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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맞아 코로나19 방역에 총력 대응 나선 자치구들…방역 아이디어 봇물

    설 연휴 맞아 코로나19 방역에 총력 대응 나선 자치구들…방역 아이디어 봇물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서울 자치구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역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강북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년층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강북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수의 20%를 웃돈다”면서 “이에 따라 설 명절 동안 부모님 댁을 방문하는 자녀들과의 가족 간 거리두기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캠페인 추진 취지를 밝혔다. 구는 오는 14일까지 ▲가족방문 자제하기▲명절인사는 영상통화로 ▲개인위생 준수 철저 등의 내용을 집중 홍보한다. 구는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를 광범위하게 활용해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집에서 보내는 설 명절, 만나지 않아도 마음은 전해집니다’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관내 지하철 4호선 역사 및 우이신설선 경전철,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포스터를 부착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 회원과 직능단체 등 약 8700여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문자를 전송한다. 공동주택 93개소와 13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하루 2회 안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강북구 인터넷방송국과 유튜브 채널에 자체제작 영상물을 게재한다. 구 청사,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IPTV와 구청 전광판, 디지털게시대 등을 이용해 관련 영상 및 이미지를 송출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도 홍보를 전개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감염증의 지속적인 유행으로 지난 추석에 이어 또 한번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안전한 한 해를 위해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광진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명절에 더욱 바쁜 필수·특수노동자들을 위해 마스크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먼저 구는 지난 3일 동서울우편집중국과 광진우체국 직원들을 위해 KF94 마스크 4만 7000여매를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급격히 증가한 택배물량을 배송·처리해야 하는 우체국 택배기사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구는 전통시장 상인과 개인택시 운전자, 환경미화원 등 다수의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가 많은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9만 6000여매의 마스크를 지급했다. 또 힘든 작업 환경에 놓인 폐지수집 노인에게도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스크를 전달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택배 배송, 전통시장 운영 등 주민 편의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각 분야별로 촘촘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만전을 기해 연휴기간 동안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원구는 설 연휴 기간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집을 비워야 하거나, 반려견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위한 조치다.구는 구청 2층 대강당에 반려견 쉼터를 마련해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출생 후 6개월 이상인 소형견(8kg 이하)이며,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쉼터 이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방문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도 실시한다. 근무자와 방문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구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우선토록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부득이하게 반려견을 맡길 곳이 필요한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히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지난 1일부터 52만명의 전 노원구민에게 구민 안심보험을 자동 가입토록 조치했다. 올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 시 300만원을 보장하는 내용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 거리두기-수칙 조정 결정, 오후 9시 제한 조치 풀릴까

    오늘 거리두기-수칙 조정 결정, 오후 9시 제한 조치 풀릴까

    방역당국이 6일 거리두기와 일부 방역수칙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달 31일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발표한지 6일 만의 추가 조치다. 당시 정부는 자영업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 상황을 재평가 한 뒤 수칙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내일(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와 일부 방역수칙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현재 여러 위험요인과 고려할 점이 많아 정부 안에서도 굉장히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우선 고려 사항인 확진자 수는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IM선교회발(發) 집단 감염 이후 재확산 우려가 나왔지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주 한 차례 500명 선을 넘긴 했지만 최근 한 달간 600명대는 나오지 않았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지표인 ‘1주일 평균 일일 지역 확진자 수’도 362.6명(1월 30일~2월 5일)으로 거리두기 2단계 범위로 내려온 상태다. 하지만 병원과 직장, 음식점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공간의 집단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날도 서울 중랑구 아동관련시설에서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 관련해서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더욱이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2월11∼14일)를 앞둔 상황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집단전파 사례가 나왔다. 이제는 봄철 ‘4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방역당국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4차 대유행 관련 질의에 “3월, 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가 있다, 이런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전문가를 비롯해 방역당국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아예 “4차 유행은 반드시 오고,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단언했다. 정 교수는 특히 “대략 3월 4일에서 4월 23일 사이에 4차 유행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거론했다. 이처럼 여러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오후 9시 영업제한 등 핀셋 방역 완화 조치는 이뤄질 수 있다. 현재 전국의 식당, 카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은 매장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정해져 있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은 집합금지 상태다. 자영업자와 지방자치단체는 생계와 형평성 문제를 들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 이후로 늘리고, 집합제한 조치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中 과학자들 “코로나19 기원 조사, 우한 말고 다른 도시도 받아야”

    中 과학자들 “코로나19 기원 조사, 우한 말고 다른 도시도 받아야”

    중국 과학자들 사이에서 우한처럼 다른 나라의 도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중국 관변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과학자들이 이같은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보고된 우한에서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변 과학자들이 중국 우한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원 조사를 받는 건 억울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자국에서 발원하지 않았다는 게 중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기 때문이다. 쩡광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는 글로벌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WHO는 우한에 방문한 뒤 다른 나라에서도 바이러스의 기원을 추적하는 연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훙저우 상하이 공공위생임상센터 당위원회 서기 또한 “2019년에 발병을 보고한 나라들은 어디든 기원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WHO가 다른 나라에도 조사팀을 파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펑둬자 중국백신산업협회장은 “코로나19는 세계적인 유행병인 만큼 WHO는 다른 나라에서도 바이러스 추적 작업을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여기서 해답을 찾을 것으로 기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자국 발원설을 부인하며 수입 냉동식품 포장지 등을 유입 경로로 지목해왔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식품 포장을 통해 운반된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해외 입국자와 같이 뛰는 검역 관계자

    [포토] 해외 입국자와 같이 뛰는 검역 관계자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관계자가 각 지역으로 가는 해외 입국자의 버스 시간을 맞추려 여행 가방을 대신 끌고 뛰어가고 있다. 이 해외 입국자는 거주지 인근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루마니아 임상 책임자 “효과 체감”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루마니아 임상 책임자 “효과 체감”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첫 허가를 받은 가운데, 해외 임상시험한 책임자가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제 역할을 하리라는 데 한 치의 의심도 없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이날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Adrian Streinu-Cercel) 박사는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의사로서 현장에서 ‘CT-P59’(렉키로나주)의 효과를 체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롬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인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연구자로 참여해 루마니아 내 3개 기관에서 총 223명의 코로나19 환자를 관리했다. 현재 루마니아에서는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그는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낮춘다는 점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병상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는 등 높이 평가했다. 그는 루마니아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말 그대로 ‘훌륭했다’(fantastic)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며 “현장에서 질병의 진행을 막는 효과를 봤기 때문에 의사로서 환자들에 주저 없이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CT-P59가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발생률을 54% 감소하는 효과를 낸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증상이 소실되는 기간 역시 3일 이상 단축했다. 단,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코로나19 종식은 항체치료제와 백신이 함께 사용돼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봤다. 그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과 항체치료제를 함께 사용한다면 6개월 안에 팬데믹을 종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둘 다 코로나19 종식에 필요하며, 전 세계에 충분히 보급되려면 대량 생산도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항체치료제 사용에 대해 그는 “코로나19 검사 후 3∼5일 이내에 투여해야 효과적이므로 초기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이 자리잡힌 국가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성한 재판 중 여자친구와 ‘사랑’ 나눈 변호사 파문

    신성한 재판 중 여자친구와 ‘사랑’ 나눈 변호사 파문

    재판 중에 욕정을 참지 못하고 사랑을 나눈 변호사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변호사협회는 "회원 변호사의 비윤리적 행동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문제의 변호사에 면허정지 처분을 공식 발표했다. 페루 지방 후닌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후닌에선 형사재판이 열렸다. 악명 높은 범죄조직 '찬차마요 세타'의 조직원들이 법정에 선 사건이다. 조직원들은 무장강도, 납치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14일 구속됐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현재 후닌에선 재판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문제의 형사재판도 화상회의 앱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황당한 사건은 재판장이 잠시 휴정을 선포하면서 벌어졌다. 휴정이 선포되자 조직원 중 한 명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가 기다렸다는 듯 훌렁훌렁 옷을 벗더니 한 여자와 뜨겁게 사랑을 나누기 시작한 것. 여자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카메라를 오프로 돌리는 걸 깜빡한 문제의 변호사는 사랑에 집중한 나머지 재판이 속개됐지만 행위를 계속했다. 19금 성인영화의 한 장면 같은 실제상황은 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온라인 법정은 발칵 뒤집혔다. 구치소에서 재판에 참석 중이던 피고들까지 나서 "무슨 재판이 이러냐"고 강력히 항의했다. 재판부는 격분하며 재판을 중단시켰다. 그러면서 "신성한 법정을 모욕했을 뿐 아니라 국가의 사법권에 먹칠을 한 것"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변호사의 실명을 공개하고 징계와 처벌을 요구했다. 파문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변호사협회는 규탄 성명을 내고 문제의 변호사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후닌 변호사협회장 카린나 에스피리투는 "재판 중 변호사가 저지른 외설적이고 음란한 행위를 규탄한다"며 "윤리와 미풍양속을 해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긴급 대응을 위해)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윤리위원회가 이 사건을 더욱 세밀하게 들여다 볼 것"이라며 징계의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암시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까지 수사에 착수해 문제의 변호사는 궁지에 몰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방식은 비록 비대면이지만 재판은 현장 재판과 다를 게 없어 휴정 때 법정에서 관계를 가진 것과 마찬가지"라며 "(처벌을 위해)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앤젤리나 졸리 “백신 국가주의는 무지한 행동”

    앤젤리나 졸리 “백신 국가주의는 무지한 행동”

    연세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서 반기문과 특별대담유엔난민기구 특사인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일부 부유한 강대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독점하는 이기적인 ‘백신 국가주의’에 대해 “불공평을 넘어선 무지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졸리는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회 연세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 참여해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과 특별대담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난민이 2배로 증가하고 불평등과 가정폭력이 증가하는 등 이미 수백만 명이 위험에 처해 있었다”며 “우리가 이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현실이 코로나19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제야 말로 당면한 과제를 직시하고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특히 졸리는 일부 국가가 코로나19 백신의 대부분을 독차지한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여러 국가가 백신을 제공받지 못해 취약한 상황”이라며 “우리의 이기적인 행동은 단순히 불친절하거나 불공평한 것이 아니라 무지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인류가 상호 연결된 하나의 집단이라는 것을 간과하기 때문에 백신 이기주의가 나타났다는 게 졸리의 분석이다. 그는 “이기심에 가득 차 나만 우선시할 게 아니라 타인의 건강과 권리, 가능성을 배려하고 자원 배분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서로 손잡고 협력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호소했다.난민을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혐오의 대상으로 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졸리는 “난민을 절대 짐처럼 취급해선 한 된다. 그들은 우리들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들은 무기를 들고 다른 사람을 해치려 했던 사람이 아니라 폭력의 희생자이자 목숨을 걸고 친구와 가족을 도우려 했던 용기있는 사람들”이라며 난민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친구가 소개해준 성형외과”…中여배우, 까맣게 코끝 괴사

    “친구가 소개해준 성형외과”…中여배우, 까맣게 코끝 괴사

    중국 여배우가 성형 이후 까맣게 괴사한 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다. 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한 여배우가 성형 이후 까맣게 괴사한 코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려, 현지에서 성형에 대한 규제 강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우 가오 류는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친구 중 한 명이 코만 빼면 내 얼굴이 완벽하다고 말하면서 성형외과를 소개해줘 코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가오 류는 광저우시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부작용이 일어났다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코끝이 까맣게 괴사 돼 있다. 그는 “그 병원이 코 수술을 할 자격이 없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며 “성형수술을 받을 병원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오 류는 “드라마 2편에 대한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코 수술 후 모두 파기돼 일자리를 잃었다. 40만 위안(약 6900만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지 못했고, 200만 위안(3억 4600만원)의 계약금도 물어줘야 한다”고 했다.외신은 수술을 진행했던 병원은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광저우 보건국이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브라질에 이어 연간 성형수술 시술자가 2000만명에 달하는 ‘성형 대국’이다. 중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 중 80%는 30세 이하다. 젊은 층에선 유행에 따라 ‘옷 갈아입듯’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도 늘어나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여학생이 13살부터 16살까지 3년간 100차례 이상의 성형을 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학생은 처음 성형수술을 받은 이후 400만 위안(약 6억7000만원) 이상을 들여 100차례 이상 시술을 받았다. 그는 인터넷상에서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성형 중독’에 이르면서 기억력 감퇴와 피부 탄력 축소, 큰 수술 자국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됐다. 수술 뒤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등 눈을 혹사해 시력 감퇴도 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설 연휴 앞두고 곳곳 감염에 긴장”...코로나19 신규 확진 370명(종합)

    “설 연휴 앞두고 곳곳 감염에 긴장”...코로나19 신규 확진 37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를 기록했다. 그동안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통해 환자 발생을 억제해 왔다. 하지만 설 연휴(2.11∼14)에 대규모 인구 이동을 타고 재확산될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특히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병원·경찰서 등” 곳곳서 감염...신규 확진 37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늘어 누적 8만13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51명)보다 81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5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과 직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도 경찰 3명이 확진됐다. 또한 서울 관악구 병원(누적 17명), 인천 중구 관세업무 회사(18명), 연수구 무역회사(15명) 관련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사망자 11명...위중증 환자 20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2명)보다 3명 적었다. 이들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경기(각 4명), 충남(2명), 인천·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3명이고 카자흐스탄·폴란드·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파키스탄·벨기에·멕시코·캐나다·이집트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4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200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4083건으로, 직전일 4만6381건보다 2298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4%(4만4083명 중 370명)로, 직전일 0.97%(4만6381명 중 45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584만7178명 중 8만131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총리 “3차 유행, 치료제·백신 기대감에 긴장감 풀면 곤란”

    정총리 “3차 유행, 치료제·백신 기대감에 긴장감 풀면 곤란”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치료제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로나19를 경계하는 긴장감이 이완돼선 곤란하다“며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 초기에 오히려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경향을 보인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단 면역 형성 전까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의 근간이 흔들려선 안 된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가 8만명을 넘었고 집단감염은 줄어든 반면 일상 생활 속 전파가 늘면서 답답한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성인 4명 중 1명은 설 연휴에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는 설문 조사를 거론하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인내와 협조에 감사하다”고도 했다. 정 총리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주요 관광지의 숙박 시설은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적지 않은 분들이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고, 제주도는 설 연휴에 관광객 포함 약 14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설 연휴에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확진 370명…감소에도 여전히 불안

    코로나19 신규확진 370명…감소에도 여전히 불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3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80명 이상 줄면서 지난 2일(33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정부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통해 환자 발생을 억제해 왔으나 내주 설 연휴(2.11∼14) 대규모 인구 이동을 타고 재확산할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특히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봄철 ‘4차 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역 370명, 해외 19명…일상감염 여전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늘어 누적 8만 1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명)보다 81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6일 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3일(7만 197명) 7만명대로 올라선 이후로는 23일 만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1.30∼2.5)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5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과 직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도 경찰 3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관악구 병원(누적 17명), 인천 중구 관세업무 회사(18명), 연수구 무역회사(15명) 관련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사망자 11명 늘어 누적 1459명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4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200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 4083건으로, 직전일 4만 6381건보다 2298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4%(4만 4083명 중 370명)로, 직전일 0.97%(4만 6381명 중 45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584만 7178명 중 8만 131명)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2명)보다 3명 적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경기(각 4명), 충남(2명), 인천·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6명, 경기 11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 울산, 세종, 전북, 전남을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방대본은 지난달 31일 서울의 오신고 사례 1건이 뒤늦게 발견됨에 따라 전날 기준 누적 확진자 수를 7만 9762명에서 7만 9761명으로 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데스크 시각] 코로나19 백신이 우리를 구해 줄 수 없다면/김미경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코로나19 백신이 우리를 구해 줄 수 없다면/김미경 정책뉴스부장

    코로나19가 우리를 괴롭힌 지 1년이 훌쩍 지났다. 매일 마스크를 쓰니 갑갑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워 답답하다. 코로나 블루(우울)와 레드(분노)가 언제부터인가 일상을 지배하는 듯하다.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코로나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호소했다. 집에서의 혼술로 인한 ‘확찐자’ 스트레스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가족 모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층간소음 분쟁도 늘었다고 한다. 병원 대기 시간이 길어져 힘들고 지하철·커피숍 등에서 괜히 시비를 걸거나 곱지 않은 말이 오가기도 한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것뿐 아니라 ‘마음’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만 ‘K방역’ 성과만 자랑하다가 병상 부족에 뭇매를 맞고 이미 예견됐던 3차 대유행에 전전긍긍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만 매달리고 있는 방역 당국에게서 ‘심리방역’ 대책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때마침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이 발표되면서 백신이 ‘게임 체인저’니 ‘게임 클로저’니 기대가 크다. 백신이 우리를 구할 수 있을까. 백신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겪고 있는 우울과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백신은 원래 완벽하지 않다. 매년 맞는 독감 백신 효과는 60%, 대상포진 백신 효과는 51% 수준이라고 한다. “임상 효과 60~90%대”라며 속전속결로 만들어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하는 이유다. 백신 효과는 특히 변이 바이러스 등에 따라 더 지켜봐야 한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한 우리는 바이러스 및 백신과 함께 살아야 한다. 코로나21, 22가 독감처럼 해마다 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 복지단체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다. 그는 방역키트와 도시락 등을 만들어 양로원·노숙자쉼터 등 취약계층에게 보내고 있다. 선교단체에서 일하는 후배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마련해 국내외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만났다가 힘이 나는 이야기를 들었다. “방역물품을 받고는 ‘살려줘서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을 접하니 코로나 블루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필리핀 어린이도 다시 힘을 얻어 회복됐다고 한다. 누구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다들 힘든데도 적십자회비와 후원회비가 지난달 말 기준 전년 대비 각각 5.1%, 10.6% 늘었다”며 “우리 국민이 가진 ‘함께 나누고 베푸는 유전자’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도 최근 100도를 훌쩍 넘어 114.5도까지 올랐고 지난해 총모금액은 8462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고 한다. 정부는 ‘설맞이 기부 참여 캠페인’을 하면서 올해 기부금의 세액공제율을 한시 상향하겠다고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가진 게 충분치 않으나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우려는 따듯한 마음이 기부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법도 더 고민했으면 한다.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시대, 코로나 우울과 분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베풀고 배려하는 삶에서 찾을 수 있다. 돌아보면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더 많기에 우울해하거나 화를 내기 전에 ‘베풀고 돕는 유전자’를 가동시켜 보자. 나보다 더 힘든 소외계층에 손을 내밀어 보자. 남을 도우면 나도 힘을 더 얻을 수 있다. 최근 돼지저금통을 깨서 100만원을 기부한 전주 할아버지 가족, 뇌경색 후 술·담배를 줄여 무료급식소에 200만원을 후원한 천안 자영업자, 복지센터에 1500만원을 건넨 부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처럼 말이다. chaplin7@seoul.co.kr
  • 정부 “변이 바이러스 의한 3~4월 ‘4차 대유행’ 올 수도”

    정부 “변이 바이러스 의한 3~4월 ‘4차 대유행’ 올 수도”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 등 관련 질의에 “3월, 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가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전문가를 비롯해 방역 당국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 확산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수단인 상황이고 병상을 확보하는 부분을 (유행 대비의) 커다란 축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39명이다. 이 중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은 지역사회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된 첫 사례다. 다만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4차 대유행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국가가 거리두기 또는 유행 포화 상태를 거쳐 (확진자) 감소 추세를 유지하기 시작한 것이 사실이고 현재로선 (4차 대유행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대유행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만 하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고자 지금보다 강화한 입국자 관리 방안을 곧 내놓기로 했다. 우선은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에 이어 다른 나라 입국자들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을 늘리고,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러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과정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뒷북 대응’이란 지적도 나온다. 권 부본부장은 “경남·전남 (영국발 변이 첫 집단감염) 사례는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게 맞다. 시설격리는 자원 부족 문제가 있지만 종합 검토해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부분에 있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영국·남아공·브라질 입국자만 공항 검역 직후 임시생활시설에 2주간 격리되고 나머지 입국자는 자택 등 국내 거주지에서 자가격리한다. 이번 주말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던 정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일반인과 입영 장정, 대구·경산 의료진 등 총 1만 78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가 조사를 한 결과 총 55명(0.31%)에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 339명…5일 400명 안팎 예상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 339명…5일 400명 안팎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4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5명보다 76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249명(73.5%), 비수도권이 90명(26.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0명, 경기 104명, 부산 30명, 인천 25명, 대구 16명, 광주 14명, 충남 9명, 경북 7명, 경남 6명, 강원 5명, 충북 3명이다.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에서 많으면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은 지난주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0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76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역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는 경찰 3명이 확진돼 수사과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관악구 병원 관련 누적 17명, 인천 중구 관세 업무 회사 관련 18명, 연수구 무역회사 관련 15명 등이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국내 항체보유율 0.31%…전국 1만 7890명 조사서 55명 양성

    국내 항체보유율 0.31%…전국 1만 7890명 조사서 55명 양성

    해외 10% 보유율에 비해 낮아확진 판정 안 받은 항체보유자 다수지역사회 내 무증상 감염 확인 지난해 일반 국민과 입영 장정, 대구·경산 지역 의료진 등 총 1만 78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가(抗體價) 조사를 한 결과 총 55명(0.31%)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체가 검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올해 1월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파악한 세계 398개 지역의 항체보유율은 10% 미만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항체보유율은 아주 낮은 수치로, 방역 관리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비율 자체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당국은 분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난해 코로나19 항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크게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선 전국 단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52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항체 보유자는 5명(0.09%)이었다. 5명 가운데 3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 있는 사람이었다. 2명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이어갔다는 의미다. 또 육군훈련소 입영 장정 9954명에 대한 조사에서 항체 보유자는 31명(0.31%)이었다. 이 중 기존 확진자가 13명,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사람이 18명이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2∼3월 ‘1차 유행’이 있었던 대구·경산의 주민 2350명과 의료진 302명에 대한 항체 검사 결과 총 19명(0.72%)에게서 항체가 발견됐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국내 항체 양성율이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것을 두고 “외국에 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방역관리가 잘 유지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항체 양성자 중 미진단 감염자가 확인된 바, 지역사회 내 무증상 감염이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계점도 분명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이번 조사기간은 지난해 12월 12일까지로 3차 전국 유행은 모두 반영되지 않았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집단면역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7000명, 군 입영장정 1만 5000명, 수도권 지역 대표 표본 5000명, 검사센터 검사자 5000명 등을 대상으로 항체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사람은 보통 몸속에 항체가 형성되므로 항체가 검사를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간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채철 경기도의원, 지역교육 발전 기여 공로로 성남교육지원청 감사패 수상

    임채철 경기도의원, 지역교육 발전 기여 공로로 성남교육지원청 감사패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5)이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임 의원은 평소 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학생이 행복한 성남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학교시설 환경개선과 안전한 교육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임 의원은 성남 지역을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약 4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 확보해 성남 중앙도서관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등 시설노후 개선비를 지원했고 약 40개 학교에 대응지원비 약 13억 5000만원, 소규모환경개선비 약 12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중탑초 체육관 건립 29억원, 야탑초 체육관 건립 26억 5000만원, 안말초 체육관 건립 26억 5000만원 등을 확보해 관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임 의원은 최근 성남 학교 현안 관련 정담회를 통해 이매고 현안사업인 학교 원격수업 및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녹음 전용실 구축하고자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의를 진행한 결과 소규모교육환경개선 사업비 4600만원을 녹음전용실 구축 예산으로 확정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확대로 안정적이고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한 전용 공간 마련으로 학교 현장의 현재 상황은 물론 코로나19 재유행 또는 다른 재난상황에 대한 대비 등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 의원은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교육현장을 많이 돌아보고자 노력해왔고 그러다보면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눈에 보이게 돼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위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성남교육 발전뿐만 아니라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이드 샤넬, 31번째 에피소드 ‘가브리엘 샤넬과 음악’ 공개

    인사이드 샤넬, 31번째 에피소드 ‘가브리엘 샤넬과 음악’ 공개

    샤넬의 패션 필름 시리즈, 인사이드 샤넬이 새로운 31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샤넬은 2012년부터 3분 정도의 영상에 가브리엘 샤넬의 예술 세계를 스타일과 연계해 소개하는 패션 필름 ‘인사이드 샤넬’을 제작해왔다. 이번 ‘가브리엘 샤넬과 음악’을 다룬 인사이드 샤넬의 31번째 에피소드는 2021년 2월 2일부터 샤넬 오피셜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샤넬은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배우 마릴린 먼로, 베니스, 파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으며, 이번에 공개한 주제는 ‘가브리엘 샤넬과 음악’이다. 가브리엘은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가져 가수 마르트 다벨리나 평생 절친했던 미시아 세르 등과 함께 교류하며 음악적 수준을 높여갔고, 음악가들을 통해 리듬, 움직임, 변화에 대한 감각을 배웠다. 모든 현대적 인물들과 공유했던 전통에서의 탈피를 통해 가브리엘은 패션에 색다른 길을 제시할 수 있었다. 프랑스가 재즈를 발견한 20년대 초, 사람들은 제1차 세계 대전의 트라우마를 잊기 위해 밤새 파티를 열었다. 가브리엘은 모든 파리인들이 모여 아프리카나 남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하는 신나는 리듬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곳인 유명 카바레 르 뵈프 쉬르 르 투아(Le Bœuf Sur Le Toit)에 정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브리엘은 음악이 춤에 맞춰졌듯 다양한 몸의 움직임에 맞춰 의상을 만들어 음악적 환경이 한창 무르익어 가던 시기에 오뜨 꾸뛰르를 선보였다. 이처럼 헌신적인 후원자이자 계몽된 음악 애호가였던 가브리엘 샤넬은 종교 음악, 클래식 음악, 대중음악 등 모든 종류의 음악을 즐겼다. 이 밖에도 특정 프랑스 음악이나 록스타에 관심을 갖거나 비틀스 공연을 보기 위해 런던을 방문하는 등 1960년대 들어서는 유행하는 음악, 젊은 세대의 마음을 훔치는 음악도 즐겨 들었다. 샤넬 여사의 전설이 이러한 음악으로 전해지게 되며 1969년 브로드웨이에서 큰 성공을 거든 뮤지컬 코코(Coco)에서 가브리엘의 놀라운 행보를 되짚었다. 그때부터 음악은 샤넬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패션쇼에서부터 뮤즈와 앰배서더에 이르기까지 음악은 샤넬 하우스의 DNA에 뿌리 깊게 박혀 있고, 현재도 확실하게 아로새겨져 있다. 한편, 인사이드 샤넬의 모든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이 바이러스로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 정부 공식 언급(종합)

    “변이 바이러스로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 정부 공식 언급(종합)

    “가능성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국내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39명거리두기 참여 저조 역시 대유행 촉발 요인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올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3월, 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전문가를 비롯해 방역당국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39명이다. 이 가운데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은 지역 내에서 집단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여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4명은 시리아인으로, 같은 사례로 확진된 34명 역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역학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관련 사례에 해당한다면 실험을 통해 확인을 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추적·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는 영국·남아공·브라질발 입국자만 공항 검역 직후 임시생활시설에 2주간 격리되고, 나머지 입국자는 자택 등 국내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를 한다. 윤 반장은 “현재 마련된 11개 임시생활시설 가동률은 48%로 아직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전파력이 1.7배가량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저조해지는 상황 역시 4차 대유행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봄철 유행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수용성이 전반적으로 많이 저하되고 있고, 또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런 것과 함께 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이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3차 대유행이 지난주부터 정체기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윤 반장은 “현재는 3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이고 이 상황이 감소로 이어질지, 증가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상당히 어렵다”고 진단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산발적 감염에 변이 감염 확산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 451명(종합)

    “산발적 감염에 변이 감염 확산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 451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4일에도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음식점·대학병원 등 감염 이어져” 신규 확진 45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7만976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67명)보다는 16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진정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66명, 경기 128명, 인천 43명 등 수도권이 33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구·경남 각 7명, 경북 6명, 충북 4명, 대전·울산·전남·제주 각 2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음식점, 대학병원, 직장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방문자, 종사자, 가족, 지인 등 4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는 전날 0시까지 환자, 간병인, 가족 등 총 58명이 확진됐다. 경기 광주시 제조업, 안양시 가족,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 충북 음성군 축산물업체 등 전국적으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사망자 7명 늘어...위중증 환자 21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34명)보다 12명 적었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서울·경기(각 6명), 대구·인천·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72명, 경기 134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35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44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든 21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6381건으로, 직전일 4만5301건보다 1080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7%(4만6381명 중 451명)로, 직전일 1.03%(4만5301명 중 467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580만3095명 중 7만9762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변이바이러스 확산 차단 급선무...신속 조사해야”

    정 총리 “변이바이러스 확산 차단 급선무...신속 조사해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전파된 것이 확인된 가운데, 이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폭넓게 파악해 감염여부를 신속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4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유입 단계에서 차단되지 못하고 국내에 전파된 사례가 확인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 자가격리 기간 중 외부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역사회로의 광범위 확산을 선제 차단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이후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5명 추가 확인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누적 건 수가 39건으로 늘었다. 이중 영국발 변이는 27건, 남아공 변이 7건, 브라질 변이는 5건이다. 특히 신규 5건 가운데 4건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유입된 사례로 확인됐다. 정 총리는 “해당 지역에서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혹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면밀히 분석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관리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방대본은 입국자 자가격리 과정에 빈틈이 없는지 다시 점검하고 격리 중 가족이나 이웃에 전파되는 일이 없도록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주문했다. 그는 “최근 복지부가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10분 중 8분은 이번 3차 유행 차단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방역기준 공정성에 대해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며 “실천방법에 따라 수긍하기 어려운 점도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거리두기가 불가피하다면 이제는 왜 하냐보다 어떻게 하냐가 국민 참여도를 좌우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방역당국이 지침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이행과 실천 주체인 현장의 국민들과 함께 방역수칙을 만들어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중수본은 국민참여 하에 새로운 방역기준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거리두기 체계 개편작업을 진행해주기 바란다”며 “자율과 책임, 참여방역이 기반이 될 때, 거리두기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우리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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