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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샤워하려고 해. 상상해봐” 제자에게 추파 던진 女담임선생

    “막 샤워하려고 해. 상상해봐” 제자에게 추파 던진 女담임선생

    11살 학생을 유혹하는 듯한 문자를 연신 날렸던 초등학교 교사가 교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라프 보도에 따르면 브레인트리 지역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인 케이 엘리자베스 홀링워스(31)는 최근 법원에서 교육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은 뒤 모든 학교 출입을 제한되는 징계를 받았다. 그는 한 남학생에게 '막 샤워하려고 해. 항상해봐', '아마 너는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떠올리며 정신 없을 걸', '그 남자랑은 이미 헤어져서 혼자이고, 새 남자가 필요해' 등 문자를 인스타그램으로 날렸다. 뒤늦게 문자를 발견한 학생의 부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홀링워스는 문자가 발각된 뒤 "제발 학교에는 알리지 말아 달라"고 사정했지만 부모 입장에서 용납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는 이미 전에도 또다른 SNS(스냅챗)를 통해 다른 학생과 문자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국립학교교육대학(NCTL)은 징계위를 열고 "성적 언어를 담은 문자를 보낸 그의 행동은 교사의 의무와 품위를 망각한,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해고는 물론 학교 출입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결정했다. 당시 소명을 위해 참석한 홀링워스는 "모든 잘못을 인정한다. 내 행동에 대해 대단히 부끄럽고 지난 9년 동안 해온 교직 생활이 모두 망가졌다. 영원히 후회할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텔레그라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독일 4부리그 오베르하우젠 “즐라탄 오시면 왕으로 모실게요”

    독일 4부리그 오베르하우젠 “즐라탄 오시면 왕으로 모실게요”

     “우리 팀에 오시면 왕으로 모실게요.”  스웨덴의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파리 생제르맹)의 이적 행선지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독일 프로축구 4부리그의 로트-바이스 오베르하우젠이 아주 독창적인 영입 제안을 내놓았다고 영국 BBC가 3일 소개했다.    구단은 즐라탄이 2년 계약을 체결하면 시는 군주제를 도입해 그의 머리에 왕관을 씌워 줄 것이며 현지 맥주 쾨니히 필스너는 이브라히모비치필스너로 명칭을 바꿀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단은 오래 전에 그의 이름 앞에 ´왕´이라고 새긴 유니폼을 제작해 트위터에 게재한 바 있다.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20년 동안 문을 닫았던 수영장을 다시 열어 언제든 그가 원하면 수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오베르하우젠으로 옮겨오면 48㎞ 떨어진 보러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도 편히 지켜볼 수 있다고 유혹했다.    구단은 성명에서 즐라탄을 “신”이라고도 언급했으며 자신들이 “매력적인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5위로 마감한 오베르하우젠은 공중전에 능하며(good in the air) 파워풀한 포워드를 시장에서 찾고 있으며 PSG 유니폼을 입고 180경기에 나서 156골을 기록한 즐라탄이 딱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집에 전기를 무한 공급할 것이며 경기장에서는 브랏부어스트(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운 것) 대신 스웨덴의 음식만 있을 것이며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 제품으로만 새로운 관중석을 제작하겠다는 약속, 또 즐라탄이 공항에 도착하는 날에는 구단주가 직접 영접 나갈 것이라고까지 했다.  그런데 이런 ‘쇼퍼(chauffeur·고품격 운전기사)’ 서비스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방송은 짚었다. 현재 즐라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마니아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때 써먹은 수법인 것이다. 맨유는 엄청난 연봉이나 배당금을 제안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시즌 평균 관중 2100명에 불과한 오베르하우젠과 비교해 7만 5000명의 평균 관중을 제시할 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는 ´맨체스터의 왕´이란 제안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방송은 짓궂게 비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여신협회장선거에 뜬 ‘친박 우주선’

    [경제 블로그] 여신협회장선거에 뜬 ‘친박 우주선’

    여신 금융 경력 전무한데 급부상 최경환·함승희와 친분… 교감설 여신금융 업계에선 ‘우주선’이 화제입니다. 여기서 우주선은 우주하 전 코스콤 사장을 이르는 말이지요. 우 전 사장은 지난 1일 마감한 여신금융협회장 후보자에 도전했습니다. 3일 임기가 끝나는 김근수 회장 후임 자리를 놓고 당초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과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점쳐졌었죠. 그런데 예상을 뒤집고 우 전 사장이 ‘갑작스레’ 등장하면서 우주선이란 별명이 생겼습니다. 특히나 여신금융업 경력이 전무한 우 전 사장이 ‘히든 카드’로 급부상하며 “윗선과 확실한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우 전 사장은 대표적인 이명박(MB) 맨으로 알려져 있죠. 2011년 코스콤 사장 취임 당시에도 ‘낙하산’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에는 물갈이 대상 공공기관장 ‘1순위’로 꼽히다 결국 2013년 6월 중도 퇴임했습니다. 3년간의 야인 생활 끝에 금융권 컴백을 시도 중인 셈이죠. 금융권에선 그의 이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행시 동기(22기)인 데다 같은 대구·경북(TK)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최 전 부총리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거죠. 그런데 이보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습니다. 우 전 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강원랜드 사회공헌위원장 직함을 달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함승희 대표는 ‘진박’(진짜 박근혜)으로 분류되죠. 함 대표는 2008년 친박연대 최고위원과 공천심사위원장을 지냈습니다. 2012년 대선에선 ‘오늘과 미래’(포럼오래)를 이끌며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외곽에서 지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낙마한 뒤 포럼오래에 합류했죠. 이런 배경 탓에 우 전 사장이 협회장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함 대표가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이란 추측까지 나옵니다. 우 전 사장이 코스콤 재임 시절 판공비(1억 3000만원) 사용 내역 미제출, 과다 골프비용 문제, 부인을 대동한 해외 출장 논란에 더해 자신의 최측근 자녀를 부당 채용한 의혹이 불거지며 자진 사퇴했던 이력을 지금 이 시점에 굳이 걸고 넘어지지 않겠습니다. 다만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부르짖던 현 정부가 정권 말기에 들어서니 또다시 ‘낙하산’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하는 듯싶어 씁쓸할 따름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우리집 옆에 다 있다” 편리한 원스톱 아파트 각광

    “우리집 옆에 다 있다” 편리한 원스톱 아파트 각광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사람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교통, 교육, 편의, 문화, 공원 등의 생활시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원스톱 아파트는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보니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고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풍부한 대기수요는 아파트 환금성을 좋게해 가격 불황기에도 쉽게 하락세를 타지 않고 호황기에는 가격 상승률이 높아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기도 한다. 최근의 많은 건설사들도 ‘원스톱 라이프’를 앞세우며 수요자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초∙중∙고교 교육시설을 비롯해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스타시티점) 등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강조해 분양에 나선 바 있다. 그 결과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2.5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러한 상황은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포스코건설이 울산 남구 대현동에서 분양한 ‘대현더샵’은 원스톱생활이 가능한 아파트로 컨셉을 잡고 분양을 진행한 결과, 950가구 모집에 11만 5343명이 몰리면서 평균 121.4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 성공했다. 업계 전문가는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을 도보 생활권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물론 주거 만족도가 높다”며 “이러한 이유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가격상승률도 높고 환금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해 지방에서 생활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새아파트가 분양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지건설이 6월 진주 초장지구에서 분양하는 이지더원은 진주 동부권 개발계획 일환 중 하나로 진주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이에 교통·교육·편의·공원·업무 등의 생활인프라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국도33호선 진입이 용이해 인근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농수산물시장, 하나로마트, 홈플러스가 있으며, 경남도청서부청사, 진주시청등의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초장지구 내 에듀블록으로 초전초, 장재초, 동명고가 인근에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등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원스톱 라이프를 돕는다. 진주 초장지구 이지더원은 지하1층~ 지상 최고 27층, 6개동, 전용면적 73~113㎡,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임신 중 하루 1~2잔 커피는 괜찮대요

    임신 중 담배를 피우거나 술, 약물 등을 함부로 섭취해선 안 된다는 사실은 상식이지만 커피는 알쏭달쏭하다. 5분 거리마다 커피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커피 판매점이 많아 임신부들은 늘 커피 한잔의 유혹에 시달린다. 커피는 꼭두서니과 커피속(가배속)에 속하는 커피나무의 씨다. 꼭두서니과 가운데 조구등, 치자, 파극천 등이 한약으로 쓰인다. 커피 역시 중추신경흥분작용, 강심, 이뇨작용을 하는 약물식물이다. 게다가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 수십 종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임신부가 커피를 마셔도 과연 안전한가’에 대한 답을 얻고자 오래전부터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커피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던 1980년 임신부에게 과도한 커피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2005년에는 ‘하루 4잔 이상의 커피 섭취는 사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덴마크 코호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1~2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안전하다는 게 대다수 연구진이 내린 결론이다. 2015년 일본에선 ‘임신 중 과량의 카페인 섭취는 조산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반대로 2012년 덴마크에선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카페인과 에페드린 복합제제의 경우 태아의 유산을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또한 임신 중 커피 복용이 태아신경관결손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결론적으로 임신 중 커피 섭취는 하루 1~2잔 이하가 적당하다. 하지만 카페인이 든 식품은 커피 외에도 다양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적정 섭취량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공병희 사랑채움한의원 원장
  • [사이언스+] 심해아귀, 실잠자리…지난 1년간 발견된 신종 생물 톱10

    [사이언스+] 심해아귀, 실잠자리…지난 1년간 발견된 신종 생물 톱10

    지난 1년 간 새롭게 '족보'에 이름을 올린 신종 동식물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미국 국제종탐사연구소(IISE)는 지난 12개월 간 발견된 새로운 종 가운데 '톱 10'을 선정해 관심을 끌고있다. IISE는 매년 이맘 때 새롭게 발견된 신기한 생물들을 언론을 통해 발표한다. 이는 처음으로 생물의 종(種)과 속(屬)을 정의한 스웨덴 식물학자 칸 폰 린네(1707~1778)의 생일(5월 23일)을 기념한 것이다. IISE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전세계에서 대략 1만 8000종의 신종 생물이 발견됐으며 아직도 지구 상에 미확인된 생물이 1000만 종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ISE가 선정한 2016 신종 생물 톱 10을 소개한다. ■자이언트 거북(Chelonoidis donfaustoi) 지난해 에콰도르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동태평양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신종 자이언트 거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무게가 225㎏에 달하는 이 거북은 현재 약 250∼300마리 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당초 기존 자이언트 거북종과 같은 종으로 오인 받아왔다.  이 거북의 이름은 갈라파고스에서 생태보호에 헌신한 파우스토 예레나 산체스를 기리는 의미에서 ‘켈로노이디스 돈파우스토이'(Chelonoidis donfaustoi)로 명명됐다. ■자이언트 끈끈이주걱(Drosera magnifica) 거대한 끈끈이주걱으로 불리는 이 식물은 줄기가 무려 1.2m에 달해 가장 큰 종으로 기록됐다. 더 놀라운 사실은 페이스북에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신종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브라질 산중에서 발견된 자이언트 끈끈이주걱은 식충식물로 해발 1500m 이상 산악지역에 살아 그간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다. ■호모 날레디(Homo naledi) 인류의 진화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에 싸여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연구팀은 새로운 고대 인류의 화석인 호모 날레디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3년 처음 발굴된 호모 날레디는 마른 외형으로 손과 팔목, 발은 현대인류와 유사하지만 뇌 크기는 작다. 서있을 때의 키는 약 1.5m, 무게는 45kg 정도. 발견된 동굴의 이름을 딴 호모 날레디는 대략 300만년 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인류 진화의 잃어버린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등각류(Iuiuniscus iuiuensis)      등각류(Isopods)에 속하는 이 생물은 바다와 육지에서 어류나 바다 생물들의 시체와 부패물들을 먹으며 산다. 지난해 동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혀가 꼬였다는 뜻의 학명(Iuiuniscus iuiuensis)이 붙었다. 길이가 9mm로 매우 작으며 앞을 보지 못하며 많은 다리를 가졌다. 브라질의 동굴에서만 발견됐으며 진흙 속에 집을 짓는 유일한 종이다. ■심해 아귀(Lasiognathus dinema) 앵글러피시(Anglerfish)라고 부르는 아귀의 친척뻘인 신종이다. 멕시코만의 심해에서 잡힌 이 물고기는 머리에 긴 '낚싯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지느러미가 진화한 이 낚싯대로 다른 물고기를 유혹해 잡아먹는다. 이 때문에 붙은 이름이 바로 낚시꾼(Angler)으로 지난 1년 간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추한 종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딱정벌레(Phytotelmatrichis osopaddington)  어린이 동화책에 나오는 패딩턴 베어를 닮아 이같은 별칭이 붙은 이 딱정벌레는 1mm의 매우 작은 크기로 페루에서 발견됐다. 대부분 임상(林床·산림 아래 쪽에 사는 관목·초본·이끼)에서 발견된다.   ■유인원 라이아(Pliobates cataloniae) 스페인 바르셀로나 매립지 건설 현장에서 발굴됐으며 유인원의 가장 오래된 조상으로 추정된다. 라이아(Laia)라는 별칭을 가진 이 유인원은 약 1160만년 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큰 유인원과 작은 유인원의 특징을 모두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굴된 70개 파편을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분석한 결과 화석은 현재의 긴팔원숭이와 비슷한 크기로 몸무게 4∼5㎏의 다 큰 암컷으로 추정됐다. 두개골과 일부 후두개골 역시 긴팔원숭이와 흡사했다. ■현화(顯花)식물(Sirdavidia solannona) 가봉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신종으로 꽃을 피워 씨로 번식하는 고등식물인 현화(顯花)식물로 키는 6m, 지름은 10cm 정도다.    ■실잠자리(Umma gumma) 가봉에서 발견된 신종 실잠자리로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1969년 앨범(Ummagumma)의 이름을 따 이같은 이름이 지어졌다. 다른 실잠자리와는 달리 유난히 화려한 색깔을 가진 것이 특징.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침대 위 란제리 입고 ‘유혹의 눈빛’

    [포토] 침대 위 란제리 입고 ‘유혹의 눈빛’

    매거진 FHM과 맥심의 커버 모델인 애비 파레세(Abby Parece)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링크 호텔에서 촬영한 란제리 화보 사진이 공개됐다. 화보 속 애비는 파란 란제리를 입고 침대 위에서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장 등 유명인사, 돈만 내고 석·박사 따내…“교수·법조계 거물도 학위 마쳐” 거짓 광고

    장모(27·가명)씨는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자 고졸인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대졸이 70%인 세상 아닌가. B대학 S교수는 지난해 10월 이 같은 장씨의 고민을 평소 잘 알고 있던 터라 그를 B대학 경영대학 학장인 박모(36)씨에게 추천했다. 박씨는 장씨에게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인허가를 받았고 정식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며 등록할 것을 권했다. 너무 손쉽게 대학 졸업장을 취득한다니 의심이 들었지만 캘리포니아 주정부 등에 정식 허가 여부를 직접 알아보는 것은 복잡하기도 하고 현실적으로도 쉽지 않아 그냥 믿고 입학했다. 그러나 기대감을 품고 시작한 그의 온라인 대학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교수들이 갑자기 2~3명씩 한꺼번에 그만두거나 학장이 학생들을 ‘고객’이라고 표현하면서 “다른 학생을 모집해 오면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는 등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W그룹 법인장·H전문학교 학장 학위 논란 될 듯 장씨처럼 어려운 대학 입시 준비를 하지 않고 손쉬운 방법으로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장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은 주로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 전문학사 과정을 졸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윤경법률사무소 윤석준 변호사는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았거나 명예가 필요한 사람들의 지위 향상 욕구도 있다. 스펙을 요구하는 현실 탓에 학적 세탁 등의 유혹에 빠져 ‘손쉬운 학위 취득’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학생 중에는 사회적으로 충분히 성공하고 자리잡은 유명 인사들도 있다. W그룹 법인장 김모 회장과 H전문학교 김모 학장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들은 수업을 받지 않고도 경영대학 석사 및 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일부 학생은 “박씨가 ‘국내 유명 대학교수와 법원 검찰 관계자 150명이 박사 학위를 이수 중이고 이미 50여명은 학위를 취득한 상태’라며 신입생들을 모집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미국 사이판에 있는 대학의 분교라고 홍보하고 인터넷 등에서 학생을 모은 김모(64)씨 등 7명을 입건했는데 어린이집 원장이나 무속인 등 68명이 피해자였다. 당시 이 가짜 대학은 “6~8개월 사이에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딸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순진한 피해자들이 국내 대학에 편입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허위 학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회적으로 자리잡은 사람도 ‘스펙’ 유혹에 넘어가 B대학 총장 김모(43)씨나 경영대학 학장 박씨는 이런 사람들의 심리에 한술 더 떠 국내보다 미국의 학위가 더 인정받는 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 전직 직원 권모(33·가명)씨는 “온라인 대학은 미국에서 설립이 아주 간편하고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 반면 한번 학생이 입학하면 1~2년 동안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기 때문에 ‘무늬만 대학’인 온라인 대학이 난립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 권형수 사무총장은 “미국에 대학을 설립하면 정식 인가를 받은 대학 여부를 학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없고, 의문을 품으면 ‘미국 대학제도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면박을 주는 등 현란한 화술로 상대를 제압하기 때문에 현혹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美 유령대학 학위장사]회장 등 유명인, 스펙 높이려 돈만 내고 박사 따

    장모(27·가명)씨는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자 고졸인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대졸이 70%인 세상 아닌가. B대학 S교수는 지난해 10월 이 같은 장씨의 고민을 평소 잘 알고 있던 터라 그를 B대학 경영대학 학장인 박모(36)씨에게 추천했다. 박씨는 장씨에게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인허가를 받았고 정식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며 등록할 것을 권했다. 너무 손쉽게 대학 졸업장을 취득한다니 의심이 들었지만 캘리포니아 주정부 등에 정식 허가 여부를 직접 알아보는 것은 복잡하기도 하고 현실적으로도 쉽지 않아 그냥 믿고 입학했다. 그러나 기대감을 품고 시작한 그의 온라인 대학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교수들이 갑자기 2~3명씩 한꺼번에 그만두거나 학장이 학생들을 ‘고객’이라고 표현하면서 “다른 학생을 모집해 오면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는 등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W그룹 법인장·H전문학교 학장 학위 논란 될 듯 장씨처럼 어려운 대학 입시 준비를 하지 않고 손쉬운 방법으로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장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은 주로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 전문학사 과정을 졸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윤경법률사무소 윤석준 변호사는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았거나 명예가 필요한 사람들의 지위 향상 욕구도 있다. 스펙을 요구하는 현실 탓에 학적 세탁 등의 유혹에 빠져 ‘손쉬운 학위 취득’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학생 중에는 사회적으로 충분히 성공하고 자리잡은 유명 인사들도 있다. W그룹 법인장 김모 회장과 H전문학교 김모 학장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들은 수업을 받지 않고도 경영대학 석사 및 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일부 학생은 “박씨가 ‘국내 유명 대학교수와 법원 검찰 관계자 150명이 박사 학위를 이수 중이고 이미 50여명은 학위를 취득한 상태’라며 신입생들을 모집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미국 사이판에 있는 대학의 분교라고 홍보하고 인터넷 등에서 학생을 모은 김모(64)씨 등 7명을 입건했는데 어린이집 원장이나 무속인 등 68명이 피해자였다. 당시 이 가짜 대학은 “6~8개월 사이에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딸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순진한 피해자들이 국내 대학에 편입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허위 학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회적으로 자리잡은 사람도 ‘스펙’ 유혹에 넘어가 B대학 총장 김모(43)씨나 경영대학 학장 박씨는 이런 사람들의 심리에 한술 더 떠 국내보다 미국의 학위가 더 인정받는 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 전직 직원 권모(33·가명)씨는 “우리나라는 학위가 필요한 사람들을 역이용하는 학위 장사가 최적화돼 있다”고 말한다. 그는 “온라인 대학은 미국에서 설립이 아주 간편하고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 반면 한번 학생이 입학하면 1~2년 동안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기 때문에 ‘무늬만 대학’인 온라인 대학이 난립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권형수 사무총장은 “미국에 대학을 설립하면 정식 인가를 받은 대학 여부를 학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없고, 의문을 품으면 ‘미국 대학제도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면박을 주는 등 현란한 화술로 상대를 제압하기 때문에 현혹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곡성 ‘해골꽃’ 금어초...식물계의 ‘씬스틸러들’

    곡성 ‘해골꽃’ 금어초...식물계의 ‘씬스틸러들’

    영화 ‘곡성‘은 영화의 의미와 상징에 대한 다양한 해석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홍진 감독이 영화 곳곳에 심어놓은 장치 가운데 해골모양의 꽃 역시 관객을 혼란시키는 대표적인 상징이다. 영화 속 의문의 연쇄 사건 피해자들의 집마다 해골모양으로 걸려있는 ‘금어초’는 제작진이 몇 달 전부터 실제 재배한 금어초를 말려 그 중 해골 모양에 가장 가까운 것을 선별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경 미술감독은 “실제로 해골 형태의 금어초가 나올 확률이 굉장히 적다. 100송이를 키워 말리면 그 중 몇 개만 해골 모양이 된다. 농장 50평 정도를 빌려 금어초를 직접 재배했고, 모두 거둬서 말리고 선별하는 작업을 거쳤다”고 밝히며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해골꽃’이라는 별명을 가진 금어초를 비롯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식물 7가지를 소개한다. 1. 금어초(Snapdragon) : 해골꽃 금어초는 로마 시대부터 재배되어온 꽃이다. 용의 입을 닮았다고 해 영국에서는 ‘스냅드래곤(snapdragon)’이라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화려한 색깔의 지느러미를 움직이면서 헤엄치는 금붕어를 닮았다다고 해 ‘금어초’로 불린다. 금어초는 활짝 피어 있을 때는 꽃봉오리가 마치 레이스가 넘실대듯 아름답지만, 시들면 공포스러운 해골모양으로 변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두 모습은 금어초의 꽃말인 ‘탐욕’, ‘욕망’과 제법 잘 어울린다. 2. 드라큘라 시미아(Dracular simian) : 원숭이 얼굴을 한 꽃 ‘드라큘라 시미아’는 드라큘라의 이빨처럼 뾰족하게 나온 꽃잎의 양 끝과 원숭이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특징이다. 이 때 ‘시미아’는 라틴어로 ‘원숭이’를 뜻한다. 이 꽃은 에콰도르와 페루의 운무림(습기가 많은 열대지방의 삼림)의 해발 2000m지점에서 주로 서식하며 오렌지 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오루키스 이탈리카(Orchis italica) : 모자 쓴 남자를 닮은 꽃 ‘오루키스 이탈리카’는 마치 꽃봉오리를 모자로 쓴 듯한 꽃 수술이 사람의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꽃의 이름을 우리말로 해석하면 ‘이탈리아남성 야생난초’ 정도 된다. 이 꽃은 지중해 연안에 분포하는 난초과 식물로 꽃이 피는 기간은 3~5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4. 사이코트리아 엘라타(psychotria Elata) : 붉은 입술 꽃 ‘사이코트리아 엘라타’는 마치 진한 립스틱을 바른 듯 요염한 입술모양이 특징이다. 주로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의 숲 속에 서식하는 이 꽃은 화려한 모양새로 꽃가루를 가진 벌새나 나비를 유혹한다. 붉은 입술 모양은 꽃을 보호하기 위한 꽃받침이다. 5. 칼레아나 메이저(Caleana major) : 오리 꽃 ‘칼레아나 메이저’는 마치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오리를 연상케 하는 난초다. 해당 식물은 노란 부리와 검은 머리가 특징인 대피 덕과 매우 닮았으며 영어권에서는 ‘나는 오리’(Flying Duck) 난초로 불린다. 주로 해안 근처에서 서식하는 이 난초는 줄기 높이가 최대 50cm까지 자란다. 오리 모양의 꽃 길이는 1.5~2cm 크기로 하나의 줄기에 2~4개의 꽃이 핀다. 6. 임페이시엔즈 시타시나(Impatiens psittacina) : 앵무새 꽃 ‘임페이시엔즈 시타시나’는 태국, 미얀마와 인도의 일부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봉선화과의 희귀식물로 ‘앵무새 꽃’으로 불린다. 이 꽃은 멸종위기 식물로 분류되어 태국에서 국외 반출을 불허하는 관계로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2005 년에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7. 앙구로아 유니플로라(Anguloa uniflora) : 포대기에 쌓인 아기모습 ‘앙구로아 유니플로라’는 외떡잎 여러해살이풀로 ‘아기침대 난초’라고도 불린다. 꽃잎 안에 포대기에 쌓인 아기가 있는 것처럼 앙증맞게 보여서 그렇게 불려진다. 꽃의 이름은 18세기 말 페루의 돈 프라시스코 드 앙굴로라는 광산의 책임자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원산지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그리고 페루로 주로 해발 1400~2500미터의 습한 산간지역에서 자란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국무용·창극·발레 ‘3色 심청’ 을 만난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국무용·창극·발레 ‘3色 심청’ 을 만난다

    국립무용단, 김매자 대표작 업그레이드… 국립국악원, 안숙선 다채로운 변신·자연 음향… 유니버설발레단, 역동적 군무·영상 명장면 초여름 무대에 ‘심청’이 넘쳐난다. 한국무용, 창극, 발레 등 다양한 장르와 색채, 움직임으로 변주된 작품들이 잇따라 공연된다. 국립무용단은 한국 창작춤의 선구자 김매자의 대표작 ‘심청’을 새롭게 부활시킨다. 2001년 초연 당시 김매자의 우아하면서도 깊이 있는 춤사위와 심청가를 완창한 안숙선 명창의 소리가 더없는 어울림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엄은진·장윤나 다르면서 같은 심청 열연 초기에는 김매자가 직접 심청으로 무대에 섰지만 이번에는 국립무용단 입단 동기(2003년)인 엄은진, 장윤나가 ‘다르면서 또 같은’ 심청으로 열연한다. 두 무용수가 바라보는 상대방의 심청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장윤나는 엄은진을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흔들리는 내면을 품은 심청”이라고, 엄은진은 장윤나를 “여리여리해 보이지만 강단 있는 심청”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20일 국립무용단 연습실에서 만난 안무가 김매자는 주목할 장면을 미리 귀띔했다. 이번 작품은 전작을 전체적으로 다시 다듬었다. 객석에서 무대까지 굽이치는 곡선의 길, 자연소리를 주류로 하는 효과음 등 무대, 음악, 의상, 조명 등에 극적인 효과가 더 가미됐다. 드라마투르그를 독일 연출가 루카스 헴레프에게 맡기면서 빚어진 변화다. “우리 춤과 소리를 외부인의 눈으로 작품성이 있으면서 설득력 있게 다듬어줄 사람이 필요했다”는 게 김매자의 설명이다. 6월 2~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만~7만원. (02)2280-4114~6. ●여섯 명의 소리꾼 ‘일인 다역’ 분창 선보여 국립국악원이 작은 창극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공연하는 ‘심청아’(心淸我)는 “인당수에 육신을 버리니 마음이 맑아지고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는 뜻을 제목에 담고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쓰지 않고 자연 음향 그대로를 느끼게 하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을 무대로 하는 만큼 대형화, 현대화하는 요즘 창극의 추세를 과감히 떨쳤다. 대신 초기 창극의 원형을 살려 한 소리꾼이 여러 배역을 맡아 노래하는 분창(分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여섯 명의 소리꾼이 다양한 역할을 나눠 가지며 “세상 모두의 눈을 새롭게 뜨게 해 세상이 두루 행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안숙선 명창은 작창과 함께 극을 이끄는 도창을 맡으면서 심청의 어머니 곽씨부인, 심봉사를 유혹하는 뺑덕이네 등 다양한 여인의 얼굴로 변신한다. 모시로 만든 백포장을 두르고 백열전구를 매단 천장은 옛 시골 장터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들을 아련한 시간 여행으로 초대한다. 오는 27~29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2만원. (02)580-3300. ●13개국 40여개 도시‘ 발레 한류’ 전파 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우리 전통의 효 사상을 발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올해로 창작 30주년을 맞은 ‘심청’은 1986년 초연 이후 토슈즈를 신은 우리의 고전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년간 일본, 미국, 캐나다, 러시아, 프랑스 등 13개국 40여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독창적인 아름다움으로 ‘발레 한류’를 이끌어 왔다. 폭풍우 몰아치는 인당수를 배경으로 선상에서 선원들이 추는 역동적인 군무, 심청의 인당수 투신, 영상으로 투사되는 바닷속 심청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심청과 왕이 달빛 아래 사랑을 약속하는 ‘문라이트 파드되’는 2인무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1984년 발레단 창단과 함께 기획된 작품으로, 지금까지 끊임없는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왔다”며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발레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6월 6~1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만~10만원. (070)7124-1737.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와우! 과학] 심해아귀, 등각류…최근 1년 간 발견된 신종 생물 톱10

    [와우! 과학] 심해아귀, 등각류…최근 1년 간 발견된 신종 생물 톱10

    지난 1년 간 새롭게 '족보'에 이름을 올린 신종 동식물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미국 국제종탐사연구소(IISE)는 지난 12개월 간 발견된 새로운 종 가운데 '톱 10'을 선정해 관심을 끌고있다. IISE는 매년 이맘 때 새롭게 발견된 신기한 생물들을 언론을 통해 발표한다. 이는 처음으로 생물의 종(種)과 속(屬)을 정의한 스웨덴 식물학자 칸 폰 린네(1707~1778)의 생일(5월 23일)을 기념한 것이다. IISE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전세계에서 대략 1만 8000종의 신종 생물이 발견됐으며 아직도 지구 상에 미확인된 생물이 1000만 종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ISE가 선정한 2016 신종 생물 톱 10을 소개한다. ■자이언트 거북(Chelonoidis donfaustoi) 지난해 에콰도르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동태평양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신종 자이언트 거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무게가 225㎏에 달하는 이 거북은 현재 약 250∼300마리 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당초 기존 자이언트 거북종과 같은 종으로 오인 받아왔다.  이 거북의 이름은 갈라파고스에서 생태보호에 헌신한 파우스토 예레나 산체스를 기리는 의미에서 ‘켈로노이디스 돈파우스토이'(Chelonoidis donfaustoi)로 명명됐다. ■자이언트 끈끈이주걱(Drosera magnifica) 거대한 끈끈이주걱으로 불리는 이 식물은 줄기가 무려 1.2m에 달해 가장 큰 종으로 기록됐다. 더 놀라운 사실은 페이스북에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신종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브라질 산중에서 발견된 자이언트 끈끈이주걱은 식충식물로 해발 1500m 이상 산악지역에 살아 그간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다. ■호모 날레디(Homo naledi) 인류의 진화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에 싸여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연구팀은 새로운 고대 인류의 화석인 호모 날레디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3년 처음 발굴된 호모 날레디는 마른 외형으로 손과 팔목, 발은 현대인류와 유사하지만 뇌 크기는 작다. 서있을 때의 키는 약 1.5m, 무게는 45kg 정도. 발견된 동굴의 이름을 딴 호모 날레디는 대략 300만년 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인류 진화의 잃어버린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등각류(Iuiuniscus iuiuensis)      등각류(Isopods)에 속하는 이 생물은 바다와 육지에서 어류나 바다 생물들의 시체와 부패물들을 먹으며 산다. 지난해 동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혀가 꼬였다는 뜻의 학명(Iuiuniscus iuiuensis)이 붙었다. 길이가 9mm로 매우 작으며 앞을 보지 못하며 많은 다리를 가졌다. 브라질의 동굴에서만 발견됐으며 진흙 속에 집을 짓는 유일한 종이다. ■심해 아귀(Lasiognathus dinema) 앵글러피시(Anglerfish)라고 부르는 아귀의 친척뻘인 신종이다. 멕시코만의 심해에서 잡힌 이 물고기는 머리에 긴 '낚싯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지느러미가 진화한 이 낚싯대로 다른 물고기를 유혹해 잡아먹는다. 이 때문에 붙은 이름이 바로 낚시꾼(Angler)으로 지난 1년 간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추한 종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딱정벌레(Phytotelmatrichis osopaddington)  어린이 동화책에 나오는 패딩턴 베어를 닮아 이같은 별칭이 붙은 이 딱정벌레는 1mm의 매우 작은 크기로 페루에서 발견됐다. 대부분 임상(林床·산림 아래 쪽에 사는 관목·초본·이끼)에서 발견된다.   ■유인원 라이아(Pliobates cataloniae) 스페인 바르셀로나 매립지 건설 현장에서 발굴됐으며 유인원의 가장 오래된 조상으로 추정된다. 라이아(Laia)라는 별칭을 가진 이 유인원은 약 1160만년 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큰 유인원과 작은 유인원의 특징을 모두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굴된 70개 파편을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분석한 결과 화석은 현재의 긴팔원숭이와 비슷한 크기로 몸무게 4∼5㎏의 다 큰 암컷으로 추정됐다. 두개골과 일부 후두개골 역시 긴팔원숭이와 흡사했다. ■현화(顯花)식물(Sirdavidia solannona) 가봉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신종으로 꽃을 피워 씨로 번식하는 고등식물인 현화(顯花)식물로 키는 6m, 지름은 10cm 정도다.    ■실잠자리(Umma gumma) 가봉에서 발견된 신종 실잠자리로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1969년 앨범(Ummagumma)의 이름을 따 이같은 이름이 지어졌다. 다른 실잠자리와는 달리 유난히 화려한 색깔을 가진 것이 특징.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교수와 여대생 한낮 강의실서 성관계 파문

    교수와 여대생 한낮 강의실서 성관계 파문

    교수와 여대생이 한낮 강의실에서 성관계를 갖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최근 중국 현지언론들은 장쑤성 창저우 대학의 한 강의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유출돼 온라인 상에서 큰 논란이 되고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이 영상은 이 대학 교수와 제자로 추정되는 여대생의 은밀한 모습을 담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한 목격자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촬영됐으며 이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교수가 '갑'의 지위를 이용해 학점 등을 빌미로 여학생을 유혹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이 진화에 나섰다. 창저우 대학 측은 "현재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면서 "만약 영상 내용이 모두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학칙에 따라 엄중히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찔한 유혹의 댄스

    [포토]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찔한 유혹의 댄스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올라 몸매가 드러난 붉은 의상을 입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 91%가 섹시함 느끼는 男의 데이트 복장은?

    女 91%가 섹시함 느끼는 男의 데이트 복장은?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이성과 실제로 만났을 때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나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최근 인도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성과 만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도 최대 만남주선 앱 ‘트룰리 매들리’(TrulyMadly)가 18~30세 이용자 7000명(남성 4550명, 여성 245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은 데이트할 때 자신에게 먼저 다가오는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IANS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부장적 제도 및 문화가 만연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인도에서도 젊은 세대에서는 연애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62%는 데이트 도중 어느 시점에 자신이 먼저 다가갔다고 고백했다. 남성 88%는 이런 여성의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만남에서 여성 52%는 계산할 때 더치페이(각자 계산)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45%는 적어도 첫 데이트에서만큼은 남성이 계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데이트 복장에 대해서는 무려 여성의 91%가 남성은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로 깔끔하게 입었을 때가 가장 섹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복장은 남성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여성의 62%가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이성을 유혹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성의 80%는 그런 여성의 모습을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번 조사를 의뢰한 트룰리매들리의 공동창업자인 사친 바티아는 “일부 결과는 심지어 내게도 뜻밖이었다”면서 “특히 여성들이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유혹이 아니라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밝혔다. 인도의 젊은 남녀들은 몸에 문신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여성 83%가 남성의 문신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답했고 남성 89%는 여성의 문신이 섹시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만남 전 상대방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온 프로필이나 셀카 사진을 몰래 확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의 58%가 데이트 전 상대 남성의 SNS 포스트를 확인했으며 이는 남성(5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트룰리매들리는 데이트 전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 하나를 공개했다. 남녀 모두 상대방의 입 냄새는 데이트를 끝내는 지름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영혼의 사랑과 도착된 사랑

    에로스는 삶의 기쁨이자 그리스 문화의 원동력이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육체미의 추구와 함께 성적 매력, 그리고 다양한 욕망의 분출은 그리스 특유의 에로스 문화를 만들어 냈다. 그리스 신화와 전설은 신들 사이, 신과 인간 사이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로 점철돼 있다. 플라톤(BC 427~347)의 작품 ‘향연’(symposion)은 에로스에 대한 아테네 최고 지식인들의 대담집이다. 사랑은 잃어버린 자기의 반쪽을 동경하게 되면서 생겨나는 애틋한 감성이라는 아리스토파네스(BC 445?~385)의 이야기도 여기에 실렸다. 에로스에 대한 최고의 담론은 소크라테스(BC 470~399)에게서 나왔다. 그는 에로스를 결여돼 있는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정의한다. 무언가 결핍을 채우려는 것이 사랑의 본성이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육체적 욕망의 탐닉보다 자기에게 결여돼 있는 것들을 인식하고 지혜를 사랑할 것을 권고한다. 정신적으로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사랑을 요구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그리스 세계를 풍미했던 소년애(paiderastia) 관습의 건강한 양태도 모범적으로 보여 준다. ‘향연’의 말미에서 알키비아데스(BC 450~404)는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최고의 꽃미남인 자신의 육체적 구애를 단호히 뿌리쳤음을 폭로했다. 소크라테스는 아름다운 육체로 유혹하는 그를 꾸짖었다. “자네가 나와 흥정을 해서 아름다움을 아름다움과 바꾸려 한다면 자네가 나보다 더 큰 이득을 보겠다는 심산일세. 자네는 가짜 아름다움을 주고 진짜 아름다움을 얻고자 하는데, 이는 ‘청동을 황금과 맞바꾸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를 육체적 사랑이 아닌 영혼의 사랑으로 이끌고자 했던 것이다. 그리스 소년애는 소년을 강인하고 탁월한 전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공동체의 선임과 후임 사이의 교육적 결합의 성격이 더 컸다. 이를테면 멘토와 멘티의 관계였다. 성인 남성 간의 육체적 탐닉이 중심이 되는 현대의 동성애와는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그리스인들은 소크라테스가 지향했듯 청소년들을 육체적 사랑으로 이끄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겼고, 이들을 아름다운 영혼으로 가꾸기 위해 진력했다. 나아가 이를 사회적 책무로까지 인식했다. 오늘날 청소년들을 돈으로 타락시키는 정책들이 남발되고, 청소년을 도착된 사랑으로 이끄는 현실과 뚜렷하게 대조된다.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kipeceo@gmail.com
  • 男은 데이트할 때 ‘먼저 다가오는 女’를 선호한다

    男은 데이트할 때 ‘먼저 다가오는 女’를 선호한다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이성과 실제로 만났을 때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나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최근 인도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성과 만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도 최대 만남주선 앱 ‘트룰리 매들리’(TrulyMadly)가 18~30세 이용자 7000명(남성 4550명, 여성 245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은 데이트할 때 자신에게 먼저 다가오는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IANS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부장적 제도 및 문화가 만연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인도에서도 젊은 세대에서는 연애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62%는 데이트 도중 어느 시점에 자신이 먼저 다가갔다고 고백했다. 남성 88%는 이런 여성의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만남에서 여성 52%는 계산할 때 더치페이(각자 계산)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45%는 적어도 첫 데이트에서만큼은 남성이 계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데이트 복장에 대해서는 무려 여성의 91%가 남성은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로 깔끔하게 입었을 때가 가장 섹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복장은 남성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여성의 62%가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이성을 유혹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성의 80%는 그런 여성의 모습을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번 조사를 의뢰한 트룰리매들리의 공동창업자인 사친 바티아는 “일부 결과는 심지어 내게도 뜻밖이었다”면서 “특히 여성들이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유혹이 아니라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밝혔다. 인도의 젊은 남녀들은 몸에 문신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여성 83%가 남성의 문신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답했고 남성 89%는 여성의 문신이 섹시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만남 전 상대방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온 프로필이나 셀카 사진을 몰래 확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의 58%가 데이트 전 상대 남성의 SNS 포스트를 확인했으며 이는 남성(5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트룰리매들리는 데이트 전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 하나를 공개했다. 남녀 모두 상대방의 입 냄새는 데이트를 끝내는 지름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란, ‘인스타그램 스타’ 여성모델 체포

    이란, ‘인스타그램 스타’ 여성모델 체포

     이란이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쓰지 않은 사진을 올린 여성 모델(사진) 등 모델업 관련자 8명을 체포했다.  16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인스타그램에 기반을 둔 모델 산업 전반에 조사를 벌여 사진작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59명, 여성 모델 58명, 패션살롱 매니저 51명 등 170명을 수사 선상에 올리고 이 중 8명을 연행했다.]  이란 당국은 여성 모델이 머리 스카프인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경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이후 이란에선 여성이 바깥에서 머리카락을 드러내는 못하도록 규정됐으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허가로 최근 2년 동안 모델업이 호황을 누려왔다.  여성 모델 일부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가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이란 사법당국이 기존 관행을 들이대면서 다시 단속의 칼을 드는 모양새다. 인스타그램은 온라인에서 사진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를 이용하면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통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이란 당국은 인스타그램이 ‘비이슬람’ 문화를 전파한다며 그 폐해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 검사인 자바드 바배이는 지난 15일 국영 TV에 출연해 “인스타그램은 부도덕하고 비이슬람적인 문화, 난잡한 행위를 만들고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고 경계심을 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SNS 공간에서 도덕과 가족 정체성을 위협하는 행위를 겨냥한 것”이라며 “불법행위를 개선한 관련자들에게는 어떤 사법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란의 사이버범죄 조사·척결 기관에서 활동하는 모스타파 알리자데는 “사이버공간을 멸균화하는 것이 우리의 어젠다”라며 “2013년에는 페이스북을 겨냥했다면, 이제는 인스타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란의 강경파는 SNS가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압바스 자파리 돌라타바디 테헤란 검찰총장은 “적들은 이란 젊은이들에게 침투하기 위해 문화와 사회적 영역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성적인 유혹과 금전적인 약속을 수단으로 온라인을 노리고 있다”고 경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단독] 부실 농협, 해운 채권 고수익 유혹에 빠져 3000억 날릴 판

    [단독] 부실 농협, 해운 채권 고수익 유혹에 빠져 3000억 날릴 판

    ‘부실공룡’ 오명이 따라다니는 농협이 또다시 부실 기업에 발목이 잡혔다. 농협 지역조합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회사채로 물려 있는 투자금액만 3000억원이 넘는다. 농협 지역조합은 STX, 동양증권, KT ENS 등 부실 회사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이른바 ‘깡통 찬 채권자’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투자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역 농협들이 ‘고수익’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 지역조합이 갖고 있는 현대상선(2128억원)과 한진해운(1121억원) 회사채 규모는 총 3249억원이다. 최근 ‘제3의 해운동맹’에서 일단 배제된 현대상선은 오는 20일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있다. 협상이 불발되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농협 지역조합의 회사채 투자 금액도 손실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농협 지역조합이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물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KT ENS의 자산담보부증권(ABCP)에 320억원(31곳)을 투자했다가 이 회사가 2014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바람에 불똥이 튀었다. 2013년에는 STX그룹 회사채에 투자한 3787억원(219개 조합)과 동양증권 회사채 투자금 396억원(49곳)이 문제가 됐다. STX그룹 회사채 중 1134억원은 그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오션 회사채였다. 농협 지역조합이 이처럼 유가증권에 손을 댔다가 손실을 반복하고 있는 배경은 복합적이다. 운용자금은 넘쳐 나는데 비전문가가 ‘선무당식’ 투자를 이어 가기 때문이다. 농협 상호금융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261조원까지 늘었다. 사상 최대치다.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2018년 말까지 3년 추가 연장)으로 은행보다 0.1% 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으려는 시중 자금이 상호금융으로 몰려서다. 그런데 이를 운용할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하다. 농협 사정을 잘 아는 금융권 관계자는 “지역농협에는 자산운용 전문 투자 인력이나 전담팀이 거의 없다”며 “증권사에서 고수익이 예상된다며 유혹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회사채에도 덜컥 투자한다”고 전했다. 이런 문제점 등을 의식해 금융 당국은 지난해 농협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지역조합이 투자할 수 있는 회사채 투자 등급을 기존 ‘BBB+’에서 ‘A0’등급으로 강화한 것이다. 그렇더라도 한계는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신용등급 A0 기업이 하루아침에 구조조정에 들어가 회사채 손실을 보는 부분까지는 관리·감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을 보완하지 않는다면 지역조합의 유가증권 투자손실 문제가 계속 반복될 것”이라며 “부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전락한 상호금융 비과세 제도를 조합원과 지역조합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의 조합 이용실적(대출, 예금 등 거래실적)에 따라 조합원과 조합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용고배당’ 강화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단독] 부실 농협, 해운 채권 고수익 유혹에 빠져 3000억 날릴 판

    [단독] 부실 농협, 해운 채권 고수익 유혹에 빠져 3000억 날릴 판

    ‘부실공룡’ 오명이 따라다니는 농협이 또다시 부실 기업에 발목이 잡혔다. 농협 지역조합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회사채로 물려 있는 투자금액만 3000억원이 넘는다. 농협 지역조합은 STX, 동양증권, KT ENS 등 부실 회사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이른바 ‘깡통 찬 채권자’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투자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역 농협들이 ‘고수익’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 지역조합이 갖고 있는 현대상선(2128억원)과 한진해운(1121억원) 회사채 규모는 총 3249억원이다. 최근 ‘제3의 해운동맹’에서 일단 배제된 현대상선은 오는 20일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있다. 협상이 불발되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농협 지역조합의 회사채 투자 금액도 손실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농협 지역조합이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물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KT ENS의 자산담보부증권(ABCP)에 320억원(31곳)을 투자했다가 이 회사가 2014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바람에 불똥이 튀었다. 2013년에는 STX그룹 회사채에 투자한 3787억원(219개 조합)과 동양증권 회사채 투자금 396억원(49곳)이 문제가 됐다. STX그룹 회사채 중 1134억원은 그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오션 회사채였다. 농협 지역조합이 이처럼 유가증권에 손을 댔다가 손실을 반복하고 있는 배경은 복합적이다. 운용자금은 넘쳐 나는데 비전문가가 ‘선무당식’ 투자를 이어 가기 때문이다. 농협 상호금융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261조원까지 늘었다. 사상 최대치다.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2018년 말까지 3년 추가 연장)으로 은행보다 0.1% 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으려는 시중 자금이 상호금융으로 몰려서다. 그런데 이를 운용할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하다. 농협 사정을 잘 아는 금융권 관계자는 “지역농협에는 자산운용 전문 투자 인력이나 전담팀이 거의 없다”며 “증권사에서 고수익이 예상된다며 유혹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회사채에도 덜컥 투자한다”고 전했다. 이런 문제점 등을 의식해 금융 당국은 지난해 농협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지역조합이 투자할 수 있는 회사채 투자 등급을 기존 ‘BBB+’에서 ‘A0’등급으로 강화한 것이다. 그렇더라도 한계는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신용등급 A0 기업이 하루아침에 구조조정에 들어가 회사채 손실을 보는 부분까지는 관리·감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을 보완하지 않는다면 지역조합의 유가증권 투자손실 문제가 계속 반복될 것”이라며 “부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전락한 상호금융 비과세 제도를 조합원과 지역조합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의 조합 이용실적(대출, 예금 등 거래실적)에 따라 조합원과 조합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용고배당’ 강화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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