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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경기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협력 추진

    하남시, 경기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협력 추진

    경기도교육청과 하남시가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향후 2년간 하남지역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사업과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연계해 추진한다.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미래교육도시 하남시-경기공유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미래교육협력지구 등 기존 교육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자문과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지원을 맡고, 경기공유학교 플랫폼을 통해 지역 교육자원 연계에 협력한다.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지원사업과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연계해 지역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남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특색사업과 고교특성화사업을 비롯해 대학교 캠퍼스 투어, 기업 체험, 마을체험학교 운영 등 다양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협약 체결 이후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세부 지원사업과 예산 규모를 실무 부속합의를 통해 확정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 빈집 공공임대ㆍ노인 복지주택 도입

    제주도가 월 임대료 3만원(입주자 부담 기준)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이어 빈집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과 고령자복지주택 공급에 나섰다. 청년·신혼부부부터 고령층까지 생애주기별 주거복지를 넓히고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빈집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은 내년 처음 선보인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5억원과 도비 25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도심 지역 빈집 24채를 매입 후 개축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농어촌 지역 빈집 5채를 임대·정비해 농어촌 유학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남·경남 등 인구소멸 지역에서는 빈집 활용이 활발하나 제주는 그렇지 않아 재원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확보하면서 원도심 빈집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가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실시한 빈집 전수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1159가구로 집계됐다. 도는 특히 공공임대주택에 사회복지시설을 결합해 주거·돌봄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인 임대형 고령자복지주택도 24일 도내 최초로 공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주아라아파트 단지 내 유휴부지에 총사업비 114억원을 투입해 24가구를 증축했다. 65세 이상 무주택 저소득층이 대상이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책정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한 층에 6가구가 함께 거실·주방을 공유하는 구조로 인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일상을 나누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올 하반기 공공임대주택 입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한 ‘3만원 주택’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 사업은 월 임대료 26만원 수준의 공공임대주택에서 입주자가 3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23만원을 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혜택을 받은 가구는 311가구로, 도는 내년 예산 9억 2300만원을 편성해 지원 대상을 350가구 안팎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 지역교육협의체 위원장 선출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 지역교육협의체 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화성 지역교육협의체’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화) 밝혔다. 지역교육협의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자원을 함께 공유하고 상호 소통함으로써 지역 기반 교육의 질 제고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구성된 심의·자문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 신 의원은 2025년도 화성 다같이 공유학교 운영 성과와 미래교육협력지구 추진 결과를 보고받고, 2026년도 운영 방향과 그 외 지역교육협력과 관련한 교육지원청 주요 사업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진행했다. 신미숙 의원은 “교육정책은 학교만의 영역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야 할 과제”라며, “학교와 지역이 서로 연계하여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해 나가는 데 협의체가 구심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화성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사업을 발전시켜나가며 교육공동체와의 활발한 소통을 해나가겠다”라며 “경기교육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의체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MC몽에 120억원 송금…불륜” 보도에 차가원 측 “법적 대응”

    “MC몽에 120억원 송금…불륜” 보도에 차가원 측 “법적 대응”

    가수 MC몽과 그의 전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이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양측이 즉각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원헌드레드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카오톡(카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며 “이는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차모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차모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했으며,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톡이 전달된 것”이라며 “이 카톡 내용을 차모씨가 기사를 보도한 매체에 전달한 것으로 당사는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헌드레드는 “MC몽은 보도를 확인한 후 회사 측에 미안하다고 연락했고, 당사는 차모씨와 최초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사는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향한 악의적인 모함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와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유부녀인 차가원 대표와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MC몽이 수년간 연인 관계였으며, 차 회장이 MC몽에게 수차례에 걸쳐 약 120억원을 건넨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 회장이 MC몽과의 연인 관계가 끝나자 120억원의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했고, MC몽이 법정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지급명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차 회장이 MC몽에게 고가의 선물을 제공하고, 임신을 원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MC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 없다”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그는 “(차 회장과) 120억원 소송 관계가 아니라 당연히 채무를 이행할 관계”라며 “차모씨 무리와 그 근처의 매니저가 제 카톡에도 없는 문자, 그리고 제가 방어하기 위해 만든 문자들을 재해석하고 그 문자를 짜깁기해 언론사가 기사화했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1998년 그룹 피플크루로 데뷔한 MC몽은 2004년 솔로로 전향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되며 오랜 재판을 받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프로듀서 역할에 전념했다. 2023년 7월 차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설립해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이후 지난 7월 “차 회장에게 모두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며 원헌드레드를 떠났다.
  • 법무법인 대륜, 한미 통합 자산 승계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대륜, 한미 통합 자산 승계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대륜은 내년 1월 1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1에서 ‘글로벌 자산가를 위한 한·미 통합 자산 승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국내 자산승계뿐만 아니라 자녀 유학·이민·영주권 취득 등으로 한·미 간 자산승계를 고민하거나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인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다. 대륜 오상욱 변호사와 박수진 회계사, 이주희 세무사, 손동후 미국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세미나에서는 국세청 및 세무그룹 재직 경력을 보유한 조세그룹 소속 오상욱 변호사가 자산승계 최신 판례를 소개한다. 이어 세무·회계법인에서 다수 세무 실사 및 거래구조 자문을 수행한 이주희 세무사가 한국 상속·증여세 구조와 국외 요소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삼일회계법인, LG Chem Europe GmbH 등에서 근무한 박수진 회계사는 상속·증여세 전략 컨설팅 실무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 주요 기업의 미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손동후 미국 변호사는 뉴욕주 자산승계 관련 법령과 사례 연구를 진행한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는 보다 더 밀도 있는 진행을 위해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대륜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신청 단계에서 참가자들에게 자산 구조 및 승계 고민에 대한 사전 질문지를 받는다. 참석자 개별 자산 구조를 사전에 파악해 구체적인 진단과 실질적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대륜 홈페이지(https://www.daeryunlaw.com)에서 할 수 있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자녀가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거나 해외 자산을 보유하게 되는 순간, 한국 기준의 승계 전략은 무력화되거나 예상치 못한 거액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내 자산 구조가 현재 안전한지 점검하고 한·미 양국을 아우르는 통합 승계 지도를 그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 ‘3만원 주택’에 이어 빈집 공공임대·고령자복지주택 첫선

    제주, ‘3만원 주택’에 이어 빈집 공공임대·고령자복지주택 첫선

    제주도가 월 임대료 3만원만 내는 공공임대주택에 이어, 빈집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과 고령자복지주택을 선보인다. 제주도는 올 하반기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3만원 주택’ 사업이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월 임대료가 26만원인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입주자가 3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23만원을 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은 가구는 311가구다. 제주도는 내년 예산으로 9억 2300만원을 편성해 지원 대상을 350가구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도는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 빈집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도 처음으로 나선다.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원과 도 자체 재원 25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도심 지역 빈집 24채를 매입·임대해 리모델링한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한다. 원도심 빈집 19채는 매입, 도심 빈집 5채는 임대 방식이다. 또한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농어촌 지역 빈집 5채를 임대·정비 후 농어촌 유학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도가 지난해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실시한 빈집 전수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1159가구에 달했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빈집으로 보는 현행 기준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빈집은 상태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뉘며, 도는 정비구역 내에서 철거가 시급한 3등급 빈집을 우선 리모델링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즉시 사용 가능한 1등급 빈집은 110채, 보수가 필요한 2등급은 848채, 정비가 시급한 3등급은 201채다. 도 관계자는 “전남·경남 등 인구소멸지역에서는 빈집 활용이 활발하지만, 제주에서는 재원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자사업으로 확보하면서 원도심 빈집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인 임대형 고령자 복지주택도 도내 최초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공임대주택에 사회복지시설을 결합해 집과 돌봄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제주 첫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아라 고령자복지주택’은 기존 제주아라LH아파트(영구임대 696가구) 단지 내에 유휴부지를 활용해 24가구를 증축한 사업으로, LH가 총사업비 114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65세 이상 무주택 저소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971㎡ 규모로 주거와 복지기능을 층별로 나눠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3~6층은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으로, 한 층에 6가구가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셰어형’ 구조다. 오영훈 지사는 입주식에서 “한 층에 6가구가 함께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며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일상을 나누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통합돌봄 사업 확대와 함께 건강·복지 지원 서비스가 현장에서 질 높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휴 부지를 활용해 공익적 기능을 확대한 이번 사업이 민간 영역에서도 확장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고령자복지주택을 비롯해 청년·신혼부부·장애인 등 수요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누구나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복(77)씨는 “큰 집에 살다가 이사하면서 장롱 같은 가구들을 다 정리했는데, 여기 와서 오히려 잠도 잘 오고 편안하다”며 “창밖으로 한라산 꼭대기가 보이고, 좋은 곳을 골라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말레이시아 국제정신건강협회 접견… “정신건강·웰빙 국제협력, 서울이 선도”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말레이시아 국제정신건강협회 접견… “정신건강·웰빙 국제협력, 서울이 선도”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1층 접견실에서 말레이시아 국제정신건강협회(IMWA)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정신건강과 웰빙 분야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정신건강협회(IMWA)의 서울시의회 예방은 지난 9월 22일, 시의회를 찾은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등의 방문 간담회에 이어, 10월 13일 아이수루 의원이 국회의사당(Malaysian Houses of Parliament)을 방문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Mumtaz Md Nawi, Shahidan Kassim)과 함께한 이후 2달 만의 자리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국 내 비정부기구 및 인도주의 활동가와의 교류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국제정신건강협회(IMWA) 회장 및 회원(▲누르 일리아니 빈티 모하메드 나와위(국제정신건강협회장) ▲하지 아흐마드 파크루라지 빈 야하야(국제정신건강협회 회원))이 자리했다. 또한 국내 체류 중인 말레이시아 국내 유학생(무슬림) 4인(▲소피아 아즈라 빈티 자이날 마라우프 ▲무함마드 아쉬라프 빈 아즈하르 ▲아흐마드 나즈미 빈 무하마드 사드 ▲무함마드 파이즈 찬)도 함께해 이번 방문의 관심은 물론 뜻깊은 자리 또한 마련됐다. 이날 면담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공공정책 ▲청년·다문화 구성원의 심리 지원 ▲지역사회 기반 웰빙 프로그램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 교류 가능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으며, 그 외 다양한 관심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에 이어, 본회의장 참관 등 약 1시간 반 가까이 진행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서울시는 문화·관광·체육 정책과 연계해 시민의 정신적 웰빙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늘과 같은 국제 교류가 정책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정신건강협회(IMWA) 회장인 누르 일리아니 박사는 “서울시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정신건강 정책과 시민 중심의 복지 시스템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뜻깊다”며 “향후 양국 간 정신건강·웰빙 분야에서 학술·현장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라며 “정신건강과 웰빙 정책 역시 국제적 흐름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반영해야 한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논의와 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제정신건강협회(IMWA)는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증진과 웰빙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단체로, 의료·교육·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의 국제교류 확대와 정신건강 분야 협력 가능성을 말레이시아에 전파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 [길섶에서] 고등어 반 마리

    [길섶에서] 고등어 반 마리

    미국에서 잠시 방한한 친구를 데리고 동네 고등어구이집에 갔다. 오랜만에 들른 식당의 고등어구이는 그새 가격이 2000원 올라 있었다. 게다가 메뉴도 바뀌어 있었다. 고등어+삼치구이로. 주인한테 물어보니 “고등어가 너무 비싸져서 이 가격에도 한 마리를 드리기 어려워서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가격이 올랐는데도 결국 고등어 반 마리와 작은 삼치 한 조각이 나왔다. 평소 줄을 설 정도로 북적이는 식당인데도 연말연시 분위기는 나지 않았다. 가격이 오르고 양이 줄었으니 손님도 줄어든 듯하다. 비단 이 식당만의 상황은 아니다. 언제나 붐비던 인근 커피숍도 손님이 많지 않았다. 커피숍에 같이 간 동네 지인은 유학 보낸 자녀 학비 걱정으로 애가 탄다고 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하니 매일 환율만 들여다본단다. 환율이 오르면 결국 밥상물가도 오르니 걱정은 더 커진다. 자주 가는 편의점도 새해부터 과자·음료·디저트 등 자체브랜드(PB) 제품 가격을 최대 25% 올린다고 한다. 편의점의 대표 가성비 상품도 고물가에 동참하는 모양이다. 새해에는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하나.
  • “지방 소멸하면 수도권도 불행… 지역 첨단산업 키워야”

    “지방 소멸하면 수도권도 불행… 지역 첨단산업 키워야”

    박중근 행안부 균형발전국장중앙부처 중심 균형발전 정책 한계지방 정부 권한과 재정 늘려 대응 단기 사업 아닌 중장기 계획 유도허문구 산업연구원 센터장한 번에 지방소멸 해결할 수 없어지방 부활 핵심 키워드 ‘기업 유치’규제 특례·세제 인센티브 늘려야이기원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단장청년들 생존·발전 위해 지방 떠나지역 자원·환경 맞춤형 정책 펴야소멸 위기 벗어나도 계속 지원을양원탁 한국지방행정연구소 센터장대기업 본사 70%가 수도권 집중지역 산업, 한 단계 고도화 필요청년 선호하는 일자리로 재편을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동이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는 원인으로 부상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59곳의 인구가 5만명도 채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지방의 붕괴가 곧 국가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서울신문은 지방소멸 해법을 모색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 활력 제고’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진행은 이재연 서울신문 차장이 맡았다. 박중근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국장 직무대리, 이기원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단장, 허문구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 양원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지방 소멸의 원인은 무엇이고 얼마나 심각한가. 양원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센터장(이하 양 센터장) “지방 소멸은 인구의 유출, 즉 청년층의 수도권 이동이 원인이다. 국가적 인구 문제인 저출산과는 다르다. 인구·경제의 수도권 집중도는 이미 50%를 넘었다. 질적으로는 더 심각하다. 대기업 본사의 70%가 수도권에 있다.” 허문구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이하 허 센터장) “지방에는 이미 악순환의 고리가 생겼다.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이 출발점이다. 이 때문에 고령화가 더 심해지고 생산성이 낮아진다. 기업이 지방에서 이탈하면서 일자리는 소멸한다. 청년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더 심화한다. 매년 수도권으로 순유입되는 청년만 7만명이다. 어지간한 비수도권 시·군 하나의 인구수에 맞먹는다. 매년 지방 하나가 사라지고 있는 꼴이다.” 이기원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단장(이하 이 단장) “국가적 자원과 기회가 수도권으로 ‘초집중’되며 지방의 경제적·사회적 기반이 포괄적으로 붕괴했다. 청년 세대는 생존과 발전을 위해 지방을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민 다수는 지방 소멸 문제를 체감하지 못한다. 왜 심각하게 인식해야 하나. 이 단장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방의 경제·산업 기반이 무너지면 국가 성장 자체가 훼손된다. 지방에서는 필수 서비스가 모두 무너진다. 예를 들어 인구가 3000명 이하가 되면 미용실이 바로 사라진다. 수도권에도 인구 과밀 문제와 치열한 경쟁, 환경 문제 등이 발생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한다.” 박중근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국장(이하 박 국장) “수도권 밀집 현상은 수도권으로 넘어오는 청년도 불행하게 한다.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아 불편하다. 경쟁도 치열하다. 집값은 폭등하고 교통 혼잡, 환경 문제도 있다. 양극화도 심해진다. 결과적으로 저출산 문제로 이어진다. 지방보다 서울에 청년이 많은데도 서울의 출산율이 지방보다 낮다. 서울은 0.58명, 전국은 0.76명이다. 막대한 교육비와 양육비, 주거비 부담으로 청년들은 가족을 구성하며 살아갈 동력을 잃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원인은 무엇인가. 박 국장 “산업화 과정에서 국가의 역량을 수도권에 집중했다. 우선 국가부터 성장하고 지방은 낙수 효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낙수 효과는 없었고, 수도권 집중만 나타났다. 이후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펼쳤지만 중앙부처 중심이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허 센터장 “지방 소멸은 수십 년 누적된 구조적인 문제인데도 그간 지원책은 단기 성과만을 목표로 했다. 인구를 지방에 머물게 하려고 주거 지원, 시설 확충 중심의 정책이 쏟아졌다. 또 중앙부처별로 산업, 혁신, 인재 관련 정책을 따로 추진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는 없었다. 지방 소멸은 인구 유출로 지역 경제가 붕괴한 결과다. 산업 구조와 일자리의 질, 인재, 환경을 비롯한 경제적 측면부터 살펴야 했다.” -지방 소멸을 해결하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 이 단장 “지역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모든 지역이 같은 이유로 소멸하는 건 아니다. 공장이 쇠퇴한 지역, 군부대가 이전한 지역, 관광이 침체한 지역 등 소멸 원인은 다르다. 지역이 가진 전통, 자원, 환경, 역량이 제각각이어서 좋은 일자리도 지역마다 다르다. 때문에 획일적인 정책을 강요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허 센터장 “단계적으로 나가야 한다. 지방 소멸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 지방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구나 첨단산업, 인공지능(AI) 산업을 원한다. 그러나 인재가 없는 지방에 단번에 AI 산업이 뚝딱 자리 잡긴 어렵다. 일본 교토는 전통 산업 기반으로 단계를 밟아 첨단 산업을 키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기업 10여개를 유치했다. 전동공구 기업 교세라가 예전에는 세라믹을 가공하는 기업이었다. 한국도 이렇게 시작해야 한다. 지역마다 전통 산업을 단계별로 고도화하는 게 필요하다.” 박 국장 “지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방 정부 주도로 소멸 대응책을 만들어야 한다. 지역 공동체가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해법은 현장에 있는 지역 주민이 갖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사회연대경제 주체를 육성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방 정부의 권한을 늘리고 재정도 늘려야 한다.” 양 센터장 “지방 정부가 정책을 잘 만들려면 올바른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지방 소멸 대응 정책의 목적은 단순히 인구를 늘리는 데 있지 않다. 인구 활력을 키워야 한다. 지역의 잠재력은 정말 다양하다. 생활 인구 데이터를 보면 강원 양양에는 20대 남성 인구가 많다. 부산 동구나 서구에는 교육이나 통근, 의료 등 필수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데이터를 뜯어보면서 지역 맞춤식 전략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결국 일자리 문제로 귀결된다. 지역에선 어떤 일자리가 좋은 일자리인가. 이 단장 “예시를 들어보겠다. 강원 인제는 황태가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부모는 추운 겨울에 떨면서 일하지 말라면서 자녀를 서울로 유학을 보낸다. 아이들은 서울 고시원에 살면서 각종 고생을 하다가 10년 뒤에 돌아와 황태 산업을 물려받을 수 있다.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 역량이 없는 게 아니다. 굉장히 좋은 자원이 있는데도 잊고 사는 것이다. 강원 인제의 황태 산업은 독특하고도 좋은 산업이다. 이런 것을 발전시키고 고도화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면 된다.” 허 센터장 “청년과 개인 인터뷰를 하면서 나온 결론은 ‘지방에 희망이 없다’였다. 지방에서 일하면 경력이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한 직후에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는 지방에 많다. 그러나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한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는 일자리는 없다. 따라서 디딤돌이 될 만한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지방에는 즐길 거리도 부족하다. 결국 이런 상황 때문에 ‘지방에 살 수는 있지만 오래 살기는 싫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양 센터장 “첨단 산업을 유치하는 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이다. 제조업종 대기업이 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제조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주력 산업으로 만들어 한단계 고도화하면 청년들이 지방으로 돌아올 수 있다.”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개선 방안을 제언하자면. 이 단장 “인구 소멸 대응책의 최종 목표는 지역이 감소 지역에서 졸업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인구 감소 지역에서 벗어나면 지원이 끊긴다는 점이다. 그러면 다시 인구 감소 지역으로 추락하게 된다. 따라서 소멸 지역에서 벗어나도 계속 추가 지원을 해야 한다.” 박 국장 “연간 1조원을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평가 방식이 바뀌었다. 초기에는 지역에 얼마나 시설을 조성하는지를 놓고 평가했다. 현 정부는 실제 인구 유입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편하려고 한다. 지방정부가 기금으로 단기 사업이 아닌 중장기 계획을 세우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허 센터장 “지방 부활의 핵심 키워드는 기업 유치다. 현 규제 특례와 세제 인센티브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 소멸 정도에 따라 법인세를 10년간 100% 면제, 이후에도 5년간 50% 면제와 같은 세제 정책도 고려해야 한다.” 제작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 김성수 경기도의원 “원도심 학교, 지역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김성수 경기도의원 “원도심 학교, 지역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하남시 종합복지타운에서 ‘교육 혁신을 통한 원도심 학교 발전과 지역 상생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김성수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와 대비되는 원도심 학교의 학생 수 급감 및 시설 노후화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원도심 학교의 위기는 단순한 개별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문제”라고 규정하며, 원도심 학교가 지역 상생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논의의 포문을 열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장수연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원도심 학교를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닌 지역을 살리는 ‘핵심 공공 인프라’로 재정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 위원은 학교와 지자체, 지역 사회가 결합한 구조적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장의 목소리와 구체적인 대안들이 쏟아졌다. 학부모 패널인 김문정 신평초 운영위원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극심한 인프라 격차가 결국 학부모들의 탈 원도심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노후시설 개선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확충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학교 측 패널인 남한고등학교 정미영 교감은 수요자 중심의 변화를 강조하며,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전환 사례처럼 지역 자원과 연계한 진로·체험 중심의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패널인 오도환 하남교육지원센터장은 학교를 교육ㆍ문화ㆍ돌봄이 융합된 지역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과 교육 정책을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문구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원도심 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중 ‘경기공유학교’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면서, 해당 사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지자체와의 긴밀한 맞춤형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은 이날 토론을 갈무리하며, “오늘 제기된 노후시설 개선과 학교의 지역 커뮤니티 거점화 방안이 말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관련 조례 제ㆍ개정과 예산 확보 등 의정 역량을 집중해 원도심 학교가 지역 중심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과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 경제노동위원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과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과 하덕호 협력국장, 오성애 교육장(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정숙경 교육장(군포의왕교육지원청), 여미경 교육장(양평교육지원청), 그리고 이현재 하남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백석대·백석문화대, 유학생 지역 산업과 연계 ‘정주 확대’

    백석대·백석문화대, 유학생 지역 산업과 연계 ‘정주 확대’

    외국인 학생 취업·창업·현장실습 연계충남 RISE 사업과 연계로 함께 상생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는 22일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전문기업 ㈜인앤아웃(대표이사 엄정욱)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확대와 실질적 진로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식 분야 중심으로 △취업·창업·현장실습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운영 △외국인 유학생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국내 취업 연계 △국내외 창업 지원 단계별 협력 모델 추진 등을 담고 있다.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인앤아웃이 해외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사업 진출도 추진 중으로, 이번 협약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함께 해외 취업과 글로벌 진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대학 총장과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김범준 국제교류처 본부장을 비롯해 인앤아웃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백석대 송기신 총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대학 교육 영역에서 지역 산업과 연계된 성장 모델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 이경직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 이후 현장 경험을 통해 취업과 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대 출신’ 부잣집 물리학도, 25년 뒤 명문대 동창을 쐈다

    ‘국대 출신’ 부잣집 물리학도, 25년 뒤 명문대 동창을 쐈다

    포르투갈서 5년 함께한 동기동창피해자는 MIT 교수로 ‘승승장구’ 용의자는 박사 과정 밟다가 자퇴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브라운대 총격 사건 용의자가 대학 동창인 메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를 살해하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외신들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이번 사건의 용의자 클라우디우 네베스 발렌트(오른쪽·48)가 뉴햄프셔주의 한 창고에서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발렌트가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발렌트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2017년 미국의 비자 추첨 제도를 통해 영주권을 받았다. 발렌트는 지난 13일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운대에서 총을 난사해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뒤, 이틀 뒤인 15일 브라운대에서 80㎞가량 떨어진 매사추세츠주의 한 아파트에서 누누 루레이루(왼쪽·48) MIT 교수를 총으로 살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사람이 1995년 포르투갈 리스본 고등이공대 물리학과에 입학해 2000년 졸업한 동기동창이었던 점에 주목했다. 대학 졸업 후 발렌트는 브라운대 대학원 물리학과 박사과정으로, 루레이루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물리학과 박사과정으로 각각 진학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삶은 다른 궤적을 그렸다. 부유한 가정 출신으로 고등학생 시절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던 발렌트는 대학 시절까지는 순탄했지만, 이후에는 그러지 못했다. 그는 유학생용 비자를 받아 2000~2001년 브라운대 물리학과 박사과정에 등록했다. 하지만 휴학한 후 복학하지 않았고, 2003년 자퇴 처리됐다. 반면 루레이루는 박사과정을 밟은 뒤 플라즈마 물리학과 핵융합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갔다. 2022년에는 MIT 플라즈마과학·핵융합센터 부소장이 됐고, 2024년에는 소장직에 올랐다. 올해 1월에는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발렌트의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지만, 언론 취재에 응한 동창생들은 그가 루레이루의 성공을 부러워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두 사람의 친분관계나 과거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발렌트의 사망이 확인되고 뒤늦게 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 신원을 공개했다. 일각에선 경찰이 수사 초기 용의자 특정에 혼선을 빚으며 2차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발렌트가 이민자 출신으로 확인되며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기조는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발렌트의 미국 입주를 가능하게 했던 영주권 추첨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 “물질보다 정신 가치 전파할 것”…예수그리스도교회, 선교 70주년 간담회

    “물질보다 정신 가치 전파할 것”…예수그리스도교회, 선교 70주년 간담회

    “한국은 너무 물질주의적으로 변했다. 이제라도 우리는 한국 사회에 건강한 가족주의 등 정신적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1955년 한국 선교를 시작한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이하 예수그리스도교회)가 올해 선교 70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를 이끈 70인 총관리역원 김현수(60) 장로는 “한국 사회의 소외 이웃을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예수그리스도교회는 1830년 미국 뉴욕주 페이어트에서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미주 대륙의 고대 기록을 번역한 ‘몰몬경’을 출간한” 조셉 스미스에서 시작됐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성경과 몰몬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예수의 죽음을 상징하는 십자가 등 상징물은 멀리한다. 교회는 3인의 대표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 칠십인 총관리 역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교회의 ‘부름’을 받은 이후 자신의 직업을 내려놓고 헌신한다. 김 장로 역시 미국에서 다국적기업의 경영자로 일하다 ‘부름’을 받아 북아시아지역 회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산은 미국 유타주다. 김 장로에 따르면 전 세계 178개국에 약 1800만명의 회원이 있다. 한국 회원 수는 약 8만 9000명이다. 미 코넬대 유학 중 개종한 김호직 박사(옛 문교부 차관)가 교회 법인을 설립한 이래 12개 스테이크(교구)와 4개 지방부로 성장했다. 일반 교회에 비견되는 집회소는 99개소, 교회 중요 인물만 출입할 수 있는 성전은 서울 신촌에 1개소다. 조만간 부산에도 성전이 들어설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국내 기여 프로젝트의 규모도 늘리고 있다. 2020년 6800여만원에서 2025년 8억 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김 장로는 “앞으로 자선 활동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성남 교육 현안 점검 위한 학부모 소통 정담회 가져

    문승호 경기도의원, 성남 교육 현안 점검 위한 학부모 소통 정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12월 19일 경기공유학교 성남캠퍼스에서 진행된 ‘경기도의회-성남교육지원청 성남 수정구 교육현안 소통 정담회’에 참석해 성남 수정구 소재 학교별 요청사항을 점검하고 교육 현안 개선사항을 청취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성남 수정구 관내 26개교 학부모 100여 명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강상태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성남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통을 이어갔다. 정담회에 참석한 학부모회 및 운영위원회에서 전달한 건의 및 요청사항에는 ▲ 학교 시설 개선 요청 (급식실, 체육시설, CCTV, 태양광 발전시설, 담장, 학교 경사로 열선·캐노피 설치 등) ▲ 학생 안전사항 점검 (보행로-차도 분리, 교통안전지도 제도,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 등) ▲ 교육 제도 개선 (학교폭력, 교사 추가 배치, 공간재구조화 사업, 상급학교 배치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문 의원은 “학부모님들께서 전달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기반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학교 시설 개선, 안전사항 점검 등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사항의 경우 경기도의회와 성남시의회에서 면밀하게 검토해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어 “학부모님들께서 전달해주신 요청 및 제안사항은 경기도교육청,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님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마흔살까지 군대 안 간 유학생…병역법 어겨 징역형

    마흔살까지 군대 안 간 유학생…병역법 어겨 징역형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지났음에도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머무른 병역의무자가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봉사 20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20대 초반이었던 2002년 8월 유학을 위해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05년 8월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만료 15일 전까지 병무청장으로부터 기간 연장 허가 또는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A씨는 이를 받지 않은 채 귀국하지 않았다. 송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위반한 병역의무의 중요성과 범행 경위,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 1년 반 흘렀지만…외국인 미혼모 사각지대는 여전[취중생]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 1년 반 흘렀지만…외국인 미혼모 사각지대는 여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종이봉투 안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어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쯤, 경찰과 소방당국에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장소는 서울시 중구 필동 동국대학교 근처 건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장이 멎은 아기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기는 결국 숨졌습니다. 아기를 유기한 20대 여성은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시행한지 약 1년 반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등록 외국인 아동들은 제도 밖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23년 출생 미신고 아동을 전수조사한 정부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도입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출생 신고를 하는 제도입니다. 보호출산제는 신원 노출을 거부하는 임산부에게 익명 출산을 보장하는 제도죠. 두 제도 모두 출생 미신고 아동 발생을 막고 아이들이 사각지대에 놓이는 걸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실제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제도 시행 이후 1년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 유기 사건은 2023년 80건에서 2024년 30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제도 모두 외국인 아동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외국인 미혼모들의 영아 유기 사건이 계속되는 이유입니다. 지난달에도 대전에서 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가 신생아를 유기했습니다. 당시 A씨는 유학생 신분이었으나 불법체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무사했습니다. 지난 3월 태국 국적의 여성 B씨는 아기를 혼자 출산했지만 아기는 출생 직후 사망했습니다. B씨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하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날까 아기 시체를 주변 쓰레기장에 몰래 버렸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B씨에 대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드러나는 데 대한 두려움으로 범행에 이르렀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여성들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날까 두려워 아이를 보호하지 못했던 셈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아동의 출생등록을 보장하기 위한 4건의 법안이 발의됐으나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현행법은 한국인 남성과 법률혼 관계가 아닌 외국인 여성이 아동을 출산하면 아동은 별도의 국적 취득 절차를 거쳐야합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보고서에서 “출산한 외국인 여성이 한국 국적이 없거나 미등록 상태라면 아동과 산모 모두 사회보장제도에서 배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UN) 아동권리 협약은 “아동이 출생 즉시 등록돼야 하고, 이름과 국적을 가져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1991년 이 협약에 비준했습니다. 언제쯤 우리는 추운 겨울 혼자 싸늘하게 식어간 아기의 사연을 듣지 않을 수 있을까요.
  • “여기가 더 센데”…‘AI 전문가’ 차은우 동생이 나온 중국 명문대 정체

    “여기가 더 센데”…‘AI 전문가’ 차은우 동생이 나온 중국 명문대 정체

    코미디언 김숙이 중국 임장 중 차은우의 동생과 동문인 유학생을 만났다. 1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글로벌 시세 체크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난 김숙, 정지선, 캡틴 따거의 임장 여행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아침 식사를 하던 중 한국인 유학생이 이들에게 다가왔다. 유학생은 “혼밥 중 캡틴따거를 발견했다. 유학생 중 캡틴따거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면서 푸단대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김숙은 캡틴따거가 칭화대 출신인 걸 언급하며 “(두 대학 중에) 뭐가 더 좋냐”고 물었다. 유학생은 “칭화대는 칭화대만의 강점이 있고 푸단대는 푸단대만의 강점이 있다”고 답했다. 김숙은 “캡틴따거와 시진핑 주석이 동문”이라며 유학생에게 유명한 동문이 있냐고 물었다. 유학생은 “차은우 동생분이 푸단대 유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김숙이 “여기가 더 센데”라며 놀라워했고, 캡틴따거도 “인정해야 될 것 같다”고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은우(이동민)의 동생 이동휘는 푸단대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을 거쳐 현재 한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방시대] 지방대가 살 길, 스스로 전략 세워야

    [지방시대] 지방대가 살 길, 스스로 전략 세워야

    연말을 맞아 대학 분위기도 살필 겸 지방 사립대에 근무하는 교수 한 분을 만났다. 그는 청소년과 사회교육 분야에서 꽤 이름 있는 학자로, 20년 넘게 강단에 섰고 전국에 강의도 다니고 있다. “이제 대학도 겨울방학에 들어갔으니, 미뤘던 일들 정리하고 개인 연구 시간도 좀 가질 수 있겠네요”라는 물음에 난감한 표정을 짓던 교수의 얼굴이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무슨 말씀이세요, 학생 모집해야죠, 제일 중요하고 큰 숙제가 남았답니다.” 학령인구 절벽,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 위기에 위기가 더해지며 한국 지방 대학들은 여전히 허덕이고 있다. 2000년 86만 8000여명이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2020년 48만여명으로 줄었다. 2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2026년 수능 응시자가 55만 4000여명으로 다소 늘었지만, 교육부는 이를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한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자가 많았고 지난해 수능 난이도가 비교적 평이해 N수생들의 응시가 어느 해보다 증가했다고 한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8년에는 대입 희망자가 50만명대, 2030년에는 40만명대로 전망된다. 전국 수능 응시자들이 목표 대학을 우선 서울과 수도권으로 집중하기 때문에 당분간 서울·수도권 대학들은 학생 수를 채우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지방 대학이다. 신입생 충원율은 점점 떨어지고, 일부 전문대는 입학 정원을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지방 대학들은 궁여지책으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 창원대는 거창·남해 도립전문대와의 통합을 승인받았다. 목포대와 전남도립대도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통합 최종 승인을 받고 내년 3월 1일 국립목포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2년제와 4년제 학위 과정을 하나의 대학에서 통합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그러나 이러한 통합 흐름은 국가의 지원을 받아 온 국립대나 유명 사립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방 중소 사립대들의 어려움은 여전하다. 특히 지방 대학들이 주요 재원으로 삼고 있는 등록금 수입이 매년 크게 줄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사립대 중 약 26.3%가 지난 4년간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78.1%가 지방 대학이다. 특히 19곳의 지방 사립대는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을 모두 써도 앞으로 4년간 누적 적자를 메우기 어렵다. 정부의 새로운 대학 정책도 지방 사립대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전국에 서울대 10개를 만들겠다’는 공약은 거점 국립대 9곳을 집중 육성해 서울대급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현실은 회의적이다. 서울대 브랜드를 지방에 확산하면서 수도권 집중과 서열화 구조는 여전히 완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 국립대에 예산과 각종 지원이 집중되면서 지방 사립대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수 있다. 그렇다면 지방 사립대가 가야 할 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재정 지원 의존을 넘어 대학 스스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학과를 유지하기보다는 지역 산업·공공서비스와 연계된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재직자 대상 평생교육·마이크로 자격증 과정을 확대해 성인 학습자를 흡수해야 한다. 유학생도 충원의 수단이 아니라 취업과 정착을 연계해 지역에 정주하는 인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국립·사립 구분 없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프라와 시설을 공유하는 공동 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임형주 전국부 기자
  • “예능 인기 땜에 뽑혔냐구요… 적응 잘할게요”

    “예능 인기 땜에 뽑혔냐구요… 적응 잘할게요”

    “김연경 감독에게 선수 자세 배워한국 무대 부담되지만 노력할 것” “삶이 이렇게 갑자기 바뀔 줄은 몰랐어요. 당연히 부담됩니다. 그래도 적응해야죠.”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스타덤에 오른 미얀푸렙 엥흐서열(20·등록명 인쿠시)은 지난 8일 여자배구팀 정관장 입단 발표 후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12일 몽골에 가서 취업 비자를 받았고,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도 18일 발급받았다. 그리고 19일 정관장의 등번호 1번을 달고 꿈에 그리던 한국 프로무대에 첫발을 디딘다. 스무살 나이에 어깨에 짐이 한가득할 텐데, 17일 대전 신탄진 정관장 스포츠센터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인쿠시는 “배구를 시작할 때부터 계속 그랬다”고 해맑게 웃었다.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 덕분에 초등학교 때부터 배구를 접했고,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아마추어 클럽에서 활동했다. 클럽 ‘에나쿠레’의 한국인 감독이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한국으로 배구 유학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올해 목포과학대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 U-리그에서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4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는 국내 구단들의 낙점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6월 MBC에서 ‘신인감독 김연경’에 참여해보지 않겠냐는 연락이 왔다. 평소 김연경의 팬이었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뛰어들었다. “김연경 감독님께서 볼 컨트롤, 기본기 등 디테일한 것들까지 잡아줬습니다. 특히 ‘안 좋은 생각은 하지 마라. 계속 ‘된다’는 생각만 하라’는 조언이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끝낸 뒤 또 한 번 기쁜 소식이 도착했다. 프로팀 정관장에서 ‘테스트를 보러 오라’고 연락이 온 것. 합격하고 나니 기사가 쏟아졌다. ‘예능 프로그램 인기 때문에 뽑혔느냐’는 지적도 뒤따른다. “그런 지적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면서도 “‘신인감독 김연경’이 아니었으면 그런 기회가 오질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입단이 결정되고 정관장에 다시 왔을 때 직접 역까지 마중을 나온 고희진 감독이 해준 조언도 마음에 품고 있다.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언니들한테 많이 배워라.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 걱정하지 마라’고 해주셨어요. 감독님 기대에 보답해야 할 텐데요. 그래도 배우고, 적응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제나 그랬듯 잘 할 수 있을 거로 믿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 [인터뷰]여자배구 인쿠시 “꿈꾸던 한국 프로무대, 적응도 잘할 거예요”

    [인터뷰]여자배구 인쿠시 “꿈꾸던 한국 프로무대, 적응도 잘할 거예요”

    “삶이 이렇게 갑자기 바뀔 줄은 몰랐어요. 당연히 부담되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적응해야지.”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덤에 오르더니 바로 꿈에 그리던 프로무대다. 지난 8일 여자배구팀 정관장 입단 발표 후 자미얀푸렙 엥흐서열(20·등록명 인쿠시)은 그야말로 정신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 12일 몽골에 가 취업 비자를 신청했고, 국제배구연맹(FIVB)에 국제이적동의서(ITC)도 발급받았다. 16일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19일 곧바로 정관장의 ‘등번호 1번’을 달고 한국 프로무대에 첫발을 디딘다. 스무살 나이에 어깨에 짐이 한가득일텐데, 대전 신탄진 정관장 스포츠센터에서 서울신문과 17일 만난 인쿠시는 “배구를 시작할 때부터 계속 그랬다”고 해맑게 웃었다. 배구를 접하게 된 건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 덕분이었다. 초등학교 때 재미로 시작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아마추어 배구클럽에서 본격적으로 배웠다. “언니들이랑 배구하는 게 재밌어서” 다녔지만, 재능이 있었다. 클럽 ‘에나쿠레’의 한국인 감독이 “한국으로 배구 유학을 보내라”고 했다. “어머니께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몽골 출신 프로 배구선수들을 만나게 해주셨어요. 이야기를 나누고 ‘ 한국에서 우선 1년만 해보자’ 생각했죠.” 지금이야 한국어가 유창하지만, 2022년 목포여자상업고에 입학할 때만 해도 ‘1부터 10까지 숫자 세기’,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만 알았다. 친구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학교생활이 정말 재밌었어요.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이야기도 많이 했죠.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데, 다들 바빠서 만날 시간이 적어 아쉬워요.” 3년을 보내니 프로무대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그러나 지난 4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국내 구단들의 낙점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좋아하는 배구니까, 대학에서 열심히 하기로 했다. 올해 목포과학대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 U-리그에서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리는 대학배구대회 참가를 준비하던 중 MBC에서 연락을 받았다. ‘신인감독 김연경’이라는 프로에 참여해보겠냐고. “김연경 선수라니, 제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하겠다고 했습니다.” 몽골에서 유튜브를 보며 연습할 때 ‘여자 배구선수’를 치면 무조건 김연경이 나왔다. 한 마디로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만난 김연경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키가 너무 커서 좀 무서웠어요. 특히 ‘아우라’가, 우와…”라고 웃었다. “김연경 감독님께서 볼 컨트롤, 기본기 등 디테일한 것들까지 잡아줬습니다. 특히 생각보다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프로그램 속 ‘필승 원더독스’에서 함께한 언니들도 좋은 선수들이어서 짧은 시간에 많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김연경에게서 ‘선수로서의 자세’를 배웠다고 했다. “‘안 좋은 생각은 하지 마라. 계속 ‘된다’고만 생각하라’는 조언이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때 몽골에서 시즌을 보낼 예정이었는데, 예능 프로그램을 끝낸 뒤 또 한 번 기쁜 소식이 도착했다. 정관장에서 ‘테스트를 보러 오라’고 연락이 온 것. 정관장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태국 국적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선수가 무릎 십자인대 수술로 코트 복귀가 늦어지면서 계약이 해지됐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선수로 인쿠시를 택한 것이다. “굉장히 떨렸어요. 그래도 일단 해보자 생각했어요.” 합격하고 나니 기사가 쏟아졌다. ‘예능 프로그램 인기 때문에 뽑혔느냐’는 지적도 뒤따른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렇지 않았다면 저한테 기회가조차 안 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입단이 결정되고 정관장에 다시 왔을 때 직접 역까지 마중을 나온 고희진 감독이 해준 조언도 잊지 않고 있다.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언니들한테 많이 배워라.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해주셨어요. 감독님 기대에 보답해야 할 텐데요.” 정관장은 현재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다. ‘고 감독은 좋을 땐 좋고 무서울 땐 무서운 감독’이라고 했더니 “원래 감독이라는 게 그런 역할”이라 응수한다. 선수로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 “키에 비해 탄력이 좋아 점프를 잘하고, 타점도 높다”고 소개하면서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할 거 같다”고 했다. 프로무대는 실수에 냉혹하다. “정관장에 들어왔을 때부터 마음 정리를 계속하고 있는데, 외국인 선수로 와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서도 “가급적 크게 신경 안 쓰려고 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저는 어리고 경험도 부족합니다. 그래도 배우고, 적응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제나 그랬듯 잘 할 수 있을 거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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