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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한국 국민들 노바백스 백신에 큰 기대”

    文대통령 “한국 국민들 노바백스 백신에 큰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 국민들은 노바백스 (코로나 19) 백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사용허가 관련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그 과정에서 백신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증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 등을 접견한 자리에서 “노바백스 백신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탁월한 면역 효과를 보여줬고, 특히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출연한 이후에 임상시험이 이뤄졌기 때문에 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들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보관에서 별도 콜드체인 필요 없이 일반 냉장고 온도로 보관하면 되고, 유통기간이 아주 길어서 실제 접종에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고 들었다”며 “그 점에서도 아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노바백스는 한국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어서 우리에겐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양사 협력이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에르크 CEO와 영상회의를 갖고 백신기술 이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정부가 노바백스로부터 도입하는 백신은 총 2000만명 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접견에는 노바백스의 존 헤르만 최고법무경영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함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의겸 “네이버, 보수 뉴스 편향…정부 돈으로 뉴스포털 만들자”

    김의겸 “네이버, 보수 뉴스 편향…정부 돈으로 뉴스포털 만들자”

    “네이버 권력화, 알고리즘 포털뉴스 편향”“정보 편향 야기해 공론장 어지럽혀” 정부기금으로 만든 ‘열린뉴스포털’ 구축 제안“기사 제공한 언론사에 정부광고 우선 집행”신문기자 출신이자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27일 언론사와 제휴해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거대 권력이 됐다며 그 대안으로 정부기금을 투입해 새로운 뉴스포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특히 알고리즘 방식으로 배열되는 인터넷 포털뉴스가 “보수 뉴스들로 편향돼 있다”고 비판했다. 金 “포털 네이버에 거대 보수언론 뉴스 노출 높아 뉴스편향 발생”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강욱·강민정 의원과 주최한 ‘언론개혁 정책토론회’ 발제를 통해 발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난해 조사 결과를 인용해 네이버가 영향력 있는 언론사, 신뢰하는 언론사 부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포털을 통한 정보 접근성은 향상됐다면서도 신뢰성 저하나 오보의 빠른 확산, 다음과 네이버의 포털 시장 독점, 포털에 뉴스 유통을 의존하는 구조, 수익배분 방식의 문제점과 지역언론 등 다양성 부족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거대 보수언론 뉴스의 헤드라인 기사 노출이 상대적으로 높아 뉴스 편향 문제가 발생한다”고 비판했다. 또 양대 포털이 사용하는 알고리즘 방식의 뉴스 편집에 대해 “개인의 선호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아 정보 편향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간 본성의 취약한 측면, 자극적 유혹에 대한 호기심에 알고리즘이 결합돼 포털 뉴스 공론장을 어지럽힌다”고도 했다.“뉴스포털에 기사 제공하는 언론사에 정부 광고 우선 집행” 이에 김 의원은 대안으로 ‘열린뉴스포털’ 신설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정부기금으로 ‘열린뉴스 포털’을 만들고, 시민단체·학계·언론사 등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각 언론사가 선정·추천한 뉴스를 검토하고 게재하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원만 하고 운영과 편집에는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열린뉴스포털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에는 정부 광고를 우선 집행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또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열린뉴스포털 가입 시 혹은 일정 기간이 지날 때마다 ‘미디어바우처’를 포인트로 지급하고, 게재된 기사 가운데 양질이라 판단하는 기사에 후원하도록 해 언론사와 기자에 지급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일정 점유율 이상의 주요 포털 메인에 아웃링크 방식의 열린뉴스포털 섹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언급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이스팩 수요 증가…친환경팩 전환 속도

    아이스팩 수요 증가…친환경팩 전환 속도

    냉장·냉동식품 온라인 구매 확대로 아이스팩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재활용이 어려운 고흡수성수지(SAP)를 냉매로 사용하는 아이스팩이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환경부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두달간 온라인을 통해 64개 제품을 구입한 뒤 동봉된 아이스팩을 분석한 결과 SAP 아이스팩이 38.6%(22개), 물 또는 물과 전분·소금을 배합한 친환경 아이스팩이 61.4%(35개)로 조사됐다. SAP는 다량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고분자 화합물로 냉기 지속성이 뛰어나지만 자연 분해가 되지 않고 재활용도 어려워 매립하거나 하수구로 배출시 환경 오염 및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아이스팩 생산·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량은 2019년 4600만개에서 지난해 1억 300만개로 2.2배 늘었다. 17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아이스팩 사용량은 2019년 2281만개에서 지난해 2926만개로 늘어났는데 친환경 아이스팩 비중이 67.9%(1549만개)에서 80.0%(2340만개)로 확대됐다. 또 7개 사업자는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전환을 마쳤고 5개 사업자는 올해 내로 전환할 계획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SAP 아이스팩 사용이 줄지 않는 원인으로 개별 판매사가 취급하는 아이스팩을 유통사가 통제하기 어렵고 친환경 아이스팩 교체시 1개당 37.9원읠 추가 비용 부담을 들었다. 이에 따라 SAP 아이스팩을 폐기물부담금 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2023년부터 1㎏당 313원을 부과하는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콜센터 등 자가검사키트 도입…청계천 집중단속”(종합)

    서울시 “콜센터 등 자가검사키트 도입…청계천 집중단속”(종합)

    자가검사키트, 콜센터·물류센터와 논의“감염 확산 줄이는 데 역할 하도록 준비”야외 음주 집중단속…2회 걸리면 과태료 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센터에 자가검사 키트를 시범 도입하고, 시민들이 몰리는 야외 시설과 방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건부 허가한 코로나19 진단 자가검사 키트를 콜센터와 서울복합물류센터 등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콜센터 관련 단체, 서울복합물류센터 18개 업체와 협의해 시범 실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7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범사업 대상에 관해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에 노출된 고위험시설로, 주기적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해당 업체나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수 있는 3가지 조건에 맞는 곳을 우선으로 검토했다”며 “최종적인 결정은 이번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시범사업이 끝나면 비용을 민간이나 공공기관에서 부담할 수 있도록 기준과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를 조기에 많이 발견해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인 다음달 2일까지 대형 백화점과 청계천·한강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노래방·유흥업소의 변칙영업을 근절하는 집중 단속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우선 경찰과 함께 1600여개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벌인다. 도우미를 알선하거나 주류를 판매하는 변칙영업과 출입자 명부 미작성, 음식물 섭취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강남·홍대·이태원·건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7개 번화가는 핵심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과태료 및 경고 처분을 내린다. 최근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음주·취식 등 방역지침 위반 논란이 있었던 청계천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구간을 중심으로 관할 4개 구청이 함께 주야간 집중 단속을 한다. 2회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 봄철 이용객이 몰리는 대형유통시설은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 유증상자 출입제한, 시식·시음·견본품 서비스 운영 금지, 이용객 휴식공간 미이용 등 주요 방역 수칙이 준수되고 있는지 특별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KOTITI시험연구원, 금속알레르기에 안전한 패션주얼리 유통 선도

    KOTITI시험연구원, 금속알레르기에 안전한 패션주얼리 유통 선도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은 지난 8일 ▲익산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 ▲한국폴리텍대학 ▲이랜드와 안전한 무니켈 금속장신구 유통을 선도하기 위한 ‘금속장신구 안전기반 마련’ 협의회 발족 및 다자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가기술표준원 R&D사업 지원으로 2020년부터 KOTITI시험연구원에서 구축한 ‘금속장신구 민간자율 인증 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고, 무니켈 금속장신구의 유통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KOTTITI시험연구원 및 협약기관을 비롯한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7개의 협약기관들은 상호협력을 통해 금속장신구 안전인증의 활성화 및 기반구축 협력, 시범인증, 교육 및 홍보, 기술 자문, 정보교환 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 원장은 “안전한 무니켈 금속장신구 유통을 위해 KOTITI시험연구원에서 구축한 금속장신구 민간자율 안전인증이 장기적인 안전 의식의 저변 확대라는 비전을 실현하여, 시장과 함께 뿌리내리는 실질적 인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 금속장신구의 안전성 증명 및 향상에 기여 하고자 ‘금속장신구 알레르기 안전인증’ 인증신청 및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히며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안전한 금속장신구 유통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금으로 학원만 흥했다...‘대치·목동페이’된 지역상품권

    세금으로 학원만 흥했다...‘대치·목동페이’된 지역상품권

    서울 용산구에 사는 강모(45)씨는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매번 강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한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산 뒤 중학생 자녀가 다니는 대치동 학원비 결제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상품권 잔액이 모자르거나 구매 시기를 놓치면 맘카페에 글을 올려 다른 지역의 상품권과 맞교환을 하기도 한다. 정부와 서울시가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제로페이를 통해 유통되는 서울 지역사랑상품권의 절반 가까이 학원비 결제에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치동, 목동 등 유명 학원가가 모여 있는 강남구와 양천구에서 상품권 사용이 집중됐다.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자는 취지와는 다르게 세금으로 사교육비를 보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27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선결제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된 상품권(온라인 제외)은 690억 4639만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사용된 학원비는 324억 9043만원으로 47.05%에 달한다. 상품권 결제액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64억 8046만원)로 전체의 9.38%를 차지했다. 이어 ▲양천구(60억 161만원, 8.69%) ▲송파구(57억 1775만원, 8.28%) ▲강동구(45억 5933만원, 6.6%) ▲노원구(44억 971만원, 6.3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자치구의 결제 비중이 높은 이유는 학원비 때문이다. 상품권을 통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싸게 학원비를 낼 수 있어 ‘대치맘’, ‘목동맘’ 또는 인근 지역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페이 앱을 통해 양천사랑상품권 50만원어치를 45만원에 구매한 뒤 목동 학원비로 내면 5만원을 아끼는 셈이다. 실제로 강남구 전체 결제액의 절반 이상인 50.6%가 학원비(32억 7970만원)로 쓰였다. 학원비 결제액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양천구(39억 2544만원)로 전체 결제액의 65.4%다. 같은 구의 음식점에 7억 218만원, 카페에 5920만원이 쓰인 데 비해 월등히 많다. 이런 ‘학원페이’ 현상을 놓고 제로페이 흥행을 끌어올렸다는 시각과,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된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세금으로 사교육비를 보조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역화폐(선결제 지역사랑상품권)를 유통하려면 할인율 보존, 운영비 등에 10%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데 이 돈의 출처는 원래 취약계층에게 가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화폐가 받쳐주지 않으면 제로페이의 쓰임이 없다”면서 “(사교육 시장은) 이미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상품권 때문에) 소비가 더 일어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서울시도 고민이 깊다. 시는 ‘학원페이’ 부작용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부터 매출 10억원이 넘는 대형 입시학원에서의 상품권 사용을 제한했다. 김홍찬 제로페이담당관은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학원비 결제에 몰리는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특정 업종을 결제를 못하게 할 수는 없다”며 “결제 추이를 지켜보며 (결제가 제한되는 학원 대상)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학원비 결제 상한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담당관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가급적이면 제한을 많이 두지 않으려고 한다”면고 밝혔다. 제로페이 운영을 관(官)이 아닌 민간으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 교수는 “지역화폐와 제로페이를 분리하고 제로페이 운영을 민간으로 완전히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도 ”결과적으로 사교육비에 10%를 국가세금으로 보전해 준 것 밖에 안돼 재정 낭비가 됐다”며 “예산의 합리적 사용을 위한 대책 마련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속보] 서울시 “이번주 노래방·유흥업소·청계천 집중단속”

    [속보] 서울시 “이번주 노래방·유흥업소·청계천 집중단속”

    서울시는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인 다음달 2일까지 노래방, 유흥업소, 청계천, 한강공원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7일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 종합대책’을 발표해 이렇게 밝혔다. 시는 우선 경찰과 함께 1600여개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벌인다. 도우미를 알선하거나 주류를 판매하는 변칙영업과 출입자 명부 미작성, 음식물 섭취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강남·홍대·이태원·건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7개 번화가는 핵심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과태료 및 경고 처분을 내린다. 최근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음주·취식 등 방역지침 위반 논란이 있었던 청계천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구간을 중심으로 관할 4개 구청이 함께 주야간 집중 단속을 한다. 2회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 봄철 이용객이 몰리는 대형유통시설은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 유증상자 출입제한, 시식·시음·견본품 서비스 운영 금지, 이용객 휴식공간 미이용 등 주요 방역 수칙이 준수되고 있는지 특별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하남 대비 반값 분양가”…‘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한강 수혜 기대감 ‘들썩’

    “하남 대비 반값 분양가”…‘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한강 수혜 기대감 ‘들썩’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한강변 수혜를 품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수도권 주택시장을 살펴보면, 한강과 인접한 아파트들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높은 희소가치와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 등으로 주택 수요가 풍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슷한 입지 조건에도 한강 인접 여부에 따라 집값 온도차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한강 인접한 덕소뉴타운 신규 분양단지, 합리적 분양가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한강 수혜 신규단지는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44-3번지 일원(덕소7구역 주택재개발)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총 295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84㎡ 237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덕소뉴타운은 한강과 월문천이 인접한 것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통한 에코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에 따른 시체 차익도 기대된다. 한강변과 인접한 아파트의 집값 상승은 타단지보다 높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내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분양가는 1년 이내 공급된 단지의 평균 분양가나 최고 분양가를 넘지 않는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향후 높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입지적 가치를 갖춘 반면, 인근 하남 지역 아파트의 절반 수준 분양가를 통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은 △59㎡A 87세대 △59㎡B 41세대 △59㎡C 48세대 △84㎡ 61세대로 구성돼있다. 단지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 30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18일~20일이다. 최종 입주는 2023년 11월 이뤄질 예정이다. ● 체계적인 개발 통해 수요자 선호도 높은 ‘뉴타운’ 입지 눈길 지난 2007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약 7700여 세대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덕소뉴타운은 미사강변도시와 한강을 사이에 둔 지역으로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한강 프리미엄을 갖춘 우수한 입지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덕소삼패IC·미사대교·올림픽대로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2023년 예정), 강동구에서 왕숙지구를 거쳐 진접2지구를 잇는 9호선 연장사업(예정) 등 교통호재를 품고 있다. 각각 사업이 완료되면 잠실·석촌까지 약 30분, 왕숙신도시에서 40분대면 신논현역에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 탄탄한 생활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마트, 주민자치센터, 와부체육문화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스타필드 하남점 등 대형유통시설과의 거리도 가까워 차량이동을 통해 편리한 생활특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덕소초, 와부초·중·고등학교, 예봉초·중학교가 단지 약 1㎞ 반경에 자리하고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특히 와부고의 경우 읍소재 학교에 속해,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주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와부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가깝다. 도보 약 5분 거리의 한강변을 따라 덕소강변공원, 한강공원삼패지구 등 한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단지에서 약 400m 거리에 한강자전거도로 위치로 약 1~2분이면 자전거를 타고 접근 가능해 레저활동을 하기에도 용이하다. 또 단지 바로 앞 덕소유수지생태공원과 월문천 등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보유한 만큼 높은 주거만족도가 예상된다. 한편,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재 소비 폭발하나....유통업체 매출 10년 만에 최대 증가

    잠재 소비 폭발하나....유통업체 매출 10년 만에 최대 증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3월보다 21.7% 늘었다. 코로나 19에 따른 기저효과와 봄철 세일기간 소비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이는 2011년 1월(22.6%) 이후 10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감소세였다가 2월(14.3%)부터 증가세로 전환하고 나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로나 19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코로나 19가 확산하던 지난해 3월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줄었다. 봄철 세일기간을 맞아 매장 방문 고객이 늘고 잠재된 소비가 표출된 것도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백화점 매출은 77.6%나 증가했다. 아동·스포츠(109.8%), 국외 유명상표(89.0%)를 비롯해 여성캐주얼(84.5%)·정장(79.8%), 남성의류(78.2%) 등 패션 관련 상품군이 전반적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편의점(10.7%), 대형마트(2.1%) 매출도 상승했다. 반면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18.6% 감소했다. 3월 온라인 매출도 봄철 패션·잡화의 매출 호조와 가전·생활용품 렌털, 음식 배달 등 서비스 주문의 확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5.2% 증가했다. 패션·의류(26.1%), 화장품(10.6%) 등 외출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구매 확산에 따라 식품(11.5%)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밤낮없이 뛰어 행정 공백기 만회… ‘경남의 심장’ 의령 만들 것”

    “밤낮없이 뛰어 행정 공백기 만회… ‘경남의 심장’ 의령 만들 것”

    좋은 일자리 만들고 인구 유입 정책 발굴청년몰 조성·지원센터 건립해 터전 마련중년 정착 유도 귀농·귀촌 지원 대책 확대 ‘농가최저수입보장’ 안정된 생활 돕기로농축산 스마트팜 정착되면 인력난 해결 부림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조기 착공호암문화대전 개최·이병철 생가 관광화“경남의 중심에 있는 의령을 ‘경남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7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오태완(55) 제48대 의령군수는 2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1년 3개월 임기 동안 밤낮없이 뛰어야 그동안 군정 공백기를 메울 수 있다는 각오로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전임 군수가 지난해 3월 27일 군수직 상실 확정판결을 받아 군수 공백 기간이 1년을 넘었다. 오 군수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7335표(44.33%)를 득표, 4942표(29.87%)를 얻은 2위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는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고향 군수’ 꿈을 이뤘지만 인구 감소, 경기침체, 성장동력 약화 등 의령군이 안고 있는 여러 어려운 현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오 군수로부터 주요 군정 계획과 우선 추진할 정책·사업 등을 들어봤다.-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공약을 이행하기에는 남은 임기가 짧은데. “이번 재선거에서 내건 공약은 전문가들과 꼼꼼하게 검토·분석을 거치고 또 거쳐서 만들었다. 실천이 가능하고 의령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 등을 선정했다. 모두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공약이지만 내년 6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에 다 이행할 수는 없다. 단기와 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하고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추진하겠다. 당장은 선거로 흩어진 군민들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현장을 다니면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군정에 반영해 일로써 군민들에게 인정받는 군수가 되겠다. 공무원들이 군민 입장에서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선거운동 기간에 군민들에게 실력이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했는데. “대학을 졸업한 뒤 진주 출신 하순봉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특보를 지냈고 정당생활도 했다. 홍준표 의원이 경남지사로 있을 당시에는 정무직 공무원인 정책단장과 도정개혁단장으로 근무했다. 30여년간 정치와 행정 분야를 경험하며 실력과 능력을 쌓았다고 자신한다. 경남도 정무직으로 근무하면서 경남 18개 시군 주요 정책을 조율했다. 또 도정개혁단장으로 있으면서 도정개혁을 추진했다. 그동안 국회와 정당, 경남도에서 갈고닦은 능력과 경험을 이제 의령 미래를 준비하는 데 쏟아 새로운 의령을 만들겠다.”●재선거 공약 실천 단기·중장기 사업 선정 -두 전직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감돼 있어 군정을 불신하는 군민들이 많다. “재선거 기간에 선거사무소 책임자와 선거운동원들에게 깨끗한 선거를 해야 한다는 점을 늘 강조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끝까지 지켰다. 차별화된 정책과 능력으로 군민들의 평가를 받는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선거가 끝난 뒤 군민들도 이번 재선거는 이전 선거와 비교해 깨끗한 선거였다고 평가한다.” -의령은 가까운 미래에 소멸될 위기에 놓인 농촌 지자체로 거론된다. “의령군은 인구가 2만 6669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다.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감소를 멈추게 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 의령미래 50년 중장기 정책을 세워 젊은 세대들이 의령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해 꿈을 이루는 기회와 꿈의 땅으로 만들겠다. 젊은이들이 몰려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령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령에 살아보기 지원센터’를 건립해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청년들이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겠다. 창업보조금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정책도 추진하겠다. 젊은이뿐 아니라 퇴직한 뒤 제2 인생을 시작하는 중년 이후 사람들이 의령에 정착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가구에 대한 지원책 확대도 추진한다. 노인복지 정책은 지원 위주에서 소득을 창출하는 쪽으로 바꿔 노인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노인 자립과 건강유지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노인복지정책은 지원에서 소득 창출로 전환 -농촌 지자체로 농업 비중이 높아 지역발전을 위한 농업육성 정책도 중요하다.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추세다. 농촌인구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데다 외국인 노동자 숙소 규제 등으로 농촌일손 구하기도 어렵다. 가격이 폭락하고 생산량이 감소하더라도 농민들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농가최저수입보장 정책을 추진하겠다. 의령 지역의 비옥한 토질과 농작물 생육환경에 맞는 농업과 축산업을 지원·육성하고 고소득 아열대 작목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농축산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스마트팜은 미래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가야 하는 길이다. 스마트팜이 정착되면 농사 자동화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많이 해결될 수 있다. 반면에 농업 소득은 높아진다. 의령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토요애 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정상화시키겠다. 양돈·양계 시설도 스마트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시설로 조성해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명품으로 키우겠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농업뿐 아니라 좋은 기업도 있어야 하는데. “의령을 지나가는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2023년 개통되는 데 맞춰 부림일반산업단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2023년 예정이던 준공을 내년 말로 앞당겨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5개 농공단지에 대한 각종 지원도 확대하겠다. 쿠팡을 비롯한 초대형 물류기업 유통단지를 비롯해 인근 밀양시 지역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배후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남강과 낙동강, 자굴산과 한우산 등 아름다운 강과 산을 끼고 있고 삼성 창업주 이병철 생가도 있어 관광개발 여건이 유리하다. “4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축제도 개발한다. 세계적인 기업가로 인정받는 삼성 이병철 회장을 기리는 글로벌 문화축제인 ‘호암문화대전’을 매년 10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매년 4월에 열리는 홍의장군 축제와 함께 의령의 봄과 가을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 이병철 생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창업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는 관광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생각이다.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화정면에서 낙서면까지 이어지는 남강명품 100리길을 조성해 4계절 특색 있는 주제로 자전거와 마라톤을 즐기는 명품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 의령 품격 높일 것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을 공약했는데. “한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게 언어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자랑스러운 문자인 한글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말을 지킨 조선어학회 33인 가운데 3인이 의령군 출신이다. 영화 ‘말모이’의 실존 인물인 고루 이극로(1983~1978) 선생과 남저 이우식(1981~1966) 선생, 한뫼 안호상(1902~1999) 선생 등이다. 그들의 우리말 지키기와 한글사랑 업적을 재조명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의령에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의령의 관광지 품격을 높이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스피+코스닥 뛰어넘었는데… “코인, 제도권으로 인정해야”

    코스피+코스닥 뛰어넘었는데… “코인, 제도권으로 인정해야”

    美 금융자산으로 인정하고 투자자 보호日 허가된 코인만 매매… 세율 최고 55%中·인도·터키는 거래 자체 불법으로 간주 韓, 3년 전 ‘코인 광풍’ 때 제도 마련 못해“불량 코인·세금 문제 등 세분화 정책 필요최소한 보호책 마련하고 방향 제시해야”“제도권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이 발언에는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금융당국의 솔직한 속내가 담겨 있다. 금융 자산으로 공식 인정하면 ‘코인 광풍’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모래 속에 머리를 박은 타조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올 1분기에만 250만명이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었고, 하루 거래액은 이미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액을 합친 것을 넘어설 만큼 급증한 상황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이미 제도권 금융시장에 자리를 잡은 셈이다. 한 금융 전문가는 “캐나다에서는 암호화폐 연계 상장지수펀드(EFT)까지 출시됐기에 암호화폐의 제도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결국 정부가 현실을 인정하고, 투자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호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리에 힘이 실린다. 세계 각국이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미국·일본의 길과 중국·인도·터키의 길로 나뉜다. 미국과 일본은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인정하고, 법령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한다. 세금도 걷는다. 반면 중국과 인도, 터키는 암호화폐 거래 자체를 불법으로 간주한다. 전문가들은 자본시장이 발전한 미국이나 일본이 택한 정책에서 힌트를 얻어 우리도 제도 정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일본은 가장 앞서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품고 있는 나라다. 초기에는 암호화폐 성격을 두고 치열하게 논쟁했지만 일단 금융자산으로 인정한 뒤에는 강한 규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있다. 라이선스(면허)를 발급받은 업체만 가상자산 교환업(거래소)을 할 수 있고 거래소에서는 일본 금융청이 허가한 코인만 사고팔 수 있다. 코인 매매로 벌어들인 차익은 ‘잡소득’으로 분류해 최고 55%의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걷는다. 미국은 가상자산 발행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연방법 차원에서 규제하고, 유통시장은 개별주법으로 규제한다. 특히 암호화폐별 성격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상품 성격이 짙은 코인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그 밖의 코인은 증권거래위원회가 증권으로 보고 규제한다. 반면 우리 정부는 2017~2018년 ‘1차 코인 광풍’ 이후에도 최소한의 제도조차 마련하지 않았다. 암호화폐업계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일관되게 써 온 유일한 정책은 ‘암호화폐는 산업이 아니다’라고 부인해 온 것뿐”이라면서 “가상자산 산업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당국이 방향을 정해 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기존의 법망을 활용해 투자자 보호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리걸테크산업협의회장인 구태언 변호사는 “국내 상장 코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불형 토큰이나 유틸리티 토큰(게임 머니 등)은 일반 자산이어서 기존 법을 이용해 방송통신위원회나 공정거래위원회, 경찰, 검찰 등 유관부처가 다단계 사기 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데 능동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업계에서는 산업 전체를 규제하는 ‘업권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법안 마련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유관 부처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모든 코인을 뭉뚱그려 ‘불량 제품’으로 보는 대신 세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는 “투자자 보호정책의 핵심은 사기성 있는 코인을 안 사게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2018년 암호화폐공개(ICO) 자체를 유사수신 행위로 보고 깡그리 금지했는데, 게임 머니 같은 토큰은 법상 금지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과세 문제도 잘 따져 봐야 한다. 정부는 당장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투자로 얻은 소득을 로또 당첨금과 같은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하기로 했다. 암호화폐 투자 수익을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불로소득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김용민 전 한국블록체인협회 세제위원장은 “통상적인 경제 활동에 따라 일어나는 암호화폐 거래 이익에 대해 기타소득(세금)을 부과하는 건 조세 원리상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업계에서는 “소득이 생겼을 때 높은 세율을 매기는 양도세 대신 암호화폐를 매매할 때마다 낮은 세율로 세금을 거두는 거래세를 매기는 게 합리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더 근본적으로는 암호화폐 투자에 주력하는 20~30대의 욕구를 제대로 분석해 대책을 찾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은미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전임연구원은 “구직시장에서 가까스로 일자리를 찾아도 근로소득만 모아서는 집을 살 수 없을 만큼 가격이 올랐기에 청년층이 한 방에 돈을 벌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 국면에서 당국의 역할은 코인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고,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발의 ‘농안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원안 가결

    이병도 서울시의원 발의 ‘농안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원안 가결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발의한 ‘출하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하“건의안”)’이 제300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건의안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 건전한 경쟁체제와 유통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하고, 시장개설권자인 단체장에게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의 평가와 재지정, 업무규정 승인 권한을 이양하기 위해 농안법령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은 1985년 개장 이후 우리나라 농수산물 유통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낙후된 시장 환경과 전근대적인 유통구조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 가락시장 내 5개년별 거래물량을 보면 2015년 252만 2000t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237만t으로 거래물량이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다.이에 이병도 의원은 건의안에 출하자로부터 농수산물을 직접 매수하거나 위탁 받아 도매 또는 매매를 중개하여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시장도매인제도를 가락시장에 도입해 출하자의 선택권 확대, 유통단계 축소, 거래제도 다양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개설·운영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무임에도 불구하고, 중앙도매시장의 업무규정을 변경하는 경우 중앙관서 장의 승인을 받도록 한 사항 등을 개정해 자치분권 확대 기조에 맞추도록 했다. 가결된 건의안은 다가오는 5월 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며, 이후 농안법령 개정의 중앙관서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국회에 이송된다. 이 의원은 “이번 건의안이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에서 국내농가와 공영도매시장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인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극복 나선 에그드랍, 타격 입은 매장엔 금전 지원도

    코로나 극복 나선 에그드랍, 타격 입은 매장엔 금전 지원도

    프리미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에게 식자재를 무상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통 업계에 따르면 에그드랍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2020년 초부터 가맹점을 대상으로 금전적 지원과 무상 식자재 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면 영업의 어려움 등으로 타격을 입은 매장 총 161곳에 직접적인 금전 지원을 통해 가게를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지난해 4월에도 전 매장을 대상으로 추가 물류지원을 통해 재료비 구입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또한 고병원성 AI 파동으로 달걀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올해 2월, 에그드랍은 난류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가맹점 원가 상승 방어 차원에서 전 매장에 식자재 무상지원을 공지했다. 본사를 통해 지원 거절의사를 전달한 매장을 제외한 모든 매장에는 순차적으로 브리오슈 식빵, 치즈, 달걀, 베이컨 등 에그드랍 샌드위치의 주 재료가 되는 식자재를 조달했다. 에그드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가맹점의 영업을 활성화하고 이익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한 것”이라며 “본사 지원을 통해 점주님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원했다. 점주님들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그드랍은 코로나19 지원과는 별개로 지난 2018년부터 매장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달 영업 우수 매장인 ‘이달의 매장’을 선정해 식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10개의 우수가맹점을 선정해 매입금액 차감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간의료전문기업 MMK, 국내 최초 한국 의료기술 아랍에 수출 ‘성공’

    민간의료전문기업 MMK, 국내 최초 한국 의료기술 아랍에 수출 ‘성공’

    민간의료전문기업 엠엠케이글로벌(대표 김은수)이 국내 최초로 한국 의료기술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현지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VPS헬스케어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샴시르 바야릴 회장, 엠엠케이글로벌 김은수 대표가 참석하여 ‘VPS HEALTHCARE 그룹과 한국형 전문의료서비스 공급 독점 계약’에 서명했다. 계약 내용은 VPS 헬스케어그룹이 중동지역에 보유한 다수의 병원에 한국의 우수한 전문 의료서비스와 전문 의료인력을 진출시키는 것에 대한 협력이다. 이번 계약식에는 UAE 한국 대사관 권용우 대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지사장, 아부다비 미디어 등을 포함한 현지 언론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첫 협력사업은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지역에 위치한 VPS헬스케어그룹 산하 부르질 로열 병원에 한국형 척추·관절 전문센터를 오는 5월 2일부터 개원하는 것이다. 부르질 로열 병원은 100개의 1인실 병상과 5개 수술실을 보유한 종합병원으로 알아인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 VPS 헬스케어 그룹의 회장 샴시르는 포브스(Forbes) 발표 기준 1.7조 원 규모의 재산을 보유한 사업가이며, VPS 헬스케어 그룹은 중동 지역에 총 23개의 종합병원과 125개 중소형규모 의원, 의약품 유통체인을 운영하는 명실상부 중동 최대 의료기업이다. 또한 엠엠케이글로벌은 중동지역 보건의료사업 분야에 최고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일한 한국 민간 기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아랍지역에만 사업을 특화하여 현지 보건 의료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현실적인 한국의료 해외진출에 대한 사업 모델을 개발해왔다. 그 결과 전임 아부다비 보건청 차관급을 지낸 알리 박사과 협업하여 2018년 힘찬병원을 UAE 샤르자대학병원에 진출시켰고, 연이어 2020년에는 한국 성형외과 클리닉을 샤르자대학병원과 두바이에 각각 오픈했다. 엠엠케이글로벌 김은수 대표는 “VPS헬스케어 그룹 샴시르 회장과 아랍에미리트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에도 한국형 척추 관절전문 센터를 비롯한 한국 의료서비스를 진출시키기로 약속 했다”며 “부르질 로열 알아인 병원에 이어 올해 3분기에는 400개(1인실) 병상규모, 12개 수술실을 갖춘 아부다비 Burjeel Medical City 병원에 중동 최대 규모의 한국형 척추.관절전문센터, 성형∙재건전문 클리닉, 암전문치료센터 등 현지 의료수요가 높은 전문의료 서비스를 ‘Korean Medical Center’라는 이름 아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중동지역에 우수한 한국 의료를 성공적으로 진출 및 안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미들 덕에 물러나는 게임스톱 CEO 임원들도 ‘돈방석’

    개미들 덕에 물러나는 게임스톱 CEO 임원들도 ‘돈방석’

    ‘개미’(개인 투자자)들과 헤지펀드 간의 치열한 공방으로 가격이 폭등한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을 그만두는 임원들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게임스톱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지 셔먼 최고경영자(CEO) 등 이 회사 임원 4명은 퇴사하면서 모두 2억 9000만 달러(약 3227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셔먼 CEO 등은 재임 기간 중에 받은 주식을 퇴사 후에 언제든지 팔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넣은 계약을 게임스톱과 맺었기 때문이다. 게임스톱 주식의 지난 23일 종가는 151.18달러로 1월 말 장중 최고치인 483달러에는 많이 못 미치지만, 지난해 연말 19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8배 정도 높은 상태다. 이 회사의 주가가 올들어 폭등한 것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더 낮은 가격에 사서 되갚는 과정에서 차익을 챙기는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에 맞서 개미들이 주식을 사모은 덕분이다. 많은 개미들은 헤지펀드가 공매도를 통해 주가를 떨어뜨리는 것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다. 개미들과 헤지펀드 간의 공매도 공방으로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이 20일 만에 3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일부 헤지펀드는 막대한 손해를 봤다. 오는 7월 말 사임할 예정인 셔먼 최고경영자는 이날 기준으로 1억 6900만 달러 규모의 가치를 지닌 주식 110만주의 처분권을 확보한 상태다. 제임스 벨 전 재무책임자는 지난 1일 기준으로 4360만 달러의 주식을 확보했고, 지난달 사임한 프랭크 햄린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지난 7일 기준으로 335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갖고 있다. 곧 사임할 예정인 판촉 담당 임원 크리스 호마이스터도 436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게임스톱 주가 폭등과 별개로 미국 대기업 CEO들이 어마어마한 보수와 퇴직금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WSJ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경제가 고꾸라진 지난해 300여개 미 대기업의 CEO가 받은 연봉의 중위 가격은 전년보다 90만 달러나 많은 137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물러난 존 레저 T모바일 CEO는 재임 중 스프린트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1억 3700만 달러 규모의 퇴직금을 받아 챙겼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가스안전공사 등 공공기관 8곳 동반성장 평가서 ‘최우수’ 등급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포함해 8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7곳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양호 26곳, 보통 11곳, 개선 6곳이었다. 최우수 8개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였다. ‘가장 낮은 등급’(개선)인 6개 기관은 대한석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코레일유통, 한국콘텐츠진흥원이었다. 기관들의 상생협력 참여 노력 증가와 코로나19 지원 실적 반영으로 31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했으며, 8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하락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 26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변이·면역 기간 우려에 ‘3차 접종’ 대비… 16~17세 확대도 고려

    변이·면역 기간 우려에 ‘3차 접종’ 대비… 16~17세 확대도 고려

    백신 효과 극대화… 美도 부스터샷 고려 18세 미만 화이자 접종 여부 이달 말 발표식약처, 화이자 일반냉동고 보관도 허가당국 “접종센터 추가 설치 등 계획 수정”정부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18세 미만 접종 확대’ 등에 대비해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설명을 종합해 3차 접종이 실제 이뤄지는 것인지, 왜 추가 물량 확보가 필요한지 짚어 봤다. Q. 3차 접종이 뭔가. 1차 접종도 못 했는데 3차 접종이 필요할까. A. 화이자를 예로 들면 1차 접종 후 21일이 지나 2차 접종을 한다. 그래야 백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면역 지속 기간이 얼마나 될지도 아직 불확실하다. 이런 우려 때문에 화이자는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을 해야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3차 접종이 필요할지) 올해 여름이 끝날 때쯤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Q. 화이자 백신은 18세 미만에도 접종 가능한가. A. 현재 우리나라 접종 계획에는 18세 미만 청소년은 빠져 있다. 다만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 3월 품목허가를 할 때 16세 이상에게 접종이 가능하다고 했다. 정부는 앞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친 뒤 이르면 이달 말로 예정된 3분기 접종계획 발표 때 접종 대상 등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Q. 화이자 백신은 일반냉동고에 보관해도 되나. A. 식약처는 화이자 백신의 허가사항 가운데 보관 및 유통 조건으로 ‘개봉하지 않은 바이알(병)은 영하 25도∼영하 15도에서 최대 2주 동안 보관 및 운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지난 16일 추가했다. 기존 허가사항이던 ‘개봉하지 않은 바이알은 영하 90도∼영하 60도에서 6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는 조건도 그대로 유지한다. 화이자 백신은 보관과 유통을 초저온 냉동고에서 해야 했는데 이제는 조건이 훨씬 덜 까다로워진 셈이다. 이에 따라 당국도 “하반기 접종 물량이 대거 증가될 것으로 예상해 예방접종 센터 추가 설치 등 접종계획을 다시 세워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 화이자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이상반응이 적나. A. 이상반응이 없는 백신은 세상에 없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통계를 봐도 이날 기준으로 이상반응 신고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41건, 화이자 백신은 56건이었다. 다만 유럽의약품청이 ‘매우 드물다’, ‘접종의 이익이 크다’는 전제하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이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떠한 백신이든 접종이 이뤄질수록 임상시험에선 없었던 새로운 이상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치 테마주 뺨치는 잡코인… “거품 빠지면 상당수 사라질 것”

    정치 테마주 뺨치는 잡코인… “거품 빠지면 상당수 사라질 것”

    과열된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대폭 조정받는 모습을 보이면서 20~30대를 비롯해 투자에 뛰어든 이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기획 ‘2021 코인 광풍’ 상·하 시리즈를 통해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첫 회에서는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는 ‘잡코인’(주식의 잡주처럼 주요 코인이 아닌 암호화폐)의 실태를 짚었다.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 상장된 571개 암호화폐 중 약 22%(중복 포함)가 국산 코인이다. 국내에서 사고 팔리는 전체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94%에 달한다. 가격이 오를 때 상승폭이 워낙 가파르니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사들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적지 않은 잡코인이 아무 실체 없이 ‘한탕’을 노리고 제작, 유통된다는 점이다. 불량 코인들이 대거 거래되면서 개인투자자의 피해 가능성은 커졌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등 몸집 큰 코인의 미래를 두고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할 수 있지만, 잡코인들은 가격 거품이 빠지는 과정에서 상당수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와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잡코인의 생산·유통과 투자 과정을 추적했다.●군소 거래소 잡코인 상장 하루 만에 ‘뚝딱’ “코인이요? 대학 학부생 수준으로 코딩할 줄 알면 금방 만들어요.” 코인업계의 한 종사자는 암호화폐를 만드는 게 어려운 일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기초적인 형태의 토큰(코인) 개발은 누구나 단 몇 시간 만에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깃허브’ 등 오픈소스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암호화폐 코드를 구할 수 있는데, 이를 참고하면 새 코인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상업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하며, 해킹 등에도 뚫리지 않는 안정적인 암호화폐를 만들려면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코인이 ‘돈’이 되려면 사람들이 이를 사고팔아야 한다. 주식처럼 코인도 거래소에 상장돼야 매매가 쉬워져 가치가 오른다. 업계 전문가들은 “잡코인은 발행보다 거래소에 상장하는 일이 훨씬 어렵다”고 말한다. 코인 제작부터 상장까지 걸리는 기간과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25일 업계에 따르면 백서 제작과 홈페이지 개설, 법률 자문, 감사보고서 작성, 코인 정보를 교환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거쳐 상장하는 데까지 보통 3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을 둔다. 그러나 소규모 거래소 가운데는 한 달, 빠르면 하루 만에 상장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잡코인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안 한다는 얘기다.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다른 암호화폐의 백서를 그대로 베껴 A4 용지 1~2장 분량으로 제출해도 통과되는 곳이 있고, 백서를 아예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다”면서 “거래소마다 검증 강도가 천차만별”이라고 말했다. 코인 시장이 워낙 뜨겁다 보니 최근에는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 주는 업체까지 생겼다. 백서 제작은 500만원대, 디파이 플랫폼 구축엔 3000만원가량이 든다. 오딧 비용은 1000만원대 내외, 법적 자문을 받는 데 500만원 정도 들어가고, 여기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마케팅 비용까지 고려하면 암호화폐 상장에 들어가는 비용만 1억~2억원 수준이다. 상장 과정을 돕는 브로커에게 억대의 비공식 ‘상장피’(상장 수수료)를 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퍼져 있다. 암호화폐 상장 과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대형 거래소에 상장하려면 브로커에게 10억원을 내야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빗썸, 업비트 등 대형 업체들은 “상장피를 받지 않는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잡코인 실체 모호… 단타 매매론 돈 못 벌어” 이렇게 상장된 이후에도 법적인 문제가 불거지거나 당초 백서에 제시한 계획대로 사업을 이행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 암호화폐 ‘고머니2’ 사건이 대표적이다. 개발사 측은 고머니2가 5조원 상당의 투자를 받았다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공시했으나 허위로 드러났다. 업비트는 이 코인을 상장 폐지시켰다. 허위 공시 탓에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지만 현재 이들을 구제해 줄 제도는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2월 말까지 약 3년 동안 국내 4대 거래소에 새롭게 상장된 암호화폐는 546개, 상장 폐지된 암호화폐는 175개였다. 국내에서 발행·거래되는 잡코인의 상당수가 뚜렷한 목적이나 가치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박용범 단국대 자율형블록체인 연구소장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암호화폐는 결제 수단으로서의 활용 가치보다 투자 가치에 집중돼 있다 보니 프로젝트의 성장 가능성이나 사업성을 보고 투자하기보다 검증되지 않은 호재에 기대어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증시와 달리 참고할 만한 분석 기준도 부족하다. 암호화폐의 정보를 총망라한 백서 의존도가 절대적이지만 이마저도 신뢰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실현 불가능한 계획을 거창하게 늘어놓거나 유명 기업 이름을 앞세워 가치를 부풀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데다 유명 개발자의 이름을 백서에 올려 ‘바지사장´으로 내세웠다가 슬그머니 수정하는 등의 편법도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프로젝트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있는지, 재단의 경력이 믿을 만한지, 백서에 소개한 사업계획이 어느 정도 진척돼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인 발행 시점 등을 확인해 지나치게 최근에 급조된 코인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박승호 샌드스퀘어 대표는 “코인 개발은 외주업체를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인 만큼 코인의 가치는 기술 수준보다 개발 재단의 역량과 프로젝트의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암호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들을 모은 이후에도 재단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적극적으로 코인의 가치를 높이는지를 점검해야 투자의 불확실성을 그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금융 전문가는 “잡코인은 마치 정치 테마주처럼 거래되고 있다”며 “사는 사람들도 실체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짧게 사고파는 ‘단타’ 매매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다”고 꼬집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교보, ‘이적 논란’ 김일성 회고록 판매 중단

    교보, ‘이적 논란’ 김일성 회고록 판매 중단

    교보 “고객 보호 차원…정치적 판단과 무관”예스24·알라딘 판매 중…총 100여부 주문시민단체 등 법원에 판금 가처분 신청 접수‘이적표현물’ 출간 논란을 부른 김일성 북한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교보문고에선 판매 중단됐다. 교보문고는 지난 23일 오후 대책회의를 열고 이 책에 대한 신규 판매를 더는 하지 않기로 하고, 당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서점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조처했다.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이 최근 낸 ‘세기와 더불어’(8권 세트)는 과거 북한 조선노동당 출판사가 펴낸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 왜곡 및 법 위반 등 논란이 일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출간을 막을 수가 없고, 판매 역시 일종의 도매상인 한국출판협동조합이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각 유통사에게 배분하는 것이라 책을 받고 안 받고를 결정할 수 없다”면서 “대법원이 이적표현물로 판단한 책을 산 독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 보호 차원에서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인 이슈나 판단과 무관하게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면서 “향후 법원이나 간행물윤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추후 신규 주문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책의 전체 주문량은 100여 부로 알려졌다. 교보문고에서는 10여 부가 판매됐다. 비슷한 수치로 주문된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알라딘에서는 29~30일 출고 예정이라고 고지돼 있다. 지난해 11월 출판사 등록한 민족사랑방은 사단법인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을 지낸 김승균씨가 대표로 있다. 그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세계 여러 나라말로 번역 출판된 책으로, 남한은 출판 허가제가 아니라 괜찮다고 봤는데 본의 아니게 논란이 커져 송구하다”면서 “판매 수익금은 통일운동 기금에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이나 통일부 등과 협의할 게 있으면 하겠다”고도 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간행물윤리위원회에 이 책의 심의 요청을 해놨다. 일부 시민단체와 개인들도 최근 법원에 ‘세기와 더불어’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11년 대법원이 이 서적을 ‘이적간행물’로 판단했기 때문에 간행물윤리위가 유해간행물로 결정할 가능성도 높다. 간행물윤리위에 따르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면 부정하거나 체제전복 활동을 고무 또는 선동해 국가의 안전이나 공공질서를 뚜렷이 해치는 것’으로 ‘보편타당한 역사적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민족사적 정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에 해당하면 유해간행물이 된다. 이 경우 해당 시군구청에서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사법기관에 의한 수거, 폐기가 이어진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교보문고, “김일성 항일운동 인정” 김일성 회고록 판매 중단

    교보문고, “김일성 항일운동 인정” 김일성 회고록 판매 중단

    교보 “책 사면 독자도 처벌…정치적 판단 무관”출판사 “원전 그대로 출간이 왜 법 위반이냐”시민단체 판매금지 가처분…현재 강제 못해하태경 “우상화 속을 국민 없다, 허용해야”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출간 이후 논란이 이어지자 판매를 중단했다. 교보문고 측은 “대법원이 이적표현물로 판단한 책을 산 독자도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 보호 차원에서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 “고객 보호 차원”“법원 판단시 주문 재개 결정” 25일 출판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 23일 오후 대책회의를 열고 ‘세기와 더불어’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서점에서도 ‘세기와 더불어’가 검색되지 않도록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정치적인 이슈나 판단과 무관하게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향후 법원이나 간행물윤리위원회의 판단이 내려지면 이에 따라 추후 신규 주문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빠른 판단이 이뤄져서 이런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이 김일성을 저자로 해 지난 1일 출간한 ‘세기와 더불어’(8권 세트)는 과거 북한 조선노동당 출판사가 펴낸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 왜곡 및 법 위반 등 논란이 일었다.현재 주문량 100여부 교보문고는 이에 앞서 22일 광화문·강남 등 2개 오프라인 매장과 파주북시티 본사 물류센터에 있는 책 총 3부를 회수해 총판인 한국출판협동조합에 반납했다. 이 책은 출판사와 서점 간 직거래 방식이 아니라 800여 개의 국내 출판사가 조합원으로 가입한 출판인단체 한국출판협동조합을 통해서만 온·오프라인 서점에 유통한다. 현재까지 전체 주문량은 100여 부로 알려졌다. 교보문고에서는 10여 부가 이미 판매됐고,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알라딘에서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현재 이 책을 주문하면 예스24와 알라딘은 각각 오는 30일과 29일 배송이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와 개인들이 최근 법원에 ‘세기와 더불어’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경찰과 통일부 등도 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지만, 현 상황만으로는 책 판매 금지를 강제할 수 없다. 출판사 “김일성 항일운동 인정해줘야”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의 김승균(82)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남한은 출판 허가제가 아니라 괜찮다고 봤는데 논란이 커져 본의 아니게 송구스럽다”면서도 “김일성의 항일운동 부분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찰이나 통일부 등과 협의할 게 있으면 하겠다”면서 “특수자료 취급 인가를 받은 남북교역 주식회사를 통해 2012년에 원전을 들여온 거라서 원전을 그대로 출간했다고 법 위반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을 지낸 그는 북한 관련 무역 등을 하는 중소기업인 남북교역 대표도 맡고 있다. 한국출판협동조합 관계자는 “출판사에서 책을 유통해달라고 하면 철회 의사가 없는 한 계약 관계에 따라 절차상 정상적으로 유통할 수밖에 없다”면서 “법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를 중단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하태경 “北정보 통제는 국민 유아 취급”“국민 믿고 표현의 자유 적극 보장해야” 김일성 회고록 등 북한 출판물의 국내 출간을 허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일성 회고록은 상당 부분 허구인데 미사여구를 동원했다고 해서 우상화 논리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다”면서 “북한과 관련된 정보를 모두 통제해야 한다는 건 국민을 유아 취급하는 것이다. 국민을 믿고 표현의 자유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장하자”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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