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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학원 내년 개방/교육부 계획확정/시·도에 한곳씩…합작조건으로

    ◎항공·섬유 등 1백43업종 전문학원 허용/입시­예체능학원은 제외… 수강료 자율화 외국어 학원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져 내년부터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 산업디자인·항공·섬유학원등 1백43개 교습과정(업종)의 전문학원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허용된다. 외국계 학원의 진출에 따른 국내학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원수강료가 내년부터 현실화된다. 교육부는 10일 외국인투자에 관한 규정이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고쳐짐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학원개방 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개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모두 3백50개 교습과정의 전문학원 가운데 40.8%인 1백43개 기술및 사무계 교습과정에 대해서만 외국인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당초 개방 예정이던 예·체능계 전문학원은 개방대상에서 제외하고 96년이후 개방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외국인투자 허용기준을 마련,투자대상 업종의 제한은 물론 ▲외국인의 투자비율이 50%미만일 것 ▲의결권의 2분의1 이상이 내국인에 속할 것 ▲대표자는 내국인일 것 ▲5년이상 해외에서 학원이나 학교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자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 허용키로 했다. 또 외국어 학원은 내년에 전국 각 시·도에 한곳씩 내국인과의 합작을 조건으로 투자를 허용한뒤 96년부터 투자를 전면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외국어학원의 지사설치는 불허하며 ▲투자지분 49%이하 ▲의결권의 2분의 1이상은 내국인에게 ▲대표자는 내국인이 ▲10년이상 학원이나 학교운영 경험이 있는 자에 한해 투자가 허용된다. 한편 당초 96년부터 외국인투자를 허용하려던 입시계 학원에 대해서는 아예 개방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대외개방시 국내학원이 시설보완·우수강사 확보·강의내용 개선등을 할 수 있도록 학원수강료를 전면 자율화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학원의 설립및 운영에 관한법률 가운데 교습과정별 수강료 책정기준을 정한 조항을 삭제하고 경제기획원이 매년초 작성·통보하는 「학원비 신고수리기준」을 철폐하기로 했다. 전문학원의 개방업종은 다음과 같다.▲항공분야(기체등 5개 교습과정) ▲조선(설계등 12개) ▲산업응용(산업디자인등 3개) ▲금속(야금등 20개) ▲화공(무기약품등 23개) ▲에너지(핵연료등 5개) ▲토목(방수등 18개) ▲건축(미장등 24개) ▲광업(채광등 9개) ▲환경관리(수질관리등 4개) ▲국토개발(지적등 3개) ▲인형 ▲관광 ▲호텔 ▲섬유(염색가공등 14개)등 15개분야의 1백43개 교습과정이다.
  • 교육경쟁력 높여 국제화 대응/유학 자유화조치 왜 나왔나

    ◎정보화시대 부응·교육 자율성 확대/부유층 도피성유학 양성화 효과도/알선업체 난립 등 후유증 최소화 과제 교육부가 14일 내놓은 유학자율화조치는 비록 초보적인 단계지만 어찌 보면 때늦은 감이 있다할 정도로 시의적절한 것이다. 교육부가 단계적인 자율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자비유학이 제한을 받는 나라는 인도네시아와 페루뿐」이라고 스스로 설명했듯이 구태여 유학을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것은 국제화·개방화의 세계적 추세에 걸맞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유학자율화조치의 명분으로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선진학문·기술습득및 외국문화 이해의 기회를 확대시켜 교육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정보화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자유롭고 다양한 유학의 길을 열어 주며 ▲교육의 자율성을 높인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고 곧 국내교육시장이 개방되는 마당에 현행규정을 통해 선별적으로 유학을 통제하기에는 그 제도적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현실론도 상당부분 작용했다. 교육부는 유학도 생활권적 기본권인 「교육을 받을 권리」이므로 이를 자유로이 보장해 개인의 잠재력 개발을 극대화하고,「국경이 없는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등을 단계적 유학자율화 시행의 대외적 여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대내적 여건으로는 국민경제및 의식수준의 향상에 따라 유학에 대한 편견이나 무분별한 유학선호경향이 퇴조했으며,금융실명제 실시로 호화·사치유학등에 자율적인 규제장치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국내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이 편법으로 택하는 도피성 유학이나 부유층 자제의 호화·사치성 유학이 일반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유로운 유학의 길을 터줌으로써 음성적 유학행태를 양성화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또 해외유학 자율화는 국내대학의 입시경쟁을 완화시켜 고액과외와 금품에 의한 부정입학등의 병폐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반면 해외에서의 수학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부적격자나 맹목적 해외유학파의 과다발생으로 인한 외화낭비 또는 국가위신 실추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기도 해 이에 대한 효율적 계도활동이 더욱 절실하다. 아울러 유학의 급증에 따른 유학알선업체의 난립으로 변태적 유학알선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기도 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후속 대책마련도 필요하다. 현재 유학알선업체는 2백50여개에 이르고 있는데 이번 조치에 따라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학자율화조치 이후에 나타날 현상에 대해 서울 두산유학원의 백승범실장(28)은 『초반 몇년동안은 유학지원자가 급증하겠지만 곧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며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생보다는 어학연수나 전문분야 직업연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대학생상담 “성격결함” 늘어/연세대 학생상담소 분석

    ◎우울증·대인관계고민 전체의 58%/학업·진로 2%… 70년대 50%와 대조 60∼70면대 대학생들은 학업및 진로등 자신의 장래에 대해 고민했으나 사회가 복잡·다원화되면서 불안·우울증세등 개인성격결함 때문에 상담창구를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68년 문을 연 연세대 학생상담소(소장 한종철 심리학과교수)가 지금까지 상담을 한 내용을 분석,10일 내놓은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70년초까지만 해도 학업및 진로를 상담하려는 학생들이 전체 상담학생의 반정도를 차지했으나 그이후 점점 줄어들어 87년에는 18%,90년 12%,92년 2.4%에 그쳤다. 반면 불안·초조한 심리상태나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성격등의 문제로 상담한 학생은 69년 15%였던 것이 70년중반부터 30∼40%로 늘어나기 시작,87년 56%,90년 58%나 됐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이 연구소 노규래주임(45)은 『정보사회로 옮아가면서 유학,대학원진학등의 학업문제나 진로는 유학원이나 서적·잡지·언론등을 통해 스스로 풀어나가게 됐지만 고도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생겨나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성격적 결함등은 오히려 풀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성에 관한 상담은 줄곧 전체상담의 3∼5%씩을 차지해왔는데 치근들어 배우자선택등의 문제보다는 성폭행당한 여대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고 이 자료는 밝혔다.
  • 해외유학 알선업체 고발 잇따라/계약위반·과다 수수료 요구 등 일쑤

    ◎절차 충분히 알고 허위광고 조심을 전문대학 입시및 합격자발표까지 끝난 요즈음 유학알선 업체마다 해외유학을 꿈꾸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그러나 해외유학붐과 함께 지난 2년동안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유학원의 횡포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고발이 매달 1∼2건씩 접수되고 있어 유학알선 업체 이용엔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유학 알선업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유형을 보면 ▲허위·과장광고를 통해 입학보장,취업보장,비자 무조건발급을 약속하고 어기는 경우 ▲특정 유명대학과 협약을 맺어 그 유학원을 통하면 입학이 보장되는 것처럼 속이는 경우 ▲토플점수를 위조해 주고 과다한 사례비를 요구하거나 여러가지 명목으로 수백만원대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 등이다. 지난해 10월 어학연수를 위해 영국에 갔다가 5일만에 쫓겨온 남모양의 경우는 대표적인 피해사례. 강남에 있는 H유학원을 통해 어학연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의뢰했던 남양은 당시 수수료와 항공료·학비·집세 등을 포함 5백여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연수길에 올랐다.하지만영국에 도착하면 비자발급이 될거라던 유학원측의 얘기와는 달리 비자발급을 받지 못해 남양은 현지에 도착한지 5일만에 귀국해야 했다. 소비자보호원측은 『소보원에 상담을 의뢰해 오는 소비자가 극히 일부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학원의 횡포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수나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하면서 『정상적인 유학절차를 충분히 알고 유학원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중국붐 편승 부실안내책 범람/학계·무역업계 피해 속출

    ◎정보체계 미흡… 해적판책 나돌아/정부기관 자료도 2∼3년전것 수록 중국에 대한 정보가 부실하거나 잘못된 것이 많아 업계·학계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중수교 이후 대중국교류는 크게 늘고 있으나 변변한 정보가 없어 업계와 학계가 시행착오를 겪는가 하면 심할 때는 상당한 물질적 손실도 입고 있다. 중국에 관한 정보를 담은 책자일지라도 정치·군사적인것 일변도여서 업계로서는 이용할래도 이용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중국정보를 취급하는 곳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등 정부기관과 한국무역협회,대륙연구소,중·소문제연구소,국제관계연구소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나마 이들 기관들이 관리하는 정보체계도 미흡하고 정보의 질도 크게 떨어져 급변하는 중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KIEP에서 지난해 9월 펴낸 「중국편람1992」에는 중국의 지하철요금이 3각(각)으로 돼있으나 이는 91년의 요금이며 현재는 5각(한화70원)이다. 택시요금도 현지 상황과는 달리 「인민폐(인민폐)는 받지 않는다」고 돼 있는등 2∼3년 전의 케케묵은 정보를 담고 있다. 서울강남구 역삼동 D실업사장 이모씨(57)는 『최근 중국 심양의 한 백화점을 합작운영하기로 중국측과 계약을 맺었으나 현지 실정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상품의 관세와 운송비등을 일방적으로 부담하는 불리한 계약을 맺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시중에서는 중국정보에 관한 해적판도 나돌아 이같은 폐해를 부채질하고 있다.최근 모유학원에서는 일본의 한 출판사에서 지난해 3월 펴낸 「신중국류학」책자를 사진이나 글자하나 바꾸지않고 그대로 베껴 자기 유학원명의로 고가의 「중국유학가이드」를 발간했으며 지난해 4월 중국의 「민족문화출판사」와 북한의 「사회과학원」이 합작,발간한 「조·중대사전」을 국내 D출판사등 일부 출판사에서 무단 복제해 고가로 팔고 있다. 일본의 경우 중국연구소,중국자료연구소,중국종합연구소등 크고 작은 독립연구기관이 수십여곳이나 되고 노무라(야촌)증권사가 매주 「중국경제자료집」을 펴내 일반에 공개하고 있어 중소업체등이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대륙연구소의 김대광연구부장(38)은 『현재 국내에는 중소기업이나 학계에서 중국을 바르게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필요한 정보체계나 현실적인 노하우가 극히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정부차원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국정보체계를 뒷받침을 해주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중문과 백영길교수(38)는 『대학단위의 연구소도 자금과 인식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2∼3개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 중문학과 커리큘럼이 최신정보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중수교이후 학생들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높은 반면 이를 만족시킬만한 체계적인 정보나 제도적인 여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중국 불법유학 알선/30대 학원원장 구속

    경찰청은 25일 여권을 변조해 불법으로 중국유학을 알선한 서울 종로2가 베스트유학원장 이기종씨(34)를 공문서변조와 여권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차희주씨(29)등 이 유학원 직원2명을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중국어 연수를 희망하는 대학생등 23명을 모집,중국친지의 가짜초청장을 외무부에 제출해 친지방문목적의 3개월짜리 여권을 발급받은뒤 이를 다시 어학연수 목적의 5개월짜리 여권으로 변조해 불법으로 중국유학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종교문화대토론회… 각종교대표 주제 발표

    ◎종교/“신한국 건설에 적극 동참을”/교세확장 등 자파이기주의 탈피/인간성·도덕성 회복에 앞장서야 새로이 펼쳐지는 문민정치시대 속에서 종교인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서야 할 것인가.신한국건설에 종교가 이바지할바는 무엇인가.한국종교계는 이러한 문제점을 전제로 역사전환기의 종교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한국종교문화대토론회(19일·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종교사회연구소(소장 윤이흠교수)가 불교신문및 교회연합신문사와 합동으로 주최한 「도덕성회복과 한국종교의 사회적 역할」 주제의 토론회가 그것.유교(유승국 학술원회원) 불교(송월주 금산사주지) 천주교(박홍 서강대총장) 기독교(맹용길 장신대교수) 민족종교(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의장)등 각종파 대표들이 참석,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을 벌이는등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주제발표에 나선 유승국학술원회원은 유학원리를 『인간의 생명과 자유를 제정하고 독립성과 평등성을 전제로한 평화적 인도정신』이라고 우선 규정짓고 『유교는 현대의 과학과 기술의 위력을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이를 섭취,활용하되 이를 인간화 하려는데 그 정신이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현대과학기술의 문명사회에서 인간의 지위를 다시금 회복하기 위해 동양의 지혜와 종교는 새로운 의미를 가질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월주스님은 『한국은 수도의 기풍이 유일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불교적 청정성에 관한한 인류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는 점을 들어 불교의 종교적 역할을 기대했다.그래서 『한국불교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일어나는 사회고,민족분단의 시대고,후기산업사회에 야기된 환경고등을 해결하기 위한 이론과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위한 과제로 불교인들의 보살행의 솔선,실천을 제시했다. 기독교측의 맹용길교수는 『사회악 제거와 사회개혁에 적극적이었던 기독교가 70년대 이후 안주와 교세확장에 전력을 다하면서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인 것처럼 보였다』는 점을 반성하고 그러나 앞으로의 역할은 통일성취와 신한국건설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동참하는데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그것은 단순한 비판과 동조의 논리를 떠나 봉사적 책임을 감당할때 가능하다고 판단한 그는 이제부터 교회는 자유 정의 평화의 기본가치가 어느 하나라도 유보되지 않는 도덕적 지도력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주교를 대표한 박홍신부는 『1993년 시점에서 단지 교세확장과 기왕의 사회사업운영이라는 좁은틀을 벗어나자』고 호소했다.교회활동 역시 체제항거운동보다 총체적 부정부패,가치관 부재,인명경시등 국민의 도덕정화 쪽으로 폭넓게 전환돼야 한다는 그는 생명운동을 통한 한국사회의 근본적 화해,집을 짓기보다는 마음을 짓는일,가난하고 소외된 겨레에 대한 우선 사랑등의 실천덕목을 제시했다. 민족종교의 한양원회장은 『민족종교는 민족의 얼과 민족의 문화를 지키고 제세구민을 통한 민족장래의 영광과 세계인류의 평화를 주도하려고 창교된 자생종교』라는 사실을 부각시켰다.이러한 창교이념을 감안한 그는 민족의 도덕성회복에 따른 교조의 근본정신및 교리에 대한 바른 인식과 계승발전 노력,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등 자기성찰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 불법 중국유학 판친다/브로커들/대졸미만 무자격자 마구잡이 알선

    ◎단기연수코스를 “대학” 속여/과정마쳐도 학위못받는 피해자 속출/5백여명중 절반이 불법체류 신세 유학원이나 여행사,협회등의 간판을 내건 국내 일부 유학브로커들이 무자격자들을 마구잡이로 중국으로 불법유학시키고 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중국의 경우 「대졸자이상」으로 유학생자격이 제한돼 있는데도 유학브로커들은 한중수교이후 최근 중국 입국절차가 간소화된 점을 노려 고졸자나 전문대 재학생들을 무역회사 직원인 것처럼 꾸며 무더기로 유학을 보내고 있다. 서울 종로의 B유학원,강남의 E유학원,성북구의 D관광등 유학브로커들은 중국붐을 타고 학생 한사람에 항공료·숙박비등 실경비 3백만원 안팎보다 3∼5배나 많은 1천만∼1천5백만원씩 받고 3개월짜리 중국방문허가를 받아줘 학생들의 장기불법체류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들 브로커들에 속아 중국에 간 학생들은 현지에 도착,유학생이 아닌 연수생코스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알선업체에 전화나 우편으로 항의하는 사례가 잇따르지만 강제추방등 불이익때문에 사법적인 절차를 포기하고 있는실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해 9월쯤 중국 북경등의 「중의학원(중의학원·한의과대학)」은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떼지어 몰려오는 바람에 중국인들로 구성된 「본과」외에 「한국인반」을 따로 개설,운영해야 했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유학생수는 북경 1백50명,장춘 1백명,상해 70명,대련 50명,심양 50명등 모두 5개지역에 5백명쯤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상이 현행법상 유학이 금지된 고졸자나 전문대 재학생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사학위를 국가가 관리하는 중국의 교육체계를 감안할 때 이들이 4∼5년의 학사과정을 마친다하더라도 제대로 학위를 받기가 어렵다는 게 중국사정에 밝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해도 3개월동안 머물수 있는 친지방문형식으로 중국에 간뒤 현지 대학에 입학,장기체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지난해 6월 외무부에서 중국등 여행제한국에 대한 상용(상용)목적의 입국허가절차를 간소화한 틈을 타 유학브로커들이 갑근세증명서,출장증명서등 관계서류를 위조한뒤 고졸자나 전문대 재학생들을 유령무역회사 직원인 것처럼 꾸며 방문허가를 얻어주고 있다. 이때문에 현지사정을 잘 모르고 간 유학생들은 브로커의 알선으로 중국에 갔다가 어쩔수 없이 장기불법체류자 신세가 되고있는 것이다. 교육부 재외국민교육과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현재 중국·러시아·베트남등 6개 특정국가로의 유학은 대졸자에 한해 출신대 총장명의로 교육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허가를 해준 중국 유학생수는 1백여명쯤이지만 불법유학의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러시아에 한국학생 1천여명/유학알선사기 피해자 속출

    ◎서울신문 모스크바·홍콩특파원 현지확인/3천불학비 7천불 거둬 폭리/국내업자/그나마 송금안해줘 중도퇴교/미수교 중국유학생 모집 광고도 버젓이 해외유학 붐에 편승한 국내 악덕 유학알선업체들의 사기알선행위 및 허위선전등이 크게 늘어 현지에서 갖가지 피해사례가 속출하고있다.특히 러시아 중국 헝가리등 구공산권국가에서 이같은 사기유학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지역 유학희망자들의 세심한 주의와 악덕알선업체에 대한 당국의 단속·제재조치가 함께 요망되고 있다. 악덕업체들은 사전에 징수하는 학비를 실제액수보다 갑절로 거두거나 입학후 송금키로 되어있는 학비를 수개월이 지나도록 현지교육기관에 보내지 않아 해당학생들은 도중에 퇴교당하거나 학업을 마친뒤에도 수료증의 수여를 거부 당하기도 한다.특히 중도퇴교학생들에게는 언어연수기관에서 비자연장추천을 해주지 않아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8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부설 언어학당에 유학온 이모군(20·건대노문과)은 수료를 2개월 앞둔 현재까지 유학알선업체인 S노어사(서울 신촌소재)가 미리받은 학비를 대학에 전달하지 않고 있어 쫓겨날 상황에 처해있다.학교측은 『4월까지 학비가 도착하지 않을 경우 퇴교조치와 함께 비자연장도 해주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또 같은 학당의 김모(22·울산대)군은 다른 T유학원을 통해 왔으나 역시 학비가 전달되지 않아 같은 입장에 처해있다.특히 문제의 S노어사는 학비가 3천2백∼3천5백달러(10개월 기준)밖에 안되는 데도 유학생들로 부터는 6∼7천달러씩 징수했으며 수수료 1천달러를 별도로 받는등 폭리를 취하고 있다.김군,이군외에 지난달 28일 출국한 신모씨(27·부산대 대학원졸)도 같은 피해자로 그는 월 3백20달러인 학비를 7백달러씩 계산해 S노어사에 냈다고 했다.업체측은 또 기숙사비를 월1백50달러씩 계산해 받았으나 학교측에선 별도로 요구했고 실제 비용도 월80달러로 큰 차이가 났다. 러시아에는 현재 1천여명의 한국학생들이 어학연수등으로 와있는데 이중 많은 학생들이 이같은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아직 국교수립도 안된 중국을 대상으로 유학생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서울도봉구에서 한모씨가 경영하는 「C중의학원 주한국함수교육사무처」는 중국 천진중의학원(대학)으로부터 함수(통신)교육업무를 위촉받았다면서 이 대학명의로 국제함수반 침구과정과 중의(한의)과정학생 모집광고와 함께 학사·석사과정의 유학생까지 모집하고 있다. 북경의 중의약 행정관계자들은 『국제함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의사나 약사가 되는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실력수준을 알아보는 데 그치는 수준(수평)고시에만 응시가능하다』고 밝히면서 『한국과는 외교관계가 없어 어학연수를 제외한 정규대학과정의 유학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이러한 허위·과장광고에 속아 현재 서울에서 연간80만원의 수강료를내고 통신교육을 받고있는 사람은 2백여명이 넘고있으며 최근 까지도 신규수강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중고생 2백50명에 1백억대 유학사기/여우 최유리 미로 도피

    ◎토플성적 위조해 유학 알선도… 4명 영장 서울시경은 11일 해외유학의 자격이 없는 중고생들을 일반관광여권으로 출국하도록 하거나 토플시험성적을 위조해 유학여권을 발급받게 해준 강남구 신사동 614 코리아 아카데미 상무 유재호씨(44),강남구 역삼동 625 이화텍사스주립유학원 원장 김선태씨(40),종로구 도렴동 정우빌딩 태평양유학진흥원 상담실장 오정심씨(39),미 해군연맹 한국지부 정대현씨(50) 등 4명을 여권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미국에 체류중인 코리아 아카데미 이사장인 영화배우 최유리양(28)과 원장 유재익씨(31) 등 2명을 수배하는 한편,이들에게 돈을 주고 자식들을 불법유학시킨 채춘자씨(45·강남구 삼성동) 등 학부모 2명을 입건했다. 코리아 아카데미의 이사장 최양과 상무 유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일간지 등에 중고생 조기유학 등의 광고를 내 유학여권을 받을 수 없는 이 모군(16·강남구 역삼동) 등 2백50여 명을 모집,한사람마다 1천만원씩을 받고 일반여권으로 출국시켜 미국 등의 시설이 미비한 어학연수원과 고등학교 과정 등에 유학을 알선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금까지 1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화텍사스주립유학원 원장 김씨 등 3명은 입건된 채씨 등 학부모와 유학생 등 7명으로부터 한사람마다 1천만원에서 3천8백만원씩을 받고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실시하는 토플시험의 성적표를 위조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처럼 속여 유학여권을 발급받아 미국과 호주 등으로 출국시켜주고 모두 1억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처럼 불법으로 출국한 유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원래 원하던 학교보다 질이 떨어지는 곳을 알선받은 데다 언어장벽 등으로 현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하거나 정신병까지 얻는가 하면 학비가 부족해 현지 목장 등에서 말 사육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 유학 알선 업체 일부 약관은 무효/기획원 심위

    ◎“수속비 환불 배제등 법률 위배”판정 해외유학지망생이 유학알선 및 수속대행업체를 통해 해외유학수속중에 불가피한 사정으로 유학수속을 중도에서 포기할 경우 유학수속비(40만원내외)를 일체 환불치않도록 하고 있는 8개 해외유학수속대행업체의 관련 약관조항들이 무효로 판정됐다.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는 25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나 아카데미유학원 등 8개 유학수속대행업체를 상대로 청구한 해외유학수속약관 심사에서 ▲수속비 반환배제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환불 배제 ▲고객의 결격사유로 인한 환불배제 등 3개항을 무료로 심결했다. 약관심사위는 『사업자의 과실이나 고객의 과실,기타 부득이한 사유 등으로 수속비의 반환청구를 예상할 수 있으나 어떤 경우라도 해외유학신청 후에는 수속비의 반환이 불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은 고객에 대해 부당하고 불리한 조항』이라고 무효심결 이유를 밝혔다. 이에따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해외유학수속을 중도에서 포기할 경우 해외유학수속비중 실비(이미 사용된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부분은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무효심결을 받은 업체는 제주유학협의회,아담스해외유학연구원,시사유학개발원,아카데미유학원,합동유학원,코리아아카데미,일본유학전문센터,국제교육연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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