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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E 새 주파수 누구 품에…19일 경매 시작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최대 이슈인 롱텀 에볼루션(LTE) 신규 주파수 경매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처음으로 이통 3사가 모두 참여하는 주파수 경매인 데다가 결과에 따라 ‘광대역 LTE’라는 새로운 상용화 서비스 시기까지 결정돼, 경매 기간 동안 시장의 관심과 긴장감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업계에 따르면 경매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마련됐다. 이번 입찰은 3개 주파수 블록을 포함한 밴드플랜1과 4개 블록을 포함한 밴드플랜2를 모두 경매에 올려 최종 가격이 높은 밴드플랜 쪽으로 낙찰 업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50라운드까지는 직전 최고 입찰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오름 입찰’을, 마지막 51라운드에는 3사가 원하는 블록과 가격을 동시에 적어내는 ‘밀봉 입찰’을 적용한다. 이번 경매의 최대 관심사는 이른바 ‘KT 인접대역’으로 불리는 밴드플랜2 내 ‘D2 블록’을 KT가 얼마에 가져가느냐다. 1.8㎓ 주파수 대역 내에 있는 D2 블록은 15㎒ 폭으로,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이용 가치가 미미하다. 하지만 바로 인근에 다른 주파수 대역을 가진 KT가 D2를 가져가면 최근 나온 LTE-어드밴스트(A)와 속도가 비슷한 광대역 LTE를 적은 비용으로 상용화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경매는 KT 대 SKT·LGU+ 연합 간 ‘돈의 전쟁’이 될 것이란 예측이 많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T와 LGU+는 KT의 D2 확보를 막는다는 공동의 목표 외에 각자 사업용 주파수 확보도 계산에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각 상황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꽉 막힌 이통시장 속 알뜰폰 ‘나홀로 질주’

    꽉 막힌 이통시장 속 알뜰폰 ‘나홀로 질주’

    이동통신 가입자가 국내 인구를 넘어 시장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서도 알뜰폰이 무서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뜨거운 가입자 유치 경쟁에도 이통 3사의 전체 가입자 수는 꿈쩍없는 벽에 맞닥뜨린 모양새지만, 알뜰폰은 매월 8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차별화된 요금제와 대형 이통사들이 제공하기 힘든 독특한 서비스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는 분석이다. 16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를 제외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의 순수 가입자 수는 총 5227만 441명이다. 이는 전월 5226만 9827명과 비교해 고작 614명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이통 3사의 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가입자 수는 총 182만 9476명으로 전월보다 8만 9892명 늘었다. 지난해 말 알뜰폰 가입자 수 127만 6411명과 비교하면 반년 사이 43.3%나 늘어난 셈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가입자 수가 2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이미 2010년 가입자 5000만명을 돌파하며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후 이통 3사는 롱텀에볼루션(LTE), LTE-어드밴스트(A) 등 신규 서비스를 차례로 내놨지만 결국은 기존 피처폰이나 3세대(3G)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신규 서비스 가입자로 재흡수한 것과 다름없었다.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던 태블릿PC 역시 지난해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한 후로는 포화 상태에 이르러 73만명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알뜰폰은 꾸준한 성장세다. 특히 정부가 알뜰폰 장려를 전면에 내세우고 업체들이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가입자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지는 추세다. 지난달에는 대형 이통사의 각종 정액제 요금과 똑같은 음성통화, 데이터 통신량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최대 반으로 낮춘 요금제와 무제한 요금제까지 출시돼 향후 가입자 증가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이통사는 3사 모두 비슷한 요금제를 제공해 사실상 가격경쟁력이란 개념이 없다. 알뜰폰의 약진에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한몫했다. CJ헬로비전은 가입자 전원에게 무제한 무료 연극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연극 무제한’ 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또 주부들을 타깃으로 빵 교환권을 주는 ‘뚜레쥬르 요금제’ 같은 독특한 요금제도 제공하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기본료나 기본 제공량 없이 쓴 만큼만 요금을 내는 이벤트 요금제도 내놨다. 최근 업체들은 알뜰폰을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영 대리점까지 차례로 열고 있다. 사후 서비스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취지다. 향후 대형마트, 우체국 등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 소비자들이 알뜰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사업의 특성상 대형 이통사보다 신규 기술이 접목되는 시점은 느릴 수밖에 없다”며 “대신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방식의 독특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통신요금 ‘일할 계산’ 누구위한 계산법인가

    통신요금 ‘일할 계산’ 누구위한 계산법인가

    #문제:무료제공 데이터 용량이 1GB인 요금제를 사용하던 철수는 15일쯤 이미 데이터 사용량이 1GB에 이른 것을 알고 요금제를 데이터 2GB짜리로 바꿨다. 이후 사정이 생겨 월말까지 데이터를 하나도 안 썼다면 철수의 데이터 사용 추가 요금은 얼마일까. 단 한달은 30일, 1GB는 1000MB, 데이터 요금은 1MB당 20원이다. #답:1만원, #풀이:{1000MB-(1000MB×15/30)}×20원=1만원 언뜻 보면 이해되지 않는 풀이법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풀이법은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들이 적용하고 있는 공식이다. 왜 철수는 바꾸기 전 요금제나 바뀐 후 요금제에서 제공받은 무료 데이터를 초과해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초과 요금이 나왔을까. 해법의 핵심은 ‘요금 일할(日割)계산법’에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할계산법은 고객이 월중에 신규 가입 또는 해지를 했거나 요금제를 변경했을 경우 ‘합리적인’ 통신료를 산출하기 위해 쓰는 방법이다. 대부분 고객이 사용하는 정액제는 매월 일정한 무료 통화와 데이터 통신량을 제공하는데, 이 무료 제공량을 월초에 한꺼번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일 단위로 나눠 매일 제공한다고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 무료 통화 300분짜리 요금제라면 무료 통화는 하루 10분씩 제공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월중에 요금제를 변경할 때 철수의 예처럼 이른바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생긴다.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쓰다가 15일에 요금제를 변경하면 그 순간 데이터 무료 제공량은 500MB(1GB×15/30)인 것으로 계산되며 이를 초과하는 사용분에는 요금이 매겨지는 것이다. 바꾼 요금제의 무료 제공량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상관없다. 이는 무료 제공량이 더 많은 상위 요금제로 바꾸든 제공량이 적은 하위 요금제로 바꾸든 똑같이 적용된다. 일할계산법은 계산 자체가 간단치 않고 소비자들이 아예 모르는 경우도 많다 보니 요금 폭탄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일할계산법 피해에 대한 별도 통계는 내지 않고 있으며, 관련 민원이 제기되면 사업자와 연결해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를 처리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일할계산법이 악의적인 고객의 ‘속임수’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일할계산이 아니라 월 단위로 과금할 경우 실컷 음성통화나 데이터를 쓰고는 초과 요금이 발생하면 무제한 요금제 등 상위 요금제로 변경했다가 그 다음 달에 다시 원래 요금제로 돌아오는 ‘꼼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은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분명 존재할 수 있다”며 “계산법을 바꾸기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고 요금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고쳐야 하는 등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다”고 전했다. 대신 이통사들은 고객이 월중에 요금제 변경을 신청할 경우 추가 요금이 생길 수 있으니 월초에 변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요금제를 변경한 경우에는 이를 알 길이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이통 3사 중 LG유플러스는 일할계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요금제 변경 당일에는 변경 전 요금제의 일할 제공량과 변경 후 요금제의 일할 제공량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미래부는 통신료 계산은 이통사의 영역이라 달리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통사 약관과 관련된 부분이다 보니 정부에서 이를 강제로 바꾸거나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같은 종류의 요금제 안에서 무료 제공량이 많은 요금제로 옮겨갈 경우 일할계산이 아니라 추가 용량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자는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똑똑한 조명으로 재미보는 통신사들

    통신 3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구상했다가 수익사업으로 발전시켜 해외 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절감책을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ILS) ‘U+Biz iLS’를 일본 시장에 수출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전력 제어기술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합친 제품이다. 장소와 시간대별 조명 밝기를 미리 설정할 수 있어 백열등과 비교해 연평균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LGU+ 측은 설명했다. 설정해 둔 전기요금을 넘어서 전력 소모가 발생하면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준다. 이 제품은 일본 관공서 청사에도 설치됐다. KT는 아파트나 상업용 건물 등의 조명과 ICT를 접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활용, 평소에는 20㏓(럭스) 밝기로 아파트 현관을 비추다 입주민이 다가오면 40㏓로 빛이 밝아지게 하는 식이다. KT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13억원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이 처음 개발한 클라우드 건물의 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본업인 통신업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입관리 시스템과 조명관리 시스템을 연동, 직원이 출입구에서 신분증을 인식시키고 사무실에 들어서면 해당 자리를 중심으로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진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스마트러닝’ 시장 규모 폭발적 성장

    ‘스마트러닝’ 시장 규모 폭발적 성장

    교육과 정보통신산업(ICT)의 융복합 결과물인 ‘스마트러닝’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교육강국, ICT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특성이 결합하며 ‘폭풍 성장’이 예상되자 교육업체와 이동통신사, 일반 대기업들까지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확보를 위한 기술 선점 경쟁에 치우쳐 교육의 특수성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러닝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2조 910억원이었던 이 시장은 2010년 2조 2458억원, 2011년 2조 4514억원, 지난해 2조 7478억원으로 매년 7~12%씩 성장했다. 2016년에는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러닝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교육에 활용하는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 초·중·고교생뿐 아니라 성인들까지 폭넓게 소비층으로 흡수하며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정부 역시 2조원 이상의 디지털 교과서 전환 사업을 진행하며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통업계에서 스마트러닝은 이미 ‘탈통신’ 주요 먹거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천재교육과 손잡고 교사용 모바일 학습지원 서비스 ‘스마트티처’를 출시했다. 교사들이 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찾고 스마트폰으로 교실 내 PC를 원격 제어하는 등 ‘스마트 교실’ 실현을 위한 서비스다. KT는 초·중·고교생과 가족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올레스쿨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레스쿨은 각 학년에 맞춘 교육 콘텐츠와 성인용 자기계발 콘텐츠를 모두 제공해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교육로봇 ‘알버트’(SKT)와 ‘키봇’(KT)은 해외 시장까지 공략해 가고 있다. 교육 로봇은 현재 전국 8400여개 유치원 중 20%가량이 활용하고 있는데 정부는 올해 이를 전체 5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EBS 등과 손잡고 모바일 교육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교육업체들은 방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직접 기기까지 개발하며 스마트러닝에 뛰어들고 있다. YBM은 최근 영어학습 어학기 ‘마스터리 E900’을 개발해 출시했다. 그러나 스마트러닝이 교육 분야에 장밋빛 전망만 제시해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줄이고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 사회 문제를 유발할 것이란 지적은 꾸준하다. 그렇지만 업체들은 아직 이런 고민을 미루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문제가 돼 다양한 해결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는 별개의 문제”라며 “스마트교실 등이 아직 개발·확산 과정 초기에 있는데 해법까지 고려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통 3사 가입비 40%씩 인하

    이동통신 3사가 이달 중순부터 가입비를 40%씩 인하한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3사 합쳐 총 5700억원가량의 매출이 줄어들게 됐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계 통신비 경감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이통업계 등에 따르면 KT는 2만 4000원(부가세 포함)이던 이동통신 가입비를 16일부터 1만 4400원으로 낮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인하한다. SK텔레콤은 3만 9600원에서 2만 3760원으로, LG유플러스는 3만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인하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꿈 있으면 장애 딛고 성공할 수 있어요”

    “꿈 있으면 장애 딛고 성공할 수 있어요”

    “꿈이 있는 사람은 좌절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어요.” 8일 경기 화성시 한울유스센터에 모인 135명의 장애가정 청소년들은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의 말에 귀를 쫑긋 세웠다. 이 부회장이 “여기 참가한 멘티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격려사를 마치자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LGU+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개최한 ‘두드림 U+ 요술통장 멘토링 캠프’에서다. 두드림 U+ 요술통장은 부모에게 장애가 있는 청소년이나 본인이 장애를 가진 청소년을 LGU+ 임직원과 1대1로 연결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멘토들은 멘티 청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자립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멘티들의 정서적 성장을 위한 활동도 함께한다. 이날 캠프는 요술통장으로 연결된 멘티와 멘토 200여명이 친밀감을 다지는 자리였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과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른 참가자들과 사륜바이크 타기, 서바이벌 게임 등 각종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이 부회장은 “청소년을 위한 행사지만 참여하다 보면 임직원들이 오히려 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U+는 요술통장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갈 방침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부고]

    ●최병택(LG 유플러스 부장)성욱(파라다이스그룹 상무)씨 부친상 장성태(전 국민카드 부사장)씨 장인상 최재환(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씨 조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31 ●강두식(서울대 명예교수·전 호원대 총장)씨 별세 사욱(서울대 교수)사임(충청대 교수)사희(미국 디펜스 인스티튜트 교수)씨 부친상 채연석(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조호제(미국 산타클라라대 교수)씨 장인상 이정화(이화여대 독문학과 동창회장)씨 시부상 강현서(독일 뮌헨대 연구원)씨 조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7 ●박남건(메리츠종금증권 영업이사 상무)정건(자영업)필건(삼성생명 본부장)혜금(영재치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2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4일 오전 (051)711-1452 ●구태희(전 경인일보 사진기자)씨 모친상 2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871-0780 ●최동규(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씨 부친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변제호(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운용기획팀장)씨 부친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66 ●박기태(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종호(네오아이즈 이사)정아(롯데백화점 평촌점)씨 모친상 2일 서울의료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76-7671
  • LTE 때문에… SKT·LGU+ 웃고 KT 울었다

    LTE 때문에… SKT·LGU+ 웃고 KT 울었다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실적이 롱텀에볼루션(LTE) 실적에 따라 엇갈렸다. LTE 사업 호조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웃었고, KT는 무선·유선 통신사업 전방위 부진 속에서 울었다. 하반기 시장은 이달로 예정된 주파수 할당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T의 2분기 매출은 4조 1642억원, 영업이익은 5534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1.3%, 34.8% 증가했다. LGU+는 매출 2조 7634억원, 영업이익 1448억원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4%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6% 늘었다. 두 회사의 실적 호조는 LTE를 전면에 내세운 무선서비스 사업의 약진 덕이다. 특히 LGU+의 6월 말 LTE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8.9% 증가했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도 3만 383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해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정부의 ‘보조금 제재’ 덕에 줄어든 마케팅 비용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년 동기 대비 SKT는 11.2% 줄어든 8528억원, LGU+는 8.3% 줄어든 4462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썼다. SKT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 등 투자회사 실적 개선의 도움도 받았다. 반면 KT는 매출 5조 5770억원, 영업이익 348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5.7%, 5.2%가 줄어든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KT는 무선·유선 모두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무선서비스 사업 매출은 1조 75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2%가 줄었다. KT의 LTE 가입자 수는 606만명으로 업계 2위지만 전체 무선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은 경쟁사들보다 낮았다. 또 전체 가입자 수도 3000명 정도 순감했다. 유선서비스 사업 매출도 1조 5077억원으로 0.9% 줄었고,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주요 계열사도 줄줄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였다. 대신 KT는 이석채 회장이 강조해 온 미디어 콘텐츠 등 ‘탈통신’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통신사업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시켰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분야 매출은 334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6%,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3%가 성장했다. 하반기 이통 3사의 표정은 주파수 경매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한창 논란 중인 1.8㎓ 주파수 대역을 KT가 가져가고 광대역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면 가입자수, 수익률 등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주파수 담합? 생각조차 못해”

    “주파수 담합? 생각조차 못해”

    “이번 주파수 경매는 담합을 잘못하면 다치는 구조입니다. 담합은 생각조차 못합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로 예정된 롱텀에볼루션(LTE)용 신규 주파수 경매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예를 들어 담합으로 경매 가격을 올리면 올린 가격으로 가져가야 된다”며 “미래창조과학부가 여러 가지 생각하고 유례 없는 플랜을 내놨다. 지켜보면 모든 게 확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특혜 논란이 제기된 1.8㎓ KT 인접대역을 경매에서 제외한 1안과 이를 포함한 2안을 모두 경매에 부쳐 총입찰가가 높은 쪽에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KT가 인접대역을 가져가 광대역LTE를 먼저 상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SK텔레콤과 LGU+가 가격 담합을 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자 이 부회장이 이날 이를 직접 반박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음성과 데이터 통신 모두 LTE망을 사용하는 자사의 ‘100% LTE’ 기반 신규 서비스도 선보였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와’(Uwa)는 음성통화를 하면서 끊김없이 휴대전화 화면을 상대방과 공유하거나 음악, 카메라 화면 등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LGU+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유와’ 사용 단말기를 차츰 확대할 방침이다. 또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사진, 음악, 동영상 등 정보를 보며 화면 전환 없이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유플러스 셰어 라이브’, 근거리 무선통신을 활용해 영상을 공유하는 ‘터치 유’(Touch U) 등도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LGU+ LTE망의 통화 성공률은 99.86%, 절단율은 0.12%로 이전 세대 기술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좋아졌다. 전국망이 촘촘하게 완전히 깔려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LGU+는 1일 미래부에 LTE 신규 주파수 경매 신청서를 제출했다. SKT와 KT는 2일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KT 단독 영업정지 첫날… 이통사 대리점 가보니

    휴대전화 보조금 과열 경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일주일 동안 단독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KT의 영업정지 첫날인 30일 시장은 대체로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올 초에 영업정지 사업자는 예약 가입을 받고 경쟁사는 그 틈에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다한 보조금을 제시하던 이동통신 3사의 순환 영업정지 때와도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영업정지 기간에 시장 혼란을 일으키면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엄포가 어느 정도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광화문과 방통위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인근, 경기 안양시내 등 대리점·판매점에서는 과도한 보조금을 제시한 경우가 포착되지 않았다. 안양에 있는 한 LG유플러스 대리점은 번호이동 고객에게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4 LTE-A를 할부원금 75만 4800원에 팔고 있었다. 기기 출고가가 95만 4800원임을 감안하면 보조금은 20만원 정도인 셈이다. 인근의 SK텔레콤 대리점도 75요금제 석달 이용을 조건으로 보조금 15만원에 가입비 및 유심비 5만원 상당을 제공했다. 모두 방통위가 정한 보조금 가이드라인(27만원) 범위이다. SK텔레콤의 한 대리점 사장은 “KT가 보조금 때문에 영업정지 먹은 거 뻔히 알고 SKT도 과징금을 받았는데 지금 보조금을 왕창 쏠 수는 없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영업정지 직격탄을 맞은 KT 대리점은 ‘개점휴업’ 상태였다. 과천에 있는 KT 대리점 사장은 “혹시 KT에서 기기 변경과 관련한 새 정책을 내놓지 않나 쳐다보고만 있다”고 전했다. KT 관계자는 “정지 기간이 짧고 최근 2배가 돼 페스티벌이 한창 힘을 받고 있어 영업정지를 겨냥한 별도 프로모션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잠시 피해야 할 ‘소나기’로 표현하기도 했다. 과천에서 10년간 매장을 운영한 한 사장은 “보조금 규제를 아무리 해도 단속 시간을 피해 주말 밤에 반짝 세일을 하는 ‘스팟 할인’과 계약서 따로, 실거래 따로인 ‘구두 요금’ 등 편법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신동엽, ‘엘지에서 불났어요?’ LTE 우수성 재미있게 전달

    신동엽, ‘엘지에서 불났어요?’ LTE 우수성 재미있게 전달

    LG유플러스 신동엽: “안녕하세요, 고객님~유플러스입니다.” 할머니 신동엽: “엘지에서 불났어요?” “X랄하고 자빠졌네” 신동엽의 숨길 수 없는 개그 본능, LG유플러스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할머니 분장을 한 신동엽이 구수한 욕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장안의 화제가 됐던 고객센터 직원과 할머니의 ‘목욕탕에 불났어요’를 신동엽을 모델로 해 유튜브 영상 광고를 기획 제작했다. 이 영상에서 신동엽은 이엉돈PD와 할머니로 1인 2역을 하는데,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기존 LTE보다 2배 빨라진 속도는 물론 3G가 전혀 섞이지 않은 100% LTE를 재미있게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동엽 할머니의 이벤트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신동엽이네’, “말보다 표정이 더 웃긴다”, “신동엽은 할머니가 더 잘 어울린다“, “시트콤 보는 것 같아 재미있다”, “시리즈로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 등 영상 속 신동엽의 재미있는 모습에 큰 웃음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신동엽의 불났어요’ 광고 영상은 LG유플러스 100% LTE만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LG유플러스는 “신동엽이 할머니로 등장하는 ‘신동엽의 불났어요’ 100% LTE 이벤트를 LG유플러스 LTE사이트에서 지난 30일 오픈했다. 이번 이벤트 영상을 통해 100% LTE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신동엽의 이벤트 영상은 8월 30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해당 ‘불났어요’ 영상버전을 순서대로 끌어와 완성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K텔레콤 LTE-A 서비스 ‘국제 공인’

    SK텔레콤이 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GSA)로부터 세계 최초 롱텀 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상용화를 인정받았다. SKT는 “GSA가 1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발간한 ‘LTE로의 진화 보고서’에서 SKT가 주파수 집적 기술(CA)을 통해 LTE-A를 상용화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SKT를 비롯해 12개국 16개 이동통신사의 LTE-A 개발 상황을 소개했는데, 이 중 SKT만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통사로 명시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SKT의 LTE-A 서비스 출시 당시 최초 논란이 있었던 러시아 이통사 요타의 LTE-A에 대해서는 ‘실험 단계’라는 표현을 썼다. GSA는 전세계 주요 통신장비사업자들이 이동통신의 진화와 통신장비의 표준화를 위해 구성한 공신력 있는 조직이다. 한편 LG유플러스도 이날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갤럭시S4 LTE-A를 출시했다. LGU+는 자사 LTE-A는 데이터는 물론 음성, 문자 메시지까지 모두 LTE망을 사용해 통화 연결 시간이 짧고 고품질 통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및 경기 북부, 인천·대전·광주 등 광역시, 각 지역 주요 도시에 망이 구축됐으며 3분기 안에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방통위, 보조금 과열 주도한 KT에 ‘본때’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과열 경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KT에 과징금과 함께 7일 영업정지 제재 조치를 내렸다. KT는 이달 30일쯤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쟁사들이 롱텀 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를 차례로 상용화한 상황이라 KT가 받을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상반기 보조금 과열 경쟁을 벌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총 669억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은 매출액 등에 따라 SKT 364억 6000만원, KT 202억 4000만원, LGU+ 102억 6000만원으로 정했다. 2008년 방통위 출범 이후 최대 액수다. 특히 KT는 경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사상 처음으로 ‘나홀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방통위 조사 결과 KT는 방통위가 정한 보조금 가이드라인(27만원)을 초과한 비율, 평균 보조금 액수, 위반율이 높은 날짜 수 등 가장 많은 항목에서 벌점을 받은 사업자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간은 1월 8일~3월 13일, 4월 22일~5월 7일이었다. 이통 3사는 올초 같은 이유로 영업정지를 당해 3사가 돌아가며 문을 닫았다. 그런데도 업체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 과열 경쟁을 그치지 않자 방통위가 다시 한번 칼을 빼든 것이다. 한 사업자가 보조금을 올리면 다른 사업자도 따라갈 수밖에 없는 국내 이통시장 구조를 감안, 이번에는 특히 이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난 KT에만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로 KT는 가입자 이탈 등 막대한 손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월 22일~3월 13일 영업정지를 당했던 KT는 3월 가입자 수가 전달에 비해 18만 3000여명 감소했다. 특히 SKT와 LGU+가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신규 가입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라 상당수 KT 가입자들이 경쟁사로 유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KT는 LTE 주파수 간섭 문제로 LTE-A를 당장 상용화하기 힘들어 영업정지가 풀린 이후에도 다시 가입자를 모으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영업정지 하루 손실액을 20억~5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KT 측은 “3사 영업정지 기간 이후 시장 안정화에 나름대로 노력해 왔으나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탈통신’ 분야에 힘쓰고 있다. ‘U+ 도시생활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지능형 조명제어 솔루션인 ‘U+ ILS’, ‘스마트오피스’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2010년 처음 선보인 U+ 도시생활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전자태그(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위한 패키지 솔루션이다. 계량·수거 장비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경기 수원시, 경북 포항시 등 40여개 지자체에 1만 1700여대를 설치, 서비스하고 있다. U+ ILS는 조명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잉여전력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경기 하남시 지식형 산업단지와 아주대 등에서 도입했다. 스마트오피스는 업무를 위한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더불어 LGU+는 통신과 다른 산업을 융합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 유형별로 최적의 정보시스템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차량과 스마트 기기를 융합한 ‘커넥티드 카’는 LGU+의 새로운 탈통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금융 사업도 모바일 금융 환경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LGU+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동영상과 주차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비닐하우스 온도·습도·배수 원격제어… 기저귀 갈 때 되면 스스로 문자메시지

    비닐하우스 온도·습도·배수 원격제어… 기저귀 갈 때 되면 스스로 문자메시지

    영화 ‘아일랜드’(2005년)에서 복제인간인 주인공은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바로 건강 상태를 점검받는다. 자는 동안 침대가 혈압·맥박·체온 등을 측정해 병원으로 보낸 덕분이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봐도 마찬가지. 이렇게 모인 정보는 식당으로도 전송된다. 몸 상태에 따라 추천 메뉴까지 골라주는 것이다. SF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이런 모습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사람뿐 아니라 침대, 소변기, 자동차, 냉장고 같은 사물들도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 덕이다. 만물과 만물이 연결되는 세상을 위한 사물인터넷은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15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동향과 전망’ 7월호에 게재된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 및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4147억원 정도지만 2015년에는 1조 347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시장은 2020년쯤 1조 9860억 달러에 이르고, 240억대의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사물인터넷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헬스케어, 스마트 홈 등 미래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금 정부에서 강조하는 ICT 융·복합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목표와도 들어맞는 분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인터넷 신사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사물인터넷을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과 함께 3대 ‘창조엔진’으로 꼽았다. 현재 사물인터넷은 초보적인 단계지만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을 파고 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물인터넷을 위한 필수 기술인 유·무선 통신 기반을 가진 이동통신사들이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사물인터넷을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음성통화 사업의 대안 중 하나로 보고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스마트 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비닐하우스 등 내부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급수, 배수, 사료 공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T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집안 전력 및 출입문 등을 제어하고, 침입·화재 정보를 받아보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LG유플러스는 ‘지능형 차량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더 다양한 모습으로 사물인터넷이 실현되고 있다. 기술 미디어 그룹 한국IDG에 따르면 미국 MIT는 기숙사 화장실과 세탁실을 인터넷에 연결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화장실 문을 직접 두드리지 않아도 몇 층 몇 번째 칸 변기가 비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몇 분 뒤 세탁기·건조기를 쓸 수 있는지도 손쉽게 알 수 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저귀도 있다. 이 기저귀는 칩이 내장돼 교체할 때가 되면 부모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 로봇팔로 파종·관리하는 ‘원격 정원’,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먹이를 줄 수 있는 ‘피딩 시스템’, 심장 이상을 일으키면 의사에게 알려주는 ‘심장 감지기’ 등도 실현됐다. 장원규 KCA 방송통신융합진흥본부 부장은 “국내에서는 이미 고도화된 네트워크 환경,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등 사물인터넷 기반 조성은 대부분 돼 있지만 이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은 다소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그리는 미래가 편리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다국적 IT업체들이 그리는 거대한 사물인터넷의 미래는 그 대단한 규모만큼이나 상당한 문제도 배태하고 있다. IBM은 모든 사람과 자연이 연결된 ‘똑똑한 지구’(smarter planet)란 프로젝트를, 페치베이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한데 모으고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환경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대규모 서비스는 사물인터넷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보 독점에 따른 ‘빅브라더’ 문제나 반대로 광범위한 정보 공유에 따른 사생활 침해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휴가철 3000억 로밍시장 잡아라…이통사 열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동통신업체들이 글로벌로밍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연 3000억원 규모로 불어난 전체 휴대전화 로밍시장에서 외국여행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은 대목 중 대목이기 때문이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로밍 서비스 이용을 늘리고자 다양한 할인 혜택과 요금제,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루 9000원만 내면 온종일 해외에서 휴대전화 데이터를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통 3사 요금 중 가장 저렴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이용 고객들은 해외에서 하루 평균 30메가 바이트를 쓴다”면서 “로밍을 안 했다면 하루 28만원이 나오는 양으로 1만원 이하의 요금은 획기적으로 싼 가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하루 3000원을 더 내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19개국의 전화통화요금을 분당 500원으로 낮춰주는 ‘T로밍데이터원패스’ 요금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음성로밍 요율과 비교하면 평균 74% 저렴하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통화를 하면 보통 1만 1000원이 나오지만 이 요금제를 쓰면 2500원만 내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많은 나라에서 로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로밍할 수 있는 나라가 220여개국으로 가장 많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젊은 유럽 배낭여행족을 위한 맞춤 상품도 내놓았다. 유럽 데이터 100 요금제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30일 동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주요 31개국에서 데이터 100메가바이트를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100메가바이트는 문자 약 1만개, 사진 300여개, 인터넷 뉴스 검색 1000건, 지도 검색 400차례 등을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LG유플러스는 또 85개국에서 1만원에 무제한으로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요금제도 운영 중이다. KT는 해외여행 중 문자를 통해 무료로 로밍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로밍 전문 문자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로밍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까지 로밍 고객 중 일부에게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와 앨범 제작 쿠폰 등을 제공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장애인 표준사업장 LGU ‘위드유’ 출범

    LG유플러스는 4일 서울 금천구 LG유플러스 시흥고객센터에서 통신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유’ 출범식을 개최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유는 모회사가 장애인을 고용할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다. 모회사가 업무 특성 등이 달라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기 힘든 상황일 때를 고려해 만든 일종의 대안 회사다. 정부는 ▲모회사가 최소 10명의 장애인 고용 ▲상시 근로자 중 장애인 비중 30%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면 모회사가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설립과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위드유라는 회사 이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이라는 뜻이다. 위드유는 앞으로 이동통신 가입 서류 검수, 온라인 마케팅 활동 모니터링, 착하 불량 단말기 검수 등 LG유플러스에 사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효율 2배…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등장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최초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 2대의 엘리베이터를 아래위로 연결해 두 개 층을 동시에 운행하는 제품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5년 2월 완공되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지하 7층 지상 21층)에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9년 이 제품을 자체 개발해 이천공장 내 현대 아산타워에 설치, 시범운행 중에 있지만 상업용으로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운행 효율이 2배가량 높다. 63빌딩처럼 유동인구가 많고 이용자가 집중되는 고층건물에 효과적이며 승강로를 줄임으로써 빌딩 가용 면적을 증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전 세계 5개사 정도만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첨단 제품”이라며 “중국·동남아·중동 등에서 초고층 빌딩 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국내 최초 USIM칩 공인인증 LGU+ “모바일 해킹 원천봉쇄”

    국내 최초 USIM칩 공인인증 LGU+ “모바일 해킹 원천봉쇄”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에 장착된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칩을 이용한 공인인증 서비스를 개시했다. 휴대전화 메모리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거나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마이크로SD카드를 활용하는 방식보다 보안성이 높아, 모바일 금융 경쟁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LGU+는 2일 롱텀 에볼루션(LTE) 스마트폰과 PC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SIM 공인인증 시범 서비스’를 11월까지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USIM칩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저장해두고 모바일 금융 거래 시 본인 확인을 할 때 사용하는 인증 서비스다. 휴대전화 내장 메모리나 마이크로SD카드 등에 저장하는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과 달리 USIM칩 내부에 인증서 보안을 위한 별도 공간이 존재해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게 LGU+의 설명이다. 해당 이동통신사의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가입자라면 USIM 공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과 PC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USIM에 저장돼 있으면 휴대전화 번호와 앱에서 설정한 비밀번호만으로도 공인인증이 필요한 금융 거래, 공공업무, 신용카드 결제 등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USIM 공인인증은 차츰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금융을 위한 주요 기술 중 하나다. 모바일 금융 거래를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보안장치(SE·secure elements)가 필요한데 이통사들은 USIM에 이를 탑재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USIM 관련 서비스는 SK텔레콤과 KT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권은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SE가 탑재된 금융 마이크로SD카드를 활용해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을 하나로 묶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U+는 향후 USIM 공인인증을 활용해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수료 형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GU+ 관계자는 “현재는 관련 법 문제 등이 있어 운영 방안을 확정해 말하긴 어렵다”면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서비스 요금이나 형태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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