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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서 담배 피우지 마세요” 듣고 격분…주먹 휘두른 조폭들

    “화장실서 담배 피우지 마세요” 듣고 격분…주먹 휘두른 조폭들

    흡연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시민을 폭행한 남성이 추적 3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29일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시민을 폭행하고 도주한 2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조사 결과 범죄단체 구성원이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3시 40분쯤 광주에 위치한 유흥가 주점 화장실에서 일행 2명과 함께 2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공동상해)를 받는다. A씨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일행 2명과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해 전치 2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혔다. A씨는 도주 후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SNS에 다른 지역에 있는 것처럼 꾸민 게시글을 올리며 수사에 혼선을 줬고, 경찰은 3개월 간의 추적 끝에 전남 장흥지역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지난 20일 검거하고, 공범 2명에 대한 추적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조직폭력 사범에 대해서는 과거 또는 다른 사건의 수사 사항까지 면밀히 확인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남 치안사각지대 없앤다...4년간 지능형 CCTV 1283대 설치

    경남 치안사각지대 없앤다...4년간 지능형 CCTV 1283대 설치

    경남도는 지역 안전체계 강화와 범죄 예방을 위해 치안사각지대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모두 33억원을 들여 도내 모든 시군에 지능형 CCTV 316대를 설치한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지역에는 여성안심귀갓길,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유흥가 밀집구역 등 곳곳에 ‘CCTV’ 3만 9000여대가 설치돼 있지만 치안 사각지대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 노인 등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서 위험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설치를 추진한다. ‘지능형 CCTV’는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와 연계돼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시스템을 확립하게 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4년간 모두 136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CCTV’를 총 128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치안 사각지대에 ‘지능형 CCTV’ 설치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어나는 CCTV로 사생활 침해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부천시장, 청소년 목소리에 귀 ‘쫑긋’

    경기 부천시 성곡중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내놓은 정책제안서가 시청에 도착했다. 지난 23일 부천시청 창의실. 시 초청을 받은 성곡중 학생 16명과 교사 4명은 조용익 부천시장을 만났다. 평소 보기 힘든 자치단체장과 학생들 간 만남은 부천 발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 성곡중 3학년생 200여명은 올해 2학기 동안 ‘우리가 꿈꾸는 살기 좋은 도시 부천’을 주제로 국어·사회·미술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부천시 곳곳과 온라인을 누비며 자료 수집과 현장 조사를 통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동네지킴이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동네를 산책하며 동네의 문제점과 이상 사항을 찾아 신고하는 정책이다. 산책과 동네 안전 두 마리의 토끼를 노린다. ‘파란 가로등 설치’에는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고민이 담겼다. 학생들은 색채 심리학에서 파란 불빛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찾은 뒤 일본의 도입 사례를 찾아 유흥가 등에 파란 가로등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또 학생들은 ▲문화도시 부천 홍보담당자 연령대별 선발 ▲거리 쓰레기통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안심귀갓길 확대 조성 ▲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한 트래쉬포인트 등의 정책을 내놨다. 조 시장은 “부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하기 수업이 진행돼 뜻깊다”며 “관련 부서가 검토해 시행 가능한 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소라 성곡중 교사는 “학생들이 정책 제안을 위해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하면서 각종 프로그램 사용 능력은 물론 체계적인 글쓰기 방법도 익혔다”면서 “특히 글로컬 시대에 부천에서 자라나 부천에서 살아갈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임지연, 초고속 이혼에 “외출까지 통제”

    임지연, 초고속 이혼에 “외출까지 통제”

    전 미스코리아 임지연이 재력가 남편과 일본에서의 짧은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던 이유를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측은 지난 30일 “전 미스코리아 임지연, 감옥 같던 재력가와의 결혼 생활”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임지연은 “제가 스물다섯 나이였을 때 (전남편과) 나이 차이가 19세 정도 났다”며 “그런데 그분 외모가 어려 보여서 동안이었다, 절대 나이 차이가 있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빠의 정을 몰라서 그런지, 그분이 리더십 있게 챙겨서 이끌어가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며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다 하고 (일본에서) 결혼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문제는 그 사람이 너무 많은 걸 가졌다는 것이었다”며 “저는 그래도 미스코리아도 나오고 방송 생활도 하다가 일을 그만뒀는데 중간에 다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전남편이 하는 얘기가 ‘왜 여자가 일을 해야 하냐’고 하더라”며 “그 사람이 말하기를 여자가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다, 남편이 능력이 없을 때 그때만 여자는 일을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지연은 “그래서 ‘내가 일이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내 생활을 하고 싶다, 다른 걸 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데 그것도 안 된다는 거다”라며 “전남편이 ‘너는 나와 결혼을 했으면 내가 다른 불편함을 주지 않는 한 가정을 위해서만 있어라, 그게 너의 할 일이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할 말이 없더라, 그렇다고 그 사람이 생활비를 안 주는 게 아니라 할 말이 없더라”고 고백했다. 임지연은 외출도 자유롭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전남편이) 어느 정도로 가둬뒀냐 하면 저는 아카사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곳에 유흥가가 많다더라, 아카사카가 먼 곳인 줄 알았는데 근처에 있는 줄도 몰랐다”며 “그 사람이 열심히 돈을 벌어서 명품을 해줬지만 어디다 보여줄 데가 없더라, 늘 기사 그리고 비서와 같이 다니니까 다른 곳을 다닐 데가 없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임지연은 “남편에게 아카사카라는 그렇게 유흥으로 엄청나고 밤에 요란하다 한다는데 그래도 내가 일본에 사는데 구경 가봐야 하지 않겠냐, 궁금하다 했는데 ‘왜 당신이 거길 알아야 해’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저도 어느 순간에 턱 밑까지 올라와서 다 차버린 거다, 5년 정도를 그렇게 사니까 턱밑까지 온 거다”라고 말했다. 임지연은 “그때 저는 어렸으니까 하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도 많았다”며 “좋은 차가 몇 대가 있으면 뭐 하나, 드라이브도 안 됐다”고 호소했다. 또 그는 “그게 턱밑까지 오니까 여기서 더는 참을 수가 없겠다 했다”며 “이 생활은 나하고는 아닌가보다 하고 결국 정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지연은 1965년생으로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영심이’ ‘휴일을 찾는 사람들’ 등에도 출연했다.
  • 서울시, 연말연시 강남역 등 20곳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

    서울시가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승차 거부 등 불법 영업 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지역은 강남역, 신논현역, 사당역, 명동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서울역 등 20곳이다. 그 외 승차 거부가 의심되는 지역도 단속을 벌인다. 단속 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 30분까지다. 특별단속반은 기존 단속반보다 149명 많은 187명으로 구성했고 이 중에는 교통사법경찰도 포함했다. 이번 단속부터는 폐쇄회로(CC)TV가 탑재된 단속용 차량도 도입한다. 시는 승차 거부뿐만 아니라 유흥가 주변 도로 갓길에서 장기 정차 후 방범등을 끄는 ‘잠자는 택시’(택시 표시등 위반), 경기·인천 등 다른 시도 택시인데도 강남대로, 신촌, 영등포 등 서울 도심 주요 지점에 장기 정차하며 호객하는 ‘사업구역 외 영업’ 등을 단속한다. 또 개인택시 무단 휴업 의심 차량은 현장 조사, 단속, 내사, 수사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코로나19와 운수종사자 이탈 등 택시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시행했지만 개인택시 부제 해제 이후 무단 휴업 증가, 승객 골라 태우기, 단거리 유료 호출 일방 취소 등이 우려돼 강력한 집중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부산시 특사경, 수능 직후 청소년 유해환경 특별단속

    부산시 특사경, 수능 직후 청소년 유해환경 특별단속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직후부터 오는 25일까지 청소년유해환경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단속 장소는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중구 남포동 BIFF광장 등 유흥가 밀집지역과 대학가 주변이다. 이번 특별단속을 위해 특사경은 7개반 27명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소주방, 호프집, 유흥·단란주점, DVD방 등 청소년유해업소를 점검한다.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주류·담배 등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판매, 청소년유해업소에 ‘청소년의 출입·고용 제한’ 내용을 표시하지 않은 행위, 숙박업소의 청소년 이성 혼숙 등이 주요 단속 사항이다. 단속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업주는 2~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문화마당] ‘주최 없는 행사’라 사각지대라니/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주최 없는 행사’라 사각지대라니/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2022년 가을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게도, 생존자와 가족들에게도, 또다시 모든 걸 취소하고 침묵해야 하는 축제인들에게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계절이 됐다. 얼마나 아팠을까. 오랜만에 재미있게 코스프레한 사람 구경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서울의 대표 관광지라는 이태원이 이토록 준비와 대응이 엉성한 곳이었다니. 숨이 가빠 오는 마지막 순간에 가족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뉴스를 보는 순간 나도 숨이 턱 막혔다. 그런데 과연 축제가 문제였을까. 지난 며칠간 모든 언론과 행정·안전 전문가들이 ‘주최 없는 축제라서 책임 소재가 애매하다’는 부정확한 발언을 쏟아낸 탓에 지금 소득 없이 3년을 버텨 왔던 대한민국의 모든 축제인들은 마치 가해자라도 된 것처럼 동네북이 됐다. 진짜 축제였다면 축제인들은 어떻게 준비했을지 살펴봐야 한다. 먼저 축제나 이벤트에서 대규모 인파를 대비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접근법이 있다. 첫째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축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대책과 대응 요령을 수시로 내려보내는데 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게 우선이다. 지역축제 안전 매뉴얼을 비롯해 지자체별로 그동안 수집했던 시민 불편 사항, 교통질서, 위생시설, 전기시설, 화재예방, 공연장·축제장 무대 안전설비, 사회적 질병 예방수칙과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 및 안전관리 프로세스가 있다. 이는 수년 전부터 강화돼 지금도 진행 중이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관(官)이 주도하는 축제가 전체의 90%를 넘기 때문에 문화관광축제를 비롯한 대부분의 축제가 여기에 포함된다. 둘째는 축제 전문가의 프로그램 기반 안전점검이다. 예를 들어 이태원의 핼러윈데이는 많은 인파와 사건사고로 매년 뉴스에 등장하는 단골손님이기 때문에 어느 지점에서 주로 동선이 흐트러지고 충돌사고가 빚어지는지 인구혼잡도를 기본으로 한 축제장 안전지도가 나올 수 있다. 이어 관객을 움직이는 실질적 요인, 즉 이태원 전체의 클럽 위치와 춤을 허용한 일반음식점 위치 정보를 등급별로 집약한다. 마지막으로 클럽별ㆍ시간대별 주요 출연진과 인기 프로그램을 조사한 타임테이블을 확보한다. 축제장 내 혼잡 빈도를 시간대별로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용산구와 경찰청은 이 세 가지를 축적한 안전지도를 갖고 있어야 했다. 이태원은 199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서울시 최초의 관광특구다. 관광특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받고 관광 인프라 구축, 음식점 영업시간 등 각종 규제에서 완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이벤트를 벌이는 이유다. 그중 핼러윈은 가장 큰 대목인 셈이다. 많이 찾아 달라고 관광특구를 홍보할 때는 언제고 주최 없는 행사라 책임 소재가 애매하다니, 경찰을 더 투입했어도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관제실에서 현장을 볼 수 있었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않고 1조 5000억원을 들인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전화통화만 하고 있었다니 더 말해 무엇하랴. 주최가 없어도 위험성 높은 다중운집 사례는 얼마든지 많다. 전국 새해맞이 명소, 크리스마스이브, 연말연시 유흥가, 각종 기념일마다 스스로 모이는 종교의식 등 관습적으로 행해져 온 운집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당장 올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명동에 많은 인파가 밀려들 텐데 사고가 터지면 ‘주최 없는 행사니까 애매하네’ 하며 손놓고 있을 셈인가.
  •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필리핀에 관광차 왔다가 필리핀 여성을 만나 일정 금액 합의하에 잠자리를 가졌는데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못준다고 하니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는데….” 한국인에게 범죄 누명을 씌운 뒤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셋업 범죄’ 피의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돼 최근 국내로 송환됐다. 김씨는 2016년 5월 사업가 A씨를 필리핀으로 초청해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한 뒤 석방 대가로 5억원을 요구했다. 김씨와 일당은 A씨 호텔 방에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몰래 들여보내놓고 필리핀 경찰에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가 구금되면 변호사로 위장한 다른 일당이 접근해 “필리핀 경찰에 뇌물로 줄 5억원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0년 필리핀 경찰과 협력해 김씨를 검거했지만, ‘김씨가 현지에서 저지른 다른 사건 재판으로 송환이 늦어졌다. 김씨 일당 4명 중 1명은 2017년 필리핀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은 지난 8월 검거돼 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1명도 현지 당국과 협력해 추적 중이다. 한인 대상 성매매 유도…징역 위기 필리핀을 관광 또는 사업 목적으로 방문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도적으로 성매매를 유도한 뒤 상대여자가 미성년자임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갈취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클럽이나 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났고 같이 좋아서 잠을 잤는데 돈을 요구하고 있고 심지어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때 필리핀 세부 공관에는 이와 같이 일주일에 한 건 이상씩 성매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영사관은 “필리핀 관광 중에 처음 만난 여성과 잠자리를 갖는 것은 생명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성매매 여성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일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인신매매범으로 몰려 징역 20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라고 위험성을 알렸다. 실제로 B씨는 관광을 안내한 지인(한국인)의 소개로 필리핀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아 관계를 맺은 후 다음날 그 여성 부모의 고소에 의하여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수 천 만원의 합의금을 상대 여성 측에 지불하고 고소취하를 받은 후 석방될 수 있었다. C씨는 마닐라 소재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 그날 밤 동침했지만 다음날 그 여성의 이모라는 사람이 나타나 동 여성이 미성년자라고 하면서 합의금을 지불하지 아니하면 경찰에 고소하겠다며 협박을 받았다. 클럽이나 길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나 잠자리를 하는 경우 거의 대다수가 그 다음날 돈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인 남성은 같이 좋아서 잤는데 상대 여성이 돈을 요구했을때 황당할 수 밖에 없지만 필리핀 여성 입장에서는 돈이 목적인 경우가 대다수다. 금전 문제로 필리핀 여성과 시비가 되고 경찰의 조사가 시작될 경우 자칫 외국인에게 불리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필리핀 여성은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 있고, 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진술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를 위해서 장기간 경찰서에 대기할 수도 있고, 언어 소통의 문제로 모든 사안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필리핀 성매매, 한국에서도 처벌 성매매는 필리핀에서도 강력하게 처벌되는 범죄로써 미성년자를 이용한 계획적 갈취조직이 다양한 수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필리핀 밤 문화’ 등으로 홍보하는 개인 관광가이드를 접촉하거나 현지 유흥가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의 성관계시 ‘미성년자 성매매 조직’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성매매를 한 당사자와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 모두 아동착취방지법(미성년자 성매매, 필리핀법 RA7610) 또는 인신매매금지법(필리핀법 RA9208)에 의하여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미성년자를 제공하여 공갈, 협박을 한 자는 더욱 중하게 처벌된다. 필리핀 형법 202조에 따르면 여성이 돈이나 이익을 위하여 상습적으로 성행위를 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매춘부로 간주하여 구류(1일~30일) 또는 200페소 이항의 벌금에 처하고 상습범은 2월에서 2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매춘부와 성행위를 한 남성도 필리핀 형법 341조에 의해 8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을때 한국에서도 처벌 받는다. 대한민국 영역 밖에서 죄를 범한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적용된다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것이 다른 사람의 신고나 한국 경찰관의 인지에 의해서, 한국으로 귀국하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를 적용하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코로나 풀리자 ‘셋업 범죄’ 기승 조짐 코로나19 사태 후 한동안 뜸하던 필리핀 셋업 범죄가 관광 재개와 함께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필리핀으로 향한 한국인은 16만817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68% 폭증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표적 삼는 셋업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대사관에 알려져 한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로 처벌받고 사회적으로 망신당하느니 돈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을 노린 것이다. 현지 교민이 중심이 된 셋업 일당은 사전에 현지 여성과 현직 경찰을 섭외(매수)하고, 인터넷 카페에 ‘황제관광’으로 불리는 성매매 여행상품을 광고한 뒤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러한 범죄의 표적이 되면, 무죄 입증도 쉽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 필리핀 여성이 성을 파는 여성이라면 성매수남과 성매도녀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일정기간 구금이 되고 성매수남이 외국인이라면 재판이 끝날때까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할 수가 있다. 상대 여성이 추가적으로 돈을 달라고 하면서 물건을 던지거나 겁을 주는 행위는 처벌이 가능한 불법행위이지만 신고한 남성의 성매매 행위도 처벌 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상대 여성은 심지어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 이런 관련 조사로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위험이 초래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청주 유흥업소 밀집지역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청주 유흥업소 밀집지역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여성접대부들의 호객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유흥업소 밀집지역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청주시는 96억원을 투입해 내덕동 일원 밤고개 정비를 위해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위해 시는 밤고개에 위치한 유흥업소 8곳을 매입했다. 이 가운데 6곳이 리모델링을 거쳐 공예공방 6동이 된다. 공방은 예술공방과 작업실, 문화전시실, 판매실,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인근 공터를 매입해 다목적공간과 카페, 동아리실 등으로 꾸며지는 허브센터도 짓는다. 허브센터는 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맡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공사는 지난 20일 시작됐으며 준공은 내년 12월이다. 시는 공방 인근에 73억원을 들여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준공예정인 교육관에는 태평무, 청주농악, 단청장, 궁시장, 소목장, 칠장, 충청도 앉은굿, 석암제 시조창 등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8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밤고개는 청주에서 진천 방향으로 향하는 약 700m 길이의 고갯길로 예전에 밤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한때 업소 30여곳이 자리 잡아 청주를 대표하는 3대 유흥가 중 한곳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일부 업소만 영업중이다.  시 관계자는 “유흥업소를 정비해달라는 주민들 요구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밤고개가 생기있는 마을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소 후 15년 넘게 도주한 조폭 처벌못하는 이유…대법 “공소 제기 후 15년 지나 면소”

    공소 후 15년 넘게 도주한 조폭 처벌못하는 이유…대법 “공소 제기 후 15년 지나 면소”

    형사소송법상 재판시효가 15년에서 25년으로 연장됐더라도 법 개정 전에 이미 범한 죄는 종전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3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면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면소 판결은 공소시효 완성 등으로 인해 공소권이 없어져 기소를 면제하는 것이다. A씨는 1999년 경남 창원 일대 유흥가를 장악하기 위해 ‘박명수파’(속칭 재건파)를 결성한 후 상대 조직원을 납치·폭행한 혐의로 2000년 6월 공소가 제기됐다. 그러나 A씨가 이후 도주하면서 2002년 5월 첫 공판기일은 A씨가 소환되지 않아 공판이 진행되지 못하게 됐다. 2007년 12월 재판시효 기간을 기존 15년에서 2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이 개정됐지만, 개정법 부칙은 개정법 시행 전에 범한 죄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고 했다. 1심은 “A씨에 대한 공소가 2000년 6월 제기됐고 그로부터 판결의 확정이 없이 15년이 경과했음이 기록상 분명하다”며 면소를 선고했다. 2심도 개정법 시행일인 2007년 12월 재판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사건에는 개정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만일 입법자의 의사가 공소시효와 재판시효를 구분해 정하려는 것이었다면 형사소송법 부칙에 이를 명확하게 구별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며 “형사소송법 부칙상 공소시효에 관한 경과조치는 공소시효뿐만 아니라 재판시효에도 적용된다”고 봤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부칙조항은 시효 기간을 연장하는 형사사송법 개정이 피의자 또는 피고인에게 불리한 조치인 점 등을 고려해 개정법 시행 전에 이미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개정 전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자 함에 그 취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 강남서 찾은 서울청장 “경찰국 우려, 현장서 신뢰 얻으면 해소될 것”

    강남서 찾은 서울청장 “경찰국 우려, 현장서 신뢰 얻으면 해소될 것”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일 출범한 행정안전부 경찰국에 대한 경찰 안팎의 우려에 대해 “현장 중심의 조직으로 빠른 전환을 하고 시민 중심으로 경찰 활동을 해서 국민 신뢰를 얻어가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5일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선 시도경찰청은 법 집행기관이다 보니 정책적인 부분보다는 국민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일선 경찰관이 중심이 되는 활동을 하면 지휘부와 일선 간 괴리 현상도 빨리 극복할 수 있다”면서 “경찰 직장협의회와 수시로 접촉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수렴하고 바로 정책에 반영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강남경찰서 마약팀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청장은 “최근 강남 유흥주점에서 있었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마약 공급책을 검거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다”면서 “6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한 건 큰 성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약 사범이 저연령화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거래가 증가해 초범이 늘어난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에게 마약이 유통되는 강남 유흥가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북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한다

    전북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한다

    전북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7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경찰서별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휴가철 특성을 고려해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도 음주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다. 또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불시에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올해 전북지역 교통사고 저녁시간대(18~24시)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이 59.2%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 저녁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이석현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세계 주요 3개 도시 퀴어축제 관찰기 ‘폭력적 단속’ 항의하며 시작된 축제6월 ‘자긍심의 달’로 지정해 행사 개최런던 축제에는 테스코, 구글 등이 지원토론토, 혐오 공공연히 표현 어려워샌프란시스코, 낙태권 불인정에 시위化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여간 전세계적으로 멈췄던 퀴어 축제가 올해 다시 시작됐다. 서울신문 스콘랩 2명의 통신원(홍지수(28·영국 런던)·김한나(31·캐나다 토론토))과 함께 세계의 퀴어 축제를 취재했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축제 사무국 관계자와 직접 인터뷰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퀴어들의 행진’을 벌인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전한다. 6월은 전세계적으로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자긍심의 달)다. 1969년 6월 미국 뉴욕의 ‘스톤월 항쟁’(경찰이 술집 ‘스톤월 인’에서 성소수자들을 폭력적으로 단속하자 이에 저항하며 터져 나온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라이드 먼스를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길거리에는 한 달 내내 무지개 깃발이 내걸린다. 축제 기간동안 성소수자들이 공유하는 키워드는 ‘자긍심’이다.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숨죽여 살아야 하는 성소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며 소속감을 느낀다. 비단, 성소수자만의 축제가 아니다.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모두가 평등하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자리다. 애플 등 글로벌 기업도 동참한다. 퍼레이드를 후원하고, 무지개를 입힌 상품을 판매하며, 지지 광고도 한다.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돕는 대기업을 보기 어려운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 오히려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들을 정도다. ● 50주년 맞은 런던 프라이드…시장 참여해 ‘축하 메시지’세계적 유통기업 테스코, 구글, 코카콜라, 어도비, 유나이티드 항공 등 쟁쟁한 기업이 런던 프라이드를 후원했다. 런던교통공사(TFL)도 후원업체로서 이름을 올렸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트랜스젠더 엘리자베스는 “LGBTQ와 시민들이 모두 사랑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순간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퍼레이드는 일종의 시위기도 하지만 우리의 신념이 존중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유럽 퍼레이드에서도 반대집회, 더 나아가 혐오 범죄의 위험성은 늘 있다. 런던의 행사가 있기 딱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퍼레이드 몇시간 전, 도심 유흥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어서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증오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최 측에 행사 취소를 권했다. 런던 프라이드 퍼레이드 관계자들 역시 혐오세력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 등을 받는다. 자원봉사자로 퍼레이드에 참가한 샬리니는 “2019년에는 반대 시위를 비롯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올해는 다행히 문제가 없었다”면서 “모두가 프라이드 행사를 자랑스러워하기에 어떠한 이유로든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6월 내내 무지개빛…캐나다 토론토 프라이드 캐나다 토론토의 프라이드 행사는 지난달 26일 열렸다. 하지만, 이미 6월 초부터 한 달 내내 도심에는 무지개 깃발이 휘날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에는 180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스코티아뱅크 같은 은행이나 캐나다 최대 이동통신사인 로저스 등이 부스와 행진에 참여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레즈비언 커플 렌(32)·마리아(33)는 “우리의 고향은 필리핀인데, 캐나다에서는 자유를 훨씬 더 보장해주고 누구도 우리를 비난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늘 갖게 된다”면서 “특히 프라이드 행사는 우리에게 자유뿐만 아니라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했다.토론토에서도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팻말을 든 1인 시위 등 반대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공공연한 혐오는 허락되지 않는다. 토론토 시민인 카메론은 “캐나다에도 프라이드 축제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지만 공공연하게 혐오를 드러내는 표현은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서 “무지개 깃발을 내건 교회가 있을 정도로 갈수록 더 많은 교회에서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대 보여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축제 LGBT에 포용적 도시로 알려진 미국 샌프란시스코 퍼레이드에서는 연대의 물결이 이어졌다. 퍼레이드 3일 전인 지난달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미 전역의 24주내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것)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행진에서는 ‘법원은 멈춰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등장하는 등 축제와 시위가 뒤섞였다. 프라이드 관계자인 수잔 포드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가 의미하는 것은 성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인정과 포용”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선 축제 참여 유명 기업은 구글·이케아뿐 한국에서는 유명 대기업이 퀴어축제를 후원하거나 정치인들이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번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세계 최대 가국업체인 이케아와 구글 내 성소수자 지지 모임인 프라이드앳구글뿐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모든 사람은 나 다울 수 있고 환영 받아야 한다는 믿음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면서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 중에서는 정의당 장혜영·류호정 의원이 서울퀴어퍼레이드 참가해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세명대 기획탐사 디플로마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특파원 칼럼] 극단 추구 中 ‘제로 코로나’의 후유증/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극단 추구 中 ‘제로 코로나’의 후유증/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지던 준(準)봉쇄가 풀렸다. 일요일 오전처럼 조용하기만 하던 거리에 조깅하는 시민들과 출퇴근 인파의 행렬, 교통체증 경적이 뒤섞여 예전의 활기가 되살아났다. 얼마 전 도심 유흥가인 싼리툰의 한 클럽에서 2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재봉쇄 우려가 나왔지만, 시 당국은 주민 대상 전수조사를 해 숨은 바이러스까지 재차 발본색원했다. 중국은 “봉쇄로 오미크론 변이를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던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비웃으며 지금도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덕분에 아직까지 코로나19가 국민 전체로 광범위하게 퍼지지 않은 거의 유일한 나라로 남았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중국은 정말로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러한 ‘제로 코로나’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대표적 쇼핑 축제인 ‘6·18’ 세일 결과만 봐도 그렇다. 6·18은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이 2010년부터 시작했다. 알리바바가 이끄는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에 맞서는 행사다. 중국에서는 ‘상반기는 6·18, 하반기는 11·11’이 세일 공식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징둥은 5월 31일 저녁부터 6월 18일 밤 11시 59분까지 총 3793억 위안(약 73조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 2692억 위안보다 늘어나긴 했다. 하지만 증가율은 10.3%로 지난해 27.7%에 한참 못 미쳤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6·18을 띄우려고 대규모 소비 쿠폰을 뿌려가며 소비 활성화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지역 봉쇄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얼마나 위축시켰는지 잘 보여 주는 사례다. 특히 재봉쇄에 대한 공포가 중국인들의 지갑을 닫게 만들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언제 다시 집에 갇혀 ‘옥살이’를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단 현금을 쥐고 있겠다’는 심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봉쇄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이 봉쇄된 올해 3월부터 석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베이징 시내를 다녀 보면 곳곳에 폐업한 식당과 부동산 중개업소가 즐비하다. 소비자가 돈을 쓰지 않으니 영세업자들이 직원에게 줄 임금조차 벌지 못해 사업을 접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편의점 등 소규모 상점에서 일하는 다수는 청년이다. 전면적 도시 봉쇄로 자영업자 줄폐업이 이어지면서 젊은이들이 일할 곳이 사라졌고, 이는 고스란히 실업률에 반영됐다. 지난달 중국의 도시청년(16~24세) 실업률은 중국이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최고치인 18.4%까지 뛰어 올랐다. 청년 실업 문제만 놓고 보면 중국은 이미 경제 성장을 완성한 북유럽 복지국가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심각하다. 더 큰 문제는 올여름에 1100만명 가까운 대졸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신중국 건국 이래 사상 최악의 ‘취업대란’이 예상된다. 중국의 대학생들이 정규직을 구하기 전 잠시 거치는 서비스업 임시직을 두고도 피 터지게 경쟁해야 할 판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은 분명 괄목할 성과를 냈다. 그러나 국가의 정책 목표가 지나치게 극단을 추구하는 데 매몰되면 이에 따른 사회적 대가도 상당하다는 교훈을 일깨워 준다.
  • 어젯밤 경기북부에서 음주운전 19건 적발

    어젯밤 경기북부에서 음주운전 19건 적발

    지난 9일 밤 의정부 등 경기북부 일대에서 19건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밤 10시 이후 2시간 동안 식당 및 유흥가 등에서 13개 경찰서 합동 음주단속을 해 19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11명, 나머지는 정지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밤낮 구분없는 상시 단속과 함께 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간격으로 이동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11시25분쯤 김포 고촌읍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소방차 진입로를 따라 주행하다 계단 난간을 들이받고 2m 아래로 떨어져 전복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 美 주말에만 총격사건 174건.. 이번엔 총기규제 될까

    美 주말에만 총격사건 174건.. 이번엔 총기규제 될까

    필라델피아 3명 사망, 12명 부상 등총기 난사 참사만 10건이나 발생지난 주말 미국에서 170건이 넘는 총기 폭력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인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에 미 전역에서 10건의 ‘총기 난사 참사’를 포함해 174건의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총 사망자는73명, 부상자는 223명이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경찰은 전날 밤 지역 도심 유흥가에서 밤 11시 30분쯤 총격범 여러명이 군중에 총을 마구 쏴 최소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반자동 권총 2정을 수거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테네시주에 채터누가의 한 나이트클럽 인근에서도 이날 새벽 2시 45분쯤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 당했다. 전날 새벽 1시쯤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상점가에서 말싸움을 하던 총격범이 권총을 꺼내 군중을 향해 여러 발을 발사해 한 소녀(14)가 숨지고 8명이 다쳤다. GVA는 올해 들어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만 총 246건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04년 만료된 반자동 소총과 대용량 탄창에 대한 금지령을 되돌리는 등의 총기규제 법안에 대해 상원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가 여전함에도 “양당의 합의 가능성이 다른 때보다는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음주운전 안돼요” … 오늘 경기북부 대대적 일제단속

    “음주운전 안돼요” … 오늘 경기북부 대대적 일제단속

    경기북부경찰청은 27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경기북부 전역에서 대대적인 일제 음주단속이 이뤄진다고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데다,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중 밤낮없는 상시 음주단속도 수시로 진행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술자리를 동반한 각종 모임의 증가가 예상되는 식당가, 유흥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경찰서별로 주·야 구분 없는 상시단속을 통해 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단위로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강화해 운전자들이 ‘언제, 어디서 단속될지 모른다’는 인식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 전북경찰청, 금요일 음주운전 일제단속

    전북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모임이나 술자리가 늘어나며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일제단속한다. 전북경찰청은 20일과 오는 27일 야간부터 새벽까지 도내 곳곳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은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며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24일부터 음주단속 현장에서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도 펼친다. 이와 관련 올해 4월 한 달간 음주 교통사고는 135건(사망 4명·부상 21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65건, 6명 사망 275명 부상)과 비교해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동참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 경찰, 음주운전·상습체납 한 번에 잡는다

    경찰, 음주운전·상습체납 한 번에 잡는다

    서울시·도로공사와 자동판독시스템 활용, 첫 동시 적발 경찰청은 음주단속 현장에서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 차량 단속도 함께 한다고 13일 밝혔다.그동안 고액·상습 체납자 소유 차량은 실제 점유자와 소유자가 달라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지방세, 세금,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등 각종 고지를 제대로 통보받을 수 없었다. 기관별로 시스템이 연계돼 있지 않아 단속에 적발되더라도 개별 기관의 체납 금액만 징수하는 실정이었다. 경찰이 서울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 단속을 하게 된 배경이다. 경찰이 체납 차량 단속에 나선 건 처음이다. 서울시, 도로공사와 시도 경찰청이 보유한 번호판 자동판독시스템(AVNI)을 장착한 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납 여부 확인 후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단속 현장에서 운행정지·직권 말소 차량을 발견하면 운행자는 형사 입건하고 차량은 체납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에 따라 서울시 또는 도로공사에서 번호판 영치 또는 견인해 공매 처분할 예정이다. 운행자 입건 시 수사 결과에 따라 운행 기간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우선 징수한 뒤 운행자 이전 과태료는 역추적해 해당 운행자에게 징수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시범적으로 서울시 2곳에서 실시된다. 향후 유흥가 일대 및 음주 사고 빈발 지역, 식당가 진출입로 등에서 매월 합동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관계기관과의 정기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명의 차량 운행 시 반드시 단속된다는 경각심을 높이고 과태료, 세금,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등은 고지 기일 내에 납부해야 된다는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거리두기 완화 후 첫 불금 …경기남부경찰, 음주운전 49건 적발

    거리두기 완화 후 첫 불금 …경기남부경찰, 음주운전 49건 적발

    경기남부경찰청이 사전에 예고해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산하 31개 경찰서 관내에서 음주 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49건을 적발했다. 도내 식당가·유흥가 등 51곳에서 각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단속에는 경찰관 145명과 순찰차 96대가 투입됐다. 경찰은 면허취소 21명, 정지 27명, 채혈 요구 1명 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 중 1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2%를 넘는 만취 운전자였다.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9일 오전 0시 17분 수원시 영통역 먹자골목 근처에서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술에 취해 전동 킥보드를 몰던 20대 운전자가 단속됐다.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해당해 술을 마시고 운행해서는 안 된다. 음주운전 단속을 회피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8일 오후 9시15분쯤 광명시 철산상업지구 일대에서 음주운전 단속현장을 본 운전자 B씨(26·여)는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발견 후 추격에 나섰고 인근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B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차량 동승자 C씨(38)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거했다. 음주 측정에서 그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되는 등 방역조치가 완화된 가운데 경찰은 음주 운전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나지 않도록 심야·휴일을 불문하고 상시 단속과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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