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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리수용, 베이징서 1박 후 라오스행…美비건도 베이징 체류

    北리수용, 베이징서 1박 후 라오스행…美비건도 베이징 체류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1박을 한 뒤 27일 새벽 라오스로 출발했다. 이 기간 베이징에는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 대표도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북미 간 접촉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리수용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26일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북한 대사관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 부위원장 일행은 27일 오전 5시 55분 베이징에서 쿤밍을 경유해 라오스로 가는 항공편을 타기 위해 오전 5시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수용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노동당 대표단이 라오스 방문을 위해 26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비건 대표는 베이징 영빈관인 조어대에서 중국 대외연락부와 외교부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그 이후 종적은 밝혀지지 않아 북측과 비공개 접촉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유럽 순방으로 중국 고위급 관리들이 대거 베이징을 비운 상황에서 비건 대표가 비공개 방중했다는 점에서도 북미 접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DMZ 첫 6·25참전용사 발굴 유해’ 현충원 안장

    ‘DMZ 첫 6·25참전용사 발굴 유해’ 현충원 안장

    비무장지대(DMZ)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박재권 이등중사의 유해가 26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육군은 이날 “지난해 10월 DMZ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한 유해 중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박재권 이등중사의 유해가 66년 만에 조국의 품에서 영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31년 10월 경남 사천에서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박 이등중사는 6·25 전쟁이 발발하자 1952년 3월 22세의 나이에 국군에 입대했다. 박 이등중사는 육군 제2보병사단에 소속돼 1952년 10월부터 11월까지 강원 김화 저격능선 전투에 참전했다. 이후 1953년 2월까지는 철원지구 전투에 참전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박 이등중사는 1953년 6월 29일부터 중공군의 공격을 맞아 시작된 화살머리고지 방어전투에 참전해 두 차례에 걸친 접전 끝에 고지를 사수했지만 전투가 끝나기 하루 전인 7월 10일 화살머리고지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박 이등중사의 유해는 지난해 10월 DMZ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제거 작업 도중 발견됐다. 군은 함께 발견한 인식표를 토대로 부대 전사자 명부 등을 통해 박 이등중사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박 이등중사의 유가족 DNA 시료를 채취해 유해의 신원을 최종 식별했다. 박 이등중사는 현재 두 명의 여동생이 생존해 있다. 여동생 박우복례(71)씨는 “어머니가 오빠를 그렇게 그리워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유해가 발굴돼 돌아왔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오빠를 찾게 된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1년간 치밀하게 범행 준비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1년간 치밀하게 범행 준비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피살 사건’은 피의자 김다운(34) 씨가 1년 가까이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 범행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6일 강도살인과 시체유기 등 5개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건 윤곽이 대부분 드러났지만 명확한 범행동기 등 아직 풀어야할 의문이 많다. 피의자 김씨는 지난해부터 이씨의 불법 주식거래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접근 가족관계 등 정보를 캐내고, 이씨 부모의 귀가 장면까지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그는 심지어 이씨 아버지 A(62)씨 차량에 추적기까지 달아 움직임을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이씨 부모를 촬영한 동영상을 찾아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씨의 부모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 범행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서 공범 3명을 고용한 김씨는 범행 당일 구입한 흉기와 범행현장을 치우기 위한 표백제, 청테이프 등을 직접 준비해 현장에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런 점을 근거로 범행 이전부터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씨와 30대 초반의 중국 동포 공범 3명은 서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이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B(58)씨를 따로 끌고 가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궁금해 하던, 아버지 시신만 유기한 이유도 밝혀졌다. 이씨 아버지 시신을 평택 창고로 옮긴 김씨는 범행현장으로 다시 돌아와 어머니 시신까지 유기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장롱에 감췄다고 진술했다. 또 하나의 의문인 슈퍼카 판매대금을 노린 계획범죄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경찰은 슈퍼카 매매계약 이전에 범행 준비한 점, 범행일이 현금 5억원 인도 이전에 결정된 점을 근거로 이를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5억원 돈 가방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김씨의 진술에 대한 진위 파악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슈퍼카를 판매한 날에 우연히 김씨가 강도살인을 저질렀다고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김씨가 강탈한 5억원 중 2억 5070만원을 회수했다. 김씨는 변호사 선임비. 지인증여, 심부름센터 이용, 창고임대 등 비용으로 1억 794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아들이 차량 판매대금 5억원 외에도 집에 수표와 현금이 더 있었을 것이라고 진술, 경찰은 김씨가 추가로 숨긴 돈이 있는지 또 다른 사용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범해 후 김씨가 멀리 달아나거나 증거를 없애지 않고 피해자 가족을 만난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경찰은 김씨가 5억원 돈 가방에서 차량 매매증서를 확인하고 나머지 매매대금을 노려 추가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씨가 이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대신 행세를 하면서 “아들아. 내가 잘 아는 성공한 사업가가 있으니 만나봐라”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이씨 동생과 직접 만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이다. 경찰의 수사로 범행 윤곽이 거의 드러났지만 의심을 깔끔히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납득할 만한 범행동기를 밝혀야한다. 김씨는 이씨 아버지가 주식으로 돈을 불려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해 약 2000만원을 건냈는데 이를 갚지 않아 회수할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하지만 적은 액수 때문에 사람까지 고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기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다. 경찰은 지난 25일 신상공개위원회에서 피의자 신원공개를 결정함에 따라 이날 처음으로 언론에 김씨 얼굴을 공개했다. 중국으로 달아난 3명의 공범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공조를 통해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오늘부터 일반인도 LPG차 구매 가능

    26일부터 일반인도 모든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사고팔 수 있다. 휘발유·경유 차량을 LPG 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도 허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송용 LPG 사용 제한 규정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LPG차의 신규·변경·이전 등록도 관할 시·군·구청의 자동차 등록 담당 부서에서 할 수 있다. 기존 LPG 연료 사용 제한을 위반한 사용자에 대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던 행정처분 관련 법률 조항도 효력을 잃게 됐다. 그동안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주민등록등본상 세대를 같이하는 보호자와 공동 명의로 LPG차를 소유해 사용하다가 세대 분리 후 명의 변경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과태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가 LPG차 규제를 철폐한 이유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다. LPG차는 휘발유차보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적기 때문이다. LPG차는 휘발유차보다 연료비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LPG차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지난주 말 기준 ℓ당 797.4원으로 휘발유 가격보다 42.0% 싸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방부, 반년 지나서 9·19군사합의 ‘뒷북 홍보’

    “안보 공백 비판 때 적극 설명 했어야” 지적 국방부 “판문점선언 기념 취지” 해명 국방부가 최근 지난해 남북이 합의한 ‘9·19 군사합의’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국방부 안팎에서는 군사합의 이행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지 반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홍보를 강화하는 모습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사합의 홍보를 위해 국방부 홈페이지 내 별도의 홍보 페이지를 개설해 조만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군사합의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한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군사합의 관련 정보의 접근성이 제한된 측면을 해소해 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군사합의에 관한 해설성 정보를 비롯해 그동안의 합의 이행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방부는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자료의 보안성 검토 등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국방부는 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한 군사 분야 합의 성과를 홍보하는 특별기획 사진전시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한 달간 전쟁기념관에서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해 군사회담 성과 등을 담은 사진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힘, 평화로 가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사진전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전술도로 개설, 전방 감시초소(GP) 시범 철수 등 군사합의 성과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국방부 일각에서는 “여태까지 뭐하다가 반년이나 지난 지금 뒤늦게 홍보에 나서는지 모르겠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의 한 소식통은 “군사합의를 두고 보수진영에서 ‘안보 공백’ 등의 비판이 나왔음에도 국방부 차원의 충분하고 적극적인 설명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홈페이지는 그동안 공개됐던 군사합의 정보를 종합한 것”이라며 “전시회는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는 판문점선언을 기념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의 북측 인력 일부가 복귀하고 사무소 기능이 정상화됨에 따라 북측의 군사합의 이행에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던 북측 인력들이 복귀하고 있어 군사합의 이행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인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이미 제의해 놓은 군사회담과 공동유해발굴 문제 등에 응할 것을 재차 촉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광명시, 부서간 소통·협력으로 청년건의안 실천방안 찾는다

    광명시, 부서간 소통·협력으로 청년건의안 실천방안 찾는다

    경기 광명시는 민선7기 처음으로 가진 ‘시민과의 대화’와 ‘청년들과 대화’에서 수렴한 건의사항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25일 중회의실에서 ‘실천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전 부서 소통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들과 전체 부서장과 18개동 동장 등이 참석해 실천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2월 11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교통·주차 관련 52건, 복지·노인관련 36건, 도로 관련 34건, 재건축 관련 35건 등 모두 290건의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또 세대별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일 개최한 ‘청년들과 대화’에서는 주거환경 관련 3건과 창업관련 3건, 소통제도 관련 5건 등 총 19건의 건의 사항이 나왔다. 실천방안 보고회에 앞서 해당 부서장들은 건의사항에 대한 현장 출장을 거쳐 민원인에게 설명하고 처리 상황을 공유해 왔다. 보고회에서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즉각 추경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로보수나 CCTV 설치, 꽃식재, 가로등 설치 등 현재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빠른 시일 내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승원 시장은 보고회에서 “부서 간 긴밀한 토론과 점검을 통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게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후에도 시민들이 건의한 추진사업에 대해 분기별로 보고회를 열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봄철 야외활동…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로 걱정 ‘뚝’

    봄철 야외활동…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로 걱정 ‘뚝’

    봄철을 맞아 등산이나 운동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절이나 근육 부상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근력이 저하되고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쉽게 다칠 수 있다. 야외 활동 중에 관절이나 근육에 부상을 당했다면 먼저 충분히 쉬면서 마사지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소염∙진통 성분이 함유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 될 수 있다. ‘케펨’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성분인 케토프로펜을 함유해 근육통, 관절염에 사용하는 플라스타(파스와 반창고 등 피부에 부착하는 의약품) 제품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25일 “하루 한 장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케펨은 약물의 피부 투과 속도가 빠르고 투과율이 높아 환부에 부착 시 빠르고 강력한 소염∙진통 효과를 낸다”며 “신축성과 점착력이 좋아 무릎, 어깨 등 굴곡진 부위나 활동이 많은 관절에 사용해도 활동에 지장을 주거나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은 부착면에 플라스틱 이형지를 사용해 약물이 이형지에 스미는 현상을 방지했다”면서 “S자 모양의 이중 칼선을 적용해 제품을 가운데부터 붙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부착 시 제품 끝부분이 말리는 불편을 없애고 지퍼백 포장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CSA코스믹 원더바스, 대만 최대 TV홈쇼핑서 완판…K-뷰티 저력 과시

    CSA코스믹 원더바스, 대만 최대 TV홈쇼핑서 완판…K-뷰티 저력 과시

    CSA코스믹(대표 조성아)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원더바스’의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가 지난 16일 대만 최대 TV홈쇼핑인 모모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클렌저 최초로 완판을 기록했다. 원더바스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롯데홈쇼핑 해외수출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모모홈쇼핑은 롯데홈쇼핑이 2004년 대만 최대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 그룹’과 함께 ‘모모닷컴’을 설립한 후 이듬해 1월 론칭한 홈쇼핑 채널이다. 대만 내 TV홈쇼핑 1위 업체로 대만 전역에 24시간 동안 방송되며, 온라인쇼핑몰 ‘모모샵(momoshop)’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 론칭 방송은 시작과 동시에 20~30대의 젊은 층이 몰리며 조기 매진됐다. 특히 대만 시장은 일본 화장품의 선호도가 높아 국내 제품의 진입 장벽이 높은 가운데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는 론칭 방송부터 매진되며, 2005년 모모홈쇼핑이 개국한 이래 ‘페이셜 클렌저 최초 완판’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는 국내 홈쇼핑 12회 완판, 누적 판매 180만개를 돌파한 원더바스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피부에 유해한 12가지의 성분은 배제하고 EWG 그린 등급 위주의 원료와 71가지 자연 유래 성분으로 채운 저자극 클렌저로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를 얼굴에 펴 바르자마자 풍성한 미세 거품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데, 이 거품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정화하며 순환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제품에 함유된 말캉말캉한 곤약 젤리는 모공 깊숙한 곳에 쌓인 노폐물까지 자극 없이 제거해 이중 세안 효과를 제공한다. CSA코스믹 원더바스 관계자는 “모모홈쇼핑 론칭 방송을 진행하면서 놀라웠던 점은 대만의 많은 소비자들이 이미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를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제품 특성이 한눈에 보이는 원더바스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컨텐츠가 대만에서도 입소문이 나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력을 믿고 구매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이후 대만의 많은 뷰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계절 내내 따뜻한 대만이지만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때문에 거칠어진 피부결과 칙칙해진 톤이 고민인 소비자들이 많다”며, “앞으로 원더바스 만의 안전하고 건강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SA코스믹 원더바스의 대만 모모홈쇼핑 방송은 2017년 중국과 일본에 원조 페이셜 세신 패드 ‘살롱 드 떼’의 성공적 안착 이후 진행된 세 번째 아시아권 홈쇼핑 진출이다. 원더바스 대만 홈쇼핑 완판을 시작으로 ‘살롱 드 떼’, ‘슈퍼 베지톡스 마스크팩’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글로벌 색조 브랜드 16브랜드, 조성아뷰티 등을 통해 K-뷰티 트렌드를 전파하며 대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민클렌저로 입소문 난 원더바스의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는 명동에 위치한 조성아뷰티 셀렉샵 1, 2호점을 비롯해 조성아뷰티 공식 온라인몰, 올리브영 온라인몰, 랄라블라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드러시부터 21세기까지…역사 품은 ‘멜버른의 얼굴’

    골드러시부터 21세기까지…역사 품은 ‘멜버른의 얼굴’

    노란색의 플린더스스트리트 역만큼은 멜버른 여행에서 반드시 기억에 남는다.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의 주도 멜버른. 멜버른 사람들에게 “시계 밑에서 봐”라는 말은 플린더스스트리트 역 앞에서 만나자는 의미와 같다. 역 입구에 런던의 빅벤이 연상되는 둥근 시계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플린더스스트리트 역은 여행의 중심이자 약속 장소여서 항상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색 바랜 트램이 덜컹거리며 기차역 앞을 지나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21세기라고는 도무지 생각할 수가 없지만 시선을 멀리하면 좀 달라진다. 우아한 유럽풍 건축물 뒤로 번쩍거리는 초고층 빌딩들이 삐죽빼죽 솟아 있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가장 고풍스러우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도시다. 1851년 금광이 발견되기 전까지 멜버른은 낙농업으로 살아온 조용한 지역이었다. 골드러시가 시작되면서 이민자들이 모여들었고 멜버른은 산업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교통의 중요성이 커지게 된 것은 당연한 일. 1854년에 세워진 플린더스스트리트 역은 가파른 경제발전의 결과물이다. 이때만 해도 헛간 같은 가건물로 만들어진 작은 역이었다. 디자인 공모와 공사를 거쳐 1910년에 이르러서야 지금의 형태를 완성하게 된다. 대영제국에서 런던 다음으로 큰 도시였던 멜버른은 1956년 남반구 최초로 올림픽을 개최할 만큼 번영을 누렸다. 그러면 왜 ‘플린더스’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우리나라의 ‘퇴계’나 ‘세종’ 같은 지명처럼 호주에서는 플린더스라는 지명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플린더스는 호주의 역사에서도 퍽 중요하다. 올 1월 런던 시내 공사 현장에서 매슈 플린더스(1774∼1814)라는 이름이 새겨진 관을 발견했다. 플린더스는 19세기 초 호주의 해안과 섬, 오지 등을 항해하며 ‘오스트레일리아’라는 국명을 제안한 영국 탐험가다. 플린더스는 아프리카를 최초로 횡단한 유럽인 리빙스턴에 비유해 ‘호주의 리빙스턴’이라고도 불리며 유럽 이민자가 많은 호주에서 위대한 인물로 추앙받는다.호주인들은 의미 있는 자연이나 건축에 플린더스의 이름을 붙였다. 애들레이드의 플린더스대학교, 남호주의 플린더스산맥 국립공원, 호주 본토와 태즈메이니아 사이에 있는 플린더스 섬 등. 그중 가장 익숙한 것이 멜버른의 플린더스스트리트 역이다. 골드러시로 시작한 플린더스스트리트 역은 멜버른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고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에 호주 빅토리아주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김진 칼럼니스트·여행작가
  • ‘비행 청소년’ 편견 싫어요… 다른 꿈 가진 10대 입니다

    ‘비행 청소년’ 편견 싫어요… 다른 꿈 가진 10대 입니다

    “가장 좋은 발성은 내 목소리를 그대로 내는 것입니다. 콧구멍을 열고 호흡으로 허밍을 해봐요.”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 강의실.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청소년들의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박민호(18)씨도 그중 하나였다. 그나마 붙임성이 좋은 민호씨가 선생님과 농담을 주고받고 처음 수업에 들어온 수강생에게 스스럼 없이 말을 걸어 2시간 동안의 보컬트레이닝 수업이 한껏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은 서울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기관이다. 독서토론, 목공, 드론 등 취미와 교양 수업에서부터 진로 상담, 검정고시 준비, 학업 복귀 컨설팅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준다. 민호씨는 이날 오전 10시 친구랑을 찾아 보컬트레이닝 수업을 받았다. 오후엔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의 하나인 미술 관람을 하고, 오후 5시쯤 친구랑으로 돌아와 검정고시 공부를 했다.민호씨가 학교를 떠난 건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을 갓 시작할 때였다. 초등학교 때 자신을 따돌렸던 아이들이 중학교에도 그대로 진학하면서 중학교 생활도 상처로 가득했다. 아는 친구가 한 명도 없는 고등학교를 찾아 마음을 다잡으려 했지만 이번에는 한 번 손을 놓은 공부를 다시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도망치듯 학교를 그만둔 터라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해야 할 것’에 대한 판단만큼은 또렷했다. 당장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해 적금을 부었다. 학교를 그만두는 순간 용돈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울감에서 벗어나고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았다가 친구랑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또래 친구들이 여기 있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를 사귀는 법을 배우고 싶어 제 발로 찾아왔어요,” 학교를 그만두던 해가 끝나갈 무렵 친구랑의 문을 두드린 민호씨는 그때부터 “오늘만 참으면 되겠지”라며 버텨냈다. 사회성을 기르는 법,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법, 살아남는 법 등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학교 밖에서 배웠다. “학교를 그만뒀다는 이유로 어른들은 저희를 마음대로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는 다들 잘 살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하죠.” 민호씨는 “우리 아들은 잘 할 거야”라며 믿어주시는 어머니 덕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제가 여기(친구랑) 다니는 애들 중에 제일 바빠요. 하하.” 그도 그럴 것이 민호씨는 1주일 내내 스케줄이 가득 차 있다. 인근 지역의 청소년 지원기관들을 오가며 보컬 수업과 K팝댄스 수업 등에 참여한다. 입시 공부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대학생 멘토의 도움을 받아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주말에는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아침 저녁으로 틈을 내 운동도 한다.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고 보니 드디어 ‘하고 싶은 것’도 찾을 수 있었다. 학교를 다녔으면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을 민호씨는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온 자신의 경험을 발판 삼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제 경험은 30, 40대 어른들도 못 겪어본 것일 수 있어요.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제 경험을 알려드리고 싶어요,”매년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은 5만명 안팎이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1%에 가깝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비행 청소년’ 혹은 ‘학교폭력 가해자’로만 바라보는 사회 편견이 여전하지만, 청소년들이 학교를 박차고 나오기까지 어른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할 다양한 사연들이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6~8월 학교 밖 청소년 32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를 그만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학교 다니는 게 의미 없어서(39.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부하기 싫어서(23.8%)’,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23.4%)’, ‘학교 분위기가 나와 맞지 않아서’(19.3%), ‘심리·정신적 문제’(17.8%) 등이 뒤를 이었다. 각종 지원기관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지도하는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이들의 ‘자기 주도성’을 높이 평가한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이야기다.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는 학교 밖 청소년 90여명이 서울시의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인턴십’ 면접을 위해 모여들었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2001년 시작된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민간 업체에서 월 35시간 인턴십을 하면 서울시가 3개월간 월 30만원씩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매년 20~30명 수준으로 지원을 하다 지난해 100명, 올해 300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대부분 목표가 명확했다. 김현수(17·가명)씨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인턴십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사업에 참여했다는 나호연(17·가명)씨는 “바리스타에 관심이 있어 지난해에는 커피전문점에서 인턴십에 참여했지만 제 적성과 맞지 않는 것 같아 올해는 목공 분야에 지원해 보려 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날 면접관으로 참여한 환경에너지 교육업체인 ‘마을기술센터 핸즈’의 정해원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올해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삐딱한 시선에 날개를 펼쳐보기도 전에 상처부터 받곤 한다.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를 그만둔 후 겪는 어려움으로 ‘선입견·편견·무시(39.6%)’를 1순위로 꼽았다. 또 절반 이상(51.9%)이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었으며 세 명 중 한 명(32.8%)은 부당한 일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인턴십 면접에 참여한 정현주(19·가명)씨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하면 우선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제약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면서 “나이와 학생이 아니라는 신분을 밝히는 순간 채용을 꺼리고, 일부 사업장은 이를 악용해 최저임금만도 못한 급여를 제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교 밖 청소년 상담 등을 맡고 있는 남현철 담당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아르바이트로 채용하는 데 필요한 부모 동의서 등 서류를 비치한 사업장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구두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일터에서 겨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친구랑의 문을 두드린 민호씨, 인턴십에 참여해 일을 배우려는 이들처럼 각종 지원기관과 제도 안에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일부일 뿐이다. 교육당국은 공공 테두리 밖을 겉돌며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얼마나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의 경우 연락처를 확보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15% 정도에 불과하다. 비록 스스로 학교를 박차고 나왔다 해도 교육과 진로 설계 등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때문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교육당국과 지방자치단체와의 끈을 놓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서울교육청이 이달부터 지급하는 교육수당도 이 같은 방안의 일환이다. 친구랑에 등록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월 2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인데, 발표 당시 교육청이 ‘탈학교’를 부추긴다는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학교폭력 가해자나 부모가 고소득자인 청소년에게도 수당을 지급하는 게 형평성에 맞느냐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청소년들로부터 수당 사용 계획을 제출받고 어떻게 사용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유해업소에서 쓸 수 없는 ‘클린카드’ 등에 충전해 교육비나 문화체험비, 교통비 등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수당 사업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두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원기관을 찾아오게 하는 연결고리가 된다는 게 서울교육청의 판단이다. 실제로 수당 사업이 알려진 뒤 친구랑에 등록하는 청소년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신성희 친구랑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 중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집에서 은둔하던 청소년들이 한 달 20만원으로 학원비라도 보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추스르고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의 ‘꿈드림센터’와 각 지자체의 각종 사업,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직업교육기관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자원들은 많지만 유기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빈틈이 생겨난다는 지적도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자신들을 위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서울시의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 사업의 경우 지원금(월 35시간, 30만원)은 최저임금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지만 이마저도 정보를 몰라서 지원자가 적었다고 청소년들은 입을 모았다. 정현주씨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 사업을 알면 지원자가 더 많이 몰렸을 것”이라면서 “생각보다 경쟁자가 적었다”고 말했다. 신 센터장은 “청소년이 학교를 벗어나는 순간 학교의 관리에서 벗어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기관들도 제각각 운영되면서 이들을 충분히 돌보지 못한다”면서 “상담시설, 직업교육기관, 보호시설 등 활용 가능한 자원을 촘촘한 그물망으로 엮어 관리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① ②
  • 남북 군사합의 이행·화상상봉 타격 위기

    “합의안, 늦어지더라도 정상 이행 기대” 통일부 “남측 상봉장 계획대로 개보수” 北에 전방위 연락 채널 통해 협의 요청 북한이 지난 22일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함에 따라 당초 예정돼 있던 ‘9·19 군사합의’ 이행과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남북 관계 현안들도 줄줄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최근 북측에 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군사회담 개최를 제의했지만 북측은 “상부에 보고하겠다”고만 했을 뿐 답을 주지 않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예정된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남북 공동유해발굴과 상반기 군사공동위 개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군사회담이 진행돼야 하지만 북측이 답을 주지 않으면서 군사합의 이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군 내부에서는 지난주를 군사합의 이행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었지만 북측이 남북연락사무소 철수를 꺼내 들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는 평가다. 다만 국방부는 군 통신선과 같은 대북 채널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문제를 협의해 간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북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남북이 합의한 이행 사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내부 준비를 계속하며 북측과 연락·협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유엔과 미국이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제재 면제를 승인함에 따라 정부는 화상상봉 장비 구입 등 준비에 박차를 가했지만, 북측의 연락사무소 철수로 협의 채널이 끊긴 상황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측 화상상봉장 개보수와 북측에 반출할 장비 구입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준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북측이 연락사무소에 복귀한다면 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복귀하지 않는다면 다른 연락 채널을 통해 북측에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협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개성의 고려 왕궁터인 만월대 발굴 재개,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등 다른 남북 협력 사업들에 대한 협의를 북측에 계속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동반자살 1명 더 구해요”…자살유해정보 5년 새 13배 증가

    “동반자살 1명 더 구해요”…자살유해정보 5년 새 13배 증가

    자살방법을 알려주거나 자살 동참자를 모집하는 등 자살과 관련한 유해정보가 최근 5년 새 1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유해정보 심의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 간 자살유해정보 심의요청 건수는 9486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4년 383건, 2015년 511건, 2016년 1786건, 2017년 1805건, 2018년 5001건으로 5년 새 유해정보 건수가 13배 급증했다. 방통위는 자살유해정보를 심의해 2014년 203건(시정조치율 46.99%), 2015년 218건(57.33%), 2016년 276건(15.45%), 2017년 347건(19.22%), 2018년 2347건(46.93%)을 삭제 등 시정조치했다. 방통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시정조치 한 사례에는 “펜션에 가서 동반자살 할 사람을 1명 더 구한다”, “동반자살을 위한 수면제 약을 정리하고 있다”와 같은 자살유발 정보와 구체적인 자살방법에 대한 설명 등이 포함 돼 있다. 김 의원은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음란물 및 타인의 명예 훼손, 청소년유해매체물 등을 불법정보로 규정해 유통을 금지하고 있지만 자살 방법이나 자살조장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자살방법 제시, 자살실행 유도 등 자살유발 정보를 불법정보로 규정하는 ‘정보통신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경기도 ‘미세먼지 유발’ 불법 노천 소각 215건 적발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월 21일부터 6주간 ‘폐기물 불법 노천소각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15건의 위반행위를 적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노천소각 근절을 위한 단속을 통해 사업장 폐기물 불법소각 49건, 가정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166건 등을 적발하여 관할 시군을 통해 사업장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에 100만원,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조치했다. 김포시 A가구 공장은 가구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잔여합판 등의 사업폐기물을 불법 소각하다 적발됐으며, 광주시 B공사장의 경우도 인부들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폐지, 합성수지 등의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시 순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 단속은 공사장, 고물상, 목재가공 등 가연성 폐기물 다량 발생 사업장과 노천소각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불시에 진행했다. 이밖에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마을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노천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성과 인체 위해성 등을 알리는 한편 공사장 등 사업장내 불법소각 행위 경고 등 계도 및 홍보 활동을 병행 실시했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노천소각은 다이옥신, 염화수소 등 독성이 높은 유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행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별단속과 홍보 및 계도를 통해 불법 노천소각 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베드버그 잡는 ‘스페인하숙’ 유해진, 가구 제작까지 “만능美”

    베드버그 잡는 ‘스페인하숙’ 유해진, 가구 제작까지 “만능美”

    ‘스페인하숙’에서 언급된 베드버그가 화제다. 22일 방송된 tvN ‘스페인하숙’에서는 스페인에서 하숙집 ‘알베르게’를 운영하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유해진의 ‘만능’ 활약이 돋보였다. 유해진은 영업 1일 차를 맞아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나섰고, 예상치 못한 외국인 손님들이 찾아오자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긴장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생활 영어 실력을 뽐내며 막힘없이 의사소통을 이어갔고, 침착하게 숙소 규칙을 설명하는 등 안정감을 되찾아가 감탄을 자아냈다. 순례자들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홀로 식사를 하는 손님에게 특유의 친근함과 따뜻함으로 다가간 유해진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물었고, 수정사항을 피드백 받은 뒤 곧바로 발전안을 공유하며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주방 팀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가구를 만들었던 유해진은 이번에는 피드백을 주고 간 손님의 의견을 받아 새로운 가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가구 브랜드 ‘이케요’의 창업주인 만큼, 이번에도 섬세한 도면 작업을 선보이며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금손’ 유해진이 만들어낼 새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 날, 영업 2일 차를 맞은 유해진은 손님들을 맞이하기 전 숙소 정리에 나섰다. 손님들이 방을 나간 후 곧바로 베개 커버와 이불 등을 모두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 살균을 했다. 베드버그를 방지하기 위한 것. 베드버그는 빈대를 뜻하는 말로, 물릴 경우 두드러기 같은 붉은 반점과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극심한 가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긁을 경우 2차 감염의 위험도 있다. 이날 한 한국인 손님은 자신이 머물 방을 둘러본 후, 깨끗하게 정리된 침대에 “여긴 베드버그 걱정 하나도 안 해도 되겠다”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페인하숙’ 차승원X유해진X배정남, 몰려드는 손님에 ‘혼돈’

    ‘스페인하숙’ 차승원X유해진X배정남, 몰려드는 손님에 ‘혼돈’

    tvN ‘스페인 하숙’에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지난 주 방송된 ‘스페인 하숙’에서는 ‘알베르게’를 운영하기 위해 스페인의 작은 마을로 떠나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삼시세끼’ 시리즈로 케미를 증명했던 차승원, 유해진은 더욱 농익은 모습으로 돌아왔고, 이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배정남은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차.배.진 트리오’를 완성했다. 22일 방송되는 ‘스페인 하숙’에서는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고 운영을 시작하는 차.배.진 트리오의 모습이 그려진다. 전혀 예상치 못한 외국인 손님의 등장은 물론, 갑자기 ‘스페인 하숙’으로 몰려드는 순례객들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멘붕에 빠진 숙박담당 유해진, 식사담당 차승원 그리고 배정남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손님들 탓에 혼돈에 빠진 것도 잠시, 가구 브랜드 ‘이케요’의 창업주 유해진은 이날 가구 제작도 놓치지 않는다.주방팀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가구를 만들었던 유해진은 이날 처음으로 손님의 요청으로 두 번째 주문제작에 나선다고. 차승원의 극찬을 받은 ‘금손’ 유해진이 만들어낼 작품이 무엇인지는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페인 하숙’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월 김정은 입에 쏠린 눈…“원포인트 남북회담 하라”

    4월 김정은 입에 쏠린 눈…“원포인트 남북회담 하라”

    김 위원장 4월초 최고인민회의 전 발표 주목북측이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하면서 향후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산가족 화상상봉, 남북 공동유해발굴 등 진전을 앞둔 남북 사업의 경우 일단 유보가 불가피해졌다. 무엇보다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혔던 ‘새로운 길’에 대해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측은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철수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주 근무인원을 유지하면서 북측의 복귀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실적으로 북측 인원들이 철수했기 때문에 이산가족의 화상상봉 협의는 어려워 진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남북 공동 유해발굴, 군사분야의 남북공동군사위원회 구성이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왕래 등도 당분간 유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섣불리 접근하기보다 우선 시간을 두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천 차관은 “연락사무소 채널 외에 군을 통한 채널 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북측 인원 철수가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예단하고 판단하기 보다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북측 인원은 전체 철수했지만 일부 서류만 챙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김형준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 지재룡 중국 대사, 김성 유엔 대표부 대사 등이 평양으로 귀국한 것과 연관지을 경우 김 위원장이 새로운 길을 발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남한에 대한 섭섭함, 불만을 넘어 압박도 무의미하다는 의미 일 수 있고, 북한의 새로운 길에 대한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과)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결코 없다”며 “짧은 기간 안에 (지도부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담긴 새로운 길 발표에 대해 상기시켰다. 일각에서는 4월 초로 예정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 이전에 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무엇을 강요하려들고 의연히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 리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했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김 위원장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지속할지 매우 심각하게 고민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대미 설득을 압박하기 위해 북측 인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주요 국가들의 공관장을 평양에 불러들인 것과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작년 5월 26일처럼 당장 주말에라도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약식 정상회담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일왕 즉위 시기에 맞추어 오는 5월 일본을 방문한다면 한국까지 방문해 판문점에서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0) 아시아 최고의 협동조합 금융사로 키우려는 NH금융지주 경영인들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0) 아시아 최고의 협동조합 금융사로 키우려는 NH금융지주 경영인들

    ‘빈농의 아들’ 이대훈 은행장, 최대실적 거둬대우증권출신 정영채 대표, 최연소사장에 올라농협은 농협중앙회가 농협과 축협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판매와 유통 등 경제부문은 경제지주가, 은행과 증권 등 금융부문은 금융지부가 총괄하는 형태다. 금융지주중에는 NH농협은행이 핵심이다. 지난해 1조 22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무려 87.5%가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연간 순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12년 금융지주 출범이후 처음이다. 바로 이 농협은행을 이대훈(59) 은행장이 이끌고 있다. 이 은행장의 인생은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경기도 포천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포천 동남종고(현 동남고)를 졸업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때문에 담임 선생님이 학비가 무료인 농협대 협동조합과에 진학할 것을 적극 권유해 평생 ‘농협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 은행장은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농협인을 꿈꾸지는 않았지만 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내 천직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탓에 그는 농협에서 근무하며 ‘현장우선 주의’를 몸소 실천했다. 포천농협 재직시절에 마장동에서 직접 가축을 팔며 분뇨를 뒤집어썼다. 자연농법을 배우기 위해 경주에 내려가 비닐하우스 옆 창고에서 한 달 동안 합숙하며 닭똥을 치우기도 했다. 1994년 안성교육원 교수 시절에는 현장을 중시하는 교육을 강조하며 교육원 옆에 7000평 규모의 실습농장을 조성하고 돼지 200마리, 닭 2000마리를 자연농법으로 키우는 축사도 세웠다. 그의 이런 현장중시 정신은 농협중앙회를 거쳐 농협은행으로 와서도 뛰어난 영업능력으로 발휘됐다. 프로젝트금융부장과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영업본부장을 거치며 발이 닳도록 현장을 누볐다. 당시 전국 최하위권이던 본부의 영업실적을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이런 공로가 인정돼 파격적으로 부행장급(상무) 직책을 거치지 않고 농협상호금융 대표로 승진한 뒤 2017년 12월부터 NH농협은행을 이끌고 있다. 이 은행장은 ‘아시아 최고의 협동조합 은행’을 키우겠다는 계획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의 소액대출법인 사믹(SAMIC)을 인수해 ‘농협파이낸스 캄보디아’를 출범시켰다. 사믹인수는 NH농협은행 최초의 해외 금융회사 인수사례다. 그는 보수적 문화와 지방색이 짙은 농협은행을 ‘디지털부문 선도은행’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출시 2년 6개월만에 가입자 300만명 돌파, 간편송금 이용금액 10조원 돌파, ‘NH스마트뱅킹’앱 실이용 은행권 1위 달성, 오픈 API개발 등 디지털 뱅크의 입지를 구축했다.홍재은(59) NH농협생명 대표는 농협내에서 대표적 자산운용 전문가로 꼽힌다. 농협에서 주로 자산운용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다. 농협중앙회 기업고객부 단장을 거쳐 2012년부터 NH농협은행으로 이동해 PE단장, 자금부장 등을 지낸뒤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맡았다. ‘보험부문’을 맡았던 경험이 없는 데도 지난해 말 NH농협생명의 최고경영자를 맡아 업계의 화제가 됐다. 의정부고와 성균관대 농업경제학을 졸업했다. NH농협생명의 자산운용 규모는 62조 6262억원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업계 4위다. 하지만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급감하는 등 보험업황의 부진으로 NH생명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141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산운용 전문가인 홍 대표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다. 오병관(59)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지난 1년간 농협손해보험의 토대 마련과 조직 안정화에 집중해 폭염피해 급증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실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저축성보험에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이끌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오 대표는 농협중앙회 기획실장과 NH농협금융지주 재무관리본부장, 경영기획부문장을 맡을 정도로 농협내에서 최고의 ‘기획통’으로 통한다. 대외교섭력도 좋아 농협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서대전고와 충남대 회계학과를 나왔다. 정영채(55) NH투자증권 대표는 30년동안 투자금융(IB)업계에 몸담은 투자금융 전문가다. 경북대 부속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투자금융2 담당 상무까지 오른 뒤 2005년 8월 우리투자금융사업부장과 상무를 지냈다. 2014년 12월 NH투자증권 투자금융사업부 대표 및 부사장에 오른 뒤 지난해 3월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농협 금융계열사 역사상 최연소 사장에 오른 것은 물론 초대형 투자금융 증권업계에 첫 증권맨 사장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별명이 ‘돈 되는 것은 다한다’라는 ‘DDD’일 정도로 돈 버는 사업 발굴에 적극적이다. 대표 취임 첫 해인 지난해 당기순이익 3615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면서도 근무에서는 실적보다는 과정을 중시해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2017년 금융소비자 연맹에서 선정한 ‘소비자가 뽑은 좋은 증권사’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현대차, ‘정의선 시대’로…엘리엇에 ‘주총 압승’

    현대차, ‘정의선 시대’로…엘리엇에 ‘주총 압승’

    현대차 이사회 제안 원안 통과엘리엇에 10개월 전 패배 설욕정의선, 대표이사 취임 ‘4인 체제’22일 현대자동차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차 이사회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현대차가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개최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은 서면표결에서 모두 부결됐고 이사회 제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앞서 엘리엇은 지난해 5월 현대차가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다. 하지만 10개월 만에 개최된 정기 주총에서는 완패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기말배당 승인 안건이 먼저 논의됐다. 현대차 이사회는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을 주당 3000원으로 제안했고, 엘리엇이 주당 2만 1967원으로 제안하면서 가장 먼저 표 대결이 이뤄졌다. 서면표결 결과 이사회 방안이 86.0%의 찬성률을 얻었다. 엘리엇의 제안에 대한 찬성률은 13.6%에 불과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를 비롯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이 엘리엇 제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기 때문에 이는 예견된 결과라는 게 중론이다.현대차는 사외이사 선임 표결에서도 엘리엇에 큰 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사회가 추천한 윤치원(59)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50)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이 모두 77∼90%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반면 엘리엇이 내세운 후보들인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은 모두 탈락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의결권 자문기관 다수가 현대차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지만,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놔 표 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등은 이사회 추천 후보 3명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고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존 Y. 류와 매큐언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유진 오, 이상승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유해 ‘2대 1’로 엘리엇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엘리엇은 이사회를 통해 현대차 경영에 참여하려고 사외이사 배출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표결 결과 16~19%의 찬성률을 얻는 데 그쳤다. 아울러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내놓지 않아 반대 없이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이원희 현대차 사장, 앨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3명이 선임됐다.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명실상부한 현대차 대표가 된다. 이밖에 현대차 정관 변경안은 현대차 이사회가 엘리엇의 제안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표결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엘리엇은 이사회 안에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여기는 중국] 레스토랑 주방 안에서 ‘비위생적 화장실’ 적발 파문

    [여기는 중국] 레스토랑 주방 안에서 ‘비위생적 화장실’ 적발 파문

    주방 내부에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설치, 사용해온 레스토랑에 대해 정부가 철퇴를 내렸다. 중국 저장성 원저우(温州) 루청취(鹿城区)에 소재한 총 12곳의 소규모 요식업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영업 정지라는 특단의 조치의 내려 화제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위생 불량 업소 가운데 일부는 주방 내부에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설치, 사용해왔던 사실이 밝혀져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레스토랑은 좁은 주방 시설 내에 닫힘 문이 없는 개방형 간이 화장실을 불법적으로 설치, 직원용 화장실로 사용해왔다.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소규모 식당이 즐비한 원저우시 루청취 일대의 해산물 조리 업체 ‘둥터우하이셴미엔'(洞头海鲜面)측은 식재료 손질과 요리 등을 담당하는 주방 내부에 간이 화장실을 설치, 각종 오물과 악취 등이 발생하는 주방을 운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당 요식업체의 이 같은 운영 문제를 신고받고 출동한 식품위생관리감독국 린중닝 부소장은 “저장성 식품 관리 규정에 따르면 식재료 취급 구역에 화장실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은 명백하게 위법적인 행태”라면서 “지난해에도 고객들의 신고 등을 받고 출동한 정부 관리소 직원에 의해 화장실 시설 폐기 방침을 수 차례 전달했지만 상점 주인이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출동한 관리소 직원에 따르면, 주방 내부에 설치된 화장실은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채 사용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화장실에서 나오는 악취와 오물 처리 문제 등으로 인해 식재료를 담아 둔 용기 뚜껑을 열자 바퀴벌레와 쥐 등이 출몰했다고 현장 출동 직원은 증언했다. 주문한 요리를 담는 식기류에는 죽은 벌레가 붙어 있는 등 불량한 위생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또, 이번에 적발한 12곳의 요식업체 가운데는 오물로 뒤덮인 상한 식재료를 그대로 방치, 식품 제조 시 사용해 판매했던 업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린중닝 부소장은 “외식서비스식품안전조작규범에 따르면 음식물과 접촉하는 용기와 공구 등을 바닥에 방치하거나 불순물 등과 접촉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법 규정에 따르면 폐기해야 하는 상한 식품은 반드시 용기 덮개를 부착해 유해 식품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업소에 대해 정부는 적발일을 기준으로 3일 이내에 일체의 영업을 정지하도록 하는 강력한 후속 처분을 내렸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이 일대 현장에서 적발된 일부 식당에서는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직원을 요리사로 채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음식물 가공 업체의 경우 반드시 이와 관련된 직종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건강 검진 증명서 등을 요구하도록 법규 상 강제해오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적발된 일부 식당에서는 건강 검진증을 소지하지 않은 이들을 채용, 기준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무분별한 식당 운영을 지속해왔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일대에 밀집한 요식업체 다수에서 요리사 자격증과 건강검진증 등을 소지하지 않은 10대 근로자를 불법적으로 채용, 최저 임금 이하의 월급을 지급하는 등 저가의 노동력을 남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반원들은 이날 적발된 12곳의 요식업체에 대해 ‘식품위법경영통지서’를 발급, 해당 업체 정문에 ‘불법 위생 업소’라는 문구가 적힌 ‘옐로우카드’를 부착했다. 한편, 이번에 적발된 요식업체 현장 단속 장면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으로 일반에 그대로 송출됐다. 특히 현장에 출동한 단속직원과 현지 유력 언론 기자 1명이 동시에 출동, 공개된 방송에는 총 8만 명의 시청자가 참여, 시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요식업체 단속 방송이 방영된 이후 식품위생관리감독국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이 일대의 소규모 요식 업체의 위생 및 안전성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가의 문명도시 건설과 위생 도시 건설에 대한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하츠, 꽃샘추위에도 면역력 지키는 건강 관리법 공개

    하츠, 꽃샘추위에도 면역력 지키는 건강 관리법 공개

    한낮에는 어느덧 두꺼운 외투를 걸치지 않아도 될 만큼 따뜻해졌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여전히 찬바람이 매섭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감기에 걸리거나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기 쉽다. 특히 체력이 약한 노약자나 임신부의 경우 일시적으로 아픈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장기적인 만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뿐만 아니라 하루도 안심할 수 없는 미세먼지는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기 마련이다. 이렇듯 곳곳에 건강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환절기에는 어떻게 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환절기에도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각종 노하우들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건조한 공기는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인체의 방어 능력을 떨어뜨린다.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지지 않으려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내의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여 호흡기 점막을 늘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음식 조리 등으로 온·습도가 높은 주방에서는 주방용 레인지 후드를 활용하면 공기질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하츠의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리 시 후드를 사용할 경우 실내 온도는 21℃, 습도는 56.9%인 반면, 후드를 가동하지 않았을 때에는 실내 온도가 22.1℃, 습도는 68.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설정 온도 20.3℃, 습도 56.1%) 세대 전체의 온·습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환기시스템을 활용해보자. 환기시스템은 사용 면적이 정해져 방마다 비치해야 하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하나의 장비만으로도 집안 전체의 공기질을 쾌적하게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세대 전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손수 창문을 여는 자연환기 보다 공기청정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기기에 내장된 필터를 통해 외부 공기가 깨끗하게 걸러져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츠의 환기시스템 중 공기청정겸용 전열교환기는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와의 열교환을 통해 온•습도를 알맞게 조절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HEPA 필터를 적용해 대기오염에 관계 없이 외부의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고 실내에 쌓인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등의 공기오염물질들은 외부로 배출해준다. 면역력은 체온이 1℃만 낮아져도 신체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평소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거나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기초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수면 건강도 살뜰히 챙기는 것이 좋다. 양질의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침실 내 빛과 소음을 차단하여 적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잠 들기 2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무리해야 한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는 물론, 고추나 양파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우리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을 생활화하여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도 계량기는 갑작스러운 꽃샘추위로도 얼 수 있기 때문에 보온 상태를 확실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 내부 습기로 인해 보온재가 젖어 있거나 파손되진 않았는지 확인하여 미리 교체하고 계량기함의 외부 틈새를 테이프로 밀폐하여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시간 외출 시에는 욕조의 수도꼭지를 틀어 물이 한 방울씩 흐르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수도 계량기가 얼었다면 50~60℃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닦아내며 냉기를 녹여준다. 토치나 헤어 드라이기 등의 화기 사용은 오히려 화재 발생이나 계량기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의 관계자는 “갑작스레 찾아온 꽃샘추위로 컨디션 저하나 계량기 동파 등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며 “레인지 후드, 전열교환기 등 집안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기기들을 활용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 균형을 유지하여 환절기에도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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