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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곤한 남편 위한 로봇 청소기, 멋쟁이 아내 위한 스타일러

    피곤한 남편 위한 로봇 청소기, 멋쟁이 아내 위한 스타일러

    시대가 변하면서 혼수 품목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부모들이 보기에 최근 예비 부부들의 리스트에 오른 가전 제품들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취미형 가전’이라고 부른다. 예전 같으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제품들이 요즘 신혼부부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고 있는 것이다. ‘부록’ 취급을 받던 제품들이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는 맞벌이로 시간적 여유는 없어졌지만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세대들이 근사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런 제품들 가운데 LG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의류 관리 가전 ‘트롬 스타일러’는 신혼부부들이 앞다퉈 구매하는 품목으로 이미 결혼한 맞벌이 부부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고급 정장, 코트는 관리가 생명인데 바쁘다 보면 일일이 챙기기 쉽지 않다. 스타일러 안에 걸어 두기만 하면 의류에 밴 냄새 제거는 물론 주름도 펴주고 살균도 해준다. 또 잦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한 옷감 손상도 방지할 수 있으니 인기를 끌지 않을 수 없다. 지난 7월 기준으로 7000대가 넘게 팔려 나간 이 제품은 결혼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예약 판매 문의가 30~40% 늘고 있다고 업체는 밝혔다. 맞벌이 부부들이 금실을 돈독하게 하려면 로봇청소기를 빼놓으면 안 된다. 퇴근 후 돌아와 청소를 해야 하는 것만큼 곤혹스러운 일은 없다. 일부 베테랑 주부들은 로봇청소기의 굼뜬 동작에 속이 터져 “차라리 내가 하고 말지.” 하지만 신혼부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요긴한 품목이다. 로봇청소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이유는 남편들의 가사 분담이 늘어나면서라고 한다. 외국계 제품 ‘룸바’에 맞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탱고’, LG전자의 ‘로보킹 트리플 아이’ 등 국내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로보킹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8월 기준으로 70% 이상 신장했다. 연기와 유해가스 없이 쾌적한 주방을 만드는 데 세라믹 쿡탑은 없어서는 안 될 품목이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와 가스가 담배 연기만큼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쿡탑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쿡탑은 불꽃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가스 연소로 발생한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적고 열기가 없어 주방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휘슬러코리아의 세라믹 쿡탑은 엄마들 사이에서 딸에게 꼭 해주고 싶은 혼수 품목. 이 회사는 쿡탑을 비롯해 냄비, 칼, 프라이팬 등 필수 주방용품으로 구성된 웨딩 패키지를 내놔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웨딩 패키지 출시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30% 이상 판매가 늘었다. 캡슐 커피 머신 또한 빠질 수 없다. 기백만원을 호가하던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가격은 훨씬 저렴하고 활용도는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엔 신혼부부들이 직접 사는 경우도 있지만 집들이 선물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에서 연간 30%씩 성장할 정도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는 네스프레소가 최근 내놓은 아담한 크기의 ‘픽시’는 가격이 30만원 대로, 부담이 없어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결혼식 후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뒤 신혼 여행을 떠나는 추세에 따라 호텔 허니문 패키지도 결혼 선물로 떠올랐다. 축의금을 내느니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 낭만적인 시간을 선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허니문 패키지 3종을 선보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9~10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패키지 종류에 따라 25만 5000~37만 5000원(세금·봉사료 별도). 선물할 수 있도록 상품권으로도 판매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그린경영] SK이노베이션

    [그린경영]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기술에 기반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발굴을 통한 그린경영에 한창이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자동차용 배터리.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10월 독일 다임러그룹의 미쓰비시 후소사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7월 현대기아차그룹의 첫 순수 고속 전기차로 양산 예정인 ‘i-10’ 기반의 ‘블루온’ 모델과 기아차 기반의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 업체가 됐다. 특히 현대차에 공급할 배터리는 전기의 힘으로만 구동되는 동시에 시속 6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속 전기차에 장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월에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첫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CELL’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입하고, 메이저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전기자동차와 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첨단 정보전자소재 개발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2차전지용 LiBS를 개발했다. 현재 연간 총 1억 600만㎡의 생산 규모를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은 2012년에는 1억 7800만㎡로 늘려 LiBS의 글로벌 톱3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도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친환경 산업이다. 2008년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이전 및 연구협력 계약을 아주대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일명 ‘그린 폴’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은 연소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고유가 시대… 韓·日 하이브리드카 골라볼까

    고유가 시대… 韓·日 하이브리드카 골라볼까

    현대기아차가 독자적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 일본 도요타가 전 세계적으로 선점해 온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기아차 3000여억원 투자 결실 지난 1일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 첫선을 보이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기에 렉서스의 CT200h, 도요타의 프리우스, 혼다의 인사이트 등 외제차들이 가세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르는 맛을 더해주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란 일반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건전지 모터를 함께 장착, 일반 차량보다 연비를 높이고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를 말한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YF HEV’로 34개월 동안 3000억원을 투입,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시스템은 도요타와 GM 등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해 간단하면서도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와 K5에는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누우 2.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50마력과 최대 토크 18.3㎏·m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최고 출력 41마력의 ‘30㎾급 하드타입 모터’를 더해 191마력의 최고 출력을 달성했다. 연비도 21㎞/ℓ다. 외관도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물방울 모양 패턴의 ‘헥사곤 타입 그릴’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K5 하이브리드도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포지션 램프 일체형 안개등 등으로 기존 K5와 차별화했다. 쏘나타와 K5가 걸음마 단계라면,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뛰어다니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프리우스는 올해 국내에서 648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200만대 이상이 팔렸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1997년 하이브리드 차량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업체다. 프리우스는 새롭게 개발된 1800㏄ 엔진과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2400㏄ 차량 수준의 동력성능을 가졌다. 국내에서 팔리는 자동차 중 최고의 연비(29.2㎞/ℓ)를 자랑한다. 렉서스의 ‘CT200h’는 고급형 하이브리드 모델. 1800㏄ VVT-i 휘발유 엔진에 전기모터를 탑재, 동급 가솔린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136마력의 출력을 낸다. 운전상황에 따라 ‘에코’와 ‘스포츠’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연비는 25.4㎞/ℓ. K5 하이브리드와 가격이 가장 비슷한 것이 혼다의 ‘인사이트’(2950만원)다. 모터가 단순히 엔진을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풀 하이브리드가 아니란 점이 아쉽다. 하지만 연비는 23㎞/ℓ에 달한다. ●비싼 차량 가격에 따른 경제성이 과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가격은 휘발유 모델보다 500만원쯤 비싸지만 높은 연비가 매력적이다. 가격과 공인연비 등 숫자만 놓고 보면 7년이면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쏘나타 휘발유 모델의 가격은 2002만~2798만원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975만~3295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대 900만원 비싸지만, 하이브리드 차종에 취득·등록세가 최대 340만원 할인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차이는 500만원 전후다. 연비 차이는 ℓ당 8㎞. 휘발유가 13.0㎞/ℓ, 하이브리드가 21.0㎞/ℓ다. 일반인 연평균 주행 거리인 1만 3000㎞를 ℓ당 2000원에 주유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유류비는 각각 200만원과 124만원으로 매년 76만원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6~7년(6.57년)이면 본전을 뽑고, 그 이후부터 연간 76만원의 연료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문제는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경제성을 검증할 수 없다는 것. 두 차종은 국내 최초의 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첫 검증 무대다. 그만큼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다. 얼마 전 K5 하이브리드 시승회에서 자유로를 시속 80㎞로 정속 주행했을 때 연비가 최고 24㎞/ℓ까지 나왔지만 정체 구간이나 시내 주행 때의 연비는 아직 알 수 없다. 또 배터리 등의 보증기간(6년·12만㎞)이 지나면 배터리 교체에 400만~500만원(프리우스 기준)이 드는 것도 부담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솔홈데코 “모든 연료 재생에너지로”

    한솔홈데코(사장 고명호)는 전북 익산 소재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80억원을 들여 도입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가연성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고형연료(Refuse Plastic Fuel·RPF)만을 사용해 증기와 열에너지 등을 생산한다. 이 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에너지는 연간 11만 5000여t으로, RPF 설비 중에서 국내 최대 규모다. 연간 16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완전 연소를 통해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연간 2만 5000여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솔홈데코는 친환경 설비 및 녹색에너지 사용에 대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 왔다. 이미 벙커C유를 대신해 폐목재 소각을 통한 증기 활용으로 이산화탄소 2만 2000여t을 감축하는 한편 연간 30억원씩 절약해 왔다. 또 폐열 회수 시스템을 이용해 중밀도 섬유판(MDF)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온수와 고온의 폐가스 등도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24억원을 추가로 절감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으로 전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연료를 100% 재활용 에너지로 대체함에 따라 연간 총 70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최근 황사가 감기를 악화시키거나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황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꽃 피는 시기를 맞아 공기 중에 떠있는 꽃가루 농도까지 증가하고 있어 감기 및 호흡기 질환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능 피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올봄에는 ‘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봄철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일본발 방사능 공포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켜 줄 가전제품들을 사려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로봇청소기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알레르기케어 청소기 등 황사 및 방사능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방사능 먼지까지 잡는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 미국 원자력위원회가 방사능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한 헤파필터는 0.3나노(㎛)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는 이러한 헤파필터를 적용해 청소 영역을 보고, 찾고, 먼지를 쓸고, 담고, 잡고, 흡입하고, 헤파필터로 거르는 7단계 청소 기능을 갖췄다. 탈·부착이 가능한 초극세사 걸레를 이용해 바닥에 남아있는 미세먼지까지 닦아 내 미세먼지도 실내에 날리지 않는다. 청소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듯 집안 내부 영상을 초당 30회 간격으로 촬영하고,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지해 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한다. 이 제품은 소음이 50데시벨(dB)에 불과한데다, 청소 속도도 기존 모델보다 크게 향상돼 더 빠른 시간에 조용히 청소를 마칠 수 있다. 기존 센서를 업그레이드해 로봇청소기가 벽에 부딪히는 것을 최소화하는 ‘케어모드’를 기본 제공하고, 강력한 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터보모드’와 구석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가장자리 모드’도 추가했다. ●외부 세균 99.9% 제거하는 ‘휘센 마린보이’ 동일본 지진과 황사의 영향으로 에어컨 업계에서도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의 2011년형 에어컨인 ‘휘센 마린보이’는 상하좌우로 입체적인 공기 순환을 완성한 ‘4D 입체 냉방’ 기능과 착·탈식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인 ‘휘센 미니’를 적용했다. 휘센 미니는 본체와 분리 및 합체가 가능한 공기청정·제균 혹은 공기청정·제습 기능을 갖춘 착·탈식 제품으로 공부방이나 안방 등 집안 곳곳에 옮겨 놓고 쓸 수 있다. 청정제습기와 청정제균기 등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과 함께 쓰거나 따로 제습기 및 제균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에어컨 본체에 장착된 제균필터가 신종플루,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아 등을 99.9% 제거해 봄철 황사나 꽃가루에 민감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구상나무에서 채취한 자연향과 설악산에서 채취한 청정바람 코스를 채택해 감성 기술도 구현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항균과 가습 더한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는 제품명 그대로 공기청정과 가습, 항균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5단계 필터를 거치면서 오염물질이 걸러진 깨끗한 공기는 다시 물에 젖은 디스크를 통과하면서 미세한 물 입자와 결합해 외부로 분사된다. 이때 물 입자는 0.1㎛로 매우 작아 건조한 환절기와 겨울철에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고객들은 황사 전용(2~5월), 헌집 전용(6~9월·곰팡이 및 레지오넬라균 제거), 새집 전용(10~1월·폼알데하이드 등 실내유해가스 제거) 필터를 시기별로 교체할 수 있다. 웅진코웨이 측은 “은행잎, 붉나무 추출물 등 식물성 천연살균물질로 이루어진 항바이러스 헤파필터가 장착돼 있어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면서 “지난 1~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케어 기능 갖춘 ‘DC26 알러지’ 황사와 꽃가루는 입자가 매우 작아 소파와 가구 틈새에 쌓이기 쉽다. 이를 털거나 쓸어내면 방 안 전체에 퍼질 수 있는 만큼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한 뒤 버리는 게 좋다.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진공청소기 ‘DC26 알러지’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화한 매트리스 툴을 비롯, 다양한 액세서리 툴을 청소기에 장착할 수 있어 용도에 맞게 집안에 쌓인 황사 및 꽃가루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한 뒤에는 청소기 먼지통과 필터를 물에 씻어 다시 쓸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청소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어워즈와 유럽미디어협회가 주관하는 플러스 엑스 어워즈에서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다이슨은 국내에 ‘날개 없는 선풍기’로 잘 알려진 ‘에어 멀티플라이어’로 지난해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부의 꿈, 함께하는 혼수] 스마트한 가전제품들 봄의 신부 마음을 훔치다

    [신부의 꿈, 함께하는 혼수] 스마트한 가전제품들 봄의 신부 마음을 훔치다

    신개념 가전제품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요즘 신혼부부들이 꼽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극장에 가지 않고도 눈과 몸이 편안하게 3차원(3D) 영화를 즐길 수 있는 TV, 걸어두기만 하면 알아서 옷을 관리해주는 의류 관리기, 요리시 가스 발생이 적은 전자레인지까지 똑똑한 제품들이 많다. ●눈이 편안한 3DTV ‘시네마 3DTV’ 3D TV에 대한 신혼부부들의 관심은 지대하다. 수없이 많은 제품들 가운데 LG전자 시네마 3D TV는 눈이 편안한 TV를 표방해 눈도장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로 개발한 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FPR)을 적용한 차세대 3D TV인 이 제품은 깜박거림을 없애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하고 두통이나 메스꺼움이 일어나지 않아 호평을 받고 있다. 180도 시야각으로 TV 앞 어느 곳에서도 동일하게 선명한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3D TV와 안경이 신호를 주고 받을 필요가 없어 어느 자세에서도 편안한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3D 안경 또한 현재 출시된 전자식 셔터 제품보다 훨씬 가벼운 10g대에 불과해 코와 귀가 아프지 않고 번거롭게 배터리를 교환하거나 충전할 필요가 없다. 전자파에서 자유로운 것도 특징이다. ●찬물에도 세탁력 높인 ‘트롬 6모션 2.0’ LG전자 세탁기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드럼세탁기는 신혼부부의 수요가 특히 높다. ‘트롬 6모션 2.0’은 찬물 세탁 방식을 적용해 세탁 시간을 줄여 전기료를 75%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드럼세탁기는 표준 세탁시 40도의 물 온도로 세척하기 때문에 물을 데우기 위한 전력이 필요하다. 드럼세탁기의 소비 전력 대부분이 이곳에 사용되는데 이 제품은 찬물 세탁 코스를 채용해 물을 데우지 않고도 세탁력을 높여 전력 소비를 줄였다. 29분 만에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마칠 수 있는 스피드워시 코스도 있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트루 스팀’ 분사기술을 이용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완전히 분해하고 제거하는 ‘알러지케어’, 세탁물에 묻어 있는 세제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세탁시간과 헹굼 횟수를 조절하는 안심케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슈즈케어 등을 골고루 갖췄다.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트롬 스타일러는 지난 3월 출시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 신개념 의류관리기는 양복,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애매한 의류를 항상 새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유지해줘 결혼철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수증기가 분사되면서 옷걸이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걸어두기만 하면 옷의 구김과 냄새 제거뿐 아니라 살균, 건조, 내부 탈취는 물론 향기까지 더해준다. 제품 전면을 까만색 거울처럼 꾸미고 그 위에 하상림, 멘디니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넣어 거실, 안방, 드레스룸 어느 곳에나 놓아도 공간을 살릴 수 있도록해 호평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가스레인지 ‘히든 쿡’ 주방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도 최근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스레인지 ‘히든쿡’은 가스 연소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기존 가스레인지 대비 6분의1밖에 되지 않아 신세대 부부들이 반색하는 제품이다. 세라믹 글라스 상판 아래 위치한 가스 열원으로부터 복사열을 전달해 조리하는 HRB(Hidden Radiant Burner) 방식을 적용해 균일하게 열이 전달돼 음식물을 빠른 시간 안에 골고루 익혀준다. 후면 일괄배기 방식이어서 연기가 후드로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유해가스가 적고 열기가 없어 쾌적한 주방 환경을 만들어 준다. 안전에도 더욱 신경써 자동 소화기능을 추가해 2시간 연속으로 작동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계됐다. 손잡이에 점화확인램프가 있어 점화여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줌으로써 부주의나 건망증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막아준다. 무엇보다 전기보다 저렴한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비용도 기존 전기 레인지 대비 최대 43% 절감할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北, 포격직전 비상소집령”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 도발한 지난 23일 노농적위대 등 민간 무력과 일반 주민에게 ‘비상소집령’을 내려 전투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매체 ‘데일리NK’는 30일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 직전인 이날 오전 교도대와 노농적위대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밤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등화관제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소집령은 25일 해제됐다. 이 매체는 또 북한 내 소식통의 말을 인용, “교도대와 적위대 소속 주민들은 튀긴 옥수수, 건빵 등 3일간 먹을 건식과 함께 유해가스를 막기 위한 방독면, 연기가 나지 않는 싸리나무 등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며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과 각 인민반에서는 ‘연평도 포격은 남측의 공격에 따른 대응’이라는 내용의 교양모임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포토] 한미연합훈련 실시…美항공모함의 위력 북한의 교도대는 만 17세 이상 주민(남 45세·여 30세 이하)들이 행정구역이나 직장별로 조직돼 있는 민방위 조직으로, 유사시 정규 사단으로 재편된다. 노농적위대는 만 46세 이상 60세 이하 노동자·농민·사무원 등으로 편성된 예비병력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시 도로포장때 유해가스 배출 줄인다

    서울시는 20일 친환경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과 ‘열섬 완화 차열성 포장공법’을 시험 적용해 도로 포장공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녹색기술 연구·개발·보급을 위한 지원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연구개발(R&D) 과제로 ‘친환경·저탄소 도로포장공법 도입방안 연구’를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은 일반적으로 160∼170℃도에서 생산되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을 중온화 개질첨가제를 사용해 120∼130℃에서도 생산 및 시공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석유연료 사용량과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공법이다. ‘열섬완화 차열성 포장공법’은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안료와 차열성 코팅 재료를 도로에 바르는 공법이다. 열섬현상으로 인한 도로의 온도 상승폭을 10℃ 이상 줄여 쾌적성을 높일 수 있다. 서울시는 성능 분석에 영향을 주는 경사도나 교통량 등이 일정한 약 600m 구간을 선정해 8월 중 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험시공 뒤 지속적으로 영향을 분석해 친환경 도로 포장의 장기적 정책방향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SK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Next 10년 신성장동력] SK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SK에너지가 기술 기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석유공정, 석유화학촉매기술, 윤활유 등 기존 에너지 관련 기술 기반에다 녹색에너지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 ‘저탄소 성장’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그린카 배터리’ 청정 석탄에너지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인 ‘그린폴(Green Pol)’ 등 중점추진 분야를 정해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그린카의 세계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핵심기술인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개발에 힘써 지난해 10월 다임러그룹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진행될 다임러그룹의 다양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우선 협력업체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고 글로벌 대형 자동차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게 됐다.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리튬이온전지의 분리막(LiBS) 소재 기술과 박막 코팅 기술, 배터리 팩·모듈 제조기술 등 SK에너지의 리튬이온 관련 소재 및 제품 제조 기술력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SK에너지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식경제부의 국책과제인 전기차 프로젝트에 사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도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SK에너지는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의 기술평가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또 국내 근거리 저속 전기차 생산업체인 CT&T의 차량 개발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여러 전기차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에너지가 ‘저탄소 성장’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기술은 그린폴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이다.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촉매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의 원재료인 폴리머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그린폴은 연소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깨끗하다. 또한 투명성과 차단성 등이 뛰어나 건축용 자재, 포장용 필름, 식품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상업공정 및 제품 용도개발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를 완성하고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고 풍부한 석탄을 깨끗하게 이용하기 위한 ‘청정 석탄에너지’ 기술도 개발 중이다. 저급 석탄을 석탄가스화 공정을 통해 합성가스로 전환하고, 전환된 합성가스를 활용해 합성석유, 합성천연가스,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20년 흡연, 유해물질 리스트 보고 중단

    직업이 정형외과 의사인 김중현(45)씨는 소문난 골초였다. 하루에 두 갑은 기본이고 술자리라도 갖는 날이면 세 갑까지 피워댔다. 그는 “직업적인 긴장이 이어지다 보니 정말 끊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의사가 담배 냄새를 풍기며 진료하는 것도 그렇고, 가족들도 성화였지만 20년이나 피운 담배를 단번에 끊는다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금연 결심은 고등학교에 다니던 딸이 갖다 준 한장의 유인물이 계기가 됐다. “담배가 해로운 건 알았지만 그걸 실체적으로 체감하지 못했고, 흡연에서 얻는 자기위안에 너무 의존한 것이 문제였다.”며 “그러던 중에 딸아이가 건넨 유인물 속 담배 유해물질의 리스트를 보고는 담배가 위로가 아니라 죽음이라고 믿게 됐다.”고 돌이켰다. 실제로 담배 속에는 250종의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암모니아·메탄·아세틸렌 등의 유해가스에 타르·톨루엔·페놀·아닐린 등 미립자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미국 환경청(EPA)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로 규정한 물질만도 벤젠·2-나프틸아민·벤조피렌 등 47종이나 된다. 그날 저녁부터 김씨는 주저없이 금연에 돌입했다. 처음 한달은 술자리도 피했다. 처음엔 꽁초라도 주워 피우고 싶었지만 단호하게 뿌리쳤다. 담배 생각이 나면 계획에도 없는 회진을 하는 등 혼자 있는 시간을 줄였다. 그렇게 3주 쯤이 지나자 금단증상이 줄고 서서히 ‘담배를 안 피우는 습관’이 생기더란다. 보름 전 쯤 술자리에서 한 번 담배를 물어봤다는 김씨는 “어떨까 싶어 한 대 피워봤다가 너무 역겨워 내던지고 말았다.”며 “자신의 의지로만 금연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필요하면 의사와 상의해 약물을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불법 소각행위 집중 단속

    ‘화마의 계절’이 돌아왔다. 11월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강수량이 적어, 작은 불씨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달.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월에만 평균 29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17.21㏊가 소실되고, 3724만 2000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진구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공사장이나 가정, 사업장에서의 무분별한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길거리나 사업장에서의 불법소각을 막아 화재 발생이나 대기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박홍기 환경과장은 “겨울철은 난방연료 사용량이 많아져 대기질이 나빠진다.“면서 “이때 전문소각장이 아닌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면 매연과 악취, 유해가스가 발생해 대기오염을 가중시킨다.”며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광진구는 경제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폐기물의 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사업장 폐기물을 난방용으로 불법 소각하거나 노천 소각하는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단속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단속반은 오전 6~10시, 오후 6~10시에 구리지역 경계의 나대지를 비롯해 주택가 공터와 하천변, 공사장 등 취약지역을 집중점검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관공서에 버들치·쉬리가 나타났다?

    서울 관공서에 희귀어종인 버들치, 쉬리가 나타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와 수생식물이 가득한 연못도 감상할 수 있다. 은은한 나무향기가 베어나오는 목재데크가 주변경관과 멋드러지게 어우러져 마치 야외정원에 온 듯한 느낌까지 준다. 불과 석달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두꺼운 철제 대문과 콘크리트 계단으로 조성된 구청사 정문 자리였다. 서초구는 삭막한 느낌을 주던 기존 구청사 정문을 없애고, 그 자리에 ‘벽천분수’와 연못, 희귀어종이 노니는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고 1일 밝혔다. 지하철 출입구로 연결되는 옆문에 비해 이용인원이 거의 없고, 딱딱함과 위압감을 주는 철제형 정문 자리를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의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로 조성한 것이다. 230㎡(약 70평) 규모로 건립된 친수공간은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벽천분수를 중심으로 위, 아래에 각각 연못이 자리를 잡고 있다. 분수 양옆엔 목제데크로 만든 계단이 설치돼 출입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연못에 봄·여름·가을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는 수생식물을 심고, 모래무지 등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어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연못에 침전탱크를 설치하고 정화기능이 있는 바닥재도 깔았다. 연못 앞엔 친환경 재질의 목재데크를 주변경관과 어우러지게 설치해 나무향기를 벗삼아 벽천분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밤에 물에 반사된 달빛을 구경할 수 있도록 야간조명 장치도 만들었다. 구는 이번 수변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처와 볼거리 제공은 물론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농도 등 주변 대기질이 정화되고, 한여름 도시열섬 현상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육중해보이던 철제대문이 있던 공간을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구민들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전국플러스] 경기 숯가마 31% 유해가스 배출

    경기도 내 숯가마 시설의 31%에서 유해가스 무단배출 등 대기환경보전법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경기도청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도내 71개 숯가마 시설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대기배출시설 신고를 하지 않고 숯가마를 무단으로 운영한 16곳과 배출시설 등을 가동하지 않아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소 4곳, 고장난 시설을 방치한 2곳 등 모두 22곳(31%)을 적발했다. 특별사법경찰은 미신고 운영업소와 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업소 20곳을 형사입건하고, 고장난 시설을 방치한 업소 2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위반업소를 관할 지자체에 통보, 영업정지 또는 폐쇄명령 등 행정조치를 의뢰할 계획이다.
  • [발언대] 여름철 질식사고 예방법/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발언대] 여름철 질식사고 예방법/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평소에는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산소다. 공기 중에 산소농도가 18% 미만이 되면 산소결핍 상태가 되고, 10% 미만이 될 경우에는 실신해 수 분 내에 사망하게 된다. 질식사고는 생활주변에서 종종 발생한다. 실제로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동안 일터에서 질식으로 258명이 재해를 입었다. 사망자도 194명에 이른다. 연평균 20명 정도가 일터에서 질식사한 것이다. 질식 사고는 맨홀 내부나 아파트 물탱크, 저장탱크, 지하저수조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할 때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잦은 호우로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밀폐공간에 유해가스가 많아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심해진다. 그렇다면 질식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의외로 예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밀폐공간 작업 전에는 산소농도,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한다. 둘째, 충분한 환기를 실시한다. 셋째, 밀폐공간에서 구조작업을 할 때에는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이 세 가지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밀폐공간의 질식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밀폐공간의 작업안전수칙을 만들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점검을 하고 있다. 또 밀폐공간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특히 관급공사에서 질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지난 2007년 7월에는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착공 신고서를 접수할 때부터 안전작업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그리고 안전교육을 이수한 사람에 한해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일터에서의 안전보건 활동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다. 이제 여름이다.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오늘도 안전을 챙겨 보자.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하이! 브리드차 시대 새달 활짝

    하이! 브리드차 시대 새달 활짝

    다음달에는 우리나라도 하이브리드차 생산 국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국내 첫 하이브리드 상용차인 현대자동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 일본 업체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가솔린 연료를 쓰지 않아 ‘내수 방어용’이란 평가도 나오지만, 세계 최초의 천연액화가스(LPG)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다음달 8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이어 다음달 말에는 기아자동차가 ‘포르테 LPI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두 차량은 엔진과 뼈대는 같고 껍데기만 다른 ‘형제차’다.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는 1600㏄ 감마 LPI HEV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15.1㎏.m의 힘을 낸다. 15kw의 전기 구동모터와 CVT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ℓ당 17.8㎞의 연비를 실현했다. 현대차는 “엔진 성능에서 경쟁 수입차인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엔진 최대 출력 92마력, 20마력급 15kw 모터 장착)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일본 하이브리드차에 주로 적용되는 알칼리계 니켈수소(Ni-MH) 타입에 비해 무게가 35% 가볍다. ●기아차도 새달 말 포르테 LPI 출시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는 시동을 걸면 일반적인 스타트 모터가 아닌 전기 구동 모터가 돌아간다. 이후 가속 페달을 밟으면 엔진과 전기 모터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연료 사용을 최소로 하며 주행한다. 국산차 최초로 ‘ISG(Idle Stop&Go)’ 시스템도 기본 장착했다. 주행하다 멈추면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이 켜지는 장치다. 이 장치만으로 10% 이상의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변속기를 ‘E모드’에 놓으면 엔진 성능을 낮추는 대신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최고 관심은 연비다. 현대차는 가솔린 1ℓ 주유 비용으로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는 38㎞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석유협회 6월 2주차 기준으로 휘발유 1624원/ℓ, LPG 754원/ℓ를 적용했다. 1년간 2만㎞ 주행한다면 연간 유류비는 84만원가량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HD 가솔린 차량(213만원)에 견줘 129만원이나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올 10월 도요타가 국내 출시할 예정인 ‘3세대 프리우스(가솔린 엔진·연비 ℓ당 약 38㎞·일본모드)와 견줘 대등한 연비라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가솔린보다 年84만원 유류비 절감 문제는 차량 가격이 가솔린 모델보다 최대 400만∼500만원 안팎 비싸다는 것이다.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의 구입 가격은 개별 소비세와 취득·등록세 면제 혜택을 포함해 2000만∼2300만원대로 알려졌다. 따라서 아반떼HD 가솔린이 아닌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한 뒤 절감되는 유류비로 추가 구입 비용을 뽑으려면 3∼4년은 운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행 성능도 괜찮다.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11.7초로 혼다 시빅(13.6초)보다 우수하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국내 최저 친환경성도 우수하다.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이 99g/㎞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특히 전세계 배출가스 규제 중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꼽히는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규제도 만족시켰다. 경제운전 안내시스템도 채택했다. 실시간 경제운전 정도를 표시하는 ‘에코가이드’와 주행시 연비효율을 꽃이 자라는 과정으로 표현한 ‘경제운전 채점 기능’ 등 친환경적인 이미지의 계기판을 채택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경영진은 “올 연말까지 정부기관 등의 관용차 수요를 최대한 흡수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내수 판매를 8000대 안팎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내년에는 하반기 출시되는 ‘YF쏘나타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함께 연간 3만대 이상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폐목재 처리실태 및 대책

    폐목재 처리실태 및 대책

    재건축 현장이나 폐가구 등에서 나오는 폐목재가 대부분 불쏘시개나 다른 생활쓰레기와 함께 매립되고 있어 자원낭비라는 원성이 나오고 있다. 농·어촌에선 마구잡이로 수거해 땔감용으로 사용, 다이옥신 같은 유해가스를 배출시켜 주변환경을 악화시킨 다. 또한 시설이 열악한 중간처리업체 등은 주택가나 냇가 옆에 쌓아 놓고 방치해 토양과 주거환경까지 위협한다. 건설현장의 폐목재도 선별처리하게 돼 있지만 관리감독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불법처리를 묵인하거나 외면하기 일쑤다. 폐목재 처리실태를 비롯, 재활용 방안, 정부대책 등은 무엇인지 취재했다. ●마구잡이 땔감사용 유해가스 배출 폐목재재활용업계와 자원순환연대가 17일 밝힌 국내 폐목재 유통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폐목재 발생량은 5338t으로 연간으로 따지면 200여 만t에 이른다. 발생되는 폐목재 대부분은 소각(32%), 매립(16%)되고 재활용 비율은 47%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재활용률이 낮은 것에 대해 관련업계는 정부가 관리기준을 느슨하고 애매모호하게 만들어놨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부가 고시한 ‘폐목재의 분류, 재활용기준재 분류 및 재활용기준’은 가장 상태가 양호한 1등급도 에너지 회수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시말해 불쏘시개로 사용해 열발전용이나 난방연료로 써도 무방하다는 얘기다. 업계나 시민단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소중한 자원을 태워 없애는 것은 자원과 외화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수열 자원순환연대 정책팀장은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제조과정을 거치면 유용하게 쓰일 자원을 태워 없애는 것은 너무 편의적인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따라서 폐목재가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에너지 지원정책을 약화시키거나 아예 지원자체 규정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환경부는 “무조건 좋은 폐목재를 에너지원으로 사용을 못하게 제한하는 것은 유해물질이 섞인 저급만을 태우라는 얘긴데 더 큰 환경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환경부 1등급 목재도 불쏘시개 사용 허용 현행 법에는 폐가구나 건설폐기물을 처리할 때 t당 최소 2만 1000원 이상을 중간처리업자에게 주도록 돼 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지자체나 건설업자는 t당 13만원 이상을 줘야 하는 소각장이나 분쇄를 거쳐 매립하는 중간처리업자한테 넘긴다. 업계에선 지자체와 중간처리업자간 관행으로 이어진 연결고리 때문이라고 말한다. 합판 등을 만드는 폐목재 재생업체는 돈을 받기는커녕 되레 운송업체에 기름값 등을 보전해 주기도 한다. 값비싼 원목수입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셈이다. ●“폐목재 여러번 재사용하게 법 개정해야”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폐목재 재활용업체 동화기업. 원목과 폐목재를 재활용해 건축 바닥재와 내장재 등을 만드는 기업으로 1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국내 보드 소비량의 70% 이상을 이 업체에서 생산한다.. 바닷가 옆에 위치한 5만 2800㎡(1만 6000여평)에 달하는 폐목재 야적장에는 군데군데 원목과 폐목재 등이 쌓여 있다. 하지만 넓은 부지에 비해 야적장은 빈공간이 많았다. 예전엔 빈공간이 없을 정도였는데 지자체나 건설업체들이 외면하면서부터 유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란다. 폐목재 분쇄·선별 처리장에 들어서자 요란한 기계소리와 함께 나무토막이 잘게 부서지며 함께 섞여 있는 쇳조각과 오물들을 걸러낸다. 또 다른 공장에서는 이물질이 제거되고 나무섬유처럼 미세한 분말재료가 쏟아져 나왔다. 분말은 다시 자동화 과정을 거쳐 다져지고 접착제가 더해지면서 바닥재와 합판 등 건축자재로 재탄생됐다. 이 업체는 주로 수도권에서 나오는 폐가구와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서울시 구청의 폐가구가 들어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절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이유에 대해 일부 지자체는 열병합시설을 갖춰놓고 연료로 쓰기도 하지만 98%는 불에 태우거나 매립을 선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재료구매팀 유성진 팀장은 “건축물에서 나오는 폐목재는 몇 번이고 재활용할 수 있는데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게 대부분”이라면서 “자원낭비와 외화절약을 위해서도 폐목재를 여러번 활용할 수 있도록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日 친환경차 불황에도 ‘씽씽’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차가 뜨고 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처음 10만대를 넘어섰다. 불황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부진이 심각한 상황에서 하이브리드차만 2007년에 비해 25.3%나 더 팔렸다. 하이브리드차는 가솔린과 디젤 등 기존의 연료와 함께 전지엔진을 함께 사용, 유해가스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다. 대표적인 하이브리드차는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혼다의 인사이트다.일본 국내의 지난해 자동차판매는 경차를 뺀 상태에서 252만대가량으로 2007년에 비해 15%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무려 25.3%나 늘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자동차판매업계는 소비자들의 환경 의식이 높아진 데다 지난해 한때 가솔린 가격이 급등한 탓에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특히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는 한층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친환경(Eco)차 감세정책’의 시행에 들어갔다.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의 양을 기준으로 자동차의 취득세와 자동차 무게에 따라 매기는 중량세를 면제해 주는 제도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자동차, 클린 디젤차의 면세율은 100%, 배기가스를 75%이상 줄인 저공해차는 75%이다. 예컨대 프리우스를 살 경우 12만엔(약 156만원), 인사이트는 10만 8500엔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지난 10일부터 등록한 지 13년된 승용차를 폐차한 뒤 친환경차를 사면 대당 25만엔의 보조금도 대주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회는 친환경 감세에 따라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새차 판매가 예년에 비해 상반기에 31만대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hkpark@seoul.co.kr
  • 미래형 ‘하이브리드 벤츠’는 어떤 모습?

    미래형 ‘하이브리드 벤츠’는 어떤 모습?

    미래형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 브랜드 벤츠와 크라이슬러 합병기업인 ‘다임러 AG’가 미래형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임러 신입 디자이너 150명이 공동 디자인한 이 자동차는 마차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런 복고 디자인과 최첨단 장치들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이다. 일반 자동차에 비해 큰 바퀴를 가지고 있는 이 자동차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경주인 ‘포뮬러 원’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을 본 따 만들어졌으며 한번 충전 시 최고 속력 25km/h로 354km까지 달릴 수 있다. 특히 연료 배출구가 없어 일반 차량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낮은 하이브리드카로 제작돼 공해와 에너지 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미래 환경에 적절하게 만들어졌다. 또 신소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와 탄소유리로 제작된 시트, 앞 유리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임러 AG사는 신입 디자이너 150명의 대체자동차 시스템 개발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1년 간 전체적인 콘셉트와 개발, 조립, 연료전지 탑재 등 모든 과정의 디자인을 주문했다. 한편 다임러의 디자인팀 관계자는 “우리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지에 대해 알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Daimler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리타스 새 모델 친환경엔진 장착

    베리타스 새 모델 친환경엔진 장착

    GM대우의 최고급 대형 세단 베리타스(Veritas)가 올 상반기 중 새 모델로 교체된다. GM대우 고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에 베리타스의 새로운 모델을 수입해 시판할 것”이라면서 “기존 베리타스의 플랫폼은 유지한 채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파워트레인 계통 및 외관 일부 등을 새롭게 바꾼 ‘마이너 체인지’모델로, 이름은 베리타스를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판매 중인 베리타스는 지난 9월 미국 GM의 계열사인 호주 홀덴사의 ‘카프리스’를 국내 실정에 맞게 손질해 완성차 형태로 들여온 것이다. 베리타스 새 모델도 홀덴사에서 수입한다. 특히 베리타스 새 모델에는 유로4 이상의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배기 가스에 함유된 유해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시켜주는 필터 등 장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타스는 호주에서는 인기 차종이지만, 국내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판매량이 단 28대에 그칠 정도로 참패도 경험했다.그러나 올 들어 5800만원 안팎의 판매 가격에서 공식적으로 500만~최대 1200만원까지 깎아주는 할인 행사를 펼치면서 1월 128대, 2월 429대 등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가격 할인이 단종을 앞두고 물량 소진을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예상이 흘러나왔다. GM대우 관계자는 “대형차는 자동차 회사의 자존심으로 신형 베리타스를 통해 3000㏄급 라인업을 계속 채워나갈 것”이라면서 “한국인의 체형과 취향에 맞게 실내 인테리어 등 디자인을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모비스 ‘녹색 드라이브’

    현대모비스 ‘녹색 드라이브’

    “녹색 시장을 잡아라.”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녹색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 ‘녹색 혁명’ 녹색 성장을 위한 노력은 소재를 선택할 때부터 시작된다. 현대모비스측은 15일 “운전석 모듈에 대는 부드러운 쿠션(크래시 패드)의 마감재를 유성 소재에서 수성 소재로 교체해 새 차 증후군을 줄였다.”고 밝혔다. 유해물질인 톨루엔과 아세톤 등을 30%,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포름알데히드를 40% 감소시켰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2006년 정부가 혁신 기술에 주는 인증(NEP)을 받기도 했다. 새 차 증후군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발암물질로 분류된 소재 사용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최초로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세라믹 섬유와 안티몬 산화물 등을 포기하고, 친환경 대체재를 개발했다. 현대모비스측은 “대체재를 개발해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의 환경 관련 규제를 예방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개발하는 것도 현대모비스 친환경 소재 정책의 한 축이다. 유럽에서는 완성차를 폐차할 때 재활용률을 85% 이상으로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년 동안의 연구 끝에 2003년 국내 최초로 차량 내장재용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탄성체(TPU)를 선보였다. 고온으로 녹여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다.TPU는 기존에 사용되던 폴리염화비닐(PVC)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각할 때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배출되지 않는다.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촉감이 뛰어나다. 잘 긁히지도 않아 활용 폭이 넓어지는 추세다. 현대차 중에서는 베라크루즈, 제네시스, 쏘나타 트랜스폼의 운전석 모듈에 적용됐다. ●부품 다이어트로 연비 높여 제품의 무게를 줄이는 것도 녹색 경영의 일환이다. 부품의 무게를 줄이면 그만큼 자동차 연비가 개선돼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금속 소재는 플라스틱으로, 강철 소재는 알루미늄 등 보다 가벼운 금속 소재로 바꾸려는 연구가 성과를 보고 있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에어백 쿠션을 감싸는 부품인 마운팅 플레이트 소재를 금속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운전석 에어백 모듈의 중량은 55%, 조수석 에어백의 중량은 11% 절감됐다. 서스펜션으로 불리는 현가장치의 부품을 철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는 시도도 차의 무게를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대 제네시스에 알루미늄 현가장치를 사용,1700㎏인 제네시스의 차체 무게를 15㎏(0.9%) 정도 줄였다. 그랜저TG의 앞 범퍼와 헤드램프, 냉각시스템 등을 모은 프런트 엔드 모듈에도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38.5㎏이던 무게를 29.8㎏으로 줄였다. ●매연저감장치 가격 낮춰 공급 경유 차량에 적용되는 매연저감장치(DPF) 개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550℃에 이르는 자동차 자체 배기열로 매연을 자연 연소시키도록 고안한 DPF 장치는 경유차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와 먼지들을 정화시킨다. 현대모비스측은 “DPF 장치의 가격을 기존 장치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크기를 줄여 실용성을 높였다.”면서 “장치를 통해 자동차 매연에 함유된 미세먼지를 90% 이상,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를 85% 이상 연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1년 동안 DPF를 일본 지방자치단체 8곳으로 수출했다.7400대를 수출했다. 국내에서도 2005년 1월부터 차량을 10대 이상 소유한 사업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장착 비용의 95%를 보조해 주고, 매연저감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제품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줄이는 것도 ‘녹색 경영’을 완성하는 데 관건이 된다. 현대모비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방지를 위한 설비를 구축한 상태다.VOC는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800℃ 이상의 고온에서 오염물질을 연소시키는 방법으로 오염물질의 96% 이상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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