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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대도 없다는데…북한군 ‘성상납·강제노동’ 실태에 日 댓글 들끓었다 [핫이슈]

    생리대도 없다는데…북한군 ‘성상납·강제노동’ 실태에 日 댓글 들끓었다 [핫이슈]

    북한군 내부에서 여성 병사를 상대로 한 성폭력·성 상납, 만성적인 식량·물자 부족, 강제노동이 일상처럼 벌어진다는 주장이 일본 매체를 통해 잇따라 소개되며 온라인에서 논쟁이 커지고 있다. 일본 문예춘추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분슌온라인에 실린 연재 4편이 야후재팬에 노출되자 댓글이 빠르게 붙었고, “핵·군사 우선이 주민과 병사를 희생시킨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번 내용은 아사히신문 외교 전문기자 출신인 마키노 요시히로가 쓴 ‘김정은 벼랑 끝의 독재(문춘신서)’ 일부를 발췌한 연재로, 북한 체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가려진 내부’를 대비시키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4편은 특히 “총병력 128만명”을 내세운 북한군의 실상을 다루며 주목받았다. ◆ “입당·배치 미끼로 뇌물…여군에 ‘성상납’까지” 주장 연재 4편은 북한군이 ‘국가의 자랑’으로 선전되는 것과 달리 내부에선 굶주림과 물자 부족, 군기 문란, 인권침해가 겹겹이 쌓였다는 취지로 서술한다. 글은 북한 인권 문제에 관여해 온 한국 연구자의 증언을 근거로 군 복무 중 강제노동이 일상화돼 있고 농번기에는 농촌 지원·수확 작업, 비 농번기에는 군사훈련을 반복하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전한다. 특히 병사 월급이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이고 부식은 “대부분 소금에 절인 무”에 의존한다는 대목이 강하게 주목받는다. 연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더 나은 배치를 받기 위한 ‘뇌물·인맥’이 판친다”는 주장과 함께, 여성 병사에 대한 성폭력, 임신·낙태로 뒤늦게 문제가 드러나는 사례, 입당을 위해 뇌물이나 성 상납이 오간다는 취지의 증언도 소개했다. ◆ “복통엔 아편, 감기엔 각성제”…‘마약이 상비약’ 된 배경 연재 3편은 북한 내부에서 아편·각성제가 ‘상비약’처럼 쓰인다는 탈북민 증언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글은 “주민 70~80%가 사용 경험이 있다”는 주장까지 인용하며 그 배경으로 붕괴 수준의 의료 환경을 든다. 진료소가 약품·장비 부족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그나마 치료받아도 검사·약값이 개인 부담이라는 전언이 이어진다. 동시에 국영 약국 외 판매가 제한돼 일반 주민이 합법 약품에 접근하기 어렵고 감염병 유행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다고도 했다. 결국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아편·각성제가 통증 완화나 항생제 대체처럼 사용되면서 약물 의존이 번지는 악순환이 형성됐다는 서술이다. ◆ 호화 별장의 이면…“친족이 보내져 ‘사회에서 지워졌다’” 주장 연재 1편은 김정은 일가의 생활을 엿볼 단서로 외국 인사 접대 시설인 초대소와 최고지도자 전용 별장을 소개한다. 글은 김정일 시절을 기준으로 전용 시설이 다수 존재했다는 공개 자료를 인용하며 원산의 전용 별장과 평양 용성 관저 등 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핵심은 ‘호화 별장’ 자체보다 그 이면에 자리한 권력 투쟁 장치라는 주장이다. 연재는 과거 권력 핵심에 있던 친족들이 정치적으로 밀려난 뒤 외딴 전용 별장으로 사실상 격리돼 “사회에서 존재가 지워졌다”는 취지로 서술한다. 김일성의 친동생 김영주의 오랜 은둔 의혹과 김정일의 계모로 알려진 김성애, 김정일 여동생 김경희의 잠적설 등이 함께 등장한다. ◆ “유명인을 활용한 ‘여론전’”…안토니오 이노키 방북 서사 등장한 이유 연재 2편은 일본 프로레슬러 출신 정치인 안토니오 이노키의 잦은 방북과 북한 권력 실세와의 교류를 ‘여론전’ 관점에서 해석한다. 글은 북한이 대외 선전과 이미지 관리에 유명인을 활용했다고 보면서 이노키가 마지막으로 만난 장성택이 평소와 달리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한다. 또 이 만남이 체포설을 잠재우기 위한 ‘정상 활동 신호’로 이용됐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제로 장성택은 이노키와 만난 지 약 한 달 뒤인 2013년 12월 모든 직책에서 해임된 뒤 반역 혐의로 처형됐다. ◆ “핵·미사일만 챙기고 병사·주민은 소모품” 댓글…논쟁 확산 일본 포털 야후재팬 댓글 창에서는 “핵·미사일에 돈을 쓰면서 주민과 병사 처우는 방치한다”는 비판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노키 방북 사례를 다룬 연재 2편에는 댓글이 100개 넘게 달리며 논쟁이 이어졌고, “독재 체제에 결국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비판과 “민간 차원의 대화 창구 기능은 의미가 있었다”는 반론이 맞섰다. “체제가 무너지지 않는 한 바뀌기 어렵다”, “과거 납치 문제와 맞물려 일본 사회도 책임을 돌아봐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강경한 주장도 섞이면서 논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연재는 ‘증언’과 ‘전언’을 엮어 북한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하지만, 체제 특성상 실태 확인이 쉽지 않은 만큼 여러 자료와 교차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군대가 곧 체제의 핵심인데 내부 인권침해가 드러나면 북한은 체제 위협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대목이 공유되며 독자들의 문제의식에 불을 붙이고 있다.
  • 월화수목금토일, 오늘 기분은 무슨 색? [트렌드 케찹]

    월화수목금토일, 오늘 기분은 무슨 색? [트렌드 케찹]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귀여운 OOTD(오늘의 착장) 트렌드를 소개한다. 영국 밴드 더 큐어(The Cure)의 명곡 ‘Friday I’m in Love’ 가사에 맞춰 요일별 색상을 맞춰 옷을 입고 등장하는 영상이다. “월요일은 블루, 화요일과 수요일은 그레이...”(I don‘t care if Monday’s blue, Tuesday‘s grey and Wednesday too... It’s Friday I‘m in love)라는 가사 속 색깔에 맞는 옷을 입고 한자리에 모이는 게 핵심이다. 인원이 많을수록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옷을 구경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노래의 하이라이트인 금요일 파트에서 다 함께 레드나 핑크 포인트로 ‘사랑에 빠진 분위기’를 완성해보자. 이 노래에 맞춰 친구나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서 멋지게 아웃핏을 자랑해보는 것은 어떨까.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르누아르가 남긴 행복의 문장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르누아르가 남긴 행복의 문장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19세기말 사실주의·자연주의 유행당대 작가들은 어두운 이면 폭로 르누아르 “세상은 이미 골치 아파 예술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 소신붓을 든 ‘행복의 호르몬’ 역할 자처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는 행복을 그린 화가로 불린다. 실제로 그의 그림 앞에 서면 마음이 즐겁고 편안해진다. 이런 감정은 기분 때문만은 아니다. 영국의 신경생물학자 세미르 제키는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우리 뇌의 특정 영역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최대 10%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맛있는 음식을 볼 때처럼 뇌의 보상 회로가 활성화되면서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르누아르는 어떻게 관람자의 뇌를 사랑에 빠뜨리는 그림을 평생 그릴 수 있었을까. 대답은 르누아르가 남긴 편지와 그의 아들 장 르누아르의 회고록, 그의 화상이자 전기 작가였던 앙브루아즈 볼라르의 저서 ‘르누아르’에서 찾을 수 있다. 첫 번째 명언 “나에게 그림은 소중하고 즐겁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 이 문장은 르누아르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르누아르가 활동하던 19세기 말은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예술사조가 유행하던 시대였다. 많은 예술가들이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폭로하는 것을 일종의 의무처럼 여겼다. 사회적 모순을 작품으로 고발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도 르누아르는 다른 길을 걸었다. 그에게 그림은 삶의 고단함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쉼터여야 했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이미 세상에는 골치 아픈 일이 충분히 많은데 굳이 예술가까지 나서서 불쾌한 일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낼 필요는 없다. 회화는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그의 생각은 그림의 장식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 배경과도 연결된다. “나는 벽을 즐겁게 해주는 그림을 선호한다”는 그의 말처럼 벽에 걸린 그림을 보고 잠시라도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것이 곧 예술의 역할이라고 믿었다. 이런 르누아르의 예술관은 대표작은 ‘뱃놀이 일행의 점심’에서 완벽하게 구현된다. 당시 프랑스 사회는 빈부 격차로 인한 불안과 긴장이 커지고 있었지만 화면 어디에서도 현실의 어두운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다. 그림 속 장면은 파리 시민들의 인기 나들이 장소였던 파리 근교 샤투에 위치한 메종 푸르네즈 식당의 발코니다. 르누아르는 14명의 젊은 남녀가 한낮의 햇살 아래 모여 음식과 와인, 이야기와 웃음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순간을 포착했다. 화면 왼쪽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강아지를 어르고 있는 여성은 훗날 르누아르의 아내가 되는 알린 샤리고다. 의자를 돌려 앉아 편안한 자세로 대화하는 남성은 인상주의 화가 귀스타브 카이유보트다. 그 밖에도 여배우, 언론인, 상인 등 다양한 사회 계층과 직업군을 대변하는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르누아르는 이들이 점심을 먹으며 허물없이 교류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이 꿈꾸던 삶의 기쁨과 조화로운 공동체를 화폭에 담아냈다. 차양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한낮의 햇살, 식탁 위 술병과 유리잔에 반짝이는 투명한 빛, 와인과 대화로 달아오른 사람들의 발그레한 뺨까지 인상주의 특유의 밝은 색채와 자유로운 붓 터치를 사용해 화면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관람자는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발코니에 함께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놀라운 점은 파리 시민들의 행복한 여가 생활을 담은 그림과는 달리 르누아르의 실제 삶은 오랫동안 가난으로 얼룩져 있었다는 사실이다. 르누아르는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나 청년 시절에는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화공으로 일하며 지독한 궁핍을 견뎌야 했다. 그가 30대 중반이었을 때 인상주의 전시가 잇따라 실패하고 비평가들의 혹평이 쏟아지면서 경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그는 너무 배고픈 나머지 목탄화를 지울 때 쓰던 빵 부스러기(당시에는 지우개 대신 빵을 사용)를 먹었다는 일화까지 전해진다. 훗날 르누아르는 춥고 배고팠던 시절을 떠올리며 “한 자루의 말린 콩이면 한 달을 버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시카고 미술관의 연구에 따르면 르누아르는 새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이미 그려진 그림 위에 다시 덧칠해 재사용하는 경우가 흔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는 인상주의 화가 바지유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우리는 매일 먹지는 못하지만 나는 여전히 즐겁네.” 이때나 그 이후에도 그는 단 한 번도 피로나 걱정, 우울과 같은 어두운 감정을 화면에 옮기지 않았다. 두 번째 명언 “신이 여성의 가슴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내가 화가가 되었을지 모르겠다.” 다소 파격적으로 들리는 이 말은 르누아르의 작품 세계에서 행복만큼이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주제가 여성이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에게 여성은 아름다움과 창조의 근원이었다. 그는 여성의 몸이 지닌 부드러운 곡선과 빛을 머금거나 반사하는 투명한 피부에서 무한한 회화적 가능성을 발견했다. 특히 여체를 그릴 때 조각가가 점토를 빚듯 붓으로 살결을 어루만지는 듯한 촉각적 질감을 화면에 구현하고자 했다. 그는 화상 볼라르와의 대화에서 이렇게 말한다. “여성의 엉덩이를 그렸을 때 그것을 만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비로소 완성된 것이다.” 더 나아가 “나는 내 붓으로 사랑을 나눈다”며 누드화 작업을 성적 행위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말은 육체적 쾌락보다는 생식과 풍요, 자연의 순환과 연결된 건강한 에너지를 의미한다. 그는 몽마르트르의 평범한 모델들을 신화 속 여신 비너스처럼 묘사했다. 일상의 누드 속에서 고전미의 원형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했다. ‘금발의 목욕하는 여인’은 여성의 몸이 그의 창조적 에너지의 출발점이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앉아 있는 금발의 여인은 알린 샤리고다. 자연 속에 편안히 기대어 앉은 그녀의 풍만한 몸은 다산과 풍요, 영원한 여성성을 상징한다. 이 누드화의 두드러진 특징은 붓자국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게 마감된 살결의 질감이다. 살이 눌리고, 접히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미묘한 굴곡과 빛을 머금은 듯 투명한 피부의 맑은 기운이 화면에서 생생하게 전해진다. 그림 속 여성 누드는 더이상 수치심이나 관음의 대상이 아니다. 르누아르는 이 작품을 통해 여성의 벗은 몸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생명체라는 것을 보여 줬다. 세 번째 명언 “고통은 지나가도 아름다움은 남는다.” 이 말은 1917년 12월께 르누아르와 야수파의 거장 앙리 마티스의 대화에서 나왔다. 삶의 행복을 담은 르누아르의 그림들이 처절한 육체적 고통 끝에 얻어진 결실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매우 중요한 증언이다. 젊은 시절 마티스는 노년의 르누아르를 당대 최고의 화가로 우러르며 그의 집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자신의 근작을 보여 주며 조언을 구하곤 했다. 르누아르는 마티스의 파격적인 화풍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색채 감각만큼은 누구보다 높이 평가하며 진심으로 격려했다고 전해진다. 그 무렵 마티스가 목격한 르누아르의 일상은 육체와의 전쟁터였다. 1890년대부터 시작된 류머티즘 관절염은 그의 관절을 서서히 파괴해 갔다. 특히 화가에게 생명과도 같은 손은 엄지가 손바닥 안쪽으로, 다른 손가락들은 손목 쪽으로 굽어 들어가 새의 발톱처럼 변형되었다. 마침내 걷는 것조차 불가능해져 결국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다. 손과 팔의 강직은 화가에게 치명적 위협이었지만 르누아르는 그런 상태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다. 굳어버린 손가락 사이로 붓을 억지로 끼워 묶고 붓질 한 번 할 때마다 신음이 새어 나오는 노화가의 모습을 마티스는 곁에서 지켜보았다. 결국 참다 못한 마티스가 이렇게 물었다. “왜 그렇게까지 고통을 겪으면서도 계속 그림을 그리십니까?” 그러자 르누아르는 붓질을 멈추지 않은 채 대답했다.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는다네.” 르누아르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매달렸던 유작 ‘음악회’는 고통을 이겨내고 인류에게 아름다움과 기쁨을 선물하고자 했던 그의 투쟁의 결과물이다. 이 작품에는 이국적인 의상을 입은 두 여인이 등장한다. 한 여인은 악기를 연주하고 다른 한 여인은 그녀에게 부드럽게 몸을 기대어 깊은 친밀감을 표시한다. 어릴 적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했던 르누아르에게 음악은 조화와 평화를 의미한다. 그는 관절이 굳어가는 통증 속에서도 어릴 적 성가대에서 느꼈던 평온한 안식을 캔버스에 담았다. 그에게 그림은 고통을 잊게 해 주는 진통제이자 평생 갈망하던 조화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마지막 통로였다. 르누아르의 그림은 언뜻 보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그린 것 같은 가벼움과 자연스러움을 풍긴다. 그러나 작품 한 점을 완성하는 데 수십 년에 걸친 연습과 실패, 고통을 견뎌낸 인내가 농축되어 있다. 이를 가장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그의 고백이 있다. “이 드로잉을 완성하는 데 5분이 걸렸지만 여기에 도달하는 데 60년이 걸렸다.” 그의 걸작 ‘조르주 샤르팡티에 부인과 자녀들’을 감상하면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목한 상류층 가족을 그린 초상화다. 검은 드레스를 입은 부인과 그 옆에 나란히 앉은 두 아이, 소파와 카펫, 개까지 한순간 포착된 장면을 스냅사진처럼 자연스럽게 캔버스에 옮겨 놓은 듯하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물들의 시선과 자세가 만들어 내는 정교한 삼각 구도, 부인의 검은 드레스와 아이들의 흰 드레스가 이루는 선명한 색채 대비, 화면 전체에 흐르는 우아한 리듬까지 치밀하게 계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관람자가 느끼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은 그가 창작에 바친 긴 세월과 치열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19년 12월 3일 행복과 아름다움에 평생을 바쳤던 르누아르가 숨을 거두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중 하나는 이렇게 전해진다. “이제야 무언가를 좀 알 것 같다.” 그의 말은 이렇게도 들린다. “평생을 바쳐 행복과 아름다움을 그리기 위해 애써 왔지만 이제야 그림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금값 올랐다더니…中, 금 목걸이 대신 ‘황금 네일’ 유행 [여기는 중국]

    금값 올랐다더니…中, 금 목걸이 대신 ‘황금 네일’ 유행 [여기는 중국]

    연말 두둑한 보너스를 받은 중국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실제 순금을 붙이는 황금 네일이 새로운 금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일부 소비자는 800만원이 넘는 금 주얼리를 잘라 네일 장식으로 사용하며 금목걸이나 금팔찌보다 더 현명한 소비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 언론 홍성신문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금 소비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량 금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휴대전화용 금 스티커와 금박 상품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황금 네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네일아트에 사용하는 장신구를 작은 금 조각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2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이징과 청두의 고급 네일숍에서는 고객이 직접 가져온 금 액세서리를 분해해 네일 장식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의 유명 주얼리 브랜드 저우다푸 등의 소형 금 주얼리도 네일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작업 비용은 디자인과 난이도에 따라 최대 1500위안, 우리 돈으로 30만원을 훌쩍 넘는다. 금 무게와 시세에 따라 전체 비용은 1만 위안, 우리 돈으로 220만원에 가까워진다. 한 직장인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금 귀걸이와 목걸이를 가져가 6g이 넘는 순금을 분해해 네일아트용 파츠로 사용했다. 현재 금 시세 기준으로 약 1만 위안 상당이다. 그는 연말 보너스를 받고 나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하고 싶었다며 흔하지 않아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네일 업계에 따르면 명절 전후 열흘이 최대 성수기였다. 일부 매장은 밤늦게까지 예약이 이어졌고, 복잡한 디자인은 최대 6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다만 대부분의 매장은 분실이나 훼손에 대한 책임 문제로 금은 고객이 직접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네일 유지 기간은 약 한 달로 설명하지만 장식이 떨어져도 보상은 어렵다는 조건이 따른다. 이 같은 흐름은 중국인의 금 소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 예물이나 장기 보유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이 이제는 즉각적인 자기 표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은 더 이상 특별한 행사에만 쓰이는 소재가 아니라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금 주얼리 업계가 최근 매출 감소와 매장 축소를 겪는 가운데 소량 금 소비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금 네일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지, 아니면 금 소비 지형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 고난도 포즈일수록 더 멋있는 단체 글로우업 챌린지 [트렌드 케찹]

    고난도 포즈일수록 더 멋있는 단체 글로우업 챌린지 [트렌드 케찹]

    케찹의 트렌드 캐치업◝(・▿・)◜요즘 틱톡 등에서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트랜지션을 소개한다. 첫 번째 클립에서 꾸미기 전 모습으로 포즈를 잡은 다음, 비트가 떨어지는 순간 같은 위치에서 멋진 룩으로 변신해 매력을 뽐내면 된다. 니키 미나즈의 곡 ‘Want Some More’ 속의 비트 드랍을 활용하면 된다. 친구들과 단체로 찍으면 재미가 두 배가 되는 이 트랜지션은 특히 처음에 고난도 포즈를 잡고 있다가 변신하면 훨씬 더 임팩트 있고 중독성 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왕따설 부인에도 22만명 구독 탈퇴… ‘충주맨’ 사직, 공직 사회 뒤흔들다

    왕따설 부인에도 22만명 구독 탈퇴… ‘충주맨’ 사직, 공직 사회 뒤흔들다

    감성 콘텐츠·밈으로 홍보에 혁신7년 만에 97만명 구독… 6급 승진김 “퇴사는 새 도전에 대한 결정”박정민 “저를 홍보대사 맡기더니…”충주시 “기존처럼 채널 운영할 것”후임 첫 영상 하루 250만뷰 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유튜브 열풍을 이끈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주무관의 사직 소식에 그가 운영하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의 구독자 수가 급감해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오후 6시 기준 충TV 구독자 수는 75만 5000명이다. 김 주무관의 사직서 제출이 알려지기 직전인 13일 오전 97만 5000명대였지만 닷새 만에 22만명이 줄었다. 2016년 9급으로 임용된 김 주무관은 2019년 4월 충TV 개설 때부터 기획·출연·편집을 도맡아 공무원의 경직된 이미지를 깬 B급 감성 콘텐츠와 유명 밈(모방·변형을 통해 온라인상 확산·공유되는 사진, 영상, 유행어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공기관 홍보 방식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를 바탕으로 충TV는 2020년 5월 구독자 10만명 돌파(실버 버튼), 같은 해 9월 지자체 유튜브 채널 1위 등극, 2023년 12월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에는 90만명을 넘어서며 지자체 중 유일하게 100만 돌파(골드 버튼)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김 주무관 개인도 각종 뉴스와 방송 프로그램, 인기 유튜버 채널에 출연하는 등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번 대규모 구독자 감소는 MZ세대의 팬덤 문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TV가 지자체 브랜드보다는 충주맨이라는 김 주무관의 캐릭터로 팬덤을 형성했기 때문에 그의 이탈이 구독자 이탈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충주시 관계자는 “김 주무관이 충TV를 상징하는 핵심 인물이었지만 연휴 기간 이렇게 많은 구독자가 이탈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의 사직이 아쉽다는 반응도 많다. 김 주무관이 진행한 충TV의 마지막 출연자였던 배우 박정민은 17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충주맨이 저한테 충주시 홍보대사를 시켰다. 충주 마스코트도 그립톡으로 붙여놨는데 본인은 사직서를 냈다”며 에둘러 아쉬움을 전했다. 김 주무관의 팬덤을 증명하듯 그의 사직 배경에 대한 논란이 설 연휴 온라인을 달구기도 했다. 임용 7년여 만의 6급 승진 등 초고속 승진을 둘러싼 내부 갈등설 등이 확산하자 이달 말 의원면직을 앞두고 장기 휴가에 들어간 김 주무관은 16일 충TV에 입장문을 올려 “왕따설 같은 내부 갈등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는 기존과 같이 충TV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7일 후임자의 첫 영상이 충TV에 올라오자 화제가 됐다. 과거 인기 드라마 ‘추노’를 패러디한 46초짜리 ‘먹방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50만회를 넘었다.
  • 스마트폰으로 향 피우고, 새해 인사는 AI가…중국 젊은세대 ‘사이버 춘절’ 열풍 [여기는 중국]

    스마트폰으로 향 피우고, 새해 인사는 AI가…중국 젊은세대 ‘사이버 춘절’ 열풍 [여기는 중국]

    폭죽과 붉은 등불이 거리를 물들이는 사이, 중국의 젊은 세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설을 맞고 있다. 이름하여 ‘사이버 춘절’이다. 전통 명절에 디지털 기술을 입힌 새로운 풍속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예전에는 새해가 되면 사찰을 찾아 향을 피우고 복을 빌었지만 2026년의 중국 젊은이들은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디지털 향’을 올린다. 향 연기와 등불, 불상 장면을 배경으로 한 라이브 방송에 접속해 화면 너머로 기도를 올리는 이른바 ‘사이버 참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디지털 향 한 개는 5.9위안, 복을 비는 등불 점등은 9.9위안 수준이다. 한 플랫폼에 따르면 이미 89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해 가상 소원나무에 123만 개의 기도 리본을 달았고, 53만 개가 넘는 평안등을 밝혔다고 한다. 명절이면 빠지지 않는 질문인 “결혼은 언제 하니?”, “연봉은 얼마나 되니?” 같은 말은 젊은 세대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이른바 ‘명절 공포증’을 피하기 위해 대도시에 혼자 사는 청년들 사이에서는 고향 방문 대신 AI 캐릭터와 시간을 보내는 사례도 늘고 있다. 베이징에서 자취 중인 한 20대 여성은 “가족과 통화해도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았는데, 휴대전화 속 AI 캐릭터를 보며 오히려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난방비를 아끼려고 집 안은 추웠지만, 화면 속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덜 외로웠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부모 세대가 과일과 견과류, 전통 과자를 장바구니에 담는 동안 청년층은 세뱃돈인 홍바오 봉투 디자인을 고른다. 홍바오 봉투를 단체 채팅방에 보내자 가족들은 “참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는 가성비 좋은 체면치레인 셈이다. 그동안 부담이었던 새해 인사 문구도 이제는 AI가 대신 작성해준다. 물론 모두가 이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한 2000년생은 “서로 다른 디자인의 홍바오를 받으며 웃는 것도 즐겁지만, 결국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밤을 지새우는 시간이야말로 대체할 수 없는 춘절의 묘미”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전문가는 “사이버 선물은 전통적 축복을 디지털 방식으로 확장한 것일 뿐, 실제 모임의 무게감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명절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 [세종로의 아침] 변곡점 맞은 한국경제, ‘신뢰 위기’ 극복하길

    [세종로의 아침] 변곡점 맞은 한국경제, ‘신뢰 위기’ 극복하길

    “신뢰가 높아지면 속도는 빨라지고 비용은 내려간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R 코비의 아들인 스티븐 M R 코비는 저서 ‘신뢰의 속도’에서 신뢰가 실증 불가능한 관념이라는 통념에 일침을 가한다. 그는 신뢰 수준이 경제적 성과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주장한다. 앞선 인용문을 뒤집어 해석하면 신뢰가 깨질 때는 거래 속도가 느려지고 비용도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장부거래 자체엔 잘못이 없다고는 하나, 실제로 보유한 비트코인이 4만개인데 ‘유령 코인’을 포함한 62만개를 지급했다는 사실만으로 거래에 대한 신뢰는 산산조각이 났다. 가상자산 장부거래에 대한 신뢰 회복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다. 반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 2단계 입법안에선 관련 규제가 촘촘히 논의될 것이고 거래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번 깨진 신뢰를 되돌리려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수반되는 것이다. 한국 경제는 ‘신뢰의 위기’를 맞고 있다.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뉴노멀’로 불리는 고환율의 위기다. 원화 가치의 하락은 곧 원화에 대한 신뢰가 낮다는 것이고, 한국 경제에 리스크(위험)가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는 의미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11월 1457.77원에서 12월 1467.40원으로 10원 가까이 뛰었고, 2월 현재도 14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고물가로 이어진다. 외식비 상승으로 회사의 구내식당에 늘어선 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신뢰의 위기를 맞은 고환율 시대에 국내 주식시장이 ‘불장’이라는 사실은 아이러니하다. 환율이 상승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떠나면서 주가가 내려가야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5000선을 넘어 6000으로 향하고 있다. 문제는 주식시장이 불장일지라도 신뢰 문제를 덮어 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자신의 SNS에 최근 청년 투자자들과의 만남에 대한 글을 올렸다. 김 실장은 “‘국장 탈출은 지능순’ 이 표현은 단순한 유행어나 과장된 자조로 치부하기 어려웠다”면서 “상당수 청년 투자자들에게 한국 시장은 이미 ‘공정하지 않은 운동장’, ‘신뢰하기 어려운 구조’로 인식되고 있었다”고 우려했다. 김 실장이 접한 청년들의 속마음은 ‘아픈 손가락’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어렵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시장에서 인공지능(AI)의 직격탄까지 맞고 있는 청년들의 분노와 좌절 밑바탕에 사회와 제도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어서다. 부동산 시장에 고인 돈을 주식시장과 같은 생산적 금융으로 흘러 들어가게 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머니무브’ 전략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온전히 회복했다고 볼 수 있을까. 정부는 국내 주식시장 복귀계좌(RIA)를 신설해 유턴하는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당근책을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서학개미들은 요지부동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순매수 규모는 50억 달러(7조 2000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부동산과의 전쟁을 벌이는 이 대통령의 의중과는 달리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 전략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지난해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이하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 동안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 2조원어치를 팔아 강남 3구의 고가 주택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은 현재진행형이다. 코스피 6000시대를 향해 “가즈아~!”를 외치는 동안 오히려 국내 주식시장에서 소외된 개미들이 수두룩하다. 이 대통령이 연일 SNS 정치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옥죄고 있지만 그게 유일한 방책일까. 윽박지르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부동산 정책,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현실을 바로잡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 황비웅 디지털금융부 기자(차장급)
  • 요즘 유행하는 ‘돌고래 훈련 챌린지’ [트렌드 케찹]

    요즘 유행하는 ‘돌고래 훈련 챌린지’ [트렌드 케찹]

    케찹의 트렌드 캐치업✌ 요즘 많이 보이는 ‘돌고래 훈련 챌린지’를 아시나요? 돌고래를 훈련시키듯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만 긍정 신호를 주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해서 Dolphin Training Challenge(돌고래 훈련 챌린지) 라고 불리는데요. Dolphin Training Challenge1. 미션을 수행할 주인공은 잠시 방 밖으로 나가거나 눈을 가립니다.2. 그동안 나머지 사람들은 주인공이 해야 할 간단한 동작 하나를 정합니다. ex.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책을 머리에 올리기 등3. 이후 주인공이 돌아오면 챌린지 시작! 모두가 YES / NO로만 신호를 주면서, 주인공이 정답 동작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오직 YES 혹은 NO로만 힌트를 줘야 해서 엉뚱한 행동이 계속 튀어나오고, 묘하게 웃긴 상황이 계속 생기는 게 포인트라고 하네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연애 고민 보내면 욕부터…中 청년들, 돈 내고 ‘공개 혼쭐’ 찾는다 [핫이슈]

    연애 고민 보내면 욕부터…中 청년들, 돈 내고 ‘공개 혼쭐’ 찾는다 [핫이슈]

    중국에서 연애에 집착해 이성을 잃은 청년들이 돈을 내고 낯선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혼나는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을 ‘연애에 빠져 판단력을 잃은 상태’를 뜻하는 신조어로 부르며 거친 질책을 감정 해소와 현실 인식을 위한 일종의 충격요법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연애 상담 대신 거친 언어로 현실을 직설적으로 지적해 주는 ‘욕 상담’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라이브 방송에서 여성 시청자는 학력과 집안 형편이 좋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가난한 연상의 남성에게 집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인플루언서 ‘타오자이’는 “그런 태도라면 사랑받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 같은 방식은 외부에서 보면 모욕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많은 젊은이에게는 감정의 출구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과 유료 상담, 온라인 강의까지 등장하며 ‘연애 일침’ 서비스가 하나의 시장으로 형성되는 모습이다. ◆ “30분 욕 듣고 전 남친 잊었다”…저렴한 ‘감정 처방’ 인기 타오자이는 거친 화법으로 약 200만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연간 1800위안(약 37만 원)을 내면 라이브 상담 우선 참여나 1대1 메시지 상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는 흰 가운을 입고 심리 상담가 역할을 하며 거친 언어로 조언한다. 그는 남자친구가 연락을 끊었다는 여성에게 “묘지에 있어서 신호가 안 잡히는 거냐”는 식의 직설적인 말을 던지며 현실을 직시하라고 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연애 욕 상담’ 상품이 등장해 월 3000건 이상 팔리는 사례도 있다. 한 쇼핑몰에서는 30분 전화 상담을 60위안(약 1만 2500원)에 제공한다. 구매자들은 “30분 욕을 듣고 전 남친을 잊었다”며 “심리 상담보다 훨씬 저렴한 현실적인 충격”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대도시에서 전문 심리 상담 비용은 시간당 500~2000위안(약 10만 4600~41만 8500원)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단순한 ‘망신 주기’가 아니라 감정적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해석한다. 장융 우한과학기술대 교수는 “부정적 감정에 압도되면 자신을 돌아보기 어려워진다”며 “강한 외부 피드백이 자기 인식을 촉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자격이나 감독이 없는 ‘감정 코치’들이 왜곡된 연애관을 퍼뜨릴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 감정 소비 시장, 향후 5년 새 두 배 성장 이 같은 현상은 중국에서 감정 자체를 상품으로 소비하는 ‘감정 경제’ 확대 흐름과 맞물려 있다. 인민일보가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감정 경제 시장 규모는 2024년 2조 3000억 위안(약 481조 2750억원)에 달했고 2029년에는 4조 5000억 위안(약 94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기괴한 표정의 인형이 큰 인기를 끌며 제조사 매출을 끌어올린 사례나 공장에서 실수로 울상 얼굴이 된 인형이 노동자들의 공감을 얻은 일화도 이런 흐름을 보여준다. 일부 젊은 여성들은 게임이나 소설 속 이상형을 연기하는 코스플레이어를 고용해 실제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플랫폼 확산과 사회적 스트레스가 맞물리면서 감정 소비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 교수는 “감정을 건강하게 이해하고 다루는 감정 교육이 사회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영상에 숨겨진 트릭을 찾아보세요! [트렌드 케찹]

    이 영상에 숨겨진 트릭을 찾아보세요! [트렌드 케찹]

    케찹의 트렌드 캐치업✌️ 요즘 유행하는 가짜 그린스크린을 아시나요? 그린스크린으로 촬영한 뒤 배경과 합성한 것처럼 연출하는 트릭인데요. 사실 카메라 앞에 바짝 붙어 있을 뿐이죠. 그러다 배경에 있던 사람이 말을 걸거나 물건을 건네면, 비로소 그린스크린이 아닌 걸 깨닫게 되는데요. +팁: 합성 느낌이 나는 필터를 활용하면 더 그럴듯함. 보는 사람들 속이는 이 트렌드, 저장하고 활용해 보세요. ☆⌒(*^-゜)v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짝사랑의 효능: 날 성공시킴 [트렌드 케찹]

    짝사랑의 효능: 날 성공시킴 [트렌드 케찹]

    케찹의 트렌드 캐치업✌️ 요즘 유행하는 ‘studying until he/she texts me back’ 트렌드, 알고 계신가요? 영상에는 ‘내 짝남/짝녀에게 답장이 올 때까지만 공부해야지’ 라는 문구와 함께 휴대폰을 내려놓고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다음 장면은 갑자기 졸업식! 답장은 끝내 오지 않았고… 덕분에(?) 열심히 공부해 졸업까지 해버렸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응용 ver. ‘답장 올 때까지 뛰다가 다이어트 성공했어’, ‘답장 올 때까지 운동하다가 메달을 땄어’처럼 목표를 이룬 이유를 짝남·짝녀의 ‘읽씹’ 덕분(?)으로 돌리는 버전도 인기랍니다. 졸업의 달인, 2월! 여러분도 이 트렌드를 활용해 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미스터 션샤인’ 흥행 돌풍 일으킨 이 여배우…이번엔 첫 고정 예능 출격한다

    ‘미스터 션샤인’ 흥행 돌풍 일으킨 이 여배우…이번엔 첫 고정 예능 출격한다

    배우 김태리가 아이들의 연극 수업을 맡는 예능 프로그램 ‘방과후 태리쌤’이 첫 방영을 앞두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방과후 태리쌤’은 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단 하나뿐인 방과 후 연극 수업이 개설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김태리가 고정 출연한다. 그가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맡은 것은 데뷔 10년 만에 처음이다.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연기를 시작했던 경험을 살려 아이들에게 직접 연극을 가르치는 ‘태리쌤’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데뷔한 김태리는 영화 ‘1987’,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 ‘정년이’ 등의 작품들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그가 ‘방과후 태리쌤’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과거 화제를 모았던 김태리의 국어 선생님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도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그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특유의 화법을 구사하고 소탈한 매력을 발산해 개성 있는 캐릭터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김태리는 팬들과 누리꾼들로부터 “학교마다 있는 특이한 국어 선생님 같다”, “차분한데 요란하고, 조용한데 시끄럽다” 등의 반응을 얻었다. 방영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김태리의 첫 고정 예능이라 기대된다”, “선생님 역할 찰떡일 듯”, “벌써 너무 웃긴다” 등 ‘방과후 태리쌤’에 기대를 거는 반응이 이어졌다. 제작은 스튜디오 슬램이 맡아 한층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튜디오 슬램은 ‘싱어게인’, ‘슈가맨’ 시리즈를 비롯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까지 성공시킨 경력이 있는 예능 명가다. 배우 최현욱과 방송인 강남은 김태리를 도와 연극반을 이끌어갈 보조 교사로 출연한다. 세 사람이 보여줄 좌충우돌 성장기도 관전 요소로 꼽힌다. 한편 4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아이들과 ‘태리쌤’의 좌충우돌 연극 수업기를 예고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영상에서 김태리는 결연한 얼굴로 “화이팅”을 외치며 연극 수업을 진행할 초등학교에 들어선다. 아이들과 함께 할 나날을 기대하며 학교로 들어서는 김태리의 입가에는 설렘과 긴장이 섞인 미소가 서려 있다. 그러나 평화로운 분위기도 잠시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자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행동은 김태리를 당혹스럽게 한다. 갑작스레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을 향해 “왜 울어, 왜 울어!”라며 놀라는 한편,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의 에너지에 진땀을 빼는 김태리의 모습이 이어진다. 급기야 김태리가 아이들을 보낸 뒤 홀로 남아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도 포착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학교들이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은 실제 사례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연기에는 누구보다 진심이지만, 선생님 역할은 처음인 김태리와 순수한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연극 수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시신에서 지방 추출해 가슴·엉덩이 성형…기괴한 시술 유행, 가격은? [핫이슈]

    시신에서 지방 추출해 가슴·엉덩이 성형…기괴한 시술 유행, 가격은? [핫이슈]

    미국 뉴욕에서 사망자의 시신에서 추출한 지방을 산 사람의 가슴 등 신체에 넣는 기이한 미용 시술이 유행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해당 시술을 받은 여성 스테이시(34)의 사연을 전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이 여성은 최근 약 4만 5000만 달러(한화 약 6600만 원)를 들여 사망자의 기증 지방을 이용한 ‘미니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BL) 시술받았다. 미니 BBL 시술은 복부·허벅지·옆구리 등에서 자신의 지방을 소량 채취해 정제한 뒤 엉덩이에 이식하는 미용 시술이다. 라인 정리와 탄력·균형 개선이 주목적이며 최근에는 엉덩이뿐 아니라 가슴에도 유사한 방식의 지방 이식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스테이시의 경우 자신의 지방이 아닌 시신 기증자의 지방을 사용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스테이시는 “처음에는 (내가 받은 시술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시신 기증자의 조직(사망한 기증자에게서 채취한 뼈나 피부, 힘줄 등)은 수십 년 동안 의학에서 사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지방흡입 시술 부작용으로 생긴 허벅지 함몰 부위와 골반 라인을 보완하기 위해 시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뉴욕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는 또 다른 30대 여성은 같은 방식으로 가슴 크기를 키우는 성형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처음에는 시신 기증자의 지방이라는 점이 부담스러웠지만 결과를 보고 만족했다. 현재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두 여성 모두 같은 제조사에서 제공된 시신 기증 지방을 이용했다. 이는 사망자의 지방 조직을 멸균 처리하고 DNA를 제거한 뒤 정제·살균·구조화한 생체 조직 기반 필러다. 제조사 측은 “시신 기증자의 지방은 지방세포의 3차원 구조를 유지해 자연스러운 볼륨과 지지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시술 안전성 입증 안 돼…면역 거부 위험 커이러한 시술은 체지방이 적거나 지방 흡입 부작용을 겪어 자신의 지방을 채취·이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활용된다. 시술을 집도한 뉴욕 성형외과 전문의인 더런 스미스 박사는 “이 시술은 수술이 아닌 주사 방식이라 회복 기간이 짧다”면서 “최근 위고비나 마운자로 등 체중 감량 치료제 사용으로 급격히 지방이 감소한 환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술이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의학적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타인의 지방은 면역 거부와 염증 위험이 매우 크고, 특히 각종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 또 생착이 불가해 덩어리처럼 뭉치거나 석회화할 가능성도 있다. 화제가 된 미용 시술 지방을 제작한 업체 측은 “지방세포의 구조와 콜라겐, 성장인자 같은 구조 성분만 남기고 처리해서 이식하도록 만들었으며 살아 있는 세포가 아니기 때문에 면역 거부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FDA가 완전히 ‘의약품’처럼 승인하지는 않지만 인체 조직 기반 제품 규제(HCT/P 규정)에 따라 검사가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윤리적 문제·법적 회색지대 논란도해당 시술은 시신 기증자의 조직을 미용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와 법적 회색지대 논란을 동시에 불러온다. 일반적으로 유가족이 시신을 기증할 경우 ‘치료·이식·의학적 연구 목적’이라고 명시하지만, ‘미용 성형용 필러’라고 까지 명시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더불어 시신에서 채취한 지방을 화학·기계적으로 가공하고, 이를 생체 기능이 아닌 신체 볼륨을 채우는 필러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 기증된 조직은 사실상 조직이 아니라 의료용 제품에 가까워진다는 문제도 있다. 무엇보다 시신 기증에 서명한 사망자 본인이나 유가족은 일반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결과적으로는 미용 산업의 상품이 된다는 점에서 윤리적 논란도 피할 수 없다.
  • 시신 지방으로 가슴과 엉덩이를?…뉴욕서 고액 시술 유행 中

    시신 지방으로 가슴과 엉덩이를?…뉴욕서 고액 시술 유행 中

    미국 뉴욕에서 사망자가 기증한 지방을 활용해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키우는 미용 시술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30대 금융업 종사자 스테이시는 최근 약 4만 5000달러(약 6500만원)를 들여 사망자 기증 지방을 이용한 ‘미니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 시술을 받았다. 그는 과거 지방흡입 부작용으로 생긴 허벅지 함몰 부위와 골반 선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시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은 ‘알로클레’(AlloClae)로, 사망자의 지방 조직을 멸균 처리하고 DNA를 제거한 뒤 구조적 지방 형태로 재가공한 것이다. 제조사 측은 해당 지방이 지방세포의 3차원 구조를 유지해 자연스러운 볼륨과 지지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시술을 집도한 뉴욕의 성형외과 전문의 더런 스미스 박사는 “체지방이 적은 환자나 지방흡입 부작용을 겪은 환자들에게 유용한 대안”이라며 “수술이 아닌 주사 방식으로 회복 기간도 짧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위고비나 마운자로와 같은 체중감량 치료제 사용으로 급격히 지방이 감소한 환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술자인 30대 필라테스 강사는 알로클레를 활용해 가슴 성형을 했다. 그는 “처음에는 시체 기증 지방이라는 점이 부담스러웠지만 결과는 매우 자연스럽다”며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해당 시술 비용은 3만 5000달러(약 5000만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 박사는 “알로클레는 자기 지방과 달리 구조적 성분이 포함돼 있어 가슴 성형 시 구조를 잡아주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회복 시간도 보톡스나 일반 필러와 비슷하게 짧아 대부분 환자는 시술 당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기증 지방은 일반적인 장기 기증과는 별도로 전신 기증에 동의한 사망자의 조직을 통해 확보된다. 기증자는 18세 이상의 성인이며 전염성 질환이나 부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미국에서는 유명인을 중심으로 지방을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인 레누바(지방주사)가 유행했다. 레누바는 사망한 기증자의 지방 조직을 정제·멸균 처리해 만든 주사제다. 노화로 처진 피부와 꺼진 부위를 되살려주는 재생 주사로 불린다. 이를 주입한 부위에서 신체 자체의 지방 생성이 촉진된다. 기존 필러를 대체할 정도로 자연스럽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영국 더미러는 할리우드 유명인들이 기존 안면 필러 대신 레누바 시술을 받으며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는 배우 린제이 로한과 앤 해서웨이가 언급됐다. 해당 배우들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오히려 레누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 “예쁜 두상 위해” 300만원짜리 ‘헬멧’이 유행?…의사들은 ‘만류’, 왜

    “예쁜 두상 위해” 300만원짜리 ‘헬멧’이 유행?…의사들은 ‘만류’, 왜

    아기의 두상을 예쁘게 만들어 준다는 ‘교정 헬멧’ 치료가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자녀들이 두상 교정 헬멧을 쓰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자주 노출되면서 불필요한 불안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두증은 생활 습관 교정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3일 강희정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학) 교수에 따르면 사두증은 영아의 머리 한쪽이 납작해지거나 좌우가 비대칭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사두증은 생후 초기 자세의 영향으로 흔히 나타나는 ‘자세성 사두증’과 신생아의 후두부 봉합선이 조기에 붙는 ‘두개골 유합에 따른 사두증’으로 나뉜다. 자세성 사두증은 두개골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출생 전후나 성장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같은 방향의 압력을 받으며 생기는 변형이다. 영아의 약 3%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다. 생후 3개월 이전에 발견됐다면, 아이가 누울 때 납작해진 쪽을 피하고 머리 위치를 자주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두개골 조기 유합증’은 두개골 봉합선이 정상보다 빨리 닫히는 희소 질환이다. 안면 비대칭이나 봉합선 돌출 여부를 살피는 진찰과 함께 X선, CT 등 영상 검사가 필요하다. 뇌 성장에 영향을 주거나 두개내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비싼 교정 헬멧보다 ‘자세 점검’이 먼저자녀의 두개골 변형이 걱정된다면 민간에서 고가의 교정 헬멧을 구매하기보다 잠자는 자세를 점검하는 게 우선이다.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을 예방하기 위해 아기를 바로 눕혀 재워야 한다는 원칙은 널리 알려져 있다.하지만 깨어 있을 때도 등을 대고 누워 있으면 뒤통수가 전체적으로 평평해지는 단두증이나 사두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성 사두증을 예방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터미타임’(Tummy Time)이다. 아기가 깨어 있을 때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노는 시간으로, 목과 몸통 근육 발달을 돕고 머리 뒤쪽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두개골 변형을 줄여준다. 터미타임 중에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에만 해야 하고 생후 초기에는 하루 2~3회, 1회당 3~5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후 아기의 적응도와 목 근육 발달 상태에 따라 시간과 횟수를 점차 늘려 하루 30~60분 수행을 목표로 한다. 단 아기가 힘들어하면 즉시 바로 눕혀야 하고, 질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푹신한 쿠션이나 이불 등은 금물이다. 수유 직후에는 구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헬멧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사두증의 정도가 심할 경우 아기의 두개골 모양에 맞춰 제작된 헬멧을 하루 20시간 이상 착용해 특정 방향으로 뼈가 자라도록 유도한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는 생후 6개월 이전이다. 12개월 이후에는 두개골이 상당 부분 굳어 교정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늘어나는 사두증 환자…“정확한 진단이 우선”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사두증 진단 환자는 2024년 1만 100명으로 15년 새 25배가량 증가했다. 2010년 409명이던 사두증 환자는 두상 교정 헬멧과 베개 등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2018년 5585명을 넘겼고, 2024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진단 환자의 99%가 5세 미만 영유아다. 문제는 헬멧 치료가 필요한 만큼 심각하지 않은데도 미용 목적으로 교정을 선택하거나, 병원 진료 없이 곧바로 민간 교정 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굳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정상 아이를 위해 개당 200만~300만원짜리 고가 제품을 구매하려는 부모도 늘고 있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는 영유아 건강검진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며 “검진 과정에서 전문의에게 머리 모양을 꼼꼼히 확인받고,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인지 판단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 오케이미트, 자유방목 우육 전략으로 전년도 우수한 성과… 친환경 소비 트렌드 선도

    오케이미트, 자유방목 우육 전략으로 전년도 우수한 성과… 친환경 소비 트렌드 선도

    축산물 전문 기업 오케이미트가 자유방목 우육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전년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친환경·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오케이미트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자유방목 우육과 와규 등 고수익·차별화 상품군을 확대하며 단순 물량 중심이 아닌 이익 중심의 성장을 실현했다. 오케이미트는 자유방목 우육을 단순한 프리미엄 상품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실제로 재고 구조 개선과 동결 물량 축소 등 내부 운영 효율화와 병행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자유방목·동물복지 등 ‘가치 기반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생산 방식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케이미트는 올해 자유방목 우육 매출을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고객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 기획과 핵심 SKU 중심 전략을 통해 보다 확실한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케이미트 관계자는 “자유방목 우육은 단기 유행이 아닌 소비자 인식 변화에 기반한 구조적인 성장 영역”이라며 “전년도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는 더욱 의미 있는 실적과 시장 반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케이미트는 친환경·자유방목·고품질 축산물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물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겟레디윗미(GRWM) 글자 쓰기 튜토리얼 [트렌드 케찹]

    겟레디윗미(GRWM) 글자 쓰기 튜토리얼 [트렌드 케찹]

    케찹의 트렌드 캐치업✌️ 2016년 유행했던 ‘겟레디윗미(Get Ready With Me, GRWM)’가 2026년, ‘2016년 감성’ 트렌드와 함께 다시 돌아왔습니다. 특히 영상 인트로에 직접 ‘GRWM’을 손 글씨로 쓰는 연출이 새로운 유행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틱톡커 @lilypachilly1가 알려주는 GRWM 글자 쓰기 튜토리얼을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中댄스학원 뜻밖의 호황…‘장기자랑’ 돈 내고 배우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中댄스학원 뜻밖의 호황…‘장기자랑’ 돈 내고 배우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회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기업 연례행사를 앞두고 댄스 스튜디오가 뜻밖의 호황을 맞고 있다. 수강생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모두 연례행사 ‘장기자랑’ 준비가 목적이었다. 3일 중국언론 상관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주요 상권과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한 댄스 학원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연말 시상식 및 기업 연례행사를 앞두고 기업 단위의 단기 수업 문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부 학원은 아예 연례행사 전용 프로그램을 따로 구성해 맞춤형 수업을 선보이고 있다. 직장인 수업의 핵심은 ‘뚝딱이’도 가능한 속성반. 인기 음원을 느린 속도로 무한 재생하며 어색한 몸짓을 맞춰나가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한 댄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보통 5~6명으로 구성된 팀이 많이 오는 데 1~2명 빼고는 모두 ‘타의’로 끌려온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워낙 실력차가 커서 복잡한 안무 빼고 단순 핵심 동작만 남기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8회 이상 걸릴 내용을 2회 수업으로 끝내버린다. 맞춤 수업인 만큼 비용도 일반 강의보다 높다. 일반 단체 수업은 원래 1인당 회당 약 3만원 수준이지만 연말행사의 경우 많게는 회당 20만원까지 받는다. 무대에 오르는 콘텐츠는 한 해를 대표하는 ‘챌린지’가 대부분이다. 최근에 인공지능(AI)영상으로 유행한 펭귄 댄스나 개구리 춤처럼 다소 엉뚱한 안무들이 이제는 연례행사 단골 메뉴로 자리 잡았다. 중독성 강한 히트곡도 빠지지 않는다.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웃음과 분위기가 우선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딱딱한 기업 행사 자리가 아닌 임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의 ‘축제’로 자리한 이 연례행사 무대는 임직원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한 기업의 임원이 직접 무대에 올라 서툰 춤을 선보이고 노래를 불러 현장이 초토화된 적이 있었다. 이후 이 장면은 직원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가 되기도 했다. 유명 기업의 임원 중에서는 중국 최대의 게임사인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 회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매년 연례행사에서 춤추고 노래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빨간색 정장을 입어 아이돌처럼 꾸몄고, 올해는 파란색 티셔츠에 빨간색 머플러를 두르고 춤추고 노래했다. 멀게 느껴졌던 회장이 춤추고 노래하는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중국 기업조직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일반 직원들 역시 연습 과정 자체가 동료들과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풀고 팀워크를 다지는 효과가 있어 업무 성과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다.
  • 中댄스학원 뜻밖의 호황…‘장기자랑’ 돈 내고 배우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中댄스학원 뜻밖의 호황…‘장기자랑’ 돈 내고 배우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회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기업 연례행사를 앞두고 댄스 스튜디오가 뜻밖의 호황을 맞고 있다. 수강생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모두 연례행사 ‘장기자랑’ 준비가 목적이었다. 3일 중국언론 상관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주요 상권과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한 댄스 학원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연말 시상식 및 기업 연례행사를 앞두고 기업 단위의 단기 수업 문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부 학원은 아예 연례행사 전용 프로그램을 따로 구성해 맞춤형 수업을 선보이고 있다. 직장인 수업의 핵심은 ‘뚝딱이’도 가능한 속성반. 인기 음원을 느린 속도로 무한 재생하며 어색한 몸짓을 맞춰나가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한 댄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보통 5~6명으로 구성된 팀이 많이 오는 데 1~2명 빼고는 모두 ‘타의’로 끌려온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워낙 실력차가 커서 복잡한 안무 빼고 단순 핵심 동작만 남기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8회 이상 걸릴 내용을 2회 수업으로 끝내버린다. 맞춤 수업인 만큼 비용도 일반 강의보다 높다. 일반 단체 수업은 원래 1인당 회당 약 3만원 수준이지만 연말행사의 경우 많게는 회당 20만원까지 받는다. 무대에 오르는 콘텐츠는 한 해를 대표하는 ‘챌린지’가 대부분이다. 최근에 인공지능(AI)영상으로 유행한 펭귄 댄스나 개구리 춤처럼 다소 엉뚱한 안무들이 이제는 연례행사 단골 메뉴로 자리 잡았다. 중독성 강한 히트곡도 빠지지 않는다.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웃음과 분위기가 우선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딱딱한 기업 행사 자리가 아닌 임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의 ‘축제’로 자리한 이 연례행사 무대는 임직원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한 기업의 임원이 직접 무대에 올라 서툰 춤을 선보이고 노래를 불러 현장이 초토화된 적이 있었다. 이후 이 장면은 직원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가 되기도 했다. 유명 기업의 임원 중에서는 중국 최대의 게임사인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 회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매년 연례행사에서 춤추고 노래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빨간색 정장을 입어 아이돌처럼 꾸몄고, 올해는 파란색 티셔츠에 빨간색 머플러를 두르고 춤추고 노래했다. 멀게 느껴졌던 회장이 춤추고 노래하는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중국 기업조직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일반 직원들 역시 연습 과정 자체가 동료들과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풀고 팀워크를 다지는 효과가 있어 업무 성과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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