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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 살 돈도 없다”…자산 3조 ‘세계 1위’ 유튜버 무슨 일

    “햄버거 살 돈도 없다”…자산 3조 ‘세계 1위’ 유튜버 무슨 일

    자산 규모가 3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개인 통장에는 현금이 거의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투자를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는 해석과 함께 “가난한 척을 한다”는 비판도 거세다. 미국 비즈니스 잡지 포천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부자인데도 부자인 척하지 않는 억만장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스터 비스트의 발언을 조명했다. 앞서 미스터 비스트는 이달 초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빌려 쓰고 있을 만큼 내 돈이 없다”며 “내 회사 지분 가치를 빼고 나면 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나보다 은행 계좌 잔액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지분은 아침에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 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곧바로 논쟁이 불붙었다. 1998년생으로 올해 27세인 미스터 비스트의 자산 가치는 최소 26억 달러(약 3조 8000억원)로 추산된다. 그는 기업가치 50억 달러로 평가받는 ‘비스트 인더스트리’ 지분을 절반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초콜릿 브랜드 ‘피스터블즈’, 포장 식품 브랜드 ‘런치리’, 외식 브랜드 ‘미스터 비스트 버거’, 영상 제작사 ‘미스터 비스트 LLC’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조회 수가 1070억회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수익까지 감안하면 실제 순자산은 더 클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미스터 비스트는 자신을 ‘현금이 없는 억만장자’로 표현했다. 그는 “주머니에 현금 뭉치가 들어 있는 게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넌 억만장자잖아’라고 하면 나는 ‘그건 순자산일 뿐’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지금 당장 마이너스 상태”라며 “내 개인 재정 이야기를 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했다. 이 발언이 실린 기사가 야후뉴스 페이스북에 공유되자 댓글 2000개 이상이 달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상단에 노출된 댓글 상당수는 “가난 코스프레”라는 비판이었다. “맥도날드 살 돈이 없다는 건 맥도날드 기업 전체를 살 돈이 없다는 뜻이겠지” “자기 이름 박힌 초콜릿을 파는 사람이 해피밀도 못 산다고?” 등의 조롱이 이어졌다. 특히 “돈을 빌려 쓰고 있다”는 발언을 두고는 고액 자산가들의 전형적인 유동성 관리 방식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생활비를 조달하고, 소득을 최소화해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주식이나 기업 지분 가치는 과세 대상이 아니고, 대출은 소득으로 잡히지 않는다”며 “연 2~3% 이자를 내는 게 소득세보다 싸기 때문에 부자들이 흔히 쓰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돈이 없다’는 말은 일반인이 쓰는 의미의 가난과는 전혀 다르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미스터 비스트와 비슷한 발언은 다른 억만장자에게서도 나왔다. 15억달러 규모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짐샤크’ 창업자 겸 CEO 벤 프랜시스는 2023년 한 팟캐스트에서 “사람들은 내 계좌에 수십억달러가 들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회사 가치는 언제든 두 배가 될 수도, 반으로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손연재 “남편 LA 여행중 산 로또 당첨”…당첨금 얼마?

    손연재 “남편 LA 여행중 산 로또 당첨”…당첨금 얼마?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미국 가족 여행 중 로또 당첨 소식을 전했다. 지난 15일 손연재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가족과 함께 떠난 미국 여행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연재는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로서 가족들과 함께 현지 마트를 방문해 장을 보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마트 한편에 마련된 로또 판매대를 발견한 손연재의 남편은 미국 로또의 엄청난 당첨금에 매료돼 복권 구매에 나섰다. 옆에서 지켜보던 손연재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이거 다 당첨되면 얼마냐”고 묻자, 남편은 상기된 얼굴로 “미국은 한 번 당첨되면 몇천억 원 나온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남편의 모습에 손연재는 장난스럽게 “일확천금을 꿈꾸는 남편”이라며 귀여운 핀잔을 줬다. 그날 저녁 설레는 마음으로 당첨 번호를 대조하던 남편은 소액의 로또에 당첨됐다. 총 10달러어치를 구매했던 남편이 손에 쥔 당첨금은 8달러였다. 비록 ‘몇천억 원’의 꿈은 물건너갔지만 그는 “산 거 다 하면 10달러인데 8달러면 낫 베드(Not bad)”라며 나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 ‘치매 모친 간병’ 안선영, 남편과 별거…“이대로는 모두가 불행”

    ‘치매 모친 간병’ 안선영, 남편과 별거…“이대로는 모두가 불행”

    방송인 안선영이 부부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다. 지난 15일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50대, 더 늦기 전에 꼭 인간관계 정리해야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안선영은 “1년에 한 번씩 다이어트 디톡스 하듯이 인간관계 디톡스가 필요하다”며 “인스타그램도 1년 동안 서로 댓글을 달지 않거나 ‘좋아요’를 누르지 않으면 그냥 단절한다”고 자신만의 기준을 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저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누가 봐도 대놓고 나를 싫어하는 티가 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무음 손절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오히려 화를 내는 친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해석을 내놨다. 안선영은 “네가 왜 싫고 하면서 다투고 헤어지지 않냐. 그것도 사랑이다. 진짜 부부가 이혼할 때 되면 안 싸운다. 네가 변했고 네가 실망이라고 화내는 친구는 애정이 있는 것”이라며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을 전했다.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고백도 이어졌다. 그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는 합이 안 맞아서 같이 안 다닌다. 아이 부모로는 손발이 잘 맞아서 아이를 위해 ‘따로 또 같이’ 각각의 삶에 맞춰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의 간병으로 인한 가족 갈등 때문에 남편과 별거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대로 살다가는 모두가 불행하겠더라. 그래서 내린 결론이 분리 좀 하자는 거였다”며 “따로이지만 오히려 (남편과) 매일 연락한다”고 덧붙였다.
  • ‘보안관 콘셉트’ 유명 유튜버, 방송 중 경찰관 모욕…항소심서 감형

    ‘보안관 콘셉트’ 유명 유튜버, 방송 중 경찰관 모욕…항소심서 감형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경찰관을 모욕한 보안관 콘셉트의 유명 유튜버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 강경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명 유튜버 A(40)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판결 이후 관련 민사소송에서 인정된 손해배상액 1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피해자에게 지급했고,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 형평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3년 8월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지능범죄수사팀 소속 경찰관에 대해 “아무리 경찰 짬밥이 얼마 안 돼서 된장인지 똥인지 몰라도 어린 친구가….” 등의 발언을 하며 두 차례에 걸쳐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전화금융사기(전화금융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자신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겠다고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1심 재판부는 “경찰관인 피해자의 정당한 업무 수행에 불만을 품고 유튜브 시청자들에 대한 자기 영향력을 이용해 앙갚음하고자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피해자를 모욕했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 가수 테이 “전신 3도 화상 입어 실신…휠체어 신세 졌다”

    가수 테이 “전신 3도 화상 입어 실신…휠체어 신세 졌다”

    가수 테이가 태국 여행 중 화상을 입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가수 나윤권과 테이, 이기찬이 출연했다. 나윤권은 “첫 해외여행이 태국이었는데, 테이 형과 갔다”면서 “그때 둘이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며 진지하게 기사도 났다”고 떠올렸다. 특히 “심지어 테이 형은 휠체어를 타고 입국했다. 드디어 수술하고 들어온 건가”라면서 “그 휠체어를 내가 끌고 들어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윤권은 “저는 첫 해외여행이라 설렜고, 태국은 12시부터 2시 사이에는 너무 더워서 현지인들도 잘 안 돌아다닌다고 하더라. 저희가 바닷바람을 요트 위에서 맞고 있다 보니까 더운 줄 모르고 ‘태닝을 하자’ 그래서 옷을 다 벗었다. 그러고 형이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쓰러지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차에서 기절했다”고 덧붙였다. 테이는 “바닷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뜨거운 줄 몰랐다”고 밝혔다.
  • “암 걸린 손자 살리고 싶어요” 게임 유튜버 된 81세 할머니

    “암 걸린 손자 살리고 싶어요” 게임 유튜버 된 81세 할머니

    미국의 한 80대 여성이 손주들과 친해지기 위해 시작한 게임 유튜브 채널로 17세 손자의 암 치료비까지 마련해 전 세계 네티즌들의 감동을 불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방송 WKRC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수 자코(81)씨는 2024년 암 진단을 받은 손자 잭 셀프의 치료비를 보태기 위해 ‘그래마 크래커스’(Gramma Crackers)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채널에서 자코씨는 손자들에게서 배운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콘텐츠로 다뤘다. 그는 “원래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손주들이 나와 소통하고 싶어 하니 유튜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80대 노인으로 게임 경험이 전무했던 자코씨는 손주들과 마인크래프트를 함께하기 위해 처음 게임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 도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채널을 운영했다. 80대 할머니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독특해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고 소셜미디어(SNS)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심지어 첫 영상이 단숨에 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채널 구독자도 16만명을 돌파하는 등 ‘할머니 게이머’의 인기는 계속 치솟고 있다. 그가 단순히 ‘귀여운 할머니 게이머’라는 점에서 인기가 치솟은 것은 아니었다.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는데, 그의 손자인 잭 셀프(17)는 2024년 희귀암인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육종암은 뼈나 근육, 신경, 지방 등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유튜브 시청자들은 1달러부터 많게는 5000달러(약 730만원)까지 후원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금 사이트 ‘고 펀드 미’에선 3만 5000달러(5155만원)가 모였다. 자코씨는 영상 설명 공간을 통해 “모든 영상 수익은 손자의 육종암 치료비로 사용된다”고 알렸다. 이런 노력으로 그의 손자는 최근 암을 거의 완치할 수 있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 K-콘텐츠 완성한 서울어린이대공원·청계천…서울시설공단, 서울 매력 알린다

    K-콘텐츠 완성한 서울어린이대공원·청계천…서울시설공단, 서울 매력 알린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등 서울시민의 일상 속 공간들이 K-콘텐츠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드라마·영화·예능·유튜브 콘텐츠 등 영상물 총 150편이 촬영됐다. 이에 공단 시설들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영상 로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많은 촬영이 이뤄진 장소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다. 전체 촬영 건수의 48.7%를 차지하며 1위 촬영지로 꼽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인기 예능을 비롯해 드라마, 뮤직비디오, 유튜브 웹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서울 도심에 있는 ‘청계천’과 ‘지하도상가’의 활약도 돋보였다. 드라마 ‘에스콰이어’에는 청계천 모전교 풍경이 담겼고, 드라마 ‘태풍상사’는 을지로 지하도상가와 동작대교 노상주차장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촬영 유형별로는 ‘뉴미디어’의 강세가 뚜렷했다. 유튜브와 웹콘텐츠가 31건(20.7%)으로 가장 많았고, 드라마·OTT가 28건(18.7%)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계절별로는 봄(4월, 23건)과 가을(11월, 20건)에 전체 촬영의 65%가 집중됐다. 벚꽃과 단풍 등 서울의 사계절 풍경을 담으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 내에서 상업적 성격의 촬영을 하려면 서울영상위원회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설 내 승인되지 않은 촬영은 할 수 없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 시설이 단순히 시민 생활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을 넘어 K-드라마,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는 ‘문화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곳곳의 매력을 발굴해 ‘매력특별시 서울’의 브랜드와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 테이, 태국 여행지서 “전신 3도 화상” 휠체어 입국

    테이, 태국 여행지서 “전신 3도 화상” 휠체어 입국

    가수 테이가 과거 태국 여행 중 전신 화상을 입고 귀국한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발라드 황태자 이기찬, 테이, 나윤권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십수 년간 회자되었던 테이와 나윤권의 ‘특별한 관계’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나윤권은 “첫 해외여행이 태국이었는데 테이 형과 다녀왔다”며 “그때 둘이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는 기사도 났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테이 형은 휠체어를 타고 입국했고, 휠체어를 내가 끌고 들어왔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에 테이는 억울한 듯 “난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고 즉각 반박해 웃음을 더했다. 테이가 휠체어를 타고 입국할 수 밖에 없었던 사건의 발단은 태국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즐긴 요트 투어였다. 나윤권은 “태국은 제일 더운 시간에는 현지인도 안 돌아다닌다고 하더라”며 “근데 저희가 요트에서 바닷바람을 맞다가 더운 줄 모르고 탈의한 채 태닝을 했다”고 설명했다. 테이는 당시 상황에 대해 “바닷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뜨거운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테이는 잠이 들었는데 이후 전신 3도 화상을 입었고,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쓰러졌다. 결국 심각한 화상으로 걷기조차 힘들었던 테이는 이렇게 나윤권이 밀어주는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 공항에 나타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 KT, 대만 KBRO와 맞손… AI 미디어·스마트홈 영토 넓힌다

    KT, 대만 KBRO와 맞손… AI 미디어·스마트홈 영토 넓힌다

    대만 최대 케이블 방송사와 MOU 체결 KT가 대만 최대 케이블 방송 사업자와 손잡고 AI 미디어 기술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KT는 지난 15일 대만 타이베이 빅토리아 호텔에서 대만 최대 케이블 방송 사업자 KBRO와 ‘AI 기반 디지털 미디어 및 스마트 홈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AI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 ▲대화형 음성 인식 기술 ▲AI 최적화 UI·UX 화면 ▲지능형 콘텐츠 추천 등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와 디바이스 기술을 대만 시장에 공급한다. 양사는 KT의 AI 에이전트 및 미디어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 홈 전환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하만카돈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하고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등 글로벌 OTT를 지원하는 ‘올인원 사운드바 셋톱박스’를 대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콘텐츠 협력도 강화한다. KT는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만 플랫폼 ‘마이비디오(MyVideo)’ 등을 통해 유통하고, 현지 맞춤형 콘텐츠 기획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 전무는 “이번 협력은 KT의 미디어·AI 기술과 KBRO의 현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미디어 영역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암 걸린 손자 살리고 싶어요” 게임 유튜버 된 81세 할머니 [핫이슈]

    “암 걸린 손자 살리고 싶어요” 게임 유튜버 된 81세 할머니 [핫이슈]

    미국의 한 80대 여성이 손주들과 친해지기 위해 시작한 게임 유튜브 채널로 17세 손자의 암 치료비까지 마련해 전 세계 네티즌들의 감동을 불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방송 WKRC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수 자코(81)씨는 2024년 암 진단을 받은 손자 잭 셀프의 치료비를 보태기 위해 ‘그래마 크래커스’(Gramma Crackers)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채널에서 자코씨는 손자들에게서 배운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콘텐츠로 다뤘다. 그는 “원래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손주들이 나와 소통하고 싶어 하니 유튜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80대 노인으로 게임 경험이 전무했던 자코씨는 손주들과 마인크래프트를 함께하기 위해 처음 게임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 도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채널을 운영했다. 80대 할머니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독특해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고 소셜미디어(SNS)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심지어 첫 영상이 단숨에 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채널 구독자도 16만명을 돌파하는 등 ‘할머니 게이머’의 인기는 계속 치솟고 있다. 그가 단순히 ‘귀여운 할머니 게이머’라는 점에서 인기가 치솟은 것은 아니었다.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는데, 그의 손자인 잭 셀프(17)는 2024년 희귀암인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육종암은 뼈나 근육, 신경, 지방 등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유튜브 시청자들은 1달러부터 많게는 5000달러(약 730만원)까지 후원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금 사이트 ‘고 펀드 미’에선 3만 5000달러(5155만원)가 모였다. 자코씨는 영상 설명 공간을 통해 “모든 영상 수익은 손자의 육종암 치료비로 사용된다”고 알렸다. 이런 노력으로 그의 손자는 최근 암을 거의 완치할 수 있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 이동진 평론가의 힘? 추천 日 작가 작품 베스트셀러 1위 차지 [이주의 베스트셀러]

    이동진 평론가의 힘? 추천 日 작가 작품 베스트셀러 1위 차지 [이주의 베스트셀러]

    ‘일본의 젊은 움베르토 에코’라는 찬사를 받는 25세의 청년이 쓴 교양 소설이 이번 주 베스트셀러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16일 ‘2026년 1월 2주간 베스트셀러 동향’을 발표하고 일본 작가 스즈키 유이의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추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는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한 책이다. 스즈키 유이가 23세에 쓴 첫 장편소설로 지난해 1월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저명한 괴테 연구자가 홍차 티백에서 출처 불명의 괴테 명언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소설은 고전문학의 깊이와 신인의 참신함이 병존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여성 독자가 55.8%로 주를 이뤘지만 남성 독자들도 관심을 보였다. 나이대로 보면 30대 독자들이 주를 이뤘다. 소설에 관한 관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이어지고 있다.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종합 2위, 한로로 작가의 ‘자몽살구클럽’,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도 순위가 상승해 각각 종합 4위, 6위를 차지했다. 양귀자 작가의 ‘모순‘ 역시 해를 넘겨서도 종합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동시에 양 작가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도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아 12계단 상승해 종합 56위에 올랐다. 문학 분야 강세 속에서 새해를 맞아 재테크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광수네 복덕방 대표이자 경제 전문가 이광수 작가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가 6계단이 상승한 종합 3위에 올랐다. 저자가 유튜브 콘텐츠에 다수 출연하면서 주식 투자책에도 관심을 끌어모았다.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에서는 이 작가의 책이 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한편 성승현 작가의 ‘캔들차트 하나로 끝내는 추세추종 투자’도 종합 5위로 새로 진입했다.
  • [한정훈의 미디어gpt] CES에서 찾은 K콘텐츠의 길

    [한정훈의 미디어gpt] CES에서 찾은 K콘텐츠의 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렸다. 매년 CES는 혁신 기술의 경연장이자 미래 산업의 바로미터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도 노래하는 막대사탕, 빨래를 개는 로봇, 스마트 레고 블록 등 기발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진정한 관심의 초점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격변이었다.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글로벌 스튜디오 경영진과 크리에이터, 투자자가 총출동해 인공지능(AI)이 이끄는 콘텐츠 산업의 재편을 논의했다. 그 중심에는 ‘AI 시대의 창작’이라는 커다란 질문이 있었다. 지난해 세계 최초의 ‘AI 배우’ 틸리 노르우드가 등장하며 할리우드에 충격을 안겼고, 저작권과 노동권, 창작의 본질을 둘러싼 논쟁이 불붙었다. 배우이자 히트레코드 창업자인 조지프 고든레빗은 올해 CES에서 “소셜미디어의 참여 알고리즘이 낳은 부작용을 AI가 더 큰 규모로 반복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인간 창작자의 위기와 권력 불균형을 지적했다. 낙관론도 적지 않았다. 이미지 생성 플랫폼 레오나르도AI의 드웨인 코 총괄은 “AI가 스토리텔링의 문턱을 낮춰 창작의 민주화를 이끌고 있다”고 했고, 어도비의 한나 엘사크르 부사장은 “AI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확장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AI의 가능성과 위험이 교차하는 가운데 크리에이터 경제의 부상이 두드러졌다. 라이언스게이트의 브래드 하우건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 차세대 스파이크 존즈가 탄생할 것”이라며 디지털 네이티브 창작자와의 협업이 미디어 산업의 생태계를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는 각 스튜디오의 전략도 제시됐다. 스타즈는 프리미엄 스크립트 콘텐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폭스 엔터테인먼트는 “플랫폼보다 관객 중심”, 소니픽처스는 “글로벌 파트너십 유연성”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글로벌 시장의 다양성과 팬덤 경제도 주목받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현지 오리지널의 부상을 강조했고 오더블은 지식재산권(IP)이 ‘플랫폼을 초월한 경험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완구회사 하스브로와 라이브 이벤트 플랫폼 라이브 네이션은 IP 기반 라이브 경험 확장 전략을 공개하며 새로운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아마존은 AI 추천 기술을 접목한 알렉사닷컴을 공개했고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AI 오디오 기기 등 체험형 장치는 엔터테인먼트 소비의 전환점을 예고했다. CES 2026이 남긴 메시지는 명확하다. 한국 콘텐츠는 이미 세계 시장의 중심에 서 있으나, 이제는 AI 도입과 팬덤 전략의 새로운 재구성이 필요하다. AI의 명과 암을 직시하되 도구로 활용하고, 크리에이터와 협력하며, 글로벌 팬덤과 직접 연결하는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 이 세 가지가 향후 K콘텐츠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 나도! 경제박사… ‘성동지식대학’ 온라인 무료 강의

    나도! 경제박사… ‘성동지식대학’ 온라인 무료 강의

    서울 성동구는 투자, 경제 분야 전문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성동지식대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 함께 운영하며 참가자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삼프로T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로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정채진 전문 투자자의 ‘운, 실력, 버핏으로 완성하는 투자 전략’ ▲박석중 SK경영경제연구소장의 ‘글로벌 투자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의 ‘데이터로 읽는 국내외 경제 흐름 및 전망’으로 구성된다. 오는 2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해 6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나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쉽고 자유롭게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경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생생한 정책 보고에 ‘보는 맛’… 현장은 흠 잡힐라 ‘죽을 맛’

    생생한 정책 보고에 ‘보는 맛’… 현장은 흠 잡힐라 ‘죽을 맛’

    정책 투명성에 국민 호응 높지만결국 실무진 일거리 늘어 피로감민감 현안 등 비공개용 따로 보고업무 역량보다 ‘달변’ 돋보일 수도효율성 따져 중계 가이드라인 시급 대한민국 국정(國政)이 ‘방송중’이다. 국무회의와 대통령 업무보고에 이어 부처별 산하기관 업무보고와 각종 회의까지 카메라 앞에 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소통과 투명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온에어(On Air) 행정’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복지부동’ 관행이 여전했던 공직사회에는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의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오롯이 순기능만 있는 건 아니다. 카메라에 불이 들어온 시간 동안 ‘보여주기’에 치중하다 보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심도 있는 논의나 실무 행정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관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법제처는 최근 내부 회의 영상을 공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법제처는 지난 5일 열린 월간 업무 회의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앞서 대통령 업무보고에 이어 부처별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 장면도 모두 방송을 탔다. ‘온에어 행정’은 이 대통령의 지시에서 비롯됐다. 이 대통령이 “산하기관이나 조직이 얼빠진 행동을 하지 않게 잘 챙기라”고 장관들에게 지시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더 나아가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장관이 직접 받으라”고 주문했다. ‘최소 1회 이상 생중계’라는 구체적인 지침도 하달됐다. 업무보고 생중계 열풍이 관가를 휩쓸고 지난 지금, 관가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가 충족되고 행정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경제부처 한 과장은 “공무원들은 카메라가 없을 때보다 있을 때 업무보고를 더 철저히 준비하게 된다”면서 “공직 사회에 긴장감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공공기관 직원은 “기관이 일하는 내용과 방식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평가받을 기회”라면서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대답을 제대로 못 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되다 보니 업무를 더욱 꼼꼼하게 챙기게 됐다”고 말했다. 경제부처 한 사무관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정책을 생중계로 논의하면 실시간 댓글로 국민 여론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하지만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특히 정부 내부 회의까지 공개하는 건 지나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 경제부처 서기관은 “보고와 회의는 엄연히 다르다”라면서 “방침을 결정하는 국무회의와 달리 내부 회의는 반대 여론이 예상되는 민감한 정책을 조율하는 자리인데 국민이 다 지켜보는 상태에서 토론이 가능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사회부처 한 팀장은 “공개용 회의와 비공개용 회의 내용은 분명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생중계되는 업무보고에서는 내밀한 얘기는 꺼내지 못하고 보여주기식 발언만 주고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직자의 역량을 ‘언변 능력’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한 경제부처 사무관은 “평소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도 방송 울렁증 때문에 카메라 앞에선 머리가 하얗게 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내용이 맞든 틀리든 상관없이 달변가가 우대받는 공직사회가 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업무보고 자료 만들기에 실무 공직자의 과로가 일상화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발표 자료를 예쁘게 꾸미는 일이나 화면에 어떻게 비치는지를 더 신경 쓰다 보니 ‘내용’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낮은 주목도와 투입되는 예산 대비 효율성이 낮다는 문제도 새롭게 떠올랐다. 부처별 업무보고 실시간 시청자 수는 1000명을 넘지 못했다. 조회 수가 1000건을 넘지 못하는 영상도 한둘이 아니었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업무보고 생중계는 예산을 들여 외부 업체에 의뢰해 진행하는데, 실시간 시청자 수가 이렇게 적다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라면서 “국민의 정책 관심도가 생각보다 낮아 상업적 관점에서는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관가에서는 국정을 생중계하는 기준과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전에 생중계를 예고하고 선별적으로 생중계하면 국민의 주목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 사회부처 과장은 “이 대통령이 국민 소통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 만큼 앞으로 국정 생중계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국민의 관심이 1도 없는 회의를 생중계하는 건 데이터 낭비다.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한 회의 위주로 생중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내 붕붕이 타이어 바꿀 때 된 거 같은데?… 제미나이, 메일·포토 찾아서 답변 뚝딱!

    내 붕붕이 타이어 바꿀 때 된 거 같은데?… 제미나이, 메일·포토 찾아서 답변 뚝딱!

    “내 차 번호판이 뭐였지?” 차량 정비소 접수창구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당황하며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리던 풍경이 사라진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구글 포토에 저장된 사진 속 번호판을 판독해 알려주고, 지메일에서 차량 구매 내역을 찾아 접수에 필요한 상세 모델 정보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 타이어를 바꿀 때도 과거 가족 여행 사진을 토대로 주행 환경을 추론해 최적의 사계절용 제품을 가격대별로 추천한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이용자의 이메일과 사진 속 개인적 맥락을 읽어내 답변하는 ‘퍼스널 인텔리전스’ 기능을 공개했다. 단순히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를 요약해 전달하던 기존의 생성형 AI에서 개인의 삶을 깊숙이 파고드는 ‘진정한 개인 비서’ 시대로 진입했음을 뜻한다. 범용적인 지식을 뽐내던 AI가 이제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보조하는 강력한 개인 맞춤형 도구로 진화한 것이다. 업계는 해당 서비스로 일상의 풍경도 바뀔 것으로 봤다. 봄 방학 여행을 계획할 때 제미나이는 지메일과 사진에 기록된 가족의 취향을 분석해 우리 가족만을 위한 열차 여행과 이동 중 즐길 보드게임을 제안한다.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오해해 좋아하지 않는 골프 여행을 제안하더라도, “나는 골프를 즐기지 않아”라고 한마디면 즉시 제안을 교정한다. 구글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 체계를 철저하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조쉬 우드워드 구글 부사장은 “앱 연동은 이용자가 직접 승인해야 시작되며, 해당 정보는 답변을 위한 참고 자료로만 쓰일 뿐 AI 모델 학습에는 활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구글 서비스 내에서 안전하게 처리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건강 정보와 같은 예민한 주제도 AI가 선제적으로 언급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메일·사진·검색·유튜브·기기권한 등 개인 정보 접근 범위가 광범위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번 기능은 미국 내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국가와 대상을 확대한다.
  • 법조인 출신 여당 의원들 “중수청 폐지” “공소청 재검토”

    법조인 출신 여당 의원들 “중수청 폐지” “공소청 재검토”

    정청래 “수사·기소 완전히 분리”20일엔 생중계로 전문가 공청회 각계 의견 수렴 후 법안 수정키로靑 “李대통령, 검 개혁 의지 분명”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 법안 수정에 대한 의견 수렴에 착수한 가운데 법조인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수청 전면 폐지와 공소청 전면 재검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도부는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재확인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법안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소청법은 기존 검찰청법과 거의 비슷해 개혁이라고 보기 어렵다.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어 “중수청이 제2검찰 탄생이라고 볼 수 있는데 동의한다. 중수청은 아예 폐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소청의 보완수사권에 대해서도 “검찰에 조금이라도 수사의 ‘수’ 자라도 쥐어주는 순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이, 이재명 전 대표가 떠오르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정책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청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검찰청이 폐지됐다는 것은 검찰청 건물만 폐쇄됐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공언하고 약속해 온대로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의미한다. 이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은 훼손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가진 교수들을 초청해 공청회를 겸한 ‘정책 디베이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들도 현장에서 질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검찰개혁추진단의 윤창렬 단장과 노혜원 부단장이 법안에 대해 의원들에게 설명한 후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중수청을 수사 사법관과 전문 수사관으로 이원화하는 내용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중수청 설치법에 대한 여당 내 반발에 대해 “다른 안을 놓고 여러 가지 숙의 과정을 거친 다음에 수정이 필요하면 수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준 대변인은 1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리스크가 없는 방식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여권 일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가 흩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대통령이 그동안 (검찰에 의해) 온갖 탄압과 피해를 당하지 않았느냐”며 “(검찰개혁) 의지는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 눈에 띄네…전북 선관위 시대 변화에 맞는 투표 홍보

    눈에 띄네…전북 선관위 시대 변화에 맞는 투표 홍보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스타 공무원과 손을 잡았다. 전북선관위는 15일 지난 대선 당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던 군산시청 박지수 주무관과 협업해 투표 참여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박 주무관은 군산시 공식 인스타그램도에 출연한 ‘투표 시 유의사항’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610만회를 기록하며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전북선관위는 박 주무관과 함께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 ▲지방선거 절차와 투표 방법 ▲투표참여 독려 등을 중심으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영사은 정치에 거리감을 느끼는 다양한 연령층의 유권자들이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숏폼 콘텐츠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전북선관위가 투표 홍보에 나선 배경은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선거에서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아서다. 실제로 지난 제8회 지방선거의 전국 투표율은 50.9%에 그쳤다. 이는 제21대 대통령선거(79.4%), 제22대 국회의원선거(67%)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군산시청 박 주무관은 “전북선관위와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홍보가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권자의 투표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선관위는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홍보 방식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표참여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 ‘흑백요리사2’ 출연하더니 더 잘나가네…이틀 만에 180만뷰 찍은 ‘이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 출연하더니 더 잘나가네…이틀 만에 180만뷰 찍은 ‘이 프로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셰프 최강록이 출연하는 웹 예능 ‘식덕후’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유튜브 채널 ‘테오 TEO’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개된 웹 예능 ‘식덕후’ 1회는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80만회를 돌파했다. ‘식덕후’는 김태호 PD가 이끄는 제작사 테오(TEO)의 신작으로, 최강록이 일본 각지를 돌며 식재료를 ‘덕후’처럼 파고드는 맛 탐방 예능이다. 공개된 1회에서 최강록은 일본 본토 최남단 마쿠라자키를 찾아 남다른 식재료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가다랑어 조형물을 보며 “외국 친구를 만나러 왔다”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과거 일본 유학 시절 까마귀에게 라면을 뺏겼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가다랑어포 공장을 견학하고,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등 요리 전문가다운 진지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흥행은 최강록의 ‘흑백요리사2’ 우승 소식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최강록은 지난 13일 공개된 ‘흑백요리사2’ 최종회에서 ‘나를 위한 요리’ 미션을 통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흑백요리사’ 시즌1 출연 당시 인기 절정의 순간에 식당 문을 닫고 방송 활동을 줄여 ‘물 들어올 때 노를 버렸다’라는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남겼던 그가 이번에는 우승과 동시에 고정 예능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점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최강록은 ‘식덕후’ 1회에서 가다랑어 짚불 굽기 체험 중 사장님의 눈치를 보며 “불을 약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안 들어주시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소심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최강록이 노를 젓기 시작했다”, “나야, 조림 인간”, “우승하니까 방송 나오는 거냐”, “제발 식당도 다시 열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식덕후’ 2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최강록의 ‘노 젓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호텔인 줄” 조정석, ♥거미와 거주하는 실제 집 전격 공개

    “호텔인 줄” 조정석, ♥거미와 거주하는 실제 집 전격 공개

    조정석·거미 부부의 보금자리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그간 사생활 공개에 조심스러웠던 조정석이 자신의 ‘부캐’ 유튜브를 통해 실제 거주하는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는 조정석이 집에서 직접 요리에 도전하는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조정석은 조금 상기된 표정으로 “오늘 장소는 실제 제가 사는 우리 집이다, 집에서 촬영하려는데 약간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며 첫 집 공개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아내 거미와 딸 ‘댕이’의 부재를 언급하며 “댕이 엄마와 댕이가 원래 있어야 하는데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 집에 저 혼자다”라고 말했다. 영상 속 공개된 주방은 조정석·거미 부부의 취향을 반영한 듯 화이트톤의 깔끔한 벽면과 대형 원목 테이블이 조화를 이룬 따뜻한 분위기였다. 세련되면서도 안락한 다이닝룸의 모습은 마치 인테리어 잡지의 한 페이지를 연상케 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8년 10월, 5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뒤 2020년 첫딸을 얻은 바 있다. 그리고 바로 지난 14일 예쁜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알렸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 의견 수렴 본격화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 의견 수렴 본격화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19일 영암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을 돌며 도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전남도 시군교육청, 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각 시군 문화예술회관이나 대강당 등 도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중집합장소에서 열릴 계획이다.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도민 공청회 홍보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공청회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직접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 추진 경과, 향후 계획, 주요 특례 등을 설명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의 수용성 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에게 행정통합 추진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전남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도민 의견을 세밀하게 검토해 통합 논의 과정과 향후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군 지역과 농어촌 지역 등 낙후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적·재정적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시도민을 대표하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 운영을 통해 숙의·공론장을 만들고, 온라인 소통 플랫폼 연계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할 창구를 만들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전남이 40년 행정 경계를 허물고 대부흥을 이끌 대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호남 발전에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할 정도로 전폭 지원하겠다는 최고의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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