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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생 국내대 편입학 확대/조기귀국 대책

    ◎작년 여석 17,500명 추가선발 허용/실직자 자녀 등록금 납부연장·융자 적극 유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교육부는 24일 달러화 폭등에 따른 해외유학생의 조기귀국 대책으로 이들이 국내대학에 입학하거나 편입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직자 자녀에게 등록금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거나 분납제를 실시하고,장학금과 학자금의 융자혜택을 우선 부여토록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인수위와 교육부는 편입학의 경우 각 대학이 97년 일반편입학이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특례편입학으로 뽑고 남은 인원을 추가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각 대학의 지난해 편입학 여석인원은 97년 일반편입학이 1만3천여명,특례편입학이 4천500여명이다.이에 따라 모두 1만7천500여명의 귀국유학생이 국내대학에 편입학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이 제도가 관례화되면 해외유학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편입학 자격은 오는 6월말 이전에 귀국한 사람으로 해외대학에 1년 이상 재학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또 해외고교에 재학중이거나 귀국한 학생에 대해서도 재외국민특별전형제도를 보완,각 대학이 지난해 특별전형에서 입학시키지 못한 4천500여명을 추가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유학생의 국내대학 입학자격 역시 오는 2월28일 이전에 귀국한 사람으로 해외고등학교과정 또는 고등학교과정을 포함해 2년이상 이수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 외환특감 새달 5일까지 마무리/인수위활동 이모저모

    ◎위기대처 실태·원인분석·관련자 파악에 역점/실직자 대학생 자녀 등록금납부 연기 등 혜택 대통령직인수위는 24일 감사원과 교육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외환위기의 특별감사와 해외유학생 귀국 유인대책,대학별실직자 자녀지원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정무분과위는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외환및 금융관리실태 특감방안과 대상,일정을 중점 협의한뒤 경제회생과 민심수습 차원에서 “새정부출범 이전에 감사를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재경원과 청와대 경제수석실,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금융감독원 등이 도마에 올라 책임소재가 철저히 규명될 것으로 알려졌다.재발방지를 위한 관련제도의 개선방안도 마련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이날 ▲IMF사태에 대한 정부의 위기대처 실태 ▲외환금융위기 의원인과 경위 분석 ▲주요관련자의 신병과 핵심자료 확보를 위한 사전조치 강구 등에 역점을 두고 경제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와 감사원은 ▲외환보유고와 수급조절 등 외환관리 상황▲외화차입과 상환 등 외채관리 상황 ▲종금사 인·허가와 금융기관 감독상황 ▲외환·금융기관 초래의 전반적 원인 분석 ▲은폐지연보고와 책임소재인물,책임중요도 순위 등에 감사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사회문화분과위는 교육부 업무보고를 통해 IMF사태와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유학생의 귀국을 촉진하고 기업의 부도사태로 인한 실직자의 대학생 자녀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분과위는 특히 국내 대학의편입학 대상자 가운데 적정인원을 해외유학생에 할당,선발할 수 있도록 하되 오는 6월말이전 귀국한 자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분과위는 또 실직자의 대학생 자녀에 대해 각 대학들이 ‘등록금의 3분의 1이상 3분의 2이하’ 범위안에서 2개월간 등록금 납부를 연기토록 협조를 요청했다.장학금과 장기저리의 학자금 융자혜택과 기숙사 입주 등에도 우선권을 부여토록 했다.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 3만6천7백명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4만6천8백명의 대학생들이 ‘연리 13%(정부부담 4.75%),졸업후 5년간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학자금을 융자받게 된다.
  • 네티즌 대학생 과소비 논쟁/“하루 술값이 200만원 이라니”발단

    ◎“과거 고액과외로 흥청망청…” 질타/자기돈 쓰는데 무슨 상관이냐에/“지금이 어느땐데…” 비난 빗발 “IMF시대에 하루 술값이 2백만원이라니…” 요즘 PC통신 하이텔에는 최악의 경제난에도 여전히 흥청망청 지내는 젊은이들을 두고 격론이 한창이다.토론은 지난 5일 한 네티즌이 ‘국가위기와 무관한 대학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입시를 치르고 있는 친구와 후배들 몇몇이 비싼 대학등록금을 마련하느라 논술 준비도 못한 채 건설현장에서 노동을 하고 있는 데 일부 대학생들이 술자리에서 수백만원을 써댄다는 보도를 접하고 난 뒤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었다. 토론은 급속히 번져 나갔다.보름이 넘도록 다양한 반응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 대학원생은 “지난 수년간 대학생들의 소비행태가 엄청나게 바뀐 것은 학교 주변에 가득한 단란주점과 룸살롱 등이 증명한다”면서 “고액과외 등으로 돈을 번 대학생들이 직장인들보다 더한 소비생활을 해오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반론도 적지 않았다.한 대학생은“밥값을 아끼려고 도시락을 싸 와 컵라면에 말아 먹고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마련한다”는 자신의 생활을 소개한 뒤 “대학생 모두를 싸잡아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같은 의견이 계속 제기되자 3일만에 토론 제목이 ‘…대학생’에서 ‘…젊은이들’로 바뀌기도 했다. 어떤 토론자는 “방학기간 귀국해 돈을 물쓰듯 하는 유학생이 문제”라며 유학생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가 “열심히 공부하는 유학생도 있다”는 한 유학생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배금주의 네티즌도 등장했다.“자기돈 쓰는 데 무슨 상관이냐” “누구나 돈을 쓸 권리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이같은 의견은 “현재 나라의 어려움은 그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온 것이다”는 많은 네티즌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 주러 대사관의 생색내기/류민 모스크바 특파원(오늘의 눈)

    지난주 모스크바대학 유학생들은“대학이 한국유학생들에 대해 등록금 감면혜택과 분할납부혜택을 주기로 했다”는 한국과 현지언론보도에 몹시 고무돼 있었다.환율이 오르면서 다소나마 학비를 조달하는 부모들의 한숨을 돌리게 해드릴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공관관계자도 우리 유학생,교민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조국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 됐다. 대사관측은 앞서‘한국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공관이)노력한 결과 이대학이 각종 등록금혜택을 주기로 한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참고자료도 돌렸다.한국의 일부 신문들은 이 자료를 근거로 ‘5백명유학생혜택’‘20% 등록금감면 등 혜택’등으로 지면을 장식했다. 그러나 사실은 너무 달랐다.유학생들은 소속 대학장을 찾아가 분할납부허가를 요청했으나 “그렇게 약속한 적도,할 수도 없다”는 학장의 말을 들으며 황당함을 맛보았다.등록금인하혜택 역시 “딴 데서 알아보라”는 말을 들으며 일종의 ‘굴욕감’을 느꼈다는 학생도 나왔다.착오는 어디서 나왔는가. 대학측과 비공식적 ‘교섭’을 가져온 대사관의 교섭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대학의 실정과 유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실정파악이 선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첫째로 대학측이 ‘혜택’으로 제시한 등록금분할납부는 90%에 가까운 유학생들이 이미 등록금을 선불했기에 5백여명으로 추산되는 이 대학 유학생가운데 대상자는 극히 미미한 숫자라는 것이다.미미한 대상자 역시 혜택을 주기어렵다는 것이 18일까지 단과대학의 입장이다.둘째,‘9월 신학년까지 등록금 인상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실제로 올해 등록금은 지난해 9월 이미 인상됐거나 조정됐다는 점이다.셋째,‘어려운 학생들에게 20%의 등록금감면 혜택을 준다’고 했으나 이는 실행방법도 수단도 없는‘비현실적’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대학측은 이들 3개항의 혜택기간을 8월말까지로 한정,현재로서 혜택대상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도움을준다면 오는 9월 신학기부터 적용하는 것이 논리상 맞다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대사관은‘좋은일’하려다 되려 원성의 대상이 됐다.이런 상황속에서 한 대사관 관계자는 “대학측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라”고 해 학생들의 심기는 더욱 불편해지고 있다.모스크바대학은 한국학생들로 부터 학비만 연간 2백50만여달러(추정)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외국유학생 가운데 가장 큰 대학재정의 기여자는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저자세­IMF시대’이긴하나 대사관측이 보다 정밀한 근거를 가지고 당당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 유학생 U턴/임영숙 논설위원(외언내언)

    감명 깊게 읽은 책 가운데 ‘살아는 있는 것이오’가 있다.중학교를 일본에서 다니고 고등학교와 대학을 미국에서 마친 안승준이라는 젊은이가 쓴 책이다.그의 학사학위 논문이 ‘국가에서 공동체’란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자 연세대 송복 교수가 “웬만한 박사학위 논문보다 주제가 더 명료하고 체계가 훨씬 더 정연하다”고 평가했을 만큼 빛나는 성취를 이룬 젊은이의 성장일기 같은 책이다. 박사 학위 논문을 쓰기 직전 불의의 사고로 죽은 이 젊은이의 치열한 삶은 독자를 부끄럽게 할 정도였다.그 부끄러움 속에는 국내 교육환경이나 지적풍토 속에서는 이런 젊은이가 성장하기 어렵다는 자괴감도 포함돼 있었다. 경제난과 환율급등으로 해외유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다.제2,제3의 안승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좌절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13만3천명으로 집계(96년말)된 해외유학생 가운데는 아까운 외화만 낭비하는 학생들도 많다.국제통화기금(IMF) 찬바람이 불기 훨씬 전에 흥청망청 돈을 쓰는 유학생들의 일탈에 눈살 찌푸리던 교포들이 “한국이 망해야 한다”고 말했다던가. 유학에 의한 국제수지 적자는 지난 95년에 이미 9억9천8백10만달러를 기록했다.공식적인 집계는 이렇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추정이다.학생 1인당 유학경비를 2만달러(미국 대학등록금이 연간 1만∼3만달러)로 계산해도 유학생 13만3천명이 쓰는 경비는 26억6천만달러에 이른다.유학생보다 더 많은 연수생(95년 16만6천여명)이 쓰는 돈은 여기 포함되지도 않았다. 도피성 해외유학 거품은 당연히 빠져야 한다.돌아오는 유학생들이 국내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여 불필요한 유학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는 방안을 생각해 볼만하다. 대학생의 경우 시험을 거쳐 국내 대학의 2·3학년으로 편입하는 길이 있다지만 조기유학을 떠난 중·고생들은 문제가 심각하다.현재 약 3만명으로 추산되는 조기 유학생들은 대체로 국내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떠났기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딱한 신세가 됐다.학부모는 물론 교육당국도 그들이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 나가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모험스포츠 스노보드

    ◎스노보드 설원의 신세대 스포츠로 각광 스노우보드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노우보드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스키어들로부터 ‘설원의 무법자,이단자’로 인식돼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S자로 하강하는 스키와는 달리 90도로 급회전하는 등 활강방식에 차이가 있는데다 급제동으로 설질에 손상을 가져온다는 비난이 제기돼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스노우보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이제 왠만한 국내 스키장에서는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을 만큼 문호가 개방됐으며 다음달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까지 했다. 스노우보드가 신세대들의 인기를 끄는 것은 스케이팅보드,셔핑,스키 등의 매력을 동시에 충족시켜주기 때문.즉 공중돌기,회전 등 재주넘기를 할 때의 짜릿함(스케이팅보드),물살을 가를 때의 싱그러움(셔핑),활강때의 쾌감(스키)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또 하강시 체감속도가 스키에 비유할 수 없을 만큼빠른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국내 스노우보드 인구에 대한 공식적인 집계는 아직없다.대한스키협회 정귀환 감사는 1만5천명∼2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스노우보드 동호인인 성우에너지 강상룡 이사는 스키장에 오는 4명중 1명정도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최근의 빠른 보급추세로 미루어 볼 때 2000년안에 스노우보드와 스키의 비율이 5: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노우보드가 언제 유래됐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그러나 1965년 미국의 셔먼 파펜이 7살난 딸에게 스키를 합성해 만든 스노우보드를 사준 것이 효시로 알려져 있다.처음에는 스포츠로 보다는 하나의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았는데 장비가 속속 개발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보급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국내에는 80년대말 해외유학생을 통해 보급됐으며 지난 92년에는 무주스키장에서 외국인들이 선을 보이기도 했다.지난 95년에는 해체된 인기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이 스노우보드를 앨범 캐릭터로 이용하면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됐다. 스노우보드는 젊음과 자유,모험심을 상징한다고 한다.스키가 눈이 다져진 정설에서 즐기는데 비해 스노우보드는 다져지지 않은 신설에서 타기 시작하면서 보급됐기 때문이다.또 일부 매니아들은 암벽에서 타고 내려오기 등을 시도,모험심과 도전욕구를 상징하기도 한다. 레저수준의 스노우보드가 엘리트스포츠로 부상하게 된 것은 80년대 후반 국제스노우보드연맹(ISF)이 창설되면서 부터.이후 각종 국제대회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우승상금을 놓고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잇따라 창설됐다.지난 96년에는 하프파이프와 자이언트 슬라럼 등 2개 종목이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하프파이프는 타원형의 경기장에서 180도에서 720도까지 공중회전을 하거나 앞 또는 뒤로 돌기를 하면서 묘기를 선보이는 것이다.자이언트 슬라럼은 스키의 대회전처럼 스노우보드를 타고 기문을 통과,기록을 재는 것이다. 2002년 동계올림픽에서는 울퉁불퉁한 경사면을 타고 내려오는 보드크로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밖에 슬라럼 등의 경기가 있지만 아직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스노우보드인들은 스노우보드의 전망이 밝다고 말하고 있다.동양인들의 체격에 적합해 빙상의 쇼트트랙처럼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는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와는 달리 스노우보드 하프파이프는 미기,난이도,기교 등 심미적인 요인에 의해 우열이 가려진다.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면 충분히 전략종목,효자종목이 될수 있다는 얘기다. ◎스노보드 타는 법·타는 곳/기마자세 중심잡기 등 기본자세 1시간이면 숙달/현대성우­무주리조트 양지­지산스키장 등 개방 스노우보드는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키보다 타기 쉽다고 한다. 스노우보드 타기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보드위에서 중심잡기.기마자세로 중심을 잡는데 금방 익힐 수 있다.이어 평지에서 한발로 밀고 타는 것을 익힌 뒤 제동연습으로 들어간다.스노우보드의 모서리부분(에지,edge)으로 서는 것을 말한다.에지로 방향을 틀고 멈추는 것이 쉽지는 않치만 운동신경이 있는 사람은 1시간정도면 배울 수 있다고 한다.이러한 기본동작을 익히고 나면리프트에서 타고 내려올수 있는데 하루 정도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그 이상의 공중돌기 등 고난도 기술은 오랜 시간 익혀야 한다. 국내에서 스노우보드를 탈수 있는 스키장은 강원도의 스키장과 무주리조트가 있다.경기도의 양지,지산스키장도 이번 시즌부터 문호를 개방했다.최근 현대성우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하프파이프코스를 개장했으며 전슬러프에 스노우보드를 탈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노우보드 강습은 대부분의 스키장에서 열리고 있다.또 RSB(스노우보드혁명,520­2197) 등 동호인클럽에 가입하면 싸게 배울수 있다. 스노우보드와 바인딩,부츠 등을 포함 장비는 최저 30만원에서 고급은 2백만원이 넘는 것도 있다.스키장에서는 하루 3만원선에서 대여하고 있다. 국내 스노우보드 선수들로는 캐나다에서 스노우보드 강사 및 코치자격증을 딴 김성배(27·현대시멘트)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김성배는 호주에서 열린 하프파이프 대회에 나가 17위,2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캐나다에서 고교를 다니고 있는 지원덕은 알파인이 주종목이다.이덕문(27·살로문)도 프리스타일에 적을 두고 있다.
  • 기로에 선 해외 유학생

    ◎학비 부담에 U턴 급증… 국내 대학 편입 문 좁아/총 13만여명중 10% 이상 이미 귀국/올해 편입 경쟁률 100 대 1 넘어설듯 94년 지방대를 다니다 미국 켄터키주립대에 유학했던 김모군(23)은 지난 해 12월 중순 3학년까지만 마친 채 귀국했다.환율급등과 부친의 사업부진으로 등록금 8천달러,생활비 1만2천달러 등 연간 2만달러에 이르는 학비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김군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4년제 대학 편입시험을 준비 중인 김군은 “영어시험만을 보는 학교 가운데 이름 있는 대학을 골라 편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95년 지방대학 2학년을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갔던 박모양(23·경기 성남시 분당구)도 지난 연말 귀국했다.월 1백여만원 가량이던 송금액이 지난 해 11월부터 2백만원 이상으로 뛰자 급히 돌아왔다.박양은 서울 Y대학 학사 편입 시험을 준비 중이다. 경제난과 환율급등으로 해외유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외국 유학생은 96년말 현재 13만3천명이다.이는 외국 주재 우리 대사관이나영사관에 신고한 수치로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구체적인 통계는 잡히지 않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최소 10% 이상은 이미 귀국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귀국학생 대부분은 국내 대학의 2,3학년으로 입학하는 일반편입으로 몰릴 전망이다.경제사정으로 미루어 한동안은 외국 대학에 복학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상당수 대학들이 다음달 초 실시하는 편입시험에서 영어만을 시험과목으로 채택,‘국내파’보다 크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올 1학기 전국 대학의 편입정원은 5만여명이다.1·2학기 합해 5만명이었던 지난 해보다 2배가량 많다. 따라서 귀국학생이 마음만 먹는다면 웬만한 대학에 편입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입학의 문은 넓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갑자기 귀국해 시험 준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때문에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국어나 논술,수학시험 등을 보는 대학보다는 한국외대 중앙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홍익대 등과 연세대 원주캠퍼스,이화여대·숙명여대 인문계열 등 영어로만 뽑는 대학을선호하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하루에 걸려 오는 수백통의 문의전화 가운데 80%가 외국유학생 출신들로 대부분 유학경력에 따른 특혜가 있는지를 묻고 있다”면서 “유학생 출신들의 지원으로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2학년 78대 1,3학년 28대 1보다도 더욱 높아져 100대 1을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07명을 뽑는 연세대에는 전형방법과 학과별 모집인원 등을 묻는 전화가 하루 1천여통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가 외국에서 돌아온 학생들이다. 편입 붐으로 편입시험 전문학원도 IMF한파 속에 대목을 만났다.한국대학편입학원에는 지난 해에는 유학생 출신들의 문의전화가 한달 평균 1∼2통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하루에 10여통이 넘고 수강생도 크게 늘었다.
  • 국비유학생 55명 선발/교육부

    교육부는 7일 올해 국비유학생 55명을 오는 3·4월에 실시되는 1·2차 시험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발인원은 외환 사정으로 지난 해의 60명보다 5명이 줄었다. 자격은 만 30세 미만으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할 예정인 사람으로 대학평균 성적이 80점 이상이고 총·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다음달 선발공고를 낸다.
  • 인수위 활동 보폭­강도 조절 고심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인수위 활동의 보폭과 강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인수위 활동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국민들의 기대는 이미 저만큼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수위는 30일 비로소 ‘본연의 업무’에 들어갔다.각 부처에 요구한 현황자료가 전날 모두 도착함에 따라 경제2분과가 이날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산림청으로 부터 현황보고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100여개에 이르는 각 분과의 부처별 중점 점검대상도 이날에야 선정작업을 마무리했다. ○중점 점검대상 마무리 시급한 현안에 대한 조정작업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정무분과는 총무처와 내년도 공무원 충원계획을 협의해 조정했고,한나라당에 파견되어 있는 전문위원의 정부 복귀문제에 정부조직 개편과정에서 결정키로 하는 등 결론을 내렸다. 또 사회·문화분과는 사교육비절감방안과 환율급등으로 늘어나는 해외유학생의 대책없는 조기귀국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처럼 인수위는 차기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돕기 위해 ‘정상적인’ 속도로운영되고 있음에도,국민들은 벌써 경제위기에 대한 원인을 파헤친 인수위가 곧 해당공직자를 ‘처단’하는 ‘경제청문회’를 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허물 안 들춘다 인수위 김한길 대변인은 “인수위가 지역민영방송설립허가 문제를 파헤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송정책을 다루는 사회·문화분과에 속한 나는 아직 민방의 민자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곤혹스러움을 표시했다. 한 인수위원도 “인수위 활동이 그동안 정책을 어떻게 추진했는지를 각 부처로 부터 한번 들어보자는 것이지 과거의 허물을 들추자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그러니 보고하는 공무원과 고성이 오갈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관계자들은 이처럼 ‘인수위의 사정기관화’를 부인하면서도,이미 인수위에 도착해 있는 각 부처의 현황자료는 말 그대로 현황에 대한 개략적인 자료에 불과하다는데 고민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구체적 자료 없어 곤혹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고해도 문제점을 파악하려면 구체적인 추가자료를 요구할 수 밖에 없는데,그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점령군’의 면모가 드러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인수위는 이에 따라 신정연휴라는 소강국면을 거쳐 국민들의 기대속도는 늦추고,인수위의 활동속도는 가속화해 그동안의 괴리를 좁혀간다는 구상이다.
  • 귀국하는 해외 유학생 국내 편입학 방안 추진/인수위

    ◎내년 공무원 1,605명 신규 채용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0일 최근 환율급등에 따라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해외유학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국내에서 편입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인수위는 또 내년도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을 정부가 계획한 2천105명에서 500명이 줄어든 1천60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한길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매년 3천500여명에 이르는 탈법유학생을 포함,해외에 유학한 학생들이 해외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연간 11억 달러에 이르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 전하고 “그러나 초등학생을 포함,중·고등학생이 탈법적으로 유학한 경우에도 구제할 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이에 따라 실력있는 해외유학생들이 환율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중도 귀국한 학생들이 국내학교에 편입할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무분별 유학­연수(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9)

    ◎월 400만원 해외유학 가야하나/미 유학생 33%가 한달 250만원이상 써/매년 급증… 여행수지적자의 절반 차지/최근 초·중등생 어학연수 붐… “지탄 대상” 무용가 지망생인 중3짜리 외동딸을 올초 미국 시카고로 유학보낸 L씨(42·성남시 분당구)는 매달 생활비 2백만원과 교육비 1백만원 등 3백만원 가량을 보내고 있다.“가계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있을 때는 레슨비를 포함,한 달에 5백만원이 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싸게 드는 편”이라고 말한다. 최근 한 채용정보업체가 미국 유학생 771명을 대상으로 학비 및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33.5%가 월 평균 2백50만∼4백만원(연 3만∼5만달러)을 쓴다고 응답했다.한달에 4백만원 이상을 쓰는 ‘부유층’ 학생도 3.6%나 되는 등 불황에도 불구하고 유학생들의 씀씀이는 헤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여행수지 적자 26억달러 가운데 유학 및 연수비용은 11억달러를 차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해외유학생은 13만3천여명이다.94년에는 9만5천명,95년에는 10만6천여명 등으로 해마다증가추세에 있다. 고졸 이하의 조기 유학자도 1천5백여명은 족히 될 것이라는 것이 교육당국의 잠정집계다.현행법은 국내외 주요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예능계 학생이나 특수국가기술자격자를 제외한 고졸 미만의 해외유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모두가 탈법을 자행하고 있는 셈이다. 방학을 이용한 초·중등학생의 어학연수도 올들어 더욱 늘어 여행수지 적자에 한 몫을 했다.이들이 여행사에 내는 돈은 2백50만원 이상이다.대개 3주 과정에 하루 2∼3시간씩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관광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지난해 6월 초·중등학생 나이인 6∼15세 출국자는 4천427명이었다.그러나 방학기간인 7,8월에는 5만301명과 4만8천782명으로 급중했다.겨울방학때도 7만5천명 가량이 출국했다.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 노일숙 과장은 “나라 경제도 어려운데 법적 규제를 어겨가면서까지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환율이 치솟고 외화낭비를 줄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유학·연수바람도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명분없는 해외근무와 연수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정부조직 개편 등과 관련해 현재 해외에서 떠도는 공무원(인공위성)은 1천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월 4천500달러 정도가 지급된다.이들 가운데는 현지 사람들은 쳐다 보지도 못하는 비싼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고,고급 주택에 사는 공무원들도 적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 이미지 창출 경쟁(후보 프리즘)

    ‘미디어 정치’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각당후보의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이미지 창출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이 유학생출신 코디 채용/상황따른 의상연출 조언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이미지 메이킹’은 전문 코디네이터인 노유숙씨(33)가 맡고 있다.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을 전공한 노씨는 ‘상황에 따라 이미지도 변해야 한다’는 것. 이후보가 지지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는 단호하고 강한 모습을 연출하는데 중점을 뒀으며,최근에는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포용력있는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비중을 둔다. ◎김대중 후보/전문코디·방송팀 등 구성/CF감독도 옷입기 충고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26일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빨간색 계통의 넥타이와 포켓치프을 꽂은채 등장했다.젊음과 중산층의 이미지를 겨냥한 것이다.지난 5월 영입한 전문 코디네이터 김남주씨(26)의 연출 솜씨다.김씨는 “그날의 배경세트와 예상 시청자들을 감안해 복장을 고른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한길 의원의방송대책팀과 15명의 TV자문역,CF 감독인 윤흥열씨의 충고도 영향을 미친다.물방울 무늬 등 잔잔한 느낌의 넥타이에 다소 강렬한 색상의 셔츠를 받쳐 입는다.그러나 최종결정은 김후보의 몫이다. ◎이인제 후보/PD출신 디자이너 영입/소박함·자연미에 주안점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코디를 맡은 이원익씨(35)는 MBC PD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유학한 디자이너.의상을 주로 맡고 있다.그는 “이후보는 성격대로 소탈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소박함과 자연미를 살리는 데코디의 주안점을 둔다.주로 감색양복에 흰색 셔츠를 권하지만 때와 장소에 따라 옅은 하늘색 셔츠나 잉크블루 셔츠도 입도록 하고 있다.이씨는 “이후보는 복장에 있어서 만큼은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 무역외수지 개선대책 추진 내용

    ◎교육 관광 항만 등 경쟁력 대폭 강화/유학 연수분야­불법유학 알선땐 사법처리·세무조사/관광산업분야­불건전 여행객모집 여행사 특별점검/운수관련 분야­선박 취득세·재산세 보험료 등 감면 추진 정부는 25일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무역외수지 개선대책을 협의했다.이날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돼 추진하기로 한 내용을 간추린다. ■무역외수지 개선을 위한 기본방향 무역외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이유는 우리의 교육·관광·항만 등 서비스분야의 경쟁력이 취약하고 외채가 계속 늘기 때문이다.따라서 무역외 수지적자를 줄이려면 ‘고비용-저효율’구조를 개선해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근원적으로 강화해 경상수지를 개선하고 외채를 줄이는 한편 교육·관광·항만 등 서비스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부문별 개선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부문별 개선방안 □유학·연수분야 교육부는 단기적으로는 규제와 행정지도를 강화하되 중장기적으로는 대학입학 방식을 개선해 해외유학 수요를 줄이고 외국인의 국내유학을 유도하는 방향에서 개선대책을 마련한다.단기대책으로는 미성년자의 유학생 송금규제(97년2월) 및 병역의무자 국외여행 제한(97년 5월) 등 이미 실시중인 대책이 효과를 볼수 있도록 집행한다.유학·연수자 채용우대를 완화하고 대학생의 해외연수 자제를 유도해 불법 유학을 알선할 경우 법적인 제재와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중장기대책으로는 대학문호를 확대하고 대학입학이 성적보다는 적성위주로 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국제교욱센터 건립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한다.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고 대입선발방식도 인력에 대한 사회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근본적인 차원에서 교육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대학의 자율화·개방화로 교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98년부터 시·도별로 1개까지 허용된 대학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를 점차 확대한다.대학운영과 관련된 규제를 지속적으로 없애가는 한편 기여입학제 도입방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점에서 사회적인 공론화를 추진한다.수도권내 대학설립을 단계적으로 자유화하고 학교법인이 아닌 법인에게도 대학설립을 허용하는 등 경쟁을 촉진시킨다.입사·승진 등 유학목적이 아닌 외국어 평가시험을 개발해 외화경비를 절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광산업분야 불건전 여행객을 모집하는 여행사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하고 골프·스키장비를 갖고 출국하는 경우에는 관세청이 특별관리한다.해외여행때 허용경비를 1만달러에서 3천달러로 조정하고 신용카드 사용 사후관리 면제한도를 현재의 5천달러에서 3천달러로 낮춘다.한국인의 해외여행을 규제하기 보다 국내 여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지역에 무비자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유치단 파견,관광행사 및 외국인대상 강좌개설 등 외국인 유치를 촉진한다. 특정관광지역의 인근공항과 중국·동남아지역간 직항로 개설을 위해 항공협정 체결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한다.특정지역을 관광단지로 개발할 경우 개발업자에게 포괄적인 개발권한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관광협회를 중심으로 중저가 우수숙박시설을 체인화하고 숙박예약 서비스 및 관광정보 제공체제를 구축한다. □운수관련분야 해양수산부는 운임·보험수입 및 항만관련 수입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선대책을 마련한다.선박에 부과되는 취득세·재산세 등 감면을 추진하고 선주간책임보험조합의 설립을 추진해 해외로 유출되는 보험료를 절감한다.외국선박의 국내 급유를 유도하기 위해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및 급유전용 정박지를 운용한다.운수관련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항만서비스 수준을 높여 외국선박의 국내취항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기술관련분야 산업발전의 심화추세로 기술도입은 매년 급증하지만 우리기술의 수출은 아직 미미하다.통상산업부는 연구 및 개발(R&D)투자를 확충하고 예산·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개선대책을 마련한다.정부 R&D 자금을 오는 2002년까지 정부예산의 5%로 확대하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활성화한다.기술 수출자에 대해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활성화하고 기술담보대출 대상에 포함하며 기술수출 보험제를 신설한다.중소기업 공동상표 활성화사업을 확대하고 기술도입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술도입 계약때 사후신고제를 실시한다.
  • 연말정산 새해 1월 실시/올해부터

    ◎급여액 전액공제 500만원으로 확대 올해부터 연말정산시기가 12월에서 이듬해 1월로 바뀐다.이에따라 올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내년 1월로 늦춰졌다.급여액 전액공제대상이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확대됐고 공제한도액도 연 8백만원에서 9백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세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97년도 근로소득 연말정산 요령’을 발표했다.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소득공제액 확대 등으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4인가족을 기준으로 월 평균 급여액이 1백50만원인 경우 근로소득세가 지난해 30만7천원에서 올해 24만7천5백원으로,월평균 급여액이 2백만원이면 89만9천원에서 68만1천원으로 각각 줄게 된다. 이와 함께 교육비 공제 대상인 대학의 범위에 과학기술대학 경찰대학 세무대학 사관학교 등이 추가됐다.또 배우자의 교육비가 공제대상에 추가되고 형제자매에 대한 교육비 공제 인원제한(2명)이 폐지됐다.해외유학생의 경우 대학생은 1인당 연 2백30만원,초·중·고교생 연 1백50만원,유치원생 연 70만원으로 공제한도액이 정해졌다.이밖에 보험모집인(생활설계사)가운데 연간수입금액이 7천5백만원 미만인 사람은 올해부터 절차가 복잡한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할 필요없이 봉급생활자처럼 연말정산하면 된다.
  • ‘네이팜탄 소녀’ 유네스코 평화대사 됐다

    베트남전쟁의 참상을 충격적으로 전세계에 고발했던 사진속의 주인공 판 티 킴 푹(34) 여사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평화대사에 임명됐다. 킴 푹 여사는 베트남 전쟁중이던 지난 72년6월 네이팜탄의 화상을 입고 벌거벗은채 울부짖으며 달아나던 AP통신 사진속의 주인공으로 당시 9세의 소녀였다.AP통신의 닉 우트 기자의 이 사진은 그해 퓰리처상을 받았다. 페데리코 마요르 유네스코사무총장은 “전쟁의 참혹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킴 푹의 사진은 세계적인 화해와 상호 이해및 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그녀의 평화대사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대사 임명식은 10일(현지시간)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다. 한동안 잊혀졌던 그녀는 지난 84년 네덜란드의 다큐멘터리 제작팀에 의해 소재가 알려지며 다시 뉴스의 인물이 됐다.86년 쿠바로 유학한 그녀는 의학을 공부하던중 베트남 유학생을 만나 결혼했다.지금은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남편과 2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전쟁의 참혹한 피해자인 그녀는 평화의 사도로 새로운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 국민이 나설 때다/환율안정의 요체는 근검절약(사설)

    재정경제원이 30일 발표한 ‘환율방어대책’은 외환시장위기 타개를 위한 ‘극한처방’으로 보인다.이번 대책은 개인이나 기업이 소지·예치를 목적으로 외화를 매입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실수요거래라도 대외지급 5일이내에 한해 매입을 허용하는 등 금융당국이 동원할 수 있는 마지막 정책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은 일부에서 자본자유화를 후퇴시킨 조치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초비상적인 조치이다.이번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놓고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간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WTO협정체결 당시 회원국들이 대외거래와 관련,추가적 규제조치를 취하지 못하도록하는 스탠드스틸 조항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그것이다.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외환자유화를 추진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런데도 정부가 초비상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외국인투자가의 증시이탈과 내국인의 가수요로 인해 환율이 연사흘 상승제한폭까지 치솟고 마침내 ‘1달러=1천원’선에 육박할 뿐아니라외환거래가 중단되는 등 외환시장이 붕괴위기를 맞은데 있다.정부가 긴급조치를 취한데 이어 한국은행이 그동안 시장기능에 맡겼던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환율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조치와 한은개입으로 당분간은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정부노력에 의한 환율안정은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외화의 실수요자인 기업과 국민이 협력하지 않으면 정부정책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과 국민 모두가 환율안정을 위해 역할을 분담해야 할 것이다.기업은 외환위기가 확대되면 국민경제가 치명타를 입고 그렇게 되면 기업의 생존도 위협받지 않을수 없다는 점을 깊이 인식,불요불급한 외화억제대책을 강구할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기업은 거액의 달러를 주면서 불요불급한 상표와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을 도입하는 일은 없는지 점검할 것을 촉구한다. 일부기업은 현재 수출대금을 국내에 들여오지 않고 해외 현지법인에 맡겨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사이익을 앞세운 외환 가수요가 오늘의 외환위기에 한 몫을 했는데 또다시 수출대금을 국내로 송금하는 것을 지연시켜 외환위기를 증폭시키는 것은 망국적 행위이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만 벌겠다는 천민자본주의적 사고를 버릴 것을 당부한다. 부유층은 해외여행을 1년간만 자제해주기 바란다.국민이 해외여행을 자제,여행수지를 흑자로 반전시킨다면 한햇동안 30억달러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이 수치는 해외유학경비를 제외한 것으로 유학생들이 근검·절약한다면 외화절감액은 더 늘어날 것이다.여기다 로열티·상표도입·외국영화수입·외국연예인 초청·외국인 광고모델료 등으로 기업이 쓰는 달러를 최대한 줄인다면 총 60억달러까지 줄일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이 국내주식시장에 투자한 총액은 1백90억달러로 추정된다.이 돈중 일부가 빠져나가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국민이 외화를 절약한다면 외국인투자가가 계속해서 돈을 빼내간다해도 환율을 안정시킬수 있을 것이다.그래서 환율안정에 국민이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하는 것이다.
  • 비에 도박자금 170억 밀반출

    ◎개그맨 홍록기·중기사장 등 255명 적발 필리핀에서 국내 환전상으로부터 돈을 빌려 도박자금 등으로 쓰고 국내에서 송금해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거액을 밀반출한 중소기업체 사장 및 자영업자,유학생,약사,학원강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무역거래 장부를 조작,수출대금 차액을 국니로 밀반입했다.적발된 사람들은 모두 255명으로 불법 밀반출·반입된 금액은 1백70억원에 이른다. 서울경찰청 외사과(허준영 총경)는 21일 이들 가운데 1억5천만원 이상을 ‘환치기’ 수법으로 빼돌린 쌍용교역 대표 조용상씨(42·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아파트),김보리씨(29·여·학원강사·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김경임씨(37·주부·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제복만씨(36·목사·서울 강서구 화곡7동) 등 4명을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장부 조작으로 외화를 밀반입한 삼환필스 대표 이승호씨(36·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신아파트)와 강한식씨(41·무역업·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인기 개그맨 홍록기씨(28)와 매니저 정희석씨(41) 등 16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필리핀 현지의 환전상 신종철씨(41) 등 88명을 수배했다.
  • 경기대생 연 1천명 유학간다/내년부터

    ◎영어권 6개대에 1년… 학점 인정 경기대학교(총장 손종국)가 국내 대학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경기대는 98년부터 해마다 1천여명의 학생을 외국 유수대학에 유학을 보내기로 했다.미국 등 영어권 국가의 대학에 1년간 유학을 보내고 취득한 학점을 인정해주는 ‘학생교류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교류프로그램 해당 대학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의 롱아일랜드대와 조지워싱톤대 미시건주립대 알마대 텍사스A&M 해이워드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6개 대학이며 유학 신청을 받아 논 180명과 내년 신입생 등 1천여명을 보낼 계획이다. 경기대의 교류프로그램 특징은 상호 취득학점 인정제에 따라 1년간의 유학생활에도 불구하고 4년의 정상 졸업이 가능하다는 것.특히 유학비용도 1인당 연간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포함 1만달러(한화로 9백여만원정도)로 개인유학의 연간 2∼3만달러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 교류질 향상 새 과제/한국­러시아 오늘 수교7주년

    ◎국제무대 협력·교역규모 괄목성장/우주과학 등 실질협력은 지지부진 30일로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수교한 지 꼭 7년이 된다.지난 7년을 돌이켜 볼 때 러시아가 ‘어제의 적국’이었던데 비하면 양국 관계는 여러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된다. 북한핵문제 등 국제적이슈에 대한 유엔에서의 공동보조,연간 50억달러를 넘어선 교역규모가 이를 증명한다.러시아 도시마다 종종 눈에 띄는 한국산 자동차,또 그들 가정마다 한국산 가전제품의 소유를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는 것을 볼때면 격세지감마저 든다. 그러나 이같은 외양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양국관계가 마냥 ‘순풍에 돛단 듯’가는 것 같지는 않다.두나라의 외교관계는 러시아가 다른 국가와 갖는 정도의 일반적인 관계일 뿐이다.오히려 러시아 정·관계 최근 분위기는 “한쪽(한국)으로만 치우친다”며 대북관계를 의도적으로 강화한다.상징적이나마 러시아는 경제공동위를 북한과 먼저 시작했다.우리가 러시아와 맺었던 과학기술협정·자원협정 등 제반협정하의 활동실적은 미미하다. 러시아의 선진분야로 우리가 판단했던 우주·자연과학분야,자원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는 극히 일부분에 국한돼 있다.러시아에의 투자도 느는 기색없이 투자국 순위가 밑바닥을 돈다.활발한 우리기업 활동은 러시아정부의 각종 수모속에서 진행된다. 러시아 속의 한국인들은 어떤가.면책특권이 있는 외교관은 다르게 느낄지도 모른다.그러나 교민,상사주재원,종교인,이미 수천명을 헤아리는 유학생들의 생각은 다르다.이들은 “한러관계의 외양,국제적인 한국의 위상과는 달리 이국생활속에서 겪는 관련기관으로부터의 횡포와 수모는 말도 못한다”고 실토한다. 여권을 갖고 다니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루밤 경찰서 신세를 진 이도 있고 영장도 없이 들어오는 경찰의 ‘주거침입’에 항변하다 두드려맞는 경우도 있다.걸핏하면 ‘124번호판(한국인차량임을 알리는 국가코드)’을 단 차량을 세워 골탕을 먹인다.한 중소기업인은 “‘뇌물’없이 비즈니스가 불가능하다.우리는 대기업과 다른데…”라며 울상이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은 약소국이며 소국”이라는인식이 아직 러시아인들의 사고틀 속에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국제적으로 ‘인정받는’한국의 위상이 러시아사회에 정신적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교7년이 지난 지금에서 해야할 일은 명백해진다.국가대 국가의 입장에서 움직이는 공관원의 처신에서부터 정부의 정책선택이 질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한러관계를 냉전때에 비춰 비교하려는 안이함,이슈가 있을 때마다 임기응변적으로 러시아를 무마시키려는 정책판단,단기적인 이윤에만 집착하는 기업인들의 태도가 모두 바뀌어야 한다.양국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폭넓은 문화교류와 함께 치밀하고도 장기적인 전략마련이 요구된다.
  • 중­일 우호의 우물 팔 인재 키우자(해외사설)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일공동성명이 조인된지 4반세기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의 관계는 결코 순풍에 돛단 것은 아니었다.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와 중국의 핵실험등 풍파가 일었다.하지만 최근 아사히신문과 중국 인민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중일관계가 ‘잘 돼가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을 웃돌았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의 방중에 이어 이붕 총리가 일본에 온다.내년에는 강택민 주석이 방일한다.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중일관계는 여기까지 발전해왔다. ‘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한다.‘우물을 판 사람’은 일본에서 마쓰무라 겐조(송촌겸삼),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오히라 마사요시(대평정방) 등이다.전쟁에서 중국에 커다란 손해를 입혀 죄송하다는 기분이 그 행동의 배경에 깔려 있다.중국에서는 주은래,곽말야등이다.일본군에 육친을 잃거나 집을 방화당한 중국 사람 앞에서 일본과의 국교회복의 필요를 말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것이다. 중일관계가 성숙됨에 따라 속죄의식과 눈앞의 이익만으로 우호를 노래하는 시대는 지나갔다.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때로는 상대의 귀가 아프도록 말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하지만 그 전제는 중일관계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양측 정권의 중추에 대국적인 입장과 확고한 역사인식을 가진 ‘지일파’,‘지중파’가 없어서는 안된다.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인재를 길러내는 태세가 정비돼 있지 않다. 그 단적인 예가 중국으로부터의 유학생과 그 예비군인 취학생이다.국비유학생 80명을 제외하고 3만명의 사비유학생과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2만명의 취학생들을 둘러싼 환경은 대단히 열악하다.어느 유학생은 ‘교실에서 일본인 학생이 말을 걸어온 적이 거의 없다’고 탄식한다. 앞으로 4반세기의 중일관계는 이러한 젊은이들이 맡게 될 부분이 크다.양측 모두 ‘우물을 판 사람’의 후계자를 길러내기 위해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아시히 신문 9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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