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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호정
    202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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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2 ‘태양인 이제마’안방 복귀한 유호정

    “아직 3㎏을 더 빼야 예전 몸매로 돌아와요.” KBS2 ‘태양인 이제마’(수·목 오후10시50분)로,출산 후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유호정(35)은 살이 쏙 빠진 모습이었다.요즘 TV속 분유·에어컨 CF에서 볼살이 올라 있는 모습에 익숙한 탓에 통통한 몸매를 상상했는데,의외로 날씬한 모습에 놀랐다. 그녀는 “CF촬영때는 출산 2주전으로 16㎏이나 찐 상태였다.”고 울상을 지은 뒤 “그 살 빼지 않았으면 드라마 출연 못하죠.”라고 애교있게 흘겨본다. 오는 24일 첫 방송될 ‘태양인 이제마’는 조선시대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1837∼1900)의 일대기를 다룬 30부작 드라마.한의학 박사인 최형주씨가 지난 40여년간 임상 경험을 토대로 쓴 동명소설이 원작으로,KBS 대하사극‘왕도’등을 집필한 김항명 작가가 극본을 썼다. 사상의학은 인간의 체질을 태양·소양·태음·소음 등으로 나눠 각각의 체질에 적합한 치료법과 음식을 제시하는 한방의학을 일컫는다. 유호정이 맡은 역은 이제마 스승인 구자인의 딸이자,이제마의 아내인 운영. “극에서는 17살짜리 말괄량이 처녀로 처음 등장해요.치마를 입고 겅중겅중 뛰다가,쓰러져 있는 이제마에 걸려 넘어진 게 운명적인 첫 만남이지요.” 그녀는 극 속에서 죽어가는 이제마를 서툰 침술로 구제하고,이제마가 아버지 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살펴준다.아버지가 죽은 뒤에는 이제마와 결혼해 평생 곁에서 그림자처럼 내조한다. 올해는 유호정에게 퍽이나 운이 좋은 해다.결혼 7년만인 지난 3월 아들을 낳았고,5월에는 그녀가 출연한 영화 ‘취화선’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아 그녀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출산선물이 되기도 했다. “취화선은 저로서는 첫 영화였는데 칸 영화제에서 큰 상을 타게 돼 너무 기뻐요.비록 제가 등장하는 장면은 많지 않지만 무척 영광스럽습니다.” 이번 드라마에 대해서도 “느낌이 좋아서 아주 훌륭하고 즐겁게 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 백일을 넘긴 아이에 관해 묻자 “아기는 아빠(이재룡)를 쏙 빼닮았대요.둘째는 이 드라마를 끝낸 뒤 저를 닮은 아이로 가질 예정입니다.”라면서 활짝 웃었다. 이송하기자 songha@
  • 4년만에 브라운관 복귀 하희라””여고생 차림이 쑥스럽네요””

    “여고생 차림이 쑥스럽네요. 시청자들이 주책이라고나 하지 않을까 걱정이 에요.” 탤런트 하희라(34)가 4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지난 4월 영화 ‘몽중인’으로 활동을 재개한 그녀는 새달 1일 시작하는 KBS 새 일일드라마 ‘당신 옆이 좋아’(월∼금 오후8시25분)의 주인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지만 떨리지는 않아요.연기자가 천직인 것 같아요.그동안 연기하고 싶어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당신 옆이 좋아’는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결혼관과 인생관을 가진 네 자매 이야기를 그린 한국판 ‘작은 아씨들’.하희라는 동생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기고 억척스럽게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첫 째 문희로 출연한다. 길게 늘어뜨린 생머리에 다부진 눈매가 인상적인 그녀에게서는 아직도 20대의 풋풋함이 배어난다.“세월이 비켜간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네자 “온 몸 으로 세월을 막아냈다.”며 밝게 웃었다. “지난 4년동안 수험생처럼 독하게 살았어요.몸매가 흐트러질까봐 특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아침 9시에 일어나 영어학원·헬스클럽·수영장·요리학원 에다 운전연습까지 숨돌릴 틈이 없이 살았으니까요.” ‘당신 옆이 좋아’에서 동생과 결혼해 그녀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상대역은 이재룡이 맡아 화제가 됐다.유호정이 새달 방영될 KBS 대하드라마 ‘태양 인 이제마’에서 최수종의 아내로 캐스팅돼,이들 톱스타 부부의 ‘짝바꾸기 ’가 시청자들에게 별난 화제가 된 것.최수종·유호정은 KBS ‘바람은 불어도’(95년)에서,이재룡·하희라는 ‘정 때문에’(98년)에서 각각 부부로 연 기한 적이 있다. ‘여고생’하희라도 말문이 트이자 ‘아줌마 티’를 감추지 못추지 못했다. 예의 남편(최수종)얘기를 꺼내며 분위기를 사로잡은 것.“남편이 이번 월드컵때 한국경기는 빠짐없이 관전하겠다고 했다가 제가 몸이 아파 이탈리아전은 집에서 TV로 봤어요.우리 팀이 이기자 얼마나 쿵쿵거리며 즐거워하던지,아직 애 같아요.”라며 알콩달콩 사는 재미도 귀띔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TV 단신/ 태국 전역에 아리랑TV 종일방송

    ■태국 전역에 아리랑TV 종일방송 아리랑 TV가 10일부터 방콕을 제외한 태국 전역에 케이블TV를 통한 실시간 종일 방송을 실시한다.아리랑TV는 ‘태국케이블TV방송협회(TCTA)’와 채널 재전송에 관한 계약을지난달 1일 체결했다.이에 따라 태국에서 74개 SO를 통해20만 가구가 아리랑TV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한선교·정은아 좋은아침' 1300회 SBS 아침 프로그램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월∼금요일 오전 9시30분)이 방송 1300회를 맞아 다음주 한 주동안 특집방송을 마련한다.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은 지난 97년 첫 방송을시작한 이래 6년동안 아침 시간대 시청자들과 호흡을 맞춰온 토크쇼다.특집 방송에는 지금까지 출연한 주요 출연자와 시청자들이 함께 참석한다.특히 탤런트 김미숙 가족과개그우먼 이성미 가족,유호정,전인화,견미리,소유진 등 인기 연예인과 그 가족들이 대거 출연한다.
  • 영화 ‘취화선’ 칸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진출

    임권택(林權澤·66) 감독의 새 영화 ‘취화선’(醉畵仙·제작 태흥영화사)이 오는 5월15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55회 칸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지난 2000년 임 감독의 ‘춘향뎐’이 국내 영화 사상최초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은 두번째 쾌거다.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임 감독은 “오늘 새벽 칸영화제 사무국으로부터 통보를받았다.”면서 “성원과 지원이 컸던 영화인 만큼 본선 진출 못하면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닐까 고민했는데,결과가좋아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배우 최민식 유호정 안성기,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정일성 촬영감독 등과 나란히 자리한 그는 “100편 가까운 영화를 찍어 왔지만 ‘취화선’과 비슷한 작품은 해본 적이 없었다.때문에 영화제 출품 날짜를 한참 넘기면서까지음악,편집 등의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또 수상 가능성을 점쳐달라는 질문에는 “상은 운이 따라야 하는 거라 심사위원들이 어떤취향인지에 달린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그러나 “지금껏 외국인의 기호에 맞추려 일부러 노력한 적은 없었다.”라고 덧붙이며 “이번작품속 의상은 외국인들의 눈에도 굉장히 기품있게 비칠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5월10일 국내 개봉되는 ‘취화선’은 조선 후기의 천재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시대극.국내 관객 동원력이얼마나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춘향뎐’은 해외에서의 호평과는 달리 국내 흥행에는 비참할 정도로 실패했었다.하지만 ‘서편제’가 기대밖에 흥행했듯 이번 작품 역시흥행에 불이 붙으면 예상치 못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
  • 떴다! 충무로에 중견여배우들

    충무로에 중견 여배우들의 기지개켜는 소리가 요란하다. 캐스팅 1순위 그룹인 몇몇 젊은 여배우들의 빛에 가려 움츠려 있던 30대 중·후반 여배우들의 활약이 올들어 놀랄만큼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개봉중인 류승완 감독의 새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의 이혜영을 위시해 이미숙(‘울랄라 씨스터즈’),배종옥(‘질투는 나의 힘’),유호정(‘취화선’),황신혜(‘패밀리’),하희라(‘몽중인’)등이 그 주인공. 이들의 급부상이 영화가에서 주목받는 배경은 간단하다. 무엇보다 여배우 기근으로 허덕이는 충무로 제작현장에 단비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한 제작자는 “톱스타 여주인공을 캐스팅하려고 너나없이 그가 촬영중인 영화가 끝나기를 목빼고 기다리던 풍토는 사라지는 추세”라면서 “중견 여배우들은 제작현장의 숨통을 터주는 ‘새 피’ 역할을톡톡히 한다.”고 말했다. 당연히 이들의 극중 역할은 양념이 아니라 흐름을 주도하는 주인공역.7년전 프랑스 유학을 떠났던 이혜영은 ‘중견 여배우 전성시대’의 물꼬를 텄다.투견장을 무대로 한 누아르 영화로 컴백한 그는 거친 뒷골목 사내들을 거뜬히 제압해내는 전직 금고털이로 변신했다. ‘주노명 베이커리’ 이후 2년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내민 황신혜도 ‘중견 여배우의 변신은 무죄’를 선언했다.신작 ‘패밀리’에서 형제 조폭에 겁없이 맞서는 룸살롱 마담이 되어 본격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울랄라 씨스터즈’의 이미숙도 마찬가지.‘정사’‘단적비연수’‘베사메무쵸’ 등에 꾸준히 출연해온 그도 이번에는 코미디물로 새 모습을 보여준다.여성 4인조 댄스그룹의 ‘왕언니’가 되어 망해가는 클럽을 살리려고 백방으로 설치는 역할이다. 안방극장에서는 어느새 중견 대접을 받는 배종옥,유호정,하희라도 팽팽한 걸음새로 스크린에 나들이한다.지난 97년 ‘깊은 슬픔’ 이후 4년만에 영화를 찍는 배종옥은 가을에 개봉될 멜로 ‘질투는 나의 힘’에서 유부남과 청년 사이를 오가며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출판사 사진기자가 됐다.유호정에게는 이미 촬영을 마친 임권택 감독의 시대극 ‘취화선’이 영화 데뷔작이다. 이들의 적극적인 스크린 참여는 배우기근현상을 극복하는 단순 대안으로서의 의미를 훌쩍 뛰어넘는다.‘질투는나의 힘’을 제작하는 청년필름의 김광수 대표는 “스타배우 캐스팅으로 흥행의 사활을 걸던 제작자들이 스타시스템의 강박에서 벗어나 영화 소재의 다양성과 완성도에 눈을돌리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황수정기자 sjh@
  • 배우들 ‘몸만들기’ 진땀

    ‘체중조절의 귀재’. 요즘 한창 바쁜 배우 설경구에게 붙여진 말이다.그럴만도 하다. 내년 2월 개봉될 영화 ‘공공의 적’에서 주인공을 맡은그는 무려 20㎏이나 살을 찌워 몇달간의 촬영기간 내내 88㎏의 ‘거구’를 유지해야만 했다.극중 역할은 국가대표권투선수 출신의 악질 형사. 그런 그가 이제는 다시 살이 쪽 빠졌다.12월10일부터 찍을 새 영화 ‘오아시스’의 주인공으로 연기하기 위해 한달 남짓만에 15㎏이나 빼는 데 성공했다. 충무로에 ‘몸 만드는 소리’가 요란하다.탄탄한 연기력에 수려한 외모만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했던 건 옛말. 한국영화의 장르와 소재가 전에 없이 다양해지면서 남녀배우 가릴 것없이 ‘카멜레온 변신’이 필수다. 설경구는 아직까지 체중조절에 ‘살을 깎는’ 아픔을 겪는 중이다.멜로물인 새 영화에서 왜소한 남자로 변신해야하는 만큼 아예 인천의 한 체육관에 틀어박혀 살다시피 한다.“보름 남짓해서 5㎏은 더 빼야 하는데 단기간 살빼기에는 권투와 달리기가 최고”라며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12월 중순부터 촬영될 곽경택 감독의 ‘챔피언’에서 주인공을 맡은 유오성도 진땀을 빼기는 마찬가지. 비운의 복서 고(故) 김득구의 생애를 다루는 영화에서 그는 김득구로 변신한다.정두홍 무술감독이 운영하는 ‘액터스 스쿨’로 ‘출퇴근’하며 근육다지기 맹훈련을 한 지다섯달째. 박찬욱 감독의 신작 ‘복수는 나의 것’(내년 3월 개봉)에 출연한 송강호도 10㎏ 가까이 살을 뺐다.딸을 유괴당하고 분투하는 형사 역에 맞추기 위해서다. 액션물이 한국영화의 주류를 이루면서 여배우들도 근육다지기에 공들이는 건 다반사다. ‘조폭마누라’에 이어 ‘이것이 법이다’(12월21일 개봉)까지 내리 2편의 액션을 찍은 신은경.단국대 체육관을 액션 훈련장으로 정해놓고 아예 개인사범까지 뒀다. 제목부터 별난 코믹드라마 ‘울랄라 시스터즈’의 여주인공들은 4개월째 댄스교습중이다.망해가는 나이트클럽을 살리기 위해 여주인을 비롯한 4명의 여자가 직접 댄서로 나서는 줄거리. 이미숙,김원희,김민, 김현수 등은 1주일에 서너번 밤 10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서울 강남의한 연습실에 모여 김성일 MBC프로덕션 무용단장에게 갖가지 춤을 배우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시대극 ‘취화선’에서 여주인공 유호정도 촬영전 몇달동안 듣도 보도 못한 악기 ‘생황’을 배우느라 밤잠을 설쳤다. 빛이 강하면 그늘도 짙게 마련.한 제작자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개런티가 말썽이 되기도 하지만 도태되지 않으려는 배우들의 노력도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다”며 “한 작품을 위해 배우가 몇년씩 사전준비를 하는 영화선진국들처럼 이 또한 한국영화의 질을 높이는 한 과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
  • ‘취화선’임권택감독 “회화와 영상 멋진만남 될것”

    임권택 감독(65)이 최근 98번째 영화를 크랭크인했다. 그 날은 이른 아침부터 찌는 듯 무더웠다.태흥영화사가 만드는 ‘취화선’의 제작발표회가 있던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필동의 남산골 한옥마을. 줄줄 흘러내리는 땀방울에 행여라도 분장이 얼룩질까 배우들은 내내 어쩔 줄 몰랐다.눈썹 하나 꿈쩍않는 이는 오직 임감독 뿐이었다.새로운 영화를 찍는, 결연한 자세를 나타내듯 머리는 바짝 짧게 자른스포츠형이었다. “내 대표작은 다음 영화”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명장답게 제작 일성도 듬직했다.그는 이번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그림을 소재로 영화를 찍는다. “‘춘향뎐’에서는 판소리와 영상을 조화시켰지요.이번에는 소리가 아니라 그림입니다.회화와 영상이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만날 수 있을까,요즘은 온통 그 생각뿐이에요.” 몇달동안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해왔던 임감독이다.“‘서편제’처럼 기억에 남을 길고 좋은 길을 찾아 몇달이나 헤맸는데,아직도 못 찾았다”며 한숨을 섞었다.며칠전까지도남도쪽으로 촬영지를 뒤지고 다니느라 얼굴이며손이며 새까맣게 탔다. ‘취화선’은 19세기 조선의 ‘천재화가’ 오원 장승업(1843∼1897)의 일대기를 얼개삼아 그의 예술혼과 한(恨),사랑이 얽힐 영화다.시나리오는 도올 김용옥이 맡았다.제목뜻 그대로 ‘그림에 취한 신선’ 장승업 역에는 최민식.그가 평생동안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매향 역에는 유호정이캐스팅됐다.전작들과는 달리 신인을 뽑지 않았다. “막연히 장승업의 생애를 영화로 옮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오래됐어요.한 20년전부터니까.그런데 검증된 자료가 제대로 있어야 말이지.그러다 지난해 12월 서울대에서 장승업 전시를 하길래 이젠 때가 왔구나 하고 덤벼든 거라고.영화개봉은 아마 이르면 내년봄쯤 될 걸로 봐요.” 제작비는 약 50억원.“한 30억원쯤 생각했는데,하다보니너무 커졌다”고 그는 말했다.철저한 고증에 촬영시설을따로 갖춰야 하는 시대물이라 예상치 않게 제작비가 많아졌다. 그가 ‘국민감독’을 넘어 세계적 감독으로 우뚝 선 건이런 덕목 때문일 것이다.만들기 까다롭다는 이유로 모두들 외면해버린 소재와방식.지금 장승업이라니….사실 요즘 영화판에서 수십억원씩 모으는 것은 일도 아니다. ‘대박’영화가 투자자의 꿈을 부풀리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웬만한 데뷔작도 50억∼60억원은 거뜬히 모은다.새로 ‘입봉’하는 새내기 감독들도 이돈으로 서너달만에 ‘뚝딱’영화 한편을 끝낸다.또 요즘 찍는 영화는 모두 연말크리스마스 대목을 겨냥하는 것이다.이런 마당에,임감독은왜 영화찍기도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그런 어려운 길만 찾아다닐까.그의 대답은 민망할만큼 속깊고 여유있었다. “생각해보니 장승업과 나는 아주 많이 닮았습디다.그는화가로서 한평생을 살았고, 나는 감독으로 긴세월을 살고있어요. 창작의 환희를 생명줄 삼아 살았다는 것도요.장승업의 그림인생과 내 영화인생이 조용히 합쳐지는 영화가되는 겁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느리게 느리게,후회없도록 꼼꼼히’ 영화를 찍겠다는 ‘장인의 고집’이 그의 느린 말투속에 여실히 담겨 있었다. 황수정기자 sjh@
  • ‘여성의 희생’ 아름답기만 한가

    어려웠던 지난 시절 이 땅에서 여자로 태어남의 ‘값’을 다시 매겨보자는듯이 여성의 희생과 고난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브라운관을 뒤덮고 있다. 10일 아침9시 첫회를 내보내는 KBS2 일일드라마 ‘송화’(안양자 극본 고성원 연출).기둥줄거리는 송화(유호정)가 첫사랑인 형도(안정훈)와 함께 산책하다 폭력배 두목 동춘(정성모)에게 납치돼 순결을 잃고 그의 아이를 낳아평생 어두운 그늘에서 살아가는 ‘여인의 한’이다. 그는 다방레지와 양장점 점원을 거쳐 영화배우로 성공하지만 자신의 과거를숨기기 위해 딸을 버리고 이로 인해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잃고 나락에 빠지고 마는 비극의 주인공. ‘누나의 거울’에 이어 17일부터 방송될 KBS1 아침드라마 ‘민들레’(홍영희 극본 전성홍 연출)는 70년대 아들선호가 뚜렷한 전라도 지역의 한 가정을그려낸다. 억척스런 어머니(김영애)가 아들(김호진)의 성공을 위해 딸 정남(윤지숙)과 희남(홍유진)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는 내용이다.그러나 큰 딸은 이 희생을 바탕으로 끝내 일과 사랑을 성취한다. ‘왕룽의대지’ 후속인 SBS주말극 ‘덕이’(이희우 극본 장형일 연출) 역시빨치산의 딸로 태어난 귀덕(신지수)이 이복언니 귀진(이정윤)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면서도 꿋꿋이 성공한다는 스토리.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KBS2 주말극 ‘꼭지’(이경희 극본 정성효 연출)도부모를 잃고 외삼촌 집에 입양된 꼭지(김희정)를 비롯,제주 4·3항쟁의 소용돌이에서 ‘잉태’된 정신박약아 정희(예지원) 등 수난을 아름답게 포장한다는 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렇게 여성 수난사가 범람하는 이유는 제작진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SBS‘은실이’와 MBC ‘국희’의 성공방정식을 그대로 좇는 데 있다. 고난의 시대를 이겨낸 여성에게 지치는 기색도 없이 거푸 카메라를 들이대고있는데 ‘낯익음의 미학’으로 손쉽게 시청률을 보장받으려는 계산이다. 이들 드라마의 주시청층이 주부와 젊은 여성들인 점을 감안하면 연약한 누선(淚線)에 너무 기대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받을 수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QUEEN 3월호] 봄맞이 인테리어 센스 소개

    감각있는 여성을 위한 안목잡지 퀸 3월호가 발행됐다. 봄을 맞아 더욱 다채롭게 꾸민 이번호에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수중분만·좌식분만·가족분만 등 이색출산법을 기획특집으로 자세히 다뤘다.또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을 바꾸는 ‘벤처여왕들의 창업과 수성’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그리움을 부르는 우리의 섬 ‘제주도’를 집중조명했다. 새봄을 맞아 집안을 재단장하려는 주부들을 위해 ‘레몬처럼 상큼한 실내꾸밈’과 ‘코디네이터 5인이 제안하는 봄맞이 인테리어 센스’도 꼼꼼하게 알아봤다.이와 함께 탤런트 윤해영의 드레스룸과 명세빈·황현정·이태란·박둘선의 화장대 등 인기 여자연예인들이 공개하는 ‘아름다움을 가꾸는 공간’도 눈길을 끈다.또 건강한 부부생활을 위한‘이재룡·유호정 부부의 러브릴랙스 마사지’와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 의문 부호에 대한 자신 있는 답변’등도 놓쳐서는 안될 읽을거리.
  • 두여자의 ‘덫’에 걸린 ‘청춘의 덫’

    김수현과 심은하,두 여자의 ‘덫’에 시청자들이 꼼짝없이 걸려들었다.지난 1월말 시청률 16.8%로 작가와 주연배우의 명성에 비해 초라한 출발을 보였던 SBS 24부작 드라마 ‘청춘의 덫’(연출 정세호)이 이번주 48.2%까지 시청률의 급등을 기록했다.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역시 김수현’‘심은하 연기가 신들린 듯 하다’는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청춘의 덫’은 동우(이종원)의 배신과 이로 인한 윤희(심은하)의 절망을묘사한 5회까지는 경쟁작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MBC)에 뒤졌다.그러나 6회째 시청률 25%를 넘어서면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이어 딸 혜림이 사고로 죽고,윤희가 복수를 결심하는 10회부터는 수직상승을 보이고 있다.“당신을 부숴버리고 말겠어”라는 윤희의 싸늘한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눈을 고정시킨 것이다.주시청층도 초반 40·50대 주부에서 20·30대 여성으로,또 30대이상 남성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작가의 21년전 작품을 리메이크한 ‘청춘의 덫’은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지난 78년 MBC에서 방송될 당시 워낙사회적 반향이 컸던 탓이다.전작은50회 분량으로 기획됐으나 배신과 복수,혼전동거 등 비윤리적인 상황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세차례 결방 끝에 결국 20회로 서둘러 막을 내려야 했다. 새롭게 드라마를 시작하기로 하자 시청자들은 20년전의 얘기가 어떤 식으로 각색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한편으로는 전형적인 인물 설정과 사랑,배신,복수로 이어지는 단선적인 극의 흐름을 들어 “시청자의 눈길을 끌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을 내놓기도 했었다.그러나 최근 시청률은 이런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고 있다. 작가는 드라마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주변인물을 보완함으로써 극적 재미를 한층 강화했다.전작이 철저히 남녀주인공 4명의 사랑과 배신,복수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전작에 없던 윤희·동우의 가족과 영국(전광렬)영주(유호정)남매의 배다른 어머니,치매걸린 할머니를 등장시켜 삶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작가 특유의 비수같은 대사,빠른 스토리 전개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김수현의 대본이 아름다운 집을짓기위한 튼튼한 기초공사라면 심은하의 연기는 나무랄데 없는 마무리공사로 비유된다.‘청춘의 덫’에 심은하는 없다. 윤희가 있을 뿐이다.혜림을 가슴에 묻은 날,불 꺼진 방안을 헤매며 울부짖는 장면과 복수심에 불타 이를 악문채 동우에게 ‘차츰차츰 조여줄거야’라고내뱉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만큼 탁월하다.연기몰입력이 뛰어나 “한장면을10번 찍어도 10번 모두 똑같은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이종한 책임프로듀서)가 그녀다. 드라마가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덩달아 증폭되고 있다.PC통신 등에는 벌써 ‘윤희가 영국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윤희와 동우가 화해하길 바란다’는 등의 요구가 끊임없이 올라온다.전작에서는 영주에게 버림받은 동우가 윤희를 찾아와 “나 혼자만 망할수 없어.분해서.너도 함께 망해야 돼”라고 울부짖으며 막을 내렸다.현재로서는 제작진도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윤희의 친구를 통해 영주가 동우의 과거를 알게 되는 다음주(17회)부터 드라마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 한국모델 대상 최진실·박영선씨/광고부문 최우수상

    ◎김종헌·이화란씨 영광/스포츠서울·모델협주최 「페스티벌」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과 한국모델협회가 한국 패션 산업을 빛낼 모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모델 시장 개방에 따른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주최한 제1회 한국모델 페스티벌에서 탤런트 최진실씨와 패션모델 박영선씨가 영예의 95한국모델 대상을 차지했다. 1천5백명의 시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하오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펼쳐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모델상에는 광고부문 남녀수상자로 김종헌,이화란씨가, 패션부문에서는 추승일과 진희경씨가 영광을 안았다. 한편 신인 남녀 모델의 최고를 가리는 「대현 모델리스트상」에는 이필우,서미경씨가 수상했으며 「라피네뷰티상」전정아씨,「미스팬틴상」고현주씨,「대한항공상」한태영,「코오롱 세계일주상」곽기아,특별상으로 「공익상」에 김혜자씨가 선정됐다. 또 최고 인기 광고 작품상에는 해태음료의 「썬키스트」광고를 제작한 정선택씨(코래드국장)가 차지했다.이밖에 「모범모델상」에 이종희씨,「특별상」은 손지창 최수종 김도연 길용우 유호정 강문영 음정희 전혜진 오연수 임동진씨 등이 수상했다.
  • “노인문화관 건립기금 마련”/윤유자씨 추동 패션쇼

    ◎새달 2일… 유명탤런트 13명 모델 출연 정장 중심의 의상을 만들어온 패션 디자이너 윤유자씨(미스박 테일러)가 오는 9월2일 올 가을·겨울 신작 패션쇼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다. 은퇴한 노인들의 종합복지 시설인 「YWCA 노인문화관」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이번 추동패션쇼에는 심은하·박정수·반효정·유호정·황신혜·장미희씨등 13명의 유명 영화배우·탤런트들이 의상 모델로 참가 한다.실용성과 편리함을 강조한 다양한 바지류와 겹쳐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작품 약 90여점이 선보이며 특히 윤씨가 새로 제시할 「주니어 미스 박」브랜드를 미리 소개한다.
  • 능력·자신감으로 무장/신세대 「커리어 우먼」 안방극장 장악

    ◎「종합병원」 신은경·「작별」의 유호정 대표주자/이기적이고 고집 센 직업여성상 탈피/합리적인 사고로 남자와 당당히 대결 연일 극성을 부리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여성 시청자들,특히 젊은 여성들은 안방극장에서 어느정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무더위에 지친 무기력한 남자대신에 남자못지 않은 개성이 강한 여자들이 잇따라 안방에 출현하고있기 때문이다. 안방의 「남자같은」 신세대여성은 왈가닥이나 고집만 세고 드센 소위 「대책없는 여자」가 아니다.남자못지않은 합리적 자기 주장과 긍지를 지닌 20대초반의 젊은 여성을 가리킨다. 이러한 여성상을 대표하며 안방극장에 등장한 첫 여성주자는 신은경. M­TV의 「종합병원」에서 여자는 거의 볼 수 없는 일반외과의 여자 레지던트를 지원해 당당히 남자들과 겨루더니 어느새 화장품 광고에 진출해서는 남성의 고유영역인 면도하는 장면에까지 도전했다. 신은경은 남자 동료에게 거리낌없이 일대일 결투를 신청하고 남자의 턱에 주먹을 날리는 「무서운 여자」이지만 이재룡등 곤경에처한 동료에게는 웬만한 남자보다 나은 동료애와 「화끈함」을 갖고있는 당당한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이제까지 흔히 드라마에서 그려졌던 직업여성의 모습이 「이기적이고 피해의식에만 젖은 볼썽사납던 모습」에 「히스테리에 가득찬 노처녀」였다면 요즘 등장하는 신세대의 젊은 커리어우먼은 당당한 합리성과 능력은 물론 포용력까지 갖추고있는 셈이다. 물론 노처녀도 아니고 「좋은 사람에게는 언제든지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할 수 있는」 20대초·중반의 「싱싱함」에 가득찬 신세대이다. 신은경의 당돌함이 건방지게 느껴지거나 남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지 않는 것이 바로 신세대 젊은 여성들이 언니나 어머니세대와는 다른 세계의 사는법을 체득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S­TV의 월화드라마 「작별」에서 사진 작가 지망생 유림역을 맡고있는 유호정은 신은경과는 또 다른 이미지를 가진 선 머슴같은 튀는 역을 맡아 관심을 끌고있다. 유호정은 무릎이 찢어진 넉넉한 바지에 두툼한 신발,T셔츠를 대충 걸친 모습으로 자유분방한 여성을 대표하고있다.남자못지않은 열정을 지닌 사진작가 지망생으로 담배를 피워대며 새벽 이슬이 맺힌 풀밭에 털썩 엎어져 마구 셔터를 눌러댄다.신은경에 비하면 다소 철없고 비상식적인 모습이지만 그것은 사진작가라는 자유직종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장익구」같은 남자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자유로움을 보장해줌은 물론이다. 또 김남주는 최근 선보인 S­TV의 여름방학용 신세대 드라마 「영웅일기」에서 여대생 마청미역을 맡아 「줏대있는」 신세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이상아는 S­TV의 「좋은 걸 어떡해」에서 건축기사로 분장해 남자에게 지지않으려는 다소 파격적인 거친 여자로 분장했다. 한편 이미숙과 전혜진은 곧 선보일 K­TV의 「딸 부잣집」에서 패션디자이너등 커리어우먼으로 등장해 신세대 여성의 새 유형을 만들어내는데 합류한다.이미숙이 과거의 직업여성 특유의 사납고 신경질적인 모습이라면 자동차회사 디자이너역을 맡은 미스코리아출신 전혜진은 과연 어떤 신세대 여성상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S­TV,월화드라마 「결혼」을 보고(TV주평)

    ◎뒤틀린 애정관·반말대사 등 눈살 셰익스피어가 이 시대에 살았다면 TV드라마를 썼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그만큼 TV극은 오늘날 대중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있는 장르이며 그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어찌보면 TV드라마는 우리의 의식과 행동,「사고의 집」까지도 부지불식간에 틀지을 수 있는 무한한 책임을 안고있는 존재인지 모른다. SBS­TV 월화드라마「결혼」(극본 조희,연출 오종록).김수현 원작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출발한 이 드라마는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방송드라마의 윤리성이란 측면에서 커다란 약점을 안고있다.우선 이 작품은 기존 인기드라마의 「공식」대로 비정상적인 애정관계를 이야기전개의 기둥으로 삼고있다.물론 TV드라마에 있어서 「빗나간 사랑」이란 소재자체를 탓할순 없다.연출여하에 따라서는 밋밋한 소재보다 한층 설득력있고 진지한 인생드라마로 승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드라마는 극중 부부인 지영(최명길)과 용식(임채무)의 애증심리 묘사보다는 외도파트너의 훈계조 반말대사등 감각적 요소에 극의 중심이 쏠리고 있어 드라마의 불륜화를 재촉하고 있다는 인상이다.극중 채영(유호정)의 사랑만들기 또한 종래 멜로드라마의 진부한 이분법적 갈등구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신선감을 떨어뜨리고 있다.응석받이로 자란 부잣집딸과 가난한 고시준비생이 「조건의 벽」앞에 무기력해진다는 스토리는 차라리 고전적이라 할만큼 상투적인 설정이다.더욱이 모성본능을 앞세우고 있는 최여사(정영숙)의 지나친 출세·배금주의적 가치지향은 은연중 비뚤어진 결혼관을 심어줄 위험성까지 내포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또한 직장여성의 생활방식이나 가치관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면할수 없다.일하는 여성인 서영(조민수)은 자의식이 넘쳐흐르다 못해 병적 히스테리의 상징처럼 그려지고 있다.남성동료·상사와의 「적대적인」관계 설정이라든가 독선적인 말투와 태도 등등….아무리 극중이라지만 이는 능력있는 직장여성의 이미지는 물론,건전한 조직규범과도 거리를 느끼게한다.진정한 여성주의 내지 여성해방주의의 요체는 소소한 성역할 다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 하나의 인격으로서 조화를 이루는 인간성 회복에 있음을 알아야한다.그런 전제에서만이 우리 드라마의 고질병인 「섹스 스테레오타이핑」(성에 대한 상동적태도)도 극복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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