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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모욕’ 래퍼 리치 이기, 서거일에 공연하려다 ‘취소 엔딩’

    ‘노무현 모욕’ 래퍼 리치 이기, 서거일에 공연하려다 ‘취소 엔딩’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하는 듯한 가사를 쓴 래퍼 리치 이기(Rich Iggy·19·본명 이민서)가 노 전 대통령 서거일에 맞춰 첫 단독 공연을 준비했다가 취소했다. 노무현재단 쪽에서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을 내고 공연장 측에서 협의를 통해 대관 취소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노무현재단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 당일 개최 예정이었던 혐오 공연이 재단의 대응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2024년 데뷔한 리치 이기는 “2025 Rich Iggy는 노무현처럼 jump”, “그냥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등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조롱하거나 아동 대상 성범죄를 연상케 하는 가사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게다가 이번 공연도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5월 23일 오후 5시 23분에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연남 스페이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공연 티켓 가격도 5만 2300원으로, 공연 날짜와 시간, 가격 모두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을 연상케 한다. 재단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공연장과 공연기획사 쪽은 각각 입장문을 게시하고, 공연 취소와 함께 노 전 대통령 유가족과 재단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재단은 “해당 공연이 서거일을 연상시키는 티켓 가격(5만 2300원)을 의도적으로 활용하는 등 명백한 모욕적 기획임을 확인하고, 지난 5월 18일 주최사에 공연의 즉각 취소와 서면 해명,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주최사가) ‘고인 모욕 행위에 대해 출연자 측으로부터 이번 공문 이후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며, 공식적인 사과는 출연자 자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단의 발표대로 연남스페이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리치 이기의 공연이 공연 기획사와의 협의를 통해 취소됐다고 알리며 “대관 계약 당시 힙합 뮤지션들의 단체 공연이라는 내용으로만 전달받아 대관 계약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연남스페이스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비하 표현 및 사회적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콘텐츠를 지향하지 않는다”면서 향후 대관 시 공연의 성격과 내용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내부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객과 뮤지션, 노 전 대통령 유가족 및 재단에 사과했다. 공연기획사 틴스튜디오도 “공연은 아티스트 측과 협의를 통해 취소됐다”면서 관객과 노 전 대통령 유가족, 재단 측에 사과를 전했다. 재단은 “출연자인 ‘리치 이기’는 그간 다수의 음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실명을 사용하거나 서거 방식을 직접 연상케 하는 표현을 사용해 왔다”면서 “조사 결과 해당 음원들은 현재 주요 음원 플랫폼에 전체 공개 상태로 유통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출연자의 음원 다수에는 여성 혐오·성적 대상화, 아동 대상 성범죄 묘사, 지역 혐오 등 사회적으로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의 반인륜적 표현들이 반복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면서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의 아픔을 모욕하려는 모든 시도에 앞으로도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씨네플레이·한국영상자료원,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 개최

    씨네플레이·한국영상자료원,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 개최

    씨네플레이(대표이사 최태형)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모은영)이 영상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와 신생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규모는 20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대상 수상작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작품 접수는 5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두 달간 진행하며, 6월 중 심사위원단 명단과 시상식 당일 세부 프로그램을 추가 발표할 방침이다. 최종 시상식은 8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플랫폼 및 데이터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6년 기준 글로벌 숏드라마 시장은 15조원 규모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글로벌 숏드라마 전용 플랫폼인 릴숏과 드라마박스를 포함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프라임 등 글로벌 OTT 기업들이 세로형 숏폼 콘텐츠 부문에 진입한 상태다. 국내 시장 역시 플랫폼 및 제작·유통사가 연이어 설립되고 있으며, 티빙과 왓챠 등 국내 OTT 사들도 관련 제작 및 유통 사업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숏드라마 연출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인 ENA ‘디렉터스 아레나’가 방영을 시작했다. 아울러 영화 (2005)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첫 번째 숏드라마 이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어워즈 측은 세로형 화면의 형식적 구조를 반영한 공식 포스터를 디자인 그룹 ‘스튜디오 복도’와 협업하여 공개했다. 포스터 디자인을 담당한 복도의 이경민 디자이너는 숏드라마의 화면 감각과 영화적 밀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수작업, 세로 화면, 즉각성, 전환감 등의 특성을 시각 언어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신임 모은영 원장은 “현재 한국영상자료원이 추진하고 있는 영상문화 콘텐츠의 다양화와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취지를 고려해 공동 주최를 결정했다”라며 “의의를 명확히 하기 위해 향후 영상자료원 차원에서 올해 숏드라마 어워즈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아카이브 등록 및 보존 지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숏드라마 역시 시대상을 반영한 당대의 기록이자 영상 자료로서 안전하게 보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워즈를 기획해 온 씨네플레이의 최태형 대표이사는 “한국영상자료원과의 공동 주최를 통해 숏드라마 IP의 아카이빙 및 보존, 확산을 통한 K 영상 콘텐츠의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본 어워즈의 세부 개요 및 작품 출품 접수 절차 등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에 대한 상세 사항은 씨네플레이 공식 홈페이지(www.cinepl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꿈비, 자회사 옥토아이앤씨 소규모 무증자 흡수합병 결의

    꿈비, 자회사 옥토아이앤씨 소규모 무증자 흡수합병 결의

    유아용품 전문기업 꿈비(대표 박영건)는 자회사 옥토아이앤씨를 흡수합병해 시공매트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 개편과 실적 성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꿈비는 그간 폴더매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유아 매트 시장이 TPU 시공매트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매트 사업의 구조적 변화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25년 8월 시공매트 브랜드인 ‘봄봄매트’와 ‘슈슈비 클립매트’를 보유한 옥토아이앤씨의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옥토아이앤씨는 스마트공장 기반의 TPU 시공매트 전용 생산라인과 기업부설 층간소음매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3건의 국내외 안전 인증 및 전국 단위의 시공·영업 조직을 보유한 사업체다. 인수 전인 2024년 기준 매출액 75억원, 당기순이익 3억 3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흑자 기업이다. 인수 이후 꿈비의 실적 지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꿈비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119억원) 대비 164% 증가했다. 2025년 연간 매출 84억원·영업이익 5억 2000만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33억 8000만원·영업이익 5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단 한 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1월 매출 10억원·영업이익 9600만원 ▲2월 매출 10억 3000만원·영업이익 1억 3900만원 ▲3월 매출 13억 5000만원·영업이익 3억 2500만원으로, 매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월 단일 월 영업이익은 3억원을 상회하며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 증가 과정에서 기존 1공장의 생산 능력 한계로 인해 1만 건 이상의 출고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옥토아이앤씨는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기반의 2공장을 2026년 5월 증설 완료하고,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공장 증설은 단순한 설비 확장을 넘어 자동화 및 로봇 기술 기반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생산 능력이 확대될 예정이다. 꿈비는 이번 합병 절차를 통해 옥토아이앤씨가 보유한 제조, 시공, 영업 역량을 전면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에르모어, 가이아코퍼레이션 등 그룹 내 유통망과의 시너지 효과를 실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적·물적 자원의 신속한 통합과 의사결정 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사업 성장 속도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꿈비 관계자는 “옥토아이앤씨 인수 이후 연결 기준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공매트 수요 증가와 생산 CAPA 확대가 맞물리면서 추가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며 “이번 합병으로 제조·시공·유통을 완전히 통합해 시공매트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병은 꿈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옥토아이앤씨를 소규모 무증자 방식으로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합병 기일은 2026년 8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도 꿈비는 존속회사로 유지되며, 법인의 최대주주 변경은 발생하지 않는다.
  • 핥은 감자튀김 판매한 맥도날드 女매니저…“전여친에 복수” 충격

    핥은 감자튀김 판매한 맥도날드 女매니저…“전여친에 복수” 충격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가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입에 넣은 감자튀김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브릿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던 케일리 산토스(22)가 유해 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유통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산토스의 이 같은 행각은 지난달 9일 그가 감자튀김을 핥은 뒤 드라이브스루 창구로 전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면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산토스와 약 2년 동안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 조회를 통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와 SNS 영상에는 산토스가 감자튀김 용기에 침을 뱉고, 자신의 입에 넣었던 감자튀김을 다시 용기에 담아 전 여자친구에게 건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에서 산토스는 “오늘 전 여자친구가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 하네”라며 조롱 섞인 말을 내뱉기도 했다. 피해자는 당일 감자튀김을 따로 주문하지 않았으나, 서비스로 생각하고 이를 의심 없이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영상이 퍼진 뒤에야 전말을 알게 된 피해자는 산토스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산토스는 전 여자친구가 최근 새로운 연인을 만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산토스가 매장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는 ‘매니저’ 신분이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산토스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해당 맥도날드 가맹점주 측은 성명을 통해 “이들의 행동은 수용될 수 없으며, 우리 조직의 식품 안전 기준과 가치관을 반영하지 않는다”라며 산토스와 범행을 도운 직원을 즉각 해고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번 사건은 특정 개인을 겨냥한 것으로,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추가적인 위생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GS건설, 천안 불당 생활권 입지… 산단 배후 수요 풍부

    GS건설, 천안 불당 생활권 입지… 산단 배후 수요 풍부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백석5지구에 들어서는 ‘백석시그니처자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7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체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불당동과 성정·두정동을 잇는 생활권에 위치해 기존 도심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스트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깝고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등 행정·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번영로와 백석로를 통해 시내 이동이 자유롭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KTX 천안아산역의 접근성이 좋다.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천안의 주요 대기업 사업장이 인근에 있으며, 천안 제2·3·4 일반산단과 백석농공단지 등이 인접했다. 또한 한들초·환서초·환서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백석동 및 불당동 학원가 이용이 수월하다. 상품성에도 공을 들였다. 전 가구에 4~4.5베이 맞통풍 평면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타입별로 알파룸과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외에도 101동 최상층(28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단지의 상징성을 더했다.
  • 박수현,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등과 ‘지방선거 필승’ 다짐

    박수현,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등과 ‘지방선거 필승’ 다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와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는 18일 조속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금강하구 해수유통 등을 제시하며 ‘6·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박 후보와 유 후보는 이날 서천 선거사무소에서 주민들과 도·군의원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과 출정식을 진행했다. 정책 협약 주요 내용은 군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조속 시공 △금강하구 해수유통, 생태복원 △장항 브라운필드 국립공원 조성 △서천형 기본소득 도입 △청년 주거·일자리 패키지 구축 등이다. 박 후보는 유 후보와 함께 서천을 ‘해양관광·정의로운 에너지 대전환, 수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여야 정당, 보수 진보 등을 떠나 가장 실용적 정치를 하는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12·3 불법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세우고, 고통스러운 민생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천특화시장, 한국폴리텍대학 서천해양수산캠퍼스 조속 착공 등 우리 서천의 꿈을 6월 3일 힘차게 다시 가동하겠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유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로부터 신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받았다.
  • “AI 시대일수록 문화예술이 경쟁력이다”

    “AI 시대일수록 문화예술이 경쟁력이다”

    “기초예술 장기지원·지역 작품 소장” 등 정책 지원 봇물지역 예술인들, ”현실적 예산 지원과 자생력 확보“ 건의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광주를 찾아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 분야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지역 예술인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기초예술 보호와 현실적 예산 지원, 지역 콘텐츠 유통망 구축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문화예술 현장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분야 가운데 하나가 문화콘텐츠 산업”이라며 “문화강국 실현은 국가 미래 전략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언급하며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만의 감성과 예술적 창조성까지 대체할 수는 없다”며 “AI가 넘보지 못할 문화적 저력을 키우는 일이 곧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방향을 현장과 공유하고, 지역 예술계의 애로사항을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술·무용·국악·연극 등 각 분야 예술인과 문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역 미술계를 대표해 발언한 이정기 작가는 “창작 실험을 이어가는 지역 작가들이 생계 문제로 작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ACC와 같은 공공기관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적극 소장하고 장기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연예술계에서도 기초예술 지원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김현재 교수(안무가)는 “무용과 국악 같은 기초 공연예술은 시장 자생력이 매우 낮다”며 “기초예술은 공연산업 전체를 떠받치는 기반인 만큼 단기 수익 논리가 아닌 장기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예산 집행 효율화와 지방비 매칭 부담 완화, 옛 전남도청 복원을 통한 ACC 정체성 강화 등 지역 문화계 현안을 폭넓게 건의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말미에 “예술인의 생활 안정과 기초예술 지원은 재정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해결 가능한 문제”라며 “오늘 제기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콘텐츠와 차별화된 프로그램만 갖춘다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 문화예술계도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주 방문은 정부가 문화예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현장 중심 예산 행정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지역 예술계는 이번 간담회가 광주가 실질적인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엑소코바이오-바로팜, 약국 기반 엑소좀 홈케어 시장 확대 나선다

    엑소코바이오-바로팜, 약국 기반 엑소좀 홈케어 시장 확대 나선다

    ASCEplus 약국 채널 공급 확대… 약사 전문 상담 연계 소비자 접점 강화 엑소좀 기반 바이오 기업 엑소코바이오는 약국 경영 플랫폼 바로팜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스킨케어 브랜드 ‘ASCEplus’ 홈케어 제품의 약국 유통 확대 및 상담 중심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엑소코바이오의 기술력과 바로팜의 전국 약국 전산망을 결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약국 중심 피부 솔루션 시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제품 공급 외에 약사 교육,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지원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엑소코바이오는 피부과 및 에스테틱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홈케어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ASCEplus 홈케어 제품군은 피부 장벽 관리, 진정, 보습, 회복 관리에 초점을 둔 스킨케어 라인업으로, 민감성 피부형 유저와 홈케어 수요층을 고려해 설계됐다. 플랫폼 운영사 바로팜은 약 2만 5,000개 회원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동되는 약국 경영 플랫폼이다.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 마케팅, 제3자 물류(3PL)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제반 브랜드의 약국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SCEplus 홈케어 제품 약국 채널 확대 ▲약사 대상 제품·성분 교육 ▲소비자 상담용 자료 및 마케팅 콘텐츠 지원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카테고리 강화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엑소코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엑소좀 기반 홈케어 제품을 보다 신뢰도 높은 약국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문성과 소비자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해 프리미엄 홈케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팜 관계자는 “약국은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건강 상담 채널 가운데 하나”라며 “약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스킨케어 제품을 제안하고, 약국 중심의 신규 뷰티·헬스케어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약국 기반 프리미엄 홈케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피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쿡테크, 한국 소비자 맞춤형 신제품 3종 출시… G마켓 공식 입점

    쿡테크, 한국 소비자 맞춤형 신제품 3종 출시… G마켓 공식 입점

    다나와 선호도 데이터 지표 기반 기술력 검증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글로벌 고성능 충전 기기 전문 브랜드 쿡테크(CUKTECH)가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신제품 3종을 정식 출시하고, G마켓에 공식 판매 페이지를 신규 개설하여 국내 유통망을 다각화한다고 밝혔다. 쿡테크는 최근 가격 비교 플랫폼 다나와의 소비자 선호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품 기술력과 가격 요소를 검증받은 바 있다.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쿡테크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오는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네이버 스토어와 쿠팡 플랫폼을 통해 최대 35%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은품 증정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5월 이동 및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충전 기기 솔루션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군 가운데 장거리 이동 및 야외 활동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계된 ‘CUKTECH 25SE 파워뱅크’는 25000mAh의 용량을 갖췄다. 보조배터리 본체 충전 시 최대 100W의 고속 입력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일반 대용량 배터리의 완충 소요 시간과 비교해 충전 주기를 단축하는 ‘양방향 초고속 자체 충전’ 기술을 적용한 결과다. 또한 원통형 21700 배터리 셀을 탑재하여 에너지 밀도를 높였으며, 기내 반입이 가능한 규격 범위 내에서 작동 효율을 조절했다. 이와 함께 출시된 ‘10 ULTRA’ 모델은 1.57인치 디스플레이 장치를 장착하여 실시간 충전 상태를 시각화하여 표기한다. 복합 포트 규격의 ‘CP6 충전기’는 자사 실험실 측정 기준 1만 회의 굽힘 테스트와 2만 회의 인장 테스트를 수립한 릴타입 일체형 케이블을 채택해 하드웨어 내구성을 확보했다. 특히 CP6 모델은 총 3개의 출력 포트를 구비하여 최대 3대의 디지털 기기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쿡테크는 이번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G마켓 내에 신설된 공식 판매 페이지는 한국 공식 벤더사를 통하여 직접 운영 관리된다. 이를 통해 해외 직구 과정에서 발생하던 배송 지연 현상과 사후 관리(AS) 애로사항을 처리하고, 국내 소비자 환경에 맞춘 구매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쿡테크 관계자는 “다나와 등에서 입증된 쿡테크의 인기 비결은 한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기술적 안목을 만족시키는 압도적인 하드웨어 품질에 있다”라며, “이번 G마켓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하이엔드 충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 그라프, 롯데백화점 인천점 신규 부티크 매장 개점

    그라프, 롯데백화점 인천점 신규 부티크 매장 개점

    영국의 하이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가 지난달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신규 부티크 매장을 공식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부티크는 약 133㎡ 규모로 운영되며, 브랜드의 제조 기술력과 예술 요소를 시각화하는 구조를 갖췄다. 공간 내부의 색상 체계는 청자빛(Celadon) 컬러를 기본 톤으로 채택하여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전개했다. 매장 전면부 외관은 키네틱 아트(Kinetic Art)의 역학적 원리를 적용하여 디자인했다. 골드 노치(Gold Notch) 기법을 도입해 물결 형태의 입체 파사드 전면을 구축했으며, 이는 외부 빛의 굴절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광채를 반사하는 시각적 요소를 포함한다. 내부 인프라는 셀라돈 색조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곡선형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브라이덜 및 컬렉션 주얼리 배치를 위한 곡선 구조물과 더불어 MOOOI 샹들리에 조명, 셀라돈 우드 패널, GOOSSENS의 미슬토 미러 등 하이엔드 오브제 구조물을 배치했다. 내부 가구와 마감재로는 프랑스 장인이 제조한 부클레 체어와 커스텀 카펫, 이탈리아산 트라버틴 바닥재 등 규격 자재를 적용해 시공 완성도를 높였다. 최상위 라인업 제품을 분류하는 VIP 전용 룸은 페일 셀라돈과 골드 디테일을 연동한 독립 살롱 콘셉트로 마감해 깊이 있는 브랜드 경험을 보장한다. 아울러 골드 라이브러리 규격의 디스플레이 방식을 도입하여 하이 주얼리 작품과 수작업 구아슈를 교차 배치함으로써 브랜드의 공정 요소를 명시했다. 이번 롯데백화점 인천점 매장 구축은 그라프의 국내 유통망 포트폴리오 강화와 더불어 하우스의 핵심 가치인 ‘절대적 아름다움(Absolute Beauty)’을 폭넓은 고객층에게 전달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라프의 신규 부티크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1층에 위치해 있다.
  • [서울데이터랩]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

    [서울데이터랩]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

    18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 종목은 업종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 상위권에는 SK네트웍스(001740), 흥아해운(003280), 삼성전자(005930), 한온시스템(018880), 진원생명과학(011000) 등이 이름을 올리며 장중 매매가 집중됐다. 거래량 1위는 SK네트웍스로 3715만 776주가 거래됐고, 주가는 전일 대비 5.28% 오른 9180원을 나타냈다. 흥아해운은 3077만 9658주가 오가며 거래량 2위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0.18% 내린 2735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2443만 9690주의 거래량과 함께 4.07% 상승한 28만 1500원을 기록해 대형주 강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도 견조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645조 7274억 원으로 집계됐고, SK하이닉스(000660)는 439만 7555주의 거래와 함께 1.81% 오른 185만 200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7조 9511억 9200만 원으로 집계돼 삼성전자 6조 7479억 500만 원을 웃돌았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40% 오른 18만 3700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진원생명과학이 13.02% 급등한 1085원으로 거래되며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LS네트웍스(000680)는 11.27% 오른 3950원, 이수화학(005950)은 9.39% 상승한 1만 950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088350)도 4.45%, 대원전선(006340)은 3.17%, 대한해운(005880)은 1.61%, 삼성중공업(010140)은 0.68% 각각 상승하며 강보합권 이상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하락 종목도 적지 않았다. 한화갤러리아(452260)는 7.61% 내린 3095원으로 낙폭이 컸고, 유진투자증권(001200)은 7.82% 하락한 5420원에 거래됐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4.61% 내린 1만 3450원, SK증권(001510)은 4.09% 하락한 3990원, 대한전선(001440)은 3.50% 밀린 5만 7900원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은 2.67%, 주연테크(044380)는 2.33%, 대우건설(047040)은 1.58% 각각 내렸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반도체 대형주 쏠림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1, 2위를 형성했고, 삼성전자우도 6590억 48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SK네트웍스, 대한전선,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등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장중 거래 상위 종목군에서는 대형 반도체주와 일부 개별 급등주의 강세가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지만, 유통·증권·디스플레이 등 일부 종목군의 약세가 맞물리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달 버틸 여유도 없는 홈플러스 “메리츠에 연대보증 대신 부동산 질권 제안”

    한달 버틸 여유도 없는 홈플러스 “메리츠에 연대보증 대신 부동산 질권 제안”

    홈플러스가 자금난 해결을 위해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조달하려는 1000억원 규모의 단기 자금(브리지론)을 두고 담보 조건 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메리츠 측이 요구한 ‘경영진 연대보증’에 대해 홈플러스가 ‘부동산 후순위 수익권 질권 설정’을 역제안하며 접점 찾기에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2~3개월짜리 초단기 운영자금 대출 조건을 협의 중이다. 메리츠는 대출 조건으로 오는 6월 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이 유입되는 즉시 조기 상환할 것과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및 경영진 개인의 연대보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경영진의 추가 보증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피력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개인 등은 이미 다른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연대보증을 제공한 상황”이라며 “개인 연대보증을 대신해 부동산 후순위 수익권에 대한 질권(담보권)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메리츠 측이 “배임 문제 등을 고려해 상식적 수준의 이행보증을 요청했으나 거부된 상태”라고 주장한 데 대한 해명 성격이다. 홈플러스가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에도 초단기 대출에 목매는 이유는 현장의 자금난이 임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직원 임금 체불과 협력업체 상품 대금 미납 등 시급한 현안에 직면해 있다. 다음달 말 NS홈쇼핑으로부터 익스프레스 사업 매각 대금이 들어올 예정이지만, 당장 한 달을 버틸 여유조차 없는 실정이라는 해석이다. 홈플러스 측은 “한 달여 남은 짧은 기간임에도 대출을 수용하려는 것은 임금 체불과 대금 미납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회생을 이어가는 데 심각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메리츠는 홈플러스 68개 점포를 담보로 보유하고 있으며, 회생절차 이후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주요 부동산 매각 대금 역시 모두 메리츠 채권 변제에 우선 사용되고 있다.
  • 신안군, ‘전남권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 선정…김 산업 탄력

    신안군, ‘전남권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 선정…김 산업 탄력

    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 전남권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김 산업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신안군은 총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FPC 건립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미 확보된 150억 원 규모의 마른김 가공공장 건립사업비까지 합쳐 모두 230억 원 규모의 대형 김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게 됐다. 군은 압해읍 일원에 연간 200만 속 규모의 김밥 김 가공시설, 400만 속 이상의 마른김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냉동창고와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로는 지역의 수출 강소기업인 ‘감로씨푸드 영어조합법인’이 참여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김의 안정적 공급과 가공·저장·유통·수출을 연계한 선순환 체계를 세울 계획이다. 특히 물김 가격 하락과 산지 폐기 문제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가공 기반을 마련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산지 중심의 가공·유통 체계를 확대해 어업인과 가공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김 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두나무와 1조 동맹 맺은 하나금융…MZ·스테이블코인·플랫폼 ‘승부수’[뉴스 분석]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원을 투자하면서 국내 첫 ‘은행·거래소 동맹’이 성사됐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이번 투자를 통해 ①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②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투자자 확보, ③네이버까지 연결되는 플랫폼 금융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자회사 하나은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 4000주(6.55%)를 약 1조 33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4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두나무 기업가치는 약 15조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단순 거래소 투자보다 스테이블코인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발행과 커스터디(수탁)는 하나은행, 유통과 거래는 업비트, 토큰화 금융상품은 하나증권, 결제와 생활금융은 하나카드가 담당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업비트의 MZ세대 고객 기반 역시 하나금융이 주목한 부분으로 꼽힌다. 기존 은행권은 젊은 투자자층과 디지털자산 고객 접점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대규모 디지털 고객과 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업비트를 이용하는 2030세대는 548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전체 2030세대(1237만명)의 44%를 차지했다. 향후 네이버와의 연결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두나무는 현재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교환 방식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하나금융은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약 5% 수준을 확보하는 주요 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융권에서는 네이버의 결제·커머스 플랫폼과 업비트의 디지털자산 거래망, 하나금융의 은행·카드 인프라가 결합하면 ‘한국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 연합’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거래를 계기로 금융권의 거래소 인프라 확보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고,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함께 코인원 지분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간 경쟁이 아니라 플랫폼 연합 간 경쟁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제주를 AX 전진기지로 대전환”[6·3선거 후보 인터뷰]

    “제주를 AX 전진기지로 대전환”[6·3선거 후보 인터뷰]

    위성곤 ‘더불어 사는 세상’AI 데이터센터로 관광지역 탈피제2공항 갈등, 주민 뜻으로 결론 6·3 지방선거 제주지사에 도전하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대 현안인제2공항 문제에 대해 “지난 10여 년간 제주 사회를 갈라놓은 갈등을 더 이상 끌어선 안 된다”며 “이제 더 미루지 말고 도민의 뜻으로 결론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역구 3선 출신으로 출사표를 낸 위 후보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에 40㎿급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제주를 관광지에서 첨단 기술이 유통되는 ‘AI 전환(AX) 전진기지’로 대전환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주 제2공항에 찬성 입장인데. “주민투표, 공론화 조사를 포함해 정보 공개, 토론, 전문가 검증 등 충분한 숙의 과정을 만들겠다. 반대 여론이 우세하면 현 제주공항 확충과 항공 수요 분산, 관광 질적 전환, 예정지 지역 보상 방안 등을 정부와 협의하겠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제주에는 변화와 새 리더십이 절실하다. 민생경제 침체, 청년 유출, 관광산업 정체 등 산적한 지역 문제를 익숙한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청년이 제주를 떠나는 현실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취업·창업·주거를 연결하는 패키지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 혁신 스타트업 500여 개를 육성하는 청년창업 도시를 조성하고, 월 3만원 기본주택 등 다양한 주거 모델도 지원하겠다.” -제주 관광산업 위기 타개책은. “체류형·질적 관광으로 전환해 AI 기반 관광 생태계, 데이터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 K컬처와 지역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웰니스·야간 관광, 반려동물 친화 도시, 무장애 관광을 육성하겠다.” -정치 철학은. “막스 베버의 ‘소명으로서의 정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트를 읽으며 정치인의 자세와 원칙을 생각했다. 아버지는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사회가 공정할 때 ‘더불어 사는 세상’도 열린다.”
  •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도민 행복 위해… 억울함 없는, 공정한 도지사 될 것”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도민 행복 위해… 억울함 없는, 공정한 도지사 될 것”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도전하는 위성곤(58·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지난 10여년간 제주 사회를 갈라놓은 갈등을 더 이상 끌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이 아닌 도민 자기결정권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투표와 공론조사 가능성을 열어두며 “충분한 정보 공개와 전문가 검증, 숙의 과정을 거쳐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도민 의견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이 떠나는 제주에는 미래가 없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젊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제주국제과학기술원(JIST) 설립, 제주의 새로운 심장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대전환(AX)으로 제주에 혁신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위 후보는 “제주의 새로운 심장으로 40㎿급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혁신기업들이 마음껏 데이터를 활용하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제주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첨단기술이 탄생하고 유통되는 ‘대한민국 AX 전진기지’로 대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기존 찬성 입장에서의 변화는 없는가. “이제 더 미루지 말고 도민의 뜻으로 결론을 내려야 할 때다. 공항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환경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됐는지, 예정지 주민들의 삶은 제대로 보호되는지 끝까지 살펴보겠다. 핵심은 도민 자기결정권이다. 충분한 정보 공개와 공개 토론, 전문가 검증, 찬반 의견을 공정하게 듣는 숙의 과정을 먼저 만들겠다. 이후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등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최종 의견을 묻겠다. 결과가 찬성이면 환경 훼손 최소화와 주민 보상, 교통 대책, 지역 상생 방안을 조건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 반면 반대가 나오면 현 제주공항 확충과 항공 수요 분산, 관광 질적 전환, 예정지 지역 보상 방안 등을 정부와 협의하겠다.” ―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있는가.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오영훈 지사의 지지율이 기대보다 낮게 나온 것을 보고 제주에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지금 제주에는 민생경제 침체와 청년 유출, 관광산업 정체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익숙한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청년이 제주를 떠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바꿀 것인지. “2024년 한 해에만 2400여명의 청년이 제주를 떠났다. 청년이 떠나는 제주에는 미래가 없다. 청년 정책은 단순 지원이 아니라 취업·창업·주거를 연결하는 패키지 정책으로 추진하겠다. 500개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청년창업도시를 조성하고 폐교와 빈집을 활용한 창업 거점도 만들겠다. 월 3만원 기본주택과 노동연계형·빈집활용형 주택 등 다양한 주거 모델도 추진하겠다.” ― 제주 관광산업의 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제주 관광은 양적 성장에서 체류형·질적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 AI 기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중심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 K컬처와 제주의 로컬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웰니스 관광, 야간관광, 반려동물 친화도시, 무장애 관광 등을 육성하겠다.” ― 민선 8기 도정에서 버릴 것은 무엇이고 계승할 것은 무엇인가. “제주형 통합돌봄과 건강주치의 정책은 적극 이어가야 한다고 본다. 초고령사회에서 돌봄과 의료는 필수다. 긴급 돌봄과 방문 건강관리, 고독사 예방까지 체감형 복지로 확대하겠다. 우주산업과 데이터산업, 첨단기술산업 육성도 이어갈 것이다. 여기에 AI와 에너지, 기후산업을 결합해 제주를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반면 제주 BRT는 냉정한 평가와 재정리가 필요하다.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같은 비효율 구조는 전면 재검토하겠다. 대신 간선·순환·택시를 연계한 3단 교통망 체계로 개편해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 기본권을 구축하겠다.” ― 어떤 정치철학으로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것인지 궁금하다. “막스 베버의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읽으면서 정치인이 어떤 자세와 원칙을 가져야 하는지 계속 생각하게 됐다. 출마하면서는 존경하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빼곡히 적어놓은 노트를 보며 대통령은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가 아니라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자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깨우쳐준다. 또한 어릴 적 부터 아버지께서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말씀했다. 억울함이 없는 사회가 되려면 공정해야 한다. 사회가 공정할 때 ‘더불어함께 사는 세상’도 열릴 것이다.”
  • 김태승 코레일 사장 “KTX 요금 15년 동결로 재무압박…인상 논의해야”

    김태승 코레일 사장 “KTX 요금 15년 동결로 재무압박…인상 논의해야”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수년간 지속된 재무 악화 해결을 위해 요금 인상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년간 요금이 한 번도 오르지 않아 재무적인 압박이 상당히 크다. 이대로 가면 열차는 달리지만 돈을 벌지 못해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코레일의 매출은 7조 317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3524억원으로 전년(736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부채 비율은 같은 기간 259.9%에서 280.2%로 올랐다. 다만 곧바로 요금을 인상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 사장은 “저희로선 가까운 시일 내에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합의된 시점에 요금을 적정한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며 “먼저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정치권, 경제부처와의 합의도 이뤄내야 하기에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즉각적인 요금 인상 대신 피크 시간대 요금을 차등화하는 ‘탄력요금제’ 도입을 시사했다. 김 사장은 “좌석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간대별 요금 체계 탄력 조정 등 수요를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선 조기 도입을 고민 중”이라고 언급했다. 코레일은 오는 9월까지는 KTX와 SRT의 통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이후 가장 큰 변화로는 좌석 공급 확대를 꼽았다. 김 사장은 “9월에는 조직도 운행도 앱도 모두 합쳐진, 완벽한 통합 철도를 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열차 좌석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돼 승객들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철도 브랜드 통합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통합 고속철도의 이름은 KTX가 될 것”이라며 “다만 기존 차량 도색은 유지돼 KTX의 파란색 열차와 SRT의 주황색 열차를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과 에스알(SR)은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해 좌석 수를 확대하는 ‘중련열차’ 시범운행을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현재 고속열차 1편성당 좌석 수는 약 380석 수준이지만 중련 운행이 가능해지면 좌석 공급은 사실상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김 사장은 다원시스 납품 지연 사태에 대해서는 “330량 정도 도입되지 못했는데 향후 들어올 114량을 빼더라도 200여량이 못 들어와 미래에 그 만큼의 대미지가 있다.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올해 7월까지 146량은 재발주하고 나머지 184량도 어떤 차량이 필요한지를 면밀히 검토해서 내년까지 재발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후 KTX 교체와 관련해서는 “2030년대 초반이면 2004년 들여온 KTX 46편성을 다 교체해야 하는데 단순 교체 비용만 5조원 수준”이라며 “코레일의 재무 구조상 감당하기 어려워 정부가 관련 법에 따라 50%를 지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공기업 경영 효율화를 위한 코레일유통 등 5개 자회사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수익형 자회사와 기능형 자회사 2곳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코레일이 100% 지분을 갖고 있지 않은 자회사도 있고 어떤 자회사는 현재는 수익형인데 기능형으로 성격이 바뀌어가는 경우도 있어 국토교통부와 함께 좀 더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 하나금융 두나무에 1조원 베팅…①스테이블코인 ②MZ고객 ③플랫폼 선점 승부수

    하나금융 두나무에 1조원 베팅…①스테이블코인 ②MZ고객 ③플랫폼 선점 승부수

    국내 첫 ‘은행·거래소 동맹’ 구축원화 스테이블코인·디지털결제 생태계 선점2030 투자자 고객 확보 노림수 ‘은행 간 경쟁’에서 ‘플랫폼 경쟁’으로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원을 투자하면서 국내 첫 ‘은행·거래소 동맹’이 성사됐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이번 투자를 통해 ①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②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투자자 확보, ③네이버까지 연결되는 플랫폼 금융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자회사 하나은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 4000주(6.55%)를 약 1조 33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4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두나무 기업가치는 약 15조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단순 거래소 투자보다 스테이블코인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발행과 커스터디(수탁)는 하나은행, 유통과 거래는 업비트, 토큰화 금융상품은 하나증권, 결제와 생활금융은 하나카드가 담당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업비트의 MZ세대 고객 기반 역시 하나금융이 주목한 부분으로 꼽힌다. 기존 은행권은 젊은 투자자층과 디지털자산 고객 접점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대규모 디지털 고객과 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업비트를 이용하는 2030세대는 548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전체 2030세대(1237만명)의 44%를 차지했다. 향후 네이버와의 연결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두나무는 현재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교환 방식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하나금융은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약 5% 수준을 확보하는 주요 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융권에서는 네이버의 결제·커머스 플랫폼과 업비트의 디지털자산 거래망, 하나금융의 은행·카드 인프라가 결합하면 ‘한국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 연합’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거래를 계기로 금융권의 거래소 인프라 확보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고,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함께 코인원 지분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간 경쟁이 아니라 플랫폼 연합 간 경쟁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새치기에 압사 우려” 전세계 스와치 매장 난리난 신상품…60만원짜리를 360만원에 ‘리셀’

    “새치기에 압사 우려” 전세계 스와치 매장 난리난 신상품…60만원짜리를 360만원에 ‘리셀’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초고가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AP)와 협업해 출시한 신상품에 전 세계 곳곳에서 ‘오픈런’이 속출했다. 영국 런던의 한 스와치 매장은 인파가 몰리자 출시 당일 매장을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인도 벵갈루루에서는 일부 소비자가 통제를 벗어나 매장으로 뛰어드는 모습도 포착됐다. 국내에서도 스와치 매장에 오픈런이 일어났고, 50만원대 제품을 300만원대로 재판매하는 사례도 나왔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스와치는 오데마 피게와 협업한 ‘바이오세라믹 로얄 팝’(로얄 팝) 컬렉션을 출시했다. 오데마 피게는 1875년 설립된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로, 전 세계 3대 명품 시계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대표 모델인 ‘로얄 오크’는 가격대가 수천만원에서 억대를 넘어선다. 이 같은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의 디자인을 대중 브랜드인 스와치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오픈런 대란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로얄 팝 시리즈는 손목시계가 아닌 회중시계 타입이다. 게다가 원색 계열의 형형색색한 컬러로 얼핏 보면 아동용 시계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로얄 오크 디자인 콘셉트를 차용한 데다 손목시계 타입으로 커스텀한 디자인이 로얄 오크 못지않게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 세계 시계 마니아는 물론 리셀러들이 몰려들었다. 스와치 측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매장에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들어 안전 문제로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과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스와치 측은 공공 안전을 이유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올랜도 등 미국 전역의 매장 약 20곳을 닫는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에도 세계 곳곳의 스와치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인파를 담은 영상이 여럿 올라왔다. 일본의 한 스와치 매장에서는 사람들이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줄을 섰으나 태국에서는 좁은 도로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탓에 사람이 넘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사람들이 매장 입구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됐다. 런던의 한 매장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안전상의 이유로 매장을 열지 않겠다고 안내했다. 이 매장은 추후 경찰견 등을 동원해 안전 조치를 취한 뒤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벵갈루루에서는 400여명의 인파가 몰렸는데, 이들 중 일부가 통제선을 뚫고 매장으로 뛰어드는 순간이 SNS에 올라왔다. 국내에서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출시 전날인 15일 오후 늦게부터 대기줄이 형성돼 쇼핑몰 측에서 인파를 해산하는 상황도 펼쳐진 것으로 전해졌다. 로얄 팝 컬렉션의 국내 출시 가격은 용두 위치 및 디자인에 따라 57만원과 60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재판매 플랫폼에는 이보다 최대 6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올라온 사례가 있었다. 실제 크림에서 ‘로얄 팝’으로 검색하면 200만원대 초반에서 360만원까지 상품들이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로얄 팝과 호환되는 브레이슬릿(손목시계줄) 등이 이미 외부 업체들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데 벌써 구매 대기자들이 1만여명 이상일 정도로 관심도가 높다”면서 “오데마 피게가 가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중적인 스와치를 통해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 문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최적 활용안은…경남지사 후보들 공약 대결

    문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최적 활용안은…경남지사 후보들 공약 대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문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공약 경쟁에 돌입했다. 두 후보는 침체한 마산 원도심을 되살릴 적임자를 자처하며 각각 차별화된 회생 전략을 제시하고 나섰다. 박완수 “경남관광재단 등 4개 기관 이전”기존 이전 예정지에는 청년임대주택 검토17일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을 ‘도 산하 공공기관 집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관광재단,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4개 기관을 이전해 행정·경제, 청년 창작·창업·문화 활동 기능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4개 기관 중 특히 신용보증재단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현재 신축·이전 계획이 진행 중인 만큼 마산 이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박 후보 시각이다. 박 후보는 이러한 이전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투자 기능을 강화하고 마산항·마산어시장 중심의 관광 정책 수립 능력과 지역 교육 정책의 현장 대응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존 신용보증재단 이전 예정 터를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도심형 청년 임대주택’ 조성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관계 기관들과 신속히 협의해 마산 롯데백화점 폐점으로 말미암은 주민 불편과 우려를 덜어내겠다”며 “침체한 인근 지역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수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이전”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 조성도앞서 김경수 후보는 마산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해양도시였지만 현재는 청년 유출과 원도심 쇠퇴가 겹친 지역’이라고 진단하며 “도시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폐업한 롯데백화점 건물을 원도심 재생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이전하고 콘텐츠 산업 기능을 강화해 문화·산업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추가 기관 유치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또 건물에 ‘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을 조성, 창업·주거·교육·투자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공유대학, 코리빙, 콘텐츠 스튜디오, 창업보육, 투자 연계 기능을 집적해 24시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공약과 연계해 김 후보는 도지사 직속 ‘청년 창업 투자 데스크’와 ‘메가펀드’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계해 인공지능(AI)·디지털 산업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산의 해양수산부 이전이 원도심을 완전히 바꾸고 있는 것처럼 마산도 롯데백화점이 마산 대전환의 신호탄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1997년 대우백화점으로 개점해 2015년 롯데백화점으로 전환됐다. 지하 5층, 지상 20층에 전체면적 9만 7915㎡, 건축면적 4918㎡ 규모다. 그러나 지난 2024년 6월 폐점했다. 폐점 결정에는 온라인 유통 확산과 소비 구조 변화는 물론 마산 지역 인구 감소와 매출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23년 기준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매출은 약 740억원으로 전국 32개 롯데백화점 매장 중 최저였다. 폐점 후 지역사회 안팎에서 다양한 활용 제안이 나왔으나 대책은 묘연하다. 이 때문에 인근 마산어시장 등에서는 지역 상권 침체 장기화는 물론 마산 경기 전체가 더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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