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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조력발전 ‘경제·안전성 논란’ 극복이 과제

    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조력발전을 추진하나 경제성과 안전성 논란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새만금에 6800억원을 투입해 140㎿ 규모의 조력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면과 새만금호 조위 차를 이용해 밀물 시간에 수문을 열어 발전하는 방식이다. 조력발전할 경우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 수산업 복원,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새만금 조력발전은 폭이 260m에 이르는 방조제를 헐고 수문과 수차를 설치해야 하고 전기생산은 시화호보다 적어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분석된다. 공사가 자체적으로 비용대편익(BC)을 분석한 결과 0.465에 그쳤다. 2011년 준공된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건설비로 4958억원이 투입됐으나 전기생산은 245㎿로 새만금보다 43%나 많다. 발전 가능 일도 시화호는 월 28일이지만 새만금지구는 17일이다. 시화호는 바닷물과 호소의 조위 차가 평균 5.5m인데 비해 새만금지구는 4.2m로 1.3m 낮기 때문이다. 해수 유통량도 시화호가 1억 4700만㎥인데 비해 새만금은 1억 800만㎥로 차이가 크다. 새만금 조력발전은 안전성도 지적된다. 대형 수차의 진동으로 방조제가 균열할 수 있다. 조력발전 시간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1.5m의 관리수위를 유지하지 못하면 바다보다 낮은 새만금지구가 물에 잠기는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조력발전은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수질개선 등 정성평가 비중이 커질 경우 BC 분석 결과가 개선될 수 있다”며 “안전성은 보강이 가능하다”고 했다.
  • 배민-홈플러스 ‘퀵 점포’ 41곳…네이버·다이소도 속도전 참전

    배민-홈플러스 ‘퀵 점포’ 41곳…네이버·다이소도 속도전 참전

    배송 경쟁력 강화가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문 상품을 1~2시간 이내 배송해 주는 ‘퀵커머스’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대형 마트는 배달 플랫폼과 손을 잡았고 네이버와 다이소도 올해 뛰어들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시간 내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홈플러스 매장을 기존 6곳에서 41곳으로 순차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홈플러스 강동점·신도림점·상봉점·부산 동래점 등 4곳에서 시작한 배민 배달 서비스는 현재 합정점·월드컵점 등 34곳으로 확장됐고 이달 말까지 7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021년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즉시배송’을 운영해 왔는데, 이와 비교하면 대형 마트를 통한 퀵커머스는 배달 가능 상품 수가 크게 늘었다. 치킨·초밥·베이커리 상품도 주문 후 1시간 안팎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매출 확대가 시급한 홈플러스로서는 배민의 배달 인프라를 활용해 매출 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된다. 배민은 퀵커머스 확장에 따른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배민은 이마트, GS더프레시, CU 등과 손잡은 것은 물론 자체 퀵커머스인 ‘배민B마트’도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배민의 커머스 사업 연간 거래액은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만년 적자였던 B마트도 지난해 처음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냈다.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많은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반경 1.5㎞ 내에서 빠르게 배달받는 ‘지금배달’을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다이소도 서울 강남·송파 등 일부 지역에서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6월 서울 서대문·마포·은평에서 시작한 ‘컬리나우’를 강남 권역까지 확대한 바 있다.
  • 금산인삼,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183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금산인삼,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183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충남 금산군은 ‘2025 말레이시아 국제 식음료 전시회(Malaysia International Food & Beverage Trade Fair 2025)’에서 지역 내 참가업체들이 183만 달러 수출계약을 이뤘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서 6만1000달러 규모 계약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대표 식음료 전시회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다. 지역 내 참가 업체는 △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금산몰 △대동고려삼 △천년홍삼 등 4곳이다. 군에 따르면 행사기간 인삼원료와 인삼음료, 홍삼차, 인삼분말, 홍삼에너지드링크 등 할랄 제품에 관심을 보여 5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장에서 금산인삼제품류를 처음 마주한 유통 바이어들은 금산 제조시설 방문, 패키지 수정 등을 요청하며 유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는 금산인삼 관련 전시 및 행사 운영에 문화·관광·여행 등 프로그램을 함께 구상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전시에 참가한 업체가 현지에서 만난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실질적인 거래 환경 조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커지는 퀵커머스…배민·홈플러스 손잡고 네이버·다이소도 참전

    커지는 퀵커머스…배민·홈플러스 손잡고 네이버·다이소도 참전

    배송 경쟁력 강화가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문 상품을 1~2시간 이내 배송해 주는 ‘퀵커머스’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대형 마트는 배달 플랫폼과 손을 잡았고 네이버와 다이소도 올해 뛰어들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시간 내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홈플러스 매장을 기존 6곳에서 41곳으로 순차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홈플러스 강동점·신도림점·상봉점·부산 동래점 등 4곳에서 시작한 배민 배달 서비스는 현재 합정점·월드컵점 등 34곳으로 확장됐고 이달 말까지 7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021년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즉시배송’을 운영해 왔는데, 이와 비교하면 대형 마트를 통한 퀵커머스는 배달 가능 상품 수가 크게 늘었다. 치킨·초밥·베이커리 상품도 주문 후 1시간 안팎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매출 확대가 시급한 홈플러스로서는 배민의 배달 인프라를 활용해 매출 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된다. 배민은 퀵커머스 확장에 따른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배민은 이마트, GS더프레시, CU 등과 손잡은 것은 물론 자체 퀵커머스인 ‘배민B마트’도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상품군 확대, 주문금액 상승 덕에 배민의 커머스 사업 연간 거래액은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만년 적자였던 B마트도 지난해 처음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냈다.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많은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반경 1.5㎞ 내에서 빠르게 배달받는 ‘지금배달’을 시작했다. CU, GS25,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와 제휴를 맺었다. 지난 3월부터 다이소도 서울 강남·송파 등 일부 지역에서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6월 서울 서대문·마포·은평에서 시작한 ‘컬리나우’를 강남 권역까지 확대한 바 있다. 퀵커머스는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의 전략이기도 하다. 퀵커머스 전용 행사를 여는 등 일찌감치 퀵커머스를 성장 동력으로 삼은 GS리테일은 관련 매출이 2023년 85.0%, 지난해 87.2% 성장했다. 이마트도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빠른 배송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면서 퀵커머스를 동력 삼아 2027년까지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차에 방탄헬멧 놔두고…‘사제총 사건’ 그냥 출동한 경찰관

    차에 방탄헬멧 놔두고…‘사제총 사건’ 그냥 출동한 경찰관

    ‘인천 송도 사제총 살인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방탄 장비 착용’ 지시에도 불구하고 차량에 비치된 방탄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경찰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5분께 연수경찰서 상황실은 경찰관들에게 테이저건, 방탄복, 방탄헬멧 착용을 지시했다. 이후 상황실이 방탄복·방탄헬멧 착용 여부를 묻자 지구대 팀장은 “방탄복을 입었는데, 방탄헬멧이 없다. 방패는 있는데 방탄 방패가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은 총 7명인데, 아무도 방탄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것이다. 이중 1명은 방탄 기능이 없는 안전모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방탄헬멧이 이날 출동한 순찰차에 있었다는 점이다. 경찰장비관리규칙에는 지구대에도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지급하도록 돼 있으며 통상적으로 순찰차에 2개의 방탄헬멧을 비치한다. 경찰 관계자 역시 “이날 출동한 순찰차마다 방탄헬멧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은 사건 대응 전반에 걸쳐 감찰을 벌이고 있다. 피의자인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아들 B(3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곳은 B씨의 집으로 A씨의 생일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당일에는 A씨와 B씨, B씨의 아내, B씨 자녀 2명, 외국인 가정교사 등 총 6명이 있었다. 경찰은 A씨가 B씨뿐만 아니라 나머지 가족들도 살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했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으며, 살인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21일 정오에 불이 붙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이혼 이후 고립돼 점점 망상과 착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 김영록 지사, 농업 4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김영록 지사, 농업 4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가 농업 4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23일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통과한 데 이어 4일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며 “이는 오랜 염원의 결실로, 국가 책임 농정의 실현을 위한 국회의 결단과 전남도, 농민들의 끈질긴 노력이 함께 만든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양곡관리법 개정에 따른 변화도 강조했다. 이번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국가가 쌀 시장을 적극 관리하게 된다. 쌀이 양곡수급관리위원회가 정한 기준을 초과해 생산되거나 가격이 하락하면 정부가 초과 생산분을 의무적으로 매입한다. 위원회의 3분의 1(5명) 이상이 생산자 단체 몫으로 보장돼 농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되며, 논 타작물 재배에도 충분한 재정이 지원된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는 주요 농수산물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정부가 차액을 보전하는 ‘가격안정제도’가 도입됐다. 기준가격은 당해 연도 시장 평균 가격과 생산비 등을 고려해 정해진다. 농어업재해대책법이 강화돼 재해 피해 보상도 확대된다. 재해복구비 지원에 단순 복구 비용뿐만 아니라 그동안 들인 생산비까지 포함된다. 지원단가도 실거래가의 60%에서 100% 수준으로 상향되고, 이상고온과 지진피해도 보장받는다. 농어업재해보험법에선 일정 기준 이상의 자연재해 피해에는 보험료 할증이 제외된다. 또한 보험가입자가 손해평가사 교체를 요구할 수 있게 돼 보험 운영의 공정성이 강화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농업 4법 통과로 농민 주권 정부 시대가 활짝 열렸다”며 “시장에 내맡겨졌던 농업을 국가가 책임지고, 소외됐던 농민이 농정의 중심에 서는 시대가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 바다 “호주에서 유명한 화장품” 믿고 샀는데 거짓말?…“대본이었다”

    바다 “호주에서 유명한 화장품” 믿고 샀는데 거짓말?…“대본이었다”

    최근 ‘허위 광고’ 논란이 제기된 업체의 화장품을 홍보한 가수 바다가 대본이었음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바다 측은 해당 업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바다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제품과 관련해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콘텐츠에 참여하기 전에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 저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다는 한 유튜브 뷰티 콘텐츠에 출연해 ‘호주 주름 크림’이라고 알려진 제품을 설명하던 중 “예전에 호주 갔을 때 이 친구(논란된 제품)를 처음 봤다. 유명하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이후 해당 화장품이 실제로는 호주산이 아니고 호주에는 없는 제품인데도 ‘호주산 콘셉트’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호주에서 이 제품을 봤다”는 바다의 발언도 함께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바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해당 채널을 시청하시는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렸다”며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분께 혼란과 불신을 드리게 된 점 마음 깊이 반성하며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바다 소속사 웨이브나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된 바다의 발언과 관련해 “외부 제작사로부터 제공된 시나리오에 따라 촬영된 광고 영상”이라며 “바다씨는 제품의 실제 유통 실태나 허위·과장 여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전혀 전달받지 못한 채 대본에 따라 제작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허위 사실을 고의로 전달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분들께 혼란과 불신을 야기한 점에 대해 소속사와 아티스트 모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사안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웨이브나인은 현재 해당 채널과의 협업 종료를 통보했으며, 바다가 노출된 모든 콘텐츠의 노출 중단 및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관련 업체와의 모든 협업도 중단할 예정이다. 웨이브나인은 “본 사안과 관련하여 제작사 및 화장품 회사가 제공한 정보의 허위성, 그리고 검증 책임을 회피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어 현재 법률대리인과 협의 하에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아티스트가 허위 광고의 도구로 이용되었거나 명예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AI 교과서→교육자료’ 본회의 통과… 尹정부 때 폐기된 양곡법·농안법도 의결

    ‘AI 교과서→교육자료’ 본회의 통과… 尹정부 때 폐기된 양곡법·농안법도 의결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돼 폐기됐던 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비롯해 15개의 법안을 의결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전임 정부에서 거부권이 행사됐던 법안으로, 이날도 여야 이견이 이어진 끝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서지영·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반대 토론에서 “AI 교과서 지위 격하는 사교육을 못 받는 저소득층 등 아이들의 새로운 경험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찬성 토론에서 “윤석열 정부의 AI 교과서 정책은 학생들을 문제 풀이 기계로 전락시키는 무모한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통과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내 쌀 수요량을 초과한 생산량이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안법 개정안은 주요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정부가 차액 일부를 보전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지난달 농어업재해보험법·재해대책법 개정안 처리에 이어 이날 두 법안이 통과되면서 ‘농업4법’ 입법 절차도 마무리됐다. 고교 무상교육의 국비 지원을 3년 더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시 국가의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는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 처리 예상 안건에 포함됐던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최종 안건에서 제외됐다. 윤리특위 위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6명씩 12명으로 구성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 ‘K스틸법’ 제정 추진… 수출길 좁아진 철강업 체질 개선 나선다

    ‘K스틸법’ 제정 추진… 수출길 좁아진 철강업 체질 개선 나선다

    50% 관세·中 저가 공세에 ‘초비상’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특위 설치탈탄소 철강기술을 녹색기술 지정인허가 간소화·예타 면제 등 특례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초비상이 걸린 국내 철강 업계 지원을 위해 여야가 4일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대내외 위기 속 대응책을 넘어 철강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초당적 법안이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6명은 이날 ‘K스틸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약 4.8%, 수출의 4.5%를 차지하며 43만명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지역 경제와 고용을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특히 미국은 철강제품에 50% ‘관세폭탄’을 투하했다. 사실상 수입 금지를 선언한 것”이라며 “여기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중국발 저가 수입재 범람,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막대한 투자 압박까지 겹치면서 전방위 위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제정안에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5년 단위의 기본 계획,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탈탄소 철강기술을 ‘녹색철강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감면·생산비용 지원 등을 명문화했다. 녹색철강특구에선 인허가 절차 간소화·예비타당성조사 면제·세제 지원·기반 시설 설치 지원 등의 규제 관련 특례를 두도록 했다. 이 밖에 원산지 규정 강화, 부적합 철강재의 수입·유통 제한,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정부의 직접 대응 권한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철강기업의 자발적인 산업 재편과 철강의 수급 조절이 불가능할 경우엔 정부가 적극적으로 세제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사업 재편과 수급 조절을 유도하도록 했다. 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파를 초월해 106명이 참여해 힘이 실릴 것 같다”며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산업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후속법안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50% 고율 관세 유지에 대해선 “마지막 기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만남”이라며 “이 대통령도 철강산업의 위기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시아버지 총 들고 거실에 있대요”…1시간 동안 현관문 붙든 경찰

    “시아버지 총 들고 거실에 있대요”…1시간 동안 현관문 붙든 경찰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살인 사건 당시 현장 출동 경찰관들의 무전 녹취록이 공개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구을) 의원실이 확보한 ‘연수경찰서 상황실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상황실은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 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9시 32분쯤 현장 출동 지구대에 방탄복 착용을 지시했다. 상황실은 오후 9시 35분쯤 재차 “출동 직원들은 총기류, 테이저건, 방탄복, 방탄헬멧을 착용하라”고 했고, 지구대는 1분 뒤 상황실에 경찰특공대 출동을 요청했다. 지구대의 첫번째 순찰차량은 오후 9시 39분쯤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방탄복을 입고 대기 중”이라고 알렸다. 상황실은 오후 9시 42분쯤 “지금 도착한 순찰차는 방탄복 착용했으면 바로 진입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지구대 팀장은 오후 9시 44분쯤 “화약냄새가 많이 난다. 쇠구슬도 있고, 특공대 빠르게 도착 좀 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1분 뒤 “탄이 밖에 흩어져 있고 탄약 냄새가 난다. 안에는 아버지가 장전한 상태로 있는 상황이라 특공대가 와야 할 것 같다”고 보고했다.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보했는지 묻는 상황실에 “비밀번호는 알고 있고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들어갈 경우 사제 총으로 경찰관을 공격할까 봐 그런다”고 답변했다. 지구대 팀장은 “경찰이 들어가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방탄모랑 방탄 방패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무조건 진입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서 상황실이 방탄복·방탄모 착용 여부를 묻자 지구대 팀장은 “방탄복은 입었는데 방탄 헬멧이 없다. 방패는 있는데 방탄 방패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장에 경찰 기동순찰대도 도착했으나 방탄복이 아닌 방검복만 착용한 상태였고, 결국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주민 통제 등 업무만 맡았다.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 연수서 상황관리관은 피의자, 피해자, 신고자 등 나이를 알아보라고 지시하자 지구대 팀장은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 시아버지가 사제 총을 들고 거실에서 대기한다고 한다. 빨리 제압할 수 있는 특공대를 빨리 도착 좀 해달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연수서 상황실은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아버지(피의자)와 이야기해서 남편만 먼저 구조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현장 경찰관은 “신고자는 (피의자인) 시아버지가 무서워서 대화를 못 할 것 같대요”라고 답했다. 경찰은 결국 폐쇄회로(CC)TV 확인이나 휴대전화 위치추적도 하지 않은 채 피의자 A(62)씨가 집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 특공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72분 만인 오후 10시 43분에야 뒤늦게 내부에 진입했다. 지구대 팀장은 특공대 진입 후인 오후 10시 49분쯤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현관문 잠금장치가 부서져서 열려있는 상황인데 혹시라도 (피의자가) 나올까 봐 잡고 있던 상황”이라며 “최종적으로 확인했는데 피의자가 없다. 아마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에 빠져나간 여지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의자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아들 B(3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곳은 B씨의 집으로 A씨의 생일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당일에는 A씨와 B씨, B씨의 아내, B씨 자녀 2명, 외국인 가정교사 등 총 6명이 있었다. 경찰은 A씨가 B씨뿐만 아니라 나머지 가족들도 살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했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으며, 살인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21일 정오에 불이 붙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이혼 이후 고립돼 점점 망상과 착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 [속보] ‘尹 거부권’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

    [속보] ‘尹 거부권’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36명 중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으나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면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재석 의원 237명 중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않도록 수급관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기준 가격은 당해연도 평가 가격 및 시장 평균 가격, 그해 생산비 등 수급 상황을 고려해 정하도록 했다.
  • 1년 만에 돌아오는 티몬, 신뢰 회복 ‘숙제’

    1년 만에 돌아오는 티몬, 신뢰 회복 ‘숙제’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사업 중단 1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티몬은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에 인수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티몬은 입점 판매자(셀러)와의 관계 복원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내부 재정비를 거쳐 피해 셀러가 입점하면 업계 최저 수준인 3~5%의 수수료로 계약을 진행하고, 입점 셀러에게 익일 정산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셀러의 현금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유통망 안정화를 위한 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대상 이벤트도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은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사업을 잠정 중단한 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지난 6월 23일 회생인가를 받았다. 피해 규모가 큰 만큼 단기간에 시장에서 재도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소비자는 47만명, 셀러는 5만6000여명이다. 미정산 금액은 1조2789억원에 달한다.
  • 대전 소비쿠폰 1차 지급률 91.7%…대덕구 ‘최저’

    대전 소비쿠폰 1차 지급률 91.7%…대덕구 ‘최저’

    대전지역 민생 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이 91.7%로 나타났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행정안전부 집계 결과 지급 대상자 142만 4701명 가운데 130만 6865명에게 2553억 7157만원이 지급됐다. 기조단체별 지급률은 서구가 92.3%로 가장 높았고 대덕구가 90.8%로 가장 낮았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91.0%로 가장 많았고, 대전사랑카드(4.8%), 선불카드(4.2%) 등의 순이다. 지급 대상별로는 차상위·한부모가족 1만 1000여명, 기초생활수급자가 7만 4000여명, 일반 시민 122만 2000여명 등이 신청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내달 12일까지 신용·체크카드, 대전사랑카드, 선불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소비쿠폰 지원금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차 지급 시 받은 선불카드는 2차 지급에서 재충전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보관해야 한다. 시는 소비쿠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신청·지급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협력해 불법 전매 등 부정 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판매 게시와 사용 제한 업종 유도, 위·변조 사례 등이다. 부정 사용으로 적발되면 환수 및 고발 조치가 이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소비쿠폰은 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부정 유통 차단 및 지역 내 소비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일날 아들 쏜 송도 총격범…“사이코패스 아냐” 경찰 판단

    생일날 아들 쏜 송도 총격범…“사이코패스 아냐” 경찰 판단

    경찰이 인천 송도에서 아들을 사제총기로 살해한 60대 피의자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피의자의 성격적 특성이 기준에 미달해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A(62)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33층 자택에서 사제총기를 발사해 자신의 아들(33)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은 A씨의 생일이었으며, 아들은 며느리·손주들과 함께 생일잔치를 열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이튿날인 21일, 경찰은 A씨의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도 방화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현장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 장치가 발견됐다. 타이머는 21일 정오에 맞춰져 있었고, 실제로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전에 방화까지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극단적이고 계획적인 범행이었지만,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프로파일러 면담 결과, 피의자가 사이코패스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본 검사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결여, 무책임성 등 20개 항목을 평가해 40점 만점에 25점 이상일 경우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피의자는 25점 미만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 美 고율 관세에 국내 철강산업 ‘휘청’…여야 106명 ‘K스틸법’ 공동발의

    美 고율 관세에 국내 철강산업 ‘휘청’…여야 106명 ‘K스틸법’ 공동발의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초비상에 놓인 국내 철강 업계 지원을 위해 여야가 4일 이른바 ‘K스틸법’ 제정을 추진한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6명은 이날 ‘K스틸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약 4.8%, 수출의 4.5%를 차지하며 43만명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지역 경제와 고용을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특히 미국은 철강제품에 50% ‘관세 폭탄’을 투하했다. 사실상 수입 금지를 선언한 것”이라며 “여기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중국발 저가 수입재 범람,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막대한 투자 압박까지 겹치면서 전방위 위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제정안에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5년 단위의 기본 계획,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탈탄소 철강기술을 ‘녹색철강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감면·생산비용 지원 등을 명문화했다. 녹색철강특구에선 인허가 절차 간소화·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세제 지원·기반 시설 설치 지원 등의 규제 관련 특례를 두도록 했다. 이밖에 원산지 규정 강화, 부적합 철강재의 수입·유통 제한,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정부의 직접 대응 권한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철강기업의 자발적인 산업재편과 철강의 수급조절이 불가능할 경우엔 정부가 적극적으로 세제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사업재편과 수급조절을 유도하도록 했다. 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파를 초월해 106명이 참여해 힘이 실릴 것 같다”며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산업 위기 돌파할 수 있도록 후속법안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50% 고율 관세 유지에 대해선 “마지막 기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만남”이라며 “이 대통령도 철강 산업의 위기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오뗄, 학교급식 인기메뉴 담은 ‘이미영 셰프’ 간편식 시리즈 출시

    오뗄, 학교급식 인기메뉴 담은 ‘이미영 셰프’ 간편식 시리즈 출시

    오뗄의 기술력과 급식의 대가 이미영 셰프 레시피의 만남 육가공 전문 기업 ㈜오뗄이 급식의 대가 이미영 셰프와 협업해 프리미엄 제품 8종을 오는 9월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오뗄이 축적해 온 30여 년의 육가공 기술력과 급식 현장에서 검증된 급식의 대가 이미영 셰프의 손맛이 만나 탄생한 프로젝트다. 출시 제품은 ▲닭봉 간장구이 ▲바베큐 폭립 ▲떡갈비 ▲직화 함박스테이크 ▲육즙버거스테이크▲직화 큐브스테이크 ▲계란 옷입은 고기완자 ▲깻잎품은 돼지고기육전 총 8종으로 구성됐다. 각 메뉴는 실제 학교 급식에서 수많은 학생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인기 레시피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간편하게 조리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이번 제품들의 레시피는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직접 기획과 개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미영 셰프는 15년 이상 초등학교에 재직하며 현장에서 아이들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메뉴를 연구해 왔다. ‘정성과 원칙’을 바탕으로 한 그의 급식 철학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진정성 있는 요리 세계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뗄은 1991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육가공 제품 개발에 전념해온 국내 대표 육가공 전문 기업이다. 햄, 소시지, 베이컨, 떡갈비, 핫도그 등 4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B2B 중심의 식자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오뗄은 피자헛, 이삭토스트, 씨제이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CU, 이마트 등 국내 주요 외식 및 유통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PB 및 온라인 시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B2C 접점도 넓히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경기도 포천 용정산업단지에 연면적 약 5,000평 규모의 최신 설비를 갖춘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하루 평균 60톤 이상의 육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공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충족하는 철저한 위생과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기술혁신과 품질 중심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오뗄 관계자는 “이번 급식대가와의 협업은 단순한 셰프 콜라보 제품이 아닌, 급식이라는 공공성과 정성이 담긴 콘텐츠를 프리미엄 식품으로 재해석한 시도”라며 “오뗄의 제조력과 급식의 대가 이미영 셰프의 레시피 스토리가 만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식의 대가 이미영 셰프는 “급식은 매일 아침, 수백 명의 아이들을 책임지는 진심이 담긴 요리였다. 이번 제품들도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편리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정성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식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뗄×급식의 대가 이미영 셰프 프리미엄 제품 8종은 9월 중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추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유통 확대 및 추가 메뉴 출시도 검토 중이다.
  • 세네갈·에티오피아 공무원들은 왜 강북 ‘스마트팜 센터’를 찾았나

    세네갈·에티오피아 공무원들은 왜 강북 ‘스마트팜 센터’를 찾았나

    서울 강북구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센터’가 도심 속 미래 농업 모델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농업 시설을 넘어 교육과 체험,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복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도시 농업의 교과서’라는 평을 듣는다. 구는 지난달 31일 세네갈 농업 관련 부처 공무원 15명이 센터를 찾아 운영 방식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사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살펴봤다고 3일 밝혔다. 센터를 자국 도시 농업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 중 하나로 여긴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2일에는 에티오피아 농업부 공무원 8명이, 지난달 13일에는 중국 산시성 퉁촨시 시위원회 부서기 등 공무원과 기업인 11명이 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농업 기술에 관한 견문을 넓혔다. 국내에서도 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초중학교 9곳 학생들이 센터를 견학했다. 지난 4월 문을 연 센터는 아쿠아포닉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재배실과 딸기 전문 재배실, 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체험형 스마트팜 교육 등이 열린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1000명 넘는 구민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센터에서 재배한 작물은 푸드 트럭과 음식점 등 다양한 곳에 유통된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도시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경북 ‘사이소’ 상반기 매출 230억 돌파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도는 ‘사이소’가 상반기 매출 23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164억원) 대비 40.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 업체들이 입점한 사이소는 유통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을 얻는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18만명이던 회원 수도 1년 만에 27만명으로 9만명 늘었다. 이 같은 인기는 곧 입점 업체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상반기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업체는 과일·채소류 11곳, 곡류 9곳, 축산물 8곳 등 총 42곳으로 집계됐다.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 ‘농부플러스’가 13억 4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도는 농특산물 특성상 매출 65%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올해 1억원 이상 매출 달성 업체가 크게 늘 것으로 내다본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유통 단계를 줄인 직거래 구조가 사이소의 최대 강점”이라며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특산물을 제공하는 성공 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대 30만원 환급”…가전제품 새로 샀다면 ‘이 표시’ 확인해 보세요

    “최대 30만원 환급”…가전제품 새로 샀다면 ‘이 표시’ 확인해 보세요

    새로 산 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해 정부가 구매 가격을 30만원까지 지원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접수가 시작된다. 해당 사업은 2539억원의 예산으로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가전 11종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에 대해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신청 건당 지원 한도는 3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4일부터 오는 12월 31일 사이에 구매한 가전제품이다. 환급사업 대상 포함 여부를 확인하려면 가전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라벨을 살펴봐야 한다. 효율 등급이 1등급(최고등급)이고 적용기준 시행일이 품목별로 명시된 조건과 일치하면 지원 대상이다. 단 유선 진공청소기의 경우 최고등급이 2등급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환급사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품 모델명 검색으로 지원 여부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환급은 사업 홈페이지에 신설될 예정인 접속 창을 통해 13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은 접수자 본인 확인과 제품 사진 및 구매 증빙자료 검토를 거쳐 접수 일주일 뒤부터 차례대로 환급할 예정이다. 준비된 재원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에 종료된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달 4일 환급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가전·유통기업 등과 협력해 소비자에게 관련 사항을 안내해 왔다. 18일부터는 환급사업 종합안내센터를 열고 각 제조사의 환급 대상 제품 정보와 도움말(FAQ) 등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으뜸효율 환급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13일 차질 없이 신청페이지를 열고 신속하게 환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롤렉스 좋아하더니!” 통화하다 ‘격노’한 트럼프, 39% 관세 때렸다

    “롤렉스 좋아하더니!” 통화하다 ‘격노’한 트럼프, 39% 관세 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격노한 뒤 스위스산 수입품에 ‘39%’라는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스위스 대상 관세율을 39%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했던 31%보다 오히려 훨씬 더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對)스위스 상호관세가 지난달 31일 있었던 양국 정상 간의 통화를 통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효 10시간을 앞둔 지난달 31일 전화통화를 갖고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 만약 합의가 불발되면 스위스에 31%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다. 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간 400억 달러(56조원) 수준인 스위스의 대미 상품수지 흑자를 집중적으로 문제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가 미국으로부터 돈을 훔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스위스 측의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켈러-주터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 스위스 정부 측 관계자는 켈러-주터 대통령이 무역적자를 시정할만한 어떠한 제안도 내놓지 않았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크게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통화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에 대해 “8월 7일부터 39% 상호관세율을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산 상품에 39% 관세를 실제로 적용키로 한다면, 스위스는 15%의 관세를 책정받은 주변 유럽연합(EU)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무역 조건에 놓이게 된다. 스위스는 미국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에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스위스 양측은 지난달 4일 무역합의 초안을 마련했고, 스위스 정부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측도 해당 초안에 동의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롤렉스, 파텍필립, 오메가 등 스위스산 고가 시계를 구매하려던 사람들이나 이런 제품들을 판매하는 스위스 기업들과 미국 내 유통업체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롤렉스 등의 판매사인 워치스 오브 스위스 주가는 전날 런던 증시에서 8% 떨어졌다. 이 회사의 브라이언 더피 최고경영자는 “시계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초과한다”면서도 관세 수준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의 스위스산 시계 수입액은 약 44억 스위스프랑(7조 6000억원)이었으며, 이는 스위스 시계 수출액의 16.8%를 차지한다. 시계 회사들은 판매량 감소를 감수하고 미국 내 판매 가격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시계를 좋아하면서!”라는 등의 한탄도 나왔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롤렉스 등 다양한 스위스산 고가 시계를 착용해왔으며, 그의 가족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 중에도 그런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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