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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국립공원·유원지 음식점 20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다중이용 식품취급업소 6000여 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20곳(0.3%)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국·공립공원, 관광·유원지,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등 640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적발된 업소 20곳의 법 위반 주요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0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곳), 시설기준 위반(2곳), 영업허가증 미보관(1곳) 등이다. 각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3개월 안에 다시 개선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나들이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밥, 어묵, 떡볶이 등 식품 436건을 수거했고 현재 검사가 완료된 142건은 모두 ‘식품 기준 및 규격’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반도건설 더블역세권, 드라이브 인 설계… ‘가산역 반도아이비밸리’ 계약 성황

    반도건설 더블역세권, 드라이브 인 설계… ‘가산역 반도아이비밸리’ 계약 성황

    더블역세권에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도입한 지식산업센터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가 성황리에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 출퇴근에 유리한 더블역세권 입지에 넉넉한 주차장과 차량 접근성을 높인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으로 물류 관련 업종의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업무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벤처사업의 메카 G벨리에서 직장인 출퇴근이 편한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최적의 업무 입지를 갖췄다.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 지정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우리나라 산업화의 초석을 다진 상징적인 지역으로 현재 1~3단지 1,981,552㎡에 약 117개의 지식산업단지가 공급되었으며, 11,800여개의 정보·통신, 컴퓨터, 전기·전자, 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업체가 밀집해 있는 첨단산업단지이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환승역) 도보 3분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광역·쾌속 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는 인접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등 도로망을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시흥대로 등 광역도로망과 연결돼 차량으로 강남, 김포공항, 서울역 등 주요 지역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며,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해 지하화 이후 지상 공간은 녹지공간 및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남단(영등포구 양평동)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금천구 독산동)까지 총 10.33km, 왕복 4차로를 지하화하는 공사로 개통되면 약 5만대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사업은 내년 4월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변 편의시설은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롯데팩토리아울렛(가산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약 1km 거리에는 빅마켓(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이마트(구로점) 등 대형유통시설도 있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반도건설이 서울에 공급하는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성남고등지구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업무공간을 조성해 ‘반도 아이비밸리’만의 차별화된 상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제조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이란 차량이 사무실이 있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각 층에서 제조된 물품을 편리하게 적제, 하역, 운반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이동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개방감과 조망 확보를 위해 최대 5.4m의 높은 층고와 층별 6개의 코너호실(기준층)을 설계되며, 각 층별로 휴게실 및 회의실을 마련해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3단지 내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서며 5,081㎡의 대지에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261실 및 근린생활시설 22실 등 연면적 40,818㎡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계 “독감백신 포기하면…고위험군은 돌연사까지”

    의료계 “독감백신 포기하면…고위험군은 돌연사까지”

    “접종 포기,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높여” 정부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둘러싼 국민 불안이 가시지 않자 의료계가 팔을 걷고 진화에 나섰다. 의료계는 특히 이런 공포로 본격적인 독감 유행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포기하면 고위험군은 돌연사마저 할 수 있다며 경계했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지(JKMS)는 최근 두 차례 연속으로 ‘오피니언’ 코너에 독감 백신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취지의 기고문을 실었다. JKMS는 매주 6∼7편의 연구 논문과는 별개로 의료계 사안에 대한 전문가 기고문을 받아 오피니언 코너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 독감백신의 상온 노출, 백색 입자 발견에 이어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국민 불안이 치솟고 백신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장환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달 2일자 JKMS 기고문에서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으로 인한 입원뿐만 아니라 심부전,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도 줄인다. 예방접종의 포기는 독감의 발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이에 연관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발생을 높여 이차적인 돌연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감 예방접종 후 보고된 사망 사례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오인해선 안 된다고 봤다. 현재 정부에서도 독감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앞서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을 JKMS 오피니언 코너에 게재했다. 정 교수는 “백신 접종과 접종 후 사망에 대한 상관관계의 성급한 추정은 논리적 결함을 내포한다”며 “대중의 우려는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이지만,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 백신을 접종한 사례로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보고된) 역학조사 결과만으로도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는 낮은 것으로 추론하는 게 타당하다”며 “독감백신에 대한 우려는 유통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와 이로 인한 불신에서 비롯됐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과도한 언론의 관심이 상황을 극단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 동영상 조작됐네”… 손쉽게 잡아내는 토종 SW 개발

    “이 동영상 조작됐네”… 손쉽게 잡아내는 토종 SW 개발

    자체 수집한 30만장 실험자료 바탕 인공신경망 활용, 영상 변형물 포착“아주 정교한 영상도 90% 이상 탐지”지난해 미국에서는 전현직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뉴스 영상이나 유명 연예인을 합성한 불법 동영상이 유통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헤어진 연인의 얼굴을 다른 나체 사진이나 성인물 동영상과 합성한 뒤 온라인상에 유통시키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실제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밀하게 영상을 위변조하는 ‘딥페이크’를 쉽게 잡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흥규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와 교내 벤처기업 디지탈이노텍 공동연구팀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디지털 형태의 사진 변형 여부를 정확하고 손쉽게 찾아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카이캐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위변조 탐지 기술이 이론 검증을 위한 논문 발표 수준이었다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실용화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기존의 디지털 영상 포렌식 기술은 유형별로 수행되는 영상 변형에 대응해 개발됐기 때문에 하나의 영상에 여러 종류의 변형이 가해지거나 어떤 변형이 수행된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는 디지털 영상 분석에서는 정확성과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다. 이 때문에 극소수 전문가들의 주관적 판단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문제점까지 안고 있었다. 그런데 연구팀은 자체적으로 만든 ‘디지털 이미지 위변조 식별 웹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약 30만장의 영상 자료와 신경망 기반 포렌식 영상자료, 딥페이크 분석을 위한 실험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카이캐치’를 만들었다. 이번 기술은 잘라 붙이기, 복사 붙이기, 지우기, 물체 크기 변화, 이동, 리터칭처럼 자주 사용하고 손쉬운 변형 방법은 물론 다양한 영상 변형을 인지할 수 있다. 또 어떤 식으로 변형됐는지 알 수 없는 영상에 대해서도 평균 탐지 정확도 90~95%, 변형 영역에 대한 추정 확률 90%로 탐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영상 포렌식 기술과 픽셀 수준의 변형을 탐지해 아무리 정밀하게 변형한 영상정보도 거의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롯데온, AI 디자이너가 만든 옷 선보인다

    롯데온, AI 디자이너가 만든 옷 선보인다

    인공지능(AI)이 디자인하는 의류 브랜드가 나온다.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은 AI를 활용해 의류를 기획하고 제작, 유통하는 브랜드 ‘데몬즈’(de MonZ)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AI 활용 디자인 전문 스타트업인 ‘디자이노블’과 협업해 상품을 기획했다. 생산과 유통은 각각 스타트업 ‘콤마’와 롯데온이 맡는다. 디자이노블이 개발한 AI는 인터넷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의류 패턴과 색상, 소재 등을 분석하고 시즌별 컬렉션과 상품 책자 등 자료를 참고한다. 1초당 최대 1만개의 상품을 디자인할 수 있다. 데몬즈는 주문을 받은 뒤 생산을 시작하는 주문생산방식을 도입했다. 불필요한 의류 생산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것으로 각광을 받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롯데 측은 데몬즈의 경우 AI 기술력과 롯데온의 데이터, 물류망을 바탕으로 신속한 생산과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방식으로 생산한 구스 다운, 플리스 다운, 후드 및 맨투맨 티셔츠 등 8종의 상품을 오는 1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협업 상품은 래퍼 치타와 협업했다. 치타가 선정한 이미지를 활용해 AI가 디자인했다. 박달주 롯데이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개인이 AI 디자이너를 통해 사진 한 장으로 ‘나만의 디자인’까지 할 수 있는 수준의 플랫폼으로 데몬즈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150원→600원 둔갑”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폭리 취한 일당

    “150원→600원 둔갑”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폭리 취한 일당

    경찰, 여죄 조사 중 인증되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폭리를 취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A씨(40)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15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저렴한 중국산 마스크 2210만장을 수입, 국내산이라고 적힌 종이상자에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 갈이’를 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1장당 150원에 들여온 중국산 마스크를 600원으로 유통해 4배에 이르는 폭리를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전주와 완주, 군산, 경기도 화성 등에 창고를 마련하고 창고관리, 박스갈이, 중국산 마스크를 수입하기 위한 자금조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 마스크 창고를 드나들던 이들을 수상히 여긴 인근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창고에서 발견한 마스크 104만장을 압수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틈을 악용해 범행을 했다”며 “마스크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토크콘서트 참석

    김경호 경기도의원,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토크콘서트 참석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지난달 30일 강민숙 가평군의회 의원과 함께 경기도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토크 콘서트에 참석하여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함께 참석자 간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은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서 ‘경기도농촌기본소득’설계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어 내년 착수를 목표로 하는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농촌기본소득은 경기도내 소멸위기에 놓인 면 단위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년간 일정 금액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고, 농촌기본소득은 선정된 면에 살면 누구나 지급하는 사회실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급액은 1인 기준 월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총 5개안이 제안됐다. 지급 인원을 세분화해 필요재원을 추정한 결과 연간 최소 36억원부터 최대 42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경기도는 오는 12월 실험계획 수립 및 예산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1월 공모와 시·군 설명회를 진행하고 내년 1~3월에는 대상지역과 평가업체를 선정하며, 사전조사를 거쳐 내년 7월 본격적으로 사회실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크쇼에 참석한 김경호 의원은 “가평군의 경우 노인인구비율이 24%에 육박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인구 감소의 위기를 앞두고 있다”며 “농촌기본소득이라는 사회실험의 성공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민숙 가평군의회 의원은 “가평군은 도내 주요 소멸 예정지역으로서 이번 사회실험이 가평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가평군과 협의하여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사업 선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셀트리온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 美에 2100억원 규모 공급 계약

    셀트리온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 美에 2100억원 규모 공급 계약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210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 전문 도매유통사인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는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미국 내 독점 유통 권한을 갖는다. 샘피뉴트는 셀트리온이 국내 진단기기 전문업체 비비비(BBB)와 공동개발한 것으로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였으며 휴대 가능한 전문장비를 이용해 10분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농산물 믿고 드세요” 시장·군수 직접 보증

    “농산물 믿고 드세요” 시장·군수 직접 보증

    ‘청송사과, 김천샤인머스켓, 청양고추, 보성녹차….’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지역 농특산물 품질 차별화와 고부가가치 등을 위해 ‘군수(시장) 품질인증제’를 잇따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청송군은 2일 소비자가 ‘명품 청송사과’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질보증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고 사과상자에 상표로 표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보증상표는 일정 기능 이상 선별시설을 갖춘 유통시설에서 출하하는 사과 가운데 품질이 좋은 것에만 사용하도록 엄격히 제한한다. 군은 품질보증제를 원활하게 운용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품질보증위원 6명을 위촉했다.경북 김천시는 ‘김천샤인머스켓’ 포도 품질 향상 등을 위해 내년부터 당도 18브릭스 이상에 대해 김천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김천샤인머스켓 품질인증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샤인머스켓의 당도뿐만 아니라 고유의 향과 맛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청양군도 내년부터 ‘청양 농산물 군수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농산물 군수 품질인증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진 것을 비롯해 관련 조례 제정, 인증체계 정리, 판로 확대 등에 나서고 있다. 청양의 주요 농산물로는 고추, 구기자, 버섯, 약초 등이 있다. 앞서 군수 품질인증제를 도입한 전남 보성군과 강원 평창군 등은 이 제도가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 및 대외 인지도 향상, 판로 확대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어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로 보성녹차 군수 품질인증제 시행 12년 차를 맞은 보성군은 지금까지 지역 차 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한 30개 제품에 대해 군수가 품질을 인증했다. 보성녹차의 안전한 품질 관리와 소비자의 신뢰 확보로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군은 평가한다. 강원 평창군도 2006년부터 `군수 품질인증제’를 도입했다. 평창 지역 생산 농특산물에 대해 군수가 품질을 인증해 주는 것으로, 현재 농특산물 223건, 가공품 105건 등 총 328건이 승인됐다. 이들 품목은 학교급식이나 외식업체, 대기업 등에 납품하기 쉽고 평창 지역 농특산물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개선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품질보증 상표를 단 청송사과에 대해서는 군수가 무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전국종합
  • 환자 이송 중 멈춰버린 구급차…알고보니 ‘가짜 경유’ 때문

    환자 이송 중 멈춰버린 구급차…알고보니 ‘가짜 경유’ 때문

    충남 논산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멈춰 서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원인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유를 판매하다 최근 적발된 주유소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논산소방서 상월면 119 지역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5시 26분쯤 이미가 찢어진 환자를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바람에 구급차가 도로에 멈춰 서버리고 말았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다른 구급차를 불러 환자를 이송해야 했다. 이후 조사해보니 이 구급차가 최근 주유한 곳이 가짜 경유를 판매하다 적발됐던 주유소 2곳 중 1곳으로 파악됐다. 만약 더 심각한 상태였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였다면 자칫 가짜 경유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쳐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뻔했던 것이다. 최근 충남 일대에서는 차량 수십 대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공주와 논산의 주유소 2곳이 고장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접수된 신고 건수만 70여건이었고, 100대 가까운 차량이 고장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이 한국석유관리원과 조사에 나서 문제의 주유소와 차량에 남아 있던 경유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가짜 경유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유소 2곳의 사업주는 동일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관리원은 문제의 주유소가 판매한 경유에 폐유가 섞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논산의 주유소는 국내 한 정유회사 브랜드와 계약이 끝난 상태였지만 이 브랜드 간판을 달고 영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유소 업주를 추적하는 한편, 가짜 경유의 유통·제작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메쉬코리아,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메쉬코리아,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지난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8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IT와 데이터 엔진 기반 물류 솔루션으로 물류 유통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만들어 물류 산업의 위상을 제고한 점, 배달 라이더는 물론 물류 기사들과 물류센터 현장직 종사자들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시켜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메쉬코리아는 물류 시장에 IT 기술을 적용해 부릉 POS, 지역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소상공인과 기업고객에 무상 공급해 편의를 도모하고 관리 비용을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쉬코리아는 AI 기반 ‘부릉TMS(AI 기반 운송관리 시스템)’와 국내 유일한 온디맨드 수배송 서비스(2륜차 배송, 4륜차 배송, 4/2륜차 복합 배송) 등을 통해 기존 물류 서비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물류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 메쉬코리아는 올해 업계 최초로 라이더 전용 재해보험을 개발하고, 수십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부릉 라이더에게 가입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과감한 시도로 업계를 선도했다. 또한 부릉 사륜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고객사 250여개를 확보하는 등 신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메쉬코리아 임직원은 물론 현장에서 뛰어주신 부릉 라이더들의 노력이 함께 인정받은 것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창사 이래 배달, 물류 시장 양성화와 차별화된 IT를 통한 혁신을 위해 달려왔으며, 이제 종합IT 물류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경찰, 디지털성범죄 2454명 입건·217명 구속

    [속보] 경찰, 디지털성범죄 2454명 입건·217명 구속

    경찰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착취물을 유통한 박사방과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2454명을 입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9일까지 취합을 한 결과 2454명을 형사 입건하고 2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사방과 N번방 무료 회원 1000명에 대한 추가 수사도 벌이고 있다. 박사방 무료회원 305명과 N번방 무료회원 720명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물을 소지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각 지방청에 배당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강원도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신규 채용 △ 감사관 최용석 ■ 해양수산부 ◇ 과장급 전보 △ 해양공간정책과장 황준성 △ 수산정책과장 권순욱 △ 유통정책과장 임태훈 ■ 기획재정부 ◇ 실장급 인사 △ 재정관리관 강승준(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 강원도 ◇ 과장급 승진·전보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개발과장 곽일규 △ 총무행정관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정승진 △ “ ” 이종철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발전과장 윤덕규 △ 평화지역발전본부 평화지역문화과장 최광욱 △ 홍천군 박민영 △ 양양군 김호열 △ 재난안전실 재난대응과장 박경우 △ “ 재난복구과장 정홍섭 △ 보건복지여성국 보건위생정책과장 유광열 △ ” 감염병관리과장 박원섭 △ 녹색국 산림소득과 설악산삭도추진TF단장 이종명 △ 총무행정관실 황환효 △ 재난안전실 재난예방과장 직무대리 김만호 △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직무대리 김정윤 △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직무대리 전제일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 북평옥계사업부장(승진) 직무대리 안수동 △ 첨단산업국 에너지과장(승진) 직무대리 최종훈 △ 건설교통국 도시재생과장(승진) 직무대리 김동균 △ 총무행정관실 이성운 △ 기획조정실 균형발전과 박기은 △ “ 회계과 홍명표 △ 재난안전실 재난예방과 오흥수 △ ” “ 정관옥 △ ” 재난대응과 김원기 △ 경제진흥국 경제진흥과 이창재 △ 첨단산업국 전략산업과 김규식 △ “ ” 신승용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발전과 송정호 △ “ ” 황정숙 △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조혜정 △ “ 감염병관리과 박현정 △ 농정국 유통원예과 장혜련 △ 평화지역발전본부 평화지역문화과 어기수 △ 총무행정관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성덕진 △ ” “ 정진회 △ 첨단산업국 전략산업과 박정실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마케팅과 김혜경 △ 총무행정관실(승진) 자치분권위원회 파견 김보현 △ ” (승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박효은 △ “(승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파견 최지영 △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강원도사회서비스원 파견 최은미 △ 재난안전실 재난대응과 윤형준 △ 첨단산업국 에너지과 류재익 △ 총무행정관실(승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양형준 △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장 김기태 △ 보건복지여성국 보건위생정책과 민병철 △ ” “ 백춘희 △ ” “ 최승선 △ ” 감염병관리과 최순열 △ “ ” 현병욱 △ “ 보건위생정책과 이자영 △ 녹색국 산림소득과 장석 △ 재난안전실 재난대응과 송창현 △ ” 재난복구과 김흥철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시설과 김응수 △ “ ” 손만식 △ 건설교통국 토지과 박기철 △ “ 도로과 유현모 △ 총무행정관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천성인 △ 재난안전실 재난복구과 강석도 △ ” 재난대응과 권명순 △ “ 재난예방과 이민수 △ 글로벌투자통상국 항공해운과 이혜영 △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 원희숙 △ 총무행정관실 사회갈등조정위원회 파견 이혜숙 △ 재난안전실 재난예방과(승진) 선정은 △ ” 재난복구과(승진) 최승선 △ 첨단산업국 바이오헬스과(승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파견 김선주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발전과(승진) 조병대 △ 농정과 동물방역과(승진) 손승미 △ 보건복지여성국 공공의료과 윤금연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개발과 박용철 △ 건설교통국 철도과 김남철 △ 도로관리사업소 도로보수과장(승진) 직무대리 허재영
  • 온라인 가상 전시로 즐기는 전국 맛집…‘2020 코리아 먹켓 페스타’ 개막

    온라인 가상 전시로 즐기는 전국 맛집…‘2020 코리아 먹켓 페스타’ 개막

    ‘2020 코리아 먹켓 페스타’가 2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29일간 외식업계 최초 비대면 가상박람회로 개최된다. 코리아 먹켓 페스타는 먹(Muk)+마켓(Market)+축제(Festa)의 합성어로 맛을 쇼핑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의미하며, 나아가 전국에 있는 음식점을 소개해줌으로써 외식업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박람회이다. 코리아 먹켓 페스타 조직위원회 주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한국외식산업협회에서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금번 행사는 지난해 1회 행사에 이어 2회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에는 비대면 가상박람회 형태로 진행되며, 온라인 가상 전시임에도 ‘가상의 전시관’을 통해 24시간 내내 이용자들이 진짜로 행사장을 누비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관은 엄선한 52개 업체의 독립 부스와 코로나19 시대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전국 ‘안심식당’ 정보와 ‘식사문화 개선 맞춤형 식기 상품 및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알려주는 특별 부스로 구성됐다.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 베이커리를 아우르는 각 업체의 독립 부스에서는 평소 음식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맛집들의 숨은 이야기와 주방의 조리 모습, 대표자의 경영 철학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박람회 참가자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와 오프라인 프로모션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먹켓 ONE PICK을 찾아라!’ 인증 사진 이벤트는 마음에 드는 부스를 촬영하고 SNS에 인증하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온누리 온라인 상품권 1만원 권(100명)을 증정한다. 업체별 콘텐츠 확인 후 별점을 부여하는 ‘내 마음의 별로’ 이벤트를 통해서도 온누리 온라인 상품권 1만원 권을 100명에게 증정한다. 참여업체 중 별점 평가가 가장 좋은 3개 업체를 선정하는 경연대회 ‘2020 먹켓 부스 선발대회’를 통해서는 농협 상품권 30만 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먹켓 페스타 공식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먹켓 페스타 참여 업체를 방문 시, 박람회 별점 평가를 진행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사 관계자는 “온라인 가상 전시관 운영으로 외식산업의 활성화와 이해,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눈과 귀로 맛보고 스토리를 음미하는 11월의 주요 행사인 2020 코리아 먹켓 페스타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비서관에서 우버 CTO까지… 쿠팡 거물급 영입 왜?

    靑 비서관에서 우버 CTO까지… 쿠팡 거물급 영입 왜?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정재계 거물급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정부 규제, 택배 노동, 협력업체 갑질 의혹 등 문제들을 인재 수혈을 통해 해결한 뒤 최종 목표인 미국 나스닥 상장을 성공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전략으로 보인다.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28일 강한승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해 김범석·고명주·박대준·강한승 4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임 CTO로 영입했다.이외에도 앞서 지난 7월부터 쿠팡은 구글에서 일하던 ‘이스트소프트’ 공동 창업자 출신 전준희 부사장과 머서 코리아 등을 거친 김기령 부사장을 영입했으며, 유인종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상무와 박대식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도 각각 안전관리 분야 부사장, 전무로 선임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측근인 추경민 전 서울시 정무수석은 대관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쿠팡은 글로벌 인재 수혈에 공을 들였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케빈 워시를 이사회에 끌어들이고 나이키와 월마트, 딜로이트 출신 재무 전문가 마이클 파커를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영입했다. 나스닥 상장을 위해선 미국 증시와 재무상황을 잘 아는 이들의 경험, 영향력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쿠팡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비전펀드로부터 약 3억원을 지원받았지만 2017년 6389억원, 2018년 1조 970억원, 2019년 약 7205억원의 적자를 내 여전히 자금 확보가 절실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쿠팡은 ‘글로벌’이 아닌 ‘로컬’ 거물급 인사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하면서 발생한 국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쿠팡은 당장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착수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마련에 대응해야 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 상품에 소비자 피해가 나올 경우 쿠팡과 같은 플랫폼 업체의 책임이 기존보다 강화된다. 최근 택배기사 과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올 들어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도 부담이다. 쿠팡은 자회사 쿠팡 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택배 면허(육상운송사업자 면허) 재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이라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쿠팡이 ‘스톡옵션’을 무기로 블랙홀처럼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지만 규제, 노동 등 국내 현안은 물론 기본적인 경영실적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상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작다고 무시 마라, 쌈 싸고 버무리면 무시무시 밥도둑

    작다고 무시 마라, 쌈 싸고 버무리면 무시무시 밥도둑

    ‘신이 내린 완전식품’, ‘칼슘의 왕’. 멸치에 따라붙는 단골 수식어다. 멸치는 뼈째로 먹을 수 있어 한 마리에 들어 있는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른멸치, 젓갈, 횟감 등 다양한 요리로 일년 내내 식단에 올라 국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의 5배 칼슘… 영양분은 천하장사 멸치는 많게는 수억 마리씩 떼 지어 바닷속을 다닌다. 수산 통계에 따르면 멸치는 우리나라에서 어획량이 가장 많은 어종으로 한 해 20만~25만여t이 잡힌다. 멸치 대표어장은 남해였으나 환경 변화로 서·동해안에서도 많이 잡힌다.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 멸치는 여러 수산생물의 주요한 먹이자원이라 바다 생태계 유지를 위해서도 중요한 해양생물이다. 식품 영양에 관한 각종 연구·분석 자료에 따르면 멸치에는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있다. 특히 어패류 가운데 칼슘이 가장 많다. 100g당 칼슘 함량이 509㎎으로 같은 양의 우유보다 5배쯤 많다. 단백질 합성과 성장촉진, 에너지 생산 등을 조절하는 핵산도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치매와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타우린도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정상 혈압 유지, 동맥경화 예방 등에 좋다.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각각 9.2%와 14.1%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와 기억력 향상 효과도 있다. 항암작용 효과가 있는 니아신 등 다양한 필수 영양분이 고루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멸치는 크기에 따라 5단계로 나눈다. 7.7㎝가 넘는 큰 멸치는 ‘대멸’로 국물 우리는 데 주로 쓴다. 쓴맛이 나지 않도록 내장을 제거한 뒤 프라이팬에 가볍게 볶아 비린내를 없앤 다음 양파껍질, 파뿌리, 무, 다시마 등과 함께 넣고 끓이면 시원하고 담백한 멸치국물(육수)이 된다. 4.6~7.6㎝ 크기는 ‘중멸’로 고추장 볶음용이나 안주, 조림용 등으로 사용된다. 중멸 마른 멸치는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간편한 술안주나 밥반찬이 된다. 3.1~4.5㎝ 사이 멸치는 ‘소멸’로 볶음용과 무침용으로 많이 쓴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멸치를 넣어 볶은 뒤 살짝 데친 꽈리고추를 넣어 양념과 함께 버무리면 맛있고 영양이 듬뿍 든 꽈리고추볶음이 만들어진다. 멸치에 부족한 비타민A를 꽈리고추가 보충한다. 1.5~3㎝의 멸치는 ‘자멸’로 볶음용으로 가장 선호한다. 자멸치에 식용유, 양념, 아몬드 등을 넣고 볶아서 만드는 아몬드멸치볶음은 견과류에 포함된 비타민E와 멸치의 칼슘이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식이다. 1.5㎝ 이하로 가장 작은 멸치는 ‘세멸’로 볶음이나 비빔밥, 주먹밥, 이유식을 만드는 데 쓴다. 멸치는 서양에서 안초비(anchovy)라고 부르며 주로 소금에 절여 살만 발라 병조림 등으로 가공해 이용한다.●남해 죽방렴… 부산 기장, 조류따라 그물망 멸치는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연안 회유성 어종이다. 남해안 바깥 해역에서 겨울을 지내고 3~4월 남해안 연안으로 회유한 뒤 알을 낳는다. 봄~여름(4~8월)에 산란한 어미멸치는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이동해 성장한다. 암컷 멸치 한 마리가 여러 번에 걸쳐 모두 1700개에서 많게는 1만 6000개쯤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통영은 멸치 조업·생산 중심지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멸치권현망수협이 있다. 권현망은 여러 척이 선단을 이뤄 그물을 끌어 고기를 가둬 잡는 방식이다. 업계는 우리나라 멸치 총어획량의 60% 안팎이 권현망으로 잡히는 것으로 추산한다. 멸치는 성질이 급하고 지방이 많아 물 밖으로 나오면 금방 죽고 부패해 잡는 즉시 삶아서 말리거나 급냉동한다. 수로가 좁아 물살이 빠른 남해군 삼동면 지족해협에서는 전통방식인 ‘죽방렴’(竹防簾)으로 멸치잡이를 한다. 죽방렴은 갯벌에 참나무 말목 수백 개를 박고 대나무로 만든 그물을 물살 반대방향으로 V자 모양으로 놓은 원시어장이다. 모든 작업을 손으로 해 어획량이 적은 데다 몸통에 상처가 거의 생기지 않아 신선도를 유지해 가격이 비싸다. 국가중요어업유산, 문화재청 명승 71호, 국가무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돼 있다. 젓갈용 멸치와 생멸치 요리가 유명한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는 주로 그물을 바닷물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게 해 고기가 걸리도록 하는 유자망 방식으로 잡는다. 전남 완도군 주변 연안에서는 그물을 고정해 이동하는 멸치떼를 가두는 낭자망 멸치잡이가 유명하다. 권중원 통영 멸치권현망수협 지도과장은 “우리나라 멸치잡이는 어획 방식과 유통경로 등이 다양해 실제 어획량은 통계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은근한 단맛 ‘최상품’… 짠맛 강한 건 하품 멸치의 대표 요리는 생멸치쌈밥과 회무침이다. 남해군, 기장군, 통영시 등 멸치를 잡는 바다 주변의 음식점에 가면 제맛을 볼 수 있다. 남해 미조면과 기장군 대변항에서는 봄마다 멸치축제도 연다. 특히 봄철 대멸치로 요리한 생멸치쌈밥과 생멸치회무침을 한번 맛본 사람은 그맛을 못 잊는다. 음식점 주인들은 “급냉동한 생멸치로 일년 내내 요리를 만들지만 생멸치로 만든 요리보다 맛이 덜하다”고 설명했다.남해군 삼동면에서 멸치요리 음식점 어부림을 15년째 운영하는 문복임(58·여)씨는 “멸치조림은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멸치 비린내를 잡고 멸치액젓과 마늘쫑 등을 넣어 만든다”고 소개한다. 문씨는 “신선한 큰 멸치를 소주로 살짝 씻어 손질한 다음 직접 만든 멸치액젓과 각종 과일 등으로 100일 넘게 숙성시켜 만든 초장으로 양파, 양배추 등과 버무린 멸치회 무침은 손님들이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큰 멸치는 주로 2~6월에, 작은 멸치는 9~10월에 많이 잡힌다. 봄 멸치로 담근 젓갈은 액젓, 가을멸치로 담근 젓갈은 육젓으로 이용한다. 멸치 육질을 모두 걸러 낸 게 액젓이다. 젓갈은 붉은 빛깔이 돌면서 구수한 향이 있는 게 상급으로 전통 발효 조미료다. 김치를 담글 때 멸치젓을 넣으면 김치가 빨리 물러지지 않는다. 마른멸치는 짜지 않고 은근한 단맛이 나면 품질이 좋은 것이다. 짠맛이 강한 멸치는 말릴 때 날씨가 좋지 않아 소금을 많이 사용했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멸치를 가공했을 가능성이 있다. 마른 멸치 형태가 구부러져 있으면 잡자마자 바로 삶아 말린 것으로 신선한 멸치로 볼 수 있다. 누렇게 기름기가 도는 멸치는 하품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빨간 마후라’부터 ‘n번방’까지… 삐뚤어진 호기심이 낳았다

    ‘빨간 마후라’부터 ‘n번방’까지… 삐뚤어진 호기심이 낳았다

    ※ 서울신문의 ‘소년범-죄의 기록’ 기획기사는 소년범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인터랙티브형 기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URL에 복사해 붙여 넣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youngOffender/ ————————————————————————————————————————— 10대 생각 없이 성 콘텐츠 쉽게 모방 경향 왜곡된 성인식·성범죄 묵인 풍토 고쳐야“일본 음란물을 따라 재미 삼아 찍었어요.” (10대 성착취물 ‘빨간 마후라’ 제작자 김모군, 1997년) “호기심에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어요.” (텔레그램 성착취 ‘프로젝트n방’ 운영자 배모군, 2020년) 텔레그램 성착취 ‘n번방’ 사건의 10대 성범죄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괴물이 아니다. 10년, 20년 전에도 이름만 다른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성범죄는 통계상 청소년이 저지르는 흉악범죄 중 유일하게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소년범죄 가운데 살인·강도·방화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성폭력은 2010년 2107건, 2014년 2564건, 2018년 3173건으로 늘었다. 청소년 성범죄는 집단 가해 형태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1990년에는 전국 각지에서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10대 폭력서클 일당이 구속됐고 2004년 경남 밀양에서 고교생 40여명이 벌인 집단 성폭행이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성범죄를 보는 사회의 왜곡된 시각은 고스란히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쳤다. 1997년 7월 ‘빨간 마후라’ 비디오는 영상 속 10대 피해자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범죄가 아닌 피해자의 문란한 일탈 정도로 여겨졌다. 비디오방에는 빨간 마후라 영상을 구하려는 어른들이 넘쳤고 각종 패러디물이 제작됐다. 1990년대 인터넷 보급과 함께 몸집을 키운 디지털 성범죄에서도 10대들은 성착취의 계보에 빠짐없이 등장했다. 비디오에서 PC통신, 소라넷, 웹하드, 카카오톡을 거쳐 텔레그램과 다크웹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성범죄의 제작과 유통에 가담한 10대 가해자들이 지속적으로 적발됐다. 성범죄를 주로 다룬 한 검사는 “청소년들은 호기심이 강하고 행위의 결과를 고려하지 않아 자극적인 성 관련 콘텐츠를 쉽게 모방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성범죄를 묵인하고, 왜곡된 성 인식을 공유하는 어른들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인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변호사는 “청소년의 성이 금기시되는 상황에서, 바르지 않은 경로로 여성이 성적 도구화되는 콘텐츠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면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된다”며 “교화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젠더 교육을 통해 이들이 소년범, 더 나아가서는 성인범이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본 기획기사와 인터랙티브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 제주 ‘악마의 잼’, 7억 벌었는데 벌금 15억 낸다

    제주 ‘악마의 잼’, 7억 벌었는데 벌금 15억 낸다

    ‘제주 악마의 잼’ 무허가 제조유해성분 없지만 수십억대 벌금앞서 기소유예 처분…다시 범행 한 번 맛보면 끊을 수 없다는 뜻에서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던 제주의 한 수제 과일잼. 1만원대에 판매하는 잼을 통해 업체는 한해 수익만 7억원(2018년)을 올렸다. 그러나 제조 업주들은 이번에 총 22억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장찬수 부장판사)는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조업체 대표 A씨(44)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5억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1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와 함께 잼을 만든 B씨(39·여)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7억5000만원을 선고했다. 유해성분은 없다고 해도 미등록시설에서 제조해 무허가로 판매하는 자체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취지의 판결이다. A씨는 관할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은 채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제주시 애월읍과 구좌읍에 카페를 차리고 ‘악마의 잼’이라고 부르는 수제 잼을 만든 뒤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들은 7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얻었다. A씨는 2018년 2월 유통기한 등을 표기하지 않아 식품 표기 기준 위반으로 행정당국의 단속에 걸리자, 제주 시내 단독주택 내에 허가를 받지 않고 잼 가공 시설을 만든 후 미등록 잼을 제조하기도 했다. 앞서 행정당국 단속에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법원은 처벌의 실효성을 위해 10억원이 넘는 불법 판매수익 대부분을 벌금으로 책정했다. 재판부는 “1년이 넘는 기간 미등록 시설에서 제조한 잼을 판매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했다”며 “2018년 2월 유통기한 및 품목보고제조번호가 표시되지 않은 잼을 판매한 혐의로 고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KAIST의 장사 천재들

    KAIST의 장사 천재들

    고피자 임재원·정육각 김재연 대표를 만나다 KAIST를 드라마로 접했던 X세대에게 이 학교는 괴짜 공부벌레들이 모인 곳이었다. 김정주의 넥슨, 이해진의 네이버와 함께 성장한 Y세대에게 KAIST는 천재 창업가를 키운 곳으로 각인됐다. Z세대는 KAIST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을까. KAIST를 나와 피자와 돼지고기를 파는 두 청년을 30일 만났다. 피자집 주방에 들어간 AI싱가포르에서 대학을 마친 뒤 KAIST 경영공학 석사를 받고, 광고회사를 다니던 임재원 대표는 ‘피자 업계 맥도널드’를 꿈꾸며 2016년 고피자를 창업했다. 2018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10월 현재 국내와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 점포 95곳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주방 효율화에 적용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화제를 모으며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상 첫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액이 약 80억원이다. 돼지고기와 만난 IT 중학교 조기졸업 뒤 한국과학영재학교, KAIST 수리과학부 학부를 마친 뒤 2015년도 말 미 국무성 장학생으로 선발돼 유학 준비를 하던 김재연 대표의 정육각은 도축 4일 내 돼지고기, 당일 도계 닭고기, 당일 산란 달걀, 당일 착유 우유, 숙성 소고기, 돈까스 밀키트를 판매한다. 정보기술(IT) 역량을 바탕으로 2시간 내 생산, 주문량 예측과 같은 생산·유통 혁신을 이뤘다. 도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초신선’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맛을 전파 중이다. “KAIST 졸업했으니 장사 할래요”… 엄마 반응은?번듯한 회사를 다니던 아들, 유학이 보장됐던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장사를 하겠다고 했을 때 가족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임 대표는 “피자 만드는 법을 익히려고 도우 펴는 아르바이트를 할 때 어머니가 측은한 듯 절레절레 하셨지만, 반년 정도 피자를 만드니 존중해 주셨고 푸드트럭을 할 때 약간의 투자도 해주셨다”면서 “지금은 결혼한 당시 여자친구와 가족들의 희생이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유학 전 시간이 남을 때여서 부모님들도 편하게 ‘후회 없이 재밌게 해보라’고 해주셨다”고 했다. 아들은 창업 현장을 익히는데 주변에서는 ‘회사 잘 다니느냐’거나 ‘유학 잘 갔느냐’고 안부를 묻는 상황. 사실은 난감했던 가족들의 속내를 두 대표는 사업이 자리를 잡은 뒤 들을 수 있었다.임 대표의 어머니는 “젊을 때 나가서 한 번 거친 일도 해보고 망해봐야 회사 다니는 감사함도 알고, 다른 생각 안하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란 마음으로 허락했다고 한다. 김 대표 역시 “식품 유통은 (아들이) 공부했던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빨리 지쳐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어머니 의중을 창업 2~3년차에 들었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뭐가? 혁신이!KAIST 졸업자라는 이력은 사업 홍보에 도움이 됐지만, 다른 분야에선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축산업을 모르는 얼치기’ 취급을 받으며 가공, 포장을 배워 나갔다. 임 대표 역시 직장을 그만두고 푸드트럭을 하는 자신을 안타깝게 보는 주변의 시선을 견뎌야 했다. 빚을 졌고, 자금 사정 악화 국면의 끔찍함을 견뎌야 했다. 재정적으로 벼랑 끝이라 생각했던 시점에 다다라서야 응답을 받았다. 피자, 축산업의 ‘외부인’으로 시작했기에 레거시 산업에서는 더 이상 시도하지 않던 ‘혁신’에 도전한 게 투자를 받는 원동력이 됐다. KAIST와 결이 달라 보이는 공간에서 피워낸 ‘혁신’의 비결은 어떤 것일까. 임 대표는 “혁신이 가능한 문제인지 아닌지 거시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그저 ‘왜 피자 만들기는 오래 걸리고, 맥도널드에서 피자를 안 팔지’라는 단순한 문제를 고민하다 당장 내일 실행할 수 있는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축산업계 외부인인 ‘얼치기’여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축산업은 생각보다 ‘카더라’가 많은 산업이었는데, 소비자 관점에서 보니 ‘카더라’ 해결 의지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IT는 축산업과 거리가 멀었지만, 축산업의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도구로 손색 없었다”고 돌아봤다.두 대표에게 다음 목표를 물었다.김 대표는 “정육각을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부터 주말에 새로운 재미를 찾았다는 분들까지 저희를 통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말씀이 저희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가정 내 식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임 대표는 “사실 고피자에서 무슨 기술을 개발하든, 얼만큼의 투자를 받든 고객님들 입장에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게 당연합니다. 결국엔 5000~6000원 지불하고 먹는 피자가 맛있고, 편리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본질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가 개발하는 기술과 투자하고 있는 도우, 화덕 등이 완성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맛있는 피자가 빠르고 균일하게 잘 제공될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성공의 정석 꾼 출연, 직접 구워주는 ‘숙성고기 브랜드 길봉식당’

    성공의 정석 꾼 출연, 직접 구워주는 ‘숙성고기 브랜드 길봉식당’

    직접 구워주는 숙성고기 브랜드 길봉식당이 10월 24일 성공의 정석 꾼 프로그램 192화로 소개됐다. 길봉식당은 맛의 고장인 목포에 본점이 위치해 있으며, 수년간 여러 개의 직영매장을 영업하며 양질의 식재료 유통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문성을 녹여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길봉식당은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며, 단체 및 모임장소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길봉식당은 예비창업자들에게 노하우를 설명하기 위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SETEC에서 진행되는 ‘제58회 프렌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길봉식당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11월에 열리는 창업박람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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