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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조짐 고진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6승 조준…윤이나는 불참 속 랭킹은 상승

    부활조짐 고진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6승 조준…윤이나는 불참 속 랭킹은 상승

    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에서 잔뼈가 굵은 고진영이 투어 통산 16승 도전에 나선다. 무대는 태국이다. 고진영은 20일부터 태국 촌부리의 시암 CC 올드 코스(파72·6632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에 출전한다. 1월 말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작한 LPGA는 10일 파운더스컵에 이어 혼다 타일랜드로 이어진다. LPGA 투어는 해마다 봄과 가을에 한 번씩 아시아 지역에서 대회를 연다. 올해 춘계 아시아 시리즈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 중국에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달러)가 3월 초까지 이어진다. 가을철 아시안 스윙은 10월에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태극낭자들의 올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다. 김아림이 LPGA 시즌 개막전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파운더스컵에서는 고진영이 2위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태극낭자들은 고진영을 비롯해 김효주와 김아림, 양희영, 김세영, 유해란, 이소미 등 모두 17명의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특히 고진영은 개막전을 공동 4위로 마친 데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 준우승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고질적인 손목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상태다. 고진영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년 9개월만의 우승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투어 통산 16승 달성도 가능하다.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른 김아림은 올해 개막전 우승 이후 열린 파운더스컵에는 불참했다. 이번 대회를 제패할 경우 출전 대회 기준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이 된다. 우승후보로 양희영도 꼽을 수 있다.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2015년, 2017년, 2019년 세 차례나 우승했다. 이후 2021년 3위, 2022년 4위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며 태국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왔다. 72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기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비롯해 올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 15일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우승자 지노 티띠꾼(태국) 등이 출전한다. 최근 끝난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4위에 오르며 재정비에 성공한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상위권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윤이나는 LET 대회 호성적으로 골프 세계랭킹도 기존 25위에서 3계단 상승한 22위로 올랐다.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고진영(8위)과 양희영(12위)이 그 뒤를 이었다. 윤이나와 신인왕 경쟁을 하는 일본의 다케다 리오, 이와이 치사토, 이와이 아키에는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한국 평정한 윤이나 LPGA 무대 첫선…신인왕 경쟁 가열

    한국 평정한 윤이나 LPGA 무대 첫선…신인왕 경쟁 가열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석권한 윤이나가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신인왕을 노리는 윤이나를 비롯해 일본과 스웨덴 출신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기량을 겨뤄볼 수 있는 좋은 무대다. 윤이나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윤이나는 이날 오전 8시54분 요시다 유리(일본), 케이트 스미스 스트로(미국)와 1번홀에서 시작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요시다 유리는 2024년 LPGA투어에 데뷔했으나 시드를 지키지 못해 다시 Q시리즈를 거쳐 올해 2년차를 맞는 선수다. 케이트 스미스 스트로는 지난해 Q시리즈에서 공동 19위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신인이다. JLPGA를 휩쓸며 윤이나와 함께 신인왕으로 거론되고 있는 야마시타 미유(오전 8시21분)와 다케다 리오(8시10분)도 출격한다. 다케다 리오는 이소미와 같은 조다. 미국 언론에서 유력한 신인왕으로 주목하고 있는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은 낮 12시6분 티오프한다. 2000년생인 린드블라드는 미국에서 골프 명문으로 유명한 루이지애나 주립대 재학 중에 1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있다. 그는 루이지애나 주립대 골프부 사상 최저 평균 타수(70.33타)도 찍기도 한 유망주다. 지난해 핑 WGCA 올해의 선수상, 안니카 어워드, 줄리 잉스터 어워드, 마크 매코믹 메달 등을 휩쓸었다. 무엇보다 파운더스컵은 사실상 올해 LPGA 투어 개막전이나 다름없어 지난 겨울 동안 선수들이 어떤 훈련을 가졌는지 지켜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 3일 끝난 시즌 첫 대회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는 최근 2년 동안 투어 대회 우승자 32명만 출전했지만 파운더스컵에는 출전권자 120명이 나서는 이른바 ‘풀필드’ 대회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부상으로 고생했던 전인지와 박성현이 LPGA 투어 복귀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전인지는 지난해 5월 US여자오픈 이후 거의 9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서며 지난 시즌 병가를 내고 쉬었던 박성현은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LPGA투어 파운더스컵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와 한 조에서 겨룬다. LPGA 통산 15승을 쌓은 고진영은 2019, 2021, 2023년 파운더스컵을 제패해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뒀다. 매번 다른 도시, 다른 코스에서 우승하며 파운더스컵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기에 홀수해에 열리는 이번에도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 이미향, 이소미, 장효준 등 한국선수 12명이 출전했다. 지난주 우승한 김아림과 세계 7위 유해란은 참가하지 않는다.
  • LPGA 개막전 우승 김아림, 랭킹 20계단 상승 35위…톱10 진입 김주형은 한 계단 상승

    LPGA 개막전 우승 김아림, 랭킹 20계단 상승 35위…톱10 진입 김주형은 한 계단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한국선수로는 6년 만에 우승한 김아림의 세계랭킹이 35위로 20계단 상승했다. 김아림은 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5위에서 20계단이나 상승했다. 김아림은 3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세계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30위까지 올랐던 김아림은 그러나 지난해 한때 72위까지 떨어졌다. 그렇지만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며 50위권으로 진입했고 이번 우승으로 3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7위로 가장 높이 자리했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고진영은 12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11위이던 양희영이 고진영과 자리를 바꿔 12위가 됐다.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 해너 그린(호주)은 1∼6위를 유지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톱10에 입상한 김주형은 세계랭킹이 1계단 상승했다. 김주형은 같은 날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4위에서 23위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3일 끝난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변함없이 1위를 지켰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3위를 유지했다.
  •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눈앞…김아림, LPGA 개막전서 3라운드까지 3타차 선두질주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눈앞…김아림, LPGA 개막전서 3라운드까지 3타차 선두질주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3라운드까지 2위와 3타차로 선두를 질주하면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아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김아림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12언더파 204타)와 3타 차를 유지하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해 4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던 김아림은 2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여 3타 차 단독 선두를 지켰고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020년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진출을 일궈냈던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년간 우승자 등 상위 랭커 32명만 출전한다. 김아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최근사례는 2019년 지은희다. 2022년엔 대니엘 강(미국), 지난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3라운드 하이라이트는 9번홀(파5)이었다. 세컨드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으나 벙커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가 이글이 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15번홀(파4)에서도 벙커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면서 버디를 잡았다. 김아림은 “내 목표는 결과가 아니다”라면서 “나는 준비와 과정, 그리고 샷을 했을 뿐 순위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넬리 코르다(미국)가 11언더파 205타 공동 3위에 올랐으며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고진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6위에 기록됐다. 김효주와 유해란도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 LPGA 한국 선수들 올해 ‘러프’ 탈출 자신감

    LPGA 한국 선수들 올해 ‘러프’ 탈출 자신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시즌이 30일(한국시간) 개막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LPGA 투어 2025시즌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를 시작으로 약 10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75년째를 맞는 LPGA 투어는 1억 2750만달러의 총상금을 걸고 11월까지 33개 대회를 치른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코스(파72·6624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개막전에는 최근 2년간 우승한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져 출전 선수가 32명에 불과하다. 한국에선 고진영과 유해란, 양희영, 김효주, 김아림 등 5명이 나섰다. 디펜딩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출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 3승 합작에 그친 한국 선수들이 이번 시즌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데뷔 17년 만에 생애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양희영은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지난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7위)을 유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시즌 막판이었던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던 김아림은 올 시즌도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8년 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지난해 우승컵을 들지 못한 고진영은 2023년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025시즌 LPGA 투어에서 주목할 선수 17명’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고진영을 포함했다. 매체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고전한 고진영은 7년 연속 우승 행진이 끊어지긴 했지만 18개 대회 중 16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고 7차례 톱10에 올랐다.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고 농담하지만 이제 겨우 서른살”이라며 전 세계 1위의 화려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개막전엔 참가하지 못하지만 ‘대형 신인’ 윤이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윤이나는 다음 대회인 파운더스컵에 출전할 전망이다. 윤이나는 LPGA 대표 장타자인 렉시 톰프슨과의 장타 대결도 펼치게 됐다. 통산 15승을 올린 톰프슨은 지난해를 끝으로 투어에서 물러났지만 간간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윤이나의 아메리칸 드림 샷

    윤이나의 아메리칸 드림 샷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오른 윤이나가 5일 밤(한국시간)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Q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한다. 이번 시리즈는 출전 선수 99명 전원이 2025년 LPGA 2부 투어 출전권을 모두 확보한 가운데 닷새 동안 90홀을 경기해 상위 25위 이내 선수에게 1부 투어 출전권을 주는 방식으로 열린다. 관심은 윤이나의 합격 여부를 넘어 수석 합격이 가능하냐인데 쟁쟁한 일본 선수와 한일전을 펼쳐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윤이나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 부럽지 않은 장타력에 탄도가 높고 스핀이 많이 걸리는 아이언과 웨지샷, 퍼팅 실력까지 갖춰 25위 이내 입상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윤이나는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4.9820야드로 방신실(256.2344야드)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윤이나의 비거리는 LPGA 투어 기준으론 100위권 수준이다. 다만 LPGA 투어의 코스가 전반적으로 전장이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윤이나는 페어웨이 안착률(63위)은 다소 떨어졌지만 평균 타수와 버디율, 파브레이크율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그래서 관심은 박세리, 최혜정, 김인경, 이정은, 안나린, 유해란에 이어 윤이나가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수석으로 합격할지에 쏠린다. 윤이나의 라이벌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무려 13승을 올리고 2022년, 2023년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꼽을 수 있다. 야마시타는 올해 LPGA 투어 진출을 염두에 두고 LPGA 투어 5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네 번은 20위 이내에 입상했다. 이밖에 JL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이와이 아키에와 치사토 쌍둥이 자매도 눈여겨볼 대상이다. 언니 아키에와 동생 치사토는 올해 나란히 3승씩 올렸고 통산 우승도 6번으로 같다.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올해 신인왕과 상금왕을 휩쓴 키아라 탐불리니(스위스)도 복병으로 꼽힌다.
  • 미국 진출 선언한 윤이나 6일부터 Q최종전 출전…수석 합격 관심 속 라이벌은 일본

    미국 진출 선언한 윤이나 6일부터 Q최종전 출전…수석 합격 관심 속 라이벌은 일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오른 윤이나가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Q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한다. 99명이 경쟁하는 이번 Q시리즈는 출전 선수 전원이 2025년 LPGA 2부 투어 출전권을 모두 확보한 가운데 10일까지 5일 동안 90홀을 경기해 상위 25위 이내 선수에게 2025년 LPGA투어 출전권을 주는 방식으로 열린다. 1∼4라운드는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에서 번갈아 치르며 72홀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 선수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마지막 6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관심은 미국 도전을 선언한 윤이나가 합격할 수 있느냐다. 또 합격한다면 수석합격이 가능하냐인데 쟁쟁한 일본 선수와 한일전을 펼쳐야 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윤이나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 부럽지 않은 장타력에 탄도가 높고 스핀이 많이 걸리는 아이언과 웨지샷, 퍼팅 실력까지 갖춰 25위 이내 입상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윤이나는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4.9820야드로 방신실(256.2344야드)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윤이나의 비거리는 LPGA투어 기준으론 100위권 수준이다. LPGA투어의 톱랭커 넬리 코르다(미국)의 평균 비거리는 269.79야드였고 김세영(31)이 265.57야드, 유해란(23)도 264.96야드를 기록했다. 다만 LPGA투어의 코스가 전반적으로 더 전장이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유해란도 2년 전 KLPGA투어에서 뛸 때는 시즌 평균 비거리가 244야드였다. 윤이나 역시 더 긴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면 자연히 비거리가 늘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윤이나는 페어웨이 안착률(63위)은 다소 떨어졌지만 평균 타수와 버디율, 파브레이크율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정확한 세컨드샷과 퍼트 능력도 갖췄음을 입증했다. 충분히 LPGA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얘기다. 오히려 관심은 윤이나가 박세리 등이 거쳐간 Q시리즈 수석 합격 가능여부다. 박세리, 최혜정, 김인경, 이정은, 안나린, 유해란 등은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수석으로 합격했다. 윤이나의 합격에 도전할 라이벌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무려 13승을 올리고 2022년, 2023년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꼽을 수 있다. 야마시타는 올해 LPGA 투어 진출을 염두에 두고 LPGA 투어 5개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네 번은 20위 이내에 입상했다. JLPGA 투어에서도 2승을 수확하는 등 만만치 않은 기량을 갖고 있다. 실제로 그는 이번 Q시리즈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14위)도 가장 높다. 윤이나의 세계랭킹은 30위다. 이밖에 JL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이와이 아키에와 치사토(일본) 쌍둥이 자매도 눈여겨볼 대상이다. 언니 아키에와 동생 치사토는 올해 J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씩 올렸고 통산 우승도 6번으로 같다. 아키에는 세계랭킹도 29위로 윤이나보다 높다.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올해 신인왕과 상금왕을 싹쓸이한 키아라 탐불리니(스위스)도 복병으로 꼽힌다.
  • 개인 통산 65승 달성 신지애, 4계단 상승 25위

    개인 통산 65승 달성 신지애, 4계단 상승 25위

    지난 1일 호주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 ISPS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65승을 달성한 신지애가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3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포인트 3.26점으로 지난주 29위에서 4계단 상승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ISPS 호주 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15언더파 276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65승째를 거뒀다. 신지애의 순위에 변화가 있었지만 상위권에는 큰 변화는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랭킹 포인트 5.22점으로 7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고진영이 10위, 양희영이 12위에 포진했다.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해 23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30위를 유지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여전히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이 그 뒤를 따랐다.
  • 내년 LPGA 도전 윤이나, 방신실 등 속한 세마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내년 LPGA 도전 윤이나, 방신실 등 속한 세마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도전을 선언한 윤이나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6일 “윤이나와 12월 1일 자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윤이나는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고 싶다며 LPGA 투어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응시한 그는 12월 5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예정된 최종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윤이나는 27일 KLPGA 대상 시상식 이후 28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윤이나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하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골프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과거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았고 현재도 LPGA 투어의 고진영, 박성현, 유해란, KLPGA 투어의 방신실 등 스타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한국 여자골프의 차세대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윤이나가 다양한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LPGA 투어도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나린, 64위로 세계랭킹 올려…티띠꾼은 5위로 상승

    안나린, 64위로 세계랭킹 올려…티띠꾼은 5위로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안나린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안나린은 26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76위에서 12계단 상승한 6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5번째 ‘톱10’을 작성한 안나린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안나린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22년 작성했던 39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가장 높은 순위인 7위에 자리했고 고진영은 10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2위, 김효주는 22위다. 코르다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인뤄닝(중국)과 최종전에서 3위를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한 계단씩 오른 2, 3위로 올라섰다. 인뤄닝, 리디아 고에 밀려난 릴리아 부(미국)는 4위로 떨어졌고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6억원)의 돈벼락을 맞은 지노 티띠꾼(태국)은 두 계단 상승한 5위가 됐다. 이번 세계랭킹은 내년 1월까지 국내외 프로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한국, LPGA 13년 만에 최소 승

    한국, LPGA 13년 만에 최소 승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통산 한 시즌 상금 6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안나린이 공동 5위에 올랐고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를 노렸던 유해란, 신인상을 노렸던 임진희는 모두 일본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티띠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티띠꾼은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포함, 이번 시즌 상금 605만달러를 기록하며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600만달러를 돌파한 건 티띠꾼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436만달러였다. 이날 티띠꾼이 받은 우승 상금은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티띠꾼은 시즌 내내 대회마다 설정된 특정 홀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에이온(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부문 1위 보너스 100만달러(공식 상금 제외)를 더해 이날 하루에만 500만달러(한화 약 70억 2000만원)를 벌었다. 최종전에서 평균 타수 1위, 신인왕에 각각 도전했던 유해란과 임진희는 각각 후루에 아야카,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에 뒤져 해당 부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해란의 시즌 평균 타수는 70.00타, 후루에는 69.989타로 0.01타 차로 후루에가 베어트로피를 차지했다. 양희영(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유해란(9월 FM 챔피언십), 김아림(11월 롯데 챔피언십)이 3승을 합작한 한국 여자골프는 2011년 3승 이후 13년 만에 시즌 최소 승수라는 아쉬운 성적표로 한 해를 마감했다.
  • LPGA 시즌 최종전 우승은 지노 티띠꾼…안나린 공동 5위, 유해란 베어트로피도 아쉽게 물건너가

    LPGA 시즌 최종전 우승은 지노 티띠꾼…안나린 공동 5위, 유해란 베어트로피도 아쉽게 물건너가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LPGA 통산 한 시즌 상금 6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안나린이 공동 5위에 올랐고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를 노렸던 유해란, 신인상을 노렸던 임진희는 모두 일본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티띠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티띠꾼은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포함, 이번 시즌 상금 605만달러를 기록하며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600만달러 돌파는 올해 티띠꾼이 처음이다. 종전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436만달러였다. 올해 남자 4대 메이저 대회 중 우승 상금 400만달러 이상이었던 대회는 430만달러인 US오픈이 유일했다. 이날 티띠꾼이 받은 우승 상금 400만달러는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티띠꾼은 이날 하루 우승상금에 시즌 내내 대회마다 설정된 특정 홀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부문 1위 보너스 100만달러를 더해 500만달러(한화 약 70억2000만원)를 벌었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넬리 코르다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 나오지 못했는데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평균 타수 1위, 신인왕에 각각 도전했던 유해란과 임진희는 각각 후루에 아야카,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에 뒤지면서 모두 해당 부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해란의 시즌 평균 타수는 70.00타, 후루에는 69.989타로 0.01타 차로 후루에가 베어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신인왕 경쟁에서도 대회 전까지 2위였던 임진희가 공동 42위, 1위였던 사이고 마오가 공동 25위에 오르면서 사이고가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양희영(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유해란(9월 FM 챔피언십), 김아림(11월 롯데 챔피언십)이 시즌 3승을 합작한 한국 여자골프는 2011년 3승 이후 13년 만에 시즌 최소 승수라는 아쉬운 성적표로 한 해를 마감했다. LPGA 투어 2025시즌은 2025년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작한다.
  • 유해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서 평균타수 1위 베어트로피 수상 도전

    유해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서 평균타수 1위 베어트로피 수상 도전

    유해란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지막 대회에서 투어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 수상에 도전한다. 미국 골프 채널은 21일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는 올해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우기 어렵다”며 “최근 5년 사이 세 번이나 평균 타수 1위가 베어 트로피를 받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평균 타수 1위는 69.54타의 티띠꾼이고 2위는 69.66타의 코르다이지만 문제는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는 한 시즌에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운 선수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유해란은 현재 평균 타수 69.98타로 3위에 올라 있다. 올해 규정 라운드 수는 70라운드로 현재 티띠꾼이 62라운드, 코르다는 60라운드만 치렀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엄청난 상금이 걸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유일한데 여기서 티띠꾼과 코르다가 4라운드를 소화해도 70라운드를 채울 수 없다. 반면 이미 80라운드를 치른 유해란은 규정 라운드를 채운 상태다. 따라서 유해란은 베어 트로피 수상 가능 후보 중 현재 평균 타수 1위인 셈이다. 평균 타수 4위는 70.05타의 후루에 아야카(일본)로 후루에 역시 70라운드 이상을 소화했다. 70.22타로 5위인 인뤄닝(중국)과 70.27타로 6위인 해나 그린(호주)은 이번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70라운드를 채울 수 있다. 한국 선수가 베어 트로피를 받은 것은 2003년 박세리가 처음이었다. 2004년 박지은,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5년 박인비, 2016년 전인지, 2019년 고진영 등 7차례였다. LPGA 투어 주요 개인상으로는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 신인상, 상금왕 정도가 있다. 유해란이 베어 트로피를 받게 된다면 지난해 신인상 수상에 이어 경사를 누리게 된다. 한국은 2019년 고진영 수상 이후 2020년 대니엘 강(미국), 2021년과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가 베어 트로피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티띠꾼이 베어 트로피 주인공이 됐다. 2024시즌 올해의 선수는 코르다로 확정됐으며 나머지 3개 부문 수상자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로 정해진다.
  • 우승 상금만 55억짜리 대회서 유해란과 코르다 첫 날 맞대결…한국선수 인연 많은 CME 챔피언십 개막

    우승 상금만 55억짜리 대회서 유해란과 코르다 첫 날 맞대결…한국선수 인연 많은 CME 챔피언십 개막

    한국 선수와 인연이 많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유해란과 넬리 코르다가 격돌한다. 우승 상금만 400만 달러에 달해 이번 대회 우승 여부에 따라 상금왕이 뒤바뀔 수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700야드)에서 22일(한국시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만 1100만달러(153억3840만원)에 우승상금이 400만달러(약 55억7480만원)에 이르는 큰 대회다. 400만달러는 지금까지 여자 프로 골프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대회조직위원회가 20일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유해란은 22일 오전 2시35분 1번 홀에서 세계랭킹 1위인 코르다와 라운드를 갖는다. 이번 대회는 엄청난 우승상금만큼이나 특이한 점이 있다. LPGA 투어 대회는 선수 3명을 묶지만 이 대회는 출전 선수가 60명뿐이라 2명이 함께 경기한다. 컷이 없는 대회라서 2라운드부터 조 편성은 성적순으로 바뀐다. 조직위가 유해란과 코르다를 한 조에 가장 마지막에 편성한 것은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순에 따른 것이다. LPGA투어 2년차 유해란은 올해 FM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리를 올렸고 톱10에 13번이나 들어 CME포인트 2위로 마쳤다. 반면 코르다는 올 시즌 15개만 출전해 7승을 하며 상금순위에서 416만 달러로 선두에 올라 있다. CME 포인트도 1위다. 유해란은 한 차례 우승에 상금은 280만달러로 뒤지지만 이번 대회 우승상금을 고려하면 우승 한방이면 곧바로 상금왕에 오를 수도 있다. 반대로 코르다로서는 7승을 하고도 상금왕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4위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유해란과 코르다보다 10분 앞서 티오프한다. 김세영은 22일 오전 1시 55분 신인왕 레이스 1위 사이고 마오(일본)와 경기를 시작한다. 고진영은 김세영보다 10분 앞서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티오프하고 최혜진은 오전 1시 15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경기에 나선다. 신인왕 역전을 노리는 임진희는 로즈 장(미국)과 22일 0시 55분 티샷을 날린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은 21일 오후 11시 35분 나나 마드센(덴마크)와 1라운드를 시작하고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59위 김효주와 60위 시간다 카를로타(스페인)는 가장 이른 시간인 21일 오후 9시 45분에 티오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도 인연이 많다. 김세영이 2019년 우승한 것을 비롯해 고진영은 2020~21년 2년 연속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양희영이 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세영으로서는 5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게 되는 셈이다. 한국 선수는 유해란 등 모두 11명이 출전한다.
  • 4년만에 우승 LPGA 김아림, 2연승 나선다

    4년만에 우승 LPGA 김아림, 2연승 나선다

    미국 하와이에서 3년 11개월 만에 우승한 김아림(29)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달러)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 세계 랭킹 57위로 도약 이 대회는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대회라 선수들이 최종전의 ‘전초전’ 격으로 삼고 컨디션 조절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2번째 우승에 성공한 김아림은 장타 능력과 샷 정확도 등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코르다·리디아고 등 대거 출전 올해의 선수상을 일찌감치 확정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이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메이저 포함 3승을 거둔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 3위 인뤄닝(중국)과 5위 해나 그린(호주) 등 여자 골프 ‘톱5’가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사소 유카(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 제니퍼 쿱초, 로즈 장(이상 미국)까지 출전 선수 면면을 보면 ‘메이저급’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은 김아림 외에도 유해란(23), 최혜진(25)과 김세영(31), 양희영(35)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마다솜, 랭킹 14계단 오른 60위 한편 김아림은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15계단 상승해 57위를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마다솜(25)은 14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 약 4년 만에 우승한 김아림 2연승 도전…세계랭킹도 57위로 도약

    약 4년 만에 우승한 김아림 2연승 도전…세계랭킹도 57위로 도약

    미국 하와이에서 3년 11개월 만에 우승한 김아림(29)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니칸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달러)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대회라 선수들이 최종전에 앞서 ‘전초전’ 격으로 삼고 컨디션 조절에 나서는 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번째 우승에 성공한 김아림은 장타능력과 샷 정확도 등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의 선수상을 일찌감치 확정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이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코르다는 9월 이후 목 부상으로 ‘아시안 스윙’ 대회를 모두 불참한 바 있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메이저 포함, 3승을 거둔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밖에도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 랭킹 3위 인뤄닝(중국)과 5위 해너 그린(호주) 등 여자 골프 ‘톱5’가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사소 유카(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 제니퍼 쿱초, 로즈 장(이상 미국)까지 출전 선수 명단만 보면 ‘메이저급’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은 김아림 외에도 유해란(23), 최혜진(25)과 김세영(31), 양희영(35) 등이 나서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김아림은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5계단 상승해 57위를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마다솜(25)은 14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 김아림 통산 2승… 1426일 만에 쾌거

    김아림 통산 2승… 1426일 만에 쾌거

    김아림(29)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한국선수 올해 LPGA 세 번째 우승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3년 11개월(1426일)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를 챙겼다. 김아림은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 등 나흘 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LPGA 회원이 아니었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로 LPGA 투어 입회 이후 첫 우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이번 세 번째다. 이번 대회 전까지 CME 글로브 포인트 65위로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안했던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22위까지 끌어올리며 출전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아림은 3번(파4), 5번(파5), 6번, 8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달아났다. 고진영이 7위(12언더파)에 올랐고 3타를 줄인 김효주는 공동 9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 라인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더 좋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677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선 마다솜이 2차 연장 끝에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대한, 데뷔 14년 만에 첫 우승컵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7078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선 장유빈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상금왕(11억 2904만원)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또 제네시스 대상과 평균타수상(덕춘상), 공동 다승왕(2승)까지 4관왕에 올랐다. 2010년 투어에 데뷔한 이대한(18언더파 266타)이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김아림, 1426일 만에 LPGA 통산 2승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김아림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

    김아림, 1426일 만에 LPGA 통산 2승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김아림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3년 11개월(1426일)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를 챙겼다. 김아림은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나흘 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 우승 당시LPGA 회원이 아니었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로 LPGA 투어 회원이 된 이후로는 첫 우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이번 김아림이 세 번째다. 이번 대회 전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65위로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안했던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22위까지 끌어올리며 출전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이 단독 선두였던 김아림은 2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3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김아림은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김아림은 10, 11홀에서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김아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3라운드에서는 142야드 9번 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잡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김아림이 L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2022년 10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이날 2타를 줄인 고진영이 7위(12언더파)에 올랐고, 3타를 줄인 김효주는 공동 9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이소미가 공동 15위(8언더파), 황유민이 공동 35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아림은 “미국에 처음왔을때 잔디, 경기장 등이 모두 낯설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다”며 “내 게임에만 집중하고 내 라인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아림, 1426일 만에 LPGA 통산 2승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김아림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

    김아림, 1426일 만에 LPGA 통산 2승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김아림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3년 11개월(1426일)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를 챙겼다. 김아림은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나흘 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 우승 당시LPGA 회원이 아니었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로 LPGA 투어 회원이 된 이후로는 첫 우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이번 김아림이 세 번째다. 이번 대회 전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65위로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안했던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22위까지 끌어올리며 출전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이 단독 선두였던 김아림은 2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3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김아림은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김아림은 10, 11홀에서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김아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3라운드에서는 142야드 9번 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잡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김아림이 L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2022년 10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이날 2타를 줄인 고진영이 7위(12언더파)에 올랐고, 3타를 줄인 김효주는 공동 9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이소미가 공동 15위(8언더파), 황유민이 공동 35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아림은 “미국에 처음왔을때 잔디, 경기장 등이 모두 낯설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다”며 “내 게임에만 집중하고 내 라인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 황유민·이소영, KLPGA 최종전 대신 LPGA 롯데 챔피언십 출격

    황유민·이소영, KLPGA 최종전 대신 LPGA 롯데 챔피언십 출격

    황유민(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신 같은 기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격한다. 롯데 챔피언십이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는 모두 18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KLPGA 소속 선수가 눈에 띈다. 우선 황유민이다.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LPGA 투어에 두 번째 출전한다. 롯데 후원을 받는 황유민은 대회 주최사인 롯데의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선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승을 달성하며 신인왕을 다툰 황유민은 올해도 우승 1회, 준우승 4회 포함 톱10에 9차례 진입하며 투어 정상급 실력을 뽐냈다. 상금 순위에서도 올해 4번째로 10억원을 돌파하며 4위(10억 5104만원)에 자리했다.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응시 계획을 미뤘으나 여전히 미국 무대 진출의 꿈을 가진 황유민이 만약 우승하게 되면 Q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그저 꿈은 아니다. 황유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9위에 올랐다. K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이소영(롯데)도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다. 지난 7월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NH투자증권)도 나선다. 롯데 오픈 챔피언에게 롯데 챔피언십 초청장이 주어졌다. 롯데 소속으로 LPGA 무대를 누비는 김효주와 최혜진도 출전한다. 김효주는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를 노린다. 최종전은 CME글로브 랭킹 6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데 김효주는 현재 61위다. 최혜진은 최근 아시안 스윙에서 3개 대회 연속 6위 이내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 이 밖에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고 있는 고진영(솔레어)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 올해 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은 한 주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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