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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 4년차’ 안재현 “너무 나를 막대하지 않았나 생각”

    ‘이혼 4년차’ 안재현 “너무 나를 막대하지 않았나 생각”

    배우 안재현(37)이 울적함을 토로하며 자신만의 극복법을 전했다.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은 구혜선과 이듬해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안재현은 20일 유튜브에 ‘어느 날 문득 울적함이 찾아올 때 잘 돌려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안재현은 “와 진짜 사람이 울적하니까 식욕도 안 돈다. 저는 보통 먹으면서 푸는데 오늘은 안 들어가더라. 어쨌든 갑자기 날씨가 너무 흐렸고 이유 없이 오는 우울함이 있지 않냐. 그냥 커튼을 탁 쳤는데, 비가 올 것도 아닌데 마냥 흐린 날씨 탓에 의욕이 살짝 없고 시간도 잘 가는 그런 날 말이다. 그래서 잠을 못 잤는데 출근 시간이 다가오니까 갑자기 잠이 잘 오는 느낌, 그런 게 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가을 타는 거 같다. 뭔가 그 공허함 있잖아. 올해도 두 달밖에 안 남았고, 올해는 뭔가 땀만 흘리다가 다 간 거 같은 느낌이다. 근데 내 힘으로 되는 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재현은 자시만의 울적함 극복 방법을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딸기우유를 마신다는 거다. 당이 확 올라와서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한강 산책을 하고 친구랑 수다 떨기도 좋다. 또 일이 잘 안 풀릴 때 ‘머피의 법칙’ 말고 그 법칙을 깨는 ‘샐리의 법칙’을 생각한다. ‘이 순간만 안 좋은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괜찮다고 하더라. 또 하나, 꽃시장에 가기도 한다. 활력을 주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안재현은 “정답은 없는데 지치고 조금 울적하다고 가만히 있는 것도 에너지 충전이 되는 게 맞긴 하는데, 그게 맞을 때도 있고 지금처럼 뭐라도 하나라도 해야 하는 게 맞을 때가 있더라. 오늘은 어떻게든 뭔가 남기고 싶었다. 희로애락을 담으면 좋지만 매체라는 건 밝은 에너지를 담는 게 맞다는 생각에, 그래서 해결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거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재현은 “만약에 내 몸이 나를 거부하면 어떡하지 이 생각도 해봤다. ‘내가 너무 나를 막 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내 몸은 휘발유인데 경유를 넣은 거 아닌가?’ ‘알고 보니 전기차인데 휘발유를 먹인 거 아닌가?’ 싶더라. 나한테 잘 맞는 음식이 따로 있을 텐데 굳이 밸런스를 맞추려고 일부러 싫어하는 걸 꾸역꾸역 넣는 거 아닌가, 무리해서 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곤 했다. 제가 이렇게 쓸데없는 생각을 좀 한다”라고 털어놨다. 안재현은 “이왕 한 번 사는 거 내 몸한테 잘해줘야겠다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 젤렌스키 “북한군 6000여명씩 2개 여단 훈련 중”

    젤렌스키 “북한군 6000여명씩 2개 여단 훈련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파병에 대해 “6000명씩 2개 여단이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에게서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4개 여단 총 1만 2000여명 규모의 병력을 파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와 유사한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는 도전 과제이지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우리의 파트너들도 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군이 이미 러시아 극동 지역 부대에 배치된 정황은 동영상 등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난 21~22일 사이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러시아 극동 지역 부대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는데,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보급품을 지급받고 대화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영국 하원에 출석해 “북한의 전투 병력 수백 명이 러시아로 이동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군 파병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힐리 장관은 “북한군이 러시아의 유럽 땅에 대한 침략 전쟁을 지지하는 것은 충격적”이라면서 “북한은 유엔 결의를 위반해 러시아에 상당한 양의 군수품과 무기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주요 7개국(G7)이 직면할 더 광범위한 침략 동맹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미 백악관은 북한의 파병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분명히 그 보도에 대해 모니터링하며 동맹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북한군 파병이 사실이라면 이는 분명 위험하고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북한군 파병에 대한 공유하기 위해 한국이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대서양이사회(NAC)에 브리핑할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이 응했다”면서 “다음주 초에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리는 북한이 실제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는지 볼 것”이라면서 “만약 병력을 보내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중대한 긴장고조”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정보기관과 국방부 소수 인원을 나토 사무국에 파견해 북한군 파병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장우, 요요 온 근황…“몸무게 세 자릿수, 하루에 5㎏도 쪄”

    이장우, 요요 온 근황…“몸무게 세 자릿수, 하루에 5㎏도 쪄”

    배우 이장우가 세 자릿수 몸무게를 공개하며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이장우는 지난 21일 유튜브 ‘히밥heebab’ 채널에 출연해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장우는 히밥이 “또다시 몸무게가 원상 복귀 됐다더라”고 언급하자 “나는 유지가 안 된다. 넌 어떻게 그렇게 유지를 하냐. 나도 운동하는데 안 빠진다”고 토로했다. 이에 히밥은 “그 이상을 먹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장우는 “85㎏까지 뺐다가 일주일 전에 96㎏였다. 지금은 한 세 자리 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히밥이 “일주일에 3㎏ 이상 찌는 거냐”며 놀라자 이장우는 “하루에 5㎏도 왔다 갔다 한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 혼밥은 일상, 회식은 옛말… ‘개인’만 남은 공직사회 [관가 블로그]

    “요즘에는 후배한테 밥 먹자고 못 해요. 괜히 ‘모시는 날 다시 하자는 거 아니야?’라는 말 나오면 어떡해요. 마음 편하게 ‘혼밥’하는 게 낫습니다.” (사회부처 과장급 공무원) 요즘 세종 관가에선 ‘MZ 후배’ 눈치를 살피느라 힘들다는 관리자급들의 하소연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퇴근 후 단체 회식 문화가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점심 식사도 뿔뿔이 흩어져 해결하는 등 공직 사회가 점점 개인주의화하고 삭막해졌다는 푸념입니다. 경제부처 고위 공무원 A씨는 22일 “과거에는 팀원들이 함께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을 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퇴근 후에는 동호회 활동도 함께 했다”면서 “그런데 요즘에는 MZ 후배들이 많아지며 이런 문화가 통째로 사라졌다. 세종 생활이 재미없어졌다”고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MZ들의 말을 들어 보면 일리가 있습니다. 입사 2년 차인 B씨는 “밥 먹을 때만큼은 혼자 먹는 게 편하다. 업무 얘기에서 벗어나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보며 배를 채우는 게 유일한 낙”이라고 했습니다. 또 “굳이 팀이 함께 먹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문화도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도 합니다.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이 국·과장급에게 밥을 사는 ‘모시는 날’ 관행은 최근 몇 년 새 중앙부처에선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직원들이 간부들과 돌아가면서 점심을 먹는 문화로 선후배 사이 접점을 만들려는 취지였지만, 하급 공무원들이 사비를 걷어 상급자 식사 비용을 대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돈을 쓰지 않더라도 밥을 함께 먹는 것 자체가 업무의 연장이 된다며 젊은 직원들의 불만이 컸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모시는 날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인주의화된 공직 사회 속에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공무원들의 고충에도 귀기울일 만합니다. 이들의 하소연은 단순히 후배 직원들이 시간을 내주지 않는다는 투정에 그치는 것만은 아닙니다. 사회부처 과장급 공무원 C씨는 “일반적인 서류 작업을 넘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팀 사기를 높이기 위해 단체 활동이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다”면서 “하지만 팀장급 위치에 있으면서 팀원들을 한자리에 다 모이게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C씨는 “얼마 전 구내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다가 후배 직원과 마주칠까 봐 눈을 피했다. 약속이 없는데도 같은 공간에서 각자 따로 밥을 먹는 게 어색했다”고 말했습니다.
  • 친한 “한동훈 밖에 24분 세워놔” 친윤 “당대표가 당의 전부 아냐”

    친한 “한동훈 밖에 24분 세워놔” 친윤 “당대표가 당의 전부 아냐”

    친한 “원탁 거부” 의도적 홀대 주장尹·추경호 별도 만찬엔 “갈라치기”용산 “대화보다 테이블이 중요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전날 ‘80분 빈손 면담’ 후 윤 대통령이 추경호 원내대표를 별도로 만난 것이 확인되면서 ‘당정 갈등과 계파 갈등’이 모두 심화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22일 ‘용산의 의도적 의전 홀대’를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영국 외무장관 면담이 길어지면서 한 대표가 20여분을 기다렸고 원탁 테이블 요구도 거부했으며 인적 쇄신 대상에 포함되는 참모가 면담 현장에 있었다는 것이다. 박정훈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한 대표가 24분이나 밖에서 기다리면서 여러 가지 마음이 복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혁 최고위원도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을 놓고 훈시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주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며 “‘(김건희) 여사 라인’ 비서관도 같이 대동해서 오셨더라”고 했다. 또 다른 친한계 인사는 “이혼 도장을 찍은 것”이라고 총평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원탁 테이블 요청과 관련해 “어느 여당 대표가 대통령과 만나며 테이블이나 자리를 이렇게 저렇게 해 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었는가. 정부 수립 이후 처음 본다”며 “대화가 중요하지, 테이블이 중요한가”라고 지적했다. 친윤(친윤석열)계도 한 대표가 국정과 당무 운영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명구 의원은 라디오에서 “남북 정상회담 하듯이 담판 짓는 게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이 정부의 전체가 아니듯 당대표도 당의 전부가 아니다. 한 대표가 (당내) 소통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친한계는 윤 대통령이 면담 직후 추 원내대표를 따로 만난 것도 문제 삼았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친한계 텔레그램방’에 “윤한 면담 직후 대통령 만찬에 추경호 참석”이라는 메시지를 직접 남겼고 친한계 의원들이 이를 알렸다. 추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들과 여의도에서 만찬을 했다. 이후에 연락이 와 여러 분이 있는 자리에 잠시 갔던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여당 의원과 저녁 식사를 하는 건 매우 자주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친한계 핵심 당직자는 “추 원내대표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용산 대통령실의 ‘계파 갈라치기’라는 뜻이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위원 동료에서 당 투톱이 된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의 협력 관계도 갈등 관계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김혜란 대변인의 ‘오빠’ 논란에 추 원내대표가 신중한 언행을 당부하자 한 대표 측에서 발끈하기도 했다. 한 대표 측은 추 원내대표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거론한 것을 놓고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요구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늦추려는 사전 조치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보수정당 입장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한 대표 측이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무력화할 수 있는 ‘이탈표 8표’ 언급을 이어 갈수록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간 반목도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세 번째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동조할 가능성은 작다.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에서 “한 대표는 특검법에 대해 위헌적인 악법이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며 “그런데 한 대표나 측근들이 세 번째 표결을 지렛대로 삼아 (윤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은 보기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 ‘엄마뻘 고관 부인 20명과 간통’ 전직 앵커, 10년만에 해명…中 다시 들썩

    ‘엄마뻘 고관 부인 20명과 간통’ 전직 앵커, 10년만에 해명…中 다시 들썩

    2014년 중국 당국에 체포돼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던 중국중앙TV(CCTV) 유명 앵커 출신 루이청강(芮成綱·47)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는 모두 가짜뉴스였다고 주장했다. 22일 홍콩 명보와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전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며 유튜브에 ‘루이청강이 돌아왔다’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1977년생인 루이청강은 CCTV의 대표적 경제뉴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간판급 스타 앵커로 자리매김했으나, 2014년 7월 간첩 혐의로 체포돼 약 2년간 조사받았다. 이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고 201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중국에서는 루이청강이 간첩죄로 사형당할 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루이청강은 자신이 간첩이었다거나, 감옥에서 죽었다거나, 고문을 당했다거나, 홍콩 부동산 회사에 근무한다거나 하는 얘기 모두 근거 없는 뜬소문(가짜뉴스)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각종 스캔들도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고관 부인들과의 간통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간첩 혐의와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부총리와 장관급 인사 부인들 20여명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부인 구리핑과의 불륜설도 불거졌다. 이 때문에 루이청강은 중국에서 ‘공공의 정부(情夫)’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루이청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런 세간의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다만 그는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인 6년 반 동안 자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수감생활 사실은 인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루이청강은 이어 자신은 현재 전문 투자자로서 나쁘지 않은 투자유치 실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원래 은퇴해서 조용히 살기를 원했지만, 나를 응원해준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며 유튜브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루이청강은 현재 거주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이 유튜브를 금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중국 본토가 아닌 다른 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루이청강은 2013년 6월 국빈 방중을 앞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인터뷰한 인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루이청강은 인터뷰 도중 친밀함을 과시하기 위해 박 대통령을 ‘큰누나(朴大姐)’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자 당시 박 대통령은 루이청강을 향해 “당신은 매우 총명한 사람”이라면서 “다만 국가의 일을 하면서 개인의 욕심을 채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차분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루이청강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인터뷰를 마친 뒤 박 대통령에게 사진 촬영과 사인까지 요구했다. 이런 루이청강에게 박 대통령은 한자로 ‘인생을 살면서 도리를 거스르지 않고 마음 편하도록 힘쓰면 그것으로 좋다(人生在世, 只求心安理得就好了)’는 글귀를 써줬다고 한다.
  • 경찰, ‘36주 낙태 의혹’ 병원장·집도의 살인 혐의 구속영장

    경찰, ‘36주 낙태 의혹’ 병원장·집도의 살인 혐의 구속영장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경찰, 의료진 증거 인멸 의심 ‘임신 36주 낙태’(임신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술이 이뤄진 병원의 원장과 집도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낙태 수술을 한 경험담을 유튜브에 올린 20대 여성 A씨를 수술한 산부인과 병원의 병원장 B씨와 수술을 집도한 의사 C씨 등 2명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A씨가 지난 6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자, 보건복지부는 A씨와 수술한 의사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했고, 수술에 참여한 마취의 1명과 보조 의료인 3명 등 4명에 대해선 살인 방조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B씨 등이 “아이가 이미 사산 상태였다”고 주장하는 만큼, 경찰은 수술 당시 아이의 생존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태블릿, 진료기록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최근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 전문가로부터 자문결과를 회신받아 분석 중이다. 경찰은 복지부가 수사를 의뢰하자 의료진이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태아의 시신은 수술 18일 뒤인 지난 7월 13일 화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장에게는 병원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의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 “자궁 밖에서 살수 있는데”…‘36주차 낙태’ 병원장·집도의 ‘살인 혐의’ 구속영장

    “자궁 밖에서 살수 있는데”…‘36주차 낙태’ 병원장·집도의 ‘살인 혐의’ 구속영장

    ‘36주차 낙태(임신중단) 영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술이 행해진 병원의 원장과 집도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낙태 경험담을 유튜브에 올린 20대 여성 A씨를 수술한 산부인과 병원의 병원장과 수술을 집도한 의사 등 2명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신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A씨와 수술한 의사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의료진 6명, 유튜버 1명, 환자 알선 브로커 2명 등 총 9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36주 태아는 자궁 밖에서 독립생존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약 의료진이 태아를 일부러 죽게 했다면 살인죄 적용이 가능하다. 앞서 집도의는 언론에 “아이를 꺼냈을 때 이미 사산된 상태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에게도 살인 혐의가 적용됐으며, 병원장과 집도의 외 다른 의료진 4명은 살인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아울러 병원장에게는 병원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의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앞서 병원 압수수색 등으로 휴대전화와 태블릿, 진료기록부를 비롯한 기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근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 전문가로부터 자문 결과를 회신받아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 국제결혼 신부 따라 이슬람 개종도 했는데… 필리핀서 납치된 26세 美유튜버

    국제결혼 신부 따라 이슬람 개종도 했는데… 필리핀서 납치된 26세 美유튜버

    최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미국인 주민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피해자는 불과 몇 달 전 현지 여성과 결혼한 유튜버였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아시아 전문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 등이 전했다. 필리핀 경찰 등에 따르면 엘리엇 오닐 이스트먼이라는 이름의 미국 버몬트주(州) 출신 26세 남성이 납치된 것은 지난 17일 밤 필리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 반도의 해안도시 시부코에서였다. 이스트먼은 이날 밤 필리핀인 아내의 집에 들어온 검은 옷과 복면 차림 괴한 4명에게 강제로 연행됐다. M16 소총을 들고 있던 이들 일당은 자신들을 경찰관이라고 소개한 뒤 이스트먼을 끌고 갔다고 아내의 아버지는 전했다. 이스트먼이 달아나려고 하자 일당은 그의 다리를 총으로 쐈고, 바닷가에 있던 보트를 타고 이스트먼과 함께 사라졌다. 경찰은 괴한들이 바다를 통해 더 남쪽으로 도망친 것으로 보고 쫓고 있으나 아직 체포하진 못 했다. 이스트먼은 1년 반쯤 전에 한 현지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여성은 사기꾼이었고, 이스트먼은 큰 금액을 손해봤다. 하지만 이스트먼은 지금의 부인인 시부코 출신 여성을 만나게 됐고 지난 5월쯤부터 함께 가정을 꾸려왔다. 아내가 믿는 종교인 이슬람교로 개종도 했다. 이스트먼은 약 8개월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필리핀에서의 일상을 공유해왔다. 그는 자신을 잠보앙가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인”이라고 소개했다. 유튜브 영상에는 아내의 모습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이스트먼은 아내와 함께 아름다운 바닷가를 산책하고 예쁘게 장식된 케이크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괴한들이 이스트먼의 몸값을 노리고 납치했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에는 그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는 사랑과 모험을 추구하는 순진한 어린 소년일 뿐이다. 하나뿐인 생명을 빼앗지 말고 무사히 풀어달라”, “필리핀인으로서 이 유튜버에게 일어난 사건이 수치스럽다”, “안전하게 돌아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재회하기를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내의 가족이 이번 납치 사건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이스트먼이 영상에서 ‘이곳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납치당하면 누가 나를 도와주려고 할까. 아니면 그냥 앉아서 지켜볼지 궁금하다’ 등 말을 하며 자신이 놓인 상황에 대해 걱정해왔다면서 그가 자신의 위험을 예감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에서도 특히 민다나오섬 등 남부는 치안이 열악하기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과 이슬람국가(IS) 계열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 등의 거점으로 외국인을 납치해 몸값을 받아내거나 참수하는 등 범죄가 수 차례 일어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대사관은 민다나오섬 남서쪽, 잠보앙가, 술루 제도 등 일대가 “이슬람 과격 테러 단체의 납치·폭파 등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며, 특히 잠보앙가 지역 등은 한국인 여행금지 지역”이라며 “위 지역들 이외 지역을 방문할 때도 안전에 유의하고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 “BTS 군입대가 미공개 중요정보인가” 하이브 직원들 항변

    “BTS 군입대가 미공개 중요정보인가” 하이브 직원들 항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입대를 앞두고 단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하이브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하이브 직원들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김상연)는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빅히트뮤직 직원 A씨와 전 빌리프랩 직원 B씨, 현 쏘스뮤직 직원 C씨 등 3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5~6월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의 입대로 BTS의 단체 활동이 중단된다는 미공개 중요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보유 중이던 하이브 주식을 판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6월 14일 BTS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 개별 활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했고, 다음 날 하이브 주가는 24.87% 급락했다. 영상이 공개되기 전인 2022년 6월 13일과 14일에도 하이브 주가는 각각 11%, 3% 하락해, 증권가에서는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사전 매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들이 BTS의 발표 전날(13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 주식 전량을 매도해 총 2억 3100여만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했다고 보고 있다. A씨 등은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군 입대 자체가 미공개 중요정보인지 의문”이라며 BTS의 단체 활동 중단 등에 관한 정보는 들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B씨 측 변호인은 “미공개 중요정보가 확실히 어떤 것인지 특정이 안 돼 애매모호하다”면서 “군 입대와 완전체 활동 중단을 구분해야 한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입대 정보는 들은 적 있지만 미공개 중요정보에 해당하는지는 몰랐으며, 완전체 활동 중단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BTS가 군 입대로 완전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공개 중요정보라며 “공소장에 충분히 구체적으로 기재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5월 A씨 등 3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어 검찰은 이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A씨 등이 8~10년간 BTS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와 의전을 담당했으며, BTS가 활동 중단을 알리는 영상을 촬영할 무렵에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지속적으로 군입대 및 활동 중단에 대해 문의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영상 공개 직전 지인에게 “(BTS가) 군대 간다는 기사가 다음 주 뜬다는데 주식을 다 팔아야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한 피고인은 주식을 매도한 직후 직장 동료에게 “아직도 안 팔았느냐”고 묻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에스파 직캠 찍으려면 신분증 사본 내야” 대학 축제 근황

    “에스파 직캠 찍으려면 신분증 사본 내야” 대학 축제 근황

    대학들의 가을 축제가 줄을 잇는 가운데, ‘아이돌 콘서트’로 변질된 대학 축제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진통이 빚어지고 있다. 재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관람석에 들어가려는 아이돌 팬들이 몰리며 학생증 등이 거래되는 건 물론, 아이돌의 사진을 찍으려는 외부인들에게 신분증 사본까지 요구하는 대학도 등장했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충남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대동제 공연에서 아이돌의 ‘직캠’ 영상을 찍으려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촬영 허가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을 받고 있다. 충남대 축제에는 지난 21일 미니 5집 ‘위플래쉬’를 발매한 걸그룹 에스파를 비롯해 투어스, QWER 등이 출연한다. 총학생회 측은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촬영 허가 신청서를 제출받아 내부 심사 후 촬영 허가자에게 연락드리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측이 제시한 촬영 허가 신청서에는 관람객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영상이 업로드될 유튜브 채널 이름, 촬영 목적 및 내용, 촬영 장비 등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영상을 촬영하려는 관람객은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서약서에는 “촬영된 영상은 충남대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충남대 홍보에 대한 기조로 업로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SNS 등에서는 아이돌 팬들을 중심으로 “신분증 사본 제출은 과도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도 아닌 대학 총학생회에 이름과 생년월일은 물론 주민등록번호까지 민감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게 꺼려진다는 반응이다. 일부 아이돌 팬들은 총학생회 측이 제시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에 신분증 사본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대학들이 축제에 인기 아이돌들을 경쟁적으로 섭외하면서 대학 축제는 ‘아이돌 합동 콘서트’가 된 지 오래다. 이에 아이돌 팬들이 몰리면서 축제를 즐기려는 재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가 하면, 축제를 주최하는 총학생회가 외부인의 관람석 출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빚어지기도 한다. 아이돌 팬들이 이른바 ‘대포 카메라’와 아이돌 응원봉, 플래카드 등의 물품을 가져와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치는 사례가 잇따르자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외부인의 관람석 입장을 통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아이돌 팬들은 총학생회 측의 과도한 통제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한다. 지난 봄 축제에서는 경기도의 한 대학에서 관람석에 들어가려는 아이돌 팬들에게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을 서서 기다리게 하면서 화장실도 가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재학생으로 위장해 공연을 보려는 아이돌 팬들과 재학생 사이에서의 ‘암표 거래’는 흔한 일이 됐다. 이번 가을 축제를 앞두고도 SNS에는 “학생증 빌려드립니다. 가격 제시해주세요”, “재학생 팔찌 양도합니다”, “재학생 우선입장 도와드립니다”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1~2만원선인 축제 티켓이 수십만원에 거래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랄랄 “교통사고 직후 골반·뼈 으스러지는 느낌” 생생한 출산 후기

    랄랄 “교통사고 직후 골반·뼈 으스러지는 느낌” 생생한 출산 후기

    구독자 16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이 적나라한 출산 후기를 전하자 누리꾼들이 충격받았다. 지난 20일 랄랄은 유튜브 채널에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랄랄은 “자연분만하려고 맨날 헬스장 가고 만삭인데도 데드리프트하고 많이 걸었는데 아기가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라. 배 안에서의 생활이 기쁘면 아이가 나올 생각을 안 한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출산 보름 전부터 고통이 걱정돼 잠을 못 잤다고 밝힌 그는 “출산 후기 1만 5000건을 봤는데 덤프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라더라. 나는 근육에 쥐 나는 느낌이 5분에 한 번씩 왔다. 유도분만 촉진제를 맞고 6~7시간 동안 고통을 겪었는데 양수도 안 터지고 피도 안 비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국 하루 뒤 제 발로 수술실에 들어갔다. 하의 다 벗고 누웠는데 척추에 마취하더라.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면서 다리에 감각이 없더라”라며 “‘안 아프냐’고 하는데 천으로 가려놔서 괜찮은 것 같더라. 뭘 한다는 느낌은 하나도 없는데 피가 나오더라. 벙쪄있는데 아기가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랄랄은 “수술은 할 만할 줄 알았다. 성형 수술하듯이 아플 때마다 진통제 달라고 하면 되는 줄 알았다”며 “근데 (수술 후) 무통 주사를 맞는다고 안 아픈 것도 아니고 골반이랑 뼈가 으스러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안 났다. 교통사고 직후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4시간에 한 번씩 진통제와 약을 계속 먹었다며 “진통제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숨이 안 쉬어졌다. 나흘 동안 무통 주사 맞았는데 조리원에서 죽을 뻔했다. 배 감각이 사라지고 배는 완전 부풀어 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랄랄은 모유 수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후기를 전했다. 그는 “가슴 큰 사람만 모유가 잘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내가 참젖이었다. 애를 보자마자 젖이 바로 나왔다”며 “가장 수치스러웠던 건 병원에서 만인의 가슴이 된다.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간호사들이) 제 가슴 보면서 만져주고 하는데 적응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 “아파트먼트? 노, 아파트!” 빌보드 핫100 10위 뚫을까

    “아파트먼트? 노, 아파트!” 빌보드 핫100 10위 뚫을까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가 전세계 음악 팬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악 시장의 주요 차트를 휩쓸고 불과 4일만에 뮤직비디오가 8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각종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발매 후 단 며칠간의 성적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10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공개된 ‘아파트’는 이날 오전 기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와 미국 1위에 올랐다. ‘데일리 톱 송’ 차트는 가장 많이 조회된 곡을 일일 단위로 집계한 차트다. 앞서 ‘아파트’는 공개 직후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진입한 뒤 1150만회가 넘게 조회되며 양대 차트를 석권했다. 유튜브에서는 ‘아파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직후 3일 17시간 만에 8000만뷰를 돌파했다. ‘아파트’는 올해 들어 공개된 뮤직비디오 중 최단기간에 8000만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가 출시 후 불과 1주일도 되지 않아 이같은 성적을 쌓아올린 가운데, 빌보드 차트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 트위터 계정인 ‘Talk of the Charts’는 다음달 2일자 빌보드 차트에서 ‘아파트’가 글로벌 200 1위로 진입하고 메인 차트인 핫100 10위권도 노려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로제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아파트’는 한국의 술자리 게임 ‘아파트’를 활용한 노래다. “채영(로제의 본명)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을 외치며 시작하는 노래는 경쾌한 드럼 비트 위에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며 귀를 사로잡는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두 보컬리스트의 조화, 200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뮤직비디오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는 후렴구가 한국인에게는 친숙함을, 글로벌 음악팬들에게는 신선함을 주며 노래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며 춤을 추거나 아파트 게임을 하는 ‘아파트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으며, “아파트, 아파트”를 되뇌이다 중독됐다는 반응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팝스타 찰리 푸스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아파트, 아파트”를 되뇌이는 영상과 함께 “영원히 내 머리 속에 갇혀버렸다”고 적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독일의 한 클럽에서 ‘아파트’ 음악이 나오자 사람들이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며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 음악 팬들이 아파트먼트(apartment)의 ‘콩글리시’ 발음인 아파트를 “아파튜” “아푸티” 등 다양한 발음으로 외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SNS에서는 “아파트먼트?”라고 묻는 질문에 로제가 “아니오, 아파트!(apatue)”라고 답하는 상황을 연출한 합성 사진들이 ‘밈(meme)’으로 공유되고 있다. 로제가 ‘아파트’로 K팝 역사에 새겨질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아파트’가 빌보드 핫100 10위권에 진입할 경우,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13위)를 넘어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된다. 로제는 오는 12월 정규 1집 ‘로지(Rosie)’를 발매한다.
  • 구독자 355만 유튜버 ‘흥삼이네’, 경북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

    구독자 355만 유튜버 ‘흥삼이네’, 경북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

    355만 구독 인기 유튜버 ‘흥삼이네’가 경북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2일 포항시는 구독자 355만 유튜브 채널 ‘흥삼이네’의 이두형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흥삼이네는 지난 2017년부터 특유의 솔직한 스타일과 생동감 넘치는 먹방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시금치, 부추, 사과, 과메기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과 대표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포항 출신인 이씨는 지역 제철 농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와 관광지를 알리는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이씨는 “포항은 산·들·바다의 다양한 맛과 따뜻한 사람이 함께하는 곳”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할 기회를 얻어 영광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포항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출신으로 다양한 맛과 멋이 있는 포항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시도 푸근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흥삼이네와 협업해 지역의 농특산물과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 출신 트로트 요정 전유진양과 돌고래 소녀 류연주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지역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 “사람이 왜 나와?” 길고양이 사라진 줄 알았던 마라도 ‘뜻밖의 근황’

    “사람이 왜 나와?” 길고양이 사라진 줄 알았던 마라도 ‘뜻밖의 근황’

    1년여 전 길고양이 40여 마리 반출멸종위기종 등 여러 야생조류 찾아와물 먹는 사람 ‘웃음’… 고양이도 포착새덕후 “나머지 고양이도 빼낼 필요” 멸종위기 조류 보호를 위해 고양이 40여마리가 반출된 마라도에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여러 새들이 날아들고 있다는 근황이 야생 조류 촬영 유튜버 새덕후(본명 김어진·구독자 48만명)를 통해 전해졌다. 새덕후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철새 이동경로에 물 갖다두면 생기는 일. 고양이 없어진 마라도의 놀라운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마라도 조류 현황을 살피기 위해 새덕후가 물그릇을 설치한 후 카메라로 3개월에 걸쳐 촬영한 것들이 담겼다. 그 결과 전 세계 판다보다 개체 수가 적다는 붉은해오라기와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종, 맹금류인 멸종위기 2급 조롱이와 새매, 천연기념물 팔색조 등 평소 관찰하기 힘든 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꾀꼬리, 되지빠귀, 흰눈썹붉은배지빠귀, 산솔새, 꼬까참새, 직박구리, 흰눈썹황금새, 흰날개해오라기 등 여러 새들이 물그릇을 찾아와 목을 축이기도 하고 날개를 파닥이며 목욕을 하기도 했다. 뜻밖의 동물(?)이 찾아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3개의 물그릇 중 하나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등장해 물그릇에 입술을 갖다 대고 물을 마신 것이다. 이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특이생물 발견”, “숲길 걷다가 급했나”, “새들이 목욕하던 물을 사람이 왜 마시는 건데. 배탈 안 났나 몰라” 등 재미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이 외국인에 대해 “멀리서 왔는가? (○) 날아서 한국까지 왔는가? (○) 동물인가? (○) 철새 맞다”라고 재치 있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고양이가 물그릇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모습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새덕후는 “나머지 고양이들도 마라도에서 빼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고양이가 지나가고 난 자리에 쥐가 기어가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새덕후는 “둘 다 조치가 필요한 외래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문화재청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서귀포시, 동물보호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뿔쇠오리 등 야생조류 도래 시기를 고려해 마라도 길고양이를 섬 밖으로 반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포획 작업을 통해 마라도에서 살던 길고양이 40여 마리를 섬 밖으로 내보냈다. 반출 전 기준 마라도에 서식하는 고양이 수는 60~70마리로 추정됐다. 당시 동물권단체들은 고양이가 뿔쇠오리 개체 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반출 강행에 반발한 바 있다.
  • ‘컴백 예고’ 지드래곤, 9년 만에 ‘2024 MAMA’ 무대 오른다

    ‘컴백 예고’ 지드래곤, 9년 만에 ‘2024 MAMA’ 무대 오른다

    가수 지드래곤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 출격한다. 22일 ‘2024 마마 어워즈’ 측은 3차 퍼포밍 아티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수 비비,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여자)아이들, 플레이브가 출연을 확정했다. 지드래곤 역시 ‘마마 어워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먼저 오는 11월 22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첫째 날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로 보이넥스트도어, 플레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일본에서의 둘째 날인 11월 23일에는 비비, (여자)아이들, 지드래곤이 출격한다. 시상식의 마지막 날인 11월 23일 무대를 장식할 지드래곤의 ‘마마 어워즈’ 출연은 지난 2015년 무대 이후 9년 만이다. K팝의 트렌드를 이끌고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온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이자, 아이코닉 신을 만들어온 그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2024 마마 어워즈’는 25년 역사에 걸맞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아이코닉함으로 가득한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시어터에서, 이어 11월 22일과 23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엠넷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엠넷 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 도로 위 발로 뛴 경찰관들…심정지 22개월 아기 구했다

    도로 위 발로 뛴 경찰관들…심정지 22개월 아기 구했다

    경찰관들의 빠른 대처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생후 22개월 된 아이가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22개월 아이가 고열과 발작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가로 출동했다. 아이를 안은 아버지는 구급차에 오르고, 아이 어머니는 순찰차에 탄 채 병원으로 향했다. 영상에는 아이 어머니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등 다급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더욱이 그사이 아이는 심정지가 와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이 앞장섰고, 구급차가 그 뒤를 따라 섰으나 당시 도로는 줄지어 선 차량으로 꽉 막혀 있었다.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이송 중인 상황을 알리자 시민들이 조금씩 간격을 벌려 길을 터줬다. 그런데도 차들이 줄지어 있어 이송이 늦어졌다. 그때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는 무전을 듣고 출동한 두 명의 경찰관이 도로 위를 직접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들은 “긴급 환자 이송 중이다. 길 좀 비켜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협조를 부탁하고 나섰고, 그제야 구급차와 순찰차가 지나갈 정도의 간격이 생겼다. 덕분에 구급차는 너무 늦지 않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병원 진료를 받은 아이는 현재 건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 “신동엽·이소라 재회에 눈물”…별, 하하·안혜경 만남 허락

    “신동엽·이소라 재회에 눈물”…별, 하하·안혜경 만남 허락

    가수 하하가 전 연인을 언급했다. 지난 21일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하하, 별 부부와 스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오늘은 (별의) 눈치를 안 볼 생각이다. 자유롭게 전 여자친구까지 언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동엽이 전 연인이었던 이소라와 재회해 화제가 된 것을 언급한 것. 하하는 “그 영상을 눈물 흘리며 봤다”며 감탄했고, 이를 들은 별은 “그 영상을 (하하와) 함께 보다가 ‘여보도 해’라고 말했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별은 이어 “하하의 유튜브 채널이 주춤하고 있다”며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가) 멋있었다. 어른스럽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하하는 과거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과 교제했으며 2009년 결별했다. 이후 2012년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 “무척 맞았던 기억이 있다”…노홍철, 군대서 구타당한 이유는

    “무척 맞았던 기억이 있다”…노홍철, 군대서 구타당한 이유는

    방송인 노홍철이 24년 전 군 생활을 회상하며 군대 일화를 털어놓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홍철’을 통해 공개된 ‘11명 잘 수 있는 럭셔리 노홍철 용산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노홍철은 후임과 만나 24년 전 군 생활을 회상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노홍철은 자신이 운영 중인 ‘홍철책빵’의 2층에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는 군대에서 선·후임 사이였던 편집숍 ‘아티스트 컴플렉스’의 이민욱 대표를 초대해 “(군대 시절) 생각나는 게 있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제가 들어갔을 때는 (노홍철이) 너무 높은 병장님이었다”며 “전 완전 이등병인데 그때도 항상 ‘가는 거야’ 했다. 군대에서도 항상 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20대 때 많은 사람이 의심하는데 나는 아주 우수한 등급으로 군대에 입대했다. 정신, 건강, 육체 모든 게 멀쩡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군대에서 좋았던 점으로 “(군대 가기 전에는) 누구도 나에게 중요하거나 위험한 일을 함부로 맡기지 않았지만 (군대에선) 총을 줬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홍철은 당시 말투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고 한다. 그는 “병장님 대신 ‘형님’이라고 부른 적이 있었는데, 그런 걸 별로 안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선임들에게 구타당한 경험도 고백했다. 이 대표가 “구타가 많은 부대였다. 경비소대라고 위병소 근무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노홍철은 “속옷에 이름을 쓰라 하는데 ‘미남’이라고 적었다. (그냥) 미남이 되고 싶었다”며 “근데 그걸 (세탁기에서) 꺼내다가 선임이 본 거다. 그래서 그때 무척 맞았던 기억이 난다. 그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다. 맞아야 했다”며 웃었다.
  • 브루노 마스도 반한 한국 술게임… 로제 ‘아파트’ 돌풍

    브루노 마스도 반한 한국 술게임… 로제 ‘아파트’ 돌풍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MZ세대의 술자리 게임을 소재로 한 이 곡은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는 중독성 강한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이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지난 18일 발매된 ‘아파트’는 21일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을 비롯해 지니·플로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해외 차트에서도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진입하며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기록 순위를 세웠다. 로제는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는데 여기에 같은 레이블(애틀랜틱 레코드) 소속인 마스가 합류해 곡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곡 도입부에는 ‘채영이(로제의 한국 본명)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랜덤 게임! 게임 스타트!’라는 로제 멘트가 나온다. 마스의 합류로 댄스곡이지만 펑키 느낌도 강하다. 로제와 마스가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이날 유튜브 조회수 6000만뷰를 돌파했다.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익살맞은 막춤을 추고 태극기를 흔들며 마이크 하나로 합을 맞춰 노래하는 재기발랄한 모습이 담겼다. 가수 윤수일이 1982년 발표한 국민 유행가 ‘아파트’도 젊은 세대로부터 재조명받고 있다. 록 사운드가 강한 윤수일의 ‘아파트’ 유튜브 영상에도 댓글이 쏟아지며 조회수가 오르고 있다. 로제의 ‘아파트’는 1980년대 히트곡 ‘헤이 미키’의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로제는 선공개곡 ‘아파트’를 포함해 총 12곡이 담긴 솔로 정규 1집 ‘로지’를 오는 12월 6일 발매하며 솔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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