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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산림청 헬기 26%는 쓰지도 못한다...진화 인력도 제자리 걸음

    [단독]산림청 헬기 26%는 쓰지도 못한다...진화 인력도 제자리 걸음

    영남권 산불 이후 장비와 인력 보강 등 진화 체계 재정비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산불 진화용 헬기 50대 중 13대(26%)는 정비 대기 등으로 사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헬기는커녕 초진을 맡고 있는 산불진화대원 숫자가 4년 전보다 줄어드는 등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쓰는 돈에는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신문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2025년 산림항공기 세부운영계획’을 보면 전체 50대의 헬기 중 지난달 기준 가동을 멈춘 헬기는 모두 13대다. 구체적으로는 ▲대형 기종 ‘S-64’ 7대 중 2대가 ▲중형 기종 ‘KA-32’·‘KUH’는 32대 중 8대가 ▲소형 기종 ‘AS-350’·‘BEll-206’은 11대 중 3대가 사용 불능이다. 헬기 수가 턱없이 적어 열흘가량 지속된 영남권 산불 진화 작업 속도는 더디기만 했다. S-64는 담수량이 8000리터에 달해 산불 진화에 효과적이지만, 전체 7대 중 2대가 오랜 기간 엔진 정비 등을 받고 있다. 특히 KA-32의 경우 현재는 8대가 사용 불가지만 러시아 전쟁으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 2030년에는 추가로 21대가 가동을 멈출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다른 기종 헬기들이 다 정비를 마쳐도 KA-32 최소 29대는 여전히 사용하지 못 한다는 얘기다. 이에 산림청은 국외 헬기 4대를 산불이 빈번한 3월쯤 임차하려고 했지만, 예산 문제로 2대만 임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에도 넣었으나 연말 대통령 탄핵으로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불에 대응하는 인력은 4년 전인 2021년보다 오히려 줄었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실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공중진화대는 104명, 지상진화 전문 인력인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는 435명이 유지되고 있다. 전체 인력을 전국 251개 시군구로 나누면 한 지역에 평균 2명도 채 안 되는 인력이 배치된 셈이다. 더욱이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운용하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도 같은 기간 1만 110명에서 9604명으로 감소했다. 산림청은 2022년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예방진화대를 제외한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를 최소 2500명 더 늘려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규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극한 산불’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적절한 예산을 투입해 예방·진화 전문성을 키우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준비 없는 대응과 산림 방치가 결국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며 “과감한 예산 확대와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했다.
  • 경기도 5개 대학, ‘미래성장산업 육성’에 힘 모은다

    경기도 5개 대학, ‘미래성장산업 육성’에 힘 모은다

    경기도 지·산·학·연·관·민 협력체계 ‘허브 역할’ 기대 아주대학교와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등 경기도 5개 대학이 1일 오후 시흥에 있는 한국공학대학교에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지역혁신성장을 위한 선도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각자 보유한 교육 및 연구 자원을 활용해 반도체·AI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 전환 등 경기도의 7대 미래성장산업(G7) 육성에 협력한다. 협약에는 △경기도산학협의체(GAIA) 주도 △지·산·학·연·관·민 산학협력 인프라 공유를 통한 지역 산업 지원 △주요 사업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성과 홍보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G7(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 분야 정기 교류회, 각 대학 내 GAIA센터 신설, GAIA-day 개최, 대학 공동 산학협력 EXPO, 공동 전시회 참가, 세미나, 특강, 워크숍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들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5개 대학은 현재 ‘경기산학협의체(GAIA, Gyeonggi Academia-Industry Alliance)’의 회원 대학으로, 경기도가 올해 초 발표한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라이즈, RISE)’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 경기도와 기업, 전문가, 시민을 연결하고, 첨단기술이 변화시킬 지역사회의 미래와 공동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대한민국의 교육과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도내 대학들이 경기도의 미래성장산업 육성에 동참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공연·전시로 만나는 4·3… 제주의 아픔을 위로하다

    공연·전시로 만나는 4·3… 제주의 아픔을 위로하다

    #제주작가회의, 8월말까지 ‘스스로 봄이 된 사람들’ 시화전 ‘봄이 하루빨리 오길 비념하며/곱은 손 비비며 싸우다/끝내 한라산 시꺼먼 골짜기에 묻혀/언땅 밑 붉은 피로 흐르더니/산자락마다 붉게 붉게 꽃으로 피어나/스스로 봄이 된 사람들…’ 제주작가회의(회장 오승국)가 제77주년 4·3추념식을 맞아 지난달 29일 4·3평화공원에서 김승립 시인의 ‘봄이 오면-4·3파르티잔’의 문장에서 인용한 ‘스스로 봄이 된 사람들’ 시화전 개막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오는 8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화전에는 도내 강덕환, 김경훈, 김수열 시인은 물론 김남극, 박남준, 이정록 시인 등 도외 시인 등 모두 73명이 참여했다. 현택훈 제주작가회의 사무처장은 “2002년부터 매해 4·3 희생자 추념식 현장인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시화전을 열고 있다”면서 “도내는 물론 타 지역 문학인들에게도 참여의 폭을 넓혀왔고, 여수, 대구, 광주 등지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전했다. 4·3시화전은 4·3 피해 당사자 및 유족들과 4·3 관련자들의 제주4·3 체험과 이후의 삶을 통해 제주4·3의 현재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한 문학적 사업이다. 제주작가회의는 지난해 한강 소설 4·3문학 기행을 더욱 확대해 올해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4·3문학 기행을 정기적으로 정착할 계획이다. # 제주문예회관서 오월1인극 ‘환생굿’·4·3 비극 다룬 ‘너에게 말한다’ 무대 올려제주4·3 77주년을 맞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두 비극적 사건을 다룬 작품 2편을 제주문예회관 무대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4·3 77주년을 맞아 제2회 박효선연극상 수상작인 지정남의 오월1인극 ‘환생굿’과 제주 대표 극단 가람의 ‘너에게 말한다’를 문예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역사의 아픔을 예술로 기억하고 치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공연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두 비극적 사건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도민들에게 의미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생굿’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군부독재 하에서 감금되고 투옥된 후 이름없이 사라진 여성들의 고통과 한을 다룬 작품으로, 제2회 박효선연극상을 수상했다. 제주 극단 가람의 ‘너에게 말한다’는 오래전 빌레못 굴에서 일이유없이 희생당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린 소녀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환생굿’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5일 오후 5시에, ‘너에게 말한다’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12일 오후 5시에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반성하며 치유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며며 “이번 특별기획공연에 많은 도민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4·3미술제 ‘타오른 바람, 이어 든 빛’ 4월말까지 제주 전역서탐라미술인협회 주최 4·3미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4·3미술제 ‘타오른 바람, 이어 든 빛’이 오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4·3미술제에는 지난해 참여했던 46명의 도내 작가에 더해 전국 및 해외 작가 22명 등 총 68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의 문제와 현실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는 광주, 대구, 부산, 경기, 서울 등 국내 작가 뿐만 아니라 대만, 오키나와,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해외 작가들도 함께 참여해 4·3미술제가 명실상부한 국제 미술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처음으로 서귀포 지역에서도 4·3미술제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귀포 예술의 전당과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리는 ‘타오른 바람’은 4·3미술이 지닌 본연의 의미와 이를 확장한 연대의 가치를 담은 전시다. #오명식 작가 대전서 ‘제주 4·3과 그리움, 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을 불러본다’ 전시제주가 아닌 대전에서도 제주 4·3을 주제로 한 오명식 작가의 ‘제주 4·3과 그리움, 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을 불러본다’ 전시가 대전 복합터미널 옆 송갤러리에서 5월 9일까지 열린다. 오 작가는 “아크릴 물감과 머리카락, 제주 화산석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며 “이번 전시에 제주 4·3의 아픔과 영혼을 위로하고, 우리 부모님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랭이 모루, 소녀, 버들못, 한모살 등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 송파01번 마을버스, 잠실역 정류소 신설

    서울 송파구는 1일부터 마을버스 송파 01번 노선을 조정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정 노선은 오륜사거리~오금동~송파2동~석촌역~잠실역·송파구청을 순환 운행하는 마을버스 송파 01번 대상이다. 그간 송파 01번 버스는 잠실역 사거리에 다수 버스노선이 경유하는 점을 고려해 교통혼잡을 막고자 잠실길 지하차도로 우회해 운행했으나, 많은 이용 승객이 잠실역으로 바로 가지 않는 것에 대한 민원을 지속 제기해왔다. 이에 송파구는 잠실길 지하차도로 우회 노선을 송파구청 앞에서 U턴하는 방식으로 변경, 잠실역 사거리에 곧장 갈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하고, 잠실역 2번 출구에 신설 정류소를 설치해 잠실역 2호선과 연계를 높였다. 이번 노선조정은 마을버스 송파 01번을 운행하는 인근 동 주민들의 찬성율 81.8%로 높은 지지를 얻기도 했다. 구는 이번 마을버스 노정을 시작으로 마을버스 구간 내에 정류소 승차대와 버스도착정보 안내단말기 등 편의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대중교통수단 확충이 곧 주민을 위한 교통복지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마을버스를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송파구 내 교통소외지역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피고, 더욱 효율적인 노선을 발굴하는 등 송파구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 가슴골 드러낸 女종업원에 男손님 ‘바글’… 이랬던 후터스, 결국 파산 신청

    가슴골 드러낸 女종업원에 男손님 ‘바글’… 이랬던 후터스, 결국 파산 신청

    섹시 콘셉트 종업원 의상을 앞세워 큰 성공을 거둔 미국의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후터스 매장 절반가량을 운영 중인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가 수천억원대 부채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31일(현지시간) CNN, 폭스비즈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는 이날 텍사스주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내 151개 매장을 직접 소유·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154개 후터스 매장은 미국 내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운영 중이다.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는 자사 소유 레스토랑 모두를 주로 플로리다주와 일리노이주 지역에서 우수 후터스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그룹에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랜차이즈 그룹에는 후터스 창립자인 닐 키퍼가 최고경영자(CEO)로 참여하고 있다. 후터스의 이번 조치는 3억 7600만 달러(약 5500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나왔다. 후터스는 최근 파산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 등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간 높은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 불경기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 왔다. 여기에 더해 후터스는 인종차별과 성차별 등 다양한 소송에 맞닥뜨렸고, 지난해에만 수십개에 이르는 매장을 폐쇄한 바 있다. 샐 멜릴리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발표는 후터스의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을 계속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른 프랜차이즈 그룹에 매각되는 후터스 매장들은 운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회사의 운영 입지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혀 파산 절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매장이 문을 닫을 가능성을 남겨뒀다. 인수 희망 그룹의 키퍼 CEO는 “수년간 후터스를 브랜드에 대한 역사와 경험이 없는 그룹과 사모펀드가 소유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매수로 후터스가 근본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우리의 후터스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터스의 매각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최종 확정 전에 미국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은 이후 가능하다. 1983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1호점을 열며 시작된 후터스는 치킨윙 메뉴와 종업원의 오렌지색 유니폼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가슴골이 깊게 파인 부엉이 로고 흰색 탱크톱과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오렌지색 핫팬츠를 입은 여성 종업원들이 서빙을 하면서 이들을 보기 위해 남성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 한중기업가협회, ‘중국에너지광물실크로드투자유한회사’와 한중 에너지 무역 교류회 진행

    한중기업가협회, ‘중국에너지광물실크로드투자유한회사’와 한중 에너지 무역 교류회 진행

    한중기업가협회(집행회장 김훈)가 3월 31일 중국에너지광물실크로드투자유한회사 주립군 이사장의 초청으로 김정일 총재, 김훈 집행회장을 포함한 방문단이 북경을 방문하여 한중 에너지 무역 교류회에 참석해 중국의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과 한중 에너지 협력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에너지광물실크로드투자유한회사는 다수의 중앙 기업 및 상장 기업들이 공동으로 투자 설립한 투자전문회사로서,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중심으로 에너지 및 광물 자원 분야에 전문화된 투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요 프로젝트로는 중동지역에서 아시아 지역에 투자한 유전, 천연가스, 비철금속 등으로 현재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여러 국가 및 지역에 다수의 전략적 협력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을 기다리고 있는 에너지 및 광물 자원 프로젝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회의에는 주립군 이사장이 주도하는 신에너지 데이터 지능화연맹의 10여 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석유 및 천연가스 무역의 전문가 마둥 대표, 구리 무역의 기업가 양닝 대표, 텅스텐 무역의 기업가 장문봉 대표, 알루미늄 무역의 기업가 초우빈 대표, 산동유가문화 정진화 대표, 방산무역 왕군 대표, 나이지리아 석유회사 아태지역 담당자 모우훙 대표 등이 교류회에 참석했다. 한중기업가협회는 한중 기업 협력의 교두보로서, 한중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도모하고 국내 기업의 에너지 분야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간의 에너지 교류를 한층 더 추진하고,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구축하여 양국 기업의 에너지 분야에서의 소통과 교류 및 발전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 돌려본 부산·경남권 의대생 448명 검거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 돌려본 부산·경남권 의대생 448명 검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공유해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벌인 5개(경상국립대·고신대·동아대·부산대·인제대) 의과대학생 44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해 신입 의사 3045명 중 15%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시험 문제 유출’로 수사 대상이 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를 조직적으로 복원·취합한 뒤 이를 유출해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국시원)의 시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5개 대학교 의과대학 응시생 448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송치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2023년 11월 국시원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5개 의과대학 대표 5명은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공유하기로 사전 모의하고 지난 2023년 8월 부산에서 만나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을 포함한 응시생 448명은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면서 파악한 시험 문항을 텔레그램 비밀방을 통해 조직적으로 복원·공유한 후 시험에 응시한 혐의를 받는다. 의사 실기시험은 모의 환자들을 상대로 진찰을 하고 병명을 진단하는 형태의 시험이다. 의과대학 학습 목표에서 선정된 120여개의 증상들은 사전에 수험생들도 인지하고 있지만, 증상을 동반하는 병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응시생들의 부담이 큰 시험이다. 지난해 실시된 2025년도 의사 실기시험에는 347명이 응시했지만, 그 중 76.7%(266명)만 합격하기도 했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에 실기시험 부정행위 실태를 통보하는 한편 국시원에도 부정 응시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만일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 재판에 넘겨져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 그보다 낮은 형량이 나오더라도 의료법에 따라 합격이 무효 처리되고, 향후 3회 의사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아울러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당해 응시가 무효 처리될 수도 있다. 국시원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태국 지진 속 ‘52층 점프’…가족 위해 뛰어든 ‘한국 아빠’

    태국 지진 속 ‘52층 점프’…가족 위해 뛰어든 ‘한국 아빠’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 여파로 약 1000㎞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도 건물이 흔들리고 1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 한국인 남성이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층 빌딩 사이의 무너지는 다리를 뛰어넘는 장면이 현지 방송에 포착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방콕 중심부 통로 지구의 고급 레지던스 ‘파크 오리진 통로’에서 발생했다. 고층 빌딩 세 동이 공중 연결다리로 이어져 있는 구조였으나, 강한 진동으로 이 다리 일부가 끊어졌고, 위험천만하게 흔들리며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한 남성이, 아내와 딸이 있는 다른 건물로 이동하기 위해 약 50층 높이에서 끊어진 다리를 그대로 뛰어넘었다. 이 장면은 태국 타이라스TV(TaiRath TV)의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태국 지역 매체 파타야 메일 등이 이를 일제히 보도했다. 영상 속 인물은 태국에서 거주 중인 한국인 남성 권영준씨로 확인됐다. 그의 태국인 아내 보유리씨는 현지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영상 속 인물이 남편”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오빠는 무슨 일이든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무너지는 다리를 뛰어넘은 건 너무 위험했지만, 당시엔 아내와 딸 걱정뿐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권씨는 지진 발생 당시 52층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었다. 아내와 딸이 있는 B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끊어진 연결 다리를 넘은 그는, 가족이 이미 대피한 사실을 확인한 뒤 약 40층 이상을 걸어 내려와 무사히 가족과 재회했다. 이 과정에서 권씨는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타이라스TV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머릿속은 아이 걱정뿐이었다. 처음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을 땐 콘크리트가 아직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고, 이후 큰 소리가 났지만 뒤돌아볼 겨를 없이 달리기만 했다”고 밝혔다. 그의 가족은 이후 방콕의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겨 아내의 친정 부모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SNS를 통해 일상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하며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보유리 씨는 자신의 SNS에 “우리 남편 최고”라는 한국어 문구와 함께 해당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건물 개발사 ‘오리진’ 측은 자체 점검 결과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현지에서는 해당 사고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진짜 가족을 위한 본능이었다” “한국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이수정 “장제원 명복을 빕니다…진심 안타깝습니다”

    이수정 “장제원 명복을 빕니다…진심 안타깝습니다”

    장제원(57)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되자, 여권은 충격에 휩싸였다. 범죄심리학자로 국민의힘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이런 해결 방법밖에 없었는지 진심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수정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피해자의 안전도 꼭 도모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A씨가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주위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함께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장제원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고소인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호텔 CCTV 영상과 증거 자료를 제출했고, 4월 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였다. A씨 측이 제출한 옷에서는 남성 DNA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전 의원은 고소 이후에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으며, 경찰은 지난 3월 28일 그를 불러 첫 조사를 진행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투, 7대 지주 중 나 홀로 ‘노 밸류업’… 김남구 회장 아들 김동윤 승계 포석?[경제 블로그]

    한투, 7대 지주 중 나 홀로 ‘노 밸류업’… 김남구 회장 아들 김동윤 승계 포석?[경제 블로그]

    “남들의 반만이라도 환원해라.”, “배당보단 성장이 아니라 배당보단 상속이겠지.” 최근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 주주총회에서 나온 김남구(62) 회장의 ‘노 밸류업’ 발언에 대해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투 주주이자 한 시장 전문가는 31일 유보금을 쌓아 놓고 풀지 않는 한투의 보수적 운용 행태에 대해 “환원하지 않는 유보금이라면 과세해야 한다”며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김 회장은 지난 28일 주총에서 “밸류업은 배당보다는 성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해 주주 환원 기대를 일축했다. 자사주 소각 계획에 대해선 “임직원 스톡옵션 지급을 위해 계속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투는 자사주를 298만 7479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의 5.18% 수준이다. 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들고나온 지 1년 2개월이 지난 가운데 KB·신한·하나·우리·NH농협·한투·메리츠금융 등 7대 대형 금융지주사 중 한투만 유일하게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지 않고 있다. 한투가 주주에게 환원할 돈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투 사업보고서를 보면 회사의 사내유보금(이익잉여금)은 지난해 말 5조 6417억원으로 전년(5조 1700억원)보다 약 4600억원 늘었고, 2022년(4조 1649억원)보다는 1조 4700억원 많아졌다. 그럼에도 환원에 나서지 않는 것은 아들인 김동윤(32) 한투증권 대리에 대한 승계 문제 때문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2019년 공채를 통해 입사한 김 대리의 한투 보유 지분율은 0.60%로 아직 미미하다. 주가가 낮을수록 작은 비용으로 지분을 취득해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한투 입장에선 주가 상승이 반갑지 않다. 실제로 한투의 자산 규모는 지난 20년 동안 10배로 증가한 반면 주가는 3만 4800원에서 7만 3000원으로 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주들 눈엔 한투의 보험사 인수 작업 역시 주주들의 단기 부담과 장기 성장성을 맞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 인수는 당장 지주의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에 영향을 줄뿐더러 회계 기준이 까다롭고, 자본규제 기준이 높아 자본 부담을 한투가 함께 지게 되면 주주 환원 여력은 감소한다. 승계가 불법은 아니다. 다만 승계를 염두에 뒀다면 그것에 대한 주주와의 소통도 필요하다. 밸류업 정책의 초점이 주주들과의 소통에 있는 만큼 승계 작업도 공시를 통해 주주들의 공감을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투자업을 본업으로 하는 한투 같은 곳은 더욱 그렇다는 게 주주들의 시선이다.
  • 기재부 “최상목 美 국채 매입, 최근 환율 변동과 무관”

    기재부 “최상목 美 국채 매입, 최근 환율 변동과 무관”

    기획재정부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미국 국채 투자 논란과 관련해 “최근의 환율 변동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기재부 관계자는 31일 “최 부총리는 2017년 공직 퇴직 후 자녀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8년 달러를 보유하게 됐다”며 “보유 중인 달러로 지난해 중순 미국 국채를 매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관보에 게재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해 말 기준 1억 9712만원 상당의 미국 30년 만기 국채를 보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이해충돌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 “‘개엄마’ 인플루언서, 반려견 데리고 성학대 영상 찍었다” 충격 제보에 美 체포

    “‘개엄마’ 인플루언서, 반려견 데리고 성학대 영상 찍었다” 충격 제보에 美 체포

    자칭 ‘개 엄마’라며 반려견과의 일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미국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반려견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실(MCSO)은 지난 21일 동물 관련 성행위 혐의와 동물 관련 성행위 촬영 혐의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로건 구민스키(27)를 체포했다. 보안관실의 성명을 종합하면 수사 당국은 지난 1월 “구민스키가 개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구민스키가 학대를 당한 개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여러 장 확보했으며, 제보 영상 속 인물이 구민스키라는 것도 특정했다. 구민스키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 대해 “‘개 엄마’이자 인터넷에서 판매할 노골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생성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민스키는 1만 5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보안관실은 “구민스키는 영상을 만들어 SNS 사용자들과 공유했으며, 그 대가로 500달러(약 73만원)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구민스키가 또 다른 개도 성 학대하는 영상을 찍은 것을 확인했다. 이들 영상은 그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었다고 한다. 보안관실은 페이스북을 통해 구민스키가 수갑을 찬 채 순찰차에서 내려 경찰서로 걸어 들어가는 영상도 공개했다. 구민스키는 지난 22일 1만 달러(약 1472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오는 4월 22일 기소 심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현재 그의 SNS에는 학대 관련 영상은 남아 있지 않다.
  •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비상…충남도 ‘산불 경계령’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비상…충남도 ‘산불 경계령’

    도-시군 비상근무 체제 전환전 직원 4분의 1, 소각행위 등 계도·단속산불 감시 및 진화 장비·인력 총동원 충남도가 한식’(寒食·4월 5일)과 ‘청명’(淸明·4일)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 경계령을 내리고 대응에 나섰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명·한식을 앞두고 산불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와 15개 시군은 전 직원의 4분의 1을 편성해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등에 대한 계도 및 단속 중이다. 도내 산불대응장비 가용 현황은 △진화헬기 24대 △지휘차 25대 △진화차량 205대 △등짐펌프 9211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감시·진화 인력은 예방진화대 986명, 감시원 619명, 이·통장 5924명을 동원하고 있다. 주민 대피 시설은 1710곳을 마련했다. 앞서 도는 지난 24일 경북도에 임차 헬기 1대를 지원했으며, 28일 경남에 헬기 3대를 지원했다. 도 소방본부도 22일부터 경북·경남에 차량 및 물탱크 등 290여 대의 장비를 지원했다. 진화 헬기와 소방 인력․장비는 모두 복귀했다. 도는 재해구호기금 3억 5000만원을 마련,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북·경남·울산에 전할 예정이다. 신동헌 실장은 “입산자 화기 소지 금지 등 안내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2022년 4월 9일 서산시, 2023년 4월 2일 홍성군, 2023년 4월 2일 금산군 등 3건이다. 서산시 산불은 쓰레기 소각이 원인이었으며, 피해 규모는 산림 158.11㏊, 77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담뱃불 실화가 원인인 홍성군 산불은 산림 1337㏊, 899억원, 입산자 실화로 발생한 금산군 산불은 산림 889.36㏊, 428억원의 피해를 보았다. 올해는 3월 30일 기준 총 26건, 피해 면적은 8.3㏊다.
  • 이란, 美 B-2 폭격기 배치 거점 노리나…“미사일 발사 준비” 경고 [핫이슈]

    이란, 美 B-2 폭격기 배치 거점 노리나…“미사일 발사 준비” 경고 [핫이슈]

    이란이 ‘지하 미사일 도시’를 활용해 미국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고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미사일 도시는 이 나라 전역의 미사일로 가득한 지하 터널을 언급한 것으로 이 중 한 곳이 닷새 전 공개된 바 있다. 이란군 총참모부는 전날 성명에서 “이란은 주권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엄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적극적 억제력을 달성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란 국영 영어신문 테헤란타임스도 “모든 지하 미사일 도시의 미사일들이 발사 준비가 완료됐다”고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와 그 동맹국들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슬람 선전기구 소유이며 이 기구의 이사는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임명받은 인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에 직접 핵 협상에 나서라면서 합의에 나서지 않으면 전례 없는 폭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몇 시간 뒤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도 “다른 대안보다는 협상을 선호한다. 이 비행기에 탄 모든 사람이 다른 대안이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보기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란, 미 공격 나서면 B-2 폭격기 배치 기지 표적이란군 한 고위 관계자는 2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미국이 자국 공격에 나선다면 인도양의 영국령 차고스 제도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있는 미군·영국군 합동 기지가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이 과거 여러 번 미군의 중동 공습 거점으로 쓰인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 전략 자산인 B-2 스텔스 폭격기 5~9대를 배치한 후 나온 발언이다.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리는 이 폭격기는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을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무게가 약 13.6t인 이 폭탄은 땅 밑 60m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이 이 폭격기를 이 기지에 배치한 이유는 이란에서 약 3800㎞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란의 미사일 사거리는 최대 2000㎞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란 국영 언론은 자국이 중거리를 가진 최신 버전의 호람샤르 미사일과 사거리 4000㎞의 샤헤드-136B 자폭 드론과 같이 디에고 가르시아 섬 공격에 적합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세은 순천시의원, 부산 ‘AI·블록체인 기술세미나’ 참석

    이세은 순천시의원, 부산 ‘AI·블록체인 기술세미나’ 참석

    순천시의회 스마트시티 구축 연구모임 회장인 이세은(국민의힘, 비례대표)의원이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시대, 블록체인의 역할과 부산’이란 주제로 열린 기술세미나에 참석했다. 지난 27일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한 세미나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융합을 통해 산업 지형을 혁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아 “AI 경쟁의 중심이 알고리즘에서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출처를 투명하게 하고 제공자에게 보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고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이 교수는 부산의 영화·게임·관광 산업을 블록체인 기반의 K-IP(한국 콘텐츠 기반 지식 자산) 생태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창작자들이 자연스럽게 부산을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부산항의 스마트항만 구축 사례(부산항만공사 박경철 실장) △제조업 현장의 현실 반영 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적용 가능성(㈜스마트엠투엠 김호원 대표) △ 해운·물류 산업에서의 전자 선하증권 및 AI 기반 운송 예측 시스템(㈜마리나체인 이세윤 팀장) △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융합기술 의료·재난·금융 적용 가능성(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선미 박사) 등이 소개됐다. 이세은 의원은 “부산시는 AI·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과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순천 스마트시티 구축 연구모임 회원들과 공유하고, 순천시에 적용 가능성 여부를 심도 있게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 미 해군의 ‘만능선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진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의 ‘만능선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진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강력한 항공모함을 포함해 다양한 군함을 보유한 미 해군에서도 전투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건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이다. 1991년 첫 함선인 DDG-51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가 취역한 이래 현재 77척을 보유하고 있고, 개량을 의미하는 플라이트(Flight) 구분으로 플라이트 I, 플라이트 II, 플라이트 IIA에 이어 플라이트 III으로 점진적으로 진화 중이다.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신의 방패를 뜻하는 이지스 전투체계와 함께 SPY-1D 레이더(플라이트 III부터는 SPY-6 레이더)와 소나 등 다양한 센서와 미사일과 어뢰 등 다양한 무장을 통합해 함대 방어와 공격 능력까지 보유한 만능선수다. 현재까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 통합된 무기는 Mk.41 VLS(수직발사시스템)에 장착되는 SM-2와 SM-6 함대공 미사일, SM-3 탄도미사일 요격 미사일, BGM-109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대함 공격을 위한 AGM-84 하푼 대함미사일, RIM-66 RAM 근접방어시스템에 기타 다양한 보조무장을 갖추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알레이버크가 대응해야 할 위협도 발전하면서 새로운 무기체계 통합이 이루어지거나 계획되고 있다. 우선 미래 무기로 주목받는 레이저 무기가 있다. 미 국방부는 육해공군 모두가 다양한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개발에 많은 시간과 예산을 들였지만 특별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미 해군은 구축함 USS 프레블(DDG-88)이 고에너지 레이저 통합 광학 대즐러 및 감시 시스템(HELIOS)를 사용하여 드론을 요격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60Kw급 지향성 레이저 무기인 HELIOS는 전통적인 근접방어체계인 RIM-66 RAM과 팰렁스 CIWS를 보완할 수 있는 체계로 여겨진다. 현재 홍해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후티 반군의 드론이다. 미 해군은 그동안 저렴한 후티 반군 드론을 처리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비싼 SM-2 미사일 등을 사용해 왔지만 최근 레이시언의 코요테 블록 2, 또는 안두릴의 로드러너 대드론 요격체를 배치하기로 하면서 비용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들 모두 미 육군에서 도입되어 전투 경험을 쌓은 체계이므로 미 해군도 충분한 대응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미 해군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지상에서 탄도미사일 방어에 많이 쓰이는 PAC-3 MSE도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 통합될 준비를 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레이시언이 SM-6 함대공 미사일 생산 증가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PAC-3 MSE를 Mk.41 VLS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고, Mk.41 VLS에 통합되는 PAC-3 MSE는 SM-6보다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이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하는 수단이다. 미 해군의 무장 변화 동향은 다른 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의 경우 영국 해군이 드래곤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함정 4척에 탑재하기로 하는 등 유사한 움직임을 보인다. 코요테와 로드러너 같은 대드론 요격체 탑재도 비용 문제로 고민 중인 다른 나라에도 힌트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 김보라 시장, “지역발전 저해 ‘고압 송전선로’ 적극 대응할 것”···‘시민중심, 시민이익’ 최우선

    김보라 시장, “지역발전 저해 ‘고압 송전선로’ 적극 대응할 것”···‘시민중심, 시민이익’ 최우선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역을 경유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강력 반대의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28일 열린 제230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용인과 평택 등 인근 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사업이 안성시 발전 저해와 지역 주민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안성시는 ▶송전선로 건설사업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산단 내 LNG 발전소 설치 ▶용인시 자원회수시설 확충사업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조성 등을 토대로 분명한 입장 전달과 환경영향평가 요청 관련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특히 3개의 송전선로 건설의 경우, 용인 남사 국가산단과 원삼 SK하이닉스 일반산단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사업으로 안성에는 전자파 노출 및 미관 저해, 토지가 하락 등 지역갈등과 시민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성시는 이러한 개발사업이 단순히 인근 도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안성 시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해당 사업의 반대를 여러 차례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올해 2월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하며 강력한 반대 입장과 경기도의 적극적 개입 및 조치를 건의했다. 또한, ‘안성시 지역발전 범시민운동 지원조례’에 따라 대응 방안을 강력히 모색하고, 국회의원실, 시의회, 시민, 반대대책위원회와 협력해 안성 시민들이 인근 도시 개발로 일방적인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용인시 원삼 SK하이닉스 산단 내 LNG 발전소 설치와 관련해서는 관내 환경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성시와 지역 주민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시행사 등과 적극 협의해 지역민들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평택시 공공종합 장사시설 건립추진의 경우도 안성시가 내건 필수사항이 반드시 성립되어야 공동사업이 가능하다는 조건 아래 ▶평택시 관내 입지 및 안성시와 협의를 통한 세부 위치 결정 ▶인구 규모를 고려한 사업비 분담 ▶인근 지역 주민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세부 협의 등의 의견을 평택시에 전달했다. 김보라 시장은 “그동안 안성은 인근 도시의 개발사업이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에 악영향으로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는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러, 우크라 점령지 광물 미국에 넘기나 “희토류 협상 개시”

    러, 우크라 점령지 광물 미국에 넘기나 “희토류 협상 개시”

    러시아가 미국과 희토류 개발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사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해외 투자·경제 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현지 매체 이즈베스티야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희토류는 협력의 중요한 분야”라면서 “물론 우리는 러시아 내 다양한 희토류 개발과 (기타)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일부 기업이 이런 계획에 관심을 보인다고 언급했으나 그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에 매장된 희토류를 사실상 미국에 넘기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상대로 안보 지원을 대가로 한 광물 협정 논의를 시작하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더 많은 희토류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에 러시아 희토류 개발 협력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가 되찾은 새 영토에도 자원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매장된 자원도 미국과 함께 개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러 장관급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매장된 희토류 개발권을 미국에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대규모 매장지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과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동부 전선에 집중돼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 희토류가 풍부하다고 전해진다. 이즈베스티야는 내달 중순 사우디에서 열릴 미국과 러시아의 회담에서 희토류 개발 협력이 추가로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희토류 협정을 맺지 않으려 한다면서 그럴 경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미국은 23일 우크라이나에 광물협정 초안을 제시했다. 초안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관리하는 ‘재건투자기금’ 이사진 5명 중 3명을 미국 측 인사로 구성하는 등 미국에 유리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사회가 거부하면 우크라이나 기업이 광물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등 미국 기업에 특혜를 주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이는 유럽연합(EU) 경쟁법에 저촉될 수 있어 EU 가입을 원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가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협정은 수용할 수 없다”며 불만을 표했다.
  • “제주 강정항, 크루즈 여행때 경유지 아닌 출발지로”… 준모항 시대 열린다

    “제주 강정항, 크루즈 여행때 경유지 아닌 출발지로”… 준모항 시대 열린다

    제주도가 동북아시아의 크루즈 기항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 강정항이 크루즈 여행의 경유지가 아닌 출발지인 ‘준모항 시대’를 연다 제주도는 기항 중심의 크루즈관광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제주에서 관광객 모객 후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의 핵심 추진과제인 ‘국내모항·준모항상품 선제적 육성’의 일환이다. 준모항은 크루즈선이 일시 정박하는 기항지와 달리, 일부 승객의 승·하선이 가능하고, 보급·관광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항구를 말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기항’ 중심의 크루즈 관광 산업구조로 인해 국내·외 크루즈 관광객들의 국내 관광은 크루즈가 계류하는 제한된 시간 안에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지출·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내국인들이 크루즈 관광을 즐기기 위해서는 대부분 항공편으로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로 이동한 후 현지에서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방식을 이용해야 했다. 이에 도는 국내 크루즈 기항의 선두주자로서의 강점을 살려, 제주에서 직접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을 도입하기로 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정책으로 제주는 단순한 경유지에서 크루즈 여행의 출발점이자 주요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면서 국제 관광지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 1일부터 중국 국영선사인 아도라크루즈의 ‘아도라 매직시티’호(13만 5000t급)가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을 거점으로 상해~제주~-일본을 잇는 크루즈 운항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33항차를 운항할 예정이며, 일본 후쿠오카, 가고시마 등을 경유하게 될 전망이다. 매 운항시 60~120명의 내국인을 대상으로 4박5일 또는 5박6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이 진행된다. 향후 제주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점차 제주항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준모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출입국 절차를 담당하는 세관·출입국·검역(CIQ) 기관 및 해운조합과 협의를 마쳤다. 또한 현장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신속한 출입국을 위한 무인자동심사대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있다. 도는 도내 여행사들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을 모집하고 관광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제주 직항노선을 이용하는 외국인들도 제주를 출발점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오 국장은 “제주 출발 정기 크루즈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아 지역 소비를 늘리고, 크루즈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준모항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크루즈 관광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3년부터 크루즈 운항이 재개되면서 기항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71회·10만 1000명에서 2024년 274회·64만 1000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2025년 346회·80만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성 기능 향상해준다”…노인들 유인해 남성 수술한 男 충격 정체

    “성 기능 향상해준다”…노인들 유인해 남성 수술한 男 충격 정체

    고령층 노인들에게 남성 성기 보형물 수술을 하도록 권유하고 지병 때문에 수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전문의를 대신해 비뇨기과 수술을 한 60대 남성 간호조무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1일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간호조무사 A(62)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과 벌금 500만원을 동시에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와 함께 기소된 또 다른 간호조무사 B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간호조무사 자격만 취득한 A씨는 비뇨기과 의원의 상담실장과 행정부원장을 겸직하며 지난 2019~2020년 9명의 환자의 보형물 삽입 수술을 의사 대신 한 혐의로 기소됐고, B씨는 이를 방조하거나 도운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병원 의사가 암 투병 중 수전증이 심해져 수술을 복잡한 수술을 직접 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하자 대신 수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병원 의사 C씨도 A씨와 함께 기소됐으나, 지난해 사망하면서 공소기각 결정을 받았다. A씨의 병원은 전남 나주·완도, 전북 남원 등 16개 시군 마을에 ‘성 기능을 향상해준다’는 내용의 홍보 현수막을 내걸어 주로 60~80대 고령의 환자를 유치해, 저렴한 수술비를 미끼로 남성 수술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실에서 환자가 수술 장면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 의사 C씨가 수전증에 수술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면 A씨가 대신 정교한 수술 작업을 대신했다. 환자 일부는 수술 후 부작용이 심해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지 부장판사는 “A씨는 원장인 C씨가 수전증으로 정교한 수술에 어려움이 있자 C씨 지시에 따라 대리 수술한 것으로 보이며, 의원 내 모든 수술을 전적으로 전담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비의료인의 수술 행위는 환자들의 건강 침해 우려가 매우 높고, 의료 질서 문란 등 심각한 사회적 폐해가 있다”며 “범행 횟수가 다수여서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B씨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사인 C씨의 의료행위를 보조해 왔고, A씨가 대리 수술할 경우에도 이를 알면서 보조하기는 했으나 직위에 비춰 대리수술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은 없었다고 보인다”면서 “방조범으로 가담한 범행의 죄질이 무거운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의료인이 아닌 A씨가 C씨 명의로 병원 개설 신고를 하고 불법 요양급여를 청구한 혐의(의료법 위반·사기·사기 미수) 등에 대해서는 무죄로 인정했다. 지 부장판사는 “A씨가 전문의인 C씨를 고용, 실질적으로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만, A씨가 병원 개설 신고, 의료업 시행, 필요한 자금 조달 등을 C씨에 비해 주도적으로 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 선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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