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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술에 그걸 섞는다고?…MZ에서 시작해 5060세대도 빠진 이 주류! 불티나게 팔렸다

    그 술에 그걸 섞는다고?…MZ에서 시작해 5060세대도 빠진 이 주류! 불티나게 팔렸다

    여러 종류의 술이나 음료, 과일 등을 섞어 마시는 이른바 ‘믹솔로지’(Mixology)가 새로운 음주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은 하이볼, 막걸리와 위스키를 조합한 막스키, 소주에 탄산과 과즙을 섞은 츄하이 등이 대표적이다. 유통업계는 RTD(Ready To Drink·즉석 음료)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믹솔로지 유행에 발맞춰 움직였다. 술과 재료를 직접 구매해 믹솔로지 주류를 제조하면서 번거로움을 느낄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믹솔로지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 출시해온 편의점 업계에서도 믹솔로지 주류 판매량이 꾸준하게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마크로밀 엠브레인 구매빅데이터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 츄하이 등 믹솔로지 제품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 5월 기준 최근 1년간 편의점에서 판매된 믹솔로지 주류 구매 추정액은 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2% 상승했다. 2023년 동일 기준 구매액이 5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2년간 연이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연령별 구매 데이터를 보면 믹솔로지 주류 시장은 여전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5060세대의 수요 역시 뚜렷한 증가세에 있다. 믹솔로지 제품 구매량은 50대에서 38.9%, 60대에서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류 시장에서 이러한 흐름이 보이자 유명 연예인들도 편의점과 협업해 믹솔로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은 편의점 CU와 협업해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출시했다. 해당 하이볼은 출시 두 달여만에 600만 캔 넘게 팔렸다. 방송인 신동엽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블랙서클 하이볼 2종’을 선보였고, 가수 소유는 편의점 GS25와 함께 ‘쏘하이볼’을 내놨다. 가수 효민은 자신의 주류 브랜드 ‘효민사와’를 론칭해 전국 편의점에서 다양한 하이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믹솔로지 제품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개발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GS25는 지난 11일 매실주 브랜드 조야(CHOYA)와 협업해 섞어 먹는 콘셉트의 ‘조야 골든우메후르츠 매실주’와 ‘조야 아이스매실&샤과 샤베트’ 2종을 출시했다. 오는 17일에는 안성재 셰프를 공식 모델로 앞세워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하이볼과 사와 등 믹솔로지 주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주류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요구르트맛을 하이볼과 결합한 ‘요하볼’ 제품을 내놨다. 올해 초에는 와인과 하이볼을 조합한 ‘와인볼’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CU는 지난해 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생레몬 하이볼’에 이어 ‘생라임 하이볼’, ‘생청귤 하이볼’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하이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트럼프 압박에도 中 수출 ‘훈풍’…주요 도시서 스테이블코인 사기 빈발

    트럼프 압박에도 中 수출 ‘훈풍’…주요 도시서 스테이블코인 사기 빈발

    ●트럼프 압박에도 中 수출 증가세 가속도 [대만 연합보] 중국 해관총서가 14일 발표한 최신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미화 기준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해 전월 대비 성장률이 1% 포인트 늘었습니다. 수입도 5월 3.4% 감소 뒤 6월에 1.1% 증가하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토 수출업체들이 미중 관세 휴전을 활용해 선적을 최대한 가속화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만 앞으로도 관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향후 몇 분기 동안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이는 경제 성장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中, 상반기 수출입 무역 파트너 증가 [홍콩 명보] 왕링쥔 해관총서 부서장은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과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대부분 국가와 지역에 대한 중국의 수출입이 증가했으며, 중국은 외부 환경의 급변으로 인한 위험과 도전에 대처할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지만 워싱턴의 관세 남용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면서 중국과 미국은 현재 런던 프레임 워크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도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190여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수출입이 증가했으며, 무역 규모가 500억 위안 이상인 무역 상대국 수는 6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개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흥시장의 성장률이 높았다며 아프리카 수출입이 14.4% 증가한 1조 1880억 위안, 중앙아시아 수출입이 13.8% 증가한 3572억 위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 영향력 두고 경쟁하는 美中 [미국 NYT]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을 제한하고 미국에 유리한 관세 조건에 합의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하기 위해 고위 외교관들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자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각국 정부에 미국의 압력에 저항하고 중국을 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보라고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묻는 질문에 루비오 의원은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러시아에 100 % 관세 부과 위협 [중국 CCTV]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할 정도로 화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의가 50일 이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이 러시아에 “매우 가혹한,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발표할 우크라이나 지원 내용은?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트럼프 대통령은 키이우에 대한 새로운 무기 공급과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러시아와의 대화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AS) 안보문제연구센터 연구원 콘스탄틴 블로킨이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미국 군수품 창고에서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 규모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자 대통령 고유 권한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NBC 뉴스에서 “러시아에 대한 중요한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게는 좋은 소식은 (무기) 공급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지만, 나쁜 소식은 그 규모가 이전처럼 크지 않을 것이며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러시아와 관련해서 제재가 발표될 수 있지만 그래도 나는 푸틴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모스크바와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日, 필리핀에 호위함 6척 수출 계획…中, 반발 [중국 환구망] 14일 중국 국방부 장빈 대변인이 최근 군사 관련 이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이 필리핀에 ‘아부쿠마급’ 호위함 6척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해양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일본 측은 평화헌법 원칙을 깨고 지속적으로 무기와 장비를 외국에 수출하고 ‘작은 원’을 그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불안정 요인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 저항 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로, 일본 측이 깊이 반성하고 역사의 교훈을 배워 군사 안보 분야에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최근 중국 미디어에서 대만 독립, 일본 군사 행동, 한국 정치에 대한 기사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느끼는 지정학적 긴장이 상당히 커졌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中, 상하이협력기구(SCO) 역할 격상 용의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13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에서 “우리는 러시아 및 다른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톈진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계획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축하고 SCO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SCO는 1990년대 구소련 붕괴로 국경선 문제가 대두되자 이를 논의하고자 1996년 설립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등이 가입해 있고 최근 반서구 동맹 성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中 곳곳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기 빈발…규제당국 시험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코인 관련 금융 사기가 중국 지방 당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열풍이 혼란의 온상이 되었으며, 이미 수백만 명을 속인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주간 중국의 여러 지방 정부는 투자자들에게 불법 자금 모금과 사기에 대한 긴급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베이징과 선전, 쑤저우, 충칭 등 주요 도시에서는 “고수익과 보장된 이자 지급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불법 금융 활동이 공공 금융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경고는 ‘USDT’(테더로도 알려진 주요 스테이블코인)와 같은 유행어와 용어를 사용해 고수익을 홍보하는 대규모 투자 사기 사건이 본토 전역에서 널리 보도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 트럼프 압박에도 中 수출 ‘훈풍’…주요 도시서 스테이블코인 사기 빈발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압박에도 中 수출 ‘훈풍’…주요 도시서 스테이블코인 사기 빈발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압박에도 中 수출 증가세 가속도 [대만 연합보] 중국 해관총서가 14일 발표한 최신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미화 기준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해 전월 대비 성장률이 1% 포인트 늘었습니다. 수입도 5월 3.4% 감소 뒤 6월에 1.1% 증가하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토 수출업체들이 미중 관세 휴전을 활용해 선적을 최대한 가속화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만 앞으로도 관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향후 몇 분기 동안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이는 경제 성장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中, 상반기 수출입 무역 파트너 증가 [홍콩 명보] 왕링쥔 해관총서 부서장은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과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대부분 국가와 지역에 대한 중국의 수출입이 증가했으며, 중국은 외부 환경의 급변으로 인한 위험과 도전에 대처할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지만 워싱턴의 관세 남용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면서 중국과 미국은 현재 런던 프레임 워크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도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190여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수출입이 증가했으며, 무역 규모가 500억 위안 이상인 무역 상대국 수는 6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개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흥시장의 성장률이 높았다며 아프리카 수출입이 14.4% 증가한 1조 1880억 위안, 중앙아시아 수출입이 13.8% 증가한 3572억 위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 영향력 두고 경쟁하는 美中 [미국 NYT]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을 제한하고 미국에 유리한 관세 조건에 합의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하기 위해 고위 외교관들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자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각국 정부에 미국의 압력에 저항하고 중국을 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보라고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묻는 질문에 루비오 의원은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러시아에 100 % 관세 부과 위협 [중국 CCTV]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할 정도로 화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의가 50일 이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이 러시아에 “매우 가혹한,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발표할 우크라이나 지원 내용은?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트럼프 대통령은 키이우에 대한 새로운 무기 공급과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러시아와의 대화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AS) 안보문제연구센터 연구원 콘스탄틴 블로킨이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미국 군수품 창고에서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 규모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자 대통령 고유 권한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NBC 뉴스에서 “러시아에 대한 중요한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게는 좋은 소식은 (무기) 공급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지만, 나쁜 소식은 그 규모가 이전처럼 크지 않을 것이며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러시아와 관련해서 제재가 발표될 수 있지만 그래도 나는 푸틴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모스크바와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日, 필리핀에 호위함 6척 수출 계획…中, 반발 [중국 환구망] 14일 중국 국방부 장빈 대변인이 최근 군사 관련 이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이 필리핀에 ‘아부쿠마급’ 호위함 6척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해양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일본 측은 평화헌법 원칙을 깨고 지속적으로 무기와 장비를 외국에 수출하고 ‘작은 원’을 그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불안정 요인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 저항 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로, 일본 측이 깊이 반성하고 역사의 교훈을 배워 군사 안보 분야에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최근 중국 미디어에서 대만 독립, 일본 군사 행동, 한국 정치에 대한 기사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느끼는 지정학적 긴장이 상당히 커졌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中, 상하이협력기구(SCO) 역할 격상 용의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13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에서 “우리는 러시아 및 다른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톈진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계획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축하고 SCO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SCO는 1990년대 구소련 붕괴로 국경선 문제가 대두되자 이를 논의하고자 1996년 설립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등이 가입해 있고 최근 반서구 동맹 성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中 곳곳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기 빈발…규제당국 시험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코인 관련 금융 사기가 중국 지방 당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열풍이 혼란의 온상이 되었으며, 이미 수백만 명을 속인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주간 중국의 여러 지방 정부는 투자자들에게 불법 자금 모금과 사기에 대한 긴급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베이징과 선전, 쑤저우, 충칭 등 주요 도시에서는 “고수익과 보장된 이자 지급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불법 금융 활동이 공공 금융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경고는 ‘USDT’(테더로도 알려진 주요 스테이블코인)와 같은 유행어와 용어를 사용해 고수익을 홍보하는 대규모 투자 사기 사건이 본토 전역에서 널리 보도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 “6세 미만 니코틴 중독 급증”…美 유행하는 ‘이것’ 때문이었다

    “6세 미만 니코틴 중독 급증”…美 유행하는 ‘이것’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니코틴 파우치’(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워 니코틴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제품)가 유행하면서 이를 입에 넣은 영유아들의 니코틴 중독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 NBC에 따르면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발간하는 학술지 ‘소아과학’에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전역 중독관리센터들이 보고한 6세 미만 영유아의 니코틴 중독 사례 13만 4663건을 분석한 논문이 게재됐다. 이 중 76%는 2세 미만 영유아에게서 발생했다. 거의 모든 사례는 가정 내에서 일어났다. 보고된 사례에는 영유아가 니코틴 파우치, 씹는담배, 일반 담배, 액상 전자담배, 니코틴 함유 껌이나 사탕 등에 노출된 경우가 포함됐다. 논문에 따르면 6세 미만 영유아의 니코틴 중독 사례는 2020년에 10만명당 0.48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0만명당 4.14명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영유아 니코틴 중독 사례가 급증한 건 니코틴 파우치 판매량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 니코틴 파우치에는 니코틴이 최대 6㎎ 포함돼 있다. 니코틴 파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금연보조제로 승인받지는 않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흡연건강국(트럼프 행정부의 명령으로 현재는 폐지)이 2021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니코틴 파우치 판매액은 2016년 70만 9000달러(9억 80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1월부터 6월 중순까지 2억 1600만 달러(2988억원)에 이르렀다. 니코틴에 노출된 영유아들은 대부분 의학적 치료를 받을 만큼 심각한 상태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39명은 호흡 곤란과 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한 사례는 각각 1세, 1세 반 안팎인 소년 2명이었다. 이들은 액상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니코틴 함유 액상을 섭취한 후 숨졌다. AAP 대변인 몰리 오셰이 박사는 니코틴 제품을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며 “지갑이나 뒷주머니, 조리대 위가 아니라 자물쇠를 채워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 ‘주거·상업·문화’ 삼박자 갖춘 도시 건설

    ‘주거·상업·문화’ 삼박자 갖춘 도시 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구도심에 첨단 주거환경을 갖춘 도시모델을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적인 첨단 도시 모델로는 ‘서울원 프로젝트’가 꼽힌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 내에서 주거·상업·문화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도시로, 4조 8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인 ‘서울원 아이파크’와 프리미엄 주거상품인 ‘웰니스 레지던스’, 상가, 사무실,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공존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웰니스 레지던스는 호텔식 고급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업시설은 중앙정원을 중심으로 스트리트몰과 복합 쇼핑시설이 함께 설계됐다. 운영은 용산 아이파크몰 등을 운영한 HDC아이파크몰이 맡아 유행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200여실 규모의 호텔이 상업시설과 연결돼 있고 녹지공간을 활용한 것이 장점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도심 속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어반 그린 빌리지’로 기획했다”며 “단순 시공을 넘어 운영까지 책임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 창업자 1분기 2만 6247명 감소… 5월 청년층 취업자 수도 15만명 줄어

    청년 창업자 1분기 2만 6247명 감소… 5월 청년층 취업자 수도 15만명 줄어

    청년 창업자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취업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과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창업도 어려워서다. 1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업체를 운영 중인 30세 미만 청년 가동 사업자는 35만 4672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6247명 줄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7년 9월 이후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동 사업자가 감소했다는 것은 창업보다 휴·폐업이 많다는 의미다. 통상 가동 사업자는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와중에도 청년 가동사업자는 통계 집계 이후로 증가 흐름을 유지해왔다. 청년 가동 사업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22년에도 증가세였다. 엔데믹 이후 고금리 여파로 폐업자가 급증한 2023년에도 2분기와 4분기엔 증가 폭이 1만명 아래로 줄기는 했지만 증가 흐름은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1만 9400명 줄며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고,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감소 폭이 더 커졌다. 특히 소매업 청년 사업자가 크게 줄었다. 올해 1분기 소매업에 종사하는 청년 사업자는 12만 7089명으로 1만 6185명 쪼그라들었다. 1분기 청년 사업자 감소의 62%가 소매업에 집중됐다. 소매업 청년 사업자는 지난해 3분기 처음 감소했고 반년 만에 감소 폭이 두 배로 불었다. 음식업 청년 사업자(4만 6269명)도 올해 1분기 5507명 감소했다. 두 업종 모두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취업 절벽도 여전하다. 지난 5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68만 2000명으로 15만명 내려앉았다. 2022년 11월부터 31개월째 내리막이다. 같은달 청년층 고용률 역시 0.7% 포인트 내린 46.2%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떨어졌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층 인구가 줄고 내수가 침체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폐업률이 높은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창업 청년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 “아이폰 케이스, 립글로스가 꽂힌”…저스틴 비버 신곡에 유행하는 ‘이 챌린지’

    “아이폰 케이스, 립글로스가 꽂힌”…저스틴 비버 신곡에 유행하는 ‘이 챌린지’

    지난 11일 저스틴 비버가 깜짝 발매한 새 앨범 ‘SWAG’, 다들 들어보셨나요? 팝과 알앤비가 조화로운 말랑말랑한 이 앨범, 저스틴 비버가 무려 4년 만에 발매한 일곱 번째 앨범이죠. 이 앨범은 저스틴 비버가 헤일리 비버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삶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10개월 된 아들 잭이 등장하는 콘셉트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스틴과 헤일리 커플은 2019년 결혼했는데요. 이후 한동안 다양한 루머에 시달리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죠. 이번 앨범에 결혼 불화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는 가사로 루머를 간접적으로 반박하고 있는데요. 특히 수록곡 ‘Daisies’, ‘Walking Away’, ‘Go Baby’의 일부 가사에서 헤일리 비버를 연상하게 만들어 리스너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죠. 특히 네 번째 트랙 ‘Go Baby’에서는 첫 소절부터 헤일리가 이끈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를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내 여자야, 아이코닉하지, 아이폰 케이스에 립글로스를’(That’s my baby, she’s iconic, iPhone case, lip gloss on it)이라는 가사가 로드의 상징인 ‘로드 립 케이스’를 떠오르게 합니다. 이 노래로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는 ‘로드 립 케이스’를 보여주며 립싱크를 하는 영상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로드 립 케이스를 들고 셀피를 찍거나, 로드 립글로스를 바르는 여자친구를 찍는 등 달달한 사랑 노래와 어울리는 행복한 모습을 포착하기도 합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SNS 뒤흔든 인도네시아 보트 소년…‘아우라 파밍’ 밈 정체

    SNS 뒤흔든 인도네시아 보트 소년…‘아우라 파밍’ 밈 정체

    빠르게 물살을 가르는 나룻배 앞머리에서 마치 땅 위에 있는 듯 여유롭게 춤을 추는 소년. 이른바 ‘인도네시아 보트 소년’이라 불리는 이 소년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강타한 화제의 밈(Meme) 주인공입니다. 그가 등장한 무대는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쿠안탄싱기(Kuantan Singingi) 지역에서 열리는 전통 보트 경주 축제 ‘파추 잘루르’(Pacu Jalur) 인데요. 17세기부터 이어져 온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노잡이 수십 명이 긴 나무배를 저으며 경쟁하는 이색적인 축제입니다. 보트 뱃머리에 올라 춤을 추는 소년들은 ‘투캉 따리’(Tukang Tari)로 불리며, 노를 젓는 팀원들을 응원하고 관중에게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데요. 최근 이들 중 한 명이 ‘인도네시아 보트 소년’이라는 별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보트 소년’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우라 파밍’(Aura Farming)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급속히 퍼졌고,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들까지 그의 동작을 따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우라 파밍’은 Z세대와 알파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표현으로, ‘힘들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멋있어 보이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빠르게 달리는 배 위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춤을 추는 이 소년의 모습이 ‘노력하지 않아도 멋진’ 아이콘으로 받아들여지며, 아우라 파밍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독수리 오형제’는 엄밀히 말해서 ‘조류 오남매’이며, 원제는 ‘과학닌자대 갓챠맨’이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어린 시절 ‘슈파 슈파~’를 외치며 독수리 오형제 놀이를 즐겼던 많은 이들에게 배신감에 가까운 당혹감을 안겨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갓챠맨’과 요즘 유행하는 ‘가챠샵’의 ‘가챠’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갓챠맨’과 ‘가챠’, 어원부터 다르다!결론부터 말하면 ‘갓챠맨’의 ‘갓챠(Gatcha)’와 인형 뽑기 기계의 ‘가챠(Gacha)’는 아무 연관이 없다. 비슷하게 들리지만 어원과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갓챠(Gatcha)’는 영어 구어체 표현인 ‘Gotcha’에서 유래했다. ‘알겠어’(I got it), ‘잡았어’(I caught you) 등 의미로 사용되는 ‘Gotcha’는 갓챠맨이 ‘악당을 잡고 정의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차용된 이름이다. 반면, ‘가챠‘(Gacha)는 일본어 의성어다.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릴 때 나는 ‘찰칵찰칵’ 소리를 일본에서는 ‘가챠가챠‘(がちゃがちゃ)라고 표현한다. 바로 이 소리에서 착안해서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를 ‘가챠’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를 판매하는 매장을 ‘가챠숍’(Gachashop)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소확행’과 ‘키덜트’ 문화 타고 급성장하는 가챠샵처음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길거리 곳곳의 ‘가챠’ 기계와 번화가 대형 ‘가챠샵’은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국내보다 이용 금액은 높았지만 손에 쥔 캡슐 장난감의 뛰어난 품질에 만족감이 상당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도 가챠샵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뽑기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이용 비율이 급증해 강남, 성수, 홍대 등 핵심 상권에도 대형 가챠샵이 들어서고 있다. 가챠샵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00억원, 2025년 약 400억원 규모(추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챠샵 확산의 주요 원인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키덜트‘(Kidult)’ 문화의 확산에서 찾는다. 3000원에서 5000원 정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랜덤 캡슐 장난감을 뽑는 소소한 스릴을 즐길 수 있어서다. 과거 캡슐 장난감은 ‘예쁜 쓰레기’로 불렸지만 요즘 제품들은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 음식 모형 등 높은 품질을 과시해 성인 수집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당분간 가챠샵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상 속 ‘소확행’을 추구하는 현대인들과 ‘키덜트’들의 수집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K콘텐츠와 연계해 수출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가챠샵이 우리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독수리 오형제’는 엄밀히 말해서 ‘조류 오남매’이며, 원제는 ‘과학닌자대 갓챠맨’이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어린 시절 ‘슈파 슈파~’를 외치며 독수리 오형제 놀이를 즐겼던 많은 이들에게 배신감에 가까운 당혹감을 안겨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갓챠맨’과 요즘 유행하는 ‘가챠샵’의 ‘가챠’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갓챠맨’과 ‘가챠’, 어원부터 다르다!결론부터 말하면 ‘갓챠맨’의 ‘갓챠(Gatcha)’와 인형 뽑기 기계의 ‘가챠(Gacha)’는 아무 연관이 없다. 비슷하게 들리지만 어원과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갓챠(Gatcha)’는 영어 구어체 표현인 ‘Gotcha’에서 유래했다. ‘알겠어’(I got it), ‘잡았어’(I caught you) 등 의미로 사용되는 ‘Gotcha’는 갓챠맨이 ‘악당을 잡고 정의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차용된 이름이다. 반면, ‘가챠‘(Gacha)는 일본어 의성어다.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릴 때 나는 ‘찰칵찰칵’ 소리를 일본에서는 ‘가챠가챠‘(がちゃがちゃ)라고 표현한다. 바로 이 소리에서 착안해서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를 ‘가챠’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를 판매하는 매장을 ‘가챠숍’(Gachashop)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소확행’과 ‘키덜트’ 문화 타고 급성장하는 가챠샵처음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길거리 곳곳의 ‘가챠’ 기계와 번화가 대형 ‘가챠샵’은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국내보다 이용 금액은 높았지만 손에 쥔 캡슐 장난감의 뛰어난 품질에 만족감이 상당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도 가챠샵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뽑기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이용 비율이 급증해 강남, 성수, 홍대 등 핵심 상권에도 대형 가챠샵이 들어서고 있다. 가챠샵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00억원, 2025년 약 400억원 규모(추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챠샵 확산의 주요 원인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키덜트‘(Kidult)’ 문화의 확산에서 찾는다. 3000원에서 5000원 정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랜덤 캡슐 장난감을 뽑는 소소한 스릴을 즐길 수 있어서다. 과거 캡슐 장난감은 ‘예쁜 쓰레기’로 불렸지만 요즘 제품들은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 음식 모형 등 높은 품질을 과시해 성인 수집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당분간 가챠샵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상 속 ‘소확행’을 추구하는 현대인들과 ‘키덜트’들의 수집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K콘텐츠와 연계해 수출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가챠샵이 우리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요즘 해외 여행은 ‘가까운 곳으로 짧게’…지난해 만족도 1위 여행지는?

    요즘 해외 여행은 ‘가까운 곳으로 짧게’…지난해 만족도 1위 여행지는?

    가까운 곳으로 짧게 다녀오는 해외 여행이 유행하는 가운데, 일본 시코쿠를 4일간 다녀왔던 여행객들이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내 여행사 하나투어가 지난해 자사 고객 만족도(HCSI)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행객들은 7일 이상의 장기 여행보다 7일 미만의 단기 여행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단기 여행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일본 시코쿠(4일)’, ‘태국 치앙마이(5일)’, ‘일본 오키나와(4일)’ 순이었다. 또 여행 테마는 ▲지속가능한 여행 ▲힐링휴양 ▲다이닝/미식 ▲관광+자유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여행객들은 짧은 비행시간과 단기 여행을 선호했다. 비행시간은 ‘4시간~8시간’, 여행 일수는 4일, 5일, 6일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4시간~8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여행지 중에선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다낭, 라오스 등 주로 동남아 국가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모든 비행시간대에선 ‘힐링휴양’ 테마 상품이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휴가), 온천호텔, 자유시간 등의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근거리·단기간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퀵턴 여행의 인기와 함께 주 4일제 시행 가능성도 더해지면서 단거리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콜록콜록, 흡” 日서 ‘사상 최다’…항생제 내성까지 생겼다

    “콜록콜록, 흡” 日서 ‘사상 최다’…항생제 내성까지 생겼다

    발작성 기침이 몇주간 이어지며 특히 영유아들을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백일해가 일본에서 연일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산되는 백일해가 항생제에 내성이 있어 대응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질병당국인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JIHS)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보고된 백일해 환자 수는 33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와 같은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전주(3211명)에 이어 2주 연속 최다 기록이다. JIHS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에서의 누적 백일해 환자는 4만명에 육박하며 불과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환자 수 대비 8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2019년의 사상 최다 기록(1만 6845명) 역시 2배 이상 뛰어넘었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2~3개월에 걸쳐 거친 기침을 비롯한 증상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백일해균에 감염되면 평균 7~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콧물과 눈물, 가벼운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지속된다. 이어 4주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흡’하는 소리를 동반한 발작성 기침과 함께 구토와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이염과 폐렴,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등의 2차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도쿄도 소재 사립 쇼와의과대학의 후타키 요시토 명예교수는 14일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에 “지금 유행하는 백일해로 의료 현장은 어려운 판단을 강요받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요시토 교수는 “기존에 사용하던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늘고 있다”면서 “의료현장에서는 더 강한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장기간 투여하게 되는데, 영아에게 이같은 항생제 투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백일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해외로부터 새로운 변이 균주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의료현장의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일해는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백일해 환자 수는 총 4만 8048명으로 2023년(292명) 대비 164.5배 폭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백일해에 걸린 영아가 사망해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사례로 기록됐다.
  •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트럼프, EU 및 멕시코에 30% 관세 부과 예정 [프랑스 rf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는 8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 조치에는 철강이나 자동차와 같은 특정 산업에 대한 별도의 관세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관세 부과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 전술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 소식은 즉각적으로 국제 시장에 충격을 주고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U와 멕시코는 이 조치를 “불공정하고 파괴적”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마감 기한 전까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30% 관세 부과 결정은 대서양 횡단 공급망과 북미 자유무역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전 세계 시장에 또 다른 충격 우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프론티어 유후리(Frontier Yu Huili)의 최고투자책임자 빈센트 모티어는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불행히도 시장에 불안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사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고위 관리는 “시장은 많은 관세 정책이 철폐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항상 관세를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북한 핵 개발 옹호…서방에 경고장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입장을 존중하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한국, 일본이 북한 주변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우리는 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 뒤 언급된 내용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침략 총연습으로 간주하며 미국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자 핵무기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러북 경제 협력 강화: 무역 및 인적 교류 확대 모색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 뒤 러시아와 북한이 해상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오가는 직항편 외에 러시아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페리 운항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회담 뒤 양국 외무장관은 2025~2027년 부처 간 교류 계획에 서명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서 석유 등 에너지 공급을 원하며 러시아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본을 유치하고 현대 기술을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였습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의 류드밀라 자하로바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북한 출신 노동자들이 국내 기업들에 매력적이지만,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때문에 이들을 러시아에서 고용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평양 철도 운행, 8월 재개” [홍콩 명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베이징~평양 간 열차 운행이 다음 달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북한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국 철도 당국이 평양~베이징 철도 서비스 재개에 합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으며 빠르면 8월에 서비스가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정보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대량 생산 단계 진입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상업적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즈위안 로보틱스(智元機器人)와 유슈 과학기술(宇樹科技)은 ‘차이나모바일(항저우) 정보기술 유한공사’의 ‘차이나모바일(항저우)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주문을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문에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7800만 위안)과 소형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및 컴퓨팅 파워, 다섯 손가락 손재주가 있는 제품(4605만 위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中,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 공개 [홍콩 Asia Times] 중국은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군력을 재정의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생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는 해당 전투기를 세 번째 항공모함(푸젠함)에 배치하는 데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합니다. 중국중앙(CCTV) 방송에서는 선양항공기공사(SAC)의 격납고에서 최소 두 대의 J-35 전투기가 관측됐습니다. 군사 분석가 숭중핑은 J-35가 부식 방지형 항공모함 탑재 변종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해당 기종의 대량 생산 첫 공개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기종 모두 현재 해상 시험 중이며 푸젠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이 최고 지도자, 호주 총리와 회담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상하이시 최고 지도자인 천지닝 상하이시 공산당 서기는 13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상하이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와 과학 기술 혁신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 무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수용, 中에 큰 압력 [중국 차이신]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함에 따라 베이징이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베이징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 경제학자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 디지털 토큰은 저비용, 거의 즉각적인 결제를 통해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암호화폐, 웹3, 신흥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이 흐름을 무시하면 디지털 인프라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적인 은행 네트워크를 우회하는 메커니즘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연구팀, 이산화탄소서 설탕 생산 기술 개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과학자 팀은 메탄올을 전환해 사탕수수나 사탕무 없이 설탕(수크로스)을 생산하는 생물전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식품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과학원 천진 산업생물공학연구소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저탄소 분자에서 설탕 합성을 위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토지와 물 자원이 필요한 기존 설탕 생산 방식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아세안, 업그레이된 자유무역협정 비준 신청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관련 회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10월에 지도자들에게 제출해 승인받을 자유무역지대(FTA)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했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양측이 내년 중 남중국해 행동 규범(남중국해 분쟁 관리를 위한 지침 세트)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中, 사막에 엔비디아칩 기반 AI 허브 건설 추진 [대만 디지타임스] 중국은 신장 및 칭하이 사막 지역에 최소 39개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에는 11만 5000개 이상 엔비디아 H100·H2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고급 칩은 2022년부터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칩 밀반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미국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장소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EU 및 멕시코에 30% 관세 부과 예정 [프랑스 rf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는 8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 조치에는 철강이나 자동차와 같은 특정 산업에 대한 별도의 관세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관세 부과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 전술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 소식은 즉각적으로 국제 시장에 충격을 주고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U와 멕시코는 이 조치를 “불공정하고 파괴적”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마감 기한 전까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30% 관세 부과 결정은 대서양 횡단 공급망과 북미 자유무역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전 세계 시장에 또 다른 충격 우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프론티어 유후리(Frontier Yu Huili)의 최고투자책임자 빈센트 모티어는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불행히도 시장에 불안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사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고위 관리는 “시장은 많은 관세 정책이 철폐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항상 관세를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북한 핵 개발 옹호…서방에 경고장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입장을 존중하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한국, 일본이 북한 주변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우리는 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 뒤 언급된 내용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침략 총연습으로 간주하며 미국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자 핵무기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러북 경제 협력 강화: 무역 및 인적 교류 확대 모색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 뒤 러시아와 북한이 해상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오가는 직항편 외에 러시아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페리 운항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회담 뒤 양국 외무장관은 2025~2027년 부처 간 교류 계획에 서명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서 석유 등 에너지 공급을 원하며 러시아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본을 유치하고 현대 기술을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였습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의 류드밀라 자하로바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북한 출신 노동자들이 국내 기업들에 매력적이지만,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때문에 이들을 러시아에서 고용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평양 철도 운행, 8월 재개” [홍콩 명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베이징~평양 간 열차 운행이 다음 달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북한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국 철도 당국이 평양~베이징 철도 서비스 재개에 합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으며 빠르면 8월에 서비스가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정보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대량 생산 단계 진입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상업적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즈위안 로보틱스(智元機器人)와 유슈 과학기술(宇樹科技)은 ‘차이나모바일(항저우) 정보기술 유한공사’의 ‘차이나모바일(항저우)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주문을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문에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7800만 위안)과 소형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및 컴퓨팅 파워, 다섯 손가락 손재주가 있는 제품(4605만 위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中,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 공개 [홍콩 Asia Times] 중국은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군력을 재정의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생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는 해당 전투기를 세 번째 항공모함(푸젠함)에 배치하는 데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합니다. 중국중앙(CCTV) 방송에서는 선양항공기공사(SAC)의 격납고에서 최소 두 대의 J-35 전투기가 관측됐습니다. 군사 분석가 숭중핑은 J-35가 부식 방지형 항공모함 탑재 변종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해당 기종의 대량 생산 첫 공개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기종 모두 현재 해상 시험 중이며 푸젠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이 최고 지도자, 호주 총리와 회담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상하이시 최고 지도자인 천지닝 상하이시 공산당 서기는 13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상하이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와 과학 기술 혁신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 무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수용, 中에 큰 압력 [중국 차이신]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함에 따라 베이징이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베이징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 경제학자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 디지털 토큰은 저비용, 거의 즉각적인 결제를 통해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암호화폐, 웹3, 신흥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이 흐름을 무시하면 디지털 인프라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적인 은행 네트워크를 우회하는 메커니즘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연구팀, 이산화탄소서 설탕 생산 기술 개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과학자 팀은 메탄올을 전환해 사탕수수나 사탕무 없이 설탕(수크로스)을 생산하는 생물전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식품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과학원 천진 산업생물공학연구소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저탄소 분자에서 설탕 합성을 위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토지와 물 자원이 필요한 기존 설탕 생산 방식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아세안, 업그레이된 자유무역협정 비준 신청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관련 회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10월에 지도자들에게 제출해 승인받을 자유무역지대(FTA)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했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양측이 내년 중 남중국해 행동 규범(남중국해 분쟁 관리를 위한 지침 세트)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中, 사막에 엔비디아칩 기반 AI 허브 건설 추진 [대만 디지타임스] 중국은 신장 및 칭하이 사막 지역에 최소 39개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에는 11만 5000개 이상 엔비디아 H100·H2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고급 칩은 2022년부터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칩 밀반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미국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장소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 대선 패배 → 안정 선택 → 인적 청산 없는 혁신위… 벼랑 끝 국힘 [윤태곤의 판]

    대선 패배 → 안정 선택 → 인적 청산 없는 혁신위… 벼랑 끝 국힘 [윤태곤의 판]

    尹과 절연 없이 대선 나선 국민의힘의총서 탄핵 찬성파 색출 발언 쇄도친윤·TK의원들 업은 신임 원내대표변화 거부하고 ‘김용태 개혁안’ 날려비대위의 일방적 혁신위원 발표하자안철수 혁신위원장 반발, 사퇴 선언‘언더 찐윤’은 중진들 뒤에서 당 조종윤희숙 혁신위엔 “계속 사과만 하나”3대 특검 수사엔 “野 탄압·정치 보복”여론은 싸늘… 정당 지지율 19%로 뚝어느 조직이든 부침을 겪기 마련이다. 민주사회에서 정당이 선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말 그대로 다반사다. 복수의 정당이 경쟁하면서 집권과 실권을 반복하는 것이 성숙한 민주국가의 증거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직전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것 자체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매우 이례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정권 교체 직후 정부·여당이 이른바 ‘허니문 효과’라는 프리미엄을 누리고 야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것도 보편적 현상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100석이 넘는 1야당, 유일 원내 보수정당에 걸맞은 모습을 전혀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향후 전망도 어둡다. 국민의힘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극복할 방법이 있기는 할까. ●의석 적고 거부권 상실, 지지율 차 커져 직접적으로는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이 국민의힘을 옥죄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지난 11일 임종득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8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은 2022년 6월 재보선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이 김건희 특검에 의해 압수수색을 당했다. 그나마 순직해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필두로 해 당시 대통령실 안보라인과 국방부, 해병 수뇌부를 주로 겨냥하고 있지만 김건희 특검은 명태균과 관련된 공천 개입 논란, 건진과 관련된 국정 개입 논란 등 16개 항목의 수사 대상을 들여다본다. 국민의힘 인사들의 리스크가 그만큼 더 크다. 그리고 내란 특검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이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원내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원들은 한 분 한 분이 헌법기관이고 입법기관이다. 특검이 야당 망신 주기 내지는 탄압, 정치 보복 차원에서 무차별적 압수수색을 하는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7월 2주 차 국민의힘 지지율은 19%였다. 전날 발표된 NBS 여론조사에서도 19%였다.(이 여론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여부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71%, ‘반대한다’는 응답이 23%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대이고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60%를 상회해 대선 득표율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원래부터 민주당에 의석이 압도적으로 밀리는데 대선에서 지며 그나마 버틸 수 있는 수단이던 대통령 거부권까지 상실했고 지지율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도대체 방도가 없다는 이야기다. ●탄핵 반대파·尹 체포 막은 인물들 중용 국민의힘은 왜 이렇게 됐을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살펴보자. 대선 패배 이후인 지난 6월 16일 국민의힘은 새 원내대표를 뽑았다. 일찌감치 당이 비대위 체제였던 데다가 대선에서 참패했으니 새 원내대표는 한참 동안 당의 키를 잡아야 하는 중책이었다.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북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기획재정부 관료를 거쳐 경북 김천에서 내리 3선을 한 송언석을 원내대표로 뽑았다. 구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과 대구·경북(TK) 지역구 의원들의 지지가 컸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는 결과였다. 정략적 견지에서도 혁신의 시늉을 낼 법한데 송언석은 그러지 않았다. 대선 기간 김문수 후보가 지명했던 수도권 30대 의원인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김용태 개혁안’을 좌초시킨 다음 스스로 비대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비대위원직을 포함한 주요 당직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몸으로 막았던 사람들로 채웠다. 탄핵 찬성파 중진인 안철수와의 협의 끝에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안철수는 혁신위원이 구성되던 날 “비대위가 최소한의 인적 청산도 거부하고 나의 동의 없이 혁신위원을 발표했다”며 자리를 던지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송언석은 여의도연구원장인 윤희숙으로 빈자리를 채우면서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윤석열, 인적 청산 따위의 이야기는 하지 말고 ‘정책 전문 정당’으로 가는 길을 찾아보라는 이야기가 아니겠나. 송언석 원내대표 취임 이후 한 달 동안 국민의힘에선 ‘언더 찐윤’이라는 새 유행어가 등장했다. 언론 노출이나 주목받는 건 싫어하는데 똘똘 뭉치며 스킨십이 좋은 영남, 강원 지역구 의원 수십 명이 권성동·권영세·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중진들을 간판으로 내세우고 그 뒤에서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덕수 후보 밀다 전 당원 투표서 좌절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보자. 지난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이 만장일치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했다. 보수, 중도, 진보 성향이 골고루인 헌법재판관 8명 모두 5개의 파면 쟁점을 수용했으니 내용적으로 보자면 40:0인 셈이다. 예상과 달리 격렬한 반대 집회도 없었다. 헌재 판결에 대한 수용 여론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졌다. 국민의힘에서도 내심이야 어떻든 헌재 결정에 명시적으로 반발한 사람은 없었다. 힘든 조기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고 새출발을 선언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국민의힘은 그러지 않았다. 의원총회에선 탄핵 찬성파를 색출해 ‘조치’하자는 발언들이 쏟아졌고 대선 주자 중에서도 그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없지 않았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에 대해 국무위원들이 사과하라는 민주당 의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윤 전 대통령에게 ‘의리’를 지켰다는 이유로 김문수 장관을 띄웠다. 전광훈 목사 등과 뜻을 같이하며 일찌감치 부정선거론자들과 함께 ‘아스팔트 보수’의 길을 걷느라 국민의힘 당적도 없던 김문수는 윤 전 대통령 지지세를 고스란히 흡수하며 경선 주자 중 선두를 질주했다. 10여명의 경선 주자 중 김문수에게 줄을 선 현역 의원이 제일 많았다.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는 시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중도확장성 면에서 역부족임을 노출했다. 국민의힘 다수 의원의 다음 선택은 한덕수.(김문수의 부상 자체가 한덕수를 위한 발판이라는 주장도 있다.) 한덕수는 탄핵당한 정권의 국무총리이면서도 야당과 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과시하더니 국민의힘 후보 경선이 한창인 와중에 권한대행직을 던지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문수는 당내 경쟁자인 한동훈을 배신자라고 몰아붙이며 한덕수를 향해선 “내가 후보가 되면 즉각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러브콜을 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렇게 김문수는 자유통일당이 아니라 거대 보수정당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단일화 국면에서 침대축구로 일관했다. 당 주류는 김문수를 압박하면서 의총과 비대위 의결을 통해 그를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한덕수를 세우려 했지만 전 당원 투표에서 좌절됐다. 그렇게 국민의힘은 대선을 치렀다. 이게 윤석열 파면부터 이재명 당선까지 두 달 동안 벌어진 일들이다. 흥미로운 점은 한덕수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던지고 나온 날 공교롭게도 대법원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법 재판에서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것. 국민의힘의 혼란상 덕에 가려져 있던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불거졌고 민주당은 일대 혼란에 빠졌지만 한덕수의 등장과 국민의힘의 내홍 덕분에 곧 안정을 되찾았다. 그나마 한덕수가 김문수를 밀어내지 못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김문수는 계엄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사람이지만 한덕수는 지금 내란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당시에도 그런 리스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지만 국민의힘 의원 다수는 한덕수를 열심히 밀었다. ●방향 전환 기회 의원들 스스로 걷어차 4월 4일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해 12월 14일 혹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12월 3일까지 거슬러 올라가 봐도 방향 전환의 기회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다수 의원은 늘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다. 그때나 지금이나 키워드는 윤석열이다. 실제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화를 나눠 보면 친윤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조차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탄핵 반대 당론 철회도 거부하고 “윤석열과의 절연, 반성을 당헌·당규에 명시하자”는 윤희숙 혁신위의 그야말로 선언적인 제안에도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 다른 당은 똘똘 뭉쳐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자당의 범죄자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혈안이 돼 있다” 같은 의원들의 공개적 반발이 나온다. 왜 그럴까. 일찌감치 상징적 인물 몇이 “내 책임이 크다”며 “이번 국회의원 임기 동안은 어쩔 수 없지만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2선 후퇴 선언을 했다면 나머지 사람과 당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은 훨씬 넓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 6개월 동안 단 한 사람도 그러지 않았다. 대신 혁신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대오를 무너뜨린 너희 책임이 더 크다”고 역공을 가하며 침묵하는 다수를 향해선 “내가 넘어지면 그다음은 너다. 특검과 쇄신의 칼날이 나에게서 멈출 것 같으냐. 우리 모두를 겨냥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그러니 ‘당신들 따라 한덕수를 옹립하자고 주장했던 나’, ‘당신들 따라 탄핵을 반대하며 윤석열 관저 앞에서 공수처 수사관들을 가로막았던 나’, ‘당신들 따라 보수 유튜버들과 장외 집회에서 계엄은 계몽령이라고 외쳤던 나’, ‘당신들 따라 김건희에 대한 의혹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외치며 윤석열 눈에 들었던 나’들이 흩어지지 않고 더 똘똘 뭉치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 7개월여간 그랬고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공범 의식을 떨쳐 내지 못하고 뭉치면 뭉칠수록 자승자박이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신천지 건축물 용도변경…과천시민 1000여 명 반대 시위

    경기 과천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건축물 용도변경을 둘러싼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과천시민들이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었다. 13일 과천시에 따르면 각계 시민 1000여명은 전날 오후 5시부터 과천중앙공원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문화집회시설로 돼 있는 별양동 신천지 건축물의 종교시설(교회)로의 용도 변경을 반대했다. 집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시민들은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 “신천지 아웃, 물러가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참가자들은 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에게 신천지와의 행정소송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하고 사법부에는 지역 공공성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달라고 촉구했다. 1심 재판부 “구체적 근거 부족” 市 불복해 항소 … 2심 진행중문제의 건물은 신천지가 2006년 3월 과천시 별양동 소재 건물 9층을 매입한 뒤, 한 달 후 ‘업무시설(사무소)’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기타집회장)’로 용도를 변경한 곳이다.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해당 공간을 종교시설로 사용해왔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일시 폐쇄되었다가 2023년 3월 다시 ‘종교시설(교회)’로 용도변경을 신고했다. 과천시는 다수의 시민 민원과 지역사회 갈등을 이유로 공익 저해 우려가 크다며 신고 수리를 거부했고, 이에 신천지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시민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구체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원고인 신천지 측의 손을 들어줬다. 신천지의 종교활동에 대한 부정적 정서나 막연한 우려만으로 공익 저해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과천시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자취 감췄던 ‘마빡이’ 김시덕, 19년 만의 근황…“희귀 난치병 투병 중”

    자취 감췄던 ‘마빡이’ 김시덕, 19년 만의 근황…“희귀 난치병 투병 중”

    개그맨 김시덕(43)이 강직성 척추염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개그맨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 후배 김시덕(마빡이) 근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영철이 “몸이 아팠었냐”라고 묻자 김시덕은 “아팠다.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답했다. 김시덕은 2006년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시덕은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불치병은 아니다. 희귀성 난치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육 문제가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이라며 “나쁜 균이 몸에 들어오면 항체가 싸워서 나쁜 균만 없애야 하는데, 항체끼리 싸워서 염증 수치가 급등하는 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증이 관절이나 뼈에 발생하면 뼈가 석회화돼서 관절이 굳는다”며 “그걸로 고생했다”라고 털어놨다. “지금은 괜찮냐”는 질문에 김시덕은 “지금은 멀쩡하다”며 “완치라는 표현을 이 병에서는 못 쓴다. 재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사 치료도 전혀 안 하고 안 아픈지는 오래됐다”라고 말했다. 김시덕은 “병명을 치면 연관검색어에 제 이름이 뜬다”며 “강직성 척추염 희망의 아이콘이 돼서 환우들에게 연락이 온다”라고 밝혔다. 그는 회복 비결에 대해 “여러분이 다 아는 것”이라며 규칙적인 수면과 식습관,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시덕이 투병한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질환으로 강직성 척추염에 걸리면 허리와 엉덩이, 팔다리 관절 등에 통증이 발생한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과로, 세균 감염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2001년 KBS 공채 개그맨 16기로 데뷔한 김시덕은 ‘개그콘서트’ 속 코너 ‘마빡이’, ‘장난하냐’, ‘신 동작그만’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에서는 “내 아를 낳아도”라는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시덕은 2009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북중,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 합의…중단 5년여만”

    “북중,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 합의…중단 5년여만”

    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잇는 여객열차 운행을 약 5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NHK가 1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철도당국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NHK는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 등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관계 변화 징후인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북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지난 5월 이후 북한의 시찰이나 연수 목적 중국 방문이 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북중 관계가 개선 분위기이기는 하다”면서도 “그러나 열차 운행 재개가 본격적인 관계 변화로 나타날지는 신중하게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중을 연결하는 여객열차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1월 운행이 중단됐다.
  • 고급 日음식인데…여행 중 ‘이것’ 먹은 뒤 ‘19세기 병’ 걸린 30대, 왜?

    고급 日음식인데…여행 중 ‘이것’ 먹은 뒤 ‘19세기 병’ 걸린 30대, 왜?

    호주의 한 30대 여성이 인도 여행 중 고급 일식당에서 생선회를 먹었다가 19세기 유행했던 질병인 ‘장티푸스’에 걸려 걷지도 못하고 병원에 입원하는 심각한 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다니엘 헨드릭스(32)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도의 한 고급 일식당을 찾아 생선회를 먹은 뒤 빅토리아 시대의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진 장티푸스에 걸렸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4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당시 음식의 외관이 의심스러웠지만, 비싼 돈을 지불한 만큼 억지로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여행 내내 복통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귀국 후에도 피로감, 메스꺼움, 어지러움, 식욕 부진 등 증상이 이어졌지만 음식과 수질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평소보다 운동 후 통증이 심하고, 허리도 뻣뻣해졌다는 그는 결국 지난 2월 일을 하던 중 시야가 흐려지고 호흡도 가빠지는 등 실신 직전까지 갔다. 다니엘은 억지로 일을 마치고 누워 있었지만, 3시간 동안 일어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다니엘은 여러 검사 끝에 ‘장티푸스’ 확진을 받았다. 다니엘은 진통제도 듣지 않는 극심한 근육경련과 통증에 시달리며 오랜 시간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장티푸스는 주로 감염자의 배설물이나 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며, 영국에서는 대부분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여행 중 감염된 사례가 많다. 다니엘은 자신이 먹은 사시미가 오염된 물에 해동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치료 과정도 쉽지 않았다. 그는 장티푸스의 희귀 합병증인 패혈성 관절염까지 겪었으며, 엉덩이 관절에 감염이 퍼지면서 극심한 염증과 통증을 겪었다. 이에 다니엘은 6주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며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 보건당국은 장티푸스 및 유사 감염병 사례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영국 보건안보청(UKHSA)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장티푸스 및 파라티푸스 감염 사례는 총 702건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 장티푸스’가 파키스탄 등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균주는 기존 약물이 듣지 않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크다.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과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신 감염 질환이다. 아동기와 젊은 성인에게 잘 나타난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을 가진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된다. 또한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등에 장티푸스균이 묻어서 전염되기도 하며, 오염된 물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티푸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 생수만 마시고, 얼음이 들어간 음료나 생과일, 생야채, 날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머릿속이 복잡한가요? 일단, 뭐든지 쓰세요

    머릿속이 복잡한가요? 일단, 뭐든지 쓰세요

    다빈치, 알려진 메모만 1만 3000쪽찰스 다윈·마크 트웨인도 ‘기록광’ 필사만 해도 뇌 신경세포 활성화주의력결핍·PTSD 등 증상 완화 “메모하라. 항상 지참해야 하는 작은 책자에 가벼운 필치로…대상의 형태, 자세나 위치는 너무나도 무한하기에 기억만으로 간직할 수 없는 탓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만능인이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말이다. 사실 다빈치는 강박적이라고 할 만큼 각종 소묘, 도해, 직접 고안해 낸 거울 글씨로 맹렬히 노트를 채워 갔다. 1년에 1000쪽꼴이다. 전문 연구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해지는 다빈치의 메모는 약 1만 3000쪽에 이른다. 더 놀라운 점은 이는 전체 노트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많은 예술 작품과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었다. 마크 트웨인이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미국 작가 새뮤얼 랭혼 클레먼스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같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것도 ‘쓰는 버릇’ 덕분이었다. 트웨인은 미시시피강을 오가는 증기선 수습 조종사 수련 기간에 상사에게서 들은 “작은 메모장 한 권을 구해서 뭔가를 알려 줄 때마다 곧바로 적어 둬라”라는 조언을 평생 습관처럼 이어 갔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여담이 뇌리에 스칠 때마다 노트를 꺼내 필기해 두었다가 작품을 창작할 때마다 써먹었다.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필기 광(狂)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년 전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설가 김영하는 “작가란 말을 모으는 사람”이라며 주머니에서 작은 수첩과 펜을 꺼내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 적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던 적이 있다. 인간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기록이라는 행위를 통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게 저장한다. 이 책의 원제는 ‘노트북’(The Notebook)이다. 자신을 ‘종이 문화사학자’라고 부르는 저자는 기록하는 행위와 함께 기록을 가능하게 하는 노트라는 물성 자체에도 주목했다. 다빈치와 트웨인 외에도 찰스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 제도를 탐험하면서 끊임없이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진화론을 발전시켰고, 애거사 크리스티는 낡은 연습장 안에 수많은 살인 사건을 구상하고 기록한 덕분에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뇌 과학에 따르면 손으로 쓰는 행위는 뇌 신경세포 간 연결을 활발하게 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준다. 심지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환자들의 증상 완화에도 손으로 글을 쓰는 방법이 쓰인다고 한다. 필사도 ‘쓴다’는 본능을 자극함과 동시에 베껴 쓰는 과정에서 단어의 선택, 어순의 미세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며 여러 번 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텍스트를 훨씬 풍성하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준다는 이유로 최근 유행하는 것이다. 이런 점들로 미뤄 볼 때 노트는 단순히 어떤 정보 저장을 위해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정신의 실험실’ 역할을 한다. 저자는 종이에 쓰는 행위가 우리의 사고방식과 감정을 바꾸고 창의적이면서 생산적이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일관되게 말한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기분이 처진다면 지금 당장 하얀 백지를 가져와 뭐든지 써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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