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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일상이 된 마약, SNS 탓만 하고 있을 텐가

    마약이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말이 호들갑이 아니다. 마약 단속에 걸려 구속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을 봐도 그렇다.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아무런 제지 없이 국내에 들여와서는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함께 투약할 사람까지 구하려 했다. ‘마약 청정국 대한민국’은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가 되고 있다. 남 지사의 아들 사례는 국내 마약 단속 체계의 허점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데서 심각성이 더 크다. 필로폰을 속옷 안에 숨겨 들어왔는데도 인천국제공항은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 마약이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걱정이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관리가 허술했다니 개탄스럽다. 이런 식으로 어이없이 국내 반입된 마약이 그동안 얼마나 많았을지도 알 길이 없다. 국내 마약 사범은 해마다 급증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마약 청정국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연간 마약 사범 20명 이하여야 한다. 우리는 2015년 마약 사범 1만명을 이미 넘겼다.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는 순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마약 사범의 급증 원인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마약류의 유통 경로로 악용되기 때문이다. 채팅앱을 통해 긴밀하게 거래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검은 수요는 나날이 확산일로다. 마약을 의미하는 은어들이 수요자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실제로 10대 청소년들이 적발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밀수 조직의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화물선이나 어선을 통한 밀반입은 옛날이야기다. 공짜 해외 여행으로 마약류를 운반해 주면 그 대가로 목돈을 주겠다는 인터넷 광고를 암암리에 돌려 일반인까지 마약의 굴레를 씌우는 형태로 조직이 운영된다고 한다. 인터넷 사이트 직거래는 말할 것도 없다.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들도 얼마든 마약을 구매하고 ‘총알 배송’으로 감쪽같이 손에 넣을 수 있다.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에서 압수되는 마약이 전체의 20%나 된다. 다이어트 효과 등을 빙자해 마약이 직장인, 주부 등의 일상에까지 무감각하게 파고든다니 더 아찔하다. 이런저런 약효가 있다는 신종 마약들의 등장 속도를 수사당국의 단속 노력만으로는 따라잡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SNS 탓만 하며 뒷짐 지고 있을 수는 없다. 강력한 단속 의지는 기본이되 학교와 지역사회 등에서 실질적 예방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정책의 배려가 절실하다.
  • [세종로의 아침] 롯데 중국의 세 가지 큰 실책/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롯데 중국의 세 가지 큰 실책/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롯데가 끝내 중국 사업을 접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를 제공한 데 대한 집요한 보복 조치를 견디지 못하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보복이 본격화한 이후 74개 매장은 영업 정지됐고 13개 매장은 임시 휴업 중이다. 3조원이 들어간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롯데타운 프로젝트도 사업이 중단됐다. 매출이 ‘영’(0)에 가까운 상황에서 고정비만 눈덩이처럼 불어나 피해액이 연말까지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롯데가 중국에서 철수한 배경에는 ‘세 가지의 큰 실책’이 있다.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 첫 번째 실책이다. 사회주의 체제는 법을 내세워 사람이 다스리는 ‘사이비(似而非) 법치 체제’이다. 절대 권력을 지닌 최고 지도자의 의중에 맞춰야 하는 체제인 까닭에 법 집행이 쉽게 조작되고 왜곡되기도 한다. 제왕시대와 같은 인치(人治)가 판을 치니 민주 사회의 잣대로는 설명이 안 된다. 관영 중앙방송(CCTV) 앵커 출신 차이징(柴靜)은 2015년 스모그 고발 다큐멘터리 ‘돔 지붕 아래서’를 제작해 스타로 떠올랐다. 천지닝(陳吉寧) 환경보호부장은 이를 극찬했고, 당기관지 인민일보가 차이징을 인터뷰하며 띄워준 덕분이다. 하지만 반(反)스모그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중국 정부는 모든 동영상 사이트에서 다큐 접속을 차단시키는 등 안면을 싹 바꿔버렸다. ‘중화 민족주의’로 포장된 쇼비니즘(맹목적 애국주의)을 간과한 것이 두 번째 실책이다. 경제성장으로 국가 위상이 높아지고 선진국이 눈앞에 보이는 만큼 국가정책이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더라도 그냥 눈을 감고 동조해버린다. 미국이 2016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판결에 필리핀 손을 들어준 데 대해 미 KFC 보이콧 운동을 벌여 중국 전역을 뒤흔들었다.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싼 분쟁을 벌인 2012년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중국인이 운영하는 일본 상품점이나 식당도 무차별 공격했다. 2017년에는 롯데를 비롯한 한국 기업 때리기가 이들에겐 ‘애국’하는 것으로 비쳐진다. 중국이 세계적 유통업체들의 ‘무덤’이라는 사실을 무시한 것이 세 번째 실책이다. 중국은 거대한 인구가 매력적인 요소임에는 분명하지만 외국 기업에 배타적인 분위기와 중국 정부 규제의 고무줄 적용으로 언제든 압박할 공산이 큰 만큼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받기가 어렵다. 영국 테스코는 2013년 중국에서 철수했고 미 월마트는 파업으로 곤욕을 치르는 등 20년째 고전하고 있다. 프랑스 카르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티베트 분리독립을 옹호하는 프랑스 국내 시위로 불매운동의 타깃이 돼 매출이 쪼그라드는 바람에 철수설이 끊이질 않는다. 상황이 이런 데도 2007년 후발주자로 중국에 진출한 롯데는 10년간 8조원을 퍼부어 5개 지점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롯데마트 매장을 112개로 늘리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중국 시장은 꿈을 이룰 수도, 수렁이 될 수도 있는 곳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로서는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반도체처럼 그들이 갖고 싶어 안달하는 기술의 개발 외에는 중국 시장 공략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다. khkim@seoul.co.kr
  • [부고]

    ●김진항(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실장)씨 부친상 20일 전북 익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63)851-9444 ●박성업(전 여신금융협회 사업본부장)씨 별세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3 ●손현식(육군 제1607부대 상사)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50분 (02)2227-7587 ●정윤석(전 LG전자 해외마케팅부 선임)씨 별세 의석(KB국민은행 팀장)씨 동생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신옥섭(해브컴 고문)씨 별세 용주(해브컴 대표)용산(세종로유통 대표)미아(리안헤어 명지대점 대표)미선(레인보우 대표)씨 부친상 임승욱(와우텍스 이사)홍승필(레인보우 대표)씨 장인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02)2227-7580 ●박채연(대구달서구청 근무)씨 부친상 이규홍(대구시의회사무처 공보팀장)김근택(LG이노텍 부장)씨 장인상 20일 대구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560-9580 ●유협(SBS 골프 캐스터)유형석(연세대 치과대학 교무부학장)황석진(SC은행 명동지점 팀장)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47
  • 청송군수 영장 검찰서 잇단 기각…경찰 ‘갸우뚱’

    청송군수 영장 검찰서 잇단 기각…경찰 ‘갸우뚱’

    경북 청송군수와 군의원 등의 ‘사과값 대납’ 의혹 수사를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이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전날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한동수 청송군수에 대한 경찰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경찰이 한 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에서 기각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7월에도 한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돼 수사 자료를 보강해 18일 다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이 밝힌 군수 혐의는 모두 6개다. 한 군수는 청송사과유통공사 일부 임직원에게서 3250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 군의원 선물용 사과값 5300만원을 청송군 예산을 대신 납부하도록 해 군에 재산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기는 하지만 한 군수 죄질이 무겁기 때문에 구속해 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만 해도 한 군수 혐의를 입증할 증인을 수사했고 진술과 녹취 자료를 확보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보였다. 검찰은 그러나 “구속 필요성이 적다”며 시각차를 보였다. 검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연거푸 기각하자 경찰은 결국 20일 한 군수를 비롯해 사건 관련자 9명을 불구속 입건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를 놓고 청송 일부 주민 사이에선 외압이 작용했다거나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놓고 갈등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청구는 검찰 고유권한인 만큼 우리로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지검 의성지청 관계자는 “입증 정도나 법리를 바탕으로 구속 필요성을 따졌을 때 구속이 지나치다고 판단했을 뿐 외압은 전혀 없었다”며 “범죄 사실을 따져 조사한 뒤 기소할지를 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뱅 탑과 대마 흡연’ 연습생, 2심도 집행유예

    ‘빅뱅 탑과 대마 흡연’ 연습생, 2심도 집행유예

    그룹 빅뱅의 멤버 탑(30·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대마)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모(22·여)씨의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한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과거 처벌받은 사례가 없고 혐의를 인정하며 잘못을 반성한 점, 마약류 일부는 수사기관에 압수돼 더 유통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볼 때 1심이 선고한 형량이 부당할 정도로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한씨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취하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 이유만 검토해 판결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해 7∼12월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7차례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같은 해 10월에도 2차례 환각제가 강한 마약류인 LSD(Lisergic acid diethylamide)를 복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금왕국·갈대공작소 등 100개프로그램 선보이는 ‘시흥갯골축제’

    소금왕국·갈대공작소 등 100개프로그램 선보이는 ‘시흥갯골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7유망축제인 제12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2~ 24일 사흘동안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경기 유일의 내만 갯골에 조성된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신나고 유익한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아래 두 가지 대표적인 프로그램과 15가지 테마 프로그램 존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우수 평가를 받은 기존 프로그램은 더욱 강화하고, 갯골생태공원을 폭넓게 활용한 새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리엔터링형식의 놀이로 인기인 갯골 패밀리런 행사가 대표적이다. 소금왕국과 살랑살랑 가을꽃밭, 수영장 예술극장, 갈대공작소 등 15가지의 프로그램 존에서 모두 100개 프로그램과 공연이 마련된다. 사흘동안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없는 축제’로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시흥 17개동 전역에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분리수거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흥갯골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홈페이지(http://www.sgfestival.com)나 갯골축제사무국(031-310-67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축제개최를 앞두고 시흥갯골생태공원 일대에서 안전사고 예방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8일 고광갑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들과 축제 관계자들이 주요 시설물과 해수풀장, 염전, 수변가, 갈대밭 등 축제장 현장을 두루 확인했다. 한편 ‘시흥 지역화폐 시루’가 이번 시흥갯골축제에서 시범운용된다. 지역내 부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자원들의 상호교환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방재정 상당 부분을 중앙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지방정부가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려면 지역내 자원을 발굴·교환하는 지역발전모델 구축이 필요한데 지역화폐가 그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이미 국내 40여곳에서 다양한 지역화폐가 유통 중으로 서서히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자립경제를 구축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신규수요 창출 등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매개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미래가치 높은 ‘별내역 메트로망II・III 오피스텔’ 분양 시작

    미래가치 높은 ‘별내역 메트로망II・III 오피스텔’ 분양 시작

    서울 강동구 암사동이 종점이었던 지하철 8호선이 한강을 넘어 경기도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장된다. 기존에는 잠실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지하철 7호선과 2호선 등을 갈아타며 50여분이 소요됐지만, 정거장 수가 줄면서 2022년에는 27분이면 강남(잠실역)까지 도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수도권 동북권 거주자들의 강남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이 노선이 지나는 구리, 남양주 지역의 부동산 값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접근성이 좋을수록 투자가치가 높은 이유는 강남은 업무시설과 편의시설, 명문학군, 의료인프라 등 모든 것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젊은 층과 노년 층 모두를 다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기 수요가 많고 부동산가치 상승여력도 충분해 요즘과 같은 불안정한 분양시장에서 강남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을 선택한다면 실패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별내역 메트로망I의 성공분양(입주완료)에 이어 별내역 메트로망II,III를 분양한다. 메트로망2차는 (주)일이종합건설이 시공을, 국제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았으며 3차 역시 (주)일이종합건설이 시공을, 시행은 KB부동산신탁이 맡았다. 이번 분양분 위치는 갈매지구 자족시설 부지에 위치하여 8호선과 경춘선이 환승되는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급규모는 메트로망II 총162실- A Type 31.079㎡/81실, B Type 22.799㎡/54실, C Type 21.839㎡/27실 메트로망III 총162실- A Type 31.079B㎡/81실, D Type 20.879㎡/81로 1룸과 2룸으로 구성 되어 있다. 별내역 8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잠실의 부도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잠실역 주변은 롯데타워 개장으로 수많은 비즈니스 수요가 예측되고 잠실재건축에 따른 일시적 이전 수요발생이 기대되어 임대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갈매지구와 별내신도시에서 발생되는 1, 2인가구 이전수요와 서울여대, 삼육대 등 대학교 임대수요, 진관산업단지를 비롯한 주변 산업단지 수요까지 풍부한 임대수요가 포진 되어 있어 높은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오피스텔이다. 이곳은 외곽순환,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수 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별내역 환승센터 완공 시 최고의 물류 및 유통단지 최적 위치로 비약적 발전이 기대되어 이미 이마트가 성업 중에 있으며 최근 대기업에서 물류센터 부지로 확정한바 있어 그 가치가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외 단열, 지역난방, 개별냉방, 공용부 LED 시스템으로 관리비 절약효과가 뛰어나며 1실 1대 이상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며 단지 앞은 검암산, 뒤는 갈매천의 자연 환경이 있어 쾌적하다. 공간은 늘어나는 1, 2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반영 하여 수납공간을 극대화하여 기존 원룸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했으며 중문 및 슬라이딩 도어 설치로 공간의 효율적 활용도를 높였고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및 마감은 강남 수준의 오피스텔을 지향한다. 이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 별내역 메트로망I의 공용부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세련되고 미려한 외관, 고품격 로비 및 엘리베이터 홀 등의 건축 계획과 후면 보행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1층 공개공지, 2층 및 옥상층 조경계획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만~5만원짜리 먹을거리 명절 1주일 전 온라인 주문

    베이커리 1위… 올 설날 기프티콘 첫 등장 명절 1주일 전 온라인으로 3만~5만원짜리 먹을거리 선물을 선택하는 게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빅데이터와 유통업체의 POS(Point Of Sale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을 분석한 ‘명절 선물 주요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는 2015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 4차례 명절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입산’이 선물 검색 키워드로 떠오른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작년 추석에는 ‘프리미엄 세트’, ‘고급유 세트’, ‘굴비 세트’, ‘한우 세트’ 등이 주로 언급된 반면 올 설에는 ‘수입산 갈비’, ‘수입산 굴비 세트’, ‘실속 세트’, ‘햄·참치’ 등이 많이 거론됐다. 선물 가격으로는 3만~5만원대 언급이 총 1만 5000건에 이른 반면 10만원대 언급은 6800여건에 그쳤다. 실제 판매량에서도 5만~10만원대 선물은 지난해 추석 때 11만 3000여개에서 지난 설 때는 7만 5000여개로 33%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9월 28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을 계기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선물 세트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2015년 추석과 지난해 설에 언급량 1위였던 과일이 지난해 추석부터 2위로 밀려난 점이 시선을 끈다. 대신 3∼4위권에 머물렀던 베이커리류가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설에는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콘’이 순위권에 처음 진입하기도 했다. 선물 구매 장소로는 각종 이벤트와 마케팅이 많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많이 언급됐지만 최근 들어 온라인 쇼핑몰 검색 빈도도 오르는 추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대형마트 생존법, 몰링으로 몰린다

    대형마트 생존법, 몰링으로 몰린다

    유통업계 규제 강화 움직임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온라인 시장의 폭발적 성장 등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대형마트들이 체험과 전문성 등을 강조한 이색매장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상품판매 서비스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백화점, 종합쇼핑몰 등 다른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마찬가지로 전문성과 경험을 강조하는 ‘몰링’ 마트로 진화에 나선 것이다.가장 활발히 시도하고 있는 곳은 롯데마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해 서울 청량리점, 구로점, 중계점 등 15개 점포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의 마트 매장에 분야별 전문 특화매장을 입점시켰다. 대형매장 안에 소규모 특화 매장을 구성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문매장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패션잡화 매장 ‘잇스트리트’, 자전거용품 매장 ‘바이크 라운지’, 완구 매장 ‘토이저러스’ 등 분야별 14종의 전문 특화매장을 운영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점포들은 체험에 더욱 집중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4월 1만 3775㎡(약 4167평)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문을 연 초대형 매장 양평점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1층을 파격적으로 상품 매장이 아닌 ‘어반 포레스트’라는 이름의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이후 7월에 문을 연 서초점과 지난 15일 개장한 김포한강점에는 ‘그로서런트 마켓’이 들어섰다. 그로서런트란 식재료 구입과 요리, 식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복합공간을 뜻한다. 마트에서 고기, 해산물, 과일 등 식재료를 구입한 뒤 500~2000원의 조리비를 추가로 지불하면 즉석에서 재료를 조리해 준다.이마트는 여성 고객 위주였던 대형마트의 한계에서 벗어나 남성 소비자를 공략한 가전·키덜트 전문점 ‘일렉트로마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렉트로마트는 2015년 6월 일산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영등포점, 죽전점, 은평점 등 8곳은 이마트 내에 입점해 있다. 일렉트로마트는 가전이나 장난감 같은 상품 외에도 커피, 맥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일렉트로바’, 남성 전용 미용실인 ‘바버샵’, 오락실 등이 있어 전문 매장에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는 실제로 매출 견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경기도 부천 이마트 중동점에 일렉트로마트가 들어선 직후 한 달(10월 27일~11월 26일) 동안 중동점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특히 같은 기간 가전 관련 제품 매출은 766%나 뛰었다. 이마트 은평점의 경우도 지난 4월 21일 일렉트로마트가 들어선 직후 한 달(4월 21일~5월 20일) 동안의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특히 가전 관련 제품 매출은 187% 늘었다.홈플러스는 매장 옥상 등 유휴공간에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풋살경기장 ‘풋살파크’를 전국 8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문을 연 홈플러스 서수원점 풋살파크는 1년 동안 1500여 회 이상의 대관이 진행돼 약 4만명의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이미 단순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새로운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대형마트의 정의를 바꾸는 시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장난감 왕국의 몰락

    장난감 왕국의 몰락

    세계적인 장난감 관련 업체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디지털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미국 대형 장난감 유통체인인 토이저러스의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간 데다 덴마크 블록장난감 업체 레고가 대량 감원을 발표하는 등 이들 업체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아마존 등에 점유율 계속 뺏길 것” 토이저러스는 막대한 부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이르면 19일(현지시간)에 미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1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토이저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P와 피치는 토이저러스에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단계를 뜻하는 ‘CCC-’ 등급까지 끌어내렸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토이저러스는 온·오프 유통공룡인 아마존과 월마트, 타깃 등에 시장점유율을 계속 빼앗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것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4억 달러(약 4520억원)의 부채를 재조정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군살을 빼 회생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토이저러스가 보유한 현금은 4월 말 기준 3억 1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내년 만기에 갚아야 하는 채무 4억 달러에 턱없이 부족하다. 더욱이 1분기 1억 6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토이저러스는 지난 4년간 이익을 한 푼도 내지 못했다. 1948년 문을 연 토이저러스는 매장을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날드와 나란히 세우는 시너지 마케팅을 펼치며 세계적 장난감 유통체인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업체의 등장으로 토이저러스의 경영난은 나날이 악화됐다. 여기에다 아마존 등의 성장으로 위협을 느낀 월마트 같은 오프라인 소매업체들도 잇따라 가격 할인에 나서면서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던 토이저러스에 치명상을 입혔다. 이에 따라 토이저러스는 2005년 미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와 베인캐피털, 부동산투자신탁회사인 보네이도리얼티트러스트에 75억 달러에 팔렸다. 이들은 2010년 토이저러스의 기업공개(IPO·상장)를 추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구조조정을 한 뒤 재상장에 나서려고 했지만 시장 환경이 호전되지 않아 결국 포기했다. ●스마트폰 쥔 아이들… 바비도 위협 토이저러스의 파산 위기는 레고와 경쟁업체인 미국의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에도 경종을 울린다. 어린이들의 손에 장난감 대신 스마트폰이 쥐어지기 시작하면서 장난감 업계가 직면한 불가피한 현실이다. 앞서 지난 5일 레고는 13년 만에 상반기 매출이 감소했다며 14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레고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 레고의 조르겐 빅 크누드스톱 회장은 “도랑에 빠진 차를 꺼내서 다시 속력을 내야 할 때”라며 위기감을 감추지 않았다. 마텔도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우렁각시 키운 ‘청원생명쌀’ 밥맛·건강·친환경 일석삼조

    우렁각시 키운 ‘청원생명쌀’ 밥맛·건강·친환경 일석삼조

    충북 청주시는 세계 최고의 소로리볍씨가 발견된 고장답게 쌀이 유명하다. 청주에서 생산되는 청원생명쌀은 제초제를 쓰지 않고 왕우렁이농법으로 재배되는 친환경쌀이다. 시의 지원으로 작목반이 왕우렁이를 키워 농가에 보급하면, 농가들은 모내기 1주일 정도 후 논에 우렁이를 방사한다. 우렁이가 잡초들을 먹어치워 농약 가운데 가장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제초제를 쓸 필요가 없다. 이 우렁이는 토종은 아니지만 덩치가 커 왕우렁이로 불린다. 몸집이 커 잡초 식성도 좋다. 100% 계약재배로 추청벼 1등품만 수매한다.●3년 연속 쌀 품질 평가 대상 청원생명쌀의 수상경력은 화려하다.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기업과 단체에 부여되는 로하스인증을 올해까지 11년 연속 획득했고, 전국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 러브미는 8번이나 받았다. 3년 연속 전국 쌀 품질평가 대상도 받았다. 밥맛이 좋다 보니 다른 지역 쌀보다 10㎏ 기준 5000원 내외 비싼 가격에 팔린다. 현재 1600여 농가에서 연간 1만t 정도를 생산한다. 김병철 청원생명브랜드 담당은 “인류의 생명문화유산인 소로리볍씨가 발견된 미호천변 주변에서 쌀이 생산돼 청원생명쌀로 이름을 지었다”며 “청원생명쌀은 심사가 엄격한 청와대에도 납품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안심 애호박·딸기도 명물로 청주에서 나오는 청원생명 애호박도 유명하다, 잔류농약 및 토양 검사 등을 거치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물을 이용해 색상이 선명하고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다량의 비타민A를 함유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소화가 잘되고,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들에게 좋다. 청원생명애호박은 4월부터 여름까지 집중 출하되는데 이 기간 전국 유통량의 30%를 차지하며 서울 등 전국의 대형 매장에서 판매된다. 90여 농가에서 연간 7300t을 생산한다. 대청호 주변에서 나오는 청원생명 딸기도 인기가 높다. 청원생명 딸기는 유황을 뿌려 재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다. 이 유황은 아이들의 감성지수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00억 이상 들인 부동산·소음 지도 ‘품질 불량’

    100억 이상 들인 부동산·소음 지도 ‘품질 불량’

    LH ‘온나라’ 품질 낮고 내용 중복 국토부 물 정보시스템 중복 운영 환경부 8개 소음지도 구멍 숭숭 정부가 수십억원을 들여 만든 부동산 포털 서비스가 정확성이 떨어지고 업데이트도 되지 않아 제구실을 못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가 각자의 물관리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소음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만든 환경부의 소음지도 역시 부실하게 작성돼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원은 국토부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9개 기관 420개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국토·환경분야 정보시스템 구축 및 활용실태’를 점검했다. 이 결과 모두 32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해 적법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7년 부동산 포털 서비스 ‘온나라 부동산 포털’을 만든 뒤 2015년 73억원을 들여 이를 재구축했다.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은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중복되거나 비슷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LH의 새 사이트는 국토부(89종)와 한국감정원(75종)이 제공하는 통계 정보 164종을 중복해서 제공했다. 또 지역 정보가 실제 위치와 다른 곳에 표시되는 등 민간기업 서비스에 비해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LH 사장에게 “부동산 통계·분양 정보와 지도 기반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포털을 전면 개편하라”고 통보했다. 국토부는 기존 서비스를 활용하면 되는데도 주거실태조사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자 ‘주거누리시스템’을 별도로 만든 점이 지적됐다. 국토부의 ‘물관리정보유통시스템’으로 물관리 정보를 확인하는 것보다 국민안전처의 ‘재난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감사원이 알렸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해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 감사원은 국토부에 주거누리시스템 운영을 중단하고 물 관련 정보시스템도 통합 운영하라고 재차 통보했다. 환경부의 경우 2013년부터 46억원을 들여 8개 지방자치단체가 ‘소음지도’를 작성했고, 검증 업무를 담당하는 국립환경과학원도 ‘적정’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실제로 확인한 결과 모든 소음지도가 부실하게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소음지도 검증 업무를 태만히 한 환경과학원 관련자에게 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환경부에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300억 상당 외제차 짝퉁 휠 유통

    300억 상당 외제차 짝퉁 휠 유통

    정비업소 500곳 유통… 8명 입건 수백억원대 고급 외제 자동차의 짝퉁 휠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킨 판매조직이 적발됐다. 정품값의 10% 정도에 팔아 안전과 품질에 의구심이 제기됨에도 튜닝족들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9일 벤츠·BMW 등 고급 외제차의 위조 휠을 국내에 들여와 유통·판매한 김모(55)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짝퉁 제품을 산 이모(54)씨 등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판매책인 김씨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대구에서 자동차 부품 판매점을 운영하며 위조된 벤츠자동차 휠 등 8300여점(정가 110억원 상당)을 보관,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유통·판매책 박모(55)씨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경기 고양에서 자동차 부품 판매점을 운영하며 짝퉁 휠 등 2만 4000여점(200억원 상당)을 보관·유통시켰다. 두 사람은 자동차 휠·타이어 등 부품 전문점을 20여년간 운영하며 확보한 전국 500여개 자동차 정비업소 등을 유통·판매망으로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사경은 자동차 휠과 휠캡 등 3만 2000여점(300억원 상당)을 전량 압수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휠과 상표를 반조립 상태로 중국, 대만 등에서 수입한 뒤 국내에서 조립해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위조된 휠은 정가의 10% 수준인 70만∼80만원에 인터넷 판매사이트와 전화 주문을 받아 유통시켰다. 정품과 가격 차가 크지만 개성과 세련미를 중시하는 튜닝족들이 정품이 아닌 것을 알고도 산 것으로 수사 결과 확인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채팅앱·하늘길·외국인에 ‘무방비’… 일상 파고드는 마약

    채팅앱·하늘길·외국인에 ‘무방비’… 일상 파고드는 마약

    ‘익명성’ 스마트폰앱 거래 악용 신고서로 끝… 공항 검색 허술 외국인 사범 유입 4년 만에 3배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앱)이 마약 유통의 ‘복마전’으로 떠올랐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26)도 채팅앱을 통해 마약을 함께 즐길 여성을 물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19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 유통이 급증하고 있는 원인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지목됐다. 마약류 사범들이 SNS를 이용해 국내외 공급자들과 손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되면서 마약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앱들은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 때문에 성매매와 마약류 거래 등 범죄 수단으로 활용된다. 경찰이 잠입해 모니터링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찰은 지난해 채팅앱으로 필로폰과 대마를 판매한 16명을 적발하고 129개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했다. 마약류 판매 게시글도 781건 삭제 조치했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인도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마약이나 성매매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남씨가 중국에서 산 필로폰을 아무런 제약 없이 국내로 밀반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항의 허술한 검색 시스템도 도마에 올랐다. 1차적으로는 중국 공항 측이 남씨의 필로폰을 적발해내지 못한 것이 문제이지만, 인천국제공항이 단속해내지 못한 것도 비판의 여지가 있다. 남씨는 새벽 1시 20분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 단속이 허술한 시간이라 이 시간을 노렸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현재 공항 입국장은 세관신고서만 제출하면 빠져나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돼 있다. 비행기 탑승 전에 받는 출국 심사의 강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공항 측도 “하루 10만명에 달하는 공항 이용객에 대한 전수 조사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과자를 비롯해 범죄 특이사항이 있는 입국자가 아니라면 단속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 마약탐지견도 사실상 ‘샘플링’ 검색 정도에 불과한 측면이 있다. 실제로도 항공 운송으로 마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2016년 마약류 적발 건수’에 따르면 항공여행자·국제우편·특송화물 등 항공 운송으로 마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94%(830억원)에 달했다. 심 의원은 “화물선, 어선 등 해상을 통한 밀반입은 이제 옛이야기가 됐고, 항공 운송이 마약 밀반입의 새로운 경로로 부상했고, 채팅앱 등 SNS를 통한 공급 사범이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의 유입도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2012년 359명에서 지난해 957명으로 4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검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와 학원강사, 유학생이 증가했고, 인터넷과 운송 수단의 발달로 신종 마약을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고 국제 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신종마약 700종 SNS로 간큰 거래… 감시시스템 구멍

    신종마약 700종 SNS로 간큰 거래… 감시시스템 구멍

    검·경·관세청 단속 종류 제각각… 마약범 올해 벌써 7554명 적발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아무런 제지 없이 국내에 들여와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함께 투약할 사람을 구하려던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 남모(26)씨 사건은 우리나라 마약 단속 체계의 허점을 또 한 번 드러냈다. 700여종에 이르는 신종 마약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는 만큼 사법 당국의 체계적인 감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1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마약 사범은 2015년 1만 1916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만 4214명으로 급증했다. 올 6월까지 7554명이 적발된 상태다. 유엔의 ‘마약 청정국’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연간 마약 사범이 20명 이하다.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이미 2015년 그 기준선인 1만명을 넘어섰다. 인터넷과 SNS가 마약류 유통 경로로 악용되면서 마약 사범이 크게 급증했다. 수십여종의 스마트폰 채팅앱은 누구나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최근 마약 유통 수단이 되고 있다. 남 지사의 아들도 즉석만남 채팅앱에 ‘얼음(마약을 칭하는 은어)을 갖고 있다. 화끈하게 같이 즐길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여성으로 위장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채팅앱에 가짜 마약을 필로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김모(25)씨 등이 구속되기도 했다. 특히 다이어트 등을 빙자한 신종 합성 마약의 등장도 마약 사범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파악하고 있는 신종 마약 종류는 700종이 훌쩍 넘지만 국내 사법당국의 단속 목록에 있는 마약은 300~400종에 불과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변형된 신종 합성 마약이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검찰과 경찰, 관세청 등 단속기관이 파악하고 있는 종류도 제각각이어서 사전 적발보다는 사후 조치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신종 마약의 등장에 대비해 단속 방식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지만 일단 종류가 확실히 파악되지 않은 데다 부작용조차 잘 알려지지 않아 단속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지방경철청 광역수사대에 근무했던 한 일선 경찰관 형사는 “마약 은어로 사용하는 ‘얼음’, ‘아이스’ 등은 중국식 표현으로 SNS 등에서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다”면서 “마약은 인터넷 주문과 국제 배송을 통해 국내에 들어와 이태원이나 강남, 홍대 등지의 유흥가에서 암암리에 거래된다”고 덧붙였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살이 빠진다거나 생활에 활력을 준다고도 하고, 심지어는 정력 강장제라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해 마약이 일반인에게 스며드는 경우도 많다”면서 “강력한 처벌, 단속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교육에서 마약의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대목동병원서 영아 수액 투여 중 날벌레 발견…제품 회수

    이대목동병원서 영아 수액 투여 중 날벌레 발견…제품 회수

    이대목동병원은 19일 생후 5개월 영아에게 투여되는 수액에서 벌레가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조치했다고 밝혔다.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생후 5개월 된 영아가 날벌레가 들어있는 수액을 투여받는 일이 발생했다. 수액은 오전 6시쯤 투여됐고 같은 날 오후 8시쯤 수액이 흘러가도록 중간관 역할을 하는 수액세트에서 벌레가 발견됐다. 서울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수액에 들어간 날벌레를 확인하고 해당 벌레가 들어간 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료기기 점검과에 어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병원 측 신고에 따라 수액세트 제조사 성원메디칼을 조사하고문제의 수액세트(허가번호 제인14-1951, 모델명 IV-10A)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 제품은 성원메디칼이 필리핀 회사(Medic-pro corp)에 위탁해 제조한 것으로, 국내로 들여와 에틸렌옥사이드 가스(E.O.) 멸균처리만 한 뒤 유통·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성원메디칼이 완제품 품질검사를 하지 않아 품질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하고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필리핀 현지 제조업체도 점검키로 했다. 식약처는 또 다른 제조사 신창메디칼이 만든 수액세트에서도 벌레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전날 접수됐다고 밝히고, 올해 8월 7일 제조된 수액세트(허가번호 제인14-2083호,모델명 A110)를 회수했다. 식약처는 최근 주사기, 수액세트 등에서 이물질 혼입 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10월 중으로 주사기, 수액세트 제조·수입업체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할 계획이다. 한편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벌레 링거 주입 사고와 관련해 환자 가족들을 찾아 사과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수액이 미세한 주삿바늘을 통해 들어가므로 벌레가 영아 몸에 들어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도 이대목동병원의 수액세트 관리 실태 점검에서는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는 영아의 건강에 현재 별다른 문제는 없다”며 “균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1130억 투입 사회적경제 기업 5년간 650개사 창업

    부산시가 앞으로 5년간 1130억원을 들여 사회적경제 기업 650개를 만든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기업 650개를 창업해 서민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적경제 육성 종합프로젝트를 19일 발표했다. 부산시가 마련한 프로젝트에 따르면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육성 모델을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창업지원, 성장 자립화 등 5개 전략 24개 세부 과제를 선정해 5년간 113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하고 도시재생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과 창업을 돕기 위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사회적경제 동아리를 선정,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융자확대와 금리보전에 590억원을 지원한다. 예비 사회적기업이나 성장 가능성이 큰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하는 소셜 컴퍼니 투자펀드도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사회적경제 기업 150개사를 선정해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대형유통기관에도 상설 매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전국 단위의 사회적경제 엑스포를 개최하고 매년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육성 종합 프로젝트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공동 이익창출은 물론 서민 일자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콘텐츠 업계 핵심 기업이 한 자리에,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 개최

    콘텐츠 업계 핵심 기업이 한 자리에,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 개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오는 9월 21일, 콘텐츠 업계 핵심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제7회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 ‘서울파트너스위크 2017 – 비즈니스 기회를 잡아라’의 일환으로 열리는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는 투자자와 제작사, AR/VR 등 뉴미디어 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이 함께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펼치고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콘텐츠융복합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꾸며진다. 최신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의 창출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에는 업계 선도기업을 초청해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콘텐츠 포럼’에 다양한 캐릭터와 협력 콘텐츠를 선보인 (주)애니펜을 비롯해 최초로 유아용 AI로봇을 개발한 진인사컴퍼니가 참여한다. 또 콘텐츠 제작사 및 제조·유통업체 등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 융복합을 통해 획기적 아이템을 창출하는 ‘비즈매칭’, 웹툰 원작 활용해 2차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표로 한 웹툰 원작 활용 콘텐츠 공모전의 예선을 통과한 작품 5편에 대해 투자 지원을 진행하는 ‘콘텐츠 IR’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작-투자-배급-마케팅 SBA 원스톱 지원서비스’, ‘1인 미디어 육성’ 등 다양한 SBA 지원사업 홍보부스도 당일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박보경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1인 미디어(MCN) 등 서울의 우수한 IP기업과 AR/VR 등 기술기업, 미디어플랫폼, 투자사, 상품제조 및 유통사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인 SBA 콘텐츠 파트너스는 AR/VR, AI 등 신기술과 결합한 콘텐츠의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기회의 장”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형 완구 체인 ‘토이저러스’ 몰락…이르면 오늘 파산 신청

    대형 완구 체인 ‘토이저러스’ 몰락…이르면 오늘 파산 신청

    미국의 대형 완구 체인으로 ‘장남감 천국’으로도 불리는 토이저러스(Toys“R”Us)의 파산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토이저러스가 막대한 부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이르면 19일에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것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4억 달러의 부채를 재조정하고 군살을 뺀 기업으로 재출발하려는 노력이다. 소식통들은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앞두고 관재인도 선임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JP모건과 바클레이즈, 골드만 삭스, 웰스 파고 등이 토이러저스의 기업 회생 절차를 돕기 위한 이른바 ‘DIP’ 금융(debtor-in-possession loan)을 제공하기 위해 경합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최대 3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택한 것은 십여년전 차입매수방식(LBO)에 의한 인수합병이 남긴 막대한 부채 때문이다. LBO란 M&A 대상 기업의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합병한 뒤 회사 자산을 팔아 이를 되갚는 것을 말한다. 2005년 베인 캐피털과 사모펀드 KKR, 보나도 부동산 신탁은 LBO를 통해 토이저러스를 75억 달러에 인수하고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했다. 블룸버그 인털리전스의 애널리스트인 노엘 허버트에 따르면 토이저러스는 인수가 이뤄진 뒤 한동안 보유금의 절반을 이자 상환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점포 확장과 판촉, 온라인 사업의 성장을 꾀할 여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완구업계 애널리스트인 짐 실버는 파산보호 신청에 대해 “지난 15년에 걸친 재정적 문제가 누적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됐다”고 논평했다. 바비와 피셔프라이스를 거느린 마텔(Mattel)과 보드게임 및 완구제조업체 해즈브로(Hasbro)를 포함한 납품업체들은 토이저러스부터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얼마 전부터 공급을 줄여왔다. 그 여파로 마텔의 주가는 18일 6.2%나 급락하기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 같은 신용평가기관들도 서둘러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18일 토이저러스에 최저등급에서 겨우 3단계 위인 ‘CCC-’ 등급을 매겼다. 대형 완구 체인의 파산은 가뜩이나 고객 감소와 아마존의 위협으로 폐점을 늘리고 있는 미국 오프라인 유통업계에는 다시 한번 당혹감을 안기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위스 검찰 “제네바 화장실에 버려진 500유로 출처 수사 중”

    스위스 검찰 “제네바 화장실에 버려진 500유로 출처 수사 중”

    스위스 검찰이 제네바의 화장실 등에 버려진 500유로(약 67만 5000원) 지폐들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500유로 지폐는 내년부터 발행되지 않는데 지난주 제네바의 USB 은행 지점과 근처 세 군데 레스토랑의 화장실에서 잘려져 변기에 버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대략 몇만 유로의 지폐가 변기 등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지폐 조각들이 화장실 변기의 하수관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이런 사실이 들통 났으며 많은 돈을 들여 하수관 등을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럽중앙은행(ECB)은 고액권 지폐가 범죄집단들에게만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부터 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는 법정 통화가 맞지만 유럽집행위가 유통 현황을 점검해 당장에라도 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지폐를 훼손하는 행위로 범죄로 취급되지 않는데도 검찰은 이번 사건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표했다고 영국 BBC가 19일 전했다. 제네바 검찰청의 빙상 드루앙(Vincent Derouand)은 “이들 지폐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범죄가 연루돼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다”며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연결된 변호사 한 사람을 이미 조사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탈리아 밀라노 조직과 연계돼 가짜 500유로 지폐로 190만 유로를 건네고 우리 돈 19억원을 챙기려 한 불법 환거래 조직원 2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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