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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이 경쟁 아닌 동반자로 한국만의 AI 생태계 완성해야”[월요인터뷰]

    “기업들이 경쟁 아닌 동반자로 한국만의 AI 생태계 완성해야”[월요인터뷰]

    한국이 AI 강국 거듭나려면데이터세트·노하우는 글로벌 수준GPU 등 대규모 인프라 부족 ‘한계’AI 기업 각자 강점 살려 역할 분담다양한 분야로 AI 가치 확장LG ‘엑사원 딥’ 추론 성능 뛰어나잭슨랩과 알츠하이머 백신 협력비즈니스 가치 만드는 것에 집중보여주기식 단발성 투자 그만AI는 인재 키우듯 길게 지원해야추경 시작으로 국가적 관심·투자기업에 안정적 판 깔아줘야 성공 인공지능(AI)의 시대다. 글로벌 AI 시장은 1조 달러(약 1437조 5000억원)를 넘었고 대표 생성형 AI인 오픈AI의 챗GPT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5억명을 돌파했다. 미국과 중국이 시장의 70%를 장악하며 치열한 패권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은 정보기술통신(ICT) 강국이라는 기반 위에 서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컴퓨팅 인프라 부족과 미중과의 자본 격차로 한계를 경험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수장으로 6년째 있으면서 그룹의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글로벌 모델로 키워낸 주인공인 배경훈(49) 원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협력으로 생태계를 키워야 한국 AI가 세계 무대에서 주도권을 잡는다”고 밝혔다. 배 원장은 “인구와 자본에서 미중에 비해 불리한 한국이 혼자 달리기 경쟁을 해선 한계가 있다”며 “파운데이션 모델(생성형 AI 기술 기반 자체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 이를 파인튜닝(미세 조정) 하는 기업, 칩을 만드는 기업이 각각 강점을 살려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2023년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2024년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2025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AI의 방향성을 제시한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단발성 투자로 보여 주기식 AI를 만들 게 아니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으로 단단한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은 어느 위치에 있다고 보나. “미중은 워낙 큰 시장이라 대규모 모델을 키우기 유리하다. 2~3년 전만 해도 미국이 압도적이었지만 지금은 중국이 거의 대등하거나 앞설 때도 있다. 딥시크는 물론 알리바바의 큐원(Qwen) 모델만 봐도 성능과 사용자 규모가 상당하다. 한국이 1, 2등 하겠다고 달릴 필요는 없다.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다처럼 우리도 나름의 강점이 있다. ICT 기반은 세계적이고, LG 같은 기업이 엑사원 같은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스탠퍼드대 AI 리포트에 한국 모델로는 유일하게 등재된 게 엑사원이다. 중요한 건 순위보다 기업들이 AI를 얼마나 잘 도입해 비즈니스 가치를 뽑아내느냐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이 55%에서 78%로 뛴 걸 보면 한국도 변곡점에 서 있다고 본다.” -한국 AI의 강점과 한계는 무엇인가. “강점은 단연 기술 인프라와 인재다. 한국은 AI 관련 대학원만 10개나 되고 졸업생들도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기업 환경이다. 좋은 인재를 수용할 만한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졸업생들이 해외로 가거나 교수 되는 걸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저출생 문제도 심각하지만 단기적으로 인구 감소 자체보다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게 더 급하다고 본다. 인구가 줄면 노동력이 부족해지는데, 엑사원 딥 같은 AI가 이미 수학, 과학 문제를 1등급 수준으로 풀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조 공정에서 AI가 설계를 최적화하면 한 명이 100명 몫을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론 저출생이 경제와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겠지만, 지금은 AI로 당장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 한계라면 컴퓨팅 인프라다. 데이터세트와 노하우는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할 수준인데, GPU 같은 대규모 인프라가 부족하다. 여기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한국 AI 생태계를 위해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 “지금 한국 기업들이 다들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 그럴 필요 없다. 하나둘 좋은 파운데이션 모델만 있으면 된다. 엑사원 같은 모델을 오픈하면 다른 기업이 파인튜닝 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뽑아낼 수 있다. 리벨리온이나 퓨리오사AI 같은 기업이 NPU 같은 AI 전용 칩을 만들고, 한컴 같은 데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서비스를 묶으면 생태계가 완성된다. 미국은 구글, MS가 엔드 투 엔드(처음부터 끝까지)로 다 하지만 한국은 규모가 다르니까 역할 분담이 필수다. 정부는 이런 협력을 펌핑해야 한다. 단발성 예산 말고 장기적으로 기업들이 투자 대비 수익률(ROI) 걱정 없이 뛰어들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 -데이터가 AI의 핵심인데, 어떻게 확보하고 있나. “데이터는 AI의 연료다. 특히 특화된 데이터가 중요하다. LG는 계열사 데이터로 엑사원을 키우고,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병원에서 병리 이미지를 가져와 신약 임상 시험자를 찾는 프로젝트도 하고 있고,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과는 알츠하이머 백신을 목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문제는 의료, 제약 같은 분야가 데이터를 꽉 쥐고 있다는 점이다. 2028년쯤이면 공개 데이터는 다 학습할 테지만, 특화 데이터는 여전히 특정 기업이 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협력이 중요하다는 거다. 데이터를 가진 기업과 AI 기업이 손을 잡아야 혁신이 빨라진다.” -LG의 엑사원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엑사원은 말 그대로 LG 계열사의 ‘두뇌’다. 내부 데이터와 연결해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바꾼다. 국가보호산업 데이터나 오랜 노하우 같은 걸 외부 AI에 맡길 순 없다. 엑사원은 이런 데이터를 학습해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뽑아낸다. 연구자뿐 아니라 사무직도 AI와 앉아서 가설을 세우고, 예측하고, 의사결정까지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다. 지금은 LG 안에서 실험 중이고, 점차 B2B(기업 대 기업)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B2C(기업 대 소비자)로 바로 뛸 수도 있지만, 제조 기업의 특성을 살려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엑사원 딥’의 추론 성능은 어떤가. “추론은 AI가 사람처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다. 택시 안에 테니스공 몇 개가 들어가냐는 질문이 있으면 차 크기를 추정하고, 의자나 손잡이 부피를 빼고, 공 배치까지 계산한다. 엑사원 딥은 수능 수학 1등급, 과학 고난도 문제를 풀 정도로 추론 성능이 뛰어나다. 이걸 신약 개발에 적용하면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 미국 잭슨랩이 우리를 찾아온 것도 그래서다. 그들은 전 세계 임상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우리 추론 모델로 알츠하이머 백신 같은 걸 개발하려고 협력 중이다. 구글, MS가 전 세계 고객을 목표로 범용 AI를 만들 때 우리는 특정 도메인에서 특화된 AI로 승부한다. 거기다 AI는 이제 인간의 행동 패턴을 학습해 모방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기청정기를 살 때 사람이 검색하고, 유튜브 후기를 보고, 가격을 비교해 구매까지 하는 과정을 AI가 대신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은 라지액션모델(LAM)로 발전하는데, AI가 단순히 답변을 주는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는 우주 탐사와도 같은 일이다. 우리가 달의 진실을 아직 모르듯, AI는 인류가 쌓아온 문명의 한계를 넘어 더 나은 해결책을 탐구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추론 모델이 발전함에 따라 초지능(AGI)에 대한 우려도 있다. “초지능은 아직 먼 이야기다. 지금 추론 모델은 인류가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푸는 수준이다. 감기약의 효용성이 떨어지면 더 나은 약을 찾는 식이다. 2028년쯤 공개 데이터는 다 학습한다고 했는데, 그 이후엔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고, 논리적으로 성능을 높이는 단계로 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AI가 갑자기 자아를 갖거나 영화처럼 도망가진 않는다. 플러그를 뽑으면 그만이다. 중요한 건 초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AI로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백신, 배터리 소재 같은 문제를 푸는 게 더 급하다.”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 “양자컴퓨터는 기대만큼 가까운 미래는 아니다. 10년 전에도 AI가 지금처럼 급성장할 거라 했지만 자본과 실험이 뒷받침되면서 빨라진 거다. 양자컴퓨터도 비슷하다. 지금은 자본이 몰리고 있지만, 기술의 진보는 시간이 걸린다. 딥러닝 같은 기존 AI도 결국 데이터와 연산의 싸움이었듯, 양자컴퓨터도 새로운 패러다임보다 연산 효율의 문제로 본다. AI와 결합하면 계산 속도가 빨라질 순 있지만 당장 혁명을 일으킬 단계는 아니다. 30년 뒤를 장담할 순 없지만, 지금은 데이터와 추론 기술에 집중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오는 6월 대선을 통해 들어설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은. “AI를 정치적으로 보지 말고 인재를 키우듯 길게 봐야 한다. 딥러닝이 나온 2010년대부터 AI 투자 얘기는 계속 나왔지만 지속된 적이 거의 없다. LG가 엑사원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운 것도 끈질긴 투자 덕분이다. 초기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생했지만 그룹이 믿어 줬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정부도 그래야 한다. 추가경정예산을 시작으로 국가적 관심과 투자로 기업에 안정적인 판을 깔아 줘야 한다. 파운데이션 모델, 칩, 서비스 기업이 각자 강점을 살려 협력하도록 펌핑하는 것이다. 그게 한국이 AI 강국으로 가는 길이다.” ■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976년 서울 출생 -광운대 전자공학(학사·석사·박사) -LG AI연구원 원장(2020~) -한국공학학림원 정회원(2022~)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2023~)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2024~)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2025~) -은탑산업훈장-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2023)
  • “2차 면접이라더니 술자리” 백종원의 ‘더본’, 결국 고용부 조사 받는다

    “2차 면접이라더니 술자리” 백종원의 ‘더본’, 결국 고용부 조사 받는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임원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더본코리아의 ‘술자리 면접’ 논란에 대해 채용절차법 위반 및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지난 8일 더본코리아가 채용 과정에서 채용절차법을 위반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의혹이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더본코리아 사업장이 있는 충남 예산군 관할인 천안지청으로 민원을 이첩했다. 앞서 지난 7일 더본코리아의 한 임원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한 여성 A씨는 정식 면접 이후 더본코리아 부장으로부터 ‘2차 면접’ 명목의 술자리 참석 요청을 받았다. 해당 부장은 술자리에서 백종원 대표 유튜브에 본인이 등장한 영상을 보여주며 “여기 나온 상인들도 애걸복걸해서 붙여 줬다. 전권은 나에게 있다” “백 대표를 직접 만나게 해 줄 수 있다”는 등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고 한다. 이에 더해 인성 검사를 핑계로 술을 권하며 사적인 질문까지 던졌다는 게 A씨 주장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 아내가 도망가서 이혼했다” “지금 남자친구 없으세요? 남자친구 있으면 안 되는데” 등 부적절한 언급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최종 합격 점주들과의 자리에서도 해당 부장이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교육 후 단체식사 자리에서 부장이 나를 격려한다면서 내 허벅지를 두들겼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배제 및 대기발령 조치를 시켰다. 현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박해준 부부 ‘무명 시절’ 한달 생활비에 놀랍다는 반응…얼마였길래

    박해준 부부 ‘무명 시절’ 한달 생활비에 놀랍다는 반응…얼마였길래

    배우 박해준이 무명 시절에 아내와 한 달에 100만원으로 생활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박해준과 배우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성시경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성시경은 박해준에게 “언제부터 연기로 돈을 벌기 시작했느냐”고 물었다. 박해준은 “배우 해도 먹고 살겠다는 생각이 든 게 영화 ‘화차’라는 작품을 했던 때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전에 연극을 하면서도 n분의 1로 극단에서 조금 나온 게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유해진은 “극단이 되게 민주적이었던 것이다. 다른 극단에 비해서 훨씬 대우가 좋았다”면서 “나는 그렇게까지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 무명 배우 시절을 떠올리던 박해준은 “그때는 주변이 다 그랬다. 그래서 압박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특히 대학로는 다들 밥은 어떻게든 먹고 다녔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이 “가정이 생기고 나이가 차면 부양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지 않냐”고 묻자 박해준은 “당시 아이도 없었고 아내도 연극을 했었다. 한 달에 100만원이면 충분했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각자 100만원”이냐고 되묻자 박해준은 “합해서 100만원”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성시경이 놀라자 유해진은 “그때 당시에 한 달에 100만원이면 괜찮았다. 연극 쪽은 개념이 다르다”라며 “연극 하는 사람들 속에서는 ‘100만원이면 뭐 살만하다’ 이 정도였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준은 이성민, 송강호, 문소리 등이 속해 있던 극단 ‘차이무’에서 활동했다. 아내이자 배우인 오유진도 극단 ‘차이무’에서 만났다. 박해준은 오랜 시간의 무명끝에 2012년에 개봉한 영화 ‘화차’로 얼굴을 알렸다.
  • 조나단 “레이저 제모가 안 된다”…피부색과 제모의 연관성?

    조나단 “레이저 제모가 안 된다”…피부색과 제모의 연관성?

    방송인 겸 유튜버 조나단이 자신은 레이저 제모가 안 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조나단’에는 ‘700명 중에 1명만 가지는 희귀 질환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조나단은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을 향했다. 병원에서 조나단의 심전도 검사를 진행하던 간호사는 “검사가 조금 오래 걸릴 것 같다”라며 “원래는 2~3분 내로 끝나는데 털 때문에 잘 안 붙어서 고정하는 게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나단은 민망해하며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털을 어떻게 자르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레이저 제모 수술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그런데 흑인은 레이저 수술이 안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조나단은 “레이저가 검정을 태우는 것이지 않냐”라고 답했다. 조나단은 “레이저 제모 수술을 받으면 피부까지 다 태워져야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작진이 웃음을 참자 조나단은 제작진을 향해 “너무 웃으신다. 웃는 거 참고 있는 거 보라”라면서 유쾌하게 반응했다. 한편 레이저 제모를 위해서는 피부색, 피부 톤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 제모는 모낭의 검은색 멜라닌 색소를 태워 털이 다시 자라나지 않게 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흑인의 경우 검은색 피부를 지니고 있는 만큼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많이 분포돼 있다. 이에 따라 레이저 제모를 진행할 경우 화상 등 피부에 손상이 가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때문에 흑인의 경우 레이저 제모를 진행하더라도 레이저 강도를 약하게 설정하거나,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시술을 받아야 한다. 또 금발이나 흰 털에는 검은색 멜라닌 색소가 없어 레이저 제모가 힘든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국인은 레이저 제모에 최적화된 피부를 갖고 있다. 한국인은 피부색이 밝은 동시에 검은 털을 지니고 있어 레이저 제모 효과가 뛰어난 것이다.
  • 전관 변호사도 500만원...“변호사수 포화 도넘었다”

    전관 변호사도 500만원...“변호사수 포화 도넘었다”

    로스쿨 도입 2009년보다 3배 늘어 1인당 월평균 사건 수임 1건대개인변호사도 월 광고비 수백~수천만원변협 “변호사 수 1200명 이하로 줄여야” “형사 재판을 오래 맡은 판사 출신 유명 변호사가 마약 사건 수임료를 500만원 아래로 낮췄더라고요. 전관 출신은 최소 1000만원부터 시작했는데, 변호사 시장 포화 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이후 배출되는 신규 변호사 수가 급증하면서 전관 출신 변호사도 수임료를 낮추며 의뢰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의뢰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법률서비스를 받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서비스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수는 이날 기준 3만 6544명이다. 로스쿨 도입 해인 2009년 1만여명에서 3배 이상 늘었다. 1인당 월 평균 사건 수임 건수 역시 개업 변호사 기준 2008년 6.97건에서 최근 1.1건으로 줄었다. 통상 수사·재판 경험이 많고 ‘인적 네트워크’까지 갖춰 수요가 많은 전관 변호사의 선호도 떨어졌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변호사 수가 워낙 많다보니 전관 출신이 수임료를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바로 가격을 낮췄다”며 “경쟁이 심하다보니 업계 내 시세 파악도 치열해졌다”고 토로했다. 수임 경쟁이 심화되면서 변호사들은 고액 광고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의뢰인의 유입 경로가 유튜브나 블로그 등으로 다양해졌는데, 가장 저렴한 블로그 게시물 광고만 해도 10건에 100만원 이상으로 올랐다고 한다. 또 다른 변호사는 “개인 변호사도 한 달에 최소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쓴다”고 말했다. 변호사 업계에선 변호사 수 감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변협은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올해 신규 변호사 배출 수를 120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업계 사정에 밝은 한 파트너 변호사는 “변호사들은 광고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임료를 높이거나 사건을 많이 수임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김수현, 유튜브 아이돌 예능에서도 모자이크 처리 ‘굴욕’

    김수현, 유튜브 아이돌 예능에서도 모자이크 처리 ‘굴욕’

    배우 고 김새론과의 교제 문제 등 여러 논란을 겪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유튜브 예능 콘텐츠에서도 편집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픽시드’에는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수빈이 진행하는 ‘최애의 최애’ 최신 편이 올라왔다. ‘최애의 최애’는 ‘나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대상)에게도 최애가 있다’는 콘셉트로 게스트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유튜브 예능이다. 이번 편에는 TXT 멤버 범규가 ‘K-드라마 동아리 회장’으로 출연해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소개했다. 범규는 자신의 가슴을 뛰게 했던 드라마로 ‘꽃보다 남자’, ‘추노’, ‘응답하라 시리즈’ 등과 함께 ‘별에서 온 그대’와 ‘눈물의 여왕’을 언급했다. 이번 편 세트장은 강의실에 범규가 아끼는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이 강의실에 함께 출석해 앉아 있는 콘셉트로 꾸며져 ‘응답하라 1988’의 최택(박보검 분)과 성덕선(이혜리 분), ‘추노’의 이대길(장혁 분), ‘호텔 델루나’의 장만월(이지은) 등의 사진을 패널로 제작해 의자에 붙여 놨다. 이 중에는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김수현 분)도 있었으나 제작진은 도민준 사진으로 만든 패널과 ‘도민준’이라고 써 붙인 캐릭터명을 흐림 처리했다. 김수현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도 통편집된 바 있다.
  • 트럼프 널뛰기에 “푸틴 축출 가능성” 거론되는 상황

    트럼프 널뛰기에 “푸틴 축출 가능성” 거론되는 상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널뛰기’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세 폭탄 등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촉발한 국제유가 급락은 러시아의 ‘전쟁 지갑’ 고갈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의 일환으로 러시아와의 경제적 관계 회복을 약속했지만, 그의 관세전쟁은 간접적으로 러시아 경제를 해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RBC-우크라이나 유튜브에 출연한 정치 전략가 타라스 자호로드니는 러시아 유가가 치명적인 수준까지 떨어지면, 러시아 엘리트층이 푸틴 대통령을 축출할 수 있다고까지 전망했다. 자호로드니는 “러시아 방위비와 전쟁 비용은 소련보다 높다”며 “유가가 3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우리(우크라이나)에 매우 유리한 시나리오”라고 했다. 이어 “유가 폭락시 러시아 엘리트층은 ‘미치광이 푸틴’을 제거하고 필요한 일을 하자는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진짜 경제 상황을 잘 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으나,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대치 상황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에너지 가격평가 기관인 아거스에 따르면 러시아 발트해 프리모르스크항에서 거래되는 우랄산 원유 가격은 4일 현재 배럴당 52.76달러까지 떨어졌다.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50달러선에 가까워진 것이다. 앞서 러시아는 올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69.70달러로 상정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의 3분의 1을 석유와 가스 수출에 의존하는 러시아에게 예상치 못한 유가 하락은 엄청난 재정적 압박이다. 러시아 이코노미스트 소피야 도네츠는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러시아는 올해 약 1조 루블(약 17조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 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러시아가 상정한 예산 수입의 2.5%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비(非)에너지 부문 수입으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세입 감소를 상쇄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인 엘비라 나비울리나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계 유예 발표 전날인 지난 8일 “무역전쟁이 지속되면 전 세계 경제 둔화가 나타난다. 이는 우리의 에너지 수출 수요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치명적 유가 하락 흐름이 장기화할 경우 러시아는 국부펀드(NWF) 비축자금 인출, 국채 발행 확대, 비군사 부문 지출 삭감 등 고강도 긴축에 나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러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은 2022년 2월 서방 제재로 동결된 상태다.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재정 적자를 메우느라 NWF의 상당 부분을 이미 소진했다. 지금 같은 속도면 올 연말쯤 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 비군사 부문 지출 삭감시 내부 반발에 부딪힐 수도 있다. 다만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의 러시아 전문가인 야니스 클루게는 “유가 하락이 러시아 예산 수입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경제대학 연구소의 거시경제 연구 책임자인 벤자민 힐겐스톡은 “유가 하락으로 러시아 경제가 심각한 제약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갑작스러운 붕괴는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4일 “현재 극도로 불안정하고 고조돼 있으며, 감정적으로 과부하 상태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관세전쟁 공포에도 ‘불티’…美 200만 유튜버가 ‘콕’ 집은 韓 제품

    관세전쟁 공포에도 ‘불티’…美 200만 유튜버가 ‘콕’ 집은 韓 제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따라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한국산 라면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미국인 유튜버 올리버쌤(본명 올리버 샨 그랜트)의 채널에는 ‘관세로 침울한 미국 분위기…그 와중에 날개 돋친 듯 팔리는 한국 라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올리버쌤이 6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한 창고형 할인점에 방문했던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올리버쌤은 할인점이 평소보다 더 붐볐다면서 “전 세계로 관세 폭탄이 떨어졌다는 뉴스가 미국인에게도 무섭게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고형 할인점은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오는 곳인데, 가족 단위로 나온 사람들 표정에는 웃음기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5일 0시 1분을 기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기본관세 10%를 발효했다. 9일 0시 1분부터는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하고 미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했다. 결국 백악관은 상호관세 발효 13시간여 만에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올리버쌤은 “평범한 사람으로서 (관세 전쟁에) 당장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물건을 미리 쟁이는 것뿐”이라며 소비기한이 최대한 많이 남은 식료품을 다량으로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장되는 쇼핑 분위기 속 눈에 띄는 품목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한국 라면”이라고 전했다. 올리버쌤은 “관세 때문에 라면값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서 (다들) 미리 사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영상 속에서 할인점을 찾은 손님들은 라면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을 보였다. 시식컵은 직원이 보충한 지 30초 만에 동이 났다. 라면 시식 담당 직원은 “(음식이) 너무 금방 나간다. 줄 서서 기다리셔야 한다”며 “출근 후 한 발짝도 못 움직이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올리버쌤은 “곧 닥쳐올 경기 불황 소식에 이렇게 가격이 ‘착한’ 라면은 미국 서민들에게 좋은 유혹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한국산 라면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국내 기업도 미소를 짓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해외 매출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이중 불닭볶음면이 차지하는 액수만 1조500억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농심 역시 같은 기간 해외에서 제품 1조3037억원어치를 팔며 호성적을 이어갔다. 올리버쌤은 과거 한국에서 원어민 강사로 일한 경력이 있는 유튜버다. 미국 문화와 다양한 영어 표현을 소재로 영상을 제작한다. 2016년에는 한국인 웹툰 작가 정다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 두 명을 두었다. 올리버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3일 기준 227만명으로 집계됐다.
  • “연예인 안 만난다” 강하늘, 일반인과 연애 선호…지하철에서 ‘이것’까지 해봤다

    “연예인 안 만난다” 강하늘, 일반인과 연애 선호…지하철에서 ‘이것’까지 해봤다

    배우 강하늘이 연예인보다 일반인과의 연애를 더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강하늘과 배우 박해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인 기안84와 배우 이시언과 함께 대화를 나눈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강하늘에게 “연예인은 안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하늘은 “연예인을 무조건 안 만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연인이랑 이야기하면서 얻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다른 직종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보고 싶다. 지금까지도 항상 그렇게 만나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해준이 “소개팅을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말하자 강하늘은 “지금까지 만난 분 중에 지하철에서서 쪽지를 드려서 만난 분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하늘은 “스무살쯤에 지하철 타고 가는데 앞에 앉아 있는 사람한테 힐끔힐끔 눈이 계속 갔다”라며 “전화로 친구랑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그 표정과 느낌, 아우라에서 ‘저 사람은 굉장히 선할 것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강하늘은 “쪽지에 ‘안녕하세요. 저는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 앞에 앉아 있던 사람인데 다음에 커피나 한잔…’이라고 적고 핸드폰 번호도 적어서 줬다”라면서도 상대가 무서워할까 봐 쪽지를 정중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용기 있다”고 말했고, 박해준도 감탄했다. 이에 이시언이 “저도 학교 다닐 때 부산진역 앞에서 한 번 고백했다”고 말하자 기안84가 “그건 별로 안 궁금하다”라고 일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하늘과 박해준은 오는 16일 개봉하는 범죄 액션 영화 ‘야당’에 출연한다.
  • ‘레트로 감성’ 롯데 자이언츠…굿즈로 ‘사직구장 명물’ 내놓는다

    ‘레트로 감성’ 롯데 자이언츠…굿즈로 ‘사직구장 명물’ 내놓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 구장 명물 ‘신문지 응원봉’을 내놓는다.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 공식 판매 스토어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신문지 응원봉 판매 일정을 안내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엔 신문지 응원봉이 4월 23일엔 치어샵에서 판매될 예정이고, 24일부터 프로페셔널샵, 패션샵, 치어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다. 신문지 응원봉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또 롯데 자이언츠샵 플레이어즈에겐 4월 23일, 24일 롯데 대 한화전 경기에서 각 경기당 2천명씩 선착순으로 신문지 응원봉이 제공된다. 플레이어즈란 롯데 자이언츠샵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을 뜻한다. 신문지 응원봉은 ‘주황 봉다리(봉지의 사투리)’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을 대표하는 응원 도구로 알려져 있다. 신문지 응원봉은 손잡이를 일정 부분 남긴 뒤 신문지를 잘게 찢어서 먼지떨이 모양으로 만드는 형태다.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채널 ‘Giants TV’에는 신문지 응원봉 제작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도 올라와 있다. 현재 신문지 응원봉과 주황 봉다리 응원 문화는 사실상 사라졌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해당 응원 도구가 쓰레기가 되면서 쓰레기 배출량 증가와 일회용품 과소비 문제를 일으켜 경기장에서 모습을 감춘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번 신문지 응원봉 제작 기획을 두고 “롯데는 보법이 다르구나”, “만우절 이벤트냐”, “주황색 봉다리도 줘라”라는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2011년 롯데 자이언츠는 친환경 대책의 일환으로 비닐 재질로 제작한 반영구 신문지 응원봉을 선보인 적이 있다. 개막전 입장 관중에게 해당 응원봉 1만 개를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눠줬고, 자이언츠숍에선 개당 2000원에 판매했다.
  • ‘UDT’ 출신 덱스, 기안84 “군 생활 재밌겠다” 발언에 날린 일침은

    ‘UDT’ 출신 덱스, 기안84 “군 생활 재밌겠다” 발언에 날린 일침은

    특수부대 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방송인 기안84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 올라온 영상에서 덱스와 기안84, 유튜버 빠니보틀과 배우 이시언은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에서 떠날 여행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기안84는 “히말라야가 뻗어있는 티베트 지역과 네팔”이라고 ‘태계일주4’ 여행지를 공개했다. 덱스는 “습하고 덥진 않겠다. 근데 숨이 안 쉬어지는 게”라면서 고산병을 걱정했다. 그는 “네팔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고산병 면역이 있다. 우리랑은 신체부터가 달라”라며 “네팔 하면 구르카 용병”이라고 말했다. 구르카 용병은 네팔 중서부 산악지대에 사는 몽골계 소수 부족인 구르카족 출신 용병들을 말한다. 뛰어난 전투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구르카 용병은 영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 용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구르카 용병은 네팔 평균 임금의 50배에 달하는 높은 연봉을 받는다. 기안84가 “네팔에 용병 집단이 있는 거야?”라고 묻자 덱스는 “용병 집단이라기보다 구르카 부대가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네팔에서 구르카 용병이 되면 높은 급여를 받는다고 알려져서 각지에서 (용병 육성) 학원을 운영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그러면 거기서 군 생활 이틀 정도 해도 재밌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많이 맞을걸요, 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기안84는 “그래도 나이 대접해 주겠지”라면서 웃었다. 이날 영상에서 기안84는 단체 대화방에 답장하지 않는 덱스와 빠니보틀을 향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안84는 “(이)시언이 형이 단톡방에 글을 남기면 할 말 없어도 ‘ㅋ’라도 남겨라. 너희가 읽고도 답을 안 해서 내가 대답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저 답장 해요”라며 억울해했고, 덱스는 “기안이 형이 제일 (연락) 안 하지 않아?”라고 반문했다. 이시언은 “덱스는 얼굴이라도 잘 생겼지, 넌 뭐야?”라며 빠니보틀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 “25도 더위에 생고기를 떡하니” 백종원 축제 또 위생 의혹…연일 구설수

    “25도 더위에 생고기를 떡하니” 백종원 축제 또 위생 의혹…연일 구설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상장 후 연일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과거 축제장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3년 11월 충남 홍성 바비큐 축제 현장에 바비큐용 생고기가 운반된 모습이 공유됐다. 관련 사진 및 영상 자료에는 투명 비닐에 포장된 생고기가 화물차에서 햇빛에 고스란히 노출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포장육을 운반할 때는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장치를 갖춘 냉각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냉장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0도, 냉동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 및 유통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의혹을 제기한 이는 축제 당시 홍성 기온이 영상 25도로 초여름 수준이었는데, 생고기를 일반 화물차로 운반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2023년과 2024년 홍성 바비큐 축제의 기획 및 일부 브랜드 운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축제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축제의 기획 및 일부 브랜드 운영에 참여한 더본코리아는 앞서 ‘농약통 주스’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2023년 11월 20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홍성 축제 관련 영상에서 백 대표는 농약 분무기를 활용한 고기 굽기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자 직원은 사과주스가 담긴 농약 분무기를 등에 지고 고기에 소스를 뿌렸고, 백 대표는 “너무 좋다”라고 호응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조리 시에는 ‘식품용’ 기구 확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더본코리아 측은 “분무기 사용과 관련해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후 더본코리아는 연일 구설에 올랐다. 일부 제품의 원재료 함량 논란, 원산지 포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문제 등 곳곳에서 잡음이 터졌다. 백 대표가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통을 옆에 두고 요리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더본코리아는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더본코리아는 또 백석공장 인근 농업용 고정식 온실 일부를 허가된 용도와 다르게 창고로 사용하다가 행정당국의 조치를 받고 철거했다. 국산 재료 사용이 필수인 농촌진흥지역 소재 공장에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은 외국산 재료를 사용했다가 농지법 위반 지적을 받았다. 더본코리아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홍보해온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마늘도 중국산 임이 드러났다. 이밖에 설 명절을 앞두고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는 가격 논란에 휘말렸고, ‘감귤오름’ 맥주는 함량 부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술자리 면접’에서 더본코리아 직원이 여성 지원자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채용절차법상 채용 강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백 대표는 지난달 28일 첫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하고,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테크 유튜버 이 정도?…잇섭, 전자기기 구매에 한달에만 ‘이만큼’ 쓴다

    테크 유튜버 이 정도?…잇섭, 전자기기 구매에 한달에만 ‘이만큼’ 쓴다

    구독자 267만 유튜브 채널 ‘ITSub잇섭’을 운영하는 테크 유튜버 잇섭이 전자기기를 구매하는 비용으로 한 달에 2천만~3천만원을 쓴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잇섭이 출연해 테크 유튜버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잇섭은 전자기기들과 함께 아침을 시작했다. 아침이 되자 안방 커튼이 자동으로 걷히고, 침대에서 알람 소리가 울렸다. 잇섭의 집안에는 전자기기들이 가득했다.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는 물론이고 공기청정기는 5개, 로봇청소기는 3개씩 갖춰져 있었다. 잇섭은 제품 비교를 위해 같은 기기더라도 여러 종류를 장만해 사용한다고 말했다. 잇섭은 아침부터 전자기기를 쇼핑하기 시작했다. 안마 의자에 착석한 채로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는 머그컵을 22만원에 펀딩하고, 드론을 22만원에 구입하는 등 앉은 자리에서만 전자기기 44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잇섭의 매니저 조용진은 “대표님은 사실 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계속 전자기기들만 보고 있는다”라며 “어떤 새로운 제품이 나왔는지 보고, 누구보다 빠르게 사고 싶어 한다. 한국에서 안 파는데 외국에서 팔면 외국에서 사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팬이 잇섭이 전자기기를 사는 건 알고 있겠지만 사실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산다”고 밝혔다. 송은이가 “전자기기를 사는 비용이 어느 정도 드냐”고 묻자 잇섭은 “월에 못 해도 한 2천만~3천만 원은 쓰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협찬받지 않고 거의 다 산다. 브랜드에서 제품을 받으면 단점을 이야기하기가 (힘들어진다)”라며 “광고도 많이 하지 않는다. 광고도 한 달에 정해놓은 개수가 있다. 그것도 테스트를 미리 해보고 괜찮으면 광고한다”고 말했다. 잇섭은 “광고해도 단점을 다 이야기한다. 장점이랑 단점을 다 알려줘야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기기 구매로 쌓은 포인트도 상당했다. 카드 포인트는 약 488만원, 네이버 포인트는 200만원에 다다랐다. 잇섭은 “사실 포인트가 더 많았다. 아버지 차 뽑아드릴 때 좀 썼다. 알고 보니 포인트는 2~3년이 지나면 소멸되더라”라고 말했다.
  • 카라 박규리, 10년 전 키스신 男배우 재회 “키스 전 음주…자존심 상해”

    카라 박규리, 10년 전 키스신 男배우 재회 “키스 전 음주…자존심 상해”

    그룹 카라의 박규리(36)가 10년 전 촬영한 키스신의 비화를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에는 배우 김재욱(42)이 출연했다. 김재욱과 박규리는 2016년 개봉한 영화 ‘두 개의 연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규리는 김재욱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처음 대본 리딩을 간 날 (김재욱이) 너무 추하게 입고 있었다. ‘김재욱은 어디에?’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당시 김재욱이 골초였다고 밝히며 “담배 말아 피던 시절이었다. 담배를 피우는데 순간순간이 잘생겼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재욱은 “꼬락서니는 추레한데?”라면서 웃었다. 박규리는 “나 그거 해명하고 싶어”라며 “김재욱이 주목받으면서 우리 키스신, 세미 베드신이 재조명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인터뷰로 ‘키스신 찍기 전에 긴장이 돼서 술을 마셨다’라고 한 적이 있다. 그게 미묘하게 와전돼서 ‘내가 재욱 오빠랑 키스신을 찍는 게 너무 긴장돼서 술을 원샷하고 찍었다’는 식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게 아니라 이전 장면이 술을 많이 먹고 이어지는 상황이라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규리는 “내가 긴장돼서 술을 마셨다는 소문에 자존심 상했다”라면서 웃었다. 김재욱은 “내가 연출부에 ‘혹시 술 좀 사다 줄 수 있냐’고 요청했었다”라면서 당시 마신 술이 ‘캡틴큐’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술을) 나눠 마시고 (촬영에) 들어가서 한두 번 만에 찍었다”며 “완벽했어. 되게 잘 나왔다”라고 자찬했다.
  • “활동하고 싶어도 못 해”…고소영, 오랜 공백기 털고 일어선 이유

    “활동하고 싶어도 못 해”…고소영, 오랜 공백기 털고 일어선 이유

    배우 고소영(52)이 길어진 공백기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모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고소영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홍진경은 “우리 모두가 (고소영의) 복귀를 너무 기다린다. 기다리다 목 빠지겠다”라며 향후 작품 활동 계획을 물었다. 고소영은 2007년 SBS 드라마 ‘푸른 물고기’ 출연 후 10여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2017년 KBS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한 차례 복귀했지만, 이후 활동을 8년째 중단한 상태다. 마지막 영화 출연작은 2007년 1월에 개봉한 ‘언니가 간다’였다. 고소영은 “(과거에는) 내 커리어가 (내게) 엄청 중요했다”면서도 “아이들의 엄마로 살다 보니까 어느 순간 (사람들로부터) 묻히고, 내가 (배우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배우 장동건(53)과 백년가약을 맺어 올해로 결혼 15년 차를 맞았다. 슬하에는 아들과 딸이 한 명씩 있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의 문을 연 이유도 전했다. 고소영은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개설하고 지난 8일 첫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고소영은 “점점 (대중에게서) 멀어지는 것 같아서, ‘(내가) 이렇게 생존해 있다’(고 알리고 싶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채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내가 현장으로부터)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나 보더라. (내가 유튜브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더라”라며 방송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고백했다. 고소영은 이 자리에서 평소 자녀와의 일상에 관한 대화도 나눴다. 고소영은 “아이들이 어렸을 땐 (엄마) ‘껌딱지’였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엄마, 일해’라고 한다”면서도 “(내가 아이들에게) 이제 다 늙어빠져서 무슨 일을 하냐고 했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고소영은 자녀가 과거 자신의 인기를 모른다며 “(아이들에게) 옛날에 청담동에는 전부 엄마와 아빠(장동건) 사진이 걸렸다고 알려주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엄마, 제발 좀 (거짓말 말라)’이라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군복무 중인 男아이돌, 故김새론과 ‘뒤늦은 열애설’

    군복무 중인 男아이돌, 故김새론과 ‘뒤늦은 열애설’

    가수 우즈가 고 김새론과 과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우즈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새론과의 교제설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날 한 유튜브 채널은 군 복무 중인 우즈가 2021년 초부터 2022년 5월까지 김새론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2022년 5월 김새론의 음주운전이 그와 이별 과정 여파라는 설명도 더했다. 이들의 교제 증거로는 김새론이 우즈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익명으로 보낸 커피차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즈에게로 불똥이 번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1월 입대했고, 오는 7월 21일 전역할 예정이다. 한편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 측은 미성년 교제 사실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20대 후반 시절에 당시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김흥국 면전에 “정치 안 어울려, 하지 말라” 저격한 女연예인

    김흥국 면전에 “정치 안 어울려, 하지 말라” 저격한 女연예인

    방송인 현영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해온 가수 김흥국을 만나 “정치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12일 현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12년 만에 스크린 복귀! 현영 시사회에서 남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현영은 이 영상에서 영화 ‘하루 또 하루’의 VIP 시사회 현장을 공개했다. ‘하루 또 하루’는 현영이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현영은 극 중 수산물 사업을 성실하게 해 온 남편 유현우(김지완)가 한순간에 무너지지만 그를 대신해 가족을 지키는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한유리를 연기했다. 시사회 현장에서 현영은 가수 김흥국을 우연히 만났다. “흥국 오빠다”라며 먼저 알아본 현영에 김흥국은 “너 (이 영화에) 나온다며”라고 반가워했다. 현영이 안부를 묻자 김흥국은 “나는 맨날 정치에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현영은 “오빠 정치하냐”며 “그런 거 하지 말라. 안 어울리게 정치를 하고 난리냐. ‘호랑나비’ 해라”라고 말했다. 현영의 말에 김흥국은 별다른 반응 없이 웃기만 했다. 그러면서 “(현영이 영화 주인공을 맡아) 훌륭하다”며 “저는 현영이를 사랑한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흥국은 12·3 계엄 사태 후 공개석상에서 “윤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잘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됐다.
  • 가세연 배상금으로 테슬라 산 조민… “너무 좋아”

    가세연 배상금으로 테슬라 산 조민… “너무 좋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를 구매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진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씨는 지난 8일 개인 유튜브 채널 ‘쪼민’에서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과 소통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조씨는 ‘새 차(테슬라) 타보니까 어떻냐?’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진짜 너무 좋은 게 자율주행이 되고 자동 주차가 된다”라고 말했다. 조씨는 “특히 주차장에서는 자동 주차 버튼만 누르면 주차가 자동으로 된다. 그동안 짐 챙기고 나갈 채비를 하면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조씨는 “진짜 엄청 좋다. (가세연이) 약간 통쾌하기도 해서 지금 몰고 다니는데 너무 만족도가 높아서 되게 오래 몰 생각”이라며 “이제 더 이상 차를 바꿀 마음이 없어질 정도”라고 했다. 이어 “진짜 만족하고 타고 있다”며 “다만 승차감은 기대하지 말라. 그래도 제가 전에 몰던 피아트보다는 훨씬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리뷰 (유튜브) 컨텐츠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조씨는 앞서 지난 2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세연’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당시 가세연이 조국 전 대표 가족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에 따라, 배상금 2500만원과 법정 이자 700만원을 냈다. 조씨가 구매한 차량은 2022년 출시한 ‘테슬라 모델 3’로 알려졌다.
  • “인격 살해당했다”…김부선, 김흥국 불륜설에 격분·고소

    “인격 살해당했다”…김부선, 김흥국 불륜설에 격분·고소

    배우 김부선(63)이 가수 김흥국(66)과의 불륜설을 퍼뜨린 악플러를 고소했다. 김부선은 11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허위 루머에 인격 살해를 당했다”며 전날(10일) 서울 성동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과 김흥국이 불륜 관계라는 루머가 퍼진 데 대해 “김흥국 선배와는 손 한 번 잡은 적 없는 사이”라며 “범죄자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김흥국 역시 “그런 말은 오늘 처음 들었다. 당황스럽고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김부선씨도 한 가정의 어머니고, 나 역시 가족이 있는 사람인데, 이런 악의적인 소문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지난 8일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당시에도 그는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에 이런 일로 폐를 끼쳐 송구하지만, 더는 참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 전현무 “전 이미 유부남입니다”…모두를 놀라게 한 고백

    전현무 “전 이미 유부남입니다”…모두를 놀라게 한 고백

    방송인 전현무가 “이미 유부남”이라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진담인지 농담인지 알 수 없는 뜻밖의 발언에 출연진들은 순간 얼어붙었다가 이내 폭소를 터뜨렸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구본승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김숙은 박명수의 “10월에 결혼하라”는 말에 “전 오빠 의견에 따를 생각입니다”라며 조신한 ‘사위 소개 모드’를 보여준다. 이어 “그런데 현무 오빠보다 먼저 하게 된다. 괜찮냐?”고 묻자, 전현무는 “전 이미 유부남입니다”라고 응수해 모두를 당황시킨다. 이어 전현무는 “유튜브 합방이 실제 합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김숙과 구본승을 엮기 위해 열을 올린다. 마치 사랑하는 여동생이 결혼 상대를 데려온 듯, 전현무와 박명수 두 ‘오빠’의 짓궂은 질문이 쏟아지고, 구본승이 이를 꿋꿋하게 버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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