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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효광 경북도의원, 후계농어업인 단체에 대한 지원 강화 추진

    신효광 경북도의원, 후계농어업인 단체에 대한 지원 강화 추진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농수산위원장, 청송)이 ‘경북도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후계농어업인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 근거를 강화하고, 지원사업에 대해 더욱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하여 제안되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했으며, 실태조사를 위한 자료 제공 요청에 관하여 보완하고, 정착자금·교육·연수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더욱 명확하게 규정했다. 그리고 특히, 조직과 활동에 필요한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개정했다. 한편, 후계농어업인 단체는 1987년 ‘전국농어민 후계자협의회’로 창립된 이래, 수많은 변혁을 거쳐 현재도 농어촌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전국 최대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앙연합회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해 경북도연합회의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상위 법령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어, 각 시도에서는 관련 법령과 조례를 근거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신 의원은 “전국 최대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타 도에 비해 다소 부족한 후계농어업인 및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후계농어업인과 청년농어업인은농어촌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인력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은 농어촌을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이번 개정안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월 2일 본회의 의결 후 시행될 예정이다.
  • 스킨케어 브랜드 ‘디마프’,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10월 1일 동시 입점

    스킨케어 브랜드 ‘디마프’,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10월 1일 동시 입점

    스킨케어 브랜드 디마프(De:maf)가 K뷰티 대표 플랫폼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 동시 입점하며 본격적인 국내 유통망 확장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입점하는 디마프의 제품은 ‘히어로 마이 퍼스트 세럼 a.k.a 만능기초 155ml’로, 세안 후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토너와 세럼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 세럼이다. 초저분자 히알루론산과 천연오일을 배합한 세럼이 버블 형태로 빠르게 피부에 흡수되어 속건조를 해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디마프는 2023년 11월에 설립된 신생 스킨케어 브랜드로 ‘근본적인 피부장벽 강화와 진짜 피부가 좋아지는 습관’을 브랜드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주력 제품인 만능기초 퍼스트 세럼을 비롯해 밀크 클렌저, 오일 클렌저, 판테놀 앰플 등 다양한 스킨케어 라인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으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SNS와 자사몰의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는 올바른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한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어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은 10월 1일부터 주요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디마프의 히어로 마이 퍼스트 세럼 a.k.a 만능기초 155ml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속건조 관리와 피부장벽 강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을 환절기인 만큼, 디마프는 이번 입점이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마프 최혜진 대표는 “이번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입점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디마프는 그동안 자사몰과 커뮤니티를 통해 탄탄한 팬덤을 확보해왔고, 이제는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 디마프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단순히 화장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넘어, 디마프를 만난 사람들의 피부가 정말로 좋아지고 삶도 함께 빛나도록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 “공항 민폐? 이젠 NO”…연예인들 공항 갈 때 ‘계획서’ 내야 한다

    “공항 민폐? 이젠 NO”…연예인들 공항 갈 때 ‘계획서’ 내야 한다

    연예인 출국 때 몰려드는 환송 인파로 인해 공항 이용객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반복되자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한국공항공사 6층 회의실에서 경비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한 출입국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경찰단, 한국공항공사, 사설 경비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예인 출국 과정에서 환송 인파가 몰리며 여객 혼잡이 발생하는 상황이 잇따르자, 관계 기관 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연예인 출국으로 인한 공항 혼잡 논란은 최근 들어 잦아졌다. 지난해 7월 배우 변우석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던 도중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이 다른 여객의 여권과 항공권까지 검사해 “과잉 경호”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올해 3월에는 김포국제공항에서 그룹 하츠투하츠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 탓에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고, 6월에는 인천공항에서 하츠투하츠의 경호원이 일반 여객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일도 있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연예인 출입국 시 준수해야 할 공항 내 경호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안전한 출국 문화 정착을 위해 여러 개선책을 제시했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공항 이용 전 ‘공항이용계획서’ 제출 △연예인 신변 보호 시 공항 규정 및 안전 질서 준수 원칙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종 돌발 상황을 예방하고 일반 여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여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는 출입국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 ‘20년 결혼’ 끝내고 새 출발 꿈꾼 男, 20억 날렸다…‘로맨스+암호화폐’의 결말

    ‘20년 결혼’ 끝내고 새 출발 꿈꾼 男, 20억 날렸다…‘로맨스+암호화폐’의 결말

    이혼을 앞두고 새 출발을 꿈꾼 미국 남성이 연애 사기(로맨스스캠)에 휘말려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평생 모은 돈을 잃고 좌절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 매체 KDVR과 9뉴스 등에 따르면 A(남)씨는 불화를 겪던 20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으려 하고 있었다. 그는 기혼자들의 은밀한 만남을 주선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에린’이라는 여성을 알게 됐다. 결혼 생활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A씨에게 에린은 자기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벼운 대화로 시작한 그들은 점점 서로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A씨는 “에린이 자신의 사진은 물론 자신이 사는 곳을 실시간 영상 통화로 보여 줬다”고 말했다. A씨는 에린을 실제 만나기도 전에 이미 깊은 감정을 나누게 됐다. 대화가 깊어지면서 에린은 이모와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고 와인 농장과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 참고로 저는 암호화폐에도 투자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에린은 투자와 관련한 표와 그래프, 여러 수치들을 보냈다. A씨는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몰랐지만 에린의 설명에 설득됐다고 밝혔다. A씨는 “솔직히 에린의 아름다운 외모에 매력을 느낀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뿐만 아니라 에린이 알려준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 있겠다고도 생각했다. 이혼 합의로 큰돈을 잃을지도 모를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A씨는 에린을 따라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에린처럼 A씨가 투자한 비트코인은 매일 수익을 냈다. A씨는 6주 동안 4건의 투자 거래를 진행했다. A씨가 투자한 금액은 총 140만 달러(약 19억 6300만원). 그는 평생 저축한 돈과 은퇴 자금을 투자에 쏟아부었다. 뭔가 잘못됐다고 깨달았던 것은 얼마 뒤였다. 그는 투자금과 수익을 현금화하려고 했으나 불가능했다. 대신 ‘자금을 인출하려면 40만 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이메일이 날아왔다. A씨는 누나에게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고 그의 누나는 “바로 관계 당국에 신고해라”라고 일러줬다. 사건은 콜로라도 수사국(CBI)이 넘겨 받았다. CBI 경제범죄수사부 소속 특수요원 젭 스미스터는 “A씨가 처음엔 합법적인 암호화폐 앱으로 송금하고 있었으나 나중에는 사기꾼들이 조종하는 가짜 앱으로 송금했다”면서 “A씨의 투자금은 콜드 스토리지, 즉 동결된 암호화폐 지갑으로 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미스터 요원은 “콜드 스토리지는 소유자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고, 식별 정보도 없어서 그냥 닫혀 있는 금고나 마찬가지”라며 “금고 안에 얼마가 있는지는 알 수 있지만 제3자가 접근할 방법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내 문제는 탐욕과 외로움이었다”면서 “꽤 깊이 빠져 있었다”고 뒤늦게 후회했다. 그는 익명으로 이 사건 관련 인터뷰에 나서면서 경각심을 당부했다. 스미스터 요원은 “돈 문제에 밝은 사람도 로맨스 사기에 속을 수 있다”면서 “사기꾼들은 가상의 인물, 때로는 실제 인물을 겁박해 끌어들여 영상 통화에 이용한다”고 말했다. ‘에린’에 대해 스미스터 요원은 “인신매매 피해자로서 강요당했을 수도 있고, 사기에 연루됐을 수도 있다”면서 “다만 사기의 배후에 있는 인물이 아닌 건 분명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대화를 암호화된 채팅 앱으로 옮긴다거나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일, 합법적인 금융 플랫폼 밖으로 자금을 이체하라는 요청을 받는 것은 커다란 위험 신호라고 경고했다. 스미스터 요원은 “그들이 돈을 요구하기 시작하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면서 “그게 그들의 목표이고, 여러분들에게서 돈을 뜯어내려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물론이고 영상 통화 속 해변의 풍경까지도 모든 것이 실제 상황처럼 느껴지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너무 늦기 전에 경고 신호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A씨는 비슷한 상황에 있을지 모를 이들에게 “한발짝 물러나 보세요. 그리고 직접 만나보지 않았다면, 신중하게 조사해 상대가 누군지 알아내세요”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즉시 은행과 수사기관에 신고하세요”라고 덧붙였다.
  • “프리미엄 간편식의 마법”… 오뚜기 ‘오즈키친’,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프리미엄 간편식의 마법”… 오뚜기 ‘오즈키친’,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오뚜기의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오즈키친’이 2019년 론칭 이후 5년 만인 지난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상온·냉장·냉동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제품군 확장과 꾸준한 신제품 출시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오뚜기의 부엌’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HMR오즈키친은 ‘오뚜기의 부엌’과 ‘상상 속 마법의 세계 오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고품질의 한 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 단순한 끼니 해결을 넘어 ‘제대로 된 맛있는 한 끼’를 지향하며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을 선도해 왔다. 첫 제품은 2019년 5월 선보인 ‘멘치카츠’다. 기존 제품보다 고기 함량을 높여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풍미를 강화한 ‘미트볼 3종’을 출시하며 브랜드 영역을 상온 제품까지 확장했다. 이후 카레, 짜장, 죽, 스프, 볶음밥, 치킨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히며 현재 총 10개 카테고리, 56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신제품 중심 라인업 고도화올해 역시 신제품이 성장의 견인차가 됐다. 오뚜기는 짜장 3종(정통직화유니짜장·일품옛날짜장·갈릭비프짜장), 고단백 현미죽 2종, 버팔로봉 등을 새롭게 내놓으며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했다. 특히 짜장 신제품은 감칠맛과 농도를 대폭 강화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미죽은 단백질 함량을 높여 건강성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카테고리별 고른 성장세… 브랜드 가치 인정받아오즈키친은 품목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기준 치킨은 누적 200억원, 죽은 400억원을 돌파했고, 카레는 지난 7월 150억원을 넘어섰다. 냉동 부문에서는 크리스피치킨이 2023년부터 3년 연속 판매 1위를 지켰으며, 냉동 주먹밥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00% 성장했다. 신제품 출시도 공격적으로 이어졌다. 2022년 5종, 2023년 6종, 2024년 8종에 이어 올해는 10종을 내놓으며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도 입증했다. 오즈키친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간편식 부문에서 수상하며 소비자 신뢰와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즈키친은 단순한 간편식이 아니라 집에서도 고급스럽고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바람을 실현해 주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고품질과 간편함을 겸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미래 과학기술의 무대에 선 한국농업

    [공직자의 창] 미래 과학기술의 무대에 선 한국농업

    최근 전 세계 농업은 기후변화, 전쟁, 질병 등 복합적 위기 속에 공급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있다. 특정 곡물에 대한 수출 제한이나 물류 차질은 식량 가격 급등과 공급 불균형을 초래하며 각국의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농업기술은 단순히 생산성 향상을 넘어 국가 경쟁력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계화, 스마트농업, 데이터 기반 농업기술을 통해 한정된 자원으로 식량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다. 우리도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AI와 디지털 혁신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는 이런 흐름을 체감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미래의 우리: 지구에서 우주까지 인류의 혜택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이었다. 이 자리에서 AI, 로봇, 우주, 바이오 등 첨단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를 논의했다. 담론의 중심에는 ‘농업’이 있었다. 농업은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라는 인류 공통의 난제를 해결할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연구자는 “과학은 국경을 넘어 인류를 하나로 잇는다”고 말했다. 그 한마디가 깊은 울림을 주었다. 농업이 지구와 우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지식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음을 느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대회에서 농업 분야 최초로 주요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지만, 첨단 과학기술을 핵심 주제로 다루는 학술대회에서 농업이 얼마나 주목받을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농진청이 주관한 ‘스마트농업 특별 포럼’에서 우려는 한순간에 사라졌다. 특별 포럼에서 농업로봇, 디지털 트윈, 우주농업까지 아우르는 주제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세계 과학자들에게 한국 농업기술의 위상을 각인시키는 뜻깊은 기회였다. 또 대회 기간 중 열린 ‘초기 경력 개발 워크숍’에서는 농업뿐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젊은 한인 과학자들과의 교류 기회를 얻었다. 이 자리에서 농진청은 핵심 임무와 미래 비전, 연구 목표 등을 소개하고 연구 환경과 채용 절차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깊이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 농업의 성장과 변화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몇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 첫째, 농업 연구는 혼자만의 힘이 아닌, 다학제 간 협력을 통해 체감도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둘째, 세계 각지의 우수 한인 과학자 네트워크는 우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농진청은 한국 농업을 대표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세계 어디서든 당당하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인류는 지금 기후 위기, 식량안보,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그 최전선에 선 농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번 경험은 한국 농업이 첨단 과학기술과 어깨를 나란히 할 뿐만 아니라 인류 미래를 위한 해답을 제시할 ‘주역’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농진청은 앞으로도 전통적 농업의 틀을 넘어 AI, 바이오, 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융합해 연구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다.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세계 인재들과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 농업이 세계 농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 농업이야말로 미래 과학기술이 활짝 꽃피울 아름답고 너른 터전임을 확신한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 “조지아 사태 재발 막으려면 한국인 전용 K비자 빨리 도입해야”

    “조지아 사태 재발 막으려면 한국인 전용 K비자 빨리 도입해야”

    기업 관계자·행정 전문가 등 참석암참 회장 “비자 제도 준수해 달라”기업인 “구금될까봐 美 출장 불안”“뾰족한 해법 보이지 않아” 한숨도 “미국으로 가는 모든 한국인에게 당부합니다. 비자 관련 문건을 제대로 준수하고 항상 합법적으로 행동해 주세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여의도 IFC더포럼에서 열린 ‘암참 인사이트: 미국 비자 세미나’에서 기업들이 미국에 가는 모든 직원을 더 세심하게 챙겨달라며 이렇게 당부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례는 기업들이 미국의 비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K비자’와 같은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한국 인재들이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암참의 미국 비자 세미나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법조인, 행정 전문가 등 1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미국 비자 정책에 대한 동향과 대응 방안을 들었다. 지난해 8월 한 차례 열렸던 미국 비자 세미나는 조지아주 구금 사태를 계기로 기업인들이 암참에 관련 행사를 재차 요구해 성사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정만석 이민법인 대양 미국 변호사는 “일본(E-1, E-2), 싱가포르(H-1B1) 등은 이미 전문직 전용 비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은 주요 투자국인데도 아직 별도 제도가 없다”며 “미국 내 ‘한국 동반자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한국의 기술전문직 전용의 취업비자 ‘E-4’를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동반자법은 전문 교육을 받은 한국인 기술자를 대상으로 E-4 비자를 한 해 최대 1만 5000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으로, 2011년 발의된 후 10년 넘게 계류 중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조지아주 구금 사태에 따른 불안을 털어놓았다. 자동차 엔진 분야 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 A씨는 “당장 다음 달에 직원 2명이 미국에 ‘이스타’(ESTA) 비자를 받아 출장가야 해서 혹시나 우려되는 상황이 생길까 싶어 불안한 마음에 찾아왔다”며 “비자 불확실성은 너무 큰 상황인데 그렇다고 미국 출장을 안 갈 순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뭐라도 들으러 왔다”고 말했다. A씨는 “조지아주 사태 당시 일부 한국인은 합법적인 주재원(L1·E2) 비자를 갖고 있는데도 구금당하지 않았나”라며 “기업 입장에서 정말 궁금한 건 ‘그래서 이제는 괜찮은 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건데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 보니 세미나를 들어도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 ‘송치형 시대’ 수순 밟는 네이버?

    ‘송치형 시대’ 수순 밟는 네이버?

    두 회사 교환비율 1대3~1대4 협의송, 통합 법인 지분 20% 보유 전망네이버 7~8% 확보하면 최대주주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흡수 합병 빅딜을 두고 두 회사 주주들 사이에 희비가 갈리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교환비율은 1대3 ~ 1대4 수준으로 협의되고 있다.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장외시장에서 약 16조원, 네이버파이낸셜 가치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조건대로라면 송치형 두나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이 합병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의 약 20%, 네이버가 약 14%를 보유하게 돼 송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 자리가 된다. 두나무 주주들은 두나무 단독 상장보다 두나무를 품은 네이버파이낸셜(이하 합병법인) 상장 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나무 단독 상장 시 기업가치를 20조~25조원으로 추정하지만,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해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최소 40조~5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법인 상장 시 기대 수익이 더 높아 기존 두나무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합병안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요 주주뿐 아니라 소액주주들도 찬성 분위기다. 이날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두나무 주가는 한때 17.39% 급등해 40만 5000원 최고가에 거래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반대 분위기다. 당장 네이버파이낸셜 2대주주인 미래에셋그룹은 불만이다. 시장에서 13조원까지 평가(NH투자증권 리포트)된 네이버파이낸셜 가치를 약 4조원으로 받아들여야 해서다. 나아가 이번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 ‘빅딜’을 두고 송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 대주주를 넘어 네이버 최대주주로 가는 수순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향후 두나무를 흡수한 네이버파이낸셜과 네이버의 합병 시나리오가 거론되는데 현실화되면 송 회장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보다 더 높은 네이버 지분율을 갖게 된다. 조 연구원은 “합병 네이버파이낸셜 출범 이후 이 의장이 송 회장과 지분 교환을 통해 네이버 경영권을 넘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네이버와 두나무 간의 빅딜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 의장이 지배주주와 경영자로서의 지위를 송 회장에게 모두 넘기는 그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는 국민연금(9.3%), 블랙록(6%), 이 의장(3%대) 등으로 지분이 분산돼 있어 지배주주가 없는 구조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7.02%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두 회사 간 ‘빅딜’ 보도 직후 급락했던 두나무 주가도 이틀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 스포츠·예술·미식… 남도에선 축제가 익어간다

    스포츠·예술·미식… 남도에선 축제가 익어간다

    전남이 올가을 남도의 맛과 멋,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는 맛의 고장 남도 여행의 백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또 다음달부터 22개 시군에서는 50여개의 가을 축제가 열리고 남도의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운영된다. 국제 미식산업박람회미식의 고장에 모인 세계의 맛전남의 가을을 여는 축제는 남도의 맛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미식 축제로부터 시작된다. 먼저 미식의 고장 목포에서는 제철 식재료가 풍성한 가을을 맞아 남도의 손맛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미식 행사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전국 최초로 미식을 주제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미식산업박람회는 주제관과 미식문화관, K푸드 산업관 등 3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주제관에서는 남도의 발효 문화와 장인의 조리도구, 잔칫날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체험형 콘텐츠와 천일염, 김 수확 체험 등을 선보인다. 미식문화관에서는 남도 음식 명인의 조리 시연 및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과 미식 강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태국 등 글로벌 미식관을 통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남도 음식과 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K푸드 산업관에서는 131개 기업이 참여해 미식과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아세안 파빌리온에서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각국 대표 미식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펼친다. 또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월드 미식 파티와 13개국 셰프들이 전남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이번 미식산업박람회는 세계인의 미식 축제를 넘어 식품, 식자재 산업 발전 및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는 산업 박람회 역할에도 집중한다.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자연 속에서 78명 ‘골프 전쟁’다음달 16일부터 4일간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세계 랭킹 상위 70명과 초청 선수 8명이 참가해 총상금 230만 달러(약 32억원),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선수와 스태프, 갤러리 등 6만여명의 방문객 유입이 예상돼 목포와 해남을 중심으로 서남권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파인비치는 환상적인 해안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세팅을 갖춘 시사이드(Sea Side) 코스의 골프장으로 전 세계에 남도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전망이다. 세계 최정상급 LPGA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인비치는 대한민국 10대 코스 선정은 물론 다수의 베스트 코스 순위에도 이름을 올려 왔고 최근에는 아시아퍼시픽 ‘톱50’ 골프장에도 포함돼 국제적인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대회라는 상징성은 세계 골프 팬들이 전남을 주목하게 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소비 전반을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묵비엔날레공재의 ‘세마도’ 원본 최초 공개해남과 진도, 목포 일대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남도 문화와 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최돼 수묵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 4회를 맞는 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국제 비엔날레다. 올해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20개국 작가 80여명이 참여해 전시, 찾아가는 수묵 특강, 작가와의 대화 등 풍성한 수묵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진도와 목포에서만 열리던 전시 공간을 해남까지 확대해 수묵의 가치와 함께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성을 반영한다. 한국 수묵화의 뿌리로 평가받는 해남 고산 윤선도 박물관에서는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전시된다. 특히 공재의 ‘세마도’ 원본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조선 후기 수묵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산 정약용과 김환기, 로랑 그라소, 펑웨이, 하시구치 린타로 등 4개국 8인의 유럽과 아시아 작가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진도 소전미술관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단연죽로시옥’과 석파 이하응의 ‘묵란도’, 소전 손재형의 묵죽을 비롯해 석재 서병오, 검여 유희강, 철농 이기우, 학정 이돈흥, 목인 전종주 등 총 8인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세계 수묵의 용광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체육관에서는 20개국 63인의 작가들이 전통의 혁신과 재료의 확장을 실험한다. 전남도는 이번 비엔날레가 아시아 수묵의 철학과 조형 언어가 서양의 미학, 동시대 예술의 언어, 디지털 기술 등과 만나 새로운 수묵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개 시군서 50여개 축제가을꽃 향기 가득한 축제 향연전남 22개 시군에서는 다음달부터의 다양한 가을 축제도 본격화된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에는 5일까지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인 영광 불갑산에서 붉은빛으로 물든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8일부터는 1억 송이의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한 나주 영산강 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17일부터는 거석 고인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 국화와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 10여종의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열린다. 18일부터는 황룡강 변을 따라 이어진 100억 송이의 가을꽃과 대규모 테마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개최된다. 23일부터는 곡성 심청 어린이 대축제와 전남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함평 국향대전, 보성 열선루 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다음달부터 두 달간 펼쳐지는 전남 22개 시군의 가을 축제는 모두 50여개에 이르러 거의 매일 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남도한바퀴전남 구석구석 버스로 탐방전남 곳곳의 가을 축제와 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남도한바퀴도 운영된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가을 코스는 단풍 명소와 낭만적인 해변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역사 유적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을 경유하는 21개의 새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주요 코스는 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목포·해남·진도 수묵 여행, 두문마을과 무슬목 해변·오동도를 경유하는 여수 베네치아 여행, 전남산림자원연구원과 천사대교·안좌 퍼플섬을 거니는 나주·신안 여행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 도림사와 구례 천은사, 출렁다리를 걷는 곡성·구례 주말여행 등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특별 코스와 반려견 동반 여행, 1박 2일 남도한바퀴 등 특별 코스도 선보인다. 남도한바퀴는 낭만적인 남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가을 전남은 남도의 맛과 세계적인 스포츠 열정, 남도 관광의 매력이 결합한 특별한 무대”라며 “낭만적인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희동 이상 무” 주민 안전 지킴이 떴다

    “광희동 이상 무” 주민 안전 지킴이 떴다

    내외국인 주민·자율방재단 등 60명 중앙아시아 거리·DDP 등 동네 순찰매달 1일 생활 불편·치안 문제 공유 김길성 구청장 “주민 간 화합 기대” 외국인을 포함한 서울 중구 광희동 주민들이 지역 안전을 위해 ‘광희 가디언즈’(지킴이)로 뭉쳤다. 중앙아시아 거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 있는 광희동을 직접 순찰하며 주민들의 소속감과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광희 가디언즈는 ▲광희동 주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을지지구대·을지로3가 파출소 경찰관 ▲중앙아시아·러시아·몽골 출신 등 외국인까지 총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1일 정기 활동을 하며 생활 속 불편과 안전 문제를 공유하게 된다.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누구나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광희 가디언즈를 상징하는 수호 방패 배지를 받고 홍보 노래를 감상했다. 이어 출범 다짐문 낭독과 호신술 교육, 활동 방향과 계획 발표도 진행됐다. 김경재 광희 가디언즈 단장은 “광희 가디언즈가 앞장서 다양한 주민이 모여 사는 광희동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동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희 가디언즈는 첫 활동으로 23일 오후 7시부터 두 개 조로 나눠 야간 안전 순찰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개 조는 쌍림동과 중앙아시아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지역의 안전을 살폈다. 다른 조는 인현시장과 묵정공원, 1인 가구 오피스텔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안심 구역을 중점 순찰했다. 광희동의 공가 등 우범지역도 함께 점검했다. 부단장을 맡은 키르기스스탄 출신 김알리나씨는 “주민들과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순찰해 보니 소속감이 더 높아졌다”며 “힘을 합쳐 동네를 안전하게 지키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중구청장은 “광희 가디언즈는 외국인 주민과 기존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안전 공동체’”라며 “다양한 주민이 화합하며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광희동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중장년 취업하자! 서초 오늘 ‘점프 어게인’

    중장년 취업하자! 서초 오늘 ‘점프 어게인’

    서울 서초구는 중장년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취업지원 프로그램 ‘점프 어게인’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구직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재취업 특강’이 이날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강에서는 디지털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커리어 리부트’ 강의와 구직 활동에 지친 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재취업 멘탈 리셋’ 강의가 진행된다. 또 구청 1층 로비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취업에 유리한 단정한 이미지를 제시하는 ‘취업 이미지 메이킹 지원부스’, 캘리그라피, 공기정화식물 화분제작 등 ‘재취업 응원 부스’도 마련된다. 이날 재취업 특강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소규모 심화 특강도 이어진다. 다음달 13일 서초50플러스센터에서 ‘실전 인공지능(AI) 취업 워크숍’과 ‘실전 마음회복 워크숍’이 진행된다. 전성수(사진) 서초구청장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분들이 서초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생의 한 단계를 점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형 취업교육 등 좋은 일자리 프로그램들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과감한 ‘열린 경영’ 김윤 스타일… 4세 승계 염두, 새 100년 구상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과감한 ‘열린 경영’ 김윤 스타일… 4세 승계 염두, 새 100년 구상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부친·숙부 뒤이어 그룹 수장 올라외환위기 때 ‘구조조정 0명’ 신화2011년 지주회사 체제로 대전환동생·사촌동생, 그룹 부회장 맡아3인 최고경영위, 굵직한 의사결정‘최초’ 기록 많지만 인지도는 낮아 ‘3세 경영’ 선두에 선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삼양그룹의 주축인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의 ‘스페셜티’(Specialty·고기능성) 사업 구조를 만들고 20년간 이끌어 온 인물이다. 부친 김상홍 명예회장, 숙부 김상하 명예회장과 마찬가지로 바닥부터 경영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부친의 지시로 LG그룹 계열인 반도상사에 취직했는데,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후일 “김 회장님 큰 자제가 2년간 반도상사에 근무한 일이 있었는데, 내게는 그런 사실을 전혀 귀띔도 해 주지 않았다”고 할 정도였다. 삼양그룹의 일본 도쿄 지점에서 2년간 주재하며 해외 사업을 챙겼고 귀국한 뒤 울산공장 기술수출팀을 시작으로 삼양그룹 이사, 상무, 전무, 사장, 부회장 등을 거쳤다. ●젊은 사원 건의 따라 복장 자율화 정착 김 회장은 2004년 3월 삼양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삼양그룹은 보수적이고 안정 위주의 경영 전략을 구사해 성장이 정체돼 있다. 사고방식을 진취적으로 전환해 그룹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후 8개월에 걸쳐 미국 매킨지 컨설팅을 받아 화학, 식품, 의약, 신사업 등 4개 부문을 그룹 핵심사업으로 확정했다. 화학과 의약 부문을 성장의 두 축으로 놓고 신사업 부문에서는 브랜드, 맨파워, 연구개발 등 무형자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식품 사업 부문은 기존 사업을 발전시키되 B2C 분야로 확대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김 회장에게는 ‘과감한 추진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데, 외환위기 당시 큰 힘을 발휘했다. 사장 시절이던 1998년 사업 실적이 저조한 금융업과 무선통신사업을 포기하고 섬유·식품·화학 핵심 사업군으로 계열사를 재편했다. 삼양사의 주축이었던 폴리에스테르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고 2000년 SK케미칼과 통합법인 휴비스를 설립했다. 이때 ‘구조조정 0명, 임금 삭감 0원’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른바 ‘열린 경영’을 내세우며 현장에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영에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96년 삼양사 사장에 취임할 때 과장급 이하 사원 15명으로 구성된 ‘C&C보드’(사원 이사회)를 조직하고 회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아이템 등을 직접 보고받았다. C&C보드에서 의견을 내 2014년 ‘복장 자율화’가 회사 문화로 정착되기도 했다. 삼양그룹은 2011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큰 변화를 맞았다. 삼양사를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3개사로 인적·물적 분할했다. 삼양홀딩스가 지주회사가 되고 산하에 사업 회사인 삼양사를 비롯해 화학 부문 계열사 7개, 식품 부문 계열사 6개, 의약·바이오 부문 1개사를 두도록 했다. 최상위 법인 한 곳만 지배해도 산하 여러 계열사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수직적 지배체계로 만든 것이다. 김 회장이 삼양홀딩스 회장을 맡고 김량 삼양제넥스 사장과 김원 삼양사 사장이 삼양사 부회장에, 김정 삼양제넥스 부사장이 삼양사 사장에 선임됐다. 김 회장과 김량·김원 부회장 3인이 주축이 되는 의사결정기구인 ‘최고경영회의’를 신설했다.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주요 투자 등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다. 그룹사를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운영 4개 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부문에 그룹장을 두는 ‘그룹장 제도’도 만들었다. 2011년 11월 삼양홀딩스가 공식 출범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고 12월 삼양사 재상장과 삼양홀딩스 변경 상장을 동시에 추진해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했다. ●장남 김건호 사장 선임해 4세 경영 첫발 김상하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원 삼양사 부회장은 선대 회장들처럼 사촌 형 김 회장을 도와 삼양그룹을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부친 김상홍 명예회장과 달리 활발한 활동으로 재계의 주목을 받는다. 반면 김원 부회장은 부친 김상하 명예회장과 달리 묵묵한 성격으로, 관리 쪽에 무게를 실은 경영 스타일로 알려졌다. 김량 삼양사 부회장은 김상홍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김 회장의 동생이다. 경방유통에서 16년간 재직하며 유통 부문에서 역량을 쌓았고 2002년 삼양제넥스에 입사해 본격적으로 가업에 뛰어들었다. 창업주의 손자이지만, 직원들과 자주 술잔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은 김상하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김원 부회장의 동생이다. 1997년 삼양사에 입사해 삼남석유화학 부사장, 삼양제넥스 사무총괄, 삼양사 사장, 삼양홀딩스 사장을 거쳐 현재 삼양패키징을 이끌고 있다. 삼양그룹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2023년 12월 김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42) 경영총괄사무를 삼양홀딩스 사장으로 선임하며 4세 경영의 문을 열었다. 김 창업주의 증손자인 김 사장의 현재 직책은 전략총괄로, 그룹의 성장 전략과 재무를 책임진다. 앞서 부친이 그랬던 것처럼 2014년 삼양사에 입사한 뒤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을 거쳐 삼양홀딩스 글로벌성장PU장,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12월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2그룹으로 분리했는데, 이 중 김 사장이 화학2그룹장까지 겸직하며 관련 사업을 지휘하게 됐다. 화학2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뷰티&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삼양케이씨아이(KCI), 2023년 인수합병한 글로벌 화학기업 버든트 등을 계열사로 구성했다. ●국내외 계열사 27곳… 경영 투명성 지적 삼양그룹은 다른 대기업과 달리 이른바 장자 승계 원칙을 따르지 않는다. 김 창업주에 이어 두 아들 김상홍(3남)·상하(5남) 명예회장이 차례로 직을 물려받았고, 이후엔 형제·사촌 경영 구도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형제와 사촌이 경영권을 놓고 다투는 모습이 외부로 노출된 적이 거의 없었다. 올해 창립 101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일제강점기에 창업해 광복과 분단을 거쳐 지금까지 역사적 부침과 굴곡진 근현대사를 겪으며 가업을 일궜다. 1924년 국내 최초 근대적 기업형 농장 설립, 1955년 국내 최대 제당 공장 준공, 1989년 국내 최초 폴리카보네이트 생산, 1993년 국내 최초 수술용 녹는 실 개발, 1995년 국내 최초의 식물세포 배양 항암물질 대량 생산, 2016년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의 대량 생산 체계 확보, 2022년 국내 최초의 친환경 바이오매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 상용화 등 최초 기록을 수없이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분야 사업을 축으로 하고 여기에 정보통신(IT)과 코스메틱까지 확장해 사실상 생활기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2011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한 해 뒤인 2012년 삼양제넥스바이오를 설립하고 이어 2013년 삼양바이오팜과 합병했다. 2014년에는 삼양에프앤비, 삼양패키징을 설립했다. 2017년에는 화공약품을 다루는 메디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회사 KCI를 인수했다. 2020년에는 삼양사와 합성수지 제조 사업체 크리켐을 합병하고 2021년에는 삼양바이오팜과 메디켐을 합병했다. 또 삼양홀딩스와 삼양바이오팜을 합병하고 반도체용 정밀화학 기업 엔씨켐을 인수했다. 미국과 중국, 헝가리, 베트남 사업체를 인수합병하면서 현재 계열사가 국내 13곳, 해외 14곳 등 27곳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경영 투명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진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000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를 조사한 결과 삼양홀딩스의 핵심지표 준수율은 26.7%에 그쳤다. 전체 평균이 54.4%인 점을 볼 때 절반도 안 되는 셈이다. 101년이라는 역사에 비해 일반 소비자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점도 문제로 꼽힌다. “라면 만드는 그 회사 아니라고!”라는 기업 광고가 히트했지만 씁쓸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한 세기를 넘긴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은 이제 4세 경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할 출발점에 서 있다.
  • “또 다른 V0”·“의전서열 1.5위”·“조희대보다 김현지”…보직 변경에 野 격앙

    “또 다른 V0”·“의전서열 1.5위”·“조희대보다 김현지”…보직 변경에 野 격앙

    총무비서관 → 제1부속실장 보직 이동국감 논란 중 출석 의무 없는 보직으로장동혁 “대체 김현지가 안 되는 이유 뭔가”주진우 “국감 안 나오려 인사 발령 처음 봐”이준석 “또 다른 V0 출현 알리는 서막”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야권은 29일 일제히 반발했다. 김 비서관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출석 의무가 없는 제1부속실장 자리로 보직을 이동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 발상은 늘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며 “총무비서관은 당연히 국정감사에 나와야 하는데 갑자기 자리를 바꿔버린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체 김현지는 안 되는 이유가 뭔가. 얼굴을 공개하면 안 되는 건가, 입을 열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건가”라며 “도대체 무엇을 숨겨야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가 의전서열 3위인 대법원장은 청문회에 세우겠다면서, 김현지만은 끝까지 보호한다면 국민들은 ‘김현지가 대통령 위의 최고 존엄이냐’라고 묻는 것이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다”며 “최고 존엄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연쇄 이동이라니 도대체 대통령실 실제 주인은 누구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대체 얼마나 감추고 숨길 게 많길래 대통령실 부서를 바꿔가며 보호하려 하는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운영위원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김 비서관의 권력 서열은 과연 몇 위일까 궁금증이 생긴다”며 “국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큰 권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인적 사항도 알려진 것이 없다. 나이조차 모른다.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신비주의도 이런 신비주의가 없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또 “김 비서관의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실이 듣도 보도 못한 역대급 돌려막기 인사를 단행했다”며 “김현지가 도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철통방어를 하려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국회에 불러야 한다”며 “김 비서관은 국감에 꼭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비서관이 임명 4개월 만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따라다니는 제1부속실장으로 영전했다. ‘더 센 김현지’가 됐다”며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고 문고리 권력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 의원은 “측근 챙기려고 자리 만드는 것은 봤어도, 국감 안 나오려고 인사 발령까지 내는 것은 처음 본다”며 “국가 의전서열 1.5위 김현지. 이건 뭐, 김정은이 김주애 챙기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 대통령이 ‘김현지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면서 대통령실 전체를 망신거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은 무조건 김현지를 국정감사에 출석시켜라”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왜 김현지만 보호받아야 하는지, 왜 고위공직자인 김현지의 학력과 출신 등 인적 사항이 베일에 가려있어야 하는지, 왜 그 문제의 대장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지, 전 국민의 의심과 분노가 더욱 높아질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어떻게든 국회에 세우려 하면서, 김 비서관은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해 보직까지 바꾸려는 정부여당의 이중적 모습”이라며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의 모습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 비서관은 ‘만사현통’이라 불리기도 한다.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직접 통보하고, 대통령이 장·차관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할 정도의 실세”라며 “그런 사람이 국회의 감시를 받지 않겠다고 보직을 옮기는 꼼수를 부린다면, 이것은 국회의 권능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수십 년간 우리가 목격한 가장 위험한 권력은 선출된 권력이 비정상적으로 비호하는 ‘선출되지 않은 측근 권력’이었다”며 “만약 이재명 정부가 이런 꼼수를 계속 쓴다면, 그 순간이 바로 국민들에게 또 다른 ‘V0’의 출현을 알리는 서막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보다 더 특별한 대우를 받는 총무비서관이라니, 이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라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국회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교육청, ‘2025 교육행정 리더 미래역량강화 과정’ 운영

    경기도교육청, ‘2025 교육행정 리더 미래역량강화 과정’ 운영

    임태희, “변화를 고민하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 문화 만들어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9일과 30일 이틀간 본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소속 4급 지방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2025 교육행정 리더 미래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미래를 읽는 리더, 변화를 실현하는 행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경기미래교육 선도할 교육행정 리더의 역할과 책임 ▲디지털 대전환 시대 정책 실행력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간 수평적 협업 ▲세대 간 공감 리더십 배양을 목표로 한다. 단순 강의 방식이 아닌 참여형·토론형 과정으로 운영해 실제 정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설계했다.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과 교육행정 혁신 특강 ▲정책현안 토론 ▲엠지(MZ) 세대 직원과 리버스 토크 ▲교육감과 소통 ▲역량진단 및 디브리핑(사후 평가) 등이다. 정책현안 토론에서는 ‘인공지능(AI)・디지털 행정혁신’을 주제로 도교육청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관련 기관 간 협업 방안과 실행 전략을 모색한다. 토론 결과는 향후 정책 실행과 현장 적용에 직접 반영되도록 체계적으로 정리·공유할 예정이다. 리버스 토크(Reverse Talk)는 엠지(MZ)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세대 간 공감 토크와 사례(에피소드)를 공유하고, 간부 공무원과 함께 ‘건강한 조직 소통 매뉴얼’도 만든다. 이를 통해 공감과 존중 기반의 미래형 리더십을 정립할 계획이다. 29일 교육감과의 대화에 참여한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변화를 고민하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선배는 후배에게 효과적인 업무수행 방식을 전하고, 모두가 협업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교육행정 리더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美 조지아 ‘한국인 구금 사태’에 화들짝…암참 ‘비자 세미나’에 기업들 몰려

    美 조지아 ‘한국인 구금 사태’에 화들짝…암참 ‘비자 세미나’에 기업들 몰려

    “미국으로 가는 모든 한국인에게 당부합니다. 비자 관련 문건을 제대로 준수하고 항상 합법적으로 행동해 주세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여의도 IFC더포럼에서 열린 ‘암참 인사이트: 미국 비자 세미나’에서 기업들이 미국에 가는 모든 직원을 더 세심하게 챙겨달라며 이렇게 당부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례는 기업들이 미국의 비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K비자’와 같은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한국 인재들이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암참의 미국 비자 세미나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법조인, 행정 전문가 등 1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미국 비자 정책에 대한 동향과 대응 방안을 들었다. 지난해 8월 한 차례 열렸던 미국 비자 세미나는 조지아주 구금 사태를 계기로 기업인들이 암참에 관련 행사를 재차 요구해 성사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정만석 이민법인 대양 미국 변호사는 “일본(E-1, E-2), 싱가포르(H-1B1) 등은 이미 전문직 전용 비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은 주요 투자국인데도 아직 별도 제도가 없다”며 “미국 내 ‘한국 동반자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한국의 기술전문직 전용의 취업비자 ‘E-4’를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동반자법은 전문 교육을 받은 한국인 기술자를 대상으로 E-4 비자를 한 해 최대 1만 5000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으로, 2011년 발의된 후 10년 넘게 계류 중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조지아주 구금 사태에 따른 불안을 털어놓았다. 자동차 엔진 분야 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 A씨는 “당장 다음 달에 직원 2명이 미국에 ‘이스타’(ESTA) 비자를 받아 출장가야 해서 혹시나 우려되는 상황이 생길까 싶어 불안한 마음에 찾아왔다”며 “비자 불확실성은 너무 큰 상황인데 그렇다고 미국 출장을 안 갈 순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뭐라도 들으러 왔다”고 말했다. A씨는 “조지아주 사태 당시 일부 한국인은 합법적인 주재원(L1·E2) 비자를 갖고 있는데도 구금당하지 않았나”라며 “기업 입장에서 정말 궁금한 건 ‘그래서 이제는 괜찮은 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건데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 보니 세미나를 들어도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 김민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와 특성’ 토론회 참여

    김민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와 특성’ 토론회 참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9월 29일(월)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제9차 경기GPS(Gender Policy Seminar)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와 특성’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하여 진행되었으며, 최근 「여성폭력방지기본법」 개정(2024. 3. 26.)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실태조사가 통합된 가운데, 도 차원의 ‘여성폭력 실태조사’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제발표에서는 폭력 유형별 피해율, 복합적 피해 양상,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발표되었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인천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여성정책과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김민호 의원은 토론에서 “여성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망과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하며, “경기도 차원에서 피해자 보호·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고, 교육·예방정책을 촘촘히 보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현장 상담·사례관리의 지속성과 공공기관 간 연계성을 강화해 피해자가 단절 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민호 의원은 또 “법조인으로서, 그리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여성폭력 대응정책이 선언적 차원을 넘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책적 관심과 연대를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되어, 경기도민과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여성폭력 예방·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되었다.
  • 김민호 경기도의원,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참석’

    김민호 경기도의원,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지난 9월 26일(금)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이후 이어진 개그맨 김원훈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토크콘서트에도 참여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정책축제는 ‘1인가구 정책’을 주제로 열렸으며,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해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민호 의원은 축사에서 “경기도에는 약 177만 명의 1인가구가 생활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더 이상 ‘소수’가 아닌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혼자라는 숫자가 외로움과 불안, 불편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1인가구 정보포털 등은 도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성과”라며, “정책축제는 단순한 홍보가 아닌, 도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나답게 사는 1인가구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김민호 의원은 “오늘 정책축제가 ‘혼자 살아도 결코 홀로 서 있지 않은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회도 도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자율적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인가구 정책 우수사례 공유와 유공자 표창,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졌으며, 김민호 의원은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하는 정책축제와 같은 소통 플랫폼을 적극 지원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남해안을 대한민국 2극 체제 중심지로” 경남·전남 맞손

    “남해안을 대한민국 2극 체제 중심지로” 경남·전남 맞손

    경남과 전남이 국가균형발전·남해안권 공동 발전에 힘을 모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경남 남해군 남해각에서 ‘경남·전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발전 추진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경제자유구역 확대 ▲남해안 발전 관련 특별법 제정 ▲3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에 경남·전남이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공동 추진 ▲실무협의체 운영 등 시책도 포함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과거 전남과 경남은 충분한 협력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남해안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중심 체제를 넘어 양 도가 대한민국 2극 체제를 이끌 유력한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해안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고 강조했다”며 “전남과 경남이 함께 힘을 모아 남해안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과 전남은 풍부한 해양 자원과 항공우주·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지역 강점을 연계해 남해안권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남해안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과 공감대 형성, 국회 설득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협약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양 도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추가 협력 과제를 발굴해 공동 건의·대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 큰 혼란은 없었지만… 정부24시·우체국 택배 등 복구엔 시간 더 걸릴 듯

    큰 혼란은 없었지만… 정부24시·우체국 택배 등 복구엔 시간 더 걸릴 듯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29일 오전까지 제주에서 민원 관련 서비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오후 오영훈 지사를 본부장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중앙정부·도·행정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최소화에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중앙 시스템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장례 처리와 보훈 업무 등을 전면 수기 체제로 전환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중앙정부 복구 작업으로 ‘정부24’ 등 민원 연계 시스템 상당수가 정상화됐지만, 노동·복지·보건 분야 일부 서비스는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 업무 온라인 시스템 647개가 멈춘 가운데 제주에서는 행정 시스템 79개가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각 행정 서비스별 시스템은 정상이지만, 주소를 입력하거나 주민등록 인증이 안 되는 신원인증시스템을 정상 복귀하는게 시급하다”며 “29일 오전부터 시스템은 실시간 복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생과 시민의 일상과 관련된 부분을 먼저 복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정부도 이를 적극 수용해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민들 입장에서 가장 피부로 와 닿는 시스템은 민원인이 몰리는 정부24와 우체국 택배로 보인다”며 “정부24는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고, 우체국 택배는 일부 복귀됐지만 일부는 수기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택배는 민간택배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등록증 발급과 관련 읍면동 주민센터의 경우 두시간 연장근무를 고려했지만 정상 오픈돼 큰 혼란이 없지만 좀더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의 출발 수속절차도 큰 혼란은 없었다. 전날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가동중단으로 신분 확인이 안 돼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사례는 27일 7명에 그쳤다. 28일에는 한건도 없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27일 오전 8시쯤 국토부 지침이 빨리 내려와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생년월일, 주민번호 등 보안 질의를 통과하거나 운전면허 조회,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통한 신분 확인으로 수속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24 운영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무인민원발급기가 가동돼 도내 읍면 주민센터는 한시름 놓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침까지 대책회의에서 주민센터 근무를 2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현재 무인민원발급기와 신원인증시스템도 운영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시급한 장례 처리 절차부터 대응책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시스템 장애로 매장·화장 신청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접수부터 증빙자료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수기로 처리하고 있으며 양지공원에 근무자를 추가 배치했다. 국가유공자 민원업무시스템과 국립묘지 안장 신청시스템도 수기 접수로 전환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농축수산물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제주도는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택배업체들의 운영 상황을 점검해 배송 지연을 막기로 했다. 이날 제주도립 장사시설인 제주시 양지공원에는 이날 ‘개장(이장) 유골 화장은 예약할 수 없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내걸렸다. 양지공원은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으로 개장 유골에 대한 화장 예약을 받아왔지만, 이 시스템 운영이 중단됐다. 시스템 운영 중단으로 접속이 불가해 기존 예약자들도 확인되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총 개장 유골 화장 예약자는 30여명으로 알려졌다. 도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 정보시스템 358개 가운데 지난 27일 298개 시스템이 최초 장애를 겪었다. 제주도 168개 중 122개 장애, 제주시 103개 중 74개 장애, 서귀포시 87개 중 53개가 장애를 겪었다. 온나라시스템은 내부 결제는 되지만 중앙부처와 수·발신은 안돼 별도 폴더를 만들어 올리는 방식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납세서비스 차질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재산세 등 정기분 지방세와 취득세 등 수시 신고·납부 기한을 10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대상은 9월 재산세(토지·주택), 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 자동차세(9월 연납·주행분), 법인지방소득세(5월 말 결산법인) 등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전산시스템 점검과 관련 “매뉴얼 제대로 돼 있는지, 데이터 백업주기 및 규정과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인프라를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도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청 대표 홈페이지 및 온라인 안내창구 등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체 이용방법을 실시간 공지하고 있다.
  • 강서구 봉제산 황톳길에서 ‘맨발 걷기’…“힐링 황톳길 12곳으로”

    강서구 봉제산 황톳길에서 ‘맨발 걷기’…“힐링 황톳길 12곳으로”

    서울 강서구가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봉제산 자락에 새로운 황톳길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서구 이날부터 봉제산 입구에 전체 길이 110m의 순환형 황톳길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황톳길 조성으로 강서구에 있는 ‘힐링 황톳길’은 총 12개소로 늘었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된 봉제산 황톳길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황톳길과 함께 체력단련장, 황토볼장, 세족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지붕이 있는 체력단련장(산스장)은 비가 와도 11종 운동 기구를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배수 기능이 우수한 친환경 ‘어싱 황토’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길 주변에는 작은 정원이 에워싸고 있고 꽃향기를 맡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서구는 산과 공원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연말까지 1곳을 황톳길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조성된 가양동 공암나루근린공원 황톳길은 총 1.7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길다. 이외에도 우장산, 꿩고개, 수명산, 방화근린공원, 황금내근린공원 등 강서구 전역에서 생활권 가까이 누구나 쉽게 맨발 황톳길을 즐길 수 있다. 진 구청장은 “요즘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새로운 건강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과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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