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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억 전세사기 부부, 한국은 얼굴 가리고 美는 공개

    62억 전세사기 부부, 한국은 얼굴 가리고 美는 공개

    대전에서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챈 뒤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부부의 사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을 통해 공개됐다. ‘알 권리’ 차원에서 신상 공개에 적극적인 미국처럼, 국내에서도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화이트칼라 범죄자 등을 신상 공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ICE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해 12월 20일 한국으로 송환된 전세사기 피의자 40대 남모씨와 최모씨 부부의 추방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남씨 부부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대전 일대에서 자신들 돈을 들이지 않고 오로지 금융권 대출과 임차 보증금을 통해 다가구주택 11채를 매수한 뒤,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총 6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2022년 8월 19일 미국으로 도주했고, 고급 주택가에 살면서 아들을 펜싱 클럽에 보내는 등 호화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2023년 8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지난해 7월 남씨 부부의 거주지역 첩보를 입수해 공조를 요청했다. 지난해 9월 검거된 이들에 대해 연방 이민법원은 자진 출국 명령을 내렸고, 지난해 12월 한국으로 송환됐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은 이들이 추방되기 직전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62억원을 떼먹고 미국으로 도주한 이들의 얼굴이 외국 기관에 의해 공개되자 국내에서도 추가 피해나 범죄자의 도피를 막기 위한 신상 공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수 피해자가 발생하는 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일부 유튜버 등이 ‘사적 제재’로 범죄자 사진을 공개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는 취지다. 2010년부터 시행된 범죄자 신상 공개는 지난해 1월 대상 범죄가 기존의 특정강력범죄, 성폭력범죄에서 내란·외환, 중상해·특수상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조직·마약범죄 등까지 확대됐다. 또 모자와 마스크 없이 범죄자 최근 얼굴을 찍는 머그샷도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금융 사기 등 경제 범죄는 신상 공개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이만종 호원대 법경찰학과 명예교수는 “금융 사기는 단순히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범죄가 아니라 국제적인 범죄”라며 “외국에 도피해서 2차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신상 공개 제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재명, 여배우와 사랑에…” “나훈아도 내란 동조자냐” ‘가짜뉴스 고발’ 공방 일파만파

    “이재명, 여배우와 사랑에…” “나훈아도 내란 동조자냐” ‘가짜뉴스 고발’ 공방 일파만파

    더불어민주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를 고발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이 ‘카톡 검열’이라며 거세게 반발하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상을 통제하는 독재”라며 십자포화를 퍼부었고, 이에 민주당은 “가짜뉴스 퇴치가 본질”이라며 맞섰다. “‘참·거짓 어떻게 가리나…카톡 사찰”13일 정계에 따르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감어준발(發) 가짜뉴스를 덥썩덥썩 물어서 수도 없이 사고 치고 망신당했던 민주당이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가려내냐”면서 “민주당은 뉴스의 참과 거짓을 가려낼 능력이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었다, ‘민주당은 친중 친북이다’, 이 두 문장은 참인가, 거짓인가”라고 물으며 “민주당은 이 단순한 문장의 참·거짓도 못 가릴텐데 무슨 수로 가짜뉴스를 때려잡는가. 본인들 하는 말부터 팩트체크를 잘 하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행해 “카톡 검열로 전국민의 입을 막으려 하는 사람들”이라며 “나훈아 선생도 내란 동조자냐”고 비판했다. 나훈아는 지난 10일 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비상계엄으로 혼란한 정국을 비판하면서도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면서 민주당 또한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표는 벌써 대통령 놀이하나. 국민들을 가르치려 들지 마라”면서 “국민 혈세를 지원받는 민주당이 ‘민주파출소’를 만들어 국민들을 고발하겠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한 유튜버들을 고발한 것도 모자라, 자신들에 대해 비판 댓글이나 비판 카톡을 작성한 일부 국민까지 내란선전으로 처벌하겠다고 엄포를 놨다”며 “카톡 검열을 넘어 ‘카톡 사찰’을 하겠다는 것인가. 국기 문란 행태와 내란 공포 정치, 대국민 겁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가짜뉴스 유포해 이득 보는 여당이 반격”이에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을 향해 “뻔뻔스럽게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그 속에서 이익을 얻으면서도, 가짜뉴스에 문제를 제기하니 마치 그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반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인가”라며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여기에 기대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민주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퇴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내란선전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퍼 나른다는 것은 충분히 내란선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면서 “단순히 퍼나르는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내란선전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카카오톡으로 퍼지는 내란 선동과 가짜뉴스를 접수받고, 제보를 토대로 검토한 뒤 필요 시 적극 고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확성기로 욕설한 50대 유튜버 벌금형 집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확성기로 욕설한 50대 유튜버 벌금형 집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욕설을 한 50대 유튜버가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모욕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400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5월 경남 양산시 하북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심한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 문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서도 욕설했다. A씨 측은 전직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섞어 비판하는 것은 사회상규상 허용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모욕죄가 될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면서도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적 관심사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헌법상 권리로서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표현행위의 형식과 내용이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에 해당하는 것은 의견 표명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더닝 크루거 효과

    [씨줄날줄] 더닝 크루거 효과

    다양한 매체에서 실시간 정보가 쏟아지는 요즘, 진실과 가짜의 경계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탄핵 정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극적인 주장과 근거 없는 음모론이 활개를 치는데 그 중심에 한쪽으로 편향된 유튜버들이 있다. 정보의 바다에서 길을 잃기 쉬운 대중들은 더욱 혼란스럽다. 사회적 분열상은 극심하게 증폭될 수밖에 없다. 12·3 비상계엄 이후 이런 현상은 더 두드러진다. 구독자 20만명이 넘는 극우성향 유튜브 채널 15개 대부분의 구독자 수가 급증했다고 한다. 이 유튜브들은 “비밀 문건에 따르면”과 같은 불확실한 표현이나 정체불명의 내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경우가 많다. 사실 여부를 검증할 수 없게 전제한 뒤 자극적인 가설을 진실처럼 유포하는 방식인 것이다. 탄핵 정국에서 제기된 특정 국가 개입설이나 탄핵 배후설, 부정선거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이런 유튜버들의 주장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급증세인 현실이다. 이런 현상을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부른다. 잘 모르는 분야에서 자기가 취득한 정보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이를 맹신하며 행동하는 경향을 뜻한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 복잡한 사안에 대해 단순화된 음모론에 빠져드는 경우도 해당된다. 1999년 미국 코넬대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더닝과 대학원생 저스틴 크루거가 발표한 심리실험 연구에 나오는 개념이다. 민감한 정치 이슈에 허위정보를 가미해 클릭수를 높이고 후원금을 유도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하다. 더 자극적이고 허황된 음모론일수록 더 많은 광고 수익과 후원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다. 글로벌 유튜브 순위집계 플랫폼 ‘플레이보드’가 현실을 그대로 말해 준다. 1차 윤석열 대통령 체포 무산 이후 지지세력이 결집했고 그 틈에 극우 유튜버들이 ‘슈퍼챗’(공식 후원금)으로 떼돈을 벌었다고 한다. ‘묻지마 음모론’이 대명천지에 활개 치고 돈까지 벌어 주는 사회. 누가 봐도 건강하지 못하다.
  • 野 ‘내란선전 고발전’에… 與 “전 국민 카톡 검열” 반격

    野 ‘내란선전 고발전’에… 與 “전 국민 카톡 검열” 반격

    국민의힘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짜뉴스 내란선전죄 고발 방침’을 ‘카카오톡 검열’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야당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전 의원이 보수 유튜버 등을 겨냥해 “일반인의 카카오톡 메시지도 가짜뉴스로 처벌할 수 있다”고 밝히자 이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는 게 여당 주장이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전 국민 ‘카톡 검열’을 시사했다”며 “국민의 사상을 감금시키겠다는 반헌법 선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 의원이 ‘카카오톡으로 내란 선동 관련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고발하겠다’고 밝힌 걸 문제 삼은 것이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민주당의 내란 선전·선동죄 고발에 대응해 ‘내란선전죄, 나도 고발해 줘’ 캠페인을 시작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는 오늘 ‘내란선전죄 피고발인 1호’가 되기로 했다. 당당히 외치자. ‘탄핵은 무효다. 나부터 내란선전죄로 고발하라’”고 썼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국가보안법은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폐지하자는 사람들이 국민의 사적 대화까지 검열하겠다는 이중 기준”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 자체가 여권의 탄핵 정국 프레임 공세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제보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고발하는 것이지 민주당이 무슨 검열을 하겠느냐”며 “핵심은 가짜뉴스 생산과 여론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도 이날 “악의적 왜곡과 지지층 결집만을 위한 과대망상적 정치 선동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尹 측 “민주당 ‘카톡 검열’이 내란…국민들 입 틀어막겠다는 협박”

    尹 측 “민주당 ‘카톡 검열’이 내란…국민들 입 틀어막겠다는 협박”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을 내란선전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측이 “민주당의 ‘카톡 검열’이 헌정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을 향해 “29번의 탄핵 소추 남발, 예산 심의권 남용,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셀프 방탄 입법으로 대통령과 정부를 겁박하더니, 이제는 국민들의 입도 틀어막겠다는 노골적인 협박의 의사표시”라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민주당이 국민 개인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며 자신들의 뜻과 다른 대화조차도 금지하겠다는 명백한 위헌적 선언”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검열해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것으로 헌정질서 파괴이며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변호인단은 우리 국민들이 조금씩 진실을 알아가며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음을 보고 있다”며 “공수처와 경찰 역시 더 이상 민주당의 하명 수사 기관으로 불법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앞서 신의한수, 신 남성연대, 공병호TV, 그라운드씨, 김채환의 시사이다, 김상진tv 운영자 등 10명의 유튜버를 내란선전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커뮤니티,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가짜뉴스를 퍼 나르는 것은 충분히 내란선전으로 처벌받는다”며 “단순히 일반인이어도 단호하게 내란선동이나 가짜뉴스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카톡 검열’이라는 여권의 비판이 이어지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열은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나 보면서 계엄령을 통해 만들고자 한 그런 독재 국가에서나 가능했을 상상”이라며 “누구라도 내란선전 가짜뉴스는 카톡이건 소셜미디어(SNS) 건 퍼 나르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국민 겁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 의원의 해당 발언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강요죄, 협박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며 “다음 주 초 전 의원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전했다. 주 위원장은 “이미 비상계엄이 해제돼 내란죄가 성립할 수 없으므로, 내란선동죄는 더군다나 성립될 수 없다”며 “민주당에 비판적인 국민을 ‘내란선전·선동죄’로 엮여서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은 지극히 반민주적 행태로서 헌법상 검열 금지의 원칙에도 정면으로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찬반집회에 울려 퍼진 尹 목소리, 무슨 일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찬반집회에 울려 퍼진 尹 목소리, 무슨 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집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촛불행동’ 등의 단체는 윤 대통령의 목소리를 학습한 AI로 제작된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라는 등의 노래를 집회 현장 대형 스피커로 재생하고 있다. 한 유튜버가 만든 이 노래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인기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개사한 것이다. “평온했던 정권이 무너지고”, “괜히 이상하게 감옥 갈 것만 같고”라는 등의 가사를 ‘AI 윤 대통령’이 부르는 식이다. 온라인에서는 “라이브 같다”, “원곡이 생각 안 난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자신을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로 소개한 A씨는 “멜로디가 익숙해 개사해도 따라 부르기 쉽다”고 말했다. ‘그록’(Grok)이라는 AI 챗봇을 활용해 윤 대통령이 체포되는 합성 사진을 만든 집회 참가자도 있다. 그록은 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타트업 ‘xAI’가 내놓은 것으로, ‘수갑 찬 윤석열’ 등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가상 이미지를 생성해낸다. AI를 활용한 집회 여론전은 신자유연대 등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들 사이에서도 활발하다. 현재 탄핵 반대 집회에서 가장 빈번히 나오는 ‘배신자들’이라는 노래는 집회를 주도하는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서 AI 음원 제작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종북 세력의 준동 속에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저는 결단했습니다. 비상계엄”이라는, 윤 대통령의 담화문 구절을 가사로 삼고 AI로 멜로디를 입힌 노래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역시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되는 모습의 가상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탄핵 촉구 집회 쪽의 ‘AI 공세’에 맞불을 놓는 것이다. 이날도 서울 곳곳에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려 극렬하게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 자주통일평화연대, 한반도평화행동 등 단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 평화 행동을 연다. 이날 광화문 집회에 신고된 인원은 20만명이다.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도 집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국본은 전날 공지를 통해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24시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남동 관저 앞 집회 신고 인원은 3000명이다. 다만 비상행동 측은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충돌이나 안전의 우려가 있어 보다 넓고 안전한 공간에서 의사를 밝히기 위해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7일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하면서 영장 재집행 전망이 나온다. 1차 체포영장 집행은 경호처의 저지에 막혀 불발됐다.
  • “호텔 물 더러워 필터 필수” vs “샤워기 교체 한국인 유난” [넷만세]

    “호텔 물 더러워 필터 필수” vs “샤워기 교체 한국인 유난” [넷만세]

    해외여행 ‘필수템’ 언급 많은 필터 샤워기“하루만에 흙탕물색” 나쁜 수질 후기 많아한국인 많은 호텔 ‘샤워기 교체 금지’ 공지“고장 유발” vs “문제 없어” 의견 분분해 최근 몇 년 사이 해외여행 ‘필수템’으로 언급이 많은 ‘필터 샤워기’를 여행가방에 챙겨가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의 일부 호텔에서 샤워기 교체 금지를 공지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해외 호텔이 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투숙객이 샤워기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민폐 행동인지 묻는 글이 확산했다. 실제로 해외여행 관련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관련 목격담이 다수 발견된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찾아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까지 붙은 베트남 다낭의 A 호텔은 위약금까지 걸면서 샤워기 교체를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여행 관련 한 네이버 카페 회원은 지난해 11월 남긴 글에서 “A 호텔로 예약했는데 예약하고 보니 ‘샤워기 필터 설치하지 말라’고 안내가 돼 있다”며 “위약금도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동남아 쪽이라 물 걱정이 된다. 필터를 몰래 사용하면 안 되겠죠. 어찌해야 하지”라고 적었다. 이어 “방콕에서도 괜찮다고 하는 호텔 갔었는데 필터 보고 깜짝 놀랐다. 걱정된다”며 동남아 지역의 수질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A 호텔에 지난해 8월 다녀왔다는 후기를 남긴 다른 카페 회원은 “(호텔 객실 내에서) 망고스틴, 두리안을 먹는 것과 함께 샤워기 필터 끼우는 것도 금지”라며 “적발시 250달러(약 36만원)라고 한다. 수질이 좋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샤워기 교체) 하지 말라 해서 안 했다”고 전했다. 기존 호텔 샤워기를 빼고 한국에서 챙겨간 필터 샤워기를 끼워 사용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데는 실제로 사용해봤더니 일부 해외 호텔의 수질 상태가 심각하다는 후기가 많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일러·수도배관 등 설비업을 한다는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 ‘내가해TV’(구독자 11만명)에 베트남 나짱(나트랑)의 4성급 호텔과 부산 모텔에서 필터 샤워기를 사용해 본 비교 영상을 올렸다. 먼저 나짱 호텔에선 필터 샤워기를 단 후 냉수를 틀었을 때도 미세하게 필터가 더러워지는 것이 관찰됐다. 온수를 틀었을 때는 몇 초도 안 돼 필터 색 변화가 보였고, 불과 25초 만에 필터 전체가 검게 물들었다. 반면 한국의 모텔에선 냉수와 온수를 쓸 때 모두 필터에 아무런 색 변화가 없었다. 한 블로거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5성급 유명 글로벌 체인 호텔을 이용했다는 후기를 올리면서 “샤워기에 물을 틀면 필터가 검은색으로 점점 변하는 게 눈에 보였다. 하루에 한 번씩 필터를 갈았는데 하루만 지나면 흙탕물에 빠뜨린 것처럼 물들었다”고 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사용 전에는 새하얗던 샤워기 필터가 갈색으로 변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블로거는 같은 여행에서 묵었던 4성급 호텔에서도 비슷한 정도의 필터 변화가 있었다고 인증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의 필터 샤워기 교체와 이를 금지하는 호텔 방침을 두고 온라인상에선 이를 보는 시각이 엇갈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교체해서 쓰고 체크아웃 전에 원래대로 돌려놓으면 문제 없잖나”라는 반응에 “수전 연결할 때 기밀성을 위해 테프론 테이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회용이라 뜯으면 새 걸로 갈아줘야 한다”, “샤워기를 뺐다 꼈다 하면 헐거워지고 내구도가 빨리 깎인다” 등 반대 의견이 달렸다. 필터 샤워기를 해외여행에 가져가는 것에 대해 “저 정도로 유난 떨 거면 해외 왜 나가나. 대체 (수돗물로 요리하는) 식당 음식은 어떻게 먹나”라고 질책하는 댓글도 나왔다. 여기엔 “안 맞는 물에 세수 한번 했다가 얼굴 벌겋게 일어나 응급실 간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다”는 반박과 “그 나라 물을 못 믿으면 여행은 왜 가나. 맛집 투어는 열심히 할 거면서”라는 공감 의견이 대립했다.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도 관련 주제의 글에 “찝찝하면 여행 안 가는 게 낫지 않나. 식당 가면 필터 안 거친 물로 음식 해줄 텐데”, “그 나라 사람들 멀쩡하게 잘 산다” 등 샤워기 필터까지는 불필요하다는 의견과 “고장 안 내고 잘 쓴 다음 원래대로만 해놓고 오면 된다”, “필터 챙겨가는 것만으로 예민한 사람 취급하는 건 별로다” 등 필요한 사람도 있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또 다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맞섰다. 샤워기 교체를 옹호하는 이용자들은 “해외출장 다녀보면 하루이틀 만에 필터가 흙색이 되는 곳들이 있다. 출장·여행 때마다 필터 샤워기 꼭 챙겨간다”, “샤워기 헤드는 규격이 비슷해서 전 세계 어디를 가든 대충 다 맞다. 애초에 고장난 헤드가 아닌 이상 교체하다가 문제 될 일 없다”, “동생이 필터 샤워기를 챙기길래 뭐 이런 것까지 챙기나 했는데 하루이틀 만에 갈색으로 변했다고 찍은 필터 사진을 보여줘서 그려려니 했다”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필터 샤워기까지는 불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은 “워터파크에 놀러 가면 더 더러운 물 많이 먹는다. 먹는 물만 사먹으면 된다”, “(샤워기 교체하면) 수압 문제로 수도 시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필터 샤워기 없을 때도 동남아 잘만 다녔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필터 샤워기의 성능에 의구심을 보이기도 했다. 제조업체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불필요한 필터 색 변화를 유도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업체 입장에선 가급적 색깔이 빨리 바뀌는 필터를 선호하지 않겠나”라며 “공포 마케팅의 일종”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침묵 깬 대통령실, 모드 전환하나…입장 표명·법적조치도 [용산NOW]

    침묵 깬 대통령실, 모드 전환하나…입장 표명·법적조치도 [용산NOW]

    尹 지지율 40%대 여론조사 4건 발표대통령실,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분위기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숨죽이던 대통령실이 침묵을 깨고 나섰다. 야당의 마구잡이식 의혹 제기에 입장을 표명하고 법적 조치를 하는 등 가짜뉴스에 강경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와 집행 과정, 윤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지지율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을 호도한다며 여론조사기관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 의뢰로 여론조사기관인 이너텍시스템즈가 9~10일 1025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3.1%를 기록했다. 에브리뉴스-에브리리서치(8~9일, 1000명) 조사에서는 45.2%,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6~7일, 1003명) 조사에서는 42.4%, 아시아투데이-한국여론평판연구소(3~4일, 1000명) 조사에서는 40%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총 4곳의 여론조사에서 40%를 넘는 수치가 나왔다.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동반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탄핵 반대 여론도 늘어나고 있다. 잇따라 40%를 넘어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대통령실의 한 참모는 “여론조사를 보면 비상계엄, 탄핵 등에 찬반이 있는 것 같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야당의 무리한 탄핵 시도로 인해 보수층이 결집하는 등 여론이 회복되는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표·관저 촬영 언론사 고발체포영장 집행 긴장감도 고조대통령실은 지난 7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무고죄로 고발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을 내란 혐의로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피고발인들은 형사 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수처에 신고해 개인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으며 이는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관저를 무단으로 촬영한 언론사도 잇따라 고발했다. 오마이TV는 지난 8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착됐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오마이뉴스(오마이TV)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지난 3일에는 JTBC·MBC·SBS와 유튜버 등을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관저 일대는 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가 거주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서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보안시설이며 무단으로 촬영 시 관련 법령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야당의 잇따른 ‘북풍몰이’에 유감을 표명하며 각종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9일에는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가 2024년 3월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한 참모는 “물리력이 충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유혈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위험을 감수할 만큼 체포가 중요한 일인가”라고 우려했다.
  • 서울시 새해 첫 직원조례…吳시장 “청렴, 규제철폐로 도시경쟁력 5위 오를 것”

    서울시 새해 첫 직원조례…吳시장 “청렴, 규제철폐로 도시경쟁력 5위 오를 것”

    지난해 성과 공유하며 격려…“자부심 잊지 않길”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첫 직원조례에서 “눈앞에 다가온 ‘세계 도시경쟁력 5위’는 새롭고 대단한 정책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행정에 청렴, 창의혁신, 규제철폐가 녹아들면 자연히 세계적 수준으로 뛰어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도시경쟁력 6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4년 만에 1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에드먼드 펠프스의 말처럼 작고 평범해 보이는 일들이 쌓여서 위대한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도시경쟁력 순위와 종합청렴도 상승, 밀리언셀러 정책 등 성과 뒤에서 맡은바 묵묵히 할 일을 다 하며 밑바탕을 만들어 준 직원 여러분이 한 시도 자부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해 직원조례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을 탈피하고 재미와 감동을 더한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고 서울시는 소개했다. 오 시장의 정책 특강과 함께 개그맨 황영진과 서울시 유튜버 정규현 주무관의 ‘그것이 알고 싶다, 서울시 성과의 비밀’ 코너, 시 직원들의 하루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청사 24시’ 방영 등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주요 부서 직원들에게 오 시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오 시장은 “한 마음 한뜻으로 목표를 향해 뛰어가며 개인으로서, 또 서울시 직원으로서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여행용캐리어 ‘리드볼트’의 대형 옥외광고, 공항 및 주요 도심서 송출 시작

    여행용캐리어 ‘리드볼트’의 대형 옥외광고, 공항 및 주요 도심서 송출 시작

    프리미엄 여행용캐리어 리드볼트(LEADVAULT)의 대형 옥외광고가 공항과 주요 도심 지역에서 송출되며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리드볼트는 스발바르의 종자보관 창고 ‘SEED VAULT’에서 영감을 받아 ‘끌다’라는 의미인 LEAD와 ‘금고’를 뜻하는 VAULT를 결합해 작명된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처럼 극한 상황에서도 소중한 물건과 경험을 지키는 금고와 같은 역할을 하고자 금고형 캐리어를 선보이며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닷어스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하는 리드볼트의 브랜드 방향성과 제품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이번 옥외광고를 기획했으며, 2월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장소에 송출하고 있다. 현재 강남역 PMP, 미디어가든, 서울 디지털 버스쉘터 일대와 김포공항, 제주공항에서도 리드볼트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리드볼트의 금고형 캐리어는 일반적인 지퍼형 캐리어와 비교해 보안성이 더욱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지퍼형은 찢는 등의 방법으로 도난 위험이 있지만 금고형 캐리어는 본인 외에는 열 수 없다. 금고형 특유의 안전장치와 견고함, 고급스러움까지 갖추고 있다. 이번 옥외광고의 대형 화면에서는 이러한 리드볼트 금고형 캐리어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LOCK THE NOW, UNLOCK THE NEW’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이는 리드볼트 캐리어는 항공기 소재인 100%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외부 충격에도 파손 위험이 없는 튼튼한 더블 휠을 적용했다. 또한, 10년 A/S 보장제 및 수령 후 100일 이내 항공사 위탁수화물 파손 시 본사가 책임지는 100일 책임 제도를 운영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점들이 어필되며 유명 여행 유튜버,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애용하는 캐리어로도 알려져 있다. ‘2024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닷어스 관계자는 “여행용 캐리어가 갖춰야 할 보안, 견고함, 편리함을 모두 만족시킨 리드볼트 금고형 캐리어의 장점을 정확히 전달하고, 새로운 캐리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번 옥외광고를 진행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한기호의 서로서로] 고전 명작이 갑자기 팔리는 이유

    [한기호의 서로서로] 고전 명작이 갑자기 팔리는 이유

    요즘 외국 번역소설 판매가 예전 같지 않다. 메이저 언어권인 영국과 미국에서는 젊은층이 번역문학을 사서 읽는 반면 마이너 언어권에서는 원서를 사서 읽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블록버스터 번역소설이 실종된 지 오래다. 그런데 상황이 비슷한 일본에서 지난해 6월 번역문학계에 선풍을 일으킨 책이 등장했다. 콜롬비아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문고판이 그것이다. 1972년 단행본이 출간돼 꾸준히 팔렸지만 그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과 함께 “문고화되면 세계가 망할 것”이라는 농담을 낳기도 했던 이 책이 작가 사후 10주년을 기념해 문고판으로 출간돼 3개월 만에 29만부나 판매되는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번역가이자 문예비평가인 고노스 유키코는 ‘전 세계에서 5000만부, ‘백년의 고독’은 왜 팔리지?’라는 글에서 그 이유로 소설로서의 혁신성이나 질을 제외하고는 다시 불기 시작한 ‘세계적인 라틴 아메리카 붐’, ‘표지의 매력’, ‘읽기의 숙성(熟成)’ 등 세 가지를 들었다. 여기서 읽기의 숙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법하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에 겐자부로는 자기 소설 ‘동시대 게임’이 ‘백년의 고독’에 영향을 받았다고 공언했고, 이케자와 나쓰키는 마르케스가 있었기에 자신이 라틴 아메리카 문학에 관심을 두었고, 결국 자신의 걸작 ‘마시아스 기리의 실각’을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마르케스의 영향을 받은 유명 작가들의 연이은 고백 덕분에 마르케스의 마술적 리얼리즘이나 그와 유사한 수법에 일본의 독자가 익숙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현상은 우리라고 다르지 않다. 신간소설의 80%가 초판도 소화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구간의 명작소설이 갑자기 팔리는 이유는 오직 독자와 라포(친밀감)가 쌓인 작가나 셀럽이 인간적 매력을 뿜어내며 소개해 주는 것이 유일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유시민 작가가 추석에 고향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읽다가 수없이 울다가 웃었다는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는 그해 최고 소설에 등극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2023년 연말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를 올해의 책으로 꼽은 후, 키건의 신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2024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명인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인기 유튜버가 만들어 낸 릴스 영상 하나가 10만부 정도는 거뜬히 팔리게 만드는 일이 속출한다. 이런 흐름은 ‘텍스트 힙’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주도한다.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의 70% 이상이 20·30대 여성이었다.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20대 독서율은 74.5%로, 성인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제 독서 시장의 주도권은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독서에 ‘미친’ 유명인이나 독자에게로 완전히 넘어갔다. 그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탄핵 정국 광장에서도 읽힌다. 그래서 독서 시장이나 이 나라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 감성 충만 레트로 맛집? 행당엔 골목마다 가득![서울펀! 동네힙!]

    감성 충만 레트로 맛집? 행당엔 골목마다 가득![서울펀! 동네힙!]

    유튜버 다녀간 가게들 SNS 퍼져 입소문 타고 평일만 9000명 찾아겉절이 맛난 ‘수제비먹는닭갈비’안성재 셰프가 추천한 ‘만두전빵’ 이국적인 분위기 ‘춘향미엔’ ‘포림’옛 경양식 재현 ‘전풍호텔’ 등 인기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행당시장을 찾아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9번 출구로 나왔다. 행당시장으로 추측되는 골목으로 향했다. 그런데 주택가가 들어선 통상적인 동네 골목과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눈을 씻고 봐도 물건 파는 시장 느낌은 나지 않는다. 이상한 데라고 생각한 순간 ‘수제비먹는닭갈비’라는 간판이 달린 한 가게로 들어서니 행당시장 상점가 이재희 상인회장이 반갑게 맞이한다. 1968년부터 형성됐다는 행당시장은 왕십리의 중심지다. 갑오개혁(1894) 때부터 ‘행당’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행당초등학교 동쪽 산 일대 아기씨당(堂)이 위치한 곳에 예부터 살구나무와 은행나무가 많이 심겨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시작은 상인 5~10명이었다고 한다. 반 평 정도 되는 자리에 소쿠리, 박스 등을 놓고 노점을 하기 시작한 게 시초다. 이 회장은 “예전에 아줌마, 할머니들이 반찬도 팔고 채소도 팔고 했는데 전통시장 개념은 아니고 상점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야 회원 10여명으로 행당시장 상인회가 형성돼 그해 8월에 인정시장으로 등록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이 최근 들어 MZ들의 ‘핫플’로 부상한 것일까. 행당시장 상점가 상인회 강창근 매니저는 “2015년 이후 소셜미디어(SNS)가 발달하면서 행당시장 유명 맛집이 자주 노출돼 명물 가게로 자리잡은 점포들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130개 점포 중 80여곳이 요식업인데 2대째 대를 이어 하는 점포도 많다고 한다. 특히 서울시와 성동구의 시장사업 지원으로 전통 있는 상점가로 발전했다. 그 결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는 맛집 골목으로 성장해 평일 손님만 90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골목골목에 숨은 맛집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저마다 MZ들의 감성을 자극할 만한 특색 있는 맛집 비결을 갖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회장이 운영하는 ‘수제비먹는닭갈비’ 앞에도 2022년 무렵 구독자 1130만명의 먹방 유튜버 쯔양이 다녀갔다는 입간판이 서 있다. ‘수제비먹는닭갈비’의 자랑거리는 바로 배추김치 겉절이에 곁들여 먹는 항아리 손수제비다. 돌절구통에 직접 배추를 절여서 제대로 양념이 배게 만든다고 한다. 항아리 손수제비 가격이 7500원이라고 하니 가성비가 끝내준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워낙 유명해 줄을 서서 한참을 대기해야 겨우 먹을 수 있다는 ‘춘향미엔’. 알고 보니 중국교포인 사장 부인 성함이 ‘춘향’이란다. 미엔은 면의 중국식 발음으로, 한국에는 없는 독특한 메뉴를 판다. 중국 선양에서 가져온 옥수수면을 이용한 온면, 냉면, 비빔면이 주메뉴다. 위남구 대표는 “선양에서는 보통 냉면으로 드시는데 실험적으로 온면으로 만들어 봤더니 식감이 매우 좋았다”고 귀띔했다. 직접 만든 소스를 활용한 ‘겉바속촉’ 수제 고기만두도 일품이다. 특히 가수 성시경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다녀가면서 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다른 골목으로 조금 걷다 보니 오후 4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게가 나타났다. 간판을 보니 ‘굴과찜사랑’이라는 해물요리전문점이다. 인터뷰할 짬도 없이 바쁜 사장과 잠시 서서 얘기를 나눴다. 놀랍게도 아침부터 밤까지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고 한다. 대체 비결이 뭘까. 사장은 그저 신선한 해산물을 맛있고 푸짐하게 손님들께 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신선한 재료의 해산물을 사랑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색적인 맛집을 원한다면 베트남 요리전문점 ‘포림’도 유명하다. 가게에 들어서기 전부터 동남아 여행지 느낌이 물씬 풍겼다. 아름다운 해변을 연상케 하는 내부 벽화도 일품이다. 임진우 공동대표는 “12시간 이상 우려낸 쌀국수 국물이 기성 체인점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자랑했다. 임 대표는 누룽지통닭구이가 맛있는 행당집과 행당맥주까지 3곳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데 간단한 안주나 사이드 메뉴는 공유해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행당시장 상점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있는 ‘만두전빵’.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인기몰이를 한 안성재 셰프가 추천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만두전빵이라는 캐릭터 매뉴얼북도 있다. ‘집밥 같은 만두’를 내세우는 이 집의 대표메뉴는 만두전골. 유오근 대표는 “안 셰프가 다녀간 뒤로 젊은 층들이 방문해 매출이 30% 정도 늘었다”면서도 “이곳이 먼저 유명해져서 그분이 찾아오지 않았을까”라고 너스레를 부렸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청년 사장 이종만씨가 운영하는 경양식당 ‘전풍호텔’. 1980년대 고급 경양식집을 재현했다는 이 가게에는 중고로 구매했다는 옛날 자개장부터 오래된 피아노까지 MZ들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으로 유명해졌고, 최근엔 가수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이곳에서 팬미팅을 하기도 했다. 이씨 역시 과거 인디음악을 하면서 가수 버스커버스커 1집 에디터로 참여했던 재주꾼이다. 근처에서 함께 운영하는 ‘삼맛호오떡’은 이씨가 여동생과 함께 길거리 장사로 시작해 고생해서 일군 점포로 데이트 명소가 됐다.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배달 음식으로 소개하기도 할 정도로 맛으론 정평이 나 있다.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다. 하지만 행당시장 상점가의 불빛은 더욱 화려해졌다. 레트로한 감성과 가성비가 좋은 맛집을 찾는다면 입소문과 SNS를 타고 MZ들의 핫플로 떠오른 행당시장 상점가로 맛집 탐방을 떠나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 배슬기 부부 살해 협박받아…소속사 “강력한 법적 대응”

    배슬기 부부 살해 협박받아…소속사 “강력한 법적 대응”

    가수 출신 배우 배슬기 가족 살해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소속사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는 9일 “최근 배우 배슬기 부부에게 가해진 살해 협박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협박 글은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배슬기의 남편을 겨냥한 것으로, 자택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가족 모두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됐다가 이후 삭제됐다. 소속사는 “수사기관과 함께 악성 게시물 작성 및 댓글 등 유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배슬기는 2005년 걸그룹 ‘더 빨강’으로 데뷔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오아시스’, 영화 ‘깡철이’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유튜버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 아픈지 얼마나 됐다고 또 병원행…‘월수익 1억 2천’ 히밥, 건강 적신호

    아픈지 얼마나 됐다고 또 병원행…‘월수익 1억 2천’ 히밥, 건강 적신호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히밥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히밥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홀리몰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가지 종류의 수액을 동시에 맞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머 무슨 일인가요”, “아프지 마세요”, “빨리 쾌차하시길” 등 히밥을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히밥은 지난달에도 “아킬레스건염 걸림”이라는 글과 함께 발뒤꿈치부터 종아리까지 광범위하게 테이핑을 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히밥은 165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유튜브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현재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유튜버들로 구성된 FC 스트리밍파이터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히밥은 또 지난달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 나와 “월 수익이 1억원에서 1억 2000만원 정도 된다. 유튜브 외 수익까지 합하면 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적 수익은 아마 40~5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 “하늘의 별이 됐다”…풍자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하늘의 별이 됐다”…풍자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유튜버 이희철(40)이 사망했다. 방송인 풍자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풍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믿기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준 분들과 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5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이다. 이희철은 지난달 31일 새해 소망을 담은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기기도 했다. 그는 “너무나 힘들었던 2024년을 겸허히 보내주려 한다. 2025년에는 보다 건강하고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소망을 남긴 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출신으로, 지난해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개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풍자의 절친으로도 알려져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 日언론 “尹, 술자리서 소맥 20잔…‘계엄령’ 자주 언급”

    日언론 “尹, 술자리서 소맥 20잔…‘계엄령’ 자주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술자리에서 여·야 인사들을 맹비난하며 계엄령을 자주 언급했다는 보도가 일본 언론을 통해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7일 윤석열 정부의 전직 각료를 인용해 윤 대통령의 총선 전후 술자리 행태와 발언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열린 식사 자리에서 ‘계엄령’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고 한다. 전직 각료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끝에 농담처럼 한 말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윤 대통령이 술자리에서 불만을 자주 토로하며 강한 비난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직 각료는 “대통령은 술자리에서 주로 야당 인사들을 비판하다가, 때로는 여당 정치인들까지 흉보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사람들은 소주와 맥주를 잔에 반 정도 따르지만, 대통령은 잔이 넘칠 듯 술을 가득 따라 20잔 정도를 마시곤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외교 참모 역할을 했던 한 인사도 “대통령의 술자리는 종종 새벽까지 이어졌다”며 “대통령 전용 시설 경비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장시간 근무에 대한 푸념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에 심취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측근은 “윤 대통령이 자주 쓰는 ‘반국가세력’이라는 표현은 극우 유튜버들이 흔히 사용하는 말”이라며,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의 표현 방식을 따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측근은 “유튜브만 보지 말고 주요 언론들의 논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며 비판을 무시했다”고 말했다. 12·3 내란 사태 이후 여당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여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통해 정치인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며 “여당 내에서도 대통령을 적극 응원하지 않는 태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윤 대통령의 음주 습관, 독단적인 정국 운영 방식, 극우 유튜브 심취 등이 그의 정치적 기반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대통령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아사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당시 “윤 대통령이 정권 기반을 잃으면 동맹을 경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등판 등으로 한미일 관계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아사히는 “한일관계 개선은 윤 대통령의 일방적 양보에 의한 영향이 크다”라며 “윤 대통령의 대일 정책을 비판해 온 야당이 정권을 잡으면 한일관계가 다시 냉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 자민당 관계자가 “일본의 요구에 이 정도로 잘 대응해주는 한국 대통령은 없었다”라고 말한 것을 전하기도 했다.
  • 崔대행 등 대상만 70여명… 줄탄핵서 줄고발로 노선 갈아탄 野

    崔대행 등 대상만 70여명… 줄탄핵서 줄고발로 노선 갈아탄 野

    더불어민주당이 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했다. 기존의 ‘줄탄핵’ 대신 고발을 통한 압박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지만 내란 선동 등의 혐의로 이미 고발했거나 고발 검토 중인 인원이 70여명에 달하며 남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등 사법 시스템을 불법으로 붕괴시키는 것을 방치했다”며 최 대행 고발 이유를 밝혔다. 민주당이 계엄·탄핵 정국에서 고발 조치를 한 건 최 대행만이 아니다. 지난 2~3일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상현·나경원·박상웅 의원, 극우 유튜버 등을 국수본에 고발했다. 또 지난해 12월 23일에는 역시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전광훈 목사 등을, 같은 달 20일에는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를 국수본에 각각 고발했다. 지금껏 고발한 인원은 30명에 육박한다. 고발 전략은 계속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편향적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한국여론평판연구소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전날 윤 대통령 관저를 찾아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려 한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내란 공모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27일 당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탄핵소추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협조하지 않으면 이후로도 탄핵을 추진할 수 있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입장에 선을 긋고 있다. 민주당 공동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은 이날 최 대행 탄핵 추진 가능성에 대해 “탄핵에 관해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은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추가 탄핵소추로 혼란을 가중한다는 부정 여론을 피하기 위해 탄핵 추진 대신 고발로 압박 방식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고발만 계속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 이 외에 다른 방식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밝혔다. 고발로 노선을 바꾼 민주당에 대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도 ‘맞고발전’에 나서면서 여야 모두 정치력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재명 대표 등을 무고죄로 고발했다. 지난 3일 민주당에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을 내란 혐의로 고발했다는 이유에서다. 대통령실은 “(정 실장 등은) 계엄 선포에 대해 사전에 모의한 바도 없으며 계엄 관련한 법률 검토 등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 추미애·박선원·노종면 의원을 허위 사실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했다.
  • 尹 탄핵 촉구하다 ‘귀싸대기’ 맞은 여성…“선처 없다” (영상) [포착]

    尹 탄핵 촉구하다 ‘귀싸대기’ 맞은 여성…“선처 없다” (영상) [포착]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나섰다가 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뺨을 맞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행인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관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경찰들 앞에서 검은색 모자를 쓴 채 탄핵 촉구 피켓을 들고 서 있던 A씨가 행인에게 빰을 맞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중년 여성이라는 것 외에 얼굴 식별이 어려운 행인은 A씨의 피켓을 빼앗으려 시도하더니 그대로 A씨의 뺨을 내려쳤다. 폭행 장면은 집회 현장을 촬영 중이던 다른 참가자와 유튜버 등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그럼에도 곧장 자리를 떠나려던 가해자는 A씨와 목격자, 경찰관의 제지에 붙들렸다. 영상 속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경찰관이 바로 가해자를 지구대로 불러서 사건 접수했고 고소까지 도와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일 병원에 가려고 한다”며 “선처는 없다”고 덧붙였다.
  •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투시’ 가품 논란에 판매 중단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투시’ 가품 논란에 판매 중단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에서 한 협력업체가 판매한 ‘스투시’ 맨투맨 제품 가품 논란에 휘말리자 이마트가 신속히 환불 조치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가품 논란으로 고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협력업체와 협의해 여러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 여부를 철저히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스투시는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협력업체가 트레이더스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서 스투시 제품을 판매했는데, 한 유튜버가 제품 가격이 정품 대비 너무 저렴하다며 명품감정원과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동영상은 해당 제품에 대해 로고 마감,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다른다는 소견을 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검증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 및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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