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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마약왕’ 베트남서 검거…70억어치 마약 국내 유통

    ‘동남아 마약왕’ 베트남서 검거…70억어치 마약 국내 유통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린 마약 유통책 중 검거되지 않고 남아있던 마지막 피의자가 베트남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베트남에 머물며 국내로 마약을 공급해온 김모(47) 씨를 17일 호찌민에서 검거해 19일 오전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베트남 공안부와 약 3년간 국제공조를 이어온 성과다. 김씨는 이날 이른 오전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서울·경기·인천·강원·부산·경남 등 전국 13개 수사관서에서 김씨를 마약 유통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공범은 국내 판매책 등 특정된 인물만 20여 명이고, 마약 유통 규모는 확인된 것만 시가 70억원어치에 이른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관련 수사를 진행해 정확한 유통 규모를 밝힐 계획이다. 실제 유통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트남 공안과의 이번 공조 수사는 2019년 6월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으면서 시작됐다. 경찰청은 김씨와 관련된 여러 가지 추적 단서를 입수했고 베트남 공안과 협의해 올해 5월 공동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하기도 했다. 이달 16일에는 베트남에 경찰청 인터폴계장과 베트남 담당, 인천경찰청 국제공조팀원,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검거 지원팀을 파견했고, 다음날 호찌민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김씨를 합동 검거했다. 김씨는 현지에서 호화생활을 하지는 않았고 일반 교민들과 비슷하게 살며 도피 중인 상황을 최대한 숨겨온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 당시 보이스피싱 혐의로 수배 중인 다른 한국인도 함께 붙잡혀 조만간 소환될 예정이다. 사진은 마약 공급 김모 씨의 주거지를 수색하는 모습이다.
  • “광주 복합쇼핑몰, 민간수익·공익 공존하는 모델로”

    광주에 새롭게 들어설 복합쇼핑몰은 민간의 수익성과 공공의 공익성이 공존하는 모델이어야 하며, ‘상생·연결·투명’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는 광주시의 기본 방침이 제시됐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복합쇼핑몰을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한 국민의힘과 정부에 교통망 구축 및 광역유통센터 조성에 필요한 9000억원 규모의 국가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여당 측은 정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데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1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2022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복합쇼핑몰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순회 실시하는 권역별 예산정책협의회 중 첫 번째 순서로, 광주와 전남·전북 등 호남권 3개 시도가 한데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지자체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광주·전남·전북 시도당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광주에 들어설 쇼핑몰은 국가 지원, 민간 자본, 지자체의 신속 행정이 시너지를 내는 ‘대한민국 No.1 메타 N-콤플렉스’”라며 “민간의 수익성과 공공의 공익성이 공존하는 모델로서 ‘톱 오브 더 톱(Top of the top)·상생·연결·투명’의 핵심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 광역통합유통센터 조성비 3000억원 ▲트램, 도로 등 광역연결도로망 구축비 6000억원 등 총 9000억원의 사업비를 국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권 직무대행은 이와 관련해 “복합쇼핑몰을 국가가 주도하고 민간이 보조 참여하는 형태는 전국에서 첫 사례로, 형평성 문제가 따를 수 있다”면서 “광주시가 요청한 국비 지원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좀더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 국내 일치하는 DNA 없다…한강서 발견된 남아 시신 “北에서 왔을 가능성”

    국내 일치하는 DNA 없다…한강서 발견된 남아 시신 “北에서 왔을 가능성”

    경찰이 지난 5일 경기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10세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시신의 유전자(DNA) 결과가 나왔으나 국내에 등록된 유전자와 일치하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지문의 표피가 박탈되면서 복원도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한국의류산업협회에서도 시신이 입고 있던 반바지의 제조업체나 유통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도 전달받은 상태다. 해당 반바지는 고무줄이 있는 형태로 매우 낡은 상태였고, 물품표시 라벨과 제작사 상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디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해양조사원에 의뢰한 결과 만조 시 서쪽 바다에서 김포대교까지 물이 역류하는 것은 확인하면서 조류 방향에 따라 북한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만약 북한 아이라는 신원이 확인되면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인수의사를 확인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신원 파악이 어렵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북측에서도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요청사항은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국과수의 최종적인 정밀 감식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군부대와 김포대교 인근 CCTV를 계속 확인 중이다”며 “시신의 신원이 계속 파악되지 않을 경우 지자체에서 무연고자로 처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낮 12시쯤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물에 떠 있는 10세 전후로 추정되는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어민이 최초로 시신을 발견해 인근의 해병대에 신고했고, 군이 감시장비로 확인해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A군과 비슷한 나이대 아동에 대한 전국의 실종신고 내역을 조회했지만 어떠한 기록도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6일 국과수 부검결과 부패로 인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1차 소견이 나왔으며, 시신의 골절이나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지속가능한 상품 기준 첫 가이드북 발행

    지속가능한 상품 기준 첫 가이드북 발행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상품’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제시한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이마트는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를 공개하고 최근 CJ제일제당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유관 업계와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PSI는 이마트와 세계자연기금(WWF)이 함께 상품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원칙을 담은 표준 가이드다.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마트가 수립한 PSI는 월마트,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도 진행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다. 월마트는 전 세계 10만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품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자체 지표를 개발했다. 아마존은 포장인증제도를 만들어 포장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마트 PSI는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럭셔리 브랜드 ‘후’ 북미 뷰티 시장 뚫는다

    럭셔리 브랜드 ‘후’ 북미 뷰티 시장 뚫는다

    LG생활건강은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세계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올 하반기 ‘고객가치’라는 기본에 더욱 집중한다.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먼저 ‘후’를 필두로 한 럭셔리 브랜드를 내세워 확장가능성이 큰 북미 뷰티 시장을 착실히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후는 ‘천기단’에서 ‘천율단’에 이어 초고가 라인인 ‘환유’, ‘예헌보’로 이어지는 고가 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의 변화에 발 맞춘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차별화된 제품과 MZ세대(20~30대) 고객과의 소통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미국 화장품 기업 뉴에이본을 시작으로 피지오겔, 더크렘숍 등을 인수하며 유통 채널 다각화와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 바 있다.
  • 불확실성의 시대, 스타트업 투자·협력으로

    불확실성의 시대, 스타트업 투자·협력으로

    GS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내기 위해 개방형 혁신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100억원을 출자해 지주사 최초로 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CVC) 전문회사인 GS벤처스를 설립했다. GS벤처스는 바이오·기후변화대응·자원순환·유통·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인 GS에너지와 손잡고 에너지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 4월에 개최한 제2기 ‘더 지에스 챌린지 데모데이’에서는 차세대 에너지 분야 6개 스타트업이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GS는 이들 기업의 사업 모델을 검토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내부 구성원들의 혁신 역량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에 참여한 구성원들이 웹 세미나 강연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찾아 적극 해결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허태수 GS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노릇한 고갈비·맑은 돼지국밥…요리연구가 신계숙 부산 먹방[TV 하이라이트]

    노릇한 고갈비·맑은 돼지국밥…요리연구가 신계숙 부산 먹방[TV 하이라이트]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EBS1 오후 10시 45분) 요리연구가 신계숙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으로 떠난다. 충무동새벽시장을 거쳐 전국 고등어 유통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부산공동어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공동어시장 구내식당에서 먹는 노릇노릇한 고갈비와 매콤한 김치고등어찜 한 상. 이어 충무동 여인숙 골목에서는 50년 된 전당포에 들러 흥정을 펼친다. 그 후 드디어 만나게 된 ‘부산 명물’ 돼지국밥은 사장님의 특별한 비법으로 국물이 맑다. 식사 뒤 도착한 해운대에서는 해변 열차에 올라 본다. 도착지인 바닷마을 청사포에서 우연히 만난 해설사에게 마을을 지키는 신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바다를 보며 다양한 조개와 우럭도 구워 먹는다. 대나무 숲에서 빗소리와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 갈비탕도 짜장면도 사먹기 겁나네… 외식물가 6.7% ‘껑충’

    갈비탕도 짜장면도 사먹기 겁나네… 외식물가 6.7% ‘껑충’

    올해 상반기 물가가 고공행진한 가운데 특히 외식 가격이 치솟아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하반기에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고물가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6월 평균 외식물가 지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7% 상승했다. 품목별로 조사 대상인 39개 품목의 물가가 모두 올랐다. 갈비탕(11.8%), 생선회(10.2%), 짜장면(9.1%), 김밥(9.1%), 치킨(8.8%)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대표적 외식 메뉴인 삼겹살과 돼지갈비도 각각 7.4%, 7.9% 올랐다. 점심 메뉴인 설렁탕(8.1%)과 냉면(7.6%), 해장국(7.4%), 도시락(7.4%), 가족 외식 메뉴인 피자(8.4%)도 전체 외식 물가를 상회했다. 전반적으로 상반기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4.6% 올라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이 이어지자 소비자들이 필수품이 아닌 상품의 구매는 자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등 필수품을 주로 판매하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0.1% 증가했지만 가전·문화 분야 매출은 9.7% 감소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세가 하반기에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가가 상승세였기에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률은 다소 낮아지는 기저효과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10월 정도 가면 밥상물가, 장바구니물가는 조금 안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물가 상승 정점은) 올해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환율 상승세가 이어져 수입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고물가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원유·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환율 상승분에 의해 국내 수입 가격은 높아질 수 있다”며 “기저효과로 물가 상승률 자체는 다소 낮아지더라도 국민이 체감할 정도로 낮아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세계 주요 3개 도시 퀴어축제 관찰기 ‘폭력적 단속’ 항의하며 시작된 축제6월 ‘자긍심의 달’로 지정해 행사 개최런던 축제에는 테스코, 구글 등이 지원토론토, 혐오 공공연히 표현 어려워샌프란시스코, 낙태권 불인정에 시위化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여간 전세계적으로 멈췄던 퀴어 축제가 올해 다시 시작됐다. 서울신문 스콘랩 2명의 통신원(홍지수(28·영국 런던)·김한나(31·캐나다 토론토))과 함께 세계의 퀴어 축제를 취재했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축제 사무국 관계자와 직접 인터뷰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퀴어들의 행진’을 벌인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전한다. 6월은 전세계적으로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자긍심의 달)다. 1969년 6월 미국 뉴욕의 ‘스톤월 항쟁’(경찰이 술집 ‘스톤월 인’에서 성소수자들을 폭력적으로 단속하자 이에 저항하며 터져 나온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라이드 먼스를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길거리에는 한 달 내내 무지개 깃발이 내걸린다. 축제 기간동안 성소수자들이 공유하는 키워드는 ‘자긍심’이다.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숨죽여 살아야 하는 성소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며 소속감을 느낀다. 비단, 성소수자만의 축제가 아니다.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모두가 평등하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자리다. 애플 등 글로벌 기업도 동참한다. 퍼레이드를 후원하고, 무지개를 입힌 상품을 판매하며, 지지 광고도 한다.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돕는 대기업을 보기 어려운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 오히려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들을 정도다. ● 50주년 맞은 런던 프라이드…시장 참여해 ‘축하 메시지’세계적 유통기업 테스코, 구글, 코카콜라, 어도비, 유나이티드 항공 등 쟁쟁한 기업이 런던 프라이드를 후원했다. 런던교통공사(TFL)도 후원업체로서 이름을 올렸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트랜스젠더 엘리자베스는 “LGBTQ와 시민들이 모두 사랑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순간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퍼레이드는 일종의 시위기도 하지만 우리의 신념이 존중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유럽 퍼레이드에서도 반대집회, 더 나아가 혐오 범죄의 위험성은 늘 있다. 런던의 행사가 있기 딱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퍼레이드 몇시간 전, 도심 유흥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어서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증오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최 측에 행사 취소를 권했다. 런던 프라이드 퍼레이드 관계자들 역시 혐오세력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 등을 받는다. 자원봉사자로 퍼레이드에 참가한 샬리니는 “2019년에는 반대 시위를 비롯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올해는 다행히 문제가 없었다”면서 “모두가 프라이드 행사를 자랑스러워하기에 어떠한 이유로든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6월 내내 무지개빛…캐나다 토론토 프라이드 캐나다 토론토의 프라이드 행사는 지난달 26일 열렸다. 하지만, 이미 6월 초부터 한 달 내내 도심에는 무지개 깃발이 휘날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에는 180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스코티아뱅크 같은 은행이나 캐나다 최대 이동통신사인 로저스 등이 부스와 행진에 참여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레즈비언 커플 렌(32)·마리아(33)는 “우리의 고향은 필리핀인데, 캐나다에서는 자유를 훨씬 더 보장해주고 누구도 우리를 비난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늘 갖게 된다”면서 “특히 프라이드 행사는 우리에게 자유뿐만 아니라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했다.토론토에서도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팻말을 든 1인 시위 등 반대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공공연한 혐오는 허락되지 않는다. 토론토 시민인 카메론은 “캐나다에도 프라이드 축제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지만 공공연하게 혐오를 드러내는 표현은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서 “무지개 깃발을 내건 교회가 있을 정도로 갈수록 더 많은 교회에서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대 보여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축제 LGBT에 포용적 도시로 알려진 미국 샌프란시스코 퍼레이드에서는 연대의 물결이 이어졌다. 퍼레이드 3일 전인 지난달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미 전역의 24주내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것)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행진에서는 ‘법원은 멈춰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등장하는 등 축제와 시위가 뒤섞였다. 프라이드 관계자인 수잔 포드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가 의미하는 것은 성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인정과 포용”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선 축제 참여 유명 기업은 구글·이케아뿐 한국에서는 유명 대기업이 퀴어축제를 후원하거나 정치인들이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번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세계 최대 가국업체인 이케아와 구글 내 성소수자 지지 모임인 프라이드앳구글뿐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모든 사람은 나 다울 수 있고 환영 받아야 한다는 믿음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면서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 중에서는 정의당 장혜영·류호정 의원이 서울퀴어퍼레이드 참가해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세명대 기획탐사 디플로마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나우뉴스] 기록적인 폭염에…부엌에 방치한 달걀, 스스로 삐약삐약 부화

    [나우뉴스] 기록적인 폭염에…부엌에 방치한 달걀, 스스로 삐약삐약 부화

    중국 난징에 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현지 주민 왕 모 씨는 지난 12일 퇴근 후 부엌 수납장에 넣어뒀던 플라스틱 통 속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삐약거리는 소리를 들었을 당시 왕 씨는 이웃집에서 키우는 병아리 소리인 줄 착각했으나 부엌 찬장 안에 넣어두고 방치했던 달걀인 활주자(活珠子) 중 하나가 알을 까고 병아리로 부화한 것이었다. 활주자는 12~13일 정도의 정상적인 부화 과정 중에 있는 달걀로 이미 달걀 안에 머리, 날개, 발 등의 부화 흔적이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달걀과의 차이다. 왕 씨가 사는 난징은 중국에서도 활주자 요리가 유명한 지역으로 꼽힌다. 때문에 왕 씨는 무더운 여름철마다 활주자를 구매해 건강식으로 요리해 먹는 것을 즐기곤 했다. 이번에도 그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상점에서 활주자 15개 한 세트를 구매했고, 해당 판매업체 측은 활주자의 일반 유통 기한이 15일 정도이며 이 기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왕 씨가 활주자 15개 세트를 부엌 수납장에 넣어 둔 것을 무심코 잊고 지내는 사이에 그중 한 개에서 병아리가 껍데기를 깨고 나온 것이었다. 이날 퇴근 후 수납장을 열어 본 왕 씨는 까만 털을 가진 병아리는 깨진 껍질 사이로 버둥거리며 좁은 플라스틱 통 밖으로 나오려고 목청을 높이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또 다른 달걀에서도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오려는 병아리의 움직임도 확인했다. 활주자를 비롯한 유정란 등은 25도 이상에서 세포 분열을 통해 발육을 시작하는데, 최근 들어와 난징시의 폭염이 한 낮 최고 기온 42도 이상이 계속되면서 병아리로 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중국 중·남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난징시 한낮 최고 기온은 44도까지 치솟았다. 왕 씨는 “구매했던 활주자 15개를 방치했는데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어미 닭의 품과 같은 온도가 유지돼 병아리가 자연 부화한 것 같다”면서 “병아리가 딱딱한 플라스틱 포장지에 안에 너무 오래 갇혀 있어서 다리가 좀 불편해보여 걱정이지만 하루가 지나자 일반 병아리처럼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이 병아리를 잘 키우겠다”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공간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살인적인 폭염이 뜻밖의 생명을 태어나게 했다”면서 “사람들은 더워서 죽을 것 같다고 아우성이지만 그 폭염 덕분에 귀한 가족을 만났으니 선물이라 생각하고 잘 키워달라. 이름을 지어서 부르면 더 애틋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中 진출 한국기업 2분기 매출 등 부진…3분기도 ‘흐림’ 전망

    中 진출 한국기업 2분기 매출 등 부진…3분기도 ‘흐림’ 전망

    수요 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 감소 등으로 지난 2분기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망도 직전 분기에 비해 하락했다.17일 산업연구원이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와 함께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211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황은 64, 매출은 76에 머물렀다. 시황·매출 BSI는 2분기 연속 하락했고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76)가 2분기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설비투자(95)는 8분기 만에 100을 밑돌았다. 영업환경(54)은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 매출 현황 BSI를 보면 제조업(77)이 2분기 연속 기준선을 밑돈 가운데 전기전자(110)를 제외한 전 업종이 100에 미치지 못했다. 유통업(70)은 3개 분기 연속 100 아래에 머물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3분기 전망 BSI는 시황(100)과 매출(113)이 100 이상을 유지했지만, 직전 분기 전망치에 비교해 각각 3포인트와 6포인트 하락 전환했다. 현지 판매(108) 전망치는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설비투자(99)는 6분기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영업환경(94)은 4분기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경영상 어려움으로는 현지 수요 부진(21.8%), 원자재 문제(18.5%), 수출 부진(9.5%) 등을 지적했다. 제조업 가운데 전기전자·화학·섬유의류 업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조달 어려움을, 자동차와 금속기계 업종은 현지 수요 부진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약 80%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 中 네티즌 “A라인 치마, 우리가 원조” 황당 주장…그들의 이유는 [클로저]

    中 네티즌 “A라인 치마, 우리가 원조” 황당 주장…그들의 이유는 [클로저]

    中 네티즌, 명품 브랜드 ‘시그니처’ 표현에 ‘시끌’이들이 내거는 역사적 근거는 뭘까주장 모호성 많아…디올에 괘씸죄“일부 네티즌들이 14일 디올에 의문을 표했다.” (16일, 중국 법률지 포스팅) 중국 포털 바이두에 17일 다량 게재된 주제가 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 전문지, 일반 네티즌의 포스팅 등의 공통된 키워드는 표절입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중국의 전통치마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의구심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디자인이 현재 디올 차이나 홈페이지에선 볼 수 없고 디올 영국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유통되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 “디올 시그니처, 우리 것” 이들을 종합하면 14일 일반 네티즌 사이서 퍼진 디올의 2022 가을 겨울 컬렉션 치마에 대한 의구심은 16일 SNS 웨이보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면서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국내서도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중국 네티즌들의 주장이 전해졌죠. 중국 네티즌들은 디올의 시그니처 실루엣이라 불리는 주름이 자신들의 전통 치마 마멘췬(馬面裙·마면군) 디자인에서 영감받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이 내건 역사적 근거는 뭘까요.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마멘췬은 고대 중국 한족 여성이 입던 치마입니다. 앞, 뒤, 내부, 외부가 다른 천으로 구성됐고 이를 둘러 입는 형태입니다. ● “디올 제품, 우리 전통 의상과 같다” 중국 네티즌은 디올의 중간 길이 주름치마가 이러한 디자인과 같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디자인은 현대인에게도 적합한 것을 보아 자신들의 전통 의상이 훌륭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한족 여성이 입던 주요 치마 스타일인데 치마의 옆선을 접고 허리는 흰색 천으로 디자인했다”고 표현합니다. 또다른 네티즌은 “명나라의 우아함, 청나라의 화려함, 중국의 소박함을 드러내는 옷”이라며 “뿌리깊은 역사를 기반으로 한다”고 주장했죠. 논란은 더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디올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러한 주름치마가 퍼지고 있다면서 “이미 이런 디자인 치마를 파는 여러 판매자가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중국이 자국 문화유산을 더 잘 관리해야 한다”며 “많은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약탈됐다. 문화 보호를 위해 갈 길이 멀다”고 주장합니다.● “중국서 영향받은 것 틀림없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박물관의 사진을 인용해 자신들의 주장을 강화하는 증거로 삼고 있습니다. 이들이 첨부하는 사진은 마멘췬으로 이들이 표현한 형태의 디자인입니다. 다만 디올의 디자인과 정확히 동일한지는 사진만으로는 식별이 어렵습니다. 이들은 디올이 이 치마에 대해 시그니처 디자인을 표방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치마 실루엣을 A라인으로 만드는 게 크리스찬 디올이 만든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이전부터 한족 여성의 스타일 중 하나다”라고 주장합니다. 즉, 밑으로 퍼지는 A라인의 풍성한 치마 스타일이 디올에서 출시한 시그니처 라인이 아닌 중국서 영향받은 것이 틀림없다는 내용입니다. 또다른 중국 네티즌은 “디올은 이를 자신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치마 디자인의 영감을 어디서 받았는지 디올에서 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많은 유산을 남겼고 중국이 최근 전세계서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중국적 요소가 파리패션위크 곳곳에서 포착된다”고 말합니다.  ● 中 네티즌, 디올에 왜 이러나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인과관계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전세계서 이미 많이 판매되는 이 A라인 치마에 대해 중국 네티즌이 갑자기 뿔난 이유도 추측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중국 네티즌은 최근 1년간 디올에 대해 앞서 인종차별과 시장 무시 의혹 등으로 반발한 적이 있죠. 디올은 17일 현재까지 이러한 중국 측 주장에 별다른 피드백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박지현 “인하대 사망 사건…정치인·대통령·법원 모두 공범”

    박지현 “인하대 사망 사건…정치인·대통령·법원 모두 공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인하대 재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비극적 죽음 앞에 우리는 모두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대학교에서 대학생이 남성 동급생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추락해서 사망하는 일이 터졌다”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으로 피해자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참담하다. 학문과 지성이 넘쳐야할 대학교 안에서 발생한 상상조차하기 힘든 비극”이라면서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가해자에게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동료 대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도대체 대한민국에 여성이 안전한 공간이 있기는 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과연 우리 공동체가 여성을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회적 합의는 하고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폭력과 성희롱 사건이 발생해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감싸기 바쁜 정치인들, 구조적 성차별은 없고 여성가족부도 폐지해야 한다는 대통령, 성 착취물을 수십만 건이나 유통한 중범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법원, 모두 이 사건의 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언론을 향해서는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유사한 성범죄를 막는 데는 관심조차 없다. ‘누가 더 자극적으로 보도하는가’ 경쟁이라도 하듯 선정적인 단어를 남발하고 있다”며 “특히 피해자는 ‘여대생’으로, 가해자를 ‘동급생’으로 표현했다. 피해자는 피해자일 뿐이지 피해자가 오롯이 ‘피해자’가 아닌 ‘여대생’으로 호명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보도 행태는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며 “비극적인 일로 자식을 잃은 유족분들 가슴이 얼마나 찢어질지도 깊이 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렇게 반복되는 참담한 비극을 막으려면 입법부는 제대로 된 법을 만들고, 행정부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사법부는 가장 엄중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죽음은 이 모든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사회적 죽음”이라고 강조했다.
  • “맛 이상” 신고…스누피 우유서 대장균 초과 검출

    “맛 이상” 신고…스누피 우유서 대장균 초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동원F&B가 제조한 GS25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더진한초코우유’(스누피 우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 점검 결과에 따르면 판매업자와 제조업자는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관할 지자체에 회수 계획을 보고하지 않고 유통 중인 제품을 자체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최근 해당 우유가 변질됐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제조공장이 위치한 전북도와 함께 판매업자인 GS리테일, 제조업자인 동원F&B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제품 수거 검사를 진행해 이같은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판매업자와 제조업자 각각에 경고와 과태료 500만 원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우유는 △더진한바나나우유 △더진한초코우유 △더진한딸기우유 등 3개 제품이다. 이에 따라 3개 제품과 유사한 공정에서 생산된 9개 제품을 추가로 수거해 총 12개 제품에 대한 미생물 기준·규격을 검사했다. 그 결과, 초코우유(유통기한 2022년 7월13일)에서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식약처는 제조업자와 판매업자를 행정처분하고, 해당 제품을 모두 압류·폐기했다. 다만 유통되거나 판매되지 않아 회수 대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제품들과 유사한 공정으로 생산된 다른 9개 제품은 미생물 기준 규격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달 1일 바나나우유 맛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와 판매를 중지했다. 4일에는 딸기우유·커피우유·초코우유의 판매를 중지하고 재고 2만5000개를 폐기했다. GS리테일은 공지문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동원F&B도 “문제점에 대해 철저하게 보완해 다시는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새내기 대학생 추락사…그날 인하대에서 무슨 일이

    새내기 대학생 추락사…그날 인하대에서 무슨 일이

    지난 15일 새벽 3시 50분 인하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1학년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단과대학 3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머리에 출혈이 있었고, A씨가 입었던 옷은 교내 다른 장소에서 발견됐다. A씨는 계절학기 시험을 치기 위해 사건 전날 학교를 찾았다. 당일 오후 2시 시험을 마친 A씨는 마찬가지로 시험을 마친 같은 학교 남학생 B씨와 술을 마셨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오전 1시 30분 같은 학교 남학생 B씨가 A씨를 부축한 채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건물에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현장에는 B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학교 건물 안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른 장소에서 나온 옷들로 미뤄볼 때 B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확인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했고,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화돼 긴급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6일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성폭행을 피하려다 3층에서 스스로 떨어진 것인지, B씨가 밀어 떨어졌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도대체 대한민국에 여성이 안전한 공간이 있긴 한 건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성폭력과 성희롱 사건이 발생해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감싸기 바쁜 정치인들, 구조적 성차별은 없고 여성가족부도 폐지해야 한다는 대통령, 성착취물을 수십만 건이나 유통한 중범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법원, 모두 이 사건의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무너져 가는 민생 최우선…정치보복은 후순위여야”

    이재명 “무너져 가는 민생 최우선…정치보복은 후순위여야”

    “불나면 부부싸움보다 진화가 급선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무너져가는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이고, 정쟁을 유발하는 정치보복과 뒷조사는 후순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불이 나면 부부싸움보다 힘을 모아 진화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과 경찰·검찰의 수사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자신의 대표 대선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지원 예산의 전액 삭감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했다. 그는 “혹여나 ‘이재명표’ 예산으로 낙인찍어 정쟁의 소재로 삼으실 생각이라면 누가 했는지보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안에 담긴 국민의 삶을 봐달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책상머리에 앉아 더하기·빼기 하며 정책을 결정하지 마시고,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부터 들어달라”며 “매출이 준 소수 유통재벌과 카드수수료를 못 받는 카드사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역화폐 예산 삭감은 사실상 부자 감세 서민 증세”라며 “경제위기 때 부자 감세, 서민 증세가 얼마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지 과거 보수정권 시절 충분히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출마 결심 계기를 묻는 질문에 “민생이 너무 어렵고 우리 국민들의 고통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우리 정치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돼 있다”고 답했다. 또 “책임은 회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중점이 있어야 된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17일 당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654가구 선보여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654가구 선보여

    충남 천안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 올해 들어 6개월만에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한라는 충남 천안시 부대동에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시 부성지구 B-1BL에 공급하는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지하2층~최고 25층에 9개동으로, 84㎡ 전용면적에 A타입 311가구, B타입 185가구, C타입 158가구 등 총 654가구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직산~부성간 1번 국도는 물론, 인근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도 개통 예정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현재도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고속철도 등이 가까워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전·대구·부산 등 광역도시와의 연결성도 좋다.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성성지구와 두정지구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어 대형 마트와 유통시설, 대학병원은 물론 두정동 등 기존 상권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는 것이 분양사의 설명이다. 인근에는 축구장 면적 74개 크기로 조성된 성성호수공원이 수질개선사업을 거쳐 호수공원으로조성돼 자족친화시설 및 힐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주변에 다양한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1호선 부성역이 신설 예정이고 주변에 성성호수공원 등 다양한 테마시설을 비롯해 부대초·부성중·신당고 등이 있어 학세권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며 “천안산단을 품어 배후수요와 평면 특화로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천안시 1년 이상 거주자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고 20일은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고 계약일은 8월9일부터 15일까지다.
  • 불법 낙태약 유통한 20대 구속기소

    중국 판매책의 지시를 받고 불법 낙태약을 유통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3부(권찬혁 부장검사)는 불법 낙태약(일명 미프진)을 판매해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A(2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2일부터 닷새 동안 20명에게 미프진을 판매해 수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 판매책의 지시에 따라 국제 우편으로 미프진을 받은 뒤 구매자들에게 배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 당시 A씨의 주거지에는 시가 1억원 상당의 미프진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프진은 자궁수축, 분만유도 등 효과가 있어 임신 후반기에 복용할 경우 영아살해 범죄로 연결될 위험이 높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전주지검은 지난 1월 발생한 ‘영아살해 사건’과 관련해 친모가 복용한 미프진 판매업체에 대한 보완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의 추가 조사결과, 중국에 있는 판매업자가 배송책, 상담책 등 조직적 형태를 갖추고 SNS 등을 통해 국내에 미프진을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주지검은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낙태약 판매조직 공범 검거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예산으로 썩은 참외 수매한다니… 뿔난 성주 주민들

    예산으로 썩은 참외 수매한다니… 뿔난 성주 주민들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이 썩어 버려지는 참외까지 수매하기로 해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고품질의 성주 참외를 유통시키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불량 참외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6억원을 들여 ‘물찬 참외’(참외 속에 물이 차서 상품 가치가 없는 것) 등 불량 참외를 수매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1억원을 투입해 불량 참외 7000t을 수매 처리했다. 1㎏당 수매 가격은 시기에 따라 100~700원이다. 성주에서 한 해 생산되는 참외 15만여t 중 1만~1만 5000t 정도가 불량 참외로 구분된다. 썩어서 버려야 하는 참외도 1만 5000t 정도다. 그동안 불량 참외는 군에서 수매했지만 썩은 참외는 농가에서 퇴비로 활용하는 등 자체 처리를 해 왔다. 그러나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농가들이 썩은 참외를 무상으로 처리해 달라고 요구하자 군이 이를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군은 7월 추경에 무상 처리비 예산 6억 7000만원을 추가로 책정했다. 특히 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는 불량 참외는 물론 썩은 참외까지 유상으로 수매하기로 했다. 농가 입장에선 참외가 썩어도 돈을 벌게 된 셈이다. 군 관계자는 “썩은 참외 수매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10억원 정도를 추가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76·선남면)씨는 “썩은 과일을 예산으로 사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말도 안 되는 공약에 혈세를 펑펑 쓰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공공요금 모두 동결’…부산시 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

    ‘공공요금 모두 동결’…부산시 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가 공공요금을 모두 동결하는 등 570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4일 민관 합동 회의를 열고 특별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대책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쇠약해진 서민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마련했다. 시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시가 관리하는 시내버스, 택시, 지하철,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7종의 공공요금을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가스는 비용 용역 산정에서 8%를 인상해야 한다는 중간 결과가 나왔지만 현재 물가 상황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 농·수·축산물은 가격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주요 생산지, 작목반 등과 공급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물량 수급을 추진한다. 현재 부산시청과 북부산 하나로 마트 두 곳에서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도 10곳으로 대폭 확대해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가격 안정을 추진한다. 금리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마련하고 이자 차액 2%를 지원한다. 이번달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자금 1600억원도 상환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 창업기업과 법인 택시 업체에는 각각 특례보증 150억원과 200억원을 지원한다. 생활물가 상승으로 생계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식자재 가격 인상을 반영해 저소득층 아동의 급식 단가를 한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 노인 무료 급식 단가도 500원 인상한다. 한부모가족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연 8만원 수준의 학용품비를, 중·고교생에게는 통학 교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근로사업 일자리도 1000개에서 2200개로 확대한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가 시의 지원을 받아 여행상품을 선구매하고 관광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부산 관광 선결제 프로젝트 예산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비상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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