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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폭설 보러 오세요”

    “동해안 폭설을 팝니다.” 1m가 넘는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 영동권 지자체들이 폭설을 관광상품으로 내놓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강원도와 영동권 지자체들은 24일 기록적인 폭설로 직격탄은 맞은 동해안 지역의 관광 경기 회복을 위해 ‘동해안 폭설 관광하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최문순 도지사 등이 참석해 폭설 관광을 홍보한다. 도청 직원들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제설 완료 상황, 설경 명소 등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벤트 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최 지사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어 ‘가자 동해로, 동해안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눈과 함께하는 겨울 낭만 여행을 콘셉트로 한 특별 할인 행사도 펼친다. 일부 숙박업소들은 객실료를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스키장도 예년과 달리 영업을 4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동남아 겨울 테마 관광상품을 활용해 중국과 동남아, 러시아 극동 지역, 태국, 타이완 등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지난 주말부터 ‘설경과 함께 떠나는 강릉여행, 걱정 말고 오세요’를 슬로건으로 관광객맞이에 나섰다. 지난 21일부터 코레일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떠나는 기차여행상품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설경 속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도 붐비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동해와 백두대간 설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선자령과 대관령, 능경봉을 비롯해 설악산 등에 수만명의 등산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속초시는 새달 1일 눈과 어우러져 은빛으로 장관을 이룬 영랑호변 8㎞ 구간에서 건강달리기대회를 열어 관광객들을 맞는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폭설로 막혔던 길들이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모두 뚫려 은빛 설경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라며 강원 설경 관광을 홍보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혼女, 전 남편 다시 유혹하다…황당

    이혼女, 전 남편 다시 유혹하다…황당

    독해진 안방극장 여배우들, 과연 ‘포스트 전지현’은 누가 될 것인가. 새봄 신작 드라마에 줄줄이 등장하는 ‘유부녀’ 배우들의 과감한 연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서 결혼 후 박제된 이미지를 벗어던진 이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가장 눈길을 끄는 배우는 지난 22일 처음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의 주인공 김희선이다. 그동안 미니시리즈에서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어둡고 굴곡진 인물을 맡아 연기자로서 승부수를 던졌다. 그가 연기하는 차해원은 경주 최고 유지였던 집안이 몰락하면서 거친 삶의 전선에 뛰어든 인물. 김희선은 첫 방송에서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고 몸싸움을 불사하며 돈을 받아 내는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최근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김희선은 “드라마를 집필한 이경희 작가도, 나도 여배우가 예쁜 척하는 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생활력 강하고 억척스러운 연기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따로 교습을 받고 집과 촬영장에서도 사투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본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어머니가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라서 주말극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 주면서 여성 시청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는 생각이다. 배우 이민정도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억척스러운 ‘돌싱녀’(이혼한 여자)를 선택했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의 여주인공 나애리다. 극 중 애리는 벤처 사업가로 성공해 돌아온 전남편 차정우(주상욱)를 다시 유혹하는 캐릭터로 당차면서도 빈틈이 많은 ‘허당’이다. 극 초반 애리는 남편이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자 가정을 지키기 위해 콜센터 전화상담요원, 고깃집 아르바이트, 백화점 판매원 등의 직업을 섭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골드미스 여배우들이 이미지를 이유로 거절했지만 이민정은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미니시리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던 것을 이 작품으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민정이 결혼 후 성숙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다”면서 ‘이민정의 재발견’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 관계자는 “대본 리딩을 할 때부터 이민정이 아줌마 잔소리의 톤까지 준비를 많이 해 와 놀랐다. 포장마차에서 술 먹는 장면을 연기할 때도 더 망가지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연기가 한결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다음 달 3일 방영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로 복귀하는 여배우 이보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결혼 후 첫 작품인 데다 엄마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기 때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김수현 역을 맡았다. 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SBS 연기 대상을 수상한 이보영은 “평소 장르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스릴러와 판타지 느낌이 공존하는 이 작품에 끌렸다.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하는 데다 액션 장면도 많아 조금 걱정이 된다”면서도 이번 역할을 연기의 폭을 한층 넓힐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참 좋은 시절’의 문보현 책임 프로듀서(CP)는 “여배우들이 결혼하고 나이를 먹어 가면서 점점 편해지는 것도 있겠지만 배우 인생에 대해 긴 안목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연기 욕심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예전에 해 보지 않은 망가지거나 강한 캐릭터 연기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TV의 주 시청층인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0대제자와 성관계한 女교사 겨우 벌금형… 논란

    10대제자와 성관계한 女교사 겨우 벌금형… 논란

    자신이 가르치던 고등학교 미성년자 남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고등학교 여교사가 겨우 벌금형을 받고 풀려나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하는 니키 스케위츠(26)는 자신의 제자인 16살의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녀는 학생들이 주관한 한 파티에서 술에 취한 채 야한 차림으로 참석해 나가달라는 학생들의 항의를 받고 이 남학생을 유혹해 데리고 나가 성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교사는 이미 수주전부터 이 남학생을 유혹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법원은 여교사가 학생의 부모에게 사과문을 제출했으며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고 남학생의 나이가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할 수 있는 17세에 다다랐다는 점을 들어 이 여교사에게 벌금 5백만 원과 보호 관찰 10년을 선고하고 석방했다. 하지만 이러한 판결 결과에 대해 이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나이를 떠나 텍사스 법은 교사가 학생과 성관계를 가지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며 잘못된 판결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한 학생은 “남자 같았으면 25년형을 받았을 것인데 겨우 벌금 5백만 원이라니, 말이 안 된다”며 “남자 교사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 고 말했다. 현재 남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여교사는 해당 사건 직후 교사직을 사임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10년 동안 미성년자 접근 금지령이 내려져 있지만, 미성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잘 관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무한도전 우사인볼트 답장, 볼트 섭외 대작전 ‘볼트가 한 말은? 경악’

    무한도전 우사인볼트 답장, 볼트 섭외 대작전 ‘볼트가 한 말은? 경악’

    무한도전 우사인볼트 답장이 화제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레게 축제 참가를 위해 자메이카 행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자메이카 행 멤버로는 노홍철, 하하, 정형돈이 결정됐고 그들은 축제 참여 이외에 육상선수 우사인볼트를 만난다는 새로운 미션을 만들었다. 이에 하하는 “우사인 볼트를 유혹해야 한다”며 우사인 볼트 트위터를 통해 “We Love Bolt”라는 메시지가 적힌 스케치북 사진을 보냈다. 몇 시간 후 실제 우사인 볼트로부터 답장을 받게 되자 흥분한 하하는 새벽에 멤버들을 긴급 소집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긴급 촬영까지 하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멤버들은 우사인 볼트의 메시지 중 “Mad”라는 멘션에 바지를 내리고 보트로 하반신을 가린 사진을 촬영해 보냈고 우사인 볼트는 “한 번 뛰자”고 답장해 멤버들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영어와 자메이카 문화에 능통한 자메이카 2주 거주자 스컬이 해석한 결과 우사인 볼트의 메시지는 ‘자메이카 피가 흐르는 것 같다’는 뜻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한도전 우사인볼트 답장에 네티즌은 “무한도전 우사인볼트 답장..역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무한도전”, “무한도전 우사인볼트 답장..우사인볼트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네”, “무한도전 우사인볼트 답장..센스있는 우사인볼트”등 아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무한도전 우사인볼트 답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위 정치인 ‘사생아 딸’ 발칵…SNS에 불륜 사진 폭로

    고위 정치인 ‘사생아 딸’ 발칵…SNS에 불륜 사진 폭로

    중국 대기업 회장이자 공산당 고위 관료인 50대 남성이 내연녀와의 관계가 만천하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베이징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허난성의 인민대표위원인 뤄즈위안은 내연녀인 리샨샨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 딸의 양육비를 둘러싸고 지난해 말부터 비밀리에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었다. 당초 이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내연녀 리씨는 뤄씨가 양육비 추가 지급을 거절해 재판까지 간 것에 앙심을 품고 두 사람의 관계를 SNS에 공개했다. 리씨는 자신의 옆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뤄씨의 사진과 딸을 안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수 장 등을 공개했고 이는 곧장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두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화젯거리가 떠올랐다. 바로 2700만 8999위안(약 47억 5600만원)의 잔고가 찍힌 통장의 사진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즉각 “뤄씨에게서 이미 거액의 위자료 및 양육비를 받은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고, 리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통장 속 잔액은 내 사적인 돈일 뿐 뤄씨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리씨는 “부유한 정치인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서슴지 않고 조작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는 내연녀와 관계를 위해 유혹하는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비난하며 뤄씨가 자신을 협박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다시 공개했다. 이 사건이 화제가 되자 현지에서는 이례적으로 인민대표회의, 경찰 뿐 아니라 가족계획위원회 관계자까지 포함된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해외에 체류하다 이 소식을 접한 뤄씨는 “2700만 위안이 넘는 돈은 그녀에게 내가 직접 전달한 아이의 양육비”라고 인정했다. 특별조사위원회는 뤄씨와 이씨의 관계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을 경우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인의 부정부패 및 매춘과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당국의 정책이 연일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산당 소속 정치인의 부정행위가 어떤 결말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창석 MBC 새 주말극 주연에

    오창석 MBC 새 주말극 주연에

    배우 오창석이 MBC 새 주말극 ‘왔다! 장보리’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성과 그들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창석은 야심가 주상우 역을 맡아 오연서, 이유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아내의 유혹’, ‘다섯손가락’의 김순옥 작가와 ‘보석 비빔밥’,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했으며 ‘사랑해서 남주나’의 후속으로 4월 첫 전파를 탄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놓지마 정신줄(투니버스 오후 7시) 학교를 마친 주리가 집에 도착하자 엄마는 신용카드를 주며 마트에 가서 저녁거리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엄마는 주리에게 한눈팔지 말라고 엄중 경고를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건네받고 집을 나선 주리는 백화점 앞에서 잠시 유혹을 견디는 듯하다가 어느새 지름신을 다스리지 못해 옆길로 새고 마는데…. ■식샤를 합시다(tvN 밤 11시) 김학문 변호사는 오랜 짝사랑을 끝내고 드디어 수경에게 고백한다. 고백 후 학문은 마음을 졸이며 수경의 대답을 기다린다. 그런데 수경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수경이 구해 줬던 폭행 피해자의 오빠다. 준수한 외모와 신사다운 매너로 무장한 그에게 수경이 마음을 뺏길까 봐 대영은 괜스레 신경이 쓰인다. ■세계의 길거리 음식, 스트릿 푸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8시) 고전적인 유럽의 상징인 빈은 클래식 음악과 웅장한 건축물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오스트리아 요리는 과거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당시 이탈리아와 헝가리, 그리고 독일의 영향을 받아 소박하면서도 정교하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빈에 도착한 이샤이는 성탄절 분위기에 빠져든다. ■킬링 3(AXN 밤 10시 50분) 전소된 차량 안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되고, 성별마저 알기 어려운 시신 근처에서 탄피가 나온다. 검시관은 총에 맞은 시신으로, 신원을 은폐하고자 치아를 뽑고 시신을 불에 태웠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런데 시신의 약지가 잘려서 상처가 나은 흔적이 발견되고, 이에 린든은 얼마 전 연쇄살인범으로부터 도망친 생존자 앤지 가워의 시신이라고 추측한다.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애니맥스 오전 8시) 우연히 해파리 한 마리가 옥토 머리 위에 달라붙는다. 해파리는 온갖 감언이설로 친구들과 옥토의 사이를 떼어 놓으려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옥토는 해파리의 지시대로 따르고 만다. 한편 날이 흐려 매년 열리는 솜사탕 축제가 취소될 위기에 처한다. 이에 하우이는 덕과 함께 가짜 해를 만들어 띄우기로 한다. ■플라이트(캐치온 오후 2시 25분) 파일럿 휘태커는 완벽한 비행실력 빼고는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다. 그러던 어느 화창한 가을날. 그는 정원 102명의 올랜도 애틀랜타행 사우스젯 227 항공기 조종석에 앉는다. 그러나 이륙 10여분 후 강한 난기류에 이어 기체 결함이 발생하고, 사우스젯 227기는 속수무책으로 지상을 향해 곤두박질치며 위급 상황에 놓인다.
  • 서울대 음대 교수 여제자 성추행 의혹 조사

    서울대 음악대학 A(49) 교수가 여제자에게 음란 문자를 보내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측이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음대생인 B(22)씨가 개인교습을 받던 중 A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서울대 인권센터 성희롱·성폭력 상담소에 신고했다. B씨와 가족들은 신고서에서 A교수가 ‘가슴을 열고 (사진을) 찍어 달라’, ‘엉덩이에 뽀뽀하고 싶다’ 등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한 A교수가 자신의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보내고, B씨를 차에 태워 모텔 밀집지역으로 데려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교수는 “나중에 교수를 시켜 주겠다”고 얘기한 것으로 B씨 측은 전했다. B씨 측은 A교수를 성추행 혐의로 조만간 검찰에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인권센터에 사건이 접수돼 오늘부터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교수를 교수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달 A교수의 프랑스 국립음악원 졸업 학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확인 작업에 나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내란음모’ 이석기 법원 판결 요지 들여다보니…

    ‘내란음모’ 이석기 법원 판결 요지 들여다보니…

    이석기 1심 선고 판결 요지 ◇공소사실의 요지 피고인들은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에 입각하여 남한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지하혁명조직 ‘RO’의 구성원으로 비밀리에 활동해 왔음. ‘RO’의 조직원들은 주체사상과 ‘수령론’을 내면화함으로써 일사불란한 지휘통솔체계를 구축하고 정당, 대중조직, 나아가 국회에까지 침투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며 혁명의 결정적 시기를 준비해 왔음. ’RO’의 총책인 피고인 이석기는 북한이 2013년 3월5일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자 ‘전쟁상황’, 즉 ‘혁명의 결정적 시기’가 임박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조직원들에게 ‘전쟁대비 3대 지침’을 하달한 후 ‘세포결의대회’를 개최하여 결의를 강화하도록 한 다음 2013년 5월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마리스타 교육수사회 강당’에 조직원 130여 명을 집결시켰음. 피고인 이석기는 현 정세는 ‘전쟁상황’이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전복할 ‘강력한 혁명적 계기’라고 강조하고 ‘정치·군사적 준비’방안에 대해 토론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나머지 피고인들을 비롯한 130여 명의 조직원들은 주요 국가기간시설 파악과 타격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뒤 그 내용을 조직원 전체에게 발표함. 이어 피고인 이석기는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물질·기술적 준비를 철저히 하여 ‘총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일제히 폭동에 나설 것을 지시함. 또한 피고인 김홍열은 피고인 이석기와의 사전 교감 하에 회합 전반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면서 ‘통일혁명’을 완수하자고 주장함. 이로써 피고인 이석기, 김홍열은 공모하여 130여 명의 ‘RO’조직원을 상대로 내란의 죄를 범할 것을 선동하고 피고인들은 ‘RO’조직원들과 함께 전쟁상황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전복하기 위해 ‘RO’상부의 명령이 하달되면 지체 없이 각 권역에서 국가기간시설 파괴 등 전국다발적인 폭동에 이를 것을 통모함으로써 내란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음모함. 또한 피고인들은 이와 같이 폭동을 모의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선군정치와 미사일·핵무기 개발을 옹호하며, 북한 대남혁명론에 따른 폭동을 위한 방안을 논의·발표하는 등 반국가단체인 북한 또는 그 구성원 등의 활동을 찬양·선전하거나 이에 동조함. ◇소결론 ▶내란의 주체로서의 ‘RO’의 존재 여부 이OO이 진술하는 지하혁명조직 RO, 즉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대한민국의 정권이 미제에 예속된 파쇼권력이라는 인식하에 혁명의 결정적 시기에 그 체제를 변혁하여 자주적 민주정권을 수립한 후 최종적으로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수령관에 기초한 지휘통솔체계를 갖추고 조직 보위를 위해 철저한 보안수칙에 의거하여 활동하는 비밀결사의 존재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할 것이고, 피고인 홍순석, 한동근과 이OO의 소모임은 위 조직의 하부단위인 세포의 모임이며 피고인들의 2013년 5월10일 및 12일 회합은 RO의 조직원들의 회합이라고 할 것임. 나아가 피고인 이석기가 회합에서 지속적으로 드러낸 명령과 지시조의 발언, 13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자신의 불쾌감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모습, 자신이 지정하는 방향에 즉시 따를 것을 강하게 촉구하고 청중의 의사를 확인하는 태도, 이에 상응하는 피고인 김홍열의 발언과 참석자들의 반응, 압수물의 내용을 모두 종합해 보면 피고인 이석기가 위 조직의 총책임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음. 피고인 이상호가 권역별 토론을 장악하는 모습과 피고인 김홍열이 토론의 방향을 유도하고 결의를 북돋우는 등 사전계획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봄이 상당한 점, 피고인 홍순석 역시 상당한 기간 동안 위 조직의 기본단위인 세포의 지휘성원으로 활동하면서 하부조직원들을 장악하고 이들을 지도·교양해 온 점, 피고인 조양원, 김근래로부터 위 조직의 활동과정에서 하부 조직원이 작성하여 상부 조직원에게 제출하는 총화서로 보이는 상당히 많은 문건들이 압수된 정황 등에 비추어 이들이 위 조직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지위에 있다고 봄이 상당함. 피고인들을 비롯한 위 회합의 참석자들 130여 명은 모두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철저한 보안수칙과 지위통솔체계에 의거하여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는 RO의 구성원들이라고 봄이 상당하므로, 이들을 형법 제87조가 정하고 있는 내란의 주체로서 조직화된 다수인의 결합으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음. ▶국헌문란의 목적 피고인들은 주체사상과 계급투쟁론에 입각한 혁명관에 기초하여 민족사적 정통성을 북한에 두는 한편,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남한사회의 변혁을 목적으로 혁명의 결정적 시기를 준비하고 있던 중 남북의 군사적 갈등국면이 고조되기에 이르자 전시 또는 이에 임박한 시기의 후방교란 활동을 통해 무력에 의한 대한민국의 체제 전복과 헌정질서 파괴를 꾀하고 있음을 인정할 수 있으므로 국헌문란의 목적이 인정됨.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하는 정도의 폭동인지 여부 피고인 이석기가 현 정세를 전쟁발발에 상당히 임박한 시기로 인식하고 이에 동조하는 피고인 김홍열의 발언, 이어진 권역별 토론과 발표에서 전시를 전제로 논의된 내용등에 비추어 피고인들은 위 회합 당시 전쟁발발 시 또는 적어도 이에 임박한 시기를 논의의 전제로 삼고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음. 피고인 이석기가 “남북의 자주역량”을 결집하여 “전국적 범위에서” 최종 결전을 하여 통일혁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곧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 공산집단의 군사력에 적극 협조하여 전시 또는 이에 임박한 시기의 후방교란 활동을 꾀한 것이라고 봄이 상당함. 피고인들이 회합에서 목표로 삼은 것은 적어도 130여 명의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전국적인 범위에서 국가기간시설 또는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활동으로 그러한 공격이 조직 차원에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아래 실행될 것을 예정하고 있으며 그 임무수행에 생사를 걸어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는바, 이들이 목적한 활동은 곧 다수인이 결합하여 폭행, 협박하는 것으로서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것이라고 보기에 충분함. 나아가 피고인들은 이와 같은 폭동을 북한과의 전쟁발발 시 또는 이에 근접한 시기에 북한의 대남공격에 동조하여 실행할 것을 예정하고 있는 바, 이는 직접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고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한편 북한에는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게 될 것이 분명하고,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의 전쟁수행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므로 이는 국헌문란의 목적에 그대로 부합하는 내용의 폭동으로서 서로 목적수단 관계에 있다고 할 것임. ▶일반적, 추상적 합의를 넘는 내란모의에 해당하는지 여부 5·12 회합에서 총책의 전체강연과 간부의 토론주도 및 발표, 이어 총책의 집단적인 결의 재확인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130여 명의 조직원들에게 내란 실행의 불가피성을 납득시키기 위한 과정이자 집단적 일체감에 의해 범행결의를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내란실행의 모의라고 보기에 충분하고, 피고인들은 이와 같은 과정에 각자의 역할에 따라 직접 가담하였음을 인정할 수 있음. 그와 같은 합의는 단순한 추상적, 일반적 합의의 정도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서 객관적으로 보아 특정한 범죄의 실행을 위한 준비행위라는 것이 명백히 인식될 정도에 이르렀으므로 피고인들 사이에 내란실행의 합의가 있었다고 할 것임. ▶위험성 및 실현 가능성 피고인들을 비롯한 2013년 5월12일 회합의 참석자들은 RO의 조직원들로서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에 의한 사상적 기초 하에 남한사회의 혁명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주체사상 학습과 조직활동으로 사상적 일체감을 다져오면서 이를 바탕으로 혁명의 결정적 시기가 다가오면 수의 지시에 따라 언제든지 폭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봄이 상당함. 또한 RO의 지휘부는 2013년 3월 초경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기에 이르자 당면한 정세가 혁명의 결정적 시기에 근접하였다고 판단하고 주요시설에 대한 정보수집의 지침과 혁명적 결의를 위한 결의대회의 지침을 하달하면서 폭력혁명을 준비해 오다가 같은 해 5월 초경 혁명의 결정적 시기가 임박하였다고 판단하고 130여 명의 조직원들에게 내란 실행의 불가피성을 납득시키고 폭동의 준비를 더욱 구체화·다각화시키기 위해 이들을 규합하였다고 봄이 상당함. 위 회합은 이와 같은 조직 상부의 주도면밀한 계획에 의해 조직원 130여 명에게 현 정세가 혁명적 계기임을 납득시키고 즉각적인 준비에 나서도록 촉구하는 자리였으며 이들이 논의한 기간시설 파괴 등 테러 행위는 소수의 인원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당시의 남북관계에 조성된 군사적 대립국면의 정도와 상부의 지침을 철저히 관철하는 조직의 성격에 비춰 보면 비록 위 회합에서 폭동의 세부적인 계획에까지 이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논의된 폭동의 실현가능성과 그 실질적 위험성을 인정하기에 충분함. ◇결론 피고인들은 민족사적 정통성이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에 있다는 인식하에 남한에서 사회주의혁명을 완수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혁명조직 RO를 구성하여 비밀리에 활동하던 중 북한의 대남공격에 따른 전쟁발발 시 또는 이에 근접한 시기를 틈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전복하고자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으로 무장한 적어도 130여 명의 조직원들을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에 규합하여 국가기간시설 파괴 등 후방교란 활동을 구체적으로 모의하였는바, 이는 국헌문란의 목적으로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폭동을 모의한 것이라고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할 것임. 비록 그 음모가 계획의 세부에까지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모의에서 드러난 총책의 실행의지와 수령관에 기초한 조직원들의 충실성, 적어도 2개월에 걸친 사전준비와 혁명적 결의의 강화과정, 모의에서 밝혀진 구체적인 폭동의 윤곽 등 증거조사 결과 밝혀진 제반 사정에 비추어 보면 그 위험성이 실로 높다고 할 것임. 이후 남북 간의 군사적 위기국면이 완화되어 실행의 착수에 이르지는 아니하였으나 북한은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민족해방의 미명 아래 적화통일의 야욕을 거두지 않고 있으며 오랜 정전협정으로 유지되고 있는 휴전상태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으므로 그 내란실행의 합의에 실질적인 위험성이 상당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 그렇다면 피고인들이 이 사건 회합에서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의 실행을 모의함으로써 내란음모죄가 성립한다고 할 것임. 나아가 피고인 이석기, 김홍열의 공모에 의한 내란선동죄도 성립한다고 할 것이며 피고인들의 반국가단체의 활동 찬양·선전·동조에 의한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등)죄도 인정할 수 있음. ◇개별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등)  1. 피고인 홍순석, 피고인 한동근의 사상학습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홍순석, 피고인 한동근은 제보자와 함께 김일성 회고록, 김정일 선집, 북한 혁명영화, 김정은 연설문 등을 교재로 하여 피고인 홍순석은 6회, 피고인 한동근은 5회에 걸쳐 김일성, 김정일의 지도력을 찬양, 미화하거나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으로 무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사상학습을 하여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찬양하거나 이에 동조하였다”는 내용임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그 사상학습의 주요 내용이 주체사상 및 수령론에 입각하여 북한의 3대세습을 정당화하며, 김일성·김정일을 미화하고, 그들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것들이고, 이러한 사상학습 모임을 통해 2013. 3. 13. 경 ‘RO‘의 전쟁대비 3대 지침을 공유하고, 2013. 4. 5. 에는 ’세포결의대회‘를 진행하여 사상을 일치시킨 다음, 이 사건 내란음모에 이르렀는바, 위와 같은 사상학습이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명백한 위험성이 있는 행위임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 부분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였음.  2. 피고인 이상호의 강연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이상호가 두 차례에 걸쳐 혁명세력간의 연대의식과 동지애 또는 혁명세력의 대중투쟁과 세력확장을 강조하는 강연을 하여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찬양·선전하거나 이에 동조하였다”는 내용임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보자의 진술이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고 있고, 이에 비추어 보면 이상호의 강연 내용이 김정일 저작집 제9권에 수록된 ‘주체의 혁명관을 튼튼히 세울데 대하여’의 주요 내용에 동조하거나 김일성 저작집 제1권에 수록된 ‘유격구를 해산하고 광활한 지대에로 진출할데 대하여’의 주요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루어진 것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 부분 공소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였음.  3. 피고인 이상호, 피고인 홍순석, 피고인 이석기, 피고인 조양원, 피고인 김홍열, 피고인 김근래의 각 혁명동지가 제창 등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위 피고인들이 4차례에 걸친 행사에서 ‘혁명동지가’를 제창하였고, 피고인 이석기는 2012. 8. 10. ‘진실선본 해단식’에서 북한을 강성대국으로 평가하면서,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동조하는 취지의 강연을 하여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찬양·선전하거나 이에 동조하였다”는 내용임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혁명동지가’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을 미화하고, 대한민국을 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보면서 반미혁명투쟁을 선동하는 이적성이 있는 노래이고, 위와 같은 ‘혁명동지가’의 제창을 통해 혁명투쟁 의식을 고취시키려고 하였음이 인정된다”고 밝히며 이 부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였음.  다만, 재판부는 위 피고인들이 2012. 8. 10. ‘진실선본 해단식’에서 ‘적기가’를 제창하였다는 공소사실에 관하여는, “제보자의 증언에 의하더라도 ‘적기가’는 위 행사 중 경기 북부권역의 촌극 발표자들이 촌극 도중 제창한 것으로, 피고인들이 단순한 촌극의 관람을 넘어 적극적으로 위 적기가의 가창에 동조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 부분 공소사실에 관하여는 무죄의 판단을 함.  4. 피고인 이상호의 이적표현물 소지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이상호가 자신의 주거지에 이적표현물 4건(문건)을 보관하고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랩탑 컴퓨터에 이적성이 있는 혁명가요 6곡을 저장하여 각 이적표현물을 소지하였다”는 내용인 바, 재판부는 위 혁명가요 6곡 중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결과 재생이 되지 않았던 ‘녹슬은 해방구’ 음악파일 소지로 인한 부분은 무죄로 판단하고, 나머지 공소사실은 이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결과, 위 압수수색에 참여하였던 수사관, 민간포렌식전문가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유죄로 인정하였음.  5. 피고인 홍순석의 이적표현물 소지·반포, 피고인 한동근의 이적표현물 취득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홍순석이 사상학습을 진행하면서 제보자에게 총 7회, 피고인 한동근에게 총 4회에 걸쳐 사상학습의 교재로 사용될 북한혁명영화, 문건 등을 소지하였다가 반포하고, 피고인 한동근은 이를 취득하였다”는 내용인바, 그와 같이 반포·취득한 주요 이적표현물은 김일성 저작집에 수록된 김일성 연설문, 김일성 회고록에 수록된 김일성에 관련된 일화, 김정일 선집에 수록된 김정일 연설문, 김정은 연설문, 김일성을 찬양·미화하는 내용의 북한 혁명영화 등임.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보자의 증언과 녹음파일, 주고받은 이적표현물이 담긴 USB 등을 근거로 위 범죄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였음.  한편, 재판부는 피고인 홍순석이 소지한 ‘철학강의. txt’파일에 관하여도 “주체사상을 ’사람중심의 철학‘이라고 설명하면서, 주체사상을 선전하고 미화하기 위해 작성된 북한원전인 ’주체사상 총서 1~3권‘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그 이적성을 인정하여, 유죄로 판단하였음.  6. 피고인 이석기의 이적표현물 소지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이석기가 자신의 주거지에 문건 형태의 이적표현물 15건, 북한 혁명영화 CD 9개, DVD 6개, 158건의 북한 원전의 문서파일이 저장된 미니CD 1개, 143건의 문서파일이 저장된 CD 1개 등을 보관하여 이를 소지하고,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 문건 형태의 이적표현물 2건을 소지하였다”는 내용인바, 피고인 이석기가 소지하고 있던 주요 이적표현물은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문서파일(1~8권)’, ‘주체사상 총서 문서파일(1~10권)’, ‘김일성 저작집 문서파일(1~44권)’, ‘김정일 저작집 문서파일(1~14권)’, ‘경애하는 김일성 주석님의 주요 노작집 문서파일’,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의 주요 노작집 문서파일’, ‘주체의 혁명적 조직관 문서파일’, ‘주체의 수령관 문서파일’등임.  재판부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중 검사가 재생불가를 이유로 증거제출을 철회한 북한 혁명영화 DVD 1개(민족과 운명 ‘최현’편의 일부 저장)에 관하여는 무죄를 선고하였고, 나머지 공소사실에 관하여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압수수색 당시 참여한 수사관, 민간포렌식전문가 등의 증언 등을 근거로 유죄로 인정하였음.  피고인 이석기는 압수된 문건 중 ‘진보적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문건은 이적성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재판부는 “① 위 문건에는 ‘한국은 미국에게 군사주권을 통째로 넘겨준 나라’, ‘한국경제는 한국인을 위해 복무하는 자립경제가 아니라 미국의 군사적 교두보로 기능하는 한미동맹에 복무하는 경제였고, 한국사회가 한미동맹을 위해 사상의 자유를 봉쇄하며 사상획일화를 강요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바, 이와 같은 내용은 대한민국을 미국에 예속된 신식민지로 보고,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론에 근거하여 남한사회의 변혁을 이루어야 한다는 북한의 주장에 그대로 동조하는 내용으로 보이는 점, ② 위 문건에 사용된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말은 김일성이 1945. 10. 3. 평양 로농정치학교 학생들 앞에서 한 강의 및 1945. 10. 13. 각 도당책임일군들 앞에서 한 연설 등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점, ③ 피고인 홍순석과 피고인 한동근의 2013. 5. 8. 대화가 녹음된 녹음파일에는 ‘진보적 민주주의의 개념을 찾아나가다 보면 사회주의를 에둘러서 얘기한 측면이 있다(피고인 한동근)’, ‘진보적 민주주의의 어원은 수령님(김일성)께서 건설할 때 우리 사회는 진보적 민주주의 사회여야 한다는 내용의 노작에서 비롯된 것이다(피고인 홍순석)’는 취지의 발언이 녹음되어 있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위 ‘진보적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문건은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부합하는 이적표현물임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힘.  7. 피고인 조양원의 이적표현물 소지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조양원이 자신의 신체와 가방에 북한원전 등 문서파일 20건이 저장된 SD카드 1개, 북한원전과 씨앤피그룹 직원들의 총화서 등 문서파일 96건이 저장된 USB 1개를 각 보관하여 이적표현물을 소지하였다”는 내용인바, 피고인 조양원이 소지한 주요 이적표현물은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문서파일(1~8권)’, ‘김일성 저작집 문서파일(1~44권)’, ‘김정일 저작집 문서파일(1~14권)’, ‘경애하는 김일성 주석님의 주요 노작집 문서파일’,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의 주요 노작집 문서파일’등임.  재판부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압수수색 당시 참여한 수사관, 민간포렌식전문가 등의 증언 등을 근거로 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였음.  한편, 재판부는 피고인 조양원이 2013. 5. 1. 경 피고인 이석기로부터 강연을 청취하고, 그 청취한 강연을 토대로 총화를 실시하고, 총화보고서를 제작하였다는 공소사실에 관하여는 “압수된 총화서 파일이 이 부분 공소사실의 입증에 있어서는 전문증거라고 할 것인바, 작성자가 이 법정에 나와서 그 진정 성립을 인정한 바 없고, 각 총화서 파일에는 영문 이니셜만 기재되어 있을 뿐 그 작성자가 누구인지 특정되어 있지도 않으므로, 위 총화서 파일의 존재만으로 그에 기재된 바와 같은 내용의 강연이 있었다거나, 피고인 조양원이 이를 작성하였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무죄를 선고함.  8. 피고인 김근래의 이적표현물 소지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김근래가 자신의 주거지에 ‘조선의 력사인물’책자, 총화서가 담긴 플로피디스켓,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기초하여 지하혁명조직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선전·선동하고, 북한의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내용이 수록된 ‘URO‘문건이 저장된 플로피디스켓을 각 보관하고, ’하남평생교육원‘옥상방에 14개 문건 파일이 저장된 외장하드디스크 1개, 북한 영화파일 등이 저장된 USB1개, 95개 문건 파일이 저장된 외장하드디스크 1개를 각 보관하여 이적표현물을 소지하였다”는 내용인바, 피고인 김근래가 소지한 주요 이적표현물은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문서파일(1, 3, 5~8권)’, ‘김일성 저작집 문서파일(1~44권)’, ‘김정일 저작집 문서파일(1~3, 5~14권)’등임.  재판부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압수수색 당시 참여한 수사관, 민간포렌식전문가 등의 증언 등을 근거로 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였음.  다만, 재판부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당시 그 파일이 실행되지 않았거나, ‘없음’이라는 내용만 저장되어 있는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2권, 4권 각 문서파일’, ‘김정일 저작집 4권 문서파일’에 대하여는 무죄로 판단하였음.  한편, 피고인 김근래가 소지한 문서파일 중 북한 원전 소설 ‘벗’에 관하여는, “이 소설은 성악배우인 아내와 선반공인 남편이 이혼의 위기를 겪지만, 이혼 사건을 담당한 판사 정진우의 노력 아래 재결합을 이룬다는 줄거리로 주체사상이나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찬양·미화와 관련된 부분을 찾을 수 없고, 북한의 체제를 미화하기보다 북한의 현실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는바, 위 소설을 대한민국의 존립·안전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표현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하였음. ◇양형이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내란음모 및 내란선동의 점에 관하여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헌법의 규범성을 부인하면서 대한민국의 체제를 전복하고 헌법과 법률의 기능을 소멸시키려는 국헌문란의 목적 아래 지하혁명조직 ‘RO’를 조직하고, 국회ㆍ정당ㆍ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며 결정적 시기를 기다리던 중,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전쟁 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있던 2013. 5. 12. 대담하게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무장폭동을 모의하는 중대한 범죄에 나아갔다”면서 “피고인들은 김일성 주체사상과 북한이 선전하는 대남혁명론의 추종 하에 북한의 대남공격이 임박하였음을 예견하고 그 기회를 틈타 130여 명의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내란을 모의하였는바, 그 위험성이 실로 높다고 하지않을 수 없다. 피고인들은 혁명의 결정적 시기를 준비하면서 정당, 대중조직, 나아가 국회에까지 침투하여, 가진 것 없는 민중들을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으로 유혹해 어둠 속에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해 왔으며, 혁명의 완수라는 미명 하에 조직원들로 하여금 상부의 지시를 철저히 관철하도록 교육해 왔다. 피고인들은 김일성 저작집, 김일성 회고록, 김정일 저작집, 김정은 연설문, 주체사상 총서, 북한 혁명영화 등 북한원전을 버젓이 소지하고 있거나, 대낮에 공개된 장소에서 이를 이용해 주체사상 학습을 지도하기도 하였다. 피고인들은 2013. 5. 12. 조직원 130여 명과 한 자리에서 내란을 모의하기에 이르기까지, 세포별 결의대회라는 이름으로 폭력혁명의 결의를 강화하고, 국가의 주요 군사시설과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피고인들은 내란 모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존립과 자유민주주의 질서에 실질적이고 명백한 위험을 초래하였는 바, 그 죄책이 몹시 무겁다고 할 것이므로 피고인들을 엄히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음.  이어 피고인들의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등)의 점에 관하여는, “북한은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이기도 하나, 우리의 자유민주적 헌법질서와 양립할 수 없는 주체사상, 선군사상을 내세우면서, 3대 세습으로 독재 정권을 유지하는 한편, 잇따른 무력 도발을 감행하는 등 아직 적화통일의 노선을 포기하지 않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의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도 정부나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비판 내지는 지지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존립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내용까지도 무제한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피고인들의 이 사건 국가보안법위반 행위가 내란음모 및 내란선동의 밑거름이 되고, 조직원들의 혁명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그 죄책이 결코 가볍다 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음.  나아가, “이 사건에 제출된 여러 증거들을 면밀히 살펴보아도 이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의심을 일으키는 사정은 전혀 발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은 별다른 근거 없이 이 사건이 국가정보원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라고 주장하여 왔는바, 이는 피고인들에게 보장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진실의 발견을 적극적으로 숨기거나 법원을 오도하려는 시도에 기인한 행위이자 적극적으로 사회의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는 행태라고 봄이 상당하여 가중적 양형요소로 참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였음.  이에 따라 재판부는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2003년경 민혁당 사건으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대한민국과 우리 사회가 베풀어준 두 차례의 관용(2003. 사면, 2005. 복권)에도 불구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주도적으로 내란을 선동하고 음모한 피고인 이석기에게는 ‘징역 12년 및 자격정지 10년’을, 이 사건 내란음모에 있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 피고인 이상호, 피고인 조양원, 피고인 김홍열, 피고인 김근래에게는 ‘징역 7년 및 자격정지 7년’을, 이 사건 내란음모에 있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였으나 그 수행정도가 다른 이들에 비해 소극적이었던 피고인 홍순석에게는 ‘징역 6년 및 자격정지 6년’을, 이 사건 내란음모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였으나 주요임무수행자는 아닌 피고인 한동근에게는 ‘징역 4년 및 자격정지 4년’에 각 처하기로 하고, 피고인 이상호, 피고인 이석기, 피고인 김근래가 소지한 일부 이적표현물을 몰수하는 판결을 선고하였음.  ◎피고인들에게 적용된 범죄사실 적용법조의 법정형  -내란음모․ 선동(형법 제90조 제1항):3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나 유기금고(무기, 사형 없음)  -반국가단체 등 활동 찬양․ 선전․ 동조(국가보안법 제7조 제1항, 제14항):7년 이하의 징역(자격정지 병과)  -이적표현물 소지 :국가보안법 제7조 제5항, 제1항, 제14조 :7년 이하의 징역(자격정지 병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길섶에서] 전쟁용어 유감/박찬구 논설위원

    ‘직격탄’, ‘교두보’, ‘뇌관’, ‘아군’, ‘격전지’…. 최근 중앙일간지 정치면에 등장한 용어들이다. 전쟁영화에나 제격이다. 또 선거철인가 싶다. ‘실탄’(선거자금), ‘공중전’(중앙당의 지원) 같은 단어도 조만간 쓰일 듯하다. ‘솔까말’, ‘지못미’, ‘개드립’처럼 인터넷의 자의적인 변형과 파괴로 몸살을 앓는 한글의 시름이 갈수록 깊다. 지난 대선 직후 한국언론학회가 펴낸 대선보도 평가보고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의 하나로 ‘전략적 용어를 주로 사용하는 보도’를 꼽았다. ‘벼랑 끝 최후통첩’, ‘승부수’ 등 선거를 전투와 게임으로 묘사하는 전략적 용어는 정치 냉소와 선거 불참을 부추긴다고 했다. 글은 현실을 반영한다. 때론 현실을 재구성한다. 시대 변화를 담은 ‘변용한글’은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허허벌판인 우리 정치와 선거를 규정하기에 자극과 극단의 전투용어가 어울린다고 여길지 모르겠다. 하지만 정치를 혐오와 불신으로 틀 짓기할 생각이 아니라면 과장과 극화(劇化)의 유혹에서 이젠 벗어날 때도 됐다.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법원 1심 선고 판결 요지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법원 1심 선고 판결 요지

    이석기 1심 선고 판결 요지 ◇공소사실의 요지 피고인들은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에 입각하여 남한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지하혁명조직 ‘RO’의 구성원으로 비밀리에 활동해 왔음. ‘RO’의 조직원들은 주체사상과 ‘수령론’을 내면화함으로써 일사불란한 지휘통솔체계를 구축하고 정당, 대중조직, 나아가 국회에까지 침투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며 혁명의 결정적 시기를 준비해 왔음. ’RO’의 총책인 피고인 이석기는 북한이 2013년 3월5일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자 ‘전쟁상황’, 즉 ‘혁명의 결정적 시기’가 임박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조직원들에게 ‘전쟁대비 3대 지침’을 하달한 후 ‘세포결의대회’를 개최하여 결의를 강화하도록 한 다음 2013년 5월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마리스타 교육수사회 강당’에 조직원 130여 명을 집결시켰음. 피고인 이석기는 현 정세는 ‘전쟁상황’이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전복할 ‘강력한 혁명적 계기’라고 강조하고 ‘정치·군사적 준비’방안에 대해 토론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나머지 피고인들을 비롯한 130여 명의 조직원들은 주요 국가기간시설 파악과 타격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뒤 그 내용을 조직원 전체에게 발표함. 이어 피고인 이석기는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물질·기술적 준비를 철저히 하여 ‘총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일제히 폭동에 나설 것을 지시함. 또한 피고인 김홍열은 피고인 이석기와의 사전 교감 하에 회합 전반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면서 ‘통일혁명’을 완수하자고 주장함. 이로써 피고인 이석기, 김홍열은 공모하여 130여 명의 ‘RO’조직원을 상대로 내란의 죄를 범할 것을 선동하고 피고인들은 ‘RO’조직원들과 함께 전쟁상황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전복하기 위해 ‘RO’상부의 명령이 하달되면 지체 없이 각 권역에서 국가기간시설 파괴 등 전국다발적인 폭동에 이를 것을 통모함으로써 내란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음모함. 또한 피고인들은 이와 같이 폭동을 모의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선군정치와 미사일·핵무기 개발을 옹호하며, 북한 대남혁명론에 따른 폭동을 위한 방안을 논의·발표하는 등 반국가단체인 북한 또는 그 구성원 등의 활동을 찬양·선전하거나 이에 동조함. ◇소결론 ▶내란의 주체로서의 ‘RO’의 존재 여부 이OO이 진술하는 지하혁명조직 RO, 즉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대한민국의 정권이 미제에 예속된 파쇼권력이라는 인식하에 혁명의 결정적 시기에 그 체제를 변혁하여 자주적 민주정권을 수립한 후 최종적으로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수령관에 기초한 지휘통솔체계를 갖추고 조직 보위를 위해 철저한 보안수칙에 의거하여 활동하는 비밀결사의 존재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할 것이고, 피고인 홍순석, 한동근과 이OO의 소모임은 위 조직의 하부단위인 세포의 모임이며 피고인들의 2013년 5월10일 및 12일 회합은 RO의 조직원들의 회합이라고 할 것임. 나아가 피고인 이석기가 회합에서 지속적으로 드러낸 명령과 지시조의 발언, 13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자신의 불쾌감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모습, 자신이 지정하는 방향에 즉시 따를 것을 강하게 촉구하고 청중의 의사를 확인하는 태도, 이에 상응하는 피고인 김홍열의 발언과 참석자들의 반응, 압수물의 내용을 모두 종합해 보면 피고인 이석기가 위 조직의 총책임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음. 피고인 이상호가 권역별 토론을 장악하는 모습과 피고인 김홍열이 토론의 방향을 유도하고 결의를 북돋우는 등 사전계획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봄이 상당한 점, 피고인 홍순석 역시 상당한 기간 동안 위 조직의 기본단위인 세포의 지휘성원으로 활동하면서 하부조직원들을 장악하고 이들을 지도·교양해 온 점, 피고인 조양원, 김근래로부터 위 조직의 활동과정에서 하부 조직원이 작성하여 상부 조직원에게 제출하는 총화서로 보이는 상당히 많은 문건들이 압수된 정황 등에 비추어 이들이 위 조직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지위에 있다고 봄이 상당함. 피고인들을 비롯한 위 회합의 참석자들 130여 명은 모두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철저한 보안수칙과 지위통솔체계에 의거하여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는 RO의 구성원들이라고 봄이 상당하므로, 이들을 형법 제87조가 정하고 있는 내란의 주체로서 조직화된 다수인의 결합으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음. ▶국헌문란의 목적 피고인들은 주체사상과 계급투쟁론에 입각한 혁명관에 기초하여 민족사적 정통성을 북한에 두는 한편,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남한사회의 변혁을 목적으로 혁명의 결정적 시기를 준비하고 있던 중 남북의 군사적 갈등국면이 고조되기에 이르자 전시 또는 이에 임박한 시기의 후방교란 활동을 통해 무력에 의한 대한민국의 체제 전복과 헌정질서 파괴를 꾀하고 있음을 인정할 수 있으므로 국헌문란의 목적이 인정됨.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하는 정도의 폭동인지 여부 피고인 이석기가 현 정세를 전쟁발발에 상당히 임박한 시기로 인식하고 이에 동조하는 피고인 김홍열의 발언, 이어진 권역별 토론과 발표에서 전시를 전제로 논의된 내용등에 비추어 피고인들은 위 회합 당시 전쟁발발 시 또는 적어도 이에 임박한 시기를 논의의 전제로 삼고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음. 피고인 이석기가 “남북의 자주역량”을 결집하여 “전국적 범위에서” 최종 결전을 하여 통일혁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곧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 공산집단의 군사력에 적극 협조하여 전시 또는 이에 임박한 시기의 후방교란 활동을 꾀한 것이라고 봄이 상당함. 피고인들이 회합에서 목표로 삼은 것은 적어도 130여 명의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전국적인 범위에서 국가기간시설 또는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활동으로 그러한 공격이 조직 차원에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아래 실행될 것을 예정하고 있으며 그 임무수행에 생사를 걸어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는바, 이들이 목적한 활동은 곧 다수인이 결합하여 폭행, 협박하는 것으로서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것이라고 보기에 충분함. 나아가 피고인들은 이와 같은 폭동을 북한과의 전쟁발발 시 또는 이에 근접한 시기에 북한의 대남공격에 동조하여 실행할 것을 예정하고 있는 바, 이는 직접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고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한편 북한에는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게 될 것이 분명하고,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의 전쟁수행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므로 이는 국헌문란의 목적에 그대로 부합하는 내용의 폭동으로서 서로 목적수단 관계에 있다고 할 것임. ▶일반적, 추상적 합의를 넘는 내란모의에 해당하는지 여부 5·12 회합에서 총책의 전체강연과 간부의 토론주도 및 발표, 이어 총책의 집단적인 결의 재확인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130여 명의 조직원들에게 내란 실행의 불가피성을 납득시키기 위한 과정이자 집단적 일체감에 의해 범행결의를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내란실행의 모의라고 보기에 충분하고, 피고인들은 이와 같은 과정에 각자의 역할에 따라 직접 가담하였음을 인정할 수 있음. 그와 같은 합의는 단순한 추상적, 일반적 합의의 정도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서 객관적으로 보아 특정한 범죄의 실행을 위한 준비행위라는 것이 명백히 인식될 정도에 이르렀으므로 피고인들 사이에 내란실행의 합의가 있었다고 할 것임. ▶위험성 및 실현 가능성 피고인들을 비롯한 2013년 5월12일 회합의 참석자들은 RO의 조직원들로서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에 의한 사상적 기초 하에 남한사회의 혁명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주체사상 학습과 조직활동으로 사상적 일체감을 다져오면서 이를 바탕으로 혁명의 결정적 시기가 다가오면 수의 지시에 따라 언제든지 폭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봄이 상당함. 또한 RO의 지휘부는 2013년 3월 초경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기에 이르자 당면한 정세가 혁명의 결정적 시기에 근접하였다고 판단하고 주요시설에 대한 정보수집의 지침과 혁명적 결의를 위한 결의대회의 지침을 하달하면서 폭력혁명을 준비해 오다가 같은 해 5월 초경 혁명의 결정적 시기가 임박하였다고 판단하고 130여 명의 조직원들에게 내란 실행의 불가피성을 납득시키고 폭동의 준비를 더욱 구체화·다각화시키기 위해 이들을 규합하였다고 봄이 상당함. 위 회합은 이와 같은 조직 상부의 주도면밀한 계획에 의해 조직원 130여 명에게 현 정세가 혁명적 계기임을 납득시키고 즉각적인 준비에 나서도록 촉구하는 자리였으며 이들이 논의한 기간시설 파괴 등 테러 행위는 소수의 인원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당시의 남북관계에 조성된 군사적 대립국면의 정도와 상부의 지침을 철저히 관철하는 조직의 성격에 비춰 보면 비록 위 회합에서 폭동의 세부적인 계획에까지 이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논의된 폭동의 실현가능성과 그 실질적 위험성을 인정하기에 충분함. ◇결론 피고인들은 민족사적 정통성이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에 있다는 인식하에 남한에서 사회주의혁명을 완수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혁명조직 RO를 구성하여 비밀리에 활동하던 중 북한의 대남공격에 따른 전쟁발발 시 또는 이에 근접한 시기를 틈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전복하고자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으로 무장한 적어도 130여 명의 조직원들을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에 규합하여 국가기간시설 파괴 등 후방교란 활동을 구체적으로 모의하였는바, 이는 국헌문란의 목적으로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폭동을 모의한 것이라고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할 것임. 비록 그 음모가 계획의 세부에까지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모의에서 드러난 총책의 실행의지와 수령관에 기초한 조직원들의 충실성, 적어도 2개월에 걸친 사전준비와 혁명적 결의의 강화과정, 모의에서 밝혀진 구체적인 폭동의 윤곽 등 증거조사 결과 밝혀진 제반 사정에 비추어 보면 그 위험성이 실로 높다고 할 것임. 이후 남북 간의 군사적 위기국면이 완화되어 실행의 착수에 이르지는 아니하였으나 북한은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민족해방의 미명 아래 적화통일의 야욕을 거두지 않고 있으며 오랜 정전협정으로 유지되고 있는 휴전상태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으므로 그 내란실행의 합의에 실질적인 위험성이 상당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 그렇다면 피고인들이 이 사건 회합에서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의 실행을 모의함으로써 내란음모죄가 성립한다고 할 것임. 나아가 피고인 이석기, 김홍열의 공모에 의한 내란선동죄도 성립한다고 할 것이며 피고인들의 반국가단체의 활동 찬양·선전·동조에 의한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등)죄도 인정할 수 있음. ◇개별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등)  1. 피고인 홍순석, 피고인 한동근의 사상학습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홍순석, 피고인 한동근은 제보자와 함께 김일성 회고록, 김정일 선집, 북한 혁명영화, 김정은 연설문 등을 교재로 하여 피고인 홍순석은 6회, 피고인 한동근은 5회에 걸쳐 김일성, 김정일의 지도력을 찬양, 미화하거나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으로 무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사상학습을 하여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찬양하거나 이에 동조하였다”는 내용임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그 사상학습의 주요 내용이 주체사상 및 수령론에 입각하여 북한의 3대세습을 정당화하며, 김일성·김정일을 미화하고, 그들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것들이고, 이러한 사상학습 모임을 통해 2013. 3. 13. 경 ‘RO‘의 전쟁대비 3대 지침을 공유하고, 2013. 4. 5. 에는 ’세포결의대회‘를 진행하여 사상을 일치시킨 다음, 이 사건 내란음모에 이르렀는바, 위와 같은 사상학습이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명백한 위험성이 있는 행위임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 부분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였음.  2. 피고인 이상호의 강연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이상호가 두 차례에 걸쳐 혁명세력간의 연대의식과 동지애 또는 혁명세력의 대중투쟁과 세력확장을 강조하는 강연을 하여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찬양·선전하거나 이에 동조하였다”는 내용임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보자의 진술이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고 있고, 이에 비추어 보면 이상호의 강연 내용이 김정일 저작집 제9권에 수록된 ‘주체의 혁명관을 튼튼히 세울데 대하여’의 주요 내용에 동조하거나 김일성 저작집 제1권에 수록된 ‘유격구를 해산하고 광활한 지대에로 진출할데 대하여’의 주요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루어진 것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 부분 공소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였음.  3. 피고인 이상호, 피고인 홍순석, 피고인 이석기, 피고인 조양원, 피고인 김홍열, 피고인 김근래의 각 혁명동지가 제창 등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위 피고인들이 4차례에 걸친 행사에서 ‘혁명동지가’를 제창하였고, 피고인 이석기는 2012. 8. 10. ‘진실선본 해단식’에서 북한을 강성대국으로 평가하면서,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동조하는 취지의 강연을 하여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찬양·선전하거나 이에 동조하였다”는 내용임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혁명동지가’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을 미화하고, 대한민국을 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보면서 반미혁명투쟁을 선동하는 이적성이 있는 노래이고, 위와 같은 ‘혁명동지가’의 제창을 통해 혁명투쟁 의식을 고취시키려고 하였음이 인정된다”고 밝히며 이 부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였음.  다만, 재판부는 위 피고인들이 2012. 8. 10. ‘진실선본 해단식’에서 ‘적기가’를 제창하였다는 공소사실에 관하여는, “제보자의 증언에 의하더라도 ‘적기가’는 위 행사 중 경기 북부권역의 촌극 발표자들이 촌극 도중 제창한 것으로, 피고인들이 단순한 촌극의 관람을 넘어 적극적으로 위 적기가의 가창에 동조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 부분 공소사실에 관하여는 무죄의 판단을 함.  4. 피고인 이상호의 이적표현물 소지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이상호가 자신의 주거지에 이적표현물 4건(문건)을 보관하고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랩탑 컴퓨터에 이적성이 있는 혁명가요 6곡을 저장하여 각 이적표현물을 소지하였다”는 내용인 바, 재판부는 위 혁명가요 6곡 중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결과 재생이 되지 않았던 ‘녹슬은 해방구’ 음악파일 소지로 인한 부분은 무죄로 판단하고, 나머지 공소사실은 이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결과, 위 압수수색에 참여하였던 수사관, 민간포렌식전문가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유죄로 인정하였음.  5. 피고인 홍순석의 이적표현물 소지·반포, 피고인 한동근의 이적표현물 취득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홍순석이 사상학습을 진행하면서 제보자에게 총 7회, 피고인 한동근에게 총 4회에 걸쳐 사상학습의 교재로 사용될 북한혁명영화, 문건 등을 소지하였다가 반포하고, 피고인 한동근은 이를 취득하였다”는 내용인바, 그와 같이 반포·취득한 주요 이적표현물은 김일성 저작집에 수록된 김일성 연설문, 김일성 회고록에 수록된 김일성에 관련된 일화, 김정일 선집에 수록된 김정일 연설문, 김정은 연설문, 김일성을 찬양·미화하는 내용의 북한 혁명영화 등임.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보자의 증언과 녹음파일, 주고받은 이적표현물이 담긴 USB 등을 근거로 위 범죄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였음.  한편, 재판부는 피고인 홍순석이 소지한 ‘철학강의. txt’파일에 관하여도 “주체사상을 ’사람중심의 철학‘이라고 설명하면서, 주체사상을 선전하고 미화하기 위해 작성된 북한원전인 ’주체사상 총서 1~3권‘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그 이적성을 인정하여, 유죄로 판단하였음.  6. 피고인 이석기의 이적표현물 소지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이석기가 자신의 주거지에 문건 형태의 이적표현물 15건, 북한 혁명영화 CD 9개, DVD 6개, 158건의 북한 원전의 문서파일이 저장된 미니CD 1개, 143건의 문서파일이 저장된 CD 1개 등을 보관하여 이를 소지하고,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 문건 형태의 이적표현물 2건을 소지하였다”는 내용인바, 피고인 이석기가 소지하고 있던 주요 이적표현물은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문서파일(1~8권)’, ‘주체사상 총서 문서파일(1~10권)’, ‘김일성 저작집 문서파일(1~44권)’, ‘김정일 저작집 문서파일(1~14권)’, ‘경애하는 김일성 주석님의 주요 노작집 문서파일’,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의 주요 노작집 문서파일’, ‘주체의 혁명적 조직관 문서파일’, ‘주체의 수령관 문서파일’등임.  재판부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중 검사가 재생불가를 이유로 증거제출을 철회한 북한 혁명영화 DVD 1개(민족과 운명 ‘최현’편의 일부 저장)에 관하여는 무죄를 선고하였고, 나머지 공소사실에 관하여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압수수색 당시 참여한 수사관, 민간포렌식전문가 등의 증언 등을 근거로 유죄로 인정하였음.  피고인 이석기는 압수된 문건 중 ‘진보적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문건은 이적성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재판부는 “① 위 문건에는 ‘한국은 미국에게 군사주권을 통째로 넘겨준 나라’, ‘한국경제는 한국인을 위해 복무하는 자립경제가 아니라 미국의 군사적 교두보로 기능하는 한미동맹에 복무하는 경제였고, 한국사회가 한미동맹을 위해 사상의 자유를 봉쇄하며 사상획일화를 강요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바, 이와 같은 내용은 대한민국을 미국에 예속된 신식민지로 보고,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론에 근거하여 남한사회의 변혁을 이루어야 한다는 북한의 주장에 그대로 동조하는 내용으로 보이는 점, ② 위 문건에 사용된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말은 김일성이 1945. 10. 3. 평양 로농정치학교 학생들 앞에서 한 강의 및 1945. 10. 13. 각 도당책임일군들 앞에서 한 연설 등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점, ③ 피고인 홍순석과 피고인 한동근의 2013. 5. 8. 대화가 녹음된 녹음파일에는 ‘진보적 민주주의의 개념을 찾아나가다 보면 사회주의를 에둘러서 얘기한 측면이 있다(피고인 한동근)’, ‘진보적 민주주의의 어원은 수령님(김일성)께서 건설할 때 우리 사회는 진보적 민주주의 사회여야 한다는 내용의 노작에서 비롯된 것이다(피고인 홍순석)’는 취지의 발언이 녹음되어 있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위 ‘진보적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문건은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부합하는 이적표현물임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힘.  7. 피고인 조양원의 이적표현물 소지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조양원이 자신의 신체와 가방에 북한원전 등 문서파일 20건이 저장된 SD카드 1개, 북한원전과 씨앤피그룹 직원들의 총화서 등 문서파일 96건이 저장된 USB 1개를 각 보관하여 이적표현물을 소지하였다”는 내용인바, 피고인 조양원이 소지한 주요 이적표현물은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문서파일(1~8권)’, ‘김일성 저작집 문서파일(1~44권)’, ‘김정일 저작집 문서파일(1~14권)’, ‘경애하는 김일성 주석님의 주요 노작집 문서파일’,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의 주요 노작집 문서파일’등임.  재판부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압수수색 당시 참여한 수사관, 민간포렌식전문가 등의 증언 등을 근거로 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였음.  한편, 재판부는 피고인 조양원이 2013. 5. 1. 경 피고인 이석기로부터 강연을 청취하고, 그 청취한 강연을 토대로 총화를 실시하고, 총화보고서를 제작하였다는 공소사실에 관하여는 “압수된 총화서 파일이 이 부분 공소사실의 입증에 있어서는 전문증거라고 할 것인바, 작성자가 이 법정에 나와서 그 진정 성립을 인정한 바 없고, 각 총화서 파일에는 영문 이니셜만 기재되어 있을 뿐 그 작성자가 누구인지 특정되어 있지도 않으므로, 위 총화서 파일의 존재만으로 그에 기재된 바와 같은 내용의 강연이 있었다거나, 피고인 조양원이 이를 작성하였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무죄를 선고함.  8. 피고인 김근래의 이적표현물 소지  이 부분 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 김근래가 자신의 주거지에 ‘조선의 력사인물’책자, 총화서가 담긴 플로피디스켓,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기초하여 지하혁명조직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선전·선동하고, 북한의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내용이 수록된 ‘URO‘문건이 저장된 플로피디스켓을 각 보관하고, ’하남평생교육원‘옥상방에 14개 문건 파일이 저장된 외장하드디스크 1개, 북한 영화파일 등이 저장된 USB1개, 95개 문건 파일이 저장된 외장하드디스크 1개를 각 보관하여 이적표현물을 소지하였다”는 내용인바, 피고인 김근래가 소지한 주요 이적표현물은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문서파일(1, 3, 5~8권)’, ‘김일성 저작집 문서파일(1~44권)’, ‘김정일 저작집 문서파일(1~3, 5~14권)’등임.  재판부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압수수색 당시 참여한 수사관, 민간포렌식전문가 등의 증언 등을 근거로 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였음.  다만, 재판부는 법정에서의 증거조사 당시 그 파일이 실행되지 않았거나, ‘없음’이라는 내용만 저장되어 있는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2권, 4권 각 문서파일’, ‘김정일 저작집 4권 문서파일’에 대하여는 무죄로 판단하였음.  한편, 피고인 김근래가 소지한 문서파일 중 북한 원전 소설 ‘벗’에 관하여는, “이 소설은 성악배우인 아내와 선반공인 남편이 이혼의 위기를 겪지만, 이혼 사건을 담당한 판사 정진우의 노력 아래 재결합을 이룬다는 줄거리로 주체사상이나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찬양·미화와 관련된 부분을 찾을 수 없고, 북한의 체제를 미화하기보다 북한의 현실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는바, 위 소설을 대한민국의 존립·안전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표현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하였음. ◇양형이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내란음모 및 내란선동의 점에 관하여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헌법의 규범성을 부인하면서 대한민국의 체제를 전복하고 헌법과 법률의 기능을 소멸시키려는 국헌문란의 목적 아래 지하혁명조직 ‘RO’를 조직하고, 국회ㆍ정당ㆍ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며 결정적 시기를 기다리던 중,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전쟁 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있던 2013. 5. 12. 대담하게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무장폭동을 모의하는 중대한 범죄에 나아갔다”면서 “피고인들은 김일성 주체사상과 북한이 선전하는 대남혁명론의 추종 하에 북한의 대남공격이 임박하였음을 예견하고 그 기회를 틈타 130여 명의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내란을 모의하였는바, 그 위험성이 실로 높다고 하지않을 수 없다. 피고인들은 혁명의 결정적 시기를 준비하면서 정당, 대중조직, 나아가 국회에까지 침투하여, 가진 것 없는 민중들을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으로 유혹해 어둠 속에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해 왔으며, 혁명의 완수라는 미명 하에 조직원들로 하여금 상부의 지시를 철저히 관철하도록 교육해 왔다. 피고인들은 김일성 저작집, 김일성 회고록, 김정일 저작집, 김정은 연설문, 주체사상 총서, 북한 혁명영화 등 북한원전을 버젓이 소지하고 있거나, 대낮에 공개된 장소에서 이를 이용해 주체사상 학습을 지도하기도 하였다. 피고인들은 2013. 5. 12. 조직원 130여 명과 한 자리에서 내란을 모의하기에 이르기까지, 세포별 결의대회라는 이름으로 폭력혁명의 결의를 강화하고, 국가의 주요 군사시설과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피고인들은 내란 모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존립과 자유민주주의 질서에 실질적이고 명백한 위험을 초래하였는 바, 그 죄책이 몹시 무겁다고 할 것이므로 피고인들을 엄히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음.  이어 피고인들의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등)의 점에 관하여는, “북한은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이기도 하나, 우리의 자유민주적 헌법질서와 양립할 수 없는 주체사상, 선군사상을 내세우면서, 3대 세습으로 독재 정권을 유지하는 한편, 잇따른 무력 도발을 감행하는 등 아직 적화통일의 노선을 포기하지 않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의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도 정부나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비판 내지는 지지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존립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내용까지도 무제한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피고인들의 이 사건 국가보안법위반 행위가 내란음모 및 내란선동의 밑거름이 되고, 조직원들의 혁명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그 죄책이 결코 가볍다 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음.  나아가, “이 사건에 제출된 여러 증거들을 면밀히 살펴보아도 이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의심을 일으키는 사정은 전혀 발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은 별다른 근거 없이 이 사건이 국가정보원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라고 주장하여 왔는바, 이는 피고인들에게 보장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진실의 발견을 적극적으로 숨기거나 법원을 오도하려는 시도에 기인한 행위이자 적극적으로 사회의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는 행태라고 봄이 상당하여 가중적 양형요소로 참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였음.  이에 따라 재판부는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2003년경 민혁당 사건으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대한민국과 우리 사회가 베풀어준 두 차례의 관용(2003. 사면, 2005. 복권)에도 불구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주도적으로 내란을 선동하고 음모한 피고인 이석기에게는 ‘징역 12년 및 자격정지 10년’을, 이 사건 내란음모에 있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 피고인 이상호, 피고인 조양원, 피고인 김홍열, 피고인 김근래에게는 ‘징역 7년 및 자격정지 7년’을, 이 사건 내란음모에 있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였으나 그 수행정도가 다른 이들에 비해 소극적이었던 피고인 홍순석에게는 ‘징역 6년 및 자격정지 6년’을, 이 사건 내란음모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였으나 주요임무수행자는 아닌 피고인 한동근에게는 ‘징역 4년 및 자격정지 4년’에 각 처하기로 하고, 피고인 이상호, 피고인 이석기, 피고인 김근래가 소지한 일부 이적표현물을 몰수하는 판결을 선고하였음.  ◎피고인들에게 적용된 범죄사실 적용법조의 법정형  -내란음모․ 선동(형법 제90조 제1항):3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나 유기금고(무기, 사형 없음)  -반국가단체 등 활동 찬양․ 선전․ 동조(국가보안법 제7조 제1항, 제14항):7년 이하의 징역(자격정지 병과)  -이적표현물 소지 :국가보안법 제7조 제5항, 제1항, 제14조 :7년 이하의 징역(자격정지 병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0대 아들 방서 ‘쿵쿵’…문 여니 30대 알몸女가

    10대 아들 방서 ‘쿵쿵’…문 여니 30대 알몸女가

    미모의 30대 여성이 15세 소년과 은밀한 분위기를 형성하다 해당 소년의 엄마에게 현장을 들키자 알몸인 상태로 창문으로 뛰어내려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정작 이 여성은 성관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애리조나에 거주 중인 34세 여성 캐리 곤잘레스다. 지역 경찰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건 경과는 이렇다. 지난 1월 21일,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5세 소년의 엄마는 새벽 2시경 아들의 방에게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깼다. 계속 쿵쿵대는 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었던 소년의 엄마는 아들이 새벽까지 무슨 일을 하나 궁금해 방으로 올라갔고 문을 열자마자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아들이 어떤 여성과 같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여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문제의 여성은 당황한 나머지 옷도 챙겨 입지 않은 채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추락 충격으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절뚝거리며 경찰에 연행된 이 여성의 이름은 캐리 곤잘레스였다. 소년의 엄마는 경찰에게 전에도 캐리가 미성년자인 아들을 유혹하는 것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소년 역시 경찰 조사과정에서 캐리가 술을 가져와 함께 마신 뒤 두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캐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녀는 “그때 그 방에는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함께 있었다. 이들과 웃고 떠들던 중 갑자기 두통이 왔고 18세 정도 된 청년이 내게 약 비슷한 것을 줬다. 그런데 이것을 먹으니 어지러움이 더 심해졌고 깨어나 보니 내가 알몸인 채로 여기에 누워있었다”며 “그때 소년의 엄마가 들이닥쳤고 나는 당황한 나머지 2층 창문으로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다. 나는 피해자다. 내가 제정신이었다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겠나?”라고 하소연 했다. 한편 캐리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지만 현재 증거 불충분으로 감옥을 나온 상황이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영상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연석 근황, 밸런타인데이 누구와 함께? ‘옆에 있는 여자 누구?’

    유연석 근황, 밸런타인데이 누구와 함께? ‘옆에 있는 여자 누구?’

    유연석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근황을 전했다. 배우 유연석은 1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 아프리카에서 생애 가장 특별한 밸런타인 데이를 보내고 있어요”라며 “에티오피아의 작은 학교에서 만난 ‘츠께’ 총리가 되고픈 너무나 이쁘고 큰 꿈을 가진 아이. 꽃한송이에 해맑게 웃어 보인다. 만나서 반가워 츠께”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유연석과 츠께라는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준비된 꽃과 초콜릿이 눈길을 끈다. 유연석은 지난 11일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과 오랫동안 기획하고 준비했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위해 현지로 출국했다. 그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교실 개선 작업을 돕고, 현지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낸다. 소속사에 따르면,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유연석은 봉사활동 기간 동안 아프리카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한편 유연석은 최근 영화 ‘은밀한 유혹’에 캐스팅돼 배우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다. 사진 = 유연석 트위터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직원들, 어린이 성범죄로 체포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직원들, 어린이 성범죄로 체포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동심과 꿈, 환상을 심어주는 회사인 월트디즈니 계열사인 미국 디즈니월드 일부 직원이 미성년자 성범죄와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플로리다 경찰은 성관계를 목적으로 어린이들을 유혹하려 한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을 긴급 체포했다. 32세 2명, 49세 1명 등 총 3명은 아지트로 쓰고 있던 빈집에서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위한 어린이들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명인 32세의 조엘 토레스는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유혹한 14세 소녀와의 성관계를 위해 피임도구를 집에 미리 구비해 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디즈니 측 대변인인 마릴린 워터스는 N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체포된 3명에게는 급여지급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22명의 남성이 같은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중 27세의 한 남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와 콘돔을 준비한 뒤 13세 소녀와의 만남을 기다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밖에도 사탕과 목걸이, 마리화나 등 미성년자들을 유혹할 만한 ‘당근’ 십 수 가지가 증거로 나왔으며, 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7살 된 아이와 성관계 할 계획이었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이번 사건에는 사리판단이 분명치 않은 어린아이 뿐 아니라 자신의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해 온 일부 부모까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은 7살 된 딸 대신 직접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주도했으며, 경찰은 온라인 채팅 내역에서 찾은 IP주소를 이용해 그녀를 검거했다. 한편 이번에 체포된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의 소속 부서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외국인 동성애자 상대 성매매 알선

    외국인 동성애자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와 관광경찰대는 13일 20~30대 남성들을 고용해 동성 간 성매매를 하도록 한 조모(40)씨 등 3명을 성매매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화대를 받고 성관계를 가진 김모(24)씨 등 남성 1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동성애자인 조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용산·강남·중구 등에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구해 외국인 남성 관광객이 한국인 남성과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주선하고 대가로 건당 10만~20만원씩 모두 6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성매매에 종사할 젊은 남성을 구하려고 동성애자 인터넷 카페나 헬스클럽 등을 돌며 키 175㎝ 이상의 잘생긴 동성애자를 모집했다. 고용된 동성애자들은 하루 3∼4명의 남성을 손님으로 받았으며 조씨 등 알선업자로부터 건당 5만~10만원을 받아 한 달에 300만∼4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 등은 ‘게이 마사지’ 업소인 것처럼 영문 홈페이지를 개설해 이미 모집한 남성 동성애자들의 반나체 사진과 예약 전화번호를 올리는 등의 수법으로 외국인 성매수자를 모집했다. 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국내에 잠깐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소수의 국내 동성애자를 상대로만 영업했다. 예약 때 상대가 영어로 말해야만 응대하면서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만나 성매매 장소로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를 한 남성들은 대부분 대학생으로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많은 돈을 벌 수 있어 범죄의 유혹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주상욱 수트발, 진정한 수트발 ‘전부인 이민정은 어디 있지?’

    주상욱 수트발, 진정한 수트발 ‘전부인 이민정은 어디 있지?’

    주상욱 수트발이 화제다. 배우 주상욱이 12일 공개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현장 사진에서 수트를 입고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이혼한 전(前) 남편이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돌아오자 그를 다시 유혹하려는 이혼녀의 앙큼한 작전을 그린다. 주상욱은 인생 역전을 이룬 벤처 사업가 차정우를 연기한다. 그를 다시 꼬이려는 이혼녀 나애라 역할에는 이민정이 출연한다. 주상욱은 사진에서 ‘올해의 기업가 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IT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의 대표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인터뷰를 하는 모습 등은 과거 모습으로 공개된 ‘더벅머리 고시생 차정우’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보일 정도다. 주상욱은 다소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어 보였던 과거에서 자신감에 가득 찬 떠오르는 기업 CEO 차정우로 변신한 모습을 표현해 냈다. 그는 촬영 중 시상식이나 인터뷰 장면에서 일상 용어가 아닌 단어들로 이뤄진 긴 대사들을 소화함에도 NG 없이 마치며 차정우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 관계자는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장면에서 차정우는 과거 거듭된 사업 실패로 구박을 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나애라에 대한 미움을 더욱 키우게 된다. 이를 모르는 애라가 정우를 꼬이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방송은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채영 여름 화보, 한 겨울에 만나는 민소매 섹시 ‘아이엄마 맞아?’

    한채영 여름 화보, 한 겨울에 만나는 민소매 섹시 ‘아이엄마 맞아?’

    한채영 여름 화보가 화제다. 배우 한채영은 1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채영은 길게 웨이브 진 머리를 늘어뜨리고 흰색 소파 위에서 나른하면서도 유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 엄마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볼륨감과 슬림함을 고루 갖춘 명품 보디라인과 긴 팔 다리를 드러낸 고혹적인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장의 사진과 함께 한채영은 “패션의 완성! 한국에 눈이 많이 왔지만 휴가를 즐기는 것 같은 콘셉트의 촬영으로 마치 휴가를 떠난 것 같았어요”라는 글을 더해 아직은 이른 여름 화보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재벌가 며느리 출신 이혼녀로 주인공 독고마테(장근석 분)의 조력자를 연기한 한채영은 지난 1월 드라마 종영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 한채영 웨이보 (한채영 여름 화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갑자기 사라진 ‘플래피버드’ 금단현상 호소 늘어

    갑자기 사라진 ‘플래피버드’ 금단현상 호소 늘어

    난이도는 극악이지만 묘한 중독성으로 인기를 끈 모바일 게임 ‘플래피버드’가 갑자기 삭제돼 해당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더 이상 게임을 할 수 없다는 상실감에 빠진 이들은 연일 온라인을 통해 금단현상을 호소하고 있어 주목 된다. 플래피버드는 화면 속을 날아가는 새를 조정해 장애물을 피하는 방식의 모바일 게임이다. 겉보기에는 간단하지만 은근히 높은 난이도와 중독성으로 5,000만회 이상 다운로드 되며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동시에 1위를 석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베트남 출신 프로그래머이자 플래피버드 개발자인 응우옌동이 갑자기 트위터를 통해 ‘게임 삭제’를 예고했고 곧 해당 게임은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라졌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온라인 판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당초 응우옌동은 순수했던 예전 닌텐도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고자 플래피버드를 개발했지 유명세를 얻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게임이 히트하면서 덩달아 응우옌동 본인까지 매스컴의 주목을 받게 됐고 사생활 침해가 심해지자 이런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한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플래피버드를 즐겨온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미처 게임을 다운로드 받지 못한 사람들은 각종 웹사이트와 SNS을 통해 플래피버드를 구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스스로를 ‘플래피버드 좀비’라 지칭하며 하루빨리 정상적 다운로드가 진행되기를 기원 중이다. 한편 이런 금단현상에 빠진 사람들을 겨냥해 새로운 경로를 통한 플래피버드 공급도 시도 중이다. 이베이(eBay)에서는 플래피버드가 설치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중고매물 80여 건이 등장했는데 판매자들은 본인 단말기에 설치된 플래피버드 화면을 보여주며 구매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심지어 모바일이 아닌 웹상에서 즐길 수 있는 플래피버드도 공개됐다. 게임 개발자 우랄 오즈덴은 그의 사이트(https://github.com/uralozden/flappy-bird)에 HTML버전의 플래피버드를 올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금단현상에 대해 “땅 속에 꽉 차있던 물이 갑자기 빠져나가면 지반이 무너지면서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플래피버드의 빈자리를 메꾸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오히려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뇌물공무원 1인당 4235만원 받아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뇌물수수 등 부정부패 악습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공직비리 등 부정부패 사범을 집중 단속해 공무원 등 34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범죄 금액 중 뇌물액은 49억 9700여만원으로 돈을 받은 공무원 1명이 평균 4235만원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검거된 부패 사범을 범죄 유형별로 보면 뇌물수수가 35.1%(121명), 공금·보조금 횡령이나 배임 21.8%(75명), 허위공문서 작성 등이 16.5%(57명) 순이다. 적발된 공무원 중 지자체 공무원이 213명(61.7%)에 달했다. 중앙부처 공무원이 20명(5.8%), 교육공무원은 5명(1.4%)이었다. 비리 행위가 적발된 공무원을 직급별로 보면 6급 이하가 52.8%(182명)로 과반을 기록했다. 경찰은 지자체의 6급 이하 공무원들이 비교적 오랜 기간 해당 분야에 재직하며 많은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비리의 유혹에 쉽게 빠져든다고 분석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병헌 아내 이민정, 주상욱 앞에서 야릇포즈 ‘테이블에 왜 올라가?’

    이병헌 아내 이민정, 주상욱 앞에서 야릇포즈 ‘테이블에 왜 올라가?’

    이병헌 아내 이민정이 주상욱과 함께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이민정 주상욱 주연의 새 수목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포스터 촬영현장이 전파를 탔다.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지난 해 이병헌과 결혼한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민정은 유부녀라고는 믿기 힘든 완벽한 미모와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미소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이혼 후 재벌이 된 전 남편을 유혹하는 돌싱녀 역할을 맡은 이민정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주상욱에게 과감한 포즈를 취하라’는 미션에 진땀을 뺐다. 그러나 이민정은 곧 프로답게 요염하면서도 도발적인 포즈를 취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민정의 상대역 주상욱은 촬영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청하며 농담을 던지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이민정과는 달리 미혼임에도 ‘돌싱남’을 연기해야 하는 주상욱은 이에 대해서 “주변 ‘돌싱남’이 된 친구들이 많아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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