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혹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동일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전 시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파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임용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67
  • 휘성, ‘별이 지다’로 다시 별이 되다

    휘성, ‘별이 지다’로 다시 별이 되다

    올 가을 가요계는 남성 솔로 가수들의 전쟁터다. 군제대 후 컴백한 김종국과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월드스타’ 비의 컴백까지. 가요팬들은 이들의 달라진 음악과 춤을 파악하느라 눈과 귀가 바쁘다. 여기에 또 한 명의 빅스타가 가세한다. 바로 6집 미니앨범 ‘위드 올 마이 하트 앤 소울’로 돌아온 R&B 싱어송라이터 휘성(본명 최휘성·26)이다. ●흑인음악 감수성 살린 6집으로 컴백 지난 2002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1집 ‘안되나요’를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오른 휘성. 그는 지난해 오랫동안 둥지를 틀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발표한 5집에서 댄스곡 ‘사랑은 맛있다’로 한 차례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4집까지 앨범 재킷에 웃는 사진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저를 어둡고 우울한 느낌의 R&B 가수로 보는 시각이 많았어요. 그래서 밝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렸던 거죠. 앨범이 망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휘성의 음악과 다르다며 어색해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군요.” 그래서 그가 이번 6집에서 내세운 것은 음악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정통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다. 이를 위해 R&B, 솔, 슬로 잼, 네오-솔 등 본래 추구하던 흑인음악의 본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전보다 한결 차분하고 정돈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심하게 튀거나 지루한 부분 없이 노래마다 곡 분위기를 살렸어요.” ●소문난 작사가… “판타지 소설도 써보고 싶어요” 가요계의 인정받는 작사가답게 6집 전곡의 가사를 직접 쓴 휘성은 이번에도 톡톡튀는 표현과 손에 잡힐듯한 사실적인 노랫말을 지어냈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 여자친구와 결국 이별을 선택하게 된다는 내용의 타이틀곡 ‘별이 지다’의 가사는 앨범을 내자마자 본인의 경험담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의 드라마처럼 뚜렷한 컨셉트와 기승전결이 있는 가사를 좋아해요. 이번에도 혼자 생각을 하다가 톱스타 여자친구(줄리아 로버츠)와 평범한 남성(휴 그랜트)의 사랑을 그린 영화 ‘노팅힐’이 떠올랐고, ‘마지막에 휴 그랜트가 줄리아 로버츠를 찾아가지 않았다면´ 하는 상상을 글로 옮긴 거예요. 더 이상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결부시키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2번 트랙 ‘완벽한 남자‘에서는 잘난 연인의 수준에 맞추려고 하지만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는 남성의 심정을, 이효리가 참여한 ‘초코 러브´에선 남자 친구의 집에 처음 놀러간 여인의 떨리는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비롯, 윤하의 ‘비밀번호 486’ 등 그동안 100편이 넘는 곡에 노랫말을 붙일 정도로 왕성한 창조력의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우울증 때문에 스스로 나를 믿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자기 계발서를 자주 읽게 되었어요. 자신감의 차이는 사물을 다면적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다양한 면을 자꾸 유추해보려고 애썼죠. 나중엔 판타지 소설도 한번 써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서태지가 극찬한 신인’으로 데뷔한 그에게서 믿기 힘든 발언이 나왔다.“저 스스로 노래를 잘 못한다고 생각해요. 발성도 좋지 않고 테크닉도 빈약한 편이죠. 신인 시절까지 합치면 근 10년인데 지금도 끊임없이 보컬 훈련을 받아요. 언젠가 가수를 그만둘 수도 있지만, 음악이든 다른 예술이든 그때그때 감정에 충실한, 창조적인 아티스트로 대중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환상의 궁합‘할인 크로스’

    환상의 궁합‘할인 크로스’

    소비심리가 바짝 얼어붙었다.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다. 호황을 구가하던 백화점도 불황의 터널로 빠져들고 있다. 화들짝 놀란 업계가 인건비는 물론 판촉비까지 줄이는 긴축경영에 돌입했지만 “봄날은 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업계는 꺼져가는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고강도 할인마케팅’ 카드를 꺼냈다. 릴레이 할인행사 외에 업체간 전략적 제휴도 활발하다. 주머니를 닫은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서다. ●가격은 내리고 매출은 늘려라 웅진코웨이는 최근 외환카드 및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웅진페이프리 외환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로 렌털비를 결제(적립금 2100원)하고 한 달에 4대 마트에서 15만원(적립금 1만원),SK주유소에서 30만원(적립금 9000원)가량 쓰면 2만 1100원을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애경도 인터넷쇼핑몰과 공조를 이뤘다. 애경측은 31일 “최근 인터파크와 협약을 맺고 애경백화점과 분당삼성플라자에서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을 인터파크 프리미엄 쇼핑공간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에서 구매한 상품도 애경백화점 및 삼성플라자 오프라인 지점에서 사후 수리 및 상품 교환이 가능하다. 또 인터파크 입점 기념으로 9일까지 인기브랜드 상품을 최대 60~89% 할인판매한다. 예컨대 정가 75만원인 파코라반 토키털 점퍼는 19만원에,22만 9000원인 DOHC 남성후드 점퍼는 2만 5000원에 판다. 애경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G마켓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애경백화점·삼성플라자관을 열었다. 외식업계는 짝기를 통해 할인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스테프핫도그와 테레로사커피는 바이더웨이를 통해 편의점용 저가 메뉴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10월 한 달간 이 편의점에서의 스테프핫도그와 테레로사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173% 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을 묶어 추가 할인행사도 벌인다. ●백화점, 깎아주기 행사 끝도 없네 백화점 업계는 가을 정기세일이 끝난 지 보름여만에 또다시 세일카드를 꺼내 들었다. 롯데백화점은 9일까지 창립기념일을 주제로 협력회사의 가을·겨울 상품 재고 소진을 위해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초특가 특종상품전, 정상가 대비 50% 이상 싸게 내놓는 창립 공동기획 상품전, 시즌 인기 아이템을 대량 기획 판매하는 핫아이템 대량기획전 등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준다. 란체티 정장 10만원(70%), 마에스트로 재킷 2만 9000~8만 9000원(30~70%), 카운테스마라·레노마·파코라반 셔츠 2만 5000원(82%),AK앤클라인·시슬리·바닐라B 코트 4만 9000~26만원(40~80%), 게스·드레스투킬·DOHC 점퍼 4만 9000~8만 9000원(50~60%), 프로스펙스·휠라 패딩웜업 점퍼 6만 5000~11만 9000원(60%), 프리미에쥬르·에뜨와·압소바 상하복 2만 8000~3만 2000원(60%) 등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어떻게 하든 구매심리를 살려야 한다.”면서 “상품권 증정 기준을 종전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변종 상품권 행사’로 매출액은 늘지만 이익은 줄 수밖에 없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명품 모피를 30~40% 할인해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창사 37주년을 맞아 이달 말일까지 창사기념 와인을 판매한다. 베린저 파운더스 이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 2005년산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총 3000병을 직매입해 기존 판매가격보다 48%가량 저렴한 2만 2000원에 판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9일까지 진도 엘페 등 각 브랜드별로 40%가량 할인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대형마트도 생필품 특가전을 벌인다. 신세계이마트는 12일까지 ‘개점 15주년 가격 대축제’를 열고 1년 중 최대 규모인 2000여가지의 상품을 정상가보다 30~55%가량 싼 가격에 판다. 신선식품은 5일까지다. 제주 은갈치 1마리는 1970원, 세제인 테크 2.5㎏ 2개 묶음은 1만 900원,CJ참기름(450㎖)은 5980원, 피죤 4.2ℓ 2개는 8900원이다. 롯데마트도 5일까지 불황기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생필품 1000여 품목을 최대 60%가량 할인 판매하는 ‘소비 진작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히틀러 독재, 독일 국민과의 암묵적 공모?

    히틀러 독재, 독일 국민과의 암묵적 공모?

    아돌프 히틀러(1889~1945). 세계 역사에서 그만큼 논쟁적인 이름이 또 있을까. 지울 수 없는 대학살의 광기를 걷어 내고, 한 인간으로서의 히틀러를 재조명하는 작업은 결코 간단치 않다. 그의 평전이 부단히 선보였음에도 여전히 재론의 여지가 남아 있는 건 그런 까닭에서다. 어쩌면 히틀러의 독재와 광기는 단지 그의 내면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런 의문은 어떤가. 히틀러의 독재는 당시 7000만 독일국민들과의 ‘암묵적 공모’에서 비롯됐다? ‘집단애국의 탄생 히틀러’(라파엘 젤리히만 지음, 박정희·정지인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가 제시하는 논거다. 책을 쓴 이는 독일의 저명 정치학자 겸 역사학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의 주인공은 히틀러가 아니라 그를 추동한 막강한 ‘배경’이다. 히틀러 평전 형식을 띠되 그와 공모했던 당대 독일 국민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근대가 두려웠던 독일인, 유대인 공적으로 삼아 영원히 납득이 되지 않을 의문점. 어떻게 한 사회가 통째로 유대인 대학살 같은 끔찍한 사건에 동참할 수 있었을까. 엽서 그림이나 그리던 무명의 오스트리아 출신 이방인(히틀러)에게 어떻게 독일국민들은 그런 엄청난 권력을 쥐어줄 수 있었을까. 책은 당시 독일인들의 ‘맹목적 애국주의’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히틀러 특유의 카리스마와, 근대로 나아가기를 두려워 하던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함께 상승효과를 일으킨 극단적인 결과가 유대인 대학살이라는 주장이다. 히틀러는 다른 독재자들과 뚜렷한 차별점이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독일인들은 ‘공적(公敵)’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세계가 근대적 질서로 급격히 재편되던 시기였으나, 독일민족은 그 질서에 편입할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 게다가 1차 세계대전 패배와 1920년대 말부터 악화된 경제상황 등으로 자존심이 꺾인 독일민족에게 유대인들은 아주 맞춤한 내부의 적이었다. ●히틀러 통해 단결… 국가재건 희망 찾아 당대 독일사회 지도층 그룹을 독일 전체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유대인들이 주도하고 있었던 것. 이전에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유대인을 추방했던 결정적 이유는 민족과 종교 문제였다. 그런 반면, 독일에서의 유대인 학대는 국가재건 과정에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이뤄진 국가적 공모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런 분위기를 간파한 나치는 엄청난 규모의 국민선동을 이어갔다.1930년 나치당이 단 석달 동안 벌인 선거운동 행사만도 5만회가 넘었다.‘안팎의 적들을 무찌르기 위해서는 지도자 히틀러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는 독일민족공동체의 국가주의적 메시지를 각인시키고 또 각인시켰다. 국가재건의 유혹자가 된 히틀러는 끊임없이 “세계사에서 가장 위대한 독일민족의 혁명”을 외쳐댔다. 국민들은 자연스럽게 그에게서 희망의 씨앗을 찾으려 했던 것이다. ●“집단 애국주의가 유대인 대학살 불렀다” 그 자신 독일인인 저자는 “히틀러의 광기와 국민들의 집단 애국주의가 유대인 대학살을 불렀다.”고 단언한다. 방향이 잘못 설정된 맹목적 애국주의는 결국 보편적 인간가치를 위협하는 파국으로 치닫게 마련이라는 지적을 덧붙인다. 단순한 히틀러 연구서가 아니기에 책의 의미는 커진다.9·11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미국, 티베트를 무력진압한 중국. 이들이 대외적으로 내세운 폭력의 명분을 세상은 결코 호의적으로만 해석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주문한다. 지구적 금융위기, 신자유주의의 위기 국면에서 집단애국의 광기는 언제든 고개들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에둘러 제언하는 책이다.2만 8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신화의 땅 그리스 섬&섬

    신화의 땅 그리스 섬&섬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새로운 시공간을 보고, 또 느끼고 싶은 당신이라면, 신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고 있다는 그리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2004년 100여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을 치르며 신화가 녹아든 현대의 모습을 갖춘 아테네, 그리스 문명의 모태가 된 미노아 문명과 제우스의 탄생지로 알려진 크레타섬, 그리고 사라진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의 도시로 여겨지는 산토리니섬까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그리스를 대표하는 이 세 곳은 여행기간 내내 한 인간에게 주어진 행운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이곳에서 자신의 몫을 다 써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볼거리와 기묘한 이야깃거리로 가득 차 있었다. ●피레우스 항구에서 배로 9시간 남짓 크레타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테네에서 70여㎞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피레우스 항구에 도착했다. 항구 주변에는 크레타섬으로 떠나는 페리를 타기 위해 모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저녁 9시. 들뜬 마음만큼이나 요란스러운 승선이 끝난 뒤 ‘페스토스 팰리스’호가 힘찬 기적 소리를 울리며 크레타섬을 향해 출항했다. 밤을 도와 달린 배가 크레타섬에 도착하기까지는 9시간 남짓 소요된다. 맥주 몇 캔으로 여행의 설렘을 달래거나, 체스판 하나로 각국에서 모인 관광객들과 친구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전전반측의 밤이 지나고 오전 6시. 페스토스 팰리스호가 크레타섬의 이라클리온항구에 도착할 무렵, 멀리서 여명이 진군하듯 에게해를 물들이며 달려왔다.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씨를 보이는 크레타섬에서 해오름과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터다. 그러나 신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땅에서 만난 해오름 풍경은 어느 곳에서보다 화려하고 장엄했다. 크레타섬은 크기로만 보자면 자매결연을 맺은 우리나라 제주도의 형님뻘쯤 된다. 총면적 8247㎢로, 제주도에 견줘 4.5배 정도 크다. 올림푸스 신들의 왕 제우스의 탄생지로도 유명하다. 현지 가이드는 “제우스와 그의 연인 중 한 명인 페니키아 공주 유로파 사이에서 출생한 아들들이 크레타섬에서 유럽 문화의 기초가 된 미노아 문명을 이룩했다.”고 전했다. 이런 까닭에 ‘유로파’란 이름이 ‘유럽’의 어원이 된 것도 무리가 아닐 듯하다. 현재는 화산폭발과 지진 등으로 인해 옛터와 소수의 건물만 남은 상태. 하지만 그 규모는 3700여년의 세월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여전히 웅장했다. ●올리브오일 이용한 참살이 요리 유명 크레타섬에서는 사람보다 올리브나무를 만나기가 더 쉽다. 그도 그럴 것이 크레타섬은 세계에서 단위면적당 올리브나무 재배량이 가장 많다. 품질 또한 세계최고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이라클리온을 둘러싸고 있는 민둥산 곳곳에서 재배되고 있는 올리브나무의 초록빛을 만날 수 있다. 최상급 올리브오일 생산지답게 올리브오일을 이용한 크레타 식단은 참살이 요리로 유명하다.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40%가 지방인데도 불구하고 지방 섭취량이 비슷한 미국인과 비교해 암 사망률은 절반, 관상동맥 경화에 의한 심장병 사망률은 20분의1에 불과하다.3분의1 수준으로 지방을 적게 먹는 일본인에 비해서도 전체 질병 사망률이 절반밖에 되지 않으니, 크레타 사람들의 식단 또한 크노소스의 미로처럼 미스터리다. 현지에서 간단한 예약을 통해 크레타 음식을 직접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산토리니의 명동’ 피라 마을 그리스의 앞바다로 불리는 에게 해에는 아주 작은 초승달이 떠있다. 작지만 전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으로 더없이 크고 밝게 빛나는 섬, 산토리니다. 원래 보름달 모양의 섬이었다가 기원 전 16세기부터 시작된 수 차례의 화산폭발로 지금의 형태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크레타 섬에서 출발한 쾌속정이 높은 파도를 가르며 3시간여 만에 산토리니에 도착했다. 심한 멀미로 정신이 몽롱해진 탓이었을까. 섬에 발을 딛고 절벽 위 하얀 마을의 모습과 마주한 순간 그리스 출신의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야니’의 ‘산토리니’ 연주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성수기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비수기에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섬에서 나오는 까닭에 겨울철 산토리니는 공허함 이상의 새로운 멋을 만들어 낸다. 이런 산토리니의 모습이 경쾌한 반주와 장엄한 베이스 선율이 흐르는 음악과 함께 머릿속에서 오버랩되고 있었다. 관광버스가 굽이굽이 굴곡진 길을 타고 성큼성큼 올라갔다. 한 고개 지날 때마다 드러나는 아찔한 절벽들과 어두운 옥색바다, 그리고 바다 위를 누비는 크루즈선들이 진풍경을 펼쳐 내고 있다. 저마다의 카메라에서 연신 사진찍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들 그렇지 않을까. 무의식적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는 빼어난 풍경인 것을. 처음 도착한 마을은 ‘피라’. 산토리니의 명동쯤 되는 곳으로, 카페테리아와 온갖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바다가 보이는 절벽쪽에는 수영장이 마련된 호텔과 카페들이 즐비하고, 안쪽의 미로처럼 얽힌 길에는 갖가지 기념품 상점들로 가득 차 있다. 접안 시설의 규모가 작아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소형 선박으로 갈아탄 뒤 섬에 상륙했다. 고만고만한 작은 배들이 정박한 항구에서 마을로 이어진 587개의 계단길은 여행객을 태우고 올라오는 당나귀들의 행렬로 북적거렸다. 구석구석 피라 마을 골목길을 누비다 만난 한 소년은 짐을 가득 실은 당나귀를 끌고 가면서도 들이대는 카메라에 수줍은 미소로 답해 주었고, 갓 잡은 생선을 통째 구우며 관광객들을 유혹하던 식당주인은 상술이라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순박해 보였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관광지답지 않은 주민들의 순수한 표정에서 외려 생경한 느낌을 받을 지경이다. 따사로운 햇살에 나른해진 몸을 에게 해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 카페테리아에서 달콤한 파르페 한 잔으로 달래 보는 것도 좋겠다. ● 이아 마을에 서면 누구라도 패션 모델 피라 마을에서 10여㎞ 떨어진 ‘이아’ 마을은 한결 더 조용한 편이다. 하얀 담벼락에 파란 지붕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 국내 한 이온음료 광고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친숙해진 곳이다. 마을 집들은 대부분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마을 초입에 있는 한 리조트 개인 풀장에서 일광욕을 하며 노을을 즐기는 연인들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질투섞인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처럼 이아 마을은 어느 곳을 가든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원색의 챙모자만 써도 모델이 된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훌륭한 스튜디오가 되어 준다. 노을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은 이아 마을의 가장 끝, 그리스 국기가 나부끼고 있는 언덕배기다. 이 시간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에게 해에 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하면 하얗고 파랐던 이아 마을은 황금빛이 섞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그리스의 밤 풍경 ‘밤 문화를 즐긴다.’는 말로 그리스인 특유의 흥을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해가 어스름해질 때부터 그리스의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은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낮잠을 즐긴 후 오후 일과를 마친 사람들은 늦은 저녁을 먹고 그들만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긴다. 그리스인들이 주로 찾는 곳은 밤이면 바(bar)로 바뀌는 카페테리아와 클럽. 카페테리아는 주로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면서 낮에는 커피와 음식을 팔고 밤이 되면 입장료 없이 큰 소리의 음악과 가벼운 춤을 즐길 수 있는 바로 바뀐다. 반면 댄스클럽과 부주키 클럽(BOUZUKI CLUB) 등으로 나뉘는 클럽은 20~30 유로 정도의 입장료가 있다.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댄스클럽은 테이블이 없는 한국의 클럽과 비슷하다. 반면 부주키 클럽은 모든 연령층이 함께 그리스 음악을 들으며 테이블을 치거나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다.‘피크 타임’에는 클럽에서 제공하는 꽃과 접시를 뿌리고 깨뜨리면서 더욱 흥을 돋우기도 한다. 어느 곳을 여행하든지 현지의 밤문화와 접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 신화와 역사의 땅 그리스를 찾거들랑 하루 정도는 밖으로 나가 그리스인들과 함께 외쳐 보자 .‘야마스!’(건배)라고. 글 사진 아테네·크레타(그리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항공편 인천~아테네 직항이 없기 때문에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터키항공을 이용하면 좋다. 터키항공은 주 3회(월·수·토) 운항하는 인천~이스탄불편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호텔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터키항공 02)777-7055. ▲날씨 우리나라와 계절은 같지만 약간 따뜻한 편이다. 지중해의 강한 햇빛과 강한 바람에 대비해 선글라스, 바람막이용 점퍼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기타 전압은 220V다. 콘센트는 2핀 방식과 3핀 방식 둘 다 사용하기 때문에 어려움없이 국내 가전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다. 시차는 한국보다 6시간이 늦다.
  • ‘아내의 유혹’ 장서희 “‘인어 아가씨’ 비슷?”

    배우 장서희가 3년 만에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들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서희는 29일 오후 서울SBS목동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ㆍ연출 오세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서희는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나쁜 남자로 나오는 변우민 씨 욕도 하고 버림 받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부님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통쾌해 했음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는 믿었던 남편(변우민 분)에게 배신 당한 뒤 죽음의 문턱에서 요부로 변해 처절한 복수를 감행하는 구은재 역할을 맡았다. 2002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일일극 ‘인어아가씨’의 아리영이라는 캐릭터와 이번 캐릭터가 비슷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둘을 비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변신이 하고 싶어서 아리영이라는 캐릭터를 잊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아리영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인한 성장과정이 담겨있지만 이번 드라마는 어느날 갑자기 남편에게 버림 받은 아내가 복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르다.”고 덧붙였다. 남편 역으로 나오는 변우민의 악역 연기에 대해서는 “여우같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못된 역할인데도 전혀 미워보이지 않는다. 워낙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 즐겁게 촬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애자언니 민자’ 후속으로 11월 3일부터 첫 방송되는 ‘아내의 유혹’은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는 이야기’로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김서형, 이재황과 김용건, 윤미라 등이 출연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 / 영상=변수정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재황 “‘아내의 유혹’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NOW포토] 이재황 “‘아내의 유혹’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주연의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세강 PD, 김순옥 작가와 배우들이(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남편에게 버림받고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어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하는 내용으로 ‘애자언니 민자’ 후속작으로 11월3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변우민 “20년 만에 첫 악역 맡았어요”

    변우민 “20년 만에 첫 악역 맡았어요”

    탤런트 변우민이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통해 첫 악역에 도전했다. 변우민은 29일 오후 서울SBS목동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ㆍ연출 오세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첫 악역을 연기하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아내의 유혹’에서 변우민이 맡은 역할은 현모양처 아내(장서희 분)를 두고 아내의 친구이자 처남의 여자인 애리(김서형 분)와 바람을 피게 되는 나쁜 남자. 변우민은 “20년 만에 처음 해보는 역할이라서 너무 힘들었다. 대본을 읽기 싫을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악당이기 때문에 괴롭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할을 하기로 마음 먹은 순간에 ‘두 눈과 두 귀를 막고 살자’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 그런 마음이 아니면 편하게 연기를 못할 것 같았다.”며 “어떤 연기를 하든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기생활 20년 만의 첫 악역이라서 주위에서 신기해 한다는 변우민은 “이 드라마를 한다고 했더니 동료 연기자들이 ‘너가 그 역할을 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자언니 민자’ 후속으로 11월 3일부터 첫 방송되는 ‘아내의 유혹’은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는 이야기’로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김서형, 이재황과 김용건, 윤미라 등이 출연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장서희ㆍ김서형 ‘핑크 vs 레드원피스’ 대결

    [NOW포토] 장서희ㆍ김서형 ‘핑크 vs 레드원피스’ 대결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주연의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세강 PD, 김순옥 작가와 배우들이(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남편에게 버림받고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어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하는 내용으로 ‘애자언니 민자’ 후속작으로 11월3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아내의 유혹’ 출연진 “아내의 유혹 화이팅!”

    [NOW포토] ‘아내의 유혹’ 출연진 “아내의 유혹 화이팅!”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주연의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세강 PD, 김순옥 작가와 배우들이(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남편에게 버림받고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어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하는 내용으로 ‘애자언니 민자’ 후속작으로 11월3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서형 “제 붉은 드레스 어때요?”

    [NOW포토] 김서형 “제 붉은 드레스 어때요?”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주연의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세강 PD, 김순옥 작가와 배우들이(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남편에게 버림받고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어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하는 내용으로 ‘애자언니 민자’ 후속작으로 11월3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장서희 ‘분홍색 드레스’ 눈길

    [NOW포토] 장서희 ‘분홍색 드레스’ 눈길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주연의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세강 PD, 김순옥 작가와 배우들이(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남편에게 버림받고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어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하는 내용으로 ‘애자언니 민자’ 후속작으로 11월3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장서희 “드라마로 돌아왔어요”

    [NOW포토] 장서희 “드라마로 돌아왔어요”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주연의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세강 PD, 김순옥 작가와 배우들이(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딩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남편에게 버림받고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어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하는 내용으로 ‘애자언니 민자’ 후속작으로 11월3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년 만의 복귀’ 장서희, SBS 히든카드 되나?

    ‘3년 만의 복귀’ 장서희, SBS 히든카드 되나?

    배우 장서희가 3년 만에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아내의 유혹’은 세상에서 가장 현모영처였던 여자(장서희 분)가 남편(변우민 분)에게 버림 받으면서 가장 무서운 요녀가 된다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장서희는 29일 오후 서울SBS목동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ㆍ연출 오세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편에게 버림 받은 후 복수를 하는 여자 구은재 역할을 맡은 장서희는 “요즘 사회도 어려운데 이번 드라마로 주부님들 스트레스도 풀고 어느 날 갑자기 버림 받은 아내가 복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통쾌해 했음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흥행을 하면 당연히 좋지만 결과를 알고 작품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시청률보다도 많은 분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음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공백기가 길어진 것에 대해서는 “ 드라마 ‘인어 아가씨’, ‘회전목마’, ‘사랑찬가’와 영화 ‘귀신이 산다’ 등 여러 작품을 하면서 에너지가 다 빠졌다. 또 작품들을 끝내고 2년 동안 중국에서 활동하다 보니 공백기가 길어진 것 같다.”며 “작년 한해는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해 활동을 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자언니 민자’ 후속으로 11월 3일부터 첫 방송되는 ‘아내의 유혹’은 장서희를 비롯해 변우민, 김서형, 이재황, 김용건 등이 출연한다. 과연 3년만에 복귀하는 장서희가 일일극 시청률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했던 SBS의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법원 “원조교제 후유증 배상하라”

    원조교제한 60대가 1년간 옥살이를 한 데 이어 피해 학생과 그 가족에게 손해배상금 15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경기도 포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A(68)씨는 2005년 12월 종업원으로 아르바이트하던 중학교 2학년 학생 B(당시 14세)양과 성관계를 맺고 20만원을 줬다. 그는 B양이 피하자 하굣길에서 기다리다 식당으로 끌고가 이같은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듬해 8월 B양이 임신 17주라는 진단을 받을 때까지 이런 관계가 지속됐다.A씨는 돈을 주며 낙태수술을 받도록 종용했다.B양이 임신중절수술을 받자 A씨는 B양 아버지를 찾아가 낙태 비용을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B양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해 A씨는 체포됐다. 수술을 받은 뒤 B양은 불안, 가위눌림, 우울, 죄책감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증상까지 겪었다. 그러나 A씨는 성관계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낙태한 태아와 그가 친생자 관계라는 감정결과가 나오자 그때서야 범죄를 시인했다. 법정에서도 A씨는 “B양이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변명했다.A씨는 보상금 1100만원을 공탁했지만 실형 1년을 확정받았다. 합의를 거부한 B양 가족은 A씨를 상대로 6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법 민사7부(부장 최완주)는 A씨의 불법행위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B양에게 1000만원을,B양 부모에게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고용주 관계를 악용해 청소년을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대상으로 삼았고 원고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현저히 방해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아내의 유혹’ 장서희 “‘인어 아가씨’랑 비슷?”

    ‘아내의 유혹’ 장서희 “‘인어 아가씨’랑 비슷?”

    배우 장서희가 3년 만에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들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서희는 29일 오후 서울SBS목동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ㆍ연출 오세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서희는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나쁜 남자로 나오는 변우민 씨 욕도 하고 버림 받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부님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통쾌해 했음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는 믿었던 남편(변우민 분)에게 배신 당한 뒤 죽음의 문턱에서 요부로 변해 처절한 복수를 감행하는 구은재 역할을 맡았다. 2002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일일극 ‘인어아가씨’의 아리영이라는 캐릭터와 이번 캐릭터가 비슷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둘을 비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변신이 하고 싶어서 아리영이라는 캐릭터를 잊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아리영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인한 성장과정이 담겨있지만 이번 드라마는 어느날 갑자기 남편에게 버림 받은 아내가 복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르다.”고 덧붙였다. 남편 역으로 나오는 변우민의 악역 연기에 대해서는 “여우같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못된 역할인데도 전혀 미워보이지 않는다. 워낙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 즐겁게 촬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애자언니 민자’ 후속으로 11월 3일부터 첫 방송되는 ‘아내의 유혹’은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는 이야기’로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김서형, 이재황과 김용건, 윤미라 등이 출연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람사르 총회 개막] “습지는 자연SOC… 환경경영마인드 절실”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당장 경제적 이득이 없어 보이는 습지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긴 시각으로 볼 때 환경파괴가 경제위기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습지 생태계가 인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포기해선 안됩니다.”(줄리아 마튼 레페브르 IUCN 사무총장) “포스트 교토 체제를 논의하는 동시에 경기침체기로 접어들게 된 지금이야 말로 전 세계에 ‘녹색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봅니다. 이제는 저탄소경제의 필수사항으로 환경경영 시스템이 도입돼야 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아킴 스타이너 UNEP 사무총장) 29일 한국을 찾은 줄리아 마튼 레페브르 세계자연보호연맹(IUCN) 사무총장과 아킴 스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습지를 비롯한 환경 보호 노력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역설했다.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CECO)를 찾은 두 사람은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습지보호 노력과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비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레페브르 사무총장은 “지금은 누구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지만 이런 인식의 전환이 있기까지 10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습지가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방지 등의 혜택을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적 배경이나 상황을 떠나서 사람이 닿지 않는 한국의 비무장지대(DMZ)에 자연생태 평화공원을 만들면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IUCN 역시 이에 동참해 더 많은 협력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스타이너 사무총장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환경보다 경제적 논리를 우선시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이같은 태도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습지는 온실가스 포집, 수자원 보호, 자연정화 등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인 만큼 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습지 복원 등의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레페브르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배치되는 개념으로만 생각하던 ‘녹색’과 ‘성장’을 통합해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시도야말로 생각의 혁신”이라며 “빈곤을 감소시키면서도 환경 보호를 추구하는 노력이 지금과는 다른 방식의 경제성장 방식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타이너 총장은 지난 27일 이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언급하며 “‘녹색성장이 국가의 가치를 높이고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환경보전 노력이 국가의 중심 정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세계적 추세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근 한반도 대운하·새만금 개발 등 정부의 습지파괴 현황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레페브르 사무총장은 “(아쉽긴 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습지를 100% 완벽하게 보전한 사례는 없다.”면서 “습지 보호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이 불과 몇 년 만에 빠르게 성장한 것만으로도 람사르 총회 유치가 가져온 한국의 성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스타이너 총장은 “20년 전과 비교해 볼 때 한국에서 환경에 대한 비용이 과소평가되던 상황은 많이 개선됐다.”면서 “급속한 경제성장을 통해 사회구조가 바뀐 한국은 환경과 성장의 조화를 추구하는 좋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창원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열린세상] MB, 스타선수들을 앞세우세요/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열린세상] MB, 스타선수들을 앞세우세요/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리더십 중에는 스스로 최전면에 나서서 깃발을 들고 앞을 향해 돌진하는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자신은 앞에 나서지 아니하고 전면에 유능한 선수들을 내세운 뒤 이들을 독려하는 스타일이 있다. 전자를 ‘스타선수형 리더십’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감독형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MB는 어떤 리더십을 선택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후자여야 성공할 확률이 높겠다는 생각이다. 유능한 장관, 스타 장관, 50대 정도의 젊은 장관 등 요인들을 대폭 등용해 과감하게 재량권을 주고 소관분야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게 하며, 또 그에 대해 책임도 지게 하는 것이다.MB정권이 출범초기에 내각이나 청와대인사에서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일부 흠 있는 인사들을 등용한 점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국민적으로, 또는 해당 분야에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인물들을 찾아내지 못하고 캠프 중심의 좁은 틀안에서 인물을 찾았다는 데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신뢰감이 떨어지거나 ‘노땅’같은 인물들로 쫙 포진했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MB리더십의 스타일이 바뀌었으면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MB가 지금 70을 바라보는 60대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27일자 본란에서 ‘사람의 겨울, 반성하며 봉사하며’라는 컬럼을 썼다. 나이 60이 넘으면 1갑자를 보내고 새 갑자를 시작하는데, 그 이치는 지난 60년 세월을 회개하고 반성하며 그 이후로는 노욕을 부리지 않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에서 보람을 찾으라는 뜻이 아니겠느냐는 글이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이런 것이 있었다. 그렇다면 60 이후에는 대통령에 출마하거나 회사를 확장하거나 빌딩을 짓거나 하지 말라는 것이냐는 것이었다.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오히려 하고 싶은 일 있으면 얼마든지 하라고 했다. 문제는 그런 일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그런 일을 해 내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똑같은 대통령이라고 해도 40대 대통령과 60대 대통령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바마는 40대다.40에서 60 전까지는 자기실현기에 속하고 봄·여름·가을·겨울로 따지면 가을, 결실기에 해당한다. 반면 매케인은 70대로 60 이후, 겨울에 해당하고 따라서 곡식을 저장하고 지혜를 발휘하는 시기에 해당한다. 그러니 오바마는 ‘스타선수형 리더십’을, 매케인은 ‘감독형 리더십’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아니,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도 바로 그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당위성의 문제라고 본다. 우리나라와 같은 권력집중형 대통령제에 의하면 대통령은 누구든 스타선수형이 되어야 할 것 같은 유혹을 받기 쉽다. 그러나 경륜이 높은 지도자일수록 그 경륜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MB도 스타선수들을 찾아 앞장세우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런데 어찌하여 사고치고 무능력한 선수들만 보이고 팀에 공헌을 하는 선수들은 보이지 않나? 이점이 지금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고령화문제로 돌아와 보자. 이미 나타나기 시작한 고령화시대에 노인들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 자신의 겨울을 이해하기를 지난 세월을 회개하며 새 봄을 기다리는 지혜를 발휘하는 시기라고 이해한다면 계속 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한 경제적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봉사를 먼저 생각하고 수입은 뒤에 생각하는 봉사적 일자리가 더 보람있을까. 그리고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봉사적이고 경륜을 나누어 주는 자세로 접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리더십도 스타선수형 리더십이 아니라 감독형 리더십이 적절하지 않을까. 노년은 끝이 아니다. 죽음 다음을 준비하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적덕(積德)의 시기다. 부디 마음을 고쳐먹을 일이다. 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 동방신기 ‘놀러와’ 출연, 러브 스토리 공개

    동방신기 ‘놀러와’ 출연, 러브 스토리 공개

    동방신기가 화려한 아이돌 스타 이면에 숨겨진 그들만의 솔직한 우정과 어디서도 털어 놓지 않았던 사랑 이야기를 공개한다. 동방신기는 오는 27일 방송될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연출 신정수)에 출연해 멤버들만이 알고 있는 서로에 대한 비밀과 그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 이 자리에서 동방신기는 직접 타이틀 곡 ‘주문-Mirotic’의 안무를 춰 보이기도 했으며, 클럽에 갔을 때 여자를 유혹하는 각자의 기술을 직접 시범 보이며 훌쩍 남자로 성장한 동방신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각 멤버는 보아, 연정훈 등 의외의 인맥들에게 “너에게 난 어떤 의미니?” 라는 주제로 문자를 보내 답장을 받는 미션을 수행했는데 모두를 포복절도 하게 만든 답문을 받기도 했다. 한편 동방신기 다섯 멤버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15분 ‘놀러와’를 통해 공개 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영실 前아나 드라마 데뷔 “정신 지체 연기”

    오영실 前아나 드라마 데뷔 “정신 지체 연기”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오영실이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극본 김순옥ㆍ연출 오세강)에서 10살의 지능을 가진 정신지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내의 유혹’에서 오영실은 실제는 40대 초반이지만 10살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는 정하늘 역을 맡았다. 오영실은 “과거 뮤지컬이나 연극은 해봤지만 드라마는 처음인데 새벽 4시까지 촬영하고도 다음날 오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사를 줄줄 외우는 연기자분들을 보면서 감탄한다.”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기를 처음 시작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말렸다. 많은 아나운서들이 연기를 시도했지만 국회의원으로 가신다던가 혹은 다른 분야로 많이 가셨다.”며 “내가 여기서 잘해야 최근 연기를 시도한 최송현 아나운서 등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계속 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다는 오영실은 “기회를 주신 오세강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그리고 이상으로 해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애자언니 민자’ 후속으로 11월 3일부터 첫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아내의 유혹’은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김용건, 윤미라 등이 출연한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귀신들마다 좋아하는 떡 다르다

    손각시(처녀 귀신), 몽달(총각) 귀신, 하리가망(간악한 여자 귀신), 상문(喪門·죽은 지 한달이 넘지 않은 귀신), 말명(구천을 떠도는 여자 귀신), 수비(악귀를 따라온 귀신), 영산(靈山·참혹하고 억울하게 죽은 귀신)…. 귀신은 그 종류가 실로 다양하다. 이들 귀신은 대체로 먹을거리에 쉽게 유혹받는다. 그런 만큼 귀신을 불러낼 때는 맛있는 음식을 상이 휘어지도록 차려야 한다. 하지만 음식만 차려 놓았다고 강림하지는 않는다. 풍악을 울리면서 주문을 외워야 하는 등 일련의 제의(祭儀)가 따라야 한다. 그러다 보니 굿판은 그 자체가 볼거리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전국 굿판의 전 과정과 그에 동원되는 음식을 설명과 함께 사진으로 상세히 기록한 ‘무(巫)·굿과 음식’(삼척 내미로리 산메기와 병굿, 제주 동김녕마을 잠수굿’ 편) 을 펴냈다. 강원도 삼척 내미로리는 산간마을로, 이 지역 사람들에게 산은 곧 신이다. 마을 사람들은 일년에 한번 날을 받아 산에 올라 굿판을 벌인다. 산을 먹인다는 뜻에서 이 굿을 ‘산메기’라 한다. 이 굿에서 가장 중요한 제수음식은 시루떡과 군웅떡. 시루떡은 산신, 군웅떡은 마굿간신인 군웅을 위한 것이다. 제주도 해안 지역 동김녕마을은 해녀들의 해산물 채취를 생업으로 삼는다. 이 지역에서는 일년에 한번 풍요로운 해산물 채취와 자신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잠수굿판을 펼친다. 해녀들은 흰쌀을 동그랗게 빚어 기름을 바른 돌레떡이란 음식을 나눠 먹고, 무당은 이 떡을 해녀들에게 팔면서 그들의 행운과 안전을 축수해 준다. 이 보고서는 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nricp.go.kr)에 PDF파일로 올라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