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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청소년 40% “생활비 때문”…자립보조·위기가정 돕기 나서야

    성매매청소년 40% “생활비 때문”…자립보조·위기가정 돕기 나서야

    최근의 청소년 성매매 현상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14세 이하 청소년의 성매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 청소년 가운데 경찰에 적발된 인원은 15~16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14세 이하 청소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3~14세 성매매 청소년은 2004년 268명에서 2005년 169명, 2006년 88명으로 감소했다가 2007년 11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6월까지는 59명이 적발됐다. 초등학생인 12세 이하 청소년도 2004년 19명에서 2005년 5명으로 줄었다가 2006년 10명, 2007년 13명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는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인한 신종사이버 성범죄의 증가와, 성매매에 최초로 유입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의 성매매 동기는 40%가 ‘생활비 마련’이었다. 다음으로 유흥비 마련(37%), 성적 호기심(4%), 친구의 권유(1%) 등이 뒤를 이었다. 성매매를 한 청소년의 대다수는 고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이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자립 및 진학지원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상의 아동포르노물이 범람하면서 청소년 성매매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는 온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아동포르노 심의건수는 2004년 472건에서 2005~2007년까지 50건 미만이었던 것이 지난해는 304건에 이르렀다. 특히 국내법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서버를 이용한 음란·유해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한 건수가 2005년 237건, 2006년 209건, 2007년 449건, 2008년 793건 등으로 늘어나는 등 단속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사이트에 대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하고, 사후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성매매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경제위기를 꼽는다.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빈곤가정에서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성매매 유혹에 빠지고 있다는 것. 따라서 건전한 아르바이트 확대 등 청소년 자립 보조 정책과 위기가정 지원 등의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몸짱’이나 ‘얼짱’으로 표현되는 왜곡된 ‘성상품화’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매수자나 청소년이 성을 상품으로 보는 사회의 인식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립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주 교육사업팀장은 “성매매에 나서는 청소년의 대부분은 ‘호기심에 잠깐 만나볼까.’라고 간단하게 생각하기 쉽다.”면서 “청소년의 성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보다 성매매가 왜 나쁜지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배주미 박사는 “청소년들은 가정에서의 돌봄이 부족할 때 가출하게 되는데 이것이 성매매로 직결된다.”면서 “성매매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들의 화합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생사 엇갈린 태화강과 영산강의 차이는? ‘31년만의 부활’ 우포늪 따오기 4남매 성장기 55세 새내기 공무원 나올까 “갱년기 부인에 과도한 성관계 요구 이혼사유” 수천마리 벌 공습에 미프로야구 경기 52분 중단 잭슨 마지막 리허설 동영상 “멀쩡했네”
  • 새마을금고 임직원 1500억 빼갔다

    새마을금고 임직원 1500억 빼갔다

    새마을금고 전체 임직원이 짜고 새마을금고연합회 전산시스템과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갖춘 뒤 10년 가까이 고객예탁금 1500억원을 조직적으로 빼내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지청장 곽규홍)은 16일 광천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이모(62)씨 등 전 임원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최모(28)씨 등 전 직원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 등은 1999년 4월부터 새마을금고연합회 전산시스템과 별도로 전산시스템을 설치한 뒤 지난해 5월까지 조합원 5880명의 정기예탁금 1500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만기가 돌아온 조합원에게는 별도 전산시스템에 있는 돈을 빼내 반환했기 때문에 실제 이들이 가로챈 돈은 1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조합원이 예금하러 오면 창구직원 최씨 등이 상무 장모(42·구속)씨의 지시에 따라 정기예금 고객의 예금만 자신들이 구축한 별도 전산시스템으로 보내 관리하는 수법을 썼다. 고객에게는 연합회 전산시스템에 없는 계좌번호의 대포통장을 발행해 줬다. 별도 전산시스템은 광천금고 외의 지점이나 연합회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들은 정기예금이 만기되기 전에는 고객이 거의 출금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이 예금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새마을금고연합회에서 감사할 때는 연합회에 온라인으로 보내 정상 처리한 내역만을 허위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별도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고객 돈을 개인 통장으로 빼내 명품 가방 구입이나 유흥비, 생활비로 탕진했다. 전 이사장 이씨는 아들(32·구속)이 있는 영농조합 명의의 통장으로 112억원을 빼돌렸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서울에 숨어 있던 아들이 검찰에 전격 체포되자 자수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여름 다른 지점에서 예금을 찾으려던 고객의 신고로 들통났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공적자금 168억원을 투입, 고객에게 예탁금을 돌려준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연합회는 이들을 파면했고, 광천새마을금고는 지난해 9월 해체됐다. 홍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영화배우 김래원 집서 1억5000만원 훔쳐

    유명 영화배우 김래원(28)씨 집에서 억대의 금품과 연기대상 메달 등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인이 없는 단독 주택만 골라 금품을 털어온 혐의(절도)로 정모(41)씨와 이모(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42)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정씨 등은 지난 1월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영화배우 김씨 집에 옆집 담벼락을 타고 침입해 현금과 수표, 명품시계, 목걸이, 반지, 연기대상 수상 메달 등 약 1억 5000만원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등은 전날 오후 보안장치 연결전선을 끊고 김씨가 영화 촬영차 집을 비우는 것을 확인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용산구 한남동 등에서 초인종을 누른 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범행대상을 물색해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50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훔친 10만원권 수표가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주유소 CC(폐쇄회로)TV에 찍힌 차량을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3년 전 교도소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한 뒤 현금, 수표는 물론 가전제품과 양주까지 훔쳐서 판 뒤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정부산하기관 법인카드 불법사용 여전

    정부 산하기관 간부들이 접대용으로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을 숨기기 위해 여전히 갖가지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의 접대비를 일부러 여러 개의 카드로 나눠 결제하거나 서류를 조작해 업무상 카드를 쓴 것처럼 허위신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한 간부는 지난 2007년 7월 연고지인 전북 전주의 한 유흥업소에서 업무 홍보를 위한 접대자리를 갖고 18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그러나 이 간부는 3일 뒤 다시 이 유흥업소를 찾아 결제를 취소한 뒤 이사장과 자신의 법인카드로 30만~40만원씩 5차례로 나눠 분할 결제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한 간부는 호텔 유흥주점이나 호프집 등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업무 추진비로 결제하고 ‘임원 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썼다고 허위신고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 간부가 부적절하게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1000만원이 넘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2년 동안 모두 92차례에 걸쳐 50만원 이상을 결제했지만 접대 대상을 공개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조합비 유흥비로 흥청망청 국민은행 노조 도덕성 논란

    국민은행 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조합비에서 4000여만원을 단란주점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노조는 사과성명을 내고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지적된 조합비를 전액 환입키로 했다.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노조에 대한 회계 감사 결과, 노조 집행부는 지난해 81차례에 걸쳐 단란주점, 유흥주점, 노래방 등에서 총 4206만원을 조합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3명의 회계 감사인 가운데 한 명인 H씨가 지난 16일 은행 내부 통신망에 노조 집행부의 공용카드 사용 내역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내역에는 안마시술소에서 10만원을 결제한 1건과 은행 간부들에게 제공한 명절선물 구입자금 700만원도 포함돼 있다.노조는 다음날인 17일 곧바로 사과 성명을 내고, 유흥업종에서 사용한 4200만원과 은행 간부 선물비용 70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환입하겠다고 밝혔다. 12개 항목에 걸친 조합비 운용 개선안도 제시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유강현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정서에 반하는 장소에서 조합비를 사용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그러나 문제가 된 비용은 전국 1만 3000여개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노조원들을 만나 고충을 듣거나 대외 업무 활동을 하는 데 주로 사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불황에 청소년 성매매도 급증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성매매를 하다 단속되는 청소년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은 지난해 하반기 성매매 행위를 적발해 구호조치한 청소년은 모두 69명으로 상반기 36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정이 해체됐거나 위기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가출한 청소년들이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를 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점검단이 지난 한해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된 청소년 103명의 유형을 분석한 ‘2008 청소년 성매매 단속 사례집’에 따르면 82.6%가 생계비 또는 유흥비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했다. 청소년 가출도 상반기 35건에서 하반기 90건으로 급증했고 성매매 청소년 가운데 가출한 청소년의 비율은 80.8%, 학교를 중퇴한 비율은 51.7%나 됐다. 또 유해업소를 출입한 청소년들을 단속한 건수도 상반기 16건에서 하반기 103건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조사 대상 성매매 청소년의 95.4%가 성인들과 접촉하는 수단으로 ‘인터넷’을 사용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4.6%만이 아는 사람의 소개를 받았다는 등의 소수 답변을 내놓았다. 이들은 성매매의 대가로 대부분 돈을 받았으며, 액수는 10만원 이상이 75.4%, 5만원 미만이 12.3%, 5만~10만원이 10.8%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점검단은 하반기 점검에서 성매매 청소년을 포함해 모두 262명의 청소년을 구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500억 불법대출 저축은행장 구속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30일 영세 저축은행을 계획적으로 인수해 530억원을 불법 대출하고 200억원을 불법 지급보증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전북 부안군 A저축은행 은행장 김모(49)씨와 이를 도운 기획부동산업자, 차명예금주 모집책 등 모두 7명을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05년 5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126차례에 걸쳐 기획부동산업자 등과 공모해 무담보로 차명예금주 126명의 계좌로 총 538억원을 불법대출해 이 중 대환액 150억원을 제외한 388억원을 사채업자에게 돈세탁한 뒤 국내외 부동산 구입과 유흥비,빚 변제 등에 써 회수할 수 없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올 1~3월 51차례에 걸쳐 은행에 예금 실적이 없는 40명의 채무자에게 209억원 상당의 불법 지급보증서를 발행해 주고 20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옥소리씨 징역 8개월·집유 2년

    옥소리씨 징역 8개월·집유 2년

    간통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옥소리(40)씨에게 17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또 옥소리씨와 간통한 팝페라 가수 A(38)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나왔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5단독 조민석 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들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고소인 등의 진술로 보아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배우자 박철과 친분관계 있던 A씨와 간통한 점은 비난받을 가능성이 크고,조사과정에서 거짓진술을 하며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책임을 배우자에게 돌린 점 등은 불리한 양형요소로 작용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당시 부부의 신뢰관계가 이미 훼손된 데다 과도한 유흥비 지출 및 늦은 귀가로 가정생활에 소홀한 고소인의 책임도 적지 않은 점,방송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이 낱낱이 노출돼 이미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배경을 설명했다.재판부는 또 “A씨는 일관되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옥소리씨는 재판이 끝난 뒤 “(이번 판결을) 모두 받아들인다.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옥소리씨는 2006년 5월 말부터 같은 해 7월 초까지 A씨와 세차례 간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간통죄’ 옥소리 징역 8월 집유 2년

    간통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옥소리(40) 씨에게 17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법원은 또 옥소리와 간통한 팝페라 가수 A(38)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5단독 조민석 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들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고소인 등의 진술로 보아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우자 박철과 친분관계 있던 A 씨와 간통한 점은 비난 가능성이 크고 교제과정에서 옥소리가 적극적이었던 점, 조사과정에서 거짓진술을 하며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책임을 배우자에게 돌리면서 비난하는 태도를 보인 점은 불리한 양형요소로 작용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당시 부부의 신뢰관계가 이미 훼손된데다 과도한 유흥비 지출 및 늦은 귀가로 가정생활에 소홀한 고소인의 책임도 적지 않은 점, 방송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이 낱낱이 노출돼 이미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배경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A 씨는 일관되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옥소리에게 징역 1년6월, A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옥소리는 재판이 끝난 뒤 “(이번 판결을) 모두 받아들인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2006년 5월 말부터 같은 해 7월 초까지 A 씨와 3차례 간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지난 2월 간통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 헌재가 간통제 합헌 결정을 내린 최근까지 9개월 동안 재판이 연기됐다. 연합뉴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또당첨 이후, 그들은 행복했을까

    로또당첨 이후, 그들은 행복했을까

    로또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돈벼락’을 맞은 사람들.그들은 과연 자신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3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되는 SBS ‘뉴스추적’에서는 로또 당첨이나 토지보상으로 거액을 만지게 된 사람들을 만나 벼락부자가 된 이후 어떤 삶이 펼쳐졌는지 들어본다. 지난 9월말 한 20대 청년이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게 붙잡혔다.그런데 이 남자는 3년 전 로또 1등에 당첨됐던 사람이었다.무려 14억원을 당첨금으로 받았지만 유흥비와 도박 등으로 모두 날려버렸고 결국 범죄자로 수갑을 차게 된 것.그는 왜 인생 대역전의 기회를 잡고서도 허망하게 놓쳐버린 것일까. 3년 전 로또 1등에 당첨된 한 부부 역시 평탄한 생활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당시 27억원을 손에 쥔 부부는 두 사람이 완전히 갈라섰고,현재 당첨금을 두고 서로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거듭하고 있다.그 와중에 부인은 법정구속까지 당했다.중국여성과 국제결혼을 한 남성은 로또 2등 당첨금 3800만원을 모두 날린 경우.그는 중국인 부인과 처가에 속아 돈을 모두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이 남성은 잃게 된 돈보다 사랑했던 아내에 대한 배신감에 분노하고 있다. 제작진이 만나본 적지 않은 벼락부자들은 오히려 돈벼락을 맞고 나서 삶이 불행해졌다고 말한다.물론 불행해진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4년 전 로또 사상 최고금액인 407억원을 받았던 박모씨는 당첨금 중 적지 않은 금액을 자선사업에 희사하는 등 현재 순탄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이처럼 똑같은 기회가 찾아왔는데도 극과 극의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프로그램은 벼락부자들의 행운 그 이후의 삶을 들여다보고,진정한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지 조명해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옥소리 “박철은 많은 여성과 문란한 성생활”

    옥소리 “박철은 많은 여성과 문란한 성생활”

    간통죄 혐의로 법정에 선 옥소리(본명 옥보경·40)가 지난 11년간 괴로웠던 박철과의 결혼생활을 털어놓던 중 울음을 터뜨렸다. 26일 오후 2시 의정부 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처음 법정에 나선 옥소리는 심문에 응하던 중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옥소리는 2006년 5월 말부터 같은 해 7월 초까지 내연남 정씨와 세 차례 간통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옥소리와 내연남 팝페라 가수 정 모씨(38)는 간통죄 혐의에 대해 일체의 부인 없이 “인정한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옥소리는 박철과의 지난 11년 동안 결혼생활이 박철의 유흥생활과 카드빚, 무관심 등으로 온전치 못했음을 밝히며 자신의 3개월 동안의 또 다른 만남이 지탄 받고 있음을 한탄했다. 변호인과의 심문에서 옥소리는 “결혼한 이후 지금까지 경제생활을 해왔으며 박철의 도움 없이 총 3번 집을 이주, 주택을 마련했다.”며 “하지만 지난 10월 박철로부터 이혼 소송을 했다는 갑작스런 문자를 받고 충격이 컸다.”며 말문을 열었다. 옥소리는 박철과의 결혼 생활에 가장 큰 갈등으로 감당할 수 없었던 유흥비와 극도에 이른 무관심을 꼽았다. 그는 “박철의 무절제한 유흥비 남발로 수 차례 이혼을 생각했었다.”며 “부부 사이의 진전도 없었으며 실상 남남으로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철은 신혼 초부터 지금껏 룸살롱, 술집들을 전전하며 새벽녘이 되서야 집에 들어왔다.”며 “심지어는 그것도 모자라 안마시술소에 가서 약 100명이 넘는 여러 여자들과 문란한 성생활을 해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개를 숙이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옥소리는 “무절제한 유흥비 보다 더욱 힘들었던 것은 무관심”이라며 “나는 외로움에 옆에 자리한 정씨와의 3개월간의 만남을 가진 것이 전부다. 판사님이 보시기에는 박철 씨보다 제 죄질이 무겁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많이 받을 만큼 나빴던 것입니까.”라고 반문하며 목이 메이고 말았다. 자리에 함께 출석한 내연남 정 씨도 마지막 변론에 “지난 3개월간의 옥소리씨와의 짧은 만남은 이게 운명인가 싶을 정도로 사랑했다.”며 “옥소리는 문란하지 않았고 따뜻한 사람이다. 깊이 뉘이치고 있으니 관대함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고소인 박철이 강력하게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옥소리에 대해 징역 1년6월, 내연남 정씨에게는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을 요청했다. 최종 판결은 12월 17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K21 클린카드’ 유흥비 사용금지

    내년 3월부터 대학원생 연구지원(두뇌한국 BK21) 사업비를 룸살롱이나 단란주점, 사우나, 노래방 등에서 부당하게 사용하다 적발되면 다음해 사업비가 삭감되거나 검찰에 고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두뇌한국 21 사업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각 사업단의 클린카드 사용을 내년 3월부터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클린카드란 룸살롱, 유흥주점, 사우나, 골프장, 노래방, 카지노 등 특정 업종으로 분류된 가맹점에서는 카드사용이 자동적으로 거부되는 법인카드를 말한다. 지난해 교과부가 BK21 사업을 진행 중인 567개 전체사업단 가운데 191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한 결과,8개 사업단이 단란주점 등 특정업종에서 국고지원금 600만원을 부당집행하는 등 1억 7000만원이 엉뚱하게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전액환수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전국의 모든 BK21 사업단은 회의비, 행사경비 등 업무추진비를 클린카드로 결제해야 한다.교과부는 각 사업단의 사업비 집행 상황을 점검할 때 클린카드를 통한 지출만 인정해 줄 계획이다. 사업비의 부당지출, 편법 경비 집행 등의 사례를 막기 위해 자정 이후 지출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회의에 대한 경비를 여러번 나눠 결제하는 것도 안 된다. 특히 앞으로는 경중에 따라 지원비 환수, 부당집행 금액의 200% 이내에서 다음해 사업비 삭감, 협약해지, 검찰 고발 등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독자의 소리] 청소년 유혹하는 인터넷 카페/전남 여수경찰서 경무계 권성호 경사

    요즈음 인터넷상에서는 단순한 카페나 블로그를 쉽고 간단하게 개설할 수 있지만 현행 법규 어디에도 이를 제재할 근거가 없다. 인터넷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을 마음껏 PR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철저히 자신을 숨긴 채 남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쉽게 카페를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하여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청소년의 가출을 주제로 하는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카페에는 유흥비 마련이나 집을 나와서 숙식을 해결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게재하며, 청소년 가출을 부추기고, 원조교제를 통한 성매매 등 범죄행위까지 조장하고 있다. 최근 관내 다방업소 점검 중 만난 김모(19)양은 17살 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충동적인 가출을 했고, 이것이 유흥문화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범죄 예방차원에서라도 카페 개설의 조건을 강화하고 문제 사이트 개설자는 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근거법규를 마련해야 한다. 전남 여수경찰서 경무계 권성호 경사
  • 법원 ‘재산 노린 친권’ 잇단 쐐기

    자녀의 재산을 노리고 친권을 주장하는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자녀의 재산관리를 맡기지 않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판결이 탤런트 고 최진실씨의 자녀를 둘러싸고 유가족과 전 남편 조성민씨가 벌이고 있는 친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친권이란 ‘부모가 미성년인 자녀를 보호·감독할 신분상·재산상의 권리와 의무’이다. 우리 민법은 친권자가 권한을 남용하거나 뚜렷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만 이를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조씨처럼 이혼할 때 친권을 잃었더라도 전 배우자가 사망하면 자동으로 친권이 살아난다. 그러나 최근 법원은 자녀의 행복과 이익을 해할 가능성이 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친권 상실이나 재산관리권 정지를 선고하고 있다. A(사망)씨와 B(41)씨는 1991년 결혼해 아들(17)과 딸(13)을 낳았지만 2002년에 이혼했다.A씨는 이듬해 C씨와 재혼해 자녀를 키우다 2005년 11월 교통사고로 숨졌다. 전 부인 B씨는 A씨가 생명보험에 가입했다는 것을 알고 자녀 모르게 보험금 1300만원을 신청해 받았다.B씨는 A씨가 사망하고 나서 아들을 잠시 맡아 키우기도 했지만 제대로 양육하지 못해 결국 계모 C씨에게 보냈다. 유가족들은 법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법원은 지난달 25일 “자녀의 재산을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B씨에 대해 법률 대리권 및 재산 관리권 정지를 선고했다. 86년 결혼한 D(48)씨와 E(45)씨는 아들 두 명(21세, 19세)을 두고 2004년 협의 이혼했다. 친권은 남편 D씨가, 양육권은 부인 E씨가 가졌다. 남편은 상속받은 재산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하고 재정적으로 어려워지자 약속했던 양육비조차 지급하지 않았다. 게다가 자녀들에게 상속된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담보로 돈을 빌려 쓰겠다고 나섰고 E씨는 친권상실을 청구했다. 법원은 “친권자를 어머니로 변경하는 것이 자녀의 원만한 성장과 복지를 위해 유리하다.”고 지난해 12월 판결했다. 이혼소송 전문인 김삼화 변호사는 “이혼 뒤 홀로 자녀를 키우던 어머니나 아버지가 사망하고 자녀에게 재산이 남아 있는 경우 유가족과 남은 부모가 친권이나 재산관리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많이 벌인다.”면서 “법원이 친권이나 재산관리권 제한 요건을 완화해 자녀의 행복과 이익이 보호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친권 상실이나 친권 회복을 청구하는 소송은 2004년 33건에서 지난해 19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188건이 들어와 사상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단독]대학교수도 수십억 뇌물수수 파문

    분양대행권도 없이 쇼핑몰 상가를 분양해주겠다고 속여 수십명으로부터 수백억원을 받아낸 분양대행사 대표가 법정에 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재건축조합장인 유명 사립대 교수가 분양대행권을 주는 대가로 수십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은석)는 동대문 흥인·덕운시장을 재개발한 동대문 M쇼핑몰 상가를 허위 분양한 H분양대행사 대표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2년 말부터 M쇼핑몰 1,2층 상가에 대한 분양계약서를 써준 뒤 36명으로부터 계약금 및 투자금, 차용금 등 명목으로 165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때는 이씨가 분양대행권을 획득하기 전이었던 것은 물론이고, 아직 재개발 사업인가조차 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M쇼핑몰은 지난해 정식분양됐고, 이에 따라 앞서 이씨를 통해 상가 분양계약을 맺은 피해자들의 계약서는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등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M쇼핑몰은 상가 2600개 규모로, 서울시가 국내시장재개발법에 의해 개발을 추진한 첫 상가다. 이씨는 이렇게 번 돈 가운데 수십억원을 사업 인허가와 관련된 향응 접대 등 유흥비로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이런 사기행각은 재개발조합장인 윤모씨의 묵인 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유명 사립대 부총장을 지냈으며,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 중인 윤씨는 이씨에게 분양대행권을 주는 대가로 46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 돈에 대해 처음에는 뇌물이라고 시인했다가 뒤늦게 “분양권이 확정되면 전환하기로 한 이행보증금”이라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 역시 이를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이 돈이 시행사 공식계좌 등을 거치지 않고 1억원짜리 수표 등 현금 형태로 직접 윤씨에게 전해진 데다, 수십억원이라는 큰 돈에 대해 이자가 한 푼도 정해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차용금이 아닌 뇌물로 결론내리고 보완조사를 거친 뒤 조만간 윤씨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을 상대로 한 악질적인 분양 사기로 피해자들이 가압류 신청 등을 해놨지만 피해규모가 워낙 커서 실제로 얼마나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체육회,‘MB찬양’ 낯 뜨거워”… ‘과잉충성’ 논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의 ‘이비어천가(李飛御天歌), 참으로 낯뜨거웠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 최문순 의원(민주당)은 20일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이 올림픽 선수단의 성과를 정권홍보에 활용했다.”며 이 같이 비난했다.  최 의원은 “지난 8월 25일 선수단 입국식을 보다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성원을 언급해야 할 대목에 대통령님이란 단어를 넣고, ‘촛불’을 언급하는 등 정치적인 수사들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 회장의 인삿말 중 최 의원이 문제삼은 부분은 “그 동안 이명박 대통령님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국민여러분의 열정어린 성원” “그동안의 촛불시위 등 어려웠던 사회” 등이다. 최 의원은 또 “지난 8월 26일 청와대 초청행사 때도 유인촌 장관이 문대성 IOC 선수위원에게 ‘대통령이 만들어 주신거야.’라고 말한 것도 모자라 이 회장은 ‘대통령님’을 연발했다.”고 지적한 뒤 “21세기 민주 대한민국에서 볼 수 없는 참 낯뜨거운 장면의 연속이었다.”라며 거듭 비난했다.  그는 청와대 초청행사를 위해 이 회장이 사전에 준비한 연설문 초안을 공개했다.  이 초안에는 “베이징 현지까지 찾아오셔서 저희 선수단을 격려해 주신 이명박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 “대통령님을 비롯한 국민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인 올해 세계 7위의 대승을 거둬…”, “선수단에게 이처럼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대통령님께 거듭 감사”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최 의원은 이어 실제 연설내용은 초안내용과는 달랐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실제 연설내용에는 “대통령 내외분의 그 동안의 격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체육을 이해하시고 실천으로 사랑” 등의 내용이 있었지만 초안에 비해 ‘대통령’이란 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다.  그는 올림픽 선수단 환영행사와 퍼레이드도 문제 삼았다. 최 의원은 “이 회장은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지난 7월 31일 STX그룹 강덕수 회장을 만나 ‘올림픽 성적이 좋을 경우 선수단 환영 대축제를 할 계획인데 이 행사를 후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또 베이징 출국 전 정부 관계자를 만나 ‘반드시 좋은 성적을 가지고 올테니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대한체육회 실무진은 애초 행사 후원사로 SK텔레콤을 고려했다가 이 회장의 지시로 STX그룹에 후원을 요청했으며 STX측은 하루 만에 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도심퍼레이드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잇따르자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말을 바꾸기에 급급했다.”며 “선수단 퍼레이드는 이미 이 회장의 주문에 따라 사전에 준비돼 온 ‘충성쇼’”라고 꼬집었다.  그는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씨는 왼쪽 무릎인대가 손상돼 바로 병원에 후송해야 하는데도 힘겹게 퍼레이드에 참가했고 다음날 청와대 오찬에도 참석했다.”며 “이는 대체 누구의 결정인가.”라며 이 회장을 질책했다.  한편 최 의원은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21명으로 연예인 원정응원단은 2인 1실 기준으로 하루 283만 여원에 달하는 숙박비를 사용하는 등 ‘호화판 외유’를 즐겼다.”고 밝힌 뒤 “특히 특정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응원단에 집중 배치되는가 하면 연예인 한 명당 한 명씩의 매니저·코디 등을 동반해 이들의 경비도 공공경비로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연예인응원단은 방송인 강병규씨가 문광부에 제안,구성한 것으로, 단장인 강씨를 포함해 김나영 조여정 김용만 윤정수 채연 미나 한성주 등이 참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뉴스in뉴스] 촛불 농성 100일,조계사에서는 지금… 공공기관 법인카드로 유흥비 20억 ‘펑펑’ ‘김정일 신변이상’ 춤추는 說 이정 해병대 입대엔 ‘양아버지 김흥국‘ 조언 커 지성·주영·영표 유럽 3인방 주전 굳히기  
  • 법인카드로 유흥비 20억 ‘펑펑’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일부 공공기관의 법인카드 남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19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레저코리아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에서 무려 20억 8000만원을, 골프장에서도 1억 5000만원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그랜드레저코리아는 또 같은 기간 퇴폐이발소·사우나·안마시술소 등에서도 167회에 걸쳐 4600만원을 결제했으며 심야택시도 8300만원어치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출자로 설립된 한국문화진흥㈜ 역시 지난 2003년부터 올해 7월까지 1272회나 골프장을 드나들며 1억 9000만원을 사용했으며 피부미용실에서 네일아트 등의 비용으로 지출한 것만도 수십차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북관광개발공사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도 주말에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대형마트, 영화관, 심지어 성형외과와 치과 등에서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광장] 공기업 개혁에 정권 명운 걸어라/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기업 개혁에 정권 명운 걸어라/우득정 논설위원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법인카드로 유흥비와 골프 비용을 흥청망청 쓰는 곳(증권예탁원), 편의 제공을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챙기는 곳(주공, 한전), 고객에게는 인색하면서 골프와 단란주점·요트 관광으로 이사회를 치르고 노사합의라는 이유로 시간외수당을 퍼주는 곳(중소기업은행)…. 새 정부 들어 공기업에 대한 감사원과 검찰의 감사 및 수사결과 드러난 비리다. 물론 새삼스러운 건 아니다. 공기업을 털 때마다 늘상 드러나는 고정 메뉴다. 어떤 공기업 기관장은 재임기간 중 직원들이 술값 등 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1825회에 걸쳐 1억 7660만원어치나 사용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또 시간외 근무실적과 근무복 착용에 상관없이 수당과 피복비로 10억원 가까이 지출했다. 그럼에도 이 기관장은 최근 공모절차를 거쳐 규모가 큰 공기업의 CEO로 영전했다. 그리고 비리가 이처럼 횡행하는데도 정권의 줄을 타고 낙하한 감사는 오로지 ‘감사’한 마음에 눈과 귀, 입을 봉한 채 한통속이 된다. 현재 305개 공기업의 총예산은 국내총생산(GDP)의 33.6%에 이른다. 참여정부 5년간 48%인 97조 9000억원이 늘었다.45개가 신설되고 임직원은 38%인 7만 1000명이 늘었다. 연간 재정에서 지원되는 규모가 20조원에 가깝다. 국가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공기업 개혁은 공통된 관심사다. 영국의 대처 총리는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포함한 대대적인 공공개혁으로 ‘영국병’을 치유했다. 일본은 고이즈미 내각 당시 우정공사 민영화 등 과감한 공공개혁으로 ‘잃어버린 10년’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명박 정부 역시 한국경제 선진화의 원동력을 규제완화, 감세와 함께 공공부문의 개혁에서 찾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광우병파문의 여파로 국정 지지도가 두자리 숫자 초반까지 추락하고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기업 선진화의 추진력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주요 금융공기업의 민영화 일정은 정권 말로 연기되고 갈등의 소지가 큰 부문의 민영화는 백지화되는 등 개혁의 핵심인 민영화의 구도는 적잖이 일그러졌다. 어느 순간 공기업 개혁의 주도권은 각 부처로 떠넘겨졌다. 여권 일각에서는 9월 중 공기업 개혁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가을쯤 국정지지도가 40%대로 올라서면 공기업 개혁도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 하지만 포스코나 KT에 상응하는 민영화 상징이 빠진 상황에서 MB정부의 공기업 개혁도 별로 기대할 게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 정부는 고물가 경제위기 국면에도 불구하고 후유증이 예견되는 경기 부양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반(反)MB식 윽박지르기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서민 물가 낮추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나, 땜질식 대응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 여름철 손님이 없을 때 목욕탕 보수작업에 들어가듯 지금이야말로 구조적인 개보수에 착수해야 한다. 정부도 성장에서 안정으로 정책기조를 선회하면서 성장잠재력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 첫걸음이 공공부문 개혁이다. 그리고 개혁의 핵심은 경쟁 유발이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먼저 관료-공기업CEO-노조-정치권의 담합구조부터 타파해야 한다. 여대야소라는 정치 환경에 2년간 선거가 없는데도 머뭇거린다면 ‘무능’ 외에는 달리 덧붙여질 단어가 없다. 공기업 개혁에 정권 명운을 걸어라.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공사편의 등 대가 수억대 수뢰·향응 다반사

    공사편의 등 대가 수억대 수뢰·향응 다반사

    공기업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검찰, 감사원이 수시로 강도높은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지만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비리 유형이나 수법을 보면 ‘신도 놀랄’정도다. 공기업들도 나름대로 자정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구호에 그치고 만다는 지적이 많다. 3일 감사원, 검찰 등에 따르면 공기업 비리는 주로 공사계약·물품조달 과정에서 발생한다. 최근 드러난 주택공사 사례는 ‘비리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 전 주공 간부 김모씨는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사로부터 2억 7000만원을 챙겼다. 건설 브로커로부터는 74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 주공 전 서울본부장 권모씨는 인사청탁 대가로 3700만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다. 권씨는 퇴직한 뒤 토목설계회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뇌물 공여자로 바뀌었다. 주공 임직원들에게 7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베풀고 대가로 255억원 상당의 용역을 수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 발주 대가 성매매 접대도 광교 신도시 감정평가 비리도 같은 유형이다. 경기도시공사 간부 신모씨는 토지보상 감정평가를 맡은 업체들로부터 9500만원, 사무용품 납품업체로부터 7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택지개발 과정에서 감정평가 비리가 만연됐다는 첩보를 갖고 주공·토공 등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받은 간부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어 곧 전모가 드러날 전망이다. 도로공사 직원은 공사 발주 대가로 태국에서 성매매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최대 공기업이자 우수 공기업으로 뽑혔던 한전도 예외는 아니다. 한 간부는 전산 장비 납품 편의를 봐주고 2억원을 받았다가 검찰에 덜미가 잡혔다. 계약 조건을 느슨하게 풀어 주거나 변경해 주는 수법도 동원된다. 철도청 직원 4명은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철도화물수송 계약을 부당 변경해 줬다가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다. 예산을 사금고로 이용한 비리도 흔하다. 증권예탁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섭외성 경비 10억원을 엉뚱한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 유흥비로 3800만원을 썼는가 하면 임직원끼리 골프를 친 비용 750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억대 연봉으로도 양이 차지 않아 상품권 28억 6000만원어치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참여정부는 여러 차례 공기업 사정을 단행했다.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고 비리 직원에 일벌백계 징계를 내리면서 비리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뿌리는 뽑지 못했다. 공기업 사정을 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말뿐인 사정… 고질적 비리 반복 최근 자리를 내놓은 한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이 ‘한탕’하고 그만 둔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비리는 계속된다.”며 “자체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일회성 단속이나 공기업 길들이기 차원의 사정이 아닌 상시 감시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대적인 공기업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공기업들은 비리 방지 캠페인을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다.‘클린 컴퍼니’ ‘자정결의대회’ ‘안주고 안받기’등 이름만 다를 뿐 그게 그거다. 비리가 터지거나 신임 사장이 부임하면 으레 치르는 행사다. 주공은 지난달 31일 ‘100%클린 주공 선포식’을 열고 청렴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공도 지난달 11일 ‘윤리헌장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청렴사직서약제’를 운영하고 반부패 청렴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고 있다. 박희봉 중앙대 교수는 “정부가 방만한 경영을 방치하고 독점 경영을 제어하지 못한 탓”이라면서 “요란한 구호보다는 구조적으로 비리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낙하산 인사,CEO와 노조 결탁과 같은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막가는 증권예탁원

    증권예탁결제원 직원들이 법인카드로 옛 재정경제부 직원들의 유흥비를 대신 결제하고, 내부 직원들의 룸살롱·골프장 등의 이용 비용도 회사돈으로 낸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 직원 5명 징계 요구 감사원은 올해 상반기 공기업 감사에서 증권예탁결제원의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 섭외성 경비를 부당 집행한 직원 5명의 징계처분 등 인사조치를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들은 2005∼2007년 17차례에 걸쳐 재경부 직원들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하거나, 대신 결제해 주는 방식으로 3475만원의 향응을 제공했다. 또 35차례에 걸쳐 법인카드로 개인 유흥비 또는 내부 임직원과의 유흥비 3844만원을 결제했다. 임직원들과 136차례에 걸쳐 골프를 친 뒤 골프비용 7507만원도 법인카드로 지불했다. 특히 A본부장은 11차례에 걸쳐 재경부 직원들과 유흥주점에서 양주를 마시고 술값 2699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인했다. 이중 두 차례는 재경부 직원들의 회식비 지원 요구를 받고 법인카드를 아예 건네주거나, 대신 결제하는 방식으로 407만원 상당의 향응을 배풀었다. B본부장은 지난해 재경부 직원으로부터 송년회 회식비를 결제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 서울 역삼동 룸살롱의 유흥비 47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재경부 직원들의 술값 776만원을 대신 내줬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증권예탁원이 경영활동과 상관없이 증권거래대금과 연동해 증권사로부터 주식거래대금의 0.00551%를 증권예탁 및 결제수수료로 징수하고 있다며 ‘수수료 과다징수’를 지적했다. 예탁원이 2003∼2007년 수수료로 3384억원을 징수, 비용 1990억원을 충당하고도 1394억원의 수익을 남겼다는 설명이다. 감사원은 특히 수수료 과다징수에 따른 증권 유관기관 누적 초과 이윤은 지난해 말 1조 8700억원(증권선물거래소 1조 94억원, 증권예탁결제원 4819억원)에 달했고,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예탁원의 1인당 인건비는 각각 1억 2100만원과 1억원으로 금융 공공기관 중 인건비가 가장 많을 정도로 방만하게 운영됐다고 밝혔다.●수수료 과다징수로 방만 경영 예탁원은 또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경로효친 기념품 지원’ 명목으로 지난해 전 직원에게 1인당 18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모두 7억 6700만원을 사용했다.2003∼2007년 체육·문화행사 지원 명목으로 12차례에 걸쳐 전 직원에게 21억원어치 상품권을 나눠줬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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