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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용기 소유 ‘사치왕’ 타이 승려, 결국…

    전용기 소유 ‘사치왕’ 타이 승려, 결국…

    전용 제트기까지 소유해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타이 승려가 각종 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속속히 드러나면서 결국 승복을 벗게 됐다. 14일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이 동북부 시사켓주(州) 불교국이 최근 출장을 빌미로 전용 제트기를 타고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폭로된 주지급 승려의 승적을 박탈하기로 했다. 논란이 된 승려는 현지에서 넨캄 스님으로 알려진 프라 위라폴(34). 이 승려는 해외 명품 선글라스와 최신형 전자기기 등을 지니고 개인 제트기에 탑승한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 뒤부터 부정축재 등의 혐의를 받아왔다. 만 34세로 알려진 이 승려는 개인의 과거를 알아내는 신통력을 가졌다고 소문이 난 뒤부터 수십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 법무부 산하 특별조사국(DSI) 조사 결과, 그는 지금까지 총 1억 2400만 바트(약 44억 6000만원) 상당의 벤츠 등 고급 외제차 57대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러 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갖고 2명의 자녀까지 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두고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부정축재 등 각종 비리에 휘말린 해당 승려는 출국한 뒤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어 당국은 그의 이름으로 개설된 은행 계좌를 동결하고 여권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화, 베껴야 풍요롭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복제’(copy)란 무엇일까. ‘베낀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어원을 보면 그렇지 않다. ‘풍부하다’ ‘충분하다’ ‘많다’ 등의 어원을 가진 이 단어는 라틴어 ‘코피아’(copia)에서 나왔다. 다시 말해 풍요의 상징어다. 코피아는 로마 동전에도 등장한다. 동전의 뒷면에 새겨진 풍요의 뿔에는 땅의 온갖 소산물이 가득 담겨 있다. 풍요의 뿔을 뜻하는 영어 ‘코뉴코피아’(cornucopia)가 여기에서 비롯됐다. 오늘날 복제는 문화 전반에 실핏줄처럼 퍼져 있다. 루이비통 지갑에서 해리포터, 힙합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들이 어디에선가, 어떤 식으로 복제되고 있다. 좋게든 나쁘게든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책, 영화, 노래, 소프트웨어 등이 불법 복제돼 인터넷에 유포되는 것도 한 예이다. 하지만 철학적 측면에서 볼 때는 아직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복제예찬’은 문화와 시대를 넘나드는 비교연구를 통해 복제의 역사·문화·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하는 책이다. 명품(짝퉁)과 대중영화 등 오늘날 산업현장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물론이고 멀리 그리스 로마 신화의 풍요의 여신 코피아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플라톤의 미메시스 철학, 몽타주 행위, 불교의 공(空) 사상 등 인류역사 속 복제의 모든 것을 비교연구하며 시공을 초월한 흥미로운 지적 여정을 펼친다. 현대미술, 영화, 음악, 미학사, 비평 이론, 불교 철학 등을 통해 복제가 어떻게 작용하고, 왜 작용하는지, 그 힘의 원천 등을 두루 다룬다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복제는 우리가 인간이기 위한 본질적 요소이고, 복제 행위가 없이는 인간일 수 없으며, 우리가 처한 상황을 온전히 깨닫고 복제와 관련된 부분을 찬양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복제’가 기껏 시시한 단어 하나에 불과한 듯하지만, 인류 문화사의 한 축을 형성한 가치를 지녔음을 새삼 부각시키고 있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김현·진선미를 어찌할꼬” 고민 깊은 민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김현·진선미 의원의 제척을 놓고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두 의원의 사퇴는 있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국정조사로 정치적 성과를 내야하는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이다. 당 지도부는 원활한 국정조사를 위해 뭔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당내 강경한 분위기 때문에 아직은 관망 중이다. 일단 “특위의 의견을 따르겠다”는 의견만 내놓고 있다. 특위 내에서도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서다. “국조 활동기한(다음 달 15일)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 국조가 우선”이라는 주장과 “새누리당의 부당한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의 태도도 완강하다. 이날 전병헌 원내대표와 만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김·진 의원이 특위에 포함되면 사퇴하겠다고 버티는 위원들까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고민이 길어지면서 결국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은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다음 달 15일까지로 국정조사 활동시한이 정해져 있고 파행에 따른 정치적 부담 등을 감안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지도부가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두 의원의 특위 위원 사퇴를 받아들이는 대신 새누리당으로부터 국정조사를 원만히 진행하겠다는 확약을 보장받자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한편 민주당의 배재정 대변인은 전날 국정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다시 주장한 것에 대해 ‘2차 정치 쿠데타’라면서 “허위 사실 유포의 책임을 물어 남재준 국정원장과 국정원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0대 오원춘’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SNS에 “내 눈 똑바로 쳐다본 용기 높게 산다”

    ‘10대 오원춘’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SNS에 “내 눈 똑바로 쳐다본 용기 높게 산다”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군이 범행 뒤 자신의 SNS에 피해여성을 조롱하고 자신의 범행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한 글을 남겨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심군의 신상정보와 얼굴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면서 심군의 엽기적인 범행과 충격적인 SNS 내용에 대해 격렬하게 비난하고 있다. 심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심군은 지난 9일 오후 3시 29분 자신의 SNS에 “내겐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이젠 메말라버렸다. 오늘 난 죄책감이란 감정도 슬픔도, 분노도 느끼지 못했다. 오늘 피냄새에 묻혀 잠들어야겠다”고 썼다. 글을 쓴 시간과 심군의 행적을 비교해보면 심군이 용인시 기흥구의 모텔에서 밤새 A(17)양의 시신을 훼손한 뒤 김장용 비닐봉투에 시신을 담아 나온 뒤 1시간여 만에 쓴 것이다. 택시를 타고 용인에 있는 자택으로 향한 심군은 집 옆에 있는 컨테이너 안 장롱 속에 A양의 시신을 유기하고는 SNS에 무덤덤하게 글을 올린 것이다. 이어 “난 오늘 개○○가 되어 보고 싶었다. 그래 난 오늘 개○○였다”고 쓰기도 했다. 특히 심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본 당신 용기 높게 삽니다. 고맙네요. 그 눈빛이 두렵지가 않다는 걸 확실하게 해줘서”라고 적은 부분은 숨진 여성을 조롱하는 듯한 어조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심군은 또 오후 6시 6분 수원으로 친구 최모(19)군을 만나러 가는 버스 안에서 “체리블라썸 언제 맡아도 그리운 냄새. 버스에서 은은하게 나니 좋다. 편하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오후 6시 28분 “오늘따라 마음이 편하다. 미움도 받겠지만 편하게 가자”라는 글을 올렸다.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이고도 태연히 ‘마음이 편하다’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어 피해자에게 전하듯 “활활 재가 되어 날아가세요. 당신에겐 어떤 감정도 없었다는 건 알아줄지 모르겠네요. 악감정 따위도 없었고, 좋은 감정 따위도 없었고, 날 미워하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 글들을 본 네티즌들은 일제히 욕설 섞인 비난글을 올렸다. 일부 네티즌은 ‘사형집행을 해야 하는 이유’,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 ‘완전히 사이코패스다’는 등의 댓글로 비난했다. 이미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심군의 실명과 얼굴사진, 출신 학교 등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용인살인사건 ○○중학교 밴드부 출신 심○○ 유명해졌네. 같은 동네라는 게 수치스럽고 길거리에서 본적이 있다는 것도 수치스럽고 바로 옆 학교 다닌 것도 수치스럽다”고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인간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로 반드시 이에 상응하는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NLL포기 해석’ 성명 논란

    국가정보원이 또다시 정치적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다. 10일 국정원이 배포한 A4용지 3쪽짜리 보도자료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정원은 ‘대변인 성명’이라는 이름의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개혁 방안 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의 불가피성을 지도까지 곁들여 장황하게 설명했다. 특히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이 사실상 ‘NLL 포기 취지’와 마찬가지라는 식의 해설을 덧붙여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여권 일부에서도 여야가 ‘회의록 열람’에 합의해 사실상 ‘출구’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원이 쓸데없이 논란을 재촉발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정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개혁 주문 이후 뒤늦게 원론적인 수준의 개혁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한 세간의 비판을 우려해 NLL 논란을 재연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정원은 특히 “육지에서 휴전선에 배치된 우리 군대를 수원-양양선 이남으로 철수시키고 휴전선과 수원-양양선 사이를 남북공동관리지역으로 만든다면 ‘휴전선 포기’가 분명한 것과 같다”면서 NLL을 휴전선에 빗대 ‘NLL 포기’라는 점을 은연중에 강조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않으면 남재준 국정원장과 국정원 대변인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도 “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소모적인 NLL 논쟁을 그만하자고 제안했고, 이후 NLL 논쟁이 다소 차분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오늘 다시 국정원이 불을 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NLL 논란 촉발 당사자인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국정원 주장대로 당시 김 국방위원장이 NLL 남쪽 공동어로구역을 주장할 때 노 전 대통령은 ‘NLL 기준’이나 ‘등거리·등면적’ 언급하지 않았다”며 국정원 해석을 옹호했다. 한편 국정원은 개혁안과 관련해 부서 통폐합과 조직 개편 등 그동안 강력한 자체 개혁을 추진해 왔다고 자평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체 TF를 만들어 제2의 개혁 작업에 착수, 대내외 전문가들의 자문과 공청회 등을 열어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회원 4300명 음란사이트 운영자는 초등생

    초등학생이 회원 4000여명을 거느린(?)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지역 초등학교 6년 송모(12)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군은 지난 3월 초 ‘19동인지 19애니’ 등 2개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연예인·스포츠스타 등 유명인 53명의 합성 음란 사진 684장과 애니메이션 음란물 등을 게시하거나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군이 개설한 카페 회원은 4367명이나 됐다. 회원 가운데엔 남성이 3278명으로 75.1%였다. 특히 10대가 2608명으로 59.7%를 차지했다. 경찰은 송군에 대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성교육 등 선도프로그램을 이수받도록 했다. 교육이 끝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군은 이전에는 카페 회원으로 활동을 하다 직접 카페를 개설했다”면서 “호기심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군 부모도 경찰에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사이버수사대는 또 김모(52)씨 등 성인 7명과 고교생 등 10대 7명을 같은 혐의로 적발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친구 찾기 어플리케이션이나 채팅 앱인 ‘카톡’ 등을 이용해 아동음란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수지 성희롱 사진 유포’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는 어떤 곳?

    ‘수지 성희롱 사진 유포’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는 어떤 곳?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를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사이트에 올린 16세 고등학생이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해당 사이트 ‘일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베 뜻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줄임말로 인터넷 상에서 ‘극우 막장’ 사이트로 인식되고 있다. 일베는 이번에 문제가 된 ‘수지 성희롱 사진’뿐만 아니라 지역감정 조장, 고 노무현 및 김대중 대통령 희화화, 전두환 및 5·18 학살 찬양, 민주화 운동 폄훼, 극단적인 성차별 및 인종차별 등으로 끊임없이 물의를 빚어 왔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비추천 또는 부정적인 방향의 변화를 뜻하고 ‘산업화’는 추천 또는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를 뜻하는 등 민주화에 대한 일상적인 왜곡 및 폄훼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 때문에 일베를 자주 이용하는 10대 청소년 및 일부 성인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 왜곡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지난 5월에 경북 지역의 홈플러스 매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일베 게시물을 스마트TV에 띄운 사진이 보도되면서 일베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됐으며 일베 사이트 내 광고가 중단되기도 했다. 일베 사이트 광고는 최근 재개됐으나 광고 배너 중 또 다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이미지가 올라오면서 또다시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원 4000여명 음란사이트 운영자,알고보니 초등생

     초등학생이 회원 4000여명을 거느린(?)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지역 초등학교 6년 송모(12)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군은 지난 3월 초 ‘19동인지 19애니’ 등 2개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연예인·스포츠스타 등 유명인 53명의 합성 음란 사진 684장과 애니메이션 음란물 등을 게시하거나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군이 개설한 카페 회원은 4367명이나 됐다. 특히 10대가 2608명으로 59.7%를 차지했다. 경찰은 송군에 대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성교육 등 선도프로그램을 이수받도록 했다. 교육이 끝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군은 이전에는 카페 회원으로 활동을 하다 직접 카페를 개설했다”면서 “호기심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군 부모도 경찰에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사이버수사대는 또 김모(52)씨 등 성인 7명과 고교생 등 10대 7명을 같은 혐의로 적발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친구 찾기 어플리케이션이나 채팅 앱인 ‘카톡’, ‘틱톡’을 이용해 아동음란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시진핑 ‘중국꿈’ 비판한 교수 해고 위기 논란

    중국 최고 명문 베이징대학 교수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국꿈’(中國夢)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고 위기에 처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베이징대 경제학과 샤예량(夏業良) 교수는 최근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중국 공산당과 사회주의 제도를 비난하고 시 주석이 제시한 ‘중국꿈’을 비웃고 왜곡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학교 측은 오는 9월 교수위원회를 열어 샤 교수에 대한 해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샤 교수는 중국 공산당의 일당 독재 종식을 요구한 ‘08헌장’ 서명인 중 한 사람으로 보수파 네티즌들에 대항해 당과 정부를 비판하는 대표 개혁파 지식인으로 유명하다. 샤 교수는 트위터에서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이데올로기 및 선전 업무 담당)이 권력의 중심에 머무는 한 중국의 언론 자유를 낙관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중국꿈’을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식인들은 당이 최소한의 언론 자유가 보장돼야 할 대학을 상대로조차 통제의 고삐를 죄는 것은 시진핑 정부가 정치 개혁에 대해 완고한 태도를 보이겠다는 의지라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 인터넷을 총괄하는 중국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공직자 부패를 고발해 온 중국염정건설망 등 반부패 사이트를 대거 폐쇄했다고 BBC 중문망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한 달간 허위 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총 107개 사이트를 폐쇄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인권 반부패 등과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송혜교 루머’ 유포자 24명 벌금 기소

    ‘송혜교 루머’ 유포자 24명 벌금 기소

    배우 송혜교(32)씨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들이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형렬)는 송씨에게 정치인 스폰서가 있다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네티즌 24명을 벌금 50만∼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2008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개인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송혜교가 모 정치인과 스폰서 관계이며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송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송씨는 지난해 2월 “악의적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정도가 배우로서 감내하기 힘들다”며 네티즌 41명을 고소했다. 검찰은 41명 중 혐의가 입증되고 신분이 확인된 24명을 약식기소했다. 이들은 대부분 20~30대 회사원이었으며, 이 가운데는 의사 등 전문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中·日도 탐내던 ‘동의보감’ 3국 간행본 한자리서 본다

    中·日도 탐내던 ‘동의보감’ 3국 간행본 한자리서 본다

    “허준의 ‘동의보감’을 중국인들이 구해 판각하여 천하에 널리 유포하였으니, 중국본 역시 우리나라로 다시 팔려온 것이 많다.” 개혁과 탕평으로 18세기 조선의 ‘르네상스’를 구현한 정조대왕. 그는 구암 허준(1539~1615)의 ‘동의보감’(東醫寶鑑·1613년 발간)을 세계적인 의서로 재평가했다. 정조가 “번잡하고 중복된 부분이 많아 실제 활용하기에 그다지 좋은 책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는 그동안의 ‘설’과는 다른 것이다. 진실은 무엇일까. 실학군주였던 정조는 전제(田制) 개혁 외에도 의학서 편찬을 통해 민생을 챙기려 했다. 동의보감을 근거로 ‘수민묘전’이란 의서를 직접 썼고, 내의원을 통해 동의보감을 정리한 ‘제중신편’을 편찬했다. 정조와 실학자들이 문제 삼은 것은 동의보감의 방대함과 중복성이었다. 정조는 훨씬 간결하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만 담은 축약본을 원했던 것이다. 선조의 명으로 편찬된 동의보감은 당시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의서였다. 조선에 오는 중국 사신들은 동의보감을 구하려 애를 썼다. 사신들의 선물 목록에는 항상 동의보감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1766년 발간된 첫 중국판 서문에는 “천하의 보물은 마땅히 천하가 함께 가져야 한다”고 썼다. 일본도 조선에 동의보감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1724년 도쿠가와 막부가 펴낸 첫 일본판에선 “백성을 보호해 주는 경전이요, 의가에서 가장 소중히 보존되는 책”이라고 규정했다. 올해는 동의보감이 발간된 지 400주년이 되는 해. 동의보감의 국제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회(‘전통의약을 생활 속으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동의보감’(보물 1085-1호)은 허준이 1610년 편찬하고 1613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간행한 25권 25책이다. 지금도 한의사들이 활용하는 실용서로, 2009년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좀비 PC 600대 만든 중학생, 성매매 사이트 협박해 돈 뜯어

    좀비 PC 600대 만든 중학생, 성매매 사이트 협박해 돈 뜯어

    국제 해킹 집단인 어나니머스를 꿈꿀 정도로 해킹 실력이 뛰어난 중학생과 이 학생을 통해 해킹 프로그램을 테스트하며 금융 해킹 범죄를 시도하려던 40대 캐나다 교포가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블로그를 통해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판매한 한국계 캐나다인 허모(48)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중학생 배모(14)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배군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해킹 프로그램과 좀비 PC를 판매한다는 광고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누리꾼에게 건당 1만∼15만원씩 모두 100여만원을 받고 허씨가 제공한 해킹 프로그램 19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중국 웹하드 사이트인 ‘화중제국’ 등에서 내려받은 2500여개의 해킹 프로그램 중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프로그램 19개를 배군에게 무료로 제공해 실제 해킹이 가능한 프로그램인지 테스트하도록 했다. 배군은 이 프로그램들을 누리꾼에게 판매하는 한편 음란 동영상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해 PC 사용자 모르게 원격으로 해당 PC를 조정할 수 있는 ‘좀비 PC’ 600여대도 확보했다. 배군은 자신의 블로그에 디도스 공격 대행 광고를 올린 뒤, 이 좀비 PC를 활용해 불법 성매매 사이트를 공격·협박하고 수십만원의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배군은 허씨를 3년 전 온라인 채팅방에서 만나 알게 됐으며, 30살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둘 다 해킹에 관심이 있어서 가깝게 지냈다. 이들은 중국에서 개발한 메신저나 인터넷 전화만을 사용하고, 인터넷에 접속할 때도 해킹한 기업의 서버를 거치도록 해 혹시 있을지 모를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추적에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20여년 전 캐나다로 이민했다가 2005년 귀국한 허씨는 귀국 이후 주식 투자로 거액을 날리면서 선물·옵션사이트 해킹에 관심을 가졌다. 배군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컴퓨터 게임을 즐기다 해킹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장래 꿈이 어나니머스라고 말할 만큼 해킹 실력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니면 말고식 루머도 폭력” 네티즌 송혜교 강력 대응 응원

    “아니면 말고식 루머도 폭력” 네티즌 송혜교 강력 대응 응원

    배우 송혜교 소속사가 5일 ‘정치인 스폰서 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네티즌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네티즌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형렬)는 4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송혜교가 고소한 누리꾼 41명 가운데 24명을 약식기소했다. 대부분이 20·30대 회사원이고 의사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5일 “약식기소된 24명 중 10대는 한 명도 없다. 모두 20~30대이고 사리분별이 가능한 어른이기 때문에 처벌을 원한다”면서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인 조치를 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2008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송혜교가 모 유력 정치인과 스폰서 관계이고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글을 수차례 올린 2명을 벌금 50~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네티즌들은 송혜교 소속사 측의 강력한 대처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아니면 말고식의 루머는 사회악이다. 엄중한 책임을 법적으로 져야 할 문제다.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seon*******), “정신적 충격을 주는 언어폭력도 살인죄나 다름없다. 강력하게 처벌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kimc**********), “송혜교 멋지다. 화이팅”(dkft****)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안카드 일부만 입력했는데… 돈 빼가

    경찰청은 2일 가짜 금융기관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뱅킹용 보안카드에 적힌 번호를 일부만 입력해도 이용자의 돈을 빼내는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이 밝힌 이른바 ‘파밍’ 수법은 범죄자들이 가짜 은행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악성 코드를 심은 파일을 이메일이나 웹하드 등으로 유포해 이용객이 이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개인 금융정보를 빼내 대출을 받거나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이다. 파밍 사기범들은 이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은행 보안카드 번호를 전부 입력하도록 요구한다. 하지만 최근 신고된 새로운 수법은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이 정상적인 사이트에 접속해 보안카드 번호 전체를 입력하지 않아도 돈을 빼 간다. 이는 피해자가 보안카드의 앞뒤 2자리를 입력한 후 ‘이체’를 클릭할 경우 오류가 생기도록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범죄자는 악성 코드를 통해 보안카드 번호를 탈취해 입력하고 돈을 이체해 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개월 동안 신고 접수된 파밍 피해 건수는 총 716건으로 피해 금액이 37억여원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이용자는 사이트 주소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되는 인터넷 뱅킹 주소는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피스텔 음란방송’ 출연女들 알고보니…

    빚을 갚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채무 변제를 빌미로 인터넷 음란방송 출연을 강요한 사채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대부업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채업자와 인터넷 개인 방송업자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 음란 영상을 다른 인터넷 사이트 40곳에 돈을 받고 불법 유포한 77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돈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100만∼1000만원을 빌려주고 채무 변제를 빌미로 음란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은 오피스텔에서 촬영된 실시간 인터넷 성인방송에 나와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뒤 200만∼300만원의 출연료를 받고 빚을 갚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채업자와 인터넷방송업자들은 서울에 연예기획사 간판을 내건 불법 업체를 차려 놓고 1년 8개월간 11억 2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與 “野, 당직자가 절취”… 野 “與, 허위사실 유포”

    與 “野, 당직자가 절취”… 野 “與, 허위사실 유포”

    여야는 28일 권영세 주중대사의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사전 입수 의혹과 관련, 민주당이 확보한 권 대사(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의 녹음 파일 출처를 놓고 충돌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당직자의 ‘절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진실을 감추기 위해 적법한 제보에 의한 물증 확보를 물타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민주당이 확보한 권 대사 녹음 파일이 절취에 의해 불법 유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녹취본 100건은 월간지 H기자가 휴대전화로 녹음한 것”이라면서 “H기자가 휴대전화 기종을 바꾸면서 ‘기기 안에 녹음된 파일을 옮겨 달라’고 민주당 당직자에게 부탁하는 과정에서 파일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절취 전문 당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민주당은 H기자의 녹음 파일을 입수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어제는 도청, 오늘은 절취라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자꾸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홍 대변인은 “녹음 파일은 정상적이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확보한 것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권 대사의 음성이 맞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사실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법에 의한 처벌을 받는 것이 맞다”고 역공했다. 새누리당으로부터 파일을 절취해 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당직자 김모씨도 “(녹음을 한 H기자와) 같은 자리에 있었을 뿐 새누리당의 주장은 허무맹랑하다”라고 일축했다. 김씨는 H기자가 녹음 파일의 존재를 거론하며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며 지난 25일까지 H기자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씨는 “H기자에게 휴대전화에 있는 외장 메모리카드를 빌려준 적은 있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선 이후 H기자로부터 권 대사의 녹음 파일 존재를 듣게 돼 이를 달라고 최근까지 여러 차례 부탁했지만 H기자가 이메일로 파일을 보내준다고 하면서 차일피일 미뤘다”면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폭로한 전날인) 지난 25일 이 자료를 받게 되면 민감한 사안에 휘말리게 될 것 같아서 최종적으로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H씨는 이날 오후 박 의원과 김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비 소송취하…7월 제대 앞두고 법적 소송 매듭

    비 소송취하…7월 제대 앞두고 법적 소송 매듭

    군 복무 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7월 제대를 앞두고 자신과 관련된 민·형사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2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비는 지난 24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씨에 대한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소했다. 고소 사항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죄)에 해당돼 고소인이 소를 취하할 경우 처벌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법은 고소인인 비의 소 취하로 이씨에 대한 공소기각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이씨는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양측 변호사의 입회하에 그간의 피해 보상을 받고 원만히 합의했다”면서 “앞서 진행 중이었던 서로에 대한 민 형사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비는 2006년 무산됐던 하와이 공연을 주관한 웰메이드스타엠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3월 취하했다. 또 ‘20억 횡령 의혹’을 보도했던 기자 2명에 대한 명예훼손 민, 형사소송도 지난 1월 모두 취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취임 직후부터 ‘개입’…盧서거때 수백개 비하 댓글

    검찰 수사결과 국가정보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취임 직후인 2009년 2월부터 인터넷에서 정치·사회·경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댓글작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는 추모 분위기를 비판하거나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수백 개의 글도 유포됐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범죄일람표’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들의 댓글작업은 2009년 2월부터 본격화해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와 네이버 등에서 이뤄졌다. 2009년 5월 28일 아고라에 올린 글에서는 “노무현은 민주당에 어떤 존재인가. 갑작스러운 노 전 대통령의 죽음 이후 이어지는 국민들의 추모 열기 속에서 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의 죽음마저도 정치적 이용대상인가”라고 했고, 6월 1일에는 “노무현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죽어버렸는데” 다음 날에는 “정치적 타살 그만 좀 우겨라”는 글을 올렸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통 크게 뇌물 먹고 자살한 자는 순교자지?”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으면 안 되겠다” “노무현은 주변의 뇌물수수에 대해 원망하다가 검찰 수사에 분노하다가, 자기 자신을 향해 분노를 터뜨린 것에 불과한 것” 등의 악성 댓글도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4대강 사업과 경인운하, 녹색성장 등에 대해서는 칭찬하는 글을 올렸으며 정동영·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 등 민주당과 민주당 집권 기간에 대해서는 비하하는 글을 띄웠다. 진 의원은 “국정원이 댓글 사건이 터지고 나서 상당수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 비판글은 더 많았을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조직적으로 이뤄진 국정원 정치개입의 이면이 드러난 것으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 국정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6·25 해킹’에 16개 기관 뚫려… 어나니머스 소행이냐 北 소행이냐

    25일 발생한 해킹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6·25에 맞춰 청와대 및 정부 부처, 정당, 언론사 등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랩은 이번 디도스(DDoS) 공격을 유발한 악성코드가 25일 0시부터 배포됐으며 오전 10시에 디도스 공격을 수행하도록 서버로부터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밍대로 공격은 오전 10~11시에 집중됐다. 안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통일부 홈페이지가 줄줄이 문제를 일으켰고 오후 2시 40분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안랩은 또 지난 2011년의 3·4 디도스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웹하드를 통해 악성코드가 배포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해킹 피해는 단순 홈페이지 위·변조나 접속 장애 외에 개인 정보 유출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킹을 당한 새누리당 일부 시·도당에서는 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유포하는 사이트 3곳을 발견해 차단했다”면서 “유출된 정보의 진위 여부와 유출 기관 등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해킹을 ‘한 단체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어떤 단체인지, 목적이 무엇인지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해킹된 홈페이지에는 국제 해커그룹으로 알려진 어나니머스(Anonymous)의 이름이 쓰여 있으나 정부는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이번 해킹은 북한 소행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6월 25일에 맞춰 대대적인 해킹 공격이 이뤄졌다는 점, 공격수법이 2009년과 2011년 북한이 벌인 디도스 공격과 유사하다는 점 등이 근거다. 그러나 박 국장은 “아직 단정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해킹의 경로나 방법, 로그 기록 등을 분석해서 유사성이 발견돼야 하는데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사·금융사 정보전산망이 공격받은 3·20 사이버 테러 이후 석 달 만에 청와대 등의 보안망이 뚫리면서 그간 대책 마련이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어나니머스 소속 일부 해커들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북한 관련 사이트 46곳을 디도스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사이트는 접속 장애 등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어나니머스 측은 이날 북한 웹사이트의 해킹을 통해 확보한 명단을 공개했다. 어나니머스는 이를 “북한 군 고위간부”라고 주장했다. 이 명단에는 곽종구, 권덕기, 김석일, 리철석 등 13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등이 적혀 있다. 하지만 명단 속 주소지가 대부분 북한이 아닌 중국인 데다 일부 인사들은 1982년, 1989년생 등으로 표기돼, ‘고위 간부’란 주장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정원, 盧 전 대통령 서거 때도 ‘놈현이’ 악성 댓글”

    “국정원, 盧 전 대통령 서거 때도 ‘놈현이’ 악성 댓글”

    국가정보원이 지난 2009년 5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 분위기를 비판하고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인터넷 댓글을 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26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범죄일람표’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 2009년 5월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뒤 노 전 대통령과 추모 열기를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 수 백개를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무더기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악성 댓글 유포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취임한 직후인 2009년 2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돼 있다. 국정원 직원들은 다음, 네이버, 네이트 등 각종 포털 사이트에 댓글을 달았다. 검찰이 확보한 댓글에는 “통 크게 뇌물 먹고 자살한 자는 순교자지?”,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으면 안 되겠다”, “비리로 끝난 노무현,그가 남긴 것은 편 가르기와 반미,친북 단 세 글자로 요약된다”는 등의 내용이 있었다. 또 “노무현은 자살한 거지, 주변의 뇌물수수에 대해 원망하다가 검찰 수사에 분노하다가, 자기 자신을 향해 분노를 터뜨린 것에 불과한 것”, “놈현이가 저세상에 와서 보니 아주 큰 죄가 많았군요~ 살아있을 때 잘하지~ 왜 거기 가서 죽어서 후회하나~좌빨 여러분~ 있을 때 잘하세요~”라는 글도 있었다. 진 의원측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범죄일람표’에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등이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대선 직전 ‘국정원 댓글 사건’이 터질 때까지 올린 수천개의 댓글이 적시돼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요 정책인 4대강 사업과 미디어법 개정 등을 옹호하고 무상급식과 반값등록금, 햇볕정책 등 야당의 정책과 야당 인사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로 나타났다. 진 의원은 “국정원이 댓글 사건이 터진 뒤 상당수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 비판글은 더 많았을 것”이라면서 “지난 4년간 조직적으로 이뤄진 국정원의 정치개입의 이면이 드러난 셈으로,철저한 조사가 이뤄져 국정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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