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혹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팀플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무차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65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17년 12월 13일

    [쥐띠] 36년생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48년생 유혹에 빠지면 금전적 손실이 크다. 60년생 경쟁을 삼가야 좋다. 72년생 용단이 필요하다. 84년생 구설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소띠] 37년생 당장은 어려워도 참으면 이익이 있다. 49년생 신규 거래는 주의하라. 61년생 성실함이 우선이다. 73년생 가정의 근심이 해결된다. 85년생 외출은 삼가야겠다. [범띠] 38년생 노력한 대로 얻는다. 50년생 한 걸음 물러서서 안전을 꾀하라. 62년생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낫다. 74년생 친구에게 휩쓸리지 말라. 86년생 분위기에 들뜨지 말라. [토끼띠] 39년생 비밀이 발각되기 쉽다. 51년생 재산 처리 문제로 고민한다. 63년생 운세는 강하나 재물운은 별로다. 75년생 행운이 손짓한다. 87년생 뜬구름 잡는 형상의 하루구나. [용띠] 40년생 여러 사람이 도와준다. 52년생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라. 64년생 가까운 사람을 경계하라. 76년생 지금까지와 다르게 판단하라. 88년생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말라. [뱀띠] 41년생 지금은 어려워도 곧 좋아진다. 53년생 전화위복의 기회가 온다. 65년생 때를 기다려라. 77년생 연인을 만날 수 있는 호기다. 89년생 매사 뜻대로 잘되지 않는다. [말띠] 42년생 신수가 좋다. 54년생 시비나 충돌이 예상되니 주의하라. 66년생 타인과의 동업은 신중하게 하라. 78년생 한꺼번에 큰 것을 노리지 말라. 90년생 약속이 미뤄진다. [양띠] 43년생 새로운 인연이 생긴다. 55년생 소득이 없으나 희망은 있다. 67년생 우유부단하게 굴다 재물을 잃는다. 79년생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91년생 즐거운 하루가 된다. [원숭이띠] 44년생 기다리던 소식이 들린다. 56년생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 즐겁다. 68년생 중요한 계획은 추진된다. 80년생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지 말라. 92년생 성공의 기운이 맴돈다. [닭띠] 45년생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57년생 쉽게 풀리니 걱정하지 말라. 69년생 주변에서 시비를 건다. 81년생 심신이 피곤하니 쉬어라. 93년생 너무 큰일은 꿈꾸지 말라. [개띠] 46년생 이제서야 해결되는구나. 58년생 일을 차분히 풀어 나가라. 70년생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다. 82년생 횡재수가 있으나 곧 사라진다. 94년생 기분이 즐거운 날이다. [돼지띠] 47년생 친구의 부탁은 신중하게 처리하라. 59년생 참으면 이익이 크다. 71년생 사업을 확장해도 좋다. 83년생 꿈이 너무 크면 힘들다. 95년생 친구와 다툼을 주의하라.
  • 1기 신도시의 화려한 변신... 첨단 스마트시티의 유혹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시 개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 내 1991~1995년 사이에 입주한 아파트는 전체 89%(24만 가구)로 10가구 가운데 9가구가 2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가 본격적인 도시재생 단계에 들어서면서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리면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로 개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사물 인터넷(IoT),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도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를 뜻한다. 1기 신도시가 서울의 주거 대란에 맞춰 조성됐고, 이제 약 30년이 지나 재생기에 접어들어 스마트시티로 첨단 도시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기 신도시 도시재생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스마트시티로 변신하고 있는 1기 신도시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리 핵심 요지를 선점하고 있으면 스마트시티의 주거가치, 투자가치의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진국들은 이미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도시 4000여곳 가운데 150여곳이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6년 4200억 달러에서 2022년 1조2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가 스마트시티로 진화 발전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흐름이자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개발 방향이다. 우리나라도 스마트시티 개발을 성장동력이자 국가경쟁력 개발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통력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11월 30일 스마트시티 분야가 포함된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2022년까지 건설 분야의 생산성을 40% 향상시키고 3D 프린팅의 확산, 건설장비의 지능화 등으로 스마트 건설 혁신을 이루며, 스마트시티를 80개까지 늘린다고 한다. 시설관리 중심인 U-City 수준에서 탈피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시티가 적용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는 도시재생이 막 시작되는 1기 신도시일 것이라 전망한다. 대규모 택지개발, 신도시 개발이 어려운 우리나라 현실에서 계획도시로 개발됐고, 인구가 집중된 1기 신도시를 스마트시티로 재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인 것이다. 1기 신도시가 본격적인 재생단계에 들어가면서 낡고 기능을 다한 도심 공간들이 수요에 맞는 공간으로 퍼즐식 교체가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다. 평촌 신도시가 대표적이다. 평촌신도시 범계역 인근 NC백화점을 허물고 이 자리에 새롭게 주거용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촌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평촌신도시 최고 요지인 NC백화점을 허물고 주거용 오피스텔과 상가로 구성된 고층 복합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평촌신도시 변화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계획도시로 조성되어 도시 체계가 잘 잡혀 있는 1기 신도시들이 미래형 스마트시티로의 진화 발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34세의 27% “로봇과 사랑할 수 있다”

    18~34세의 27% “로봇과 사랑할 수 있다”

    인간의 영역에서 로봇이 차지하는 역할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로봇과의 감정적 교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젊은층이 상당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고대행사 하바스가 전 세계에서 무작위로 뽑은 성인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8~34세 성인 중 27%가 로봇과 감정을 교류하는 로맨틱한 관계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여긴다고 답했다. 이들은 대체로 로봇과 인간의 관계가 인간과 인간의 평범한 관계처럼 발전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인간 대신 사랑의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또 18~34세 응답자의 40%가 로봇이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으며, 55세 이상 응답자의 대다수가 로봇 또는 AI가 반복적인 일상의 업무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전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도 조사됐다. 18~34세 응답자 중 42%는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본 뒤 우울감이나 불행함 등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35~54세 응답자 중 같은 답변을 선택한 사람은 21%에 불과했다. 또 전체 조사 대상의 70%가 스마트폰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유대감을 약화시킨다고 답했다. 조사를 이끈 하바스 측은 “이번 조사는 미래의 여러 가지 현상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연령에 따라 로봇과 AI, 소셜미디어를 대하는 생각과 예측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로봇과의 감정 교류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은 남자가 여자의 3배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오스트리아에서는 인공지능 ‘여성 로봇’인 ‘사만다’가 등장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이 로봇은 사용자의 유혹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도록 프로그래밍돼 있으며, 이를 제작한 스페인의 엔지니어는 “조만간 로봇과 인간 사이에서 2세가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년 송중기’ 최일화 “달동네에서 살았다” 가난했던 어린시절 재조명

    ‘중년 송중기’ 최일화 “달동네에서 살았다” 가난했던 어린시절 재조명

    ‘복면가왕’에 배우 최일화가 등장해 놀라움을 준 가운데, 그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밝힌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중견 배우 최일화(59)가 등장, 시청자의 반가움을 샀다. 최일화는 20년 무명생활을 딛고 현재 방영중인 MBC 드라마 ‘투깝스’를 포함해 ‘불야성’, ‘마녀의 성’, ‘가족을 지켜라’, ‘황홀한 이웃’, ‘유혹’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05년 ‘패션 70s’이라는 작품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꾼’, ‘그래, 가족’, ‘섬, 사라진 사람들’, ‘미쓰 와이프’, ‘간신’, ‘신의 한 수’, ‘신세계’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다. 이날 그의 ‘복면가왕’ 출연과 함께 과거 최일화가 고백한 힘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일화는 지난 2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최일화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 때 인천으로 이사를 왔다”면서 “당시 태반이 미군부대였는데, 미군부대가 떠나면서 황무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1970년대 초에는 내 또래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장사, 구두닦이를 많이 했다”며 “11살 때 동생과 몰래 아이스크림 장사를 했다. 부모님도 막일을 하셨다”라며 어려웠던 어린 시절 형편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일화는 과거 자신이 살았던 판자촌을 둘러보며, “좁은 집이 싫어 친구 집에서 주로 지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17년 12월 9일

    [쥐띠] 36년생 길운이 다가온다. 48년생 동쪽에 도움 줄 사람이 기다린다. 60년생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이 생긴다. 72년생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84년생 구설수 있으니 조심하라. [소띠] 37년생 일의 마무리를 잘하라. 49년생 재물이 풍요롭다. 61년생 언행을 무겁게 하라. 73년생 충돌이 발생하니 주의하라. 85년생 가까운 친구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라. [범띠] 38년생 노고가 심한 만큼 성과가 크다. 50년생 먼 여행은 삼가라. 62년생 분수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74년생 연애운은 순조롭지 않다. 86년생 잔꾀를 부리면 불리하다. [토끼띠] 39년생 심란한 하루를 보낸다. 51년생 가족과 상의하면 해결된다 63년생 큰 성과가 있다. 75년생 내일을 위한 충전이 필요하다. 87년생 사람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라. [용띠] 40년생 허영심을 버리면 횡재운이 있다. 52년생 이성관계가 생각대로 된다. 64년생 인간관계가 길운을 부른다. 76년생 여유를 가져라. 88년생 비밀을 확실하게 지켜라. [뱀띠] 41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53년생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 65년생 초조해하면 될 일도 안 된다. 77년생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 89년생 일을 빨리 처리하라. [말띠] 42년생 이동해도 별탈은 없구나. 54년생 도와줄 사람이 많으니 걱정 없다. 66년생 귀인을 만나니 만사가 형통하다. 78년생 인내심을 가져라. 90년생 유혹에 빠지지 말라. [양띠] 43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55년생 좀더 가정에 신경 써라. 67년생 윗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겠다. 79년생 느긋한 마음은 실패하기 쉽다. 91년생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원숭이띠] 44년생 새로운 실마리를 찾겠다. 56년생 한탄하지 말고 대책 마련에 힘써라. 68년생 이동운이 있구나. 80년생 기대 이상으로 믿지 말라. 92년생 인간관계에 더욱 신경 써라. [닭띠] 45년생 사기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57년생 분수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69년생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라. 81년생 뜻밖의 행운이 따르겠구나. 93년생 큰 행운이 따른다. [개띠] 46년생 남의 말에 속기 쉽다. 58년생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70년생 경솔한 행동은 망신만 부른다. 82년생 중요하지 않으면 내일로 미뤄라. 94년생 가정의 화목에 힘써라. [돼지띠] 47년생 자신의 부족함을 느낀다. 59년생 윗사람의 인정을 받겠다. 71년생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 83년생 친구와 어울려 지내지 말라. 95년생 도움 줄 일이 생긴다.
  • 양기대 광명시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7대비리 관련자 배제해 공천혁신 이뤄야”

    양기대 광명시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7대비리 관련자 배제해 공천혁신 이뤄야”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7대 비리 관련자를 배제해 획기적인 공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악한 권력과 부도덕한 출마자 간에 공천을 매개로 한 밀실거래는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특히 비리로 얼룩진 자질 없는 출마자는 권력자에게 줄대는 돈 공천 유혹에 빠지기 쉬워, 당선되면 이권개입 유혹에 빠지는 비리의 악순환이 될 게 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미 고위공직자 임명시 7대 비리관련자 배제 가이드 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7대 비리관련 고위 공직자 임용을 원천 배제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고위공직자의 엄격한 도덕성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또 양 시장은 “자치와 분권시대를 열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한 만큼 이에 발맞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해 도덕성과 자질을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6월 치르는 지방선거에 대해 양 시장은 “선출직 공직자의 권한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 부도덕하고 비리 혐의가 있는 문제인물을 사전에 엄격히 걸러내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며,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여당의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 시장은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의 도덕성을 제대로 검증해 공천혁명을 선도하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자택과 사무실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련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압수 수색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범죄 피하려면 이렇게 입고 다니라고?…코스타리카서 논란

    성범죄 피하려면 이렇게 입고 다니라고?…코스타리카서 논란

    중미 코스타리카의 사법기관이 성범죄를 피하는 요령을 공지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코스타리카 사법부 산사 사법수사기구(OIJ)는 최근 인터넷사이트에 '성폭행을 예방하기 위한 권고'라는 제목의 문서를 올렸다. 문서엔 가정에서 성폭행을 피하는 요령, 자동차에서 성폭행을 예방하는 요령 등이 설명돼 있다. 성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는 좋았지만 문제는 일부 내용이다. 문서는 여성들에게 "지나치게 유혹적이거나 자극적인 옷을 입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마치 성범죄의 원인이 여성의 옷차림에 있다는 식이다. 글을 읽은 여성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사법수사기구를 비판하거나 비꼬는 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한 여성은 스웨터로 온몸을 감싼 여자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는 "성범죄를 피하려면 이렇게 입고 다니란 뜻이냐"이라고 따졌다. 또 다른 여성은 "여성들에게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가르치기보다는 남성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가르치는 게 어떻겠냐"고 반문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급기야 사법부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한 여성 판사는 "성범죄는 남자가 여자를 물건처럼 보는 데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아니라 가부장적 문화를 바꿔야 성범죄 없는 세상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사법수사기구는 부랴부랴 문제의 문서를 내렸다. 사법수사기구는 "문서는 2004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인터넷사이트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잘못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지금은 성범죄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성범죄를 유발한다는 건 이미 폐기처분된 시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카티 (출처=트위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추워지면 부동액 색깔부터 확인하세요

    추워지면 부동액 색깔부터 확인하세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자가용 출퇴근의 유혹은 강해진다. 하지만 겨울철 운전은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차량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고 결빙에 의한 미끄러짐 등 주행 환경이 나빠진다.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관리는 필수적이다. 긴 겨울을 앞두고 자동차 ‘월동준비’를 위해 핵심 사항들을 체크해 봤다.① 부동액과 워셔액 체크는 ‘꼼꼼히’ 계절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이 부동액과 워셔액이다. 여름철에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냉각수의 부동액 농도가 달라져 있을 수 있다. 미리 점검하고 부동액을 보충하는 편이 좋다. 부동액은 녹색이 정상이다. 겨울철 워셔액은 눈과 함께 쌓인 유리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영하 25도까지 얼지 않는 4계절용 워셔액으로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② 겨울철에 안정된 배터리는 ‘기본’ 밤이 긴 겨울에는 헤드라이트의 사용 시간도 히터나 열선 등 전기장치의 사용도 증가한다. 배터리는 시간이 흐르면 성능이 저하돼 충전 상태를 꼭 체크해야 한다. 초록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면 충전 필요, 하얀색이면 교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표시기가 없는 경우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공회전 상태에서 평소와 다른 잔진동이 느껴진다면 배터리 잔량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③ 디젤차는 연료필터와 플러그 점검 온도에 민감한 디젤차는 겨울철에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 디젤은 통상 기온이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면 응고할 수 있다. 가급적 지상 주차장보다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연료라인 내부에 미세한 수분이 얼어붙을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료필터 카트리지를 6만㎞마다 교체해야 한다. 계기판에 ‘돼지꼬리’ 모양의 램프가 점등되지 않거나 시동이 걸리고 난 뒤 상당시간이 지나서 이 램프가 뜨면 예열플러그를 점검해야 한다.④ 겨울철에 유용한 자동차용품 마련 저렴한 자동차 용품이 유용하게 쓰일 때가 있다. 성에 제거기가 대표적이다. 유리창에 발수코팅제 작업을 미리 해 두는 것도 좋다. 겨울철에 내리는 진눈깨비와 눈은 유리창에 이물질을 더 달라붙게 하는데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유리창에 유막을 제거하고 발수코팅제를 발라서 준비를 해 놓으면 성에 방지 등에도 유리하다. ⑤ 자주 쓰는 히터 필터 점검 필수 히터는 운전자가 겨울철에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편의장비다. 히터를 작동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여름철 전에 캐빈필터(에어컨필터)를 교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히터가 작동하기는 하나 뜨거운 공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냉각수가 부족할 수도 있고 기계적인 고장일 수도 있다. 이때는 카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⑥ 스노체인&윈터 타이어 준비 겨울철에 폭설이 수시로 내리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스노체인은 필수다. 스노체인은 후륜구동차에는 뒷바퀴, 전륜구동차는 앞바퀴에 장착하며 실제 사용은 타이어에 쉽게 장착 가능한지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좋다. 도심에 살고 있다면 낮은 기온이나 눈, 빙판에서 접지력을 크게 향상시킨 윈터 타이어가 바람직하다. 눈이 온 언덕길에 취약한 후륜 구동차, 기본적으로 서머 타이어를 낀 스포츠카의 경우 윈터 타이어가 유용하다. 외부 온도가 7도 이하로 떨어질 때부터 윈터 타이어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포토] ‘붉은 유혹’ 칼리 클로스

    [포토] ‘붉은 유혹’ 칼리 클로스

    칼리 클로스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2017 영국 패션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 임신’ 주상욱♥차예련...결혼 당시 “아이 5명 낳고 싶다” 현실화되나?

    ‘축 임신’ 주상욱♥차예련...결혼 당시 “아이 5명 낳고 싶다” 현실화되나?

    배우 주상욱, 차예련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결혼 당시 밝힌 이들의 자녀계획이 주목을 받고 있다.4일 오후 올 5월 결혼한 배우 주상욱(40)과 차예련(33) 부부가 결혼 6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날 차예련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차예련이 임신했다”며 “현재 임신 초기라 조심스럽다. 내년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지난 5월 두 사람이 결혼 당시 했던 한 인터뷰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상욱, 차예련은 지난 5월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주상욱은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라면서 “어제는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와, 혼자서 소주 두 병을 마셨다”며 결혼을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차예련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 “주방에서 요리하고, 음식을 맛있게 먹고, 또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여자라면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혼하자고 먼저 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진 자녀 계획 질문에 대해서는 “우선 최소 2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5명까지도 낳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런 게 그건 저희 뜻대로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힘닿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날 전해진 두 사람 임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자녀 5명 중 한 명 드디어 성공이네요”, “결혼 6개월 만에 첫 아이라니...축하합니다”, “힘닿는 데까지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 관계로 발전, 1년여 열애 끝에 지난 5월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상욱♥차예련 부부, 결혼 6개월 만에 임신...“내년 부모 된다”

    주상욱♥차예련 부부, 결혼 6개월 만에 임신...“내년 부모 된다”

    배우 주상욱, 차예련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4일 오후 한 매체는 배우 주상욱(40)과 차예련(33)이 결혼 6개월 만에 임신, 내년 부모가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차예련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차예련이 임신했다”며 “현재 임신 초기라 조심스럽다. 내년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5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차예련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믹스나인’ 김소리, 반전의 아이콘 등극 ‘시청자 투표도 상위권’

    ‘믹스나인’ 김소리, 반전의 아이콘 등극 ‘시청자 투표도 상위권’

    ‘믹스나인’ 김소리가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포지션 배틀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리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Greedy’를 재해석한 ‘큐시’ 일원으로 무대에 올랐다. 베이글녀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김소리는 이날 그동안 감춰온 섹시미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은 물론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소리는 멤버들과 함께한 군무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한편 유혹의 눈빛과 과감한 퍼포먼스, 다리를 과감하게 찢는 포인트 파트까지 차지하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프로듀서는 “‘어?’하고 빛났던 멤버가 두 명이 있었는데 눈을 씻고 다시 봤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김소리였다. 이런 춤을 못 출거라 생각했는데 걸크러쉬에 어울리는 춤을 춰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현석뿐만이 아니다. 김소리는 시청자 투표에서도 2주 연속 3위를 기록,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반전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사진=JTBC ‘믹스나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모방’ 차오루, 워너원 강다니엘에 사심 “데뷔 전 섹시댄스 춘 사이”

    ‘세모방’ 차오루, 워너원 강다니엘에 사심 “데뷔 전 섹시댄스 춘 사이”

    ‘세모방’의 차오루가 대세 아이돌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을 향한 사심을 고백했다.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G BUS TV와 협업에 나선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차오루는 버스에서 여고생 승객들을 만나 최근 인기 있는 아이돌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여고생 승객들이 워너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자, 차오루가 강다니엘과의 인연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차오루는 강다니엘과 파트너를 이뤄 섹시 댄스를 췄던 기억을 떠올렸고, 당시 연습생으로 열심히 노력했던 그가 성공해 기분이 좋다며 뿌듯해하는 등 ‘강다니엘 맘’ 면모를 보였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더욱이 차오루는 ‘세모방’에 강다니엘을 섭외하고자 의욕을 드러내더니, 갑자기 “나 그때 다니엘씨 번호 땄어야 되는데”라고 말하며 슬픈 표정으로 후회를 드러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음식의 유혹을 떨치지 못한 차오루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식탐로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다니엘을 향해 귀여운 사심을 드러내는 차오루의 모습은 2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세모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복수 유혹 떨치고 용서를” 교황, 불교국가 미얀마서 첫 미사

    “복수 유혹 떨치고 용서를” 교황, 불교국가 미얀마서 첫 미사

    불교 국가 미얀마를 처음으로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가운데) 교황이 29일(현지시간) 양곤 카이카산 운동장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만명의 가톨릭 신도가 참석한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미얀마 군의 로힝야족 ‘인종 청소’ 문제를 의식한 듯 “미얀마인들이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복수의 유혹이 있더라도 용서하고 연민의 마음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양곤 EPA 연합뉴스
  • 12인의 어르신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의 유혹

    12인의 어르신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의 유혹

    양성교육 이수 1기 수료생들 일주일에 두번 출근 직접 내려 옹기테마공원서 문화체험은 덤서울 중랑구는 29일 신내동 777번지 옹기테마공원에서 실버카페 1호점인 ‘옹기종기 실버카페’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카페는 옹기테마공원 안에 23㎡ 규모로 만들어졌다. 구가 지원한 실버바리스타 양성 교육 1기 과정을 이수한 12명의 어르신이 1주일에 두 번 출근해 직접 만든 커피를 판매한다. 구는 지난 8월부터 연말까지 어르신의 사회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실버바리스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기가 교육 중에 있다. 카페는 구가 지역 내 천혜의 자연환경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이를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으로 나온 것이다. 실제로 옹기테마공원은 20년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해오던 봉화산 화약고 이전 부지에 지역의 역사성을 살린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해 대형 옹기가마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연말까지 실버카페 두 곳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2호점은 면목동 1506 일대 복개천 녹지공간에 친환경 놀이터와 함께 189.1㎡ 규모로 조성 중이다. 3호점은 서울 최대 지역 축제인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묵동 수림대 장미정원에 23㎡ 규모로 만든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실버카페 운영을 계기로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중랑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많은 곳인 만큼 곳곳에 실버카페를 만들어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설] 국정원 정치개입 금지 법제화 필요성 크다

    민간인 사찰과 댓글 사태 등으로 국민적 질타를 받고 있는 국정원이 국내 정치 개입 금지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역대 정권들이 정보기관의 정치 개입 금지를 수차례 약속하고 다짐했지만 공염불로 끝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법치를 통해 과거의 관행과 단절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현행 국정원법 9조는 ‘국정원 직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이처럼 정치활동 금지가 선언적 의미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역대 정권들은 국가 안보 등의 다양한 구실을 붙여 가며 국내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이런 일탈행위들이 쌓여 급기야 민주주의의 근본을 허무는 선거 개입까지 이어진 측면이 크다. 국정원법 개정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큰 원칙은 국정원이 할 수 없는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훈 국정원장이 취임 당시 밝힌 것처럼 국내 정치나 공공기관, 사회단체, 언론사, 기업 등에 대한 동향 파악을 금지하거나 국정원 정치 댓글 사건의 재발 방지 차원에서라도 특정 정당·이념을 위한 정치적 의견을 개진하거나 관제 집회 사주나 유도를 못 하게 하는 내용을 적시해야 한다. 국정원 보고 체계도 이번 기회에 손을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국정원 정보 보고를 독점하면서 권력 남용의 유혹에 빠진 측면이 있다. 북한 관련 정보는 민정수석실이 아닌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보고하는 것이 개혁의 방향과도 맞을 것이다. 아울러 특수활동비 파동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작업도 시급하다. 국정원 예산은 편성 단계부터 총액으로 제출하도록 돼 있어 권력 실세들의 쌈짓돈으로 전락할 개연성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국정원 예산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급격한 국정원 개혁이 정보 수집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일각의 우려도 있는 만큼 개혁의 강약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다. 국정원 개혁이 법적 차원에서 뒷받침되는 것은 다행스럽지만 권력이 정보기관을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권력자들의 의식 자체가 변화하지 않는 한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국정원을 특정 정파의 하수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는 정보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김시습이 눌러앉고 싶다던 청평사… 맑은 기운에 근심 사라지네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김시습이 눌러앉고 싶다던 청평사… 맑은 기운에 근심 사라지네

    춘천 시내에서 청평사(淸平寺)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우선 시내를 남서쪽에서 동북쪽으로 휘돌아 나가는 46번 국도를 타고 소양6교를 건너고 배후령터널을 지난 다음 간척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배치를 넘는 자동찻길이 있다. 배후령에는 터널에 생겼다지만, 배치는 옛날 한계령보다 더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것 같다. 이 오봉산길의 막다른 골목이 소양호가 내려다보이는 청평리다.춘천 시내에서 멀지 않은 소양강댐 배터에서 유람선을 타는 방법도 있다. 청평사가 없었다면 소양호 유람선은 무척 심심한 뱃길이었을 것이다. 댐 건설 이전의 46번 국도는 수몰된 소양강길을 따라 양구로 이어졌었다고 한다. 46번 국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인천역(驛)에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을 잇는다. 수수부꾸미와 산채비빔밥, 그리고 소양호 빙어튀김이 유혹하는 사하촌(寺下村)에서 청평사까지는 2㎞ 남짓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선 관광객이라면 부담도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산길에 접어들면 청정한 기운에 몸과 마음이 모두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옛사람들은 이 계곡을 하나의 커다란 정원으로 인식했던 듯하다. 자연의 조화에 군데군데 인공(人工)를 더해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조경사(造景史)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청평사에 애착을 갖는 이유다. 평탄한 오리(五里) 산길을 기분 좋게 걷다 보면, 우뚝 솟은 바위 봉우리 아래 여러 단의 석축을 쌓아 조성한 청평사가 눈에 들어온다. 이제는 상당히 복원이 이루어져 제법 규모 있는 절집처럼 보인다. 한때는 221칸에 이르렀다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회전문(廻轉門)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분단과 전쟁, 그리고 이념이 낳은 상처 때문이었다.청평사의 초기 역사는 1130년(인종 8년)과 1320년(충숙왕 14) 각각 세워진 청평산 문수원기(文殊院記) 비석과 청평산 문수사 장경비(文殊寺 藏經碑)의 비문이 탑본으로 전해지고 있어 알 수 있다. 문수원기에 따르면 청평사는 영현선사가 973년(광종 24) 백암선원(白巖禪院)으로 창건하고, 이의가 1069년(문종 23) 보현원(普賢院)으로 중창한 데 이어 아들 이자현이 1078년(문종 32) 문수원(文殊院)으로 삼창했다. 이의의 아버지, 곧 이자현의 할아버지 이자연은 세 딸을 문종비로 만든 당대 권신(權臣)이었다. 승려가 아닌 이의와 이자현이 중창을 주도했다는 것은 흥미롭다. 불교국가 고려에서 세도가(勢道家)가 사찰을 세우거나 중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학계에서는 이의의 보현원 중창을 집안의 원찰(願刹)은 물론 별서(別墅)를 확보하는 차원이었을 것으로 본다. 이자현의 문수원 삼창 역시 원찰과 별서의 위상을 높이는 작업이었을 것이다. 장경비의 존재는 이전 어느 시기 절 이름이 문수사로 바뀌었음을 알려 준다. 장경비는 원나라 왕후가 보내 준 불서(佛書)를 절에 보관한 내력을 담았다. 청평산이라는 이름은 이자현이 은거하자 도적과 호랑이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청평이란 곡절이 없어 근심이 없는 경지를 가리킨다.이후 청평사로 이름을 고친 것은 조선 명종시대 불교 부흥에 힘쓴 보우(普雨)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청평사지’(淸平寺誌)에도 ‘보우가 1557년 ‘경운산만수성청평선사’(慶雲山萬壽聖淸平禪寺)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적혀 있다. 일제강점기에도 회전문에는 이렇게 쓴 현판이 걸려 있었음을 보여 주는 사진도 남아 있다. 하지만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은 오래전에 ‘청평사’라는 제목의 시를 지어 ‘띠풀 베어 초가 짓고 높은 곳에 살고지고, 이제부터 다시는 이곳 떠나지 않으리’라고 노래했다. 그는 청평산 아래 세향원(細香院)을 짓고 한동안 머물렀다고 한다. 시대가 더 앞서는 여말선초의 문인 원천석(1330~?)의 ‘운곡시사’(耘谷詩史)에도 ‘청평사’라는 시가 실려 있다. 운곡이 춘천 일대를 여행한 때는 1368년이다. 청평사가 이고 있는 산은 오늘날 오봉산(五峰山)이라 부른다. 기기묘묘하게 솟은 봉우리가 다섯 개로 보인다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경운산이라는 옛 이름은 지금 오봉산의 옆 봉우리가 차지하고 있다. 반면 청평산이라는 이름은 간 데가 없다. 이 산은 산림청의 ‘한국의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청평사의 대표 문화유산은 아무래도 회전문을 들어야 할 것이다. 이름이 주는 호기심도 한몫을 한다. 회전문은 금강문이나 천왕문처럼 불법(佛法) 수호자를 봉안하는 전각이라고 한다. 윤장대(輪藏臺)의 존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학계는 본다. 계곡 장유(1587~1638)의 시에는 ‘진락선옹(眞禪翁) 한번 떠나 돌아올 줄 모르고/ 암자 앞엔 전경대(轉經臺)만 외로이 남았구나’ 하는 대목이 있다. 청평사에 전경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진락공(眞公)은 이자현의 시호다. 전경대, 곧 윤장대는 돌릴 수 있게 만든 팔각형 불구(佛具)다. 불경을 넣어 돌릴 때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겼다는 상징성을 부여한다. 예천 용문사에는 회전문과 짝을 이룬 윤장대를 볼 수 있다. 용문사 회전문은 사천왕상을 모시고 있다. 윤장대는 대장전(大藏殿) 내부에 있다.회전문 앞마당에 좌우로 놓여 있는 비석의 받침돌도 눈여겨봐야 한다. 바로 문수원기비와 장경비의 흔적이다. 문수원기비는 김부의와 혜소국사가 앞뒷면 글을 짓고 탄연이 글씨를 썼다. 김부의는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의 아우이고, 혜소는 대각국사의 제자다. 탄연은 서거정이 ‘김생 다음간다’고 했던 명필이다. 장경비는 앞뒷면 글은 이제현과 성징이 짓고 이암이 썼다. 이제현은 ‘익제난고’와 ‘역옹패설’로 널리 알려진 고려 후기 문인이다. 성징은 원나라 승려라고 한다. 이암 역시 ‘동국의 조맹부’라는 평가를 받은 명필이다. 문수원기와 장경비는 탄연과 이암의 글씨로 유일하게 남아 있다. 문수원기비는 일제강점기에도 손상되기는 했어도 상당 부분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1914년 대웅전에 옮긴 비석은 6·25전쟁을 거치는 과정에서 완전히 조각나고 말았다. 이후 1968년과 1985년 발굴조사에서 비편의 상당 부분이 수습됐다. 청음 김상헌은 청평사를 찾은 1635년 ‘동쪽에 장경비가 있고, 서쪽에 문수원기가 있다’는 기록을 남겼다. 그런데 약헌 서종화(1700~1748)는 ‘청평산기’(淸平山記)에서 ‘문수원기’를 언급하면서 ‘서쪽 뜨락에 파손되어 읽을 수 없는 비석이 하나 더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장경비’는 이제 받침돌만 남아 있을 뿐이다. 문수원기비는 2008년 복원되어 옛 비석 받침돌 바로 곁에 세워졌다. 장경비도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문수원기비 내용은 문헌에도 보이고 남아 있는 탑본이 적지 않음에도 읽지 못하는 글자도 있어 복원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장경비는 앞면의 경우 그런대로 자료가 남아 있지만, 뒷면은 문장을 재구성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로 알려진다. 그러니 소박하지만 옛 비석의 받침돌이 오히려 역사의 진정성을 보여 주는 청평사의 유산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글 사진 dcsuh@seoul.co.kr
  • 美 민주당·체육계까지 덮친 ‘미투캠페인’

    美 민주당·체육계까지 덮친 ‘미투캠페인’

    ‘미투’(나도 당했어) 고백으로 성추문 파문이 미국 연예계와 언론계에 이어 정치권과 스포츠계로 계속 번지고 있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 코니어스(미시간주) 민주당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한 여직원이 코니어스 의원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적 호의 구걸을 폭로했다. 또 버즈피드는 성적 유혹을 거절해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직원에게 코니어스 의원이 2만 7000달러(약 2900만원)를 줬다고 보도했다. 코니어스 의원은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지만 입막음용으로 돈을 준 적은 있다”고 주장했다. 앨 프랭컨(미네소타) 민주당 상원의원에 이어 코니어스 의원까지 성추행 파문에 휩싸이자 민주당은 윤리위원회 조사 등 파문 확산 차단에 나섰다. 또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로이 무어 공화당 앨라배마 상원의원 후보 캠프 대변인인 존 로저스가 지난 17일 선거 캠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책임자인 빌 아미스테드는 이날 성명에서 ‘존 로저스가 지난 17일 캠프 대변인에서 사임하고 떠났다’고 밝혔지만 이유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전 미 체조 대표팀 주치의인 래리 나사르(54)는 미시간 잉햄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성폭행 등 7가지 죄목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나사르는 최소 징역 25년에서 최대 4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NYT는 전망했다. 이날 법정에서 나사르는 “이것(자신의 범죄)은 마치 성냥불이 산불로 옮아 붙은 것 같아서 통제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토] ‘천사의 유혹’

    [포토] ‘천사의 유혹’

    모델 블랑카 파디야가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인 상하이’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의 법정’ 정려원, 물오른 능청 연기..진지부터 요염까지 “이듬파탈”

    ‘마녀의 법정’ 정려원, 물오른 능청 연기..진지부터 요염까지 “이듬파탈”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독보적인 능청 연기로 찰떡 캐릭터를 표현했다.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독종 마녀 에이스 검사 마이듬 역을 맡은 정려원이 진지함과 엉뚱함을 오가며 극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것. 지난 20일 방송된 ‘마녀의 법정’ 13회에서 형제호텔의 킹덤이 조갑수(전광렬 분)의 로비 공간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나서는 이듬의 모습이 그려졌다. 2004년 청운각 성 접대 사건의 피해자인 진설희의 동생 진연희(조우리 분)가 위장 잠입을 통해 녹취해 온 내용 속 조갑수를 잡을 중요한 단서인 동영상을 찾기 위해 조갑수의 경호원 김동식(박두식 분)에게 접근한 것. 이듬은 민부장(김여진 분), 연희와 작전을 짜던 중 자신에게 이성을 넘어오게 하는 남다른 스킬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듬은 바에서 동식 근처에 앉아 게슴츠레한 눈빛과 느끼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윙크와 요염한 포즈를 취해 보이는 등 마이듬표 유혹 스킬을 선보였다. 하지만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했고 이는 연희가 동식에게 접근할 기회로 이어졌다. 이후 모든 작전이 들통나며 이듬은 위험에 처했지만 여진욱(윤현민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며 결국 동영상을 얻어냈다. 이처럼 정려원은 사건을 대하는 진중하고 근성 있는 태도 이면에 이듬의 엉뚱하고도 코믹한 모습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상대 반응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감에 가득 찬 태도로 천연덕스럽게 마이듬표 유혹 스킬을 선보일 때는 마이듬을 더욱 마이듬스럽게 그리며 시청자들을 ‘이듬파탈’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정려원은 이듬의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은 물론 나노급 감정 열연까지 매회 완성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인다. 이런 정려원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에 극의 몰입도도 한껏 높아진 상황. 엔딩에서 맞이한 마이듬의 듬직한 미소는 21일 방송되는 ‘마녀의 법정’ 14회 역시 정려원의 사이다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정려원의 하드캐리 열연이 돋보이는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종영까지 단 3회만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