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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뤼순감옥 박물관 ‘안중근 전시실’ 폐쇄

    뤼순감옥 박물관 ‘안중근 전시실’ 폐쇄

    중국이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전시실을 폐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뤼순감옥 박물관과 다롄 교민들에 따르면 이 박물관 내 ‘국제전사 전시실’이 보수 공사를 이유로 수개월째 폐쇄된 상태다. 여기에는 안 의사의 흉상과 옥중 글씨, 신채호·이회영 등 뤼순감옥에 투옥됐다 순국한 독립운동가 11명의 활약상을 알리는 사료가 전시돼 있다. 이 전시실은 2009년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가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 마련했다. 지난 4월 초까지만 해도 일반인 관람이 허용됐지만 올해 현충일에 폐쇄된 것이 확인돼 적어도 두 달 이상 전시 공간이 닫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뤼순박물관 측은 “시설 보수”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시설 정비나 보수 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제전사 전시실의 재개관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중관계 악화가 전시실 폐쇄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체포돼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일제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고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2008년 남북한 공동 발굴단이 뤼순감옥 일대에서 안 의사 유해 발굴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 “이쯤이야” 말라…‘하루 한 잔 술’ 혈압 올린다

    “이쯤이야” 말라…‘하루 한 잔 술’ 혈압 올린다

    보통 혈압이라도 하루에 술 한 잔을 마시면 수축기 혈압이 상승한다니 유의해야 할 듯하다. 얼핏 알려진 상식으로 보이지만 혈압 측면에서 보면 안전한 수준의 음주는 없다는 게 결론이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르코 빈체티 이탈리아 모데나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미국심장협회(AHA) 의학저널 ‘고혈압’(Hypertension)에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소량이라도 마시는 성인에게서 그 어떤 긍정적인 효과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했다. 지나친 음주는 인류 역사상 기록된 억만 가지 질환 발생에 간여해 건강을 무너뜨리고 만다. 전 세계에서 연간 300만명 이상이 유해한 음주 때문에 사망한다. 25%는 20~30대 젊은이들이었다. 과음 또는 폭음은 200종류를 웃도는 질병과 부상사고를 유발한다.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위험으론 정신적 문제, 뇌졸중과 같은 만성질환을 손꼽을 수 있다. 더구나 잘못된 음주습관은 7대 암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알코올 섭취는 평소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이들을 포함해 남녀 모두에게서 수년에 걸쳐 수축기 혈압을 끌어올렸다.연구 공동저자인 미국 뉴올리언스대 공중보건대학원의 폴 웰턴 박사는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모두 (심혈관계) 위험을 초래하지만, 두 가지 중 수축기 혈압이 성인들에게 더 위험한 요소”라고 짚었다. 수축기 혈압은 높은 혈압을, 확장기 혈압은 낮은 혈압을 가리킨다. 정상적인 혈압은 수축기 120㎜Hg 이하, 이완기 80㎜Hg 이하다. 나이가 들수록 동맥이 탄력을 잃고 경직되면서 혈압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빈체티 교수는 “알코올이 혈압 상승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혈압을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고, 아예 술을 안 마시는 건 훨씬 좋다”고 강조했다. 알코올 섭취가 혈압을 올린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그러나 앤드루 프리먼 국립유대인건강센터 예방학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알코올은 어떤 양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199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발표된 7개 연구 논문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5년간 알코올 중독이나 폭음, 심장질환, 당뇨병, 간질환 등이 없었던 20~27세 성인 1만 9548명을 표본으로 실시됐다. 연구팀은 평소 알코올 음료 섭취량을 하루 섭취 알코올 그램(g) 수로 환산했다. 통계 기법으로 여러 연구 결과를 결합해 알코올 섭취량이 혈압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연구 결과 하루 평균 12g의 알코올, 즉 맥주(5도) 300㏄나 소주(18도) 한 잔 반을 마시면 수축기 혈압이 5년에 걸쳐 평균 1.25㎜Hg , 이완기 혈압은 1.14㎜Hg 상승했다. 하루 평균 48g을 마신 경우에는 아예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약 5㎜Hg , 이완기 혈압이 3.1㎜Hg 정도 높았다. 프리먼 학과장은 “꼭 술을 마셔야겠다면 최소한만 마시고, 운동 등 심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행동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운동은 심장을 이완하고 더 나은 효율을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에 수축기와 이완기의 혈압을 모두 낮추는 데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 연해주 독립운동 큰 별 최재형 순국 103년 만에 부부 함께 잠든다

    연해주 독립운동 큰 별 최재형 순국 103년 만에 부부 함께 잠든다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가 최 선생 순국 103년 만에 고국에서 넋이나마 함께 잠들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부는 최 선생의 순국장소로 추정되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구해온 흙과 키르기스스탄 공동묘지에 묻혀 있던 최 여사의 유해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합장한다고 1일 밝혔다. 최 여사 유해는 오는 7일, 최 선생 생가 뒤편 언덕에서 채취한 흙은 오는 11일 각각 국내로 돌아온다. 보훈부는 12~13일 서울현충원 현충관에 국민추모공간을 마련하고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에는 ‘백년만의 해후, 꿈에 그리던 조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부부 합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최 선생은 연해주에서 사업가로 자수성가해 모은 재산을 독립운동과 연해주 동포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아 연해주 동포들의 은인으로 존경받았지만 1920년 4월 연해주를 침공한 일본군에 붙잡혀 순국했다. 최 선생과 1897년 결혼했던 최 여사는 최 선생이 순국한 뒤 자녀들과 힘겹게 생활하다가 1952년 사망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있는 공동묘지에 묻혔다. 정부는 1962년 최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후손의 요청에 따라 1970년 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에 가묘를 조성했다. 하지만 1990년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한 뒤 유족들이 고국을 방문하면서 후손을 자처했던 사람이 사실은 유족연금을 노린 가짜였다는 게 드러났으며 108번 묘역은 지금까지 빈터로 남아있다. 최 선생은 일본군에 살해당하는 바람에 현재까지 유해를 찾을 수 없어 ‘유골이나 시신을 안장’하도록 규정한 국립묘지법에 따라 묘를 복원할 길이 없었다. 이에 보훈부는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순국선열의 위패와 배우자의 유골을 함께 묘에 합장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가 지난 6월 30일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최 선생 부부를 합장할 수 있게 됐다.
  • 대만 국민당 총통 후보, 16년 만에 日방문…“대만해협 평화는 일본의 안심” [대만은 지금]

    대만 국민당 총통 후보, 16년 만에 日방문…“대만해협 평화는 일본의 안심” [대만은 지금]

    허우유이 대만 국민당 총통 후보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지난 31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 국회의원들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 대만 국민당 총통후보가 일본을 찾은 것은 2007년 당시 총통 후보 마잉주 전 총통 이후 16년 만이다. 1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허우유이 국민당 총통후보는 연설에서 “대만이 국제 정세상 적합한 신분으로 세계보건기구와 국제민간항공기구 회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일본의 강력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의원들이 우려하는 대만해협의 긴장 상황에 대해 “‘대만해협 안정, 대만의 안보, 일본의 안심’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이 위험 감소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면서 “대만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단호히 수호해 대만해협의 안정을 유지하는 동시에 평화의 조건과 기회를 창출해 대만과 일본의 실질적 관계를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일화(日華)의원간담회 대리간사장 류 히로후미 중의원 등 약 20명의 국회의원 및 100여 명의 화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지난 16년 동안 대만의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해지면서 국제 사회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만큼 대만 최대 야당 총통 후보가 내세우는 안보 개념에 대해 일본 측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허우 후보의 연설은 대체적으로 적절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면서 일본의 국민당에 대한 의구심이 해결됐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중화민국 헌법 하에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표기에 따름)을 인정한다고 밝힌 허우 후보는 9월 미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허우 후보의 방일은 방미 전의 워밍업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은 허우 후보가 해외에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이번 일본 방문으로 해외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우 후보는 대부분의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라이칭더 민진당 총통후보, 커원저 민중당 총통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커원저 후보는 지난 4월말과 6월초 각각 미국과 일본을 다녀왔으며 부총통인 라이칭더 후보는 이달 중순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中, 뤼순감옥 박물관 안중근 전시실 폐쇄…악화된 한중 관계 반영

    中, 뤼순감옥 박물관 안중근 전시실 폐쇄…악화된 한중 관계 반영

    중국이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일아감옥구지 박물관’(뤼순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전시실을 폐쇄했다. 1일 뤼순감옥 박물관과 다롄 교민들에 따르면 이 박물관 내 ‘국제전사 전시실’이 보수 공사를 이유로 장기간 폐쇄된 상태다. 이 박물관 내 10여 개 전시실 가운데 다른 전시실은 정상 운영되지만 안 의사가 수감됐던 독방 전시실과 한국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국제전사 전시실은 출입이 금지됐다. 국제전사 전시실에는 안 의사의 흉상과 옥중 글씨, 신채호·이회영 등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순국한 독립운동가 11명의 활약상을 알리는 사료가 전시됐다. 이 전시실은 2009년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 등이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 설치했다. 지난 4월 초까지만 해도 일반인 관람이 허용됐지만 현충일(6월 6일) 때는 폐쇄됐다. 적어도 두 달 넘게 닫혀 있다는 뜻이다. 뤼순 박물관 측은 “시설 보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시설 정비나 보수 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도 차단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제전사 전시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국제전사 전시실의 재개관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박물관이 실제로 시설 전반을 보수하고자 안중근 전시실을 일시 폐쇄했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한중 관계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안중근 전시실 폐쇄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일방적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혀 중국의 반발을 샀던 때와 겹친다. 중국은 미국 등 서구세계가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대만의 독립을 도우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여겨 강하게 반대한다. 뤼순감옥은 1902년 다롄을 점령한 러시아가 건립한 감옥시설을 1907년 일제가 확장해 1945년 패망 때까지 사용했다. 안 의사는 물론 신채호, 이회영 등 11명의 한국 독립투사가 이곳에서 고초를 겪다 생을 마감했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체포돼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일제에 사형선고를 받고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남북한 공동 발굴단이 2008년 안 의사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뤼순감옥 부근 일대에서 발굴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지난 5월 황기철 전 보훈처장과 김월배 하얼빈이공대 교수 등이 유해 발굴 재추진에 나섰지만 지금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드 ‘유포리아’ 마약상 연기 앵거스 클라우드 25세에 [메멘토 모리]

    미드 ‘유포리아’ 마약상 연기 앵거스 클라우드 25세에 [메멘토 모리]

    미국 HBO 드라마 ‘유포리아’(Euphoria)에서 고교생 마약상 ‘페스코’(페즈) 연기로 얼굴을 널리 알린 배우 앵거스 클라우드가 31일(현지시간) 갑작스레 25세 짧은 삶을 접었다.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며 클라우드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로서, 친구로서, 형제로서 그리고 아들로서 앵거스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면에서 각별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앵거스의 사망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도 “지난주 그는 아버지를 묻었고 이로 인해 극심하게 힘들어 했다”고 설명한 것을 볼 때 아직 사인이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극단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위안이 되는 것은 앵거스가 이제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버지와 함께 있을 것이란 사실을 우리가 안다는 것이다. 바라건대 그의 죽음이 다른 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란 사실을 떠올리게 만들고 침묵 속에서 혼자 싸우게 놔두어선 안됨을 일깨웠으면 한다.” 2주 전 클라우드는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사진을 올린 뒤 “miss u breh”라고 적었다. 그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에 아버지 유해를 아일랜드에 안장하고 돌아온 뒤 “극심한 자살 충동과 싸우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고 털어놓았다. ET는 가족과 함께 지내며 “그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일에 몰두하려 한다”고 전했다.‘유포리아’는 마약 중독과 성적 욕망, 폭력, 불안한 정신세계 등 10대들의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다룬 드라마로 2019년 시즌1에 이어 지난해 시즌2 모두 HBO에서 방영됐으며, HBO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인은 시즌2에서도 활약했다. 영화 ‘North Hollywood’와 ‘The Line’ 두 편에서 짧은 배역으로 출연했고, 베키 G, 캐롤 G 앤드 주스 WRLD와 같은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2019년 남성 잡지 GQ 인터뷰를 통해 스타는 물론 배우가 되겠다는 꿈조차 가져본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치킨과 와플을 파는 곳에서 일하곤 했는데 어느날 캐스팅 업체의 한 에이전트가 우연히 그를 보고 캐스팅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헷갈렸다. 나는 전화번호를 그에게 건네고 싶지 않았다. 사기다 싶었다.” 이 드라마는 최근 10년 동안 트위터에 가장 많이 언급됐을 정도로 대단한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은 젠다야가 맡았는데 약물남용에 시달리는 17세 소녀 역을 했다. 펜타닐을 죽을 만큼 먹어대고 툭하면 모르핀 주사를 맡는 연기를 했다. 지난해 고인은 TMZ 닷컴 인터뷰를 통해 약물 사용을 멋있어 보이게 포장한다는 지적에 발끈, 옹호하기도 했다.
  •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서울신문사와 국내 대표 박람회 전문 기업인 메쎄이상이 오는 3~6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를 선도할 건설·건축 신기술을 선보이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3 코리아빌드위크’ 전시 주간에 특별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지털 변혁 과정에 있는 건설, 건물 관리 분야는 물론 인테리어, 전기차 충전기 등 유관 산업 전시를 동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무한 가능성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주제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프롭테크 분야의 기술 발전 현황과 더불어 다가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도 기업인 포스코이앤씨,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가진 LG유플러스, 모듈러 욕실을 구현한 새턴바스, 호반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 10곳 등이 있다.포스코이앤씨는 빌딩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건설 현장에 접목한 ‘스마트 건설’의 사례를 선보인다. 스마트 건설 기술들은 신속성·정확성·경제성 면에서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령 드론을 활용해 지형 조사와 측량을 실시하고 3차원(3D) 도면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레이저스캐너를 통해 구조물의 시공 오차, 누수, 균열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상 공사에 활용한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터널 공사에 적용되는 자율보행 로봇은 낙하 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으로 구현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클럽 더샵’과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을 소개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침입한 도둑을 잡아 화제가 됐던 홈 폐쇄회로(CC)TV ‘우리집 지킴이’를 선보인다. ‘유플러스 스마트홈’은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IoT 서비스 브랜드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하고 주요 영상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거나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AI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가전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다. ‘우리집 지킴이’는 홈 CCTV와 현관문 열고 닫힘, 집 안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함께 제공하며, ‘펫케어’는 부재중일 때에도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CCTV뿐 아니라 공놀이 훈련이 가능한 펫토이, 원격 급식기 등을 제공한다. 욕실 전문 제조업체 새턴바스는 미래 건축 트렌드로 주목받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유니버설 마스터 룸’을 선보인다. ‘유니버설 마스터 룸’은 침실과 욕실이 넓은 면적으로 개방돼 있어 휠체어 사용 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양변기와 세면기는 건식 영역에, 욕조와 샤워 부스는 습식 영역에 배치해 물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사고가 날 위험성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까지 이동할 때는 동선을 따라 벽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낙상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장 제작 후 현장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어 건축 공사 현장의 공사 기간을 단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호반그룹, 참가 기업 후속 투자 지원 호반그룹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과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호반그룹은 2019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32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2020년에는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그룹의 각종 사업장에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참여 스타트업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없는 실내와 지하 공간에서 정밀측위기술을 통한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텔라랩. 차량 데이터수집·가공솔루션을 보유해 효율적 차량 운용에 기여하는 자스텍엠. 프라이버시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윈도우 기술을 보유한 디폰, AI 건축설계 플랫폼 빌드잇과 친환경 모듈러 시스템 기술로 건축설계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는 텐일레븐, 차세대 스마트락·보안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구하는 라오나크, 자율주행 드론과 AI 비전 기술을 결합해 건설시공 품질관리 플랫폼 ‘보다’(VODA)를 개발·운영하는 뷰메진, 가상현실 기술로 고객체험형 모델하우스와 2차원 도면을 3차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디, 농업의 낮은 생산성과 계절적 제약 등을 극복할 프리시전 파밍 기술을 통해 딸기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쎄슬프라이머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에 기여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 건설일용직 근로자 구인구직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 등이다. 호반그룹은 박람회 부대 행사로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참관객에게 인테리어 무료 컨설팅 이번 ‘2023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정부 정책과 건설·건축산업의 동향을 반영한 탄소중립건축 특별관, 건축공구 특별관, 인테리어 마감재 특별관, 일본목재 특별관 등이 선을 보인다.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한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에서는 전원주택과 상가주택 전문 시공업체가 건축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며 ‘모듈러건축특별관’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건축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에서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두 코리아빌드 홈페이지(koreabuild.co.kr)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비롯해 ‘NEXTCON’, ‘공간디자인 페어’, ‘건물유지관리산업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까지 총 5개의 유관 행사가 열린다. 2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바코드를 발급해 빠른 입장과 무료 초청장 발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속보] 인천서 화학물질 보관탱크 폭발 “외출 자제”

    [속보] 인천서 화학물질 보관탱크 폭발 “외출 자제”

    31일 오후 2시 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무기화학물질 제조공장 외부에서 화학물질 보관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5㎥ 규모 탱크 안에 보관 중이던 폐기 대상 화학물질인 염소·염소산나트륨·수산화나트륨이 외부로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는 물질들이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누출된 화학물질을 수거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는 사고 사실을 알리는 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은 채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된 화학물질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살 안찌는 이유 있네”…김나영 일주일 식단 보니

    “살 안찌는 이유 있네”…김나영 일주일 식단 보니

    방송인 김나영이 식사 습관을 공개했다. 30일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여름 집밥 기록. 김나영은 일주일 동안 무엇을 먹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나영은 “일주일 동안 먹는 음식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잘 먹는데 왜 살이 안 찌냐고 물어보시기도 한다. 도대체 뭘 먹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집밥을 기록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을 늦게 먹는 편이다. 일어나자마자 허기를 느껴서 뭘 먹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아이들이 남기고 간 사과와 찐 옥수수를 먹겠다”며 사과와 옥수수로 아침 식사를 했다.점심으로는 밥과 함께 병어조림을 먹었다. 김나영은 “저는 생선이 너무 좋다. 고기와 생선을 선택하라고 하면 생선을 선택할 거다”라며 병어를 먹었다. 또 김밥, 김치만두 4개, 단호박, 납작우동 등도 먹고, 아이들과 삼계탕, 타코도 먹었다. 촬영장에서는 태국식 파스타를 먹으며 감탄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편”이라면서 다이어트 제품을 챙겨 먹는다고 전했다. 주말 빼고는 헬스장에서 런닝을 하며 몸매 관리를 한다. 그는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 먹진 않는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거의 하루에 한 끼 드시는 것 같다” “역시 살 안 찌는 이유가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 순천 출신 무명용사 故 조문종, 73년 만에 호국영웅으로 재탄생

    순천 출신 무명용사 故 조문종, 73년 만에 호국영웅으로 재탄생

    “그동안 한이 맺힌 것을 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남 순천 주암면 출신으로 18세 어린 나이에 6·25 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도 무명용사로 묻혀 있던 조문종 용사가 73년 만에 호국영웅으로 재탄생한다. 3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당시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군의 자료 유지 미비와 유가족의 정보 부족으로 70년이 넘도록 무명용사로 묻혀 있었던 고 조문종 용사를 호국영웅으로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다. 제31사단 조달진 대대와 (사)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오는 8월 4일 오전 10시 30분 순천시 연향동에 자리한 호남 호국기념관에서 주암면에 거주하고 있는 유족인 조카 조순명 씨에게 군에서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전남동부보훈지청장, 조달진 대대장 등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및 회원, 유가족, 옥천(순창)조씨 문중 등이 참석한다. 1932년 8월 순천시 주암면에서 태어난 조문종 호국영웅은 1949년 8월 18세의 어린 나이에 입대했다. 호국영웅 고(故) 조달진 소위와 함께 6사단 19연대 3대대에서 함께 복무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 소련, 중국이 통합한 적(敵) 7사단이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강원도 홍천 말고개 방향으로 진격, 6월 28일 말고개에서 우리 6사단 19연대와 전투를 벌이게 됐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 전차를 상대로 싸우기에는 너무 벅찬 상황에서 대전차 특공대를 편성했다. 조달진 일병을 특공대장으로 조문종 일병 등 11명이 박격포탄과 수류탄, 화염병 등을 휴대하고 매복했다가 다가오는 전차를 향해 육탄으로 돌진해 10대를 파괴하고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는 전쟁 발발 후 국군이 한 장소에서 적 기갑부대를 섬멸한 최대의 전과다. 같은 해 7월 23일에는 경북 문경지구전투에서 조달진 특공대장을 비롯한 조문종 등 7명이 선발돼 또 다시 적 전차 4대를 육탄공격으로 격파하는 전공을 세웠으나 애석하게도 조문종 상병은 적탄에 맞아 현장에서 전사했다. 이에 조달진 특공대장은 전사한 조문종 상병을 양지바른 곳에 임시 매장했으나 그 후 유해를 찾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렀다. 탱크 잡는 불사조로 이름만 남긴채.이처럼 6·25 전쟁에 혁혁한 전공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군의 자료 유지 미비와 유가족의 정보 부족으로 수십년 동안 무명용사로 묻혀 있었다. 하지만 70여년이 지난 2019년 6월 (사)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가 설립되고 이후 여러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탱크 잡는 불사조 육탄 11명 용사 중 한 명인 고(故) 조문종 전사자를 확인했다. 곧바로 호국 영웅 찾기를 결정한 후 2020년부터 그동안 육군 전사 자료에 명시된 내용 중 일부 잘못 기록된 사항을 추적해나갔다. 군번과 DNA 자료 찾기, 훈장 수상 사실 확인, 유가족과 마을 주민 증언 탐문, 국방부와 육본 실무자 및 자료 확인을 1년 반을 진행했다. 이어 유가족 지원을 받아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의 과정에서 2021년 11월 약 2년 만에 군번을 찾아내 국가보훈처에서 마침내 6·25 참전 유공자로 등록을 마쳤다. 이후 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에서는 지난해 3월 군 계통을 통해 호국 영웅 훈장 찾아주기 추서를 했다. 이같은 험난한 여정 끝에 마침내 1년 후인 지난 4월 화랑무공훈장 심사를 거쳐 국방부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았다. 오는 4일 호남 호국기념관에서 열라는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에서는 (사)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가 지역 업체 ㈜밝으리이앤씨, 해달이, ㈜북부 농산으로부터 기부받은 쌀 200포를 참석한 보훈단체 회원들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탁하는 행사도 열린다.
  • 금양, 이탈리아 와이너리 ‘미켈레 끼아를로’ P 니볼레 한정 출시

    금양, 이탈리아 와이너리 ‘미켈레 끼아를로’ P 니볼레 한정 출시

    주류종합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와이너리 ‘미켈레 끼아를로’의 신제품 ‘미켈레 끼아를로 모스카토 다스티 카넬리 P 니볼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모스카토 위의 모스카토’라고 부를 수 있는 ‘미켈레 끼아를로 모스카토 다스티 카넬리 P 니볼레’는 Wine Enthusiast 92point, Decanter 91point 등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로부터 수상을 한 니볼레의 레인지다.전국 백화점, 할인점, 와인샵 등에 입점 및 판매되며, 프리미엄 모스카토 와인 한정 생산으로 한국에서 단 1800병만 선보인다. 미켈레 끼아를로 모스카토 다스티 카넬리 P의 ‘P’는 이탈리아어 ‘Primo’의 약자로 최초의, 첫 번째라는 뜻으로 미켈레 끼아를로 와이너리의 첫 번째 프리미엄 모스카토 프로젝트다. ‘카넬리 니볼레 P’는 수확 후 첫 번째 압착한 가장 신선한 포도 원액으로 만들어지며, 매년 10월에 단 한번 출시하는 희소성 높은 와인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단순히 달달, 달콤한 와인으로만 알려진 ‘모스카토 다스티’도 양조 방식에 따라 높은 퀄리티를 선보일 수 있다”며 “고급 모스카토는 어떠한 와인인지 색다른 경험을 겪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켈레 끼아를로 와이너리는 피에몬테의 TOP 수출브랜드로 이탈리아 토착품종만을 사용하는 피에몬테 전통 생산자다. 각 지역의 싱글 빈야드를 소유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 경제적 피해 유발 민물가마우지·큰부리까마귀 ‘유해야생동물’ 지정

    경제적 피해 유발 민물가마우지·큰부리까마귀 ‘유해야생동물’ 지정

    어족 및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는 ‘민물가마우지’와 ‘큰부리까마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키로 했다. 환경부는 31일 올해 하반기 중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면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통해 포획 등이 가능하다. 민물가마우지는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 겨울철새로 1990년대 200마리대가 월동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천적이 사라지고 기후변화 등으로 2000년대 이후 일부 개체가 ‘텃새화’되면서 집단번식하고 있다. 번식지 둥지가 2018년 3783개에서 올해 1월 기준 5785개로, 개체수는 1만 9752마리에서 2만7743마리로 늘었다. 큰 새는 하루에 700∼750g, 어린 새는 500∼700g을 먹는 데 강준치·잉어·메기·미꾸리·붕어 등이 주요 먹이다. 내수면 어민들은 민물가마우지 먹성에 어족자원이 고갈된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민물가마우지 배설물에 뒤덮인 나무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화현상’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환경부는 생태적 피해보다 경제적 피해로 지자체의 유해야생동물 지정 요청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와 강원 평창 등 28개 지자체에서 양식장·낚시터, 내수면 어업 58곳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그동안은 민물가마우지 개체수 조절을 위해 빈 둥지를 재사용하지 못하게 헐거나 공포탄을 발사해 쫓아내는 방식만 사용됐지만 유해야생동물 지정시 사살 등 적극적인 포획이 가능하다.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고 전주 등 전력시설에 피해를 유발한 큰부리까마귀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도심 주거지 인근 녹지공원에서 번식하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번식기에 주변에 접근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위협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국내에 서식하는 까마귀류 중에서는 까마귀·갈까마귀·떼까마귀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유해야생동물 지정은 양식장 등 재산상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민물가마우지 등 야생동물 서식현황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고]

    ■이민경씨 별세, 유해근씨 부인상, 성호(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성심(기영약품 약사)성욱(제주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홍경호(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 장모상, 김은준(광진구 약사회 이사)나인훈(역삼생생본의원 원장)씨 시모상=30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8월 2일. (02)2072-2016 ■백순자(축복로교회 집사)씨 별세, 문석조씨 부인상, 문동진·동권(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동욱(변호사)씨 모친상, 최수진·홍은영·김세진씨 시모상=30일, 부산전문장례식장 VIP 4호실, 발인 8월 1일. (051)312-4444
  • 아들 명문대 합격에 ‘축하 밀크티’ 2000잔 공짜로 쏜 중국인 부부

    아들 명문대 합격에 ‘축하 밀크티’ 2000잔 공짜로 쏜 중국인 부부

    중국 남방도시 광시좡족자치구의 핑난현에서 밀크티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를 도와 독학으로 중국 명문대인 베이징대에 합격 소식을 알린 펑즈샹 군(19세)이 화제다. 올해 중국판 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에서 총 668점을 받아 베이징대의 경영학부인 광화관리학원 합격통지서를 받은 펑 군의 부모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밀크티 가게를 방문하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 밀크티 한 잔씩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두 명의 누나를 둔 펑 군은 가족 중 유일하게 명문대 입학에 성공한 사례로 합격통지서를 받은 당일 가게 입구에서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이 사진은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무료 시음 이벤트 소식을 알렸다. 그의 부모가 운영하는 밀크티 가게 전용 SNS 계정에는 “멋진 아들이 베이징대에 입학했다. 모든 고객들에게 하루 동안 밀크티를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이벤트 소식을 게시했던 것.메시지가 공개되자 펑 군 가족의 밀크티 가게 앞에는 다수의 고객들이 찾아와 장사진을 치렀는데, 가게를 찾아온 고객들은 명문대 입학으로 앞으로 성공 가도를 달릴 펑 군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저마다 축하 인사를 전했다. 초등생 아들과 동행한 한 여성은 한참 줄을 선 뒤에야 펑 군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 그는 “공짜 밀크티가 목적이 아니라 펑 군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싶었다”면서 “펑 군이 가진 좋은 기운을 받아 이 가게의 밀크티를 마시면 우리 아들도 몇 년 후에는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가족들이 이날 하루 동안 무료로 제공한 밀크티는 무려 2000잔, 판매 가격으로만 약 1만 2000위안(약 215만 원)에 달했고 무료 지급 행사는 자정인 12시가 넘어서야 종료됐다. 그의 합격 소식은 이 지역 신문에도 소개됐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고3 수험생활을 하는 바쁜 시간을 쪼개 매년 여름, 겨울 방학 동안 이 가게에 출근해 배달 업무를 전담하고도 독학으로 최고 명문대에 입학한 비결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행사가 종료된 직후 펑 군은 “부모님의 배려로 합격의 기쁨은 동네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하루 벌이만큼 가족들이 손해를 봤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 가게에서 일한 긴 시간들 중 이날 하루가 가장 기쁜 날이었다”고 했다.
  • “폐자원 활용 높인다”…순한자원 개별신청→정부 지정

    “폐자원 활용 높인다”…순한자원 개별신청→정부 지정

    앞으로 순환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자는 개별적으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부가 순환자원을 일괄 지정·고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31일 이런 내용이 담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한 뒤 규제심사와 법령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높은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일괄 지정해 고시한다. 이전까지는 순환자원을 활용하려면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 승인받아야 했다. 제품을 만들 때 품질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을 중량 기준으로 10% 이상 사용하면 관련 정보를 표시하는 ‘순환자원 사용제품 표시제도’도 시행된다. 또 순환경제 사업자가 최대 4년간 법에 근거가 없더라도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한다.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지역에서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다. 아울러 순환원료 개념이 생긴다. 순환원료는 원형 그대로 또는 가공을 거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재생 원료, 중고 물품, 순환골재, 재활용가능자원 등을 말한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개정안은 국가적 차원에서 자원의 순환이용을 극대화하고 환경부문 혁신과 경제성장을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순환경제 신산업·신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순환경제 주무부처로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아림, 에비앙 3R 공동 7위… 공동 5위 코르다, 고진영 위협

    김아림, 에비앙 3R 공동 7위… 공동 5위 코르다, 고진영 위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아림이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5위에 오르며, 고진영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김아림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가 된 김아림은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후 미국 대회에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국내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것이 최근 우승 사례다. 김아림은 단독 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이다. 단독 1위 부티에가 우승하면 이 대회 사상 최초의 프랑스 선수 챔피언이 된다. 이 대회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로 1994년 창설됐다. 하지만, 아직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프랑스 선수의 우승은 1967년 US여자오픈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 두 명이 전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아림은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며 “컨디션도 조금 더 올라와 마음 편하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 이글에 대해서는 “티샷, 두 번째 샷, 퍼트까지 생각한 대로 돼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1, 2라운드에는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 걱정보다 빠르게 컨디션이 올라와서 내일 기대해 봐도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다. 세계 2위 코르다는 6언더파 207타로 사소 유카(일본)와 함께 공동 5위다. 이번 대회 코르다가 좋은 성적을 내면 1위 고진영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현재 고진영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30위다.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 외에 김효주가 3언더파 210타를 치고 공동 14위를 기록,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7위였던 유해란은 이날 5타를 잃고 1오버파 214타, 공동 39위가 됐다. 국내 1위 박민지는 두 번째 에비앙 도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박민지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53위다.
  • 중국 반찬 가게 음식서 또 쥐머리 나와…”이빨까지 뚜렷해” [여기는 중국]

    중국 반찬 가게 음식서 또 쥐머리 나와…”이빨까지 뚜렷해”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땅콩 요리에서 이빨 형체가 그대로 남아 있는 쥐머리가 발견돼 식품 위생 논란이 뜨겁다.  29일 극목뉴스 등 중국 매체들은 전날이었던 28일 오전 7시 저장성 사오싱에 거주하는 여성 천 모씨가 인근 땅콩 요리 전문점에서 구매한 땅콩 반찬에서 이빨 형체가 뚜렷한 쥐머리를 발견하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 씨는 이날 초등생 딸과 함께 거주지 근처 노점상에서 땅콩 요리를 구매,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이물질을 발견했으며 젓가락으로 몇 번 뒤집자 이빨이 그대로 남은 쥐머리인 것을 확인하고 상점 주인에게 항의했다.  당시 천 씨는 “구역질이 나서 화장실로 달려가 먹은 것을 모두 토했다”면서 “쥐 이빨은 뜨거운 국물 온도에도 삶아지지 않고 형체가 그대로 남았지만 몸통은 팔팔 끓는 솥에서 삶아져 또 다른 손님의 반찬으로 팔렸을 것이다. 구역질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상점 주인은 천 씨에게 배상금으로 800위안(약 14만 3000원)을 배상하며 사건을 무마했으나, 천 씨는 당시 촬영한 쥐머리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지금껏 중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식품 위생 논란이 뜨겁게 재점화됐다. 불과 한 달 전이었던 지난 6월 28일에도 중국 한 병원 식당에서 판매한 도시락에서 쥐머리가 나와 충격을 준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충칭시 슈우산현 중의원(중의학병원) 식당에서 판매한 도시락에서 쥐 수염과 이빨이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는데, 슈우산현 시장감독국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고 “이물질이 쥐머리가 맞다”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또 그에 앞서 지난달 1일 장시성의 장시공업직업기술학원(전문대) 구내식당 음식에서도 쥐머리가 발견된 바 있다. 당초 해당 지역 시장 관리감독국은 이물질이 쥐머리가 아닌 오리목이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사건을 무마하려 했지만, 비난 여론이 폭주해 결국 상급 시장 관리감독 당국이 개입해 진실을 밝혀낸 사건이었다. 당시 문제의 구내식당은 영업허가가 철회됐으며 기업과 법인대표가 식품위생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쥐머리 땅콩’ 사건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채식주의자들은 채소 요리를 주문해도 쥐고기가 나오면 어쩌냐. 채식주의자에게 불리한 중국 식당이 너무 많다. 기이하다”라면서 “쥐 몸통은 또 어떤 고객 식탁에 올랐을까. 고기 요리의 다음 주인공은 누구냐”, “고기맛 나는 땅콩은 새로운 요리다. 중국에는 정말 창의적인 요리가 많다”는 조롱을 쏟아냈다. 
  • 경기도박물관 ‘두 얼굴의 평화, DMZ’ 특별전

    경기도박물관 ‘두 얼굴의 평화, DMZ’ 특별전

    경기도박물관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두 얼굴의 평화, DMZ’ 특별전을 오는 10월15일까지 선보인다. 29일 경기도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53년 7월27일 경기도 북부의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 것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의 참상, 정전협정, 그 결과로 만들어진 비무장지대(DMZ)를 조명한다. 전시는 지난 2020~2021년 문화재청·경기도·강원도가 합동으로 진행한 ‘한반도 비무장지대 실태조사’ 성과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비무장지대 내에서 발굴·수습한 영웅들의 유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제1부 ‘끝나지 않은 전쟁’ ▲제2부 ‘두 얼굴의 DMZ’ ▲제3부 ‘내일을 위한 기억’ ▲제4부 ‘DMZ 실태조사 성과 순회사진전’ 등으로 나뉜다. 1부 ‘끝나지 않은 전쟁’에서는 6·25전쟁과 정전협정을 다룬다.6·25전쟁에서 사용한 대표적인 무기인 M1 소총과 ‘따발총’이라고 불리는 소련제 슈파긴 기관 단총, 전쟁 때 뿌려진 삐라, 유엔군이 돌아갈 때 기념으로 가져간 아리랑스카프 등을 전시한다. 2부 ‘두 얼굴의 DMZ’에서는 비무장지대의 안보·역사유적과 생태환경을 다룬다.군사분계선으로부터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2㎞씩 후퇴한 지점까지 설정된 비무장지대(DMZ)는 지금껏 남북 군인이 대치하는 ‘중무장지대’이자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생태계가 회복된 공간으로 남아있다.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전투의 전사자 6명의 유품도 전시된다.백마고지에서 전사한 고 편귀만 하사의 유품인 만년필과 ‘전사자신원확인통지서’,‘호국영웅패’와 유해를 감쌌던 태극기가 든 상자 등을 전시한다. 3부 ‘내일을 위한 기억’에서는 6·25전쟁에 전투부대와 의료지원을 해준 국제연합군의 22개 국가의 희생을 기억하는 국내의 기념비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70년 전 정전협정 지도를 통해 사라진 마을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도 전시한다. 4부는 ‘DMZ 실태조사 성과 순회사진전’이다.DMZ 실태조사 때 촬영한 가장 최근의 사진들을 경기도박물관 갤러리에서 따로 선보인다. 아울러 2009년 국방부 의뢰로 최초로 휴전 이후 비무장지대 기록 사진을 촬영한 박종우 작가의 다큐멘터리 사진도 전시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땅 밑에 지뢰와 폭탄이 숨어있고 전사자의 유해와 유품, 문화유적과 사라진 마을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들을 무심히 덮고 회복해가는 자연생태계의 모습을 통해 DMZ의 내일, 한반도의 평화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터호른 빙하 녹아 드러난 유해, 37년 전 사라진 독일 등반가로 확인

    마터호른 빙하 녹아 드러난 유해, 37년 전 사라진 독일 등반가로 확인

    이달 초 스위스의 유명한 봉우리 마터호른 근처 빙하 속에서 발견된 유해가 1986년 실종된 독일 등반가의 주검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알프스 빙하가 급속도로 녹아 비밀처럼 간직했던 것들을 풀어놓는 가장 최근 사례라고 방송은 전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고도의 스키장으로 유명한 체르마트 마을 위쪽 테오돌(Theodul) 빙하에서 붉은색 선이 선명한 등산화와 크램폰이 유해와 함께 얼음 밖으로 드러나 있는 것이 발견됐다. DNA 검사 결과 37년 전 실종된 독일 산악인의 주검으로 확인됐다. 당시 대대적 수색 작전이 펼쳐졌지만 끝내 그의 행적을 찾지 못했다. 다만 경찰은 산악인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실종 당시 38세였다고만 밝혔다. 테오둘 빙하도 알프스 전역의 빙하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알프스 빙하들은 특히 지구 온난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테오둘 빙하도 그 위쪽 고르너 빙하와 1980년대까지 연결돼 있었지만 이제는 따로 떨어져 있다. 거의 매년 여름 얼음이 녹아 수십년 동안 잃어버린 뭔가를, 누군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또하나의 영봉 융프라우 언저리의 알레치 빙하에서 1968년 추락한 비행기 파편이 사람들 눈에 띄었다. 2014년에는 마터호른 근처 산장에 물품을 나르던 헬리콥터 조종사의 눈에 띄어 실종된 영국 산악인 조너선 콘빌의 주검이 발견됐다. 콘빌은 1979년 실종됐다. 그의 생사를 알지 못해 수십년을 보낸 가족들은 그가 그토록 사랑하던 곳에서 눈 감은 것을 확인하게 돼 “달콤쌉싸래하다”고 말했다. 일년 뒤에도 마터호른 빙하 끝자락에서 두 일본 산악인 시신이 발견됐다. 두 사람은 1970년 눈폭풍 속에서 조난됐다. 얼음이 녹으면 뜻밖의 일도 벌어진다. 지난해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선이 변경된 것이다. 원래 국경선은 얼음 녹는 물이 갈라지는 곳으로 정해졌는데 위치가 바뀐 것이다. 이 바람에 스키족과 등산객이 즐겨 찾던 이탈리아 소유의 유명 산장 기드 데 체르비노 산장이 이제는 스위스 영토가 돼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두 나라 정부가 국경선을 다시 긋는 문제를 놓고 조심스럽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개가 되고 싶다” 특수의상에 2000만원 쓴 日남성, 마침내 ‘산책 나서’

    “개가 되고 싶다” 특수의상에 2000만원 쓴 日남성, 마침내 ‘산책 나서’

    일본의 한 남성이 개처럼 보여지고 싶어 수천만 원을 들여 만든 특수 의상을 입고 산책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도코라는 일본 남성은 ‘동물로 변하고 싶다’는 일생의 꿈을 이루고자 지난해 자신이 좋아하는 견종인 콜리처럼 보이는 특수 의상을 맞추는 데 200만 엔(약 1800만 원)을 썼다. 이 콜리 의상은 일본 특수 의상 제작사인 제펫에서 제작했다. 제펫 관계자는 의뢰인(도코)과 여러 차례 회의하고 피팅으로 수정을 거듭, 약 40일 만에 의뢰 의상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제펫은 영화나 TV 광고 속 마스코트 캐릭터 의상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회사인데, 지난 1월에는 늑대 의상을 만들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도코는 콜리 의상이 완성되자 유튜브 채널에 “동물이 되고 싶은 꿈을 이뤘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그가 실제 콜리처럼 네 발로 걷고 앞발을 흔들며 바닥을 뒹구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지금까지 31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을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이후로도 그는 콜리 의상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유해 왔으나, 장소는 얼마 전까지 집안이나 뒷마당이었다.그런 그가 이제 집밖이라는 더 넓은 세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최근 공개된 2개의 영상은 그가 야외 산책에 나선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달 영상에선 목줄을 한 채 가족 한 명과 함께 집 주변을 산책했지만, 며칠 전 영상에선 공원까지 산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 영상 소개글에 지난해 독일 TV 방송국인 RTL과 인터뷰 했을 때 촬영한 것이라면서 감사하게도 영상 사용을 허가 받아 공개한다고 썼다. 이 영상에서 그는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는데 호기심 많은 행인들과 개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그는 지난해 5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동물이 되고 싶었다. 내겐 (동물로) 변신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같다”며 “기억날 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취미가 특히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가 개가 되고 싶어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다”며 “내 진짜 얼굴을 보여줄 수 없는 점도 같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코는 지난해 말 몇몇 친구들에게만 자신이 콜리 의상을 입는 취미가 있다는 것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두려워 거의 말하지는 않았다”며 “내 (친한) 친구들과 가족들은 내가 동물이 되고 싶어한다는 걸 알자 매우 놀란 얼굴을 보였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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