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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경남 창녕군은 78도(℃)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관광특구 34곳 중 이태원, 용두산·자갈치, 고양, 동두천과 함께 창녕 부곡온천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매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특구가 국제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부곡온천은 전국 최고 수온과 유황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해 가족뿐 아니라 각종 체육대회·전지훈련 방문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창녕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바탕 삼아 온천 관광객 맞이 공연 다양화에 나선다. 군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온천 관광특구 내 공원에서 가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등 인기 가수뿐 아니라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가수 등을 대거 섭외해 신규·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온천수 족욕, 온천수를 활용한 익힌 달걀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은 창녕군 누리집(cng.go.kr)을 참고하면 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신규 관광객 유입을 유도해 부곡온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가족 지키려 몸 던져”…‘트럼프 피격’ 희생자는 50대 의용 소방대원

    “가족 지키려 몸 던져”…‘트럼프 피격’ 희생자는 50대 의용 소방대원

    13일(현지시간)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가 5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로이터·CNN 등 외신에 따르면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유세 현장에서 사망한 남성이 코리 콤페라토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버펄로 타운십의 소방서장을 지내기도 했던 코리는 총성이 울렸을 때 함께 있던 딸을 보호하려다 총알을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피로 주지사는 “코리는 소방관으로 지역사회를 사랑했고 무엇보다도 가족을 사랑했다”며 “어젯밤 유세 현장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족에게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리의 아내가 자신과 나눈 대화를 공유해도 된다고 허락했다며 “코리가 영웅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공유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코리의 여동생인 던 콤페라토레 쉐이퍼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남자(트럼프)에 대한 증오가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한 남자(코리)의 목숨을 앗아갔다”면서 “그는 딸들을 지켜준 영웅이었다”고 했다. 이어 “끔찍한 악몽처럼 느껴지지만 이것이 우리의 고통스러운 현실이라는 것을 안다”면서 “그는 진짜 수퍼 히어로였다”고 했다. 버틀러 카운티 소방서장 협회 전 회장 마크 리우어는 “코리는 자신보다 모든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했다”며 “그가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사망한 희생자의 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이번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이 다쳤으며 유세현장에 있던 지지자 중 1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두 명은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데이비드 더치(57)와 제임스 코펜하버(74)로 현재는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범인은 20세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그의 자택과 자동차에서 폭발물을 발견했으며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 [사설] 피해자 등치는 ‘사이버 레커’ 엄단을

    [사설] 피해자 등치는 ‘사이버 레커’ 엄단을

    1000만여명의 구독자를 둔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수억원을 챙기려 한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사이버 레커’를 검찰이 수사 중이다. 사이버 레커는 유명인의 불행이나 실수, 약점 등을 짜깁기한 자극적인 영상으로 조회수에 따른 수익금 등 이익을 챙기는 이슈 전문 유튜버다. 교통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레커에서 유래한 말이다. 남의 약점을 이용해 공갈 협박을 일삼는 이러한 사이버 레커는 엄단하는 게 마땅하다. 사이버 레커들이 노린 쯔양의 약점은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에 걸친 교제폭력과 협박, 착취를 당하며 강제로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내용이다. ‘구제역’, ‘전국진’ 등 유튜버들은 쯔양 채널 관계자와 접촉해 이런 쯔양의 과거 이력을 무마하는 조건으로 수억원을 뜯어내자고 공모하고 수천만원을 챙겼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이들은 의혹을 부인하거나 정당한 용역비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혐의가 맞다면 법정 최고형 구형으로 사이버 레커 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관련자들의 신상을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억원을 뜯어내 구속된 사이버 레커에,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을 제멋대로 폭로하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버 등 사이버 레커로 인한 금품 갈취나 명예훼손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들은 이런 막장 콘텐츠를 규제하지 않고 국내법에서도 제재하지 않아 유튜브는 범죄의 온상이 된 지 오래다. 디지털을 통한 소통이 일상인 현실에서 사이버상에서 사람을 협박하는 콘텐츠로 인한 피해를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유럽연합은 플랫폼의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한 사전 제거를 의무화하고 위반 시 벌금을 부과하는 디지털서비스법을 시행 중이다. 정부도 ‘사이버 레커 방지법’ 마련 등 자극적인 콘텐츠로 돈을 벌려는 악질 유튜버에 대한 규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광명 통장 400명, 시정 탐방 속 자부심 가득

    광명 통장 400명, 시정 탐방 속 자부심 가득

    “우리 광명시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현장을 둘러봐서 무엇보다 좋았고, 시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을 미리 볼 수 있어 통장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어요.” 경기 광명시 철산 3동에서 통장을 맡은 강정순 (63·여)씨는 14일 광명시가 통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장 현장 탐방’ 프로그램에 대해 “시정 전반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돼 통장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명시는 시 주요 기관에 방문해 시정철학을 공유하는 통장 현장 탐방을 지난 3~12일 4회로 나눠 진행했다. 통장 현장 탐방은 지역활동가로서의 통장 역량을 배양하고 대민 활동 수행 능력을 높이는 한편, 방문 기관에 담긴 주요 시정철학을 공유해 시정 전반에 대한 통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출발 전 시청에 모여 현장 탐방에 대한 취지와 방문 기관에 대한 사전 설명을 간략히 들은 뒤 10개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현장은 시정 철학과 시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곳으로 선정했다. 통장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광명시 주요 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정지원(60·여) 광명7동 통장은 “자원회수시설에 분류할 수 있는 쓰레기가 한데 섞여 쓰레기산을 이루고 있어 충격받았다”며 “모든 단체, 일반 시민들도 와서 보고 느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니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아니면 말고식’ 폭로·돈벌이 협박…시급한 ‘사이버 레커’ 처벌·방지법

    ‘아니면 말고식’ 폭로·돈벌이 협박…시급한 ‘사이버 레커’ 처벌·방지법

    유튜브, 언론중재법 적용 안 돼시정권고 내려도 사후 조치 그쳐“폭로가 비즈니스 된 것 보여 줘” 일명 ‘사이버 레커’(이익을 위해 폭로전을 일삼는 유튜버)들이 유명 유튜버 쯔양(27·본명 박정원)의 사생활을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피해자 측과 접촉하는 등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문제 유튜버들의 행태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회수 장사를 위해 ‘아니면 말고 식’ 폭로와 돈벌이를 위한 협박까지 서슴지 않는 사이버 레커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방지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이버 레커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폭로전 과정에서 피해자가 원치 않는 피해 사실이 알려지거나 무고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리는 2차 가해도 빈번하다. 쯔양도 해당 사건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지만 유튜브에서 가로세로연구소가 쯔양의 동의 없이 사건을 공개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도 피해자가 원치 않았음에도 유튜버들이 가해자 신상 공개를 무차별적으로 이어 가 논란이 됐다. 문제는 이런 사이버 레커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점이다. 우선 유튜브는 현재 방송으로 분류되지 않아 언론중재법 대상이 아니기에 제재가 쉽지 않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서 유해 콘텐츠에 시정 권고를 내리거나 유튜브 측에서 유해 콘텐츠로 규정하면 해당 영상이 삭제될 수 있지만 시기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고 이미 피해가 커진 뒤 사후 조치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처벌을 받더라도 대개 명예훼손이나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벌금형에 그치고 있다. 또 쯔양 사건은 가해자가 유명 유튜버로 특정됐지만 가면을 쓰거나 음성 변조 방식으로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아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도 사이버 레커들이 활개 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유튜브는 해외에 본사가 있기 때문에 유튜버들의 신병 확보 등에 있어서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쯔양 사건은 ‘전문화·기능화된 하이에나’가 유튜브 생태계를 얼마나 휘젓고 다닐 수 있는지를 보여 준 사례”라며 “그동안의 사적 제재 논란은 폭로에 일말의 공익성이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은 이견의 여지 없이 폭로 행위가 비즈니스가 된 것을 보여 준다”고 일갈했다. 일각에서는 혐오를 부추겨 돈을 벌었을 경우 이를 환수하는 취지의 ‘유튜브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최순호)는 지난 11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들을 공갈 등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 사건을 배당받고 쯔양 측과 접촉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갈, 협박 등과 같은 범죄는 피해자 조사가 필수적이라 쯔양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쯔양이 현재 심적 고통으로 외부와의 연락을 최소화하고 있어 수사가 더디게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
  • 광명시 통장 400여명, 행정현장 찾아 시정· 정책 공유

    광명시 통장 400여명, 행정현장 찾아 시정· 정책 공유

    “우리 광명시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현장을 둘러봐서 무엇보다 좋았고, 시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을 미리 볼 수 있어 통장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어요.” 철산 3동에서 통장을 맡고 있는 강정순 (63·여)씨는 광명시가 통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장 현장 탐방’ 프로그램에서 “현장 탐방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돼 통장 역활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광명시는 전체 통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시 주요 기관에 방문해 시정· 정책을 공유하는 ‘통장 현장 탐방’을 지난 3일~12일 4회로 나눠 진행했다. 통장 현장 탐방은 지역활동가로서의 통장 역량을 배양하고 대민 활동 수행 능력을 높이는 한편, 방문 기관에 담긴 주요 시정철학 공유하여 시정 전반에 대한 통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출발 전 시청에 모여 현장 탐방에 대한 취지와 방문 기관에 대한 사전 설명을 간략히 들은 뒤 10개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10개 현장은 시정 철학과 시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곳으로 선정했다. 현장 탐방단은 오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철산동지하공영주차장, 퇴직 장년 세대의 새로운 인생을 지원하는 인생플러스센터,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혁신교육센터, 학생과 지역주민이 시설을 공유해 마을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는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업사이클을 주제로 전시, 창업·산업을 지원하는 업사이클아트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오후에는 쓰레기를 소각하여 난방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회수시설, 시민 철도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해 공사 중인 학온역 현장, 숲속캠핑장 및 야외 생태교육공간으로 조성될 소하문화공원, 다양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센터 등을 돌아봤다.이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공간, 멘토,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및 생태학습장소로 제공될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지를 방문해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 탐방에 참여한 통장들은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광명시 주요 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지원(광명7동·60·여) 통장은 “자원회수시설에 분류할 수 있는 쓰레기가 한데 섞여 쓰레기산을 이루고 있어 충격 받았다. 통장들 뿐 아니라 모든 단체들, 일반시민들도 와서 보고 느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니 시에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행돈(65·여·철산3동)통장은 “주민들이 통장이라고 새로 생긴 시설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앞으로 주민들이 물어보면 자신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승원 시장은 “통장 현장 탐방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명시의 주요 기관을 방문해 보고 느낀 것들을 지역사회에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 “멧돼지로 오인”…영주서 밭일하던 50대 여성 엽사가 쏜 총에 사망

    “멧돼지로 오인”…영주서 밭일하던 50대 여성 엽사가 쏜 총에 사망

    경북 영주에서 밭일하던 50대 여성이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엽사 A(6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쯤 영주시 장수면 콩밭에서 B(57)씨를 향해 산탄총 한 발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왼쪽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으며,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 뒤인 오후 10시 30분쯤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서 약 30m 떨어진 지점에서 총을 발사했으며, 사고 발생 후 직접 119에 신고해 구급대 출동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영주시에서 유해조수 포획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 김동연, DJ 생가 방문…“역사와 국민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 여는데 앞장서겠다”

    김동연, DJ 생가 방문…“역사와 국민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 여는데 앞장서겠다”

    경기도-신안 상생 협약 ‘퍼플섬’ 방문, “경기도 개발 보라색 장미 지원” 광주 1박 후 13일 채상병·천안함 용사 잠들어 있는 대전현충원 참배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앞두고 12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환영 플래카드를 들고 맞이한 수십 명 하의도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한 달 전 강진·목포를 찾았을 때 옛 목포상고(김 전 대통령 모교)를 들렀는데, 저도 집이 어려워 상고(덕수상고)를 나왔다. 헌화하고 묵상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연 뒤 “김대중 대통령님은 우리에게 민주, 민생,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좌표를 주셨다”며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대통령님의 철학을 제 방(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놓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방명록에도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썼다. 김 지사는 국민의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도지사 출마 첫 공식 행보로 국립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해 ‘민주당 정신 계승’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생가 방문에서도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출근 첫날 야근을 하며 혼자 남아있었는데 책상 위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김대중 대통령님이었다. 그렇게 근접에서 모실 기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가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고 한 달여 뒤면 서거 15주기라 평소 김대중 정신을 강조해온 김 지사가 방문 일정을 잡았다고 전했다.앞서 김 지사는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와 함께 ‘보라색의 천국’으로 널리 알려진 신안 퍼플섬을 둘러봤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Deep Purple)‘의 퍼플섬 재배와 관광 자원화에 협력하고 있다. 김 지사는 “신안군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다가 수출을 많이 하는 경기도 장미를 무료로 지원해서 퍼플섬을 보라색 장미로 뒤덮게 하자고 결심하고 신안군과 협치를 시작했다”며 “신안군을 관광 성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유력한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호남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2022년 7월 도지사 취임 후 아홉 번째다. 김 지사는 광주에서 1박을 한 뒤 13일 경기도로 돌아오는 길에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대전현충원에는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원 채수근 상병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김 지사는 채 상병의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천안함 피격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찾아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곳 안전 점검

    경기도,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곳 안전 점검

    위험물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 6개 팀 점검경기도가 화성 화재 사고와 관련해 12일부터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컨설팅에 나선다. 지난 리튬 취급사업장 48곳에 대한 1단계 긴급 안전 점검에 이은 2단계 조치로,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점검은 경기도·소방본부·민간인 전문가(유해화학물질) 등 4인 1조로 구성된 ‘위험물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 6개 팀이 맡는다. 점검 대상 100곳은 리튬 화재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리튬과 유사한 인화성, 폭발성이 높은 금속성 물질(나트륨, 마그네슘 등)을 취급하며 취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업장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안전 점검 주요 내용으로는 ▲화학사고 예방‧대응 방안 안내 ▲유해화학물질 안전시설 개선 ▲화학 안전(방재) 물품 비치 ▲도 지원사업 안내 등이며, 소방은 1단계 점검과 마찬가지로 위험물 관리법, 소방시설법에 대한 위반 사항 등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단계 점검은 1단계 점검과는 다르게 적발 위주의 점검보다는 컨설팅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특사경을 제외했다”며 향후 중소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 48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 1단계 리튬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에서 1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9건을 고발 조치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달 27일 긴급대책회의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리튬 외에 다른 유해화학물질,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관리 권한이 정부에 있다고 하더라도 도가 나서서 위험 요인을 확인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한국에서 기 받아 간 최혜진·김효주, 에비앙 첫날 공동 선두에 1타차 공동 4위

    한국에서 기 받아 간 최혜진·김효주, 에비앙 첫날 공동 선두에 1타차 공동 4위

    최혜진과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상위권에 포진했다. 최혜진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10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냈다. 최혜진과 김효주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선두를 형성한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는 불과 1타차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 출전해 기운을 받아 간 최혜진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4번과 두 번만 놓치는 안정된 플레이로 11번 홀(파4)까지 버디 6개를 뽑아냈다. 7번(파5), 8번(파3), 9번 홀(파5)에서는 3연속 버디를 낚기도 했다. 12번 홀(파4)에서 나온 보기가 이날 유일한 옥의 티였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그린을 네 번 놓치며 아이언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퍼트를 26개로 줄이는 노련한 쇼트게임으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 양희영과 안나린, 고진영, 이미향, 이정은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몰아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멤버로 대회에 출전한 박지영은 1언더파 70타로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38위.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이예원은 1오버파 72타를 치며 황유민 등과 함께 공동 75위로 밀려 컷 통과를 1차 목표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는 16번 홀(파3)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우준웨이(대만)가 5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한 번에 홀에 집어넣는 등 두 차례 홀인원이 나왔다. 섀도프는 부상으로 포르셰 자동차를 얻었다.
  • 尹대통령, 나토 총장과 北 무기 정보 상호공유 합의

    尹대통령, 나토 총장과 北 무기 정보 상호공유 합의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되는 북한 무기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날 워싱턴컨벤션센터(WCC)에서 열린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한 면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측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해 군사·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 양측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러북 군사협력은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응해야 한다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되는 북한 무기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나가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에서 “나토는 우리 가치 기반 연대 외교의 핵심적인 파트너”라며 “우리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은 중점 협력 사업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사이버 방위, 허위 정보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인공지능(AI) 등 기술 분야에서 대해 나토와 협력을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상호 군사적 호환성을 갖추기 위해 이번에 나토로부터 우리 항공기의 감항 능력을 인증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나토와 ‘감항 인증 인정서’에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나토 회원국으로의 항공기 수출 기반이 더욱 제고되고 방산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파트너국으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재임 기간 한국과 나토 간 파트너십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지난 3년 동안 IP4 국가들의 나토와의 연대가 더욱 공고하게 구축됐다”고 사의를 표했다. 오는 10월 초 임기를 종료하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역량 있는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한 것이 재임 중 이룬 중요 성과 중 하나”라고 화답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과 협력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현재의 안보가 지역적인 것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우려한다”며 “따라서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역내 안보뿐만 아니라 글로벌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유럽 지역의 안보가 밀접하게 얽혀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나토와 IP4의 중점 협력사업 문서를 마련해 협력 심화를 모색할 것이며,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토막난 채 발견된 14세 트랜스젠더 소녀… 29세 용의자 체포

    토막난 채 발견된 14세 트랜스젠더 소녀… 29세 용의자 체포

    미국에서 실종됐던 10대 트랜스젠더 소녀가 절단된 시신으로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NBC 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와 오하이오주 사이에 있는 저수지에서 지난달 25일 발견된 신체 일부가 실종됐던 14세 소녀 폴리 리컨스 주니어의 유해로 확인됐다고 현지 수사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머리에 예리한 흉기로 인한 외상이 있으며 절단 도구에 의해 시신은 여러 조각으로 조각나 있었다”고 전했다. 리컨스는 지난달 23일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24㎞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샤론의 한 공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자취를 감췄다. 실종 신고는 이로부터 이틀 뒤 접수됐는데, 같은 날 발견된 신원 불명의 유해가 이후 리컨스로 확인됐다. 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리컨스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천천히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리컨스가 있던 장소 근처에 차량 한 대가 멈췄고, 이후 차량이 인근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도 CCTV에 담겼다. 이 차량의 주인인 다션 왓킨스는 지난주 리컨스 사망 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왓킨스는 1급 살인, 가중폭행, 시신 훼손, 증거 조작 등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 또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수사당국은 왓킨스에게 증오 범죄 혐의도 적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CCTV에는 이튿날 왓킨스가 큰 더플백과 쓰레기봉투를 들고 아파트를 여러 번 드나드는 모습이 담겼다. 왓킨스는 경찰 조사에서 이 가방은 한 달 전 휴가 때 차에 실었다가 꺼내지 않고 있던 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장에는 왓킨스의 아파트 욕실 등 여러 곳에서 혈액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리컨스가 실종된 날 왓킨스가 톱을 구매했다는 사실도 적시됐다. 왓킨스는 리컨스 실종 당일 아침에 성소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그라인더’로 만난 사람과 성관계를 했으며, 자신의 아파트에 함께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경찰에 밝혔다. 왓킨스와 성관계를 한 인물의 증언도 일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왓킨스의 예비심리를 위한 재판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지 성소수자 단체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리컨스가 트랜스젠더 소녀임을 확인했다”며 “피해자 어머니는 극심한 충격에 빠져 있으며 수사당국에 왓킨스를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해 줄 것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친척들은 리컨스가 공원 관리인이 되길 꿈꾸던 장난꾸러기였다고 말했다. 리컨스를 기리는 추모식은 오는 13일 샤론에서 열릴 예정이다.
  • 북유럽 청동기 시대의 ‘원형 돌무더기’ 알고보니 어린이 무덤 [핵잼 사이언스]

    북유럽 청동기 시대의 ‘원형 돌무더기’ 알고보니 어린이 무덤 [핵잼 사이언스]

    노르웨이 남부 지역에서 청동기와 철기시대에 사용된 어린이 무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는 오슬로에서 남쪽으로 약 80㎞ 떨어진 프레드릭스타 마을 인근에서 무덤 41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석기시대 정착지를 조사하던 현지 고고학 연구팀이 우연히 발견한 이 무덤들은 원 형태의 특이한 모습을 하고있다. 크고 작은 자갈돌 등을 지름 약 2m의 원모양으로 바닥에 묻어 겉으로 보기에는 무덤이라고 짐작하기 쉽지않다. 그러나 현지 노르웨이 민속박물관 연구팀의 조사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돌 아래에서 유해와 도자기 파편 등이 발굴됐기 때문. 특히 유해는 기원전 800~200년 사이의 사망한 어린이들로, 이중 많은 수가 유아인 것으로 밝혀졌다.발굴에 참여한 노르웨이 민속박물관 고고학자 구로 포섬은 “지난해 이 무덤이 발견될 때 까지 오랜기간 비밀처럼 여기에 숨어있었다”면서 “연대측정결과 이 무덤이 장기간 사용됐다는 것을 보여줘 이들 모두가 같은 자연재해나 질병 혹은 전염병으로 죽은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곧 약 600년 동안이나 이곳이 어린이들의 무덤으로 사용됐다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왜 당시 북유럽인들이 이같은 모양의 돌 무덤을 만들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 홍명보 “대표팀 감독, 마지막 도전”… 울산팬들 “피노키홍” 야유

    홍명보 “대표팀 감독, 마지막 도전”… 울산팬들 “피노키홍” 야유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과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은 “이게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다 갑작스럽게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홍 감독은 10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안방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감독 공백 악재라는 어수선한 분위기 영향인 듯 울산은 이날 졸전 끝에 광주FC에 0-1로 패했다. 세 경기 동안 1무 2패로 승리가 없는 울산은 3위(승점 39)로 내려앉았다.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 선임을 발표하고 나서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선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던 실패 때문에) 도전하는 게 두려웠다. 그 안으로 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답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내 안의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강한 승리욕이 생겼다. 새 팀을 정말로 새롭게 만들어서, 정말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도전해보고픈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10년 만에 간신히, 재미있는 축구도 하고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나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난 나를 버렸다. 난 없다. 이제 (내 안엔)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이렇게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감독 사퇴에 울산 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경기장에 ‘우리가 본 감독 중 최악’, ‘거짓말쟁이 런명보’ 같은 걸개를 걸었고 경기 시작 전 장내 아나운서가 홍 감독을 소개하자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팬들이 야유해도 이해가 된다. 감정을 알 것 같다”며 담담한 반응을 내놨다. 현재 홍 감독이 언제 울산을 떠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3일 열리는 FC서울과 홈 경기까지는 팀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예기치 않게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처지가 된 울산 구단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지난 9일 “홍 감독은 팀에 두 개의 별(우승)을 달아 줬다. 떠나야 할 시점이 돼서 우리가 새로운 도전과 목표에 마음이 움직인 그를 보내 준 것”이라며 “구단을 믿고 기다려 주면 후임 감독과 리그 3연패도 흔들림 없이 달성하겠다. 홍 감독과의 이별을 멋지게 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 재해ZERO 힘쏟는 마포… ‘찾아가는 예방교육’ 실시

    재해ZERO 힘쏟는 마포… ‘찾아가는 예방교육’ 실시

    서울 마포구는 올해부터 안전·보건관리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 사업장 안전·보건 확보 의무와 실무절차를 교육하는 ‘찾아가는 중대 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중대 재해 예방 교육은 교육 대상자를 도급·용역·위탁사업 업무 담당자, 5급 이상 관리감독자, 녹지·도로 관리 현업 근로자 등으로 세분화해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한다. 기존 대규모 집합교육과 달리 소규모 맞춤 교육을 통해 각각의 업무 특성과 관리 책임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이 가능해 재해 예방 교육 효과가 클 것이라고 구는 밝혔다. 구는 최근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연 2회 전체 부서장과 중대 재해 예방 이행현황을 살피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부서별 관리감독자 지정 및 교육 ▲종사자 의견 청취 및 보건 상담 ▲특수 건강검진 ▲안전·보건교육 ▲유해 화학물질 관리 등의 재해 예방 조치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는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와 함께 마포구 소속 종사자 작업 현장 90여곳 및 산업재해 발생 위험요인이 있는 현장을 방문해 위험성 평가와 안전 지도에도 힘을 쏟는다.
  •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만든다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만든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것과 같은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을 서울 광화문과 명동, 부산 해운대 외 다른 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제센터에서 광고 내용을 원격제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현장 애로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3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현재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은 첨단 디지털 정보통신(IT)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사이니지 광고’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벽면 225㎡’ 등 면적 기준만 적용하고 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이런 제한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코엑스(1기), 명동·광화문·부산 해운대(2기)만 지정돼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자유표시구역을 확대해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하반기 안에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변조 또는 도용해 이성 혼숙을 했을 때 숙박업주에게 부과되는 행정처분에 대한 면책 조항을 만들기로 했다. 주의 의무를 다한 숙박업주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소년의 이성 혼숙이 적발되면 공중위생관리법과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업주에게 영업정지,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최근 택시 기사 감소세에 맞춰 법인택시 회사가 보유해야 할 최저 면허 차량 기준도 완화된다. 현재 서울과 부산의 법인택시 회사는 50대, 광역시·시는 30대, 군은 10대 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면 면허가 취소된다. 법인택시 기사는 2019년 1월 10만 4800명에서 올해 5월 7만 400명으로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택시 기사가 구해지지 않아 영업이 취소되는 현실에서 이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현재 5년인 시험·연구용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 허가 기간은 최대 9년까지 확대하고 허가 기간이 이미 만료된 연구용 차량 70대에 대해서도 연장 신청을 허용키로 했다. 기업의 재활용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페트(PET) 재활용 의무자를 기존의 원료(PET 수지) 생산자에서 최종 제품(PET병) 생산자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나토정상회의 참석한 회원국, 트럼프와 줄대기 혈안…‘마러나토’ 현상

    나토정상회의 참석한 회원국, 트럼프와 줄대기 혈안…‘마러나토’ 현상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한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창설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세계 정상들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안보 정책에 집중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9일(현지시간) 유럽 정상들이 워싱턴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에 관심을 두는 현상을 그의 플로리다 골프 리조트 마러라고와 합성해 ‘마러나토’라고 이름 붙였다. 나토 회원국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의 위협에서 보호받고 싶다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많이 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 3국 국방부 장관들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포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립주의 정책을 비판하기보다 자신들이 트럼프 2기 정부를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하노 페브쿠르는 “나토는 클럽으로 클럽 규칙이 있으면 모든 사람이 규칙을 존중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골프 클럽에서 수수료를 내면 플레이할 수 있고 지갑에 돈이 얼마나 많은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국가 규모가 작은 탓에 방위비 분담금이 적더라도 나토의 상호방위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골프에 비유해 표현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나토 회원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의 방위비 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을 주요 문제로 삼았고, 공정한 분담금을 내지 않는다면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올해 나토 9개 회원국이 GDP 대비 2%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페브쿠르 장관은 동맹국에 최소 국방비 지출 목표를 상향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2%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2.5%, 어쩌면 3%까지 가야 한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흡족해할 만한 발언을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32개 나토 회원국 가운데 기록적으로 23개국이 올해 방위비 지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하던 2021년에는 2% 방위비 목표를 달성한 국가가 회원국 전체의 절반도 못 됐다.발트 3국의 국방부 장관들은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더라도 유럽 동맹국에 대한 헌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미국이 발트 3국에 대한 참여를 확대했던 사례를 지적했다. 라트비아 국방부 장관 안드리스 스프루즈는 “미국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자 그 반대로 나토 역시 미국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러시아의 위협 대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발트 3국 장관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 방식을 비판했다. 페브쿠르 장관은 “서방은 우크라이나가 싸우는 것을 도울 건지, 아니면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갖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그것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를 향한 구애는 러시아와 인접해 안보가 취약한 동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이 적극적이다. 이들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측 인사들과 줄대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갤럭시 AI로 올림픽 선수들 장벽없이 소통” 삼성 ‘플립6 올림픽 에디션’ 공개

    “갤럭시 AI로 올림픽 선수들 장벽없이 소통” 삼성 ‘플립6 올림픽 에디션’ 공개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2024 하계 올림픽과 내달 28일부터 열리는 2024 하계 패럴림픽에 참석하는 선수 전원에게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제공된다. 갤럭시 AI(인공지능)이 탑재된 플립6 제품은 서로 언어가 다른 선수들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플립6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으로 전작 대비 AI 기능이 한층 강화됐으며, 배터리 용량도 커졌다. 올림픽 에디션은 이러한 플립6 옐로우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졌으며, 1만 7000여명의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12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올림픽 에디션과 함께 제공되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개막식 의상을 디자인한 LVMH 그룹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벨루티만의 가죽 염색 기술인 파티나 기법과 올림픽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색 조합을 더한 디자인으로 올림픽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표현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이번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엔 여러가지 AI 기능이 탑재돼 있다. 각국 선수들은 플립의 듀얼 스크린(메인 스크린·커버스크린)을 활용한 통역 기능을 통해 언어가 다른 상대방과도 원활하게 소통이 가능하다. 통화할 때도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이나 ‘포토 어시스트’를 통해 경기 준비 과정과 올림픽 현지 분위기를 더 재미있게 촬영하고 팬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들에게 신제품 ‘갤럭시 Z 플립6’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 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었지만, 이번 ‘빅토리 셀피’를 통해 선수들은 올림픽 에디션으로 승리의 감동을 직접 담아낼 수 있게 됐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Athlete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Athlete 365 앱은 최신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이번 올림픽 에디션에 기본 설치됐다.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사와 협력해 각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Orange)와 협업해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2년간의 국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올림픽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올림픽 에디션 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부모 흡연하는 가정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 해보니

    부모 흡연하는 가정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 해보니

    부모 흡연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간접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보건소는 지난 4월 관내 흡연가정 6~13세 어린이 50명의 모발을 채취해 모발 속 니코틴 농도를 측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평균 0.22ng/mg의 니코틴이 검출됐다. 이는 비흡연 가정 아동의 평균(0.03~0.05ng/mg)에 비해 4~7배 정도 높은 수치다. 흡연자가 실외 흡연을 해도 담배 유해 성분이 흡연자 옷이나 몸에 남아있다가 아동에게 3차 간접 피해를 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를 보호자에게 알리고 흡연자에게 금연 클리닉 등록을 권유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 내 흡연자로 인한 3차 간접흡연 피해가 수치로 확인됐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을 최대 3개월까지 검출할 수 있다. 간접흡연 피해 수치를 정량화해 가족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검사다. 시는 하반기에도 50명의 어린이를 추가로 모집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한국판 타임스퀘어’ 들어선다… 신분증 도용 청소년에 속은 숙박업주 구제

    ‘한국판 타임스퀘어’ 들어선다… 신분증 도용 청소년에 속은 숙박업주 구제

    앞으로 서울 광화문과 코엑스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디지털 기술로 만든 대형 옥외 광고판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에 속아 남녀 혼숙을 허락한 선량한 숙박업주를 구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현장 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나왔던 1차 현장 규제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로,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신기술 발전과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현장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정부는 2026년 디지털 광고물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도록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3기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현재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2016년 1기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지난해 2기로 지정된 서울 중구 명동·종로구 광화문·부산 해운대 등이 있다. 3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등을 원격 관리하는 광고판)를 활용한 옥외 광고판을 설치할 수 있다. 정부는 자유표시구역을 확대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한국판 타임스퀘어’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변조 또는 도용해 이성 혼숙을 했을 때 숙박업주에게 부과되는 행정처분에 면책 조항을 만들기로 했다.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한 숙박업주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현재 숙박업소 내 청소년의 이성 혼숙이 적발되면 업주에게 영업 정지나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또 법인택시 기업이 보유해야 할 최저 면허 대수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택시기사 수가 부족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법인택시 업계를 고려한 방침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의 법인택시 기업은 50대, 광역시와 시는 30대, 군은 1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해야 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사업 면허가 취소된다. 신기술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정부는 현재 5년인 시험·연구용 자율주행차의 임시 운행허가기간을 최대 9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허가 기간이 이미 만료된 연구용 차량 70대도 연장 신청을 허용한다. 재활용 활성화 및 기업 부담 합리화를 위해 페트(PET) 재활용 의무자를 기존의 원료(PET 수지) 생산자에서 최종제품(PET병) 생산자로 전환한다. 현재 유럽연합(EU)등 해외에서는 최종생산자에게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원료 생산자에게 과중하게 재활용 의무가 부과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또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설을 위한 별도 관리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중소병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학습용 가명정보 처리기술을 지원하고, 판매 용도가 아닌 연구나 개발용 수소 시제품에 대해선 안전 확보를 전제로 인허가 및 검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건축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안전 문제가 적은 경미한 건축물 해체 공사에는 허가와 신고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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