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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10월 북미 최대 ‘무선통신전시회’ 참가”

    구로 “10월 북미 최대 ‘무선통신전시회’ 참가”

    서울시 구로구가 오는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무선통신전시회(MWC)에 참가한다. 구 관계자는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활성화를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MWC에 참가할 관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설명했다. MWC는 디지털콘텐츠, 스마트 헬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관련 전시회로 10월 8~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구로구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이번 전시회에 G밸리 개별 부스를 운영하고 참가기업의 부스 임차·설치비, 통역비, 기업당 체재비(항공 150만원, 숙박 30만원), 해외바이어 온라인 사전 매칭과 투자 유치 홍보(IR) 피칭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참가비 등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주 사업장을 둔 모바일 전문 분야 기업이다. 전시 부스 내 시연이 가능한 정보통신 기기를 보유한 기업 가운데 6곳을 모집한다.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난해 참가한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성장의 밑거름이 될 MWC에 참가하는 데 우수한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 [단독]뚫린 알뜰폰… 기업 회장도 타깃이 됐다

    [단독]뚫린 알뜰폰… 기업 회장도 타깃이 됐다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로 금융 계좌를 개설해 그 사람의 자산을 탈취하는 ‘명의도용 금융사기’가 대기업 회장들을 표적으로 삼는 등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명의도용 금융사기는 피해자의 신분증과 이를 이용해 개통한 휴대전화만 있으면 오픈뱅킹을 통해 피해자의 모든 금융계좌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다. 국내에서 2019년 오픈뱅킹 시작과 함께 등장해 최근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확산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동채(65) 전 에코프로 회장의 주식계좌에서 에코프로 주식 2995주(25억원 상당)가 16일부터 3일에 걸쳐 장내 매도됐다. 그는 같은 해 5월부터 비공개 정보를 이용한 차명 거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수감 중인 상태였다. 사건 직후인 같은 달 23일 에코프로는 “3건의 장내 매도는 이 전 회장의 명의 및 계좌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 도용된 것으로, 이 전 회장의 동의 없이 매도된 건”이라고 공시했다. 이후 이 전 회장 명의를 도용한 누군가가 주식 매각 대금 25억원을 다른 금융사 계좌로 옮겨 인출하려고도 했다. 다행히 에코프로 측이 이 전 회장의 모든 계좌에 지급 정지를 걸어 놓은 덕분에 자금 인출을 막을 수 있었다. 3일 경찰과 재계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에 이어 지난달 대기업 A 회장 명의로 다수의 비대면 계좌가 개설돼 A 회장 보유 주식을 가로채려 시도하는 등 이상거래가 발생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같은 수법으로 한 자영업자의 계좌에서 수십억원이 빠져나간 사건도 함께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에코프로 사건과 범행 수법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A 회장 측은 이런 방식의 범죄 피해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와 비대면 금융 관련 제도가 보완되길 바란다며 사건 전말을 본지에 공개했다.A 회장 비서실이 금융범죄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달 19일. A 회장 법인폰으로 평소와 다른 사이트에서 회장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됐다는 등 이상거래 알림이 잇달아 날아오면서다. 동시에 A 회장의 주거래 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누군가 해외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로 A 회장 계좌에 접근했다는 통보를 받고 계좌를 동결시켰다. 같은 날 회장 명의로 거래한 적이 없었던 금융기관에서도 비대면 계좌가 개설됐다는 통보가 회사로 날아왔다. 누군가 비대면으로 회장 명의의 증권사 계좌까지 만든 것이다. #어떻게 적발됐나해외 IP서 계좌 접근 통보갑자기 알뜰폰 개통 통지서 이 같은 명의도용 금융범죄에는 A 회장 명의를 도용해 개통된 알뜰폰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로 증권사에 A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거나 다른 증권사의 신설 계좌로 A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옮기려 ‘타사대체출고’를 신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산을 탈취하는 데 A 회장 명의의 알뜰폰이 사용된 정황이 발견됐다. 이는 계좌 하나만 있으면 다른 보유 계좌까지 모두 찾아 통합 거래를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건 발생 인지 이후인 지난달 25일에는 일주일 전인 17일 A 회장 명의로 알뜰폰이 개통됐다는 통지서가 뒤늦게 A회장의 자택으로 배달됐다. 일련의 이상거래들이 모두 이 알뜰폰 하나로 시도됐던 셈이다. 비서실이 A 회장 명의의 모든 비대면 거래를 차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았더라면 수천억원 규모의 자산이 털릴 뻔했다. 알뜰폰 개통엔 A 회장이 1999년에 사용하던 신분증이 도용된 것으로 추정됐다. A 회장 명의의 알뜰폰으로 스마트폰 본인인증을 거쳐 증권사 비대면 계좌까지 개설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해당 증권사가 A 회장 명의도용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주면서 넘겨받은 A 회장의 신분증을 통해 드러났다.자산을 빼내기 위해 시도한 방법이 다양하다는 점을 보면 상당한 수준의 금융과 정보기술(IT) 지식을 가진 ‘조직’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발급일이 1999년인 회장의 신분증 원본 사진은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흐릿했지만, 비대면 계좌 개설을 위해 증권사에 제출된 같은 신분증 사본 속 사진은 마치 방금 찍은 것처럼 선명했다. 신분증을 스캔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인증받는 과정을 쉽게 하려고 전문 기술로 사진을 복원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에 남은 거래 기록을 보면 일당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11개 절차를 동시에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휴대폰 번호 변경’, ‘모바일 통지 내역 변경’, ‘모바일 일회용패스워드(OTP) 생성’ 등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1분씩은 족히 걸릴 절차가 모두 같은 시간에 이뤄졌다. IT업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일은 해킹으로만 가능하다. 일당은 자산 탈취에 실패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추가 범행을 시도했다. 경찰의 도움을 받은 비서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e프라이버시’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누군가 회장 명의로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14차례 본인인증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범죄 피해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후에도 계속 추가 범행을 위한 인증을 시도했다는 얘기다. 일당이 인증을 시도한 사이트는 대부분 알뜰폰 업체였다. 한국정보인증, NICE아이핀 등 인증기관이나 온라인 투자·대출 서비스 업체인 ‘오아시스펀드’도 있다. #해커·금융전문가 조직25년 전 신분증 사진 복원계좌 개설 11개 절차 통과 A 회장의 경우엔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만, 신분증이 도용된 뒤 휴대전화까지 개통되면 사실상 금융기관에 들어 있는 자산을 전부 잃을 수 있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신용카드 발급부터 금융계좌 조회나 신규 개설까지 못 하는 게 없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엔 보이스피싱 기법도 과거 피해자의 직접 송금을 유도하던 것에서 신분증 사진을 요구하는 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수십억원을 털린 자영업자 외에도 도용당한 신분증으로 개통된 휴대전화 하나 때문에 빚더미에 앉거나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2019년 음식점에서 일하던 김모씨는 신분증 사진을 촬영해 휴대전화에 보관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진행된 휴대전화 소액결제 요금 110만원과 대출금 1000만원을 떠안게 됐다. 알고 보니 김씨가 일하는 음식점 사장 윤모씨가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해 그의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 각종 소액결제로 같은 해 7~8월 110만원을 썼다. 또 김씨 명의로 각각 300만원과 700만원의 은행 대출 두 건을 받기도 했다. 윤씨는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2년 9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소액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개인정보를 털린 뒤 휴대전화가 여러 개 개통된 경우도 있다. 직장인 최모씨는 지난 2022년 선불 유심칩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이후 업자가 요구하는 대로 주민등록증 사진과 범용인증서 등을 전송해 줬다. 이후 도용된 최씨의 신분증으로 알뜰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9개가 개통됐고 4개 금융사에서 온라인 대출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으로 5000여만원이 나갔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지난해 9월 발간한 ‘보이스피싱 범행단계 대응방안 연구’에도 최근 보이스피싱에 알뜰폰과 비대면 금융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적시돼 있다. 보고서는 “급전을 마련해 준다며 신분증, 범용인증서, 선불 유심칩 등을 요구하고 이를 활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한다”며 “이를 미리 받아 둔 개인정보와 함께 악용해 신용카드 결제나 대출 등으로 피해자를 빚더미에 앉게 만드는 수법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고진영 3연패 불발…‘이글 추격’ 이미향 3위, ‘막판 3연속 버디’ 그린, 역전 우승

    고진영 3연패 불발…‘이글 추격’ 이미향 3위, ‘막판 3연속 버디’ 그린, 역전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3년 차 이미향이 2024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막판 추격을 벌여 공동 3위에 올랐다.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해나 그린(호주)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은 이미향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우승한 그린(13언더파 275타)과는 4타 차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 L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이미향은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약 6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공동 11위였던 이미향은 이날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7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한 이미향은 16번 홀(파5)에서 투온 뒤 이글 퍼트에 성공한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선 중거리 버디 퍼트를 낚으며 14번 홀(파4)까지 11언더 파였던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1타 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저지르며 대회를 마무리해 단독 3위를 놓쳤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고진영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의 들쭉날쭉 플레이로 1타를 줄이며 최종 7언더파 281타 공동 8위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통산 7승을 건진 한국 골프는 2019년 박성현, 2021년 김효주까지 포함해 이어오던 우승 행진을 4연패에서 멈췄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이날 13번 홀(파5)까지 파를 거듭하는 등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2타 차 2위였던 그린과 3타차 공동 3위였던 부티에가 간격을 좁혔다. 후반 홀을 시작하며 후루에, 그린과 10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룬 부티에는 12번 홀(파)과 15번 홀(파3)에서 거푸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15번 홀까지 부티에에 두 타 뒤졌던 그린이 16, 17번 홀 연속 버디로 순식간에 부티에를 따라잡았다. 또 앞 조에 있던 부티에가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들어선 18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완성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후루에는 14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으나 이후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무너져 공동 8위까지 미끄러졌다. 2019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린은 지난해 4월 말 JM 이글 LA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 셀프주유소서 9만원 주유했는데 15만원 결제…금감원 “주의”

    셀프주유소서 9만원 주유했는데 15만원 결제…금감원 “주의”

    여행을 다녀오던 A씨는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선택해 9만 6000원어치 기름을 주유했다. 며칠 뒤 카드 결제 명세를 확인하던 A씨는 해당 주유소에서 9만 6000원이 아닌 15만원이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셀프주유소의 선결제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셀프주유소 카드 결제와 관련해 소비자 유의사항을 3일 안내했다. 현재 셀프주유소는 고객이 선택한 최대 주유 예상금액을 보증금 개념으로 선결제한 뒤 주유를 진행한다. 실제 주유금액이 보증금보다 적으면 실제 주유금액 승인이 새로 난 뒤 선결제가 취소되는 절차다.그러나 A씨의 경우엔 15만원이 선결제된 뒤 실제 주유금액인 9만 6000원이 추가로 결제되는 과정에서 카드 한도 초과로 9만 6000원 결제가 승인되지 않았다. 이 과정이 처리되지 않자 선결제가 취소되지 않고 그대로 남은 것이다. 금감원은 A씨 사례처럼 카드 한도 초과 등으로 실제 주유금액 승인이 거절되면 선결제한 금액이 취소되지 않아 실제 주유대금보다 더 많이 결제되는 사례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셀프주유소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는 영수증을 꼭 확인하고, 결제금액이 실제 주유한 금액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셀프주유소에서 카드 승인 거절이 발생한 경우 카드사에서는 ‘한도 초과 승인 거절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영수증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카드 초과 결제를 확인하면 소비자는 주유소에 재방문하지 않고 전화로도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 취소 및 환급은 일반 카드 결제 취소와 마찬가지로 3∼4영업일이 소요되며, 처리 결과는 카드사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킹’ 르브론, 불멸의 4만점…조던과 ‘염소 논쟁’ 재점화

    ‘킹’ 르브론, 불멸의 4만점…조던과 ‘염소 논쟁’ 재점화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개인 통산 4만 득점을 돌파했다. 마이클 조던(은퇴)과의 NBA 역대 최고 선수 논쟁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덴버 너기츠와 홈 경기에서 26점(4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넣었다. 직전 경기까지 3만 9991점을 기록했던 제임스는 이로써 4만 득점을 넘어선 NBA 최초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중반이던 지난해 2월 카림 압둘 자바가 보유한 정규 최다 득점 3만 8387점을 넘어선 제임스는 NBA 최초로 ‘4만 득점, 1만 어시스트, 1만 리바운드’를 모두 달성한 선수로도 이름을 새겼다. 경기에서는 레이커스가 114-124로 패했다. 2003~04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해 21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제임스는 이날까지 정규 1475경기(7위)에 출전해 5만 5987분(2위)을 소화하며 4만 17점(1위), 1만 847어시스트(4위), 1만 1046리바운드(31위), 2255스틸(8위), 1106블록(8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2쿼터 1분 21초에 이정표가 세워졌다. 제임스는 회전 동작으로 덴버의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수비를 돌파하며 레이업 슛을 림에 얹어 놓으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이 울려퍼졌다. 제임스는 손가락 하나를 들어 올리며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4만 득점 달성 뒤 곧바로 스틸에 이어 디안젤로 러셀의 3점포를 거들며 신바람을 낸 제임스는 작전 시간에 다시 한 번 기립 박수를 받았다. 4만 득점 달성 과정을 담은 짧은 영상물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동안 제임스는 역사를 이룬 농구 공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제임스는 “내 경력을 통해 하나하나 이뤄가는 이정표 모두 의미가 있다”면서 “우선 순위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4만 득점은 불멸의 역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1946년 출범한 NBA에서 3만 득점을 넘긴 선수는 모두 7명인데 현역은 제임스가 유일하다. 현역 2위는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로 2만 8342점이다. 제임스는 데뷔 시즌 평균 20.9점이 가장 낮은 기록으로 지금까지 25.0점 밑으로 내려간 시즌이 없다. 1984년생으로 리그 최연장자인 그는 커리어 평균 27.1점(7위)에 이번 시즌 25.3점(7.1리바운드 7.9어시스트)으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가 4만 득점을 달성하며 조던과의 ‘고트’(Greatest Of All Time) 논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NBA를 전세계 최고 스포츠 반열에 끌어올리며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낸 조던은 제임스보다 기록은 뒤진다. 15시즌 정규 1072경기 출전에 4만 1010분을 소화하며 개인 통산 3만 2292점(6위), 6672리바운드, 5633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다만 조던은 경기당 평균 득점에서는 30.1점으로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챔피언반지는 조던이 6개로 4개인 제임스보다 많다. 파이널 진출은 조던이 6회, 제임스가 10회다. 조던은 정규시즌 MVP 5회에 파이널 MVP 6회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정규 MVP 4회에 파이널 MVP 4회다. 베스트 팀과 올스타에선 제임스가 우위다. 제임스는 올-NBA 베스트 팀에 19회, 올스타에 20회 선정됐다. 조던은 각각 11회, 14회 뽑혔다.
  • 드론으로 해상 선박·낚시터에 배송…부산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선정

    드론으로 해상 선박·낚시터에 배송…부산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선정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련 사업 추진에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부산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항만 드론 배송 사업 추진 계획을 제출해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항만 드론 배송 체계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부산항 묘박지에 정박한 선박에 드론으로 선용품을 배송하거나, 해상 낚시터 이용자들에게 음식물을 배송하는 등의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와 한국해양대학교에 드론 배송 거점을 조성하고, 17개 드론 배송 비행로를 설정할 예정이다. 배송을 위한 드론을 4대 이상 확보하고, 사용자용 스마트폰 앱을 별도로 제작한다. 시는 드론 기술과 실증 역량을 보유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 물류·유통을 담당할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을 중심으로 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모델을 표준화하고, 국내 주요 항만에 도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화성 지질공원’…국내 16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

    ‘화성 지질공원’…국내 16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

    경기도 ‘화성 지질공원’이 국내 16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포천·연천·철원)에 이어 경기도 내 두 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 지질공원을 신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화성 지질공원은 학술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역사·생태·문화적 자원과 연계가 우수해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가지질공원 인증 지정배경을 밝혔다. 지질공원제도는 지질뿐만 아니라 지구에 살아가는 사람과 동식물의 터전이 되는 지질, 자연, 문화, 역사 등의 요소를 보존 및 활용하여 교육과 관광에 활용하는 제도다. 화성시 송산면, 서신면, 우정읍 일대(282.5㎢)에 위치한 화성 국가지질공원은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 응회암, 제부도, 백미리해안,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등 8개 지질명소를 가지고 있다. ‘화성 국가지질공원’에는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뿔공룡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 화석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화석, 교과서 등에서 이상적인 지질현상의 예시로 활용되는 단층과 습곡 등 국제적으로 큰 가치를 보유한 지질유산들이 다수 분포한다. 또한 서해안 갯벌, 연안습지, 비봉습지 등 독특한 해양, 습지생태계는 혹고니, 황새, 흰수리꼬리, 매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중요한 서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화성 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22년 7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이후 지질공원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지역주민 간담회, 교육 영상 제작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노력을 했다. 경기도는 국가가 인증한 고가치의 지질·자연유산을 활용해 화성 국가지질공원을 지질탐사와 생태관광을 연계한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질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 편의를 위하여 전곡항 층상응회암 지역에 해상 탐방로를 조성하고, 아름다운 지질명소들을 버스·지하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 “이강인 이용해 돈 번다” 논란…파비앙, 직접 수익 공개

    “이강인 이용해 돈 번다” 논란…파비앙, 직접 수익 공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벌어진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하극상’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밝히며, 자신의 채널 수익을 직접 공개했다. 파비앙은 평소 이강인을 공개 응원해왔다는 이유로 논란 당시 악플을 받은 바 있다. 파비앙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파비생제르망’을 통해 ‘PSG(파리생제르맹)/이강인/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근황을 전한 파비앙은 “이강인이 손흥민과 다퉜다는 기사가 나간 뒤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이 많았다. 상처는 하나도 안 받았다”며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파비앙은 “(악플받는)이 상황이 ‘뭐지?’ 싶었다. 저는 이강인 선수가 아니라 이강인과 파리생제르맹을 응원하는 사람인데 왜 욕하는지 놀랐다”며 “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지 말라’며 응원해줬는데, 상처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힘들었으면 힘이 됐을 것”이라며 “든든한 사람들이 내 옆에 있다는 걸 깨닫게 돼서 감사하다. 아무렇지도 않고 괜찮으니 걱정마라”고 했다.“이강인, 좋은 활약하면 좋겠다”…소신 밝혀 이강인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실망하고 싫어하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나는 늘 우리 팀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대한민국 선수들 뿐 아니라 파리생제르맹 선수도 응원하기 때문에 이강인이 좋은 활약하면 좋겠다”고 했다. 또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며 “우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예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비앙은 채팅창에 올라온 “손흥민이랑 화해했으면 끝이다. 왈가왈부 할 필요 없다”는 댓글을 직접 읽고는 “맞는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해결했으니 앞으로 응원만 하자”고 말했다.“이강인 이용해 돈을 번다”…직접 채널 수익 공개 논란 당시 파비앙의 소셜미디어(SNS) 댓글에는 “이강인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식의 악플도 많았다고 한다. 이에 파비앙은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 채널은 적자”라며 채널 수익을 직접 공개했다. 파비앙이 공개한 유튜브 스튜디오 내역에 따르면 파비앙은 지난달 이 채널에 7개의 영상을 올렸고, 한달 기준 조회수는 132만 7000회가 나왔다. 파비앙은 “한달에 100만회가 넘으면 유튜버들이 부러워하는 조회수”라고 부연했다. 파비앙의 유튜브 예상수익은 240만원이다. 그는 “240만원에서 세금 약 30%를 떼면 160만원 정도가 남는다”고 했고, 편집자들에게 월 2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급하고 해외 경기 직관 비용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 영상을 사비로 부담하다 보니 적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 벌려고 유튜브 만든 게 아니다. 돈 벌 생각은 없다. 광고가 많이 들어 오지만 안 한다”며 “제 영상에 PPL 같은 광고가 없다. 그냥 축구 재밌게 얘기하고 싶다”고 해명했다.지난달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보도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도중 대표팀 내에 불화가 있었다는 설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더선 보도 후 관련 논란을 즉각 인정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설이 나오면서 하극상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이강인은 SNS 스토리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강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온 측은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에 손흥민 역시 이강인과 찍은 사진과 함께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한편 파비앙은 파리생제르맹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이적이 확정된 이후부터 ‘파비생제르망’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운영중이다. 구독자 약 15만명을 보유한 이 채널에서는 주로 파리생제르맹 경기와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 리뷰 등 이강인과 관련된 영상을 다뤄왔다.
  • 에베레스트에 웬 럭셔리 텐트?…베이스캠프에 무슨일이

    에베레스트에 웬 럭셔리 텐트?…베이스캠프에 무슨일이

    전세계 산악인들에게는 ‘꿈의 산’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9m)에 이제는 호텔급의 럭셔리 캠프까지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네팔 당국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차려진 럭셔리 시설을 단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발 약 5300m 지점에 설치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는 산악인들이 고산에 적응하기 위해 일정기간 머무는 공간이다. 문제는 에베레스트 등정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이곳 역시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관광 회사들은 부자들을 위한 에베레스트 고가 상품을 만들어 팔고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베이스캠프의 대형 텐트에는 안락한 침대와 거실, TV, 온수 샤워가 가능한 개인 욕실까지 구비되어 있다. 또한 요가와 명상, 마사지를 위한 텐트와 4명의 개인 셰르파까지 제공된다. 에베레스트 트래킹 회사를 운영 중인 사이먼 로우는 “베이스캠프가 현재 터무니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그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와 침대에서 침대로 이동한다. 산에 있고 싶지는 않은데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탄했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네팔 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제한된 베이스캠프 공간을 보다 공정하게 할당해 텐트 크기를 줄이고 헬기 사용도 자제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헬기는 부상이나 고산병으로 고통받는 등산가들을 위한 긴급대피 목적으로만 허용된다.이에앞서 최근 에베레스트 산지 대부분을 관할하는 네팔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는 에베레스트산과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은 산인 인근 로체산에 오르는 모든 이들이 배변봉투를 소지하게 했다. 이는 에베레스트산에 수많은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한마디로 ‘똥 산’이 되고있다는 것에 대한 대책이다. 또한 에베레스트는 여전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와 그대로 버리고 간 쓰레기가 그 시간만큼이나 겹겹히 쌓여 있는 것. 이에 네팔 당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 “친일파냐” “불편하면 보지 마”…3·1절 전날 ‘日여행’ 올린 26만 유튜버 결국

    “친일파냐” “불편하면 보지 마”…3·1절 전날 ‘日여행’ 올린 26만 유튜버 결국

    3·1절을 하루 앞두고 일본 여행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유튜버가 비난 여론에 결국 영상을 비공개 전환하고 사과했다. 1일 구독자 2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하누’는 일본 도쿄로 떠난 3박4일 간의 가족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누가 도쿄타워, 하코네 온천마을 등 관광을 즐기거나 초밥, 덮밥 등 일본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라면 문제가 없었을 콘텐츠지만 3·1절을 앞둔 업로드 시점이 문제가 됐다.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3·1절 전날 일본 여행 영상을 올리다니 실망스럽다” “너무 경솔했다” “며칠 뒤에 올리시지 그러셨냐” “친일파냐” “시국이 이런데 친일 행위를 하나” 등 비판이 쏟아졌다. 반면 “3·1절 당일에 여행을 간 것도 아니고 3·1절에 영상을 업로드한 것도 아니고, 하루 전인 2월 29일에 도쿄 여행 영상 업로드했다고 욕하는 건 좀 과해 보인다. 그럼 이틀 전, 사흘 전은 괜찮다는 거냐” “일본 여행이 불편하면 본인들이 안 보면 될 일, 영상 업로드 날짜까지 뭐라 하는 거냐”는 반응도 나왔다. 논란이 생기자 하누는 “원래 업로드 예정이었던 일정에서 늦춰져 ‘빨리 업로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오늘 업로드했다”며 “3·1절이라 불편한 감정이 드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이제야 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다음부터는 더 깊게 생각해서 업로드 일정 짜겠다”고 해명했다.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비판은 계속되자 결국 하누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하누는 “정신없이 영상을 올리느라 도쿄 브이로그를 2월 29일 저녁 8시 30분에 업로드했다”며 “다음날이 3·1절이라 시청하기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았는데 ‘다음부터 잘 체크해서 올리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청자들께 불편한 감정을 갖게 했다”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밤새 불편한 감정 들게 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일정을 더 신중히 생각해서 업로드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했다. 또 하누는 영상을 뒤늦게 비공개 처리한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보니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인지했고 그 후 뒤늦게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게 됐다”면서 “어떠한 다른 의도가 있던 행동은 아니었으나 즉각적인 피드백과 조치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일에 대해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하며 더 나은 제가 되도록 노력할것임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3·1절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연휴를 맞아 일본 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3·1절 연휴 일본 노선 예약률은 90% 중후반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티웨이항공의 구마모토,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노선은 지난달 29일 예약률이 99%~100%다. 1일~3일 사이 도쿄 노선 예약률은 94%다. 이스타항공은 일본 노선 중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 예약률이 95% 이상을 기록했다. 진에어의 경우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노선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항공은 연휴기간 인천~마쓰야마 노선 만석을 기록했다.
  • “내부통제·준법경영 생태계 확대 계기”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국제 협회와 손 잡았다

    “내부통제·준법경영 생태계 확대 계기”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국제 협회와 손 잡았다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국제 컴플라이언스 대표 기구인 국제컴플라이언스협회(ICA)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법규준수·준법감시·내부통제 등의 의미를 담은 컴플라이언스는 기업의 ESG경영의 핵심 요소로 ICA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위한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MOU는 지난달 28일 ICA의 아시아·태평양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에서 이뤄졌다. 김은성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이사장과 림 메이메이 ICA 아·태 본사 디렉터가 제휴 조인식을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ICA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생태계 확장은 물론 글로벌 스탠다드 확산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MOU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컴플라이언스 고도화를 위해 각 협회가 보유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휴 네트워크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우주 비행사 체험하세요”…LGU+ 키즈토피아, 우주 체험 메타버스 공간 만든다

    “우주 비행사 체험하세요”…LGU+ 키즈토피아, 우주 체험 메타버스 공간 만든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우주 비행사 체험하세요” LG유플러스는 알리몰리스튜디오의 3차원(3D) 공상과학(SF)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스테이션’ 세계관을 어린이 대상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인 ‘키즈토피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우주 체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메타버스 안에서 직접 체험해보며 우주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긍정적인 메타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해보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특히 우주 콘텐츠는 키즈토피아가 약 15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장 체험하고 싶은 콘텐츠에 꼽힌 만큼 관심이 높은 분야다. 아스트로 스테이션은 우주 조종사 훈련 학교를 배경으로 우주 모험 이야기를 담은 알리몰리스튜디오의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들에게 우주와 과학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높이자는 목표로 제작된 콘텐츠는 밉컴, 키즈스크린 등 유명 애니메이션 전시회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EBS 미디어를 통해 국내 어린이에게 방영될 예정이다. 새롭게 구성된 우주 체험 공간은 아스트로 스테이션의 애니메이션 내 배경과 같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학습, 미니게임, 퀴즈 등을 진행하며 우주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서적,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가상공간 콘텐츠 개발 협업을 확대해 키즈토피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룡, 우주, 동물 등과 같이 어린이들이 관심은 높지만 체험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분야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Web 사업 개발 Lab 장은 “메타버스는 공간과 경험을 연결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애니메이션과 메타버스가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실제 키즈토피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몰입도 높은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 “아이유 팬클럽서 영구 제명”…‘암표와의 전쟁’ 선언한 연예계·정치권

    “아이유 팬클럽서 영구 제명”…‘암표와의 전쟁’ 선언한 연예계·정치권

    표를 자동으로 사들이는 매크로 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공연·문화예술계가 ‘암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스타 연예인들이 ‘암표 범죄’에 엄격한 대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오는 2일부터 총 4차례에 걸친 서울 단독 콘서트를 앞둔 가수 아이유는 팬클럽 영구 제명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암표와의 전쟁’에 가세했다. 지난달 29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 공식 팬카페에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부정 티켓 2차 취소 안내’ 공지글을 올리고 “부정 티켓 거래로 확인되는 총 44건의 예매에 대해 안내해드린 자사 방침대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동일 연락처 예매 및 이상 거래 정황이 감지된 예매자 5명을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했다. 또 이상 거래로 감지된 일반 예매자 29명은 이번 공연 티켓 취소와 함께 향후 아이유 공식 팬클럽 가입 및 공연 예매 제한 조치를 받았다. 아울러 부정 티켓 거래 및 거래 시도자 5명은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됐으며 일반 예매자 관련 5건도 취소 처리됐다. 소속사는 “당사는 제보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확인한 부정 거래로 의심되는 건들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소명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명이 부족하거나 해제된 일부 건에 한하여 추가 본인 확인을 통한 현장 티켓 수령 혹은 입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표 사는 척’…직접 암표상 잡기도 최근 2년 새 암표 신고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359건이었던 암표 신고 건수는 2022년 4224건으로 급증했다. 아이유를 비롯해 많은 스타 연예인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암표와 전쟁 중이다. 가수 장범준은 새해부터 암표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 1월 1일 오후 8시 티켓팅이 시작된 직후 모든 자리가 매진됐지만 곧바로 암표가 성행했다. 장범준은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했으나 암표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공연 티켓 예매 전부를 취소했다. 이후 2월 장범준 공연을 주최하기로 한 현대카드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모든 티켓을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판매했다. 별도로 부여한 고유한 인식 값으로 복제, 위·변조나 상호 교환 등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가수 성시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공연을 앞두고 직접 암표상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매니저와 암표상으로 보이는 상대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성시경 콘서트의 VIP 티켓 공식 가격은 15만 4000원인데, 암표상이 올려놓은 가격은 구역에 따라 45~50만원이었다. 이를 확인한 성시경 매니저는 자신이 티켓을 양도받는 척 자리와 계좌번호 등을 알아낸 뒤 해당 티켓을 취소시켰다. 한동훈 “암표는 중범죄 처벌” 국민의힘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을 예매할 때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하고 암표 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 원주시의 한 카페에서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 발표식을 열고 공연·팬미팅·운동경기·e스포츠 등의 영역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 암표를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암표 거래는 현재 20만원 벌금의 경범죄로 처벌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조금 더 무겁게 처벌하도록 규정을 바꾸려 한다”면서 “예전에는 줄을 서 있으면 나이 많으신 어르신 중에서 슬쩍 암표를 파시는 분이 꽤 많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지났지만 표를 판매할 때 매크로 같은 것을 통해서 정상적인 매표를 방해하고, 그렇게 산 표는 웃돈을 얹어서 파는 행위가 많지 않나. 저희는 그런 것을 제도적으로 막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암표 거래를 ‘공익을 해치는 중한 범죄’로 보고 국민체육진흥법 등의 개정을 통해 처벌을 현행 20만원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벌금’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연뿐 아니라 팬미팅과 운동경기, e스포츠 등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또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매크로를 사용한 암표 거래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규정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 ‘100억대 전세 피해’ 안산 도시형생활주택 임대인 부부 출국금지

    ‘100억대 전세 피해’ 안산 도시형생활주택 임대인 부부 출국금지

    경기 안산시에서 100억원대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는 임대인 부부가 출국금지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47세대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을 소유한 임대인 A씨 부부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부부는 도시형생활주택의 세입자 100여 명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해당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76명은 A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고했다. 이 소식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같은 피해를 본 세입자 35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해 피해자 수는 이날 현재 111명으로 늘었다. 피해자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씨 부부로부터 각각 4000만∼1억여원에 해당하는 전세 보증금 총 100여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해당 건물 내 상당수 세대는 경매에 넘어가 세입자들에게 담보권 실행 경매 고지서가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각 세입자로부터 부동산 관련 계약 서류를 제출받아 분석하는 등 피해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조사가 마무리되면 곧 A씨 부부를 소환해 정확한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 부부의 소재는 파악된 상태”라며 “절차에 따라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고소인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러, 전술핵 작전 계획 훈련… 中 침공 가정 시나리오도”

    “러, 전술핵 작전 계획 훈련… 中 침공 가정 시나리오도”

    러시아가 중국 등 주요 강대국과의 전쟁 시 초기부터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작전 수행 계획을 세워 연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서방의 첩보는 수차례 타전됐지만 러시아 정부가 작성한 기밀문서가 일반에 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작성한 기밀문서 29건을 서방국의 소식통을 통해 입수, 전문가 검토를 마친 뒤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적이 러시아 본토를 침공하는 상황, 러시아 전략핵잠수함(SSBN) 20% 파괴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작전 계획이 담겼다. 러시아의 전술핵무기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비해 사정거리가 짧고 미국이 아닌 유럽과 아시아를 타격하도록 설계됐다. 미국은 러시아가 최소 2000기의 전술핵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문서가 10년도 더 전에 작성됐지만 러시아군의 현재 교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렉산드르 가부예프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 국장은 “문서상에 기술된 전략핵무기 사용 기준은 러시아 정부가 그간 공언한 기준보다 훨씬 더 문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부는 그간 ‘제3국으로부터 선제 핵 공격을 받을 경우 보복 공격한다’고 공언해 왔지만 지상군 등 재래 전력이 적군에 비해 열세인 경우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기준을 세웠던 것이다. 눈에 띄는 건 중국의 침공을 가정한 시나리오다. 문서에는 북방으로 지칭된 러시아 영토로 ‘남방 세력’으로 지칭된 중국의 지상군이 북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술핵무기로 선제 타격하는 안이 포함됐다. FT는 “중국을 향한 러시아 엘리트 군인들의 오래된 불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국은 특히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래로 공고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왔다.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 전체로 번질 우려는 점차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했고, 가자전쟁으로 서방국 지원이 늦어진 틈을 타 키이우를 향해 빠르게 진격 중이다.
  • 한국 과학기술, 중국에 처음 추월당했다

    한국 과학기술, 중국에 처음 추월당했다

    국가 중요 과학기술 11대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이 중국에 처음으로 추월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7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도 기술 수준 평가 결과안’을 보고했다. 결과안을 보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을 100%로 봤을 때 유럽연합(EU)이 94.7%, 일본이 86.4%, 중국이 82.6%, 한국이 81.5% 순이었다. 2020년 평가에서 미국 대비 한국이 80.1%, 중국이 80.0%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는데 2년 만에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기술 격차도 2020년 한국과 중국은 미국보다 3.3년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번 평가에서는 중국(3년)이 한국(3.2년)보다 격차를 더 좁혔다. 분야별로 보면 한국의 기술 수준은 2년 전과 비교해 우주·항공·해양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가 하락했다. 나머지 분야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우주 분야에서는 대형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우주 관측 센싱 등의 기술이 국가전략 기술로 변경됐고, ICT와 SW에서는 양자컴퓨팅·양자 센싱, 인공지능(AI) 인프라 고도화, 전력반도체 등이 국가전략 기술로 변경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136개 가운데 국가전략 기술 50개를 대상으로 한 세부 평가에서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더욱 커졌다. 미국을 최고 수준으로 봤을 때 EU는 92.3%, 중국은 86.5%, 일본은 85.2%, 한국은 81.7%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차전지 분야에서 다른 국가와 비교해 최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우주·항공·해양은 미국과 비교해 55%, 양자는 65.8%로 기술 수준이 상당히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 전문가들은 초격차 유지와 필수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별 강점과 약점, 분야별 정책 수요를 파악해 기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미국과 비교해 11.8년 뒤진 것으로 평가받은 우주·항공과 해양 분야는 중장기적 관점 개발 계획을 이어 나가라고 제언했다. 국제 연구개발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자문회의 운영위는 현존 위협과 미래 전장에 대비한 첨단기술 집중 투자 계획과 제도 기반 및 거버넌스 마련 등을 담은 방위사업청의 ‘2024년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술 수준 평가는 ▲건설·교통 ▲재난 안전 ▲우주·항공·해양 ▲국방 ▲기계·제조 ▲소재·나노 ▲농림수산·식품 ▲생명·보건의료 ▲에너지·자원 ▲환경·기상 ▲ICT·SW 등 11대 분야 중점과학기술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11개 분야 136개 국가적 핵심 기술에 대해 주요 5개국의 논문과 특허를 분석한 정량평가와 전문가 1360명의 조사를 거친 정성평가를 종합한 결과다.
  • “중국이 쳐들어오면 선제 핵 보복” 러시아 핵 독트린 유출

    “중국이 쳐들어오면 선제 핵 보복” 러시아 핵 독트린 유출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A국이 고용한 가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다. 혼란을 틈 타 A국은 파괴 공작원을 보내 경찰서와 군 막사 등 러시아 안보 인프라를 은밀하게 공격한다.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자 A국은 러시아의 ‘대량 학살’을 비난하며 국방물자 생산을 확대하는 등 방위력을 증강하고 국경에 군대를 배치한다.”러시아군 기밀문서中여기서 A국은 어디일까. 미국? 틀렸다. 중국이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008∼2014년 러시아군 훈련을 위해 작성된 총 29건의 러시아군 기밀문서를 입수해 28~2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동아시아를 담당하는 러시아군 동부 군관구는 이처럼 우호국인 중국의 침공을 가정한 다수의 시나리오에 맞춰 전술핵 사용 예행연습을 했다. 이 중 한 훈련은 러시아를 침공한 중국이 “후속 제대(梯隊)를 배치하면 총사령관은 ‘북부 연맹’(Northern Federation)이라 불리는 러시아 부대는 ‘남쪽’(중국)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도록 명령했다”는 대응 시나리오를 담았다. 이는 중국군이 러시아에 대한 최초 공격을 감행한 뒤 바로 다음 부대를 투입할 경우 핵무기로 반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크렘린궁은 28일 “유출된 문서의 진위를 강력하게 의심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러시아를 의심할 근거가 없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영원한 우정을 법적으로 확립했다”고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FT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제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음에도, 러시아 군 당국은 중국에 대한 깊은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소재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알렉산드르 가부예프 국장은 “러시아는 중국을 상대로 이런 워게임을 정기적으로 수행했다. 항상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 위협이며 중국은 파트너라고 말하면서도, 러시아는 다양한 새 무기 시스템을 극동에 먼저 배치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의 윌리엄 앨버크 역시 중국과 러시아가 서방에 맞서 서로 밀착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국경 지역 근처의 핵미사일 전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지난해 말 러시아가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서 핵 미사일 시스템 훈련을 한 것은 여전히 전술 핵무기 관련 분쟁이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충돌 초기부터 전술핵무기 사용 교리 마련● 전문가 “전술핵 사용 문턱 매우 낮은 듯” FT가 입수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은 물론 주요 세계 강대국과의 충돌 시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연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매체는 특히 전술핵 사용의 문턱이 러시아가 그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해군 훈련 문서는 ▲적군의 러시아 영토 내 진입 ▲국경 경비 책임을 진 부대의 패배 ▲재래식 무기를 이용한 적의 공격 임박 등 폭넓은 전술핵 공격 기준을 제시했다. 이 문서는 전술핵 사용 기준이 러시아군의 손실로 인해 적군의 주요 공세를 멈추는 게 변경 불가한 수준으로 실패하는 경우, 러시아의 안보가 위태로운 경우 등 여러 요인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 전략핵잠수함(SSBN) 전력의 20% 이상, 핵추진잠수함(SSN)의 30% 이상, 순양함 3척 이상, 공군 기지 세 곳 이상이 파괴될 경우도 각각 잠재적인 전술핵 사용 조건으로 꼽혔다. 이 밖에도 외국이 공격하거나 군사적 충돌을 확대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려는 경우, 러시아군의 전투 패배나 영토 상실을 방지하려는 경우 등 폭넓은 목표를 위해 전술핵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러시아의 핵무기 교리상 ▲적의 핵무기 선제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인 경우 또는 ▲재래식 무기가 사용됐는데도 러시아라는 국가의 존립 그 자체가 위협받을 경우 등 두 가지의 핵무기 사용 가능 요건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라는 러시아 내 강경파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이 두 가지 기준 중 어느 것도 충족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러시아군의 핵무기 사용 기준은 푸틴 대통령의 언급보다 한층 낮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사시 러시아의 핵 공격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10년 지난 문건이지만 여전히 현 교리와도 연관”● ‘우크라 파병론’ 속 파장 주목…핵위험 현실화 우려 독일 소재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알렉산드르 가부예프 국장은 이 문건들이 작성일이 10년은 지난 문서들이지만 여전히 현 러시아군 군사교리와 관련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문서가 공공 영역에서 보도된 것은 처음 본다”면서 “이들 문서는 (러시아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없을 경우 핵무기 사용의 문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FT는 러시아군이 핵전력을 국가 방어전략의 주춧돌로 본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으로, 어떤 전장 조건에서 선제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훈련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와 나토 등 서방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불을 지핀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러시아는 “직접 충돌”이라는 표현으로 보복 공격 태세를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충돌이 이뤄질 경우 핵 위험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러시아가 서방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위성 요격용 우주 핵무기를 지구 궤도에 배치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이에 미국이 러시아와 직접 접촉해 “배치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러시아와 서방 간 대립도 심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조약’ 참여 중단을 선언하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론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나토 3개국과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 냉전 종식으로 해외 배치 핵무기의 국내 이전을 마친 1996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자국 핵무기를 해외로 반출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은 전술핵 공격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낀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전술핵 전력이 나토를 넘어선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최소 2000기의 전술핵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다만 FT는 러시아 전술핵은 미국을 겨냥한 전략핵무기와 달리 유럽·아시아의 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 신범철 천안(갑) 예비후보 “활력있는 문화도시 구현”

    신범철 천안(갑) 예비후보 “활력있는 문화도시 구현”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신범철 예비후보가 29일 문화공약으로 키즈테마파크 원도심 유치와 독립기념관 내 대한식물독립파크·태권도 체육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 다양한 문화환경 조성으로 활력있는 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원도심지역에 직업체험형 키즈테마파크와 관련해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도록 꿈을 키워주는 ‘꿈키움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립기념관 내 대한식물독립파크를 조성하고 태권도 체육센터 설립 추진 등으로 독립기념관을 핵심축으로 대한민국의 고유한 역사의식을 이어가는 ‘역사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농업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 경제활동 동력을 키우는 ‘상생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동부6개읍면 스마트팜 랜드 구축 계획을 밝혔다. 그는 “천안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K-컬처 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활성화와 용연저수지 개발을 연계해 ‘활력있는 문화도시 천안’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강훈 전 미협 이사장,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당선

    조강훈 전 미협 이사장,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당선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에 서양화가 조강훈(63)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당선됐다. 한국예총은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열린 제29대 회장 선거에서 조강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조강훈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130만 회원을 보유한 한국예총을 글로벌 예술문화의 허브이자 최고의 예술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예술인을 위한 모든 일에 앞장서 한국예총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강훈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총 위기의 현주소에 대한 확실한 실태 파악과 진단을 통해 회원협회와 공감하고 혁신해 가는 협업의 장을 만드는 ‘혁신 예총’ ▲협의체 규정과 질서를 훼손하면서 이를 준수하지 않고 위기를 초래한 요인을 분명하게 살펴 바르게 조치하는 ‘바른 예총’ ▲변화한 시대와 변화할 시대를 명확히 읽어내 회원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희망 예총’을 제시했다. 조강훈 회장은 또한 한국예총 제정을 공고히 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당할 청년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해 ‘한국예총지원법’ 입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조 회장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됐다.
  • 순천시,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 ㈜로커스와 업무협약 …‘K-디즈니 순천’ 속도 박차

    순천시,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 ㈜로커스와 업무협약 …‘K-디즈니 순천’ 속도 박차

    순천시가 29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전남도, ㈜로커스와 ‘K-디즈니 순천’ 완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커스는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끈 ‘레드슈즈’, ‘유미의 세포들’, ‘퇴마록’ 등의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다. 최첨단 제작 기술과 IP(지적재산권)를 모두 보유한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제작한 ‘로커스-X’와 영화 ‘타짜’, ‘살인의 추억’, ‘8월의 크리스마스’를 제작한 ‘㈜싸이더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매년 450여편의 광고를 제작해 애니메이션을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 영역 전반에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관규 시장을 비롯 김영록 전남지사, 홍성호 ㈜로커스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K-디즈니 순천 완성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는 △기업의 투자 및 지원을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 △지역 인재 우선 채용 △현장 전문인력양성 및 행·재정적 지원 적극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역 인재 130명 고용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시는 본격적인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앞서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국외 연수와 관련 분야 기업 면담,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해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지역에서 시장을 선도할 역량있는 선도기업(앵커기업)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경제진흥원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앵커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로커스와 협의를 통해 순천으로의 본사 이전과 1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이끌어 냈다. 노 시장은 “순천시는 정원을 넘어 문화산업도시로 전환하고 있다”며 “순천시가 월트디즈니 본사 역할을 수행하고 로커스가 픽사 스튜디오, 순천대가 UCLA 역할을 수행해 지역과 대학·기업이 합심해 고급문화산업 전진기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기업과 세부적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사항과 투자 조항 등 협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의회 합의각서 체결 동의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상반기까지 협약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한편 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는 다음달 전라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제출,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의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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