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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 쫓으려고”…21억짜리 집 태워버린 美 집주인

    “뱀 쫓으려고”…21억짜리 집 태워버린 美 집주인

    미국의 한 집주인이 실내에 들어온 뱀을 쫓아내기 위해 연기를 피우려고 석탄에 불을 붙였다가 집 전체를 태워버렸다. 4일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10시쯤 미국 메릴랜드주 풀스빌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시 75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수 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지만, 화재 규모가 컸던 탓에 진화 작업은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화재 당시 집안에 사람이 없어 부상자는 없었으나 집 대부분을 태워 100만 달러(11억여 원)가 넘는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조사 결과 이날 화재는 집주인이 지하실에 들어온 뱀을 연기로 쫓아내기 위해 석탄 조각을 모아놓고 불을 붙였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불이 붙은 석탄 조각 주위에 가연성 물질이 많았던 까닭에 큰불로 번졌고, 건물 전체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뱀이 몇 마리가 집 안에 들어왔는지, 어떤 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뱀은 집주인뿐만 아니라 이전 세입자에게도 골칫거리였다”면서 “유해 동물 방제 문제는 직접 대응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CNN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최근 180만 달러(약 21억 3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 ‘넷제로 시대’… 호남서 만든 재생에너지 수도권 송전 ‘첩첩산중’

    ‘넷제로 시대’… 호남서 만든 재생에너지 수도권 송전 ‘첩첩산중’

    한국의 2021년은 탈탄소 정책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5%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담고 있는 탄소중립기본법이 올해 8월 국회에서 제정됐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40%의 감축 목표를 국제사회에 공약했다. 그리고 배출하는 탄소만큼 흡수한다는 넷제로를 2050년까지 달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언은 11월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COP 26)에서 메탄감축협정 참여,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 폐지와 투자 중지 서약으로 이어졌다.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현실성과 타당성 논란은 있지만 이제 그 방향을 되돌릴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은 명백한 진전이다.●반도체 2019년 국가 발전량의 4.9% 소비 한국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발전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를 비롯한 많은 연구기관은 넷제로를 달성하려면 선진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발전부문에서의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해야 한다는 시나리오를 제기한다. 이를 위해서는 석탄화력발전의 폐지, 그리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확대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추세가 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재생에너지 확대, 그리고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은 끊이지 않았으며 전문가들의 논의에서 정치적 영역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모두가 ‘발전’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사이 정작 에너지 전환에서의 핵심 요소인 ‘송전·배전’은 잊혀진 존재가 되고 있다.전기란 존재는 저장이 곤란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실시간으로 일치해야만 하는 특성을 가진다. 수요처와 공급시설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이를 연결하는 송전 및 배전시설이 필요한 것이다. 수요와 공급 사이의 균형이 무너지면 블랙아웃과 같은 전력시스템의 붕괴가 나타나고, 이를 복구하는 데는 수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안정적인 전력망 유지는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도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목표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은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협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력체계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지역 내 수요를 해당 지역에서 공급하는 비중이 높다. 동남권에 집중된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은 제철 등 중후장대형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데 대부분 쓰인다. 서울과 수도권은 인천 및 충남 서해안 지역, 그리고 강원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통해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그림1 참조) 장거리 송전망은 갖춰져 있지만 그 의존도는 생각보다 낮았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신규 시설이 늘어나면서 기존 시스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평택(삼성전자), 용인(SK하이닉스)에 대규모 반도체 사업장을 신설·증설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반도체 제조는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업종이다. 2019년 기준 국내 반도체 사업은 국가 전체 발전량의 4.9%(2만 4454GWh)를 소비했다. 에너지전환 연구기관인 넥스트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이후 두 업체가 추진 중인 신설·증설이 완료되고 정상 가동되면 현재 수준과 비교해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최소 3.5GW가 더 필요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대량의 전력을 쓰는 데이터센터 역시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전력수요는 2034년까지 약 20GW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림2 참조) 하지만 현재 수립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수도권 전력확충은 10.5GW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수도권에서 전력공급시설 확보나 추가적인 송전선로의 확보 없이는 미래의 전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 닥칠 것이다.정부의 탈석탄 정책이 진행되면 충청·서해안 지역에 집중된 석탄화력발전소의 축소나 폐쇄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LNG발전으로의 전환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며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수도권에 보낼 송전망도 부족하다. 이를 단기간에 해결하는 것도 어렵다. 현재 동해안 지역에는 삼척화력 1·2호기, 강릉 안인 1·2호기 등이 2022년 이후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이들이 생산하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필요한 5.8GW 규모의 송전망 건설은 지지부진하다. ●울진~가평 220㎞ 송전선로 건설 연기 정부와 우리나라 유일의 송전사업자인 한국전력은 경북 울진부터 경기 가평까지 이어지는 220㎞의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해 왔지만 440기에 이르는 송전철탑 건설 등을 둘러싼 반대로 인해 당초 21~22년이던 송전망 완공목표는 2025년으로 연기됐다. 최대 높이 100m에 이르는 765㎸ 송전탑은 그 크기로 인해 시각적으로 큰 거부감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고압 송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유해성으로 인한 우려 역시 크다. 정부와 한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인 교류 방식이 아닌 고압직류(HVDC) 형태의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직류 특성상 전자파 발생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송전선로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2025년까지 송전선로가 완성되더라도 송전을 둘러싼 문제는 계속될 전망이다. 제9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르면 2034년까지 보급되는 재생에너지의 56.5%는 호남지역에서 공급될 예정이지만 정작 수요는 수도권에 집중됨에 따라 추가적인 송전선로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호남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가격, 양호한 일조 및 풍량 등으로 재생에너지가 집중되고 있지만 정작 전력수요는 낮은 지역으로서 현재도 재생에너지의 순간적 과잉 공급에 따른 전력망 유지의 어려움이 자주 나타난다. 전력 생산보다 수요처까지 공급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인 셈이다. 에너지 전환의 모범생으로 꼽히는 독일도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는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송전망 건설은 계획에 못 미치고 있다. 독일은 인접 9개 국가와 전력망이 연계돼 있다. 이를 통해 주변 국가에 전력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1~2018년의 전력 수출 증가율은 연간 5.8%에 이른다. 독일의 재생에너지 증가와 에너지 전환은 주변국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게 특징이다. 독일의 풍력발전시설이 집중된 북부와 산업생산시설이 밀집된 남부를 연결하는 고압 송전망 부족으로 인해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이 인접한 체코와 폴란드의 송전선로로 흘러가 전력공급 불안정성을 높이는 이유가 되고 있다.(그림3 참조) 송전망 확충이 재생에너지 보급 수준에 미치지 못해 전체 전력계통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전력망 보호를 위해 풍력 등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력망에서 차단하는 출력제한 규모는 2013년 555GWh에서 2015년 4722GWh, 2018년 5403GWh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독일도 주민 반대로 남북 송전선로 지연 전력 수출국인 독일은 2016년 기준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예비 전력의 57%를 주변국에서 수입해 충당하고도 있다. 이런 외부 의존도는 프랑스 11%, 헝가리 16%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으로 라트비아(84%)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국제 전력망의 혜택을 크게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인접국의 전력망 불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독일 정부는 10년 전부터 독일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송전선로 구축에 나섰지만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반대와 소송, 복잡다단한 행정절차 등으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독일은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2009년 에너지케이블구축법(EnLAG), 2019년 전력망구축촉진법(NABEG) 제정을 통해 송전망 건설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에너지케이블구축법은 24개 송전 프로젝트를 선정해 행정적 절차를 최소화하도록 했으며, 지중화가 필요하면 추가 건설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하도록 원칙을 정했다. 하지만 그래도 송전망 건설이 늦어지자 2019년 전력망구축촉진법을 만들었다. 전력망구축촉진법은 기존 망의 업그레이드와 연장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송전선 공사를 지연시키면 페널티를 부과하고, 반대로 협조하면 더 높은 보상금을 지불한다. 또한 전력망의 지중화 및 직류화 프로젝트(SuedLink)도 동시에 추진해 송배전 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하지만 2030년까지 북해와 발틱해에 25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지만 송전선로 건설이 지연돼 향후 10여년간 병목현상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그림4 참조)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의 확대는 단순한 전력생산 방식의 변화가 아닌 전력망 구조의 변화를 요구한다. 태양광을 비롯한 소규모 분산형 재생에너지원은 기존의 발전소와 달리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전력망과 연결하는 배전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이를 다시 수요처까지 연결하는 신규 송전망도 필요하다. 전력망 신규 투자 및 보강, 효율적 계통운영을 위한 망사업자의 비용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데이터센터 총량제 등 수도권 억제 필요 한국에서는 송배전사업을 한전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담은 일차적으로 한전이 감당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전력요금에 포함된 송배전 요금을 인상해 전력수요자가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전기요금 가운데 송배전망 사용에 따른 요금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주요국 평균인 27%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이를 다른 국가 수준으로 인상하면 에너지 전환에 따른 망 투자비용 상당수를 충당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전력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전력요금의 인상, 그리고 원가를 반영한 전력요금의 변동폭 확대 없이는 전력부문의 탈탄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제는 인식해야 한다.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를 수도권에 일정 규모 이상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총량제를 실시하는 것을 포함해 궁극적으로는 지역별 전력요금 차등제를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는 곳이 추가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 전력요금의 지역적 차이가 발생하게 되면 기업들은 무조건적인 수도권 선호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할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지역균형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다. 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전력을 어떻게 생산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사회 및 국토공간 체계의 변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과제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해 지난 60년간 노력해 왔던 성과를 토대로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때가 됐다.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속보] 文 “종전선언 지지 당부” 미 국방 “북에 외교적 노력 기울일 것”

    [속보] 文 “종전선언 지지 당부” 미 국방 “북에 외교적 노력 기울일 것”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의 매듭을 짓기 위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오스틴 장관을 만나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에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물려주기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다”면서 “한반도 평화 여정이 이어지려면 한미 공조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스틴 장관은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한 문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은 변함없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과 오스틴 장관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내 한국인 조력자 구출과 지난 9월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유해상호 인수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한미가 훌륭하게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 성추행 가해교수는 복직, 학생들 보호한 여교수는 해임한 전남도립대

    성추행 가해교수는 복직, 학생들 보호한 여교수는 해임한 전남도립대

    “전남도립대는 피해 여교수에 대한 보복을 중단하고 즉각 복직시켜라”, “전남도와 전남도립대는 가해교수와 비호 세력들을 철저히 조사해 징계하라” 2일 오후 2시 매서운 찬 바람이 부는 전남도립대학 정문 앞. 여성단체 등 인권단체 연합회원 4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와 전남도립대학의 부당한 학사 운영을 질타했다. 이들은 “학사비리와 인권 침해, 교수의 부당한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 총체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대학측을 규탄했다. 전남도립대학이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임된 교수는 복직 시키고, 학생들을 보호한 여교수의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수년째 지키지 않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매년 대학에 9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전남도도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남도립대학에서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학생 12명에 대해 유아교육과 교수에 의한 성희롱과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 당시 K(54) 여교수는 지도학생들의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고충을 듣고 학생들의 진술서를 전달하는 등 문제제기를 했으나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채 피해자 보호나 가해자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유야무야됐다. 결국 피해 학생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 이듬해인 2014년 7월 가해행위를 한 A교수에 대해 중징계 권고가 내려졌고, 대학측은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그를 해임했다. A교수가 해임된 이후 전남도립대 교수들은 처분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써줄 것을 피해자들에게 종용했고, 심지어는 피해자가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원장을 회유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탄원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의 2차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이 과정에 도립대 교수들은 K교수에게도 구명운동 동참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가해교수 비호세력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허위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하게 했고, 결국 K교수는 2015년 4월 부당해임됐다. 하지만 행정소송에서 K교수의 해임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지만 대학측은 표절 문제 등을 사유로 복직을 이행하지 않고 또다시 재임용거부처분을 내렸다. 대학의 학사 운영도 문제가 되고 있다. 당초 유아교육과 교수였던 A교수는 2018년 12월 복직하면서 산업디자인과로 발령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수업을 거부하자 도립대는 A교수의 병가휴직을 승인했다. 지난해 복직 후 5월 12일부터 또다시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되풀이되자 A교수는 수업을 받지 않은 학생들에게 F학점을 주고, 학생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전남도립대는 “학교가 정상이 아니다”라는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전남도의회 행정감사에서 도의원들은 “교수가 학생들을 수사의뢰하고,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하지 못한 채 계절학기 수업을 받아야 하는 책임을 누가 져야하냐”며 “중도탈락 학생이 28%에 달하는 실정도 외면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보라미 의원은 “K 교수가 부당해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는데도 7년 동안 법정 타툼을 벌이고 있는 모습은 대학본부가 조정능력이 없으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전국교수단체, 시민단체는 “가해교수와 그를 비호하는 세력들은 물론 집단의 힘을 이용해 권력을 행사한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징계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인권이 보장된 대학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촉구했다.
  • 故노태우 전 대통령, 9일 파주 동화경모공원에 안장

    故노태우 전 대통령, 9일 파주 동화경모공원에 안장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는 9일 경기 파주 통일동산에서 영면에 든다. 2일 유족 측은 노 전 대통령의 안장식을 9일 오후 2시 파주시 통일동산 지구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49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파주 검단사에서 진행된다. 유족 측은 “아버지께서 잠들기를 원하셨던 곳, 아버지께서 재임 시 실향민을 위해 조성했던 곳, 북녘과 임진강이 바라보이는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으로 유해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분단된 남북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날을 기원하시며 고인께서 편히 쉬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남북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날 기원하시리라 믿는다” 앞서 아들 노재헌 변호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달 26일 아버지께서 작고하신 지 한 달, 그리고 나흘의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어디에 모시는 게 좋을 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면서 평소의 아버지답게 국가와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길을 택하려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주시와 파주시민의 뜻에 따라 아버지를 통일동산에 위치한 동화경모공원에 모시려고 한다”며 “안장일은 최대한 준비가 되는 대로 곧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곳에서 보통사람을 표방하던 고인께서 실향민과 함께 분단된 남북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날을 기원하시리라 믿는다”며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파주시장님과 파주시 관계자, 시민단체,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가장을 엄수해 주신 정부와 장례위원회에도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화경모공원은 이북 도민의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통일동산 내에 조성된 묘역 및 납골당 시설이다. 파주시도 유족들의 뜻을 존중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고인이 파주에 임시 안장 된지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파주시는 국가장례위원회 및 유족분들과 고인의 묘역 조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고인이 영면하실 동화경모공원은 자유로와 임진강을 마주하고 북녘땅이 한눈에 보이는 장소”라고 밝혔다. 이어 “파주시는 안장절차에 최대한 협조하고 이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오미크론 ‘n차 감염’ 우려…“40대 부부·지인 접촉자 최소 67명”

    오미크론 ‘n차 감염’ 우려…“40대 부부·지인 접촉자 최소 67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지역사회로의 연쇄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40대 부부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과 부부의 자녀로 옮겨졌다. 여기에 현재 30대 남성의 아내와 장모, 지인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들 중 일부, 또는 전원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될 경우, 감염 의심자도 접촉자를 타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이들 부부 및 지인과 관련한 접촉자가 최소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더욱이 이들과 별도로 해외에서 입국한 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2명과 인천공항을 경유해 일본으로 건너간 또다른 감염자를 고리로 한 전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에서 최종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현재까지 총 5명이다. 5명 중 3명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40대 부부와 30대 지인이며, 나머지 2명은 나이지리아 여행 후 입국한 다른 해외 입국 확진자다. 이 중 40대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 부부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입국 후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하루 동안 외부 활동이나 이동에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그로부터 4일 뒤인 지난달 29일에는 40대 부부의 입국 당시 부부와 함께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했던 30대 지인 남성 1명이, 이어 30일에는 부부의 동거가족인 10대 자녀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30대 지인은 백신 미접종자로 방역 지침상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5일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부부의 확진일로부터 30대 지인의 확진 시점까지 4일간의 공백이 존재해 이 기간에 얼마나 많은 이들을 만났는지가 관건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40대 부부와 같은 항공기 내 근처 좌석에 탑승했거나, 자택·거주시설에서 접촉한 이들은 17명, 지인의 접촉자는 가족·지인·업무 관계자 등 50명으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인 부부 지인의 아내와 장모, 또 다른 지인 등 3명의 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당국은 감염자뿐만 아니라 감염 의심자의 가족·직장 동료·지인 등에 대해서도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40대 부부의 아들은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에서 추가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40대 부부의 또다른 자녀인 딸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나,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하면 추후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 있다. 손영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전날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50대 여성 2명을 중심으로 한 감염 고리도 불안한 상황이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3일 입국한 후 하루 뒤인 24일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확진자의 경우 입국 하루 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에 들어가면서 입국 당시 이동을 도와준 가족 1명 외에 추가 밀접접촉자는 없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와 그 지인 양쪽에서 다 2차 감염이 일어났고, 그런 분들(2차 감염자)의 접촉자 부분에서 지역사회로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을 경유해 일본에 도착한 뒤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사례도 있다. 다만 경유자를 위한 공간이 분리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통한 추가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손 반장은 “경유자는 내국인 입국 경로로는 공항에 들어올 수 없고, 해당 공간에서 접촉하는 이들도 모두 외국으로 향하는 여행객”이라며 “(일본인 감염자로 인한) 추가 확산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울산에서는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이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에 더해 이날 추가로 확진된 캄보디아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체를 질병청에 보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기 고양시도 이날과 하루 뒤인 3일 자체적인 방역 강화 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조동연, 전투복 위 예쁜 브로치” 엎친 데 논란 키운 김병준의 입

    “조동연, 전투복 위 예쁜 브로치” 엎친 데 논란 키운 김병준의 입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인재인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예쁜 브로치’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조 교수 영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적절한 비유는 아닌데, 아주 전투복 비슷한 것 입고서는 거기에 아주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30대 ‘워킹맘’이자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우주산업 전문가인 조 교수에 대해 “굉장히 보기 좋은 젊은 분”이라고 말하면서도 “(조 교수가) 액세서리 같은 기분이 들었다. 보기는 좋은데 이분이 그동안 무슨 대중 운동을 크게 한 것도 아니고, 대규모 조직을 운영한 경험도 없고, 학자로서 역량을 다 보여 준 분도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김 위원장은 또 여권을 겨냥해 “(이들은) 실질과 관계없이 일종의 모양 갖추기를 잘한다”고도 지적했다. 여당은 여성을 액세서리에 비유한 성차별적 발언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공당의 영입 인재를 장식품으로 묘사하는 것은 그의 인생관과 의식 수준을 반영한다”면서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시대착오적이며, 안보전문가이자 여성 교육자인 당사자에 대한 심각한 모욕적 언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여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겉만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의 영입을 지적한 것”이라고 다시 해명했다. 그는 “액세서리는 여성만 달지 않는다. 특히 그분의 화려한 경력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이미 일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조 교수 관련 논란을 겨냥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전날 1호 영입 인재로 발표한 조 교수는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 연합사령부 등에서 17년간 복무했다.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공공행정학 석사를 마쳤고 현재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 SK·LG·KT 대형통신사, 이용자 보호 평가 악화…애플은 4년 연속 ‘미흡’

    올해 대형 통신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업무가 전반적으로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 회의에서 ‘2021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 평가는 전기통신역무 이용자 피해 예방,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용자 불만 처리,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 유도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매년 실시한다. 평가 결과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자가 없었고, 주요 통신사업자가 받은 평가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동전화 분야에선 지난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나란히 한 단계 하락하면서 지난해 등급을 그대로 유지한 KT까지 3사 모두 ‘우수’에 그쳤다. 5G 품질 저하, 서비스 가입과 해지와 관련해 이용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등급 하락으로 이어졌다.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선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한 단계 하락해 현대HCN과 함께 ‘우수’ 등급을 받았고, KT는 두 단계 하락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는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라 통신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되는데 비해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인식이 미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알뜰폰 분야는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평가가 개선됐지만 중소업체와 신규 평가 대상 업체는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마켓은 구글과 원스토어, 삼성전자 모두 개선됐지만 애플은 4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한상혁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의 지속적인 개선과 평가 대상 확대를 통해 이용자 권익을 제고하고, 이용자 보호 우수 사례를 공유해 사업자의 자발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 대법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DB금융투자

    ■ 대법원 ◇ 차관급 △ 법원공무원교육원장 문대영 ◇ 법원이사관(승진) △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조영 △ 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조칠곤 △ 서울고등법원 사무국장 박진현 △ 서울중앙지방법원 사법보좌관 이소영 ◇ 법원이사관(전보) △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김동민 △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김주원 △ 사법연수원 사무국장 김영선 △ 대전고등법원 사무국장 황성호 △ 대구고등법원 사무국장 윤종학 △ 광주고등법원 사무국장 모경필 △ 수원고등법원 사무국장 정준호 △ 서울중앙지방법원 사무국장 이정준 ◇ 법원부이사관(승진) △ 대법원 윤리감사제2심의관 나기웅 △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이상래 △ 법원행정처 민사지원제2심의관 이진학 △ 법원행정처 민사지원제2심의관 박성배 △ 법원행정처 인사협력심의관 황종삼 △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이동기 △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신민권 △ 법원공무원교육원 원철준 △ 서울고등법원 총무과장 손병천 △ 의정부지방법원 허명호 △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사무국장 나수경 △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무국장 장현남 ◇ 법원부이사관(전보) △ 법원행정처 조직심의관 최장길 △ 법원행정처 민사지원제2심의관 민동근 △ 법원행정처 공보관 김효태 △ 사법정책연구원 사무국장 송필량 △ 법원도서관 사무국장 소의섭 △ 특허법원 사무국장 윤문택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국장 안호창 △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장 곽병태 △ 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 오명섭 △ 서울회생법원 사무국장 신진섭 △ 의정부지방법원 사무국장 김대근 △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사무국장 박천규 △ 대전지방법원 사무국장 김정환 △ 대전가정법원 사무국장 이재도 △ 청주지방법원 사무국장 노수웅 △ 대구지방법원 사무국장 이상환 △ 대구가정법원 사무국장 장은겸 △ 창원지방법원 사무국장 진준오 △ 광주지방법원 사무국장 최용민 △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사무국장 김정필 △ 광주가정법원 사무국장 박영석 △ 전주지방법원 사무국장 안준기 △ 제주지방법원 사무국장 김경오 △ 대전지방법원 사법보좌관 강기호 △ 대구지방법원 사법보좌관 김정훈 △ 광주지방법원 사법보좌관 박종희 ◇ 법원서기관(승진) △ 사법연수원 박윤정 △ 사법정책연구원 임종미 △ 법원공무원교육원 장기규 정선애 △ 법원도서관 이상현 △ 서울고등법원 신순식 △ 부산고등법원 김철환 박순웅 △ 수원고등법원 양재식 △ 서울북부지방법원 남연화 이영기 △ 의정부지방법원 권영섭 남태용 임충식 유선기 △ 인천지방법원 강구율 하은혜 최대종 박정만 박진완 △ 인천지방법원 고재일 △ 수원지방법원 지강호 김남훈 조현진 김선형 홍주현 이정행 △ 춘천지방법원 김기범 황무성 △ 대구지방법원 정현재 박상규 김진일 우종천 이재경 박동열 윤재필 △ 부산지방법원 이태근 이강득 박재석 임채기 △ 울산지방법원 박상열 장성복 남광현 양해성 △ 창원지방법원 공진일 ◇ 법원서기관(전보) △ 대법원 김종표 △ 법원행정처 정경원 박기진 김종두 김현곤 손희정 조호성 변순기 △ 사법정책연구원 양성훈 △ 법원공무원교육원 박기철 △ 법원공무원교육원 박형욱 △ 서울고등법원 김동진 김정태 황성현 △ 서울중앙지방법원 한동욱 양민호 서중근 손호상 △ 서울가정법원 김종필 △ 서울행정법원 정병문 △ 서울회생법원 김재훈 △ 서울동부지방법원 김봉준 정진아 △ 서울남부지방법원 정광철 나강채 박민구 △ 서울서부지방법원 김명진 강영석 △ 의정부지방법원 공건개 △ 인천지방법원 정선옥 이병선 △ 인천가정법원 윤완규 △ 수원지방법원 이창현 김현규 박정규 정제성 △ 대전지방법원 이한석 김승주 옥성진 홍학표 송인용 △ 대전가정법원 홍석재 황정혜 △ 청주지방법원 이광재 △ 대구지방법원 김규완 △ 부산지방법원 허진규 박광의 이영복 △ 울산가정법원 손은희 △ 창원지방법원 이근수 정연진 김창용 △ 광주지방법원 정민배 김원태 △ 전주지방법원 고종길 김강곤 ◇ 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승진) △ 춘천지방법원 윤찬호 정운교 △ 대전지방법원 박주인 △ 대구지방법원 최민정 최희상 김주헌 송성환 신규철 윤규석 △ 부산지방법원 최기수 △ 울산지방법원 주정렬 △ 울산지방법원 김태균 △ 창원지방법원 이소영 제영문 황인재 이경규 △ 광주지방법원 박민석 김재철 △ 제주지방법원 양두혁 ◇ 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서기관) △ 서울남부지방법원 손병현 △ 의정부지방법원 김상민 △ 창원지방법원 김광택 ◇ 사법보좌관(전보) △ 법원행정처 김관호 △ 사법연수원 권혁민 △ 서울중앙지방법원 권구창 △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순옥 △ 서울동부지방법원 박영식 김용수 김원경 △ 서울남부지방법원 권오경 △ 서울북부지방법원 김정찬 △ 의정부지방법원 이주호 류제연 △ 인천지방법원 박준의 정정환 △ 수원지방법원 유해상 김삼규 유명종 △ 춘천지방법원 김휘태 △ 대전지방법원 안창헌 △ 청주지방법원 박재성 △ 울산지방법원 정경식 △ 전주지방법원 구남선 조재환 △ 제주지방법원 조영한 김태수 ◇ 기술서기관(승진) △ 부산고등법원 이재진 ◇ 전산서기관(승진) △ 법원행정처 조유석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국토부 박명주 △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도시재생정책과장 정승현 △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한정희 △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 김형철 △ 부동산산업과장 황윤언 △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장 이기봉 △ 공간정보진흥과장 이대섭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백진호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정양기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용주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이윤우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박재규 △ 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김상범 △ 부산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최종화 △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장 남형수 △ 국토지리정보원 스마트공간정보과장 박진식 △ 공공주택정책과장 이소영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박명주 ■ 기획재정부 ◇ 과장급 인사 △ 총괄기획과장 이민호 ■ DB금융투자 ◇ 상무 승진 △ 기획관리팀장 장현일
  • [애니멀 픽!] 판다도 고기 뜯을 줄 알아요…육식 장면 포착

    [애니멀 픽!] 판다도 고기 뜯을 줄 알아요…육식 장면 포착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대왕판다는 대나무만 먹는 것이 아니었다. 최근 야생 판다 한 마리가 고기를 뜯어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포핑 국가급자연보호구 관리국은 최근 판다 집단의 생존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 작업을 벌이던 몇몇 관리원이 판다 한 마리가 영양의 일종인 타킨의 뼈에 붙어 있는 살점을 갉아먹는 극히 보기 드문 모습을 목격하고 영상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시 조사 작업에 참여한 리수이핑 관리원은 “우리가 봤을 때 거리가 50m도 안 됐다. 이 넓은 산비탈에 대나무숲이 없으니 무엇을 먹을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으면서 “30㎝ 남짓한 뼈를 들고 맛있게 뜯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분가량 먹더니 뼈를 버리고 천천히 일어나 언덕 위 숲으로 가 나무 위로 올라갔다”고 덧붙였다.이들 관리원은 당시 현장에서 여러 개의 동물 뼈도 발견했다. 이튿날 아침에는 근처에서 판다의 보기 드문 분변 표본도 채집됐다. 이는 일반적인 판다의 배설물과 비교했을 때 흰회색에 더 가까워 마치 석회처럼 보였다.포핑 자연보호구에서 판다가 육식하는 모습이 촬영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로 알려졌다. 당시 관리원들이 판다의 분변을 검사했고 그중 일부에서 아직 소화되지 못한 동물의 유해와 털이 발견되기도 했다. 판다는 긴 진화 과정에서 기후와 서식지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자 먹이를 바꿨다. 현재 대나무를 주로 먹지만, 소화계 구조는 여전히 육식하던 조상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이에 대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판다 전문가 그룹의 일원인 리성 중국 베이징대 연구원은 “친링산맥과 민산 그리고 라이산 등 여러 지역에서도 야생 판다는 가끔 특별식을 즐긴다는 연구가 있는데 주로 동물의 사체를 뜯어먹는다”면서 “이런 행동으로 동물성 먹이를 보충하는 것이 야생 판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판다는 중국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야생 개체 수는 1800마리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IUCN가 공개하고 있는 ‘레드리스트’(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서는 위기종(EN·Endangered) 등급에 올라 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흑인 여성으로 처음 판테온 입성한 조세핀 베이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흑인 여성으로 처음 판테온 입성한 조세핀 베이커

    장 자크 루소, 에밀 졸라, 빅토르 위고 등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인물 80명의 넋이 잠든 곳이 파리에 있는 판테온이다. 이곳에 잠든 여성은 마리 퀴리, 시몬느 베이유 등 넷뿐이었다. 그런데 30일(이하 현지시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 조세핀 베이커가 이곳에 모셔졌다. 판테온은 18세기에 지어진 신고전주의 성당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위인들의 유해를 안치해두는 상징적인 장소인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8월 베이커를 이곳에 모시기로 해 이날 안치식이 거행됐다. 다만 그의 유해는 그대로 모나코에 머무르게 된다. 이날 안장식에서는 대신 그가 태어난 미국, 오랜 시간 머물렀던 프랑스, 유해가 묻힌 모나코의 흙들을 실은 관을 묻는 것으로 대신했다. 앞서 역사학자 기욤 피케티는 “흑인 여성이자 운동가, 또 예술가로 살아온 베이커를 판테온에 입성시킨다는 것은 프랑스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국가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내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샹젤리제 극장에 선 미국인 캬바레 댄서이며 2차 세계대전 때는 스파이이자 프랑스 공군 소위였으며 인종차별에 맞선 인권운동가였다. 정체성이 뭐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직업과 경력을 넘나들며 팔색조 삶을 살았다. 그런 그가 판테온에 흑인 여성 최초로 입성하게 된 배경에는 자유와 정의를 평생에 걸쳐 추구했다는 평가 때문이다. 베이커는 1906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에 학교를 자퇴한 그는 1921년 브로드웨이 최초의 흑인 뮤지컬 ‘셔플 어롱’ 배역을 따내며 공연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미국에선 흑인 예술가들에 대한 억압이 극심하던 때였다. 그는 인종차별을 피해 열아홉 살이던 1925년 프랑스로 건너왔다. 벌써 두 번의 이혼 경력이 있었다.재즈의 인기가 뜨거웠던 1920년대 프랑스에서 베이커는 환영 받았다. ‘원시적’이거나 ‘부족적’인 모습을 보여달라는 주최자의 부탁에 그는 깃털이 달린 치마만 입고 저유명한 바나나 벨트에 허리에 차고 이국적인 춤을 추면서 인기를 얻었다. 이를 두고 아프리카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강화했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그는 당시 미국에선 불가능했던 공연들을 무대에 올리며 재즈 시대의 성적 해방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파블로 피카소 등 당대 예술가들도 그녀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1937년에 사업가 장 리옹과 결혼하면서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했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프랑스와 영국이 나치 독일에 전쟁을 선포하자 베이커는 프랑스 정보국과 접촉에 나섰다. 프랑스 군사기록 보관소에 따르면 그녀는 해외 공연을 다니면서 악보에 기밀 정보를 숨겨 해외에 있는 프랑스 관리들에게 넘겨줬다. 유명세를 정보원이라는 이중 신분을 가리는 데 유용하게 써먹었다. 이듬해 나치가 파리를 점령하자 베이커는 나치를 위한 공연을 거부했다. 2차 세계대전을 연구해온 한나 다이아몬드 카디프 대학 교수는 “베이커는 나치즘이 위험하다는 걸 즉각 알아차렸다. 본인이 경험한 인종차별과 나치즘이 유사한 개념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커는 이때도 단원 가운데 연합군 첩자를 숨겨주는 등 목숨을 걸었다. 1944년에는 프랑스 해방군 공군에 소위로 입대해 참전하기도 했다. 전쟁 후 베이커는 또 다른 불의,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인권 활동가로 변신했다. 1951년 미국에서 순회공연을 하면서 인종 분리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가 연방수사국(FBI)의 눈밖에 나 10년 동안 조국에 발을 딛지 못했다. 1963년에 미국으로 돌아와 워싱턴DC에서 25만명의 청중 앞에서 인종차별 철폐를 역설했다. 그는 피부색을 가리지 않고 12명의 아이를 입양해 ‘무지개 부족’으로 불린 대가족을 이루면서 “유대관계는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1975년 4월 9일 공연을 마치고 파리 자택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사흘 뒤 숨을 거뒀다. 참고로 판테온에 넋이 잠든 흑인으로는 베이커가 세 번째다. 그 전에는 두 사람이었는데 드골주의 레지스탕스 요원 펠릭스 에보우와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다.
  • “섹시한 알바생” 입소문 탄 며느리…태국의 노출 마케팅

    “섹시한 알바생” 입소문 탄 며느리…태국의 노출 마케팅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태국에서 노출 의상으로 음식을 파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한 여대생은 속옷을 입지 않고 가디건만 걸친 채 팬케이크를 판매했다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태국에서는 공개적인 외설 행위를 할 경우 5000바트(약 18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최근 태국의 간호대 학생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23)는 치앙마이에서 팬케이크를 팔아 매출을 4배 이상 늘게 했다. 일부 주민들은 그의 의상이 부적절하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가게에 방문에 “상의를 갈아입어라”고 명령했다. 올리브의 의상과 관련한 논란은 지역 구의회까지 번졌다. 창 푸악 구의회 사무실 대변인은 “치앙마이는 문화의 도시”라며 “사람들이 올리브의 의상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우리는 그 여성에게 옷을 갖춰 입고, 덜 외설적인 의상을 입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올리브는 “노출 의상이 불편했다면 죄송하다”면서도 “신체 중요 부위에 테이프를 붙여 옷이 흘러내리는 걸 막았다. 저는 돈을 벌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노출 의상을 입은 후)개점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섰고, 몇몇 분들은 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해 더 유명해졌다. 개업한 지 3개월밖에 안 됐는데, 하루에 100박스 넘게 팬케이크를 팔고 있다”고 그 효과를 전했다. 경찰은 올리브에 머리를 묶고, 장갑과 앞치마를 착용해야 할 뿐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동안 고객 사이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하고, 불시에 가게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는 “다른 옷을 입고 위생 지침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SNS 마케팅에 며느리까지 나서 그런가하면 태국의 한 국수가게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는 며느리가 국수 판매에 나섰다. 농펌(27)이라는 여성은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 시어머니 가게에 들러 일손을 돕는다고 말했다. 농펌 역시 가디건만 걸치고 국수를 만들었고, SNS에는 섹시한 알바생이 직접 요리를 해준다며 손님이 몰려들었다. 농펌의 남편은 “성공적인 마케팅이라고 생각하고 질투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시어머니 역시 “매출이 올라간 것은 며느리 덕분”이라며 기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더 무서워진 라팔마섬 화산 용암…강물처럼 흘러 묘지도 덮쳤다

    더 무서워진 라팔마섬 화산 용암…강물처럼 흘러 묘지도 덮쳤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폭발한 지 70일이 지났지만 그 위세가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커지고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쿰브레 비에하 화산에 새로운 용암 분출구가 여러 개 생기면서 용암이 강물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최소 11개 줄기의 용암 흐름이 확인된 가운데, 스페인 재난 당국은 토지와 도로, 주택에 대한 피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번에 새로운 분출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은 산등성이를 타고 빠르고 흐르고 있는데 대부분 최근까지 용암으로 인한 피해가 없던 지역이다.최근 공식 집계된 용암으로 파괴된 건물만 2651채에 달하며 약 10.65㎢의 땅이 용암으로 덮혔다. 특히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 지구관측팀은 용암이 바다에 가 닿으면서 굳어진 면적이 43만㎡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곧 평수로 따지면 약 13만평 정도 라팔마섬이 커진 셈이다. 쿰브레 비에하 화산은 지난 9월 19일 오후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화산재는 지금도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데 비가 오지 않아도 우산을 쓰는 것이 일상일 정도다. 특히 화산에서 흘러나오는 용암은 사방으로 뻗쳐 흐르면서 섬의 주요 작물인 바나나와 아보카도 농장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크고 작은 지진이 최근까지 100여 차례 발생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팔마섬의 전체 인구 약 8만3000명 중 7000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그나마 화산에서 멀리 떨어진 주민들도 사방에서 날아온 미세 화산재에 시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에는 산 사람이 아닌 죽은 사람도 용암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지역 내 대략 3000명의 유해가 있는 공동묘지에 용암이 덮쳤기 때문이다. 다만 역설적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화산 폭발의 현장을 가까이서 보기위한 외지인들의 관광 행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업종별 안전 자율점검표 만들어 배포한다

    업종별 안전 자율점검표 만들어 배포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9일 고위험 업종인 폐기물처리업과 창고·운수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 점검표를 만들어 배포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꾸려 나가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자율점검표는 사업장에서의 7가지 핵심적인 점검 항목과 위험요인별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점검 항목에는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현장근로자의 참여, 위험요인의 파악 및 통제, 도급·용역시 안전보건 확보, 비상조치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위험요인별 세부 점검항목에서는 해당 업종에서 관리해야 하는 유해인자와 위험 기계·작업 등을 통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노동부는 업종별 자율 점검표를 홈페이지(www.moel.go.kr) 등에 올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8월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에 이어 9~10월에는 제조업 사업장의 자율진단표, 중소기업 안전보건 관리체계 자율점검표를 배포한 바 있다. 권기섭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중소사업장의 업종별 자율점검표를 위험업종을 중심으로 대상을 확대해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자치광장] 결국 사람에게 달렸다/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자치광장] 결국 사람에게 달렸다/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일을 꾀하고 이루는 건 모두 사람에게 달렸다.’ 소통과 참여로 상호 신뢰를 쌓은 주민들과 흔들림 없이 뚝심 있게 일하는 공무원이 바로 그들이다. 구청장 임기 동안 새삼 깨달은 세상의 이치다. 늘 이런 마음가짐으로 구정을 이끌려고 힘썼다. 우리 구는 장기 사업 과제가 많다. 현재 사업이 완연하게 무르익어 빛을 발하고 있다. 어떤 풍파에도 휩쓸리지 않고 소신 있게 뒷받침해 준 이들 덕분이다. 대표 사례가 역사문화관광 도시 만들기다. 2011년에 시작해 현재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사실 사업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지역에 흩어진 역사문화 자원을 모아 하나의 꼴로 연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더니 회의적인 눈초리가 쏟아졌다.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밀고 나아간 근현대사 기념관이 들어서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4·19혁명 국민문화제와 역사탐방 길인 ‘랑랑랑’ 산책로에 매년 수만 명이 찾아오면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올해 우이동 가족캠핑장과 산악전시체험관인 ‘허브’가 문을 열었다. 북한산 자락에 들어선 휴양 콘도미니엄도 애물단지에서 지역을 상징하는 건물로 거듭났다. 내년에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등 몇 가지 과제를 마치면 11년간의 대장정이 끝난다. 청소년 유해 업소 퇴출사업 역시 같은 맥락이다. 통학로 주변에 몰려 있던 불건전 가게 180곳이 사라졌다. 완전히 없애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전담반은 끈질기게 야간 단속을 하고 건물주 설득을 이어 갔다. 주민들은 동 추진협의회를 꾸려 힘을 보탰다. 지역 사회가 하나의 팀으로 끝까지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1년부터 이어 온 청결 강북 운동은 어떤가. 학부모 건의가 주민 참여형 청소 체계로 발전했다. 깨끗한 동네 가꾸기에 머물지 않았다. 버리면 쓰레기, 치우면 자원이라고 인식이 변했다. 미래 인재에 투자하는 꿈나무키움장학재단도 마찬가지다. 재능이 꽃피울 때까지 지원받은 장학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여러분이 구청장입니다.” 취임 초부터 입버릇처럼 한 말이다. ‘구민이 주인이고 구청장’인 구정 철학을 실현하려고 애썼다. 뚝심은 이를 가능케 하는 행동양식이었다. 남은 임기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우직하게 걸어가겠다.
  • ‘은평 온’ 새로운 일상을 밝히다

    ‘은평 온’ 새로운 일상을 밝히다

    한옥박물관·혁신파크 등 7곳 문화거점문화예술회관 중심으로 동시 연계 진행랜선 토크 열리고 지역 예술단체들 공연현장 400명·온라인 300명 뜨거운 호응“그들은 잃은 것을 애도하고, 새로운 선택을 했으며, 새로운 모습을 꿈꾸었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견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치유받은 것처럼 지구를 완전히 치유해 나갔다.” 모자가 달린 흰 옷을 입은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과 박용근 은평구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미국 전직 교사 키티 오메라의 시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를 낭독했다. 오메라가 사회적 거리두기 도중 쓴 이 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되며 널리 읽혔다. 이 시는 시인이 집에 머무르는 동안 새로운 존재 방식을 배우고,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우리 자신과 지구를 치유하기를 염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은평누리축제 개막과 함께 소개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축제 자체가 매년 10월 열리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고, 올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들어선 뒤에야 열렸기 때문이다. 축제에 참석한 모두가 시 구절 그대로 그동안 집에 머물렀고, 이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견해 다시 함께하기 시작한 참이었다. 지난 3일 부대행사부터 시작해 20일 폐막제로 마무리된 축제 이름은 ‘은평 온:(On) 축제’였다. 새로운 일상을 켠다는 의미다. 구는 응원 파발 띄우기, 포토존 찾기 등의 행사로 지난 12일까지 축제 분위기를 서서히 조성했다. 축제는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진관동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응암동 응암정보도서관, 구산동 도서관마을, 불광동 혁신파크, 역촌동 청소년 회관인 신나는 애프터센터와 마을 커뮤니티 공간인 토정골 사랑방, 수색동 맛집이자 목공방 지중해소나무 등 지역 내 문화 거점 7곳에서 동시에 연계 진행됐다. 19일 문화예술회관 현장에 도착한 김 구청장은 중앙홀에 차려진 부스를 꼼꼼히 둘러봤다.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부스에선 구청 담당자를 불러 구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과 협업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전날 개막제에선 장윤정, 김연자, 진성, 조관우 등 가수들이 축제 시작을 알리는 공연을 펼쳤다. 현장 관객 400명과 줌을 통해 관람한 300명이 뜨겁게 호응했다. 본축제인 은평누리축제에선 김 구청장과 박 의장, 축제 추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 거점을 원격으로 연결해 이야기를 나누는 ‘랜선 토크’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 열린 폐막제에서는 지역 예술단체들의 공연에 이어 박현빈, 신유 등 트로트 가수와 시각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배희관 밴드 등의 공연이 무대를 달궜다.
  • 한국 수제맥주를 제대로 ‘읽고’ 싶다면? [지효준의 맥주탐험]

    한국 수제맥주를 제대로 ‘읽고’ 싶다면? [지효준의 맥주탐험]

    ‘맥주를 읽고 책을 마시자’(Read beer, Drink book)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서울 문래동의 수제맥주 펍(선술집) ‘비어포스트 바’는 일반적인 맥줏집과 다른 면이 있다. 국내 첫 맥주 월간지 ‘비어포스트’가 운영하는 이곳은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이들이 모여 맥주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비어포스트는 맥주 시장의 최신 트랜드를 전하는 동시에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맥주의 역사, 주변 이야기를 제공한다. 한국 맥주 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우리나라에서 ‘맥주 마시기’가 취미라고 하면 다소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는다. 맥주에 관한 책을 읽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다. 현대 크래프트비어 문화가 막 들어 온 우리나라에서 지극히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와인에 ‘소믈리에’가 있고 커피에 ‘바리스타’가 있듯 맥주에도 ‘브루마스터’나 ‘씨서론’같은 전문가들이 있다. 맥주를 심도있게 공부하지 않아도 맥주 시음회나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많다.세계 크래프트비어 문화를 이끄는 미국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소규모 양조장들이 모인 BA(Brewers Association)를 중심으로 수제맥주 연구 작업이 이뤄진다. 여기서 발간한 자료는 맥주 시장 발전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두루 쓰인다. 맥주 소비자와 업계 종사자들도 유의미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 산업을 더욱 성장시킨다. 이런 선순환은 수제맥주의 건강한 발전을 이끄는 촉매다.맥주 교육은 단순히 맥주의 종류를 설명하고 시음·평가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재료부터 양조 설비, 서빙까지 깊이 파고들면 끝이 없다. 세상 이치가 그러하듯 맥주도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오려면 단순 양조 기술만 좋아서는 안 된다. 관련 분야의 수준도 높아야 하고 시장 환경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것들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야 좋은 맥주와 풍부한 맥주 콘텐츠가 쏟아진다. 결과적으로 맥주 산업도 발전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수제맥주 문화가 태동한 중국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어드벤스드 씨서론’(Advanced Cicerone·씨서론 자격증 4단계 가운데 3단계)을 취득한 사타오(沙涛)와 국제 맥주 대회 심사위원 하오슈와이(郝帅)가 2018년부터 중국 전역을 돌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은 중국 크래프트비어 시장에서 ‘개척자’ 역할을 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우리나라에도 서울 인사동에 ‘한국 맥주 교육원’이 있다. 맥주의 여러 지식을 강의하고 집에서 직접 맥주를 빚을 수 있도록 홈브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만제 원장은 늘 ‘개척자’라는 마음 가짐으로 사람들에게 맥주의 매력을 전파한다고 말한다.우리나라에서 맥주라고 하면 ‘편의점에서 파는 1만원에 4캔짜리 제품’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편의점 맥주는 맛이나 스타일이 제한적이다. 한국이나 중국 모두 아직 수제맥주 시장 인프라가 미국에 못 미친다. 국내 맥주 전문 매체라고 해봐야 ‘비어포스트’와 ‘트랜스포터’(TRANSPORTER) 등 한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럼에도 필자는 크래프트비어 시장이 막 태동한 지금이야말로 한국 맥주 시장의 미래를 가늠할 ‘결정적 시기’라고 생각한다. ‘바깥으로 눈을 돌리면 보다 넓은 맥주 세상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개척자’들의 노력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분식집의 메뉴로 한식을 정의할 수 없고 자판기의 커피로 모든 커피를 이해할 수 없듯, 편의점의 맥주로 전체 맥주의 매력을 다 설명할 수 없다. 이제 한국인들은 카페에서 “그냥 커피 한 잔 주세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메리카노나 라떼, 에스프레소 등 세분화된 이름으로 주문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필자는 머지 않은 미래에 맥주 시장에서도 그런 때가 올 것으로 믿는다. 그냥 “맥주 한 잔 주세요”가 아니라 스타우트(Stout)나 고제(Gose) 등 고유의 스타일로 맥주를 주문하고 즐기는 것이 이상하지 않는 날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정리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유럽, 벌써 ‘오미크론’ 확산 기로…이스라엘은 입국 전면 금지

    유럽, 벌써 ‘오미크론’ 확산 기로…이스라엘은 입국 전면 금지

    유럽 곳곳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되면서 전 유럽이 오미크론 확산 기로에 놓였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을 종합하면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등에서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보고 됐다. 이날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첼름스퍼드와 노팅엄 지역에서 각각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으며, 두 사람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영국은 이들 두 명을 자가 격리하고 있으며,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가 2건 확인됐고, 이탈리아도 사업차 모잠비크를 다녀온 사람에게서 첫 감염 사례가 나왔고 밝혔다. 체코 보건당국은 나미비아에서 건너온 한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조사 중이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전날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한 남아공발 여객기 두 대에서 61명의 승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일부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결과는 28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벨기에 당국은 터키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이달 11일 돌아온 여성이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말라위에서 돌아온 여행객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으며, 최근 남아공에서 돌아온 여행객 800여 명의 건강상태와 동선 등을 추적 중이다.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까지 속속 확인되자 전세계가 방역 강화와 입국 규제 조치 등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당장 이스라엘은 14일 동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대테러 전화 추적 기술을 재도입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 발견 이후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령을 내린 나라는 이스라엘이 처음이다. 영국은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틀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하기로 했다. 또 오미크론 감염 의심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10일간 자가격리 하고, 대중교통과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남아공과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의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올렸으며, 미국 국무부도 오는 29일부터 이들 8개국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 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다음달 3일부터 발효되는 이번 비상사태에 따라 남은 병상이 10% 미만이거나 주정부가 따로 지정한 병원들은 비응급, 비필수 환자들을 거부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마스 휴가철을 앞두고 국경 개방에 나섰던 아시아 국가들도 오미크론 등장에 맞춰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입국을 차단하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는 27일 밤 11시 59분부터 지난 2주간 남아공과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이들의 입국과 환승을 금지했다. 일본은 지난 27일부터 남아공과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에서 오는 입국자는 10일간 격리하도록 했으며 이날부터는 모잠비크와 말라위, 잠비아발 입국자에게도 같은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일본은 지금도 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게 열흘 혹은 2주 동안 자택 혹은 자신이 정한 숙박시설에 자가 격리할 것을 요구하는데, 남아공 등 9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정부 지정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전날 긴급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회의를 열고,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 시작했다. 다만 내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인도,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모로코 등 다른 아시아·중동 국가들도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통제할 계획이다. 이처럼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NBC에 출연,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감염이 확인된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여행 사례가 있는 만큼 변이가 확산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을 포함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모임 자제 등 기본적인 생활 방역을 잘 지키고 무엇보다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해야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속보] 전두환 측 “이순자, 5·18 사과한 것 아니다”

    [속보] 전두환 측 “이순자, 5·18 사과한 것 아니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사망 닷새째인 27일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안치됐다. 유해가 향할 장지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자택에 당분간 머물게 된 것이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이순자씨는 영결식장에서 유족 대표로 나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전 대통령 측은 이순자 씨가 대리 사죄한 대상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나 유족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기자들과 만나 “기사를 보니 5·18 단체들이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데, (이씨가) 5·18 관련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씨가) 분명히 재임 중이라고 말했다”라며 “진정성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씨는 전씨가 대통령으로서 ‘재임 중’ 벌어진 일에 대해서만 사죄한 것이며, 5·18은 전씨의 취임일인 1980년 9월 1일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사죄 없이 떠난 전두환 발인…이순자, 41년 만의 ‘대리사과’

    사죄 없이 떠난 전두환 발인…이순자, 41년 만의 ‘대리사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인식이 27일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전씨의 부인 이순자씨는 “가족을 대신해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전씨는 생전 5·18 비극에 대한 한 마디의 사과 없이 떠났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열렸다. 전씨의 장례는 5일간의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 50여명과 종교인,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씨는 유족 대표로 나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난 후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며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씨 측이 역사적 과오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이후 41년 만에 처음이다. 이씨는 “남편이 평소 자신이 사망하면 장례를 간소히 하고 무덤도 만들지 말라고 했다”며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유해를) 뿌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씨에 앞서 추도사에 나선 이대순 전 체신부 장관은 “임기 마치는 날 청와대에서 걸어 나온 최초의 대통령”라고 추켜세우며 “(전씨가) 지극히 사랑한 대한민국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겨뤄 나간다”라고 강조했다. 영결식에는 부인 이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 씨, 딸 효선씨, 재용씨 부인인 박상아씨 등 가족 외에 장세동 전 안기부장, 전씨 사자명예훼손 재판 법률대리인인 이양우 변호사도 함께했다. 전두환 정권 시절 실세로 꼽혔던 허화평 전 의원도 자리를 지켰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를 제외한 현역 정치권 인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있었던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이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국가장으로 엄수된 것과 대비된다. 당시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도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전씨 장례에 관해 정부 지원이나 조문, 조화는 일절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빈소 설치와 운구, 영결식, 장지 등 모든 절차를 가족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이승만·윤보선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국가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전씨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유해는 이후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장지가 정해질 때까지 자택에 임시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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