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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이명박·박근혜 사면카드 들고 靑 간다

    주호영, 이명박·박근혜 사면카드 들고 靑 간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전직 대통령 사면’ 카드를 들고 청와대로 간다. 법률적으로 형이 확정돼야 사면이 가능한데도 판사 출신인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사면을 주장하는 건 야당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손해 볼 게 없는 카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당 관계자는 27일 “주 원내대표가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간 꾸준히 이 문제를 주장해 온 것의 연장선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년 행사 참석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대통령마다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대통령의 비극’이 이제는 끝나야 하지 않겠느냐”며 “문 대통령이 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일에 성큼 나서 주었으면 한다”고 썼다.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탄핵 사태 후 극단으로 나뉜 민심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여권에서도 사면에 ‘국민 통합’의 의미를 부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1일 퇴임 간담회에서 “과감히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며 “전직 대통령(사면)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국민들 사이에서 (사면) 문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를 짓자는 공론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면 주장은 야권 내부적으로는 ‘보수 결집’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사면 요구는 극우정당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주 원내대표가 이를 공론화함으로써 소위 ‘태극기 부대’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통합당 의원은 “태극기 세력도 보수 지지층”이라며 “박 전 대통령 문제를 풀고 보수야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건에 대해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사면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입장이다. 주요 의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의제를 사전에 정한 만남이 아닌 오찬 형식”이라며 “21대 국회 협치의 초석을 놓기 위한 자리인 만큼 그야말로 격의 없이 소통에 집중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정 상설협의체와 유사한 방식의 협의체를 제안할지도 관심거리다. ‘협치의 제도화’ 안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21대 국회가 거대 여당과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1개 야당으로 바뀐 만큼 협치의 방식 역시 20대 때와는 다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시외버스 8154번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정차

    시외버스 8154번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정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평택4)의원은 지난 26일 경기연구원에서 경기도 버스정책과로부터 ‘평택항∼서울남부터미널’간을 오가는 시외버스 8154번의 고덕국제신도시 정차에 관해 보고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교통국 버스정책과의 보고에 따르면 “시외버스 8154번은 평택항과 서초동 서울남부터미널을 오가는 노선으로 고덕국제신도시의 인구 유입이 늘어나 운행 수요가 증가하여 정류소 증설 요구가 많았다”며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송탄터미널, 서정동을 지나 고덕자연앤자이까지 약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하루 9회 운행한다”고 보고했다. 오 의원은 “서울 강남방면 대중교통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지난번 운행을 개시한 6600번 광역버스와 더불어 강남 등 서울 도심지 대중교통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평택-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시민에게 교통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평택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8154번 시외버스는 서울남부터미널을 기점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송탄터미널, 서정동, 어연한산공단, 신포리, 모아아파트, 제2함대사령부, 기업은행을 거쳐 평택항(종점)까지 편도 90.2㎞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8154번 시외버스의 정류소 추가 설치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오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 졌으며, 운행을 맡은 주식회사 경기고속은 5월 중으로 요금 및 운행시간을 신고하고, 오는 6월 중으로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소에 정차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가 항생물질 만드는 흙 속의 진주 ‘미생물’ 발견

    고가 항생물질 만드는 흙 속의 진주 ‘미생물’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7일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A3)를 합성하는 균주를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A3는 흙 속의 미생물에서 뽑아낸 항생물질로 1g에 약 9000만원에 달하고,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하고 있다. 고가의 항생물질을 만드는 미생물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토양에서 유용한 균주를 발견한 것은 처음으로 ‘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 에스제이 1-7’로 이름을 붙였다. 연구진은 지난달 유전체 해독을 끝낸 후 5월 19일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는 결핵 치료에 사용되는 스트렙토마이신을 분비하며, 크로모마이신과 같은 항생물질을 합성한다. 또 아수가마이신 등 32개의 활성물질 유전자가 있어 다양한 연구가 기대된다. 배연재 관장은 “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 균주는 균핵병·궤양병 등 식물의 병원균 사멸 효과가 커 향후 친환경 식물병 방제제 등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고 말했다. 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토양 미생물 연구를 진행 중이다. 토양에는 항생제 사용 등으로 오염된 유해미생물에 대항해 생장을 억제하는 다양한 유용미생물이 존재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뻐꾸기 둥지 찾아 잠비아에서 몽골까지 1만 2000㎞ 날아가

    뻐꾸기 둥지 찾아 잠비아에서 몽골까지 1만 2000㎞ 날아가

    뻐꾸기 한 마리가 아프리카 잠비아를 출발해 16개국을 거쳐 몽골까지 날아간 것으로 확인돼 과학자들이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이주 동기는 단 하나, 몽골이 새끼들을 번식시키기 좋다는 것이었다. 몽골의 유명한 강 이름을 따 오논(Onon)으로 불린 이 뻐꾸기는 겨우내 머물렀던 잠비아를 지난 3월 20일 떠나 케냐를 거쳐 인도양을 한 차례도 쉬지 않고 횡단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방글라데시를 거쳐 중국을 종단하듯 북상해 몽골에 이르른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비행 속도는 시속 60㎞였다. 뭍의 조류 가운데 최장 이주인 것으로 보인다고 브리티시 조류학 트러스트(BOT)는 설명했다. BOT는 지난해 여름 몽골 학자들에게 학명이 ‘Cuculus canorus’인 뻐꾸기 다섯 마리에 위성 위치측정 장치를 매달게 했는데 오논만이 유일하게 놀라운 여로를 거쳐 몽골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바얀(Bayan)이라고 이름 붙여진 다른 뻐꾸기는 킬리만자로산 근처에서 겨울을 지낸 뒤 중국 윈난성에서 추적 장치가 꺼져 버렸다. 과학자들은 탈진해 숨졌거나 먹잇감으로 희생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바얀은 2주 만에 1만㎞를 날아가 윈난성에 도착했을 때는 몹시도 허기져 있어서 온갖 위험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됐다.연구를 주도한 크리스 휴슨 박사는 “그 새들이 그렇게 멀리까지, 때로는 그렇게 빨리 여행할 수 있었다는 것은 스스로 여행에 최적화된 살을 찌웠는지와 인도양을 횡단하기에 최적화된 바람 여건인지를 알아야만 가능한 일”이라면서 “이주 비용이 우리가 과거에 생각했던 만큼 대단치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람 외에도 포식자, 밀렵꾼, 폭풍우,굶주림 등 목숨을 위협하는 요소는 널려 있었다고 덧붙였다. 휴슨 박사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우려해 인간들의 이동이 잦아든 이 때 오논이나 바얀이 이처럼 먼 거리를 비행했다는 사실은 지구가 여전히 굴러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지적했다. 오논의 장거리 비행은 출발 때부터 시종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오논이 무사히 몽골에 도착했다는 BOT의 공표에 댓글을 달았는데 “좋아요, 이 작은 녀석이 우리도 하지 못하는 그 모든 비행을 해냈네. 그곳들에 우리를 좀 데려가주렴. 공유해줘서 고마워요!”라고 했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www.birdingbeijing.com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그린알로에,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알로에화장품 부문 선정

    그린알로에,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알로에화장품 부문 선정

    그린알로에(대표이사 정광숙) ‘알로에스테’가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인정받아 동아일보가 주최한 ‘2020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에서 6년 연속 알로에화장품부문에 대상을 차지했다. 알로에스테는 피부진정과 보습이 탁월한 알로에를 테마로 식물성 원료를 선별해 식약처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을 인증 받은 코스메틱 브랜드다. 알로에스테는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해 자연유래 원료로 안정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장품의 베이스로 사용되는 정제수 대신 에센스 원료인 라벤더수를 함유해 피부 진정의 테라피 효과까지 높였다. 화장품의 주원료인 알로에는 미국 농림부가 인정한 유기농 알로에 및 천연 신소재를 사용하는 등 원료 선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고품격 라인을 추구하고 있다. 알로에스테의 스테디셀러인 ‘네추럴스킨케어100’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수분을 충전하고 증발을 막아 줄뿐 아니라 피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수딩젤이다. 히알루론산과 식물성 콜라겐이 피부 속 탄력까지 챙겨줘 기능성 기초케어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가성비를 인정받고 있다. 피부 정화와 피부탄력에 탁월한 ‘수프리마’ 제품에는 20종의 식물성추출물, 4종의 발효여과물, 3종의 줄기세포, EGF, 콜라겐, 엘라스틴, 금 등 피부 친화적인 신소재가 복합적으로 함유돼 피부 탄력, 주름, 미백, 피부결, 모공 등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사계절 필수품인 선크림도 자연유래원료들로 안정화 하여 백탁현상이 없으며 자외선A,B 동시 차단과 함께 14가지 식물성 추출물과 펩타이드 콤플렉스 등 기초케어 성분이 함유된 사계절 필수아이템이다. 색조제품인 커버도 10종의 식물성 오일, 5종의 식물추출물, 6종의 보석파우더,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사과세포배양추출물, 마린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신소재 식물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주차미 그린알로에 연구소장은 “알로에스테는 친환경 성분의 항산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단면역’ 스웨덴, 봉쇄령 해제 국면서 기피 대상 됐다

    ‘집단면역’ 스웨덴, 봉쇄령 해제 국면서 기피 대상 됐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봉쇄령 대신 집단면역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스웨덴이 점차 국경을 재개방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봉쇄 조치를 통해 가까스로 감염률을 어느 정도 낮춘 뒤 봉쇄령을 해제하려는 국가들로선 아직 감염률과 사망률이 높은 스웨덴에게만큼은 국경을 열기 위험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고나은 최근 키프로스공화국이 국경 재개방 대상에 스웨덴을 제외한 것에 대해 “차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반발했다. 앞서 키프로스공화국은 오는 6월 9일부터 상업 항공편을 재개하지만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서 오는 직항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키프로스공화국은 이러한 결정이 “기초적 역학 지표”에 대한 위험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스웨덴의 린데 장관은 오는 29일 유럽연합(EU) 장관회의에서 키프로스공화국과 이 문제에 대해 직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EU 회원국들이 자국민에게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정치적 행위를 시도하는 대신 사실을 중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스웨덴을 입국 허용 국가에서 제외한 방침을 각국의 국내 정치적 행위로 규정한 것이다. 스웨덴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엄격한 봉쇄를 택했던 여타 국가들과 달리 제한적 거리두기를 시행해 국민 대다수가 면역력을 가지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집단면역’ 방식을 택해 주목받았다. 스웨덴 정부와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단기간에 종식되기 어렵기 때문에 급작스럽고 일시적인 봉쇄 정책은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말까지 수도 스톡홀름에서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비율이 전체 인구의 7.3%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현지 연구가 지난 21일 공개되면서 집단면역 방식의 대응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집단면역이 효력을 가지려면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항체를 보유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고령층 등 면역력이 약한 집단은 치명적인 위험을 안게 됐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스웨덴 내부에서도 다른 나라처럼 봉쇄령을 택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현재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는 409명으로 덴마크(97명), 핀란드(56명), 노르웨이(43명) 등 인접 국가들보다 월등히 많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키프로스공화국 외에도 인접 국가들 사이에서 스웨덴에 대해서만큼은 국경을 재개방하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린데 장관은 자국의 코로나19 대응법과 관련해 어떤 모델이 가장 효과적인가는 시간이 지나서야만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구를 보다] 코로나19서 회복되니…中 다시 시작된 미세먼지 공습

    [지구를 보다] 코로나19서 회복되니…中 다시 시작된 미세먼지 공습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중 오염물질이 점차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Earth Observatory)가 현지 시간으로 26일 공개한 위성 사진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 우한 지역의 2월 대기의 상태와 4월 말~5월 초의 대기 상태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사진에서 푸른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5월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2월보다 낮아진 곳이고, 주황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반대로 대기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2월보다 높아진 곳을 의미한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회복세를 보이는 우한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주황색이 늘어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기오염이 다시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NASA 지구관측소 측은 설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앞서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를 봉쇄하는 등 경제활동을 제한하면서 중국 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8% 넘게 감소하는 등 대기 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전과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3월의 대기를 비교한 것이며, 봉쇄령이 풀리기 시작한 3월 이후에는 대기 질이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NASA 지구관측소는 “아직 격리와 봉쇄가 엄격하게 유지되고 있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는 2월보다 5월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더 줄어들었지만, 이미 봉쇄가 완화되고 경제 회복 단계에 들어선 중국은 대기 오염물질의 농도가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산화질소의 농도는 겨울에 높다가 봄과 여름에 조금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왔는데, 2020년은 설 연휴 직후부터 농도가 낮게 유지되다가 봄이 되면서 다시 높아졌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이산화질소 농도 수준이 높아지는 시기가 조금 늦춰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산화질소는 석유나 석탄 등을 연료로 쓰는 차량이나 공업단지의 산업시설 등에서 주로 배출된다. 자극성 냄새가 나는 갈색의 유해한 기체로서 과산화질소라 불리기도 하며, 공장 굴뚝이나 자동차 배기에서 배출된 뒤 빛을 받으면 분리되는 산소원자가 또 다른 산소분자와 결합해 오존을 생성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일관계 연구에 온 힘… ‘근현대사 권위자’ 최서면 선생

    한일관계 연구에 온 힘… ‘근현대사 권위자’ 최서면 선생

    장례위원장에 김황식·이낙연 前총리우리나라 근현대사 연구 권위자인 최서면 선생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본명이 최중하인 고인은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촌동생으로 1928년 강원 원주에서 태어났다. 1949년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전신) 정치과를 수료했으며 일본 아시아대 교수, 일본 국제관계공동연구소장, 국제한국연구기관협의회 사무총장, 국제한국연구원장, 국가보훈처 안중근의사유해발굴추진단 자료위원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해방 후 김구 선생 노선을 따라 신탁통치 반대운동에 참여했다. 1947년에는 ‘장덕수 암살사건’에 연루돼 무기형을 선고받았으나 1949년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최 선생은 평생에 걸쳐 독도와 안중근 의사 등 한국과 일본에 관련된 다양한 역사 자료를 수집·연구했다. 특히 1969년 일본에서 안중근 의사 옥중 자서전인 ‘안응칠 역사’를 처음으로 발굴했다. 또 이봉창 의사 재판기록을 비롯해 북관대첩비와 안중근 의사 및 추사 김정희의 유묵 등을 찾아내 한국으로 반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가 아니라고 했음을 보여 주는 다양한 지도와 역사 자료 등도 발굴해 일본의 고유 영토설과 무주지 선점론을 반박하는 데 기여했다. 김황식·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최서면박사장례위원회가 꾸려졌고, 장례는 가족 사회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버스 한 바퀴 돌 때 70~100명 태우는데 오늘은 한 명도 빠짐없이 마스크 썼네요”

    “버스 한 바퀴 돌 때 70~100명 태우는데 오늘은 한 명도 빠짐없이 마스크 썼네요”

    “버스 한번 타면 오전 근무엔 삼순환 정도 합니다. 한 바퀴 돌 때 승객 70~100명을 태우는데, 오늘은 한 명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썼더군요.” 대중교통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첫날인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버스 종점 대기실에서 만난 기사 김모씨가 한 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에 대해선 승차 거부가 가능해졌다. 다만 이를 어겼을 때 처벌할 법적 근거는 없어 정부의 단속으로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키지 않는 건 아니었다. 서울신문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서대문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는데, 이용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버스 승객 수백명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단 4명에 불과했다. 다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인지 마스크를 단지 귀에 걸치기만 한 승객과 버스기사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지하철은 각 역사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유도하는 방송을 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의 경우 눈에 띄는 곳에 마스크 판매처를 안내하면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택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서울 종각역에서 서대문구 방향으로 가던 택시기사 이승구(65)씨는 “오늘 태운 승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밤에 술에 취한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또 다른 권력’ 법사위 비토권 “각 상임위에 심사 소위 두자”

    ‘또 다른 권력’ 법사위 비토권 “각 상임위에 심사 소위 두자”

    상임위 통과 법안, 자구 심사받아야 법조인 출신 의원들 기득권 논란에 16대부터 별도 심사기구 설치 요구 與 연일 “폐지”… 野 “여당 견제 권한” 전문가 “법률 우월의식, 병목현상 고착”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시작되면서 법안의 체계·자구 심사를 명분으로 다른 상임위원회의 ‘상원’으로 기능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역할을 두고 ‘오래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월권 논란을 낳는 체계·자구 심사가 법조인 출신 의원들의 ‘또 다른 권력’이 됐다는 지적이지만,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야당이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권한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폐지’를 연일 공언하고 있다. 법사위가 체계·자구 심사 기능을 악용해 여야가 마련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해야 할 법안들을 야당이 가로막는 것을 두고보지 않겠다는 의미다.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본회의 전에 법사위에서 체계·자구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실제 20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미래통합당 여상규 의원은 “각 상임위에서 한국당 참여 없이 처리된 법안들은 법적 근거가 허용되는 한 관계 상임위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2013년 19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합의해서 법사위로 넘긴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안’이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과정에서 대폭 수정·완화돼 두 위원회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변인은 “체계·자구 심사를 빌미로 법사위원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 법안은 계속 묻혀 두는 식으로 악용돼 왔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16대 국회에서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현 통합당) 이주영 의원이 처음으로 체계·자구 심사 기구를 따로 두는 법안을 발의한 이후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초선이던 17대 국회에서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를 폐지하고 별도의 상설특별위원회가 그 기능을 하게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안’(2006년)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법사위의 권한은 그대로 유지됐다. 국회입법조사처 처장을 지낸 이내영 고려대 정외과 교수는 26일 통화에서 “우리 국회에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이 너무 많다”면서 체계·자구 심사는 법사위에 들어가는 율사들의 기득권”이라고 비판했다. 법률 전문가들이 주로 모이는 위원회이니만큼 법률적 지식이 부족한 다른 상임위가 법안 체계를 제대로 갖추는지 감독하겠다는 특권 의식과 우월 의식이 국회 병목 현상을 고착화시켰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는 게 관행이 돼 야당으로서는 체계·자구 심사 폐지와 법사위원장을 여당에 내주는 것을 가장 막강한 비토권을 빼앗기는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지봉 한국입법학회장은 “요즘은 법안도 특화되고 전문화돼 담당 상임위가 어디냐에 따라 법안에 실리는 법률 용어도 그 분야의 전문용어가 많다”면서 “각 상임위에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소위를 두면 된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법조인 출신 의원들의 ‘또 다른 권력’된 법사위 비토권

    법조인 출신 의원들의 ‘또 다른 권력’된 법사위 비토권

    국회 ‘율사’ 너무 많아…비토권 빼앗기는 것으로 여겨주호영도 초선 때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폐지법 발의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시작되면서 법안의 체계·자구 심사를 명분으로 다른 상임위원회의 ‘상원’으로 기능 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역할을 두고 ‘오래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월권 논란을 낳는 체계·자구 심사가 법조인 출신 의원들의 ‘또 다른 권력’이 됐다는 지적이지만,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야당이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권한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폐지’를 연일 공언하고 있다. 법사위가 체계·자구 심사 기능을 악용해 여야가 마련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해야 할 법안들을 야당이 가로막는 것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의미다.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본회의 전에 법사위에서 체계·자구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실제 20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미래통합당 여상규 의원은 “각 상임위에서 한국당 참여 없이 처리된 법안들은 법적 근거가 허용되는 한 관계 상임위로 돌려 보내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2013년 19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합의해서 법사위로 넘긴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안’이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과정에서 대폭 수정·완화돼 두 위원회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변인은 “체계·자구 심사를 빌미로 법사위원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 법안은 계속 묻혀두는 식으로 악용돼 왔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16대 국회에서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이주영 의원이 처음으로 체계·자구 심사 기구를 따로 두는 법안을 발의한 이후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초선이던 17대 국회에서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를 폐지하고 별도의 상설특별위원회가 그 기능을 하게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안(2006년)’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법사위의 권한은 그대로 유지됐다. 국회입법조사처 처장을 지낸 이내영 고려대 정외과 교수는 26일 통화에서 “우리 국회에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이 너무 많다”면서 체계·자구 심사는 법사위에 들어가는 율사들의 기득권”이라고 비판했다. 법률 전문가들이 주로 모이는 위원회이니만큼 법률적 지식이 부족한 다른 상임위가 법안 체계를 제대로 갖추는지 감독하겠다는 특권 의식과 우월 의식이 국회 병목 현상을 고착화시켰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는 게 관행이 돼 야당으로서는 체계·자구 심사 폐지와 법사위원장을 여당에 내주는 것을 가장 막강한 비토권을 빼앗기는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지봉 한국입법학회 회장은 “요즘은 법안도 특화되고 전문화돼 담당 상임위가 어디냐에 따라 법안에 실리는 법률 용어도 그 분야의 전문용어가 많다”면서 “각 상임위에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소위를 두면 된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학원강사발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10명으로…3600명 검사

    학원강사발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10명으로…3600명 검사

    센터 관련 근무자 등 3600여명 검체 검사방역당국 “택배로 전파 사례 보고 안돼”부천 석천초 교사 1명도 확진…학교 휴업신분을 숨겨 방역에 혼선을 빚었던 인천 학원강사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가 쿠팡 부천 물류센터로까지 튀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는 26일 7명이 더 추가되면서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 센터 근로자 등 관련자 36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 부천시는 이날 쿠팡 부천 물류센터 상시 근무자, 일용직 근로자, 납품업체 직원, 퇴직자 등 3천62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이날 오전까지 인천과 경기 부천·파주 등지에서 7명이 추가돼 10명으로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거주자 A(24·남)씨, 인천시 계양구 거주자 B(50·여)씨와 딸(10), 부천시 거주자 C(34·여)씨, 파주시 운정동 거주자 D(50대), 서울시 구로구 거주자(45·여) E씨, 인천시 부평구 거주자 F(20·여)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감염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쿠팡은 전날 직원 확진 소식을 통보받은 뒤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했다. 또 밀접 접촉자로 판단된 200명을 우선 자가 격리 조치했다. 쿠팡은 직원 전수 검사에 따른 비용을 전액 부담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천물류센터를 추가 방역하는 한편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하기로 했다. 부천시 오정동에 소재한 이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으로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택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장거리로 배달된 물건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5명 확진확진 근무자 ‘접촉 감염’ 2명도 양성 근무자 접촉 확진자의 10살 난 딸도 ‘접촉’ 감염 A씨는 앞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4일 발열·기침·오한·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다. B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87번 확진자(30대·여)의 접촉자로 23일부터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B씨의 10살 난 딸도 어머니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계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C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지난 24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전날 양성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인천시의료원 등지로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했다. D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자로 지난 24일 부천시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파주시보건소는 D씨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해 25일 오후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으로,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F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부천시 거주 확진자와 이달 18일 센터에서 함께 근무하며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F씨는 전날 목 통증이 느껴지자 부평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끝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 학원강사→돌잔치 참석 부천센터 근무자→근무자간 접촉 감염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앞서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142번 확진자(43·여)와 부천 87번 확진자가 이달 12일 근무한 곳이다. 부천에 거주하는 인천 147번 확진자(38·남)도 이달 20일과 23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인천 142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차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을 방문한 뒤 지난 23일 10대 아들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쿠팡 부천물류센터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부천에서는 등교개학을 앞둔 석천초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전격 휴업 조치에 들어갔다. 28일 등교가 예정됐던 1·2학년 학생들은 원격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사의 상세 동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인천에서는 A씨와 B씨 이외에 필리핀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D(13)양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현재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늘어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31개 당뇨약 ‘발암 추정 물질 검출’돼 판매 중지(종합)

    국내 31개 당뇨약 ‘발암 추정 물질 검출’돼 판매 중지(종합)

    복용했더라도 인체 유해 발생 우려는 매우 낮아의·약사 상담 없이 임의로 복용중단 말아야국내에 유통되는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 제품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해당 의약품에 대한 제조·판매가 잠정 중지되고 처방이 제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가운데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0.038)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 원료의약품에서는 기준을 초과하는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병원, 약국에서 문제가 된 의약품의 처방과 조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에서 처방·조제를 차단하고, 건강보험 급여도 정지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NDMA가 검출된 31개 의약품을 복용했더라도 인체에 위해가 발생했을 우려는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식약처의 인체영향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 약물을 복용해 추가로 암에 걸릴 확률은 ‘10만명 중 0.21명’이었다.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는 10만명 중 1명에서 추가로 암이 발생할 경우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본다. 다시말해서 해당 의약품을 복용한 환자가 자연 발생적인 암 외에 추가로 안 걸려도 될 암에 걸릴 가능성은 무시할 만한 정도로 매우 낮다는 의미다. 더욱이 당뇨병 치료제 중 일부에서만 NDMA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상황이어서 대다수 환자에게는 영향이 없다. 특히 식약처는 의·약사 상담 없이 임의로 해당 당뇨병 치료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0시 기준 문제가 된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26만명이다. 이 중 재처방을 원하는 환자들은 31개 의약품의 복용 여부 및 재처방 필요성 등을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이번 검사는 식약처가 국내 유통 중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NDMA 검출 가능성을 점검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메트포르민 의약품의 NDMA 검출에 따른 회수 등이 보고됐다. 현재 식약처는 메트포르민에서의 NDMA 검출 원인에 대해 완제의약품 제조과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분석하고자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의약품 중 NDMA 발생원인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면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K방역의 3박자… 글로벌 관광의 새 혁신 가이드”

    “K방역의 3박자… 글로벌 관광의 새 혁신 가이드”

    제주 20만명 몰려도 안전… 세계가 주목 이젠 소그룹·국내 관광 수요 증가할 것 연말 해외여행 재개돼도 내년 회복 전망 “봉쇄 없이 성공한 K방역 노하우 공유를” “이달 초 연휴에 작은 제주섬에 한꺼번에 여행객이 20만명이나 몰렸지만 코로나19 전파 등이 전무했던 사실에 세계의 관광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리 황(57·한국명 황해국)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지역 부국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경 봉쇄나 이동의 제한 없이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는 K방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회원국들이 공유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UNWTO에 진출한 관광 전문가인 해리 황에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세계 관광산업 전망 등을 들어 봤다. -해외여행은 언제쯤 가능할까. “나라별로 여행 규제가 언제 풀리는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여행규제가 풀리더라도 사람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시 여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얼마나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자신감을 측정하기 위해 UNWTO는 전 세계 전문가 패널을 설치했다. 올해 말쯤 해외여행 등은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는 2021년에야 회복 국면에 들 것으로 전망한다.” -포스트 코로나 관광의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패키지 등 단체 여행 행태는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족 여행과 개인 여행, 즉 그들이 아는 사람들로 구성된 작은 그룹으로 여행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앞으로 여행 집단은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더 소규모화될 것이다. 노년층을 상대로 하는 관광과 크루즈여행이 대폭 줄어들 것이며 신체 건강에 자신감이 있는 20·30대 청년층의 여행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당분간 나라마다 국내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중·장거리 해외여행목적지보다 인근 국가의 해외관광이 우선 활성화될 것이다.” -관광 측면에서 K방역을 평가한다면. “한국 정부는 투명성과 개방성, 민주성을 바탕으로 위기를 타개했다. 또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테스트 부스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놨다. 국경 봉쇄와 이동 금지를 강제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위기를 극복했다. 물건 사재기 현상도 없는 등 국민 간 신뢰가 방역의 큰 성공 요인이다. 관광의 최우선 고려 요소는 첫째도 안전이고 둘째도 안전이다. 그런 측면에서 전 세계 관광업계가 K방역을 주목한다. K방역은 포스트 코로나 한국을 보다 안전한 여행지로 세계인에게 각인시켰다. 관광 분야에 크게 의존하는 스페인 전문가들은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한 모델로서 한국의 사례를 언급한다. 특히 제주는 이달 초 20여만명의 여행객이 몰려왔지만 꼼꼼한 방역으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가 세계의 관광도시에 방역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해 주면 좋겠다. 안전한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더 많아질 것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중 하늘길 정상화되나… 장하성 “항공편 증편 협의”

    한중 하늘길 정상화되나… 장하성 “항공편 증편 협의”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코로나19로 거의 운행되지 않는 한중 간 항공편을 늘리기 위해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장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중 간) 항공편이 워낙 제한돼 있는데 정기 항공편을 증편하는 것을 중국에 제안해 협의하고 있다”며 논의 상대인 중국 외교부의 초기 반응은 부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민항국에도 교섭을 제안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막고 국제선 여객기에 대해 감축 조치를 하면서, 한중 노선을 보유한 10개 항공사(한국 3개·중국 7개)는 각각 1개 노선을 주 1회씩만 운항하고 있다. 대표 노선인 ‘인천∼베이징’도 중국 에어차이나만 주 1회 칭다오를 경유해 운항하고 있다. 장 대사의 이날 발언은 한중 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찾음에 따라 비행편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나면 많은 부분이 정상화하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양국이 이달부터 시행한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신속통로) 제도와 관련해 시행 지역과 혜택 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네이처셀, 코로나 방역 위한 보건위생용품 출시

    네이처셀, 코로나 방역 위한 보건위생용품 출시

    (주)네이처셀이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을 효과적인 예방할 수 있는 보건위생용품을 출시했다. 네이처셀은 코로나 피해가 가장 심한 대구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네이처셀은 2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손진호 칠곡경북대병원장과 백선기 칠곡군수, 네이처셀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씨와 배우 김지영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위생용품 출시 기념식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 위기의 최일선에서 진료활동에 전념해 조기에 사태를 진정시킨 지역 의료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칠곡경북대병원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대구 및 경북지역 복지시설과 단체에 각각 2600만원과 2400만원, 칠곡군에는 1000만원의 성금과 새로 출시한 마스크와 소독제, 물티슈 등 520세트의 보건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또 라정찬 회장과 회사 임직원 40여명은 기념식에 이어 대구시 동성로에서 보건위생용품 1500세트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가졌다. 엄홍길씨와 김지영씨도 참석했다. 이들은 기념식을 마친 뒤 동성로 나눔 행사에도 참여,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자며 시민들을 위로했다. 네이처셀 측에 따르면, 새로 출시한 바이오스타 살균소독제는 전문 연구기관에서 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력을 검증 받았으며, 구연산과 이산화염소 등 100% 식품첨가물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으로서, 과일 등 식품은 물론 주방용 칼, 도마, 조리도구와 식탁 등 위생 안전이 필요한 곳을 소독할 수 있다. 또 바이오스타 마스크는 4중 구조의 정전필터를 채용해 각종 감염원과 대기 중의 유해 입자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도록 제작되었다. 분진 포집효율 80%(KF80)에 이어 포집효율 94%(KF94) 마스크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바이오스타 물티슈는 일반적인 항균 수준을 넘는 소독력과 세정력을 갖춰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정찬 회장은 기념식에서 “우리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우수한 품질의 보건위생용품을 공급하게 되었다”면서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 기술과 함께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생전 모습 거의 완벽하게 유지한 ‘공룡 미라’가 박물관에 있다고?

    생전 모습 거의 완벽하게 유지한 ‘공룡 미라’가 박물관에 있다고?

    며칠 전 SNS상에서 ‘공룡 미라’가 소개돼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명블로그 ‘어슬리 미션’은 19일(현지시간) 살아있을 때의 모습을 거의 온전하게 유지한 공룡 사진을 공개하고 이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지금까지 2만5000회 이상 공유된 이 글에 따르면, 공개 사진은 지난 2011년 3월 11일 캐나다 앨버타주에 있는 밀레니엄 광산에서 광부 숀 펑크가 발견한 노도사우루스 화석의 모습이다. 이는 2017년 5월 여러 외신을 통해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중 가장 잘 보존된 화석으로 평가된다고 알려져 한 차례 화제가 됐던 화석이기도 하다. 복원 작업 전문가에 따르면, 이 공룡은 ‘결핵체’(concretion)라는 매우 단단한 암석에 갇혀 있었다. 하지만 화석화된 이 공룡은 일종의 활석 가루처럼 부드러웠다. 처음에 발굴팀은 총 1만5800㎏에 달하는 화석과 암석을 광산에서 통째로 제거하려다 덩어리를 두 동강 내고 말았다. 그후 이들 고생물학자는 화석을 보호하기 위해 석고 등을 그 위와 암석에 바른 뒤 화석을 암석 채로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이후 화석은 트럭에 실려 12시간을 달려 로열 티렐 박물관에 도착했다. 이 박물관의 복원 전문가인 마크 미첼은 그때부터 6년 가까이 화석을 복원하는 작업에 임했다. 그는 화석이 너무 약해 눈에 보이는 모든 제곱밀리미터 면적에 접착제를 발라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렇게 해서 총 7000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무게 1360㎏의 공룡 화석이 완성됐다. 2017년 3월부터 일반 공개되기 시작한 이 화석은 거의 온전한 상태로 골격뿐만 아니라 가죽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그 옛날 공룡이 어떻게 생겼는지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고생물학자들의 분석에서 이 화석은 약 1억1000만 년 전인 백악기 전기에 생존한 노도사우루스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사우루스는 1억45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까지 백악기 통틀어 주로 북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했던 초식공룡이다. 몸길이 5.5m에 달하는 이 공룡은 네 다리로 걷고 등부터 꼬리까지 갑옷처럼 돌기가 있어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뒤집히면 부드러운 복부가 드러나므로 싸울 때는 쪼그리고 앉아 배를 가린 것으로 추정된다.발굴 지역과 이 공룡의 특성을 고려해 ‘북쪽의 방패’를 의미하는 뜻하는 보레알로펠타(Borealopelta)로 명명된 이 공룡은 생전 모습을 간직할 뿐만 아니라 갑옷 모양의 피부를 덮는 케라틴(세포 골격을 구성하는 단백질 일종)이나 색소 세포의 멜라노솜 또는 소화기관 등 연한 조직이 보존돼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희소하다. 이 박물관의 큐레이터인 도널드 헨더슨은 “이런 점에서 역사상 가장 잘 보존된 공룡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화석을 넘어 미라라고 부르기에 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화석의 보존 상태가 좋은 이유는 노도사우루스의 유해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바다까지 흘러 들어가 해저에 가라앉은 뒤 진흙 속에 매몰된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이들 연구자는 추정한다. 이에 대해 헨더슨은 “보레알로펠타가 다시 햇빛을 보기까지 1억 년 넘게 걸렸다. 그 사이 과거의 바다는 말라버려 광산으로 노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크레망, 핸드케어 선물세트 출시

    ㈜크레망, 핸드케어 선물세트 출시

    한동안 주춤하던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손씻기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손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가장 쉬운 부위로 각별한 위생관리가 요구되는데, 이에 손세정제·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코로나 시국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핸드워시·거품손세정제·물비누 등을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하며, 물을 사용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휴대용손소독제를 가지고 다니기를 권고하고 있다.이에 (주)크레망은 온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수있는 핸드케어 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레망 핸드케어 세트는 새니타이저, 핸드크림, 핸드워시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55ml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크레망 핸드 새니타이저의 경우 상큼하고 촉촉한 레몬향으로, 스프레이(미스트)형으로 출시됐다. 사용시 99.9%의 살균소독이 가능하며, 새니타이저 특유의 건조함을 덜기 위해 알로에 성분을 함유해 촉촉하고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식약처에서 의약외품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분석시험 연구원을 통해 피부저자극 테스트 및 살균력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다. 베이비파우더향의 핸드워시는 겔타입으로 출시돼 피부자극이 덜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사용하기 적합하다. 트렌디한 라튤립 향의 핸드크림은 유해성분제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할 수 있으며, 녹차성분이 함유돼 피부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 크레망 제품은 온라인 오픈마켓 채널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금속 나온 코웨이 정수기에… “고객 1인당 100만원 배상하라”

    중금속 나온 코웨이 정수기에… “고객 1인당 100만원 배상하라”

    정수기의 설계 결함 탓에 물에서 유해 중금속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숨겼다는 논란이 일었던 코웨이에 대해 2심이 고객당 100만원의 손해배상을 하도록 판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5부(부장 이숙연 등)는 소비자 233명이 코웨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깨고 “정수기 대여·매매 계약을 맺은 원고들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코웨이는 2015년 정수기 렌털 고객의 정수기 냉수 탱크에서 금속 물질을 발견했고, 부품인 증발기에서 니켈 도금이 떨어져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코웨이는 이미 판매·대여한 정수기들의 증발기에 플라스틱 덮개를 씌우도록 조치했으나, 고객들에게는 “기능 향상을 위한 조치”라고만 설명했다. 이런 사실은 2016년 언론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소비자들은 정수기 때문에 건강이 침해되는 손해를 봤다며 1인당 3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원고 전부 패소 판결을 내리고 코웨이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정수기에서 니켈 성분이 검출된 것은 핵심적·본질적 기능과 설계상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코웨이는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렸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미군기지 토양오염 정화과정 모바일로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미군기지 토양오염 정화과정 모바일로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부평 미군기지 인근 주민들이 토양오염 정화 과정을 주민들이 더 쉽게 지켜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시공사와 부평구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24일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 인근 주민들은 미군기지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독일 기준치의 100배, 납은 70배 가량 검출돼 정화작업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정화작업 중에 유해물질이 공기중으로 날리는 지 주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산곡중 등 중학교 2곳과 동아 등 아파트 4개 단지가 정화구역과 붙어 있는 만큼 주민 불안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며 “ 유독물질이 공기중으로 날리지 않고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 모바일이나 개인용 컴퓨터(PC)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부평미군기지 맹독성폐기물 주한미군처리촉구 대책위원회’도 지난 2월 캠프마켓 오염토양 정화비용을 주한미군이 부담할 것을 촉구하면서 같은 주장을 했다. 대책위는 당시 성명에서 “부평미군기지는 대단위 아파트와 학교로 둘러싸인 도시의 한복판에 있다”며 “2년 이상 걸리는 오염토양 터파기와 정화과정에서 다이옥신이 대기 중으로 날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화작업 대행업체인 현대건설 측은 “주민설명회, 시민참여위원회, 민관협의회 요구로 정화작업 현장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현장사무실에 방문하면 CCTV모니터로 토양세척 등의 열처리 모습과 각종 유해물질 발새 수치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이나 PC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뜻은 없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시로 배출가스분석, 대기성분측정, 주변환경 대기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여 실질적으로 주민피해가 없도록 현장관리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토양 및 지하수 정화 검증의 중요성을 감안해 토양오염조사기관이 정화과정 및 정화완료에 대한 3자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며, 부평구청의 추천을 받아 현장 인근 주민 3인으로 이달 중 명예감독관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주민들과 시공사 입장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부평구 관련부서에서는 “환경관리공단이나 시공사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해 국방부가 캠프마켓 오염토양(다이옥신) 정화를 위한 열탈착 방식의 실증실험 결과를 공개한 결과 247~1만 1468 피코그램(1조분의 1)이던 9개 시료의 다이옥신 평균 농도는 기준치(0.9~9.7)이내인 3.6피코그램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러한 다이옥신 농도는 국내 산업단지 주변 평균치인 2.28 피코그램보다 높은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이 언제든 정화 과정 및 수치를 모바일이나 PC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캠프마켓 정화작업을 위해 지금 까지 방음벽 설치, 기존 미군부대 건물 철거 위주로 공정을 진행 중이며 오는 7~8월 오염토양 정화시설 구축을 완료 후 정화작업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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