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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해철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시키려 고발”

    전해철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시키려 고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트위터에서 ‘혜경궁 김씨’(@08_hkkim)라는 이름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게재해 논란이 된 네티즌에 대해 고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전해철 예비후보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혜경궁 김씨’는 자유한국당과 손 잡았다는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을 뿐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아주 패륜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계정 주인이 이재명 시장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동 조사 혹은 수사를 의뢰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 후보측에서 사실상 거부를 해서 단독으로 고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예비후보는 “문제의 트위터 이용자가 이재명 후보 아내 계정이냐 아니냐라는 것은 본질이 아니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되는 의혹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설명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에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고발을 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문제의 계정은 아내 계정이 아니다. 아내는 SNS를 하지 않는다.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그렇기 때문에 그 계정의 주인을 밝혀서 왜 이런 댓글을 쓰고 선거 과정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필요에 의해서는 사법조치를 강하게 해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범계 “대통령만 되고 보자 식의 홍준표 방지법 발의한다”

    박범계 “대통령만 되고 보자 식의 홍준표 방지법 발의한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기관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허위 사실 공표로 이익을 얻는 후보자가 당선되면 재임 기간 공소시효의 진행을 정지시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9일 발의한다고 8일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17대 대선 직전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홍 대표는 김경준씨가 이명박 후보를 공격할 목적으로 당시 여당이었던 대통합민주신당(현 더불어민주당)의 기획에 의해 입국했다는 허위 사실을 담은 편지를 공표했다. 2011년 이 편지의 작성자로 알려진 신경화씨의 동생 신명씨가 ‘가짜편지’라고 폭로했지만, 검찰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런 행태를 방치하면 ‘일단 대통령으로 당선만 되고 보자’며 무차별적이고 조직적인 허위 사실 유포 행위가 횡행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법안을 낸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선에서 국가기관, 공공기관, 정당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허위 사실 공표 행위에 대해 그 행위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이익을 얻는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재임 기간 중 공소시효의 진행이 정지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BBK 가짜편지 사건을 소급 적용해 재수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BBK 가짜편지 사건과 같은 중대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범죄에 대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길을 열어두기 위해 법안을 발의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 사저 빌딩에 불 …1명 사망 4명 부상

    트럼프 대통령 사저 빌딩에 불 …1명 사망 4명 부상

    뉴욕 트럼프타워 50층에서 발생사저 비롯해 트럼프 싱크탱크 입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불이나 사상자를 냈다.폭스뉴스와 AFP통신,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화재는 현지시간으로 7일오후 6시께 오후 6시쯤 뉴욕 맨해튼 5번 애비뉴, 57번가에 있는 트럼프타워 50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원 200명 정도와 소방차들이 현장에 출동해 불길을 신속하게 잡았다고 밝혔다. 또 이 빌딩에 거주하는 67세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구체적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 4명은 경상을 입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매우 까다로운 진화작업이었다”며 “건물이 매우 큰 데다 건물 다른 곳은 많은 양의 연기로 가득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에는 호텔 창문 밖으로 화염과 연기가 솟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타워는 부동산재벌 트럼프가 1983년에 지은 68층짜리 건물로 뉴욕의 명소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와 그가 총수로서 운영한 기업집단인 ‘더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의 본부가 있다. 트럼프타워는 주상복합 건물로 26층까지 고급 사무실, 상점이 입주하고 있고 상층부에는 호화 아파트가 있다. 트럼프 기업그룹의 사무실은 26층,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인 펜트하우스는 66층에 있다. 화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에 머물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화재는 진화됐다. 매우 제한적이다(건물이 잘 지어져서). (남녀) 소방관들이 훌륭히 임무를 수행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재가 트럼프타워 내 주거용 아파트에서 발생했다고 알렸다. 트럼프타워에서는 지난 1월 8일에도 옥상 부근 냉난방시스템에서 불이나 민간인 2명이 경상을 입고 소방관 1명이 입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창희 진주시장, 시민 민원에 “전두환이처럼 해야 돼”

    이창희 진주시장, 시민 민원에 “전두환이처럼 해야 돼”

    평일 근무시간에 관용차를 타고 목욕탕에 출입해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 소속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이 기자들 앞에서 욕설을 한 내용이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다.류재수 진주시의원은 5일 CBS라디오 ‘시사포커스 경남’에 이 시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2시40분쯤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녹음파일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 시장은 류 시의원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이 XX” “그 XX” 등으로 지칭했고, 다른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희한한 X들 많다. 카메라만 들어오면 발작을 일으킨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이어 시민 민원에 “정신 나간 X들이야”, “전두환이처럼 해야 돼”라는 듣고도 믿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 류 시의원은 “견제와 비판받지 않는 권력의 민낯이 드러난 일이다. 이 시장의 막말·욕설·허위사실 유포를 묵과하지 않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주시민신문은 지난달 12일 이 시장이 근무시간 중인 오후 1시~5시30분 사이 상평동에 위치한 목욕탕 출입 사진을 보도했다. 매체는 이 시장이 이날 하루뿐 아니라 1년 넘게 관용차를 타고 묙욕탕을 이용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틀 뒤 시청에 있는 기자실을 방문해 ‘목욕탕 기사’를 쓴 기자에게 “네가 썼냐. 나이도 새카만 게”라며 “기자단에 가입 안 된 것들 오면 안 된다. 세상에 목욕 안 하는 놈 어딨냐. 내가 계집질을 했냐. 뇌물을 받아먹었나”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임 서버 무차별 디도시 공격 20대 구속

    유명 게임 사설 서버를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디도스 공격은 다수 PC로 특정 서버나 홈페이지에 무차별 접속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2)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해 원격 조정이 가능한 ‘좀비 PC’ 300여 대를 양산한 뒤, 13차례에 걸쳐 게임 서버 등을 디도스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좀비 PC 팝니다’는 글을 올려 의뢰인을 모집했다. 글을 본 게임 서버 운영자들은 ‘경쟁 사이트를 마비시켜달라’며 A씨에게 디도스 공격을 의뢰했다. A씨는 문화 상품권 등 소정의 대가만 받고 범행을 했다. 경찰은 특정 사이트의 트래픽(데이터 교통량)이 평소보다 월등히 늘어난 것을 발견하고 디도스 공격을 의심,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인터넷 메신저로만 범행 의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용돈을 조금 벌어보려고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디도스 공격을 대가로 비교적 적은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볼 때, 자기 과시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커들 사이에서는 좀비 PC 감염이나 디도스 공격 등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최사랑, 허경영 명예훼손 고소…“이상한 여자로 인식돼”

    최사랑, 허경영 명예훼손 고소…“이상한 여자로 인식돼”

    가수 최사랑씨가 전(前)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최사랑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경영은 최사랑에 대하여 기자회견 이후에도 언론 매체 및 강연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최사랑을 매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뜻을 밝혔다. 최사랑씨는 허경영씨와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했으며 지난 1월 24일 열애설에 보도되고 난 후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열애를 통하여 이익을 노린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사랑씨 측은 지난 3월 9일 기자회견 이후에도 “허경영은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았다. 더욱 정도가 심하고 집요하게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기에 고소를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최사랑 측 공식입장 전문. 허경영은 최사랑에 대하여 기자회견 이후에도 언론 매체 및 강연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최사랑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계속하여 지인들과 지지자들에게 최사랑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최사랑은 더 이상 법 조치를 지체할 수 없기에 고소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1월 24일경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에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하여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았습니다. 허경영 측에서도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최사랑은 지지자들 및 대중들에게 허경영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인식되며,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습니다. 이에 최사랑은 더 이상 자신에 대한 억측과 불명예스러운 루머들에 대해 밝히고자 지난 3월 9일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경영은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을 뿐 아니라 더욱 정도가 심하고, 집요하게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기에 최사랑은 이를 멈추기 위하여 법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기에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남아 선거판에 드리운 ‘스트롱맨’ 그림자

    동남아 선거판에 드리운 ‘스트롱맨’ 그림자

    말레이시아 총선 전·현직 박빙 캄보디아 훈 센 정권 연장 유력 인니·태국 군부 장악 지속될 듯“내 정신은 멀쩡하고 노망이 들지도 않았다. 나는 35년 전에 입던 바지를 그대로 입을 수 있고 여전히 활동적이다. 총리직 수행에 신체적 나이는 상관없다.” 마하티르 모하맛(93)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달 2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고령의 나이에 총리직에 재도전하는 자신의 심경을 밝히자 말레이 정치권이 다음달로 예상되는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말레이 정부는 6일 회기가 만료된 의회 해산 절차를 밟고 총선 날짜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집 라작(65)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 연합 국민전선(BN)은 15년 만에 정계에 복귀한 마하티르 전 총리의 재집권 가능성이 가시화되자 “마하티르는 짐바브웨를 37년간 통치하다 퇴출당한 로버트 무가베와 유사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마하티르 총리는 “도둑이 총리직을 맡아 나라를 이끌고 있다”며 현 집권 세력의 부정부패를 끝내겠다고 맞섰다. 전·현직 총리가 정면 대결하는 초유의 상황이지만 둘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말레이시아는 ‘스트롱맨’ 시대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말레이시아뿐 아니다. 권위주의적 독재의 그림자가 선거를 앞둔 동남아 주요 국가들에 짙게 드리우고 있다. 캄보디아와 태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고령의 국부’ vs ‘신흥 독재’ 각축 마하티르 전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경제발전과 근대화를 이끈 ‘국부’이면서도 수차례 부정선거를 통해 22년 장기 철권통치를 이어 간 독재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정적들에게 인권 탄압을 자행한 뒤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도 정계의 막후 실력자로 군림했다. 나집 총리는 2009년 마하티르 전 총리의 후원으로 총리 자리에 앉았고 인구의 60% 이상 되는 말레이족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이슬람보수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영투자기업의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계기로 정치적 후원자였던 마하티르 전 총리와 결별했고 사퇴 압박에 시달려 왔다. 나집 정부는 2016년 비자금 스캔들을 강력히 비판한 야당 민주행동당(DAP)의 림관웅 페낭주 수석장관을 체포했다. 지난 3일에는 ‘가짜뉴스’를 유포한 언론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대해서는 6년 이하의 징역이나 50만 링깃(약 1억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가짜뉴스 단속법’을 통과시켜 정부 비판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훈 센은 33년 캄보디아 총리로 군림 오는 7월 29일 하원의원 선거를 앞둔 캄보디아에서는 33년째 권좌를 놓지 않는 ‘현직 스트롱맨’ 훈 센(67) 총리가 향후 5년 동안 정권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 캄보디아에서는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당이 총리를 배출한다. 훈 센 총리는 국제사회와 인권단체의 우려에도 지난해 제1야당인 캄보디아구국당(CNRP) 대표에게 반역죄를 적용해 구속하고 CNRP를 해산하는 등 정권 연장에 걸림돌이 되는 정적들을 제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상원의원 선거에서 훈 센이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은 득표율 96%를 얻으며 58석 전석을 싹쓸이했다. 2014년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쁘라윳 짠오차(64) 태국 총리 정부는 당초 올해 11월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을 치르겠다고 공언했으나 지난 2월 27일 총선 시기를 내년 2월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부 정권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거세지며 정국 혼란이 가중됐다. 쁘라윳 총리의 군부 정권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일체의 정치 집회와 정당 활동을 막았던 정치활동 금지 조치를 오는 6월부터 해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하지만 이는 민정 이양 이후에도 군부가 권력을 계속 장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 총선이 실시되더라도 이미 태국 군부가 2016년 개헌을 통해 민정 이양 이후 5년간 군부의 지명을 받은 상원의원이 하원의 총리 선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군부 세력 재등장 가능성 이 밖에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는 6월 27일 차기 대권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지방선거가 열린다. 내년 대선에서는 ‘친서민’ 대표인 조코 위도도(조코위·56) 현 대통령에 맞서 보수파의 지지를 받는 군부 출신의 프라보워 수비안토(67) 대인도네시아운동당 대표가 도전하고 있다. 독재자였던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프라보워는 동티모르 학살 등 당시 군부의 인권침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프라보워 대표는 조코위 정부의 빈곤 개선책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내세워 군부 세력의 재집권을 꿈꾸고 있다. 토머스 페핀스키 미국 코넬대 교수는 온라인 매체 쿼츠 인터뷰에서 동남아의 권위주의 회귀 움직임에 대해 “민주주의가 가난, 범죄, 종족 갈등, 정치적 불안정을 해결하는 데 약점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자유주의적 정책이 지지를 얻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동남아 지도자들에게 민주주의나 인권 문제 개선을 비판하거나 요구하는 목소리가 줄어든 것이 ‘스트롱맨 천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檢 ‘지방선거 가짜뉴스와 전쟁’… “악의적 생산·유포자 구속”

    檢 ‘지방선거 가짜뉴스와 전쟁’… “악의적 생산·유포자 구속”

    검찰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를 악의적·계획적으로 생산·유포할 경우 구속수사하겠다고 밝혔다.대검찰청은 2일 전국 공안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7회 지방선거 사범 수사방안을 논의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전국 공안부장 검사 73명에게 “헌정사상 가장 공정하게 선거사건 수사와 처리가 이루어졌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선거사건 수사 과정에서 전통적 선거범죄 외에 경선 비리나 가짜뉴스와 같은 새로운 유형 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거짓말 선거사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60개 검찰청의 검사와 수사관 124명으로 구성된 가짜뉴스 전담팀을 꾸렸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흑색·비방선전 태스크포스(TF),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NDFC)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짜뉴스 전담 시스템도 가동한다. 선관위에서 검찰에 사건을 고발, 수사의뢰, 이첩하면 디지털포렌식센터가 디지털 증거분석, 계좌와 IP추적을 돕는다. 검찰 관계자는 “악의적, 계획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포하면 선거 범죄 처벌 전력이나 가짜뉴스 배포 범위·영향 등을 고려해 구속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워너원 이대휘-박우진, 악플러 고소 “수위 점점 높아져..상처와 고통”

    워너원 이대휘-박우진, 악플러 고소 “수위 점점 높아져..상처와 고통”

    그룹 워너원의 멤버 이대휘, 박우진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이 악플러에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브랜뉴뮤직은 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대휘, 박우진을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브랜뉴뮤직은 지난 1월 공식 SNS을 통해 “최근 들어 이대휘, 박우진 군에 대한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글이 지속적으로 게재됨에 따라 당사는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들께서도 관련 자료의 수집을 부탁 드립니다.”는 글을 올려 악플러에 대해 선처없는 대응을 할 것을 알린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댓글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에 소속사 측은 “좋은 관심을 주시는 대중분들도 많지만, 온 오프라인상에서 수없이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들이 자사 아티스트의 정상적인 활동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을 내렸고,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하여 악의적인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자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소 이유를 전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요수(대표변호사 송준용)는 “이대휘, 박우진이 공인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약 2,000여 건의 댓글 및 게시물들을 일일이 검토하여, 그 중 아티스트들에 대한 경멸의 언사들을 극단적으로 표현하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는 등 아티스트들의 사회적 평가 또는 명예를 지나치게 훼손한 불법성이 명백한 작성자들만을 특정하였고, 아티스트들이 팬들과의 분쟁을 꺼려한다는 점을 악용하여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악의적 댓글을 작성해온 자들을 우선적으로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측은 “악성 게시글의 수위가 점점 높아져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역시 큰 상처와 고통을 받았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차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료 수집을 이어갈 것이고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친개 논평’ 장제원 뒤늦게 “경찰 사랑해”…검찰 고발·사퇴 촉구 이어져

    ‘미친개 논평’ 장제원 뒤늦게 “경찰 사랑해”…검찰 고발·사퇴 촉구 이어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경찰을 ‘미친개’에 빗대 발언한 것을 두고 한 시민이 장 의원을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퇴직한 경찰들과 시민사회단체 또한 장 의원의 대변인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시민 신모씨는 경찰 15만명에 대한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장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의원의 행위는 단순한 모욕과 명예훼손이 아닌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며, 방송과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 15만 경찰에 대한 사회적 평가나 명예를 훼손하려는 것”이라며 “장 의원의 발언은 경찰과 그 가족은 물론 국민에게까지 정신적 피해를 줬다. 다시는 이런 망언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퇴직 경찰관 단체인 무궁화클럽과 민주경우회,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등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과 장 의원은 전국 경찰에게 사과하고 즉각 대변인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치부가 드러날 것이 두려워 법률과 적법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수사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쏟아냈다”면서 “장 의원의 발언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적법한 수사를 흔드는 구태다. 범죄 수사는 경찰의 기본 직무로서, 경찰 수사는 정치권력의 외압으로부터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이전 정부에서 경찰을 ‘미친개’로 부린 것부터 먼저 사과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자유한국당 의원 전체와 홍준표 대표가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이철성 경찰청장 등을 향해서도 “모멸적 발언 앞에서 경찰 수뇌부가 묵묵부답하고 있다. 엉터리 발언을 꾸짖고 10만 경찰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 ‘미친개’ 발언을 규탄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한국당 수석대변인인 장 의원은 지난 16일 울산지방경찰청이 아파트 건설현장 비리 수사와 관련해 울산시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하자 곽상도 의원, 최교일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사냥개를 자임하고 나선 정치공작”, “광견병 걸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등 비난 발언을 했다. 이에 일선 경찰들은 경찰 내부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항의 인증샷을 올리고, 장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장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 논평이 많이 거칠었다. 경찰을 사랑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못 나가겠어요…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못 나가겠어요…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사망자 64명 중 어린이만 41명 SNS “실제 사망자 500명” 소문 유족 수천명 주정부 청사 앞 시위 탈출구 잠기고 경보 꺼져 피해 커“불이 났는데 못 나가겠어요.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전해 주세요.”(화재로 희생된 빅토리아 포차니카·11) “극장에 갇힌 딸들에게 어서 탈출하라는 말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세 딸을 잃은 알렉산드르 릴레브얄리) 지난 25일 러시아 시베리아의 도시 케메로보에서 일어난 쇼핑몰 화재 참사로 사망이 확인된 64명 가운데 41명이 어린이로 밝혀져 러시아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고 CNN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현재 85명이 실종 상태다. 따라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번 화재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화재가 난 시각 극장에 있던 빅토리아는 이모 예브게냐 오가네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소식을 알렸다. 오가네샨은 “비카(빅토리아)는 나갈 수가 없다면서,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전해 줘요’라는 말을 남겼다”며 울먹였다. 릴레브얄리는 “영화관 입구 틈새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봤다. 딸이 내게 계속 전화했다. 나는 딸들에게 어서 탈출하라고 외쳤다.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고르 보스트리코프는 아내 옐레나, 누이, 그리고 세 자녀를 화재 참사로 떠나보냈다. “옐레나가 극장 안에서 전화했어요. 도와 달라고, 구해 달라고, 갇혔다고 소리쳤어요.” 봄방학을 맞아 인근 지역에서 쇼핑몰로 놀러온 10대 6명도 목숨을 잃었다. 이들 중 한 명인 빌레나 체르니코바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 자신과 가족을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또 다른 13세 여학생은 친지들에게 “주변이 온통 불타고 있어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몇 분 뒤 “아마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안녕!”이라고 이별을 고했다. 불을 피해 4층 난간으로 나온 11세 소년이 창문의 턱을 붙잡고 버티다가 힘이 빠져 아래로 추락하는 동영상이 유포되기도 했다. 이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화재가 4층 어린이 놀이시설 근처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무 놀이기구에 장난으로 붙인 불이 순식간에 영화 상영관 3곳으로 번져 상영관 중 2곳이 무너져 내렸다. 이후 3층으로 화재가 번졌다. 가까스로 극장에서 탈출한 디마 자레츠노바는 “영화를 보는 중에 갑자기 누군가가 영화관 문을 열어젖히더니 ‘불이야’라고 외쳤다. 극장 내부의 불은 여전히 깜깜했고, 비상벨도 울리지 않았다”면서 “출구가 2개라서 관객들이 몰려들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잠겨 있었다”고 CNN에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케메로보에 도착해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주정부 청사로 이동해 피해 수습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수사당국 조사 결과 화재 일주일 전부터 쇼핑몰의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고 있었지만 수리하지 않았으며 쇼핑몰을 지키는 사설 경비업체 직원은 사고 당일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도 방문객들에게 대피를 알리는 방송 시스템을 꺼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쇼핑몰 내 영화관 출입문과 건물 비상탈출구 등이 잠겨 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희생자 유족 수천명은 이날 오전부터 주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현재 SNS 등을 중심으로 실제 사망자가 300~500명에 이른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MB 옥중 조사 보이콧에… 檢 ‘김윤옥 카드’ 꺼낼까

    MB측 “피의 사실 무차별 유포”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옥중 조사’를 전면 거부하고 있지만, 검찰은 27일 구치소 출장조사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전 대통령이 옥중 조사를 완강하게 거부할 경우 검찰이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직접 조사해 불법 자금거래 관여 의혹을 규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28일 오전 10시쯤 이 전 대통령의 다스 비자금 횡령 혐의 주임검사인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혐의 등의 주임검사인 송경호 특수2부 부장검사가 동부구치소를 재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신 부장검사와 수사관들이 구치소를 찾아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을 통해 조사에 응할 것을 설득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해 대면조사가 불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구속 상태 피의자에게도 진술 거부권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진술하게 할 수는 없다”면서도 “국민적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소환조사는 피상적인 내용을 물어보는 데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 입장에서도 검찰이 어떤 수사 자료를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들어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과 이 전 대통령은 최장 구속기한인 4월 10일까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 갈 전망이다. 검찰은 조사를 계속 시도하면서 ‘재판에 넘기기 전까지 추가 조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피의자가 거부했다’는 점을 법원에 적극 호소할 걸로 보인다. 다만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는 방법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2013년 대법원이 구속 피의자를 검찰청에 강제 구인하는 것을 합법 절차로 규정했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강제 구인을 지양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단계에서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프레임을 강화시킨 뒤 재판 단계에서 혐의를 적극 소명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법무법인 열림의 강훈 변호사는 “검찰이 구속 이후에 주변 비서진 등을 불러 조사하고 일반 피의 사실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면서 “검찰 추가 조사에 대한 내용도 무의미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이 추가 조사를 거부하면서 가족들, 특히 김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 여사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현금 3억 5000만원과 1000만원어치의 고가 의류, 현금 1억원이 든 명품 가방 등을 이 전 대통령에게 건네는 데 관여했다고 적시했다. 이외에도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으로부터 10만 달러를 건네받은 의혹에 김 여사가 연루됐다. 검찰 관계자는 “(가족 조사와 관련해) 현 단계에서 말씀드릴 것이 없다”면서 “가급적 관계자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정봉주에 성추행당한 날 호텔서 만난 증거 찾았다”

    카페 겸 레스토랑 셀카 사진 공개 성추행 시점 오후 5시 37분 이후 “제 말이 거짓이면 저를 고소하라” 정봉주(58)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언론을 통해 폭로한 A씨가 27일 극도의 보안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서울지방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진 촬영을 하지 않고 녹취한 음성을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언론의 취재에 응했다. A씨는 “기자회견 직전까지 ‘2차 가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았다. 신상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며 고개 숙였다. A씨는 이날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한 날로 지목한 2011년 12월 23일 당시 정 전 의원이 호텔에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 “그날 호텔에 간 적이 없다”는 정 전 의원 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A씨는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인 ‘포스퀘어’에서 사건 당일의 기록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현 켄싱턴호텔) 1층의 카페 겸 레스토랑에서 오후 5시 5분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최초 체크인을 했던 기록을 발견했다”면서 “5시 37분에도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룸 안에서 찍은 셀프 카메라 사진과 함께 추가 채팅을 한 기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증거에 따르면 A씨와 정 전 의원이 만난 시점은 오후 5시 37분 이후가 된다. 포스퀘어는 자신이 특정 장소에 방문한 것을 친구와 공유하는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A씨는 “호텔에서 정 전 의원과 함께 있었던 시간은 20분 정도”라면서 “나타나자마자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이야기를 해 빨리 벗어나려고 옷걸이에 걸린 옷을 입으려는 순간 끌어안고 키스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동안 사건 발생 시간에 대해 지금까지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 “시간대에 관한 명확하지 않은 기억을 내세우면 오히려 혼선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록과 사건 직후 남자친구에게 보낸 이메일을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참고인 조사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전히 제 말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려거든, 저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라”고 덧붙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정봉주 성추행’ 폭로자, 렉싱턴호텔서 찍은 셀카사진 공개

    ‘정봉주 성추행’ 폭로자, 렉싱턴호텔서 찍은 셀카사진 공개

    정봉주 전 의원에게서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당일 사건이 일어난 시간대와 렉싱턴 호텔 1층 카페에서 찍은 셀카사진을 공개했다.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을 통해 정 전 의원에게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A씨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12월 23일의 기록을 찾던 중 최근 위치기반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 ‘포스퀘어’를 통해 증거를 찾았다”며 “당시 렉싱턴 호텔 1층 카페 겸 레스토랑인 뉴욕뉴욕에서 오후 5시 5분과 37분에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와 뉴욕뉴욕 룸 안에서 찍은 셀카사진과 함께 체크인한 기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논란이 된 사건 발생 시간에 대해 지금까지 침묵했던 이유로 “시간대에 관한 명확하지 않은 기억을 내세우면 오히려 혼선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고 “시간대 논란이 이 자료로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직후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보낸 이메일과 함께 이들 기록을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자신이 성추행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친구들이 자신의 ‘미투’ 폭로 이후 연락해와 ‘증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저는 호텔 카페에서 1시간가량 정 전 의원을 기다렸으나 실제 함께 있었던 시간은 20분도 안 됐다”며 “정 전 의원이 나타나자마자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등 발언을 해 빨리 벗어나야한다고 판단해 옷걸이 쪽으로 가서 옷을 입으려는데 저를 끌어안고 키스를 시도해 입술이 스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고작 입술 스친 것으로 유망한 정치인을 망쳐놨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유망한 정치인이 국민을 성추행할 권리까지 얻은 건 아니다. 미투의 본질이 흐려졌다는 비판도 많이 받았는데 미투의 본질을 누가 흐리고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성추행에 대한 직접적 증거가 없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정 전 의원은 과거 방송에 출연해 ‘성범죄는 뇌물죄와 비슷해 증거가 없고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고 저도 그 의견에 공감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사건 발생 이후 정 전 의원이 수감돼 한동안 연락이 오지 않았고 출소 이후 연락이 왔으나 대부분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한번은 정 전 의원이 제가 기자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들과 함께 만나자는 연락을 해와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사과를 받고 싶은 마음에 수락했으나, 확인 결과 친구는 그 약속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일이 있었다”며 “단둘이 만나는 것은 위험해보여서 가지 않겠다고 했더니 정 전 의원은 ‘나는 바쁜 사람인데 당일에 약속을 취소하느냐’며 화를 냈다”고 밝혔다.프레시안 보도가 나가기로 예정된 날 아침에도 정 전 의원이 만나자고 했으나 ‘사과할 의향이 있으면 만나겠다’고 답하자 연락이 끊어졌고, 보도 이후에는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미투’ 폭로가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날짜와 겹친 이유에 대해 “이달 5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미투 폭로가 있은 이후 동료 기자와 상의해서 이튿날인 6일에 ‘미투’를 하겠다고 결심했고 7일에 보도됐다”며 “정 전 의원의 (시장 출마 선언 등) 일정까지 고려해서 (폭로 시점을) 짠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 측이 사건 당일 찍은 사진 780여장을 준비했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일부 사진만 공개했을 때 모순점이 드러났으니 전부 공개해서 의문점을 해소하는 것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일”이라며 사진을 전부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에 대해 “직접 나서서 말하지 않다 보니 오해와 팩트가 아닌 내용이 확대 재생산돼 이 자리에서 확실히 설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익명 미투를 선택한 이유는 2차 가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사안 특수성을 고려해 제 신상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못하는 데 대해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 전 의원에게 바라는 것은 공개적인 성추행 인정과 진실한 사과”라며 “여전히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제 말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려거든 저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션TV’ 설현 합성사진 분석 “칫솔-입 위치 어색해” 지코 측 입장 보니

    ‘섹션TV’ 설현 합성사진 분석 “칫솔-입 위치 어색해” 지코 측 입장 보니

    ‘섹션TV 연예통신’에서 AOA 설현 합성 사진의 진실을 파헤쳤다.26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AOA 설현의 합성 사진 유포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최근 SNS와 카카오톡 메신저 등을 통해 ‘분실된 지코의 휴대폰에서 발견됐다’는 설명과 함께 설현의 나체 합성 사진이 무분별하게 유포됐다. 설현과 과거 연인 관계였던 지코 측은 ‘섹션TV’ 측에 설현의 사진에 대해 “저희와 무관하다”며 휴대전화를 분실한 사실이 없음을 밝혔다. 법영상분석연구소 황민구 소장은 설현의 합성사진을 분석하며 “포토샵을 약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작업한 것 같다”면서 “특정 인물에 대해서 얼굴만 따다가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칫솔과 입의 위치, 손바닥 굴곡, 자연스럽지 않은 머리카락 형태 등을 근거로 들었다. 앞서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합성 사진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허위 사실과 함께 이를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며 “제작 및 유포자를 찾아 엄중하게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븐 법적대응 “성매매 관련 무혐의 판결, 씻지 못할 고통”[전문]

    세븐 법적대응 “성매매 관련 무혐의 판결, 씻지 못할 고통”[전문]

    가수 세븐이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측은 26일 오전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떠도는 세븐의 성매매 관련 억측은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국방부 내에서도 정확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씻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다. 이 시간 이후 더는 사실이 아닌 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븐은 관련 사실이 없고 법적으로도 혐의없음으로 판결을 받았다. 대중 앞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세븐의 연인 배우 이다해가 출연했다. 이대해는 가장 좋아하는 숫자를 묻는 질문에 ‘7’이라고 답하는 등 남자친구 세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이하 세븐 법적대응 예고 공식입장 전문>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까지 세븐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이 지속되어 이에 대한 소속사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떠도는 세븐의 성매매 관련 억측은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당시 국방부 내에서도 정확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씻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입니다. 이 시간 이후 더는 사실이 아닌 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확실하게 밝힙니다. 세븐은 관련 사실이 없고 법적으로도 혐의 없음으로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중 앞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븐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김어준이 성추행” 허위청원 수사 착수

    경찰 “김어준이 성추행” 허위청원 수사 착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게 성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허위‘청원 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3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딴지일보 측은 지난 8일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통해 딴지일보 측은 거짓 청원 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바탕으로 현재 글을 올린 사람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엔 ‘딴지일보 김어준,성추행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어준에게 성추행, 성폭행을 당했다” “이러한 사실을 폭로하면 큰 피해를 준다고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청원이 올라왔다. 딴지일보에서 일했다고 주장한 이 청원인은 “김어준씨는 성 관련된 말을 많이 하고, 여자 앞에서 섹스, 섹스라는 용어를 말한다”며 “이러한 사실을 폭로하면 큰 피해를 준다고 한다. 너무 무서워서 청와대에 올린다”고 ‘#미투’ ‘#with you’ 해시태그도 달았다. 일부 네티즌은 이에 “김어준을 성범죄로 고소하고 전자발찌 채워야 한다”는 청원을 올리며 처벌을 주장했다. 또 다른 한편에선 “정말 본인이 너무 억울하고 확실한 정황을 밝힐 수 있다면 당장 고소를 하라”면서 “다른 의도를 갖고 청원했다면 당신을 고소하고 싶다”며 청원을 등록했다. 이처럼 논란이 커진 이후 국민청원 게시판엔 ‘김어준 청원글, 장난으로 썼습니다. 죄송합니다’란 청원이 올라왔고 청와대 측은 해당 청원글을 삭제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제원, 이명박 구속에 “눈물이 자꾸 흐른다”

    장제원, 이명박 구속에 “눈물이 자꾸 흐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곁에서 지켜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심경을 밝혔다.장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눈물이 자꾸 흐릅니다”라며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장 의원은 전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 소식을 함께 기다렸다. 영장이 발부되고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검찰 차량이 22일 밤 12시 논현동 자택에 도착했고, 굳게 닫혀 있던 대문이 열리면서 장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다른 측근들과 함께 도열했다. 장 의원은 호송 차량인 검은색 ‘K5’와 ‘K9’ 승합차 주위에 선 채 송파구 문정동 소재 서울 동부구치소로 떠나는 이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한국당 수석대변인인 장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참담하다”며 “의도적으로 피의사실을 유포해 여론을 장악한 후 가장 모욕적인 방법으로 구속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땅에서 전직 대통령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토록 어렵단 말이냐”며 반문하고는 “문재인 정권이 이 전 대통령을 타킷으로 수사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지만 무척 잔인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훗날 역사가 문재인 정권과 그들의 검찰을 어떻게 평가할 지 지켜보겠다”며 “이 전 대통령을 끝으로 다시는 정치보복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면서 전날부터 측근들과 사저에서 신변 정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나 때문에 고생해서 미안하다’는 취지의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음성분석 결과 “하성운 욕 안 했다”...팬들 “명예훼손 고발할 것”

    워너원 음성분석 결과 “하성운 욕 안 했다”...팬들 “명예훼손 고발할 것”

    그룹 워너원의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음성분석 결과가 공개됐다.22일 워너원 하성운 팬들은 논란이 된 엠넷닷컴 워너원 ‘스타라이브’ 영상의 음성 분석 결과를 밝혔다. 하성운 팬들은 최근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소리 분석과 음성 화자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를 확인한 하성운 팬들은 “성운이 욕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연구소에서 분석 결과를 받았다. 그 주요 내용과 전문 요약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성운이 욕했다고 의심받는 부분의 음성은 분석 결과 ‘미리미리 이렇게 해야겠다’였다. ‘시X 시X 시X’ 소리는 기계소리였다”고 전했다.팬들은 또 “결과에 따라 하성운에 대한 루머에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발 준비 중”이라며 “위 분석 결과 역시 고발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루머 생성, 유포가 거짓사실 적시로 인정될 경우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컴백을 앞두고 그룹 워너원은 엠넷닷컴을 통해 ‘스타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방송 시작 전 모여 앉아 사담을 나눴고, 이는 그대로 송출됐다. 이날 “욕 해야겠다. 시X 시X 시X”로 추정되는 음성이 전파를 탔고, 일부 네티즌이 해당 말을 한 멤버가 하성운이라고 주장, 그에 대한 비난이 커졌다. 당시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팬들은 해당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해명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현 합성사진 유포 심경고백 “유포자 꼭 찾을 것..또 다른 피해 없길”

    설현 합성사진 유포 심경고백 “유포자 꼭 찾을 것..또 다른 피해 없길”

    설현이 합성사진 유포 심경을 고백했다.20일 설현은 AOA 공식 팬카페에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까요. 마음 아파하고 있을 것 같아서 무슨 말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왔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설현은 “회사에서 말했듯이 제작 및 유포자를 꼭 찾을 거고요. 이후에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볼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고 하는 건 너무 큰 욕심인 거 알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고마워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설현의 과거 남자친구 휴대전화에서 유출된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설현의 합성사진이 유포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온라인 및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설현의 합성 사진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하고 유포 경로를 파악해 오늘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설현이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까요? 마음 아파하고 있을 것 같아서, 무슨 말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왔어요. 회사에서 말했듯이 제작 및 유포자를 꼭 찾을 거고요, 이후에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볼게요.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고 하는 건 너무 큰 욕심인 거 알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고마워요.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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