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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누드크로키’ 워마드에 엇갈린 시선…“반성없어” vs “여성 피해자는 홀대”

    ‘홍대 누드크로키’ 워마드에 엇갈린 시선…“반성없어” vs “여성 피해자는 홀대”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 몰카범으로 밝혀진 동료모델 안모씨(25)가 12일 서울서부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서면서 그가 몰카 사진을 올렸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한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워마드에는 최근 “그 많은 여성 대상 몰카들은 방관하면서 홍대 몰카 사건엔 온 나라가 나선다”는 식의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또 경찰에 대응해 범죄 혐의를 빠져나가는 법을 알려주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범죄를 반성하기는커녕 남자들의 몰카 범행에 물타기를 하느냐”고 반박하며 워마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잘못해서 벌 받는 사람을 같은 워마드 회원이라고 감싸주면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워마드와는 별개로 “이번 남성 피해자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더 받고 수사도 더 빠른 것 같다”며 씁쓸한 입장을 전한다. 실제로 청와대 청원에는 “피해자가 남성인 사건과 피해자가 여성인 사건에 대한 경찰과 언론, 사회의 반응은 너무나도 다르다”면서 피해자의 성별에 상관 없는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터졌지만 피해자가 여성인 경기도 모 여고의 기숙사 몰카 영상 SNS 유포 사건이나 한국항공대 성관계 동영상 단톡방 유포 사건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고 있다. 성폭력 피해 문제를 성대결이나 성차별 문제가 아니라 범죄로서 공정하게 시시비비를 갈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이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팩트체크] 고의냐 사고냐…시골 뒤흔든 ‘LP가스 폭발 사망’ 미스터리

    [팩트체크] 고의냐 사고냐…시골 뒤흔든 ‘LP가스 폭발 사망’ 미스터리

    잘린 고무관, 일부러 절단? 폭발 탓? “화장한 뒤 뿌려 달라” 종잇조각 발견 ‘2명 사망 ’ 싸고 자살·타살 갑론을박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경기 양주의 한 시골마을을 초토화한 LP가스 추정 폭발 사고는 집주인에 의한 ‘고의 사고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건물 잔해 속에서 절단된 가스관과 완파된 주택의 주인 A(58)씨 시체 옆에서 유서로 보이는 종잇조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경찰은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자살 사건이다”, “타살 사건이다”라며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필요 이상의 말다툼은 사망자의 인격권을 침해할 수 있어 11일 상황을 점검해 봤다.양주경찰서는 폭발이 건물 잔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 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완파된 주택 두 채에서 1명씩 모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건물 잔해가 흩어진 모양새 등으로 볼 때 A씨 집에 가득 찬 LP가스가 원인 모를 점화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LP가스 폭발 사고는 가끔 발생하지만 지축을 흔들고 흰 연기가 수십m 하늘로 치솟는 영상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유포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절단된 가스 공급관은 일부러 잘랐나.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된 고무 가스관은 사람이 고의적으로 절단한 것인지, 폭발 충격으로 잘린 것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무 자르듯 단면이 깨끗하게 잘리지는 않았다. 현장감식에 참여한 가스 분야 전문가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절단된 부위가 집 밖에 있는 가스통과 집 안 가스레인지를 연결하는 어느 부위인지도 아직 불확실하다. 경찰은 절단된 가스관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감식 결과는 한 달 뒤에나 나온다. →A씨 시체 옆에서 발견된 종잇조각은 유서가 맞는가. -종잇조각 일부를 경찰이 퍼즐 맞추듯 이어 붙인 결과 “OO아 미안하다…화장해서 뿌려 주라”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종잇조각들은 폭발 충격에 여러 개로 찢기고 불을 끄려고 뿌린 소화수에 젖어 대부분 내용을 알아보기 어렵다. 전체적인 맥락도 모르고, 유서 문구 같은 내용이 일부 있다고 해서 자살 사건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더욱이 글씨체가 누구 것인지도 아직 모른다. A씨는 배우자와 이혼 후 혼자 살아왔다. 자녀도 없었고, 친인척과도 유대가 깊지 않아 최근 상황을 설명해 줄 사람도 마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LP가스가 실내에 가득 찼고 누군가의 점화나 다른 원인에 의해 폭발이 일어났을 것으로 본다. 특히 LP가스는 냄새가 강해 조금만 누출돼도 금방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이씨가 폭발 당시 생존해 있었다면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그렇다면 점화 당시 A씨의 상태는. -숨진 채 발견된 A씨 주변에서 술병 등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물건은 찢긴 종잇조각 이외 발견되지 않았다. 타살 흔적이나 약물 반응은 국과수의 정확한 시체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누드모델협회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 죄송합니다”

    누드모델협회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 죄송합니다”

    하영은 한국누드모델협회장이 ‘홍익대 남성 모델 누드 사진 유출 사건’의 피의자가 동료 여자 모델 안모(25)씨인 것으로 밝혀지자 홍대 재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하 회장은 지난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드모델 수업 중에는 외부인이 수업실에 들어갈 수 없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하 회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께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린 후 “설마 같은 동료 모델이 찍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수업실에서 모델이 사진이 찍혀서 수업실 내부인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화과 1학년 수업이다 보니 모델이 한 명인 줄 알았다. 남·여 4명 모델이 한 수업실에 한 무대에 있었던 줄은 몰랐다”면서 “여자 모델의 사진 촬영과 유포로 같은 남자모델에게 큰 상처를 준 건 용서할 수 없는 행위다. 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된다”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1일 홍익대 회화과 1학년 수업 누드 크로키 수업에 참여한 남성 모델 A씨의 얼굴과 신체 주요 부위가 노출된 사진이 남성 혐오사이트 ‘워마드’에 올라왔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 중 한 명이 범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범인은 동료 여성 모델 안씨로 밝혀졌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파장이 커지자 게시 글을 삭제했다.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과거에 워마드에서 활동했을 뿐 현재는 하지 않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지적 참견 시점’ 진상 조사에 세월호 유족도 참여

    ‘전지적 참견 시점’ 진상 조사에 세월호 유족도 참여

    MBC가 세월호 유족을 희롱해 물의를 빚은 MBC ‘전지적 참견시점’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에 세월호 가족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MBC 측은 문제의 단체 카톡방에 세월호를 언급한 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MBC 측은 11일 “‘전지적 참견시점’ 진상조사위원회 1차 현장조사를 마무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진상조사위원회는 오세범 변호사를 외부 전문가 조사위원으로 모시고, 사내 5인 등 총 6인으로 구성하여 지난 5월 10일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하였다”며 “1차 조사 이후,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세월호 가족이 조사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가족 측에 참여를 요청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제작진 카카오톡’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까지의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바로는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를 언급한 대화는 존재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개그우먼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 특보 화면을 삽입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MBC는 최승호 사장을 포함해 3차례 사과문을 내놨고 이날 외부 변호사가 포함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MBC 측 입장 전문. MBC <전지적 참견시점> ‘진상조사위원회’는 1차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2차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오세범 변호사를 외부 전문가 조사위원으로 모시고, 사내 5인 등 총 6인으로 구성하여 지난 5월 10일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오세범 변호사는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세월호 참사 진상 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세월호 가족 대책위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법률 전문가입니다. 이날 조사에서 제작과정에 대한 현장조사와 관계자들에 대한 면담 조사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조사위원회는 1차 조사 이후,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세월호 가족이 조사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가족 측에 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아울러 노동조합에도 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이 같은 요청에 세월호 가족 측에서는 참여를 결정해 주셨습니다.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의 결과를 검토, 공유하고 미진한 부분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조사위원회는 현재 일부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보도에 우려를 표합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제작진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 뉴스 자료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대화를 주고받은 것처럼 영상을 만들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마치 실제 카톡방 내용인 것처럼 오인케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바로는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를 언급한 대화는 존재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조사가 끝날 때까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기를 요청합니다. 조사위원회는 신속하고 정밀한 조사를 통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후 조사결과도 시청자와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대 누드모델 사진 유출 피해자 “가해자와 다툼 없었다”

    홍대 누드모델 사진 유출 피해자 “가해자와 다툼 없었다”

    홍익대 회화과의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몰래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사람이 동료 여성 누드모델로 밝혀지자 피해자는 “안타깝고 믿기지 않는다”면서 “가해자의 주장처럼 다툰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남성 누드모델 A씨는 11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초기부터 가해자가 학생이면 학생 자격을 상실할까봐 걱정했는데 미대 학생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동료 모델이 그랬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전날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안모(25·여)씨는 A씨와 사건 당일 처음 본 사이였고 쉬는 시간에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식공간 이용 문제를 두고 다툼을 벌이다 이렇게 행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둘러쌓인 상황에서 모델들끼리 말다툼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직무 특성상 모델들끼리 서로 상당히 조심스럽게 예의를 갖추는 편”이라면서 “가해자가 제 자세가 조신하지 못함을 지적했고 그 말을 듣고 곧장 자세를 다잡았다”고 말했다. 수업이 끝난 후 안씨가 흔쾌히 인사도 받아줬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지난 1일 안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A씨의 나체 사진을 올렸고 이 글에는 피해자를 조롱하는 댓글이 달렸다. A씨는 정도가 심한 댓글을 쓴 워마드 회원 2명을 최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안씨가 휴대전화를 버리고 워마드에 이메일을 보내 접속기록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등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홍대 누드모델 사진 유출자 영장 신청

    경찰, 홍대 누드모델 사진 유출자 영장 신청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 나체사진 유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로 지목된 20대 여성 모델을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여성모델 안모씨(25)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일 홍익대학교 회화과 인체누드 크로키 전공수업에 모델 자격으로 참여했다가 쉬는 시간을 틈타 피해 남성모델의 나체사진을 몰래 촬영,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10일) 안씨를 소환해 조사하던 경찰은 안씨가 ‘(나체사진이 찍힌)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 이미 휴대전화를 모처에 버린 점을 고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안씨를 긴급체포했다. 안씨는 지난 1일 피해 남성모델 A씨와 함께 홍익대 수업에 참여한 누드모델 4명 중 한 명이었다. 앞서 경찰은 홍익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현장에 있었던 학생과 교수 등 20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한편 강의실 주변 폐쇄회로(CC)TV, 피해자 진술,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과학적 증거분석기법)을 병행하면서 용의선상을 좁혀갔다. 현장에 있었던 안씨도 참고인 대상에 포함됐지만, 휴대전화 2대 중 1대를 분실했다“고 속이고 공기계를 제출해 수사망을 빠져나가려고 시도했다. 안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지난 9일과 10일 안씨를 잇달아 소환해 조사했다. 결국 안씨는 수업 쉬는 시간에 A씨가 혼자 탁자에 누워있자 ‘자리가 좁으니 나오라’며 말다툼을 벌였고, A씨가 대꾸조차 하지 않자 앙심을 품고 몰래 자신의 휴대전화로 A씨의 나체를 찍어 워마드에 유포했다고 자백했다. 또 워마드를 탈퇴한 안씨는 워마드 측에 자신의 IP주소와 로그기록, 활동내역을 지워달라고 요청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안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진술했다가, ‘휴대전화를 포맷한 뒤 한강에 버렸다’고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씨가 평소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하던 다른 휴대전화(공기계)에 연락처를 옮긴 뒤,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모처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안씨는 과거 다음카페를 통해 워마드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워마드를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씨는 ”A씨의 나체를 촬영해 워마드에 유포했지만, 일이 이렇게 (큰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씨를 구속해 신병을 확보한 뒤, 안씨가 증거를 인멸한 경위와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위치, 워마드 활동내역 등 물적 증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경찰과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미술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유출사진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당일 회화과 누드 크로키 전공수업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남성 누드모델의 성기와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게시물과 함께 ‘어디 쉬는 시간에 저런 식으로 ’2.9‘(크기가 작다는 비유) 까면서 덜렁덜렁거리냐’, ‘어휴 누워 있는 꼴이 말세다’ 등 성적으로 조롱하는 글을 적었다. 워마드 이용자들도 ‘남누드모델은 정신병이 있다’, ‘(성기가 너무 작아서) 안보인다’ 등 댓글을 남기며 조롱에 동참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튿날(2일) 홍익대 대나무숲을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자 3일 오전 삭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료 여성 모델이 나체사진 유출…홍대측 “재학생들에 위로”

    동료 여성 모델이 나체사진 유출…홍대측 “재학생들에 위로”

    경찰이 홍익대 회화과의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밝혀진 동료모델을 긴급체포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당시 현장에 있던 모델 4명 중 한 명인 안모(25·여)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0일 오후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는데 조사해본 결과 본인이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씨는 경찰에서 “파장이 커지자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씨가 ‘평소 쓰는 2대의 휴대전화 중 1대를 잃어버렸다’며 전화기를 제출하지 않았던 점, 피해자인 남성 모델과 최근 다퉜던 점에 비춰 혐의가 의심된다고 보고 8일부터 10일까지 매일 불러 조사했다. 안 씨는 8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9일 조사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 경찰은 안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첫 번째 휴대전화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안씨가 범행 후 자신이 피해자 사진을 올렸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두 번째 휴대전화로 이메일을 보내 ‘IP나 로그 기록 등을 지워달라’고 요청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과거 워마드 회원이었으나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피해 모델과 사건 당일 처음 본 사이였지만, 쉬는 시간에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식공간 이용 문제를 두고 피해자와 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홍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 중 촬영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와 큰 논란이 됐다. 홍대와 학생회는 당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백을 유도했으나 사진 촬영·게시자가 나타나지 않자 지난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홍익대 총학생회 측은 10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유포자는 홍익대학교 재학생이 아닌 동료 인체모델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와 악성 비난을 가했던 사람들을 지탄하며, 마음고생이 심했을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생들 및 홍익대학교 전체 재학생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 재학생들 마음고생 많이 하셨다. 범인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대 ‘누드 몰카’ 용의자 학생 아닌 동료여성모델

    경찰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결정” 홍익대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유출한 것은 현장에 있던 동료 여성 모델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4명의 모델 중 한 명인 A(25·여)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 9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B씨의 나체를 몰래 촬영하고 워마드에 올렸다는 취지의 자백을 했다. A씨는 쉬는 시간에 “다른 모델들과 함께 사용해야 할 탁자에 B씨가 누워 있자 이를 두고 다툼을 벌였고 이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첫 경찰 조사 때 “2대의 휴대전화 중 1대를 잃어버렸다”며 1대만 제출한 점 등에 비춰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는 “과거 다음 카페에서 워마드 활동을 했지만 현재 워마드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제출하지 않은 휴대전화 1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면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혐의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지난 1일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 게시판에는 누드 크로키 수업 중 촬영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홍익대와 회화과 학생회는 당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상대로 자백을 유도했으나 범인이 나타나지 않자 지난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학생과 교수 등 20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강의실 주변 폐쇄회로(CC)TV, 피해자 진술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해 냈다. B씨는 워마드에서 자신을 성적으로 조롱하고 비하하는 정도가 심한 게시글을 쓴 워마드 회원 2명에 대해 최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2차 가해를 한 워마드 회원 수사는 사이버수사팀에, 최초 유포 사건은 여성청소년수사팀에 각각 배당하고 투트랙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찰 “‘홍대 누드 모델 몰카’ 최초 유포자, 동료 여성모델”

    경찰 “‘홍대 누드 모델 몰카’ 최초 유포자, 동료 여성모델”

    ‘홍익대 누드모델’ 사진 유출사건의 최초 유포자는 동료 여성모델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당시 누드 크로키 수업에 함께 있었던 동료 여성 모델이 사진을 몰래 찍어 유출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수업에 있던 20여명에게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했지만, 이 여성모델이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받았다. 이 여성 모델은 몰래 찍은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항공대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 유출 “재학생이 유포”

    한국항공대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 유출 “재학생이 유포”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된 사실이 재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대나무숲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더팩트에 따르면 이 커뮤니티에는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남학생이 과 단톡방에 성관계 영상 유출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과 캡처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76명이 초대되어 있는 항공운항학과 단톡방에 21초가량의 남녀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왔다. 얼굴 위주로 찍은 동영상이며, 남자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아 카메라 쪽으로 얼굴을 돌리게 하는 듯 보인다”면서 “유포한 남성이 우리 학교다. 300명 가까이 되는 공개된 장소에서의 불법 음란물 유포 및 공유는 성범죄다”고 고발했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한국항공대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학생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진 유출 피해’ 남성 누드모델 “가족들 볼까봐 죽고 싶은 마음뿐”

    ‘사진 유출 피해’ 남성 누드모델 “가족들 볼까봐 죽고 싶은 마음뿐”

    미대 수업 중 남성 누드모델의 사진을 누군가 몰래 촬영해 유출한 사건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유출 피해자가 대인기피증 등의 괴로움을 호소했다.최근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에는 홍익대 미대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누드크로키 수업 중 남성 누드모델의 사진을 몰래 찍어 올려 논란을 불러왔다. 이 누리꾼은 “남성누드모델…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어디 쉬는 시간에 저런 식으로 까면서 덜렁덜렁거리냐. 어휴 누워 있는 꼴을 보니 말세”라고 썼다. 뿐만 아니라 이 게시물에 피해자를 조롱하는 댓글도 여러 건 달렸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진이 다른 사이트 등으로 퍼지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 피해자 A씨는 9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며칠간 밥 한 톨도 못 넘기고 잠도 못 자며 대인공포증에 외출도 못 하고 있다”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그는 “‘형, 이거 맞죠?’ ‘오빠, 다 알고 연락했어요. 힘내세요’ 같은 연락을 받을 때마다 정말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영원히 도망치고 싶다”면서 “답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한다면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안절부절하다가 하루가 다 가곤 한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될까봐 가장 두렵고 불안하다고 했다. 누드모델들은 대부분 가족들 모르게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A씨는 “이모, 고모, 사촌들, 조카들이 사진을 볼까봐 뇌수가 다 녹아내리는 듯하다”면서 “학교 다니는 사촌 동생들이 이걸 보고 이모에게 말을 한 건 아닐지, 알면서 모르는 척 해주는 건지, 아직까지는 정말 모르는 건지, 결국에는 부모님도 알게 되시는 건 아닌지, 자녀가 누드모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충격인데, 하필 이런 방식으로 알게 되실 걸 생각하면… 부모님만 생각하면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고, 정말 죽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걱정했다. 이번 사건으로 미대에서 누드 수업을 없애거나 중단하게 되면 모델들과 모델 회사의 수입이 크게 줄어든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가해자는 단지 타인을 성적으로 조롱하는 쾌감을 얻자고 한 생활인의 생업과 기본권을 파괴하고, 업계에 종사하는 수많은 모델에게도 손해를 끼치고 있다. 미대 학생들의 학습권도 침해됐다. 정말 원망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도 마땅치 않다고 했다. A씨는 “경찰이 나를 ‘성폭력 피해자’라고 하던데 남자 성폭력 피해자가 드물다 보니, 관련 단체도 없는 것 같고 막막하다”면서 법에 대해 잘 몰라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호소했다. A씨는 하루빨리 사진들이 다 지워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진 삭제를 맡고 있는 정부기관의 인력이 부족해 삭제 요청을 해도 별 소용이 없다고 해 깊은 절망감이 든다”면서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해자를 빨리 잡는 것보다도 사진들이 빨리 삭제되고 더 이상 유포되지 않는 것이 급하다”고 했다. 또 “지금도 비하글이 계속 올라오는데, 이에 대한 모니터링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인터넷 공간에서 범죄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MB아바타·반기문 턱받이’… 드루킹의 경공모 ‘댓글 공격’ 타깃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 일당의 ‘댓글 여론 조작’이 지난해 5·9 대선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난무했던 각종 프레임과 ‘네거티브 선거전’의 배후에 드루킹 일당이 있었다는 의미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드루킹 일당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기사 9만건의 댓글에 ‘작업’을 했다. 시기를 보면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시점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쳐 조기 대선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해 현재에 이르기까지다. 이들의 댓글 작업은 4540여명에 이르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을 동원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고 댓글의 공감 수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선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문 대통령의 경쟁자를 깎아내리기 위한 ‘댓글 공격’으로 이어졌다. 드루킹 일당은 지난해 1월 대권 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목표로 삼았다. 당시 반 전 총장의 ‘퇴주잔 논란’, ‘턱받이 논란’ 등과 관련한 기사에 악의적 댓글을 단 아이디 상당수가 경공모 핵심 멤버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반 전 총장은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2주 만에 대권 레이스를 포기했다. 같은 시기 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도 드루킹 일당의 타깃이 됐다. 드루킹은 안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한통속이라는 의미의 ‘MB 아바타론’을 대대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안 후보는 지지율 상승세가 꺾였고 대선에서 최종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드루킹 일당은 이런 댓글 작업을 ‘선플’(긍정적 댓글) 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원이자 일반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특정 기사를 ‘좌표’로 찍고 조직적인 댓글 러시를 가해도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 다만 이들이 ‘매크로’(동일 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사용했다면 형법상 ‘업무 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안철수 MB아바타·반기문 덕받이’… 드루킹의 경공모 ‘댓글 공격’ 타깃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 일당의 ‘댓글 여론 조작’이 지난해 5·9 대선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난무했던 각종 프레임과 ‘네거티브 선거전’의 배후에 드루킹 일당이 있었다는 의미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드루킹 일당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기사 9만건의 댓글에 ‘작업’을 했다. 시기를 보면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시점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쳐 조기 대선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해 현재에 이르기까지다. 이들의 댓글 작업은 4540여명에 이르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을 동원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고 댓글의 공감 수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선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문 대통령의 경쟁자를 깎아내리기 위한 ‘댓글 공격’으로 이어졌다.  드루킹 일당은 지난해 1월 대권 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목표로 삼았다. 당시 반 전 총장의 ‘퇴주잔 논란’, ‘턱받이 논란’ 등과 관련한 기사에 악의적 댓글을 단 아이디 상당수가 경공모 핵심 멤버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반 전 총장은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2주 만에 대권 레이스를 포기했다.  같은 시기 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도 드루킹 일당의 타깃이 됐다. 드루킹은 안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한통속이라는 의미의 ‘MB 아바타론’을 대대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안 후보는 지지율 상승세가 꺾였고 대선에서 최종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드루킹 일당은 이런 댓글 작업을 ‘선플’(긍정적 댓글) 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원이자 일반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특정 기사를 ‘좌표’로 찍고 조직적인 댓글 러시를 가해도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 다만 이들이 ‘매크로’(동일 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사용했다면 형법상 ‘업무 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경찰이 기사 9만건의 댓글에서 매크로가 사용된 흔적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오빠 힘내세요’ 문자…도망치고 싶다”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오빠 힘내세요’ 문자…도망치고 싶다”

    홍익대 회화과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의 모델로 나섰다가 나체 사진이 남성혐오 카페 ‘워마드’에 불법 유출된 A씨는 “주변인들에게 신상이 알려져 영원히 도망치고 싶다”며 괴로워했다.A씨는 8일 스포츠서울과의 이메일인터뷰를 통해 “며칠간 밥 한 톨도 못 넘기고 지냈다. 잠도 못 자고 대인공포증에 외출도 못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A씨는 “‘형 이거 형 맞죠?’ ‘오빠 다 알고 연락했어요ㅠㅠ 힘내세요’ 등과 같은 문자를 받을 때마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영원히 도망치고 싶다. 읽고 답장 못 한 연락과 아예 읽지 못한 연락이 수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가족이나 친척이 알까봐 두렵고 불안하다면서 “누드모델들은 가족들 모르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님만 생각하면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고 정말 죽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그는 ‘인권 피해가 심각한데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누드모델이라는 직업이 누군가에게는 가십거리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족을 부양하는 소중한 생업이다. 이번 일로 많은 이들이 공포에 질려있다. 타인에 생업에 대한 성적 조롱과 비하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일 인터넷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는 홍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 중 학생이 직접 찍은 것으로 추측되는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왔다. 경찰은 해당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유포한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유권자의 날에 부쳐/박찬구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유권자의 날에 부쳐/박찬구 편집국 부국장

    내일은 유권자의 날이다. 공직선거법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948년 5월 10일 제헌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보통·평등·직접·비밀의 민주적 선거를 처음 실시한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다. 꼭 70년 전이다. 사람의 나이로 치면 우리의 선거제도는 고희(古稀)를 맞은 셈이다. 선거의 역사는 곧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2항의 정신이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유권자의 날은 다음달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하다. 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맞는 전국 단위 선거다. 그 결과는 적폐청산을 비롯해 현 정부의 개혁 정책에 대한 민심의 향배를 확인하고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유권자의 한 표, 한 표가 지방권력의 지형을 재편하고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결코 적지 않다. 돌아보면 과거 특정 정치세력과 정치인들이 관권과 금권으로 매표 행위를 하며 유권자를 줄세우곤 했고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선거 범죄로 재선거를 치르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선거철이 되면 ‘동네 강아지도 만원짜리를 입에 물고 다닌다’, ‘무조건 기호 1번을 찍고 관광버스에 오른다’는 자조 섞인 비아냥까지 돌았다. 거대 정당이 유권자를 우롱하며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와 정치의 주인 행세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평화적 정권 교체가 잇따르고 생활정치와 정의로운 사회가 화두로 등장하면서 정치·선거 문화와 유권자 의식이 진일보하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효순·미선양 사건과 광우병 사태, 국정농단 사건 등을 계기로 시민들의 촛불은 거세졌고 이는 곧 유권자의 자기 발견과 참정권 갈망으로 이어졌다. 국민 참정권이 올곧게 실현돼야 선거혁명이 가능해지고, 선거혁명이 이뤄져야 유권자의 권리가 보장된다는 선순환의 인식이 뿌리내리고 있다. 물론 예전보다는 나아졌다지만 선거 부정과 불법 행태는 여전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유권자들에게 수백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건넨 전직 도의원이 구속되는가 하면, 한 광역 선거구에서는 기부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등 60건에 가까운 위법행위와 50여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되기도 했다.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를 중앙당 차원에서 이념 대결과 정쟁 도구로 악용하는 고질적인 병폐도 재연되고 있다. 정파적 이해로 짜인 선거 프레임은 유권자를 기만하고 신성한 투표권 행사를 왜곡하는 반민주적 행태나 다름없다. 이 같은 부정과 꼼수를 발본색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사회구조와 시대 변화상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선거제도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으로 헌법 또는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선거연령 하향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18세 청소년의 정치적 판단 능력이 미흡해 타인의 영향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고 현행 입시 제도에서 시민의식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지난해 광화문 촛불광장에서 당당하고 논리정연하게 시민과 정치, 참여와 주권을 외쳤던 중고교생들의 소신에 찬 목소리를 떠올려 보면 이 같은 논리는 궁색하기 이를 데 없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의회민주주의가 정착된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이미 선거연령을 18세로 규정하고 있다. 19세 선거권은 우리 민법상 성년 연령과 일치하지도 않는다. 18세가 되면 혼인이 가능하고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병역, 납세 등의 의무도 진다. 사정이 이럴진대 18세 선거권을 부정하는 것은 결국 선거연령 조정에 따른 정파적 이해관계를 따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참정권 확대와 국민주권 강화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보다 건강하고 합리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사로이 득실을 따질 일이 아니다. 폭넓고 담대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때다. ckpark@seoul.co.kr
  • 홍익대 “회화과 모델사진 유출 무관한 재학생 비난 강경대응”

    홍익대 “회화과 모델사진 유출 무관한 재학생 비난 강경대응”

    홍익대 회화과 수업 도중 찍힌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홍익대 총학생회와 성인권위원회가 입장문을 내고 “2차 가해를 지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4일 홍익대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서울 마포경찰서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를 적용해 해당 사건을 내사한 뒤 6일 수사단계로 전환했다. 경찰과 홍익대 회화과 학생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는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얼굴과 주요 신체 부위가 고스란히 드러난 남성 누드모델 A씨의 사진과 함께 A씨를 성적으로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가 3일 오전 삭제했다. A씨가 속한 누드모델 전문 에이전시 에덴은 입장문을 통해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논란이 시작된 워마드 사이트에는 경찰 수사 보도가 나간 뒤에도 유출 사진을 토대로 만든 나체 그림과 A씨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2차 가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누드모델 도촬 사건 철저하게 수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1만 5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했다.이와 관련 홍익대 총학생회는 “성폭력 문제에서 가장 중요시되어야 할 제1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에 의거한 피해자 보호다. 자극적 공론화를 자제해달라”면서 “사건과 관계없는 홍익대학교 재학생들에 대한 과도한 인신공격과 비난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비합리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고소 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익대 성인권위원회 역시 “이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할 생각이 없다”면서 “피해자 신변보호 및 경찰 수사 협조로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 많으니 양해 부탁한다. 추측성 루머나 모욕, 명예훼손 등 2차 가해를 지양해야 한다.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 누드모델 몰카 찍어 유포…경찰, 홍대 미대사건 수사 착수

    홍익대 회화과 수업 도중 찍힌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피해자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내사에서 수사 단계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홍익대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경찰은 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를 적용해 해당 사건을 내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을 유출한 사람과 유출 경위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홍익대 회화과 학생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가 고스란히 드러난 남성 누드모델 A씨의 사진과 함께 A씨를 성적으로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가 3일 오전 삭제했다. 학교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교수, 학생회장, 조교 등이 참여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누드 크로키 수업 중 휴대전화 회수, 사전 교육 강화, 가해 학생 추적 및 징계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이튿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A씨가 속한 누드모델 전문 에이전시 에덴은 입장문을 통해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논란이 시작된 워마드 사이트에는 경찰 수사 보도가 나간 뒤에도 유출 사진을 토대로 만든 나체 그림과 A씨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2차 가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누드모델 도촬 사건 철저하게 수사 부탁드립니다!’ 청원에 1만 5000여명이 동의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홍대 男누드모델 도촬 사진 인터넷 유출… 경찰 수사 착수

    홍대 男누드모델 도촬 사진 인터넷 유출… 경찰 수사 착수

    홍익대학교 회화과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누드 사진을 촬영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진은 수업에 참석한 누군가 찍어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이 사진은 지난 1일 남성혐오 커뮤니티로 알려진 워마드를 통해 공개됐다. 글쓴이는 ‘조신하지 못하다’, ‘누워 있는 꼴 봐라’는 등 남자 모델을 조롱하는 멘트와 함께 게시물을 작성했다. 커뮤니티에 게재된 사진에는 다른 학생의 모습은 뿌옇게 처리됐지만 남성 모델은 얼굴 등 편집 없이 노출됐다. 사진을 본 워마드 회원들은 ‘누워 있는 꼴이 말세다’, ‘남누드모델은 정신병이 있다’ 등 남성 모델을 성희롱하는 댓글을 이어갔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 게시물은 삽시간에 홍익대 온라인 커뮤니티로 번져나갔다. 사건 후 논란이 거세지자 홍익대 회화과 학생회는 사건 당일 공고를 게재하며 2일 오후 8시쯤 회화과 학생을 통해 상황을 전달받으며 오후 9시쯤 가해 학생을 추적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학생회는 이어 “해당 수강하는 학생들을 모두 소집해 가해 학생의 자백을 유도했다”며 규정에 따라 자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3일 오전 교수와 학생회장, 조교 등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모든 누드 수업 중 휴대전화 회수, 누드모델에게 간이 휴게 공간 제공, 누드 수업 사전교육 강화, 가해학생 추적 및 징계 등의 방침을 마련했다. 다만 이 방침에는 가해자를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홍익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생회의 늦장 대응을 비롯해 가해자 처벌을 왜 법적 절차를 대신 학교 안에서 처리하느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한 여성 몰카 범죄에 비해 덜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홍익대 회회과 학생회는 4일 ‘2018 미술대학 회회과 학생회 결과 공고’ 게시글을 통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매우 깊게 인식하고 강경대응을 하고 싶은 마음 또한 다른 학우 분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해명하면서 “현재 학교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하고 절차를 밟고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수미 “검은 돈 한푼도 안 받아”…민주당 공천 유지

    은수미 “검은 돈 한푼도 안 받아”…민주당 공천 유지

    “조폭 사업가 지원 의혹 법적 대응” 성남시장 본격 선거운동 돌입 당, 공천 취소 사유 안 된다 판단 “지지율 취해 경선 혼탁” 비판 일어더불어민주당의 기초단체장 공천에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당 지도부가 높은 지지율에 취해 특별한 기준 없이 밀어붙이기식 전략 공천을 추진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론내렸다. 은 후보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정치자금을 한푼도 받지 않았다. 그렇게 부끄러운 인생을 살지 않았다”고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그는 “그동안의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선 어제(3일)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저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관계 기관의 조사와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해 당당히 결백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은 후보에 대한 의혹이 공천을 취소할 만큼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상대 후보가 청구한 재심은 이미 각하됐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당선된 이후에라도 검찰 수사에서 문제로 나온다면 그땐 개인의 문제로 끝날 게 아니라 당 전체를 흔들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우려했다. 서울 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을 놓고도 뒷말이 무성하다. 중랑구청장과 중구청장 후보를 전략 공천한 데 대해 자해 소동과 삭발 시위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전략 지역인 강남구청장 후보는 전략 공천으로 정할 것인지 경선을 치를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중구나 다른 지역은 경선을 해도 되는 지역이었는데 (지도부의) 일 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기 안양시장은 예비후보들 간 고소, 고발이 이어지면서 과열되자 경기도당에서 중앙당에 전략 공천 요청을 했지만 중앙당은 경선을 결정했다. 현재 민주당 기초단체장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데는 최근 여러 여론조사의 결과 50%대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당 지지율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공천에 대해 뒷말이 항상 있는 법이지만 현재는 당 지지율이 워낙 높다 보니 너도나도 선거에 나가겠다고 하면서 경선 자체도 혼탁해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지난 1월 기초단체장 후보도 전략 공천할 수 있도록 당규를 바꾼 것도 문제다. 지역마다 특별한 기준 없이 전략 공천을 추진하면서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낙마하는 후보들이 속출하게 만들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은수미 “불법 정치자금 한 푼도 안 받았다”

    은수미 “불법 정치자금 한 푼도 안 받았다”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측으로부터 정치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개시를 선언했다.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은 후보는 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 그렇게 부끄러운 인생을 살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로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선 어제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저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관계 기관 조사와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해 당당히 결백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또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말하기 적절치 않지만, 정치적 음해와 모략이 심각하게 의심된다”고 말한 데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엔 “법정 대리인들로부터 의견서를 받았고,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당 지도부와의 대응 방안 협의 여부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했고, 지도부도 찬반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축제 같은 선거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현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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