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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7월 4일생(EBS 토요일 밤 11시 40분) 고교 레슬링 선수 출신 론(톰 크루즈)은 고통스러운 훈련을 감내하며 키운 건강한 몸을 지닌 청년이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덕분에 마음 씀씀이도 올바르다. 그는 졸업을 앞두고 출전한 레슬링 대회에서 아깝게 지긴 했지만 신병을 모집하러 온 해병대 하사관들의 강인한 모습에 마음을 뺏긴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미해병대에 자원입대해 베트남전에 투입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전투 도중 베트남의 민간인들이 사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어린 아이까지 무참하게 살해된 현장을 지켜보며 론과 동료 대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뒤쫓아온 베트콩들의 공세에 밀려 후퇴하게 된다. 적군의 급습에 대원들은 혼비백산하고, 그 와중에 론은 아군을 오인 사살하고 자신도 베트콩의 총격에 쓰러지고 만다. 론은 병원에서 악몽 같은 재활치료를 받지만 결국 하반신 불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치고 불구까지 됐건만 사람들은 그를 ‘살인자’라고 손가락질한다. ●촌철살인(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타자기와 책상, 의자 그리고 화분 하나만 있는 그의 방이야말로 작업하기에는 최고의 장소다. 그런데 그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던 어느 날, 옆집 이웃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일어나는 각자의 공간에 대한 침략과 그에 따르는 고통.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남녀의 갈등은 과연 해소될 수 있을까. 그리고 또 한 편의 이야기, ‘엄친아 리차드는 런던에 없었다.’ 세무사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동석은 첫 출근 날 리차드로 불리며 사무장의 총애를 받는 런던유학생 태인을 만난다. 간단한 서류정리나 할 줄 알았던 아르바이트는 옥상에서 수십 개의 서류박스를 정리하는 고된 업무로 변해버리고, 동석은 어쩔 수 없이 일을 계속해야만 하는데…. ●커넥트(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끊지마라, 그녀가 죽는다.’ 공학 디자인 전문가 그레이스(서희원)는 여느 때처럼 딸을 학교에 바래다준 후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잠시 후 우연한 사고와 달리 정신을 잃은 그레이스는 알 수 없는 어느 곳인가로 납치된다. 지금 그녀에게 주어진 것은 부숴진 전화기 한 대.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전화기로 통화에 성공해야만 한다. 버튼도 없이 무작위로 걸리는 전화를 누군가 받길 간절히 기다리는 그녀. 그러나 자동 응답과 장난 전화로 오인해 바로 끊어버리는 사람들뿐이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희망인 밥(고천락)에게 전화가 연결된다. 그 역시 장난 전화로 오인하여 전화를 끊으려 하지만 때마침 수화기를 통해 낯선자들의 협박을 듣게 되고 직감적으로 이것이 자신이 생각했던 그런 전화가 아님을 알게 된다.
  • 살인·강간 교포, 강남 한복판서 여학생들을…

    살인·강간 교포, 강남 한복판서 여학생들을…

    살인, 납치·강간, 마약, 총기 밀매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 미국에서 추방된 재미교포와 유학생 등이 가짜 학위를 이용해 국내에서 원어민 영어강사로 활동하다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전과자나 허위 학위 등 무자격 강사들의 국내 취업이 잇따라 문제가 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이 이를 걸러내지 못해 자칫 범죄가 확산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8일 미국 유명대학의 학위 위조를 알선하고 자신도 위조한 학위를 이용해 국내 어학원에 취업한 재미교포 김모(38)씨 등 알선브로커 2명을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학위 위조를 부탁한 유학생 출신 공익근무요원 이모(29)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서울시내 중학교 원어민 강사인 한국계 미국인 서모(30)씨가 브로커 김씨와 함께 서울 이태원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브로커 김씨는 인터넷 문서 위조사이트를 통해 미국 대학 학위를 위조한 뒤 서울 강남과 종로 일대 영어학원에서 강사로 일해 왔으며, 다른 무자격 강사들에게 건당 100~200달러를 받고 애리조나주립대, 뉴욕시립대 등의 졸업장을 위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미국으로 입양된 김씨는 애리조나에서 갱단 단원으로 활동하다 2000년 상대 조직원을 총기로 살해, 2급 살인죄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범죄자로 드러났다. 위조 학위로 서울 강남의 한 어학원에 취업했던 공익근무요원 이씨는 미국에서 마약 및 총기 불법소지로 2년형을 선고받고 추방된 뒤 서울 신촌 등지에서 대마초를 판매하다 적발돼 실형을 살기도 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 기초영어, 재밌게 공부해야 머리 남는다

    기초영어, 재밌게 공부해야 머리 남는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학창시절을 지나고 나서야 공감할 수 있는 말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공감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부는 재밌다”는 말도 안 되는 명제를 참(TRUE)으로 만들어야 성적도 쑥쑥 오른다. 국·영·수 중심의 교과목 중에서도 영어는 학생들의 공통된 주적이다. 영어회화, 영어문법 등 영어에 관련한 공부는 문과∙이과를 가리지 않고 싫어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영어공부하는 학생들이 영어공부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은 영어문법과 영어회화로 나뉜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수능공부, 내신공부로 인해 영어독해 능력은 뛰어나지만 영문법과 영어 프리토킹, 생활영어에 취약하다. 이를 더욱 취약하게 하는 것은 지루한 학습방법이다. 이에 학습시간만 길고 학습효과는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기존의 영어공부 방법에 반기를 든 ‘정말 재밌는 영어’(이하 정재영)는 깔끔한 화면구성과 선생님의 상세한 설명으로 쉽게 영어를 익히도록 도와준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블록버스터급 화려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영상강의 정재영 영어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동영상 강의를 제임스 림(James Lim), 김동원 강사가 위트가 흘러넘치는 생활영어로 강의한다. 또한 정재영 영어의 두 선생님, 제임스 림과 김동원 강사는 각각 20년간 이민생활, 10년간의 유학생활, 한국에서의 사회생활(해외영업부, 파고다 어학원 강사 등)에서 터득한 영어공부비법으로 수강생들에게 영어회화 잘하는 법을 전수한다. 이들의 강의가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두 강사의 모토인 ‘쉬운 것도 쉽게 어려운 것도 쉽게’에 있다. 정재영의 동영상 강의는 영상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으며 재밌는 영상 속에 유머러스한 강사와 눈을 마주치면서 하는 반복적인 영어 발음 연습을 통해 정확한 영어발음을 구사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영어발음의 반복을 유도할 수 있는 정재영 동영상강의는 재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인터넷강의다. 김동원 대표는 “영어라는 산을 정복하고 싶다면 굳은 의지보다 즐겁게 오르는 방법을 아는 게 더 좋을 것”이라며 파격적인 동영상 영어강의 정재영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영표, 美프로축구 밴쿠버 입단

    이영표, 美프로축구 밴쿠버 입단

    박지성과 함께 2000년대 한국 축구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이영표(34)가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FC에서 축구 인생 여섯 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 ㈜지쎈은 6일 “이영표가 캐나다에서 밴쿠버와 계약서에 서명했다.”면서 “계약 기간 1년에 추가로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을 뒀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7일(현지시간) 밴쿠버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로써 이영표는 1999년 프로축구 K리그 LG(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에인트호번(네덜란드)-토트넘(잉글랜드)-도르트문트(독일)-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게 됐다. 아시아에서 출발해 유럽에서 꽃을 피운 이영표의 축구 인생은 중동을 거쳐 미국에서 열매를 맺는 모양새다. 지난 6월 알힐랄과의 계약 만료로 귀국한 이영표는 그동안 K리그를 비롯한 많은 팀에서 영입제안을 받았지만 자녀 교육과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영어 공부를 하기 좋은 밴쿠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지 여건이 좋아 만족스럽다. 구단 프런트도 매우 프로페셔널한 게 인상적이다.”면서 “내년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또 트위터를 통해 현지 유학생들에게 밴쿠버의 경기표를 구해 주겠다는 유쾌한 소식도 알렸다. 밴쿠버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영표를 잡았다. 밴쿠버는 이번 시즌 MLS 서부콘퍼런스(9개 팀)에서 6승10무18패(승점 28)로 꼴찌에 그친 약체다. 밴쿠버는 수비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물론 이영표도 대충 뛰는 선수가 아니다. 실전 감각은 떨어져 있지만, 지난 6월 국내 복귀 뒤 현역 생활과 은퇴를 놓고 고민하면서도 친정팀 서울의 훈련장에서 몸 만들기에 열중하는 등 개인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경기 감각은 팀 훈련에 참가해 시즌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리그 적응 여부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이영표는 특유의 성실함과 긍정적 마인드로 어디서든 이적 첫 시즌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해 왔기 때문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코끼리 밥솥’ 日 조지루시 전 부사장 사망

    ‘코끼리 밥솥’ 日 조지루시 전 부사장 사망

     한국에서 ‘코끼리밥솥’이라고 불리면서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주방제품 업체 조지루시(Zojirushi)사의 전 부사장이 자택에서 살해됐다.  일본 언론들은 5일 오자키 소슈(84) 전 조지루시사 부사장이 오사카 사카이시 자택 2층 창고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오자키 전 부사장은 지난 1일 오전 10시20분쯤 비닐 테이프와 랩으로 얼굴이 밀봉된 채 발견됐다. 손발이 묶여있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 오자키 전 부사장은 발견 당시 미약하게 숨이 붙어 있었지만 병원에 옮겨진 뒤 산소 결핍으로 결국 사망했다.  신고자는 오자키 전 부사장의 주거래 은행에서 나온 집세 수금원이었다. 그는 전날 오자키 부사장과 통화를 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집세를 받으러 가기로 약속한 뒤 자택에 방문했다가 인기척이 없자 경비회사에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오자키 전 부사장이 월말마다 준비하는 집세 80만엔이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점,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뒷문이 열려 있는 점 등을 들어 돈을 노린 강도의 소행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자키 전 부사장의 얼굴에는 몇 개의 가벼운 멍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그 밖에 시신에서 특별한 몸싸움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령의 오자키 전 부사장이 이른 아침에 들이닥친 강도에게 저항을 하지 못한 채 제압당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오자키 전 부사장은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산와은행 이사 등을 거쳐 조지루시 부사장을 역임하다 1999년 퇴직했다. 이후 국제장학재단에서 활동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 힘써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대경대 명예학생된 中 연예인들

    대경대 명예학생된 中 연예인들

    ‘중화권 가수와 배우, 슈퍼모델이 국내 한 지방대학으로 몰리는 까닭은?’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신예 걸그룹 ‘SYP’와 슈퍼모델 겸 배우인 미루·황이페이·마지아사이 등 연예인 9명이 경북 경산시 대경대학의 명예학생으로 위촉됐다. 이들 중국 연예인은 지난달 10일부터 대경대 캠퍼스를 무대로 촬영 중인 중국 영화 ‘캠퍼스 드림’의 주·조연 배우들이다. 영화는 중국 유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쫓아 한국의 한 특성화 대학을 찾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발산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뒤에는 배우, 가수, 모델로 성공한다는 일종의 ‘코리안 드림’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며 이날까지 대경대 캠퍼스에서 촬영을 마치고 이달에는 중국 현지에서 찍는다. 영화는 내년 4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다. 명예학생 위촉식은 교내 모델워킹 실습장인 ‘아라모드’에서 열렸으며, 중국 촬영진과 배우, 대경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베이징중앙방송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모델과 배우로 활동 중인 미루(19)는 “예술문화특성화 대학인 대경대에서 명예학생으로 위촉돼 너무 기쁘다. 중국으로 돌아가서도 대경대 학생 신분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북지역 中 유학생 3000명 돌파

    전북 지역 중국 유학생이 3000명을 넘어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외국 유학생은 8월 말 현재 3664명이고 이 가운데 중국 유학생이 82.4% 30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우석대가 922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대 890명, 전주대 429명, 원광대 300명, 군산대 231명 순이다. 도내 대학에 중국 유학생이 많은 것은 입학이 쉽고 학비가 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발연이 중국 유학생 211명을 대상으로 실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대학을 선정한 이유는 ‘입학하기가 쉬워서’가 2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비가 저렴해서’가 20.9%, ‘외국 유학생이 많아서’가 16%, ‘학교가 유명해서’가 11.1% 순으로 나타났다. 유학 경로는 학생교환 프로그램이 6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유학원 21.9%, 교수 및 지인 소개 9.5%, 본인 직접 결정 2.4% 순이었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중국 유학생을 받아들여 적지 않은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지방대의 중국 유학생 유치 목적에는 대학의 국제화 이미지 형성 외에도 학생 부족에 따른 재정 확충도 있기 때문이다. 전발연은 이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중국 유학생 소셜미디어 전북홍보단 구성, 중국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수준 높은 유학생 유치 방안 10개 사업을 제안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연평도발에 유학 중 조국방패 자원했어요”

    “연평도발에 유학 중 조국방패 자원했어요”

    “우리 형제가 서로 힘을 합쳐 서부전선을 책임지는 조국의 방패가 되겠습니다.” 미국 명문대에 다니다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소식을 듣고 귀국해 해병대에 입대한 쌍둥이 형제가 있어 화제다. 형제는 20일 입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국의 방패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병대 청룡부대에 근무하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 정도현·재현(21) 이병이 주인공들이다. ●美TV뉴스 보고 “솔선수범” 의기투합 각각 미국 코넬대 기계공학과, 시카고대 경제학과에 다니다가 지금은 서부전선 끝, 북한과 6㎞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인천 강화군 말도(唜島)의 열상감시장비(TOD) 운용병으로서 매일 칠흑 같은 밤 바다를 지키고 있다. 초·중학교를 같이 다닌 쌍둥이 형제는 강원 민족사관고에 진학해서도 유학반에서 함께 공부했다. 졸업 후 엔 유학도 함께 떠났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화염에 휩싸인 연평도의 참혹한 모습을 미국에서 TV 뉴스로 지켜보며 조국을 지키는 게 더 급하다는 결심을 세웠다고 한다. 동생 재현 이병이 먼저 형에게 동반입대를 제의했다고 한다. 그는 과거 이스라엘-이집트 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려고 학업을 중단하며 귀국했던 이스라엘 유학생의 이야기로 형을 설득했다. 형 도현 이병도 동생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다. 대학원까지 마치고 로봇 공학 연구원 생활을 계획했던 그는 “어차피 가는 군대, 조국이 어려울 때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자.”며 동생의 뜻에 동참했다. ●“서울 서쪽 요충지 방어에 자부심” 쌍둥이의 부모도 “육해공군보다는 힘들겠지만, 너희들의 선택이 그렇다면 그렇게 하라.”며 격려했다고 한다. 형제는 대학 1학년을 마친 뒤 지난 6월 귀국해 8월 해병대 1147기로 입대했다. 서북도서 근무를 지원한 형제는 지난 10월 21일 서부전선 최전방 말도에 함께 배치됐다. 동생 재현 이병은 “지금까지 편하게 생활해왔지만 이제는 국가를 위해 뭔가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도상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섬이지만 수도 서울의 서측을 방어하는 매우 중요한 곳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中 유학생 ‘인해전술’ 美 대학 장악

    中 유학생 ‘인해전술’ 美 대학 장악

    중국 학생들이 ‘인해전술’로 미국 대학을 ‘점령’하고 있다. 경영학 이외에 이·공학 전공자 비중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2011학년도 연례 보고서 ‘오픈 도어스’(Open Doors)에 따르면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은 역대 최고수준인 72만 3277명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이 증가세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나라가 중국이다. 미국 내 중국 대학생은 15만 8000명으로 전체 외국인 대학생의 22%를 차지한다. 이어 인도가 10만 4000명으로 14%, 한국인 유학생은 7만 3000명으로 10%를 점했다. 이들 3개 아시아 나라 학생이 전체 외국인 대학생의 거의 절반(46%)을 차지했다. 중국은 특히 학부 유학생이 많이 늘었다. 미국 내 중국 대학생은 전년 대비 23%가 늘었는데 그중 학부생 증가율이 43%였다. 반면 인도는 미국 내 유학생 수가 전년 대비 1% 줄었다. 한국은 2% 늘었다. IIE 선임연구원 페기 블루멘설은 “20년 전만 해도 미국 대학에서 중국 학생은 손으로 꼽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미국 전역의 작은 대학과 연구소에서도 중국 학생들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에 따라 한 자녀만 갖게 된 중국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에 모든 재력을 쏟아부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학생에게 가장 인기 높은 전공은 경영학(22%)이었으며 이어 공학(9%), 수학·컴퓨터과학(9%) 순이었다.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이 전공하는 학문은 경영학(17%)이었고 공학은 11%, 수학·컴퓨터과학은 5%에 그쳤다. 반면 중국 학생에게는 경영학도 인기가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공학(19%)과 수학·컴퓨터과학(11%)도 선호도가 높았다. 인도 학생들은 37%가 공학을 전공했고 수학·컴퓨터과학 전공자도 20%나 됐다. 대학별로는 남가주대에 외국학생(8615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리노이주립대(7991명), 뉴욕대(7988명) 등의 순이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유소년 축구, 클럽끼리 친선시합으로 재미도 업그레이드

    유소년 축구, 클럽끼리 친선시합으로 재미도 업그레이드

    미래의 박지성, 박주영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유소년축구클럽은 꿈을 이룰 수 있는 구장이자 놀이터이며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교육으로 체력과 기술, 꿈을 키워준다. 몸을 움직이고 축구를 배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전이다. 유소년 축구클럽들은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각 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을 육성, 발굴한다. 축구대회 외에도 실전으로 맞부딪힐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것은 바로 클럽끼리의 친선대회다. 유소년축구 개인지도 전문클럽 J&K스포츠클럽은 성남시 분당, 서울시, 시흥시, 동탄시 분점에 있는 클럽과의 교류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에게 실전의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특히 각 지점과의 연계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유소년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있어 축구 꿈나무들이 견문을 넓히고 경험을 쌓기에 좋다. J&K스포츠클럽은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선수출신의 조중현 대표를 중심으로 전직 축구선수이자 생활체육 지도자,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자격을 갖춘 훌륭한 선생이 모여 유소년 축구 교습을 실시하고 있다. 실력 있는 교사를 중심으로 성인축구레슨, 엘리트축구레슨, 유학생축구레슨, 축구그룹레슨 등이 활성화 되어 있기도 하다. 특히 필드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들의 지도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미, 노하우를 전수받는 축구레슨을 만든다.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인성교육을 목표로 하는 J&K스포츠 클럽은 분당을 시작으로 시흥유소년축구클럽, 동탄유소년축구클럽 등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중이다. 유소년축구 외에도 운동흥미유발을 위한 취미반(클럽)과 운동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개인레슨의 맞춤형 교육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요구(needs)를 맞추고 있다. 조중현 대표는 “학업 열풍이 뜨거운 이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튼튼한 건강과 올바른 인성”이라며 “유소년기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운동능력을 키우며, 자신감과 인성교육, 풍부한 사회활동을 배워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노력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긴급상황을 철저히 대비한 안전성부터 선생님들의 재미있는 지도, 축구, 농구, 인라인, 생활체육, 유아체육 등 다양한 운동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땀 흘려 운동하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호주 ‘원정녀’만 1000명…해외 원정 성매매 심각

    호주 ‘원정녀’만 1000명…해외 원정 성매매 심각

     도를 넘은 한국 여성들의 해외 원정 성매매에 실태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14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문하영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지난 13일 한·호주영사협의회 참석을 위해 호주 캔버라로 떠났다. 문 대사는 회의 참석과 함께 호주에서 성매매를 하는 한국 여성들의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현지 한국 공관의 보고와 관련, 실태파악 및 대책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주호주대사관과 시드니총영사관에 따르면 호주 성매매 산업 종사자(2만3000명) 가운데 외국인은 약 25%인데 이들 중 16.9%가 한국인으로 추산된다. 한국 여성들이 호주로 원정 성매매를 나선 이유는 한국과 달리 성매매 자체는 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법상으로는 성매매가 불법이기 때문에 증거자료가 있을 경우 해당 여성들을 한국으로 강제송환할 수 있다. 외교부는 강제송환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은 “학생, 직장인, 주부들까지 성매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외교부는 호주에서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 가운데 상당수가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 현지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성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호주는 한국 유학생 등을 상대로 공부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워킹 할리데이 비자’를 쉽게 발급해주고 있다. 해마다 이 비자를 발급받아 호주로 떠나는 한국 젊은이들은 약 3만5000명에 이른다.  한국 여성들의 해외 원정 성매매는 이미 해묵은 사회 문제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5년간 미국 동부지역에서 성매매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에 적발된 인원은 200명으로, 이 가운데 일부는 간호사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해 성매매 활동을 주고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본 역시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가 활발한 곳이다. 경찰청 외사국은 지난 8월부터 한달간 ‘해외원성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225명의 성매매 여성 및 성 매수 남성, 브로커를 잡아들였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본과 관련한 종사자 수가 약 60%였다. 최근에는 이른바 ‘원정녀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여성들과 일본 남성들의 성매매 현장을 담은 음란물이 나돌아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여성들의 원정 성매매는 최근 몇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손님이 줄면서, 환차 등을 고려하면 해외 성매매가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해외에선 익명성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귀국하더라도 과거 행적을 지울 수 있다는 이점도 있어 원정 성매매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수사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내년 총선 재외국민 첫 투표… 준비상황 들어보니

    재외교포들이 유권자로서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주요국 교민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첫 참정권 행사라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먼 거리를 이동해 투표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교민사회가 정파에 따라 사분오열되고, 혼탁 조짐도 나타나는 등 적지 않은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오는 13일 시작되는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을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를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 중앙선관위 해외지역 선거관리위원장 2명으로부터 현지 상황을 들어본다. ■“투표장까지 車로 13시간 사전 선거운동 단속 애로” 정철교 美 LA선거관리위원장 한인회의 활동이 아주 활발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민사회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국내 정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있다. 선거열기도 그만큼 뜨겁다. 지난 7~8일 이틀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한 재외선거관리위원장 회의에 참석한 정철교 LA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인 언론을 통해 선거 방식 등을 알리고 있는데 LA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워낙 선거에 관심이 많아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LA에 등록된 한인회만 500개 남짓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교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애리조나나 뉴멕시코 등에서 LA 공관으로 투표하러 가려면 자동차로 13시간이 넘게 걸린다. 영주권자들의 경우 재외국민 신고도 직접 공관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더 크다. 정 위원장은 “투표를 위해 생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데 교민들의 불만이 많다.”면서 “그러나 국민으로서의 권리가 돈으로는 환산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LA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의 집중 공략지다. 유권자 수가 19만 7659명, 전체 재외국민 유권자의 40%를 차지한다. 정당 지지모임도 다른 지역에 비해 활성화됐다. 현재 한나라당은 ‘한나라남가주위원회’, ‘한나라시애틀위원회’ 등 지역별로 모임을 구성했고 민주당도 ‘민주평화통일한인연합’을 통해 교민사회에서의 활동을 넓히고 있다. 이미 많은 교민단체들이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직간접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얘기들도 적지 않게 나돌고 있다. 선관위는 사전 선거운동을 비롯해 선거법 위반 사항을 차단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 부족 등으로 사실상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정 위원장은 “LA를 방문하는 정치인들이나 정당 모임, 한인회 활동이 있을 때 사전에 연락을 취해 발언의 수위를 조절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첫 참정권에 46만명 감동 교민 분열 후유증 우려도” 김기봉 日도쿄 선거관리위원장 일본 도쿄의 김기봉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난생 처음 투표를 한다는 데 일본 교민들이 설레고 있다.”며 재외국민선거를 앞둔 분위기를 전했다. “재일동포 참정권도 아직 주어지지 않아 한국 교민으로서의 투표를 매우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전체 유권자가 46만 2508명이다. 김 위원장은 “재일민단에서 10만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 교민사회는 크게 민단과 조총련으로 양분돼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친북 성향의 조총련계가 선거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조총련이 현재 5만여명 정도로 파악되는데 이 가운데 핵심 멤버는 2만여명 정도이고 이들은 한국 국적을 받지 못해 투표권이 없다.”면서 “정치권에서는 유불리가 달려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겠지만 정작 현지의 분위기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민사회의 분열에 대한 우려도 사전에 줄여 나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민단 조직에서 각 정당에 ‘해외 동포들을 단합시키려면 비례대표 순번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지 말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고, 민단 간부들부터 선거에 개입할 경우 단원으로서의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선언을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일본 재외선거에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언어문제를 꼽았다. 그는 “한인 2세들부터는 한국인을 멸시하는 문화 때문에 한국어를 쓰지 못했다.”면서 “재외국민 신청서와 투표용지가 모두 한국어로 돼 있는데 모국어를 몰라 난감해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학생 등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들을 채용해 안내요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도쿄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일본어에 능통한 8명을 채용했다. 또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교민들 중에는 여권이 없는 경우도 상당수여서 투표에 참여하기 위한 사전 준비사항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은 미국에 비해 공관까지의 거리는 가깝지만 교통 비용이 너무 비싸서 우편 신고, 교통편의 제공 등이 시급하다.”면서 “내년 총선을 치른 뒤 공직선거법 중에서 가능한 것은 과감히 규제를 풀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김해박물관 ‘다문화 공감’…12~13일 亞 문화 체험·전시

    국립김해박물관은 9일 아시아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유산축제를 12~13일 이틀간 박물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 축제는 한국인과 아시아 국적의 근로자·결혼이민자 가족 및 유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한마당으로 체험·전시·공연·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아시아 지역 세계문화유산 사진전과 도서전이 열리며 세계문화유산 검색을 위해 아이패드가 설치된다. 다문화 음식체험 부스에서는 몽골·우즈베키스탄·태국·필리핀 등 5개 나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몽골의 독특한 전통 가옥인 ‘게르’가 설치되고 다양한 아시아 전통 옷도 입어 볼 수 있다. 13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 ‘투 브라더스’가 상영된다. 박물관 앞마당 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베트남·인도네시아·일본·네팔·한국의 전통 문화공연이 열린다. 아시아 팔씨름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한편 김해 지역에는 아시아 21개국 외국인 총 1만 5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해시 인구의 3%에 해당한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종교플러스]

    故유성갑 제헌의원 남긴 불교기록물 전시 동산 스님 상좌인 고(故) 석계(石谿) 유성갑 제헌의원이 남긴 불교기록물 전시회가 조계종 중앙기록관 주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전시되는 유물은 유성갑 제헌의원의 장남인 유대진씨가 기증한 근세불교 자료 100점. 유 제헌의원이 평생 간직한 불교 자료들로 용성 스님과 동산 스님의 친필서신을 비롯해 조선불교동경유학생회 회칙과 유학생 명부, 범어사불교전문강원 통신부 등 근세불교 연구의 귀한 사료들과 함께 제헌의원 당시의 사진 및 선거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 유 제헌의원은 1930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의 제자로 출가한 후 일본 대정대학 불교학과 예과를 수료하였으며 법호는 석계, 법명은 성안(性眼)이다. 1948년 초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1950년 북한군에 의해 순절했다. 중앙기록관장 영담 스님은 “평생 부친의 기록물을 보관하면서 느꼈던 마음을 종단에서 이어받아 소중하게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5권짜리 ‘포켓 성경’ 20일 발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주교회의 성서위원회(위원장 이형우 아파스)가 편찬한 포켓 ‘성경’을 20일 발행한다. 국반판 크기(105×148㎜)의 다섯 권짜리 포켓 성경은 권당 두께가 1㎝ 미만으로 휴대하기 편하게 만든 게 특징이다. 전체 성경 가운데 필요한 부분만 소지하고 다닐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전체 구성은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오경 내용을 담은 1권과 함께 2권에는 역사서를, 3권에는 시서와 지혜서를 담았다. 4권에는 예언서 내용을 수록했으며, 5권에는 신약성경 내용을 묶었다. 각 권 표지를 블루, 핑크 등 화사한 색상으로 장식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02)460-7582∼3.
  • [씨줄날줄] 시각장애인 앵커/최광숙 논설위원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야외 콘서트가 지난 9월 16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비가 왔지만 그의 열성팬들은 콘서트장을 끝까지 지켰다. 그와 함께 노래한 셀린 디옹은 “신에게 노래하는 목소리가 있다면 보첼리처럼 들릴 것이다.”고 극찬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시각장애를 이긴 그의 천상의 목소리에 반한 팬들이다. 그는 12세 때 축구를 하다 시력을 잃었지만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어서 변호사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해 가며 성악 레슨을 받아 결국 스타 테너로 명성을 얻기에 이르렀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오른팔로 불리던 데이비드 블렁킷 전 영국 교육·내무장관도 시각장애인이다. 하원의원으로 의회에 안내견과 함께 등원해 유명해지기도 했다. 장관 시절 비서들이 쳐놓은 점자 보고서나 육성 녹음 테이프를 들으며 일을 능숙하게 처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평소 “밤에 불을 켜지 않아도 책을 읽을 수 있고, 원고 없이도 청중들을 바라보며 연설할 수 있다.”고 말하곤 했다. 이처럼 시각장애인들 가운데 못 보는 것은 약간의 불편일 뿐 장애가 아니라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한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인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 역시 시각장애인이다. 중학교 때 축구공에 맞아 실명하고 부모와 누나를 잇따라 여읜 뒤 한때 “왜 이런 재앙이 닥치나” 하는 좌절감에 빠졌으나 사회에 유익한 사람이 되기로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장애인 최초로 국비 유학생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안과의사가 된 장남과 현재 백악관 선임 법률고문이 된 차남을 둔 그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사회의 작은 빛이 되고 싶다던 시각장애인 앵커 이창훈(25)씨가 그제 KBS 뉴스를 진행했다. 점자 단말기를 손으로 훑으며 매끄럽게 뉴스를 전달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각장애인이 방송사의 고정 진행자로 투입된 것은 그가 처음이라고 한다. 1급 시각장애인인 그는 올해 7월 523대1의 경쟁률을 뚫고 KBS 앵커로 선발됐다. 그는 방송 후 “약간의 실수가 있어 아쉽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도) 떨지 않는 것만큼은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1년 계약직이라고 하는데, 그의 방송을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가 전달하는 뉴스 자체가 ‘희망’을 선사할 테니 말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외국인 유학생들 대상 대구대 ‘독도아카데미’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가 한국의 고유한 영토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는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의 후원으로 오는 10일 경산캠퍼스 인문대 강당에서 ‘유학생을 위한 독도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동아시아 영토분쟁의 본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행사에서는 영남대 독도연구소 송휘영 교수가 ‘독도영토의 본질’,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 최장근 교수가 ‘센카쿠 제도와 쿠릴 열도 남방 4도의 영유권 분쟁’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참가 유학생에게는 독도가 학국영토임을 표시하는 고지도가 든 기념품도 배포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롯데사랑’ 관광상품 나온다

    부산 시민의 프로야구 응원 열기를 테마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아이디어가 ‘마이스(MICE) 산업 연계 테마상품 개발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MICE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분야를 말한다. 부산시와 부산 관광컨벤션뷰로는 부산의 주력산업으로 떠오르는 관광컨벤션 산업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MICE 산업 연계 테마상품 아이디어’를 공모(8월 22일~10월 21일)한 결과, ‘프로야구의 열기를 관광컨벤션 상품화하자’는 계획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6개 작품을 발굴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모두 17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부산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대상에는 ‘Baseball Athletics Tourism SHOW(김경문 외 4명)’가 선정했다. 이 아이디어는 프로야구의 열기와 부산만의 응원 이미지 그리고 컨벤션 도시 부산을 연계한 야구 관련 이벤트 기획 프로젝트이다. 부산 시민의 야구사랑과 MICE 행사를 결합해 프로야구 비시즌에도 야구 관련 행사를 부산에서 개최, 특색 있는 부산만의 국제행사로 만들자는 것이다. 시는 대상 작품을 실제 국제행사로 기획해 부산만의 특색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우수상에는 ‘Global triangle Busan’(김지은)이 뽑혔다. 이 작품은 중국의 높은 교육열이 한국과 비슷한 점에 착안해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중국인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국어 인증시험 부정행위 중국인 적발

    한국어 인증시험에 응시한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첨단장비로 답안을 전송해 주고 돈을 받은 중국인 전문조직과 전송 답안으로 점수를 올린 중국인 유학생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세계한국말인증시험회의 업무와 국립국제교육원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방해 등)로 중국인 마모(22) 등 3명을 구속하고 중국인 유학생 양모(23) 등 2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남 A대학을 졸업한 마 등은 세계한국말인증시험회 주관 세계한국말인증시험(KLPT)이 치러진 지난 23일 광주의 한 대학에서 시험문제의 답을 알려주고 개인당 30만~35만원을 받는 등 중국인 유학생 19명으로부터 660여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동포 한모(21)씨에게 중국에서 들여온 일명 ‘스파이캠’을 상의 단추에 달고 시험을 치르게 하면서 시험장 주변에서 노트북을 통해 한씨가 전송한 답안 영상을 보고 무선이어폰을 착용한 중국인 유학생에게 답안을 불러주는 수법을 사용했다. 마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등에서 일정 등급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졸업이 가능한 A대학과 대전 B대학 등의 중국인 유학생을 타깃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어 시험에서 이렇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졸업, 취업 등 중국인 유학생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7인의 코리안 파리를 홀리다

    7인의 코리안 파리를 홀리다

    “어릴 적부터 제 꿈은 ‘이상봉 파리’를 구찌처럼 대를 잇는 명품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었어요.”(디자이너 이청청) “언젠가 누군가가 패션은 속임수가 아니냐고 말했을 때, 어느 정도 그 말에 수긍하면서 좀 씁쓸했어요. 패션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이 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하면서, 위로가 되기도 하고 감동이 되기도 하는 그런 사람 사는 이야기, 제가 살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네요.”(디자이너 유한나) ‘패션코리아, 세계를 움직이다’(이동섭 지음, 시공사 펴냄)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마틴 싯봉, 레페토, 셀린, 제라르 다렐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일하며 해외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 패션인 7명의 열정을 담은 기록이다. 저자인 이동섭씨는 프랑스에서 예술 분야를 공부한 저술가로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패션계 종사자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과 그 결과를 담아냈다. 먼저 ‘바바라 뷔’의 패션쇼 디자이너 유한나씨. 프랑스어도 제대로 못 하는 상태에서 유학을 와 인턴을 거쳐 정식 사원이 되고 디자이너가 됐지만 여전히 그는 “패션쇼 기간 동안 무대에 서는 열여섯에서 열아홉 살가량의, 세계 각국에서 온 어린 소녀들을 만나며 나이를 잊고 또 꿈을 꾸게 된다.”고 말한다. ‘제라르 다렐’의 니트 디자이너인 김시민씨는 가난한 유학생 시절 다른 사람이 만든 옷을 파리 의상조합학교에 제출할 정도로 패션에 목을 맸다. 자식의 유학을 위해 식당 일을 했던 어머니를 생각해 빨리 공부를 마치려고 한 일이었지만 어쨌든 부끄러운 기억. 이제 그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미국에서 쌓은 경험을 결합시킨 대중적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델리스트 김신영은 이브 생로랑과 셀린에서 동시에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모델리스트란 디자이너의 스케치대로 충실하게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한국에서는 ‘패턴사’로 불리는 직업. 광목으로 입체 재단과 재킷을 보여줘 하루 차이로 두 명품 브랜드에서 제안을 받은 그의 선택은 셀린이었다. 셀린의 수석 디자이너 피비 필로가 ‘거리의 감성’을 녹여내는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에서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와 함께 일했던 채규인은 동방신기가 ‘주문’(Mirotic)을 부를 때 입었던 의상을 만들어 유명해졌다. 처음에는 인턴처럼 일했다가 그가 디자인한 옷이 가장 많이 팔리는 바람에 곧바로 정식 직원이 됐다. 때문에 ‘누구의 애인이라더라’ 같은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현재 ‘새로운 클래식’을 표방하는 자신의 브랜드 ‘마미페흐 드 룩스’를 만들고 있다. 패션 컨설턴트이자 판매담당자로 일하는 김다은은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복 디자이너 우영미를 파리에서 성공시킨 배경이다. 그는 프랑스에서 통용되는 한국 패션 디자인의 특징을 ‘질과 섬세함’이란 두 단어로 요약했다. 패션의 수도 파리에서 겐조, 꼼 데 가르송이 이끈 일본 신드롬이 드리스 반 노튼 같은 벨기에 디자이너 붐으로 옮겨가고 나서 이제 우영미를 앞세운 한국 디자이너로 서서히 세대교체하고 있다. 그 뒤에는 우영미 디자인을 전파한 김다은이 있었다. 디자이너 윤성보는 샤를 주르당, 마틴 싯봉, 로프트에서 배운 경험으로 자신의 브랜드 ‘바론 Y***’를 내놓았다. 윤씨는 파리에 진출했거나 노력 중인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이 아직도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또 정부가 주관하는 패션 관련 행사가 세련되지 못하고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기분이 든다고 질타했다. “패션은 건설업이나 가전업이 아니다. 패션 사업을 정부나 대기업이 지원할 때도 창의력이 뒷받침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버지가 디자이너여서 한때 나는 옷을 아주 무난하게 입으려 했다.”는 이청청은 영국의 남성복 브랜드 ‘오디토리 헐루시네이션’의 디자이너이자 ‘이상봉 파리’의 남성복 팀장이다. 하지만 용돈이 부족하던 시절 아버지의 이세이 미야케 정장을 자주 빌려 입었던 그는 결국 ‘특이한 옷을 가진 친구’로 기억됐다. 책은 화려해 보이는 직업일수록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화려하기보다는 성실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비록 패션을 꿈꾸지 않는 청춘일지라도 외국에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큰 공감을 준다. 1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美명문 디자인스쿨 교육혜택 누리는 비법은?

    美명문 디자인스쿨 교육혜택 누리는 비법은?

    미국의 장기경제침체 여파로 인한 주(州) 정부의 재정고갈로, 현재 미 대학들은 유례없던 재정위기상황에 처해있다. 지난해부터 미 주요 주립대학들은 일제히 10~30% 이상 학비를 인상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미 경제전문매체 CNN 머니는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주 정부의 학비보조금마저 바닥상태여서 이들 대학의 학비인상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몫으로 돌아오는 등 현재 학자금 대출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해 해외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심각한 가계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유명 디자인 대학들은 대부분 사립이기에 학비보조금으로 학비를 충당해야 하는 디자이너 지망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현재 입시생들은 보조금 예산삭감으로 막대한 학자금 대출을 해야만 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수학생에게 수여되는 ‘메리트 장학금’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돌파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해외 디자인 대학 입시전문 스튜디오인 ‘오렌지큐브아트’(공동설립자 이재원, 척 유)를 통해 명쾌한 답을 듣고자 한다. 해외 명문 디자인 대학의 최상위 5%, 디자인 영재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2003년 미국 LA에 처음 설립된 오렌지큐브아트는 지난해 서울에 오렌지큐브 청담, 올해 미국에 오렌지큐브 라 크레센트, 오렌지큐브 세리토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미술디자인 대학의 장학금 입학을 위한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지금부터 한국학생들의 잠재적인 재능과 성실성을 발굴해내는 오렌지큐브아트의 이재원 대표(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kee Jaiwon Lee)와 함께 미국 내 디자인 대학 입학 시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한인 학생은 미국 내 디자인 대학 입학 시 ‘메리트 장학금’ 받기가 매우 유리하다. 우선 메리트 장학금은 오직 실력만을 보기에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대부분의 한인 학부모나 학생들은 대학의 재정지원시스템(Financial Aid)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해 장학금을 탈 기회조차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대학이 수여하는 메리트 장학금은 뛰어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 간의 경쟁이기에 실력이 갖춰졌다면 전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미국 내 대학의 장학금 제도에 대해 알려면, 대학의 재정지원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크게 ‘실력기준’(merit-based aid)과 ‘학비 부담 능력기준’(need-based aid)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학비 부담 능력기준’ 지원금은 크게 주 정부 보조금을 포함한 여러 가지 보조금(Grants)과 학자금융자인 대여금(Loans)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보조금은 학생들의 재정상태를 심사해 학비의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상환의 의무는 없다. 다만 학교 재학 중 계속 재정 상태를 갱신 해줘야 하고, 정부정책에 따라 지원금의 변동사항이 있다. 이에 반해 대여금은 말 그대로 융자를 나타낸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기간에 따른 상환의 의무를 지게 된다. 지금 미국 내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력을 기준으로 하는 메리트 장학금은 그 특성이 다르다. 특히 명문 예능계 사립대학들의 메리트 장학금은 전 세계의 디자인 영재들을 유치하고자, 입학생 중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유치하여 향후 그들의 이름을 대표할 수 있는 예술가나 디자이너로 성장시키기 위함이 목적이다. 따라서 유학생과 자국민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며 수상액수도 실력이 뛰어나면 전액까지 지원된다. 특히 입학 시 장학금은 인재유치목적에서 수상액수가 가장 크며, 학생들은 대학생활 중 일정 성적을 유지하기만 하면,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지원받을 수 있는데, 학교재정이나 기타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두 번째, 포트폴리오가 절대적 판단기준이 된다. 디자인 대학에서 메리트 장학금을 받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미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점수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 디자인 대학의 SAT에 대한 기준점이 없는 것도 이런 이유다. 다만 유학생을 포함한 영어가 제2외국어가 되는 지원자들에게는 영어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정도를 판단하는 토플 점수가 절대적이다. 학생들의 평점은 성실도와 학업성취도를 보여주는 좋은 참조가 된다. 하지만 그것도 절대적일 수 없다. 왜냐하면 나라마다 교육시스템이 다르고 평점의 산정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트폴리오가 학생들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은 자기가 가진 모든 재능과 지적능력을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보여줘야만 한다. 이에 대해 이재원 대표는 “예술에 흥미가 있는 모든 학생은 누구나 최고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디자인에 재능있는 한인 학생이나 유학생들이 미국 내 디자인 대학의 교육방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족과 고질적인 한국입시 미술의 영향으로 인한 테크닉 위주의 포트폴리오 때문에 입시에 실패하거나 장학생이 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는 향후 20년 예술과 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움직임과 방향을 예측하고, 그들이 말하는 창의성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여 자기분야에서 디자인 전반을 지휘하는 디렉터로써의 자질을 지닌 사람을 뜻한다. 포트폴리오는 이 세 가지 요소를 파학하기위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이미 국내와 미국 할 것 없이 학비인상과 관련된 사회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와 교육시스템의 이해가 있으면 어디든 돌파구가 있기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실력만 있으면 기회는 열려 있다. 그것이 아직 미국사회를 지탱하는 저력이며, 이에 대한 돌파구를 오렌지큐브아트와 함께 고민한다면 좀 더 쉽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오렌지큐브아트(http://orangecubeart.com)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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