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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남부로 번지면 양돈 메카 충청 위협… 돼지열병 차단 ‘총력전’

    경기 남부로 번지면 양돈 메카 충청 위협… 돼지열병 차단 ‘총력전’

    오늘부터 수매… 이상없으면 도축해 유통 3㎞내 살처분… 연천은 10㎞내 같은 조치 경기·인천·강원 ‘이동중지’ 48시간 연장 ‘DMZ 멧돼지’ 부처 칸막이에 방역 구멍 정책 총괄은 농식품부서 맡고 있지만 멧돼지는 환경부·현장은 지자체서 관리정부가 경기 파주와 김포 지역의 모든 돼지를 없애는 초강력 조치를 단행한 것은 경기 북부를 넘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히 ASF가 경기 남부로 확산되면 국내 양돈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충청권이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온 파주와 김포의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4일부터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당초 농식품부는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 3㎞ 이내 돼지에 대해서만 살처분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과 3일 이틀 연속 파주·김포 등에서 총 4건의 확진 판정이 나오자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살처분과 도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수매한 돼지는 정밀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을 없다고 판명되면 도축 한 뒤 돼지고기 시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다만 돼지열병 발생 농가 3㎞ 안의 돼지는 예정대로 살처분 한다. 이렇게 되면 파주와 김포의 모든 돼지는 살처분 혹은 도축되기 때문에, 이 지역에 돼지는 사라진다. 앞서 농식품부는 5건의 ASF가 발생한 인천 강화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8일 확진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경기도 연천은 발생 농장의 반경 10㎞ 내의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만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인천·강원 지역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도 6일 3시 30분까지로 48시간 연장된다. 정부가 파주·김포의 모든 돼지를 없애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지만 ASF의 추가 확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 2일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 됐고, 지난달 17일 북한에서 바다를 건너온 멧돼지가 강화군 교동면 인사리 교동부대 내 철책선에서 군부대 감시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국내의 야생 멧돼지들이 ASF 바이러스에 감염 됐다면 의외의 곳에서 다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방역 체계가 부서별 칸막이가 쳐져 있어 야생의 멧돼지가 현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ASF 방역정책의 총괄은 농식품부가 맡고 있지만, 현장 방역은 지방자치단체, ASF의 원인으로 의심받는 야생 멧돼지 관리는 환경부가, 돼지고기의 안전성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맡고 있다. 심지어 ASF 검사 방법도 농식품부는 항체와 항원을 같이 검사하지만 환경부는 항원검사만 하고 있다.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은 “현장 방역을 책임지는 지자체의 방역 방식도 제각각”이라면서 “부처별로 ASF 대책을 따로 운영하고 집행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 ASF 확산 방지라는 긴급 상황에선 통일된 방역 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부처별 권한이 나뉘어 있어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파주·김포 돼지 모두 없앤다…돼지열병 확산에 초강력 대책

    파주·김포 돼지 모두 없앤다…돼지열병 확산에 초강력 대책

    농장주 출하거부시 예외없이 살처분연천은 10㎞ 방역대 내서 같은 조치경기·인천·강원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 6일 오전 3시 30분까지 48시간 연장대규모 살처분과 밤샘 방역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방역 당국이 경기도 파주·김포 등 일부 ASF 발생 지역 안의 모든 돼지를 없애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다.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가 없어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돼지가 전염될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해 정부가 초강력 대책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경기도 파주·김포 내에 있는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4일부터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농가 3㎞ 내의 돼지는 현재처럼 모두 살처분한다. 농식품부는 수매한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뒤 이상이 없으면 도축해 출하하기로 했다. 도축장에서 임상·해체 검사를 한 뒤 안전한 돼지고기를 시장에 유통한다는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간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반경 3㎞ 내의 기존 살처분 대상 농가는 수매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농가의 돼지는 모두 예방적 살처분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점에서 아예 외부 유통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즉 농가에서 돼지고기용으로 도축하든가 아니면 예방적 살처분을 벌여 해당 지역 내 돼지를 한 마리도 남기지 않겠다는 특단의 조치다. 물론 발생지 3㎞ 바깥의 농가라 하더라도 너무 어려 출하할 수 없거나 농장주가 출하를 거부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 없이 모두 살처분 대상이 된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발병했던 인천 강화군은 관내 돼지를 모두 살처분했었다. 농식품부의 이번 조치와 이와 유사하지만 돼지열병 발생지 반경 3㎞ 바깥의 돼지를 모두 도축해 유통하는 방식으로 돼지 개체를 아예 없앤다는 점에서 수위가 높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을 마지막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3일 경기 북부 지역인 파주와 김포에서 4건의 확진이 잇따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8일 확진 후 추가 발생이 없는 경기도 연천의 경우, 당시 발생 농장의 반경 10㎞ 내의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만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농식품부는 또 경기·인천·강원 지역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일 오전 3시 30분부터 6일 오전 3시 30분까지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접경 지역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 차량, 농장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포·파주 돼지 전부 없애기로… 돼지열병 특단 조치

    김포·파주 돼지 전부 없애기로… 돼지열병 특단 조치

    정부가 경기 김포·파주에 있는 모든 돼지를 없애기로 특단 조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파주·김포 내 있는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4일부터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던 농가 3㎞안 돼지는 살처분하고 수매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식품부는 ASF가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일부 ASF 발생 지역 안 모든 돼지를 없애는 초강력 대책을 내놓았다. 농식품부는 수매한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뒤 이상이 없으면 도축해 출하하기로 했다. 도축장에서 임상·해체 검사를 한 뒤 안전한 돼지고기를 시장에 유통한다는 것이다. 즉 돼지고기용으로 도축하든가, 아니면 예방적 살처분을 벌여 해당 지역 내 돼지를 한 마리도 남기지 않겠다는 특단 조치다. 단, 발생지 3㎞ 바깥 농가라 하더라도 너무 어려 출하할 수 없거나 농장주가 출하를 거부하는 등에는 예외 없이 모두 살처분 대상이 된다. 김포시는 지난달 23일 통진읍 가현리에서 처음 발생한 농장 반경 3km 이내 돼지 4189두를 예방적 살처분한 바 있다. 김포에는 돼지농가 20곳에서 총 4만 1000여 마리 돼지를 사육 중이었으나 이번 예방적 살처분으로 남은 돼지는 1만 4000여 마리로 추산된다. 앞서 ASF가 집중 발병했던 인천 강화군내 돼지를 모두 살처분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8일 확진 후 추가 발생이 없는 연천은 당시 발생 농장의 반경 10㎞ 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만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 외에도 경기·인천·강원 지역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일 오전 3시 30분부터 6일 오전 3시 30분까지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씨줄날줄] 청소년 알코올중독/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청소년 알코올중독/이순녀 논설위원

    “소주잔에 소주와 맥주 비율을 9대1로 섞으면 ‘꿀주’가 된다. 아카시아 꿀맛이 나서 꿀주라고 부른다. 타이밍도 중요하다. 소주잔에 소주를 먼저 따른 뒤 맥주를 살살 부어 한 번에 마셔야 한다.” 지난 2월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한 여성 가수가 평소 즐겨 마신다는 폭탄주를 소개했다. 단순히 설명에 그친 게 아니라 제작진이 준비한 술로 폭탄주를 직접 제조했다. 진행자와 다른 출연자들은 이를 마신 뒤 각자 술맛을 표현했다. 방송이 나간 후 인터넷에는 ‘꿀주’ 제조를 따라해 봤다는 후기들이 올라왔다. 밤 11시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시청 연령 제한이 15세 이상이다. 10대 청소년들도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에서 음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버젓이 방송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5월 “방송에서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는 장면을 지나치게 부각한 것은 음주 확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법정 제재를 결정했다. TV에서 담배 광고와 흡연 장면이 완전히 사라졌지만 주류 광고와 음주 장면 규제는 아직 느슨하다. 정부도 음주 폐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11월 주류 광고기준 강화 등을 포함한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TV 주류 광고에서 광고 모델이 술 마시는 행위를 제한하고,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 확산을 통해 방송계 자정 활동을 장려하겠다는 내용 등이다. 관련 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실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요즘은 유튜브나 소셜미디어에서도 음주 관련 콘텐츠가 무방비로 유통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아 보인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알코올중독 환자가 지난 5년간 32.6% 증가했다. 10~19세 알코올중독 환자는 2014년 1588명, 2015년 1726명, 2016년 1767명, 2017년 1968명, 2018년 2106명으로 해마다 늘어 최근 5년간 9155명의 청소년이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았다. 전체 알코올중독 환자가 2014년 7만 3992명에서 2018년 7만 1719명으로 3%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청소년 음주 실태의 심각성이 도드라진다. 특히 10세 미만 알코올중독자가 2016년 14명, 2017년 16명, 2018년 11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다. 여성 청소년의 알코올중독 증가율이 65.8%로 남성 청소년(13.1%)보다 훨씬 높은 점도 우려스럽다. 관행적으로 음주에 관대할뿐더러 혼자 집에서 술을 즐기는 ‘혼술’ 문화를 트렌드처럼 여기는 사회 분위기 등이 알게 모르게 청소년 음주를 부추기는 건 아닌지 돌아볼 때다.
  • [말빛 발견] 미스터리 쇼퍼/이경우 어문부장

    이들은 신분을 숨긴다. 그러곤 직원들을 평가한다. 백화점 같은 매장에서 손님처럼 물건을 사면서 직원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하는지, 품질은 어떤지 점수를 매긴다. 마치 옛날 암행어사 같다. 이들은 ‘미스터리 쇼퍼’라고 불린다. 지난달 25일 국립국어원에서 말 다듬기 회의가 열렸다. ‘미스터리 쇼퍼’도 다듬을 말 후보 가운데 하나로 올랐다. 어떤 표현이 더 소통에 유익한지 대안을 놓고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다. 최종 후보에 오른 건 ‘암행 평가원’과 ‘비밀 평가원’. ‘암행’은 익숙한 말이었다. 그만큼 받아들여지는 데 무리가 없어 보였다. 게다가 의미도 잘 맞았다.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기의 정체를 숨기고 돌아다님.’ 그러나 ‘그럼에도’가 있었다. ‘암행 감찰’에서처럼 공공기관에서 주로 쓴다는 인식들이 있었다. 더하여 현대적이지 않고 옛 시절의 표현이라는 주장도 힘을 얻었다. ‘암행’에 이런 사회적 의미가 생겨난 것이다. ‘비밀 평가원’이 적절하다는 뜻이 모아졌고, 이렇게 잠정 결론이 났다. ‘비밀 평가원’이 ‘미스터리 쇼퍼’를 대신하는 건 어려운 문제다. ‘미스터리 쇼퍼’는 기득권이 있다. 말을 일부러 만들어 유통하는 건 생각을 바꾸게 하는 일에 가깝다.
  • 서울탄생 설화 깃든, 김소월 흔적 담긴 왕십리… 진정 난 몰랐네

    서울탄생 설화 깃든, 김소월 흔적 담긴 왕십리… 진정 난 몰랐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3차 김소월의 왕십리’ 편이 지난달 28일 성동구 행당동과 마장동, 홍익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왕십리역 4번 출구 시계탑 앞에 집결, 김소월의 시비를 보고 마장 축산물시장을 돌아서 왕좌봉 표석이 있는 동명초등학교와 한우고기집으로 유명한 대도식당을 거쳐 청계천박물관에서 탐사를 마쳤다. 이날 코스에서 서울미래유산은 김소월의 ‘왕십리’ 시비, 마장 축산물시장, 대도식당 등 3곳이었다. 참석자들은 소월 시비 앞마당에 앉아 해설자가 들려주는 노래의 제목 알아맞히기 게임을 했는데 우리가 흔히 듣고 불러 온 가요의 노랫말이 소월의 시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명초등학교 교정에 서 있는 왕좌봉 표석은 600여년 전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한양을 도읍지로 정하려고 지형을 살핀 봉우리였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평평한 주택가로 변해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 고층 아파트단지가 옛 봉우리를 대신하는 듯했다. 해설을 맡은 전혜경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군더더기 없는 해설과 진행으로 참가자들을 이끌었다.왕십리는 우리가 흔히 무학대사의 일화에서 농부로 변신한 도선대사로부터 ‘여기서 십리를 더 가라는 가르침을 받은 곳’으로 널리 알려진 도참설의 근거지이다. 서울천도와 서울탄생 설화의 고향이다. 무학봉, 왕좌봉, 도선동 같은 전래지명이 뒷받침한다. 왕십리(往十里)라는 지명은 이를 소리 나는 대로 읽고,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왕심리(旺審里) 또는 왕심리(往尋里)로 바뀌곤 한다. 더러는 왕십리벌, 왕심평이라고도 불렸다. 답십리와 함께 도성에서 10리 떨어진 마을이라는 뜻이다. 옛 서울의 중앙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왕십리는 사대문 밖 동남쪽 지역으로 대개 하촌 또는 아랫대라고 불렸다. 사대문 안 동촌, 서촌, 남촌, 북촌에 주로 양반이 살았다면 중촌에는 의관과 역관, 화원 등 전문직업인이 거주했다. 요즘 서촌이라고 잘못 이름 붙여진 인왕산 아래 마을은 상촌 또는 웃대라고 하여 궁이나 관아에서 일하는 중인과 아전의 거주지였다. 하촌은 청계천 효경교 아래 동대문과 광희문 사이를 말하는데 주로 군교(하급장교)들이 거주했다. 이곳에 훈련도감의 하도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예지동·주교동·방산동·을지로6가·을지로7가·광희동·신당동이 아랫대에 해당한다. 군인과 군속 거주지라고 봄 직하다. 1751년(영조27)에 반포된 ‘도성3군문 분계총록’에는 한성부 동부 인창방이라고 기록돼 있다. 1865년(고종2) 편찬된 ‘육전조례’에 왕십리 1, 2계였다가 1894년 갑오개혁 때 왕십리계로 통합됐다. 일제강점기 고양군 한지면 상왕십리, 하왕십리였으며 1936년 행정구역 확장 당시 경성부에 편입됐다. 조선 오백년 내내 왕십리는 채소재배지로 유명했다. 조선 초기 성현은 ‘용재총화’에서 “동대문 밖 왕심평(왕십리)은 순무·무·배추 등 야채류의 산지”라고 기록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은 ‘예덕 선생전’에서 “예덕선생은 매일 마을의 똥을 져 나르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그를 불러 엄행수라고 불렀다. …왕십리에서 무, 살곶이다리에서 순무, 석교에서 가지·오이·수박, 연희궁에서 고추·부추·해체, 청파에서 미나리, 이태원에서 토란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 밭은 상상전에 심고 모두 엄씨의 똥을 써서 가꾸어 내는 것이다”고 왕십리의 채소재배 전통을 설명했다.‘왕십리똥파리’는 채소재배지라는 숙명에서 따라온 부정적 이미지이다.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다 보니 1930년 동대문~왕십리~뚝섬 간 기동차라는 이름의 궤도가 부설됐다. 기동차에는 채소와 땔감, 한강에서 채취된 얼음을 실어 날랐다. 뚝섬유원지로 가는 교통수단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기동차에 동대문 인분저장소의 인분을 실어다가 뚝섬 채소밭에 거름으로 사용하다 보니 파리가 들끓기 마련이었다. 왕십리똥파리는 왕십리와는 무관하게 붙은 억울한 지역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에 출간된 ‘동국여지비고’에는 왕십리의 식물성 이미지를 뒤엎는 ‘현방’ 관련 기록이 나온다. 현방이란 소를 잡아서 파는 정육점이다. 고기를 매달아서 팔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다림방, 푸줏간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하다. 한양도성 내 23곳의 현방 중 왕십리 현방을 소개했다. 이는 18세기 이후 왕십리를 중심한 뚝섬 일대가 한강 해상교통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떠오르면서 고기수요가 많았음을 반증한다. 뚝섬 일대는 강원도에서 북한강 물길에 띄워 보낸 땔감이 부려진 곳이고, 퇴적층이라서 채소농사에 알맞았다. 고산자 김정호의 ‘수선전도’에 왕십리는 서쪽으로 동대문~영도교~광희문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왕십리~살곶이다리~뚝섬으로 각각 연결된 모습으로 그려졌다. 오늘의 마장동은 조선시대 살곶이목장 중 시장지대였다. 살곶이목장은 조선 전기 87곳, 후기 209곳에 이르던 전국의 목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국립목장으로, 전국에서 뽑은 우수한 말 400~500필을 모아서 방목했다. 말 한 필이 면포 수백필에 해당할 정도였으니 말의 관리와 경비가 삼엄했다. 살곶이목장에는 말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마조단, 말을 처음 기른 사람에게 제사 지내는 선목단, 말을 처음 탄 사람을 모시는 마사단, 말을 해치는 신에게 제사하는 마보단 등 4개의 제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냈다. 마조단을 알리는 표석은 살곶이다리와 중랑천을 굽어보는 한양대 캠퍼스 안에 있다. 오늘의 뚝섬, 자양동, 면목동, 군자동, 능동, 중곡동 등이 목장지대에 해당한다. 말 목장에 소를 함께 키웠다. 조선시대 관혼상제와 행사에 소고기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었으나 왕실과 사대부가에만 허용되고 일반 백성에게는 소를 잡거나 먹지 못하도록 제한했기에 밀도살이 심했다. ‘한 집 걸러 한 집’ 정도로 성행했다.일제강점기 숭인동에 있던 가축시장과 도축장이 해방 이후 마장동으로 이전하면서 조선시대 말을 비롯한 모든 가축이 거래되는 시장의 관성이 다시 이어졌다. 1958년 청계천변 판잣집을 철거한 부지에 가축시장이 문을 연 뒤 1961년 도축장이 지어졌다. 그러나 1990년 이후 지방 소고기의 서울반입이 허용되면서 서울의 도축수요는 감소했다. 게다가 폐수와 악취 등이 도심에 부적합한 시설로 낙인찍히면서 1974년 가축시장, 1998년 도축장이 차례로 폐쇄되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시장은 살아남았다. 1963년 개장 이후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70%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육류 유통전문시장이다. 면적 11만 6150㎡이며, 점포는 총 3000여개, 연간 이용객 수는 약 200만명, 종사자 수는 약 1만 2000여명에 이른다. 하루 거래되는 축산물은 소 1000여 마리, 돼지 2만여 마리다.왕십리는 무학봉, 왕좌봉, 도선동 같은 서울탄생의 설화가 깃든 유서 깊은 고장이다. 뚝섬과 마장 축산시장에는 목장의 관성이 살아 숨 쉰다. 살곶이는 청계천과 성북천, 중랑천이 한데 모여 한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합류지다. 청계천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가는 한강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흐르는 역류의 하천이다. 뉴타운 개발사업의 완료의 함께 왕십리는 새 역사지층을 맞이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24차 창덕궁~창경궁 담장 길 풍경 ■집결장소: 10월 5일(토) 오전 10시 창덕궁 돈화문 앞(안국역 3번 출구에서 300m)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 (www.suci.kr)
  • 무인 정육점 미트박스365 오픈…정육점의 새로운 패러다임

    무인 정육점 미트박스365 오픈…정육점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육점을 운영하는 A씨는 ‘미트박스365’에 가입하고 무인 정육 자판기를 설치했다. 바쁜 시간대에 따로 판매원을 두지 않고, 미리 고객이 자주 찾는 상품을 진열해 인건비 절감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가게 문이 닫힌 늦은 저녁이나 밤에도 고기 판매가 가능해 추가 수입도 벌 수 있었다. 기술 발달과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언택트(Un+Contact) 마케팅이 뜨고 있다. 언택트는 비대면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2030 세대부터 모바일 기기 사용에 능숙한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네트웍스는 성남시 중원구에서 무인 정육점 ‘미트박스365(스마트 키오스크)’ 안테나샵(antenna shop) 개업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미트박스365는 스마트 키오스크 플랫폼이다. 기존의 정육점 사업자는 미트박스365 설치로 인건비 증가 없이 365일 24시간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는 무인 정육점을 운영할 수 있다. 다점포 운영도 가능하다. 제휴 할인가로 미트박스 상품을 공급하며, 상권과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축산 상품 구성과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글로벌네트웍스 관계자는 “무인 키오스크는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약국 등 이미 여러 산업에 도입됐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정육점 운영에 있어 효율성을 높이고 정육점 사장님과 상생할 수 있는 무인 정육점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트박스365에는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키오스크 기능 모니터링은 물론 신선 재고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원격으로 온도 제어 및 판매 가격을 변경할 수도 있다. 향후에는 유통기한 임박, 특정 시간 등 조건별 세일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서영직 사장은 “미트박스365는 21세기형 정육점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안테나샵부터 시작해 2020년에는 미트박스 회원 정육점을 대상으로 미트박스365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객은 미트박스365에서 시간에 구애 없이 믿을 수 있는 신선한 고기를 필요할 때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미트박스365 내 진열된 상품 중 구매할 상품 결정, 키오스크 화면에서 상품 선택, 신용카드로 결제 후 픽업함에서 상품을 꺼내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재기 OUT” 음악산업계, 건전한 음악 유통 위한 자정 활동 나서

    “사재기 OUT” 음악산업계, 건전한 음악 유통 위한 자정 활동 나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음원 차트에서의 ‘사재기 논란’이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음악산업계가 건전한 음악시장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등 음악 산업 단체들은 2일 입장문을 내고 “건전한 음악시장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입장문에서 “각종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음원차트는 보편적으로 대중이 음악을 이용하는데 선택 기준이 되고, 가요시상식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중요한 선정기준이 된다”며 “창작자, 실연자, 제작자로 구분되는 권리자에게는 차트의 진입 결과가 최종 성적표이자 인기와 매출로 직결되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공정해야할 대중음악시장과 음원차트에서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음원차트 진입 사례가 일부 곡들에 의해 이뤄지면서 대다수의 선량한 창작자와 실연자, 제작자들이 의심받고 대중에게 외면 받고 산업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음원 소비자들의 불만과 업계 내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음반제작사, 기획사, 가수, 유통사 등과 함께 건전한 음원유통을 위한 홍보활동 및 자율준수 캠페인 등 적극적인 자정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불법 음원·음반 사재기 신고 창구를 활용하는 한편 사실 확인 및 전문가들의 데이터 분석 검토 등을 거쳐 필요시 수사 의뢰까지 진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고] 김기환씨 장인상, 박상하씨 부친상, 김용림씨 모친상

    ●장순자씨 남편상, 김지훈· 김윤정·김우정(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씨 부친상, 김기환(세계일보 유통전문기자)씨 장인상, 2일 오전 11시,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 031-219-4581 ●박상하(나노팀주식회사 연구원)·박기태씨 부친상, 박팔령(문화일보 전국부 차장)씨 형님상, 2일 오전 9시10분,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63-859-2310 ●김용식·김용림(경북대학교병원 진료처장·의대 내과학교실 교수)·김미영씨 모친상, 이양임·정재희·유경희씨 시모상, 김원근씨 장모상, 2일 오전 7시30분,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5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053-200-6145
  • [인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경북 구미시, 매경미디어그룹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 책임전문위원 승진 △ 평가기획부 최재녕 △ 정보화부 이수한 ◇ 전문위원 승진 △ 예산부 김순종 △ 총무인사부 안현수 ■ 경북 구미시 ◇ 5급 △ 기업지원과장 김대운 △ 교육지원과장 최동문 △ 민원봉사과장 조형호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박정은 이수정 △ 상모사곡동장 직무대리 김용수 ■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미디어그룹] △ 매일경제 편집담당 겸 세계지식포럼 총괄국장(상무이사) 서양원 △ MBN 사업본부장 겸 MBN프라퍼티 대표(상무이사) 이동원 [매일경제신문] ◇ 승진 △ 편집국 국차장 겸 지식부장 김명수 △ 광고마케팅국 광고2부장(부국장대우) 유창호 △ 편집국 경제부(부장대우) 송성훈 △ 편집국 산업부(부장대우) 황형규 △ 편집국 증권부(부장대우) 남기현 △ 기획실 기획부장 직무대행 황순우 △ 편집국 전국취재부장(부국장) 장종회 △ 편집국 문화부장 이은아 △ 편집국 국제 겸 영문뉴스부장 전병득 △ 편집국 유통경제부장 노영우 ◇ 전보 △ 월간국장 홍기영 △ 주간국장직대 설진훈 △ 편집국 4차산업 겸 프리미엄부장 김주영 △ 편집국 금융부장 정혁훈 △ 편집국 경제부장 김대영 △ 편집국 중소기업부장 김경도 [매일방송] ◇ 승진 △ 보도국 차장 겸 산업부장 겸 한국데이터거래소추진위원장 최은수 △ 기획실 미디어전략부장(부국장대우) 김창민 △ 보도국 정치부(부장대우) 최중락 △ 보도국 정치부(부장대우) 김명준 △ 논설실장 직무대행 정운갑 △ 보도국 사회1부장(부국장) 장광익 ◇ 전보 △ 교양국장 직무대행 박병호 △ 예능국장 직무대행 정해상 △ 심의실장 직무대행 정완진 △ 보도국 경제부장 은영미 [MBN미디어텍] ◇ 승진 △ 보도미술부장(부국장대우) 양진오 [매일경제TV] △ 매일경제TV 대표 장용수 [매경비즈] △ 매경비즈 대표 김웅철 [매경닷컴] △ 매경닷컴 대표 겸 여플대표 최용성 [매경출판] △ 매경출판 대표 서정희
  • [사설] 저명 인사 자녀의 ‘마약 일탈’, 성역 없이 단죄해야

    홍정욱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18)이 지난달 27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며 LSD를 비롯해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신종 마약을 밀반입하다 세관에 적발돼 검찰로 넘겨졌다. 홍모양은 그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됐다. 홍 전 의원은 그제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시민들의 눈길은 따갑기만 하다. 올 초부터 재벌가와 사회지도층 자녀들의 잇따른 마약 밀반입 및 복용 등에 대한 사회적 비판 및 법적 처벌이 계속됨에도 근절되기는커녕 더욱 기승을 부리는 탓이다. 지난달 초 CJ그룹 2세 이모씨를 불구속해 비판을 자초했던 검찰이 이번에는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사법부가 “증거 인멸 및 도주할 우려가 없으며 초범에 소년인 점 등을 참작했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홍양이 밀반입한 LSD는 미국에서도 1급 금지 약물로 지정될 정도로 강력한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향정신성의약품이기 때문에 검찰에 이어 법원 또한 저명 인사 자녀에게 또 다른 형태의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갖게 만들었다. 관세청이 김광수 의원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밀반입 적발 마약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조 4119억원에 달한다. 또한 법무부가 김종민 의원에게 제출한 ‘마약류사범 단속 현황’ 자료를 보면 국내 마약사범은 2014년 9984명이었지만 2018년 1만 2613명으로 26.3% 증가했다. 유엔이 정한 ‘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 20명’이라는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이미 상실했음은 물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마약 유통이 더욱 증가하며 약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범죄에 고스란히 노출된 셈이다. 마약의 형태와 운반·공급 수법이 날로 새로워지는 만큼 마약 단속 인력 및 예산 확충과 함께 경찰·세관·검찰·국정원 등 관계 부처의 긴밀한 협력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이 절실하다. 이와 더불어 정관계 사회지도층에 대해 더욱 철저하고 성역 없는 수사와 판결 등을 통해 법치주의 원리를 강력히 구현해야 한다.
  • “액상형 전자담배 피워도 되나요” 유해성 주장 달라 소비자만 혼란

    “액상형 전자담배 피워도 되나요” 유해성 주장 달라 소비자만 혼란

    美 CDC “중증 폐질환과 연계” 발표 복지부 “연관성 확인할 때까지 자제” 공인시험법 부재… 분석에 1년 걸려 담배회사들 “문제 성분 없어” 주장 성분 의무공개 법안도 국회 계류 중“담배 끊으려고 전자담배를 시작했는데, 끊어야 하나요.”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대마초 성분)과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없는 건가요?” 지난달 20일 보건복지부가 미국에서 발생한 중증 폐질환 사망 사례와 액상형 전자담배의 연관성이 밝혀질 때까지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하자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의문의 폐질환이 52% 급증했고,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중증 폐질환 유발 추정 물질은 환각을 일으키는 대마초 성분인 THC와 비타민E 아세테이트다. 이 중 THC는 마약류로 한국에서는 엄격히 금지된 성분이며,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화장품 원료로 허가됐다. 정부는 국내 유통 액상형 전자담배에 THC와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함유됐는지 조사에 나섰으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성분 분석에 착수했다. 하지만 공인된 시험법이 없다 보니 시험법 개발부터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1일 “액상형 전자담배 전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려면 궐련형 전자담배 사례처럼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6월쯤에야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THC와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최대한 빨리 검증해 중간에 먼저 결과를 내겠다. 하지만 언제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와중에 전자담배 회사들은 앞다퉈 자사 담배에는 THC와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들어 있지 않다고 홍보하고 있다. 줄을 생산하는 줄랩스는 지난달 25일 “THC, 대마초 추출 화학 성분, 비타민E 화합물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들은 담배 회사의 말을 믿어야 할지, 언제 나올지 모를 정부의 성분 분석 결과를 기다려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한 흡연자(27)는 “일단 불안해서 다른 담배로 바꿨다”면서 “담배 회사는 괜찮다고 하지만 나중에 국내 유통 중인 전자담배도 중증 폐질환을 유발한다는 결과가 나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내 몫”이라고 토로했다. 정부는 국내 중증 폐질환자 모니터링 결과와 외국의 추가 조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경우 해당 제품을 판매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강력하게 조치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증 폐질환을 일으키는 용의선상의 물질이 함유된 전자담배가 무엇인지 알아야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별도의 성분 검사 없이도 소비자가 담배 유해 성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회에 제출된 ‘담배 유해 성분 제출 및 공개 의무화 법안’은 여전히 계류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장 고호연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천연기념물과장 황권순△문화유산교육팀장 전기선 ■금융위원회 △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 이인욱 ■한국무역협회 ◇임원 승진 △전무이사(국제무역연구원장 겸직) 신승관△MICE추진본부장 허인규 ■국민대 △창업지원단장 오하령 ■제민일보 △취재1팀장(부국장) 고미△〃2〃 김대생△〃1팀(부장) 김용현△〃2〃 김경필 ■OBS경인〃TV △보도국 총괄에디터 부국장 이윤택△〃 월드뉴스팀장 이무섭△〃 보도영상〃 이경재△〃 영상편집〃 이동호△〃 경기총국 취재〃 고영규△〃 의정부총국 취재〃 강병호△〃 경제산업〃 양태환△〃 국회〃 김용주△〃 정치〃 배해수△〃 사회〃 김미애 ■스타뉴스 △편집국 편집위원 배병만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 광고팀장(부국장대우) 김영웅 ■에너지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장(부국장) 송경남 ■FETV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 정해균 ■매경미디어그룹[매경미디어그룹]△매일경제 편집담당 겸 세계지식포럼 총괄국장(상무이사) 서양원△MBN 사업본부장 겸 MBN프라퍼티 대표(상무이사) 이동원[매일경제신문]◇승진△편집국 국차장 겸 지식부장 김명수△광고마케팅국 광고2부장(부국장대우) 유창호△편집국 경제부(부장대우) 송성훈△편집국 산업부(부장대우) 황형규△편집국 증권부(부장대우) 남기현△기획실 기획부장 직무대행 황순우△편집국 전국취재부장(부국장) 장종회△편집국 문화부장 이은아△편집국 국제 겸 영문뉴스부장 전병득△편집국 유통경제부장 노영우◇전보△월간국장 홍기영△주간국장직대 설진훈△편집국 4차산업 겸 프리미엄부장 김주영△편집국 금융부장 정혁훈△편집국 경제부장 김대영△편집국 중소기업부장 김경도[매일방송]◇승진△보도국 차장 겸 산업부장 겸 한국데이터거래소추진위원장 최은수△기획실 미디어전략부장(부국장대우) 김창민△보도국 정치부(부장대우) 최중락△보도국 정치부(부장대우) 김명준△논설실장 직무대행 정운갑△보도국 사회1부장(부국장) 장광익◇전보△교양국장 직무대행 박병호△예능국장 직무대행 정해상△심의실장 직무대행 정완진△보도국 경제부장 은영미[MBN미디어텍]◇승진△보도미술부장(부국장대우) 양진오[매일경제TV]△매일경제TV 대표 장용수[매경비즈]△매경비즈 대표 김웅철[매경닷컴]△매경닷컴 대표 겸 여플대표 최용성[매경출판]△매경출판 대표 서정희 ■한겨레신문 △편집국 총괄부국장 김회승△편집국 1에디터 황상철△편집국 2에디터 안선희△토요판 에디터 신윤동욱△논설위원 곽정수△편집국 사회정책팀장 양선아△편집국 문화팀장 유선희△편집국 책지성팀장 이유진△편집국 탐사팀장 전종휘 ■미디어피아 ◇승진△경마사업본부장 겸 상무 서석훈△미디어사업본부 콘텐츠제작팀 선임기자 황인성△미디어사업본부 운영관리팀 대리 안주년 ◇전보△경영본부장 송종기△경마사업〃 서석훈△방송〃 곽재우△미디어사업본부 총괄팀장 이용준 ■두산그룹 ◇대표이사 선임 △두산솔루스 이윤석△두산퓨얼셀 유수경◇상무 승진 △㈜두산 김홍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IT 본부 우제완△공공 사업〃 전세광 ◇이사△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본부 김종문 김진억 박남옥△〃 글로벌 〃 김용선△파트너·SMC 〃 권은정 김명신 송상윤 진찬욱 황은하△공공 사업본부 박상현 전원△GBB(Global Black Belt)〃 송치훈△MCS(MS 컨설팅 서비스)〃 박민우△컨슈머·디바이스 사업〃 박승준△HR〃 김태진△R&D(연구개발)〃 Abalea, Joris△R&D(연구개발) 〃 이소영△커머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업〃 김대우 ■한화손해보험 ◇임원 전보△디지털혁신실장 김민기△고객시장혁신〃 변동헌△자동차보험부문장 정의봉△경영지원실장 장창섭 ◇부서장 전보△강북지역단장 김원하
  • ‘위대한 쇼’ 송승헌, 임주환 손 잡나? “사이다 동맹 돌입”

    ‘위대한 쇼’ 송승헌, 임주환 손 잡나? “사이다 동맹 돌입”

    tvN ‘위대한 쇼’ 송승헌-임주환이 일시적 동맹 관계에 돌입한다. 두 사람 관계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 극본 설준석,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 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위대한 쇼’ 11회는 분노한 위대한(송승헌 분)이 눈물로 각성하며 반격을 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교도소 부지에 쇼핑몰을 입점시키기 위한 인주시장 정한수(유성주 분)-전진당-우즈유통의 검은 커넥션과 함께 드러난 충격 진실이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긴 것. 특히 방송 말미 위대한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민국당 대표 강경훈(손병호 분)에게 ‘당신 편이 되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빅딜을 제안, 스펙터클한 반전 전개가 향후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위대한 쇼’ 측이 1일 공개한 스틸에는 송승헌-임주환(강준호 역)의 뜻밖의 만남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주시장 고문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격돌했던 두 사람이 어떤 사연으로 둘만의 은밀한 자리를 갖게 됐는지 호기심을 북돋운다. 그런 가운데 유성주-전진당-우즈유통의 추악한 뒷거래에 얽힌 진실을 꼭 밝히겠다는 듯 송승헌의 눈빛이 뜨거운 정의감과 의지로 활활 타오르고 있어 보는 이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주환 또한 이전과 달리 적대시했던 송승헌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특별한 공조가 이뤄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송승헌은 이에 앞서 임주환의 부친 손병호에게 “교도소 부지에 국제고를 짓겠다는 의원님 공약 제가 돕겠습니다. 대신 우즈몰이 들어오는 걸 막아주십시오”라고 주민 투표로 부결된 국제고 설립을 위해 물심양면 돕겠다고 딜한 상황. 과연 송승헌이 인주시장을 지키기 위해 철전지 원수 손병호-임주환 부자와 손을 맞잡을지, 더 나아가 앞으로 세 사람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위대한 쇼’ 12회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tvN ‘위대한 쇼’ 제작진은 “송승헌-임주환이 ‘인주시장 지키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운을 뗀 뒤 “극렬하게 대립했던 두 사람이 유성주-전진당-우즈유통에 맞서 검은 속내로 가득한 해당 사건을 어떻게 파헤칠지 송승헌-임주환의 환상의 페어플레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위대한 쇼’ 12회는 오늘(1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식품명인체험홍보관,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 참여

    식품명인체험홍보관,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 참여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가 함께하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Korean Food Masters‘ Center)에서 지난 27일에 열린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로 대진공원에서 진행된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는 ‘친구와 함께하는 지구 한 바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내 어린이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문화의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린 행사로, 유아 및 초등학생부터터 성인까지 1,000여 명 이상 방문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행사에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한과체험’ 부스를 운영해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식품명인의 한과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재료를 이용한 ‘쌀엿강정 만들기 체험 시연’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간단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약과(대한민국 식품명인 26호 김규흔 명인), 유과(대한민국 식품명인 33호 박순애 명인), 부각(대한민국 식품명인 25호 오희숙 명인)을 시식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강남구에 위치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식품 명인의 제품을 이용해 한국 전통식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국가로부터 전통성과 정통성, 우수성을 인정받은 식품명인을 직접 초빙해 명인이 전하는 전통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식품명인에게 직접 음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카페 ‘이음’을 운영해 차(茶) 명인으로 지정된 6명 식품명인의 전통차 또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초임, 차세대 군통령? ‘비디오스타’ 국군의날 특집 ‘뜨거운 호응’

    한초임, 차세대 군통령? ‘비디오스타’ 국군의날 특집 ‘뜨거운 호응’

    걸그룹 카밀라 출신 가수 한초임이 1일 방영되는 MBC에브리원(비디오스타)에서 차세대 군통령으로 떠올랐다. 최근 강원도 이기자부대에서 녹화된 국군의 날 특집 (비디오스타)에서 한초임은 장병들과 어울려 게임을 하고, 위문공연을 하는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액티브한 모습이 장병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평이다.한초임은 롯데월드등 대기업 광고모델로 출발, 최근 K뷰티 전문 제조 유통기업 ‘한성이비지니스’의 새브랜드‘디떼뷰’의 전속모델로 계약하는등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과거 mnet ‘댄싱9’에서는 전공을 살린 춤솜씨로, 각종 시상식에서는 파격적 의상으로 화제가 됐으며, 지난달엔 솔로 데뷔곡 ‘로미오’를 발표했다. 사진=한성이비지니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남도, 외국 투자기업 등 6개 회사와 673억 투자협약 체결

    전남도가 30일 전남도청에서 광양에 투자를 결정한 6개 기업과 총 673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40여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뤼센위 에이치에이엠㈜ 사장, 안석규 ㈜쓰리레빗코리아 대표, 남택선 남선철강공업㈜ 대표, 박영실 ㈜비케이에너지 대표, 손덕환 ㈜티에이치이 대표, 한광성 ㈜킹톱스 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기업은 모두 광양지역 주요 산업 근간을 이루고 있는 광양제철, 광양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추가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중국 기업이 직접 설립하거나 일부 출자 예정인 에이치에이엠㈜, ㈜킹톱스, ㈜쓰리레빗코리아 등 3개 외투기업은 생산제품 대부분을 광양항 등을 통해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어서 광양항 물동량 증가도 예상된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에이엠㈜은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8만 6316㎡ 부지에 177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분유를 제조한다. 한류 영향 및 중국에서 한국제품 선호에 따라 연간 생산되는 2만t 전량을 중국으로 수출한다. 7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중국 흑룡강성 이핀유업그룹유한공사에서 전액 출자해 설립했다. 이핀유업그룹은 중국 분유업계 8위 업체다. ㈜쓰리레빗코리아는 중국 불산삼토자한유한공사와 파트너사 협약을 체결해 국내 유일의 대형 자기질 타일을 생산한다. 광양 익신산단 1만 4160㎡ 부지에 154억원을 투자한다. 생산물량의 80%는 광양항을 통해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한다. 6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킹톱스는 중국 광동성 진성개인의료보호용품 과학기술유한공사 장융 대표가 설립,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3만 1919㎡ 부지에 33억원을 투자한다. 중국에서 한국산 위생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킹톱스에서 생산하는 생리대, 기저귀 등 개인위생용품은 광양항을 통해 전량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수출한다. 사료 원료 개발 및 수입 공급 전문기업인 ㈜티에이치이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3만 7473㎡ 부지에 88억원을 투자해 제조, 보관, 유통가공 등이 가능한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제조 가공 제품은 광양항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한다. 신규 일자리는 25명이다. ㈜비케이에너지는 광양 익신산단 8803㎡ 부지에 89억원을 투자해 수상태양광 구조물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기존 소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 사용으로 성능이 우수하고, 나노코팅 모듈 사용특허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급성장 중이다. 내수는 물론 광양항을 통해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남선철강공업㈜은 광양 신금산단 1만 513㎡ 부지에 103억원을 투자해 경량구조용 C형강을 생산한다. 원재료인 아연도강판 등을 광양제철에서 매입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1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광양제철소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광양항 등을 갖춘 세계적 물류 배후단지인 광양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중국, 일본 등 세계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도와 광양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투자로 우리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러한 경쟁력있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광양시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7기 이후 지금까지 347개 기업과 투자액 12조 1222억원, 일자리 창출 규모 1만 699개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위대한 쇼’ 송승헌, 진실 향한 분노 직진 “180도 달라진 눈빛”

    ‘위대한 쇼’ 송승헌, 진실 향한 분노 직진 “180도 달라진 눈빛”

    tvN ‘위대한 쇼’ 절체절명 위기를 맞은 송승헌이 분노의 반격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 극본 설준석,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 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앞서 방송된 ‘위대한 쇼’ 10회에서 위대한(송승헌 분)은 보좌관 시절부터 믿고 따랐던 인주시장 정한수(유성주 분)에게 ‘반전’ 뒤통수를 맞으며 절체절명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쇼핑몰 입점 문제에는 인주시장 상인들의 생사가 걸려있기에 위대한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향후 활약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 상황. 이와 관련 ‘위대한 쇼’ 측이 30일 공개한 스틸에는 눈빛부터 확 달라진 송승헌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송승헌이 인주시장-우즈유통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사건의 배후를 향한 각성을 예고해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것. 송승헌은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가 하면, 현 인주시장의 보좌관이자 자신의 옛 보좌관이었던 김동영(고봉주 역)과 함께 뒷조사를 시작한 모습. 조그만 단서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송승헌의 예리한 눈빛이 유독 빛나는 가운데 누가 이런 일을 벌인 것인지 인주시장-우즈유통의 은밀한 커넥션을 파악하려는 듯 하다. 이에 송승헌이 인주시장-우즈유통에 맞서 펼칠 짜릿한 반격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tvN ‘위대한 쇼’ 제작진은 “송승헌이 사건의 배후를 향해 분노의 각성을 한다”며 “특히 인주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들 사건이 터지는 등 인주시장-우즈유통과 관련된 비밀을 가진 인물들이 움직이며 한층 더 흥미진진하고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송승헌의 각성이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와 국회 재입성 행보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11회는 오늘(30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MK홀딩스, 물마루와 업무협약...MK글로리아 통해 ‘한국 물의 글로벌화’ 포부

    MK홀딩스, 물마루와 업무협약...MK글로리아 통해 ‘한국 물의 글로벌화’ 포부

    (주)MK홀딩스(회장 장민기)가 (주)물마루(대표이사 정상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한민국 물의 글로벌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MK홀딩스는 “물마루와 업무협약을 맺고, 물마루 제품의 국내외 유통에 나선다”고 전하며 “자회사 MK글로리아를 통해 동남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수출에 나설 계획이며, 기론칭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마우스와 로리아푸드를 통해 국내 시판에도 나선다”라고 밝혔다. MK홀딩스는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물마루의 물이 세계 최고의 물이라 판단했다”라며 “세계 5대 장수촌의 물처럼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이 뛰어난 우리 물의 가치기준과 원칙을 제시하겠다”라고 업무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기반을 구축하고 앞으로 세계인이 전생애주기에 걸쳐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K홀딩스가 물 시장에 합류한 것은 경영철학인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온리원(only one) 정신의 영향이 크다. MK홀딩스에 따르면 국내 수질정화 기술은 세계 최고지만 유럽 등 해외 수입 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 MK홀딩스는 “최고 수질 알칼리물, 규소물 등의 동남아 수출을 통해 세계에서 수질정화 기술의 최고인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K홀딩스는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을 전문 제작해 온 토털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마우스와 로리아푸드를 론칭해 식음료시장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마케팅전략을 선보였다. 최근 자회사 (주)MK글로리아를 설립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단백질 보충제’ 불법 스테로이드 성분 검사한다

    식약처, ‘단백질 보충제’ 불법 스테로이드 성분 검사한다

    국민청원 안전검사 선정…시중 유통 244개 제품 대상12월 중으로 수거·검사 결과 발표…부당 광고도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동 전후 근육 강화 등을 위해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를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 시중에 유통 중인 244개 제품에 대해 대장균군 및 스테로이드 등 불법 성분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이번 검사는 최근 헬스클럽 등에서 다이어트 및 근육 강화를 위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가 알기 어렵게 스테로이드 같은 불법 약물을 첨가했는지 등 전반적인 단백질 보충제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해당 국민청원은 6~8월 375건의 추천을 받아 채택됐다. 식약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통해 검사대상과 검사항목,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중으로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최근 2년 내 생산·수입된 국내 제조 건강기능식품 148개, 수입 건강기능식품 76개 제품, 해외 인기 직구 제품 20개 등 국내에서 유통 중인 총 244개 제품이다. 검사 항목은 단백질 보충용 제품 기준·규격 2개 항목(조단백질, 대장균군)과 지속 섭취하면 호르몬 분비 이상, 면역력 약화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성분 28종 등 총 30개다. 또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면역력 강화’ 등 과장된 광고와 ‘체험기’ 등을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등 부당한 광고 행위도 함께 점검한다. 식약처는 “수거·검사 단계별 진행 과정과 그 결과는 팟캐스트,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위반 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생활 속 불안요인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식품, 의약품 등에 대해 청원을 받아 다수가 추천한 제품을 수거‧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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