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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재균♥’ 지연, 시장서 일하는 모습 ‘포착’

    ‘황재균♥’ 지연, 시장서 일하는 모습 ‘포착’

    티아라 출신 가수 지연이 알고보니 방앗간집 딸이었다. 18일 유튜브 채널에 지연은 ‘시장에 가면 방앗간도 있고, 지연이도 있고’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연은 “명절이 다가와서 대목을 앞두고 부모님 일 도와드리려 가고 있다”며 부모님 가게가 있는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모님이 오랜 기간 운영하신 시장 방앗간에 도착한 지연은 엄마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지연의 엄마는 “아빠가 너 혼자 오면 위험하니까 에스코트 하려고 나갔는데 길이 엇갈렸나보다”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매번 명절때 방앗간에서 마늘 꼭지 따는 일을 주로 맡았다는 지연은 참깨가루 포장일을 새롭게 맡자 “승진한것 같다”고 기뻐했다. 엄마가 정해준 900g을 눈대중으로 잘 맞춘 지연은 “퍼펙트”를 외치며 부모님 일손을 성실하게 도왔다. 한편 지연은 2022년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으며 신혼집이 약 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 “이강인 쥐 잡듯이 잡아서 울렸다”…대표팀 일화 재조명

    “이강인 쥐 잡듯이 잡아서 울렸다”…대표팀 일화 재조명

    손흥민과 충돌로 하극상 논란의 중심에 선 이강인이 과거 국가대표 선배에게 크게 혼난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고알레’에는 ‘이강인 선수가 단톡방을 나간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재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조영욱이 출연해 축구선수 출신 구창모, 이호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그는 과거 U-20 월드컵 당시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이강인을 혼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구창모가 당시 사건을 먼저 언급하자 조영욱은 “그건 말하면 큰일난다. 근데 이게 선수들한테는 유명하다. 팬분들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창모는 “이런 건 풀어야 된다. 영욱이 형이 그때 팀의 구심점 역할이었지 않나. 빠른(년생)이긴 하지만 형이랑 원상이 형이랑 맏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이강인 선수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같이 팀으로 만난 거였다. 당시에는 (이강인이) 한국 문화에 아직은 녹아드는 과정에 있었던 때였다. 그때 (U-20 대표팀은) 원팀이었다. 원팀 아니었으면 준우승 못 했다. 그 원팀을 만든 게 영욱이 형이었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 선수를 쥐 잡듯이 그냥 잡았다더라. 훈련하다가 그런(선수들 간 마찰) 일이 있었는데, 이 형이 일부러 한 번 잡았다더라. ‘야 이강인 너 나와’ 이러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조영욱은 “이건 제가 딱 정리를 해드리겠다. 지금은 강인이랑 너무 친하다. 강인이가 절 너무 좋아하고, 저도 강인이를 너무 좋아한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에 폴란드에 갔다. 강인이가 지금보다 한국말을 더 못했을 때다. 강인이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와서 큰 대회를 치르는 거라 열정이 엄청 강했다. 저는 그날 같이 운동을 안 하고 다른 선수들이랑 강인이랑 슈팅게임 이런 걸 했다”며 “근데 강인이가 너무 열정적인 나머지 형들한테 요구를 과하게 했다. 솔직히 어느 정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만약에 강인이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상처받으면 팀이 좀 거리가 벌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팀을 좀 똘똘 뭉치게 하기 위해서 악역을 자처했다. 모아 놓고 (이강인에게) ‘그러면 안 된다. 형들이 너를 존중해주는 만큼 너도 형들을 존중해줘야 한다. 그래야 팀이 더 잘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호가 “그래서 강인이 울었냐. 똑바로 말해라”고 말하자 조영욱은 “어떻게 알았냐. 어디서 들었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조영욱은 “강인이는 나쁜 뜻이 아니고 팀으로서 자기도 잘하고 싶으니까 욕심을 낸 건데 제가 그렇게 하니까 서운했던 거다. 그래서 저 빼고 다 가서 다독여줬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호는 “어찌 됐든 강인이랑 서먹하게 되긴 했을 거다. 강인이가 울었으니까. 그다음에 어떻게 친해지게 됐는지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조영욱은 “원래 그거(꾸중)하기 전에 강인이랑 원상이랑 저랑 태현이랑 다 같이 밥도 같이 먹고 같이 다녔다. 그런 상태에서 저도 솔직히 그런 결정을 하기가 어려웠다”며 “아무튼 그 사건이 있고 강인이랑 마주쳤는데 ‘이강인 이리 와 봐’ 이러면서 서운했냐고 달래줬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상이랑 강인이랑 저랑 굉장히 친하다. 이번 아시안게임 때 강인이가 저희 방에 많이 놀러 왔는데, 우승하고 금메달 따면 12월에 휴가 시즌이니까 파리에 놀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강인이가 금메달 따자마자 자기 일정들을 보내줬는데... 지금 강인이가 삐쳐서 셋이 있는 단톡방을 나갔다. 일정이 너무 애매해서 (못 가게 됐다)”라며 이강인이 단톡방을 나간 이유를 설명했다.
  • 연 수입 ‘9000억원’이라는 25살…“부자는 아냐” 말한 이유

    연 수입 ‘9000억원’이라는 25살…“부자는 아냐” 말한 이유

    지난해 국내에서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미국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연간 약 900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본명이 지미 도널드슨(25)인 미스터비스트는 자신의 연간 수입이 약 6억~7억 달러(약 7992억~9324억원)라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슨은 이러한 수입에도 “부유하지 않다”면서 “내 말은 언젠간 그렇게 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부자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도널드슨은 벌어들인 돈을 모두 콘텐츠 제작 등에 재투자한다. 그는 “나는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으면서 바보 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을 재투자했다”며 “그리고 그것은 통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슨이 만드는 동영상 대부분 대규모 세트를 매번 맨땅에서 새로 제작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든다. 세트장은 거의 재사용되지 않는다. 15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1만 2000시간 동안 촬영할 정도로 장시간의 노력이 투입되기도 한다. 그는 이런 영상으로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했다. 이날 현재 미스터비스트 채널 구독자 수는 2억 40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 조회수는 2년 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방해 촬영한 영상이다. 상금 45만 6000달러(약 6억원)를 걸고 일반인들을 모아 진행한 이 게임 영상은 조회수가 현재까지 5억 7000만회에 달한다. 도널드슨은 13세에 첫 번째 채널을 개설했고, 이듬해에 다시 연 두 번째 채널이 성공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해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했다. 한편 미스터비스트는 지난해 국내에서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크리에이터다. 구글코리아는 미스터비스트가 유튜브 ‘다국어 오디오 트랙’을 활용해 한국어를 포함한 10여개의 다양한 언어로 더빙을 제공한 것이 구독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 “60대 신랑 20대 신부 첫날밤”…국제결혼 불법광고 여전

    “60대 신랑 20대 신부 첫날밤”…국제결혼 불법광고 여전

    과거 전단에서 보던 노골적인 국제결혼 광고가 모바일 시대에서 교묘하게 변형돼 이어지고 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 광고는 여성을 상품화해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편견을 공고히 하고,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혼중개업자가 상대방의 얼굴·키·몸무게 등을 알 수 있는 표시·광고를 하면 결혼중개업법에 따라 행정처분(영업정지 1∼3개월, 등록취소 등)될 수 있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3번 이상 걸려 등록이 취소되더라도 3년이 지나면 다시 등록할 수 있고, 일명 ‘바지사장식’ 운영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유튜브 채널은 여전히 단속의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버를 둔 업체나 인터넷 카페 등과 달리 영상이 해외 서버에 있어 영구적 삭제나 차단이 힘들기 때문이다. 19일 현재 유튜브에 국제결혼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명을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이 쏟아진다. ‘매우 예뻐서 정신 못 차리는 한국신랑’ ‘첫날밤 치른 후 걱정하는 1가지’ 등 노골적인 글귀가 적힌 국제 결혼 홍보 영상이다. 최근 들어 일부 영상은 ‘오빠와의 첫 만남’ 등 실제 커플이나 현지 여성의 일상을 담은 듯한 브이로그 형식을 띠는 까닭에 일부 당사자는 자신이 보낸 영상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다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국제결혼 10세 이상 나이 차 가장 많아 ‘전’ 베트남 여성 ‘현’ 베트남 남성 결혼 통계청이 지난해 공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다문화 혼인은 1만 7428건으로 전년 대비 3502건(25.1%) 늘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 폭 증가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2%에서 9.1%로 늘었다. 결혼한 10쌍 중 약 1쌍은 다문화 부부인 셈이다. 다문화 혼인을 한 한국인 남편 연령은 45세 이상이 31.2%로 가장 많았다. 30대 초반(19.3%), 30대 후반(17.1%) 순이었다. 부부간 연령 차는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 비중이 35.0%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23.0%로 가장 많았고 중국(17.8%), 태국(11.1%) 순이었다. 한국 여성과 가장 많이 결혼하는 외국인 재혼 남성의 국적은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과 결혼해 귀화한 뒤 이혼한 베트남 여성들이 국내에 들어와 있는 베트남 남성들과 결혼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결국 ‘전’ 베트남 여성과 ‘현’ 베트남 남성이 만나 결혼한다는 의미다. 2022년 한국 여성이 재혼한 외국인 남편 국적은 베트남(556명)이 가장 많았다. 중국(446명), 미국(141명), 필리핀(46명), 일본(3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2022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한국 여성 556명 가운데 482명(86.7%)이 귀화 한국인이었다. 482명 중 식별할 수 없는 2명을 제외하고 480명 전원(100%)의 원래 국적은 베트남이었다.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22년 한국 남성이 결혼한 베트남 여성은 3319명으로 국제결혼 중 가장 많은 케이스다.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이혼한 뒤 한국에서 점차 늘고 있는 베트남 출신 남성과 결혼할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적을 노린 위장 결혼 우려도 제기된다.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성과 위장 결혼한 뒤 귀화 후 이혼하고 베트남 남성을 한국으로 불러 재혼해 남성까지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수법이다.
  • “한예슬 진짜 결혼하나”…이 남자와 찍은 사진 올렸다

    “한예슬 진짜 결혼하나”…이 남자와 찍은 사진 올렸다

    배우 한예슬이 웨딩 포토그래퍼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한예슬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DESIGNTED WEDDING PHOTOGRAPHER”란 글과 함께 사진가 Peter Ash Lee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댓글창에는 “혹시 결혼?”“언니 좋은 소식 있나요?” “웨딩포토그래퍼요? 정말이면 진짜 축하할 일이네요” “진짜 결혼하는거냐”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 2021년 5월 연극배우 출신의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달에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남자친구로부터 ‘우리 공주님 예쁘게 준비 다 했어?’ ‘잘하고 와 내 공주님’ 등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다만 당장 2세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아기들이 너무 예쁜데 그렇다고 ‘나도 너무 갖고 싶어’ 이건 없다. 주변에 아기 좋아하는 친구도 많고 또 제 나이 때는 다 결혼해서 아이들이 있으니까 가끔은 ‘내가 뭔가 간과하는 게 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저는 약간 오늘만 사는 사람이다. 오늘 그냥 좋고 지금 삶에 만족해서 크게 아쉬움은 안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한테도 ‘진짜 아기 없어도 괜찮겠어?’라고 묻는다. 그 친구는 원할 수도 있으니까. 그 친구도 제 손을 꼭 잡고 ‘자기야, 나도 정말 괜찮아’라고 그래서 저희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부담이 없다”고 털어놨다.
  • 이지훈, 결혼 3년 만에 깜짝 소식 전했다

    이지훈, 결혼 3년 만에 깜짝 소식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결혼 3년여 만에 첫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지훈은 18일 소셜미디어(SNS)에 아기 영상과 함께 “심장소리로 성별을 구별할 수 있다?”며 댓글로 성별을 맞춰달라고 남겼다. 이틀 전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던 그가 남긴 글에 많은 이가 댓글로 성별을 예측했다. 이지훈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는 현재 임신 5개월째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1년 결혼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시험관도 시도했지만 실패하며 안타까움을 남겼다가 이번에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야네는 “이번에도 실패할까 두려워서 확실한 안정기에 들어선 후 임신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며 임신 17주에 밝힌 사연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임신의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임신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지아(지훈과 아야네) 라이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채널을 통해 임신과 출산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며 아야네가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각종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지훈은 현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 중이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로 오는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계속된다.
  • “태양열 설비 투자하면 월 30% 수익” 80명에게 13억 가로챈 일당 징역형

    “태양열 설비 투자하면 월 30% 수익” 80명에게 13억 가로챈 일당 징역형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매월 수십%씩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판사 김재윤)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B·C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 등은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전력 판매로 발생하는 이윤을 투자금에 비례해 매월 20~30%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80명으로부터 13억 8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B씨는 자신들이 내세운 가짜 에너지회사 본사 팀 소속으로 누리집과 고객센터 관리, 영상 제작 의뢰 등 역할을 맡았다. 경제학 박사라는 가상 인물을 내세운 투자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등에 올리고 나서는 ‘좋아요’와 댓글 수를 부풀려 홍보했다. 동영상 고정 댓글에는 공개 채팅방 링크를 적어 피해자들을 가짜 에너지회사 누리집으로 유도했다. 이후 회원 가입한 피해자들에게 매월 큰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속였고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피해자들은 한 번에 수백만원씩 입금하기도 했다. C씨는 대포계좌와 인출책을 모집하고 피해금을 본사 팀에 전달하는 등 자금 세탁과 전달책 역할을 맡았다. 재판부는 “조직적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뜯어낸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도 많다”며 “피해자 상당수와 합의했으나 피해금 전부가 회복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싸울게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책 낸다

    ‘싸울게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책 낸다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범죄 피해자가 겪는 어려움’을 담담히 담아 책으로 출간한다. 피해자는 필명 김진주로 해 제2의 피해자를 돕기 위한 책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출간을 앞둔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필명 ‘진주’는 6월의 탄생석으로, 가해자 폭행으로 마비됐던 오른쪽 다리 감각이 기적적으로 돌아온 6월 4일을 기억하겠다는 의미다. 해당 책에는 범죄 피해자가 겪는 어려움을 비롯해 피해자를 위한 지원 제도 및 한계 등이 담겼다. 김씨는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100명 가까이 만나면서 피해자를 위한 구제 방안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근 MBC와의 인터뷰에서 “죽지 않았음에도 ‘죽는 것이 다행인가, 아니면 죽었어야 마땅했나’ 이런 고민을 했던 게 그대로 담긴 제목”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씨는 피해자 구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네이버 온라인 카페 ‘대한민국 범죄피해자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강력범죄 피해자들, 일반 시민들이 피해 사실을 제보하고 탄원서 모집 및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등을 공유한다. 그는 또 유튜브 채널 ‘피해자를 구하자’에서 재판 용어를 비롯해 범죄 피해 대처법 등의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 22일 부산시 서면에서 30대 남성 이모씨가 새벽에 귀가하던 김씨를 뒤따라가 오피스텔 공동 현관에서 발차기로 쓰러뜨린 뒤 성폭행하고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이씨는 강간 살인미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 이승만에 대한 개신교의 관심… 영화 ‘건국전쟁’ 단체관람 열기

    이승만에 대한 개신교의 관심… 영화 ‘건국전쟁’ 단체관람 열기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업적을 조명한 영화 ‘건국전쟁’이 누적 관객 62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개신교계가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등 수도권의 대형교회를 비롯해 경기 파주 운정참조은교회, 부산 세계로교회 등 각 지역의 크고작은 교회들이 연일 단체관람을 벌이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가 뜻밖의 흥행을 이어가자 영화를 연출한 김덕영 감독도 직접 교인들이 방문한 상영관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교역자, 신도 187명은 16일 서울 여의도 CGV 첫 상영시간에 맞춰 건국전쟁을 관람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도들은 지난 13일부터 이 영화관에서 단체관람을 이어오고 있다. 이 목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활동하며 건국의 초석을 다진 이 전 대통령 ‘바로 알기’ 차원에서 단체관람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에 따르면 이날까지 약 4000명의 교인이 단체로 영화를 관람했다. 이 교회 관계자는 “제자교회까지 포함하면 5000명 이상이 관람할 예정”이라며 “3·1절도 앞두고 있어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앞장 섰던 독립과 건국이라는 역사에 관심이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용인의 새에덴교회도 소강석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역자, 장로, 성도 등이 이른바 ‘N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다. 소 목사는 “그간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이 너무 평가절하됐고, 역사 속에 나쁜 이미지로 각인되어왔는데, 이 영화가 이승만의 업적을 잘 빛내줬다”며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람 소감을 밝혔다. 지방에서도 교회의 단체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세계로교회는 ‘건국전쟁 영화 세계로교회 1200명 관람 후기’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교인들의 짤막한 감상후기를 소개했다.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안좋은 점만 가르쳤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이승만에 대한 확실한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달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17일 현재 누적 관객수 62만 6765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말인 17일 하루에만 평일의 두 배 가까운 관객 9만 1172명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영구, 성형외과 영상 출연하더니…확 달라진 외모 ‘깜짝’

    조영구, 성형외과 영상 출연하더니…확 달라진 외모 ‘깜짝’

    방송인 조영구가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조영구가 달라진 모습으로 나오자 모두가 놀랐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안경을 벗고 오프닝에 등장했다. 출연진들은 “못 알아봤다”며 깜짝 놀랐다. 최은경은 “화나는 일이 있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못 알아봤다. 오랜만에 봤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영구는 “처음에 반가워하지도 않더라. 마음이 변했나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상하안검(수술)을 했다”며 “성형외과 유튜브 촬영을 했는데, 출연료 대신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이 조영구에게 “제발 안경 써달라”라고 부탁하자 조영구는 안경을 쓰며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 “그는 정말…” 베컴, 가장 좋아하는 韓축구선수로 ‘박지성’ 꼽은 이유

    “그는 정말…” 베컴, 가장 좋아하는 韓축구선수로 ‘박지성’ 꼽은 이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48)이 한국 축구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odg’에는 ‘베컴을 만난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다섯명의 아이들이 베컴을 만나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베컴은 아이들이 등번호를 언급하자 “난 항상 7번을 달고 싶어 했다”며 “내가 존경하는 선수가 맨유에서 7번을 달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을 때 7번은 다른 선수가 이미 달고 있었다”며 “마이클 조던을 좋아해 23번을 달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커리어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베컴은 두 명을 언급했다. 그는 먼저 “영국에서 뛰었을 때 게리 네빌이라는 선수를 좋아했다”며 “내가 오른쪽 윙에서 뛰었을 때 네빌이 내 뒤에서 같이 뛰었다. 우린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좋아했던 선수는 스티븐 제라드”라며 “진짜 축구를 잘한다. 리버풀 선수였던 게 좀 아쉽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베컴에게 한국 축구선수와 관련해서 묻기도 했다. ‘손흥민이나 이강인 선수를 아냐’는 물음에 베컴은 “당연히 안다. 좋은 선수들이다”라고 답했다. 베컴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축구선수로 박지성을 꼽으며 “박지성을 좋아한다. 맨유에서 진짜 뛰어난 선수였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다.베컴은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전했다. 그는 “나는 12세 때 항상 마지막에 뽑혔었다. 아무도 나에게 패스를 안 해줬다”며 “그때부터 항상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프로 축구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또 “메시가 최고의 선수인 이유는 이미 너무 잘하는 선수이지만 다른 선수들, 심지어 더 어린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기 때문”이라며 인터 마이애미 소속 선수인 메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베컴은 마지막으로 “난 항상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다. 축구를 하면 너무 행복했다. 프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 헌신하고 많은 걸 희생하기도 했다”며 “축구든 어떤 분야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즐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 ‘미혼’ 하지원, 코미디언 결혼식 ‘주례’ 맡았다

    ‘미혼’ 하지원, 코미디언 결혼식 ‘주례’ 맡았다

    배우 하지원이 코미디언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주례에 나선다. 17일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이 오는 3월 9일 진행되는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는다”라며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식 주례를 약속했다. 술자리에서 언급된 농담이었지만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주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기분 좋게 응했다. 정호철은 “그렇게 되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지난 12일 ‘짠한형’에 다시 출연한 하지원은 ‘주례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정호철은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6세 연하 코미디언 이혜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주…” 손흥민, 논란 이후 첫 심경 고백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주…” 손흥민, 논란 이후 첫 심경 고백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뒀을 당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내에서 다툼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주장 손흥민이 논란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손흥민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11분가량의 영상에서 손흥민은 “힘든 한 주였지만 동료, 팬들, 코칭 스태프들이 기운을 북돋아 줬다”며 “그 덕분에 ‘긍정 쏘니’(positive sonny)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가장 먼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경기에서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 나서자 토트넘 팬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큰 소리로 환호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제가 들어가기 전부터, 심지어 워밍업을 나갈 때도 모두가 박수를 치며 환영해줬다”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큰 환영을 받아 집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당시 아시안컵 이후 힘들고 고통스러운 느낌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는 손흥민은 “하지만 (팬들이) 큰 환영으로 저를 반겨줬을 때 정말 믿을 수 없고 놀라운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마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지만 팬분들이 저를 다시 행복하게 해줬고, 북돋아 줬다”며 “이 순간을 죽을 때까지 내내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고 웃게 하고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을 반겨준 동료들에 대해선 “미친 듯이 좋았다. 좋은 느낌이었다”며 “무려 6~7달 동안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너무 그리웠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시기에 떠나서 몹시 불편했지만, 국가대표팀도 저의 일부분”이라며 “복귀했을 때 토트넘 선수들이 제게 필요했던 가장 따뜻한 포옹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에 있으면 즐겁고 행복하다. 이런 팀과 행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팬들은 “언제나 지지하겠다. 고생많았다”, “항상 응원한다”, “손흥민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어 좋다” 등 손흥민을 격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4강전 전날 이강인 등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사과했다. 다만 이강인 측 대리인은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질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뒤 조만간 이강인이 개인적인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 김은희♥ 장항준 “애 안 생겨 매일 추어탕·찬물샤워”

    김은희♥ 장항준 “애 안 생겨 매일 추어탕·찬물샤워”

    영화감독 장항준, 작가 김은희 부부가 경주의 유명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 먹고 한 달 만에 임신한 일화를 전했다. 14일 건축가 유현준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에 출연한 장항준은 김은희와 결혼 8년 차에 아이가 태어났다면서 “원래 애를 안 가지려고 피임하고 그랬다”고 운을 뗐다. 장항준은 “집안에서 부모님들이 ‘왜 안 낳냐’고 하셔서 시도했다. 근데 계속 애가 안 생기더라. 약간 위기감이 확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안 생기지?’ 이러다가 매일 추어탕 먹는 게 좋다고 해서 저 혼자 매일 추어탕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밖에 찬물 샤워, 불임 클리닉 방문 등 임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장항준의 어머니가 경주의 한 한의원에 가라고 추천했는데, 당시 장항준은 “무슨 한약을 먹고 애가 나오느냐”며 손사레쳤다고 한다. 하지만 장항준과 김은희는 어머니 앞에서 하는 시늉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속는 셈 치고 경주에 갔다. 경주역에 내려서 택시를 탄 부부는 기사가 “어디 가세요?”라고 묻길래 “그 한의원 이름이, 잠깐만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기사가 “○○한의원이요?”라면서 먼저 알아챌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한다. 장항준은 “당일치기 여행하려고 아침 일찍 갔는데 줄을 엄청 섰다. 추어탕 먹고 안 되는, 찬물로 샤워해도 안 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다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차례가 돼서 들어갔더니 석 달 치 약을 주더라. 두 달 치만 먹고 한 첩은 혹시 애가 안 생기면 그때 먹고, 애가 생기면 그 한 첩을 경주로 다시 택배 보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장항준이 한의원 측에 “이 세 첩을 다 먹었는데도 애가 안 생기면 어떡해요?”라고 의심하자, 사무장 같은 사람이 확신의 눈빛으로 “그럴 일은 없습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장항준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니 이게 뭐지?’ 싶었다. 이 자신감 뭐냐. 집에 와서 한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한 달 만에 진짜로 애가 생겼다”며 “그 한의원 지금도 유명한 거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 ‘옥중 의문사’ 나발니, 독극물 테러도 견딘 푸틴의 정적

    ‘옥중 의문사’ 나발니, 독극물 테러도 견딘 푸틴의 정적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수감 중 사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가 교도소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이날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조치했지만 나발니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절차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혀온 야권 지도자다.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유력한 대통령 선거(3월 15∼17일)를 한 달 앞두고 사망한 그는 1976년 모스크바 인근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했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러시아 국영기업의 비리를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1년 설립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도 폭로했다. 2013년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 출마해 2위를 차지했고 2015년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던 야권 정치인 보리스 넴초프가 괴한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더욱 많은 지지를 받게 됐다. 2018년 대통령 선거에도 도전하려고 했지만 과거 지방정부 고문 시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을 둘러싼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불거져 출마하지 못했다. AFP 통신은 나발니를 “푸틴에 대한 가장 노골적인 비판가”라고 표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그 가족,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비롯한 측근들의 비리를 공개했다. 나발니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폭로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는 수만 명이 참여한 거리 시위를 촉발했다. 2021년에는 러시아 겔렌지크에 대규모 휴양시설 ‘푸틴의 비밀 궁전’이 있다고 주장, 푸틴 대통령의 ‘눈엣가시’가 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 시설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의문의 독극물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나발니는 2020년 8월 시베리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검사 결과 옛 소련 시절 개발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 계열 독극물이 검출돼 푸틴 대통령이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독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은 나발니는 2021년 1월 러시아로 ‘대담하게’ 귀국했으나 즉시 당국에 체포돼 수감됐다. 나발니가 체포되자 러시아에서는 전국적으로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당시 수천 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가 구금됐다. “나는 두렵지 않으며 여러분도 두려워하지 말기를 요청한다”고 말한 나발니는 결국 횡령, 극단주의 선동, 사기 등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는 교도소에서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나발니는 모스크바에서 약 235㎞ 떨어진 멜레코보에 있는 제6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12월 추위 등 혹독한 환경 때문에 ‘북극의 늑대’로 불리는 제3교도소로 이감됐다. 그는 지난달에는 수감 중인 감옥에서 한국기업 팔도의 컵라면 ‘도시락’을 여유롭게 먹고 싶다며 식사 시간 제한 폐지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기도 했다. 나발니는 변호사 등 자신의 팀을 통해 텔레그램 채널을 관리했는데 마지막 게시물은 사망 이틀 전인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에게 바치는 메시지였다.
  • 오윤아, 얼굴에 주사 안 맞는 이유…“보톡스 맞았더니”

    오윤아, 얼굴에 주사 안 맞는 이유…“보톡스 맞았더니”

    배우 오윤아가 피부 시술 경험담을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내돈내산 인생템으로 꾸미는 여배우 오윤아의 셀프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오윤아는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으로 등장해 직접 자신의 홈케어 루틴과 셀프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했다. 한 피부 관리 기기를 꺼낸 오윤아는 “이 기기는 광고가 아니다. 셀프로 산 제품이다. 붓기도 빼고 이걸 하고 안하고 차이가 있다. 이런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면서 얼굴이 더 동안이 된 거 같다”며 직접 피부 관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윤아는 “주사도 잘 안 맞는다. 예전에 보톡스를 한 번 맞았더니 광대가 너무 튀어나오더라. 턱이 없어지니까 뭔가 치와와 같은 얼굴이 되더라”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때 ‘난 보톡스가 안 맞는구나’를 느꼈다. 그 이후에는 주사도 맞은 적이 없다. 확실히 화면에 어떻게 잡히냐에 따라 다르고, 늙은 건 티가 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실물로 봤을 땐 관리를 많이 하니까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되고 제가 봐도 조금 어려보이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골든볼’ 이후 6년 모델이었는데…이강인 포스터, 결국 철거됐다

    ‘골든볼’ 이후 6년 모델이었는데…이강인 포스터, 결국 철거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의 중심에 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KT가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조기에 끝내기로 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내렸다. 애초 이달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프로모션이 하루 앞당겨 끝난 것이다. 이에 대해 KT는 “구매 혜택 프로모션 종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과 후원 계약한 뒤 6년간 광고모델로 기용해왔다. 이후 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직후인 지난달 16일 이강인과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발생한 대표팀의 내분 사태, 일명 ‘탁구게이트’에 중심에 서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KT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KT가 유튜브에 올린 이강인 영상에는 “이강인 광고 빼달라”, “KT 15년 했는데 이강인 광고 때문에 SKT로 갈아탔다”, “이강인이 광고하면 바로 계약 해지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강인을 전속모델로 내세운 치킨 브랜드 ‘아라치’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아라치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직도 이강인 얼굴 쓰네”, “모델 안 바꾸면 치킨 불매운동”, “얼굴 내려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KT는 이강인과 후원 계약 종료 여부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강인은 조만간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강인 측 대리인 법무법인 서온 김가람 변호사는 지난 15일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강인 스스로 이 사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조만간 직접 나서서 사건 경위 등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을 확정했다.
  •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거짓말한 13만 유튜버 최후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거짓말한 13만 유튜버 최후

    대만의 유튜버 2명이 캄보디아에서 가짜 납치극을 생방송했다가 현지에서 징역형에 처해졌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16일 캄보디아 법원이 대만 유튜버 첸넝촨과 루쑤셴에 대해 사회적 무질서를 선동하고 야기한 혐의로 각각 징역 2년과 벌금 400만리엘(약 133만원)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13만명의 구독자를 둔 첸넝촨은 지난 12일과 13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탈출하는 것처럼 꾸몄다. 시아누크빌은 실제로 수많은 사기 조직의 본거지다. 캄보디아 경찰은 가짜 유튜브 생방송을 한 혐의로 이들을 체포해 재판에 회부했다. 캄보디아 현지 당국은 이들이 형기를 마친 뒤 캄보디아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수홍 “그땐 죽고 싶었는데…김국진 조언 덕에 극복”

    박수홍 “그땐 죽고 싶었는데…김국진 조언 덕에 극복”

    코미디언 박수홍이 가정사로 힘들었던 시기에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동료 코미디언 김국진의 위로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15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에는 김국진이 출연해 자신이 가정사로 시끄럽던 시기에 김국진과 강수지 부부를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박수홍을 소개하면서 “알지, 수홍이? 내가 사랑하는 동생. 사회면 1면에 나오는 애”라고 표현하자 강수지는 “왜 그런 소리를 하냐”고 김국진을 타박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그 말을 듣고 속이 확 풀렸다”고 말했다.박수홍은 “지금은 오해가 많이 풀렸지만 그때는 사람들이 나를 몰아가던 때였다. 내가 죽어야 되는구나 생각하던 때였다”며 “그때 형이 그렇게 나를 만나서 ‘나도 그래봤다. 내가 비가 올 때는 비를 맞아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 내리는 비를 내가 다 맞아본 적이 있지 않았냐. 근데 그 시대엔 그게 맞다. 지금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해라. 세상 사람들 챙기지 말고 딱 너만 바라보는 여자 한 사람만 챙겨라. 그러면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간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그때 ‘내 옆에 정말 좋은 사람이 있구나 했다’ 나도 내 자신을 못 믿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보였다. 김국진은 “원래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가장 소중한 것을 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소중한 걸 지키고 가라고 얘길 했다”고 말했다.
  • ‘사직’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 하루 만에 ‘전원 복귀’

    ‘사직’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 하루 만에 ‘전원 복귀’

    집단사직 의사를 밝혔던 대전성모병원 인턴들이 하루 만에 병원으로 복귀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성모병원 소속 인턴 21명 전원은 이날 정오 기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전날 병원에 사직 의사를 밝힌 뒤 이날 오전 6시부터 무기한 결근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부 인턴들이 사직서를 냈으나 1년간 인턴 과정을 포기한다는 수련포기서가 아닌 자체적으로 만든 사직서 양식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 사직 의사를 밝혔던 한 인턴도 지난 14일 병원에 퇴직원을 냈다가 이날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대전성모병원 인턴 근무 실태에 대해 실사를 벌였지만, 응급의학과 등 진료 기록에 전공의들이 정상 접속한 것으로 확인했다. 일단 집단 사직서 제출은 보류된 상태다. 대전성모병원 전공의 비율은 전체 의사(200명) 가운데 34.5%(69명)다.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외과, 내과 등 주요 진료 과목에 인턴들이 근무하고 있어 대거 이탈할 경우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대전지역 다른 종합병원들은 현재까지 전공의 집단 사직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논의 끝에 오는 19일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복지부는 이날 전체 수련병원 221곳에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 전공의들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병원들을 현장 점검해 진료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되면 전공의들에게 개별적으로 업무 개시를 명령하고, 이를 위반하면 상응하는 법적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자를 담보로 한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행정적 조치를 하겠다”면서 “2020년과 같은 (전공의) 구제 절차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0년 집단휴진 당시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전공의 등 10명을 고발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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