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통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879
  • ‘워시엔조이’ 셀프빨래방, 언택트 시대에 맞는 무인창업 성공사례

    ‘워시엔조이’ 셀프빨래방, 언택트 시대에 맞는 무인창업 성공사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소비 트렌드인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 주축인 밀레니얼과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트렌디하고 차별화 테넌트(숍인숍 형태의 소규모 상점)를 통해 체험과 맞춤형 매장으로 고객 체류시간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합쇼핑몰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워시엔조이는 업계 최초 카페형 셀프빨래방으로 프리미엄 셀프빨래방을 시도해 주목을 받고있다. 워시엔조이는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이 되기 위해 키오스크, 안마의자와 같은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샵의 모습을 갖췄으며, 다양한 편의 시설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세탁 서비스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문화 공간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카페, 영어학원, 셀프세차장, 커피숍, 네일숍, 플라워숍 등 다양한 사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복합매장 수익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자본 아이템에 걸맞은 커스터마이징 세탁 솔루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워시엔조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언택트 소비 활성화로 오프라인 매장이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도 셀프빨래방 사업은 예외다”라며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의류 및 이불을 깨끗하게 관리하고자 예년보다 더 많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시엔조이는 ‘즐거운 빨래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모토 아래 2012년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국에 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탁업계에서 유일하게 HACCP(해썹) 인증을 완료한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세탁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셀프빨래방 업계 최초 마케팅 교육 및 본사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점주와 상생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 중소·벤처기업 오픈마켓 진출 지원

    서울 구로구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오픈마켓 진출을 위해 ‘온라인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은 마케팅 전문가와 참여 기업을 1대1로 매칭해 오픈마켓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마케팅 전문 업체가 보유한 기술과 제품에 특화된 오픈마켓을 추천해 줄 것”이라면서 “마켓별 특징과 판매 전략에 따른 맞춤형 상세 페이지 제작, SNS 마케팅 페이지 제작을 돕고 동영상 제작, 언론 보도, 제품 사진 촬영, 스마트 스토어 광고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구는 다음달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자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제조·유통 10개 업체를 선정하고, 8월에는 마케팅 전문기업을 통해 벤처제품 홍보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관가 블로그] 재포장 금지 ‘원점 재검토’로 불신 자초한 환경부

    [관가 블로그] 재포장 금지 ‘원점 재검토’로 불신 자초한 환경부

    ‘원점 재검토’ 용어 사용 배경도 함구 “탁상행정 전형 비춰져 당황스럽다”“재포장 금지는 다음달 시행하되 단속은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는 것인데 출처 불명의 ‘원점 재검토’란 말이 들어가면서 준비 부족과 정책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게 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22일 재포장 금지 규정을 담은 제품의 포장 재질, 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시행을 앞두고 재포장 기준 등을 정하는 세부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힌 뒤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재포장 금지를 추진한 것은 생활폐기물의 35%를 차지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포장 출시된 제품을 유통 과정에서 과대 포장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해석 요구가 잇따른 데다 난데없이 ‘묶음 포장 할인 제한’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품목·제품별 정교한 재포장 기준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때 관련 업계에 적응 기간을 주는 건 절차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행까지 6개월 유예기간을 둔다’는 식으로 발표해도 무리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적극행정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환경부가 설명자료에서 “원점 재검토 후 본격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마치 업계의 반발과 재포장 규제 논란에 밀려 시행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의가 이어지자 환경부는 “묶음 포장 할인을 규제한다는 오해가 제기되면서 제도는 시행하되 가이드라인과 재포장 금지 예외 기준 고시 등 세부 지침을 재검토해 보완하겠다는 의미”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점 재검토’란 표현을 쓴 배경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재포장 금지와 관련해 오해와 논란이 확산되자 보고·협의 과정에서 윗선 지시로 혼란의 조기 종식을 위해 의미가 분명하면서 파괴력 강한 ‘원점 재검토’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평가는 다르겠지만 환경부는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인식되게 됐다”며 “제도 시행 전이고, 산업계 의견과 건의를 수렴해 검토하는 과정에서 당황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제도의 조속한 안착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이해와 합의의 과정이 필요한데 이런 식으로 떠밀리는 모습은 좋지 못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원점 재검토’로 혼선·행정 불신 자초한 환경부

    “재포장 금지는 다음달 시행하되 단속은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는 것인데 출처 불명의 ‘원점 재검토’란 말이 들어가면서 준비 부족과 정책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게 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22일 재포장 금지 규정을 담은 제품의 포장 재질, 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시행을 앞두고 재포장 기준 등을 정하는 세부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힌 뒤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재포장 금지를 추진한 것은 생활폐기물의 35%를 차지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포장 출시된 제품을 유통 과정에서 과대 포장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해석 요구가 잇따른 데다 난데없이 ‘묶음 포장 할인 제한’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품목·제품별 정교한 재포장 기준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때 관련 업계에 적응 기간을 주는 건 절차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행까지 6개월 유예기간을 둔다’는 식으로 발표해도 무리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적극행정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환경부가 설명자료에서 “원점 재검토 후 본격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마치 업계의 반발과 재포장 규제 논란에 밀려 시행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의가 이어지자 환경부는 “묶음 포장 할인을 규제한다는 오해가 제기되면서 제도는 시행하되 가이드라인과 재포장 금지 예외 기준 고시 등 세부 지침을 재검토해 보완하겠다는 의미”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점 재검토’란 표현을 쓴 배경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재포장 금지와 관련해 오해와 논란이 확산되자 보고·협의 과정에서 윗선 지시로 혼란의 조기 종식을 위해 의미가 분명하면서 파괴력 강한 ‘원점 재검토’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평가는 다르겠지만 환경부는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인식되게 됐다”며 “제도 시행 전이고, 산업계 의견과 건의를 수렴해 검토하는 과정에서 당황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제도의 조속한 안착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이해와 합의의 과정이 필요한데 이런 식으로 떠밀리는 모습은 좋지 못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식약처,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의무화 한다

    식약처,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의무화 한다

    의료기기 유통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가 내달 1일부터 의무화된다. 제조와 수입, 유통 등 단계별로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제도가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의료기기 제조·수입·판매·임대 업자가 의료기기 판매·임대 업자 및 의료기관에 의료기기를 유통한 경우 공급자 정보와 제품 정보 등을 정보시스템을 통해 보고하는 제도”라면서 “인체이식 의료기기 처럼 위험도가 높은 4등급 의료기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4등급은 내달 1일, 3등급은 내년 7월 1일, 2등급은 2022년 7월 1일, 1등급은 2023년부터 각각 시행된다. 보고 의무자는 의료기기를 공급한 달을 기준으로 그 다음 달 말일까지 매월 보고해야 한다. 보고 내용은 공급자 정보, 공급 받은 자 정보, 제품정보(표준코드를 통한 품목명, 모델명, 로트번호 등), 공급 정보(일시, 수량, 단가) 등이다.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https://udiportal.mfds.go.kr)에서 보고하면 된다. 공급내역을 보고하지 않으면 판매업무 정지 15일 및 과태료 50만원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위조 마스크’로 7억 원 번 中 약국 대표에 징역 15년 형 철퇴

    ‘위조 마스크’로 7억 원 번 中 약국 대표에 징역 15년 형 철퇴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올해 초, 위조 마스크를 유통했다가 적발된 약국 체인 대표가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주간지인 이코노믹옵저버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일대에서 유명 약국 체인 60여 곳을 운영하는 리 씨는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에 달했던 지난 1월, 자신의 약국을 통해 위조 마스크 58만 장을 유통했다. 리 씨는 값싼 저품질의 마스크에 미국의 유명 제조업체인 3M의 로고를 붙인 뒤 비싼 값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비자가 문제의 마스크 품질이 다른 마스크에 비해 지나치게 품질이 떨어진다고 제보했고, 제보를 접한 당국이 조사를 시작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 결과 리 씨와 공범 두 명이 위조 마스크 판매로 무려 430만 위안, 한화로 7억 3200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리 씨는 지난 2월 체포됐고, 약 한 달 후 열린 재판에서 수준 이하의 위조 마스크를 판매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베이징시 차오양구 법원은 최근 열린 재판에서 리 씨에게 징역 15년 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리 씨는 재판에서 자신 역시 제조 및 유통업체에 속아 문제의 마스크를 구입한 뒤 판매한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다. 리 씨의 범법행위가 적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도 유죄 판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 씨가 이끄는 약국 체인은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한 단계에 있었던 당시 초미세먼지를 막아주는 ‘PM2.5’ 마스크를 도매가보다 260% 높은 가격에 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대가로 10만 위안(한화 1700만 원)의 벌금 명령을 받았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중국은 위조 마스크를 제조 또는 판매하는 회사 및 판매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들을 단속하기 위해 애써왔다. 당국은 팬데믹이 선포된 지난 3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시중에 판매되는 불량 마스크 3만 8000장, 손 소독제 36만 개가 가짜이거나 불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 제조된 불량 마스크는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 중국 정부는 유럽 몇몇 국가에 마스크를 수출했지만, 네덜란드 정부는 중국산 마스크 130만 개가 품질 기준에 미달한다며 리콜 조치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밀수출이 적발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이 이뤄진다. 이달 초 폐기해야 할 보건용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기소된 유통업자는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조 3000천억 안양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마침내 첫발

    1조 3000천억 안양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마침내 첫발

    경가 안양 만안구 박달동 310만㎡ 부지에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거점을 조성하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이 추진 6년만에 마침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박달동 탄약시설 지중화 사업과 관련 국방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조만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더디기만 했던 사업은 최근 국방부로부터 이전 협의에 나서겠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첫발을 내디뎠을 뿐 시에서 추진하는 단일 사업이 아닌 국책사업으로 갈 길이 아직 멀다.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도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과학기술과와 군관협력담당관, 지역정책과, 도시정책과 등 4개 부서로 구성된 특별팀을 꾸려 사업 추진을 위한 채비를 모두 마쳤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가장 먼저 박달동 일원 대규모 군사시설인 탄약고를 지하화해 가용토지를 확보해야 추진할 수 있다. 전제 사업면적 중 박달동 탄약저장시설이 27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환경기초시설. 보건위생시설 등 사유지는 32만㎡ 정도다. 기존 탄약저장시설을 전체 부지 33%에 재배치하고, 가용토지 210만여㎡(67%)를 확보해 사업 부지로 활용한다. 시는 KTX, 신안산선,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지나는 이 지역을 신성장 동력 거점으로 키우고, 일자리 창출과 바이오·업무·문화·주거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스마트밸리로 만들 계획이다.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시가 내놓은 박달스마트밸리 구상안에 따르면 청년을 위한 친환경 주거단지, 스마트주거 문화예술 주거단지, 첨단산업 연구업무 융복합 스마트밸리, ICT 융합물류, 유통의 스마트물류단지 4개 공간으로 개발한다. 시는 본격적인 조성 사업 추진을 앞두고 세 가지 목표도 설정했다. ‘데이터 중심 스마트시티’. ‘친환경 스마트생태도시’, ‘K-ART CULTURE 중심’ 등 핵심 내용을 내세웠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2022년 탄약고를 이전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에서 시행한 용역결과 이번 사업은 탄약시설 지하화 비용을 포함 양여부지 조성을 위한 추정 총사업비가 1조 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에 따른 총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6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 9000억원을 포함 총 7조 9000억원 정도다. 고용창출 효과는 직접 취업유발인구 5000명이다 이를 포함 약 4만 2000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만안구청에서는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보고회’가 열렸다. 시는 조성 사업을 위해 2018년 10월 탄약시설 지하화 이전 협의요청·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그해 12월 안양시와 국방부, 국방부 산하 각 군부대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이전 제안에 대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전 문제를 놓고 국방부가 보완 의견을 내놓자 시는 육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발주, 쟁점사항을 조율하므로서 마침내 사업의 실마리를 마련하게 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동태 前 농림부 장관 숙환으로 별세

    김동태 前 농림부 장관 숙환으로 별세

    김동태 전 농림부 장관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77세. 경북 성주 출신인 김 전 장관은 농촌진흥청장,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농림부 장관에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임명돼 2년간 재직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5일이다. (02)2258-5940.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유통단신]

    롯데백화점 의류 최대 80% 할인 롯데백화점은 오는 26~28일 본점과 잠실점, 노원점, 인천터미널점에서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하는 ‘코리아 패션 마켓’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아 패션마켓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를 지원하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여성, 남성, 아웃도어 등에서 95개 브랜드를 선정해 판매 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먼저 잠실점은 지하 1층과 8층 행사장에서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K2 등 아웃도어와 리본, 캐리스노트 등 여성복 브랜드를 70~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노원점은 7층 행사장에서 노스페이스, K2, 아이더 등 아웃도어 상품을 균일가와 특가로 공개한다. 본점 9층 행사장과 인천터미널점 1층 행사장에서는 각각 주크와 아이잗바바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상품 구매 시 금액대별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올리브영, 중기 상품 50% 할인 판매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 및 소비 진작을 위한 ‘즐거운 동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하나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신진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소개해 매출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힘내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 입욕제 브랜드 ‘폭남’ 등 CJ올리브영이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130여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돕고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신진 브랜드에 판로 제공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정책 신뢰 위협하는 환경부의 오락가락 탁상행정

    환경부는 어제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일명 재포장금지규정)의 시행 시기를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했다. 당초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더 청취한 뒤 해당 규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8일 재포장을 금지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었다. 과대포장을 줄여 환경오염을 줄이겠다는 내용이었지만 시장에서는 1+1 묶음 판매 등 재포장을 통한 각종 할인 판매 자체를 금지하라는 것으로 알려져 생산기업뿐 아니라 유통업계, 소비자 모두에게 혼란이 빚어졌다. 이미 지난 1월 제도 시행을 예고한 뒤 별다른 조치도 없다가 시행을 코앞에 둔 시점에 시장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데 대해 불만이 높다. 환경부는 재포장을 금지하는 것으로 생활폐기물의 35%를 차지하는 포장폐기물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환경부가 포장재의 위해성이나 환경오염 문제 지적을 넘어 제품의 판매 방법까지 규제에 나선 게 아닌지 의구심을 키웠다. 재포장금지규정의 시행시기를 늦춘 것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서 빚어진 고육책이 아닐 수 없다. 오락가락하는 탁상행정 때문이란 비판을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다. 정부 정책은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사소한 규정일지라도 충분히 검토되고 검증된 후에 발표, 시행돼야 한다. 교육이나 부동산, 환경 정책 등은 그 파장이 후세에도 미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논의되고 이중삼중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난 17일 발표한 21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벌써 추가 대책이 거론되고 있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부동산 정책이 너무 즉흥적인 땜질 처방식이란 말이 왜 나오는 것인지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빠른 처방보다는 제대로 된 처방이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포스트 코로나, 활로 찾는 출판계

    코로나19 이후를 고민하는 출판계가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이어 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출판산업의 전략’을 주제로 웹 콘퍼런스를 연다.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출판산업 변화를 전망한다.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출판산업, 콘텐츠의 글로벌 가치사슬로 트랜스하기’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가 ‘출판사의 방향’, 이용주 우분투북스 대표가 ‘서점 공간의 재해석 전략’을 발제한다. 한영주 EBS 연구위원은 ‘미디어 콘텐츠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과몰입 현상과 출판 시장’, 박현영 다음소프트 생활변화관측소장이 ‘빅데이터로 살펴본 독서소비문화의 변화’, 김빛나 PRACT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출판의 해외진출’을 주제로 발표한다. 콘퍼런스는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한다. 23일 오후 5시까지 출판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해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한국출판학회는 2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출판 발전’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을 연다. 코로나19가 출판 시장에 미친 여러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별 대안을 모색한다. 최준란 길벗출판사 편집부장이 ‘코로나19와 출판 비즈니스의 변화’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팀장이 ‘비대면 경제의 확장과 출판유통의 과제’, 서정호 미디어창비 본부장이 ‘디지털출판 시장 지형의 확장 전략’을 주제로 시장을 전망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커피 한 잔보다 싼 와인

    커피 한 잔보다 싼 와인

    대형마트 저가 경쟁… 4000원도 깨져커피전문점의 커피 한 잔보다 더 싼 와인이 나왔다. 와인 한 병의 가격이 3000원대까지 내려갔다. 이커머스에 밀리고 코로나19까지 겹쳐 생존 위기에 처한 오프라인 마트들이 외식을 꺼려 하는 코로나 시대의 ‘홈술족’ 고객들을 저가 와인으로 유인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스페인의 수출 전문 와이너리 ‘비노스 보데가스’의 와인 ‘레알 푸엔테’ 드라이레드·세미스위트 2종을 오는 25일부터 40만병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은 3900원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프랑스 와인 ‘레오 드 샹부스탱’ 매그넘 사이즈(1.5ℓ)를 7900원에, 칠레 와인 ‘나투아’는 4900원에 내놓는 등 저가 와인을 잇달아 출시했지만 이번에는 국내 대형마트들이 내놓은 기획 와인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가격을 끌어내렸다. 국내 유통되는 일부 수제맥주 1캔보다 더 싸다. 마트 저가 와인 전쟁은 지난해 이마트가 지난해 9월 4900원짜리 칠레산 와인 ‘도스코파스’ 와인 2종을 선보이면서 시작됐다. 이어 홈플러스가 지난 3월 호주산 와인 ‘체어맨’ 3종에 이어 4월 미국 캘리포니아산 ‘카퍼릿지’ 3종을 각각 4990원에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롯데마트의 이번 와인으로 저가 와인 4000원 가격 선이 무너졌다. ‘초저가 와인’이 가능한 건 대형마트들이 자본과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와이너리와 대규모 물량의 선주문 계약을 맺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한 관계자는 “병당 마진도 일반 와인에 비해 적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는 ‘초저가 와인’이 위기 속 기회이기도 하다.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는 온라인으로 판매가 되지 않는데다 코로나 이후 외식, 회식 등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와인 등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물러선 환경부… ‘1+1 재포장 금지’ 6개월 유예

    물러선 환경부… ‘1+1 재포장 금지’ 6개월 유예

    여론·업계 논란 커지자 내년으로 연기 전문가 등 의견 수렴·적응 기간 두기로 업계 반발과 물품 기준 등을 둘러싼 논란 끝에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려던 ‘재포장’ 금지가 6개월 미뤄지면서 해를 넘기게 됐다. 환경부는 재포장 금지 규정을 담은 ‘제품의 포장재질·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려던 계획을 유예하고 이해관계자·전문가와 재검토해 집행 기준인 세부지침을 보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생활폐기물의 35%를 차지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제품 유통과정에서 재포장을 금지하자는 게 당초 취지였다. 환경부는 제조·판매업자나 대형마트가 포장돼 출시된 제품을 다시 포장하지 못하도록 규제해 과대포장을 줄이자는 이 규정을 지난해 1월 입법예고한 뒤 10여 차례 업계와의 간담회를 거쳐 올해 1월 개정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재포장 금지와 묶음 할인은 관계가 없는데도 일부에서 이번 개정이 ‘묶음 할인’을 금지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열됐다. 환경부는 8~9월 두 달간 쟁점 사항들에 대해 제조사·유통사·시민사회·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후 10~12월 업계가 새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 기간을 부여하고 소비자 조사와 제조사·유통사 등 업계의 현장 적용을 평가,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5월 행정예고된 고시(안)에 대해 묶음 포장 할인을 규제한다는 오해와 비판이 제기됐다”면서 “제도의 조속한 안착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이해관계자를 이해시키고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제조자, 유통자,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규제의 세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인 판촉 행위나 가격 할인 행위 자체를 규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1+1’ 등 기획상품을 판촉하면서 해당 상품 전체를 비닐 등으로 다시 포장하는 등 불필요한 포장 행위만 금지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사방=범죄단체’ 결론 낸 檢, 조주빈 등 기소

    ‘박사방=범죄단체’ 결론 낸 檢, 조주빈 등 기소

    “조직원 38명 가담”… 30명 추가 수사 중 “‘박사방 조직’은 수괴 조주빈을 중심으로 총 38명의 조직원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총 74명의 청소년 및 성인 피해자를 상대로 방대한 분량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범죄집단이다.”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유통한 단체 대화방 ‘박사방’ 운영자와 회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론은 모든 구성원이 유기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범죄집단’이었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22일 운영자 조주빈(25·구속 기소)과 ‘부따’ 강훈(19), ‘태평양’ 이모(16)군,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 등 8명을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들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기소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8명을 우선 기소하고 나머지 조직원 30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성착취물 유포를 방치한 메신저 운영사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조씨와 강군 등 4명은 나머지 조직원 9명과 함께 지난해 9월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박사방이라는 범죄집단을 조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씨 등이 박사방을 통해 피해자 물색·유인, 성착취물 제작·유포, 수익금 인출 등 유기적인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박사방 가담자들이 조직적인 역할 분담하에 범행을 저지른 점 ▲박사방 내에 다양한 내부 규율과 이익 배분 과정이 있었던 점 ▲약 6개월 동안 장기간 범행을 계속 이어 온 점 등에 비춰 박사방이 단순한 음란물 공유 모임을 넘어선 범죄단체라고 판단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가락시장 현장방문 통해 방역 및 시설 안점 점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가락시장 현장방문 통해 방역 및 시설 안점 점검

    최근 중국 베이징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유용 위원장)가 지난 19일 가락시장을 방문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가락시장은 일평균 출입차량 5만여 대, 거래 물량은 7953 톤이 거래되는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으로 3600여 업체와 1만 3000여 명의 유통인이 근무 중이다. 지난 3월 가락시장 내 유통인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일부 시장 시설이 폐쇄되고, 거래가 중지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최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대형 농수산물 도매시장(신파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면서 도매시장에 대한 안전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전반기 마지막 현장방문으로 가락시장을 긴급 방문해 ▲시장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경매장, 점포 등 방역활동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 발생 대비 비상 대책 등을 점검했다. 또한 기획경제위원회는 실시 설계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인 채소2동 부지를 찾아 가락시장 도매권 현대화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서 기획경제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대규모 유통시설(저온창고, 소분가공시설) 확충 ▲주차공간 확대 ▲물류 동선 개선 등을 통해 가락시장이 한층 더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주민과 친화적인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없는 현대화사업 준비를 주문했다. 유용 위원장은 “수도권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 전역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시설현대화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위하여 서울시와 시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임대료, 시설 사용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방안들을 적극 모색하겠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이 ‘박사방’을 범죄단체로 본 근거…규율·분업·수익분배

    검찰이 ‘박사방’을 범죄단체로 본 근거…규율·분업·수익분배

    검찰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유통시킨 ‘박사방’을 범죄단체로 인정해 기소한 것은 주범 조주빈(25)과 공범 등 38명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일원이 검거되면 신속히 대체요원을 투입하는 등 ‘유기적 결합 관계’라는 특성을 보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조주빈이 그룹방 관리자인 ‘부따’ 강훈(18)이 검거되자 ‘태평양’ 이모(16)군으로 곧바로 대체하는 등 결원이 생기면 신속히 대체 조직원을 모집·투입해 범행을 지속하는 분업 체계를 확립했다고 파악했다. 특히 검찰은 박사방 일당이 조주빈을 중심으로 ▲피해자 물색·유인 ▲성 착취 ▲성 착취물 유포 ▲성 착취 수익금 인출 등 4개 역할을 나누어 수행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부따’ 검거 뒤 ‘비대위’ 방 개설…‘이기야’ 입대에 ‘환송’ 채널 만들어 특히 조주빈은 강훈이 검거되자 그룹방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를 개설해 조직원들과 수사 대응 방안과 변호사 선임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전직 공익근무요원 강모(24)씨는 경찰 단속에 걸리자 조주빈에게 미리 약속한 메시지 ‘1’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조주빈은 대피소를 포함해 총 52개 이상의 그룹방을 순차적으로 운영했다.검찰은 ‘일반방’은 생성과 삭제가 빈번하게 반복됐지만, ‘시민방’은 지속적으로 운영돼 성 착취 조직의 구심적 역할을 했다고 봤다. 특히 조주빈이 성 착취물을 이용해 만든 홍보용 전단을 박사방에 올리고 조직원들이 이를 유포하면, 박사방에 입장할 때 인증을 받도록 해 박사방에 입장하는 이들을 조직원으로 묶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조주빈은 강훈이 검거되자 ‘부따 장례식’ 그룹방을 만들어 그리움을 나타내는 메시지를 적게 했고, 공범인 육군 일병 이원호(19)가 입대할 때에는 ‘청운의 꿈 이기야’ 채널을 만들어 환송 메시지를 작성·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으로서 일체감을 나타낸 정황으로 볼 수 있다. 내부 규율 존재…조주빈, 개인정보 등으로 조직원 통제 검찰은 조주빈이 조직도에서 박사(자신)를 ‘수괴’(우두머리)로 표현했다. 또 조직원들은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언제든지 유포할 수 있는 박사를 두려운 존재로 인식한 사실도 확인했다. 내부 규율이 존재한 점도 검찰이 박사방을 범죄단체로 판단한 근거가 됐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박사방 내에서는 눈팅(대화 참여 없이 지켜보기만 하는 것) 및 잠수(활동 중단), 적대적 그룹방 활동, 유료 성 착취물 유포, 박사 비난 등의 행위가 금지됐다. 또 활동 시간을 공개하도록 하는 규율도 존재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특히 조직원들은 완장방 등 박사방과 적대적 관계의 그룹방에는 채팅·홍보글 및 욕설 등을 올리는 ‘도배’ 행위를 하고, 완장방 운영자를 미행하고 개인정보를 알아내 공개하는 ‘박제’ 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고액방 입장 및 성 착취 기회 제공 등의 상품을 내걸어 박사방을 취재하고 있던 기자의 자녀 사진을 구해 공개하고, ‘박사나라 시민 이상 계층 건드리는 XX’ 등 조직을 보호하는 차원의 경고 메시지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주빈이 조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강훈 검거 후 배신 등을 이유로 주민등록증 사진과 신체 노출 사진 등 신상을 공개하는 ‘박제’ 방식으로 조직원을 통제했다고 보고 있다. 일반방은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웠지만, 조직원들이 활동한 시민방은 가입 시 신분증 사진 인증이나 일정 홍보 활동량 달성 등이 요구되며 탈퇴할 경우 신상 공개 등 보복 조치가 가해졌다.조주빈 등은 온라인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들에게 피해자와의 오프라인 만남 기회를 제공했고, 미공개 성 착취물의 우선적 다운로드 권한을 부여하며 이익을 나눴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박사방의 성 착취물은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이 가능한 다크웹 등에서 10만원 이상 고액에 거래되고 있어 다운로드 권한 부여는 조직원들에게 상당한 금전적 유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 판매 사레 감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불법 수입축산물의 유통·판매를 단속한 결과 위법 사례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1417곳을 단속, 점검한 결과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유통·판매 위반업소 43곳을 적발해 고발조치 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는 위반업소가 나오지 않았다. 식약처가 월 2회 검역본부·지자체와 합동으로 상시 점검하고 정부합동 특별단속반이 수시로 점검한 결과다. 수입금지 축산물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사례도 크게 줄었다. 정부의 상시 모니터링 결과 온라인상의 불법 판매 적발 사례는 지난해 1~6월 597건에서 7~12월 1060건으로 늘었지만 올 들어 6월 현재까지는 218건에 그쳤다. 정부는 지난 2018년 8월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공항과 항만에서 축산물 밀반입을 단속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롯데면세점 명품 등 200억대 물품, 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통해 판매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로 발생한 총 200억원 규모의 면세점 재고 물품을 롯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명품을 포함한 해외 패션 브랜드 50여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재고 면세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5일간 백화점·아울렛 8곳에서 롯데면세점에서 직매입한 명품과 해외 패션 브랜드 제품을 판다. 재고 면세품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판매 점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영등포점·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기흥점·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업계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면세점 이어 대형마트도 새달부터 무급 휴직

    코로나 직격탄에 유통업계 휴직 확산 온라인 쇼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대형마트가 면세점에 이어 결국 무급·유급 휴직제도를 도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무급 휴직을 시작한다. 이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들은 연말까지 20일이나 30일 중 기간을 정해 무급휴직을 하게 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신청 인원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하반기에는 13개 점포도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국내 유통업계에선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들이 가장 먼저 단축 근무와 단기휴직 제도를 시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주 4일제 혹은 주 3일제, 무급 휴직 신청을 받았으며 신라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주 4일제를 실시한 데 이어 6월부터는 서울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도 5월부터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월급의 70∼80%를 지급하는 유급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25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대리∼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덴털’ 수요 느는데… 공적 마스크 폐지 고심

    ‘덴털’ 수요 느는데… 공적 마스크 폐지 고심

    “1500원 너무 비싸다” 가격 인하도 검토 비말 차단용 하루 100만장 이상 늘릴 듯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로부터 일정 비율을 공적 물량으로 공급받아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할지 고심하고 있다. KF80·KF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지난 2월 말 처음 도입됐다. 당초 이달 말 공적 마스크 제도의 근거 규정인 긴급수정조정조치가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11일로 연장됐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수요보다 공급이 적어 공적 마스크 제도 도입이 불가피했지만 지금은 마스크 생산량과 재고 물량아 많아 최근 1인당 구매량도 10개로 늘어났다. 실제 마스크 생산량은 올해 1월 하루 평균 659만장에서 이달 둘째 주에는 1518만장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반면 공적 마스크 구매자는 4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정부 역시 이런 점 등을 고려해 다음달 11일 이후에는 공적 마스크 제도를 폐지하고 마스크 공급 및 유통을 완전히 민간에 맡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스크 가격 인하 문제도 관심사다. 마스크 생산량 증가로 수급 상황이 많이 안정된 만큼 “현재 1500원인 공적 마스크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하루빨리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무더위를 앞두고 보건용 공적 마스크보다 두께가 얇은 수술용(덴털) 마스크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못 따르고 있는 것도 문제다. 보건용 마스크와 덴털 마스크의 장점을 섞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100%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되고 있다. 전체 생산량은 하루 40만장 수준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생산량이 하루 100만장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