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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군 소대장 알몸 궁금”…나체 합성해 공유한 군인 대화방 ‘발칵’

    “여군 소대장 알몸 궁금”…나체 합성해 공유한 군인 대화방 ‘발칵’

    최근 ‘딥페이크’ 합성 사진 및 영상이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되며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여군을 상대로 한 딥페이크 대화방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문제의 대화방 참가자는 9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딥페이크로 합성한 여군들을 ‘군수품’이라고 칭하며 능욕했다. 해당 대화방 공지 사항이라며 공유되는 캡처 이미지에 따르면 해당 대화방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군수품으로 만들고 싶은 여군의 군복 사진뿐 아니라 전화번호와 소속, 계급과 나이 등 개인정보를 운영자에게 제출하거나 현역 군인임을 인증해야 한다. 혹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합성을 할 수 있는 합성장인, 관리자가 지정한 여군에게 ‘능욕 메시지’를 보내고 반응을 인증 사진을 보내야 가입이 허용됐다. 최근 인하대의 한 동아리 여학생들이 1200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불법 합성물 성범죄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당분간 합성장인 혹은 관리자가 지정한 능욕 메시지 보내기 미션을 수행한 사람 외에는 받지 않겠다”고 추가 공지를 내걸었다. 또한 여군에 대한 비하 발언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군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벗겨서 망가뜨릴 것”이라는 설명이 따랐다. 이는 지난 5월 강원 인제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사건이 여군 중대장의 가혹한 지시로 발생한 것에 대한 반발심을 담은 표현이다. 작성자는 “같이 근무했던 주대장, 소대장, 부소대장의 알몸이 궁금하지 않느냐”면서 딥페이크 합성으로 나체를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이용한 범죄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2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딥페이크 범죄 현황’에 따르면 허위 영상물 관련 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2022년 160건, 2023년 180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10대 시절부터 SNS와 앱 등을 통해 딥페이크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고 제작 의뢰도 어렵지 않아 이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딥페이크 음란물이 범죄라는 인식이 옅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학은 물론 중·고교까지 피해가 확산하면서 “내 사진도 ‘음란물’이 돼 온라인을 떠돌 수 있다”는 공포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도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확산한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물 관련 대응에 나섰다. 방심위는 중점 모니터링에 착수해 악성 유포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매일 열리는 전자심의를 통해 성적 허위영상물을 24시간 이내에 시정 요구하겠다고도 했다.
  • “우리 학교도…” ‘딥페이크 성범죄’ 학교 목록에 여학생·학부모 ‘발칵’

    “우리 학교도…” ‘딥페이크 성범죄’ 학교 목록에 여학생·학부모 ‘발칵’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불법합성물 성범죄가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대학은 물론 중·고교까지 확산한 가운데, 이른바 ‘피해 지역·학교 목록’이 공유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실제 피해 사실 및 규모가 경찰 수사를 통해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내 사진도 ‘음란물’이 돼 온라인을 떠돌 수 있다”는 공포에 여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엑스(옛 트위터)의 한 계정에 불법합성물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 계정은 ‘XX대(대학)방’, ‘XX고 능욕방’ 등 각 지역 및 학교 이름을 앞세워 개설된 텔레그램 대화방 목록을 제보받아 올리고 있다. ‘능욕’이란 불법합성을 뜻하는 은어로 ‘지능방’(지인능욕방)은 지인의 얼굴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주고받는 채팅방을 가리킨다. “XX고 08(년생)” “XX중 OOO 아는 분 사진 좀” 등 특정 학교의 여학생을 지목해 사진을 공유한 정황이 담긴 대화 내역도 공개돼 있다. 특정 여학생의 사진을 공유하며 이른바 ‘얼평’(외모 평가)을 하거나 여성 비하적 발언 및 성희롱을 한 대화 내역도 있다. 이 계정에 공유된 피해 학교 목록과 대화 내역은 네티즌들이 텔레그램 대화방에 잠입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회 등이 “우리 학교에 피해자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학생회가 공지를 통해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신상과 합성 사진들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한 개인 사진들을 내려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의 한 고등학교도 SNS의 ‘대신 전해드립니다’ 계정을 통해 “우리 계정에도 누군가 영상을 보냈다 지웠다 반복한 일이 있었다”면서 “피해를 입었다면 주저말고 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려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피해학교 목록’이 확산되자 여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나와 내 아이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에 빠졌다. 이 목록은 사실상 전국 각지의 중·고교를 포함하고 있어,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없는 학교가 거의 없는 셈이기 때문이다. 인천에 사는 한 중학생은 “우리 학교도 목록에 있어서 내 인스타그램 본계정은 물론 부계정도 다 지웠다”면서 “친구들과 밤새 메신저로 대화했는데 다들 불안해했다”고 토로했다.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한 중학생 학부모 A씨는 “목록을 보니 아이의 학교는 물론 주변 학교가 다 있다”면서 “아는 학부모들에게 목록을 보내고 아이에게 SNS에 올린 사진을 다 내리고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n번방’ 사건에 이어 인하대의 한 동아리 여학생들이 1200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불법 합성물 성범죄 피해를 당하는 등, 딥페이크 성범죄는 대학가는 물론 중·고교까지 확산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불법 합성물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에 착수해 악성 유포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 “방송에서도 보고싶어요”…개통령 강형욱 ‘열일’에 응원 쏟아졌다

    “방송에서도 보고싶어요”…개통령 강형욱 ‘열일’에 응원 쏟아졌다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잇따라 유튜브 영상을 올리자 팬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강형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견종을 자세히 소개하는 10분 46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한 믹스견과 함께 출연한 강아지 교육법에 대한 영상을, 지난 13일에는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을 교육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곳곳에서 강형욱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훈련사님 항상 응원한다”, “훈련사님 표정이 조금씩 밝아지시는 것 같아 다행이다”, “건강 잘 챙겨라”, “다시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기죽지 마시고 옛날 카리스마를 보여달라” “(훈련사님) 방송에서도 다시 보면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5월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한 보듬컴퍼니의 직원들에 대한 ‘직장 내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폐쇄회로(CC)TV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직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감시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실제로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형욱은 지난 6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경찰서에 나와 아내에 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도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나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은 법적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지난 한 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지난 6월 30일 자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종료했다.
  • [사설] 안전불감증이 키운 부천 호텔 화재 참사

    [사설] 안전불감증이 키운 부천 호텔 화재 참사

    지난 22일 경기 부천시 도심 호텔에서 투숙객 7명이 목숨을 잃은 화재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인재라 할 수 있다. 최초 발화 지점인 객실의 투숙객은 “타는 냄새가 난다”며 호텔 직원에게 객실 교체를 요구해 다른 객실로 옮겼지만, 호텔 측은 그 뒤로 해당 객실의 이상 여부 등을 일절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웠다. 2003년 준공된 8층짜리 이 호텔은 6층 이상 모든 신축 건물의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한 2017년 개정 소방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기존 건물의 설치 비용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인명 구조를 위해 제작된 공기안전매트(에어매트)가 깔렸지만 7층에서 뛰어내린 여성은 가장자리에 떨어지면서 매트가 뒤집혔고, 3초 뒤 같은 층에서 뛰어내린 남성은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인원이 부족해 에어매트를 잡아 주는 소방관이 없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구조대원 네 명이 귀퉁이를 잡고 신호를 보낸 뒤 낙하하는 게 원칙이라는 전문가들 말에 비춰 볼 때 현장의 지휘통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얘기다. 에어매트 내 공기압의 적정성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의문이고, 소방당국에 에어매트 사용 매뉴얼조차 없었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호텔에 완강기는 있었지만 아무도 이용하지 않았다. 평소 관심도 교육도 없었기에 이용법도 몰랐을 것이다. 인터넷에는 이번 화재로 숨진 이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유포돼 경찰이 정황 파악에 나섰다. 최소한의 이성조차 마비된 비인간적 조롱을 즉시 멈춰야 한다.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참사도 조사 결과 대피경로 확보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총체적 안전부실로 확인됐다. 불이 난 건물 출입문 일부는 피난 방향과 반대로 열리도록 설치됐고 대피로엔 물품을 쌓아 둬 근로자들은 비상구가 있는지도 몰랐다. 안전불감증이 계속되는 한 ‘설마’가 사람 잡는 참사는 계속될 것이다.
  • “내 성격 알려줘” 개인정보 통째로 건넸는데…업체 밝혀지자 ‘발칵’

    “내 성격 알려줘” 개인정보 통째로 건넸는데…업체 밝혀지자 ‘발칵’

    중국의 안보 위협에 시달리는 대만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성격분석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이 중국 업체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5일 대만 자유시보는 SNS를 AI로 분석하는 앱인 로스트 마스터 모니카(Lost Master Monica·중국 명 吐槽大師)를 추적 조사한 결과 제작회사가 중국회사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로스트 마스터 모니카 앱 이용자는 해당 앱의 웹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엑스(X),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 등의 계정을 입력한다. 이후 AI가 해당 계정을 분석해 성격유형검사(MBTI)와 유사한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해당 앱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기업 신용조회기구 ‘아이치차’(愛企查)를 인용해 30대인 샤오훙이 2023년 7월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북경홍색호접과학기술유한공사’ 산하 제품이다. 자유시보는 “이 앱은 중국이 사용하는 간체자, 대만이 사용하는 번자체 등을 지원하는 등 인터페이스가 매우 정교해 네티즌이 해당 앱을 다운하도록 유도하는 목적이 있다”며 “주공략 대상이 인스타그램, 엑스, 페이스북, 등인 만큼 중국 내수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스차오 대만과학기술대학 정보안전센터 주임은 개인 사용자가 해당 앱을 내려받아 SNS 계정을 등록하면 중국업체가 사용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스차오 주임은 중국 AI가 대화 과정 중에 정보를 왜곡·조작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인지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해당 앱이 생성한 결과를 너무 지나치게 중요시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처가 불분명한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이 있어야 한다”며 믿을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선보양 대만 입법위원(국회의원)도 “중국 기업 및 중국 자본이 투입된 제품의 경우 사용자의 위치, 연락처 및 연계되는 SNS 계정 등에 대한 신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제품은 중국 정부가 관련 법률에 따라 기업에 합법적으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中동영상 플랫폼 차단해야” 주장 나오기도앞서 대만에서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더우인을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1월 틱톡과 더우인에서 대만 대선에서 개표 조작을 했다는 가짜 뉴스 동영상이 퍼지자 대만 남부 성공대학 리중셴 교수는 “더우인 배후에 중국이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유언비어를 전파하고 정부를 비방하는 소문을 퍼뜨려 대만 사람들 인지에 영향을 끼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더우인이 중국의 SNS이자 정보전 도구”라며 “정부가 만약 방어하지 않고 더우인 통제가 언론 자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여긴다면 ‘망국’을 기다리는 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중셴 교수는 특히 더우인을 사용하는 경우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있지만 젊은이들은 더우인 영상이 재미있다면서 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배우 나나, 사생활 루머에 “구제역, 사람 잘못 건드렸다”

    배우 나나, 사생활 루머에 “구제역, 사람 잘못 건드렸다”

    그룹 ‘에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나는 이날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고소장 제출했다.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악플러들 또한 마찬가지”라며 “자극적인 이슈 거리로 저를 선택하셨다면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는 거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구제역? 누군데 저를 아십니까? 잘못 건드렸다”고 했다.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와 통화 중 나나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을 만들고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제역은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 송가인 “SNS 투자 광고에 초상권 도용…무관용 법적 대응”

    송가인 “SNS 투자 광고에 초상권 도용…무관용 법적 대응”

    가수 송가인이 자신의 사진을 도용한 투자 광고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송가인 측은 입장문을 통해 “금전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광고에 송가인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사진을 조작해 많은 이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관용 없이 법적 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가인이 모델이 맞는지 문의하는 사람들에도 ‘송가인이 당사 모델로 활동 중’이라고 답변하며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며 “초상권을 무단 사용해 악질적인 사기 행각에 이용하거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는 등 모든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자금을 편취하는 등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대중들의 2차 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초상권 무단 도용이 의심되는 또 다른 광고 등을 발견한다면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팬카페 등을 통해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UDT’ 출신 덱스도 당했다… “불법 도박 광고 NO”

    ‘UDT’ 출신 덱스도 당했다… “불법 도박 광고 NO”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방송인 덱스가 자신을 사칭 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3일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 덱스를 사칭해 딥페이크,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접목된 불법 도박 게임 광고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덱스는 불법 도박 게임 APP(앱) 등의 광고를 진행한 적이 없으며, 해당 광고는 덱스가 출연했던 영상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짜 영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법 가짜 광고 영상을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라며, 불법 광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덱스는 지난해 MBC TV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즌3’, 웨이브 서바이벌 ‘피의 게임’,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함께 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tvN ‘언니네 산지직송’ 등에서 활약 중이다.
  • [용산NOW] 휴가 복귀 후 안보 집중한 尹…대북 강경 메시지 발산

    [용산NOW] 휴가 복귀 후 안보 집중한 尹…대북 강경 메시지 발산

    ‘안보’ 컨셉 휴가 마친 뒤 외교안보 인선 단행‘매파’ 김용현·신원식…북한에 경고 메시지여름휴가에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내놓는 등 안보에 집중하고 있다. 보수층 결집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리더십 교체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에 무게 중심을 두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5~9일 4박 5일로 ‘안보’ 컨셉의 휴가를 보냈다. 6~7일 이틀간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주요 지휘관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8~9일은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 머물며 육군과 공군 장병을 격려했다. 공군 F-35A, F-15K 조종 및 정비담당관, 육군 특전사의 특수작전 및 고공전문담당관 등과 다과 시간을 갖고, 저녁 식사도 했다. 휴가 기간 육해공군 장병 모두를 만나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휴가를 군과 함께 보내는 것이 나에겐 진짜 휴가다”라며 장병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업무에 복귀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외교안보 분야 주요 직위 인선을 단행했다. 예상하지 못한 ‘깜짝’ 발표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김 처장과 신 실장 모두 군 내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만큼,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하면서 “가짜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라며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 집착하는 이들이 우리의 앞날을 가로막는 반자유·반통일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 선동하는 반국가 세력“을 거론했다. 대통령이 거듭 ‘반국가 세력’을 언급하는 것에 대통령실은 ‘북한과 그를 돕는 세력’의 위협을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8·15 통일 독트린’서 “반자유·반통일 세력” 을지 국무회의 “반국가 세력 곳곳서 암약”지작사에서는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지난 19일 을지 국무회의에서는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언급한 ‘반국가 세력’은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북한과 북한을 돕는 세력, 간첩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21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계기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서는 “전 장병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 내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안보 행보를 강화하고, 대북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은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4월 총선 이후 20%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주 전 대비 1% 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고, 정치 성향을 ‘보수’로 밝힌 응답자의 지지율은 49%다.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인 21%를 기록한 5월 5주의 보수층 지지율은 38%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민주당 누구도 사과 안 해”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민주당 누구도 사과 안 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은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가짜뉴스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공개회의에서 장경태 의원 등이 틀고 유포했다”며 “지금까지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가 법정에서 의혹 자체가 허구라고 밝혔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는 거짓 선동, 가짜뉴스에 휘둘릴 게 아니라 민생과 청년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여야 대표 회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한 장관이 지난 2022년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김의겸 전 의원은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가 전 남자친구에게 해당 내용을 언급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고, 장경태 최고위원이 당 회의에서 관련 녹취를 다시 한번 재생했다. 이에 한 대표는 김 전 의원과 의혹을 보도한 더 탐사 등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 A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정하정) 심리로 열린 한 대표의 손해배상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그분들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 측에 청담동 술자리는 거짓말이라는 점을 설명했음에도, 자신의 동의 없이 실제 술자리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 [사설] ‘후쿠시마 괴담’ 1년, 국론 가른 그들 어디 있나

    [사설] ‘후쿠시마 괴담’ 1년, 국론 가른 그들 어디 있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핵테러이자 제2의 태평양전쟁”이라던 야권의 주장이 근거 없는 괴담이었음이 확실해지고 있다. 오염 처리수 방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각종 검사에서 방사능 안전 기준을 벗어난 사례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지난해 8월 24일 첫 방류 이후 지난 19일까지 우리 정부가 공해 18곳과 국내 해역 165곳에서 총 4만 9633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올해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도 1만 8082t으로 오염수 방류 전인 지난해 상반기보다 되레 13.1%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괴담 살포와 일부 언론의 자극적 보도에 국민이 우롱당했던 셈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1년간 총 7회에 걸쳐 5만 5000t가량의 오염수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우리 정부의 모니터링과 검사 결과 야당이 가장 크게 문제 삼았던 삼중수소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2.6%에 불과했다. 세슘·스트론튬 등 다른 방사성물질도 기준치에 한참 못 미쳤다. 과학적으로 판단했더라면 애초에 괴담은 나올 수 없었다. 오염 처리수는 해류를 따라 미국·멕시코 서해안을 따라 이동해 4~5년이 지나야 우리 남해안으로 흘러온다. 이 과정에서 오염 처리수에 잔류하는 방사성물질은 거의 희석될 수밖에 없다. 대부분 전문가들도 ‘핵테러’ 주장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귀를 막고 있었다. 이재명 대표는 전문가들을 ‘돌팔이’로 폄하했다. 초등학생들까지 ‘핵 오염수’ 간담회에 동원해 불안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선동을 서슴지 않았다. 일부 좌파단체까지 나서 “세슘 우럭 너나 먹어” 등 자극적 메시지로 혼란스럽게 했다. 주한 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설치에 “전자파에 내 몸이 튀겨질 것”이라며 괴담 유포에 앞장섰던 행태와 판박이였다. 민주당과 환경단체 등은 이제라도 민생을 어지럽힌 무책임한 행태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괴담 뒤에 숨어 민심을 교란하는 저질 정략 정치도 다시는 발붙일 수 없어야 한다.
  • [단독] 10대 범죄자 낳는 딥페이크

    [단독] 10대 범죄자 낳는 딥페이크

    최근 인하대에서 여학생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유포한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10대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심각한 사회적 범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점에서 관련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2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딥페이크 범죄 현황’에 따르면 허위 영상물 관련 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2022년 160건, 2023년 180건으로 증가세다. 2020년 6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시행됐고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에 대한 처벌 근거가 마련됐다. 허위 영상물 범죄 피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기준 허위 영상물 범죄 피의자 120명 가운데 10대는 91명(75.8%)으로 4명 중 3명꼴이었다. 이어 20대는 24명(20.0%), 30대 4명(3.3%), 60대 1명(0.8%) 순이었다. 전체 피의자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65.3%, 2022년 61.0%에서 지난해 75.8%로 크게 늘었다. 딥페이크 기술은 신종 학교폭력 등으로도 악용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의 한 중학교 학생 4명은 같은 학교 학생 등 18명, 교사 2명의 얼굴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란물과 합성한 사진 80여장을 만들어 공유했다. 이에 관할 교육지원청은 최근 이 학생들에 대한 학교폭력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었다.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SNS)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딥페이크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제작 의뢰도 어렵지 않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를 자주 접하면서 딥페이크 음란물이 피해자에게 큰 타격을 입히는 범죄라는 인식이 옅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조 의원은 “관련 범죄가 더 기승을 부릴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10대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연령이 어릴수록 ‘장난’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다”며 “(딥페이크 음란물로) 처벌받는 중고등학생 시기보다 더 어릴 때부터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딥페이크 기술은 코딩 수업 등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으므로 이 과정에서 윤리적·법적인 부분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태어나서 尹·韓 본 적 없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태어나서 尹·韓 본 적 없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된 여성 첼리스트가 법정에서 “의혹 자체가 허구”라고 주장했다. 첼리스트 A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정하정) 심리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손해배상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A씨는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그분들을 직접 본 적이 없다”며 의혹의 핵심인 2022년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가 청담동 술집에 온 사실이 없다고 법정 증언했다. A씨는 전 남자친구에게 한 거짓말을 남자친구가 보복심에 제보한 것으로 “전 남자친구는 (제가 한 말이 거짓임을) 정확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늦게 귀가한 것 때문에 제가 그렇게 큰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거짓말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지만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공인께 피해를 끼쳤으니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 측에 청담동 술자리는 거짓말이라는 점을 설명했음에도, 자신의 동의 없이 실제 술자리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전 의원이 2022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목소리를 재생한 것에 대해서도 “음성 재생 동의는 물론 지금까지 진위 확인을 위한 연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외압이나 협박을 받아 말을 바꾼 것’이라는 피고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전 남자친구로부터 ‘술자리 의혹을 인정하면 영웅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륜 범죄자가 될 것이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도 각종 소송을 막아주고 금전 문제와 변호사 비용을 지원해 주겠다고 연락해와 이들을 경찰에 강요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19~20일 한 대표(당시 법무부 장관)가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김 전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는 A씨와 전 남자친구 이모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이씨와의 통화에서 ‘술자리에서 윤석열과 한동훈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해당 녹취를 더탐사에 제보했다. A씨는 이에 대해 ‘귀가가 늦은 이유를 남자친구에게 둘러대려 거짓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더탐사는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같은 해 12월 김 전 의원과 더탐사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고소하고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이후 경찰은 수사를 통해 술자리 의혹을 허위 사실로 판단하고 김 전 의원과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현 뉴탐사 선임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10대의 놀이가 된 딥페이크…범죄 피의자 4명 중 3명은 청소년

    10대의 놀이가 된 딥페이크…범죄 피의자 4명 중 3명은 청소년

    최근 인하대에서 여학생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유포한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10대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심각한 사회적 범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관련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2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딥페이크 범죄 현황’에 따르면 허위 영상물 관련 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2022년 160건, 2023년 180건으로 증가세다. 2020년 6월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시행됐고,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에 대한 처벌 근거가 마련됐다. 허위 영상물 범죄 피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기준 허위 영상물 범죄 피의자 120명 중 10대는 91명(75.8%)으로 4명 중 3명꼴이었다. 이어 20대는 24명(20.0%), 30대 4명(3.3%), 60대 1명(0.8%) 순이었다. 전체 피의자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65.3%, 2022년 61.0%에서 지난해 75.8%로 크게 늘었다. 딥페이크 기술은 신종 학폭(학교폭력) 등으로도 악용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의 한 중학교 학생 4명은 인공지능(AI)으로 같은 학교 학생 등 18명 등의 얼굴과 음란 사진을 합성한 80여장을 만들어 공유했다. 이에 관할 교육지원청은 최근 이 학생들에 대한 학교폭력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었다.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SNS)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딥페이크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고, 제작 의뢰도 어렵지 않다. 문제는 이를 자주 접하면서 딥페이크 음란물이 피해자에게 큰 타격을 입히는 범죄라는 인식이 옅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조은희 의원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디지털 성범죄가 청소년층에서 마치 놀이처럼 퍼지고 있다”며 “앞으로 딥페이크 기술 발전으로 관련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는만큼 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10대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피해자는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보는데 연령이 어릴수록 이런 본질을 상상하지 못하고 ‘장난’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딥페이크 음란물로) 처벌받는 중고등학생 시기보다 더 어릴 때부터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딥페이크 기술은 코딩 수업 등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으므로 이 과정에서 윤리적·법적인 부분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 ‘5·18 피해’ 학생·교수·기자·종교인, 정신적 피해 배상받는다

    ‘5·18 피해’ 학생·교수·기자·종교인, 정신적 피해 배상받는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국가폭력 피해를 본 대학생과 교수, 기자, 종교인들이 정신적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광주지법 민사13부(정용호 부장판사)는 5·18 유공자 39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 유공자의 피해 정도 등을 감안해 최소 640여만원에서 최대 1억8000만원까지 총 19억3400여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했다. 소송에 참여한 당시 조선대 총학생회장 이모 씨는 5·18 시위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에게 가혹행위를 당했고, 광주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제적당했다. 전북대 의대 4학년생으로 전북권 의대생을 대표해 시위를 주도한 또 다른 이모 씨 역시 109일간 구금됐다가 조현병을 앓게 됐다. 또 서울대 4학년생이던 정모 씨는 5·18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하다 체포돼 44일간 구금됐다. 이들은 모두 구금 과정에서 심한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 교수 허모 씨는 학생들을 배후 조종하고 평교수협의회 결정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직, 계엄군에 끌려가 심한 구타와 함께 17일간 구금당했다. 5·18 당시 MBC 기자로 광주에 파견·취재 보도한 오모 씨는 유언비어 유포죄 등으로 붙잡혀 고문받았고, 부산일보 기자였던 이모 씨도 취재와 제작 거부 등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검거돼 고문당했다. 제6사단 군종 신부로 근무하던 이모 씨는 5·18의 진상을 알렸다가 강제 전역당하고 합동수사본부에 연행돼 40일 동안 구금·고문을 겪었으며, 전남도 역도 대표선수였던 임모 씨는 출근하던 길에 계엄군에게 구타를 당했다. 재판부는 “이들 사례는 국가기관의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에 해당하며, 불법행위로 인한 당사자들의 육체적·정신적 피해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는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학생 18명·교사 2명 ‘딥페이크 음란물’ 만든 중학생들…경찰 수사

    학생 18명·교사 2명 ‘딥페이크 음란물’ 만든 중학생들…경찰 수사

    부산에서 중학생들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음란물을 제작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한 중학교 학생 4명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은 지난 6월 AI를 활용해 같은 학교 학생 18명과 교사 2명의 얼굴을 신체 이미지에 합성한 사진을 제작해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통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할 교육지원청은 최근 이들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었다. 이를 통해 제1~9호 조치 중 학생 1명은 학급교체(7호)와 출석정지(6호) 조치를 받았고 나머지 3명의 학생에게는 출석정지 20일 처분이 내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해 동급생이나 교사의 사진을 합성해 불법 음란물을 제작·유포하는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성폭력 범죄행위지만 청소년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신종 학교 폭력이 유행처럼 번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불법 음란합성물의 제작·유포행위는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중범죄다”며 “모든 피의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전했다.
  • [사설] ‘반국가세력’ 준동 경계, 색깔론으로 몰 일인가

    [사설] ‘반국가세력’ 준동 경계, 색깔론으로 몰 일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그리고 선전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어제 “최근 친일매국 작태로 국민적 지탄을 받자 또 색깔론 망령을 불러내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인가”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안보 사안마저 정쟁으로 몰고 가는 듯한 정치권의 모습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이날 시작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과 관련해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및 군사적 복합도발, 국가 중요시설 타격 등 위기 상황을 상정해 이에 대응하는 통합적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둬 달라”고 당부하면서 나온 것이다. 현대전은 정규전, 비정규전, 사이버전은 물론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까지 혼합된 하이브리드전 양상으로 진행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전쟁에서 목격한 그대로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오물풍선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공격에서 보듯 우리의 심리와 정보를 흔들기 위한 다양한 ‘인지전’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책임진 대통령의 의무에 해당한다. 야권의 날 선 반응엔 윤 대통령이 ‘허위선동’, ‘반통일 세력’ 등이 포함된 8·15 경축사에 이어 연이은 강경 발언을 쏟아낸 게 비판세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인식이 깔려 있을 것이다. 정부 정책에 대해 야당이 비판·견제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지만, 국민 생명과 재산이 달린 안보 문제를 놓고 해묵은 색깔·이념 공방이 벌어지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국민은 불안하고 김정은만 좋아할 것이다. 중요한 안보 현황과 정보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풍토가 아쉽다.
  • 尹 “반국가세력 사회 곳곳에 암약… 北, 이들 통해 분열 꾀할 것”

    尹 “반국가세력 사회 곳곳에 암약… 北, 이들 통해 분열 꾀할 것”

    “가짜뉴스 여론전·사이버 공격 등 北 회색지대 도발 대응 강화해야”건국절 논란에 발언 수위 높인 듯“8·15 통일 독트린은 헌법이 기본군사침략 등 평화 깨는 방식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그리고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첫날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전쟁 양상도 과거와는 달라졌다”며 “정규전, 비정규전, 사이버전은 물론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가짜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라며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 집착하는 이들이 우리의 앞날을 가로막는 반자유·반통일 세력”이라고 같은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이 거듭 가짜뉴스와 반국가 세력을 언급하면서 발언 수위를 높이는 배경으로는 광복절 경축식 직전 벌어진 ‘건국절 논란’이 꼽힌다. 이날 언급한 ‘반국가 세력’은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북한과 간첩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전쟁 상황을 보면 여론몰이, 국민 선동처럼 혼란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걸 동시다발적으로 한다. 북한도 이런 회색지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최근에는 GPS 교란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같은 저열한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에서 보다시피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과 민간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비공개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헌법을 기본으로 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주도하고 선도하는 통일이라고 해도 절대로 군사적 침략 등 평화를 깨는 방식의 통일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를 발표한 후 사실상 흡수통일론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윤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혹시 내 얼굴도?”…‘딥페이크’ 여대생 나체 사진, 1000명이 공유했다

    “혹시 내 얼굴도?”…‘딥페이크’ 여대생 나체 사진, 1000명이 공유했다

    여학생들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사진을 대학생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운영자 A씨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재 파악한 피해자는 4명이다. 이 중 일부는 인하대 재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피해 사실을 모르는 피해자들을 감안하면 피해 학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20년부터 피해자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을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1000여명 넘게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는 허위 성 영상물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참가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화방에서는 딥페이크를 통한 합성 사진 외에도 피해자 연락처 등 개인정보도 공유되면서 일부 피해자들이 협박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월 피해 영상물을 재유포한 텔레그램 참가자 1명을 붙잡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은 추적하기가 어려워 주범인 A씨의 신원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 尹, “체제 위협하는 반국가세력 암약…가짜뉴스 활용한 여론전도”

    尹, “체제 위협하는 반국가세력 암약…가짜뉴스 활용한 여론전도”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그리고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첫날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쟁 양상도 과거와는 달라졌다”며 “정규전, 비정규전, 사이버전은 물론,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가짜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라며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 집착하는 이들이 우리의 앞날을 가로막는 반자유·반통일 세력”이라고 같은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이 거듭 가짜뉴스와 반국가 세력을 언급하면서 발언 수위를 높이는 배경으로 광복절 경축식 직전 벌어진 건국절 논란이 꼽힌다. 이날 언급한 ‘반국가 세력’은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북한과 간첩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최근에는 GPS 교란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같은 저열한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에서 보다시피,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과 민간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북한은 UFS를 두고 ‘침략전쟁 연습’이라며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노동신문에 공개한 공보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격적이며 도발적인 침략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며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백방으로 담보할 수 있는 최상의 억제력을 비축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또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의 집단적인 군사적 도발 행위가 심해질수록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정의의 억제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북한은) 국가 주권과 안전 이익, 영토 완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방위력을 구축하고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안전 환경을 유리하게 전변시키기 위한 중대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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