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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월대 복원 화룡점정 ‘서수상’ 돌아왔다

    광화문 월대 복원 화룡점정 ‘서수상’ 돌아왔다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왔고 이를 본 국민이 제보한 뒤에 문화재청이 3D 스캔을 통해 원본이라는 걸 확인했다. 이 시대의 방식으로 광화문 월대 서수상(상서로운 동물상)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광화문 월대 어도(임금이 다니는 길)의 가장 앞부분을 장식하던 서수상을 공개했다. 이 서수상은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 있었던 것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유족 측이 기증하기로 결정하면서 경복궁으로 이사했다. 김민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은 “서수상은 국왕이 올바른 정치를 펼쳤을 때 나타나는 동물로 태평성대를 상징하거나 기원하는 뜻이 있다”면서 “생김새를 해치로 볼 수 있는데 해치는 시비(옳고 그름)를 구분할 수 있는 동물이기도 하고 남쪽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경복궁 근정전의 서수상은 뿔이 2개 있고 목에는 갈기털이 없는데 이번에 돌아온 서수상은 뿔 1개에 목에는 갈기털이 있는 형태다.어쩌다 유출됐는지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이 서수상들은 역사에 관심 있던 이들에게 알음알음 소문이 퍼져 있었다. 그러다 한 유튜버가 호암미술관에 있는 서수상 촬영 영상을 공유하고 이를 본 제보자가 지난 3월 문화재청에 알리면서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과거 사진자료 등으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지만 3D 스캔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수상을 세울 때 흔들리지 않도록 받침돌을 발 모양대로 만들었는데 3D 스캔을 통해 확인한 결과 모양이 정확하게 일치해 확신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청 측이 월대 앞 서수상이라고 소개하자 이 선대회장 유족 측은 곧바로 기증을 결심했다. 김 전문위원은 “월대를 복원하면 서수상을 다시 조각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기증으로 월대 복원 화룡점정을 찍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수상 2점은 조각상의 파괴된 부분 없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월대 앞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예정이다.
  • “이 주식 15분간 24% 오릅니다”... 달콤한 ‘그놈 목소리’

    “이 주식 15분간 24% 오릅니다”... 달콤한 ‘그놈 목소리’

    “안녕하세요. 급등주 추천 VIP방, 3일만 지켜보세요.” 지난 24일 기자는 급등 종목을 콕 집어 알려준다는 무료 텔레그램 리딩방 문자를 받고 해당 링크 주소를 클릭했다. 리딩방에는 1만 1000여명이 들어와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리딩방 관계자는 ‘암치료 관련 허가 획득’이라는 짤막한 설명과 함께 암치료제 테마주 A를 추천했다. 기자는 곧바로 10주를 4만 9500원에 매입했다. 실적은 초라했다. A는 6.46%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원금은 4만 6300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고수익 약속... 신통치 않자 “투자 시점 늦었다” 딴소리 또 다른 리딩방은 양자컴퓨터 테마주라며 B를 추천했다. 전날 이 리딩방에서는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15분간 B 가격이 기본 12.9~24.3%는 급상승하니 초집중하라”고 문자를 보냈다. 24일 개장 직후 B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오른 3580원까지 폭등했다. 그러나 이후 급락해 결국 전 거래일 대비 0.3%오른 3130원으로 마감했다. 기자가 리딩방에 전화를 걸어 “공지와 달리 왜 많이 오르지 않았나”라고 묻자 담당자는 “B는 지난 18일부터 정회원들이 투자했던 종목인데 미리 들어가 있었다면 22%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는 의미”라고 말을 바꿨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미(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차전지를 필두로 불어닥친 투자 열풍이 초전도체, 맥신으로 테마만 바꿔가며 증시를 연거푸 들썩이게 하자 유사투자자문업(리딩방)을 중심으로 테마주 추천 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다. 리딩방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간행물, 방송 등을 통해 금융상품 투자를 조언해주고 일정 대가를 받는데 투자자들에게 ‘묻지마 투자’를 종용하고 불법 개입 소지도 다분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해 어려운 신기술 관련주... ‘묻지마 투자’ 권유 리딩방은 통상 첫 무료체험 기간 동안 문자·카카오톡·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특정 종목을 추천한 뒤 일대일 상담을 거쳐 유료 가입을 유도해 비공개 SNS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 한 리딩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만명 회원들에게 테마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주로 내세우는 종목은 테마주 중에서도 중·소형주다. 다수 리딩방 홈페이지·유튜브에는 인공지능(AI), 오염수, 로봇, 리튬 등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중·소형 테마주 투자를 추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 있다. 관련 이슈가 터지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투자금만 몰려도 큰 폭 상승하는 중·소형주가 리딩방 주요 표적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단숨에 10배 급등할 이 종목, 미친 척하고 사라” “양자컴퓨터 테마주 사면 조만간 20배” 등 단타를 부추기는 리딩방도 성행 중이다. 앞서 2000년대부터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테마주가 극성을 부리긴 했으나 최근에는 테마주 소재가 다양해지고 소모 주기도 짧아졌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기술 등장 사례도 많아지다 보니 기업 내재가치와 무관하게 급등했던 테마주가 폭락하는 양상이 번복되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의 경우 국내 한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뒤 상한가를 찍었으나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보도한 뒤 급락했다.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는 맥신도 마찬가지다.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진이 대량생산을 가능케 할 분석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직후 맥신 테마주가 폭등했지만 정작 대장주 휴비스가 KIST 연구와의 관련성을 부인하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더 큰 문제는 리딩방 운영자들이 ‘몇시 몇분에 어느 종목을 시키는 대로만 사고 팔아라’며 묻지마 투자를 권유하고, 개미들도 이를 따라 매매하다보니 불법으로 비화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법 리딩방 피해 민원은 지난 2019년 1138건에서 지난해 3배 이상인 3070건으로 급증했다. 리딩방 운영자가 특정 종목을 몰래 매수하고 회원에게 해당 종목을 추천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다시 이를 몰래 팔고 회원에게 매도를 추천하는 선행매매 수법이 대표적이다. 당국에 신고만 하면 누구든 유사투자자문업 사업을 할 수 있어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도 난립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체 수는 약 2100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868곳)에 비해 3년 8개월 만에 2.4배 불어난 셈이다. 신고조차 하지 않거나 유명 금융회사로 속이는 불법 업체, 투자자를 현혹하기 위해 ‘100% 수익 보장’ 등을 내세우는 허위·과장 광고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테마주 쏠림 현상을 경고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신설한 리딩방 불법행위 특별단속반을 연말까지 운영하며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도 지난 17일 투자자에게 테마주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시장교란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금융당국의 감독 인력만으로 2000여곳에 달하는 리딩방을 제대로 검사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세력 개입 가능성... ‘일확천금’ 꿈꾸지 말고 스스로 조심해야” 전문가들은 ‘세력’ 개입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라덕연도 하루 1% 주가 가격 상승을 목표로 작전을 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현재 테마주도 세력 개입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미 주가조작 사건은 연 30~40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담당한 사건을 보면 테마주를 운영하는 세력들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테마주를 발굴하는 우두머리부터, 돈을 관리하는 자산팀, 홍보팀까지 있다”면서 “정부가 모든 것을 다 관리할 수는 없다. 개개인들이 위험과 수익이 비례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일확천금’에 지나치게 꽂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리딩방이 투자자의 손실을 유도할 개연성이 있다. 특별 단속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상시 감찰반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도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무료라면서 유인하는 불법 리딩방을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손예진, ‘♥현빈’ 자랑 “실력 좋아지고 있어”

    손예진, ‘♥현빈’ 자랑 “실력 좋아지고 있어”

    배우 손예진이 남편인 배우 현빈이 찍어준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1. Am I getting better?? His photography skills are getting better!”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예진이 골프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손예진의 긴 다리 길이가 돋보인다.앞서 손예진은 골프 유튜브 채널 ‘임진한클라스’에 재출연하게 돼 골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그나저나 길게 찍어달라고 신랑한테 부탁했더니 길~~~게만 찍어준 것 같은..”이라고 남편 현빈을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 해 11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
  • 유튜브 보고 제보한 광화문 월대 서수상 100년 만에 제자리로

    유튜브 보고 제보한 광화문 월대 서수상 100년 만에 제자리로

    유튜브 영상을 본 국민이 제보하고 3D 스캔을 통해 원본임을 확인했다. 광화문 월대 서수상(상서로운 동물상)이 요즘 시대의 방식으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광화문 월대 어도(임금이 다니는 길)의 가장 앞부분을 장식하던 서수상을 공개했다.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 있었던 것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유족 측이 기증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에 경복궁으로 이사를 오게 됐다. 설명에 나선 김민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은 “서수상은 국왕이 올바른 정치를 펼쳤을 때 나타나는 동물로 지금이 태평성대라거나 혹은 앞으로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뜻이 있다”면서 “생김새가 해치로 볼 수 있는데 해치는 시비(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는 동물이기도 하고 남쪽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경복궁 근정전의 서수상은 뿔이 2개 있고 목에는 갈기 털이 없는데 이번에 돌아온 서수상은 뿔이 1개에 목에 갈기 털이 있는 형태다. 아주 똑같이 생기진 않았지만 광화문의 해치상, 경복궁 근정전 월대의 서수상 등과 양식적으로도 유사한 면이 있고 뿔의 개수나 눈썹, 갈기의 표현 방식과 가공기법 등을 다른 서수상과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서수상들은 월대 다른 시설물들과 마찬가지로 1920년대 일제가 철로를 놓으며 제자리를 떠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떻게 유출됐고 이 선대회장이 수집하게 됐는지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이 서수상들은 기존에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알음알음 소문이 퍼져있었다. 그러다 한 유튜버가 호암미술관에 있는 서수상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고, 이를 한 국민이 보고 지난 3월 문화재청에 제보하면서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후에도 추가 제보가 이어졌지만 문화재청은 최초 제보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과거 사진 자료 등으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3D 스캔 덕에 월대에 있던 서수상인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서수상을 세울 때 흔들리지 않도록 받침돌을 발 모양대로 만들었는데 3D 스캔을 통해 확인한 결과 모양이 정확하게 일치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청에서 월대 앞 서수상임을 설명하자 이 선대회장 유족 측이 곧바로 기증을 결정했다. 김 전문위원은 “월대를 복원하면 서수상을 다시 조각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기증으로 월대 복원 화룡점정을 마무리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수상 2점은 조각상의 파괴된 부분 없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10월 월대 복원 공사를 마치면 원래 자리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앞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예정이다.
  • 강민경, 이해리 부부 여행에 “끼어들기?” 해명

    강민경, 이해리 부부 여행에 “끼어들기?” 해명

    다비치 멤버 겸 배우 강민경이 이해리 부부와 프랑스 남부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28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10년만에 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프랑스 파리로 휴가를 가는 강민경의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강민경은 차 안에서 “파리에 가고 있다. 제 생일 겸 해리 언니네 결혼기념일 겸 프랑스에 간다”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파리에서 다비치 동료 멤버 이해리와 그의 남편을 만나기로 했다면서 “저는 다른 일정이 있어 오늘 출발하는데 언니네는 그저께 갔다”라고 했다. 그는 이해리 부부와 만나기 전 지인들과 식사 시간을 가졌다. 강민경이 “남부 리스를 해리언니랑 형부랑 같이 간다”라고 하자, 지인은 “너 꼽사리야?”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강민경은 “형부가 꼽사리다”라며 “언니(지인)같은 반응이 많았다. ‘거기 끼는거야 네가?’ ‘거길 낀다고?’라고 하더라. 내 생일이고 해리 언니랑 먼저 약속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 이민기, 한지민 술부심 폭로… “술로 누구한테 지지 않는다더니… 글쎄”

    이민기, 한지민 술부심 폭로… “술로 누구한테 지지 않는다더니… 글쎄”

    이민기가 한지민과의 술자리를 폭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앞담화에 익숙한 배우들이 뒷담화(?)한다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영상에는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수호와 이민기에 “나만 알고 있는 한지민의 TMI는?”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민기는 “누나(한지민)가 가끔 술부심이 있다. ‘술로 누구한테 지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한다”라며 폭로했다. 이민기는 “‘나는 술을 좋아하긴 하는데, 술을 억지로 먹이고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한다. 근데 몇 잔 먹다 보면 ‘너 안 먹는 거야?’라는 식으로 한다”라고 한지민의 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웃게 했다. 이민기는 “그런데 어느 순간 보면 자기가 안 먹고 있다. 근데 자기는 계속 먹고 있다고 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를 몰래 듣던 한지민은 “내가 무슨 술을 끊어 마시냐. 처음부터 조절해서 마시는 거다”라고 황당해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에 수호는 “요즘은 건강을 위해 안 마신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을 꺼냈다. 이민기는 “이전에 너무 많이 마셨다더라”라고 팩트 폭력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 가짜 이름 댄 만취운전자, 알고 보니 사기·강간 수배범

    가짜 이름 댄 만취운전자, 알고 보니 사기·강간 수배범

    경찰에 붙잡혀 허위 인적 사항을 댄 만취운전자가 알고 보니 수배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대전경찰청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유성경찰서는 지난 11일 유성구 궁동의 상가 주차장 앞을 한 운전자가 승용차로 막고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차에서 자고 있던 50대 남성 A씨를 깨워 음주측정을 해 본 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붙잡았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27%로 면허 취소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밝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인적 사항을 확인했지만, 조회가 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게 “주민번호 다시 불러달라. 안맞는다고 나온다”라고 말했지만 A씨는 수차례 다른 인적사항을 말했다. “사실대로 말하라”는 경찰의 말도 소용없었다. 신분증이 차에 있다는 A씨 말에 차 안을 확인해봤지만 신분증도 발견할 수 없었고 차 명의도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 A씨 휴대전화에 등록된 프로필 정보로도 조회해봤지만 역시 다른 사람이었다. 피의자가 갖고 있던 집 키를 통해서 주소를 특정하려고도 했으나 경찰은 실패했다. 다른 사람의 인적 사항이 적힌 서류까지 휴대전화로 받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A씨가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A씨를 체포해 임의동행한 경찰이 지문 신원조회를 하려 하자, A씨는 결국 자신의 인적 사항을 실토했다. 조회 결과 A씨는 사기·강간 등 11건 죄목으로 수배된 수배자로, 횡령으로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상태였다. A씨 신병을 검찰로 인계한 경찰은 A씨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화났다”며 남의 차량 소화기로 내려친 여성(영상)

    “화났다”며 남의 차량 소화기로 내려친 여성(영상)

    개인적인 일로 화가 난다며 소화기를 휘둘러 공중화장실 창문을 부수고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내리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시쯤 한 여성이 서울 중구의 한 공중화장실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 경찰청 유튜브에 공개된 범행 당시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은 남자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오더니 무언가를 찾는 듯 두리번거렸다. 이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 소화기를 들고나오더니 화장실 복도 창문을 소화기로 사정없이 부수기 시작했다. 온 힘을 다해 소화기를 휘두르는 바람에 창문은 단번에 금이 갔고 곧 유리 조각이 떨어져 나갔다.그러자 이 여성은 소화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 도로변에 주차돼있는 차량으로 향하더니 또 소화기를 힘껏 휘둘러 차량에 내리쳤다. 이어 또 다른 차량에는 소화기를 던지기까지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뒤 인근에서 배회 중이던 여성을 찾아 재물손괴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은행 거래 중 생긴 문제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 초아 “AOA 탈퇴, 결혼 때문 아니야… 썸만 탔다”

    초아 “AOA 탈퇴, 결혼 때문 아니야… 썸만 탔다”

    그룹 AOA 출신 초아가 팀 탈퇴와 결혼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초아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AOA 탈퇴 당시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날 초아는 “팀이 7명이었다가 한 명씩 다 떠났다. 내가 제일 먼저 떠났다. 내 동생들 응원한다”고 소개했다. “AOA가 운영을 안 하고 있지 않느냐”는 탁재훈의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는 “AOA 멤버 중 가장 잘 풀린 멤버는 설현”이라며 가장 딱한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오늘 내가 제일 딱한 거 같다. 지금 말하기 곤란한 것들이 많은데, 이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입 한 번 잘못 뗐다가 오래 쉴 수 있다”고 웃었다. 초아는 AOA 탈퇴 당시 불거졌던 열애설 및 결혼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결혼 안 했다. 사람들이 ‘저렇게 잘 되고 있는데 왜 갑자기 AOA를 나가냐’고 하니까. 그러니 열애설이 나면서 ‘결혼했구나’ 오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귀지도 않았다. 썸만 탄 거다. 손은 잡았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상형에 대해선 “예민미가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초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사뿐사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이후 2017년 돌연 팀에서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 하이브-게펜 레코드 ‘6000 대 1’ 뚫은 걸그룹 후보 20명 공개합니다

    하이브-게펜 레코드 ‘6000 대 1’ 뚫은 걸그룹 후보 20명 공개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세계적인 음반회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산하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제작하는 글로벌 걸그룹 후보 20명을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무려 6000대 1의 경쟁을 뚫은 20명이 앞으로 다시 오디션을 펼친다.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타모니카에 있는 게펜 레코드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후보 20명을 소개했다. 이들은 하이브가 2021년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세워 글로벌 신인 발굴에 착수한 뒤 지난해 3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호주, 영국 등지에서 지역별 온·오프라인 오디션을 진행해 발굴한 걸그룹 연습생들이다. 지역별 오디션에 12만명이 지원해 이 중 20명이 선발됐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위스, 스웨덴,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태국, 호주, 필리핀 등 12개국을 출신이나 배경으로 지녔으며, 나이는 14∼21세로 평균 17세다. 지난 1년 남짓 하이브 아메리카와 게펜 레코드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으며, 이날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이들의 춤과 노래 실력 등 비범한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교복처럼 보이는 유니폼을 입고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영어와 모국어로 자신의 이름과 배경을 짧게 소개했다. 이들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12주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들이 유튜브와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최종 데뷔 팀은 시청자 투표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11월에 선정된다. 주요 미션은 9월 2일과 23일, 10월 21일 세 차례에 걸쳐 공개되며, 11월 18일에는 파이널 쇼가 생중계된다. 이어 내년에는 이 과정 전반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공개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저는 오래 전부터 K팝의 방법론에 기반해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K팝 스타일의 글로벌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며 “저의 오랜 꿈을 현실화시켜 공유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수많은 아티스트를 소개한 풍부한 역사를 지니고 있고, 하이브 역시 아티스트들이 자기 재능을 계발하고 최고 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왔다”며 “우리가 특별한 그룹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게 된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환상적인 협업의 꿈나무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음악 팬들에게 이들의 여정을 모두 공개하게 돼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길섶에서] 탕후루 만들기/황비웅 논설위원

    [길섶에서] 탕후루 만들기/황비웅 논설위원

    지난 주말 잠시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딸애가 주방에서 뭔가 열심히 하고 있다. 꼬치에 바나나와 방울토마토를 꿰어 놓고 가스불에 그슬리고 있었다.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오랜만에 뭔가를 열심히 하는 게 기특해 그냥 지켜봤다. 알고 보니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 ‘최애(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라는 ‘탕후루’였다. 만드는 법은 유튜브를 참고했단다. 딸애는 친구들은 다 실패했다면서 첫 시도였는데 성공했다며 엄청 뿌듯해했다. 중국의 길거리 음식인 탕후루는 딸기, 귤, 포도 등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묻혀 만든다. 몸에 안 좋을 것 같아 맛보는 건 사양했다. 아닌 게 아니라 탕후루 때문에 어른들이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집에서 만들다 화상 입고 병원을 찾았다는 기사, 꼬치들이 길거리를 점령해 골칫덩어리라는 기사들이 눈에 띈다. 그래도 아이들에겐 소중한 추억거리다. 나 역시 달고나 뽑기에 대한 추억이 없었다면 어린 시절이 얼마나 무미건조했을지.
  • 김태호 “돈 좋아하는 박명수, ‘앵벌이’ 제안 거절”

    김태호 “돈 좋아하는 박명수, ‘앵벌이’ 제안 거절”

    김태호 PD가 박명수와 함께하려던 유튜브 프로젝트가 무산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요정재형’ 채널에는 김태호 PD와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김태호는 ‘놀면 뭐하니’ 팀 내에서 준비했던 유튜브 콘텐츠들에 관해 설명하며 박명수 얘기를 꺼냈다. 그는 “박명수씨가 계속 왜 자기는 안 부르냐고 메뚜기(유재석)만 자꾸 챙길 거냐 그런 얘길 하셔서, 형을 설득해서 하려던 아이템 중 하나가 가제가 ‘앵벌이’였다”며 “형이 돈 좋아하는 건 온 국민이 아니까”라고 말해 정재형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래서 형한테 제안했던 게 일주일 동안 조회수 나온 만큼 출연료 드리겠다는 거였다. 7만뷰 나와서 7만원 드리겠다고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쌍욕하고 일어나실 분이잖냐. 이해가 안 되셨는지 한 달 뒤에 ‘할명수’(박명수 개인 유튜브) 시작하더라. 그래서 물 건너갔다”며 할명수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11일 할명수에 게재된 영상에서 ‘무한도전’ 활약 당시를 회상하며 “멤버들이 그대로 모여서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를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직도 김태호 PD와 연락하냐”는 질문에는 “가끔 문자 오고 제가 전화하면 안 받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 지인 속여 도박 자금 113억원 뜯은 유명 유튜버, 징역 2년6개월

    지인 속여 도박 자금 113억원 뜯은 유명 유튜버, 징역 2년6개월

    도박에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에게서 113억원을 가로챈 유명 유튜버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임동한 부장판사)는 투자비 명목으로 지인들에게서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며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한 A씨는지난 2021년 1∼5월 유튜브 방송으로 알게 된 지인 8명에게서 사업자금 명목으로 113억 6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온라인 도박에 쓸 돈이 필요해지자 피해자들에게 “100만 구독자 계정만 팔아도 30억이 넘고 두 달이면 3000만원이 나온다”며 돈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유튜버인 자신을 신뢰한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거액을 편취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 금액을 대부분 변제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피해자 12명에게서 15억 5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2월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 도박 빠져 구독자에 100억대 사기…‘선행 유튜버’의 몰락

    도박 빠져 구독자에 100억대 사기…‘선행 유튜버’의 몰락

    한때 기부, 모금 등 선행 콘텐츠로 사랑을 받았던 인터넷 방송인 유정호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임동한)는 유명 유튜버임을 내세워 지인들에게서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기소된 유정호(30)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하며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던 유정호는 2021년 1∼5월 유튜브 활동으로 알게 된 8명에게서 사업자금 명목으로 113억 6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온라인 도박에 빠져 돈이 필요해지자 피해자들에게 “100만 구독자 계정만 팔아도 30억원이 넘고 두 달이면 3000만원이 나온다”고 재력을 과시하며 돈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유튜버인 자신을 신뢰한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거액을 편취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 금액을 대부분 변제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정호는 피해자 12명에게서 15억 5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2월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임을 잘 알면서 이를 이용해 피해자를 기망하고 15억여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채 그 죄질이 나쁘다”며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회복이 되지 않은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유정호는 과거 구독자들의 제보를 받아 학교폭력 가해자나 중고거래 사기꾼 등을 응징하는 ‘참교육’이나 모금과 기부 등 선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주로 올려 구독자를 확보했다. 유정호는 2021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공식입장 영상을 통해 “돈을 더 불려야겠다는 생각에 바보같이 생각한 게 주식과 도박,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손을 댔다. 주식과 도박으로 큰 돈을 쉽게 얻고 쉽게 잃었다”고 가족까지 속여가며 수차례 돈을 받아 주식과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밝혀 비판을 받았다.
  • 도로 위 大자로 누운 ‘민식이법 놀이’에 운전자 공포

    도로 위 大자로 누운 ‘민식이법 놀이’에 운전자 공포

    어린이와 같은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민식이법’의 취약점을 노려 운전자에게 공포감을 주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아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한 사진을 보면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에 두 아이가 누운 채 태연하게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도 두 아이가 사거리 건널목에 대(大)자로 누워있다.이 같은 행동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들어온 차량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고의로 장난을 치는 놀이는 일명 ‘민식이법 놀이’의 목적으로 보인다. ‘민식이법 놀이’는 일부 어린이, 학생들이 이 법을 악용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부러 자동차에 와서 부딪히거나 운전자에게 겁을 주는 행위를 뜻한다. 민식이법에 따르면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음주 운전 만나면 어쩌려고”, “밟을 수 있으면 밟아보라는 건가”, “시야 좁은 초보 운전자는 못 볼 수도 있겠다” 등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민식이법 취지는 참 좋지만, 어린이 잘못이 훨씬 더 큰 때도 있다”며 “운이 나쁘면 어린이가 넘어지면서 사망할 수도 있는데, 사망사고면 벌금형이 없고 오로지 3년 이상의 징역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민식이법은 지난 2019년 9월 11일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 차량에 치여 숨진 김민식 군 사망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법이다. 2020년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 킹크랩 배딱지에 얼음 한가득… 신종 ‘저울 치기’ 의심

    킹크랩 배딱지에 얼음 한가득… 신종 ‘저울 치기’ 의심

    수도권 한 수산물 시장에서 킹크랩의 배딱지에 얼음을 가득 넣고 무게를 재는 이른바 ‘얼음 치기’ 방식으로 손님에게 바가지를 씌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5일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에는 수도권에 있는 한 수산물 시장에 방문했다가 ‘저울 치기’를 당한 것 같다는 한 제보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제보한 A씨는 “문자메시지로 (킹크랩을) 주문했는데 배딱지에 얼음을 한가득 넣고 무게를 재셨다. 이것도 저울 치기인지 궁금해 연락드린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저울 치기’란 수산물 시장 상인이 손님이 구매한 횟감을 담는 바구니 무게를 속이거나 저울을 안 보이게 눌러 바가지 씌우는 방식을 뜻한다. 사진을 보면 저울에 올린 킹크랩의 무게는 2.035㎏이었다. 1㎏당 가격은 6만 5000원으로, 총 13만 2300원이 나왔다. 김씨는 “지금 킹크랩 크기를 봐라. 킹크랩 파시는 분이면 이거 절대 2㎏ 안 나온다는 걸 다 아실 거다. 아주 작다”며 “배딱지를 한번 보자. 배딱지에 얼음을 가득 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진은 상인이 ‘우리 이렇게 계측했다’고 A씨한테 보내준 건데, 아무렇지 않게 이 사진을 보냈다는 건 평소에도 이렇게 얼음을 넣고 무게를 쟀던 것 아닐까. 이게 이렇게 심각한 건지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건 저울 치기 아니다. 광이기도 아니고 신종 얼음 치기다. 너무하다”라며 “정직하게 양심적으로 팔아라. 이렇게 파는 상인 때문에 다른 상인도 욕을 먹는다”고 했다.
  • 팬들을 위해 마시멜로 탈 쓴 아이유… 대놓고 ‘티’ 냈다

    팬들을 위해 마시멜로 탈 쓴 아이유… 대놓고 ‘티’ 냈다

    팬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가수 아이유의 깜짝 이벤트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열린 전시회에서 아이유가 팬들과 몰래 접선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유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유애나(팬)와 사진을 찍는 등의 깜짝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었다. 먼저 아이유는 마시멜로 인형 탈을 쓰고 전시회장으로 입성했다. 표 부스와 포토존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은 아이유는 정체를 숨긴 채 팬들과 기념사진을 남겨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MD 삽에서 팬들을 기다리던 아이유는 즉석에서 MD를 직접 사주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마침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구경하던 남학생 3명과 마주쳤고, 아이유는 자신의 카드를 건넸다. 카드를 확인한 학생들은 “누나! 진짜 누나예요?”라며 놀라워했다. 팬들의 반응에 아이유는 서둘러 입단속을 시키는 동시에 “사고 싶은 거 다 사”라며 통 큰 선물을 했다. 아이유는 “대신 티 내지 말고 조용조용히”라며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이날 선물을 받은 팬이라고 주장하는 학생의 글도 화제가 됐다. 학생은 “너무 행복했었다. 평생 유애나 할 거다”며 “사실 2관에서 사진 찍을 때 누나 하관이 보였다. 보자마자 ‘아 누나다..’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누나가 오셔서 ‘진짜 너희 때문에 들킬 것 같다’며 ‘티 그만 내’라고 했다”며 “심장 터질 거 같은데 최대한 티 안 냈다. 행복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 닻 올린 방통위 이동관號… ‘공영방송·포털’ 개혁 속도 낸다

    닻 올린 방통위 이동관號… ‘공영방송·포털’ 개혁 속도 낸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6기 방통위’는 공영방송과 포털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 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 내부 기류는 주요 정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서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29일 국무회의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방통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체제는 지난 23일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야당 측 김현 위원의 임기 종료로 당분간 대통령 추천 몫으로 임명된 이상인 위원과의 2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이 위원장이 취임하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임명 처리도 예고한 상황이다. 방통위법상 상임위원 2명으로 전체회의 소집과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통령 직속의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대통령 추천의 2인만으로 안건을 의결한 사례는 없었다. 이 위원장이 보궐이사 안건 처리를 강행한다면 두 공영방송 이사회 구도가 여권 우위로 재편돼 경영진 교체 수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과 언론계 안팎에서 방통위 무력화 논란과 반발이 거세질 수도 있다. 주요 지상파에 대한 재허가 심사가 예정된 올해 말까지 공영방송 심사 평가와 경영구조 개혁이 강도 높게 추진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르면 다음주 매각 공고가 이뤄질 YTN 민영화 방안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 위원장은 인터넷 포털의 뉴스 유통과 관련한 규제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뉴스 검색 알고리즘’의 투명성 확보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가짜뉴스와 관련한 조치 등이 핵심 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행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유튜브 플랫폼에 대한 규제안도 방통위의 과제다. 이 위원장은 “OTT 규제와 관련, 국내 기업들이 사실은 차별받고 있는 측면이 있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반면 SBS와 종합편성채널 등 민영방송의 경우 재승인 심사 등 규제 완화의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병이 찾아와…” 땅끄부부가 잠적한 안타까운 이유

    “병이 찾아와…” 땅끄부부가 잠적한 안타까운 이유

    운동 유튜버 땅끄부부가 2년 만에 근황을 밝혔다. 땅끄부부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영상에서는 모든 분들께 밝은 모습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긍정을 외치고 있었지만 몇년 전인가부터 마음과 몸에 지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며 “코로나 시절 이전부터도 저희는 집 밖을 자주 나가지 않았고 코로나 때는 많은 분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는 핑계로 일주일 동안 내내 집밖에 나가지 않기도 했다. 그런 저희에게 서서히 마음과 몸에 병이 찾아왔고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누가 될까봐 저희의 아픈 면을 숨기고 영상 작업에만 몰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 2년 전부터는 사람조차 피하게 되었고 강박증과, 공황장애까지 심해졌다. 건강한 모습만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강박에 많은 분들을 속이는 것 같았다”며 “항상 서로를 격려하고 좋은 말만 하던 저희끼리도 그때 제일 많이 싸우기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는 선반에서 넘어져 왼쪽 발가락이 부러졌는데도 진통제에 의존해 촬영을 끝냈다. 그날 쉬지 않아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후유증으로 발가락이 접히지 않는다”며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며 유튜브에서도 멀어져갔고 매일 확인하던 저희 영상과 댓글도 보면 당장이라도 영상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들까 봐 들어가 보지조차 못했다. 또 그 가운데 2세 준비도 실패하고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이 겹겹이 생겨 좋지 못한 생각까지 들었지만 낳아주신 부모님과 저희를 따라주신 많은 분들이 생각나 둘이 부둥켜안고 눈물로 많은 날을 보냈다”고 밝혔다. 땅끄부부는 “이렇게 있다가는 둘 다 완전히 무너질 것 같아 몇 달 전부터 단지 살기 위한 이유만으로 저희가 진정 좋아하는 걸 찾아보기로 했다. 평생을 목적만을 가지고 강박적으로 살아왔던 저희 둘다 진정 좋아하는걸 찾는 게 쉽지는 않았으나 그걸 인정하고 아무 목적도 없는 길을 떠났다”며 “많은 분이 저희에게 건강을 의지하고 믿고 계시는 걸 알고 있기에 이런 글을 올리기조차 조심스러웠다. 오히려 에너지를 드려야 하는 상황에서 저희가 받는다는 건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마음과 몸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저희 부부도 없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하다. 보시는 모든 분도 항상 웃으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연세대 졸업 후 ‘야쿠르트 매니저’ 됐어요”…2030 모였다

    “연세대 졸업 후 ‘야쿠르트 매니저’ 됐어요”…2030 모였다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라 불리는 hy(옛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에 2030 여성들의 지원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는 프레시매니저 약 1만 1000명 가운데 20대는 80명, 30대는 511명으로 2030 비중이 전체의 5.4%를 차지한다. 지원서에 쓸 내용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나이, 거주지뿐이다. 학력, 경력은 전혀 필요 없지만 여성만 지원할 수 있다. 초기 이 일을 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은 ‘0원’, 하지만 월평균 수입은 203만원가량을 번다. 일하는 만큼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보다 고수입을 올리는 이들도 많다. 연세대를 졸업한 30세 여성 A씨는 최근 유튜브 ‘엄마들의이야기’에 출연해 두달 반 전부터 매니저를 시작했다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A씨는 “대학 졸업 후 일반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했고, 퇴사 이후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실제로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나 많이 밝아지고 건강해졌다. 고객들과 아침을 같이 시작하는 입장에서 웃고 응원하는 게 낭만적이고 긍정적이다”라고 했다. A씨는 사무직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 일은 직접 발로 뛰면서 한 만큼 돈을 번다. 일반 직장은 월급이 정해져 있지만, 우리 일은 적게 벌 수도 있고 많이 벌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많은 고객이 자신을 보며 신기해한다고 밝힌 A씨는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말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난다. 직업이 뭐든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보면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진짜 멋있는 사람들은 직업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주변의 반응을 묻자 “제 친구들이나 가족은 저를 되게 자랑스러워한다. 다들 제가 행복한 걸 원한다”라며 “삶 자체가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지 않냐. 그 안의 요소가 어떤지는 삶 자체보다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구직 어려운 청년들 새로 유입 20·30세대에게 이 일은 초기 비용이 들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고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해 자격증 공부 등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운동량이 늘면서 건강해진 것은 덤이다. 중장년층 여성이 많았던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방문판매원)도 20·30세대 비율이 느는 추세다. 최근 6개월 새 새로 유입된 카운셀러 중 20·30대는 16% 정도로 크게 늘었다. 과거 중장년층이 주로 종사하던 업종에 20·30세대들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업 문이 좁아진 데다 소자본 창업 등 돌파구를 찾으려는 청년들의 직업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1년 이내 창업을 희망한다는 응답자(15만 3000명) 중 11.3%가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이 어렵다는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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