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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엄마 몰래 라면 끓여먹던 초등생… 8년 뒤 연세대 정시 합격했다

    한밤중 엄마 몰래 라면 끓여먹던 초등생… 8년 뒤 연세대 정시 합격했다

    초3 때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구독자 10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연세대에 정시로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마이린 TV’를 운영하는 최린(18)군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시모집에 지원했던 연세대 독어독문과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합격확인서를 올린 게시물에 팬들은 “진짜 고3 내내 마이맘 유튜브도 같이 엄청 열심히 보면서 응원했다. 정시로 연대 뚫은 거 너무 대단하고 멋있다”, “오랜 전부터 봐왔는데 합격 축하한다”, “대학 생활 행복하게 잘 했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최군은 초3 때인 2015년 처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해 또래들의 관심사인 슬라임, 장난감 소개 등 영상과 일상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밤 12시 엄마 몰래 라면 끓여 먹기’ 영상은 그 나이대에 시도해보는 일탈의 짜릿함을 선사하며 조회수 1111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군은 채널 개설 후 4년 7개월 만인 중1 때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한영외고에 입학했다. 최근까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수험생의 일상 브이로그 영상으로 팬들과 소통해왔다. 최군이 연세대 합격을 확인한 순간을 담은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인 23일 45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군은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수험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한 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확인 버튼을 클릭한다.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뜬 순간 최군은 입을 막으며 “와” 하고 소리를 질렀고, 함께 지켜보던 어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군의 아버지는 “축하해. 고생했다”라며 최군을 안아줬다. 최군은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재수할 생각도 하고 있었다. 정시라는 게 결과가 보장된 게 아니다 보니 정시로 갈지 상상도 못했다”며 “수시에서 27번이나 불합격했다”며 합격의 감격이 더 큰 이유를 말했다. 최군은 팬들을 향해서도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힘든 입시 생활을 하면서 여러분들의 ‘응원한다’는 댓글이 힘이 많이 됐다”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유튜브에 방울 달기

    [데스크 시각] 유튜브에 방울 달기

    지난 19일 새벽 시위대가 서울서부지법 유리창을 깨고 청사로 난입하는 모습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는 장면과 정확히 겹쳐졌다. 계엄의 밤의 총부리는 대한민국의 입법부와 사법부를, 그리고 누구보다 국민들을 겨냥했다. 깊은 사회적 상흔을 남겼다는 면에서 11년 전 세월호 참사와 12·3 계엄은 닮은꼴이다. ‘비동시성의 동시성’은 각기 다른 역사적 시간에 존재하는 요소들이 공존하는, 전근대와 근대의 양상이 혼재된 형국을 말한다. 압축적 근대화를 통해 피식민지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한 우리의 숙명이었다. 민족상잔과 후진국을 겪어 낸 노년 세대와, 중진국에서 성장했던 중장년 세대와, 선진국의 풍요만 만끽한 젊은 세대가 공존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갈등이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비극은, 가장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근대성의 표상인 민주주의와 법치를 수호한다면서 무속에 기대고 부정선거론에 휘둘려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과, 본인의 형사재판을 회피하는 야당 대표가 공존한다. 이들을 맹종하는 이들은 사실상 ‘내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투쟁의 최전선엔 유튜브가 자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유튜브에 오랫동안 노출돼 왔고, 이들의 부정선거론을 신봉하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탄핵 뒤에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사실상 폭력 사태를 조장했다. 여당은 ‘백골단’을 자청하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하기도 했다. 반공청년단 대표는 극우 강성 유튜버다. 야당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부정선거 음모론의 원조는 친민주당 유튜버인 김어준씨다. ‘K값 의혹’을 내세우며 2012년 18대 대선 결과를 걸고 넘어졌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친명’(친이재명)의 집합소다. 지난 총선 당시 안귀령 후보와 이언주 후보 등과 현역 의원들은 김어준 유튜브에 나가 지지를 호소했다. 강성 유튜버들이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돈’이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주간 슈퍼챗 순위 상위 10위 중 9개 채널이 보수 성향이었다. 이들의 주간 수익은 1억 6706만원이었다. 서부지법에 난입했다가 연행된 한 유튜버는 난입 당일 슈퍼챗으로만 85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성 유튜버에 대한 제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한 개인의 거짓말이나 주장을 처벌의 대상으로 삼자는 건 전혀 아니다. 해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주체도 국가가 돼서는 안 된다. 시민사회의 자기교정 기능과 사상의 자유시장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보도 형식의 표현물은 표현의 자유 영역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특히 가짜뉴스는 정치 영역에서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생산되면서 민주주의를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또한 유튜브 등 뉴미디어 매체의 경우 확산 가능성이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훨씬 크다. 전통적 미디어처럼 규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뜻이다. 해외 사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정보조작규제법’은 판사에게 허위성이 명백하고 인위적이면서도 대량 유포될 수 있는 가짜뉴스를 즉각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가짜뉴스 심의는 고등시청각위원회(CSA)와 시청각 디지털 통신 규제기관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은 유대인 학살을 부정하는 주장이나 선전물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를 형법 130조로 금지하고 있다. 제도가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없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수호와 사회의 진보를 위해서는 개인의 선의에만 기댈 수 없다. 사상의 자유시장이 지닌 힘은 막강하다. 그러나 시장의 실패를 인정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제도화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에 해당한다. 유튜브라는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하는 이유다. 이두걸 사회2부장
  • “무질서 속 질서가 라디오 스타의 매력”

    “무질서 속 질서가 라디오 스타의 매력”

    “무질서 속의 질서가 ‘라디오 스타’만의 매력 아닐까요?” 지상파 TV 최장수 토크쇼인 MBC ‘라디오 스타’가 다음달 5일 방송 900회를 맞는다. 2007년 첫 방송을 한 ‘라디오 스타’는 웹 예능과 유튜브 등 거센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진행자(MC) 김구라는 장수 비결에 대해 “정통 토크쇼는 아니지만 가벼우면서도 편한 성질의 프로그램이라 오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한 코너로 시작한 ‘라디오 스타’는 초기에는 방송 분량이 5분 안팎으로 줄어들 때도 있었다. MC들의 마지막 인사가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이 된 이유도 코너가 폐지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라디오 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시청자를 만났고 19년간 출연한 게스트는 1814명에 달한다. ‘라디오 스타’의 가장 큰 매력은 다소 거칠지만 진솔한 이야기가 오간다는 점이다. 원년부터 MC를 맡아 온 김국진은 “처음 시작할 때는 (게스트에게) 너무 공격적이라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라디오 스타’만의 장점이 되고,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지키는 것이 매력이 됐다”고 말했다. MC 장도연도 “흔히 ‘철들면 재미없다’고 하는데 선배님들에게 아직 개구쟁이 같은 면모가 있다”면서 “선배님들의 대화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김명엽 PD는 “종합 과자 선물 세트처럼 다양한 연령대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2007년 방송분이 지금 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남녀노소에 잘 어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개월간 준비한 900회 특집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 [단독] 김성훈 경호차장, 尹체포 직전 “총 들고 나가겠다”

    [단독] 김성훈 경호차장, 尹체포 직전 “총 들고 나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 15일 공조수사본부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하자 “총을 들고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한 총기 사용 검토나 지시가 없었다’는 김 차장과 윤 대통령 측의 주장과 배치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김 차장의 이런 발언과 ‘총기 배치 등 사용 검토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경호처 관계자 진술 등까지 종합해 지휘부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차장 변호를 맡은 A변호사는 지난 18일 새벽 서울서부지법 인근에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직전인) 마지막에 김 차장은 울면서까지 ‘총을 들고 나가서 불법 세력들에게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보여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이나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눈물을 흘리면서 ‘끝까지 총을 들고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처 본연의 업무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자에게 전해진 이 내용은 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A변호사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차장과 이 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 경호처 관계자를 대리하는데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변호사는 “윤 대통령 등이 (총 들고 나가겠단 김 차장에게) ‘대립하는 건 안 된다. 부딪치지 마라’고 김 차장 등을 만류하고 진정시켰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가 관저를 요새화한 경위, 무기 사용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과의 오찬에서 “(체포영장 집행 때) 총을 쏠 수 없나”라고 물었고 김 차장이 ‘알겠다’고 답변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경호처 관계자로부터 확보했다. 또 이 본부장이 관저 내부인 가족경호부로 기관단총인 MP7 2정과 실탄 80발을 옮기라고 지시했다는 경호처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러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시위대가 매봉산을 통해 관저로 올 경우에 대비한 경계 근무 강화다. 총기는 경호 업무를 위해 둔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지지자들에게 한 발언에 대해선 “(체포영장 집행에 대응해) 총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일관된 방침으로 (해당 발언은) 한탄성 발언”이라며 “(김 차장의) 옆에는 총기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공조본의 관저 진입은) 불법 침탈이라고 본다. 경호처는 목숨을 걸고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선서를 한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장도 체포영장 집행 당시 무력 사용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제 기억에 오류가 있을 것 같아 다른 참석자한테 확인했다.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
  • “내란나비 잡혔다”…‘尹 구속’ 조롱에 김흥국 “가슴 아파”

    “내란나비 잡혔다”…‘尹 구속’ 조롱에 김흥국 “가슴 아파”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있는 가수 김흥국(65)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최근 유튜브 ‘김흥국 들이대TV’에 게재된 영상 댓글에는 윤 대통령 구속을 언급하며 조롱하는 댓글들로 도배됐다. 한 네티즌이 “아싸. 내란나비 한마디가 독방에 갇혔는데”라는 댓글을 남기자 김흥국은 “인간아. 그러면 안 돼”라고 쏘아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이 “‘호랑나비’ 시절 때 정말 팬이었는데,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니 정말 어이없다”고 비판하자 김흥국은 “니 생각만 맞냐”고 댓글을 남겼다. “큰일 났다. 내란나비 잡혔다. 흥국이 형님 돈줄 어떡하냐”는 댓글에는 김흥국은 “가슴이 아프다”고 답했다. 반면 김흥국을 응원하는 댓글들도 있었다. 이들은 “진정한 애국자 애국나비 김흥국 아저씨, 호랑나비 듣고 자랐다. 힘내시고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달라”, “정의는 승리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좋아요’를 누르며 마음을 전했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20일간 유세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4·10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을 지지하며 유세 현장을 누볐다. 2008년 18대 총선 때는 홍정욱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은 당일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뒤 16·17일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19일 새벽 구속된 뒤에도 당일 오후 2시와 20일 오전 10시 출석하라는 두 차례 요구에 불응했다. 이에 공수처는 20·21일에 이어 22일 3차 강제구인 시도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의 지속적인 강제구인 시도는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를 넘어 심각한 위법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강제 구인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진술거부권을 침해해 진술을 강요하는 것으로 위법한 수사”라며 “탄핵심판에서 대통령의 방어권조차 제대로 행사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부정선거론’ 불붙인 ‘1타강사’ 전한길 “죽어라 달려들어…”

    ‘부정선거론’ 불붙인 ‘1타강사’ 전한길 “죽어라 달려들어…”

    공무원시험계의 ‘한국사 1타강사’로 잘 알려진 전한길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정선거론’을 주장해 일부 수강생들이 당혹감을 토로한 가운데, 전씨가 이에 대해 해명했다. 전씨는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들이 “정치적 의도에 맞게 편집했다”고 주장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씨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전한길한국사’에 올린 공지 글을 통해 “이미 대한민국 언론(편파보도 정치 뉴스)은 죽었다. 내 영상을 가지고 50여개 언론이 일제히 보도하는 것을 보면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에 맞게 편집해 보도하는 것이 딱 봐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몇몇 방송사 이름을 거론하며 “내가 전자개표 대신 수개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미 우리나라는 수개표를 하고 있으므로 내 주장이 잘못됐다’고 보도했다”면서 “내가 말한 수개표는 대만처럼 투표함 이동 없이 그 자리에서 투표와 개표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을 위해 더 확실한 통계를 포함한 2탄 영상을 제작해 명절 전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선관위 공무원이 된 제자들이 당장은 곤혹스러울지 몰라도 이번 기회에 선관위의 구조적인 문제와 의혹 덩어리라는 오명을 벗고 환골탈태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욕 먹어가며 목소리 내고 있는 것 아시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근본인 투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자는 것인데, 뭐가 잘못됐길래 다들 죽어라 달려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어느 당에서는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못 하게 한다고 법안을 마련한다고 한다. 이건 ‘제 2의 입틀막’”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구속 등 일련의 혼란한 정국은 선관위의 부정선거에서 초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인 선관위가 감사원과 국정원의 조사를 거부하는 등 이렇게 절대 권력기관이라는 것에 놀랐다”면서 선관위가 “총체적인 비리와 의혹 덩어리”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사전투표와 전자개표기 방식에 대해 전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만처럼 수작업 투표, 투표함 이동 없이 수동 개표를 통해 가장 투명하고 가장 공정하게 선거제도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1타강사’인 전씨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띄운 것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자, 전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카페에 글을 올려 “강사이자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에서 나온 말로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전씨는 그러면서도 “‘전한길은 극우’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언론이나 사람은 상식을 무너뜨리는 극좌파이자 극단적으로 편향된 전체주의자”라고 일갈했다.
  • 성시경 “미친X 취급”…노예계약 관행 폭로

    성시경 “미친X 취급”…노예계약 관행 폭로

    가수 성시경이 신인 시절 일화를 밝혔다. 성시경은 2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을 통해 김완선을 집으로 초대,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김완선은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일 끝나고 집에 가면 새벽 3시였다. 한두 시간 자다가 일어나서 샤워하고 일하러 갔다. 이렇게 7년 살았다”고 밝혔다. 성시경도 신인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1999년 얘기다. 그때 소속사와 계약을 해야 했다. 계약이 되게 무섭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보통 다 7년 계약이었는데, 회사가 없어질 상태여서 신인인데 2년 계약을 했다”고 회상했다. 성시경은 “그때 아버지한테도 여쭤보니까 ‘계약은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 하시더라. 그래서 소속사에서 ‘어떻게 할 거냐?’ 물어서 ‘변호사가 해주시기로 했다’ 하니까 그때부터 난 완전 미친X이 됐다”고 폭로했다. 성시경은 “소속사에서 ‘신인 XX가, 이런 미친 XX가’라고 하더라. 신인이랑 변호사랑 무슨 상관이냐. 가수가 돈을 얘기하면 ‘이런 잡놈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2000년 ‘내게 오는 길’로 데뷔했다. ‘넌 감동이었어’ ‘거리에서’ ‘두 사람’ ‘너의 모든 순간’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요리·음악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구독자 약 2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 ‘고액 체납자’ 이혁재 “尹 굳이 수갑 채워서 망신 줘”

    ‘고액 체납자’ 이혁재 “尹 굳이 수갑 채워서 망신 줘”

    지난해 국세청의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개그맨 이혁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수감을 ‘망신주기’라고 비판하고 윤 대통령을 두둔했다. 이혁재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일요서울TV’에 출연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구속될 일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어디 가나, 증거인멸을 하나. 현직 대통령이?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이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인멸 우려’를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법이 시스템으로 가야지, 판사들 양심으로 가느냐”며 “양심이 잘못됐다면 시스템 자체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직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대통령을 굳이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 수갑을 차서 차에 태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아직 (윤 대통령에 대한 견해를) 결정하지 못 한 국민들에게 수갑 찬 모습을 각인시키기 위한 망신주기”라고 주장했다. 이혁재는 “내로라하는 정치인들과 친하다. 각 정부에서 가장 힘있는 자들과 친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혁재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지지율이 5%였지만 지금은 거의 반반이다. 헌법재판관들이 갈등을 안 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이 ‘동정표’를 얻어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이 헌재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을 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전략과 전술이 트렌드에 맞게 변화돼야 되는데, 과거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매뉴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이미 학습이 돼서 분열되지 않았고, 대통령 자체가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버티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놨다. 세금 2억여원 체납…“돈 못 받아 소송 중”2000년대 활발한 방송 활동을 했던 이혁재는 ‘룸살롱 폭행 사건’과 운영하던 사업체에서의 임금체불 사건 등으로 방송계를 사실상 떠났다. 2022년 한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혁재의 근황이 알려진 건 지난해 국세청 고액 체납자 명단에 개인과 법인으로 모두 이름을 올리면서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혁재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8건, 총 2억 2300만원을 체납했으며 대표로 있는 부동산업체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도 같은 해 부가가치세 등 3억 3000만원을 체납했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고의로 탈세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혁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거래하던 기업으로부터 10억원이 넘는 돈을 못 받아 소송 중으로, 국세청에 자료를 내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 “선관위·대법원·헌재 다 때려 부수자” 댓글 단 80대 붙잡혀

    “선관위·대법원·헌재 다 때려 부수자” 댓글 단 80대 붙잡혀

    온라인상에서 흉악범죄 예고 글을 올린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협박 등 혐의로 8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한 유튜브 영상에 ‘선관위, 대법원, 헌법재판소를 다 때려 부수자’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윤 대통령 구속과 더불어민주당의 잇단 탄핵 등에 불만을 품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홧김에 글을 적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55건의 관련 수사에 착수해 A씨 등 총 3명을 검거했다. A씨 외 다른 이들은 윤 대통령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살해하겠다거나 국회의사당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흉기로 공격하는 게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 유승민 “이재명 위험…내가 후보 돼야 이겨” 출마 시사

    유승민 “이재명 위험…내가 후보 돼야 이겨” 출마 시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내가 후보가 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수 있다”며 조기 대선 시 출마 가능성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공개된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될 경우 출마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유 전 의원은 “내게 출마 여부를 묻는 것은 필요 없는 질문이다. 다만 출마 선언은 탄핵 심판이 되는 것을 봐야 한다”며 “탄핵 심판의 결론도 안 났는데 벌써 손들고 ‘나 출마한다’고 하는 것은 야당이면 모르겠지만 최소한 여당에서는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내가 후보가 돼야 이재명 대표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당원과 국민의힘 지지층에 약하다는 게 경선 통과의 최대 어려움”이라면서도 “나는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로 나와서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얼마나 위험해질지에 대해서 문제의식이 누구보다 분명하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선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고, 실패한 내란”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저지른 중대한 잘못에 대해 우리가 진짜 반성하고 사과하고 여기에서부터 보수 재건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했다.
  • ‘하루 7잔’ 커피 100일간 끊었더니…백지연이 경험한 극적인 신체 변화

    ‘하루 7잔’ 커피 100일간 끊었더니…백지연이 경험한 극적인 신체 변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60)이 100일간 커피를 끊은 뒤 눈에 띄는 신체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올라온 ‘하루 7잔 마시던 커피를 100일 끊었더니 이런 일이! 그럼 대체제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커피를 끊은 후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백지연은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강릉에 가거나 집에서도 카페용 커피 기계를 사용할 정도로 ‘커피 애호가’라고 했다. 평소 커피를 하루에 7잔 정도 마셨다는 백지연은 “50대부터 (커피가) 건강과 수면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며 “건강 때문에 줄여야겠다 싶어서 하루 3잔만 마셨다. 그러다가 최근 커피를 100일간 끊어봤다”고 했다. 그는 커피를 안 먹게 된 이유에 대해 “수면의 질이 안 좋아지고, 위의 불편함이 점점 심해졌다”며 “사실 40대부터 병원에 가서 ‘위가 좀 불편하다’고 하면 의사들이 커피를 끊으라고 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위장약을 먹을 정도로 미련한 짓도 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백지연은 ‘커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자신의 의지를 실험해보고자 ‘커피 100일 끊기’에 나섰다며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커피를 끊었더니 나쁜 점은 오전의 행복감이 줄었는데 수면의 질은 놀랍도록 좋아졌다”며 “50대 중반 넘어가니까 자다가 새벽에 두세번 깨는 일이 생겼는데 커피를 끊었더니 이게 없어졌다”고 했다. 또 “위가 약한 편인데 위를 괴롭히는 횟수도 현저히 줄었다”고 했다. 이어 “오랜 괴로움 중 하나가 편두통이었는데 커피를 끊은 지난 100일 동안 두통약을 먹은 횟수가 한 두세 번 정도이다. 두통이 많이 없어졌다. 그게 커피 때문인지 최근 목 주변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는 편인데 그것 때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두통이 크게 줄어 행복감을 높이는 요소가 됐다”고 했다. 백지연은 “안 좋은 식습관 중 단 음식, 디저트를 좋아해서 커피와 항상 함께 먹었었다. 커피를 끊었더니 밀가루, 빵, 디저트 생각이 60~70% 정도 없어졌다. 예전에 먹었던 디저트 먹는 횟수의 80%가 줄어들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저도 이렇게 해냈으니 여러분도 한 번쯤 커피 끊기를 도전해보길 바란다”며 자신에게 커피 대체제로 홍삼 농축액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그는 “뜨거운 물에 홍삼 농축액을 희석해서 뜨겁게 마시는 게 커피를 끊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엉, 연근, 약도라지, 구기자, 결명자 등을 말려 찻주전자에 우려서 마시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로 해소와 집중력 향상, 위산 분비 증가로 인한 소화력 증진, 이뇨 작용에 따른 노폐물 배설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 반면 과잉 섭취하면 신경과민, 심장 박동수 증가, 불면증, 위 점막 손상, 무기질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 [단독] ‘총기 사용 검토 없었다’더니…尹측 “김성훈이 총 들고 나가겠다 했다”

    [단독] ‘총기 사용 검토 없었다’더니…尹측 “김성훈이 총 들고 나가겠다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 15일 공조수사본부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하자 “총을 들고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한 총기 사용 검토가 없었다는 김 차장과 윤 대통령 측의 주장과 배치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은 지난 18일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언급했다. 이 변호인은 김 차장의 변호도 맡고 있다. 경찰은 경호처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지휘부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측 변호인 A변호사는 김 차장의 1차 경찰 조사에 동행한 이후인 지난 18일 새벽 서울서부지법 인근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직전인) 마지막에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울면서까지 ‘총을 들고 나가서 불법 세력들에게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보여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이나 (이광우) 경호본부장이나 눈물을 흘리면서 아쉽다고 한 것은 ‘끝까지 총을 들고 (대통령을 지키는) 우리가 해야 할 경호처 본연의 업무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자에게 전해진 이 내용은 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 경호처 관계자를 비롯해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A변호사는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내부에 있었던 터라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변호사는 “당시 윤 대통령과 변호인 등이 ‘이렇게 대립하는 건 안 된다. 부딪히지 마라’고 김 차장 등을 만류하고 진정시켰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경호처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경호처 지휘부가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개입한 과정과 윤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윤 대통령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지난 10~12일 윤 대통령이 경호처와의 오찬에서 “(체포영장 집행 때) 총을 쏠 수는 없나”라고 물었고 김 차장이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경호처 관계자로부터 확보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시위대의 관저 불법 침입 제보를 받고 경계용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경호처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미리 실탄을 관저 내부로 옮기고 총기를 소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김 차장과 윤 대통령 측은 “시위대가 매봉산을 통해 관저 안으로 들어올 경우에 대비한 경계 근무 강화”라면서 “총기는 경호 업무를 위해 소지한다”고 설명해왔다. 이와 관련해 A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2차 체포영장은 1차와 달리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 (적용 예외)가 기재되지 않아 (관저로) 들어올 명분이 없었다”면서 “차장은 (공조본의 관저 진입이) 불법 침탈이라고 본다. 경호처는 불법적인 일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목숨을 걸고 지키기 위해 선서를 한 조직이다”라고 했다. A변호사는 또 “관저 초소에는 총기를 가지고 있는 게 기본이고 (차장이) ‘총기를 들고 나가서라도 (공조본의) 불법에 맞서 싸워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처음부터 부딪히거나 다치면 안 된다고 했고 (당시에도 차장을) 진정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김 차장의 총기 발언은 경찰 조사에선 관련 질문이 없어 진술하지 않은 내용”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어 A변호사는 “총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일관된 경호처의 방침으로 (해당 발언은) 기존 입장과 배치되지 않는다”면서 “(김 차장의) 옆에 총기도 없었고 한탄성 발언이었다”고 추가로 밝혀왔다.
  • ‘尹 지지’ 유퉁 “유튜브 돈 때문에? 댓글 이름 ‘라이터 화형’…서부지법 사태 반면교사 삼아야”

    ‘尹 지지’ 유퉁 “유튜브 돈 때문에? 댓글 이름 ‘라이터 화형’…서부지법 사태 반면교사 삼아야”

    난동 가담자 두둔했다가 “평화집회 해야” 주장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으켰던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가담자들을 두둔했던 배우 유퉁(67)이 해당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면서 평화 집회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해온 유퉁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퉁tv’(구독자 19만명)에 올린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유혈사태를 방지하게 위해서 스스로 걸어 나와 구치소에 갇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설치지 말아야 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설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을 수사하는 공수처를 비판했다. 유퉁은 시청자들에게 “우리는 이 시점에 한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대통령이 국민한테 드린 호소문 맨 마지막에 ‘저는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목숨을 걸고 혁명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유퉁은 윤 대통령이 핍박받을수록 국민은 모인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지난번 서울서부지법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평화 집회가 돼야지 쳐들어가고 드러눕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퉁은 지난 20일 유튜브 영상에선 “서부지법에서 우리 젊은 청년들이 결국 울분을 참지 못하고 폭력 사태가 일어났다”며 “깨어있는 변호사님들께서 청년들에 대한 변호를 맡아서 보호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퉁은 또 서부지법 난동 사태가 일어났던 지난 19일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렸다가 가해자 신변노출 문제가 있을 것 같다며 삭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유퉁이 촬영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영상 아래에 후원 계좌번호를 적어 놓은 유퉁은 이를 조롱하는 네티즌들을 향해서도 한마디했다. 그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뒤에서 댓글로 바람 잡은 사람들, 뒤에서 숨어서 ‘돈 때문에 그러나’ 하는 사람들, 댓글 이름을 보고 라이터 불로 지글지글 불태워버린다.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고 화형을 시킨다. 그 살이 맞아서 잘 되겠나”라고 했다. 유퉁은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윤 대통령을 국민을 위한 혁명을 하고 있다”며 “집에 있지 말고 광화문으로 나오시라. 각 지역 애국집회에 나오시라. (여당) 국회의원들한텐 ‘빨리 대통령 구출하라’는 투서를 넣으라”고 독려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0일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강추위 속 ‘내복 차림’ 치매 노인 발견한 女의 놀라운 행동…무슨 일

    강추위 속 ‘내복 차림’ 치매 노인 발견한 女의 놀라운 행동…무슨 일

    강추위 속 내복 차림으로 길 위를 헤매고 있던 치매 노인에게 자신의 외투를 내어주고 따뜻한 음료까지 손에 쥐여준 시민의 사연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한 시민의 놀라운 선택(감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10일 오전 7시쯤 서울의 한 편의점 앞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여성은 외투를 입지 않은 모습이었다. 잠시 뒤 여성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자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외투를 입은 노인이 뒤따라갔다. 알고 보니 노인은 내복 차림으로 집을 나와 1시간이 넘도록 길을 헤맨 상태였다. 여성은 추위에 떨고 있는 노인을 발견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고 따뜻한 음료를 손에 쥐여줬다. 그는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이 올 때까지 친자식처럼 보살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적 사항을 확인해 가족에게 인계하려 했지만 노인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노인을 모시고 지구대로 복귀해 따뜻한 옷과 차를 건넨 뒤 인적 사항 확인에 나섰다. 그런데 이때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와의 통화를 통해 실종자가 지구대에 있는 노인과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딸은 어머니를 찾았다는 안도감에 눈물을 쏟으며 경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르신이 좋은 분들을 만나 다행이다”, “아직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느꼈다”, “경찰관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시민분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최민환과 이혼’ 율희 “파이팅♥”…새 출발 알렸다

    ‘최민환과 이혼’ 율희 “파이팅♥”…새 출발 알렸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배우로 데뷔한다. 율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파트너는 악마’ 파이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드라마 대본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헤럴드POP 보도에 따르면 율희는 숏폼 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의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율희는 현재 촬영을 시작했으며 플랫폼 ‘올웨이즈’를 통해 3월 공개된다. 율희는 지난 2017년 팀에서 탈퇴한 뒤 사실상 은퇴했지만 이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함께 육아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단발성 방송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혼 후에도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으며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서도 소통을 지속해왔다. 이혼 후 새 출발에 나서는 율희를 향해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율희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2018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다만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 “대통령님, 무사하세요” 구치소 경비실서 108배한 男…“신흥 종교냐” 황당

    “대통령님, 무사하세요” 구치소 경비실서 108배한 男…“신흥 종교냐” 황당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가 구치소 앞 경비실에서 108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가 서울구치소 앞 경비실에서 108배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극우 유튜브 채널 ‘서초동법원이야기’에서 촬영한 것을 갈무리한 편집본이다. 영상에서 남성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신발을 벗은 뒤 108배를 하고 있었다. 경비실 외벽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무사하세요. 건강하세요.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남성 옆에는 경찰들이 일렬로 서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지지자들이 큰 목소리로 “윤석열을 석방하라”,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쳤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유튜버는 “대통령님이 무사하라고 108배를 하시는 분도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버는 지난 21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을 마치고 돌아올 윤 대통령을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다리며 시위 현장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 여자아이 두 명이 엄마를 따라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석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쓴 아이들은 화장실 앞 계단에 앉아 있었다. 손에 핫팩과 태극기, 성조기를 쥐고 흔들었다. 이에 유튜버는 아이들 엄마에게 “아이들 교육 참 잘했다. 예쁘게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윤석열이 무슨 신흥 종교냐”, “추운데 아무 의미 없는 108배”, “경비원한테 왜 절하는 거냐”, “형량 108배”, “참으로 도움 되겠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건 피해 안 주고 평화롭다”, “폭도들 보고 나니까 저런 방식으로 믿음 표현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 싶다”, “어디 쳐들어가서 깨부술 바에 저게 훨씬 낫다” 등 서부지법 난동 사태보다 낫다고 입을 모았다. 尹, 내란죄 수괴 혐의 전면 부인국회 측 “대통령 얘기 믿을 수 없다”앞서 지난 2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전격 출석한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메모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넸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또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하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그걸 막거나 연기한다고 해서 막아지는 게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내란죄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뒷받침할 주요 내용들을 모두 부인하고 나선 셈이다. 그러나 탄핵소추인단인 국회 측은 “계엄 사태 관련 피의자 조사에서 구체적인 정황이 확인됐는데도 재판정에 나와 이를 부정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 “안타까운 마음”…결혼 깜짝 발표한 여행 유튜버 원지, 무슨 일

    “안타까운 마음”…결혼 깜짝 발표한 여행 유튜버 원지, 무슨 일

    9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원지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원지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무려 결혼을 한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원지는 “언젠가부터 진짜 제 일상이 여행이 되었고, 누구나 겪는 힘든 순간도 ‘이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예측 불가한 기복 큰 제 인생에서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제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결혼 소식을 전한 후 몇 시간 뒤 원지는 결혼 소식 관련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며 유튜브 커뮤니티에 추가로 글을 올렸다. 그는 “예상보다 많은 분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저의 결혼 소식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 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뤄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심 부탁드린다”며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시길 다시 한번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지는 김태호 PD가 연출한 ENA 여행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된장·간장·고추장 등 전통장 세트 눈길[고향사랑 기부제]

    된장·간장·고추장 등 전통장 세트 눈길[고향사랑 기부제]

    “충남 천안 발전의 밑그림이 되는 소중한 고향사랑 기부금은 모든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천안시는 올해 천안흥타령쌀(10㎏)과 호두과자 등 23개 업체 64개 물품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나눠 준다. 지난해보다 9개 업체 10개 물품이 늘었다. 답례품은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하늘그린 배·오이·샤인머스캣을 비롯해 포크빌 햄·육포 세트, 두레 와인, 수제 주방세트 등 다양하다. 지역 특산품인 배·호두 등을 이용한 호두과자와 호두 기름, 통 배, 생강청 등의 답례품이 인기다. 뚜쥬루 과자점의 돌가마 만주와 치즈 만들기 체험권, 참기름·들기름 세트, 된장·고추장·간장 전통장 세트 등도 눈길을 끈다. 시는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을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원 등에 사용 중이다. 올해 기금사업은 ‘GPS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이다. 시는 기부금을 통해 6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보호자 이탈 방지를 위해 위치 표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나 신발 깔창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리 고장 천안시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이 만족하고 기부자가 공감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카카오톡·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생산 기업 견학 등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연잎 밥·전통주·저온 참기름 등 선호[고향사랑 기부제]

    연잎 밥·전통주·저온 참기름 등 선호[고향사랑 기부제]

    “문화유산 236호로 지정된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 외암마을 이용할인권 등 매력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기부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충남 아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축산물·가공식품, 공예품·기타 공산품, 관광·체험 서비스 등의 분야로 나눠 29개 업체 69개 품목을 준비했다. 2024년 대비 6개 업체에 9개 품목이 늘었다. 답례품으로는 아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인 송악농협 느티나무떡, 아산맑은한우 실속·모듬세트, 농협 삼광미 밥맛좋은 아산맑은쌀(10㎏), 청연마을 맑은 연잎밥, 전통주, 냉압착 생들기름·저온 참기름 등 다양하다. 한국관광공사 100선에 선정된 외암마을 민박과 강당골 펜션 이용 할인권, 거북선 모양으로 명물이 된 외암마을 명물빵도 답례품으로 마련해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산시는 카카오톡·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홍보에 이어 아산시만의 매력이 담긴 답례품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답례품을 규격과 가격 적정성, 사업체 운영 역량, 생산과 유통 안정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올해는 설 명절 귀성객 맞춤형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관계 기관,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배송으로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리와 지역발전 등에 사용해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아산 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이대남 이대녀

    [씨줄날줄] 이대남 이대녀

    2022년 대선 당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20대 이하 남성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58.7%. 20대 이하 여성의 지지율(33.8%)과 차이가 컸다.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 젠더 이슈가 선거에 동원됐기 때문이다. ‘이대남 이대녀’로 대표되는 젠더 갈등에 우려가 다시 커졌다.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2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젠더 갈등으로 남성과 여성이 ‘비슷하게 피해를 본다’는 답은 54%였다. 특이한 점은 여성은 여성이, 남성은 남성이 더 피해를 본다는 응답이 높았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달 14일 여의도에 모인 참가자 중 20대 여성은 17.5%였다. 30대 여성(11.9%)까지 더해 2030 여성이 29.4%였다. 이들은 강남역 살인사건, 텔레그램 n번방, 교제폭력 등 젠더 폭력사건을 거치면서 집회 등을 통해 성폭력·스토킹 처벌법 개정 같은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다. 이 경험에 팬덤 문화가 더해져 각종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2030 남성은 참가자의 8.0%에 그쳤다.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하거나 헌법재판소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된 90명 중 과반인 46명이 20대와 30대였다. 경찰이 성(性)을 밝히지 않았으나 유튜브로 생중계된 영상에서 보여졌듯 대부분 남성이다.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 유튜브채널이 “채증한다고 했던 것 조회수고 뭐고 다 내리시라. 시민들 다 잡혀간다”고 읍소하는 상황이다. 일부의 난동으로 이대남이 도매금으로 폄하돼서는 곤란하다. 이들은 중장년 세대의 남녀차별을 자신들이 대신 갚고 있다며 불공정성을 토로한다. 그래도 이전 세대보다 성평등 의식이 높다. 반면 이대녀는 여전히 직장에서의 차별을 심각하게 느낀다. 우리 사회의 어떤 요인이 남녀에게 각각 차별적이고 심각한지, 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공론화해 해결해 가야 한다. 12·3 비상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했어야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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