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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하고 시공편한 합성수지 배선 사용 금지

    저렴하고 시공편한 합성수지 배선 사용 금지

    올해부터 건축물 천장 등에 화재에 취약한 합성수지 전기 배선관 사용이 금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천장 등 보이지 않는 곳의 화재 안전을 강화한 내용이 담긴 개정된 전기설비규정(KEC)이 유예기간을 거쳐 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개정 규정에 따르면 건축물 천장 등 은폐된 장소의 전기 배선에 주로 사용하던 폴리염화비닐(PVC) 전선관이나 폴리에틸렌(PE) 전선관 등 ‘합성수지’ 전선관 대신 금속제 배관 등을 사용해야 한다. 사망 9명, 부상 6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2018년 8월 인천 화재사고 등은 천장의 전기배선에서 발화한 사고로 합성수지관은 가격은 저렴하나 화재 발생 시 확산하기 쉽고 다량의 유독성 가스가 발생하는 문제가 심각했다. 또 건물 내 배선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콤바인덕트관(CD관)도 직접 콘크리트에 매립하거나 건물의 개방된 장소에 사용하는 경우 외에는 불연성 마감재를 사용하거나 불연성 전용관에 넣어서 설치토록 했다. CD관은 합성수지로 만든 주름진 관으로, 굴곡진 장소 등에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해 옥내배선용으로 널리 사용됐으나 화재에 취약하다. 산업부 조사결과 PVC관이나 CD관은 화재 발생 시 유해가스 배출량이 금속제 전선관 대비 각각 31배와 26배 많았다. 화재 확산 속도도 각각 25배와 22배 높았다. 산업부는 강화된 안전기준 조치로 주택·상가 등에서의 화재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생활공간, 전기산업 현장에 대한 각종 전기재해(화재·감전 등)를 줄이기 위한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정비할 예정이다.
  • 넷플릭스 화제 ‘돈룩업’의 실존 인물은

    넷플릭스 화제 ‘돈룩업’의 실존 인물은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2명의 천문학자가 6개월 후면 혜성이 지구와 충돌해 인류가 공멸할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지만 아무도 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정치인들과 언론은 이 불편한 진실을 왜곡하고 가공해 각자의 욕망에 이용하려 할 뿐이다.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현실을 풍자한 애덤 맥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화제다. 지난 24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1억 1103만 시간 재생되며 9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에 올랐다.블랙코미디인 돈 룩 업은 지구가 멸망한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영화로 실존 인물을 그리지 않았다. 하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디선가 많이 본 현실 속 인물을 떠올리게 한다. 미국의 인터넷 영화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와 영국 연예매체 덴오브긱(Den of Geek)을 참고해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실존 인물과 닮았는지 분석했다. ● 제니퍼 로렌스는 그레타 툰베리를 연기했다?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케이트 디비아스키는 지구와 충돌할 ‘행성 침략자’ 디비아스키 행성을 처음 발견한 천문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냉소적인 성격의 디비아스키는 스웨덴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연상케 한다. 디비아스키는 다이어트 앱에 지구와 혜성의 충돌 시간을 입력해놓고 6개월 후면 인생이 끝장난다는 사실에 하루 5번씩 울음을 터뜨리며 괴로워한다. 인기 있는 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혜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지만 이를 가벼운 농담으로 다루는 진행자들에게 화를 내며 “우리 모두 100% 죽고 말 거다”라고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는 그를 미치광이, 웃음거리로 소비할 뿐이다.디비아스키는 혜성 충돌의 진실에 관심이 없는 미국 대통령과도 설전을 벌인다. 인류를 구원할 수만 있다면 중간선거에 이길 목적으로 활용해도 좋다며 적극적으로 돕기도 한다. 그의 모습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탄소배출을 중단해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는 툰베리와 닮았다. 학교에 가는 대신 기후위기 대책을 요구하는 ‘금요결석시위’로 주목받은 툰베리는 국가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고 호소하고 탄소 감축에 무신경한 지도자들은 ‘블라 블라’ 떠들기만 한다며 냉소한다.기후위기를 부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며 파이터의 면모도 과시했다. 기후위기를 믿지 않거나 위험성이 낮다고 주장하는 기후 회의론자들은 툰베리가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요구한다고 비판하거나 감정에 소구한다며 조롱하고 공격한다. 욕하며 비웃는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대중 콘서트와 집회를 열고 연대하는 디비아스키와 툰베리는 상당히 흡사하다. ● 영락 없는 여자 트럼프, 메릴 스트립메릴 스트립은 돈 룩 업에서 미국 대통령인 재니 올린을 맡았다. 언뜻 힐러리 클린턴을 떠올리게 하지만 보다 보면 영락 없는 여자 트럼프다. 리얼리티 TV쇼의 스타로 떠올라 백악관까지 입성한 올린은 TV쇼 어프렌티스에서 “넌 해고야”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킨 트럼프에 대한 패러디다. 국가수반이지만 과학적 진실을 무시하는 그의 모습은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를 연상케 한다. 중간선거 캠페인에서 야구모자를 쓰고 지지자들 앞에서 손을 흔드는 올린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쓴 트럼프와 똑 닮았다.미국의 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를 꼬집는 장면도 등장한다. 부시는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을지 모른다는 정보기관의 보고서를 구실 삼아 이라크 침공을 준비한다. 2003년 3월 미군의 침공이 시작됐고 후세인 정권은 두달 만에 무너진다. 승리에 의기양양해진 부시는 전투기 조종복을 입고 항공모함인 링컨함에 내리는 등 정치 쇼를 벌인다. 그는 ‘임무 완료(mission accomplished)’라는 배너가 걸린 항모에서 종전을 선언한다. 돈 룩 업에서 올린 대통령이 항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혜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비장미를 연출하는 장면과 유사하다.맥케이 감독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풍자도 빼놓지 않았다. 대중 앞에 금연을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백악관 회의에서 담배를 피워대는 올린의 모습은 2016년 주요7개국(G7) 회담에서 담배를 들고 있는 듯한 사진이 찍힌 오바마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백악관은 오바마가 들고 있던 물건이 담배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린이 혜성을 최초 관측한 천문학자 두 사람이 미시건주립대 출신이라고 하자 하버드, 프린스턴 등 명문대에 다시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것도 아이비리그 출신들을 신뢰하고 중용한 오바마에 대한 풍자로 읽힌다. ● 엄마 대통령 옆에 아들 비서실장=트럼프의 아이들올린 대통령의 아들이자 백악관 비서실장인 제이슨 올린은 트럼프의 자녀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재러드 쿠쉬너를 한데 합친듯한 인물이다. 조나 힐이 대통령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백악관에 들어가 주요 정책회의에 참석하고 대통령 일정을 관리하는 문고리 권력을 밉상스럽게 소화했다. 트럼프의 자녀들은 그림자 대통령, 퍼스트레이디라고 불릴 정도로 트럼프를 가깝게 보좌하며 정책 결정을 주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여행에 매료된 억만장자는 머스크? 마크 라이언스가 연기한 피터 이셔웰은 해마다 최첨단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배시(Bash)의 최고경영자(CEO)이다. 올린 대통령에게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대는 후원자로 혜성 폭파 계획까지 좌지우지한다. 우주여행에 빠져 민간 우주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기후위기보다는 돈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전형적인 기업인의 모습을 보인다. 2026년 화성 이주 계획을 세우고 우주 탐사에 올인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라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이셔웰이 배시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한 사람의 죽음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장면에서 지금은 메타로 이름을 바꾼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를 떠올린 관객도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8년 이용자 5000여만명의 개인정보 수집해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내부 고발이 터져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 뉴욕타임스와 아침 토크쇼도 풍자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브리 에반티와 틸러 페리가 연기한 잭 브레머는 시청률이 잘 나오는 토크쇼 ‘더 데일리 립’의 진행자로 등장한다. 무겁고 심각한 뉴스라도 무조건 가볍게 다루는 이들의 모습은 미국의 아침 토크쇼들을 흉내낸 것처럼 보인다. 브리 역은 MSNBC ‘모닝 조’의 여성 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와 흡사하며 브레머 역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의 마이클 스트라한 또는 모닝 조의 조 스카버러를 본뜬 캐릭터에 가깝다.하지만 맥케이 감독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 전반을 풍자한 것이지 특정 인물을 묘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천문학자들의 주장을 보도하려다 철회한 매체 뉴욕 헤럴드는 뉴욕타임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시인했다. 맥케이 감독은 뉴욕타임스가 기후 회의론자인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슨을 고용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뉴욕타임스가 그를 고용한 것에 엄청난 수치심을 느낀다”며 “당신이 그 신문의 편집국장이라면 ‘우린 (기후변화 때문에) 망했다’라는 제목을 달자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최동원 영웅상에 ‘미라클 작전’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최동원 영웅상에 ‘미라클 작전’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미라클 작전’을 수행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받는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내년 1월 1일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제2회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에 선정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대한 시상식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투혼, 헌신, 도전, 희생이란 최동원 정신을 구현하려고 그해 프로야구 최고 투수와 고교 최고의 투수를 선정해 ‘BNK부산은행 최동원 상’과 ‘대선 고교 최동원 상’을 시상해왔다. 지난해부터 야구 부문에 국한된 최동원 상을 사회 부문으로 확대해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신설해 시상하고 있다. 제1회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의 수상자는 코로나19 방역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온 대한간호협회가 선정됐었다. 제2회 영웅상 수상자인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1명을 수송하는 ‘미라클 작전’을 완벽하게 성공했고,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시상식에는 최동원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가 참석해 직접 시상한다. 연세대 출신인 송 대표는 ‘제1회 불굴의 최동원상’ 시상식 때 모교인 연세대학교 동문회를 통해 후원을 연결하는 등 불굴의 최동원상과 인연을 이어왔다. 최동원 기념사업회 조우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 있던 올해 여름, 전 세계가 놀라고 감동한 ‘미라클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감사한 마음으로 전하고자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 [와우! 과학] 딸기 등 농산물 2~3일 더 신선하게…국제연구진 ‘스마트 팩’ 개발

    [와우! 과학] 딸기 등 농산물 2~3일 더 신선하게…국제연구진 ‘스마트 팩’ 개발

    농산물을 며칠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 포장재를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미 과학매체 사이언스 데일리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미 하버드대 공동연구진은 극소량의 항균물질을 서서히 방출해 식품의 부패를 늦추는 식품 포장재를 개발했다.실험결과 ‘스마트 팩’으로 불리는 새 포장재는 기존 포장재보다 농산물의 보관 기간을 2~3일 더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포장재는 높은 습도나 유해 세균이 나오는 특정 효소를 만나면 섬유 부분에서 항균물질을 방출한다. 실제로 스마트 팩 안팎에서 대장균이나 리스테리아균 등의 각종 세균은 죽어 없어졌다. 스마트 팩으로 포장한 딸기는 기존 보존 기한인 4일보다 3일 정도 긴 7일 동안 신선함을 유지했다. 특히 스마트 팩은 비닐처럼 비교적 투명해 내용물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성분이 옥수수 단백질로 만들어져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특성도 갖고 있다. 추가 성분 역시 식물성 녹말인 셀룰로스와 아세트산, 구연산 등으로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제조 비용은 기존 비닐 정도지만 앞으로 더 저렴해질 가능성이 크다. 연구 주저자이자 난양공대 생명공학자인 메리 찬파크 박사는 “이번 발명은 식품업계 포장재에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비닐을 대체할 수 있다”면서 “과일과 채소, 육류 그리고 생선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미국 화학학회(ACS) 회보인 ‘응용 재료와 계면’(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 최신호에 실렸다.
  •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비즈니스 강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달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유 정제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납사 생산을 시작했다. 이렇게 생산한 납사를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하고, 납사는 최종적으로 새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 순환경제가 구축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100톤의 열분해유를 정유공정에 투입해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뒤 투입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은 물성 개선, 불순물 제거 등을 통해 다양한 열분해유 기반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생산 방안을 연구 중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열분해유를 도입한 배경은 폐플라스틱 처리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폐기물 수입국인 중국은 올해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를 발표했다. 국가 간 유해 폐기물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의 폐플라스틱 관련 규제도 올해부터 강화되었다. 이제 폐플라스틱은 발생한 국가에서 직접 처리해야 한다. 이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도입이 현실화한 데에는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큰 역할을 했다. 현행법상 현대오일뱅크와 같은 석유정제업자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공정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현대오일뱅크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신청했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승인받았다.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투입을 친환경 제품 생산 과정으로 공식 인증받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등 국제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고, 생산된 납사는 친환경 제품인 ‘그린납사’로 판매할 예정이다. 친환경 발전도 눈에 띈다. 현대오일뱅크는 LNG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6월 발전 자회사 현대E&F를 설립하고 집단에너지사업 인허가도 취득했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전기, 열 등의 에너지를 산업시설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대E&F는 2025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스팀 230톤/시, 전기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생산하는 스팀과 전기는 현대케미칼, 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E&F는 연료로 LNG뿐만 아니라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30%까지 투입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LNG-블루수소 혼소 발전은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 중 하나”라며 “기존 화석연료 발전 대비 온실가스를 최대 56% 저감할 수 있는 LNG 발전소에 수소를 30% 투입하면 11%가량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K환경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측은지심으로부터/안소은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K환경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측은지심으로부터/안소은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언제나 그렇듯이 정신을 차려 보니 한 해의 마지막 주이다. 누구나 연말이 되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일 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뒤돌아보게 마련이다. 코로나19로 송년회도 여의치 않게 된 2021년은 각자 조용히 찬찬히 주변을 둘러볼 기회도 있을 것이다. 나도 한 해를 뒤돌아본다. 글쎄…, 올 한해처럼 K○○이 유행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몇 해 전부터 K팝을 선두로 조짐은 있었고, 그 영역이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됐지만, 지금은 K○○이 문화를 넘어 다른 것과 차별화되는 한국적인 어떤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잡은 것 같다. 훌륭한 일이다. 고유한 브랜드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는 가치가 동반되지 않으면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환경정책을 연구하는 나의 직업병은 여기에서도 발동돼 뜬금없이 K환경복지로 생각이 날아간다.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환경복지란 어떤 것일까? 최근 나의 생각이 자주 머무는 곳이다. 지난 몇 해 동안 우리를 괴롭혀 온 코로나19, 기후위기, 환경재난 등은 대처할 또는 회피할 능력이 미흡한 취약계층에 훨씬 가혹하기 때문이다. 취약계층을 정의하는 기준은 다양하지만, 대략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생물학적 기준 등으로 다른 계층에 비해 사회 참여의 기회가 제한돼 국가의 개입 없이는 동등한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계층’으로 요약된다. 따라서 취약계층을 구분하는 경제적 기준은 소득격차가 대표적이며 사회적·생물학적 기준은 어린이, 고령자, 여성, 장애인 등이 대표적이다. 환경복지는 취약계층을 배려한 일반적인 사회복지의 개념에 헌법에 명시된 환경기본권이 고려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고, 인간다운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환경서비스를 보장받는 것으로 개념화됐다. 이후 환경복지는 환경정의, 환경불평등 이슈와 맞물리며 발전했고 최근에는 인간중심의 복지로부터 인간과 자연 간의 상생을 포괄하는 생태복지로까지 개념이 확장돼 가고 있다. 좋은 정책이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환경복지 정책의 설계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는 측은지심이 근간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측은지심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무생물에 대한 배려는 물론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배려를 포괄하는 생태복지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 애정이 많으면 잘 살피게 된다. 또 보이는 만큼 애정을 쏟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취약계층의 구분은 경제적, 사회적, 생물학적 조건 등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오염물질 및 유해화학물질의 특성을 함께 고려해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환경요인이 취약계층에 어떤 경로로 영향을 주는지, 그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밝혀내는 과학적인 영향평가도 필요할 것이다. 이것이 K환경복지 설계의 기본이다. 환경복지 정책은 오염물질 또는 유해화학물질과 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한 환경보건법에 근거한 정책이 대표적이다. 환경보건법 제15조에 따르면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과 같은 전통적 민감계층과 함께 산업단지, 폐광지역, 교통밀집지역 또는 미세먼지와 같은 특정 오염물질로 인한 건강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이 취약계층으로 명시돼 있다.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구분과 더불어 오염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의 확산 경로에 근거한 취약지역을 반영한 것이다. 기후변화 취약계층도 이상 기후(폭염, 한파 등)와 자연재해 유형(가뭄, 홍수, 태풍 등)에 따라 세분화돼야 한다. 이러한 내용은 이미 제3차 국가 기후변화적응대책(2021~2025)에도 잘 반영돼 있다. 폭염과 한파 같은 극단적인 기상현상의 경우, 영향을 회피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 정책의 우선순위 대상일 것이고, 홍수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는 지역 현황을 고려한 우선순위 결정이 필요할 것이다. 어찌 보면 새로울 것이 없고, 이미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연구된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같은 작업도 애정을 실으면 결과물이 달라진다. 알아 주는 사람도 생기는 법이다. 정책도 마음이다.
  • 포스코,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CES 참가

    포스코그룹이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가한다. 본업인 철강 대신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회사가 육성하는 유망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CES 현장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한 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펫나우는 AI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신원을 확인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람의 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반려견의 비문(코무늬)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에이아이포펫은 AI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둘 다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에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포스코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중소기업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얇은 막인데, 상용화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우주산업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유망한 소재다. 흑연에서 그래핀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한 안드레 가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밀폐된 공간의 유해가스가 있는지 사전에 감지하는 ‘스마트 세이프티볼’을 개발한 ‘노드톡스’, 배달 라이더 등 소형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 ‘별따러가자’를 포함한 13개 업체가 포스코와 함께 이번 CES에 참가한다.
  • ‘수사기밀 유출 혐의’ 이태종 무죄 벌써 세 번째… 처벌 피한 사법농단

    ‘수사기밀 유출 혐의’ 이태종 무죄 벌써 세 번째… 처벌 피한 사법농단

    법원의 내부 비리에 관한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중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한 세 번째 선고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현 수원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법원장은 서울서부지법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0~11월 검찰이 법원 소속 집행관사무소 직원들의 비리를 수사하자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해 기획법관에게 지시해 영장 사본 등 수사 기밀을 입수한 뒤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고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법원 사무국장 등에게 8차례에 걸쳐 영장 사본을 신속하게 입수·확인 보고하라고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도 받았다. 1·2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의 수사자료 확보 및 전달의 보고지시가 법원장의 직무와 무관하지 않아 공무상 비밀의 누설에 해당하지 않고 직권남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이 수사 상황을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행위가 직무상 비밀을 취득할 지위나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전달한 것인 만큼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전 법원장이 집행관사무소 직원 비리 사건 관련자의 영장 청구서 사본이나 검찰 진술 내용을 파악한 행위도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날 “원심의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무상비밀누설죄에서 ‘직무상 비밀’과 ‘누설’ 및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직권남용’ 등에 관한 법리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무죄를 확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법농단과 관련해 지난 10월 첫 무죄 확정판결이 나온 이후 줄줄이 무죄가 선고되면서 사법농단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법원장을 포함해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 등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대법원 판결을 받은 전·현직 법관은 모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전·현직 법관은 모두 14명으로 이들 재판은 7건으로 나뉘어 진행돼 왔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은 1심이 진행 중이다.
  • ‘수사기밀 유출 혐의’ 이태종 무죄, 벌써 세 번째… 처벌 피한 사법농단

    ‘수사기밀 유출 혐의’ 이태종 무죄, 벌써 세 번째… 처벌 피한 사법농단

     법원의 내부 비리에 관한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중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한 세 번째 선고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현 수원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법원장은 서울서부지법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0~11월 검찰이 법원 소속 집행관사무소 직원들의 비리를 수사하자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해 기획법관에게 지시해 영장 사본 등 수사 기밀을 입수한 뒤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고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법원 사무국장 등에게 8차례에 걸쳐 영장 사본을 신속하게 입수·확인 보고하라고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도 받았다.  1·2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의 수사자료 확보 및 전달의 보고지시가 법원장의 직무와 무관하지 않아 공무상 비밀의 누설에 해당하지 않고 직권남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이 수사 상황을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행위가 직무상 비밀을 취득할 지위나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전달한 것인 만큼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전 법원장이 집행관사무소 직원 비리 사건 관련자의 영장 청구서 사본이나 검찰 진술 내용을 파악한 행위도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날 “원심의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무상비밀누설죄에서 ‘직무상 비밀’과 ‘누설’ 및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직권남용’ 등에 관한 법리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무죄를 확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법농단과 관련해 지난 10월 첫 무죄 확정판결이 나온 이후 줄줄이 무죄가 선고되면서 사법농단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법원장을 포함해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 등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대법원 판결을 받은 전·현직 법관은 모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전·현직 법관은 모두 14명으로 이들 재판은 7건으로 나뉘어 진행돼 왔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은 1심이 진행 중이다.
  • ‘수사기밀 누설’ 이태종 전 법원장 무죄 확정…사법농단 사건 줄줄이 무죄

    ‘수사기밀 누설’ 이태종 전 법원장 무죄 확정…사법농단 사건 줄줄이 무죄

    이태종 전 법원장 무죄 확정대법원 “하급심에 오해 없어”사법농단 사건 줄줄이 무죄법원의 내부 비리에 관한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중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한 세 번째 선고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현 수원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법원장은 서울서부지법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0~11월 검찰이 법원 소속 집행관사무소 직원들의 비리를 수사하자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해 기획법관에게 지시해 영장 사본 등 수사 기밀을 입수한 뒤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고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법원 사무국장 등에게 8차례에 걸쳐 영장 사본을 신속하게 입수·확인 보고하라고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도 받았다. 1·2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의 수사자료 확보 및 전달의 보고지시가 법원장의 직무와 무관하지 않아 공무상 비밀의 누설에 해당하지 않고 직권남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법원장이 수사 상황을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행위가 직무상 비밀을 취득할 지위나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전달한 것인 만큼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전 법원장이 집행관사무소 직원 비리 사건 관련자의 영장 청구서 사본이나 검찰 진술 내용을 파악한 행위도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날 “원심의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무상비밀누설죄에서 ‘직무상 비밀’과 ‘누설’ 및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직권남용’ 등에 관한 법리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무죄를 확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법농단과 관련해 지난 10월 첫 무죄 확정판결이 나온 이후 줄줄이 무죄가 선고되면서 사법농단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법원장을 포함해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 등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대법원 판결을 받은 전·현직 법관은 모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전·현직 법관은 모두 14명으로 이들 재판은 7건으로 나뉘어 진행돼 왔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은 1심이 진행 중이다.
  •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CES 가는 포스코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CES 가는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가한다. 본업인 철강 대신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회사가 육성하는 유망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CES 현장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한 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펫나우는 AI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신원을 확인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람의 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반려견의 비문(코무늬)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에이아이포펫은 AI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둘 다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에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포스코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중소기업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얇은 막인데, 상용화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우주산업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유망한 소재다. 흑연에서 그래핀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한 안드레 가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밀폐된 공간의 유해가스가 있는지 사전에 감지하는 ‘스마트 세이프티볼’을 개발한 ‘노드톡스’, 배달 라이더 등 소형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 ‘별따러가자’를 포함한 13개 업체가 포스코와 함께 이번 CES에 참가한다.
  • 지엔티파마, 염증질환 신약물질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 치료 특허 출원

    지엔티파마, 염증질환 신약물질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 치료 특허 출원

    신약 개발 기업인 지엔티파마가 차세대 염증 및 통증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에 대한 우선권 특허를 미국특허청에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플루살라진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가 검증됨에 따라 출원했다. COPD와 천식은 난치성 질환으로, 폐 염증과 조직 손상을 막을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COPD는 담배 연기나 직업적 유해가스 노출, 폐 감염 등으로 인해 기관지와 폐 실질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OPD는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에 이어 2019년 전 세계 사망의 3번째 원인으로 약 323만 명이 사망했다. 같은 해 천식 환자는 약 2억 6200만 명으로 보고됐으며, 그중 약 46만 명이 사망했다. 현재 치료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의 소염제, 베타-2 작용제와 항콜린제 등의 기관지 확장제가 기침과 호흡곤란 등에 사용되고 있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칠 뿐이다. 이번 지엔티파마가 특허를 출원한 플루살라진은 차세대 염증 및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엔티파마 원소정 박사 연구팀은 장기 흡연에 노출된 쥐의 폐에서 △기관지 점막 상피세포 괴사 △기관지폐포세척액 염증세포 증가 △폐포 주머니와 공간 팽창 △TNF-α와 같은 염증 사이토카인 발현 증가 등의 증상이 플루살라진 경구 투여에 의해 유의적으로 확연하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플루살라진의 폐 조직 보호와 염증 억제 효과는 오브알부민에 의해 유도되는 천식 생쥐모델에서도 검증됐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플루살라진은 기존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염 작용과 조직보호 작용을 보유한 차세대 염증질환 신약후보 물질”이라며 “쥐와 개를 대상으로 수행한 비임상시험에서 플루살라진의 탁월한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에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다중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약물인 넬로넴다즈를 개발해 심정지 환자와 급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과 임상 3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뇌졸중 치료제 임상 3상은 국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개시하면 지엔티파마는 전 세계 사망의 원인이 되는 3대 질환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흡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악화 등 영향으로 COPD및 천식 치료제 시장은 성장세다. 미국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COPD및 천식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503억달러(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는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 통신 대란 때 공공 와이파이 활용 가능

    통신 대란 때 공공 와이파이 활용 가능

    정부가 지난 10월 25일 전국에서 발생한 KT 인터넷 장애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공공 와이파이 활성화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재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되면 공공 와이파이를 개방하고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통합 식별자(퍼블릭 와이파이 이머전시)를 송출할 계획이다. 공공와이파이와 통신3사의 상용 와이파이는 기지국 수가 약 34만개에 달한다. 위기 경보 재난문자를 보낼 경우 이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기본적인 통신은 가능해진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 같은 식별 체계를 갖춰 시범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재난로밍 규모도 현 200만건 수준에서 300만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난로밍 서비스는 특정 통신사의 기지국이 화재나 지진 등으로 손상될 경우 다른 통신사의 망을 활용해 통화나 문자를 제공토록 하는 것이다. 전국적 유선망 장애가 발생할 경우 무선망 이용자가 타사의 유선망을 경유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통신사 간 상호백업체계도 확대한다. 소상공인이 유선 인터넷 장애 발생 시 휴대전화 테더링(이동통신망 인터넷을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활성화해 판매정보시스템(POS)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개발된다. 과기정통부는 통신 사업자들과 협의해 이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기술 검토 후 해당 기능 개발에 돌입했고,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이를 검토 중이다. 정부는 개발 완료까지 6∼7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구미형 일자리’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구미형 일자리’

    경북 구미형 일자리가 정부의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5차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어 구미형 일자리를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밀양·횡성·군산·부산에 이어 구미가 6번째로 선정됐다. 구미형 일자리는 LG화학이 자회사로 LG BCM을 설립하고 3년간 4754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만t 규모 신규 고용 규모는 187명이다. LG BCM은 협력기업에 안전설비·분석 장비를 지원하고, 구미제5국가산단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와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ESG펀드는 LG화학이 1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다. LG화학과 지자체가 30억원씩 출자하는 상생협력기금은 생산성 향상 컨설팅, 에너지절감 설비 지원, 유해화학물질 관리 지원 등에 활용된다. 또 LG화학은 지역 교육기관인 마이스터고·폴리텍·금오공대 등과 전문 교육과정 및 장학제도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갈등 발생 시 합리적 해결과 분규 최소화를 위한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등에 합의했다. 지자체는 국가산단 임대료를 50년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분야에 이뤄지는 대규모 투자로 양극재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며 “고용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핵잼 사이언스] 유익한 ‘머릿니’ 있다?… “2000년 전 미라의 DNA 고스란히”

    [핵잼 사이언스] 유익한 ‘머릿니’ 있다?… “2000년 전 미라의 DNA 고스란히”

    고대 미라의 두피에서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인 머릿니의 흔적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미라의 머릿니에서 추출한 유전자 정보가 고대 인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레딩대학,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미라는 1500~2000년 전 해당 지역에 거주했던 고대 인류의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미라의 머리에서 머릿니와 함께 머릿니가 알을 머리카락에 고정하려 몸에서 뿜어낸 끈적한 접착제(체액)을 발견했다. 분석 결과 끈적끈적한 성분의 체액 안에서는 머릿니가 숙주로 삼은 인간의 DNA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머릿니가 뿜어낸 접착제에 두피 세포가 잔뜩 들러붙어 있었던 덕분이다. 연구진은 “기생충은 고대의 환경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왔지만, 고대 인류의 DNA를 내포한 머릿니 체액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고대 미라에서 DNA를 추출하는 일 자체가 어렵거나 DNA가 손상된 경우도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발견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머릿니의 체액이 내포한 고대 인류의 유전자 양이 미라의 치아나 두개골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더 많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유전자를 채취할 때, 뼈나 치아가 너무오래돼 부식하거나 심하게 훼손되어 있을 경우 유전자 샘플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머릿니처럼 인간에 기생하는 기생충 또는 기생충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물질에도 충분한 유전자가 남아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뼈와 치아가 없는 유해에서도 유의미한 유전자 샘플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를 이끈 알레한드라 페로티 레딩대학 무척추동물 생물학 박사는 “고대 인류의 유전 정보가 머릿니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물질에 의해 보존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면서 “고대 머릿니는 유전학적 정보 외에도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머릿니는 두피뿐만 아니라 미라가 된 인간의 머리카락과 옷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적은 양의 머릿니만으로도 숙주였던 인간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에 거주했는지 등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약 2000년 전 아르헨티나 서부 산후안에 살았던 인류가 현재의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이주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 옥스퍼드대의 월간 학술지인 ‘분자 생물학과 진화’(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 최신호(28일자)에 실렸다.
  • ‘축사‧사람 습격’ 들개로 돌아온 제주 유기견…“반려견 버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슈픽]

    ‘축사‧사람 습격’ 들개로 돌아온 제주 유기견…“반려견 버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슈픽]

    # 지난해 6월 제주시 한립읍의 한 한우 농가에 들개 6마리가 침입해 생후 3개월 된 송아지 4마리를 물어 죽였다. 들개떼는 자기 몸보다 2∼3배나 큰 송아지를 거침없이 공격했다. 주민들은 들개 포획 틀을 설치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 지난 5월에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주민 A씨(52)가 반려견과 산책 도중 들개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A씨(52)는 갑자기 나타난 들개가 반려견의 목덜미와 귀를 물어뜯자, 이를 보호하려다 왼쪽 발목을 들개에게 물렸다. A씨는 발목을 다쳐 인대를 상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최근 제주에서 유기견들이 야생에서 들개처럼 변해, 축사를 습격하거나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피해가 잇따르자 제주에선 올해 전국 처음으로 ‘야생화된 들개 실태 조사’를 실시했는데, 제주도 한라산 해발 300~600m 고지대에 야생화된 들개 2000여마리가 살고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국 첫 ‘야생화된 들개 실태 조사’…제주 산간에 2000여마리 서식 지난 28일 제주대 산학협력단(야생동물구조센터)은 지난 4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중산간 지역 야생화된 들개 서식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용역을 실시한 결과 1626~2168마리의 들개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산림지와 초지가 접한 해발 300~600m 중산간 지역에서 포획된 유기견 개체 수와 지역 환경변수를 고려해 들개 개체 수를 추정했다. 특히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들개가 보통 3∼4마리 군립생활을 한다는 점에 비추어 앞으로 개체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들개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소, 닭 등 가축과 노루 등 야생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위협이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제주 대표 관광지 ‘성산일출봉’에도 등장한 들개제주의 대표 관광지인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한라산, 올레길 등에도 들개들이 출몰해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주도청 게시판에 들개 관련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민원글 작성자는 “새벽 일출을 보러 이모 두 분이 성산일출봉에 방문했다가 짖어대는 개 3마리에 둘러싸여 움직이지도 못하고 벌벌 떨다 오셨다”며 “겁에 질려 숙소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모를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사례가 더 있나 찾아보니 작년에도 그 개들 때문에 피해볼 뻔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고, 관리실에서도 통제가 안 되는 개들이라고 한다”며 “관광객이 그렇게 많은 성산일출봉에서 누구 하나 개한테 물어뜯겨 다치고 나서야 조치가 취해질 거냐”고 우려를 표했다. 당시 성산일출봉 관리사무소와 서귀포시 등은 성산일출봉에 출몰하는 들개를 약 4마리로 추정한 바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야생 들개…“사전 대책은 유기견 없도록 하는 것”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야생들개를 ‘유기 또는 유실에 의해 사람의 손길에서 벗어나, 산과 들에서 생활하고 번식하는 야생화된 개’로 정의하고 있다. 제주에선 유기견 포획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라산 고도 300m~600m를 중산간 지대에서 포획된 유기견 수는 2017년 243마리, 2018년 416마리, 2019년 453마리, 2020년 542마리이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들개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전 방지대책과 함께 현재 서식하는 들개에 대한 관리방안을 병행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먼저 사전 방지대책으로 △동물등록제와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중성화 수술 지속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현재 서식하는 들개에 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관리방안을 접목하고, 법적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의뢰한 제주도는 용역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中, 역대급 취업시장 포화...2022년 대졸자 1000만명 초과

    中, 역대급 취업시장 포화...2022년 대졸자 1000만명 초과

     2022년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취업생의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교육부는 내년도 대학 졸업생 수가 1076만 명을 육박, 지난해 대비 167만 명 이상 급증해 역대급 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8일 이같이 밝혔다. 반면 교육부는 내년도 대학 졸업생의 취업 시장에 대해서는 “취업난과 구인난이 양립하는 등 현재 중국 취업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하다”고 우려했다. 중국 교육부는 이날 최근 중국 31개 성에 소재한 대학 재학생 내역을 조사한 보고서를 기반해, 전국에 소재한 각 지역 대학들은 예비 취업생이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과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 및 행사를 약 4만 건 이상 시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과 기업의 취업 연계를 시도한 횟수는 무려 2000만 건을 돌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교육부는 사전 공모 심사 과정을 거쳐 정부 인증을 받은 281곳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졸업 예정자와 연계하는 취업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대학은 중국 전역에 소재한 약 1천 곳의 대학과 2800곳의 중대형 기업이다. 이와 함께, 중국 교육부는 31개 성과 신장위구르 지역에 대한 일체의 군사적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는 신장생산건설단(新疆生产建设兵团)과 공동으로 대규모 취업 워크숍과 청년 일자리 정책을 담은 서적 발간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일명 ‘24365캠퍼스 채용 서비스’(24365校园招聘服务)로 불리는 고등교육기관 기업체의 취업 알선을 연계한 온라인 채용정보 플랫폼을 개설해 시시각각 변하는 채용 시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오고 있다. 교육부가 연계한 대학생 취업 알선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지난해 2월부터 총 2156만 건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지원될 정부발 취업 지원 서비스에 대해 “첫 번째 목적은 청년 취업자의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전개하는 것”이라면서 “교육부는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취업 훈련을 알선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잃기 쉬운 심리적인 자신감 회복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교육부는 각 지역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자 중심의 실습 전문단지 조성, 인적 자원의 꾸준한 개발을 위한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등 꾸준한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통단신]

    [유통단신]

    뉴트리플랜 반려묘용 간식 3종동원F&B의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이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 식재료로 만든 반려묘용 간식 ‘뉴트리스틱’ 3종(참치, 참치&연어, 참치&닭가슴살)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30년 이상 펫푸드를 만들어 온 동원F&B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를 주원료로 담아 건강성과 기호성을 더했다. 제품은 고양이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풍부하며 지방 연소를 돕는 L 카르니틴을 함유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신장 기능이 약한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해 나트륨 수치도 0.2% 이하로 설계했다. 중량은 56g(14g·4개 입)이며 가격은 3000원이다. 가까운 편의점이나 펫 전문 온라인몰 ‘츄츄닷컴’ 등에서 살 수 있다. CJ제일제당 ‘종이 포장’ 스팸세트CJ제일제당은 종이만 사용해 만든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를 비롯해 23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는 제품을 고정하는 트레이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교체하고 분리배출이 쉽도록 조립식으로 만들었다. 또 플라스틱 스팸 캡을 제거했다. 패키징 개선을 통해 이번 설에만 387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설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2배 넘게 저감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눈높이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담아 선물 구성을 다양하게 꾸렸다”면서 “우리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선물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핵잼 사이언스] 3600년전 산토리니 화산 쓰나미, 터키까지 휩쓸어…희생자 첫 발견

    [핵잼 사이언스] 3600년전 산토리니 화산 쓰나미, 터키까지 휩쓸어…희생자 첫 발견

    3600여 년 전 그리스 테라섬(현재의 산토리니) 화산 분화로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의 영향으로 숨진 청년의 유해가 터키에서 발견됐다. 터키 앙카라대 고고학자 바시프 샤호을루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터키 서부 해안선의 체쉬메만 인근 청동기시대 후기 유적지 체쉬메바흘라라시에서 이 같은 유해를 발굴했다. 연구진은 사람 유해 등 지진해일 퇴적물에 대한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을 토대로 테라섬 화산이 기원전 1612년 이전에 분화했다고 추정했다.연구진은 이 유적지에서 지진해일로 인한 특징인 돌무더기와 혼합 상태의 퇴적물뿐만 아니라 요새의 일부로 추정되는 손상된 벽의 잔해를 발견했다. 숯 등의 새까맣게 탄 잔해를 포함해 사람과 개의 뼈가 있는 층도 발견됐다. 테라섬 화산의 분화는 기록된 역사상 가장 큰 자연재해 중 하나로 꼽힌다. 인근 크레타섬의 미노아 문명을 멸망시킨 것으로 유명하지만, 터키에서 희생자의 유골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지진해일 퇴적물은 테라섬 남쪽에 있는 크레타섬 북부 해안 근처에서 3개, 터키 해안에서 3개가 발견됐었다.따라서 체쉬메만까지 지진해일 퇴적물이 휩쓸려 왔다는 증거는 화산 분화 뒤 발생한 지진해일이 에게해 북부까지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유적지 곳곳의 지진해일 퇴적물에 파묻힌 기형적인 구덩이 흔적은 지진해일 잔해에서 희생자들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사한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유골은 구덩이 아래로 약 1m 더 깊게 있어 찾지 못해 남겨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퇴적물 속에는 지름 40㎝가 넘는 크고 무거운 돌들이 있어 수색 작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청년의 유해는 요새 벽에서 가장 심하게 파손된 부분과 함께 발견됐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PNAS
  • 중국 누리꾼들 머스크 맹폭 “우주쓰레기 양산“ ”미국을 대신한 우주무기”

    중국 누리꾼들 머스크 맹폭 “우주쓰레기 양산“ ”미국을 대신한 우주무기”

    중국이 독자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우주정거장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과 충돌하는 일을 피하려고 두 차례나 회피 기동을 한 사실이 있다며 유엔에 불만을 제기하자 자국 누리꾼들이 일제히 스페이스X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맹폭하고 있다. 유엔 우주업무사무국(UNOOSA) 웹사이트에 게시된 중국 측 문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우주정거장이 근접하는 스타링크 위성을 피하려고 움직였다. 중국 측은 당시 안전을 이유로 우주정거장이 예방적 충돌회피 제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BBC는 이 문서의 존재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스페이스X에 입장 표명을 요청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머스크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계획을 비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스타링크 위성을 우주쓰레기에 비유했으며 다른 이용자는 미국의 우주무기일 뿐이며 “머스크야말로 미국 정부와 군부가 만들어낸 새로운 무기”라고 정반대 비난을 퍼부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스타링크의 위험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면서 인류 전체가 머스크의 사업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머스크도 당시 트윗을 통해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스타링크 위성의 궤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은 저궤도 소형위성 1만 2000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스페이스X는 ‘셸’(Shell)로 불리는 5개의 궤도 위성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1단계 위성 인터넷 사업을 2027년 3월까지 완수한다는 구상이다. 과학자들은 우주공간에서 위성들이 충돌을 일으킬 위험성을 늘 우려해 왔으며 각국 정부로 하여금 3만개 정도로 추정되는 위성과 지구궤도를 선회하는 다른 잔해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페이스X는 이미 1900개의 위성을 쏘아올렸고, 앞으로 수천개의 위성을 더 올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말에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접근하는 우주 잔해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우주비행사의 외부 유영 임무를 연기한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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