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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애 미끼 수억 사기 50대 구속

    동성애 미끼 수억 사기 50대 구속

    충북지방경찰청은 31일 동성연애를 미끼로 남성들에게 접근해 수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윤모(52)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동성연애자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1명에게 총 2억 20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검사나 의사 등으로 소개한 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젊고 잘생긴 다른 사람 사진을 전송하고, 전문적인 용어 등을 사용했다. 윤씨는 수차례 채팅을 통해 피해자들이 자신을 믿는다고 판단되자 ‘취직을 시켜주겠다’, ‘함께 살 집의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범행대상이 주로 사회경험이 짧은 대학생, 직장인, 취업준비생들이라 윤씨의 달콤한 제안에 쉽게 속았다. 윤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단 한번도 만나지 않은 채 앱이나 전화로만 연락을 취했고 돈은 은행계좌로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동성연애자인 윤씨는 가로챈 돈을 자신의 외모를 꾸미기 위해 피부과 등에 다니거나 유흥비, 생활비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며 “추가범행이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민희, 체포 전 洪과 수차례 통화… 사전조율 했나

    이민희, 체포 전 洪과 수차례 통화… 사전조율 했나

    李 “고교 선배에 조언 구했을 뿐 정운호 돈 9억 받아 생활비 사용” 洪과 말 맞추기·증거인멸 의심 법조계 전방위 의혹 열쇠 ‘촉각’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브로커 이민희(56)씨가 지난 21일 검거되면서 정운호(51·수감 중)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계를 비롯한 전방위 로비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22일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메트로 지하철 입점을 도와주겠다며 정 대표로부터 9억원을 받은 혐의(사기, 변호사법 위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2009~2011년 여러 차례에 걸쳐 서울메트로 관계자와 접촉해 지하철 역사 내에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정 대표로부터 9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유명 가수의 동생 조모씨로부터 3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 홍만표(57) 변호사에게 형사사건을 소개해 주고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에서 자수 의사를 밝힌 뒤 체포됐으며 언론에서 제기한 일부 범죄 사실에 대해 시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씨는 정 대표로부터 받은 9억원을 로비에 사용하지 않고 본인의 생활비와 유흥비 등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도피 기간 중 정 대표 도박사건 검찰 수사 단계 변호를 맡았던 고교 선배 홍 변호사와 법적 자문을 위해 여러 차례 통화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정 대표의 로비 의혹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도 이씨와 홍 변호사 사이에 통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양측이 조사를 앞두고 말 맞추기를 했거나 증거인멸을 시도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체포 당시 이씨는 휴대전화도 갖고 있지 않았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이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씨를 상대로 실제로 법조계 로비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정 대표의 항소심 재판장인 임모 부장판사를 만나 식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씨는 성형외과 의사 L씨를 통해 수도권 K부장판사에게 항소심 선처 로비를 하는 데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씨의 고교 선배로 정 대표의 원정도박 사건의 검찰 수사 당시 변호를 맡았던 홍 변호사가 정 대표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는 수임료(1억 5000만원)보다 더 많은 수임료를 받았는지 등 ‘부당 수임’ 의혹도 살펴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씨가 전직 청와대 수석과 부처 차관, 현직 차장검사, 간부급 경찰 간부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인맥을 과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정운호 ‘전방위 로비’ 브로커 이민희 오늘 밤 구속영장 청구… “돈 떨어져 자수”

    정운호 ‘전방위 로비’ 브로커 이민희 오늘 밤 구속영장 청구… “돈 떨어져 자수”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정 대표 측 브로커 이민희(56)씨의 구속영장을 22일 밤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날 새벽 체포한 이씨가 유명 가수 동생의 돈을 가로채고 정운호 대표로부터 로비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사기 및 알선수재 혐의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씨의 체포 시한은 23일 0시 30분까지다. 검찰은 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규정을 감안해 이날 밤 늦게 영장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경과에 따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에게 로비해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역내 매장을 늘려주겠다며 정 대표로부터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수수차례에 걸쳐 9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명 트로트 가수의 동생 조모씨로부터 3억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혐의도 있다. 검찰 조사에서 이씨는 이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실제로 로비 명목의 돈을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에게 뿌리지는 않았으며 본인의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4개월여간 수도권과 충남 일부 지역을 전전하며 수사팀에 쫓겨 지내는 생활을 했고 도피 자금이 소진돼 자수를 결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검찰은 불법 로비를 하지 않았다는 이씨 진술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기존 조사 자료와 증거물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탁 전문’ 前 총리실 공보실장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군납 비리 사건 무마 청탁 및 인사 청탁 등을 들어주고 1억 5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신중돈(56)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씨에게 청탁을 알선하고 2700만원을 챙긴 남모(42)씨와 이모(42)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2013년 9월 당시 총리실 공보실장으로 있던 신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군 장성에게 육군 소령 김모(47)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을 했다. 김 소령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전역했다. 당시 김 소령은 허위 군납계약서로 대출을 받으려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김 소령의 청탁은 그의 지인이었던 남씨와 이씨를 통해 신씨에게 전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신씨의 청탁을 받은 군 장성이 실제로 수사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신씨는 2014년 1월 경기도의 한 시청에 근무하던 8급 공무원 최모(37)씨를 고향인 경북으로 전보되도록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당시 안전행정부 고위 공직자에게 부탁해 성사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남씨는 총 1억 8400만원을 받아 이 중 1억 5700만원을 신씨에게 건넸다. 남씨가 1700만원, 이씨가 1000만원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는 대부분의 돈을 식대와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설] 주자마자 ‘깡’시장 나온 성남시 청년 상품권

    성남시가 지난 20일부터 취업을 기다리는 청년들에게 나눠 주고 있는 ‘성남사랑상품권’이 하루 만에 인터넷 중고 카페에서 액면가의 70∼80%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 모두에게 1인당 12만 5000원어치씩 제공하는 상품권이 속칭 ‘깡’(할인) 대상으로 전락한 것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청년배당’이 걱정했던 대로 청년 복지에는 별반 기여하지 못한 채 ‘눈먼 돈’인 양 뒷거래만 조장하는 양상으로 왜곡되고 있는 셈이다. 성남시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구직 역량’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청년수당 정책을 도입했다. 시에 주민등록 후 3년 이상 거주 중인 만 24세 남녀 1만 1300여명 전원에게 연간 50만원씩 나눠 주는 스케줄과 함께였다. 소득 수준을 가리지 않고 지급해 ‘보편적 복지’의 외피를 걸치고 있지만, 취업 여부를 따지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나눠 준다는 점에서 예산 낭비와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등 각종 폐해가 예견됐었다. 그런 우려는 예상보다 더 일찍 실증됐다. 1분기용으로 지급된 상품권을 액면가의 20∼30% 가격으로 팔거나 사겠다는 글이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를 도배하고 있다니 말이다. 지급된 상품권이 취업 역량 강화에 쓰이기보다 ‘깡’시장에서 현금화돼 유흥비로 탕진될 개연성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는 청년배당이 청년 실업난 해소라는 목표와는 정합성이 부족한 인기 영합 정책임을 말해 준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자기 계발을 통해 구직 역량을 키운다는 애초 취지가 바래지면서다. 성남시는 상품권이 인터넷에서 거래되자 게시글을 삭제하는 등 응급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이미 대중인기영합주의라는 불순한 냄새가 풍겨 나오는데 쉬쉬하며 덮을 일도 아닐 게다. 더군다나 한때 모라토리엄(지불유예)까지 선언했던 성남시의 재정 형편을 고려하면 이 정책이 지속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성남시는 상품권 할인 거래를 막기 위해 앞으로 카드 지급 등 대안을 강구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청년들의 도덕적 해이만 야기하면서 차기 선거를 겨냥한 포퓰리즘성 실험이라면 차제에 접는 게 옳다. 우리는 구직을 앞둔 청년들에게 푼돈을 나눠 주기보다는 맞춤형 취업 교육을 강화하거나, 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한 고용지원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게 낫다고 본다.
  • 돈 빌리고 꿀꺽… 계약업체에 ‘갑질’한 지방공무원

    계약업체에 ‘갑질’을 한 지방 공무원 등이 파면을 비롯해 중징계를 받는다. 직무와 연관된 민간 업자나 부하 직원이 담당 공무원의 요구를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점을 노리고 돈을 빌린 뒤 갚는 둥 마는 둥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4일 서울 은평구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취약 분야 비리 점검’을 한 결과 2명에 대해 파면을, 1명에 대해 해임을, 3명에 대해 정직을 소속 기관에 각각 요구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의 한 공무원은 2012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계약업체나 부하 공무원 등 15명에게 20차례에 걸쳐 총 1억 560만원을 빌려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 한 차례에 80만~3000만원씩 빌렸는데, 이 가운데 8710만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1850만원은 모른 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세무서 공무원은 세무신고 업무를 대행하는 관내 회계사에게 돈을 요구해 1000만원을 받았다. 이 공무원은 빌린 돈이라고 주장했으나 처음부터 차용증이 없고 이자를 준 적도 없다면 빌린 돈이 아니라고 감사원은 판단했다. 이 세무 공무원은 또 2013년 5월부터 유흥비로 쓴 빚을 갚기 위해 관련 업체에서 13차례에 걸쳐 4400만원을 빌리고는 750만원을 갚지 않았다. 은평구 공무원은 민간 업체와 1000만원 상당의 제설장비 수리 계약을 체결한 뒤 장비의 일정 부분을 자신이 직접 고치고 자신의 몫이라며 640만원을 요구해 되돌려받는 횡포를 부렸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갑질·뇌물·횡령… 부패한 우유회사 ‘금수저’들

    유제품 업계는 대기업이 중소업체를 괴롭히는 이른바 ‘갑(甲)질 횡포’가 다른 어떤 업종보다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이 작심하고 그 속을 파헤치자 ‘썩은 관행’이 줄줄이 실체를 드러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와 2위인 매일유업의 최고경영자와 오너 일가 등이 협력업체에 대해 납품 편의를 봐주는 등의 대가로 뒷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유제품 업계의 불황이 심각한 상황인데도 경영진은 ‘갑질’에 비리까지 저지른 셈이다. 이에 더해 수십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도 밝혀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재빈)는 횡령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전 상임이사 이모(63)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매일유업 전 부회장인 김모(56)씨 등 두 업체의 임직원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에게 4억 1000만원가량의 ‘뒷돈’을 건네고 회사 돈 2억 47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뇌물공여 및 업무상 횡령 등)로 우유용기 제조·납품업체 대표 최모(62)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실상 서울우유 최고경영자였던 이 전 상임이사는 2010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납품계약을 유지하고 불량품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최씨로부터 8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영전략팀장 송모(46)씨도 납품계약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최씨에게서 2200만원을 받는 등 서울우유 직원 5명도 뇌물 수수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됐다. 매일유업의 비리도 드러났다. 매일유업 전 부회장인 김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우유 납품과 관련된 중개업체, 운송업체, 광고업체 등 다수의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김씨는 납품업체들이 자신의 회사를 통해 매일유업에 제품을 공급하도록 하고 일종의 ‘통행세’ 격으로 납품액의 3%를 받고, 회사 자금 48억원을 횡령해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부회장과 횡령을 공모한 매일유업 전 부장 노모(53)씨도 불구속 기소됐다. 김 전 부회장은 매일우유 창업주인 고(故) 김복용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김정완 회장의 동생이다. 검찰 관계자는 “실질적인 압력을 행사한 정황은 없지만 오너 일가라는 이유만으로도 납품업체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김 전 부회장의 횡령 비리를 다른 오너 일가나 경영진이 알면서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비리를 캐고 있다. 매일유업 전·현직 직원 4명의 비리 정황도 포착됐다. 특히 전 구매팀장 한모(42)씨는 2013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납품 단가 유지나 물량 증대 청탁을 받고 최씨로부터 수표 1억 2000만원을 받아 챙겼으며 3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도 건네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런 우유업계의 비리가 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납품업체 측에서 단가를 산정할 때 로비 비용을 포함하고, 매일유업 김 전 부회장의 경우 유통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제품 가격 책정에 관여했을 여지가 높다는 것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우유 업계의 비리 관행이 장기간 이어져 온 만큼 추가 혐의를 지속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가사도우미 체크카드 훔쳐 유흥비 쓴 ‘남녀’

     사실혼 관계의 남녀가 가사도우미의 체크카드를 훔쳐 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모(43·신체장애 1급)씨와 노모(39·여)씨는 지난 6월 17일 오후 부산 사상구 집에서 가사도우미 방모(65·여)씨의 가방을 뒤져 체크카드 1장을 훔쳤다.  이들은 장애수당 등 매달 100만원 정도의 수입이 있었지만 방씨의 통장에 많은 든 것을 알고 이를 노렸다. 통장에는 2년 전 입국한 재중동포인 방씨가 새터민인 남편과 모은 전 재산 2500만원이 있었다.  방씨는 지역주민센터에서 장애인에게 지원하는 가사도우미였는데 2개월 전인 4월부터 김씨 집에서 일했다. 일주일에 2∼3번 방문해 집안일은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집에서 만든 반찬도 가져다주며 이들을 돌봤다.  그런데 지난 9월 중순 은행에서 통장을 정리하던 방씨는 잔액이 절반으로 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남편과 함께 어렵게 모은 돈인데 감쪽같이 사라졌다. 방씨는 국적 취득에 필요한 3000만원 이상의 예금잔고 증명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다.  방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은행 폐쇄회로(CC)TV에 자신이 자식처럼 돌보던 김씨와 노씨의 모습이 보였다. 경찰 조사결과 두 사람은 두 달간 6차례에 걸쳐 방씨의 계좌에서 모두 1100만원을 인출해 대부분을 술값 등 유흥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체크카드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방씨와 은행에 동행해 다른 통장을 개설해 준 적이 있었는데 당시 설정한 비밀번호가 훔친 체크카드 비밀번호와 같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정착을 목표로 성실하게 가사도우미 일을 하던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김씨와 노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적장애인 휴대전화 개통시켜 대출 사기

    지적장애인 휴대전화 개통시켜 대출 사기

    대형마트에서 미화원으로 일하는 임모(지적장애 3급·49)씨의 누나는 지난해 8월 동생 앞으로 배달된 대부업체 독촉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독촉장에는 난생처음 보는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었다. 동생 본인도 모르게 개통된 번호였다. 통신사에 확인한 계약서에는 동생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가 또박또박 쓰여 있었다. 5~6세의 지능에 초등학교를 중퇴한 임씨는 주소나 주민번호를 제 손으로 적지 못하는 상태였다. 수소문해 보니 범인은 임씨의 회사 동료였다. 그는 임씨 명의의 휴대전화와 은행 통장을 몰래 만들어 대부업체 두 곳에서 5000만원을 빌렸다. 빌린 돈은 유흥비로 날렸다. 임씨 가족들은 통신사와 은행, 대부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계약이 무효’라고 호소했지만 이들은 임씨 이름이 적힌 계약서만 들이밀었다. 범인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지만 그는 이윽고 종적을 감췄다. 결국 임씨 가족은 대부업체 등 10곳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부장 지영난)는 임씨가 대부업체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계약에 따른 채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임씨가 대출을 받을 만한 지적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가출했다가 노숙자에게 사기를 당한 이모(지적장애 1급·22·여)씨도 지난 9월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 영등포역 근처에서 만난 노숙자는 이씨를 데리고 통신사 대리점들을 방문해 일주일간 스마트폰 3대를 개통했다. 이씨 역시 주민번호는 물론 이름도 직접 쓰지 못하는 상태였다. 통신사 대리점 직원은 노숙자의 말만 듣고 스마트폰을 개통해 줬다. 결국 이씨는 스마트폰 기기값과 소액결제 요금 등 400여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 김제욱 판사는 “일생 동안 보호가 필요한 이씨가 가출로 인해 보호자의 보호를 받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 통신사들과 단기간에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씨가 법률적인 의미도 이해할 수 없던 상태에서 맺어진 계약은 효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적장애인의 명의를 도용해 체결한 금융계약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르는 것은 장애인을 상대로 한 금융 사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장애인에 대한 금융 사기 등 ‘재산권 침해’ 상담 건수는 지난해 788건에 달했다. 2012년 429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적장애인들이 사기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은 휴대전화 대리점이나 대부업체들이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장애인 개인정보와 의사를 허술하게 확인하기 때문이다. 임씨 변호인은 “임씨와 계약을 맺은 10개 회사 중 단 한 곳도 ‘임씨 본인이 계약을 직접 작성했다’는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대부업체가 전화를 통한 ‘쉬운 대출’ 상품을 내놓는 것도 장애인 피해가 늘고 있는 요인이다. 김강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팀장은 “국내 금융사들은 외국 사례처럼 ‘장애인 전용 창구’ 등을 도입하는 등 지적장애인을 배려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합숙·잠복경찰 찾기 훈련´ 보이스피싱 가담 10대들

     용돈을 벌려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철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의 한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서울에 올라와 모텔에서 함께 숙식하며 보이스피싱으로 번 돈을 유흥비로 탕진했다. 잠복한 경찰관을 찾아내는 방법이나 체포 시 행동요령 등을 배우기도 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 및 송금책으로 활동한 혐의(사기 등)로 배모(19)군 등 4명을 구속하고 신모(18)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8월 10일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 정모(25·여)씨로부터 1800만원을 가로채는 등 3명의 피해자로부터 5100여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 사기에 속아 대포통장 계좌에 돈을 입금했고, 배군 일당은 계좌 명의자로부터 돈을 넘겨받아 중국 조직에 넘겼다.  계좌 명의자들도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도록 도와주겠다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였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려면 거래실적을 쌓아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속여 이들의 통장을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했다.  배군 일당은 대구의 한 동네 선후배 사이로,서울 송파구의 한 모텔에서 함께 숙식하면서 중국 조직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며 범죄 수익의 2∼3%를 챙겼다.  배군이 주도적으로 중국 총책과 연락하며 신군 등 나머지 일당을 범행에 끌어들였다. 검거된 11명 중 10대는 6명이었고 나머지는 20대였다.  별다른 지시가 없을 때는 배군이 중국 총책으로부터 전달받은 ‘경찰 식별 방법’이나 ‘체포 시 행동 요령’ 등을 함께 보며 모의 훈련을 하기도 했다.  중국 총책이 가르친 내용은 ‘형사들이 잠복 등에 자주 타고 다니는 차는 스타렉스나 카니발이니 주변에서 보면 조심해라’,‘경찰에 붙잡혔을 때는 메신저 앱부터 삭제하라’ 등이었다.  이들은 범행할 때 실제로 2인 1조로 조를 짠 뒤 메신저를 통해 “‘앞사람’이 통장 명의자를 만나는 동안 ‘뒷사람’은 카니발(경찰 형사기동차량) 오는지 잘 살펴라”라는 등 조직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공무원 시켜줄게”…취준생 60여명 등쳐 수억원 챙겨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을 이용해 거액의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 제3단독 신용무 판사는 공무원으로 취업시켜 주겠다며 취업준비생 60여명을 속여 5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배모(54)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씨의 공범 김모(41)씨는 징역 2년, 박모(38)씨는 징역 1년, 이모(59.여)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배씨는 2012년 취업준비생들이 안정적인 수입과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한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계획했다.  그는 김씨를 중간 모집책으로 내세워 공무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을 모으게 했다.  김씨는 어머니 이씨, 후배 박씨와 함께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국방부에 비리가 많아 정부가 민영재단을 만들어 개혁하려고 하는데, 등록비를 내면 재단이 설립될 때 별정직 7급 군무원으로 채용되도록 해 주겠다”고 꼬드겼다.  이들은 주변의 아는 사람뿐만 아니라 지인을 통해 취준생을 소개받기도 했고, 소개받은 취준생을 통해 또다시 다른 사람들을 소개받아 돈을 보내도록 설득하는 등 끈질기게 범행을 이어갔다.  안정적인 7급 공무원 자리를 주겠다는 김씨 일당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간 취준생들이 돈을 들고 몰려들었다.  이들이 2012년 11월부터 2년 2개월에 걸쳐 취준생 63명으로부터 받아낸 돈은 5억 7천여만원에 달했다.  박씨의 사촌동생과 처남도 공무원 자리를 주겠다는 말만 믿고 3700여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을 때는 취준생들이 낸 돈을 유흥비 등으로 흥청망청 탕진한 뒤였다.  신 판사는 “2년여에 걸친 범행으로 일부 피해자들은 직장을 구할 기회를 놓치기도 했으며,이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7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적발

     인천지방경찰청은 22일 해외에 서버를 둔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4년 동안 1700억원을 베팅 금액으로 받은 엄모(34)씨 등 3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하고 김모(2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해외에 있는 일당 4명을 지명수배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엄씨 등은 2011년 4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린 뒤 필리핀에 서버를 둔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 지난 8월까지 회원 1만 2000여명으로부터 1753억원을 베팅 금액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이 중 162억원을 부당이득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추면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포통장을 이용, 회원들로부터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엄씨 등은 범죄수익금으로 수억원짜리 외제차와 고급 아파트, 땅 등을 사고 5만원권 현금다발을 갖고 다니며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이들으로부터 현금 11억원과 32억원 상당의 부동산, 주식, 예금 등 숨겨둔 재산을 압수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문자 보내는 여성만 골라 스마트폰 날치기

     새벽에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며 걷는 여성에게 접근해 스마트폰을 빼앗아 달아난 날치기범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장모(18)군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17)군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8일 오전 5시 15분쯤 광진구 화양동의 한 편의점에서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면서 나오는 채모(22·여)씨에게 접근해 스마트폰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토바이 두 대에 2명씩 나눠타 광진구 화양동에서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배회하며 날치기 대상을 물색하다 채씨를 보고는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장군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채씨의 스마트폰을 빼앗고는 일당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동네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날치기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스마트폰을 중고사이트에 내다팔아 6만원을 받아 유흥비로 썼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청소년 동원해 살해·암매장에 사기대출

    지인을 살해한 뒤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고 대학 동창생을 감금, 돈을 빼앗은 일당 1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연인 사이인 신모(25·무직)씨와 강모(27·여)씨 등 5명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19)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박모(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5명은 지난 8월 25일 오전 2시쯤 신씨의 지인 조모(25)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암매장하고 주민등록증을 빼앗아 제3금융권에서 조씨의 명의로 5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 등은 살인을 저지르기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조씨를 만나 술을 마시면서 직업과 신용도를 묻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씨가 대출을 거부하자 자신들이 타고 다니던 렌터카 안에서 살해하고 함양군까지 이동해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했다. 경찰이 지난 3일 발굴한 조씨의 시신은 거의 백골이 된 상태였다. 또 이들과 공범 등 11명은 지난 8월 3일 오전 11시쯤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한 모텔에 강씨의 대학 동창 전모(27)씨를 사흘간 감금하고 열흘간 인천, 안산, 논산 일대를 끌고 다니며 600여만원을 대출받게 해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전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겁을 주며 물고문까지 했다. 학교 동창과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 대출금 상환을 위해 이 같은 짓을 했고 전씨의 장기까지 팔려고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출받으려 지인 살인-동창생 감금 ‘무서운 연인’

     지인을 살해한 뒤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고 대학 동창생을 감금, 돈을 빼앗은 일당 1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연인 사이인 신모(25·무직)씨와 강모(27·여)씨 등 5명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19)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박모(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5명은 지난 8월 25일 오전 2시쯤 신씨의 지인 조모(25)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암매장하고 주민등록증을 빼앗아 제3금융권에서 조씨의 명의로 5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 등은 살인을 저지르기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조씨를 만나 술을 마시면서 직업과 신용도를 묻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씨가 대출을 거부하자 자신들이 타고 다니던 렌터카 안에서 살해하고 함양군까지 이동해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했다. 경찰이 지난 3일 발굴한 조씨의 시신은 거의 백골이 된 상태였다.  또 이들과 공범 등 11명은 지난 8월 3일 오전 11시쯤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한 모텔에 강씨의 대학 동창 전모(27)씨를 사흘간 감금하고 열흘간 인천, 안산, 논산 일대를 끌고 다니며 600여만원을 대출받게 해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전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겁을 주며 물고문까지 했다.  학교 동창과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 대출금 상환을 위해 이 같은 짓을 했고 전씨의 장기까지 팔려고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은 이들은 다른 사람의 명의로 불법대출을 하는 ‘작업 대출’을 하려다 여의치 않자 지인을 상대로 살인을 저지르고 장기매매까지 모의했다”며 “풀려난 전씨는 현재 극도의 불안감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로드뷰’로 장소 물색·몰카로 현관번호 알아낸 빈집털이

    ‘로드뷰’로 장소 물색·몰카로 현관번호 알아낸 빈집털이

    인터넷 포털의 ‘로드뷰’ 서비스를 이용해 범행 대상을 선정하고, 화재경보기로 위장된 몰래카메라를 현관 천장에 설치해 범행 대상을 감시하며 빈 아파트를 턴 2인조가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아파트 현관에 몰카를 설치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금품을 훔친 김모(49)씨를 구속하고, 공범 고모(37)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과 11범인 김씨와 전과 9범인 고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송파, 서대문, 노원과 경기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서 14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느 빈집털이범과는 다르게 디지털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는 진화된 수법을 보였다. 인터넷 포털들이 제공하는 ‘로드뷰’로 범행 대상을 선정했다. 1층 출입구 개폐문이나 경비 인력 없이 비밀번호로 출입이 가능한 아파트가 목표였다. 김씨 등 대상 아파트가 정해지면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방문해 화재경보기처럼 생긴 몰래카메라를 비밀번호 잠금장치가 있는 현관문 천장에 설치했다. 이들은 다음날 같은 시간대에 회수한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보며 현관문 비밀번호와 거주자들이 언제 집을 비우는 지 등 동선 정보를 파악해 침입했다. 김씨 등은 아파트 침입 전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에 귀를 대고 안에 인기척이 있는지 살폈고, 피해자와 마주친 경우 “잘못 들어왔다”고 말하며 달아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범행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50여대를 분석해 역으로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 지난 12일 검거했다. 김씨는 귀금속 등 훔친 물건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팔아넘겨 유흥비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악마가 된 여고생들, 모텔에서 지적장애인 가혹행위…장기매매까지 공모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모텔에서 지적장애인 가혹행위…장기매매까지 공모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모텔로 지적장애인 유인해 가혹행위…장기매매까지 공모 ‘충격’ ‘악마가 된 여고생들’   여고생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뒤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기소됐다. 여고생들은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 돈을 뜯으려다가 실패하자 담뱃불로 지지고 끓는 물을 온 몸에 부어 실신토록 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까지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여고생 A(16)양은 지난 4월 25일 밤 지적장애 3급인 B(20)씨와 술을 마신 뒤 평택의 한 모텔로 B씨를 유인했다. 모텔로 들어간 지 10분 만에 A양의 친구인 여고생 C(16)양, 여고 자퇴생(17), 남자 대학생(19) 2명 등 4명이 들이닥쳤다. 이어 A양과 B씨가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한 뒤 미성년자와 원조교제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며 1000만 원을 요구했다. B씨가 거절하자 이들은 옷을 모두 벗긴 뒤 성적 학대를 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또 담뱃불로 온 몸을 지지고 끓인 물을 신체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까지 입혔다. 이들은 B씨가 잇단 폭행으로 의식을 잃자 27일 오후 2시쯤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돌아다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B씨를 넘기면 증거가 남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잔혹한 범죄 행각에 죄책감을 느낀 C양이 현장에서 이탈, 부모를 통해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났고 A양 등은 28일 오전 2시쯤 검거됐다. 검찰은 A양 등을 특수강도강제추행,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A양 등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B씨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모의한 뒤 모텔로 유인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엽기적인 가학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장기매매 계획까지 세운 것은 충격적”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 B씨는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은 물론, 실명의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자수한 C양도 죄질이 무거워 함께 구속기소했다”고 덧붙였다. A양과 C양은 전과가 없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B씨에 대한 가혹행위에는 남자 대학생들보다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마가 된 여고생들 “누워있는 모습 촬영해 원조교제 협박”…장기매매까지 공모 ‘충격’

    악마가 된 여고생들 “누워있는 모습 촬영해 원조교제 협박”…장기매매까지 공모 ‘충격’

    악마가 된 여고생들 “누워있는 모습 촬영해 원조교제 협박”…장기매매까지 공모 ‘충격’ ‘악마가 된 여고생들’   여고생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뒤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기소됐다. 여고생들은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 돈을 뜯으려다가 실패하자 담뱃불로 지지고 끓는 물을 온 몸에 부어 실신토록 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까지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여고생 A(16)양은 지난 4월 25일 밤 지적장애 3급인 B(20)씨와 술을 마신 뒤 평택의 한 모텔로 B씨를 유인했다. 모텔로 들어간 지 10분 만에 A양의 친구인 여고생 C(16)양, 여고 자퇴생(17), 남자 대학생(19) 2명 등 4명이 들이닥쳤다. 이어 A양과 B씨가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한 뒤 미성년자와 원조교제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며 1000만 원을 요구했다. B씨가 거절하자 이들은 옷을 모두 벗긴 뒤 성적 학대를 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또 담뱃불로 온 몸을 지지고 끓인 물을 신체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까지 입혔다. 이들은 B씨가 잇단 폭행으로 의식을 잃자 27일 오후 2시쯤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돌아다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B씨를 넘기면 증거가 남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잔혹한 범죄 행각에 죄책감을 느낀 C양이 현장에서 이탈, 부모를 통해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났고 A양 등은 28일 오전 2시쯤 검거됐다. 검찰은 A양 등을 특수강도강제추행,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A양 등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B씨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모의한 뒤 모텔로 유인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엽기적인 가학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장기매매 계획까지 세운 것은 충격적”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 B씨는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은 물론, 실명의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자수한 C양도 죄질이 무거워 함께 구속기소했다”고 덧붙였다. A양과 C양은 전과가 없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B씨에 대한 가혹행위에는 남자 대학생들보다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인 모텔로 유인해 가혹행위…장기매매까지 공모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인 모텔로 유인해 가혹행위…장기매매까지 공모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인 모텔로 유인해 가혹행위…장기매매까지 공모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여고생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뒤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기소됐다. 여고생들은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 돈을 뜯으려다가 실패하자 담뱃불로 지지고 끓는 물을 온 몸에 부어 실신토록 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까지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여고생 A(16)양은 지난 4월 25일 밤 지적장애 3급인 B(20)씨와 술을 마신 뒤 평택의 한 모텔로 B씨를 유인했다. 모텔로 들어간 지 10분 만에 A양의 친구인 여고생 C(16)양, 여고 자퇴생(17), 남자 대학생(19) 2명 등 4명이 들이닥쳤다. 이어 A양과 B씨가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한 뒤 미성년자와 원조교제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며 1000만 원을 요구했다. B씨가 거절하자 이들은 옷을 모두 벗긴 뒤 성적 학대를 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또 담뱃불로 온 몸을 지지고 끓인 물을 신체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까지 입혔다. 이들은 B씨가 잇단 폭행으로 의식을 잃자 27일 오후 2시쯤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돌아다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B씨를 넘기면 증거가 남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잔혹한 범죄 행각에 죄책감을 느낀 C양이 현장에서 이탈, 부모를 통해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났고 A양 등은 28일 오전 2시쯤 검거됐다. 검찰은 A양 등을 특수강도강제추행,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A양 등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B씨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모의한 뒤 모텔로 유인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엽기적인 가학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장기매매 계획까지 세운 것은 충격적”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 B씨는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은 물론, 실명의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자수한 C양도 죄질이 무거워 함께 구속기소했다”고 덧붙였다. A양과 C양은 전과가 없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B씨에 대한 가혹행위에는 남자 대학생들보다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마가 된 여고생들 “모텔로 유인한 뒤 누워있는 모습 촬영해 협박”…장기매매까지 공모 ‘충격’

    악마가 된 여고생들 “모텔로 유인한 뒤 누워있는 모습 촬영해 협박”…장기매매까지 공모 ‘충격’

    악마가 된 여고생들 “모텔로 유인한 뒤 누워있는 모습 촬영해 협박”…장기매매까지 공모 ‘충격’ ‘악마가 된 여고생들’   여고생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뒤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기소됐다. 여고생들은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 돈을 뜯으려다가 실패하자 담뱃불로 지지고 끓는 물을 온 몸에 부어 실신토록 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까지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여고생 A(16)양은 지난 4월 25일 밤 지적장애 3급인 B(20)씨와 술을 마신 뒤 평택의 한 모텔로 B씨를 유인했다. 모텔로 들어간 지 10분 만에 A양의 친구인 여고생 C(16)양, 여고 자퇴생(17), 남자 대학생(19) 2명 등 4명이 들이닥쳤다. 이어 A양과 B씨가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한 뒤 미성년자와 원조교제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며 1000만 원을 요구했다. B씨가 거절하자 이들은 옷을 모두 벗긴 뒤 성적 학대를 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또 담뱃불로 온 몸을 지지고 끓인 물을 신체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까지 입혔다. 이들은 B씨가 잇단 폭행으로 의식을 잃자 27일 오후 2시쯤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돌아다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B씨를 넘기면 증거가 남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잔혹한 범죄 행각에 죄책감을 느낀 C양이 현장에서 이탈, 부모를 통해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났고 A양 등은 28일 오전 2시쯤 검거됐다. 검찰은 A양 등을 특수강도강제추행,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A양 등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B씨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모의한 뒤 모텔로 유인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엽기적인 가학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장기매매 계획까지 세운 것은 충격적”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 B씨는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은 물론, 실명의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자수한 C양도 죄질이 무거워 함께 구속기소했다”고 덧붙였다. A양과 C양은 전과가 없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B씨에 대한 가혹행위에는 남자 대학생들보다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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