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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르다, 앉아서 LPGA 개막전 우승...양희영, 아쉬운 준우승

    코르다, 앉아서 LPGA 개막전 우승...양희영, 아쉬운 준우승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코르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달러. 이번 대회는 이날 열리려던 4라운드가 강풍과 추위 등 악천후 탓에 취소되면서 72홀이 아닌 54홀 성적으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전날 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던 코르다는 코스에 나가지 않고 클럽 하우스에서 대기하다가 우승 확정 소식을 들었다. 코르다는 2024년 11월 디안니카 제패 이후 1년 3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2024년 7승이나 올렸지만 지난해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노 티띠꾼(태국)에 내줘야 했던 코르다는 왕좌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21년 코르다의 언니 제시카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터라 ‘동일 대회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탄생했다. 코르다는 “시즌 첫 대회는 비시즌에 준비한 것들을 실험하면서도 우승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항상 어렵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준우승한 양희영은 4라운드 취소가 가장 아쉽게 됐다. 전날 3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해 현지 시간 이른 아침에 3라운드 잔여 2개 홀을 치른 뒤 4라운드에서 역전을 기대했던 양희영은 3타차 2위라는 결과를 받아 들여야 했다. 양희영은 3라운드 잔여 2개 홀에서 티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3타는 최종 라운드에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양희영은 “4라운드를 다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라운드 잔여 경기 2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는데 이런 코스 컨디션에서는 파를 지킨 것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황유민은 공동 5위(5언더파 211타)로 성공적인 데뷔전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작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해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황유민은 최근 2년 동안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만 출전한 ‘왕중왕전’ 성격의 이 대회에서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과 배짱을 선보였다. 다만 황유민은 이날 3라운드 잔여 경기 2개홀에서 3타를 잃는 바람에 순위가 하락한 게 아쉬웠다. 그는 17번 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를 써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이소미, 유해란 등과 함께 공동 9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 유명 인사 부문에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26점으로 우승했다.
  • 3R 2위 양희영, LPGA 개막전 우승 도전...황유민은 공동3위

    3R 2위 양희영, LPGA 개막전 우승 도전...황유민은 공동3위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양희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16번 홀(파4)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이 대회는 LPGA투어 이번 시즌 개막전이다. 이날 3라운드 경기는 강풍 등 악천후 때문에 다 마치지 못했다. 3라운드 2개 홀을 남기고 10언더파를 써낸 양희영은 13언더파 203타로 3라운드를 먼저 마친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3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남은 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일 수도 있어 양희영은 4라운드에서 코르다와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영은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6승째를 따냈고, 이번에 1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도 3라운드 2개 홀을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8언더파를 때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이날 16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아림은 유해란,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10위(3언더파)에 머물렀다. 이소미와 유해란은 3라운드를 마쳤고, 김아림은 1개 홀을 남겼다. 지난 시즌 LPGA 투어 우승이 없었던 코르다는 2024년 11월 디안니카 이후 1년 3개월 만에 투어 16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코르다는 2024시즌 무려 7승을 쓸어 담았으나 2025년에는 ‘무관’에 그쳤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유명 인사들과 한 조로 경기하는 프로암 성격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까지 유명 인사 부문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인 에런 힉스가 10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가 103점으로 2위다. MLB에서 명투수로 활약한 존 스몰츠가 102점으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유명 인사 부문은 각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 김아림 2연패 GO! 황유민 데뷔전 GO!… LPGA 내일 개막전

    김아림 2연패 GO! 황유민 데뷔전 GO!… LPGA 내일 개막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달러)가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LPGA투어가 이번 시즌에 치르는 정규 31개 대회 가운데 첫 번째다. 올해 LPGA투어 정규 대회 총상금은 1억 3060만 달러(약 1436억원)에 이른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 동안 LPGA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설 수 있어 출전 선수는 39명 뿐이다. 한국 선수는 6명이 출전한다. 김아림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작년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투어에 입성한 황유민은 데뷔전이다. KLPGA투어에서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 플레이로 인기를 모았던 황유민은 “공격 일변도 플레이는 자제하겠다”는 출사표를 냈다. 유해란, 양희영, 임진희, 이소미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야마시타 미유(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등 세계랭킹 10걸 가운데 7명이 나서 개막전부터 화끈한 화력전이 예상된다. 다만 작년 시즌에 우승을 차지해 출전 자격이 있는 김효주와 김세영은 출전하지 않는 게 눈에 띈다. 개막전을 미국 본토 동남부에 치우친 플로리다주에서 치르고 16일이 지난 뒤부터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차례로 대회를 여는 LPGA투어의 편치 않은 시즌 초반 일정 때문이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다음달 19일 태국 혼다 LPGA 타일랜드부터 올해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3위 이민지 역시 이번 대회는 쉬고 태국 대회부터 나설 것으로 보인다.
  • LIV골프 수석합격 이태훈 “내 꿈은 마스터스 챔피언”

    LIV골프 수석합격 이태훈 “내 꿈은 마스터스 챔피언”

    ‘꿈의 골프 무대’ LIV 골프 선수 선발 대회(프로모션)에서 1위를 차지해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뛰는 캐나다 교포 이태훈(영어 이름 리처드 리)은 “내 꿈은 마스터스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이태훈은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골프웨어 브랜드 매드캐토스 매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어릴 때부터 꿈은 메이저 대회, 특히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이었다면서 “LIV 골프 진출은 이런 꿈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내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골프를 시작해 16세 때 US오픈 본선에 진출하는 등 촉망받던 골프 신동이었던 그는 PGA 투어 하위 투어를 거쳤지만 끝내 PGA 투어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어 아시안 프로 골프 투어를 거쳐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계기로 KPGA 투어에 정착했다. KPGA 투어에서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등 4차례 우승을 쌓았지만 아시안 프로 골프 투어를 비롯해 해외 투어에도 부지런히 출전하면서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이번 LIV 골프 프로모션도 예정에 없었지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했다가 낙방한 뒤 마침 가까운 곳에서 열린다기에 급히 신청서를 내 출전한 끝에 수석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이태훈은 “PGA 투어에 가려고 했던 것도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기 때문이었는데, LIV 골프도 성적 상위자에게 메이저 대회 출전 길이 넓어진다고 하니 내게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지원을 받아 어마어마한 상금을 주는 LIV 골프에 대해 그는 “돈도 중요하지만 어디서든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열심히 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볼 스트라이킹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는 이태훈은 “작년에 퍼터를 바꾼 뒤부터 퍼팅도 자신이 생겼다. 몸집을 키우는 중인데 90kg까지 체중을 불리겠다. 올해 LIV 골프에서 가능한 한 빨리 우승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에서 한국인 아내를 맞아 2살 난 딸을 키우는 그는 “캐나다에서 태어났지만 나는 한국 사람이다. 한국 팬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올해 LIV 골프 일정과 겹치지 않을 때 한국 대회에 가능하면 자주 출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매드캐토스는 양용은, 신지애, 김효주, 유해란, 황유민, 이승택 등 미국과 일본 투어 선수들에 이어 LIV 골프 이태훈까지 영입해 글로벌 앰배서더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 윤이나,“1년 미국 생활을 통해 쇼트게임 능력도 많이 좋아졌다”…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드라이버 Qi4D 출시

    윤이나,“1년 미국 생활을 통해 쇼트게임 능력도 많이 좋아졌다”…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드라이버 Qi4D 출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윤이나가 “1년 미국 생활을 통해 쇼트게임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올해는 예전에 하던 플레이로 돌아오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2026 신제품 드라이버 Qi4D 공개 행사에 참석해 올해 각오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우승을 목표로 (미국에) 갔고 1·2라운드까지는 그 목표에 가까워진 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며 “작년에는 저답지 않은 플레이를 많이 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8위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윤이나는 L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26개 대회에 출전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일 정도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는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제 골프를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면서 “팬 분들께서도 속상해하셨는데 올해는 저를 더 믿고 2024년의 저처럼 당찬 골프를 다시 쳐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윤이나는 “작년 제 목표를 성장에 뒀던 부분을 보면 어느 정도 달성했다”며 “한국에서 뛸 때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통해 하나씩 얻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정말 잘하는 선수들을 보며 배우는 것도 많았다”며 “그런 면에서 미국 진출을 잘했다고 생각했고 골프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으로 아쉽게 미국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 방신실은 “이 시간이 ‘멈춤’이 아니라 더 큰 무대로 나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의 응원으로 지금까지 잘 버티며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 경험도 많이 쌓으면서 제 무대를 넓혀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테일러메이드는 2026 신제품 드라이버 Qi4D 공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앰배서더 다니엘 헤니와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인 유해란, 윤이나, 방신실, 이동은, 김수지가 참석했다. Qi4D 드라이버는 스피드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으며 헤드는 물론 샤프트까지 최적의 조합으로 피팅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세팅으로 최대 스피드를 끌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예약 기간인 9일부터 드라이버와 우드 혹은 레스큐 3개 이상 구입 시 32만원 상당의 플레이어스 백팩 트래블러를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Qi4D, Qi4D LS, Qi4D 맥스(Max), Qi4D 맥스 라이트(Lite) 4종으로 구성됐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꾸준한 성적 내는 유해란,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 나왔으면 좋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꾸준한 성적 내는 유해란,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 나왔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성적을 거둔 유해란은 올 시즌 목표와 관련, “올해도 승수를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고 가능하다면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매드캐토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장 큰 목표는 아프지 않게 1년을 보내는 것”이라면서 “2019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1승 이상을 거둬서 8승을 이뤘는데 올해도 승수를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신생 대회인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 와이어의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한 유해란은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는 아쉽다고 보면 아쉬울 수 있지만 너무 감사한 한해였다”며 “지금부터 1년 전 아파서 입원한 상황에서 시즌준비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5월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사람으로서 성장 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되돌아봤다. 유해란은 LPGA 통산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 등 통산 8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4월 열린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미끄러지면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친 것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유해란은 “아무래도 가장 아쉬운 장면은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아직도 생각난다”면서 “올해는 코스가 바뀐다고 들었는데 제가 항상 우승한 대회가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였던 만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해란이 지난해 우승한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이나 2024년 우승한 FM 챔피언십은 모두 새로운 코스에서 열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셰브론 챔피언십이 열린다. 그동안 셰브론 챔피언십은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다 지난해에는 텍사스주 더 우드랜즈 더 클럽 앳 칼튼 우즈에서 열렸다. 영국의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먼슬리는 올 시즌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거머쥘 유력한 후보로 유해란을 꼽았다. 잡지는 최근 ‘2026시즌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할 준비가 된 17명의 골퍼에서 유해란을 꼽았다. 그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기술적으로 짧은 퍼트나 쇼트게임 리커버리가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낀다”라며 “신인이후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좀 더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성장해서 나중에는 부족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유해란은 “메이저대회 우승생각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제가 아직 준비가 돼지 않아서 우승을 못하는구나 생각하고 열심히 지금도 준비하고 있어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사냥을 위해 지난해 셰브론챔피언십대회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제로토크 퍼터도 이제는 어느 정도 감을 익혔다. 그는 “퍼터는 은퇴하기 전까지 고쳐야할 부분이라 지금 자신감이 생겼다고 하기보다는 저에게 맞는 과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 미국에 있는 코치와 공이 일관성 있게 똑바로 가는지 상의하고 고민도 많이 해서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미국 무대에 얼굴을 내미는 황유민과 이동은에 대해 조언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골프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다”라며 “저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서 말하기 그렇지만 캐디와 트레이너, 매니저 등 팀을 신중하게 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황유민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가끔 연락은 했는데 이들이 현지생활의 노하우를 물어본다면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등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유해란은 “재작년에 성적이 좋아서였는지 지난해에는 스트레스가 많았다”면서 “올해는 너무 성적에 연연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한다. 그냥 과정에 충실하고 연습한 뒤 결과는 받아들이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11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2주가량 훈련한 뒤 이달 29일부터 2월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참가한다.
  • 여자골프 랭킹 1위 티띠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참가하지 않을 것”…“LA 올림픽은 시간 두고 생각”

    여자골프 랭킹 1위 티띠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참가하지 않을 것”…“LA 올림픽은 시간 두고 생각”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지난 9월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겪은 악몽 이후 더 성숙해져 있었다. 당시 티띠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18번 홀까지 앞서 우승을 거의 눈앞에 두고 4퍼트 실수로 우승컵을 헌납한 뒤 대성통곡하며 뒤돌아볼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경기 고양에서 열린 LPGA 유일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티띠꾼을 만나 그녀의 골프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그의 강점으로 강철 멘털을 꼽는다. 그녀는 강철 멘털을 유지하는 비법을 묻자 “사람들이 저의 강인한 정신력에 대해 얘기하는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매일 그렇게 정신 무장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보통 인간은 부정적인 것부터 생각하는데 저는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려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라는 운동을 하다 보면 좀 다운이 되고 그럴 때가 있는데 매일 하루를 돌아보면서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강철 멘털을 가진 티띠꾼이었지만 오하이오에서의 대역전패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당시 충격적인 패배 이후 1시간 이상을 대성통곡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달 동안 골프를 놓고 친구들과 캐나다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등을 돌아다니며 마음을 다스렸다. 티띠꾼은 “최근 캐나다의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를 다녀왔는데 굉장히 아름다웠다”면서 “골프 선수로 어떤 장소에 가고 그러다 보면 주위를 둘러볼 시간이 많지 않지만 골프가 제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인생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여 동안 골프를 잊고 마음을 다스린 뒤 마침내 뷰익 LPGA 상하이대회에서 5차 연장이라는 피 말리는 혈투를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티띠꾼이 기록한 24언더파 264타는 골프장 환경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었다. 실제로 같은 대회에 참가했던 김아림은 “그린이 거의 모래밭이나 다름없이 좋지 않아 퍼트하기도 힘들었는데 티띠꾼이 기록한 24언더파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14세 때인 2017년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연소 프로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등장한 티띠꾼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거쳐 2022년 LPGA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그 해 최저평균타수상인 베어트로피도 수상했다. 2022년 11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가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에 1위 자리를 내준 그는 자신을 밀어내고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던 코르다를 지난 8월 제치고 다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올 시즌도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시즌 2승을 거둔 2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이후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 통산 7승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3승을 거두면서 다승왕,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을 석권했다. 그는 올림픽이나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시안 게임은 출전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티띠군은 “다시 한번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티띠꾼은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 태국을 대표해 출전해 공동 18위에 올라 메달을 따진 못했다. 그렇지만 당시에도 태국을 대표해 처음 올림픽에 나가는 것을 영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올 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찬사를 받는 티띠꾼은 자신 있는 클럽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칩샷을 좀 개선하고 싶다”면서 “제 강점이라면 아무래도 아이언이다 보니 아이언샷은 다 자신있다”며 웃었다. 한국 선수와 친분이 깊은 티띠꾼은 2022년 LPGA에 함께 데뷔한 홍예은은 물론 유해란 등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선수로는 김주형과도 친분이 있다. 김주형이 티띠꾼에 대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빗대 지노 우즈라고 부른 적도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남자 선수 중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있냐고 묻자 그는 얼굴색이 변했다. 티띠꾼은 “사람마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면서 “제가 들은 조언 중 하나가 ‘니가 하던 대로 해라. 너의 스타일에 충실해라’였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비교해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여행이나 음식 사진 등을 자주 올린다. 그 이유를 묻자 티띠꾼은 “저는 골프가 제 인생의 전부가 아닌 일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제 인생을 정말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SNS에는 골프 아닌 것들, 특히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것을 올린다”면서 바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세계 1위 티띠꾼, LPGA 왕중왕전서 2년 연속 우승… 한국, 개인 타이틀 없지만 시즌 6승

    세계 1위 티띠꾼, LPGA 왕중왕전서 2년 연속 우승… 한국, 개인 타이틀 없지만 시즌 6승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왕중왕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2연패했다. 티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는 물론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등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티띠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쳐 2위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을 4타 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3승째(통산 7승)를 따낸 티띠꾼은 2승으로 신인상을 확정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제치고 올해 다승왕을 차지했다. 또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8000만 원)를 보태 올해 757만 8330달러(약 111억 5000만 원)를 벌어들이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시즌 최다 상금 기록(605만 9309달러)을 경신했다. 2년 연속 상금왕이다. 왕중왕전을 2연패한 것은 고진영 이후 4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뿐만 아니라 티띠꾼은 라운드 평균 68.681타를 기록하며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역대 최저 시즌 평균 타수 기록(68.696타)도 갈아치웠다. 자연스럽게 티띠꾼은 생애 첫 올해의 선수상도 챙겼다. 지난 1월 개막한 2025 LPGA 투어는 모두 32개 대회를 치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6승을 챙긴 한국은 일본(7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자를 배출했다. 지난 시즌 3승에 견줘 2배가 늘었지만 메이저 대회 챔피언은 배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 타이틀도 얻지 못했다. 한국은 2023년 유해란이 신인상을 받은 이후 개인 타이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 미국 진출을 예약한 황유민 외에 방신실, 이동은이 12월 초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을 통해 LPGA 투어에 도전한다.
  • 세계 1위 티띠꾼, LPGA 투어 왕중왕전서 2년 연속 우승…한국은 개인타이틀 없지만 시즌 6승 거둬

    세계 1위 티띠꾼, LPGA 투어 왕중왕전서 2년 연속 우승…한국은 개인타이틀 없지만 시즌 6승 거둬

    세계랭킹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왕중왕 격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티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올해의 선수는 물론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등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티띠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34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인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을 4타 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7승,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시즌 최종전에서 2연패 달성에 성공한 티띠꾼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8000만 원)를 획득했다. 여자 골프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그는 올 시즌 757만 8330달러(약 111억 5000만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605만 9309달러를 뛰어넘은 신기록으로 상금왕이 됐다. 티띠꾼은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으로 2020년과 2021년 2연패에 성공한 고진영 이후 두 번째로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평균 68.681타를 기록하며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역대 최저 시즌 평균 타수 기록 68.696타를 갈아치웠다. LPGA 투어에서 69타 미만으로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를 받은 선수는 2002년 소렌스탐,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68.99타에 이어 올해 티띠꾼이 세 번째다. 자연스럽게 올해의 선수상도 차지했다. 티띠꾼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상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평균 타수 1위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되찾았다. 한 선수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3개 부문을 휩쓴 것은 2022년 리디아 고 이후 올해 티띠꾼이 3년 만이다.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왕에도 올랐다. 지난 1월 개막한 LPGA 투어 2025시즌은 모두 32개 대회를 치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김아림이 우승하는 등 올 시즌 6승을 챙긴 한국 선수들은 일본(7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자를 배출했다. 지난 시즌 겨우 3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늘어난 수치다. 다만 메이저 대회 챔피언은 배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시즌 최소 우승이긴 했지만 양희영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개인 타이틀도 얻지 못했다. 한국은 2023년 유해란이 신인상을 받은 이후 개인 타이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윤이나가 신인상 수상을 노렸지만 올해 LPGA 투어 신인상은 지난해 사이고 마오에 이어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차지했다. 내년 시즌에는 황유민이 LPGA 투어에 진출하고 12월 초에 열리는 파이널 퀄리파잉 스테이지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방신실과 이동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LPGA 투어 2026시즌은 2026년 1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막을 올린다.
  • 이소미, 우승상금 59억 걸린 LPGA 투어 최종전 1R 단독 선두

    이소미, 우승상금 59억 걸린 LPGA 투어 최종전 1R 단독 선두

    이소미(26)가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약 162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한국계인 미국의 앨리슨 코푸즈(6언더파 66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6월 ‘2인 1조’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L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한 이소미는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소미는 이날 3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두 타를 더 줄이면서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1번 홀(파4)에서 5번째 버디를 잡은 이소미는 14번 홀(파5)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7번 홀(파5)에선 이글에 성공하며 성큼 달아났다. 그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약 6m 거리의 퍼팅이 홀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소미는 1라운드 종료 후 “한 라운드 개인 최고 성적 타이기록을 냈다”며 “다음엔 9언더파에 도전하겠다”며 웃었다. 이글 상황에 관해선 “17번 홀에선 샷이 생각보다 멀리 나갔고, 환경이 좋아서 5번 아이언을 사용했더니 생각대로 정확하게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이소미는 “첫 출전이지만 긴장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이번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기대보다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주부터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퍼터 그립을 따라 하면서 훈련했다”며 “리디아 고는 내 영원한 영웅”이라고 덧붙였다. 임진희와 김세영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3위를 이뤘다. 고진영과 유해란,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 최혜진과 이미향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4위, 김효주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해 순위를 가린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은 이번 대회에서 가려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9억원)에 달해 우승자는 시즌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 훌훌 턴 최혜진 자신의 100번째 LPGA 무대서 첫 우승 재도전…윤이나는 CME 최종전 티켓 획득 나서

    훌훌 턴 최혜진 자신의 100번째 LPGA 무대서 첫 우승 재도전…윤이나는 CME 최종전 티켓 획득 나서

    2022년부터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혜진이 자신의 100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달러)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혜진은 지금까지 모두 99개 대회에 출전해 통산 상금 608만2838달러(73위에 해당)를 벌어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가 자신의 100번째 LPGA 참가 대회인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고 싶어한다. 특히 최혜진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첫 우승의 기대를 받았지만 마지막 날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며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현재까지 최혜진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올가을 아시안 스윙 3개 대회에 나서 상하이 공동 11위, 한국 공동 7위, 말레이시아 공동 2위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혜진 못지않게 윤이나도 이번 대회가 절박하다. 지난 9일 일본에서 끝난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토토 재팬 클래식의 선전으로 윤이나는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를 67위에서 63위까지 끌어올렸다. CME 포인트 상위 80명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LPGA 풀시드를 사실상 확보한 윤이나는 CME 포인트 60위에게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CME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상위 60위까지만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는 메이저 대회 못지않게 많은 상금이 걸려 있다. 총상금 1100만달러로 US 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상 1200만달러)에 이어 3번째로 규모가 크다. 우승상금만도 400만달러로 US 여자오픈(240만달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180만달러)과는 비교가 안 된다. 다만 윤이나의 상승세만큼이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부상으로 아시안 스윙에서 휴식을 취했던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미국)가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상승세가 무서운 세계랭킹 3위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세계랭킹 6위 찰리 헐(미국)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선 세계 랭킹 14위 유해란과 김아림, 임진희, 이소미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아마추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로 내년부터 마이애미대 골프부에서 뛸 예정이다.
  • 최혜진, “믿음 잃지 않고 꾸준히 하려 노력했다”…LPGA 투어 첫 승 보인다

    최혜진, “믿음 잃지 않고 꾸준히 하려 노력했다”…LPGA 투어 첫 승 보인다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나서며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은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던 최혜진은 이날도 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9언더파 135타)과의 점수차를 5타차로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승을 거두고 2022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한 최혜진은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그렇지만 통산 상금 584만4969달러(약 83억3000만원)를 받아 최근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엔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동안 단 하나의 보기만을 기록하며 첫 우승을 위한 기회를 확실히 잡았다. 1번 홀(파4)을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한 최혜진은 그렇지만 2번 홀(파4)과 3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하더니 이후 버디 행진을 벌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혜진은 “첫 홀에서 보기로 시작했지만 믿음을 잃지 않고 꾸준히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며 “오늘은 버디도 많이 했고 샷과 퍼팅 모두 좋았다”고 돌아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후루에 아야카,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2주 전 전남 해남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과 신인 윤이나도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하며 우승권 추격을 향한 자리에 포진했다. 유해란과 김아림은 공동 24위(5언더파 139타), 강혜지는 공동 55위(1언더파 143타), 이일희는 공동 62위(이븐파 144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엔 7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한다.
  • 세계랭킹 12위로 상승한 김세영, 2주 연속 ‘빨간 바지 마법’에 도전한다…통산상금 순위도 변동 가능성

    세계랭킹 12위로 상승한 김세영, 2주 연속 ‘빨간 바지 마법’에 도전한다…통산상금 순위도 변동 가능성

    전남 해남에서 지난 1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한 김세영이 2주 연속 ‘빨간 바지의 마법’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30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무대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2주 전 우승으로 28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한 단계 오른 12위가 됐다. 김효주(8위)가 한국인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김세영에 이어 유해란이 13위, 최혜진은 21위, 고진영은 22위를 각각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창설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데 김세영은 2년 만에 이 대회에 다시 출전하게 된다. 김세영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대회를 거른 뒤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복귀했다. 상승세를 탄 김세영에게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 걸린 우승상금은 45만 달러로 만일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45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하면 역대 통산 상금 1563만9333달러(약 220억원)로 렉시 톰프슨(1542만156달러), 넬리 코르다(1551만6840달러·이상 미국)를 제치고 통산 상금 순위도 10위에서 8위로 자리바꿈하게 된다. 그는 6월 이후 출전한 최근 12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김세영은 지난주 경기 고양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도 건너뛰고 휴식을 취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얘기다. 김세영 외에도 김아림(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과 임진희(다우 챔피언십), 이소미(다우 챔피언십), 유해란(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등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한국 선수들도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우승자가 따로따로인데 세계랭킹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만이 유일하게 2승을 거둔 상태다. 그렇지만 지난주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강에 들지 못한 한국의 최혜진과 유해란은 이번 무대를 반전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최혜진도 공동 6위로 마무리하면서 두 선수만이 한국 선수 중에는 톱10에 든 바 있다. 한국 외에도 강자들이 많아 상황은 유동적이다. 세계랭킹 10위 내의 선수 중에선 티띠꾼을 비롯해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7위 인뤄닝, 10위 에인절 인(미국)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는 아시안 스윙을 모두 건너뛰었다. 올 시즌 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7개 대회 우승도 벼르고 있다. 한국은 2012년(8개)부터 2021년(7개)까지 매년 7개 이상의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2022년 4승, 2023년 5승, 지난해 3승에 그쳤다.
  • 렉스필이 후원하는 선수, LPGA·KLPGA·KPGA 통산 20승 달성

    렉스필이 후원하는 선수, LPGA·KLPGA·KPGA 통산 20승 달성

    “명품 수면이 명품 경기력을 만든다” - 렉스필 후원 선수들, 2025시즌 10월 기준 총 20회 우승 대기록 2025시즌 10월 기준,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렉스필(LEXFEEL)이 후원하는 선수들이 LPGA, KLPGA, KPGA 투어에서 총 17명 우승, 20회 정상 등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렉스필이 후원하는 선수들은 한국 남녀 프로골프의 최상위권에서 활약하며, 시즌 절반 이상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승리의 침대’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 2025시즌 렉스필 후원 선수 우승 현황 (10월 기준) LPGA: 유해란 KLPGA: 박보겸, 김민주, 김민선7, 정윤지, 이가영, 이동은, 노승희, 고지우, 유현조 KPGA: 김백준, 문도엽(2회), 배용준, 김홍택, 옥태훈(3회), 전가람, 이정환 총 17명, 20회 우승 --- 렉스필은 세계 특허 기술을 적용한 실리콘 소재 ‘젤스페이서(Gel Spacer)’를 핵심으로 한 침대 브랜드로,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편안한 수면 자세 유지에 도움을 주는 설계를 갖췄다. 이 독자적인 수면 기술이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경기 집중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렉스필 관계자는 “렉스필의 침대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시즌 내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숙면을 넘어 ‘경기력 관리’ 차원의 수면 솔루션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렉스필은 대한민국 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프리미엄 수면문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렉스필은 최근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프리미엄관을 통해 3억 5천만원대 초고가 라인 ‘알렉산더 프리미엄 시그니쳐’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침대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렉스필은 프로골퍼뿐 아니라 각계의 셀럽, 의료기관, 고급 호텔, 산후조리원 등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침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 호주 교포 이민지, 4승1무, 넬리 코르다 빠진 미국 누르고 정상…리디아 고의 월드팀은 일본 누르고 3위

    호주 교포 이민지, 4승1무, 넬리 코르다 빠진 미국 누르고 정상…리디아 고의 월드팀은 일본 누르고 3위

    호주가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이민지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와 그레이스 김, 해나 그린, 스테파니 키리아쿠로 팀을 이룬 호주는 26일 경기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노예림, 릴리아 부, 에인절 인, 로런 코글린으로 구성된 미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창설돼 올해 5회째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선수 4명씩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출전해 여자 골프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2014년 스페인, 2016년 미국, 2018년 한국, 2023년 태국에 이어 이번엔 호주가 우승하며 5차례 대회에서 각기 다른 팀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3패로 아슬아슬하게 A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호주는 B조 1위 월드팀(3승 2무 1패)와 준결승에서 격돌했다. 이날 준결승과 결승전, 3·4위전은 각각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1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로 구성됐다. 총 3경기를 치러 2점을 먼저 획득하는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준결승전에서 ‘월드팀’과 한 차례씩 싱글 매치를 주고받은 호주는 포섬에서는 한 홀 차로 뒤지던 18번 홀(파4) 버디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뒤 두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이민지가 에인절 인, 그린이 노예림, 키리아쿠와 그레이스 김이 릴리아 부, 코글린과 격돌했다. 첫 번째 싱글 매치에 나선 이민지가 에인절 인을 두 홀 차로 제압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두 번째 싱글 매치에서 줄곧 우위를 이어가던 그린이 17번 홀 버디로 노예림을 두 홀 차로 따돌리면서 호주의 우승이 확정됐다. 올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민지는 준결승과 결승 싱글 매치에서 모두 승리해 우승의 주역이 됐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민지는 “모두 함께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뜻깊다. 나라를 대표해 팀으로 뛸 기회가 많지 않아 더욱 특별한 경험”이라면서 “모두가 엄청난 투지와 인내심, 회복력을 발휘한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그레이스 김은 준결승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호주에 승리를 안긴 뒤 결승 포섬 매치도 앞선 채 마쳤다. 3·4위전에서는 이번 대회 처음 참가한 월드팀이 일본을 상대로 두 번의 싱글 매치를 따내며 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와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으로 구성된 한국은 안방무대에서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전날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4강에 들지 못했다.
  • LPGA 열린 해남… 나흘간 60억 경제 효과

    LPGA 열린 해남… 나흘간 60억 경제 효과

    전남 해남이 ‘골프의 성지’로 떠올랐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나흘간 6만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해남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6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나흘간 대회 기간 입장객은 6만 599명으로 해남 인구 6만 2000명과 맞먹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3만 2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대회 흥행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 한나 그린(호주), 이민지,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정상급 78명이 출전했다. 총상금 230만 달러(약 33억원),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가 걸린 4일간의 접전 끝에 김세영(한국)이 24언더파 264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시사이드 코스를 품고도, 접근성의 한계로 ‘시크릿 가든’이라 불렸던 파인비치 골프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170개국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됐다. ‘땅끝 해남’이 세계인의 TV 화면 속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PGA 대회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해남126호텔’은 선수단과 가족 130여명이 숙박해 일찌감치 만실을 기록했다. 해남군은 숙박·음식·교통·관광소비를 합친 직접 매출 58억원, 간접 파급효과를 포함하면 60억원을 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 여자골프 최강국은 어디?…한국, 일본, 미국 등 고양서 유일한 국가대항전에서 치열한 경쟁

    여자골프 최강국은 어디?…한국, 일본, 미국 등 고양서 유일한 국가대항전에서 치열한 경쟁

    여자 골프 스타플레이어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유일한 국가대항전인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이 23일부터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5회째로 2년에 한번씩 열린다.이번 대회는 6월 마지막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국가별 상위 4명의 랭킹을 합쳐 출전 국가를 선정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호주, 태국, 스웨덴, 중국 등이 출전한다. 여기에 7개국에 포함되지 않은 아메리카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4개 지역에서 세계랭킹이 높은 1명씩으로 구성된 월드팀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김효주,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으로 구성된 한국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7년만에 다시 우승을 노린다. 한국의 기세에 맞설 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우선 1번 시드를 받은 미국은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가 불참하지만 세계래킹 7위인 에인절 인을 중심으로 로렌 코글린, 릴리아 부, 노예림 등으로 구성돼 만만치 않다.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지는 일본도 무시할 수 없다. 세계랭킹 6위로 올 7월 LPGA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를 비롯해 또다른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사이고 마오, 다케다 리오, 후루에 아야카 등으로 구성됐다. 2023년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인 태국은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이 버티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도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한 티띠꾼을 중심으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외에도 세계랭킹 3위인 이민지가 버티는 호주와 올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마야 스타르크의 스웨덴, 인뤄닝이 있는 중국 등도 우승권에 근접한 나라다. 한국은 2년 전 4개국 중 3위에 그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고 예선탈락했다. 굴욕을 씻어내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이번에도 경기는 4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사흘간 포볼(2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후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에 반영) 매치플레이 6경기를 벌인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이 주어지며 승점을 합산해 상위 2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토너먼트 경기는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와 2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1경기 등 총 3경기로 승부를 낸다. 마지막 날인 26일엔 오전에 4강 2경기가 열리며 오후에는 결승과 3-4위전으로 순위를 가린다. 주최 측은 흥행을 위해 1번 티잉 구역을 ‘티 바이브(Tee Vibe)’ 콘셉트로 꾸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곳에서 그래미상을 세 차례 수상한 믹싱 엔지니어 겸 DJ인 데이비드 영인 킴이 각국의 입장곡을 직접 작곡해 라이브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기존의 ‘조용히’ 피켓 대신 ‘소리질러’ 피켓을 활용해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환호하는 이색적인 광경도 펼쳐진다. 13번 홀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라이프플러스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휴식존과 간식이 제공되며 오리지널비어컴퍼니가 함께해 갤러리들이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해남군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뒀다”

    해남군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뒀다”

    전남 해남이 ‘골프의 성지’로 떠올랐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나흘간 6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해남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6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나흘간의 대회기간 입장객은 6만599명, 그야말로 해남 인구(6만2000명) 전체와 맞먹는 숫자의 방문객이 대회를 직접 찾아와 관람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3만2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대회 흥행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 한나 그린(호주), 이민지,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정상급 78명이 출전했다. 총상금 230만 달러(약 33억 원), 우승상금 34만5000달러(약 4억9000만 원)가 걸린 4일간의 접전 끝에 김세영(한국)이 24언더파 264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시사이드 코스를 품고도, 접근성의 한계로 ‘시크릿 가든’이라 불렸던 파인비치 골프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170개국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됐다. ‘땅끝 해남’이 세계인의 TV 화면 속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PGA 대회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해남126호텔’은 선수단과 가족 130여 명이 숙박하며 일찌감치 만실을 기록했다. 파인비치 골프텔과 우수영의 ‘울돌소리호텔’, 해남읍 숙박시설은 물론 인근 영암과 목포까지 객실이 동났다. 해남에서 방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인근 시·군으로 이동하면서 이른바 ‘풍선효과’도 발생했다. 대회 기간 지역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졌고, 두륜산·미황사·우수영 등 주요 관광지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해남군은 숙박·음식·교통·관광소비를 합친 직접 매출 58억 원, 간접 파급효과를 포함하면 60억 원을 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범군민준비위원회를 구성, 분야별 사전 점검을 통해 교통혼잡에 대비하고 의료, 안전 등에 대해서도 총력을 다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그간 해남은 ‘멀다’는 인식 탓에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지리적 한계를 문화적 가능성으로 바꿔냈다”며 “세계인이 다시 찾는 스포츠 도시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 영암이 고향인 김세영, LPGA 투어 BMW 레디이스 챔피언십 첫날 코스레코드 세우며 10언더파 선두질주

    영암이 고향인 김세영, LPGA 투어 BMW 레디이스 챔피언십 첫날 코스레코드 세우며 10언더파 선두질주

    대회 개최지인 전남 해남과 인접한 영암이 고향인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첫 승리를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김세영은 16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기록하는 무서운 퍼팅감을 선보이며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10언더파는 지난 2013년 8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서 홍순상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를 두 타 뛰어넘는 기록이다. 2위인 김효주에 한 타차로 앞선 김세영은 올 시즌 첫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에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은 통산 12승을 거둬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고향인 영암이 대회장과 인접해 김세영으로서는 고향 팬은 물론 가족들 앞에서 시즌 첫승을 올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올해도 18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 입상으로 CME 글로브 랭킹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2020년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5년여 간 우승이 없어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을 노린다. 1번 홀(파4)부터 기분 좋은 버디를 기록하며 시작한 김세영은 파 행진을 벌이다 6번 홀(파5)에서 약 7m 거리의 장거리 이글퍼트를 성공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김세영은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해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식지 않은 퍼트감은 그대로 이어져 11번 홀(파4), 13번(파3), 15번(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가족과 사촌들이 응원하는 상황에서 첫 홀부터 버디가 나와서 너무 신이 났다”면서 “6번 홀에서 장거리 이글퍼트가 들어가면서 분위기 반전이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개인베스트 스코어 타이를 기록한 김세영은 “5년 동안 우승이 없어서 가족들 앞에서 우승을 너무 하고 싶다”면서 “저 혼자만 잘 친다고 우승하는 게 아니라 운도 따라야 하지만 가족 앞에서 우승하면 더 기분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김효주도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로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는 “7번 홀 샷이글은 거리가 120m정도 남은 상황에서 8번 아이언을 칠까 7번 아이언을 칠까 고민하다가 쳤는데 잘 들어갔다”면서 “4일 대회이고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첫날 잘쳤다고 우승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우선 첫 단추를 잘 끼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린디 덩컨이 김효주에 이은 단독 3위. 역시 대회장과 인접한 완도가 고향인 이소미도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7개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에 이어 영암이 고향인 유해란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선수 중에서는 다케다 리오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평일임에도 9720명의 구름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아 한국 선수를 비롯한 세계 유명 골프선수의 모습을 직접 관람했다.
  • 땅끝 그린 주인공은 ‘바람’잡이

    땅끝 그린 주인공은 ‘바람’잡이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불참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김효주를 비롯한 한국 선수 22명과 신흥 강자 야마시타 미유 등 일본 선수 8명이 운명의 한·일전을 벌인다. 김효주와 유해란, 김아림, 야마시타 등은 15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기자회견에서 저마다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유일 LPGA 투어 개인전으로 16~19일 펼쳐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모두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 보다 크다”면서 “일기예보 상으로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는데 캐디와 상의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끝나면 흰머리가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효주는 최근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가 무섭다. 대회장 인근 영암 출신인 유해란은 미국 무대 진출 3년 차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3주 휴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유력 우승 후보인 그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계 6위로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투어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야마시타는 “경기장 잔디가 일본이랑 비슷해서 마치 일본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다케다 리오와 이와이 아키에와 치사토 쌍둥이 자매 등이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호주)은 “지난해 퍼팅이 잘돼 우승할 수 있었는데 이번엔 나 스스로에게 압박을 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두 대회 연속 톱10 진입으로 정상급의 샷감을 유지하고 있는 김아림은 “주말 예고된 강한 바람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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