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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산업생산 -0.8%…“통계작성 이래 첫 연간 감소”

    지난해 산업생산 -0.8%…“통계작성 이래 첫 연간 감소”

    통계청, 2020년 산업활동동향 발표산업생산 -0.8%…첫 마이너스 기록소매판매 -0.2%…2003년 이후 최저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시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산업생산이 연간으로 감소한 것은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2000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0.4%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2.0%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은 0.2% 감소했다. 2003년(-3.1%)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10.9%)는 늘어났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12.2%)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0.4%)는 줄었다. 업태별로 무점포소매(22.9%), 승용차·연료소매점(7.2%), 슈퍼마켓·잡화점(1.6%), 대형마트(1.2%), 편의점(0.8%) 연간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전문소매점(-10.8%), 백화점(-10.6%) 등은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은 전년 대비 37.5%나 줄었다. 설비투자는 6.0%, 국내기계수주는 7.2% 증가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감소해 연간 전산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보티첼리 초상화 1000억원 낙찰, 코로나에도 르네상스 최고 경매가

    보티첼리 초상화 1000억원 낙찰, 코로나에도 르네상스 최고 경매가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산드로 보티첼리가 남긴 희귀 초상화가 뉴욕 경매에서 9218만 달러(약 1031억원)에 팔렸다. 39년 전 경매에서 낙찰된 금액과 비교하면 70배가 뛴 가격이다.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28일(현지시간) 전화와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보티첼리의 작품 ‘원형 메달을 든 청년’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낙찰자에게 돌아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의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1470년대 또는 1480년대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피렌체의 귀족 청년을 그린 초상화다. 모델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초상화 속에서 금발의 청년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수염이 덥수룩한 성인이 그려진 원형 메달을 두 손으로 들고 있다. 원형 메달의 그림은 시에나 화가 바르톨로메오 불가리니에게 헌정하기 위해 그려진 14세기 작품이다. 현재 남아있는 10여점의 보티첼리 초상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982년 영국에서 진행된 한 경매를 통해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 셸던 솔로는 81만 파운드(약 12억 3900만원)에 이 그림을 낙찰받았다. 솔로가 지난해 11월 사망하면서 남긴 5억달러 상당의 미술품 컬렉션 중 하나였다.이날 경매에서 올해 들어 최고의 낙찰가가 나옴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으로 위축된 미술 경매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부풀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최근 미술 경매시장은 전후나 현대 작품으로 쏠림 현상이 아주 심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더비는 이번 경매를 앞두고 흥행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 작품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을 돌며 이 그림을 다룬 학술 논문들과 미학 분석서 등과 함께 미리 전시했다. 찰스 스튜어트 소더비 최고경영자(CEO)는 “이 그림의 청년보다 코로나 시대에 많은 여행을 한 이는 우리가 아는 한 찾기 힘들 것”이라고 농을 했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5분 정도 경매가 진행돼 두 원매자가 가격을 불러댔다. 이전 보티첼리의 그림 가운데 가장 높은 경매가는 2013년 ‘젊은 세례 요한과 함께 한 성모 마리아와 아이’였는데 1040만 달러였다. 2006년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바우어 2’ 초상화가 8790만 달러에, 1990년 빈센트 반 고흐의 ‘가셰 박사의 초상’이 8250만 달러에 낙찰됐다. ‘원형 메달을 든 청년’은 200년 동안 웨일스의 한 귀족 가문에서 전해져 오다 20세기 초반 시장에 출현할 때까지 어떤 미술사학자도 존재 자체를 몰랐던 그림이다. 솔로는 지난 40년 동안 이 그림을 공적 전시에 많이 내놓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런던 국립미술관 등에서 대중을 만났다. 보티첼리는 생전에 그리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고 19세기 무렵에야 겨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지금은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예술가 중의 한 명이며 앤디 워홀 등 오늘날의 팝컬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레이디 가가의 2013년 앨범 ‘아트팝’은 보티첼리의 명작 ‘비너스의 탄생’ 가운데 몇몇 요소를 차용했으며 싱글 중에는 ‘비너스’가 포함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노바백스 “자사 백신, 영국 변이에도 85.6% 효과”

    노바백스 “자사 백신, 영국 변이에도 85.6% 효과”

    “임상 3상서 89% 예방 효과”“백신, 영국 변이에 85.6% 효과” 미국의 제약사 노바백스가 28일(현지시간) 자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영국 임상시험 결과 89.3%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였다고 잠정 분석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18~84세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89.3%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예비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국 3상 임상시험 참여자의 27%가량이 65세 이상이었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은 현재 영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는 85.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노바백스 측은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대면 마약 유통 급증… 다크웹 이용 4배 ‘껑충’

    비대면 마약 유통 급증… 다크웹 이용 4배 ‘껑충’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인터넷과 국제우편 등을 이용한 비대면 마약류 유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은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대검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사범 2701명을 붙잡아 54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불법 마약류 사범은 2018년 1만 2613명에서 2019년 1만 6044명, 2020년 1만 8050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터넷 접속을 하는 다크웹과 가상화폐를 이용한 마약사범 1087명을 검거해 129명을 구속했다. 항공여행자나 해외직구, 국제우편 등을 이용한 마약사범도 다수 적발됐다. 국조실은 “국가 간 이동이 힘들어지면서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30대 이하 마약사범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크웹을 이용한 마약사범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결과에 따라 정부는 경찰의 다크웹 수사팀을 확충하는 한편 의료용 마약류 수사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마약류 관리법 개정을 통해 마약류 위장 수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음식배달원 웃고, 대리기사는 울었다

    음식배달원 웃고, 대리기사는 울었다

    작년 3월 이후 ‘배달원’ 월 11만원 늘고대리운전자 41만원 줄어 219만원 그쳐가사도우미는 24.6% 급감… 충격 직격탄 작년 12월 고용 전년비 33만 4000명 급감숙박·음식업 22만 6000명 역대 최다 감소코로나19로 음식배달원의 수입은 늘고 대리운전기사 수입은 감소하는 등 가뜩이나 취약한 플랫폼 종사자들 간에도 명암이 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코로나19 고용위기 대응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발표한 플랫폼 종사자 6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배달원의 월평균 수입(세후)은 코로나19 발생 전 258만원에서 발생 후(지난해 3월 이후) 269만원으로 늘었다. 반면 대리운전기사의 수입은 코로나19 발생 전후를 비교했을 때 260만원에서 219만원으로 15.7% 줄었고, 퀵서비스기사 수입도 94만원에서 89만원으로 5.3% 감소했다. 특히 가사도우미는 코로나19 고용충격 직격탄을 맞아 월평균 수입이 코로나19 발생 전 142만원에서 발생 후 107만원으로 24.6% 감소했다. 배달·대리운전·퀵서비스기사의 절반 이상은 “플랫폼 노동으로 버는 수입이 가구 수입의 전부”라고 답했다. 조사를 수행한 김준영 고용정보원 중앙일자리평가팀장은 “플랫폼 노동에 대한 사회안전망 제공과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다”며 “중앙정부뿐 아니라 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수고용직(특고)·플랫폼 종사자 등 취약계층은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지나고 고용충격이 진정세를 보였던 지난해 6월 이후에도 회복 속도가 더뎠다. 정한나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워크넷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 비취약계층의 구직 건수가 19.2%의 증가율을 보인 데 비해 취약계층은 8.9%에 그쳤다. 지난해 취약계층의 전년 동월 대비 구직 건수는 3월 -2.4%, 5월 -1.0%로 감소했는데, 같은 시기 비취약계층이 구직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한편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지난해 12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35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4000명(-1.8%) 줄었다. 사업체 종사자 월별 감소폭으로는 코로나19 1차 대유행 고용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4월(36만 5000명) 이후 가장 컸다.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강화된 방역조치로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22만 6000명 줄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종사자도 6만 9000명 줄었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는 7만 4000명 줄어 11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 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사업이 연말에 끝나면서 공공행정 종사자는 4만 6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증가폭이 지난해 11월(20만 7000명)보다 급격히 축소됐다. 3차 대유행으로 나타난 고용충격은 주로 중소 사업장을 덮쳤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5만 9000명(-2.3%) 감소한 반면 300인 이상은 2만 5000명(0.9%) 늘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또 치고 나간 이재명 “1일부터 全도민 10만원 지급”

    또 치고 나간 이재명 “1일부터 全도민 10만원 지급”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도민 1인당 10만원)을 2월 1일부터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자영업자 손실보상 법제화 전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자 한발 빠르게 결단을 내린 셈이다. 이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과 경제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이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연휴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우려를 표했던 방역 방해 논란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금도 소비는 이뤄지고 있고, 방역에 협조적인 우리 국민께서 1인당 10만원을 쓰기 위해 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계 의원들은 반색했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일부 의원이 이 지사가 너무 앞서간다는 불만을 내놓았지만, 국민이 원하는 걸 과감하게 실현하는 게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단독 플레이에 반대 목소리를 냈던 친문(친문재인) 진영 의원들의 태도도 다소 누그러졌다. 한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당에서는 우려했던 사안이지만 계획대로 하겠다는데 더 뭐라고 할 게 있느냐”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 지사가) 당의 입장을 고려해 준 것으로 간주한다”면서 “어제 홍익표 정책위의장에게 사전 설명을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8일 지방자치단체별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조절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당내 여론이 누그러진 것은 당장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해야 하고, 4차 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돼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가 소속 대권 후보와 각을 세우는 모습이 득이 될 게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는 전언이다. 반면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세우는 손실보상 제도화는 주춤한 상황이다. 이 대표가 강하게 미는 이익공유제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날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이익공유제와 손실보상제를 포함한 상생연대 3법(영업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원총회 참석자는 통화에서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특히 이익공유제의 경우 미래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은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고 2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1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약 1399만명이 지원을 받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IM發 여진… 광주 안디옥교회 550명 대면예배 후 39명 감염 ‘비상’

    IM發 여진… 광주 안디옥교회 550명 대면예배 후 39명 감염 ‘비상’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IM선교회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에 육박했다. 지역별 N차 감염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추산된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늘어 누적 7만 6926명을 기록했다. 지역 발생이 479명, 해외 유입이 18명 등이다. 서울 102명 등 수도권이 258명, 광주 44명 등 비수도권 221명이 확진 판명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IM선교회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 등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2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별로는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다. 광주 TSC국제학교 2곳과 교회 관련 확진자도 모두 190여명에 이른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는 지난 24일 주일 대면 예배가 열린 이후 3일간 신도와 가족 등 39명이 집단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당시 설교를 맡은 부목사와 광주 TCS 국제학교 합숙교육에 참여한 그의 자녀가 함께 확진되면서 감염 연결고리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 교회 등록신도는 800여명이고, 당시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550여명으로 밝혀졌다. 전수조사가 이뤄질 경우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안디옥교회는 지난해 8월에도 방역당국의 전면 예배 금지 행정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가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이같이 IM 선교회와 교회발 확산에 이어 설 명절을 앞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가 대유행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도 이런 추세를 감안해 29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여부 발표를 이번 주말로 늦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 확진자 발생이 조금 증가하는 양상이라 상당한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IM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증가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세균 총리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논의가 있었으나 최근 집단감염으로 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해서 안정세로 가다가 다시 상황이 불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의료진·요양시설, 두 갈래 우선 접종… 軍 띄워 ‘007 수송작전’

    의료진·요양시설, 두 갈래 우선 접종… 軍 띄워 ‘007 수송작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다음달 코로나19 백신 접종 최우선 대상으로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아니라 의료진을 선정한 것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체계가 튼튼해야만 코로나19 방역도 가능하다는 원칙을 확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료진이야말로 코로나19 환자와 밀접접촉을 할 수밖에 없어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집단감염이 걷잡을 수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초기 물량 도입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봐서 우선 접종 순위를 나눌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중증질환의 발생 위험, 의료체계와 사회기반 시스템 유지, 취약자로의 전파 등을 기준으로 삼아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을 2월부터 시작하는 것 역시 가뜩이나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수도권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을 때 의료진과 병상이 모자라 자택 대기 중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의료진과 함께 우선 접종 대상이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인 것은 의료취약시설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고령층을 보호해 우선적으로 중증환자를 감소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이 오는 31일로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사적모임 금지 조치의 연장을 고려하는 것도 지역 확진자를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1분기 대상자들의 접종까지 이뤄지면 사망자가 줄어드는 등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9일까지 1년간 집단발생을 통해 3만 3223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요양병원이 4271명으로 12.9%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기준 연령별 치명률 역시 80대 이상 20.24%, 70대 6.38%, 60대 1.35%로 나타났다. 전체 치명률 평균이 1.80%인 것을 고려하면 70대 이상은 평균 치명률이 적게는 3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높다. 방역 당국은 까다로운 백신 보관 방식과 전국에 걸쳐 있는 접종 장소 등을 고려해 안전한 유통보관체계 구축 방안도 내놨다. 백신 호송·경계 등 지원 임무를 위해 군과 관계부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주경 국방부 백신수송지원본부장은 “성공적인 백신 접종을 보장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유통에 군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백신수송지원본부를 지원하기 위해 57개 부대, 528명으로 국방신속지원단도 구성했다.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막기 위해 투명한 정보공개도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누리집을 통해 예방접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3월부터는 예방접종 가능 시기와 사전예약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4월부터는 예방접종 시기 그리고 장소, 유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65세 이상 5월, 성인 7월부터 백신 맞는다

    65세 이상 5월, 성인 7월부터 백신 맞는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방역 당국은 1호 접종자를 다음달 결정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분기 130만명, 2분기 900만명, 3분기 3325만명 등 9월까지 전 국민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우선 접종 대상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4만 8900명이다. 이들이 맞을 백신은 2월 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이달 말 공급 계획이 확정되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백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가 나도 출하 승인에 대한 품질 검사를 해야 한다”며 “공급 시기는 2월 마지막 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접종하고 싶은 백신을 선택할 권리는 보장되지 않는다. 2월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환자·입소자·종사자 등 77만 6900명을 시작으로 3월 중순부터 중증환자가 많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보건의료인과 119구급대원, 검역관, 역학조사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3만 6700명 등 모두 130만명이 1분기 내 접종받는다. 5월부터 65세 이상 약 850만명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약 90만명이 접종받는다. 또 의원과 약국 등에 근무하는 의료인과 약사 약 38만명까지 900만명이 5월부터 접종 대상이다. 7월부터는 모든 국민 3325만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되는데, 만성질환자와 함께 성인(19∼64세) 등을 대상으로 9월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4분기부터는 2차 접종과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은 접종 순위가 4분기 이후로 조정된다. 백신 접종은 종류에 따라 위탁의료기관 약 1만곳과 별도 접종센터 약 250곳을 통해 이뤄진다. 접종센터는 중앙(1곳)→권역별(3곳)→시도별(17곳)→시군구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된다.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보건소의 찾아가는 접종 서비스도 제공된다. 백신 수송을 위해 현역 군간부 34명과 관계부처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국방부 백신수송지원본부도 구성하고, 이와 별도로 57개 부대 528명으로 이뤄진 국방신속지원단도 운용하기로 했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로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접종 장소가 다양하므로 백신 도착 후 접종 시까지 빈틈없이 관리하고 철저한 유통보관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을 할 때 신속함보다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백신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코로나19 유행이 단시간에 종식되지는 않을 것이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집단감염 여파, 신규 확진 증가세”...오늘 9시까지 398명 확진(종합)

    “집단감염 여파, 신규 확진 증가세”...오늘 9시까지 398명 확진(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동안 진정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471명)보다는 7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36명(59.3%), 비수도권이 162명(40.7%)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09명, 서울 108명, 광주 47명, 경북 36명, 부산 26명, 인천 19명, 경남 13명, 대구·충북 각 9명, 충남 6명, 전남·전북 각 5명, 울산·강원 각 3명이다. 집계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밤 시간대에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5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다만 이날 전국적으로 강풍과 기온이 떨어지는 등 영향으로 야외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단축하거나 중단한 경우가 있어 검사 건수가 줄었을 가능성도 있다.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 등으로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수는 일별로 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30.1명꼴로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인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일평균 402.7명이다. 지난 22일(404.6명) 이후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며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범위에 재진입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집단발병 여파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인 광주 북구 에이스 TCS국제학교와 광산구 TCS국제학교 등 사례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과 연구소 등 40곳에서 1954명을 검사한 결과 총 340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들은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경남 등 곳곳에서 나왔다. 이 외에도 경북 안동에서는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최소 45명이 확진됐으며, 충북 충주시 및 김제시 육류가공업체 2곳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30여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상인들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면담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상인들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면담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이 이태원 상인들과 함께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인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28일 노 의원과 함께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 비서실장 집무실을 찾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맹기훈 회장,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이호익 씨와 감성주점을 운영하는 황윤철, 임동욱 씨 등 이태원 상인들은 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만나 영업손실 보상제와 관광특구 특성에 맞는 방역대책 등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태원 상인들은 “어제 이태원, 명동, 광화문 등 서울 대표 상권의 상가 4~5곳 중 1곳이 코로나19 충격으로 문을 닫았고 그중에서도 이태원 상권의 상가 공실률은 26.7%로 최악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는 그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정세균 총리께서 코로나19 피해업종 영업손실의 70%를 정부가 보상하는 방안을 법제화하겠다고 제안해 기대가 컸는데 1주일 만에 기존의 지원방식으로 후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정치권 내에서 코로나 수혜업종의 소득세율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재난특별연대세나 한시적 목적세 등 여러 논의가 나오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권마다 특성이 다른데 이를 무시하고 일괄적으로 밤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태원은 다른 사무실 밀집 지역과 달리 퇴근시간 이후에 영업이 시작되는데 9시까지로 제한하면 하루 2시간만 영업하라는 게 된다”며 “관광특구는 영업시간을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7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태원은 지난 5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방역기준을 지키고 있으므로 상권 특성에 맞는 유연한 기준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이다. 상인들과 함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면담한 노식래 의원은 “정부와 정치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현장의 절박함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인들의 목소리가 조속히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상인들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그리고 새로 선출되는 서울시장과 함께 이태원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정 백신 맞겠다” 고집하면 맨 뒤로 순위 밀린다

    “특정 백신 맞겠다” 고집하면 맨 뒤로 순위 밀린다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가장 먼저 접종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도 1분기 시작3월 중순부터 대형병원·119요원 대상2분기 65세 이상 노인·3분기 19~64세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다음달부터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백신 접종 순서와 접종 방식이 결정됐다. 정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 마련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을 중심으로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 이후 의료진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를 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 추가로 설치한다. 1분기에 백신 접종을 받는 코로나19 의료진은 5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이 어떤 백신을 접종받게 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분기부터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코로나19 의료진 5만명 첫 접종 1분기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환자·입소자, 종사자 등 78만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작된다. 3월 중순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과 119 구급대, 검역관, 역학조사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약 44만명도 접종을 받는다. 접종센터는 기존에 마련된 4곳 외에 시도별로 1곳 이상이 추가돼 총 21곳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별 자체 접종도 가능하다.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반인 접종이 시작된다. 65세 이상 노인 약 850만명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약 90만명이 접종받는다. 또 의원과 약국 등에 근무하는 의료인과 약사 약 38만명도 2분기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3분기부터 만성질환자와 성인(19∼64세)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행되고, 4분기부터는 2차 접종과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백신만 맞고 싶다” 거부하면 순위 밀려 만약 접종을 거부하면 맨 마지막 순위로 접종 순서가 밀린다. 백신의 종류를 선택할 수도 없다.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면 해당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군이 정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백신을 맞겠다고 고집한다면 맨 뒤로 순서가 밀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인데 ‘화이자 백신만 맞고 싶다’고 고집한다면 순위가 뒤로 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도래 전인 11월 전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국민 가운데 소아·청소년, 임신부를 제외한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홈페이지(http://ncv.kdca.go.kr)를 통해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3월부터는 예방접종 가능 시기 및 사전예약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국민비서서비스(행안부)와의 연계를 통해 예방접종시기, 장소, 유의사항도 사전 안내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직장·복지시설 등 곳곳서 확진”...IM선교회 관련 누적 340명(종합)

    “직장·복지시설 등 곳곳서 확진”...IM선교회 관련 누적 34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며 수그러드는 듯 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직장, 가족·지인모임, 교회, 태권도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확산 사례가 줄을 잇는 데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산하 시설 관련 확진자도 연일 늘고 있다. “직장·지인모임·복지시설 등” 곳곳에서 확진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가족·지인모임, 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의 한 직장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성에서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경기 평택시 제조업 사례와 관련해 현재까지 종사자 36명이 확진됐으며, 같은 지역 일가족·직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이후 직장 2곳에 걸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의 가족 및 지인 관련 사례에선 지난 24일 이후 가족과 지인, 기타 접촉자와 주점 관련자 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22명이 감염됐다. 서울 중구의 복지시서로가 경기 김포시의 주간보호센터에서도 각각 21명,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IM선교회 관련 시설’ 누적 340명 확진IM선교회 산하 시설 관련 확진자는 누적 340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국 11개 시도 40개 관련 시설의 대상자 195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경기·대전·광주·울산·경남 등 5개 시도의 6개 시설에서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IM선교회 본부에서 176명, 광주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잇는 사례에서 153명, 경남 양산시 베들레헴 TCS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6명, 울산 한다연구소 3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도 경기 안성 TCS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태권도장 등”...비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사례 발생 비수도권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광주 서구의 대형 교회인 안디옥 교회에서는 지난 25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23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 24명 중 교인이 20명, 지인 2명, 가족 1명, 기타 접촉자가 1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진행된 주일 예배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정밀 실태조사에 나선 상태다. 경북 안동시 소재의 한 태권도장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2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33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학원생이 23명, 종사자가 2명, 가족이 7명, 지인이 1명이다. 충북 충주시·김제시 닭고기 가공업체 사례에서는 전날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5명 중 충주시 업체 종사자가 23명, 김제시 업체 종사자가 12명이다. 부산 서구 감천지부 항운노조 관련 사례에서는 25일 첫 환자가 나온 뒤 노조원 3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2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26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20명, 가족이 5명, 지인이 1명이다.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0%대를 유지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202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82명으로, 전체의 22.3%를 차지했다. 해당 비율은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던 지난달 초 이후 20%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당과 총리실에 양해 구해” 재난소득 설전 지급 밀어붙인 이재명(종합)

    “당과 총리실에 양해 구해” 재난소득 설전 지급 밀어붙인 이재명(종합)

    이재명 “방역상황 수시로 협의 중”경기도 측 “진의 이해해주리라 믿어”다음달 1일부터 전 도민에 10만원씩 “방역 상황에 대해선 수시로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재난기본소득 발표에 대해서는 어제 당과 총리실에 말씀을 전해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자회견에서 지급 시기를 당정과 사전에 논의했는지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이 지사는 전날 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총리 측에 전화를 걸어 설 명절 전 지급 방침을 사전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방역에 방해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당정의 요청을 열흘간 충분히 숙고했고 이 점을 충실히 전달했다”며 “경기도의 진의를 잘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전 도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급 문제는 이달 초 도의회가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됐다. 지급 시점을 두고 여당 일각에서 방역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초 18일 기자회견에서 설전 지급 방침을 발표하려했던 이 지사는 20일 회견에서 “도의회 의결 즉시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고 문제가 없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해 방역 추이를 면밀히 점검한 후 방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은 선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하겠다”며 지급시기 결정을 미뤘다. 열흘간 숙고하는 모양새를 취한 이 지사는 그러나 이날 결국 지급개시일을 2월 1일로 확정하면서 애초 계획한 대로 ‘설 명절 전 지급’을 강행했다. 이날 이 지사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당의 요청 이후 열흘 동안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다”며 “그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낙연 “당 입장 고려한 것으로 간주” 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당의 입장을 고려해준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의 발표 내용에 대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면서 하겠다고 돼 있다”며 “어제 홍익표 정책위의장에게 사전 설명을 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대해서는 “많이 상의를 해야 한다. 그냥 즉흥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실무적으로 많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책을 매개로 365일 만난 별의별 사람 기록한 서점주인 일기

    책을 매개로 365일 만난 별의별 사람 기록한 서점주인 일기

    이 책을 소개한 언론 서평들이 하나같이 일종의 아이러니를 내포하고 있음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가장 분노로 가득 차 있지만 가장 즐거운 서점 회고록”(뉴욕 타임스) “매장 운영의 어려움과 고객 대면 업무의 좌절감을 냉소적으로 일깨워주지만 읽는 내내 터져나오는 웃음을 막을 수 없다”(헤럴드) “(얼음장처럼 차가운 서점과 달리) 따뜻하고 재미나며 그를 성가시게 만드는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가 될 자격이 충분”(메일 온 선데이)하더거나 “꿈을 좇아 서점을 열고 싶다는 유혹에 시달린다면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 것”(내셔널)이라고 조언한다. 낭만적이냐고? 아니올시다” 서점이란 어떤 곳인가? 죽어라 책은 사보지 않으면서도 유명한 책들은 다 읽어본 듯 말하는 교양인들이, 아니 그런 척 애쓰는 인간들이 그저 막연히 자본주의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공간으로 여기고 싶어하는 곳이다. 하지만 누구 말마따나 ‘현실은 언제나 꿈을 밟고 넘어진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중고 서점인 위그타운의 ‘더 북숍’을 인수한 숀 비텔이 쓴 책 ‘서점 일기’다. 세상에, 이 조지 왕조 풍 외관의 이 서점 이름에는 정관사 ‘The’가 들어간다. 성마르고 편협하고 인간을 혐오하는 비텔이 2001년 11월 서점을 인수한 뒤 이듬해 2월부터 365일 동안 적어 내려간 일기를 책으로 묶었다. 별별 사람이 다 나온다. 아주 가끔 이상적인 손님도 등장하지만 99%는 사람 속을 뒤집어놓는 이들의 얘기다. 서점이 어떤 공간인지조차 모르고 찾아오는 손님, 제구실 못하는 난방기기, 쓰레기통 뒤져 먹을거리를 구해오는 제멋대로 직원들, 하루에 4명이나 기껏해야 10명 넘는 손님들이 책을 사간 뒤의 허전한 금전등록기 등 때문에 마음을 돌려 먹는 서점 창업 희망자가 생길지 모른다. 4월 24일 일기에는 “나이 지긋한 손님이 독서동호회에서 읽을 다음 책이 드라큘라인데 드라큘라가 쓴 책이 뭔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고 적었고, 그 나흘 뒤에는 “야구 모자를 쓴 남자가 ‘여기 책은 안 팔죠. 그렇죠’라고 묻더니 요란하게 웃어댔다”고 썼다. 정말 이런 손님도 다 있을까? 물론 훌륭한 사람도 있다. 진화에 관해 논쟁하다 ‘종의 기원’을 소설 진열대에 꽂곤 해 비텔로 하여금 성경을 소설 진열대에 놓게 만드는 직원 니키는 “2014년의 훌륭한 분들”이라며 “2014년 3월에 책을 주문한 손님. 그 책을 2주 전에야 찾아서 ‘아직도 책을 원하세요’라고 물었더니 ‘네 그럼요’하고, 심지어 책값보다 돈을 더 냄”이란 메모를 남겨뒀더라며 “마음이 다 따뜻해지네요!”라고 우리를 다독거렸다.분노와 체념 사이를 오가는데 위트가 간간이 배어나오는 것이 빌 브라이슨 같은 부류로 여겨지기도 한다. 역시 브라이슨처럼 워낙 맥주를 좋아하고 펍에 퍼질러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비텔은 결코 만만히 볼 서점 주인이 아니다. 16세기 가죽제본 성경부터 애거서 크리스티의 초판본까지 서점 빼곡히 들어 찬 10만권 장서를 힘들이지 않고 찾아내고 희귀하고 가치있는 책을 찾아 전국을 돌고 오래 된 집이나 경매장에서 좋은 책을 골라낸다. 위그타운 북페스티벌을 찾는 200명이 넘는 초청 작가들에게 술과 음식을 돌린다. 해서 독자들은 어느새 그의 종이책 미래 걱정에 감정이 이입되게 된다. 그나저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나면 더 북숍을 비롯한 세상 끝의 도서관들, 아니면 오스트리아 빈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서점, 모스크바의 볼세비키 인쇄 박물관(실은 코딱지만한 등사기 보관소) 등을 찾겠다는 나의 꿈은 과연 이뤄질 것인가 막막하기만 하다. TV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다니 그걸 봐야 하나. 이 책을 출간한 여름언덕과 다빈치의 박성식 대표는 이 책을 “뼈때리고 웃픈 책”이라고 갈파했는데 하나 물어보겠다. 출판사 사장으로서 책 써 볼 생각 없는가?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재명, “2월 1일부터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소득 지급”

    이재명, “2월 1일부터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소득 지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여당 내 방역 우려와 지자체 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내린 결정이어서 서울과 인천 등 타시도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올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일각의 방역 우려를 존중해 지급 시점을 신중하게 검토했다. 열흘 동안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개월 내 4차 대유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금보다 감염병 확산세가 약화된 시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다린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경제 상황을 봐도 지금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사회에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반성을 여러 차례 했다”며 “지금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경제가 손 쓸 수 없을 만큼 망가진다면 우리는 또다시 후회할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방역 위험 증가 우려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방역에 협조적인 우리 국민께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이유로 1인당 10만원을 쓰기 위해 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급 과정에서 방역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도 꼼꼼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오는 1일부터 전 도민에 10만원씩…“지금이 골든타임”

    경기도, 오는 1일부터 전 도민에 10만원씩…“지금이 골든타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우선 지급하고, 오프라인(현장) 지급은 3월 이후로 미루는 등 지급 시기를 분산했다. 28일 이 지사는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당의 요청 이후 열흘간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라며 “경제 상황을 봐도 지금이 지급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사회에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반성을 여러 차례 했다”며 “지금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경제가 손 쓸 수 없을 만큼 망가진다면 또다시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방역 방해 우려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금도 소비는 이뤄지고 있고, 방역에 협조적인 우리 국민께서 1인당 10만원을 쓰기 위해 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급 대상은 이달 19일 24시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1399만명이며,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 58만명도 포함된다. 온라인 신청도 요일별 5부제 적용오프라인 지급은 3월 이후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청해야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등 3가지다. 온라인으로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오전 9시~오후 11시) 경기지역화폐나 시중 12개 신용카드 중 한 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도민임을 인증하고,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1차 때와 달리, 온라인 신청에도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2월 1일~28일까지 4주간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하실 수 있고, 3월 1일~14일까지는 주중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현장 수령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지급한다. 이번에는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자의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신청이 가능한 주간을 구분하고 요일별 5부제도 적용한다. 1주차(3월 1~6일)는 1959년생까지 출생자, 2주차(3월 8~13일)는 1960~1969년생, 3주차(3월 15~20일)는 1970~1979년생, 4주차(3월 22~27일)는 1980년생 이후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 147만명 대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재난기본소득의 사용 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다. 6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이후 미사용분은 환수된다.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가맹 업소에서 사용해야 한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유흥업종·사행성 업소·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도는 지역화폐 중고거래 ‘카드깡’이나 수수료 명목의 바가지요금 등 위반 행위를 단속해 고발, 가맹 취소 및 세무조사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소요 재원 1조4035억원(부대비용 포함)은 지방채 발행 없이 지역개발기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구호기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와이즈캠프, 겨울방학 홈스쿨링… 학습공백 채우는 최적의 시기

    와이즈캠프, 겨울방학 홈스쿨링… 학습공백 채우는 최적의 시기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초등생들의 학습에 빨간 불이 켜졌다. 겨울방학은 부족했던 학습량을 채우고, 새 학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새 학년 새 학기가 돼서도 여전히 학습 격차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 이에 최근에는 홈스쿨링에 대한 학부모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홈스쿨링은 아이의 학습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와이즈캠프는 판다 수학, 두두 잉글리시, 오투 과학 등 프리미엄 콘텐츠와 독보적인 비주얼씽킹 학습법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AI몰리, 라이브 화상수업, 1:1 전화 튜터링 등으로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돕고 있다.판다 수학은 초등 수학의 모든 과정들을 수준별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이다. 기본적으로 연산과 기본 개념, 발전, 심화 과정 학습을 통해 전 학년 수학 문제를 마스터할 수 있다. 두두 잉글리시는 영어의 기본이 되는 파닉스부터 워즈, 리딩, 그래머, 말하기, 쓰기까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레벨 테스트 후 레벨에 맞는 수업을 진행해 아이가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두두 영어도서관의 스토리북을 통해 영어책 리딩과 리스닝을 진행한다. 수동적인 영어 학습에서 벗어나 직접 말하고 써보는 능동적인 영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오투 과학은 VR 과학 여행 콘텐츠와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 동영상을 보며 생생하게 체험하는 학습이 가능하다. 가상실험 동영상과 재미있는 과학자 이야기를 통해서 과학 관련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와이즈캠프는 비주얼 씽킹과 비주얼 코칭을 통해 홈스쿨링에 핵심 요소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돕는다. 비주얼 씽킹은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화를 통해 핵심을 구조화하는 학습법이다. 말뼈사전, 개뼈노트, 교과서 글뼈읽기 등이 있으며 말뼈 사전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학년별 단원별로 찾아서 단어의 뜻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초등 맞춤 사전이다. 개뼈노트는 단원 내용의 개념의 뼈대를 정리해주는 학습이다. 체적으로 단원 전체 핵심적인 내용을 이미지로 직관화 하여 기억할 수 있어 ‘오래 남는 공부’ 가 가능하다. 교과서 글뼈읽기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지문을 구조화하여 읽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교과서 글뼈읽기를 통해 학습의 기본 능력인 문해력까지 높일 수 있다. 비주얼 코칭 종류는 AI 학습 솔루션, 라이브 화상수업, 1:1 전화 튜터링이다. AI 학습 솔루션은 아이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학생이 학습 시 집중하지 않는 경우 집중 메시지를 보낸다. 학습 시작 때부터 마칠 때까지 200%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몰리를 통해 수집된 아이들의 시선 데이터는 학부모 앱에서 AI 맞춤 리포트로 확인 가능하다. 업계 유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인 라이브 화상수업도 제공한다. 10명 이내의 전국의 같은 학년 친구들과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주얼씽킹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한다. 화상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에게 질문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동료학습까지 가능하다. 1:1 전화 튜터링은 학생의 수준에 맞춘 전화수업으로, 선생님은 학생과 같은 학습기 화면을 보며 1:1 코칭을 제공한다. 학생의 진도, 학습상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밀착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와이즈캠프 관계자는 “겨울방학은 학습 공백을 채우고, 개념을 쌓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자기 주도 학습능력, 올바른 공부습관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덧붙여 “홈스쿨링을 진행할 때,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지, 담당 강사의 일대일 전화 튜터링 및 개인 피드백 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캠프는 무료체험 신청 시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과 비상교육 수학 문제집 1권, 급수 한자 문제집 1권을 100% 증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퀴즈 이벤트와 와이즈캠프 기대평을 작성하는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우한 코로나’ 기원 조사 앞두고 中 유가족 입막음 의혹

    WHO ‘우한 코로나’ 기원 조사 앞두고 中 유가족 입막음 의혹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희생자 유가족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바이러스 기원 조사 시작을 앞두고 당국에 책임을 요구해온 SNS상의 그룹 계정이 갑자기 삭제돼 입을 다물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AFP통신은 27일(현지시간) “1년 전 우한을 강타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해 많은 유가족은 온라인상에서 뭉쳐 우한 당국의 잘못된 대응을 비난하며 책임을 요구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가족에 대한 당국의 압박이 더욱더 거세졌다는 것이다. 이는 WHO의 신중을 기하는 기원 조사 동안 어떤 비판도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억눌러 곤란해질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AFP는 설명했다.지난 1년간 SNS 플랫폼인 ‘웨이신’(위챗)상에서 코로나 희생자 유가족 80~100명이 참가해온 이 그룹은 열흘 전쯤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갑자기 삭제됐다. 이 그룹의 멤버인 우한 토박이 장하이(51) 씨는 이같은 사실을 AFP에 밝혔다. 우한 유행 초기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부친을 여읜 뒤 지금까지 당국을 강하게 비난해 온 장씨는 이번 그룹 삭제에 대해 “당국이 매우 예민하게 구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유가족이 WHO 조사단과 접촉하길 꺼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14일 우한을 방문한 WHO 조사단은 2주간의 격리 기간을 마치고 28일부터 시내에서 조사를 시작한다. 장씨는 WHO 조사단이 우한을 방문했을 때 당국이 유가족의 SNS 그룹을 강제로 삭제하는 바람에 “많은 회원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유가족을 향한 당국의 압박은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1년 전 딸을 잃었다는 또 다른 유가족은 지난주 당국에 소환돼 언론 취재에 응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AFP에 밝혔다. 또 26일에는 당국자가 이 유가족을 찾아와 같은 말을 반복한 뒤 조위금이라며 5000위안(약 85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한의 몇몇 유가족은 지자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상과 처벌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려고 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M선교회발 집단감염…신규확진 497명, 이틀째 500명 안팎

    IM선교회발 집단감염…신규확진 497명, 이틀째 500명 안팎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꺽이는 듯하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인다.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에 이르러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나타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과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29일 결정할 방침이다. 지역발생 수도권 258명, 비수도권 22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늘어 누적 7만 69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59명)보다는 62명 줄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연말에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이다 IM선교회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7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5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3명, 광주 44명, 경북 43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대구 10명, 전남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대전·충남 각 4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고, 광주 TSC국제학교 2곳과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47명이 됐다. 이 밖에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노원구 요양시설에서 각각 12명,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19명 줄어 251명, 양성률 0.94%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43명)보다 25명 줄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3명), 경기(2명), 부산·대구·인천·울산·세종·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 헝가리 3명, 일본 2명, 필리핀·프랑스·네덜란드·베네수엘라·세네갈·튀니지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5명, 경기 118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26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38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9명 줄어 25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38명 늘어 누적 6만 6016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9명 줄어 총 9천524명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52만 2189건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2942건으로, 직전일 4만 6484건보다 6458건 많았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4%(5만 2942명 중 497명)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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