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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사망 잇따르는 독감백신 접종, 불안요소 서둘러 차단해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9건이나 보고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천·전북·대전에 이어 어제 제주와 대구에서도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에 사는 60대 남자는 지난 19일 오전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독감 백신을 맞은 다음날 밤 건강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대구시 동구에 거주하는 78세 남성도 20일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한 뒤 자정쯤 숨졌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이상 사례는 예외적인 경우이고, 대부분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거나 이상 사례의 원인이 백신이 아닌 경우가 많다며 과도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충고한다. 하지만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 논란 이후에 사망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터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맘카페와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는 ‘아이들 맞은 독감 백신은 괜찮은 거냐’, ‘무료 접종하신 분들 괜찮냐’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아홉 건의 사망 사례에서 사망과 백신 간 인과관계가 있는지 신속히 규명하는 일이다. 질병관리청은 인천의 17세 고교생이 숨진 지 사흘이 지난 16일에야 이를 발표했다. 정보공개도 투명하게 해야 한다. 지난 9월 상온 노출 사태 당시 당국은 48만명분을 수거하고 해당 물량 접종자가 없다고 밝혔지만 보름 새 3000여명이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백신에서 백색 침전물이 발견되자 61만 5000명분을 전량 회수 조치했으나 이미 1만 8000여명이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에 대한 과도한 불신이 접종 기피로 이어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창궐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위험을 줄여야 한다. 과도하게 불안감이 확산하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초래되는 만큼 당국은 신속한 사인 규명과 함께 백신 제조와 생산 및 유통 과정에도 빈틈이 없는지 관리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길 바란다.
  • [부고]

    ●김형철(한국내쇼날 회장)씨 별세 김한빛(한국내쇼날 대표이사)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000 ●김종달(전 안양 부안중 교장)씨 별세 김순화(전 서울 경원중 교감)씨 남편상 김경도(매일경제신문 유통경제부장)민정·희정씨 부친상 박영진(YTN 문화생활과학부장)씨 시부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20 ●함봉근씨 별세 이용익·용진(화창기공 대표이사)용주(재미동포)혜라씨 모친상 승은호(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5 ●최성희씨 별세 김한솔(경향신문 정책사회부 기자)씨 모친상 임종윤(KBS PD)씨 장모상 21일 가족장, 발인 23일 오전 6시
  • [재계 블로그] 광동제약 최성원號 ‘무늬만 제약사’ 오명 벗나

    [재계 블로그] 광동제약 최성원號 ‘무늬만 제약사’ 오명 벗나

    “광동제약은 ‘무늬만 제약회사’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메가 히트 상품 출시를 주도하며 광동제약을 음료회사로 키운 오너 2세 최성원(51) 부회장이 최근 본업인 제약·바이오로 고개를 돌리고 있어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기준 국내 제약업계 매출 3위를 기록했지만, 매출의 80%를 비제약분야인 음료 및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사업(MRO)이 차지해 신약 개발이라는 제약업의 본질을 버리고 유통업으로의 ‘외도’로만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미래 비전으로 ‘바이오 사업’을 선정하고 바이오벤처 ‘바이넥스’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벤처기업이다. 광동제약은 바이넥스와 협력함으로써 ‘음료회사’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제약·바이오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고 최수부 회장이 1963년 창립한 광동제약은 경옥고·우황청심원·쌍화탕 등을 히트시키며 한방의약품으로 명성을 쌓았다. 최 부회장의 1남 3녀 중 외아들인 최 부회장은 2013년 최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타계하자 대표이사에 오르며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최 부회장은 2001년 전무이사 당시 비타500의 출시부터 마케팅·홍보 전 과정을 주도해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옥수수수염차와 헛개차 등을 연이어 내놓은 데 이어 제주 삼다수를 유통하면서 ‘매출 1조원’ 업체로 회사를 키웠다. 아버지가 한방의약품 중심으로 광동제약의 기반을 다졌다면 아들은 음료사업으로 외형성장을 이끈 셈이다. 반면 광동제약은 제약사 이미지에 기대 유통사업을 확장했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받는다.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도 거의 없고 연구개발(R&D)비도 전체 매출에 1%에 불과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위 제약사들은 광동제약을 사실상 제약회사로 분류하지 않는다”면서 “업계 평균 R&D 비용이 평균 10%에 육박하고 중소 제약 업체도 최소 5% 이상을 R&D에 쓰고 있는데 광동제약의 규모에 R&D 비용을 1%만 쓴다는 것은 사실상 본업인 신약 개발을 포기했단 뜻”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광동제약의 바이오 사업 투자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투자한 곳이 바이오 신약 개발 업체가 아닌 위탁생산업체라서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파이프라인이 있거나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요즘 ‘돈이 된다’는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업체에 단순히 투자한 것”이라면서 “광동제약이 음료로 얻은 수익을 제약·바이오로 돌리겠다는 말은 늘 해왔지만 연구비를 대폭 늘리지 않는 한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초구, 양재동에 300만㎡ 규모 ‘미니 첨단도시’ 만든다

    서초구, 양재동에 300만㎡ 규모 ‘미니 첨단도시’ 만든다

    서울 서초구가 다음달 5일까지 양재동 일대 300만㎡를 4차 산업혁명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열람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12월쯤 서울시에 결정토록 요청할 방침이다. 서초구는 지구단위계획 개편을 통해 구역 내에서 경제활동, 주거,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첨단산업 복합자족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시행한 ‘양재·우면 R&D지구 육성종합계획’을 반영했다. 양재시민의숲역 주변 중소 연구개발(R&D)기업 입지여건 개선 및 배후주거지 고밀 복합화, 유통업무설비 14곳 도시계획시설 해제와 복합 개발 유도, 대기업 R&D시설의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담았다. 미니 신도시급 면적인 양재동 300만㎡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유통업무시설 밀집 지역은 도시지원복합권역으로, 주거지와 중소기업 부설연구소가 밀집한 양재시민의숲역 주변은 지역특화혁신권역으로, 대기업 연구소가 밀집한 우면동은 지식기반상생권역으로 구상했다. 도시지원복합권역은 유통업무설비 14곳을 해제하고 R&D시설 40%를 도입한다. 첨단산업 관련 기능을 판교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통업무설비 해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로는 문화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특화혁신권역은 주거지를 조성하고 역세권 인근의 준주거까지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했다. 양재동은 R&D 거점을 육성하는 데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유통과 물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기업 및 연구소가 선호하는 지역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면 양재동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9명 사망했지만…질병청 “백신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종합)

    9명 사망했지만…질병청 “백신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종합)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한 사례가 현재 9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아직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백신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아 중단 결정을 내리기엔 이른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에 열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전체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오전까지 보고된 사망자 6명에 대한 조사 내용만을 토대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예방접종과 이상 반응 간 인과성 확인 안돼”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17세 고등학생이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받고 이틀 후인 16일 사망한 데 이어 전북과 대전, 제주, 대구 등지에서도 백신 접종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달아 나왔다. 사망자는 이날 오후 기준 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의료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기초·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접종과 이상 반응과의 인과관계를 살폈다. 또 아직은 국소 부위의 통증 등 경미한 이상 반응만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중증 정도의 이상 반응이 발생할 땐 백신을 재검정할 필요가 있는지도 따져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청장은 “논의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6건의 사망 가운데 2건은 ‘아나필락시스’에 의한 사망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에 노출된 뒤, 수 분 혹은 수 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예방접종으로 인한 중증 이상 반응 중 하나로 꼽힌다. 정 청장은 “사망자 2명의 경우,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나머지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부검 결과와 의무기록 조사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독감-코로나 동시 유행 막기 위해 지속해야”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특히 독감 백신을 이루는 물질의 특성과 사망한 이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숨진 점, 사망자의 기저질환(지병)과의 관계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조사반장인 김중곤 서울대 명예교수는 “동일한 백신을 접종받은 많은 분들이 별다른 문제 없이 괜찮았다는 반응을 볼 때 (사망자들에게 접종된) 백신이 어떤 독성물질을 갖고 있다든가 하는 현상은 발견할 수 없었다”며 백신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면서 독감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언급하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것을 두고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기에 고령자들은 접종을 지속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청장은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고 백색 입자가 발견되는 등 독감 백신에 잇단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상온 유통 문제가 제기돼 조사하는 과정에서 2주 정도 걸리고 백신 제조 과정 문제로 일부가 회수되는 등 백신 관련 사건이 생기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전문가 의견, 조사 결과 등을 취합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며 “고령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들은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 등이 우려되므로 예방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타이어 교체 중 휠 망가뜨리고 “위험하니 휠도 바꾸시라”(영상)

    타이어 교체 중 휠 망가뜨리고 “위험하니 휠도 바꾸시라”(영상)

    차량 블랙박스에 휠 훼손 장면 고스란히 찍혀타이어뱅크 측 “사실관계 확인되면 가맹 해지” 타이어 정비업체 직원이 고객의 자동차 휠을 일부러 망가뜨리는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단순히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에게 휠이 망가져 있었다며 안전상의 이유로 휠까지 교체하도록 권한 것이다. 2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0일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 4개 교체 중 휠이 손상됐다면서 휠 교체 권유를 받았다. 1개는 손상됐고, 나머지는 부식됐다고 하더라”면서 “다음에 와서 교체하겠다고 했더니 ‘너무 위험해서 그냥 가시면 안 된다’면서 중고라도 구매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자동차 휠 사진을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 올렸는데 ‘손상 부위가 이상할 만큼 깔끔하다’면서 마치 일부러 공구로 휠을 찌그러뜨린 듯한 고의 손상이 의심된다는 답변을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글쓴이는 “그 말을 듣고 휠을 자세히 보니 휘어진 부위가 일자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일부러 찌그러뜨린 것 같아 블랙박스 영상을 전부 뒤졌다”고 전했다. 블랙박스에서 찾아낸 영상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정비공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주위를 한번 살펴보더니 순식간에 스패너로 글쓴이의 자동차 휠을 망가뜨린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것이다. 그 남성은 이후 태연하게 망가뜨린 휠에 타이어를 끼워 넣었다. 당시 다른 직원이 곁에 있었지만 이를 보고도 제지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글쓴이는 “고객의 생명을 담보로 저런 장난을 칠 수가 있는지 정말 어이없다”면서 “혹시라도 기존에 피해 보신 분 중에 사고 나신 분들은 없을까 생각도 들었다”며 분노했다.이 글이 올라온 뒤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비슷한 경험담이 쏟아졌다. 이후 해당글이 업체명을 명시했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해 게시판에서 사라지기도 했지만 결국 타이어뱅크 측은 공식 사과했다. 타이어뱅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건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이어뱅크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사업주와 가맹 계약을 즉시 해지하고 피해 고객에게 보상하겠다”면서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사업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특화유통점으로 현재 전국에 약 43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직영점은 없고 모두 위수탁계약을 통한 대리점으로 운영 중이다. 매달 사업주들에게 ‘고객들에게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글쓴이는 사업주와 해당 직원 등을 상대로 사기 등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어뱅크 측은 “해당 사업주가 합의를 보기 위해 피해자와 만날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대로 가맹 해지 등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GS ITM-㈜씨이랩, AI/빅데이터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 협력 강화

    GS ITM-㈜씨이랩, AI/빅데이터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 협력 강화

    ㈜GS ITM(대표 변재철)과 AI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 (대표 이우영)이 지난 15일 빅데이터/AI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의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발맞춰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레퍼런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및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결집하고 공공, 리테일/커머스, 플랜트 분야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 시장에서 언택트 기술과 함께 주목받는 ‘초개인화 서비스’ 실현에도 힘을 합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객들의 구매 유형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리테일 기업을 위해서는 구매 이력과 같은 고객의 정형 데이터와 행동 패턴 등이 기록된 영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매장을 최적화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서 GS ITM은 산업별 업무 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GS ITM 정보영 전무(CTO)는 “리테일과 커머스,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경험을 쌓은 GS ITM은 AI플랫폼, 영상 분석 솔루션 기술 등의 경쟁력을 갖춘 ㈜씨이랩과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를 실현할 것이다”라며 “AI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씨이랩은 AI플랫폼, 영상 분석 서비스 등의 기술력을 제공한다. ㈜씨이랩은 하드웨어 서비스부터 소프트웨어, 데이터 유통 사업까지 영상 AI 기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영상 인공지능 올인원 기업으로, 영상 인식을 접목한 유통 기업의 재고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GPU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파트너사로 대형 고객사에 영상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X-AIVA(Xiilab Artificial Intelligence Video Analytics)’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국방 분야에서 적의 침투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 ㈜씨이랩 이우영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AI 기술을 공급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며, IT 강국 대한민국이 AI 강국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은경, 백신접종 후 5명 사망에 “특이사항 아냐, 원인규명 먼저”(종합)

    정은경, 백신접종 후 5명 사망에 “특이사항 아냐, 원인규명 먼저”(종합)

    정은경, 오후 4시 관련 긴급 브리핑“사망자 기저질환·접종 방식·부검해야백신의 사망 영향 결론 내릴 수 있어”제주에선 백신 제조사 비공개에 논란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1일 일주일 사이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뒤 5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에 빠진 사례와 관련, “특이사항이 아니고 예년에도 보고됐다”면서 “역학조사와 부검 등을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직까지 명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한 상태다. 인천 17살 고교생 포함,대구·대전 등 전국서 접종 후 5명 숨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올해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특이한 경우냐’라는 정 총리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사망자의 기저 질환이나 접종 방식 등을 조사하고, 유족 동의를 거쳐 부검한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백신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신고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인천 17살 고교생, 전북 고창 70대 여성, 대전 80대 남성, 제주 60대 남성, 대구 70대 남성 등 5명이다. 지난 14일 접종을 한 인천 거주 17세 남학생과 12일 접종한 전북 고창 거주 78세 여성이 접종 다음날 숨을 거뒀다. 제주 거주 68세 남성도 19일 접종을 받은 뒤 다음 날 숨졌다. 대구 거주 78세 남성은 20일 접종을 받은 당일 오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21일 사망했다.정부 “인과관계 파악 때까지 기다려야”“상온노출 제품은 다 수거했다” 질병청 등이 취합한 이날 현재까지 신고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5건이다. 여기에 대전에서 70대 여성이 접종 후 구토 증세를 보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브리핑을 갖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백신 상온 노출, 백색입자 등으로 찜찜한 면이 있지만 인과관계가 파악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백신은 품질검사와 안전성을 다 거쳤고 상온노출된 제품은 문제가 없더라도 수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접종을 시작했는데 290만명이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접종이 몰리면서) 모수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 백신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관련 합병증으로 피해 보상이 인정된 사망 사례는 2009년 접종 후 ‘밀러-피셔 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이듬해 2월 사망한 65세 여성 1명뿐이다. 해당 여성은 접종 이틀 뒤 팔과 다리 근력이 줄어드는 증상이 발생했다. 독감 백신 부작용 중 하나인 밀러-피셔 증후군은 희귀 말초신경병증으로, 근육 마비나 운동능력 상실 등을 수반한다.제주, 사망자 나왔는데 백신 제조사·생산번호 비공개 논란 “역학조사 중이라 제조사·로트 공개 못해”제주 보건당국 “백신에 의한 사망으로접근해야지만 단정 어렵다” 한편 제주에서 숨진 60대 남성과 제주 방역당국이 예방접종 도우미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본인이 확인할 수 있는 백신주사의 제조사 등을 공개하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제주도 배종면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이날 도정 브리핑룸에서 연 브리핑에서 백신 제조 회사 및 도내 물량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역학 조사 중이고 전화로 백신을 맞은 분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단장은 이어 “제조회사 및 로트 번호를 공개하려면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망자의 부검 등 원인이 완전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과 고창, 인천, 대구 등에서는 백신 접종 후 사망자에 대해 제조사와 물량을 공개해 시민들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로트 번호를 알게 되면 본인이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알게 돼 사망자와 같은 제조회사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백신 로트 번호는 병원 등에서 백신을 맞으면 전산상에 곧바로 기록된다. “백신 접종 중단할 사항은 아냐” 본인 백신 로트 번호를 파악하려면 해당 병원에 문의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 단장은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온 상황에서 도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로트 번호를 모른다”고 말을 바꾸기도 해 항의를 받기도 했다. 배 단장은 숨진 제주 60대 남성과 관련 “백신에 의해 사망했다고 보고 접근해야 하지만,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백신이 사용되지 않도록 했으며, 배달과정에 문제인지, 접종 과정의 문제인지를 전체적으로 통틀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그러나 “아직 백신의 로트(LOT·생산번호)를 확인하지 못해 몇 명이 맞았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례로 백신 접종 전체를 중단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질병청 “숨진 17살이 맞은 백신신성약품 제품 맞지만 회수대상 아냐” 반면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고등학생이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사망한 사례가 나왔지만 질병청은 백신 제조사명을 공개했다. 이 학생은 지난 14일 정오쯤 인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는데, 알레르기 비염 외에 특이한 기저질환(지병)은 없었다. 해당 백신은 정부의 예방 접종 국가 조달 물량인 무료백신이었으나, 회수 대상 백신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배송 과정에서 백신 상온 노출 논란이 일었던 신성약품에서 납품한 제품이지만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던 제품인 것으로 질병청은 확인했다. 질병청은 현재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경 청장은 당시 “예방 접종 후 특이사항은 없었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사망이었다.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후 (추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서 불안감 호소“코로나보다 독감 백신이 더 무섭다” “멀쩡한 사람 죽는데 지병 문제 맞나” 일선 의료기관과 보건소에는 백신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독감 백신 맞지 말고 차라리 걸린 뒤에 치료 받는 게 안전하겠다”, “코로나보다 독감 백신이 더 무섭다”, “멀쩡하던 사람이 독감 백신 맞고 죽었는데 지병 탓만 하느냐”, “독감 안 걸리려고 백신 맞는데 사망이라니, 원인 규명 제대로 됐으면 좋겠다” 등의 우려가 쏟아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건강하려고 맞았는데… 독감 백신 접종 5명 사망, 정부 “사인 규명 중”(종합)

    건강하려고 맞았는데… 독감 백신 접종 5명 사망, 정부 “사인 규명 중”(종합)

    인천-전북-대전-제주-대구서 사망17살 고교생부터 80대까지 퍼져백신 직접 연관성은 아직 확인 안 돼제주 “백신 전체 중단할 일은 아냐”“제주사망자 백신 제조사·번호 공개 못해”‘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 논란을 한바탕 겪었던 독감 백신을 무료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일주일 만에 5건이 보건되면서 불안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현재 인천·전북·대전·제주·대구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독감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보건당국은 “사인을 정확히 규명하겠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무료접종’ 대구 70대 하루새 사망제주 60대도 접종 다음날 사망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년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 이후 백신을 접종한 뒤 며칠 이내에 사망해 보건당국이 조사 중인 사례는 총 5건이다. 전날까지 3명이 보고됐으나 이날 제주와 대구에서 사망 사례가 1건씩 더 나왔다. 대구에서는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이 전날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한 뒤 전날 오후 1시 30분쯤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이날 0시 5분쯤 숨졌다. 이 남성은 기저질환(지병)으로는 파킨슨병과 만성 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이 있었다. 제주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60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제주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독감 백신을 맞았으며, 다음 날인 20일 오후 11시 57분쯤 건강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당 남성은 20일 밤 늦게 119에 스스로 호흡이 곤란하다고 신고했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음을 고려해 사망과 백신 접종의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찾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에 사망 사실이 통보된 것은 이날 오전 1시 17분쯤이다.제주 보건당국 “백신에 의한 사망으로 접근해야지만 단정 어렵다” 사망자 나왔는데도 제조사 비공개 논란“역학조사 중이라 제조사·로트 공개 못해”“현장에서 백신 사용되지 않도록 했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숨진 제주 60대 남성과 관련, “백신에 의해 사망했다고 보고 접근해야 하지만,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배 단장은 또 “현장에서 백신이 사용되지 않도록 했으며, 배달과정에 문제인지, 접종 과정의 문제인지를 전체적으로 통틀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그러나 “아직 백신의 로트(LOT)번호를 확인하지 못해 몇 명이 맞았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례로 백신 접종 전체를 중단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백신 제조사와 공급 물량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므로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로트 번호를 알게 되면 본인이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알게 돼 사망자와 같은 제조회사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백신 로트 번호는 병원 등에서 백신을 맞으면 전산상에 곧바로 기록된다. 본인 백신 로트 번호를 파악하려면 해당 병원에 문의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 단장은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온 상황에서 도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로트 번호를 모른다”고 말을 바꾸기도 해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인천 17살 고교생 사망…기저질환 없어전북·대전 70·80대, 접종 다음날 숨져 질병청 “숨진 17살이 맞은 백신신성약품 제품 맞지만 회수대상 아냐” 앞서 지난 16일에는 인천에서 17세 고등학생이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이 학생은 지난 14일 정오쯤 인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는데, 알레르기 비염 외에 특이한 기저질환(지병)은 없었다. 해당 백신은 정부의 예방 접종 국가 조달 물량인 무료백신이었으나, 회수 대상 백신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배송 과정에서 백신 상온 노출 논란이 일었던 신성약품에서 납품한 제품이지만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던 제품인 것으로 질병청은 확인했다. 질병청은 현재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예방 접종 후 특이사항은 없었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사망이었다.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후 (추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날 전북 고창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사망했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 70대는 앞서 19일 오전 9시쯤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했고 전날 오전 7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에는 대전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했고, 전날 오후 2시께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한 시간 후인 오후 3시쯤 숨졌다.방역당국 “상황 엄중히 보고 있다”“사망 원인 밝히기 위해 부검 진행 중” 정부는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무료접종 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 우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도 “최근 나타나는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그 사망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질병청을 중심으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의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사망 사례와 독감 백신 접종간 연관성을 우선 조사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0대의 경우 굉장히 의외의 상황이므로 (고령자 사망과) 사례를 나눠 봐야 한다”면서 “아나필락시스도 아니고 길랑-바레도 아니고 부검 결과를 봐야하기 때문에 (아직) 명확히 말할 수 없으니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독감백신 부작용 가운데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수 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며, 길랑-바레 증후군은 감염 등에 의해 유도된 항체가 말초신경을 파괴해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환이다.온오프라인서 불안감 호소“코로나보다 독감 백신이 더 무섭다” “멀쩡한 사람 죽는데 지병 문제 맞나” 일선 의료기관과 보건소에는 백신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독감 백신 맞지 말고 차라리 걸린 뒤에 치료 받는 게 안전하겠다”, “코로나보다 독감 백신이 더 무섭다”, “멀쩡하던 사람이 독감 백신 맞고 죽었는데 지병 탓만 하느냐”, “독감 안 걸리려고 백신 맞는데 사망이라니, 원인 규명 제대로 됐으면 좋겠다” 등의 우려가 쏟아졌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 백신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관련 합병증으로 피해 보상이 인정된 사망 사례는 2009년 접종 후 ‘밀러-피셔 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이듬해 2월 사망한 65세 여성 1명뿐이다. 독감 백신 부작용 중 하나인 밀러-피셔 증후군은 희귀 말초신경병증으로, 근육 마비나 운동능력 상실 등을 수반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오는 31일까지 아시아문화주간 선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오는 31일까지 아시아문화주간 선포

    “아시아는 하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오는 31일까지 ‘하나된 아시아, One Asia’를 주제로 ‘2020 아시아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ACC는 이 기간 동안 국제회의·포럼, 공연·전시, 교육, 체험행사 등 2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시아 10여개 국가 주한대사관(총영사관)·주한외국문화원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이 행사에 참여했다. 아시아문화주간에선 아시아의 협력과 상생을 모색하는 국제회의와 포럼이 열렸다. ‘문화로 혁신하는 한-아세안 인(人)’을 주제로 한 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이 21~22일 이틀간 열린다.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콘텐츠 관계자들이 한-아세안의 문화혁신과 도전을 논의했다. 23일엔 ACC-주한아시아대사관 협력회의가 마련된다. 회의엔 주한 아시아국가 대사와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ACC는 아시아 개도국 문화역량강화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 문화자원 수집·서비스, 상품 개발·유통, 교육·어린이 프로그램, 레지던시 등 협력이 가능한 사업을 설명하고 상생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ACC 창작공간네트워크 온라인 국제포럼도 ‘아시아 창작공간들의 예술 회복 운동’을 주제로 이날 개최된다. ACC와 국내·외 창작 공간 대표와 전시기획자 등이 참석해 ‘코로나일상’ 시대 향후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아시아 문화예술기관 간 콘텐츠 교류사업을 논의하게 될 ‘아시아컬쳐네트워크 회의’는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공연·전시 등도 이어진다. 앞서 ACC와 광주고려인마을이 공동 제작한 연극 ‘나는 고려인이다’가 지난 17일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려졌다. 이어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신규 연주곡 온라인 특별공연도 21일 ACC 유튜브에 송출됐다.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장르 융합극 ‘마법의 샘’은 ACC 어린이극장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계속된다. 24일 극장2에선 ‘음악으로 읽어주는 실크로드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앙아시아 이야기그림책을 활용해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작곡한 음악을 연주하는 이야기 콘서트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국제 공동 창제작 시범공연 ‘전쟁의 슬픔’(극단민들레)와 ‘슬픔과 씨앗’(덴마크 오딘극장) 2편이 AC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영되며 유라시안 연극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된다. ACC 지역아시아작가전 ‘언·택트’가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진행된다. ACC와 광주비엔날레가 공동 주최한 전시 ‘메이투데이’(MayToday)는 현 시점에서 5·18과 각국의 민주화운동을 다각도로 조명한 동시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아시아문화지도 ‘라마야나의 길’은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예술극장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대 인도의 힌두교 대서사시인 라마야나를 소재로 한 체험형 전시다. 이밖에 아시아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마당, 문화다양성 체험, 인문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대구서도 독감백신 맞은 70대 사망

    대구에서도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이 남성(78)은 지난 20일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오후 1시 30분쯤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21일 0시 5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파킨슨병과 만성 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이 있었다. 이 남성은 2015년부터 매년 해당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시는 해당 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 97명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 중이다. 확인된 58명 중 국소통증 등 경미한 증상 외에 특이한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대구에서 독감 예방접종 후 2건의 경미한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으나 현재 회복된 상태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이 남성이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접종으로 공급한 L사의 제품이다. 유통경로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의 사망과 예방접종간의 인과관계는 질병관리청 피해조사위원회에서 최종 판정난다. 대구시는 앞으로 동일 번호의 백신 접종자의 이상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롯데도 파격 인사 예고… 순혈주의 깰까

    롯데도 파격 인사 예고… 순혈주의 깰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을 하는 신동빈(65) 롯데그룹 회장이 다음달로 예상되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최근 귀국했다. 온라인 쇼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통공룡 롯데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 회장이 ‘순혈주의’를 깨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신 회장이 귀국한 이후 롯데그룹 내부 분위기는 ‘살얼음판’이다. 신 회장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본사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사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는 임원들 평가를 이미 마쳤고 현재 최종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다. 롯데는 매년 12월 임원 인사를 했으나 올해는 한 달 앞당겨 다음달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 8월 신 회장이 그룹 2인자였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그룹 내 ‘비주류’ 출신인 이동우 사장으로 교체해 실적 부진에 빠져 있는 그룹 전체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만큼 이번 정기 인사 때 어떤 인사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선 신 회장이 순혈주의를 깨는 강력한 쇄신 인사로 그룹 내부를 재정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롯데쇼핑이 쇼핑 헤드쿼터(HQ) 기획전략본부장 자리에 정경운(48) 전 동아ST 경영기획실장을 앉힌 것이 변화의 서막이라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보스턴 컨설팅그룹을 거친 컨설턴트 출신이다. 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 롭스 등 5개 사업부를 총괄하는 핵심 자리에 공채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를 기용하는 것은 그룹 핵심인 쇼핑 부문부터 대수술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라이벌’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도 지난주 정기 인사를 통해 바뀐 이마트 계열사 6개 대표 가운데 4명을 외부 출신으로 채우며 혁신 의지를 보여줬다. 대대적인 인사가 예상되는 건 롯데의 실적과 관련이 있다. 롯데는 지난 2분기 롯데의 양대 축인 유통과 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98.5%와 90.5% 감소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마트도 지난해 위기 돌파를 위해 처음 외부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해왔지만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내는 등 아직까지 성공적이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외부 인사 영입만으로 기존 기업 문화나 비전이 바뀌는 것은 아닌 만큼 쇄신의 바람을 인사에서만 찾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태권도·유도·삼보 거물들, 세계 무예 메카 충북으로 총집합

    태권도·유도·삼보 거물들, 세계 무예 메카 충북으로 총집합

    중국무술의 기인으로 알려진 라이쑹화 남소림사무술협회 이사장, 유도천재로 불리며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전기영 용인대 교수, 무에타이 세계챔피언 출신인 스테판 팍스 스포츠어코드 부회장, 푸틴의 유도 스파링 파트너이자 최측근인 바실리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회장, 태권도 공인 9단인 이동섭 전 국회의원, 여자유도 올림픽 챔피언 김미정 용인대 교수 등. 무시무시한 사람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충북도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과 온라인컨벤션관(WWW.WMC-CONVENTION.COM)에서 2020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WMC)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창립한 국제무예기구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창립을 주도했다. 이 지사는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 본부는 청주에 있다. 충북에선 무예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이 2016년과 지난해 열렸다. 충북이 무예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셈이다. WMC가 컨벤션을 여는 것은 올해가 네 번째다. 이번 컨벤션은 국내외 무예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예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WMC 총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국제학술대회 등이 진행된다. 발표 및 토론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생중계한다. 총회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열린다. 국내 WMC 위원 20여명은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해외 WMC 위원 20여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총회에 참석한다. WMC 위원들은 전 세계 무예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다. 태권도, 유도, 삼보, 주짓수, 합기도, 무에타이, 레슬링, 카바디 등 무예종목별 국제연맹 회장들이 모두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 체육을 이끄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WMC 위원이다. 총회에선 몽골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승인안 등 7개 안건이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WMC 산하단체 성격으로 국가별 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만들어지는 것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몽골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 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은 프라보워 수비안토다. 그는 지난해 야권 후보로 인도네시아 대선에 출마해 아깝게 낙선한 인물이다. 이날 4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도 진행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네스코,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유도연맹, 세계레슬링연합 등 국제기구 관련자 6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국제스포츠 및 무예연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실행 사례, 평화 등 보편적 가치 실현자로서 국제스포츠연맹의 역할,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스포츠이벤트 개최를 위한 첨단기술의 역할, 4차 산업혁명 시대 무예의 역할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WMC는 이번에 처음으로 무예산업페어도 개최한다. 무예산업페어는 국내 무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공간에서 제조, 유통, 교육, 시설, 도서, 서비스 등으로 나눠 전시가 이뤄진다. 참가업체들은 30여개다. 1974년 문을 연 국내서 가장 오래된 무술도복업체와 100% 국내산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해 매트를 만드는 다목적 매트 생산기업이 참여한다. 이 매트회사 대표이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심판으로 활약했다. 2009년부터 전자호구와 대회종합운영시스템을 국제대회에 적용하고 있는 업체와 타격 감지센서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도 제품 홍보에 나선다. 무예산업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들이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세미나도 열린다. WMC는 무예산업페어 온라인 공간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세계온라인무예산업 포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컨벤션기간 호신술, 태극권, 우슈, 검도 등 19개 무예시범 영상을 직접 시청하고 따라할 수 있는 온라인 무예체험관도 연다. 최재근 WMC 사무총장은 “컨벤션 개최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충북이 세계 무예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컨벤션 모델을 구축해 국제연맹과 국제기구 간 무예교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WMC의 올해 성과는 컨벤션 개최뿐만이 아니다. WMC는 지난달 30일 유네스코의 공식 비정부기구(NGO)로 승인됐다. 유네스코와 공식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신청 2년 만에 거둔 값진 결실이다. WMC의 위상 강화는 물론 무예 학술연구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NGO 콘퍼런스에도 참가할 수 있다. 지난 14일에는 미국의 UC버클리대 국제무도연구소와 WMC 아카데미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무예아카데미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통해 무예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WMC는 세계무예명문대학으로 불리는 용인대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계 무예 인재 교육프로그램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위탁교육을 위해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장기투자 땐 가산 금리, 개인저축용 국채 출시

    장기투자 땐 가산 금리, 개인저축용 국채 출시

    국채에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가산금리와 세제 혜택을 주는 상품이 내년 하반기에 새로 출시된다. 장기저축용 국채 개인투자상품이 나온 건 처음이다. 저금리와 생소함으로 외면받는 국채 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쏠려 있는 유동성을 분산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국채시장 역량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개인투자용 국채상품’(가칭)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0년 또는 20년이 만기인 이 상품은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기본이자에 가산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가산금리 수준은 결정하지 않았으나, 기재부는 30%를 예시로 제시했다. 예를 들어 국채 금리가 1%라면 0.3% 포인트를 더 준다는 것이다. 또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이자소득세 15.4%)도 낮춰 줄 계획이다. 장기 저축을 유도하는 것인 만큼 시장에서 유통하는 건 금지된다. 중도 환매는 가능하지만, 가산금리와 세제 혜택 인센티브는 사라진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연 1억원 수준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재부 국고국장은 “개인투자용 국채상품이 도입되면 부동산과 주식 말고도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상품이 하나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또 나왔다…10대·70대·80대(종합)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또 나왔다…10대·70대·80대(종합)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가 또 발생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서구 관저동에 사는 남성 A(82)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쯤 숨졌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 동네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백신은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로 확인됐다. 이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보내 A씨에게 지병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7세 남학생 백신 접종 이틀 만에 사망70대 여성 백신 접종 다음날 숨진 채 발견 앞서 지난 14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무료 독감 백신을 맞은 17세 청소년이 접종 이틀 만인 16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청소년이 맞은 백신은 ‘상온 유통’ 사고를 일으킨 신성약품이 유통한 국가조달백신이다. 다만 해당 백신은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회수 대상이 아니었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이후 질병청은 “사망한 17세 남학생과 같은 병원에서 동일한 날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32명이며, 모두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20일에는 전북 고창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여성 B(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쯤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백신은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로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B씨와 함께 전날 같은 민간 의료시설에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주민은 총 99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부분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청 “직접적 사망 원인 아직 확인되지 않아”“연관성 검토 뒤 후속 조치 할 것” 질병청은 앞선 두 사안 모두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질병청은 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인천지역 10대 사망 사례와 관련해 “동일 백신을 맞은 접종자 등에 대한 이상 반응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 70대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질병청은 “향후 연관성을 검토한 뒤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면서도 독감 국가예방접종 사업 중단 여부에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을 종합해 볼 때 사업을 중단할 근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발생... 질병청 “연관성 검토 중”(종합2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발생... 질병청 “연관성 검토 중”(종합2보)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연이어 보고되면서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선 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인천·전북 고창서 총 2건 발생 지난 14일 인천서 17세 고등학생 접종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사인 미상” 구두 소견...추가 조사 진행 중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년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 이후 백신을 접종한 뒤 며칠 이내에 사망해 보건당국이 조사 중인 사례는 총 2건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1건, 전북 고창 1건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14일 정오쯤 지역 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은 17세 고등학생이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알려진 이 남학생은 알레르기 비염 외에 특이한 기저질환(지병)은 없었으며, 접종 전후로 특별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은 이미 숨져 시반(사후 혈액이 아래로 쏠려 시신에 나타나는 반점)과 강직 현상이 나타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백신 접종과 사망 간 관련성은 적을 것 같아 보이지만 사인은 미상’이라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현재 추가 검사 및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숨진 남학생과 같은 의원에서, 같은 날에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총 32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이들 중에서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없다. 전북 고창서 독감 백신 접종 70대 숨진 채 발견19일 동네 한 의원서 백신 접종 전북 고창에서는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고창군의 한 주택에서 78세 주민 A씨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쯤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백신은 최근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실이 확인돼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신 내용물 안에서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사망자는 생전 혈압약을 복용했고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독감 백신 접종이 직접적 사망 원인이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청 “향후 연관성 검토 후 후속 조치 예정” 질병청은 두 사안 모두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날 질병청은 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인천지역 10대 사망 사례와 관련해 “동일 백신을 맞은 접종자 등에 대한 이상 반응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 70대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질병청은 “향후 연관성을 검토한 뒤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면서도 독감 국가예방접종 사업 중단 여부에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을 종합해 볼 때 사업을 중단할 근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불법촬영 범죄 근절 ‘소주병 라벨’ 캠페인

    [포토] 불법촬영 범죄 근절 ‘소주병 라벨’ 캠페인

    경기 이천경찰서는 지난 19일부터 이천시 소재 하이트진로 주식회사와 협력해 소주병 라벨에 불법촬영 범죄 예방 문구를 인쇄하는 홍보를 시작했다. 두 기관은 음주 전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한 취지에서 현재까지 소주병 10만 개에 홍보 문구를 인쇄해 전국에 유통했다. 2020.10.20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 파월 “디지털 화폐, 사이버 테러 등 고려해 제대로 하는 게 중요”

    파월 “디지털 화폐, 사이버 테러 등 고려해 제대로 하는 게 중요”

    “우리가 (디지털 화폐를) 첫번째로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참석해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대로 한다는 것은 디지털 화폐의 잠재적 이익뿐 아니라 잠재적 위험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디지털 화폐 발행시 다른 정책들에 끼칠 영향(트레이드오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디지털 화폐는 잠재적 이익 외에도 정책·운영상 철저히 평가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며 “사이버 공격, 위조, 사기로부터 디지털 화폐를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화폐가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디지털 화폐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어떻게 불법 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지 등에 관한 문제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디지털 화폐는 잠재적으로 대규모 네트워크 효과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디지털 화폐)를 (지급결제 수단으로) 채택할수록 더 유용해지고 규모에 따른 수익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 결과 소수의 경쟁자가 시장을 지배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미국 경제와 결제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화폐의 잠재적 비용과 편익을 신중하고 철저하게 평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것인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도입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의 이같은 인식은 디지털 화폐가 미 달러화의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지위 등에 어떤 파급력을 가질 것인지를 신중하게 분석하고 도입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 달러화는 2조 달러(약 2280조원) 규모가 유통되고 있으며, 절반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달러화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법, 강력하고 투명한 기관, 심층적인 금융시장, 그리고 개방형 자본계좌 덕분”이라며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급결제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이러한 기능들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기존 통화 시스템을 보완하겠지만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디지털 화폐에 대한 논의나 연구 등에 정보기술(IT)기업 및 기타 이해 관계자를 참여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페이스북의 자체 가상화폐 ‘리브라’를 언급하며 “국경 간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소비자 보호,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보호 등을 아우르는 지급결제와 관련된 문제에 일반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그는 연준 역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 국제결제은행(BIS)과 함께 디지털 화폐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연준은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협업해 디지털 화폐 개발에 착수하는 등 자체 연구도 수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노력이 연준이 디지털 화폐 개발 프로젝트를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고 있는지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중국이 디지털 화폐를 시범 운용하고 있으며 스웨덴, 캐나다 등이 자체 디지털 화폐 발행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다. 각국의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는 지난해 페이스북이 리브라 개발을 발표한 이후 속도를 높이는 분위기다. 리브라 등과 같은 민간 디지털 화폐가 광범위하게 채택될 경우 중앙은행이 결제 시스템의 지배권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 커지는 불안감... “인과관계 확인은 아직”(종합)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 커지는 불안감... “인과관계 확인은 아직”(종합)

    인천에 사는 10대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한 지 하루만인 20일 전북 고창에서도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 관계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상온 노출’이나 ‘백색 입자’ 백신 사태까지 겹쳐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 2명 발생 앞서 지난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독감 백신 접종의 이상 반응 중 사망 사례가 1건 보고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의 고등학생 3학년인 17세 남학생이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한 뒤 이틀 뒤인 지난 16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10대가 맞은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으로, 신성약품이 조달한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현재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후 (추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사망한 10대가 맞은 백신과)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이상 반응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상 소견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에서 A(78)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쯤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파악됐다. “독감 백신 안전한가요” 잇따르는 문의독감 백신 접종 이후 숨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보건소, 병원 등에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 한 이비인후과 의원 관계자는 “무료 접종을 할 때 어떤 업체의 독감 백신을 쓰고 있는지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며 “아무래도 아이가 있는 부모들의 불안감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각 구청 보건소와 일부 병·의원에도 전날부터 독감 백신의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수성구 한 병원 관계자는 “백신이 안전한지를 묻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다만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고교생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연결 고리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대규모 접종 예약 취소나 연기 등의 혼란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내과 교수 “독감 백신 부작용 가능성 매우 낮아”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백신에 의한 부작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정말 매우 낮다”고 말했다. 20일 엄 교수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예외적인 상황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인과관계를 미리 얘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엄 교수는 “독감백신이 성분을 보면 죽어 있는 형태로 만든 백신이기 때문에 사백신 불활성화 백신은 사망과 같은 중증의 심각한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실제로 아주 심각한 이상반응이 생긴 사례가 증명된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부작용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걸 보면 대부분이 국소적인 부작용이고, 열이 나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경미하거나 짧은 시간 내 호전되는 부작용”이라며 “백신이 유통 과정이나 관리하는 과정에서 변질된다고 하더라도 사망과 같은 중증의 이상반응이 생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엄 교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백신접종을 중단하거나 또는 미룰 이유가 전혀 없다”며 “부검결과가 늦게 나와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잘 봐야 되겠지만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독감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유지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독감백신 접종 후 10대 사망... 감염내과 교수 “부작용 가능성 매우 낮아”

    독감백신 접종 후 10대 사망... 감염내과 교수 “부작용 가능성 매우 낮아”

    인천에 사는 10대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독감백신에 의한 부작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정말 매우 낮다”고 말했다. 20일 엄 교수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예외적인 상황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인과관계를 미리 얘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엄 교수는 “독감백신이 성분을 보면 죽어 있는 형태로 만든 백신이기 때문에 사백신 불활성화 백신은 사망과 같은 중증의 심각한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실제로 아주 심각한 이상반응이 생긴 사례가 증명된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가 백신 접종 후에 가족에게 피곤하다는 말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통상적으로 백신 접종하고 나면 국소적인 부작용이나 또는 전신적인 부작용들이 경미하게 일어날 수 있다”며 “피곤하다고 했다는 표현도 실제로 이게 백신에 의한 부작용으로 느낌을 가진 건지 아니면 사망과 연계돼 있는 다른 질병에 초기 증상이었는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부작용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걸 보면 대부분이 국소적인 부작용이고, 열이 나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경미하거나 짧은 시간 내 호전되는 부작용”이라며 “백신이 유통 과정이나 관리하는 과정에서 변질된다고 하더라도 사망과 같은 중증의 이상반응이 생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백신접종을 중단하거나 또는 미룰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엄 교수는 “지금은 저희가 부검결과 늦게 나와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잘 봐야 되겠지만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독감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유지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9일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 프리핑에서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사람은 인천 지역에서 접종받은 17세 남성으로,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전후로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후 (추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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