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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다오 맥주 소변 본 사람 촬영한 사람 검거…“어떤 결말? 상상도 못하겠다”

    칭다오 맥주 소변 본 사람 촬영한 사람 검거…“어떤 결말? 상상도 못하겠다”

    중국 칭다오맥주 공장에서 소변을 본 사람과 촬영한 사람이 모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 메이르징지신원(매일경제신문) 등은 2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방뇨한 사람과 영상을 촬영한 사람 모두 사건 당일 이미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방뇨한 사람과 영상 촬영자 모두 칭다오맥주 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하역 노동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방뇨 및 영상 촬영 장소가 노천인 점을 감안하면 맥아(맥주 원료) 창고가 아닌 화물차 적재함인 것 같다”면서 “영상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린 동기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동기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 보관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소변을 보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남성은 노출돼 있는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고,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구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고 전했다. 칭다오 맥주는 쉐화·옌징·하얼빈 맥주와 함께 중국의 4대 맥주로 불린다. 문제의 영상으로 중국과 해외에서 상당한 제품 인지도를 자랑하던 칭다오 맥주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판 엑스(X, 옛 트위터)라 할 수 있는 웨이보의 인기 댓글 중에는 “오줌 한 방으로 정말 많은 돈을 없애버렸다. 이 일꾼은 이곳에 정말 손해를 끼쳤다”가 있다. 한 누리꾼은 “좋은 일은 내가 맥주를 마시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일 때문에 이 브랜드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이게 처음 있는 일일까?”라고 물었다. 23일 오전 상하이 증시가 개장했을 때 칭다오 주가는 급격히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어느 정도 회복했다. 홍콩 증시는 축제 연휴로 폐장했다.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청두 주재 총영사관에 파견된 식약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중국 내수용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명이 피해를 본 ‘멜라민 파동’을 겪은 바 있다. 또 2020년 쓰촨의 유명 훠궈 음식점이 손님이 먹다 남은 훠궈와 잔반을 모은 뒤 조미료 등을 첨가하고 끓인 일명 ‘구정물 식용유’를 추출, 재사용하다 적발됐고 최근에는 대학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머리가 나오는 등 먹거리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기고] 광화문 월대가 ‘삶의 현장’이 되기를/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

    [기고] 광화문 월대가 ‘삶의 현장’이 되기를/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

    1811년 홍경래의 난 이후로 세도정치가 만연한 가운데 안에서는 농민항쟁이 빈발했고 서양 여러 나라에서는 개항 요구가 빗발치면서 당시 임금이던 고종은 나라를 바로 세우고 문호개방을 요구하는 서양의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나라를 바로 세운 다음에 외세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했던 고종의 해법은 경복궁 중건과 도시 중심의 복원이었다. 경복궁 중건으로 나라가 바로 섰음을 알리고 세도정치의 중심이었던 비변사를 혁파한 후 의정부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삼군부를 다시 설치함으로써 도성의 중심 공간을 복원해 문(文)과 무(武)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국정을 건강하게 경영할 수 있는 서울의 중심을 회복했다. 그 중심에 광화문이 있고 광화문에서 육조거리를 향해 뻗은 50m에 달하는 월대가 있다. 월대는 백성과 신하의 입장에서는 궁궐로 향한 길이지만 반대로 왕의 입장에서는 백성을 향한 길이었다. 월대는 왕조시대 궁궐의 위용을 과시하던 시설로 국가 의례가 펼쳐졌던 상징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왕이 절대 권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해석일 뿐 조선이 지켜 온 가치와는 거리가 멀다. 조선은 왕이 절대 권력을 가진 나라가 아니라 왕권과 신권이 견제와 균형을 통해 건강하게 유지되는 나라였다. 왕권의 상징인 경복궁과 신권의 상징인 육조거리를 연결하는 월대는 대립이 아닌 소통의 장소다. 서울에는 5개의 궁궐이 있지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에만 격을 갖춘 월대가 설치돼 있다. 월대는 법궁을 상징하는 시설이었던 것이다. 세 법궁의 월대가 모두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철거돼 우리 눈앞에서 사라졌다. 시야에서 사라진 역사의 현장은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할 가치와 반복되지 않아야 할 역사의 교훈을 후속 세대와 함께할 수 없게 만든다. 문화재청이 1990년부터 시작한 경복궁 복원사업은 1차(~2010년), 2차(~2045년) 복원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일제가 20년에 걸쳐 90% 이상을 훼철한 경복궁을 40%까지라도 회복하는 데 60여년이 걸리는 셈이다. 1923년 철거된 지 100년 만에 부활한 광화문 월대의 복원은 경복궁 복원이 이제 막 고개를 넘어섰음을 보여 준다. 경복궁 월대의 복원은 단지 월대 하나를 복원하는 행위가 아니다. 월대 발굴작업은 묻힌 역사의 시간을 찾아가는 일이었고, 경복궁의 해체가 곧 우리 역사의 유린 과정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광화문 월대 복원은 시민의 품에 돌아온 청와대(경무대 터)와 함께 조선 궁궐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는 마지막 퍼즐 맞추기라고 할 수 있다. 광화문 월대는 광화문광장을 찾는 우리를 자연스럽게 역사 속으로 안내하고 화석화된 역사가 아닌 살아 숨쉬고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우리 삶의 현장이 될 것이다.
  •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변경 두고 충돌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변경 두고 충돌

    호남권 최초 광역철도인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노선 변경을 둘러싸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충돌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용률을 높이려면 광주 효천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전남도는 사업비 증액 부담 등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검토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23일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이 효천역을 경유하는 방안을 전남도와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나주시와 만나 실무 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서광주역~농수산물센터~도첨산단~나주 남평~나주 혁신도시~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 구간에서 ‘농수산물센터~효천~도첨산단’으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역철도 사업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선 인구 3만명에 이르는 광주 효천지구가 반드시 노선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역철도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나주 혁신도시와 광주 효천지구, 상무지구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된다는 것이다. 또, 향후 도시철도 2호선 3단계(광주 백운광장∼효천지구) 사업 추진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노선 변경 시 길이가 26.46㎞에서 28.77㎞로 늘면서 사업비도 1조 5192억원보다 2676억원 증가하게 된다.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광주는 602억원, 전남은 200억원씩 늘어난다. 경제성도 0.78에서 0.63으로 낮아지는 것도 우려된다. 전남도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만큼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노선변경 협의를 검토하자”고 한다. 광주시는 그러나 노선이 변경될 경우 총사업비가 17% 가량 증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만큼 계획을 변경,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효천역 경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업을 계속할지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칭다오 맥주 방뇨·촬영자 검거…외주 하역 노동자들, 동기 몰라”

    “칭다오 맥주 방뇨·촬영자 검거…외주 하역 노동자들, 동기 몰라”

    중국 칭다오맥주 공장에서 소변을 본 사람과 촬영한 사람이 모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 메이르징지신원(매일경제신문) 등은 2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방뇨한 사람과 영상을 촬영한 사람 모두 사건 당일 이미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방뇨한 사람과 영상 촬영자 모두 칭다오맥주 직원이 아닌 외부인이며, 외주업체 하역 노동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방뇨 및 영상 촬영 장소가 노천인 점을 감안하면 맥아(맥주 원료) 창고가 아닌 화물차 적재함인 것 같다”면서 “영상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린 동기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동기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 보관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소변을 보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남성은 노출돼 있는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고,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구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고 전했다. 칭다오 맥주는 쉐화·옌징·하얼빈 맥주와 함께 중국의 4대 맥주로 불린다. 문제의 영상으로 칭다오 맥주 이미지는 크게 실추한 상태다.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청두 주재 총영사관에 파견된 식약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칭다우 맥주 3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중국 내수용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명이 피해를 본 ‘멜라민 파동’을 겪은 바 있다. 또 2020년 쓰촨의 유명 훠궈 음식점이 손님이 먹다 남은 훠궈와 잔반을 모은 뒤 조미료 등을 첨가하고 끓인 일명 ‘구정물 식용유’를 추출, 재사용하다 적발됐고 최근에는 대학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머리가 나오는 등 먹거리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쓰러져 쳐다보는데…고양이 죽이는 영상 공유한 20대, 실형에 ‘상고’

    쓰러져 쳐다보는데…고양이 죽이는 영상 공유한 20대, 실형에 ‘상고’

    길고양이를 감금·학대하는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유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자 상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 A(29)씨가 최근 변호인을 통해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A씨는 2020년 1월 충북 영동에서 길고양이에게 화살을 쏘고, 쓰러진 채 자신을 쳐다보는 고양이의 모습을 촬영한 뒤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충남 태안 자신의 집 인근 마당에서 고양이를 포획 틀로 유인한 뒤 감금하는 등 학대하고 토끼의 신체 부위를 훼손하고 죽이기도 했다. A씨는 범행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같은 해 9월 중순부터 그해 12월 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고어전문방’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채팅방에 ‘활은 쏘면 표적 꽂히는 소리도 나고…뛰어다니는데 쫓아가는 재미도 있다’는 메시지를 올리고, 겁에 질린 고양이를 보며 고함을 치거나 웃기도 했다”면서도 “잘못을 시인하면서 범행 이후 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한 검찰은 지난 8월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는 극도의 고통이 따르는 방법을 동원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생명 경시적인 성향 등 재범 가능성에 비춰 엄벌이 필요하다”며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나 동기, 방법 등을 살펴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동물에게 고통을 주고 생명을 박탈한 데는 정당한 이유가 없었고, 생명 경시적 성향을 고려할 때 재범 가능성이 작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현재 법정구속된 상태다. ‘동물판 n번방’이라고 불리기도 한 고어전문방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신체를 자르는 방법과 학대 영상·사진 등을 공유해온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면서 2021년 1월 폐쇄됐다. 이 방에는 약 80여명이 참여했으며 미성년자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채팅 내용이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퍼져나가고 국민적 공분이 일면서 이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7만명이 동의하기도 했다. 한편 동물자유연대와 동물권행동 카라 등 시민단체는 2021년 1월 A씨를 비롯해 채팅방 이용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고, A씨와 함께 기소된 채팅방 방장은 잔인하게 죽이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벌금형(300만원)이 확정됐다.
  • 삼중수소 최고치 나왔는데…日 오염수 2차 방류 결국 완료 [여기는 일본]

    삼중수소 최고치 나왔는데…日 오염수 2차 방류 결국 완료 [여기는 일본]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계획대로 모두 완료했다. 2차 방류 과정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게 확인되기도 했었지만, 도쿄전력 측은 방류를 중단하지 않았다. NHK 등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8분경 오염수 2차 해양 방류가 모두 완료됐다. 도쿄전력은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방류했고, 지난 5일부터 오늘(23일)까지 2차 방류분인 7810t을 바다로 내보냈다. 2차 방류 기간이었던 지난 21일, 오염수 방수구 인근에서 추출한 바닷물에서는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ℓ(리터)당 22베크렐(㏃)로 확인됐다. 이는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검출 하한치란 특정 장비로 식별해낼 수 있는 가장 작은 값이다. 삼중수소가 검출 하한치를 넘었다는 것은 해수 내 삼중수소 농도가 기계로 측정할 수 있는 수치에 도달했다는 의미다.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이다. 이 물질에 노출될 경우 갑상샘암 등 인체에 유해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쿄전력 측은 21일 검출된 삼중수소 농도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방류를 강행했고 2차 방류분은 모두 바다로 흘러나갔다. 우리 정부 반응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방류 이후 검출 하한치를 넘는 삼중수소가 검출된 사실이 알려진 뒤, 우리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브리핑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농도의 삼중수소 검출이 곧 ‘비정상’ 또는 ‘이상 상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류 중단을 판단하는 기준이 리터당 700베크렐임을 감안하면 최근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된 것만으로 방류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역시 해류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까지 해역 삼중수소 농도는 정상적인 변동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차장은 “다만 최근 원전 일부 정점의 삼중수소 농도가 1차 방류 기간보다 높게 측정된 것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정부는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2차 방류 기간 검출된 삼중수소 농도에 대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 등에 질의를 보내 더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2차 방류를 마친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두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 필로스,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서 산소 공급 마스크 전시

    필로스,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서 산소 공급 마스크 전시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3’에 한국 대표로 참가 필로스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3’에 한국 대표로 참가, 산소 공급 마스크를 선보인다. 2년마다 열리는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3’은 전세계 2000여개의 회사들이 참여하며, 필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용 산소공급마스크(반면·전면형)와 외기정화 및 산소공급 기능이 있는 화재 대피용 마스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필로스의 산업용 산소공급마스크는 40분 동안 동일 유량의 안정적인 산소 공급이 가능한 제품으로, 조달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인증받았다. 적정 공기가 유지, 관리되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상황에 맞춰 방진필터, 방독필터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면체로 산소캔·필터 교체 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외기정화 및 산소 공급 기능이 있는 화재대피용 마스크는 화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과 같은 유해가스를 차단하고, 40분 동안 동일 유량의 산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고온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난연 원단과 산소공급호스를 사용했으며,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내구성을 높였다. 또 렌즈 전면 김서림 방지 기술을 적용해 화재 시에도 시야 확보에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해당 마스크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재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인증제품이다. 필로스 관계자는 “현재 우리의 주요 납품처로는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농촌진흥청 ▲한국수력원자력 ▲국토안전관리원 ▲인천항만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자원공사 등이 있다”며 “필로스는 산소 공급 마스크 외에도 현재 소방, 산업, 생명, 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및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연구와 제품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사설] ‘소통’ 끈 동여매는 與, ‘우문현답’ 새겨야

    [사설] ‘소통’ 끈 동여매는 與, ‘우문현답’ 새겨야

    지금 정부와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큰 정치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민생과 경제는 외부적 요인이 결정적이지만 설상가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까지 빚어지며 우리 편이 아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수적 우위에 기대어 민생 문제 해결에 여전히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는 난국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민심 흐름도 정부ㆍ여당에 우호적일 리 없다. 윤 대통령이 “국민 소통, 당정 소통, 현장 소통”을 강력히 주문한 데는 난제에 둘러싸여 있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했다고 본다. 특히 대통령이 “당은 유권자와 소통하며 민심을 가장 빨리 전달받는 조직”이라면서 “당정 소통의 강화가 곧 국민과의 소통 강화”라고 강조한 대목은 주목해야 한다. 민심의 실체를 제대로 알아야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어제 김기현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머리를 맞댄 건 그런 점에서 신발끈을 동여맨 첫걸음이라 하겠다. 알을 깨고 나오는 데는 고통이 따른다. 개혁의 당위를 앞세우면서 행동이 따르지 못한 점부터 반성이 필요하다.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에도 변화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민의힘이 개혁에 대한 최소한의 약속인 혁신위원회 출범조차 머뭇거리고 있으니 안타깝다. 대표가 임명하는 혁신위원장이 개혁에 한계를 갖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럴수록 혁신위의 역할은 바닥 민심을 여권에 다시 새기는 것은 물론 정부와도 공유해 윤 대통령이 강조한 소통에 기반한 민생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것이어야 한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0%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7%), ‘독단적·일방적’(10%), ‘소통 미흡’(9%), ‘통합·협치 부족’(이상 6%) 등이 제시됐다. 한마디로 소통을 넓히고 민생을 더 챙겨 달라는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가야 할 길이다. 5개월여 남은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권은 의미 있는 의석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할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뜻을 이루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은 매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 주문대로 이제 정부와 여당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교훈을 다시 한번 새겨야 한다.
  • 美와 해조류서 추출한 에너지 자원 공동연구 추진

    수산부산물, 의료기기 등 활용노르웨이·아이슬란드와 협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도 미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해양수산 과학기술 선진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KIMST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개발(R&D) 전문기관인 ARPA-E와 해조류 바이오매스 대량생산 관련 공동연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해조류의 생산과 가공, 해조류에서 추출한 에탄올과 같은 에너지 자원의 활용 등을 연구한다. 오운열 KIMST 원장은 “한국은 연안에서 해조류를 양식하는 기술이, 미국은 해양공학기술로 외해에서 해조류를 대량 양식하는 기술이 우수하다”며 “또 한국은 해조류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을 생산하는 연구에, 미국은 해조류로 에탄올을 생산해 탄소 배출 우려 없이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각자 우수한 기술을 공유해 윈윈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는 수산부산물 활용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수산물의 30% 정도를 폐기물로 처리하고 있는 반면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는 수산물을 100% 가까이 활용하고 있다. 수산부산물은 의약품소재, 식품, 건강보조식품, 바이오 원료소재, 공예제품까지 다양하게 이용된다. 수산부산물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자 KIMST는 지난 6월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아이슬란드의 수산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오션클러스터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IMST는 내년 2월 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공동으로 수산부산물 활용에 관한 첫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 천호뉴타운의 중심… 5·8호선 ‘더블역세권’

    천호뉴타운의 중심… 5·8호선 ‘더블역세권’

    서울 강동구의 중심 입지이자 새로운 개발 축인 천호뉴타운에 DL이앤씨의 브랜드를 단 새로운 아파트가 공급된다. 5·8호선 천호역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입지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투시도)의 분양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인 전용 44~84㎡ 위주로 구성되며,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설계(일부 타입) 등이 적용된다. 전용 74㎡ 이상은 전 가구 드레스룸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단지는 천호공원, 한강공원의 조망권(일부 가구)도 확보했으며 이 밖에 인공지능(AI) 주차유도시스템을 적용하고 법적 의무 설치 기준(5%)보다 2배 이상 많은 전기차 충전시설이 마련된다. DL이앤씨의 여러 특화 상품도 적용된다. 우선 조리 시 소음은 줄이고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해 주는 자동환기 시스템 ‘디 사일런트 후드’가 탑재되며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또 가구수 대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는 것도 장점이다.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키즈라운지, 개인 오피스, 개인 독서실,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런드리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예정돼 있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이다. 일반 공급 물량의 60%가 추첨제라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가구도 당첨을 노려 볼 수 있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 칭다오 맥주공장서 원료에 소변을…수입사·식약처 “중국 내수용”

    칭다오 맥주공장서 원료에 소변을…수입사·식약처 “중국 내수용”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4대 맥주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의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칭다오 맥주의 한국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칭다오 맥주는 별도의 공장에서 내수용과 수출용을 생산하고 있으며, 논란이 된 3공장은 중국 내수용 맥주만 생산한다”며 “국내 유통 맥주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관련 공장에서 제조된 맥주는 국내에 수입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공장은 해외 제조업소로도 등록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그가 사방이 노출된 어깨 높이의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 관련 해시태그는 20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소비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칭다오 맥주의 명성과 신뢰에 금이 갔고, 모든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증폭시켰다”며 “진상을 규명해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나는 늘 이곳 맥주가 꼭 말오줌같다고 말해왔다. 내가 틀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이죽거렸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고맙다. 대신 와인 마셔야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칭다오 맥주의 허술한 제품 관리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면서 회사의 이미지 손상은 물론 판매 감소 등 적잖은 타격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화질이 나빠 영상만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 요즘은 영상 관련 기술이 뛰어나다”고 조작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구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하자 현지 공안도 수사에 착수했다. 칭다오시의 현(縣)급 시인 핑두에 있는 칭다오 맥주 3공장은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2018년 75만킬로리터(㎘)였던 연간 맥주 생산량을 지난해 120만㎘로 늘려 세계적인 규모로 키웠다. 1903년 독일의 조차지였던 칭다오에 독일인과 영국인이 설립한 칭다오 맥주는 쉐화, 옌징, 하얼빈 맥주와 함께 중국의 4대 맥주로 꼽힌다. 코미디언 정상훈이 ‘양꼬치엔 칭다오’라는 말을 유행시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하다. 중국에서는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보는 ‘멜라민 파동’을 겪은 바 있다. 또 2020년 쓰촨의 유명 훠궈 음식점이 손님이 먹다 남은 훠궈와 잔반을 모은 뒤 조미료 등을 첨가하고 끓인 일명 ‘구정물 식용유’를 추출, 재사용하다 적발됐고 최근에는 대학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머리가 나오는 등 먹거리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전세사기 당해도 도움 받을 수 없는 ‘근생빌라’ 아직도 활개

    전세사기 당해도 도움 받을 수 없는 ‘근생빌라’ 아직도 활개

    전세사기를 당해도 정부로 부터 피해자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근생빌라’가 전국적으로 3년간 4303채 적발된 가운데, 임대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매물로 나와 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근생빌라는 상가나 사무실 용도의 근린생활시설을 주거용 시설로 개조한 불법주택이다. 상가로 임대가 수월한 1~2층은 근생시설로 사용하고, 임대가 어려운 3~5층은 원룸 투룸 등 주거시설로 바꾸는 형태가 많다. 허가받은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임의변경했기 때문에 불법주택에 해당한다. 건축법상 빌라 등 다세대 주택은 최대 4층(다가구 주택은 3층), 바닥 면적 합계는 660㎡를 넘을 수 없다. 반면 근생 시설은 용도에 따라 면적 제한을 피할 수 있고 층수도 높이 올릴 수 있어 역세권이나 대학가 근처에 많다. 주차공간 역시 적어도 돼 임대인 부담이 적다. 다세대 주택은 1세대당 최소 0.5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필요하지만 근생시설은 200㎡당 1대(서울시 132㎡당 1대)꼴로 주차공간을 만들면 된다.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임대인이 근생빌라 여러 채를 소유해도 다주택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반면, 근생 빌라는 법적으로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세입자가 전세 대출을 받을 수 없고, 전세보증보험에도 가입할 수 없어 요즘 처럼 ‘깡통전세’가 기승할 때 보증금을 돌려받기가 쉽지 않다. 사정이 이런데도 근생빌라 또는 근생 원룸 등은 숙대 등 대학가 근처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검색하면 쉽게 매물로 나와 있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점포 내고 영업중인 공인중개사 이용해야 피해 적어 이런 근생주택은 불법이기 때문에 개업을 한 공인중개사들은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 주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체인점 형 중개플랫폼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활동하는 단순 중개인들에 의해 취급된다. 따라서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해당 지역에서 점포를 내고 오랫동안 영업중인 개업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이화여대 대학원생 이모(25)씨는 지난 해 5월쯤 한 중개플랫폼 관계자를 통해 숙대역 근처에 한 근생빌라를 월세로 빌렸다. 정식 허가를 받은 일반 원룸과 똑같았으나 ‘근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약해지를 요구 했으나 중개플랫폼 측은 계약금 50만원을 돌려 줄 수 없다며 막무가내 였다. 건물주에게도 연락했으나 마찬가지였다. 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상가 부분을 주거용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근생빌라’가 전국적으로 4303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1.6%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01건으로 전체의 46.5%를 차지했고, 경기 940건, 인천 569건, 경남 162건, 부산 123건 순이었다. 이들 근생빌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건수는 최근 3년 동안 3269건, 부과 금액은 200억6303만원이었다. 1건당 평균 614만원꼴이다. 한준호 의원은 “근생빌라라는 사실을 모른 채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선의의 근생빌라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구제책을 마련해 특별법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칭다오맥주 공장서 원료에 ‘소변’보는 직원 영상 충격 [여기는 중국]

    中 칭다오맥주 공장서 원료에 ‘소변’보는 직원 영상 충격 [여기는 중국]

    중국의 4대 맥주이자 한국에서도 소비량이 높은 칭다오 맥주의 중국 공장에서 원료에 소변을 보는 직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폭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산둥성(省) 핑두시(市)의 칭다오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매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는 듯 주변을 살피며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맥아 보관 장소로 들어간 뒤 방뇨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소비자들의 충격과 원성이 쏟아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칭다오 맥주의 명성과 신뢰에 금이 갔다”, “진상을 규명해 관련자를 처벌하고 재발 방치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칭다오맥주 공장 측 “영상 진위 가리기 어려워”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칭다오맥주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화질이 나쁜 탓에 영상만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 게다가 요새는 영상 관련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조작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지 공안도 해당 영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문제의 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구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면서 “영상이 사실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1903년 독일의 조차지였던 칭다오에 독일인과 영국인이 설립한 칭다오 맥주는 쉐화, 옌징, 하얼빈 맥주와 함께 중국의 4대 맥주로 꼽힌다. 중국의 ‘끔찍한’ 음식 위생 논란 역사 중국에서 음식 제조 공장이나 제조사의 ‘끔찍한’ 위생 논란이 불거진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보는 ‘멜라민 파동’을 겪은 바 있다. 2021년에는 한 남성이 김치공장에서 벌거벗은 채 김치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한국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에는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쥐의 머리가 발견됐지만, 학교 측이 해당 이물질을 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 ‘핫식스’ 이정은, 강풍과 추위 뚫고 데일리 베스트…BMW 2R 공동 4위 도약

    ‘핫식스’ 이정은, 강풍과 추위 뚫고 데일리 베스트…BMW 2R 공동 4위 도약

    ‘핫식스’ 이정은(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강풍과 추위를 뚫고 데일리 베스트를 쳐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이정은은 20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68타를 친 선수는 이정은과 에인절 인, 넬리 코다(이상 미국) 3명뿐이다. 비가 내린 뒤로 그린이 다소 물렁물렁했던 전날 1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는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작성한 62타였고, 58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으나 이날은 바람도 세게 불고, 기온도 크게 떨어지며 데일리 베스트도 반토막 났고, 언더파 스코어도 30명에 그치는 등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정은은 안정감 있는 샷으로 리더보드를 등반했다. 전반 4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이정은은 후반 들어 11번 홀(파5)을 시작으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18번 홀(파4)은 아쉬웠다. 티샷이 오른쪽 카트 도로에 떨어지고, 두 번째 샷도 벙커로 향하며 보기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리고 2019년 LPGA 무대에 입성한 이정은은 그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신인왕까지 차지했으나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16위였던 순위를 공동 4위까지 크게 끌어올린 이정은은 고국 무대에서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와는 3타차다. 이정은은 “오늘 날씨가 춥고 바람이 일정하지 않은 방향으로 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버디도 많이 잡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탔던 것 같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티샷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세컨드 샷과 아이언 샷의 정교함에 따라 버디 여부가 결정된 것 같다”면서 “저는 아이언 샷이 안정적인 편이라 그린을 놓치지 않고 잘 지켰고, 위기도 두세 번 있었지만 쇼트 게임으로 잘 막았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선두였던 부하이와 2위였던 미국 교포 앨리슨 리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와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이정은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 전자파 유해 혐의 벗은 아이폰 12… 정부 “인체 보호 기준 충족”

    전자파 유해 혐의 벗은 아이폰 12… 정부 “인체 보호 기준 충족”

    프랑스에서 전자파 과다 방출 논란이 제기됐던 아이폰 12가 인체 유해 혐의를 벗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유통 중인 아이폰 12 시리즈의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 적합 여부를 측정한 결과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측정 대상 모델은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프로맥스 등 4종이다. 국립전파연구원 검증은 국제 기준에 따라 아이폰 12 시리즈 4개 모델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머리, 몸통, 손발에 흡수되는 비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프랑스에서 기준을 초과했던 손발 흡수 검증은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신체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진행했다. 측정 결과 머리 0.93~1.17W/㎏, 몸통 0.97~1.44W/㎏, 손발 1.75~2.63W/㎏으로 모두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했다. 기준은 머리 1.6, 몸통 1.6, 손발 4.0이다. 지난달 12일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아이폰 12가 인체 보호 기준을 초과한 전자파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측은 아이폰 12의 전자파 인체 흡수율을 측정한 결과 ‘손발’ 부문에서 5.74W/㎏으로 집계돼 기준치 4.0W/㎏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이용자 사이에서 불안이 가중됐고, 정부가 전자파 검증에 나섰다.애플 측은 프랑스에서만 아이폰 12가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을 초과한 데 대해 “아이폰의 ‘보디 디텍트’(Body Detect)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환경에서 측정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파연구원은 전했다. ‘보디 디텍트’는 아이폰이 신체와 접촉할 때는 출력을 자동으로 낮춰 전자파 방출을 줄이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손에 들고 있을 때는 출력이 낮아지고, 책상 위에 놔두면 출력이 다시 높아진다. 인체 보호 기준 또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기준이 한국보다 덜 엄격해 유럽에서는 아이폰 출력이 국내보다 높아진다는 점도 기준을 초과한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파연구원은 추정했다. 머리·몸통 국내 기준은 1.6W/㎏, 유럽은 2.0W/㎏이다. 전파연구원은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휴대전화의 출시 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 충복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휴대전화를 포함한 주요 방송 통신 기자재에 대한 전자파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전자파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신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소형 가전과 계절상품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전자파를 측정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동의보감 처방 그대로 만든 ‘동아보감경옥고’… 떨어진 기력 충전하세요

    동의보감 처방 그대로 만든 ‘동아보감경옥고’… 떨어진 기력 충전하세요

    조선시대 3대 명약 중 하나로 꼽히는 경옥고는 ‘오래 살게 하는 약’으로 동의보감을 통해 가장 먼저 소개된 처방이다. ‘정과 수를 보하고 원기를 북돋우며 혈액을 풍부하게 하여 노화를 막고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등 그 효과를 이루 다 말할 수 없다’고 기록돼 있다. 동아제약이 한방 자양강장제 경옥고를 동의보감 처방 그대로 현대적 방식으로 제조한 일반의약품 ‘동아보감경옥고’는 생지황, 인삼, 복령, 꿀 등 4가지 귀한 약재를 엄선해 120시간의 가열·냉각·재가열 공정을 통해 만들었다. 자양강장,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 장애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첨가제로 프럭토올리고당을 함유해 한약제제 특유의 쓴맛이나 거칠고 텁텁한 맛이 아닌 부드러운 복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전통 자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스틱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며, 가위 없이 뜯을 수 있는 ‘이지 컷’(Easy Cut)을 적용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동아보감경옥고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살 수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먹을 수 있다.
  • “미안하고 고맙다”…폭발물 탐지견 죽음에 경찰특공대원 눈물 ‘펑펑’

    “미안하고 고맙다”…폭발물 탐지견 죽음에 경찰특공대원 눈물 ‘펑펑’

    “미안하고 고맙다.”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구 대전경찰청 경찰특공대 사무실 앞에서 폭발물 탐지견 ‘럭키’(견령 8세·견종 마리노이즈)의 안장식이 특공대원 20여명 참석 속에 엄숙히 치러졌다. 태극기로 덮인 탐지견의 유해는 사무실 앞 화단에 안장됐다. ‘럭키’ 이름이 새겨진 비석도 세웠다. 일부 대원은 자신과 동고동락한 탐지견과의 이별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2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럭키는 2015년 4월 태어나 같은해 8월부터 대전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 업무를 맡았다. 곧바로 폭발물 탐지의 에이스가 됐다. 올해 초 경찰특공대 전술 평가대회에서 수색견 운용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대회마다 폭발물 탐지견·수색견 중 3위 안에 꼭 들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2017년 관세청장배 전국 폭발물탐지견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매년 경찰특공대 전술 평가대회에서 3위 안에 꼬박꼬박 들어갈 만큼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럭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행사와 폭발물 신고, 실종자 수색 등 200차례 이상 임무를 수행했다. 대전경찰특공대 김정식 경위는 “경찰특공대의 동료로 실력을 갖춘 보증수표와 같은 존재였다”고 했다.하지만 지난 6월 원인을 알 수 없는 종괴가 생기면서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급성 혈액암이 전신에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 입원해 온갖 치료를 받았지만 증세는 갈수록 악화됐다. 스스로 일어서거나 배변을 할 수 없었고, 피부 욕창과 내출혈까지 더해졌다고 한다. 수의사는 “더는 손쓸 방법이 없다. 고통만 계속될 뿐이다”고 진단했다. 럭키와 오래 세월 동고동락해온 특공대원들은 고민 끝에 ‘안락사’를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 특공대원 모두 뜨거운 눈물로 럭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임종을 지켰다. 럭키와 6년 동안 손발을 맞췄던 핸들러(조련사)였던 대전경찰특공대 이상규 경사는 “매우 쾌활하고 체력도 좋은 개구쟁이였다. 다른 개와 싸우지 않았고, 대원들과 너무 잘 어울렸다”고 했다. 이 경사는 “일하면서 힘들 때도 많은데 럭키는 일방적인 사랑만 줘 사람보다 더 애틋할 때가 많았다. 언제나 준 것 이상으로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되돌려주는 동반자였다”면서 “그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럭키의 사연이 경찰 내부망에 영상 등으로 공개되자 경찰들의 댓글이 달렸다. ‘국가를 위해 헌신해줘 고맙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 고생했어. 럭키’ ‘경찰견에 대한 예우에 눈물이 난다’ 등으로 추모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원스톱 마약 대응’ 위한 마약류 방지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김영옥 서울시의원, ‘원스톱 마약 대응’ 위한 마약류 방지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지난 16일 통합적인 마약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약관리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서울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고 특히 청소년·20대 등 저연령층 중심으로 마약사범이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마약 문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초기 대응기관이 부재하고, 입원할 수 있는 치료 전문기관이 전국 2곳(인천 참사랑병원, 경남 국립부곡병원)에 불과하며 마약류 중독자 재활은 한국마약퇴치본부 등 민간에서 전담하는 등 마약 대응체계가 분절적이고 공공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공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이번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상담, 치료보호, 재활, 연구·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마약관리센터’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으로 확산하는 마약류 피해에 대한 선제적, 통합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에서 관련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기후위기 속 위기가구 돕기”…광진구, 민관 협력 사례공유회 개최

    “기후위기 속 위기가구 돕기”…광진구, 민관 협력 사례공유회 개최

    서울 광진구가 지난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사례관리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광진구 3개 권역 종합사회복지관(중곡, 광장, 자양)과 유관기관, 구·동 사례관리 담당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올해는 중장년 1인가구를 주제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에게 각종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던 일화를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요 사례로는 가족과 단절된 채 생활고를 겪는 50대 남성의 경제적 자립을 도왔던 일, 고시원에 살던 위기가구를 사회 밖으로 끌어내며 희망을 전했던 일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무 과정에서 터득한 업무 처리 요령과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내용에 깊이를 더했다. 아울러,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전문 강연이 진행됐다.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민관의 역할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고민한 시간이 이어졌다. 강의는 김수정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사회복지 실천 방향을 주제로 설명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 있는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며, “소통은 곧 배움인 만큼 늘 끊임없이 소통하며 광진구의 상생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민과 가까운 생활밀착형 정치인… 대변인 역할 충실히 할 것”

    “주민과 가까운 생활밀착형 정치인… 대변인 역할 충실히 할 것”

    “상암동 소각장 신설 면밀히 검토망원나들목·황톳길 조성에 노력” 주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밀착형 정치인. 김영미 제9대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이 생각하는 구의원의 정의다. 김 의장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구의원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과 마포구의회가 서울시의 상암동 신규 소각장 건립계획에 반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의장은 “서울시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소각장 설립을 결정했다”면서 “의장으로서 구민의 삶과 직결된 신체적,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묵인하지 않을 것이며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과 매일 750t을 태우는 소각장 운영으로 고통을 겪은 마포구에 추가로 1000t의 쓰레기를 태울 소각장을 짓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게 김 의장의 생각이다. 그는 “서울시의 신규 소각장 건립 정책 과정에 마포구가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소각용 쓰레기양을 줄이는 사업과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집행기관인 마포구청과 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민원 해결 의정에 주력해 왔다. 내년 6월 완공되는 홍제천과 망원동을 잇는 망원나들목 건설이 대표적이다. 이 나들목이 생기면 망원동과 성산동을 오갈 때 마포구청 역사를 경유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성미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주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황톳길 조성 등 편의시설 확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김 의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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